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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로 일본 여행하기 동영상 올린 유튜버들 “체포해야 한다”

    공짜로 일본 여행하기 동영상 올린 유튜버들 “체포해야 한다”

    키프로스 유튜버 피디아스 파나이오투가 지난 주말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거의 50만명이 볼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제목이 ‘나는 공짜로 일본 전국을 여행했다’이다. 일본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민폐’를 끼쳐 현지인들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놀려 먹자는 ‘저렴한’ 취지다. 당연히 일본인들은 화를 냈다. 소셜미디어에 당장 그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철도 당국은 그를 처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다른 세 사람과 1만 달러 내기를 했다고 동영상에서 주장했다. 피디아스는 신칸센 열차 화장실에 숨기도 했고, 차장과 맞닥뜨리자 아픈 척 연기를 한다. 그는 다른 열차로 옮겨 타 비슷한 짓을 하려고 몸을 날려 열차에 탑승하기도 한다. 낯선 이에게 버스 표를 구걸하기도 한다. 결국은 80엔이 모자라 버스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경찰서에 끌려가 5시간 정도 구금됐다가 풀려난다. 공짜 아침을 먹기 위해 호텔에서 투숙객인 것처럼 군다. 카메라를 향해 “붙잡히지도, 어떤 문제도 없이 호텔을 빠져나왔다”고 떠벌인다. 언제 동영상을 촬영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피다이스와 일행들이 지금도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정기구독자가 240만명에 이르는 그는 지난 24일 “안녕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가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일본인들에게 사과드린다. 그것이 우리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을 “프로페셔널 실수 메이커”라고 표현했다.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피다이스의 사과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동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24일 정오쯤 그의 유튜브 계정에서 문제의 동영상은 삭제된 것처럼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또 한 명의 이상한, 화나게 하는 유튜버가 해외에서 나타났다. 이 녀석 피다이스와 함께 다른 세 사람도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일본인의 친절과 공손함을 이용해 먹는 당신 같은 인간들 때문에 욕지기가 올라온다”고 개탄했다. “아주 잘못된 일이다. 이건 그저 사람들 돈을 훔치는 짓이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는 예의 바르게 굴어야 한다”고 지적한 이도 있었다. 지난 8월에도 미국의 라이브스트리머 이스마엘 램지 칼리드(조니 소말리)가 건설 현장에 무단 침입해 계속해서 “후쿠시마”라고 외치는 동영상을 촬영하다 체포된 일이 있었다. 2017년에도 미국 유튜버 로간 폴이 일본의 한 숲에서 극단을 선택한 주검인 것처럼 연기해 사람들을 놀래키는 황당한 짓을 했다가 욕을 엄청 듣고 동영상을 내린 일이 있었다. 유튜브에 아직도 영상이 있는데 올리지 않겠다. 이런 동영상 찍으면 안 된다. 옮겨 퍼뜨리는 행위 역시 옳지 못하다.
  • 권영세 ‘대북 확성기 허용’ 발의… 9·19 폐기론 맞물려 논란

    권영세 ‘대북 확성기 허용’ 발의… 9·19 폐기론 맞물려 논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접경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여권의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드라이브와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대북 전단 살포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은 개정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노리는 권 의원이 무리한 개정 시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9·19 효력정지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대북 확성기 허용은 북측을 자극해 접경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권 의원이 지난 20일 발의한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는 이미 위헌 결정을 받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조항뿐만 아니라 확성기 방송, 시각 게시물 게시 금지 조항까지 현행법에서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실적으로 법안 통과는 거대 야당의 반대로 쉽지 않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위헌 결정 때문에 개정은 해야 한다. 국정감사가 11월에 끝나면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개최하니까 그때 다룰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개정은 쉽지 않고 위헌 결정이 나온 대북 전단 부분만 삭제하는 식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위헌 조항 삭제는 합의해 줄 수 있지만 그 외에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은 동의할 수 없다는 의미다. 통일부 관계자는 ‘권 의원과 별도의 협의가 있었냐’는 질의에 “별도 사전 협의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무부처인 통일부만 직전 장관의 발의로 궁색해진 모양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19 합의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있는지를 놓고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며 “법령 해석은 소관 부처의 권한 사항이고 별도의 입법 절차는 필요 없을 거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 ‘놀면 뭐하니’ 그라피티 무단노출에… 法 “500만원 배상”

    ‘놀면 뭐하니’ 그라피티 무단노출에… 法 “500만원 배상”

    MBC와 김태호 PD가 저작권 침해로 500만원을 물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작가의 동의 없이 그라피티 작품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부장 이영광)는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씨가 MBC와 김 PD 등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등 소송에서 “피고는 함께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MBC에는 영상 가운데 심씨의 작품이 노출된 부분을 삭제하도록 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방영분을 방송하지 못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MBC와 김 PD는 저작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이용 허락을 구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저작물을 배경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한 뒤 공중이 수신하게 할 목적으로 송신해 복제권·공중송신권을 침해했다”며 “저작권 침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MBC와 김 PD는 출연자 촬영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작품이 포함됐을 뿐이라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MBC와 김 PD는 2020년 서울의 한 갤러리 카페를 대관해 연예인 유재석·이효리·비(정지훈)가 뭉친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는 과정을 촬영한 뒤 그해 5∼6월 ‘놀면 뭐하니’에 2화 분량으로 내보냈다. 이 카페에는 심씨가 제작한 가로 6m·세로 5m 크기의 대형 그라피티 작품이 전시돼 있었는데, 방송에는 이 작품이 여러 차례 노출됐다. 작품 노출 분량은 장면을 기준으로 115회, 시간 기준으로는 전체 143분 58초 중 3분 30초가량이었지만 저작권자인 심씨의 이름을 표시하거나 허락받지 않아 민사 소송으로 불거졌다.
  • “유사성행위 묘사라 무죄” 주장했지만… ‘태국 음란방송’ 유튜버 집행유예형

    “유사성행위 묘사라 무죄” 주장했지만… ‘태국 음란방송’ 유튜버 집행유예형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방송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593여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A씨는 이날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이 큰 죄가 됐다”며 “염치없지만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한다.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에게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인이 되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형사처벌 대상으로서의 ‘음란물’은 아니라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대법원이 판시하는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피고인이 유포한 영상을 보면 직접적 성교 행위가 아닌 유사 성행위를 묘사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옷을 다 갖춰 입었기 때문에 (공소사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과 영상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이 한 말도 성적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누구나 다 볼 수 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범죄 사실은 유죄로 인정되나 초범인 점, 6개월 이상 구금된 점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선정적 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13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동남아 여행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전업 유튜버 A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모두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생방송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방송은 연령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됐다. 중계 후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했다. 경찰은 해당 방송 이후 국내에서 ‘나라 망신’ 유튜버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태국에 체류 중이던 A씨는 귀국해 조사에 응하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으나,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유도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한 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구속했다.
  • 김상중, ‘나무위키’ 올라온 흑역사 “명예훼손” 주장…방심위 판단은

    김상중, ‘나무위키’ 올라온 흑역사 “명예훼손” 주장…방심위 판단은

    배우 김상중이 온라인 지식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기재된 사생활 내용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해당 없음’ 의결했다. 18일 방심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최근 김상중이 문제 제기한 민원의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했다. 방심위 사무처는 “신고인으로서는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신고인에 대한 정보 공유 목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명인이며 (배우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서 명예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방심위 의결에 따라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삭제, 접속 차단 등 시정 요구가 가능한데, ‘해당 없음’은 시정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상중이 문제 삼은 부분은 과거 파혼 관련 내용 등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무위키에 올라온 김상중에 관한 내용 중 ‘흑역사’ 분류에 포함돼 있다. 한편 나무위키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됐으며 유명인 등에 관한 정보를 불특정 다수가 모아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사이트다.
  • “회의 중 웃옷 벗고 마사지를?”… 에어아시아 CEO 사진 올렸다가 삭제

    “회의 중 웃옷 벗고 마사지를?”… 에어아시아 CEO 사진 올렸다가 삭제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비즈니스 소셜플랫폼 링크드인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베라니타 요세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CEO가 마사지를 제안했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한 주. 마사지를 받으면서 회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와 에어아시아 문화를 사랑해야 한다”고 자랑스럽게 적었다. 사진을 보면 그는 사무실 의자에 셔츠를 입지 않은 채 앉아 있다. 뒤의 여성은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망을 쓰고 마스크를 쓴 채 페르난데스의 어깨를 마사지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본 링크드인 이용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문 경영인들의 회의 모습이라니 믿을 수 없다거나 불편한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는 한 이용자는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성인 남성이 셔츠를 벗고 마사지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SNS에 올린 태도 역시 “부적절하며 어리석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다른 이용자는 “최고경영자에게 편하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여성 대부분은 이런 상황을 불편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 중에 정말 특이하게도 사내 마사지를 허용하는 이 직장 문화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한 기업가는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적었고, 한 공항 직원은 “정말 직원 친화적인 문화”라고 평가했다. 다음날 이를 보도한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영국 BBC 방송은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측에 논평을 요청해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게시물은 얼마 뒤 삭제돼 지금은 볼 수 없다. 영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것으로 유명한 입솜 대학을 졸업한 그는 포뮬러원(F1) 자동차경주대회 케이터험 팀을 창단했으며 지난 7월까지 퀸스파크 레인저스 축구클럽의 대주주이기도 했다. 2001년 빚더미에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에어아시아를 말레이시아 정부가 소유한 대기업으로부터 1달러도 안 되는 돈에 사들여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저비용 항공사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아 ‘말레이시아판 리처드 브랜슨’이란 평판을 들었다. 그런데 이런 시대착오적인 모습으로 사람들 입길에 오르내렸다. 한 누리꾼은 “링크드인에서 이런 경영인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질타했다.
  • [하마스가 끌고 간 사람들 5] 자신의 계정에 억류된 영상 올라온 이단

    [하마스가 끌고 간 사람들 5] 자신의 계정에 억류된 영상 올라온 이단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처음 공격한 직후 가자지구와 가까운 키부츠 나할 오즈에 살던 갈리 슐레징거 이단(50)의 친구와 친척은 페이스북을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 페이스북 계정에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단과 남편 차치(Tzachi, 51), 네 자녀 중 어린 오누이를 인질로 잡고 있는 모습이 43분 동안 중계됐다. 영상에는 무장대원들이 가족 모두를 타일 바닥에 엎드리라고 강요하고, 일곱 살 아들이 “우리 누나 어디에 있느냐?”고 울먹이며 엄마와 아빠 품을 파고드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고보니 두 누이는 동영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이 계정은 붙들려 있던 이단의 것이었다. 평소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잘 올리지 않던 이단이라 놀라고, 뭔가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동영상을 틀자마자 아랍 말이 들려 불길했다고 털어놓았다. 또래 자녀끼리 친하게 지내 이들 가족과 곧잘 어울렸던 커런 드 비아로선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어떻게 우리가 이 가족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하마스가 소셜미디어(SNS)를 선전 도구로 이용한 것은 오래 된 일이다. 하지만 이번에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인질로 붙잡은 이들의 개인 계정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공포를 퍼뜨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인 13 가족과 친구, 친인척들을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채팅 등 최소 4명의 인질 SNS를 이용해 테러 영상을 생중계하고 살해 위협을 했다고 전했다. 전문가와 하마스에 납치된 피해자 지인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들의 SNS 계정을 알아내 폭력적 테러 영상을 유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앞의 ‘하마스가 끌고 간 사람들 4’에 소개된 노암 하야킴 가족의 영국 친인척도 비슷한 일을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보니 맏딸 마얀(18)이 총격을 받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남편 차치를 인질로 끌고 갔지만, 이단과 두 자녀는 집에 남겨뒀다. 다른 딸은 원래 집안에 있지 않았다. 신문은 이단이 너무 충격을 받아 코멘트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대 전략학 교수인 토머스 리드는 “(무장단체들은)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SNS를 무기화한다”며 “우리는 심리적으로 이에 대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페이스북 관계자도 “하마스가 인질로 잡은 이스라엘인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접근해 라이브 방송을 하고 계정에 글을 올렸다”며 “공격 순간부터 진행된 하마스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마스가 인질 계정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들의 계정과 달리 즉각적인 차단 우려가 없고 자신들의 폭력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후 80만건에 이르는 폭력적인 게시물과 가짜뉴스를 삭제하는 등 SNS 플랫폼은 노골적인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계정을 차단하고 있다. 하마스의 인질 계정 이용은 가족과 친척 등 지인들에게 더 큰 심리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고 NYT는 우려했다.
  • “내가 안 죽어서 속상해?”… 김기수, 악성 유튜버들 조롱에 분노

    “내가 안 죽어서 속상해?”… 김기수, 악성 유튜버들 조롱에 분노

    코미디언 출신의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악성 유튜버들이 자기 죽음을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여러 유튜버가 ‘인성 바닥 김레기 김기수’ ‘동료 개그맨에게 전부 손절 당한 남자 개그맨’ 등 김기수를 조롱하는 듯한 제목으로 게재한 영상 이미지가 담겨 있다. 김기수는 “김기수 논란? 단순한 거 같았죠. 이들이 하는 짓이 집단 사이버 폭력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이들은 내 인생 망치겠다고 한 지 벌써 2년이 넘고 있다”라고 괴롭힘 피해를 토로했다. 김기수는 “단순 악성 댓글자들이 아닌 게 증명되는 기간이 지나갔다. 2년 넘게 홈쇼핑 미용 관련 업무, 협찬 공구 방송까지 다 끊어놓고 있는 게 저들”이라며 “내 인성 때문에 일이 없는 거라더라. 허위 사실로 고발 민원 넣고 기자들한테 보도자료 뿌리고, 내 주변 사람까지 저격해 떠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기수는 “머리도 좋게 사람 농락하고 죽이려고 든다. 아직도 죽이려 하는 게 과하다고 생각하나. 같은 사람들에게 저격 영상을 당한 게 2년이 지났다. 저격 영상 한편에 사람이 죽어 나가는 세상에 참고 또 참고 있다”라며 “이 악물고 버티는 건 저들이 단순 악성 댓글이 아니라 사이버 폭력집단이 맞는다는 걸 보여주고자 버텼다. 내가 죽어야 그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 적었다. 이어 “유튜브까지 못 하게 해서 밥줄 끊어놓고 목숨 끊게 하려고 하는 수법이 보인다. 내가 안 죽어서 속상하지?”라고 악성 유튜버들에 일침을 가했다. 김기수는 “단순히 연예인 악성 댓글이니까 쉽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분명한 건 내 목숨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인 걸 알아달라”라며 “이 글도 분명 누군가는 감정적 호소라 하겠지만, 아니다. 2년 넘게 똑같은 사람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악성 댓글자들 생산해 짓밟고 웃고 조롱하고 있다. 팬님들 힘드시겠지만, 저 좀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된 상태다. 김기수는 지난 9월에도 누군가 지속해서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고 자신의 소개 사진을 도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사이버 폭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기수는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사진 도용, 명품 짝퉁 논란 등 각종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방송 중 말실수로 비난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가해자와 이름이 비슷한 아이디를 쓰는 이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라고 말하는가 하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 등장한 사이비 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 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 16기 영숙, 유튜버 데뷔하자마자 영상 삭제당해…“너무 속상”

    16기 영숙, 유튜버 데뷔하자마자 영상 삭제당해…“너무 속상”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처음으로 올린 영상이 삭제됐다. 영숙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전했다. 영숙은 “유튜브할 생각 없었는데 여러분들이 제 라이브 방송을 기다리셔서 계정을 만들었다”면서 “여러분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유튜버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후 영숙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으로 쇼츠(짧은 분량의 영상)를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채널에서 해당 영상이 삭제돼 의문을 자아냈다. 누리꾼이 “무슨 일 있느냐. 왜 영상이 사라졌느냐”고 묻자 영숙은 “신고를 하도 해서 제 첫 영상 쇼츠가 삭제됐다. 너무 속상해서 어제 울었다. 처음 영상인데”라고 답했다.
  • 국회 과방위 국감…KISA “선관위, 해킹 가능성 있지만 선거조작 위협 해석은 어려워”

    국회 과방위 국감…KISA “선관위, 해킹 가능성 있지만 선거조작 위협 해석은 어려워”

    “과도하게 해석해 위험성 단언 쉽지 않다”역술인 ‘천공’ 영상 재생으로 여야 충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안 점검에 참여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6일 일부 시스템의 보안취약점과 해킹 가능성이 있지만 선거 조작 등 관리 전반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 (전산) 시스템, 제도적 장치를 감안해서 (선거 결과 조작 가능성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KISA와 공동으로 진행한 보안점검 결과를 발표했고, 투·개표 전반에 걸쳐 해킹 위험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안 취약점이 실질적 투표 결과 조작으로 이어지느냐고 묻자 이 원장은 “KISA 직원이 참여한 이상 선관위 일부 시스템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해킹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합동 점검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해서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위험성이라고 판단하고 해석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렇게 단언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해킹 가능성에 대해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점검에서는 아직 그런 흔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이날 질의 과정에서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선거 부정 음모론이 제기된 역술가 천공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재생하며 여야가 한때 충돌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 용산 이전, ‘도어 스테핑’ 중단 등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은데, (국정원의) 부정선거 점검도 천공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국정원이 무리하게 발표를 서두른 것에 어느 정도의 힘이 작용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제원 과방위원장 대신 여당 간사로 국감을 진행하던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장이라고 해도 국회의원이 정확하지 않은 천공 강의를 가지고 (질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정원과 합동 보안점검 종료 뒤 시스템에 남아 있던 점검도구(툴) 2개를 삭제한 것에 대해 “국정원 등과 합의된 보안 컨설팅 후속 조치 과정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국정원이 보안 시스템을 조사한 후 철수하면서 심어놓은 툴이 2개 있었고, 선관위가 이를 발견해 삭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국정원발 관권 선거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위헌 대북전단 금지법’ 개정 앞둔 국회…민통선 주민 불안 커지나[외통(外統) 비하인드]

    ‘위헌 대북전단 금지법’ 개정 앞둔 국회…민통선 주민 불안 커지나[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격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 부분을 명시한 남북관계발전법 조항(일명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정부와 국회도 법 개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특별한 이견 없이 법 개정을 마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탈북민단체가 북한 전단 살포를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하면 접경지, 특히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통일부가 무작정 전단 살포를 방치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은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3호에 ‘전단 등 살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처벌조항도 명시돼 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되죠. 관련 개정안은 위헌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강행으로 2020년 12월 14일 국회를 통과했고, 같은 달 29일 공포됐습니다. 하지만 위헌 결정을 받으면서 즉시 효력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법 개정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국회 관계자는 “이미 효력은 정지됐지만 문서상에서도 조항을 삭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13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여권에서 발의된 법안은 2개입니다. 일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대표로 발의한 법안에서 위헌 관련 조항인 24조 1항 3호를 삭제했습니다. 헌재 판결에 따라 위헌 부분만 수정한 것이죠. 윤 의원은 “헌재가 남북관계발전법의 입법목적은 정당하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단등 살포’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의 위헌요소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2월 발의한 법안에서는 삭제하는 조항이 더 많습니다. ‘전단 등 살포’를 규정한 3호 외에도 ▲군사분계선 일대의 북한에 대한 확성기 방송 ▲군사분계선 일대의 북한에 대한 시각 게시물 게시 등을 막는 조항도 삭제토록 했습니다. 다만, 지 의원이 이번 윤 의원의 개정안에 발의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향후 윤 의원의 법안을 중심으로 국회 논의가 이뤄질 듯 보입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용선 민주당 의원도 “위헌 결정 때문에 개정은 해야 한다. 국정감사가 11월에 끝나면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개최하니까 그때 다룰 것”이라면서 “(지 의원 발의안처럼) 전체적인 개정은 쉽지 않고 위헌 결정 나온 대북 전단 부분만 삭제하는 식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통일부도 국회로 공을 넘겼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안을 발의하더라도 기존에 발의된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익이 없을 것이라 보인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통일부가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대북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전단을 한차례도 날리지 못했다”면서 “전단을 북한으로 보낼 준비는 항상 해왔고, 바람의 방향만 맞으면 언제든 전단을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통선 주민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민통선과 접한 경기 연천 중면 지역에선 지난 2014년 10월 10일 북한이 대북전단 풍선에 고사총 10여 발을 사격하자 주민들이 대피소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면사무소 마당 등에는 총탄이 날아들기도 했고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020년 6월 4일 담화문을 내고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민들을 향해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쓰레기들”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뒤에는 남북연락사무소를 실제 폭파하기도 했고요.최근 전단 살포에 대해 제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통일부도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방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호 장관이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전단 살포 시 발생할 수 있는 접경지 주민들의 안전 문제 등과 관련해서 “현재 경찰직무법 등을 통해 처리해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것도 이를 의식한 조처로 풀이됩니다. 통일부는 헌재 위헌 결정 이후 입장문에서도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과의 소통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현재 결정에 따라 이르면 올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 부분을 명시한 남북관계발전법 조항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된 지 약 3년 만의 일입니다. ‘헌재 위헌 결정=자유로운 전단 살포 허용’이 아닌 만큼 앞으로 민통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 등을 정부·여당은 고민해야겠습니다.
  • 안철수 “이준석, 가짜뉴스 퍼트려… 해당 행위로 제소”

    안철수 “이준석, 가짜뉴스 퍼트려… 해당 행위로 제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해당 행위를 이유로 이준석 전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던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가장 먼저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라디오에 출연, 안 의원이 9일 강서구청장 지원 유세에서 ‘XX하고 자빠졌죠’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말로 비판해 선거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를 두고 “지원 유세를 하는 도중 시민 한 분이 ‘XX하고 자빠졌네, 개X끼’ 이렇게 욕설했다”며 “선거가 과열되면 흔히 나타나는 거라 ‘XX하고 자빠졌죠’ 이렇게 유머로 승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영상에 소리까지 그대로 다 기록됐다. 기자들도 기사 가치가 없다고 해서 보도하지 않았다”며 “(이 전 대표가) 다음날 앞에 시민분이 한 말씀은 다 삭제하고 ‘안철수가 막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대통령과 당 대표 다음 세 번째 책임자다’라고 거짓 뉴스를 퍼뜨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도 안 의원은 방송에 나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발끈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무슨 세 번째 패배 책임으로 본인을 지목했다면서 이상한 주장을 하는데,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청취자들에게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하면 누구 책임인지 문자, 유튜브 댓글로 의견 달라고 하면서 본인이 보기 3번인 것을 ‘내가 세 번째 책임이라고 이준석이 했다’는 걸 보면 한심하다”고 했다. 그는 “자기가 틀린 말을 한 것을 인지하고도 ‘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어’라고 아집 부리며 끝까지 밀어붙이는 누군가를 따라하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 ‘닭근혜’는 되고 ‘대깨문’은 안 된다… 다음 댓글 ‘선택적 필터링’ 논란

    ‘닭근혜’는 되고 ‘대깨문’은 안 된다… 다음 댓글 ‘선택적 필터링’ 논란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기사 댓글에 ‘대깨문’ 표현은 필터링해 가리면서도 ‘닭근혜’ 등은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적 표현에 대한 선택적 규제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다음의 기사 댓글(타임톡)에 ‘대깨’, ‘대깨문’이 포함된 표현을 쓰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댓글 필터링 기능인 ‘세이프봇’에 의해 자동으로 가림 처리된다. 대깨문은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준말로, 문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에서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곤 한다. 카카오는 “대가리는 동물의 머리를 의미하는 동시에 사람에 대한 비속어로 사용된다”며 “대가리가 포함된 ‘대깨’는 비속어로 판단해 해당 어휘가 포함된 경우 가리기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동물로 사람을 비하한 ‘쥐박이’, ‘닭근혜’ 등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된 댓글은 삭제나 가림 처리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비판하는 표현인 ‘굥’도 삭제·가림 처리되지 않는다. ‘굥’은 윤 대통령의 성인 ‘윤’을 뒤집은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박성중 의원실이 공개한 2021년 1월 당시 카카오 증오 발언 관련 내부 보고서를 보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전문가 상당수가 포털(다음)이 정치적 발언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당시 세이프봇에 적용할 증오 표현을 임의로 선정해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대깨문’을 포함한 정치적 표현 상당수를 규제 단어로 선정했다고 박 의원실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카카오의 댓글 규제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전 검열 수준으로, 여론을 조작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 ‘나는 솔로’ 영철·상철 SNS로 팬미팅 급취소한 까닭

    ‘나는 솔로’ 영철·상철 SNS로 팬미팅 급취소한 까닭

    ‘나는 솔로’ 16기 에피소드에 출연한 영철과 상철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료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행사를 취소했다.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영철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팬 미팅을 열겠다고 알렸다. ‘영철 상철 팬미팅’으로 공지된 행사는 오는 9일 한 치킨 가게에서 회비 3만원을 받고 열린다고 예고됐다. 영철은 “선착순으로 40~50명 정도로 정하겠다. 영수도 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연예인 병 걸린 것 아닌가”, “돈을 걷는 행사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앞서 ‘나는 솔로’ 출연자들도 팬 미팅을 연 적이 있어서 문제 될 것이 없다” “참가비도 과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반대 반응도 있었다. 팬 미팅 행사에 과도한 반응이 쏟아지자 영철은 급하게 공지문을 삭제하고 “팬 미팅 취소 됐어요. 너무 위험할 것 같아 취소됐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나는 솔로’ 16기는 방송 내내 다양한 화제 속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회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6.3%(SBS플러스 3.8%, ENA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 트럼프 “유세장 대신 법정 붙잡혀” 검찰 “선거자금 모금에 재판 이용”

    트럼프 “유세장 대신 법정 붙잡혀” 검찰 “선거자금 모금에 재판 이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재산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민사재판에 사흘 연속 출석했다. 지난 2일 재판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맨해튼 지방법원의 피고석을 지켰다.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꼬박꼬박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이날 오후 법원을 떠나면서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 탓에 선거 유세장 대신 법정에 붙잡혀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P 통신과 CNN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바로 지금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또 다른 곳에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워싱턴의 법무부와 소통하는 부패한 검찰총장이 날 바쁘게 만들어서 이곳 법정에 붙잡혀 있는 것”이라고 불평했다. 그는 연일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배경에 대해 “전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 첫날 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자신을 향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의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사기(scam)”이자 “엉터리(sham)”라고 규정한 바 있다. 재판을 담당하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선 “불량 판사(rogue judge)”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 이번 재판을 담당하는 엔고론 판사의 재판연구원 앨리슨 그린필드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척의 여자친구”라는 글을 함께 실으며 재판의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엔고론 판사는 “내 법정 직원들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부적절하다”면서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날 게시물 삭제와 추가 게시물 금지를 명령하기도 했다. 제임스 검찰총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것과 관련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듯 포문을 열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더는 괴롭힘 당하지 않겠다. ‘트럼프 쇼’는 끝났다”면서 “이것(트럼프의 법원 출석)은 정치적 이목끌기(political stunt)이자 선거자금 모금정차(fundraising stop)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기 몇 분 전에 “뉴욕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기 위해 왔다가 법원에서 막 떠났다”라고 시작하는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을 보낸 것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 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엔고론 판사는 정식 재판 시작 전인 지난달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위해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재판 결과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기업은 뉴욕주에서 사업할 권리를 상실할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은행들이 자신에 대한 대출로 피해를 본 게 없으며 엔고론 판사가 자신의 자산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며 이번 사건을 민주당 인사들이 벌인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해 왔다.
  • AI의 할리우드 습격…톰 행크스 “광고 속 젊은 나, AI로 만든 가짜”

    AI의 할리우드 습격…톰 행크스 “광고 속 젊은 나, AI로 만든 가짜”

    할리우드의 거물급 배우 톰 행크스가 치과 보험 광고를 한다? 물론 그도 유명 연예인이기에 치과 보험 광고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왠지 어색하다. 올해 67세인 그와 달리 광고 속 톰 행크스의 모습은 흰머리도 없고 주름살도 없는, 훨씬 젊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광고는 톰 행크스 본인의 동의 없이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이미지로 만든 광고였고, 톰 행크스는 문제의 광고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톰 행크스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주의하세요! 나의 AI 버전으로 치과 보험을 홍보하는 영상이 있다”면서 “그 광고와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적었다. 그가 경고문과 함께 첨부한 사진 속 그는 현재 그의 모습보다 젊어 보인다. CNN은 이 사진이 그가 경고한 치과 보험 광고에 포함된 사진인지 독자적으로 확인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톰 행크스가 이 광고와 관련해 법적 조처를 하거나 삭제를 요구할 계획이 있는지 톰 행크스 대리인에게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AI를 활용한 ‘가상 배우’가 할리우드에서 민감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톰 행크스의 경고문까지 나오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할리우드 배우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 중 하나도 AI를 활용한 가상 배우 문제다. AI가 가상 배우들의 연기 장면을 만드는 데 쓰이는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 기술을 훨씬 쉽고 저렴하게 만들어 배우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제작사들이 공정한 보상 없이 AI 기술로 연기자들의 일자리를 없애고 싶어 한다고 주장한다. 톰 행크스 역시 앞서 AI가 영화계에 미칠 악영향을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영국 코미디언 애덤 백스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배우의 유사성(likenesses)’을 지적재산으로 보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AI 기술 때문에 자신이 죽고 나서도 새 영화에 계속 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톰 행크스는 “이제 누구나 AI,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기술로 나이에 상관없이 자기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면서 “내가 내일 버스에 치여 크게 다치더라도 내 연기는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악용한 사기성 광고에 피해를 본 유명인은 톰 행크스만이 아니다. NYT에 따르면 CBS방송 진행자 게일 킹도 2일 SNS에서 자신의 동의 없이 AI로 만들어진 자신의 이미지가 체중 감량 관련 광고에 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 제품에 대해 듣거나 사용한 적 없다”며 “AI 영상에 속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 방통위·방심위, 네카오·구글·메타 참여 가짜뉴스 민관협의체 출범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 사업자와 구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이 참여한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방송통신심의원회는 이날 출범한 민관협의체를 통해 국내외 포털·플랫폼 사업자와 가짜뉴스 패스트트랙 구축을 합의했다.방심위의 ‘가짜뉴스 신고’ 전용배너에 접수된 콘텐츠 중 신속 심의가 필요한 경우 국내외 포털·플랫폼 사업자에게 자율적인 규제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자는 가짜뉴스로 신고된 콘텐츠에 대해 ‘방심위에서 가짜뉴스 신속심의 중’이라는 별도 표시를 달거나 삭제·차단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이 같은 패스트트랙 대상에는 방송 뉴스와 인터넷 언론사의 글·영상 콘텐츠도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심의 대상에 오른 방송·통신 콘텐츠의 경우 심의 완료 이후 련 조치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가짜뉴스 신고·접수 시 심의 관련 정보 표시 등을 포함한 선(先)조치도 가능해진 것이다. 방심위가 전날 출범한 심의전담센터가 패스트트랙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는 주체다. 방통위는 이날 가짜뉴스 관련 정부 정책 수립을 위한 ‘가짜뉴스정책대응팀’도 신설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가짜뉴스의 사각지대 해소와 근절을 위한 자율규제 활성화와 입법 보완책를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곧 만나요”…방송 중 “××” 욕설 쇼호스트, 반년 만에 복귀하나

    “곧 만나요”…방송 중 “××” 욕설 쇼호스트, 반년 만에 복귀하나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금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반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정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판매 계약을 맺고 10월 21일부터의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생방송 도중 욕설 내뱉어 논란…“영구 퇴출” 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 출연해 화장품을 판매하던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정씨는 판매하는 화장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뒤에 여행상품 방송이 편성돼 있다며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왜 또 여행이야”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쇼호스트가 “어쩔 수가 없었어요”라고 하자 정씨는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욕을 했다. 실시간으로 시청자 항의가 이어지고 제작진으로부터 정정 요구 사인을 받은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이 다수 접수되는 등 지적이 이어지자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 홈쇼핑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쇼호스트가 퇴출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방심위, 현대홈쇼핑에 ‘경고’ 의결 다만 이는 현대홈쇼핑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일 뿐, 방송 심의상 페널티는 쇼호스트가 아닌 해당 방송사에 부여된다. 지난 5월 방심위는 정씨의 욕설을 내보낸 현대홈쇼핑 방송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방송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과징금’ 순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쇼호스트가 문제를 일으켜도 방심위가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은 없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 간다.한편 정씨는 NS홈쇼핑과 직접 계약이 아닌 NS홈쇼핑과 협력사로 계약을 맺은 네이처앤네이처를 통해 게스트로서 방송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정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품 브랜드명을 언급하며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올려 일각에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네이처앤네이처와 협력사로 계약을 하고 10월 21일부터 상품 판매를 위한 방송 편성을 확정한 것은 맞다”면서도 “게스트는 협력사가 결정한 사안으로, 아직 누가 올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머나먼 中 ‘미투운동’…中 유명 방송인 성추행 사건 5년 만 일단락

    머나먼 中 ‘미투운동’…中 유명 방송인 성추행 사건 5년 만 일단락

    중국 내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유명 방송인 주쥔(59)에 대한 성추행 관련 재판이 5년 만에 일단락됐다. 중국에서 성추행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 입증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CC)TV의 유명 진행자 주쥔이 저우샤오쉬안(30)과 그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했다고 주쥔의 변호사가 지난 2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밝혔다. 저우샤오쉬안도 SCMP에 이를 확인하며 “지난 21일 중국 법원에서 소 취하가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양측 사이에 어떤 합의나 협상도 없었다. 주쥔이 왜 소를 취하했는지에 대해서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쥔은 중국중앙(CC)TV 진행자로 해마다 춘절(음력설) 전날 방영하는 쇼 프로그램 ‘춘제완후이’를 20년 넘게 진행한 ‘인민MC’다. 타고난 순발력과 재치로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징 소재 대학 3학년이던 저우는 CCTV ‘예술인생’ 담당 프로듀서(PD)가 강의하는 ‘TV 프로그램 제작’을 들었다. 이 PD는 학생들에게 CCTV 본사에서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스레 대학생들은 CCTV 프로그램 진행자인 주쥔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때마침 저우는 ‘다큐멘터리 제작 실습’ 과제인 인터뷰 영상 촬영 대상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이었다. 이때 방송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쥔을 떠올렸고 취재 허락을 받아 냈다. 분장실에 단둘만 남자 주쥔은 “(중국 최고의 방송사인) CCTV에서 일하고 싶으면 나에게 잘 보여야 한다”, “(저우의 꿈인) 베이징 영화아카데미 진학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고 추행했다. 저우는 곧바로 분장실에서 뛰쳐나와 학교에 이를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강의를 맡은 CCTV PD는 “큰일도 아닌데 공론화하지 말라”고 그를 다그쳤다. 경찰도 “주쥔의 이미지를 파괴하지 말라”며 사건 포기를 종용했다. 심지어 이들은 후베이성 우한에 사는 저우의 부모를 찾아가 “이번 일을 덮자”고 회유했다. 저우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었지만 ‘이대로 질 수 없다’는 오기로 버티며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이 내용을 올렸다. 주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곧바로 저우는 중국 미투운동의 상징이 됐다. 재판 때마다 법정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세간의 관심이 주쥔에게 쏠리자 그는 저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을 이유로 ‘맞불’ 소송을 냈다. 법원은 저우가 제기한 성추행 소송에서 1심과 2심, 재심 신청까지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다. 이후 저우와 지지자들의 미투운동 관련 소셜미디어 계정은 삭제되거나 정지됐다. 저우샤오쉬안은 SCMP에 “재심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됐다”면며 긴 법정 싸움으로 정신적, 재정적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저우는 법원에 성추행당할 때 입고 있던 치마에 대한 추가 DNA 검사를 요청하고 당시 현장의 녹화 영상을 증거로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이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제 법적 공방은 주쥔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됐다. 저우는 “마음 속으로 주쥔이 소송을 취하하기 바랐다. 사건이 5년이나 이어지면서 너무 지쳤고 에너지도 소진됐다”며 “(재판 결과는 아쉽지만) 주쥔이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해 (사건이 마무리된 것에) 안도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쥔에 대한 내 고소는 중국 내 성희롱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 증거를 제시해야 하고 얼마나 많은 입증 부담을 안아야 하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때 중국 대륙을 발칵 뒤집어 놓은 미투운동 사건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스스로 취하하는 ‘선의’를 베풀면서 끝을 맺었다.
  • “코란 모방한 아이돌 앨범이라니”…K콘텐츠에 필요한 ‘문화존중’

    “코란 모방한 아이돌 앨범이라니”…K콘텐츠에 필요한 ‘문화존중’

    최근 K팝, 한국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다양한 문화권을 배려하지 못한 설정이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깊이 공부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란’과 비슷한 앨범 디자인…“이슬람 모욕” K팝 그룹 킹덤은 새 앨범 디자인이 이슬람교 경전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킹덤은 다음 달 18일 발매 예정인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VII. JAHAN)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가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의 표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무슬림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신성한 코란을 묘사한 컴백 앨범의 디자인을 지워달라”, “킹덤의 노래를 듣는 모든 무슬림이 해당 디자인의 앨범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바뀌어야 한다” 등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슬람 신도인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인 코란을 K팝 그룹이 모방하는 것은 이슬람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에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25일 “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킹덤은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K팝 업계에서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세븐틴은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하는 티저 영상으로 논란이 됐다. 다음 달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컴백하는 세븐틴은 최근 베이징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활용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문화유산을 콘텐츠에 적극 활용하는 우리와 달리 중국은 만리장성 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 연출 등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인은 엑스에 “어떻게 만리장성을 엔터테인먼트 홍보로 사용할 수 있냐”면서 “중국 연예인 중 누구도 감히 만리장성으로 홍보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됐으나 영상이 공개된 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베이징 버전의 영상을 빠르게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도 ‘문화 비하’ 사례 여전 드라마에서도 문화를 비하하고 왜곡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아랍 왕자라는 설정의 인물을 등장시켰다가 국내외에서 혹평받은 바 있다. 킹더랜드 7~8회는 주인공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일하는 킹호텔에 VIP 고객으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투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사미르는 호화로운 술집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 구원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킹호텔에 도착해서는 천사랑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고, 이 모습에 구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사미르에게 “바랑둥이”라고 말한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아랍인이라는 설정의 사미르를 인도인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가 여성에게 대놓고 추파를 보내는 바람둥이로 묘사된 점,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아랍인들은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해당 장면이 나오자 화가 치밀었다”, “배우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역겹다”, “한국 드라마가 아랍인과 무슬림을 비하한다”, “한국인들은 아랍인들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시청자 역시 “시대착오적이고 눈살 찌푸려지는 설정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킹더랜드 제작사는 입장문을 내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도 “타 문화권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 문화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왜곡에 드라마 방영 중단되기도 이 밖에도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연기한 인물 알렉스 리가 굵은 레게머리와 과한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프리카계 문화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같은 해 SBS ‘라켓소년단’ 역시 배드민턴 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인도네시아에 관한 부정적인 표현을 썼다가 제작진이 사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박창호(이종석)가 흉악범을 도발하며 “네 엄마가 너 같은 사이코를 낳고 도대체 뭐 드셨냐. 똠얌꿍? 아니면 선짓국 같은 거?”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태국 비하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2022)은 베트남 전쟁을 왜곡해 묘사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당국의 요구에 따라 넷플릭스의 베트남 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2022)이 공개되자 수리남은 자국이 마약의 온상으로 묘사된 데 유감을 표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 ‘라켓소년단’ 논란을 언급한 칼럼에서 “현재 한국 드라마는 한국인만 보는 게 아니다. 사실상 동아시아 사람들이 다 같이 보는 국제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면서 “황당한 묘사 때문에 인도네시아 국민 사이에 한국 콘텐츠에 대한 반감이 퍼질 것이고, 한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국제적 악감정을 만드는 것은 수출로 먹고살며 장차 관광 산업을 진흥시켜야 할 우리 입장에선 치명적인 자책골이다”라면서 “우리 드라마 제작진들은 우리 콘텐츠가 국제콘텐츠라는 점을 보다 엄중하게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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