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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차렷, 절” 구령에 민주당 女 의원들 큰 절

    김어준 “차렷, 절” 구령에 민주당 女 의원들 큰 절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경기 용인정)·안귀령(서울 도봉갑)·전현희(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일제히 큰절하는 모습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민주당 여성 후보인 이언주·안귀령·전현희 후보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인터뷰가 마무리된 후 김씨가 인터뷰하면서 “차렷 경례 한번 해주세요”라고 주문했고 이들 중 한 명이 객석을 향해 절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김씨는 “무슨 절까지 (하냐)”라며 처음엔 만류했지만 이에 안 후보가 “절박하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이 후보도 “후보가 다 됐다”고 했다. 이후 김씨가 “차렷, 절”이라고 구령했고, 이 후보와 안 후보가 객석을 향해 절을 했다. 허리만 숙이려던 전 후보도 두 후보가 절을 하자 뒤늦게 절을 따라 했다. 김씨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크게 웃었고, 계속 절을 하는 세 후보에게 “이제 그만해. 이제 들어가 주세요. 제발”이라고 했다.
  • 310만명이 즐긴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 “안전관리 끝까지”

    310만명이 즐긴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 “안전관리 끝까지”

    서울 영등포구가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의 교통통제가 마무리되었지만, 방문객들이 봄꽃을 끝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까지 보행자 안전관리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10일 오후 10시까지 매일 안전요원 100여명을 지속 배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관리 대책을 이어나간다. 예상보다 늦은 개화로 마지막 벚꽃 엔딩을 즐기기 위해 여의서로를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다. 앞서 구는 8일 오후 2시 여의서로 벚꽃길의 교통통제를 종료했다. 현장 계측기를 통한 방문객 인원은 총 310만여명이다. 벚꽃 개화가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100만명이 더 증가했다. 방문객 유입도 다양했다. 아시아 관광객부터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았다. 전국 각지의 주민들과 외국인 유학생, 비행기를 타고 건너온 제주도 방문객들도 봄꽃 구경에 나섰다. 당초 지난 4일 오후 10시까지였던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6일~7일 주말 동안 총 140만 명의 상춘객들이 여의도 봄꽃을 즐겼다. 구는 ‘봄꽃 소풍’을 주제로 한 캠크닉(캠핑과 피크닉) 콘셉트가 MZ 세대,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등 많은 방문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분석했다. 또 1800여 그루의 벚꽃나무, 포토존, 팝업가든,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 등도 많은 젊은층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야간에도 봄꽃이 돋보일 수 있게 야간 조명을 활용한 연출은 ‘봄꽃의 원조 영등포’라는 평을 받았다. 시각장애인과 동행하는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투어’도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시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청각, 촉각으로 봄꽃축제를 누릴 수 있도록 전문 해설가와 함께 하는 봄꽃 나들이를 시도한 것이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인파 감지시스템, 드론, 고정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한 조치도 눈에 띄었다. 실제 구는 여의나루역 일대 등의 인파 밀집 상황을 감지하고 즉각 스피커로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늦은 벚꽃 개화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겨주신 많은 방문객과 구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매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주제로 ‘여의도 봄꽃축제’가 전국이 아닌 세계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남일 아들, 히딩크와 만나…시청자 놀란 ‘아이돌 외모’

    김남일 아들, 히딩크와 만나…시청자 놀란 ‘아이돌 외모’

    김남일 감독이 아내와 아들을 히딩크 감독에게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김남일 감독이 출연했다. 김남일은 히딩크 감독에게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와 아들 김서우군을 소개했다. 김보민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감독님을 한 번 뵌 적은 있는데 김남일 선수의 아내인지는 몰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남일의 아들인 서우군은 “많이는 아니지만 (히딩크 감독을) 알고 있었다”라며 “축구 좋아하는 애들은 좋아하는 감독님”이라고 전했다. 긴장한 아들에 김남일은 “오늘 방송 나온다고 하니까 어제 잠을 못 잤다”라고 밝혔다. 김보민은 “히딩크 감독님이 김남일을 통해 축구의 퍼즐을 완성했다고 했다”라며 “제가 이 사람을 만나 퍼즐을 맞출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의 큐피트 같다”라고 히딩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히딩크는 “저는 중매를 선 건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일도 “100% 인정한다. 저는 무명이었는데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많은 사람이 저를 알아보게 됐고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다. 감독님 덕분에 제가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히딩크는 “선수들이 결혼했든 아니든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매우 좋은 일”이라고 덕담했다. 김서우군 역시 “감독님 덕분에 아빠가 월드컵에 나갔고, 엄마 아빠가 만나 제가 태어났으니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 고양특례시 지속가능성 지수 ‘아시아·태평양 1위’

    고양특례시 지속가능성 지수 ‘아시아·태평양 1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2일 경기 고양특례시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중 한 곳으로 소개했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BBC는 2023년도 기준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웨덴 예테보리(세계 1위), 노르웨이 오슬로(세계 2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세계 8위), 프랑스 보르도(세계 9위), 대한민국 고양시(세계 14위)를 소개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는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총 4개 부문 69개 평가항목에 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해의 경우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31개국, 100여개 도시가 평가에 참여 했다. 비유럽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 고양시는 100여 국 가운데 14위를 차지 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비유럽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북유럽국가 도시들이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유럽국가 중에서는 고양시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것이다. BBC는 “고양시는 2023년 전시컨벤션분야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으며, 킨텍스는 빗물 재활용을 통해 화장실 연못 정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시 내에 68개의 공원, 인구 1명당 100㎡ 이상의 녹지·수면 면적, 424km의 자전거 도로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마이스산업 유치, 발굴, 홍보를 전담하는 고양컨벤션뷰로를 운영하여 마이스 산업 및 도시마케팅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속가능성 전문위원회 구성 및 정례회의 개최, 지속가능성 캠페인, 마이스 전략 수립, 행사개최 매뉴얼 개발 등의 사업수행을 통해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중심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제적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만삭’ 황보라, 이마에 시퍼런 멍…무슨 일?

    ‘만삭’ 황보라, 이마에 시퍼런 멍…무슨 일?

    만삭인 배우 황보라가 하와이 태교여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황보라는 이마에 멍이 든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황보라는 “성격이 급하지 않나. 거기서 만삭 사진을 찍는다고 훌라 댄스를 할 때 입는 옷을 사서 트렁크에 뒀는데 꺼내다가 머리를 박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보라는 “훌라 춤 보여줄까”라며 하와이 여행을 자랑했다. 영상 속 황보라는 시원하게 배를 드러내고 훌라 춤을 추고 있었다. 황보라는 “영상을 공개하니까 시아버지 김용건한테서 전화가 왔다. ‘얌전하게 놀다 오지’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고민정 지원유세 나선 김미화 “고민정 착하고 예뻐…우윳빛깔”

    고민정 지원유세 나선 김미화 “고민정 착하고 예뻐…우윳빛깔”

    방송인 김미화씨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남긴 말이 화제다. 김씨는 지난 7일 광진구에서 진행된 고 후보 유세 현장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연단에 올라 “저도 60대 중반이 넘었는데 비겁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저는 시민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우리 고민정 후보님이 용기 있게 나서주셔서 정말 이 사회를 바르게 바꾸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에 감동했다”고 지원유세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던 김씨는 “제가 비겁했구나. 사과드린다”라며 그간 목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온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민정 후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광진에서 고민정 후보가 똑순이 같지 않습니까? 여러분”이라며 “그동안 일도 똑소리 나게 잘했지 않나. 우리 광진에서 이번에 고민정 후보 고민없이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고 후보에 대한 격한 칭찬도 쏟아냈다. 그는 “‘우윳빛깔 고민정’, ‘광진에는 고민정’, ‘고민 없이 고민정’”이라 직접 삼창을 외친 후 고 후보를 추켜세우는가 하면 “우리 고 후보는 마음이 참 착하다. 예쁘지 않나. 예전에 아나운서 할 때도 똑소리 나게 잘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씨와 함께 유세를 펼친 사진 여러장을 공개하고 “코미디언 김미화 선생님께서 광진에 응원을 와주셨다”며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 골목골목 강행군 유세에 지치기도 했는데 손잡고 응원해 주시니 힘도 나고 웃음도 났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멀리 용인에서 오셔서 힘을 실어주신 김미화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하겠다. 4월 10일, 국민들께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글을 마쳤다.
  • 김흥국 “윤 정부 야당이 발목 잡아…한동훈은 BTS급”

    김흥국 “윤 정부 야당이 발목 잡아…한동훈은 BTS급”

    우파 방송인으로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치는 가수 김흥국씨가 “이번 총선은 범죄와의 전쟁,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 유세 현장에 다니는 근황을 전했다. 전날 대구에서 주호영 후보(수성갑), 권영진 후보(달서병)를 지원했고 이날 권영세 후보(서울 용산)를 지원한다는 그는 “이번 총선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의 날이다 이런 식으로 들이대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사비로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의 2년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김씨는 “외교 활동이나 경제 민생 이런 거 잘한 부분도 있는데 잘못된 부분만 자꾸 나무라고 야단친다”면서 “아직 3년 남았는데 야당의 숫자가 많다 보니까 발목 잡고 하다 보니 뭔 일을 못 한다. 이런 부분도 생각해야지 무조건 잘못한 부분 야단치지 말고 대한민국 미래를 봐서라도 잘하는 건 칭찬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2년 전 같은 방송에서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정치를 안 해봤기 때문에 깨끗하고 약속을 잘 지킨다”고 말한 바 있다. 여전히 그 믿음이 유효한지 묻자 김씨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다”면서 “지적할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잡아야 되고 많은 사람들의 힘들고 어려운 입장을 봐서라도 귀를 기울여 하루빨리 다들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이런 걸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병대 전우회 부총재직을 맡았던 그는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씨는 “왜 가만히 있느냐. 저렇게 해병대를 사랑하는 사람이 채상병 박대령 사건에 왜 가만히 있냐고 많이 혼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앞장서고 싶다. 그러나 생각이 조금씩 다른데 사실은 저는 전 국방부 장관이 그때 책임지고 사퇴했어야 된다고 본다”면서 “그때 했으면 이런 일이 없고 그때 육해공군 해병대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부하가 사고가 났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는데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전국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한동훈 위원장은 BTS급”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인데 한동훈 이분 보니까 거의 선거의 왕자 같이 엄청나게 사람이 모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들도 어떤 희망을 가지려고 나와서 유세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며 “말들을 잘해야 되는데 자꾸 쓸데없는 말들만 하니까 그분들이 실망할 수 있다. 자기가 한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서 희망을 주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그는 총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에 대해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되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정말 제대로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정을 안 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내일은 반드시 투표하셔서 대한민국이 정말 잘 살아야 한다. 어려운 사람 없이 스트레스 안 받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위대한 대한민국을 내일 만들어 주셔야 된다고 본다”고 투표를 호소했다.
  • BTS 춤선생 제이홉 진심 통했다…빌보드·다큐 호평한 그의 ‘댄서 순정’

    BTS 춤선생 제이홉 진심 통했다…빌보드·다큐 호평한 그의 ‘댄서 순정’

    2013년 6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싱글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으로 처음 출연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스무 살 제이홉(정호석)은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무대에 무릎을 꿇는 동시에 상체를 뒤로 꺽어 등을 바닥에 닿게 하는 고난도 독무가 그의 퍼포먼스였다. 제이홉은 어려운 동작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제이홉은 “무대 시작 전 ‘쟤들 누구야?”라고 수근거리던 소리가 우리 춤을 보고는 ‘오오~!’ 하면서 반응이 왔다. 내가 춤추길 잘했구나 싶었다”고 BTS의 첫 ‘해피 엔드’로 기억한다(비욘드 더 스토리). BTS 멤버들은 제이홉을 ‘댄스 선생님’, ‘안무팀장’으로 부른다. 그의 출발은 스트리트 댄서였다. 제이홉이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낸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이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최고 기록’을 썼다. 제이홉의 앨범은 미 빌보드의 13일자 차트 예고에서 ‘빌보드200’ 5위에 안착했다. 그의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가 기록한 6위를 웃도는 성적이다. 이로써 제이홉은 2개 음반 연속 ‘빌보드200’ 10위권에 진입한 첫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38위를 기록했다. “좋은 음악이 좋은 춤을 만든다”는 제이홉의 믿음이 통했다. 타이틀곡 ‘뉴런’(NEURON·피처링 개코·윤미래)은 제이홉이 BTS 이전 몸담았던 스트리트 댄스 크루의 명칭이다. 그가 작사한 ‘NEURON, NEW RUN’(나의 뿌리가 곧 새로운 출발) 가사는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되새긴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 티빙에서 지난달 28일 첫 화가 공개된 동명의 6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이 다큐는 춤에 대한 제이홉의 영감이 어떤 방식으로 그를 뮤지션, 댄서, 창작자로 성장시켰는지의 통찰을 제공한다”고 조명했다. 4화까지 방송된 다큐멘터리는 제이홉이 이끄는 스트리트 댄서들과의 교감이자 그들의 열정을 엿보는 창이다. “삶이 춤이고, 춤은 인생이 됐다”라고 자부하는 제이홉은 다큐를 통해 자신의 영웅인 팝핀 댄스 세계 챔피언 부갈루킨(김학남)과의 우정과 존경을 드러낸다. 제이홉이 광주·서울·오사카·파리·뉴욕의 거리로 안내하는 다큐를 통해 자신에게, 그에게 영감을 준 거리의 댄서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 하나. ‘춤은 인생에서 무엇인가’이다.
  • “유튜브 허락받고 찍어라”…바가지 걸렸던 소래포구, 법적 처벌 경고

    “유튜브 허락받고 찍어라”…바가지 걸렸던 소래포구, 법적 처벌 경고

    바가지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허가 받지 않는 촬영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됐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소래포구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다. 방문객 그리고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유튜버들도 앞으로 주의하라”고 경고하며 입간판 사진을 첨부했다. 입간판에는 ‘유튜브 촬영, 방송 촬영은 사무실을 경유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하단에는 ‘악의적, 고의적 편집으로 시장에 손해를 끼칠 경우 민·형사 책임 및 추후 촬영금지’라는 문구도 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측은 “촬영을 허락받고 하라는 강압적인 취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안광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대표는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유튜버분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상인회랑은 어떠한 소통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취지로 촬영하는지, 또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을 부탁드려 개선할 여건이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목적”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에서는 어시장 업소들이 정확한 가격을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원에 판매하려고 하거나 일방적으로 수조 밖으로 생선을 꺼내 고객에게 구매를 압박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지난달 18~29일 ‘무료 회 제공 행사’를 열어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김종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영업 규약을 개정하면서 저울치기나 바꿔치기 등을 한 상인에 대해 2회까지는 영업정지 처분하고 3회 적발시 퇴출하는 강력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수산물을 담는 바구니의 무게까지 플래카드로 공개하는 등 어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인들이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이 어시장을 안심하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양산 투·개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도운 공범 2명 구속 송치

    양산 투·개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도운 공범 2명 구속 송치

    경남 양산시 사전 투표소와 개표소 등 6곳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거나 공모한 70대 A씨와 50대 B씨가 구속 송치됐다. 9일 양산경찰서는 이들을 건조물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범인 유튜버 C씨는 인천 경찰에 검거돼 지난 5일 구속 송치됐다고 덧붙였다.A·B씨는 지난달 10일 양산에서 유튜버 C씨를 만나 카메라 설치장소·설치방법·회수 등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C씨와 함께 양산지역 투·개표소 4곳(사전투표소 2·본투표소 1·개표소 1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A씨는 선거일 이후 양산지역 총 6곳(사전투표소 4·본투표소 1·개표소 1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회수하는 역할까지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설치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진 않았으나, A·C씨와 범행 목적·계획을 공유했다. A·B씨는 C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B씨는 평소 부정투표 감시단을 자처하며 활동해온 C씨 방송에 공감해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 C씨를 구속 송치했다. C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부산·인천·울산·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려는 걸 감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선거 질서 교란 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남편 사망 사건으로 인터넷 도배”…송선미, ‘은퇴’ 고민

    “남편 사망 사건으로 인터넷 도배”…송선미, ‘은퇴’ 고민

    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한 후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송선미가 출연했다. 송선미는 2017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 9살 딸을 홀로 육아 중이다. 이날 송선미는 “둘이 나눠서 할 수 있는 걸 혼자 다 해야 하지 않나. 돈도 벌어야 하고 아이도 봐야 한다. 집안일도 해야 하고 사회생활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은 딸이 저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를 계속 물어봤다. 딸에게도 자주 아빠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 “(사별 후) 처음 가장 힘들었던 건 남편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며 “(남편이 떠나고) 한 3년 정도 됐을 때 비로소 (남편이) 없구나를 인식했던 것 같다. 그다음에는 그리운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송선미는 7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인터넷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배우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6~7년 전 그 사건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 나는 계속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데, 인터넷상의 송선미는 그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거다”고 돌아봤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은 2017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 이준석 “당선되면 카메라 끌고 동탄으로 오겠다”…‘무박 유세’ 현장 가보니 [영상]

    이준석 “당선되면 카메라 끌고 동탄으로 오겠다”…‘무박 유세’ 현장 가보니 [영상]

    여당 대표 경험 등 인지도 강조한 이준석시급한 현안으로 ‘교통’ 꼽은 동탄 주민들 ‘48시간 무박 유세’를 시작한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가 “(선거기간 동안) 많은 언론이 동탄에 유례없는 관심을 가져줬다”며 “제가 이기는 결과가 나온다면 신문 1면과 방송 등에 동탄의 이야기를 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8일 밤 경기 화성 여울공원 앞 유세 현장에서 여당 대표를 지낸 경험과 인지도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가 선거에 나오지 않았다면 국민들이 동탄 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신도시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냐”며 “이준석을 뽑아서 대한민국을 놀래켜 주신다면 (동탄이) 또 하나의 멋진 별을 달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선되면 동탄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인터뷰하겠다고 말한 이 후보는 “제가 만약에 당선되면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들고 쫓아와 동탄의 민심이 왜 당신을 선택했느냐 물을 것”이라며 “그러면 카메라를 끌고 광비콤(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마치고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로 동탄이 받은 관심이 이어지려면 파격적인 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공영운 후보가 여러 개인 의혹을 무릅쓰고도 당선된다면, 많은 유권자가 동탄을 보면서 역시 민주당의 당세에 의존해 선거를 치렀다고 평가하실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 이틀을 앞두고 시작한 ‘무박 유세’의 계기를 묻자 그는 “상계동에서 정치할 때부터 선거는 모든 시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해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무박 유세’에 동참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를 향해선 “선거를 처음 치르는 두 후보가 남이 하면 따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며 “선거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데 어떤 의도인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난 3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선관위 주관으로 진행된 토론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 후보는 “(공 후보가) 토론 문화에 익숙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지시하고 윽박지르는 문화에 익숙한 것 같다”며 “유권자에게는 굉장히 오만불손하게 볼 수 있는 형태로 토론에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익병 전 공천관리위원,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이 후보에 힘을 보탠 가운데, 동탄 주민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유세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현장에선 ‘무박 유세’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이 돋보였다. 류원수(40)씨는 “(후보들이) 동탄에 관심이 많은 걸로 생각이 든다”며 “다들 건강 생각해서 유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칠국(57)씨도 “너무나 좋지만, 가슴이 아프다. 같이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동탄 주민들은 ‘교통’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광옥(47)씨는 “동탄역이 가까운 것에 비해 동탄역과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 많은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탄에 이사 온 지 3개월이 됐다는 백강현(27)씨 역시 “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탄 토박이’라는 이성희(59)씨도 “선거 때마다 얘기가 나왔던 트램(노면전차) 완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예정대로라면 경기 화성을의 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는 ‘48시간 무박 유세’를 하게 된다. 이준석 후보는 새벽 시간에 현수막을 정비하며,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유권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 [세종로의 아침] 프로야구와 보편적 시청권

    [세종로의 아침] 프로야구와 보편적 시청권

    국내 스포츠 팬에게 ‘중계권’이라는 단어가 각인된 것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박찬호는 한양대에 재학하던 1994년 MLB 명문 LA 다저스에 입단해 3년차에 계투와 임시 선발을 오가며 5승을 따냈고, 1997년 정식으로 선발진에 포함돼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그해 말부터 험난한 외환위기를 겪어야 했던 우리 국민의 가슴에 용기를 던졌다. 이듬해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맨발 샷으로 우승한 박세리와 함께 희망의 상징이 된 것은 물론이다. 박찬호가 선발전에 합류하자 KBS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1년간 MLB 경기를 중계했다. 이듬해부터 2000년까지는 신생 지역 민영 방송사 iTV가 독점 중계해 지상파 3사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01년부터 4년간은 MBC가 독점했는데 1997년에 견주면 중계권 가격이 26.6배가 뛰었다. 2005년 신생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IB스포츠가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을 포함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모든 경기의 국내 중계권을 독점 계약하며 지상파 3사 중심의 스포츠 중계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이때 지상파 3사는 “유료 방송인 케이블TV를 통해서만 국가적인 스포츠 경기를 보게 됐다. 시청자들이 볼 권리를 침해당한 것”이라며 ‘보편적 접근권’이라는 개념을 꺼내 들었고, 보편적 접근권은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방송법에 도입됐다. 올해 초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 방송권을 CJ ENM이 사들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독점 중계를 시작하며 일각에선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TV에서는 기존처럼 5대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지만 별도의 추가 대가를 받지 않는 네이버 등 포털을 통해 야구를 즐긴 팬들이 많았던 까닭에 가입이 필수인 티빙의 온라인 독점은 프로야구 중계의 전면적인 유료화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프로야구가 워낙 국민 스포츠로 통했던 터라 보편적 시청권 논란까지 나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보편적 시청권 대상에 프로 스포츠는 포함되지 않는다. 방송법상 동·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본선과 예선을 포함한 축구 A매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 등으로 그 대상이 한정적이다. 지상파 중심 스포츠 중계 시대가 종말을 고하며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는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거액의 중계권료가 필연적인 유료화로 이어져 시청자 부담으로 돌아오지만 프로야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중계권 수익은 대부분 각 구단으로 돌아가 어떻게든지 프로야구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이런 순진한(?) 생각이 성립하려면 기본적으로 유료에 걸맞은 중계 서비스가 우선 돼야 할 것이다. 티빙은 시범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엉성한 자막과 부실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뭇매를 맞았다.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는 스포츠 채널이 제작한 중계 화면을 재송출하는 상황이라 비판이 다소 잦아든 느낌이다. 하지만 실시간 기록 연동이라든가 이닝 시작 뒤 광고가 계속된다든가 흐름에 맞지 않는 하이라이트 편집이라든가. 야구팬들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온갖 비판과 우려 속에서도 티빙은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프로야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무료 체험이라는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유료화가 시작되면 비판은 더 혹독해질 수 있다. 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집념으로 게임의 법칙 깼다… 수조원대 부자 된 ‘진품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집념으로 게임의 법칙 깼다… 수조원대 부자 된 ‘진품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초등학생 때 신문 배달, 고교 중퇴중소기업서 시작, 사업 실패 두 번 “가난했기에 강한 생명력·열망 얻어”이재현 권유로 복귀 후 코스피 상장‘하이브’ 방시혁과 같은 항렬 종친‘엔씨’ 김택진과 전략적 협력 관계 방준혁(56)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은 자신을 ‘진품 흙수저’라고 부른다. 성인이 될 때까지 자가에서 살아 본 적이 없고 고교 중퇴 학력으로 명문대 출신 개발자가 즐비했던 1세대 게임사들 틈바구니에서 굴지의 게임 업체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가리봉동이 내려다보이는 신사옥 방 의장은 1968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아버지 방극두(81)씨와 어머니 진인순(2011년 작고)씨 사이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했던 집안 환경 탓에 방 의장은 나고 자랐던 가리봉동을 28년 만에 떠나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운명처럼 구로에서 넷마블을 성장시키며 집무실 창가에서 가리봉동이 내려다보이는 옛 구로 정수장 터에 신사옥인 지타워를 짓고 2021년 입주해 구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방 의장은 2016년 신입사원 연수회에서 “가난했기 때문에 잃은 것도 많지만 강한 생명력, 강한 열망을 얻게 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로 신사옥을 통해 낙후된 구로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것”이라고도 했다. 방 의장은 초등학생 시절 신문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서울 시내 한 고교를 2학년 때 중퇴한 뒤에는 중소기업 사업관리팀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손을 댔다. 위성통신을 이용해 영화와 방송을 전송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다만 초창기 쌓아온 영업력과 PC방 기반 온라인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은 이후 넷마블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친척’ 하이브 지분 투자… 사업가 면모 남양 방씨 창평공파 29대손인 방 의장은 가족을 중시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 자랐다. 전북 남원에 있는 남양 방씨 집성촌에는 방 의장과 아버지가 2004년 2000만원을 들여 조부와 증조부, 고조부까지 함께 모신 봉안당이 있다. 방 의장과 방시혁(52)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같은 항렬 종친인 먼 친척 관계지만, 아버지 세대는 집성촌에서 한 식구처럼 지냈던 가까운 사이다. 최근까지도 아버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할 정도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 가는 관계다. 젊은 시절 방준혁 의장은 종친 중 고위공무원이 된 방시혁 의장의 아버지 방극윤(85)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러 차례 찾아가 사업 관련 상담을 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을 통해 2018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 2014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난해 기준 18.21%)가 됐다. 남양 방씨 대종회 고문인 방극윤 전 이사장은 종친 관계와 지분 투자의 연관성에 대해 “방준혁 의장도 사업가니까 돈을 함부로 빌려주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하이브 사업이 유망하니까 나중에 전부 주식으로 많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39살처럼 살고파 생일 초는 늘 39개 과거 방 의장은 40대가 되기 전 돈을 많이 벌어 은퇴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2000년 설립한 넷마블이 2004년 CJ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800억원을 받은 방 의장은 남겨둔 지분을 포함해 당시 서른여덟 살의 나이로 1000억원대 부자가 됐다. 방 의장은 이후 2006년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열심히 일하던 서른아홉 살 때처럼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는 의미에서 지금도 생일 초를 39개만 꽂는다고 한다. 방 의장은 회사를 떠난 뒤 건강 회복을 위해 가족들과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며 체력을 길렀다. 배우자인 신혜영(54)씨는 “(남편) 건강이 안 좋아서 쉬었을 때도 함께 트레킹으로 체력을 길렀다. 집안일을 열심히 해서 남편이 몸을 추스르는 것 외에는 신경 쓸 일이 없도록 내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 의장은 이후 동생 방원혁(54)씨가 대표이사였던 개인 회사 인디스앤뿐 아니라 기체 포장재 업체인 인디스에어, 친환경 금속업체인 화이버텍, 할리스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1조 2873억원 규모다. ●이재현 존경… 박병무에겐 든든한 우군 방 의장은 지난 2011년 5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 이재현(64) CJ그룹 회장으로부터 회사 복귀를 요청받고 CJ E&M 게임 사업 부문 총괄 상임고문으로 복귀하며 다시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방 의장은 퇴사 이후 계속 복귀를 권했던 이 회장을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지금도 자주 한다. 방 의장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적대적 인수합병(M&A) 관계로 돌아서자 김택진(57)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의 손을 잡으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덕분에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2016년 12월 출시하며 한 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 5월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했다. 박병무(63)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와도 인연이 깊다. 2001년 12월 당시 로커스홀딩스(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박 대표가 방 의장을 이끌어 줬다면 이제는 엔씨소프트 3대 주주가 된 넷마블 방 의장이 박 대표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고 있다.
  • 출구조사 또 적중할까… 높은 사전투표율 변수

    출구조사 또 적중할까… 높은 사전투표율 변수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인 가운데 사전투표를 반영하지 않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의 정확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 3사가 속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전화조사 등으로 보완할 방침이지만, 지난 대선 때 양 후보의 격차를 0.6% 포인트로 관측해 실제 격차(0.73% 포인트)와 거의 같았던 것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표 분산… 대선 때처럼 적중 힘들 듯 사전투표 출구조사는 본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출구조사가 금지돼 있다. 문제는 이번 총선의 경우 전체 유권자 4428만여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나 사전투표를 했다는 점이다. 여도관 한국방송협회 기획사업부 차장은 8일 통화에서 “사전 투표자에 대한 예측을 위해 전화조사로 보완한다”며 “고경합지와 접전지에 대해선 예측조사를 한다. 5만개 이상의 샘플을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권희진 문화방송 선거방송기획팀장도 사전투표 출구조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통계 전문 교수, 여론조사 기관 등 전문가가 논의를 통해 마련한 보정값을 적용한다”고 했다. ●방송사 “사전투표자 전화 조사 보완” 총선의 출구조사는 대선에 비해 훨씬 어렵다. 본투표에서 출구조사를 할 지역구가 254개에 달하는 데다 대선에 비해 모집단도 적다. 21대 총선 때도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과반 압승’은 맞혔지만 정당별 의석수는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고문은 “소선거구제의 한계이자 특성”이라며 이번에도 판세 예측 정도만 유효할 것으로 봤다. KEP는 총선 당일인 10일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약 50만명의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 뒤 오후 6시에 방송 3사를 통해 결과를 공표한다. KEP에 따르면 출구조사에 드는 총사업비는 72억원이고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 국민의미래 ‘28청춘’ 고발, 민주연합 ‘조국 부상’ 견제… 비례 진영끼리 신경전

    국민의미래 ‘28청춘’ 고발, 민주연합 ‘조국 부상’ 견제… 비례 진영끼리 신경전

    4·10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총 46석이 걸린 비례대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성적표에 따라 과반 획득 등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국혁신당은 돌풍을 현실화하기 위해, 군소정당은 한 석이라도 차지하겠다며 막판 ‘정당 지지 유세’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미래와 자유통일당은 서로 국민의힘의 후광을 누리려 설전을 벌였고, 범야권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상호 견제가 심화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에서 자유통일당(기호 8번)이 최근 ‘지역구 2번(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을 찍자’는 ‘이팔청춘 구호’를 내건 것에 대해 “보수 유권자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미래는 선관위 지침에 따라 ‘지역구 2번, 비례 4번’을 의미하는 ‘이판사판’을 구호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지킬 건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유통일당 비례후보 1번인 황보승희 의원은 “자유통일당이 한 석이라도 더 들어가야 보수우파가 바로 서고 윤석열 정부를 지킨다”며 “국민의힘이야말로 자유통일당의 약진을 보수의 분열로 왜곡하거나 자유통일당 표는 죽은 표가 된다며 왜곡하는 것을 삼가라”고 맞섰다. 정권 심판론을 필두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도 커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상 조국혁신당이 ‘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들이 각종 입법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로서 범야권 내 주도권 다툼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2일 유튜브 방송에서 “만약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독자적으로 과반을 얻지 못하면 조국 대표가 (캐스팅보트로서) 대통령 노릇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몰빵론’(지역구 민주당,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야권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사 결정 자체가 너무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은 ‘3% 봉쇄 조항’ 돌파가 목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해야 배분된다. 특히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1명, 비례대표 당선자 5명을 배출하며 ‘원내 3당’에 올랐던 녹색정의당은 ‘0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1~2%대이고, 믿었던 심상정(경기 고양갑) 후보의 지지율도 거대 양당 후보에 밀리고 있다. 이에 당 지도부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큰절을 하기도 했다.
  • 최불암 “수사반장 때 육영수 여사가 전화로 하신 말이…”

    최불암 “수사반장 때 육영수 여사가 전화로 하신 말이…”

    배우 최불암이 과거 MBC 드라마 ‘수사반장’ 출연 당시 고 육영수 여사와 통화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불암은 MBC가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방영을 앞두고 지난 7일 선보인 토크쇼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에 출연해 1974년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화를 들려줬다. 최불암은 “집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여보 청와대 부속실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전화를 받았더니 김 과장이라며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불암은 “전화를 기다리는데 별안간 수화기 너머로 웃음소리가 들렸는데 ‘나 육영수예요’라고 하더라. 벌떡 일어났다”며 “금방 (수사반장을) 모니터를 하신 모양이었다”고 했다.이어 “(육영수 여사가) ‘담배를 몇 대를 태우세요’라고 묻더라”라며 “‘네, 넉 대를 태웁니다’라고 했는데, ‘아이고 두 대로만 해요’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최불암은 “(육영수 여사가) 대통령께서 수사반장을 보면서 꼭 담배 넉 대를 따라 피운다고 하시더라”라며 “옆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여사님께 ‘무슨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그러냐. 이제 그만 끊어라’라고 말씀하시더라. 그게 그렇게 잊히지 않는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극 중 담배를 피웠던 이유에 대해서는 “1970년대에는 담배가 연기의 일부분이었다”며 담배가 감정표현의 도구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사반장은 MBC에서 방송된 범죄 수사 드라마로 1971년 첫 방송을 시작해 1989년 10월 막을 내렸다.
  • ‘무슬림 많은’ 미국 도시서 “미국에 죽음을” 구호 나와

    ‘무슬림 많은’ 미국 도시서 “미국에 죽음을” 구호 나와

    무슬림 거주자가 많은 한 미국 도시에서 친팔레스타인 집회 참가자들이 “미국에 죽음을”이란 구호를 외쳤다. 7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서 “미국에 죽음을”이란 구호가 울려퍼졌다. 이 집회는 아랍어 서비스도 제공하는 지역 매체 디어본닷오알지(Dearborn.org)의 페이스북에 생중계됐다. 미 워싱턴 싱크탱크인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가 이를 녹화해 공유했다.지역 무슬림 교육 기관 하디 연구소의 활동가 타레크 바지는 영상에서 “미국에 죽음을”이란 구호를 배경으로 “사라져야 할 것은 ‘집단학살자 조’(Genocide Joe)만이 아니다”며 “사라져야 할 것은 (미국의) 전체 체제”이라고 말했다. 집단학살자 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꼬는 별명이다. 그는 또 “그런 잔혹 행위와 악마적 행동이 일어나도록 허용하고 이를 지원하는 (미국의) 체제는 신(god)의 지구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고나서 “만일 바보들이 이스라엘이 존재할 권리가 있냐고 묻는다면 오늘날 세계에서 외치는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란 구호가 가장 논리적인 답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로 관심을 돌렸다. 그러자 시위자들 사에서는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울려퍼졌다. 바지는 또 “모든 잔혹 행위에 자금을 제공한 것은 미국 정부”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집회가 ‘너무 반미적’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그 예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3만1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를 지목했다.미국에서 무슬림 비율이 가장 높은 디어본에서는 매해 라마단 마지막 금요일인 ‘국제 알쿠드스의 날’(International Al-Quds Day)을 맞아 친팔레스타인 집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이 도시에서만 최소 20년간 열렸지만, 세계적으로는 논란의 대상이며 독일에서는 여러 차례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디어본은 올해 초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한 칼럼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 수도’로 지목돼 논란이 있었다.중동 문제 평론가인 스티븐 스탈린스키 MEMRI 선임국장은 ‘미국의 지하드 수도, 디어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란 제목의 기명 칼럼에서 “미시간주 디어본 현지의 지하드에 대한 열정이 하마스를 향한 찬사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어본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 참가자들이 하마스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란을 옹호하는 구호를 외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이 발생한 지 “거의 직후에…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하기 훨씬 전에, 디어본 전역에서 (무슬림) 사람들이 하마스 지지 집회와 행진을 통해 그날의 끔찍한 사건을 축하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하마스는 3000명에 달하는 무장 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켜 총격을 가하는 등 테러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명 이상이 죽고 250명가량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후 이스라엘은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벌여왔다. 스탈린스키 국장은 또 해당 칼럼에서 무슬림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인에 대한 말살을 촉구했다고 주장하며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한다’고 명시한 집회 헤드라인을 가리키기도 했다.그의 칼럼은 곧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현지 지도자와 활동가들은 그가 무고한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어본시의 압둘라 하무드 시장은 해당 칼럼을 두고 “선동적”이라고 즉각 비판했다. 그는 “WSJ 칼럼 탓에 디어본을 향한 편협하고 이슬람 혐오적인 온라인 글이 급증하고 있다”며 시내 이슬람 사원 등지에 경찰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스탈린스키 국장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디어본의 모든 시민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면서 자신의 칼럼을 옹호했다. 그는 집회 현장에 친하마스 세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디어본은 물론 전국에서 시위가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 안보와 대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돼야 한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그것이 이 글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폭스 뉴스와의 이번 인터뷰에서 이 도시가 “수년 동안 증오의 온상이 됐다”면서 원래의 발언을 고수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당신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이란을 지지하는 집회와 설교들을 볼 수 있다”며 이 도시에서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위협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가 속한 MEMRI는 전직 이스라엘 정보당국자가 공동 설립한 단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스스로를 ‘독립적이고, 초당파적이며, 비영리적인’ 단체라고 주장한다.
  • ‘이팔청춘 구호’ 고발·‘조국 부상’ 견제…비례 선거, 진영내 신경전

    ‘이팔청춘 구호’ 고발·‘조국 부상’ 견제…비례 선거, 진영내 신경전

    4·10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총 46석이 걸린 비례대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성적표에 따라 과반 획득 등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국혁신당은 돌풍을 현실화하기 위해, 군소정당은 한 석이라도 차지하겠다며 막판 ‘정당 지지 유세’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미래와 자유통일당은 서로 국민의힘의 후광을 누리려 설전을 벌였고, 범야권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상호 견제가 심화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BBS라디오에서 자유통일당(기호 8번)이 최근 ‘지역구 2번(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을 찍자’는 ‘이팔청춘 구호’를 내건 것에 대해 “보수 유권자에 혼선을 주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미래는 선관위 지침에 따라 ‘지역구 2번, 비례 4번’을 의미하는 ‘이판사판’을 구호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지킬 건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유통일당 비례후보 1번인 황보승희 의원은 “자유통일당이 한 석이라도 더 들어가야 보수우파가 바로 서고 윤석열 정부를 지킨다”며 “국민의힘이야말로 자유통일당의 약진을 보수의 분열로 왜곡하거나 자유통일당 표는 죽은 표가 된다며 왜곡하는 것을 삼가라”고 맞섰다. 정권 심판론을 필두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도 커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상 조국혁신당이 ‘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들이 각종 입법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로서 범야권 내 주도권 다툼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민주당 후보는 지난 2일 유튜브방송에서 “만약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독자적으로 과반을 얻지 못하면 조국 대표가 (캐스팅보트로서) 대통령 노릇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몰빵론’(지역구 민주당,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야권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사 결정 자체가 너무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은 ‘3% 봉쇄 조항’ 돌파가 목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해야 배분된다. 특히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1명, 비례대표 당선자 5명을 배출하며 ‘원내 3당’에 올랐던 녹색정의당은 ‘0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1~2%대이고, 믿었던 심상정(경기 고양갑) 후보의 지지율도 거대 양당 후보에 밀리고 있다. 이에 당 지도부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큰절하기도 했다.
  • 이복동생 생긴 김승현 딸, “난 이 가족에 축복받지 못해” 충격

    이복동생 생긴 김승현 딸, “난 이 가족에 축복받지 못해” 충격

    배우 김승현 딸 김수빈이 곧 태어날 동생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과 딸 김수빈이 출연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 작가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승현은 “저희가 인공수정도 하고 시험관도 준비했었는데 3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성공했다. 아내가 가장 힘들다. 남편이 옆에서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딸 김수빈은 “소식을 듣긴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걱정되는 마음이 90%”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제가) 아빠랑 언니(장정윤)랑 같이 살고 있지도 않아서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조심스럽고 아직 사이도 어색하다. 아이가 태어나면 난 또 그 아이랑 친밀해져야 하는 건데, 편해져야 하는 관계가 너무 많은 느낌이고, 저한테는 큰 숙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정말 제 속마음은 질투 같다. 이런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아이는 죄가 없지 않나”라며 “저 스스로도 제가 성인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맞는 건지, 아직 너무 미성숙하고 철이 없나 생각도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수빈은 동생이 태어나면 가족들의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질 텐데 자신은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는 이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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