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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특집극 풍성

    쌀쌀한 날씨,번거로운 예약절차,집안 대소사….이런저런 사정 따지다보면 설연휴 모처럼 극장 한번 찾기가 쉽지 않다.이런 이들을 위해방송3사가 정성껏 준비한 따끈한 설 특집극들이 안방을 찾아간다.저질성 시비의 온상이 돼온 게 공중파 드라마들이지만 온가족이 둘러앉는 명절이니만큼 가족사랑을 돌이켜보게 하는 훈훈한 소재가 대부분. 테이프를 끊는 것은 SBS.21일 오후9시50분부터 두시간동안 방송되는2부작 ‘먼길’은 고아청년이 우연히 한 여자의 가짜애인이 되어 그녀의 고향에 묻어들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다.명절이 다가오자 애인을 데리고 내려오라는 시골 아버지 독촉전화에 시달리는 선주(박진희).변심한 애인 기현(소지섭)에게 고향만이라도 같이 가달라고 매달리지만 거절당한다.다급해진 선주는 우연히 만난 우식(이병헌)에게 일일 사윗감이 되달라 청하고,고아로 부모의 정을 모르고 자란 우식은 자신을 끔찍이 챙겨주는 선주 아버지를보며 평생 처음 가슴이 미어지는 그리움을 느끼는데…. MBC가 25일 오전9시40분방송할 ‘며느리들’은 99년 동명 추석특집극에 이은 연작형식.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온 자식들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부모의 땅을 노려 아웅다웅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부모 앞에서 티격태격하는 아들딸 네쌍의 모습을 이웃인양 밉지않게 그려간다. 간밤에 꾼 황소꿈을 태몽으로 철썩같이 믿은 오씨부인(김을동).서울서 내려온 넷째 며느리(김가연)가 속이 안좋다 하자 집안일을 면제시켜 다른 며느리들의 불만을 산다.그런데 정작 임신한 것은 남자친구기준(김진)을 데리고 내려온 막내딸 경주(김윤경)라는 게 밝혀져 집안은 발칵 뒤집힌다.시아버지에 정진,아들들에 이계인 이영범 김세준,며느리들에 박순천 홍진희 노현희 등 99년 멤버들이 다시 모인다. 한편 KBS 위성2TV를 통해서는 이채롭게 연변방송국이 만든 드라마도만날 수 있다.22∼26일 1∼10회,29∼31일 11∼16회가 이어질 16부작‘가족사진’.젊은시절 징용으로 만주땅에 끌려갔다가 국내의 아내가살해됐다는 비보에 접한 리현직이 주인공.연변에서 교수가 돼 새 가정을 꾸린 그는 50년이 지난뒤에야 첫 아내가 생존해 있다는 기막힌소식을 듣는다. 연변동방예술학교,연변TV드라마제작센터가 합작했고 이동철 최금순이근화 오향옥 등 연변배우들이 출연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정기 방송위원장 “선정·폭력 제재 강도 높일것”

    “방송위원회 제재를 ‘별 하나 더 달았다’쯤으로 인식하는 방송사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위반 정도가 심한 방송사업자에 대해서는 심의결과를 재허가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김정기 방송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저질 방송프로 대책,미디어렙 문제 등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방송위원회가 올해의 중점사안으로 내건 분야는 선정·폭력적인 프로그램의 개선.방송위가 이날 발표한 2000년 심의결과에 따르면 총 제재건수 798건중 선정성·폭력성·간접광고가 전체의 75%를 차지,지난해 36.9%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3년마다 시행되는 방송사 재허가에 심의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방송사 자율 심의에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반복되는 위반에 대해 방송중지 등 강도높은 법정제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미디어렙 신설에 대해서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민영미디어렙 영역을 제한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게 위원회의 입장”이라면서 광고공사가 미디어렙에 과다한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석달째 끌어오는 CBS사태에 관해 “내부문제라 하더라도 방송의 파행운영은 공적의무 위반이자 시청자의 볼 권리 침해”라고 규정하고 “과태료,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YTN남산 송신탑 이용료를 둘러싼 방송3사와의 갈등은 양쪽의 시각차가 너무 커 타협안 마련이 쉽지는 않으나 다음 주 초까지는 결말날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위원장은 끝으로 “외부에는 방송위원회 권한이 막강한 것으로 비춰지나 의결을 해도 법령 제출권이 없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며 일반권고 권한만 명시된 방송법의 한계를 지적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사설] ‘민영 미디어렙 법안’의 문제

    규제개혁위원회가 최근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민영미디어렙 법안)제정안에 대해 사실상 방송사의 직접 광고영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방송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성을 도외시한 처사다.문화관광부가 그 재심을 요구하기로 한 것은 당연하다. 규제개혁위는 이 법안을 마련한 문화부가 1개의 판매대행사(미디어렙)신설을 요구했는데도 2개이상 허가토록 하고 2년후에는 등록제로 바꾸도록 했다.또 방송사의 출자제한을 완화하도록 했다. 규제개혁위의 결정은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각각의 대행사를 갖게 해 방송 광고시장의 무한경쟁시대를 초래할 것이다.수익성 확대를위한 시청률 경쟁으로 프로그램의 선정성이 심화되어 방송의 질 저하를 가져올 것도 뻔하다.또 방송3사에 광고물량이 집중되면서 다른 매체와의 불균형이 심화돼 광고시장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광고요금 폭등의 우려가 있다. 외국에서는 방송광고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갖가지 규제를 하고있다. 프랑스는 지난 1987년 1개 민영미디어렙을 허용한 후 그해 광고요금이 50%나 폭등하고 미디어렙과 방송사,광고주 간의 뇌물,리베이트 등방송광고가 ‘불법의 온상’이 되자 1993년 반부패법을 제정하면서이면계약금지,거래방식 규제 등을 구체적으로 정했다.영국도 미디어렙 1개사가 지상파방송 총광고비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이탈리아도 광고비 매출한계를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가하고 있다. 애초 시민단체와 언론학계에서 문화부의 1개 미디어렙 신설을 골자로 하는 방송광고판매법안 마련에 대해 반대하고 나선 것도 방송광고의 과당경쟁이 가져 올 폐해와 방송의 공익성 훼손을 우려한 때문이다. 규제개혁위는 시장자유주의 일변도의 정책만 고집할 게 아니라공·민영 2원화라는 제한적 경쟁체제를 도입해보는 것을 고려해야 할것이다. 규제를 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방송사 미디어렙 출자 허용 논란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李漢東총리 姜哲圭서울시립대교수)가 민영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신설시 방송사의 출자를 허용키로 결정함으로써 광고요금의 상승을 가져와 결국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방송사 출자 허용 부분은 ‘방송사의직접 영업을 금지한다’는 현행 방송법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언론학계와 광고업계에서는 당초 문화관광부가 하나의 민영미디어렙 신설을 요구했는데 규제개혁위가 2개 이상으로 권고한 것은방송3사의 나눠먹기식 로비에 휘둘린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높다. 규제개혁위는 22일 중앙청사 회의실에서 방송사의 민영미디어렙 20%출자허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방송광고 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의결했다.방송광고 판매자의 허가제와 관련,문화부의 3년 한시운용을 2년으로 줄였다. 논란이 된 공·민영 영역구분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의 광고판매대행을 한국방송광고공사로 지정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각 방송사에게 미디어렙 선택권을 부여했다.그러나 대기업,신문사,통신사의 출자는 금지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KDB 위성방송사업자에 선정 신호탄 터졌다

    ‘30조원의 시장을 잡아라’ 한국통신과 방송3사가 주축이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19일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관련 시장이 불붙을 전망이다.통신과 관련 장비 및 콘텐츠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정부는 2005년까지 위성방송사업으로 생겨날 시장규모를 30조원대로 보고 있다. ◆IMT-2000 버금간다 위성방송은 2005년쯤에나 본격화할 차세대이동통신(IMT-2000)과 달리 서비스 시점이 당장 내년 하반기다. 또 100여개의 고화질 채널이 운용된다.수익창출 효과가 IMT-2000에뒤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통신과 방송3사는 기존 통신 및 방송체제를 유지하면서 신규 위성방송사업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특히 한국통신은 비동기식 IMT-2000에 이어 위성방송 사업권까지 거머쥠으로써 통신과 방송을 함께 소유한 거대 공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셋톱박스,“우리가 먼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인 셋톱박스 업체들은 내년 하반기까지 각 가정에 파고들 셋톱박스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애쓰고 있다. 디지털TV는 값이 비싸 당분간은기존TV에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셋톱박스가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2005년까지 셋톱박스 등 수신기기 시장규모는 5조3,000억원. 수혜업체는 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컨소시엄 참가업체들이다.삼성전기는 그동안 유럽시장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셋톱박스를 수출했으나 내년부터 자체브랜드로 내수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유럽 셋톱박스 시장을 석권한 벤처기업 휴맥스는 최근 신제품 ‘웹박스’를 선보였으며,현대디지털테크도 차량 탑재용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수출을 시작했다.위성방송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프로칩스는 세계 최소형 셋톱박스를 개발,기술력으로 승부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한국위성방송(KSB) 컨소시엄 소속의 기륭전자 한단정보통신 등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94년부터 셋톱박스수출을 시작한 기륭전자는 세계 최초로 ‘MPEG-Ⅱ’ 방식의 셋톱박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콘텐츠·광고시장도 무한대 위성방송은 프로그램 제작·공급 및 광고시장에도 엄청난 지각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4조7,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시장과 2,000억원 규모의 광고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신코퍼레이션·SM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제공업체와 홈쇼핑 업체,제일제당·동양제과등 관련 주주업체,제일기획·LG애드 등 광고대행사가 치열한 경쟁을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위성방송 ‘KDB’ 선정

    한국통신과 지상파 방송3사가 주도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대표 康賢斗) 컨소시엄이 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됐다. 방송위원회 김정기(金政起)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대인 방송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14인 심사위원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KDB와 KSB(한국위성방송) 등두개 컨소시엄의 청문자료 및 사업계획서를 놓고 12∼17일 합숙심사한 결과 KDB가 1,000점 만점에 754.60점을 획득,허가추천 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LG계열 데이콤,SK텔레콤 등이 주축이 된 KSB는 727.14점에 그쳤다. 이날 사업자로 선정된 KDB는 방송의 공적책임 실현 가능성,채널구성 및 운영계획의 적정성,재정적 능력,경영계획,방송시설 설치계획의적정성,방송영상산업 육성 및 방송발전 지원계획의 우수성 등 심사전항목에서 KSB를 앞섰다. 방송위는 이에 따라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허가추천 조건 등을 합의한 뒤 이의 수락을 전제로 KDB에 허가추천서를 교부,정보통신부에제출토록 할 계획이다.또한 탈락 사업자의 인적ㆍ물적ㆍ기술적 자원을 위성방송사업에 최대한 활용토록 사업자 허가추천시 권고하라는심사위원회 건의를 채택하기로 했다. KDB에는 한국통신(18%·한통프리텔 3%포함),KBS(10%),MBC(6%),SBS(3.2%) 및 일진(6%),미국의 위성방송사 에코스타(5%) 등의 주요주주를비롯,스포츠서울21ㆍ조선일보ㆍ중앙일보ㆍ한국일보ㆍ한겨레ㆍ경향신문ㆍ넥스트미디어ㆍ매일경제ㆍ한국경제ㆍ문화일보ㆍ연합뉴스 등 언론사,삼성전자ㆍ아시아나항공ㆍ코오롱스포렉스ㆍ한솔CSNㆍ현대종합상사등 대기업 및 수신기업체 등 160개사가 각각 1% 미만 지분율로 참여중이다.KDB는 내년 7월 시험방송 착수에 이어 10월에는 상용서비스를개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허윤주 손정숙 기자 rara@
  • 방송 3사 합의 “스포츠중계권 경쟁 자제키로”

    KBS,MBC,SBS 등 방송3사는 지난 11∼12일 스포츠국장급 회의를 갖고최근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스포츠중계권을 둘러싼 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방송3사는 일단 합동방송 시행세칙의 틀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MBC의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독점 중계권 계약으로 불거진 방송사간 중계권 확보 경쟁이나 상호 비방을 자제하기로 했다. 특히 KBS와 SBS가 박찬호 경기의 공동 중계를 문제 해결의 현실적인대안으로 제시함에 따라 MBC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 규제 폐지만이 능사 아니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李漢東총리,姜哲圭서울시립대교수)가 규제폐지 일변도에서 탈피,‘풀 것은 풀고 조일 것은 조이는’ 새로운패러다임의 규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규제개혁이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기업 등 특정 이해집단에게 ‘이익’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방송광고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방송광고판매 대행등에 관한 법률’이 대표적인 예다.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방송광고도 일반방송과 마찬가지로 공공성이 높아 ‘자국 문화보호’라는 명분으로 WTO협상에서 ‘예외적 조항’으로 명시하는 등 사실상외국자본의 참여를 비켜갈 수 있도록 갖가지 제도적 장치를 해놓고있다. 그러나 규제개혁위는 최근 민영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설립지분과 관련,외국자본의 경우 최대 10%까지 출자 가능한 문화관광부안에 한술 더 떠서 20%까지 늘리라고 권고했다. 외국자본을 아예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외국의 통상압력을 피해갈 수있는데 굳이 지분을 제시함으로써 오히려 시비를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민영미디어렙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도록 한 부분도 문제가 되고있다. 방송광고공사의 오의상 기획부장은 5일 “방송사가 몇 안되는나라에서 미디어렙 설립자유화 조치는 결국 방송광고요금 인상으로방송3사만 이익을 챙긴다”면서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규제해제냐”고 반문했다. 지난 10월 경기도 안산시 산업폐기물업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도 결국 규제개혁위가 좀더 ‘규제강화’에 나섰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인재(人災)’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창규 산업안전공단 안전센터소장은 “화재·폭발위험성이 있는 암모니아 등 화학물질을 관리대상으로 포함시키려고 했지만 규제개혁위에서 승인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때 규제가 강화됐더라면 사고를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새 패러다임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진용을 새로 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일장신대 김동민교수는 “위원들이 지나치게 시장경제 만능주의에 빠져문화 등 특수영역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접근,모든 규제를 풀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무협영화 20시간 시사회

    1박2일간의 시사회가 열린다.최근 개국한 무협전문인터넷방송 시네콤21(www.cinecom21.com)은 2일 오후3시부터 3일 오전11시까지 서울 남산감독협회에서 ‘육소봉지결전’ 전10편 시사회를 갖는다.식사도 무료 제공된다.(02)5524-994*'김형곤 쇼' 중지 철회 요구. iTV(경인방송) 프로듀서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최근 방송위원회가자사 ‘김형곤 쇼’에 내린 ‘프로그램 중지’ 명령 철회를 요구했다. 프로듀서협회는 방송위가 “방송사 초유의 ‘프로그램 중지’라는과중한 제재에 합당할 만큼 ‘김형곤 쇼’가 문제 많은지를 구체적으로 증명하지 않았고 시정을 위한 점진적 절차를 생략했다”면서 방송3사에 비해 약자인 iTV를 방송위가 “본보기로 선택했다는 혐의를 지울수 없다”고 주장했다.
  • YTN노조 오늘 방송송신탑 봉쇄

    서울타워 송신시설 임대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YTN과 방송3사는 28일 오후 만나 협상한다. YTN노동조합은 7개월째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는 방송 3사의 서울타워 송신시설을 27일 오전8시부터 봉쇄할 예정이나,국가주요시설 보호요청을 받은 경찰이 업무방해행위를 저지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YTN노조 “방송사 사용료 안내”

    YTN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철)이 수개월째 송신탑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방송 3사의 서울타워 송신시설을 27일 오전 8시를 기해 봉쇄하기로 결의,파문이 일고 있다.서울타워에서 전파가 송신되지 않을경우 서울 수도권 일대 주민들이 공중파 방송3사의 TV 및 라디오 방송을 보거나 들을 수 없게 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뉴스전문 케이블TV인 YTN의 노조와 서울타워 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YTN이 지난 4월 공개입찰을 통해 701억여원에 서울타워를 인수한 뒤 송신탑 이용료를 300∼400% 인상하자 송신시설이 입주해 있는KBS,MBC,SBS는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이용료를 7개월째 내지 않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K1TV ‘사랑의 리퀘스트’ 새달 150회

    이 채널에선 퀴즈 열 문제 풀면 1,000만원을 준다하고 저 채널에선신용카드 많이 쓰면 1억원을 받아갈 수 있다고 한다.어떤 데서는 사람들을 웃기는 유머거리 한편에 200만원을 걸기도 한다.이리저리 TV가 온통 돈버는 상자로 변해가고 있다.TV는 이제 낮은 데로 흐르는온정의 마음과는 완전 결별한 것일까.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토요일 저녁 7시10분)는 이런 공중파에 마지막 남은 온정의 손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저런 바람을타면서도 방송3사 유일의 정규편성 채리티(자선) 프로로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사랑의 리퀘스트’가 새달로 150회를 맞는다. 가정의 달 5월,세밑인 12월,장마나 가뭄으로 전국적 피해를 입었을때 등 방송사들의 ‘자선남비 걸기’는 보통 ‘철’을 타는 행사였던게 사실.이를 정례화하려는 시도들은 거의 실패해왔다.시청률,제한적 소재의 문제,섭외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그래서 ‘사랑의 리퀘스트’는 사내에서도 공영방송인 KBS만이 할수있는 ‘몫’이라 자부하고 있다. 프로의 포맷은 간단하다.우리사회 그늘진 곳에 소외된 소년소녀 가장,가정이 어려운 불치병 어린이,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의 사연을한 회 세 꼭지 정도 소개하고 전국민을 상대로 ARS 모금을 펼치는 것.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감당해 나가는 이웃들의 사연은드라마보다 진한 감동을 안겨줘왔다.사연을 소개하러 나온 연예인들이 눈물 훔치기가 일쑤였고 현장을 방문했다가 숙연해진 이들이 즉석에서 주머니를 털기도 했다.98년 장애인 단체 ‘금빛사랑선교회’를방문했던 가수 유승준은 그 자리에서 8,000만원을 기탁했다. 97년 10월24일 첫 전파를 쏜 이후 지금까지 모금액은 224억여원.이성금은 단체 92곳,백혈병환자 245명,소년소녀 가장 318명,장애인 독거노인 60여명에 전달됐다.지난 18일 방송에선 끝내 이름을 밝히지않은 한 할머니가 1억원을 쾌척,가슴을 데워주기도 했다. 담당 한상길 PD는 “모두모두 절절한 사연을 가지고 있으나 변화를시도하는 데 한계가 있는 프로여서 보는 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사연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회를 거듭할수록 고민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방송사간 약속은 ‘부도수표’인가

    방송사간 약속은 ‘부도수표’이다.그리고 약속이 깨지면 서로를 흠집내기에 급급하다.방송가의 이런 병폐가 MBC의 미국 프로야구 독점계약을 둘러싸고 다시 드러나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고 있다. KBS 이규창 스포츠국장은 9일 공식성명서를 내고 “MBC가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3,200만 달러(약 384억원)라는 외화를 내고 메이저리그 독점중계권을 계약한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비난했다.이어 KBS는 “방송 3사가 합의한 시행세칙에는 메이저리그 및일본 프로야구 리그도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97년 합동방송대상인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전을 단독 방송하는 잘못을 저지른 MBC가 이번에도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은 ‘합동방송세칙’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지난 98년 3월 합의된 합동방송시행세칙은 올림픽,월드컵 등 주요경기에 대해 방송사간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공동협상,순차중계를 약속한 것이다.여기에는 한국선수들이 진출한 미국 메이저리그,일본 프로야구,LPGA 골프 경기 등이 포함돼 있다.이합의를 어길 경우 2년간합동중계에 참여시키지 않는다는 제재조항도 있다. 방송사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중계권료와 관련,MBC측은 “MLBI와의계약조건상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포츠 중계권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9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중계를 둘러싸고 SBS와 KBS·MBC 사이에 한바탕 신경전이 벌어졌다.2002년 월드컵 예선전 중계권료를 놓고 SBS와 MBC·KBS가 벌인 싸움도 만만치 않다.SBS는 월드컵 유럽예선과 남미예선전 중계권을 단독계약했고 KBS·MBC는 이와 별도로 스웨덴 경기를 포함한 19게임을 공동계약했다.예선전 중계권을 둘러싼 방송사간 싸움은 본선중계권 협상에 악영향을 미쳐 본선 중계권료를 인상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크다.지상파 방송3사는 가끔 ‘합의’를 내놓는다.그러나 그 합의가 제대로 지켜진 것은 극히 드물다.예컨대 방송사들은 외환위기 이후 스타급 탤런트의 드라마 출연료를 한회당 300만원으로 상한선을 정했다.그러나 야외수당 철야수당 등을통해서 300만원 이상을 주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방송3사가 가장최근 합의한 사항은 선정적인 TV프로그램의 지양.이 역시 지켜지고있지 않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언론, 사회갈등 조정역 ‘낙제점’

    언론의 여러 기능 가운데 하나는 사회갈등의 조정기능이다.정부가이해집단 간의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거나,또는 정부가 당사가가 될경우 마지막 조정자로 흔히 언론을 거론한다.이는 언론이 대의민주주의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비공식적 수탁기구’라는 인식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우리언론은 보도기능,영향력에 비해 조정자로서의역할은 상대적으로 기대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박영식)가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토론회에서 전북대 신방과 권혁남 교수는 ‘사회갈등 조정자로서의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권 교수의 논문은 지난 6월,8월의 1·2차 의약분쟁사태 당시의 MBC·KBS1의 9시뉴스,SBS의 8시 뉴스를 분석한 것이다. 권 교수에 따르면,폐업사태 당시 국내 3대 방송사는 1일 평균 4.9건씩 관련기사를 내보냈으며,이 수치는 조사대상 기간의 전체보도 건수의 20.3%에 해당하는 것이다.또 뉴스 가치면에서도 폐업관련 뉴스는전체 톱뉴스의 47.6%를 차지할 정도로 방송사들은 이 뉴스를비중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방송사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전체기사의 90.2%가 스트레이트 뉴스와 단신이었고,심층적인 정보를 담은 해설·기획기사는 9.8%에 지나지 않았다.특히 사태해결을 위한 내용 보다는 주로 환자들의불편·피해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는데 이는 전체 보도 건수의 33.2%에 달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방송사들은 대체로 중립적인 보도태도를 취하였으나,정부보다는 의사들에게 상대적으로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방송사들은 이번 의료분쟁사태를 지나치게 ‘환자-의사’,‘정부-의사’간의 갈등 또는 대결적 구도로 틀지워 보도했다.전체 관련기사 가운데 64.9%가 ‘갈등’성 기사였으며,‘화합’은 8.8%,‘중립’은 26.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방송사들은 이번 사태를 야기한 장본인으로 ‘의사와 병원관계자’(37.1%),‘환자나 시민단체’(26.8%)순으로 꼽았는데 결국 전체기사의 63.9%가 의사·환자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방송이 분쟁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점이다.방송사들은 의제설정은 커녕 당사자 간의 대화의 장 마련과 대안제시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방송3사 모두 이 점에서는 낙제점 수준이나 그 가운데서는 KBS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노력을 한 반면 SBS는 전혀 노력을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결론적으로 방송3사는 의약분업 파동을 매우 관심있고 비중있게 다루기는 하였으나 갈등 당사자들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이해가 부족했고,전문지식 부족으로 피상적 보도에그쳤다.공정보도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갈등조정자로서의 역할을거의 하지 못한 셈이다. 권 교수는 “분쟁사건의 경우 신속·공정보도도 중요하지만 당사자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도 언론의 큰 역할 가운데 하나”라면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뉴스시간 대에 양 당사자를스튜디오로 부르거나,아니면 3원방송을 통해 갈등 이슈만을 가지고토론하는 것도 시도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방송3사 가을개편

    최근 방송 3사는 라디오 가을개편을 끝냈거나 준비 중이다.MBC와 SBS가 지난달 23일 개편을 끝냈고 KBS는 6일부터 개편에 들어간다.비록 TV시대여서 라디오의 인기가 뚝 떨어져 있지만 이번 개편에서는 눈길을 끄는 프로가 제법 있다. 아무래도 세인의 관심은 SBS 러브FM(FM 103.5㎒) ‘서갑숙의 러브FM 러브뮤직’(밤12시)에 쏠린다.‘나는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의 출판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탤런트 서갑숙이 진행을 맡아 30∼40대 성인 청취자층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매체는 다르지만 MBC 시트콤 ‘세친구’가 TV에서 소외된 성인층을 대상으로 해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자신만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하는 시간,러브클리닉,러브레터 등 사랑을 화두로 대부분의 코너를 구성했다.여기에 다양한 문화정보와 음악을 더하겠다는 것이 기획의도다. SBS 파워FM(FM107.7㎒)은 진행자 교체,프로그램 제목 변경 등 소폭변동에 그쳤다.인터넷 욕설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박철의 2시탈출’은 진행자를 아나운서 유정현으로 바꿔‘유정현의 2시 탈출’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곽영일의 파워잉글리시’(오전6시)는 ‘곽영일의 팝스 천국’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내부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MBC는 AM(900㎑)에서 시사성을 대폭 강화했다.아나운서 손석희가진행하는 ‘시선집중 손석희’(오전6시5분)는 개편 이후 일주일 동안에 김영삼 전 대통령,최근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홍석천씨 등을출연시켜 그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제작을 맡은정찬형PD는 “시사성과 속보성을 중심으로 하지만 프로그램안에 세상살이의 따뜻함을 녹여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 MBC 사장을 지냈던 이득렬씨가 ‘MBC 초대석’(오전11시10분)의 진행자로 나선다. 6일부터 개편을 시작하는 KBS는 정보성을 대폭 강화한다.제1라디오(AM 711㎑)의 ‘책마을 산책’(오후8시10분),제2라디오(AM 603㎑)의‘이영권의 생활경제’(오전8시5분) 등의 신설이 대표적인 예다. 소외계층을 위한 제3라디오(AM 639㎑)는 장애인을 위한 문화정보를전달하는 ‘3라디오는 내친구’(오후2시)를 새로 만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EBS “고맙다 올림픽”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시드니 올림픽기간중 가장 실익을 얻은 방송사는 어디일까?시청률을 보면 수백 명의 방송인력을 현지에 투입한 KBS,MBC,SBS보다 올림픽 관련방송을 거의 내보내지 않은 EBS가 실리를 챙겼다는 뜻밖의 결론이 나온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를 보면 올림픽기간이었던 9월14일∼10월1일 2주동안 EBS 시청률이 그전 2주(9월1∼13일)보다 최고 2%이상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EBS의 평균시청률이 0.8%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도약’을 한 셈이다. 오후 5시20분에 방송되는 ‘슬기로운 생활 미미와 코코’는 0.6%에서 2.8%로 2.2%가 높아졌고 오후 5시50분에 방송되는 ‘난 할수 있어요’ 역시 0.7%에서 2.7%로 시청률이 크게 올랐다.시간대로 보면 오후 5∼6시 사이가 가장 시청률이 많이 올라갔고 오전 8∼9시,오후 6∼8시에도 EBS로 채널을 돌린 시청자가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올림픽기간중 방송 3사가 같은 시간대에 똑같이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을 때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으로서는 볼수있는 채널을 제한당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TNS 관계자는 “특히 어린이들이 방송3사에서 어린이 프로를 방송하지 않자 EBS로 채널을 많이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새 일일극들 색다른 재미 선사할까 ?

    18일부터 SBS와 KBS2에서 각각 새 일일극을 시작한다.SBS는 저녁시간대 일일극 ‘자꾸만 보고 싶네’(월∼금 오후8시45분),KBS2는 아침드라마 ‘오늘도 굿모닝’(월∼금 오전9시)이다. 이달 들어 새 드라마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일상성과 친근성으로 특징지어지는 일일극이 어떤 차별성을 얻어낼 지 관심사다. 새 드라마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방송3사가 일일극은 6개월,미니시리즈는 2개월 단위로 편성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새 드라마의 시작시기가 거의 비슷해지는 것이다. SBS ‘자꾸만 보고 싶네’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집안의 생활상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짚어보겠다는 기획의도로 출발했다.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믿는 신토불이 김 훈장(이순재)가족과 거추장스럽고 유교적 관습과 전통은 과감하게 버려야한다는 장세윤(서인석)가족이 드라마의 기둥이다. 줄거리는 각각 정혼자와 애인이 있는 김훈장의 손자 은열과 장혜원이 우연한 교통사고로 만나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이다.좀 모자란 듯한 김훈장의 큰 손자(김규철),허영끼 많은 혜원 어머니(이휘향),카페를 운영하는 노처녀(이응경) 등이 극중 웃음을 부여한다. KBS2 ‘오늘도 굿모닝’은 결혼과 동시에 이혼 위기에 빠진 여자가인내와 슬기로 시댁을 ‘제압’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다.‘허준’에서 다희역을 연기한 홍충민이 주인공을 맡았다. 최상원(이창훈)은 이연지(홍충민)를 보고 한눈에 반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에 선뜻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퇴직금을 증권으로 몽땅 날린상원 아버지 최부동(박인환)은 연지 아버지 이동환(김흥기)을 동명이인인 증권가의 큰손으로 착각해 결혼을 성사시킨다.그러나 결혼식장에서 사실을 알게 된 상원의 부모는 식장을 떠나고 이때부터 연지의고된 시집살이가 시작된다. 두 일일극 모두 드라마 곳곳에 중견연기자의 몫으로 코믹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최근 미니시리즈를 중심으로 번지기 시작한 코믹성이 일일극으로 번지고 있는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추석연휴 시청률 조사 KBS1 ‘좋은걸 어떡해’1위

    추석 연휴동안 시청자들은 어떤 프로를 즐겨 봤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늘 보던 드라마가 우선이고 그 다음은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이뛰어난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다.방송3사가 많은 시간을 들여 제작한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이번 방송사의 추석특집 프로에서 다큐물은 몇 되지 않는다.그동안을 보면 방송사는 추석 연휴중 프로 편성에 많은 품을 들이지 않았다.다큐물 한두개에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오락물,그리고많은 수의 영화가 추석편성의 특징이다.일반적으로 연휴 때 시청자들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프로는 외면한다.대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이야기를 나누거나 음식을 만들면서 잠깐잠깐 볼 수 있는 프로에 눈길을 준다.시청자의 이런 행태가 추석편성을 규정한 것이다. 전국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추석연휴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는 13일 방송된 KBS1의 일일극 ‘좋은걸 어떡해’(32.7%)다.또 9일과 10일 방송된 KBS1 사극 ‘태조 왕건’,KBS2 주말극 ‘꼭지’,SBS 주말극 ‘덕이’등은 모두 20%가 넘는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그동안 본 드라마는 관성상 계속 본다’는방송가의 속설을 증명한 것.반면 추석때 고향에 가지 못하는 형제의사연을 다룬 특집극 MBC ‘갑수씨의 보름달’은 15.8%의 비교적 높은시청률을 나타냈다. 영화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KBS2가 13일 방송한 ‘에어포스원’(24.4%)이다.다음은 13일 MBC ‘인디펜던스 데이’(17.2%),12일 KBS2 ‘볼케이노’(16.2%),11일 KBS2 ‘페이스오프’(16.4%) 등의순이었다. 나머지 외화들은 10% 안팎에 그쳤다.이를 보면 외화는 전반적으로 성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대부분의 한국영화들은잦은 방영 탓에 10%에도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이번 연휴기간에 SBS에서 13일 처음으로 TV로 방송된 ‘주유소 습격사건’은 20.6%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컴백스페셜 서태지’는 15.8%를 기록,다른 쇼·오락프로보다 다소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특히 ‘…서태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시청률이 높았다.오락프로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13일 MBC ‘세친구쇼’(20.9%).MBC의 인기 시트콤‘세친구’의 출연진이 등장,‘‘세친구’를 너무 우려먹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은 ‘그밥에 그나물’을 선호한 셈이다. 전경하기자
  • 올림픽 중계방송 “시청자를 잡아라”

    방송3사가 15일 막을 올리는 시드니 올림픽 중계방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각 방송사가 가진 채널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기해설자와 사이버 캐릭터까지 동원,시청자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KBS는 1TV,2TV와 위성 2TV 등 3개 채널을 동원,올림픽 기간동안 한국팀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기본적으로 1TV의 ‘시드니 올림픽 중계석’(오전 11시∼오후 5시)과 2TV의 ‘여기는 시드니’(오전 10시30분∼오후 6시)를 통해 낮시간에 열리는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이어 심야시간에는 1TV의 ‘시드니 올림픽하이라이트’(밤 11시30분∼12시10분)와 2TV의 ‘오늘의 시드니 올림픽’(밤 12시∼새벽 3시)에서 그날 열린 경기의 주요장면과 재방송을 내보낸다.특히 위성 2TV는 24시간 내내 올림픽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일성,이용수씨 등 기존의 해설자와 함께 황영조,유남규씨 등 역대 메달리스트들을 해설자로 기용했고 사이버 캐릭터 ‘스포키’를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MBC는 스포츠 제작및취재요원,아나운서,해설자 등 모두 103명의 인원을 시드니에 파견,매일 오전 11시∼오후 4시,오후 5시45분∼오후 8시20분 ‘시드니 올림픽 주요경기’를 통해 한국팀이 출전한 경기와관심 경기를 중계한다.이와 함께 밤 12시25분∼새벽 3시에는 ‘2000시드니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통해 그날 펼쳐진 주요 경기를 재방송한다. SBS도 매일 오전 5시부터 1시간동안 ‘굿모닝 시드니’를 통해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와 당일 경기를 소개하고 오전 11시∼오후 8시에는 ‘2000 시드니올림픽’을 마련,주요 종목을 현지로부터 중계방송한다.또 케이블 TV인 SBS스포츠채널(채널30)을 이용해 매일 21시간씩 시드니 올림픽 특집 방송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 중계도 각 방송사 별로 따로 편성을 했기 때문에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중복편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유망종목 등에 전 방송사가 일제히 중계에 나설 경우 전파 및 인력,장비의 낭비와 함께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 제한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리뷰/ KBS 일일연속극 ‘좋은걸 어떡해’

    현재 방송3사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것은 KBS1 일일연속극 ‘좋은 걸 어떡해’(월∼금 오후8시25분)다.근 두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시청률만큼 내용이 건강한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좋은걸…’은 남편의 구타로 이혼한 수경(정선경)이 전 남편의 친구이자 대학선배인 장수(정보석)와 결혼하면서 겪는 가족간의 갈등이주요 줄거리다. 방송초 20%의 시청률에서 출발,장수의 어머니 남숙(김자옥)이 결혼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지자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이런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KBS ‘9시뉴스’ 시청률이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의 두배를 넘어서는 견인효과까지 발휘하고 있다. ‘좋은걸…’이 인기를 얻는 데는 가족간의 갈등이 큰 역할을 한 셈이다.문제는 이 갈등이 주로 여성의 문제로 귀착된다는 것이다.여성들은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남성들은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를 은근히 부추키고 있다. 수경의 시아버지 치성(주현)은 수경을며느리로 받아들이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 아내를 계속 달랜다.수경은 시어머니의 구박에 계속 울지만 든든한 버팀목인 남편을 보며 모든 것을 견딘다. 수경의 시동생 태수(구본승)와 결혼을 원하는 미주(이민영)도 마찬가지.태수에게 자신의 모든 인생이 걸린 것처럼 태수의 행동 하나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락가락한다.이 과정에서 미주의 어머니 순자(양미경)는 시댁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결국 여성이 겪는 모든 갈등은 가족에 기인하고 가족이 해결해 줄수 있다는 설정이다.직장이나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드라마에서 고려대상이 아니다. ‘좋은걸…’ 홈페이지에는 ‘저질 드라마’‘3류 드라마’라는 혹평에서부터 ‘고부간의 반복되는 갈등이 짜증스럽다’,‘한 집안에서그렇게까지 싸울 수 있느냐’는 비판이 올라와 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너무 이상한 드라마’,‘이해되지 않는 설정’이라는 반응이다. 전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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