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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 고개 숙였다…성범죄물 25건 삭제하고 사과

    텔레그램, 고개 숙였다…성범죄물 25건 삭제하고 사과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제작되고 유포되는 온상인 된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 측이 지난 1일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모두 삭제했다며 사과의 뜻과 함께 신뢰 관계 구축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이날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심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데(with handling illicit content on our platform)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방통심의위와 양측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측은 방심위에 자사와 소통할 전용 이메일을 새로 알렸다.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방심위는 텔레그램이 신고 대상 콘텐츠가 삭제됐는지 즉각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방심위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 각국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받아온 텔레그램 측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매우 전향적인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현 사태 해결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서로 소통하게 된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궁극적 퇴출을 위한 공고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의 태도가 달라진 것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전격 체포된 것과 맞물려 최근 한국 등에서 불거진 딥페이크 범죄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2000만 소통’ 엑스 막은 브라질… “이용자 보호” “표현 자유 억압”

    ‘2000만 소통’ 엑스 막은 브라질… “이용자 보호” “표현 자유 억압”

    전 세계 영토 면적 5위, 인구수 7위의 대국 브라질에서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접속이 차단됐다. 2000만명 넘는 브라질 누리꾼이 사용하는 온라인 소통 도구가 법원의 명령으로 한순간에 가로막히자 브라질 사회는 ‘이용자 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싸고 거센 공방에 휘말렸다. 전날 AFP통신은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이 “엑스는 반복적이고 의식적으로 브라질 사법 시스템을 무시했다. 브라질에서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며 서비스 차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법원은 브라질 내 앱스토어에서 엑스를 삭제하고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 접속 적발 시 5만 헤알(약 1200만원)의 벌금도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일론 머스크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겨냥해 “판사 코스프레를 하는 사악한 독재자”라면서 “브라질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팀)가 집권하면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당국과 엑스의 갈등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라질 대법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가짜뉴스를 대거 유포한 혐의로 극우 성향 ‘디지털 민병대’ 계정 차단을 명령했다. 오는 10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이 발신할 증오·인종차별 신호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다. 머스크 CEO는 “언론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계정에 대한 법원의 ‘검열’ 요청을 거부하다가 급기야 지난 17일 브라질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그런데도 엑스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브라질 사법당국은 명령 미준수에 ‘괘씸죄’까지 적용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브라질 사회는 둘로 갈라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브라질에서 사업하는 세계적 기업들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10월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패배해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크다. 우파 야당인 자유당 소속 비아 키시스 하원의원은 지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한 탄핵 절차 개시를 촉구했다. 반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누구든 헌법과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면서 “돈이 있다고 해서 그(머스크)가 원하는 대로 뭐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번 사태의 주인공인 디지털 민병대가 자신을 끝없이 비난하기에 대법원의 조치를 내심 반기고 있다. AP통신은 “엑스 폐쇄로 혼란에 빠진 브라질에서 새 SNS를 찾아가는 ‘플랫폼 이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안 플랫폼’을 표방하며 지난해 출시된 ‘블루스카이’에 브라질 사용자 유입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AFP는 엑스를 차단한 국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미얀마 등 권위주의 국가가 대부분이라고 짚었다.
  • “딥페이크 가짜잖아” 알고 봐도 몰입…진위 경계 구분 안 한다

    “딥페이크 가짜잖아” 알고 봐도 몰입…진위 경계 구분 안 한다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가 확산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합성된 인공 영상인 줄 알고 접하더라도 어느새 진위 경계가 사라지고 몰입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진숙 교수와 김지현(박사 수료)씨는 31일 한국방송학보에 기고한 논문 ‘2030세대 이용자들의 딥페이크 기술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딥페이크로 제작된 영상을 접하거나 제작 프로세스를 경험한 20~30대 기자, 직장인, 보안전문가, 교직원, 군인, 대학(원)생 등 총 12명에 대해 심층 인터뷰와 초점 집단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례 분석 결과 연구참여자들은 주로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소비를 통해 딥페이크 기술에 입문한 경우가 많았다. 참여자들은 포르노 배우의 몸에 배우 갤 가돗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포르노 영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딥페이크 영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를 모욕하는 딥페이크 영상, AI로 만든 젊은 남성 모델을 활용한 칠성사이다 광고 등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을 접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딥페이크 이미지와 영상이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콘텐츠로 제작되면서 진위성이 혼란을 가져왔다고 했다. 이들은 “딥페이크 영상임을 인지하면서도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게 되는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딥페이크 기술은 과장되거나 정치적·선정적 효과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알고리즘을 통해 공유되는 영상은 다양한 계층에 공유돼 대중의 판단을 흐린다는 것이다. 한 참여자는 “군대 단체 채팅방에 동기가 내 사진을 도용해 여자 아이돌 몸과 합성한 사진을 보냈는데, 누가 내 얼굴을 훔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다른 참여자는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남자가 벗은 몸에 내 얼굴을 합성해 사진을 보냈다. 내 팔로워들에게 보낸다면서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 경험을 통해 오락적 체험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경험일 수 있으나, 출처 및 영상의 목적이나 용도를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워터마크나 레이블링을 통해 해당 영상이 딥페이크인지 구분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 역시 기술로 없앨 수 있다”면서 “또 워터마크를 지우려면 유료 구독을 하는 조건도 있다.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딥페이크 기술 경험은 대부분 오락과 유희적 체험에서 시작되지만, 이를 이용하면서 정치적 각성이나 의식화로 나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허위 정보와 범죄, 상업적 유린 등으로 딥페이크로 인한 혼란을 경험한 대중들이 진보적 의식과 태도를 갖고 적극적으로 기술을 수용하면서 대항할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딥페이크 합성물 소지·구입·시청 행위도 처벌” 입법 추진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첫 번째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만든 허위 영상물을 제작, 배포 및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소지하거나 구입 및 시청하는 행위도 처벌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물은 반포·판매·임대한 자 뿐 아니라 구입하거나 소지한 자도 처벌하도록 하고 있지만, 허위영상물의 경우에는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 이같은 입법 공백 탓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을 휴대전화 등에 소지한 가해자가 적발돼도 직접 제작했거나 유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처벌을 받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특별 집중 단속에 착수한 데 이어 검찰과 함께 수사 인력과 조직을 강화해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위장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폭력처벌특례법 등 추가로 필요한 법률안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됐다. 국무조정실은 또 딥페이크 성범죄가 일선 학교에서 확산되는 만큼, 교육부가 학교 내 예방 교육 강화 등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영상물이 쉽게 제작·유통·확산하는 것을 막고 신속히 삭제될 수 있도록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조속한 추가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허위 영상물 삭제와 상담, 법률 등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부처별로 운영하고 있는 신고 접수 방법을 통합해 피해자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 “접속하면 하루 최대 1200만원 벌금”…‘엑스’ 차단 결정한 이 나라

    “접속하면 하루 최대 1200만원 벌금”…‘엑스’ 차단 결정한 이 나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법원 결정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서비스 차단을 결정했다. 브라질 언론 매체 G1과 폴랴지상파울루는 30일(현지시간)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이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인 아나텔에 엑스 접속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대법관은 또 앱스토어에서 엑스를 삭제할 것과 가상 사설망(VPN)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우회 접속 적발시 하루 최대 5만 헤알(약 1192만원) 벌금 부과도 함께 지시했다. G1에 따르면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엑스는 반복적이고 의식적으로 브라질 사법 시스템을 무시했다”며 “브라질에서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브라질 대법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가짜 뉴스와 증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디지털 민병대’의 행위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있다며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고 엑스에 명령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또 엑스의 가짜 뉴스 차단 조처 명령 미준수 등을 문제 삼으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 계좌 동결 조처를 최근 내렸다. 엑스와 스페이스X의 경영주는 모두 일론 머스크다. 브라질 대법원은 특히 오는 10월 브라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엑스를 통한 증오·인종 차별 메시지 유포·재생산이 지나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극단주의 조직과 디지털 민병대의 엑스 도구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엑스가) 기존 법원 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브라질에서는 누구든 브라질 헌법과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며 “돈이 있다고 해서 그(머스크)가 원하는 대로 뭐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엑스 측은 글로벌 대관 업무팀 공식 계정으로 “엑스는 언론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브라질 대법원 결정에 따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딥페이크’ 허위 합성물 소지·시청만 해도 처벌받는다

    ‘딥페이크’ 허위 합성물 소지·시청만 해도 처벌받는다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만든 허위 영상물을 제작, 배포 및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소지하거나 구입 및 시청하는 행위도 처벌받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첫 번째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물은 반포·판매·임대한 자 뿐 아니라 구입하거나 소지한 자도 처벌하도록 하고 있지만, 허위영상물의 경우에는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 이같은 입법 공백 탓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을 휴대전화 등에 소지한 가해자가 적발돼도 직접 제작했거나 유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처벌을 받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특별 집중 단속에 착수한 데 이어 검찰과 함께 수사 인력과 조직을 강화해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위장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폭력처벌특례법 등 추가로 필요한 법률안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됐다. 국무조정실은 또 딥페이크 성범죄가 일선 학교에서 확산되는 만큼, 교육부가 학교 내 예방 교육 강화 등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영상물이 쉽게 제작·유통·확산하는 것을 막고 신속히 삭제될 수 있도록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조속한 추가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허위 영상물 삭제와 상담, 법률 등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부처별로 운영하고 있는 신고 접수 방법을 통합해 피해자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문가 등 민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오는 10월까지 범정부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딱 붙는 레깅스 입고 “트럼프 지지” 미녀들…소름돋는 정체

    딱 붙는 레깅스 입고 “트럼프 지지” 미녀들…소름돋는 정체

    미국에서 올해 11월 5일 대선을 앞둔 가운데 유럽의 젊은 여성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을 내걸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례로 자신을 위스콘신 출신의 32세 여성이라고 소개한 루나는 지난 3월 엑스(@Luna_2K24)에 가입한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홍보하며 3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적인 암살 시도에 직면해 있다는 등의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펼쳤고, LGBTQ(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백신에 반대하고 인종 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조장하는 글을 다수 올렸다. 그는 흰색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찍은 셀카를 공유하면서 “트럼프가 영원히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겠느냐”는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는 5만4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루나는 실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속 갈색 머리 여성은 미국 투표권이 없는 독일의 패션 인플루언서 데비 네더로프였다. 네더로프는 엔지니어링 회사의 소셜미디어 관리자이자 모델인 독일인으로 트럼프와 무관한 것은 물론 미국 대선 투표권이 없다. 네더로프는 CNN에 “내 얼굴이 트럼프의 지지 선전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며 “나는 미국과 아무 상관이 없다.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내가 미국 정치에 신경이나 쓰겠냐”고 반문했다. CNN이 정보회복센터(CIR)과 조사한 결과 루나는 물론 네덜란드, 덴마크, 러시아 출신 패션 및 뷰티 인플루언서 17명의 유럽 여성 사진이 무단으로 도용된 엑스 계정이 트럼프의 지지를 도모하는 선전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CIR은 인권 침해를 폭로하는 독립적이고 비영리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CNN은 “이들 인플루언서 사진을 도용해 만든 가짜 계정은 56개 엑스 계정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CNN은 “해당 계정과 관련해 엑스에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해당 기사를 게시하기 24시간 전 동안 엑스는 대부분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이후 엑스에서 허위 사실과 음모론 유포를 방지하던 팀은 해체됐다”며 “CNN이 인터뷰한 유럽의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사진이 동의 없이 사용되거나 신원이 도용됐다고 신고해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운영사는 조치를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여성의 신체적 자율권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일갈했다. 선거 앞 가짜 콘텐츠에 대한 우려는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하면서 지속돼 왔다.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가짜 동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상대 후보에게 피해를 주려는 행위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선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에밀리 혼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SNS를 이용해 허위 정보 캠페인을 시도한 여러 국가의 조직들이 있었다면서, 가짜 계정의 배후와 관련해서도 “이것은 국가 행위자일 수 있다. 정교함의 수준을 보면 러시아, 이란, 중국을 포함한 적대국 행위자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스위프트 지지, 수락한다” 논란 자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팬덤 ‘스위프티스’(Swifties)의 지지를 받았다는 가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수락한다”고 적어 논란을 자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스위프트와 팬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가짜 이미지를 여러 장 올렸다. 미국을 상징하는 ‘엉클샘’의 복장을 한 스위프트와 ‘테일러는 당신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기를 원한다’고 적힌 사진, ‘트럼프를 지지하는 스위프티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모여있는 듯한 사진, 지난 7일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가 이슬람국가(ISIS)의 테러 가능성으로 취소된 뒤 팬들이 트럼프 쪽으로 돌아섰다는 가짜 뉴스 화면이 갈무리 된 사진 등이었다. 그는 이어 “수락한다(I accept!)”라고 적었다. 스위프트는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으나, 2020년 앞선 대선 때 민주당을 지지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을 몰아낼 것”이라고 공개 저격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의도적 ‘가짜 사진’ 유포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엑스에 인민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군중들 앞에서 해리스 부통령 뒷모습처럼 보이는 여성이 연설하는 이미지를 올렸고, 지원군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자신이 춤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둘 다 조작된 것들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며칠 동안 패러디와 노골적인 선거 허위 정보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퍼뜨린 딥 페이크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불투명한 정보 생태계를 더 혼탁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일상적으로 허위 사실과 음모론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합성 수준 낮다고, 범죄 수익 적다고… 딥페이크 절반이 집유 ‘솜방망이’

    [단독] 합성 수준 낮다고, 범죄 수익 적다고… 딥페이크 절반이 집유 ‘솜방망이’

    3년간 딥페이크 성범죄 실형 4건뿐미성년자 성관계 500여건 올려도법원 “대부분 가짜인지 알 수 있어”연예인 합성물 5800개 업로드해도영리 목적의 범행 아니라며 ‘감경’“다른 성범죄 수준 양형 강화해야”정치권도 뒤늦게 법안 7개 쏟아내서울시·방심위 ‘삭제 핫라인’ 구축올 학생·교사 피해 179건 수사 의뢰교육부, TF 구성해 10월 중 대응책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 모두 ‘엄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법원에선 ‘합성 수준이 낮다’거나 ‘범죄 수익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개정된 성폭력처벌법(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어긋나게 감경 사유를 적용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판사들에게 형량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인 양형기준에 감경 사유를 엄격히 정하고 법령을 강화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하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약 2년간 텔레그램 그룹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 여성의 얼굴을 성관계 장면에 합성한 영상물 500여건을 올린 A씨에 대해 제주지법 재판부는 지난 2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량 감경 사유로 “합성 수준이 높지 않아 가짜임을 알아챌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얼굴을 성관계하는 사진에 합성하는 등 허위 영상물 2200여개를 제작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5800여개의 영상물을 업로드한 피고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지난 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합성 수준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리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딥페이크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정하면서 ‘합성 수준’이나 ‘범죄 수익’을 고려하는 것은 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고은 변호사는 “허위 영상물의 제작·반포에 대한 법정형(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실제 촬영물의 제작·반포보다 이미 낮은데 허위 영상물이 실제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또 감경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에 허위 영상물 반포 범죄를 추가했다. 하지만 권고 형량이 기본 징역 6개월~1년 6개월이고 일선 재판부가 여러 감경 요소를 적용하면 그보다도 낮은 형량이 선고돼 비판이 제기돼 왔다. 형량 가중 사유가 있더라도 10개월~2년 6개월에 그친다. 실제로 2020~2023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1·2심 판결 71건 중 절반에 달하는 35건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실형이 선고된 35건 가운데 31건은 다른 성범죄도 함께 저지른 경우이고, 딥페이크 성범죄만으로 실형이 나온 것은 4건에 불과했다. 1건은 무죄였다. 이경하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불법촬영 등 다른 성범죄와 비교해 피해의 정도가 덜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 양상 및 법익에 맞도록 양형기준을 최소한 다른 성범죄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발의된 것처럼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만 해도 처벌하는 입법이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현재 성폭력처벌법은 허위 영상물을 제작·반포한 경우에만 처벌한다. 법제처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선 총 407건의 인공지능(AI) 관련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사우스다코타주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 이미지를 제작·배포 또는 소지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을 발효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인위적으로 생성·조작됐다는 사실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발생한 학생과 교사의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9건은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교육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다음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 신고가 들어올 경우 24시간 이내에 삭제하는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뒤늦게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주문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7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 대부분은 허위 영상물을 구입·소지·시청·저장·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남희 의원 대표 발의)도 발의됐다. 단속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에 따라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휴일에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해도 승인을 기다리다 해당 방이 없어져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있다. 또 위장수사의 대상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한정돼 있어 피해자가 성인인 경우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서울시, 방심위와 딥페이크 대응 핫라인 가동…24시간 내 삭제

    서울시, 방심위와 딥페이크 대응 핫라인 가동…24시간 내 삭제

    서울시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허위영상물)에 대응해 24시간 이내에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을 삭제하는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방심위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지자체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폐쇄형 소셜미디어(SNS)에 딥페이크 불법영상물이 유포돼 피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24시간 이내에 영상이 삭제·차단될 수 있게 조치한다. 기존에는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방심위에 각종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했지만, 핫라인 구축으로 시스템을 연계해 대량 건수를 일시에 삭제요청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통해 딥페이크 피해자 72명에게 772건의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픈채팅방에 ‘딥페이크 SOS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피해지원관 2명을 배치해 신고 방법과 범죄 채증 방법을 안내한다. 또 수사·법률지원 등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로도 연결한다. 서울시는 피해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삭제신고를 하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 경북도, 딥페이크 피해자 상담·지원 서비스 강화 나서

    경북도, 딥페이크 피해자 상담·지원 서비스 강화 나서

    경북도가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을 활용한 성적 영상물 확산과 관련해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28일 경북도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적 영상물 확산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피해 상담과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피해가 발생하면 경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로 지정된 포항여성회 부설 경북여성통합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유선 상담(054-284-0404)과 문자 상담(010-9540-1473) 모두가 가능하다. 또한 경북도는 성범죄 특화 상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신고 접수·상담과 수사기관·법원 동행, 의료·법률 연계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피해자들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상담소는 초기 긴급 대응이 필요한 경우 직접 영상물 긴급 삭제 지원 서비스도 수행하고 있다. 직접 피해 촬영물이 유포된 경로를 확인해 플랫폼에 삭제를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심의 및 차단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 공식 홈페이지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핫라인 관련 알림창을 게시해 도민이 쉽게 신고 절차를 확인하고 피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북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투자자 손흥민이 우량주 추천드립니다” 국회에 등장한 ‘딥페이크’

    “투자자 손흥민이 우량주 추천드립니다” 국회에 등장한 ‘딥페이크’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회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활용해 투자 사기를 벌이려는 허위 동영상이 국회에서 공개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손흥민의 목소리를 학습해 손흥민이 녹음한 것처럼 꾸민 목소리가 나온다. 영상 속 손흥민은 “축구선수이자 경험 많은 투자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4월에 급등한 우량주 3개를 무료로 공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시스턴트’ 카톡을 추가하고 아라비아 숫자를 보내는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저의 독점 사인 사진과 스톡 나우 팬미팅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영상은 손흥민이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영국 매체와 인터뷰하는 화면에 AI로 생성한 손흥민의 목소리를 합성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딥페이크로 합성된 영상이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우리 같은 경우 딥페이크라는 걸 인지할 수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모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AI를 활용하면 이런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과 학교, 나이를 불문하고 무차별적으로 불법 합성물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부위원장)은 “방송통신심위원회는 삭제 및 차단 요구를 할 수 있고,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형사고발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자의 신상정보도 긴급 심의에 포함시키는 내용,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하는 부분, AI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보호 법규를 마련하는 부분, AI 피해 신고 창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역겨워” ‘서울대 n번방’ 공범 징역 5년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역겨워” ‘서울대 n번방’ 공범 징역 5년

    서울대 졸업생들이 동문 여성들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한 이른바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의 공범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0년보다는 형량이 낮았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허위 영상물 내용은 일반인 입장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역겨운 내용”이라며 “학업과 진로, 연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하지만 영상물의 개수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인터넷에서 익명성 등을 이용해 왜곡된 성적 욕망을 표출시키고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며 “이는 피해자 인격을 몰살하는 것으로 엄벌이 요구된다”고 질타했다. 박씨는 2020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영상물 400여개를 제작하고 1700여개를 유포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박씨는 주범인 서울대 졸업생 박모(40)씨와 온라인 메신저로 연락하며 여성 수십명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박씨는 서울대 졸업생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최후 진술에서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씨는 공소제기 후 피해자 5명과 합의하고 6명에게 형사공탁을 했으나, 아직 인적 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가 남아있다.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은 서울대 졸업생인 박씨와 강모(31)씨 등이 서울대 동문 여성 수십명의 사진으로 허위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다른 서울대 졸업생 한모씨 등 4명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텔레그램과 딥페이크 기술에 기반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확산되자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텔레그램을 비롯해 페이스북·엑스(X)·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한 영상 삭제 차단 조치와 자율적인 규제를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협의회를 열고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 대책 및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 ‘결별’ 유정, 럽스타 흔적 그대로…이규한은 ‘빛삭’

    ‘결별’ 유정, 럽스타 흔적 그대로…이규한은 ‘빛삭’

    그룹 브브걸 출신 가수 유정(33)과 배우 이규한(44)이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한 가운데 유정만 일명 ‘럽스타’를 정리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결별 후 이규한은 소셜미디어(SNS)에 차기작 ‘지옥에서 온 판사’ 대본 사진만 남겨두고 다른 사진은 삭제했다. 특히 유정과의 데이트 흔적이 담긴 수영장 사진 등은 모두 지웠다. 반면 유정은 이규한과 함께한 수영장 사진을 그대로 남겨놔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같은 해 7월에 난 열애설이 본격적인 교제로 이어졌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규한이 유정보다 11살 연상으로, 적지 않은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로도 주목받았다. SNS로 럽스타를 이어가고 방송을 통해 열애를 언급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이들은 그러나 1년 만에 결별했다. 이규한은 1998년 MBC TV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했다. 최근 ENA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2023)에 출연했다. 유정은 2016년 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진 브레이브걸스가 전신이 된 ‘브브걸’로 활동했다. 최근 브브걸을 탈퇴해 솔로로 활동 중이다.
  • “발 뻗고 자도 돼…딥페이크도 예쁜 사람만 골라” 女조롱 도 넘었다

    “발 뻗고 자도 돼…딥페이크도 예쁜 사람만 골라” 女조롱 도 넘었다

    최근 대학가에 이어 10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이미지) 불법 합성물 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딥페이크가 별거 아니라는 중2 학생들”이라는 글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생 이용자들이 올린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딥페이크하는 사람들도 예쁜 사람만 고른다”, “성폭행 안 할거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딥페이크 하나 가지고 난리부르스 떠냐” 등 조롱 글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중학생은 “오늘부터 셀카 올리는 여자들의 사진을 긁어모아 딥페이크를 하겠다. 딥페이크 제작자도 거를 ○○○들이 허언증인지 자의식 과잉인지 너무 설친다”며 충격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중학생들뿐만이 아니다. 지난 26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딥페이크 사건 호들갑 지겹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딥페이크 만든 놈들 역겹고 더러운 거 맞지만 여자들 호들갑에 공감하긴 싫다. 사회적으로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공감한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범죄의 표적이 될까 불안에 떠는 여학생들을 향해 “일단 불안에 떨고 있는 ○○대 여성분들, 80%는 안심하고 발 뻗고 자도 돼. 너 그 정도 급 아니야”, “딥페이크 범죄의 표적은 페미니스트가 아닌 예쁜 여성들만 해당한다. 얼굴 못생긴 사람들은 안심해도 된다”는 조롱글도 넘쳐났다. 앞서 전날 엑스의 한 공개 계정에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딥페이크 음란물이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 사례가 알려진 대학들의 명단이 올라왔다. 이 계정이 지목한 텔레그램 대화방 참여자들은 친구, 교사 등 지인을 넘어 친족 사진까지 음란물 제작용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혹시 나도 딥페이크 합성의 대상이 된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피해 방지를 위해 일부 여성들은 SNS에 올린 자신의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다. 증가하는 딥페이크 범죄…방심위 대책 마련 착수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딥페이크 범죄 현황’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2년 160건, 2023년 180건으로 증가했다. 누구나 SNS와 앱 등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제작 의뢰도 어렵지 않아 10대들도 자주 접하면서 딥페이크 음란물이 범죄라는 인식이 옅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서울에서만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사건으로 10대 청소년 10명이 입건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실·국장 회의를 소집,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 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8일에는 전체 회의를 열어 의논한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방심위는 먼저 공식 홈페이지에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신고 전용 배너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관련 모니터링 요원을 배로 늘려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감시할 방침이다. 또 텔레그램과 즉각 협의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 신속한 피해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 “아들 폰 뒤져야 하나” 여동생 능욕하며 낄낄…‘가족 능욕방’에 2000명 있었다

    “아들 폰 뒤져야 하나” 여동생 능욕하며 낄낄…‘가족 능욕방’에 2000명 있었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여성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인 가운데, 엄마·누나·여동생·사촌 등 친족을 대상으로 한 ‘친족 능욕’ 범죄가 활개를 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가족능욕’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단체채팅방에서는 엄마·누나·여동생·사촌 등 친족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일삼았다. 이 방에는 2000여명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 친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이나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친족의 속옷 사진, 옷을 갈아입는 사진, 목욕하는 사진은 물론 친족이 잠든 사이 옷을 들추거나 성추행하는 영상도 있었다. 친족에게 졸피뎀 등 약물을 주입한 정황도 포착됐다. 2700여명이 모인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한 참여자는 동생의 성추행 영상을 올린 뒤 “잠드는 약을 먹였더니 만져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가담자들은 “4~5알 먹여라”, “졸피뎀 4알이면 중간에 깨도 기억 못 한다” 등 호응했다. 유명 ‘맘 카페’ 등에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두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가 ‘딥페이크’ 피해를 입을 걱정과 동시에 자녀가 가해자일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이다. 한 회원은 “저도 아들 맘이지만 너무 무섭다. 하다하다 못해 엄마나 누나, 여동생을 딥페이크하다니. 너무 충격적이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다”는 글을 올렸고, “진짜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 피해자가 되지 않게 조심시켜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아들 딸 둘 다 키우는데 아들은 범죄자 길 들어설까 봐, 딸은 피해자 될까 겁난다”, “딸 키우기 무섭다”, “아들 임신 중인데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다”, “어린 애들이라고 봐주면 커서 더한 짓도 한다. 처벌 강하게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한 회원은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들 있으신 분들은 폰 검사라도 해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딥페이크 범죄’ 파장이 커지자 정부가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단순 장난이라고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 ‘딥페이크 성범죄’ 일파만파…‘피해학교 지도’ 나왔다

    ‘딥페이크 성범죄’ 일파만파…‘피해학교 지도’ 나왔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들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한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가 등장했다. 27일 개설된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https://deepfakemap.xyz)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피해학교 목록’ 등을 기반으로 해당 학교들을 지도 위에 표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수백개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표시돼 있다. 사이트를 만든 ‘팀 데이터스택’은 “제2의 N번방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트에 게시된 정보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자료를 직접 수집한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정보만 모여있는게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여학생들의 사진이 음란물에 합성 및 유포되는 피해가 속출한 데 이어, 전국 각지의 중·고교에서도 가해 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네티즌들이 만든 ‘피해학교 목록’이 확산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사진들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자녀의 SNS를 단속하는 한편 카카오폭 프로필 사진 등에 올린 자녀의 사진을 삭제하고 있다. 尹 “명백한 범죄행위”…방심위 긴급회의 소집파장이 커지자 정부도 대처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면서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 방심위, ‘텔레그램 딥페이크’ 대책 긴급회의 소집…“수사 의뢰”

    방심위, ‘텔레그램 딥페이크’ 대책 긴급회의 소집…“수사 의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27일 방심위는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 허위 조작정보와 음란물, 도박·마약 관련 등 정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보여왔다. 특히 성적 허위 영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총 7187건의 시정 요구를 결정했는데, 올해는 7월 말까지만 지난해의 90%에 달하는 6434건을 시정 요구 결정했다. 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에 대한 것도 만들어 퍼지고, IT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 중심으로 확산해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딥페이크 성착취물은) 심각한 범죄 행위로서 처벌받을 수 있고, 이러한 범죄 전력은 향후 사회생활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에게 교육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고영욱, 평생 유튜브 개설 못한다”…채널 삭제된 이유 공개

    “고영욱, 평생 유튜브 개설 못한다”…채널 삭제된 이유 공개

    유튜브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30개월의 징역형을 복역한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48)의 채널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고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18일 만인 23일 채널이 사라졌다. 이날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밤사이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26일 유튜브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에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Creator Responsibility(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며 “고영욱은 앞으로도 다른 유튜브 채널을 사용하거나 소유하거나 만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은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 직원이나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유튜브는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유튜브는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하거나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 행위에 참여해 남에게 실질적으로 해를 입힌 경우를 예로 들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하루 만에 폐쇄됐다. 인스타그램은 계정을 개설하는 자에 대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가 아니어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유튜브는 성범죄자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고영욱의 성범죄 이력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위’로 해석한 것이다. 앞서 미성년자 성범죄자인 고영욱의 채널 개설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 유튜브의 원칙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일었다. 또한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자가 유튜브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요청하는 이른바 ‘고영욱 방지법’ 입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개시되기도 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그는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 “프사에 딸 사진 삭제”…‘딥페이크 공포’에 “SNS 비공개”

    “프사에 딸 사진 삭제”…‘딥페이크 공포’에 “SNS 비공개”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중학생 학부모 A씨는 딸에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라고 했다.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도 지우라고 했다. “여학생들의 사진이 음란물에 합성돼 텔레그램으로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의 일로만 생각해왔던 A씨는 26일 아침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피해학교 목록’에 딸이 다니는 학교는 물론 주변 학교들이 올라온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딸 역시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우리 학교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뜬눈으로 밤을 지샌 터였다. A씨는 “아는 학부모들에게 목록을 보내고 아이들 SNS 잘 단속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비공개해도 털리니 아예 삭제를” ‘행동 요령’ 퍼져‘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합성물 성범죄가 대학가는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퍼져나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SNS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사진과 프로필을 삭제하면서도 이미 공개한 사진이 범죄에 악용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선 학교 학생회 등을 중심으로 “SNS에 올린 사진을 다 내리고 비공개로 전환하라”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회가 공지를 통해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신상과 합성 사진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한 개인 사진들을 내려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른바 ‘맘카페’ 등 학부모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아들·딸을 불문하고 자녀들의 SNS를 잘 단속하라”는 당부가 쏟아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랴부랴 SNS 단속에 나선 것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이른바 ‘피해 지역·학교 목록’과 특정 학교 및 학생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합성해 유포한 정황이 담긴 대화 내역 등이 공유되면서다. 이들 목록과 대화 내역은 네티즌들이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포함돼 있어 “내 사진도 ‘음란물’이 돼 온라인을 떠돌 수 있다”는 공포가 퍼지고 있다. 학부모들도 SNS·카카오톡서 자녀 사진 삭제학생들과 학부모들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얼굴 사진만 삭제하는 것으로는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에는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도 다 털리니 아예 삭제해라”, “얼굴이 나오지 않은 사진도 주변 건물이나 풍경 등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니 모두 지워라” 등의 ‘행동 요령’이 공유되고 있다. 자신이 SNS를 하지 않거나 사진을 삭제했어도 친구가 올린 사진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신의 계정을 친한 친구들에게만 공개했더라도, 친구들 중에 가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불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인천에 사는 한 중학생 B양은 “설마 했는데 우리 학교도 목록에 있어서 내 인스타그램 본계정은 물론 부계정, 부부계정(제2·제3 계정)도 다 지웠다”면서 “친구들한테도 내가 올라간 사진을 지워달라고 일일이 연락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학부모들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 자녀의 사진을 SNS나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렸던 학부모들도 자신 탓에 자녀가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자녀의 사진을 삭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청소년 피의자 10명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불법 합성물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에 착수해 악성 유포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은 일부일 뿐…日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은 일부일 뿐…日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지난 23일 ‘꿈의 무대’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자 지역인 교토부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떴다. 25일 NHK 지역 보도 영상을 보면 교토국제고 야구단이 전날 오사카 시내의 숙소에서 출발해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학교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학부모와 시민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야구부원들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고마키 노리쓰구 감독을 헹가래 치며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주장인 후지모토 하루키 선수는 이 방송에 “수고했다는 말이 기뻤고 드디어 우승했다는 실감이 났다”며 “고시엔은 꿈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결승전 연장 10회 말 구원 등판해 상대인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주며 승리를 결정지었던 니시무라 잇키 투수는 “경험한 것을 후배들에게 전해 다시 한번 일본 제일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했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2학기 개학식에서 전교생을 상대로 우승 소식을 정식으로 전할 계획이다. 교토국제고가 교토부 대표로 68년 만의 정상에 오르자 교토부는 이 야구부에 우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역 언론인 교토신문은 23일 호외까지 발행하며 우승 사실을 크게 기뻐했다. 지역 상인들은 우승 기념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서 우승한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고시엔의 전통에 따라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일본·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일각에서는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우익 성향 시민들은 “교토의 수치”라며 일본 최대의 이벤트에서 한국어 교가가 웬 말이냐고 했다. 이러한 불만에 대해 일본 내에서는 “차별적인 발언을 그만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부 지사는 인터넷상에 교토국제고에 대한 차별적인 글이 여러 개 있었다며 관리자 등에게 삭제를 요청했다고 했다. 과거 우익 성향이었던 후루야 쓰네히라 시사평론가는 “기독교계 학교의 교가가 종교를 연상하게 해도 항의는 없었다”며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추악한 반응을 보이거나 차별하는 것을 고교 야구에서 행하는 것은 엄하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이끈 고마키 노리쓰구 감독은 25일 보도된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교가를 부를 때 (결승전 상대인) 간토다이이치고 응원석에서 (교가에 맞춰)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춰줬는데 같은 야구인으로서 느끼는 뜨거운 열정이랄까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야후는 ‘교토국제고교’를 검색하면 ‘우승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야구 관련 이모티콘이 팝업처럼 등장하도록 했다. 25일 현재 1300여건의 응원 메시지가 등록된 가운데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지만 교토부 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순수하게 야구와 고교 생활을 즐겼으면 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 美 ‘제3후보’ 케네디 “트럼프 지지”… 트럼프 “나이스”

    美 ‘제3후보’ 케네디 “트럼프 지지”… 트럼프 “나이스”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23일(현지시간) 선거운동 중단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케네디 후보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대언론 입장 표명을 통해 “나는 선거 승리에 대한 현실적인 길이 있다고 더 이상 믿지 않는다” 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몸담았던 민주당을 긴 시간에 걸쳐 비판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많은 이슈와 접근 방식에서 우리에게 여전히 매우 심각한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다른 핵심 이슈에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선거운동을 접을 뿐이며, 후보 등록 자체를 전면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격전지 10개 주의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이 삭제되도록 할 것이나, 그 외 다른 주에서는 후보 자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케네디는 밝혔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은 의미 있는 득표가 가능한 제3 후보 없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 주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 도중 “우리는 막 케네디 주니어로부터 매우 멋진(nice) 지지받았다”며 케네디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총격 피살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에 나서 당내 경선 도중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로, 환경 전문 변호사 및 백신·예방접종 반대 운동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애초 지난해 4월 민주당에 대선후보 경선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같은 해 10월 6개월 만에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틀었고, 다시 그로부터 10개월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섰다.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이후 대선판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본인은 뉴욕주 후보 등록이 ‘허위 주소 사용’ 문제로 무효로 되면서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감퇴하자 거취 문제를 놓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의 다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후보는 5%를 각각 기록했다. 케네디는 해리스 부통령(49%)과 트럼프 전 대통령(45%) 간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의 3%,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의 2%를 각각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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