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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관계 안 했는데 임신” 아내의 상간남 알고보니 남편의 동성애인 ‘충격 사연’

    “부부관계 안 했는데 임신” 아내의 상간남 알고보니 남편의 동성애인 ‘충격 사연’

    아내가 남편 몰래 만나던 상간남이 알고 보니 아내를 ‘대리모’로 이용하려던 남편의 동성 애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실화가 전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잠자리를 피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것 같다”는 한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신을 결혼 3년차라고 밝힌 의뢰인 A씨는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남편은 번번이 부부관계를 거부했다”며 “결국 직장까지 정리한 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들 부부는 2년간 7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임신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이던 자연 임신마저 남편의 강한 거부 탓에 이뤄지지 않자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A씨의 의뢰를 받은 탐정단은 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 A씨의 남편이 실제로 불륜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A씨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큰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의 불륜 대상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는 사실이다. 남편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A씨와 결혼했던 것이다. 남편의 불륜남이 누군지 알게 된 A씨는 다시 탐정 사무실을 찾아와 “남편의 동성 애인이 사실은 제 내연남”이라고 고백했다. A씨는 그러면서 자신이 임신을 했으며, 남편과 내연남 중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남편과 그의 불륜남은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연인이었다. 남편은 홀어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원치 않는 결혼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홀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남편은 A씨에게 일부러 자신의 애인을 접근시켜 임신을 유도했고, 아이가 생기면 이혼 후 양육권을 가져와 셋이 새로운 가정을 꾸릴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지켜본 패널들은 “미친 불륜의 트라이앵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충북지사 선거 정책은 사라지고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

    충북지사 선거 정책은 사라지고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

    충북지사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고 있다. 투표일이 다가오자 정책은 실종되고 고발과 상대 비방이 판을 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죄,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등으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신 후보 선대위는 이날 고발장을 통해 “김 후보가 지난 22일 열린 충북지사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제기한 ‘대포폰’ 및 ‘보도 차단’ 주장은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신 후보가 대포폰 10여개를 개설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고, 이를 한 방송사가 취재했으나 누군가 청와대와 총리실을 통해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반복적으로 청와대와 통화했느냐, 총리실에 전화했느냐 등의 발언을 이어가 마치 언론통제에 개입한 것으로 인식되도록 했고, 더 나아가 누군가 보도를 막았다고 단정적 표현까지 썼다”며 “이는 단순한 정치공세 수준을 넘어 상대를 낙선시키기 위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했다. 신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 방송사가 취재를 했으나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달라 보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김 후보 측도 신 후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는 비겁한 법적 겁박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변호사는 “신 후보가 받고 있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는 내부 고발자가 결코 조작할 수 없는 객관적 물증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촉발된 사건”이라며 “신 후보는 구체적인 팩트 앞에 즉각 성실하게 답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신 후보가 대포폰 집단 개통에 관여했는지, 복대동 비밀 아지트에서 불법 선거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한 적이 있는지 등 다섯가지 질문을 던졌다. 앞서 신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A씨는 신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신의 수행원 급여를 대납하도록 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초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 후보 측은 A씨에 대해 무고,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에 의한 선거법 위반,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발한 상태다.
  • 결혼 전 ‘동거 근황’ 전한 40대 연예인 “통장 잔액 2만원…이게 맞나”

    결혼 전 ‘동거 근황’ 전한 40대 연예인 “통장 잔액 2만원…이게 맞나”

    개그우먼 한윤서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과의 본격적인 동거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한윤서가 예비 신랑 문준웅과 살림을 합치는 동거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한윤서는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집을 합치기로 했다”며 결혼식에 앞서 동거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예비 시어머니도 만났고 요즘은 먼저 살아본다는 얘기도 있지 않나. 집을 합쳐야 돈을 빨리 모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 없이 우리 둘 힘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싶었다”며 “가전, 가구까지 다 포함해서 1500만원 안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예산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정된 재원 안에서 살림을 꾸려야 하는 현실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한윤서는 가전·가구 매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예비 신랑의 불필요한 지출을 꼬집었다. 그는 “우리가 지금 돈이 있나. 부족한 게 아니라 없지 않냐. 이럴 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데 자기가 게임기를 샀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문준웅은 “원래 40만원 하는 건데 15만원에 샀다. 현명한 소비였다”고 항변했으나 한윤서는 곧바로 “그럼 지금 가격 올랐으니까 바로 팔자”라고 응수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과거 축구 게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문준웅은 “숨 쉴 구멍은 있어야 하지 않냐. 게임이 제일 돈 안 드는 취미”라고 항변했다. 구매 우선순위를 둘러싼 가전제품 신경전도 이어졌다. 한윤서는 기존에 쓰던 낡은 냉장고의 심한 소음 문제로 인해 새 냉장고 구입을 원한 반면 문준웅은 “콘텐츠 업계 종사하니까 TV가 우선순위”라며 “결국 또 제가 지겠지만 TV만큼은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이들의 갈등은 매장에 방문해 실제 가구와 가전의 높은 물가를 체감하면서 한층 더 심화됐다. 한윤서는 “나는 안 사고 아끼고 있는데 자기는 수염 제모에만 19만원을 쓰지 않았냐”며 “티셔츠를 16만 원에 사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이사하고 나면 통장 잔액이 2만 4천원이다. 치킨 한 마리도 못 사 먹는다”며 당장 들이닥친 현실적인 재정 위기를 토로했다. 그는 결혼을 앞둔 솔직한 속내까지 드러냈다. “매일매일 화가 난다. 내 인생을 맡기는 거지 않냐”며 “막상 결혼을 결정하고 나니까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민이 계속 반복된다”고 털어놨다. 2억원대의 예산으로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한 두 사람은 긴 상의 끝에 월 200만 원대의 이자를 내야하는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했다. 한편 1986년생인 한윤서는 올해 40세로, 최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 “젊어졌다 난리” 62세 유혜리, 확 달라진 외모…연예인 빠진 ‘안면거상’ 뭐길래

    “젊어졌다 난리” 62세 유혜리, 확 달라진 외모…연예인 빠진 ‘안면거상’ 뭐길래

    배우 유혜리(62)가 안면거상술 이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BLACKLABEL: 하이엔드메이크오버쇼’에는 ‘유혜리 After 모두가 깜짝 놀란 안면거상 2주 후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혜리는 달라진 외모를 자신 있게 드러냈다. 눈밑꺼짐과 팔자주름, 다크서클, 피부 처짐 등의 고민을 털어놨던 그는 “30대로 돌아간 신인 배우 유혜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면거상과 지방 재배치 시술을 통해 한층 젊어진 모습에 만족해했다. 그는 “사람들이 어딘가 좀 달라진 거 같다고 하고, 못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며 “미용실에 갔더니 달라지고 젊어졌다고 난리를 치더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피부가 처지고 눈 밑 다크서클도 심했는데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그동안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안경을 썼다. 또 팔자주름이나 피부 처짐 있을 때 안경 쓰면 얼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 쓴다. 안경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안면거상술을 할 때) 이왕 당기는 김에 심하게 당겨달라고 부탁했다. 어차피 또 내려올 거 같아서 아예 좀 타이트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더 세게 하고 싶었지만 (의사 선생님이) 적당히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장할 때도 기분이 너무 좋다. 화장품을 발라도 계속 피부가 처졌는데 지금은 조금만 발라도 확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며 “기분이 밝아지고 우울한 것도 없어졌다. 정신적, 육체적 두 가지 효과를 다 봤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그맨 심형래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도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년 전 모습과 현재 사진을 함께 올리며 “최근 1년 동안 가장 잘한 일은 다이어트와 안면거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모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지만 내가 나를 보는 만족감이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다”며 “안면거상은 용기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심형래도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로 소통을 시작한 그는 “얼굴을 싹 리모델링하려고 한다”면서 “연예인들은 관리를 계속해줘야 한다.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50~60대에서 많이 시행되지만 피부 처짐이 심할 경우 30~40대에서도 시행되기도 한다. 특히 체중 감량 이후 얼굴에 지방이 빠지면서 피부 처짐이 두드러져 보일 때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있다. 안면거상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은 존재한다. 수술 이후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염,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국제 학술지 ‘JAMA Facial Plastic Surgery’ 연구에 따르면 안면거상 환자 약 1만 2000명을 분석한 결과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약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안면거상술이 실제 나이를 되돌리는 수술이 아니라 처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시술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아이유·변우석 ‘대군부인’ OTT서 못 보나…“폐기” 청원 충족 ‘국회로’

    아이유·변우석 ‘대군부인’ OTT서 못 보나…“폐기” 청원 충족 ‘국회로’

    아이유·변우석 주연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방영 중단과 콘텐츠 폐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6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판에 공개됐다. 이틀 만에 2만명을 넘어선 뒤 사흘째 3만명, 나흘째 4만명을 돌파했고, 닷새째인 이날 5만명을 넘어섰다. 국회청원심사규칙 제2조의2 제3항에 따라 해당 청원은 국민동의청원으로 접수된 것으로 본다. 국회법 제124조 및 제125조, 국회청원심사규칙 제8조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돼 청원심사소위원회 등에서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향후 국회가 청원을 채택하고 정부 처리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할 경우 국회법 제126조에 따라 정부 이송 절차가 진행된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방송분으로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千歲) 천세 천천세”를 외치는 장면이다. 청원인은 드라마가 가상의 대한민국 왕실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과 예법, 어휘 등을 무분별하게 차용해 역사 왜곡과 문화 공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제후국 수준으로 비하하는 ‘천세’라는 구호를 왕실 공식 용어로 사용했다”, “대한민국 왕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한국 전통 다도가 아닌, 명백한 ‘중국식 다도법’을 여과 없이 노출했다”, “조선 왕의 복식과 황제의 상징 체계를 왜곡·혼용해 시청자들에게 그릇된 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작진이 문제가 된 장면의 음성과 자막을 사후 수정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K콘텐츠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확산되는 현시점에서,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며 주변국의 역사·문화 침탈 시도에 명백한 빌미를 제공하는 매국적 연출”이라면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왜곡된 문화가 실시간 확산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드라마 즉각 방영 중단 △국내외 OTT·VOD 서비스 전면 삭제 및 폐기 △향후 정부 지원금 배제 및 영구적 퇴출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앞서 2021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도 중국풍 소품과 음식 등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이 불거지며 2회 만에 방영을 중단한 바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논란 속 최종화까지 방영됐으며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은 각자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 사과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모든 게 제 불찰”이라며 눈물로 사과했다.
  • 개그맨 배영만, ‘키 184㎝’ 훈남 아들 공개…“배우 활동 중”

    개그맨 배영만, ‘키 184㎝’ 훈남 아들 공개…“배우 활동 중”

    개그맨 배영만이 배우 아들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영만이 출연해 대중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큰아들 배강민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영만은 “큰아들이 배우 활동 중인데 아직 이름을 못 알렸다. 키가 184㎝ 정도 되고 엄마를 많이 닮았다”며 아들을 직접 공개했다. 사진을 본 엄영수는 “순수하고 미남이고 굉장히 여유가 많다. 이렇게 아름답기 쉬운 게 아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래 역시 “배우할 만하다. (배영만과) 하나도 안 닮았다. 키도 크고 얼굴도 귀염성 있게 잘생기고 얘는 배우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정이랑도 가수 성시경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귀염성 있는 미남이라 평가했다. 이어 배영만은 아들 배강민의 깜짝 국제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배영만의 아들과 예비 며느리는 현장에 직접 등장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배영만은 “아들 결혼 상대자가 일본인”이라고 밝히며 “직업은 약사”라고 소개했다. 전문직 직업을 가진 예비 며느리는 아직 무명 배우로서 갈 길을 찾고 있는 배강민을 위해 헌신적인 내조를 약속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들이 행사 사회를 많이 보는데 그런 것 하지 말고 배우 오디션을 많이 보게끔 예비 며느리가 10년간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며 며느리의 깊은 속내를 전했다. 이어 “생각이 깊구나, 정말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유의 마른 체구와 “맞다고요”라는 유행어로 1980~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다.
  • 트럼프, ‘세 번째 배신’ 저질렀다…미군이 이란 선박 공격, 이스라엘도 가세 [핫이슈]

    트럼프, ‘세 번째 배신’ 저질렀다…미군이 이란 선박 공격, 이스라엘도 가세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던 중 미군이 또다시 이란을 타격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시설과 선박을 겨냥해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단행했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표적에는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사령부는 진행 중인 휴전 기간에 자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우리 병력을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속도 높여라” 지시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종전 협상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이스라엘도 마치 기다린 듯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와 전쟁 중”이라며 “결코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페달을 더 세게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영상 성명 직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 앞서 이란은 종전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 중단을 요구해 왔다. 이란 측은 “레바논 휴전 연계는 협상 불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헤즈볼라가 미사일을 쏠 경우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를 어기고 교전을 계속했다. 이스라엘 공세로 레바논에서 숨진 사람은 3150여명에 달한다. 협상 중 2번 공격당한 이란, 이번에도?미군의 이란 남부 타격은 미국에 대한 이란의 불신이 재점화하고 이로 인해 협상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해 6월 핵 협상과 지난 2월 핵 협상 도중 대대적인 대이란 공습에 나섰다. 이란 내부에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는 강한 불신론이 자리 잡은 배경이다. 더불어 협상 중 이란에 군사 공격을 감행하는 미국의 전략은 결국 이란에 ‘핵무기만이 유일한 억지 수단’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이란에서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핵기술을 강화하자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권력의 중심에 올라섰고 핵 정책에 대한 강경 노선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종전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12일에도 이란 국회 국가안보외교위원회 대변인인 에브라힘 레자에이 의원은 엑스에 “(미국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란의 선택지 중 하나는 (우라늄 농도) 90% 농축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이란과 순조로운 협상 중, 합의 불발되면 더 강력한 공격”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유가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듯 연일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그는 25일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이거나, ‘합의 불발(no Deal)’뿐”이라고 적었다. 다만 합의 불발을 가정해 대규모 공격 재개를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불발되면 전장으로 돌아가 공격이 재개될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력한 공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트루스소셜에 핵폭탄 사진과 함께 이란 국기가 보이는 선박들이 공습을 받아 불바다로 변한 모습을 담은 AI(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란과 거래를 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제대로 된 거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오바마 전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처럼 이란이 핵무기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합의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에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 성조기로 뒤덮인 이란 영토를 담은 AI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알자지라 방송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사이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게시물이 또 다른 도발성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이란 장기 점령을 원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거듭된 입장과도 상반된다”고 꼬집었다.
  • ‘故김새론 음성조작·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김세의 구속심사 출석

    ‘故김새론 음성조작·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김세의 구속심사 출석

    “부당한 영장청구로 업무 못 봐”수사 담당자들 고소 방침 밝혀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사망 원인은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49)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26일 오전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명예훼손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나타난 김 대표는 “영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로 범벅돼 있다”며 “자세히 다 반박하겠다. 자신 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로 제가 오늘 업무를 못 보는 것도 심대한 업무 방해 손해를 입는 것”이라며 관련 수사 담당자들을 법왜곡죄, 허위사실유포죄, 직권남용감금죄로 27일 서울경찰청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했다는 경찰 측 수사 결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AI 조작으로 판정이 불가하다고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 경찰은 국과수를 부정하고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 업체를 믿겠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방송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I를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의 허위 사실을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다.
  • “거액 내고 인간 사냥”…‘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럽 부유층 악행 의혹 수사

    “거액 내고 인간 사냥”…‘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럽 부유층 악행 의혹 수사

    유럽의 초상류층이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 당시 거액을 주고 민간인을 사냥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 국가가 수사에 나섰다. 최근 벨기에 연방검찰이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발생한 사냥 관광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고 벨기에 공영방송 VRT가 보도했다. 검찰은 언론 보도를 토대로 수사한다면서 자국민 용의자를 확인했는지 등 구체적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검찰도 지난달 말부터 보스니아 민간인 살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용의자 2명을 파악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용의자 1명은 오스트리아 국적이며 나머지 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도 지난해 11월 잔혹성과 비열한 동기에 의해 가중된 고의 살인 혐의로 ‘사냥 관광’에 관여한 이탈리아인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보스니아 내전은 유럽에서 발생한 20세기 최악의 종교 갈등이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독립을 선언한 보스니아계 무슬림과 이를 막으려는 세르비아계(러시아 정교회) 사이에서 벌어졌다. 세르비아계 스릅스카공화국군이 주도한 사라예보 포위전으로만 시민 약 1만 10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총 10만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소련 해체 후 발칸반도 국가들이 연쇄 독립을 요구하면서 발생한 유혈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유럽 부유층이 스릅스카공화국군에 돈을 주고 언덕 위나 고층 건물에 올라가 사라예보 시민들을 저격했다는 의혹은 오랫동안 풍문으로 떠돌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검찰은 2022년 공개된 슬로베니아 감독 미란 주파니치의 다큐멘터리 ‘사라예보 사파리’를 토대로 전쟁범죄 혐의 수사를 시작했다. 사건을 추적해온 이탈리아 작가 에치오 가바체니는 지난 3월 펴낸 책 ‘주말 저격수들’에서 사냥꾼들을 사라예보로 데려갔다는 프랑스인 인솔자를 인용해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업체가 주말 패키지 형태로 사냥 여행을 주선했다고 전했다. 일부 책 내용에 따르면 사냥꾼들은 가짜 적십자 표시를 단 차량을 타고 의약품 운송을 가장해 보스니아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스위스·오스트리아 출신 의사·판사·변호사·사업가 등 엘리트 계층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주어진 6시간 동안 총을 쏘고 사망자 나이와 성별에 따라 돈을 냈다고 한다. 책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가 가장 비쌌고 15∼16세 소녀가 그다음이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어린이 살해 대가가 지금 환율 기준 5만 유로(약 88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사냥꾼들은 소년을 맞히면 파란색, 소녀는 분홍색으로 칠한 탄피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이들의 경호도 맡은 프랑스인 인솔자는 “6시간 동안 어린이 2명, 여성 1명, 노인 3명을 살해한 이탈리아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가바체니는 사냥에 가담한 이탈리아 국적자만 250명에 달했고 이탈리아군 정보당국도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오스트리아 일간 슈탄다르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는 돈을 내고 간 인간 사냥꾼보다는 극우 성향 용병일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했다.
  • 전남광주교육감 후보들 “바닥 표심 잡아라” 휴일 총력전

    전남광주교육감 후보들 “바닥 표심 잡아라” 휴일 총력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9일 앞둔 황금연휴 기간동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바닥 표심을 잡기 위한 광범위한 유세전을 펼쳤다. 이번 선거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통합’ 담론과 학생 중심의 ‘교육 복지’ 공약이 격돌하며 선거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김대중 후보는 25일 완도 전통시장에서 선거유세를 시작했으며 영암 전통시장, 해남읍 버스터미널, 광주 첨단 LC타워사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 초광역 교육통합 대장정을 발표했다. 특히 전남의 인구 소멸 위기와 광주의 원도심 공동화, 과밀학급 등 교육문제를 교육통합으로 돌파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일 전까지 생태, 역사, 소멸 방어, 산학연계 등 지역과 교육을 결합한 공약 발표로 표심을 공략한다. 이정선 후보는 대체 휴일인 25일부터 사흘간 광주권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동광주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증심사 입구 현장 인사와 EBS 현장 인터뷰를 통해 시민과 접촉했다. 이 후보는 광주권 집중 유세 기간 학생 기본교육수당 연 120만원 지급, 1인 1 인공지능 가정교사 구축, 365스터디룸 확대, 24시간 진로진학서비스 등 주요 공약을 설명한다. 두 후보는 26일 선관위 주최 방송토론회에서 정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장관호 후보는 전남 동부권인 순천과 여수를 공략한 데 이어, 25일 오후에는 광주 수완지구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열어 세를 과시했다. 특히 장 후보는 선관위의 법정 토론회 배제 결정에 대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처사”라며 법원에 토론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강력한 항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엄마 교육감’을 기치로 내건 강숙영 후보는 여수 쌍봉사거리와 여서동 로터리에서 아침 인사를 마친 후 광주로 이동해 유세차에 올랐다. 강 후보는 ‘국가책임 5일 돌봄학교’ 도입과 ‘5·4·3 학제 개편’ 등 파격적인 교육 혁신 공약을 제시하며 부모 세대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은 저마다의 교육 철학과 지역 발전 해법을 내놓으며 투표일 전까지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 9㎏ 장비 메고 땀 뻘뻘…유재석이 찍은 거리뷰, 지도 앱 반영 “지겹고 힘들다”

    9㎏ 장비 메고 땀 뻘뻘…유재석이 찍은 거리뷰, 지도 앱 반영 “지겹고 힘들다”

    ‘국민 MC’ 유재석이 직접 촬영한 거리뷰가 실제 지도 서비스에 정식으로 반영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허경환이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정밀한 지도 제작을 위해 애쓴 세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서울의 골목 거리뷰 제작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N사 지도 앱 거리뷰 촬영을 위해 무게가 약 9㎏에 달하는 전문 장비를 등에 메고 경복궁 집옥재와 낙산공원 장수마을 일대를 도보로 이동했다. 촬영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들은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길을 다니며 약 10m당 한 번씩 멈춰 서서 거리를 촬영해야 했다. 유재석은 몇 번의 촬영 만에 인내심이 바닥나 “벌써 지겹다. 얼굴은 너무 뜨겁고. 너무 지루하고 힘들고 외롭다”고 토로하며 “거리뷰 그냥 봤는데 진짜 고생하신다”고 밝혔다. 장수마을 골목길 촬영을 위해선 땀을 흘리며 낙산공원을 직접 올라가야 했다. 나무에 안테나가 걸리지 않도록 신경도 써야 했다. 고된 일에도 유재석은 생생한 골목 모습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걸 실감하며 “나중에 사람들이 이 거리뷰를 보면 뿌듯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방송 직후 실제 N사 지도 앱 로드뷰 서비스에는 유재석과 허경환의 촬영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 등장했다. 현재 경복궁 집옥재 로드뷰를 검색하면 두 사람이 촬영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로드뷰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과 허경환은 서로를 의식하지 않은 채 열심히 한옥 내부를 촬영하는 모습이다. 촬영 장비를 등에 지고 한옥 내부를 촬영하거나 성곽길 위에 쪼그려 앉아 장비를 점검하는 유재석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거리뷰 서비스 특성상 카메라에 담긴 인물들을 모자이크 처리하지만, 유재석과 허경환의 얼굴은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 없이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선시대 사람마냥 찍혔네”, “지도 찾아보니 진짜 있네”, “너무 웃기다”, “방송 너무 좋았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여친 집 안 데려다줘”…연일 논란된 양상국 “성숙해지겠다” 사과

    “여친 집 안 데려다줘”…연일 논란된 양상국 “성숙해지겠다” 사과

    코미디언 양상국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성숙한 코미디언이 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양상국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예능은 새내기다. 그래서 배울 부분은 배우고 고칠 부분은 고치면서 좋은 예능인이 되도록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선을 잘 조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는 캐릭터로 하다 보니까, 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있다 보니까 조금 오버하고 실수하는 부분도 있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태도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양상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관을 전하며 “경상도에서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지 않는다. 버릇된다. 귀찮다”는 등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선배 코미디언인 유재석을 향해 “유재석씨, 한 번만 더 말하면 혼냅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다른 출연진을 향해 발길질을 하는 모습 등이 비춰지면서 양상국의 언행이 지나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서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다면 제 잘못”이라며 “웃기고 싶어서 그랬다. 방송만 하면 술주정하듯 말을 하게 된다”고 해명했지만 부정적 여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편 양상국은 향후 행보에 대해 “시골에서 올라올 때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는 엄청난 꿈을 가지고 올라왔는데, 그걸 이루고 나니까 꿈이 없으니까 사람이 불행해지더라. 그때 약간 우울증이 오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 뒤로 ‘국민 MC가 돼야지’라는 생각을 가지자 ‘갈 길이 먼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나’(는 생각이 들어) 힘을 내서 달리게 됐다. ‘안 돼도 좋으니 꿈은 국민 MC로 가지자’라고 해서 항상 국민 MC를 (꿈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로에베, 공예를 품다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로에베, 공예를 품다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럭셔리 메종 로에베는 이제 ‘패션’보다 ‘공예’라는 단어가 더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됐다. 184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죽 공방으로 시작한 로에베는 2017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을 제정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에 ‘공예’(craft)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 공예상은 지난 10년간 세계 공예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으는 권위 있는 의식으로 자리잡았다. 큐레이터를 비롯한 공예 분야의 많은 관계자들이 매년 발행되는 로에베의 도록을 다음 시즌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의 영향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럭셔리 메종이 강력한 후원자가 되어 세계의 유망한 공예 작가들을 발굴, 조명하고 뮤지엄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예술보다는 기술로 인식되던 공예는 이제 순수 미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립된 예술 언어로 거듭났다. 한국의 정다혜 작가는 2022년 본상을 수상하며 조선시대 말총 공예 기법을 세계 무대에 올렸고, 올해는 유리 불기와 제책 기법을 도자에 접목한 박종진 작가의 ‘환영의 지층’(Strata of Illusion)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한국 작가의 연이은 수상은 한국 공예의 저력이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었다. 동시에 공예는 로에베의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새로 쓰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에르메스, 루이비통처럼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로에베는 자신만의 개성을 오랜 기간 살리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카르띠에 재단이 동시대 미술의 탁월한 큐레이터가 됐듯 로에베는 이제 세계 공예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큐레이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전략이 아니라 1846년 가죽 공방에서 시작된 이 메종이 마침내 자기 근원으로 가장 깊이 돌아간 일이기도 하다. 로에베는 공예와 장인정신을 온전히 공유하는 유서 깊은 메종으로 새롭고도 힘차게 거듭나고 있다.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작가·방송인
  • [부고]

    ●문홍구씨 별세, 문갑임·영목(전 농어촌공사 부장)·영순·영환(일성 대표)·숙란·의주(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수석위원)·의숙씨 부친상 = 24일 거창 서경병원, 발인 27일. (055)945-0130
  • 혐오 사회에 제동 건 李…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 다룰 듯

    혐오 사회에 제동 건 李…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 다룰 듯

    이재명 대통령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두고 조롱·혐오 발언에 대한 처벌 필요성을 공론화한 가운데 곧 국무회의에서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헤이트 스피치(증오 발언) 금지법 등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이 집중 거론·검토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그동안 이 대통령이 외국인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 문제 등을 계속 이야기했는데 이처럼 사회 곳곳에 혐오 발언이 많아지고 상술로 이용되는 데 대해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제도화와 관련해 “일본의 헤이트 스피치 방지법이나 독일의 나치 관련된 전범과 관련된 법안 등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도 “국무회의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법무부 등이 대책을 발표하면 이 대통령이 듣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일베 등의 혐오 발언에 대해 “엄격한 조건하에 혐오 표현에 대해 처벌과 징벌배상”을 하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화운동, 사회적 참사, 외국인 등 넓은 범위에서 차별·조롱 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외 각국은 인종 등에 대한 차별 발언이나 행위를 처벌하는 법을 두고 있다. 독일은 반나치법에 따라 나치 상징물을 사용할 시 징역형에 처하며 프랑스는 홀로코스트 관련 법에 따라 인종 차별 시 징역 또는 벌금형을 부과한다. 일본에서는 재일 한국인에 대한 혐오 발언이 심각해지자 헤이트 스피치 해소법을 만들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본 외 출신자에 대한 차별 발언을 없애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여당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유권자 1004명을 조사(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7% 포인트 오른 47.5%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 호남(68.4%)에서 11.2% 포인트 올랐고, 연령별로는 20대(34.1%)에서 13.1% 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스벅 논란에 강경 대응한 게 호남과 20대·학생층의 결집을 끌어냈다고 봤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0.2% 포인트 하락한 33.3%로 조사됐는데 20대에서는 11.1% 포인트가 떨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 죽창가의 대상은 스타벅스”라며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 지방선거용 인민재판”이라고 주장했다.
  • 누적 239만·숏폼 2256만뷰… 국무회의 생중계 효과 톡톡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는 실시간 중계로 높은 관심을 끌며 새로운 정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질의 응답·토론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률과 온라인 조회수가 크게 늘었고 관련 영상은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서 2차 콘텐츠로 재가공되며 확산하고 있다. 25일 한국정책방송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KTV가 생방송한 국무회의의 평균 시청률은 0.104%로, 지난해 KTV 연평균 시청률 0.046% 대비 약 2.3배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KTV 국민방송’과 ‘KTV 이매진’에 올라온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영상 누적 조회수는 이날까지 238만 9500여회에 달한다. 아울러 국무회의 생중계 영상은 숏폼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제작되며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정책방송원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무회의 9건의 생중계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8개의 원본 생중계 영상을 기반으로 총 2076개의 2차 콘텐츠 영상이 만들어졌다. 원본 생중계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76만 907회, 2차 콘텐츠 영상의 총조회수는 2256만 3227회였다. 원본 영상 대비 2차 콘텐츠는 115.3배, 조회수는 29.7배에 달하는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일각에선 국무회의 생중계가 자칫 대통령의 ‘만기친람’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국무위원의 자율성이 제약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운영은 대통령이 국정 현안을 다각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하기 어렵다. 역대 정부보다 진일보한 것”이라면서도 “국무위원들이 생중계 회의에서 망신당하지 않기 위해 대통령의 선호나 입장을 과도하게 반영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올해 정책금융 252조… 단순 대출 넘어 성장 엔진 돌린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올해 정책금융 252조… 단순 대출 넘어 성장 엔진 돌린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한국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 운영’“규모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에 집중”IBK기업은행 ‘생산적 금융 모델 강화’“기술형 소상공인 육성에 자금 공급”수출입은행 ‘해외 수주와 수출 확대’“투자·보증·운영 결합한 패키지 지원” 연간 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넘지만 재정만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복지·연금 등 의무지출 비중이 커지면서다. 또 첨단산업은 재정 집행이 몇 달만 늦어도 경쟁력이 흔들리는데, 연 단위 예산과 복잡한 절차 중심의 재정 시스템만으로는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52조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150조원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이 단순 지원 수단이 아니라 산업 성장의 ‘엔진’ 역할까지 맡기 시작한 셈이다. 그 중심에는 한국산업은행이 있다. 산은은 산업화 시기 자동차·조선·철강·반도체 등에 장기 시설자금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셀트리온·리벨리온·퓨리오사인공지능(AI) 같은 혁신기업 투자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운용까지 맡고 있다. 산은은 국민성장펀드를 둘러싼 ‘대기업 투자 논란’에 대해 선을 긋는다. 단순히 대기업 한 곳에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협력사, 지역 인프라까지 후방 산업 전반으로 파급된다는 설명이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기업 규모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키우는 데 있다는 것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서울신문에 “이번 정부 들어 생산적 금융이 화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운용을 산은에 맡긴 것도 산업·기업 분석 능력과 장기 시설자금 공급 경험, 인프라 금융 역량, 폭넓은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형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저변을 넓히고 있다. 배전반·변압기 부품 업체 해종하이텍의 기술등급(T3)과 성장 가능성을 재평가해 약 37억원을 공급했고, 특허 8건과 인증 23건을 보유한 방송장비 업체 지니트에도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모두 직원 수 4~9명의 기업들이지만 전력·반도체·방송통신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담보보다 산업의 미래성과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수출입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이른바 ‘K-마셜플랜’이다. 전력·담수화·액화천연가스(LNG)·공항·항만 같은 인프라 사업을 개별 사업으로 보지 않고 전후 복구 전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금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투자·보증·운영 금융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패키지 금융’ 모델에 가깝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중동의 총성이 멈추는 순간, 수은은 우리 기업과 함께 재건 현장의 맨 앞줄에 설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 확대를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란 협상 지연…지하서 편지로 소통하는 최고지도자 때문?

    이란 협상 지연…지하서 편지로 소통하는 최고지도자 때문?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쁜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미뤄진 가운데 이란의 신정 체제가 협상 지연에 한몫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타스님 통신은 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협의와 허가 없이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CBS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모즈타바가 외부 접촉이 없는 비밀 장소에 은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모즈타바가 복잡한 연락망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상안 합의에 시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아버지 사망 당시 다친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는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등장하거나 육성 메시지를 내지 않고 오직 서면 메시지로만 소통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란 지도자들은 삼엄하게 경비 되는 지하 벙커 안에 갇혀 지내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 관리조차 모즈타바의 은신처를 모르기 때문에 이란의 대미 협상단은 ‘최고 지도자가 기본 틀에 동의했다’거나 ‘최종 합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와 같이 말해 협상 진척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모즈타바는 미국 9·11 테러를 설계했던 오사마 빈 라덴과 유사한 소통 방식을 사용하는 걸로 추정되는데 신뢰하는 인물이 전달하는 편지로만 의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편지는 전자 방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나 차량을 통해서만 오고 가며 여러 명의 중간 전달자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에게 전달된다. 빈 라덴은 2007년 마지막으로 동영상 메시지를 낸 이후 2011년 사살당하기 전까지 음성 메시지로만 소통했는데, 모즈타바는 이마저도 하지 않아 훨씬 고립된 상태로 관측된다. 한편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함께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에스마일 바카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아니라 선박의 안전 통항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와 환경 보호에 대한 비용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가 전 세계의 관심사임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국과 접촉하여 항행 메커니즘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재정에서 금융으로 ‘산업 엔진’ 이동…투자 국가 시대 열렸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재정에서 금융으로 ‘산업 엔진’ 이동…투자 국가 시대 열렸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재정으론 부족했다… 금융이 산업 성장 엔진으로산은은 국민성장펀드로, 기업은행은 기술 소상공인으로수은은 ‘K-마셜플랜’… 생산적 금융 무대 확장 연간 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넘지만 재정만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복지·연금 등 의무지출 비중이 커지면서다. 또 첨단산업은 재정 집행이 몇 달만 늦어도 경쟁력이 흔들리는데, 연 단위 예산과 복잡한 절차 중심의 재정 시스템만으로는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52조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150조원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이 단순 지원 수단이 아니라 산업 성장의 ‘엔진’ 역할까지 맡기 시작한 셈이다. 그 중심에는 한국산업은행이 있다. 산은은 산업화 시기 자동차·조선·철강·반도체 등에 장기 시설자금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셀트리온·리벨리온·퓨리오사AI 같은 혁신기업 투자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운용까지 맡고 있다. 산은은 국민성장펀드를 둘러싼 ‘대기업 투자 논란’에 대해 선을 긋는다. 단순히 대기업 한 곳에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협력사, 지역 인프라까지 후방 산업 전반으로 파급된다는 설명이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기업 규모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키우는 데 있다는 것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서울신문에 “이번 정부 들어 생산적 금융이 화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운용을 산에 맡긴 것도 산업·기업 분석 능력과 장기 시설자금 공급 경험, 인프라 금융 역량, 폭넓은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산은위 정책금융 역량과 산업 육성 경험을 총결집해 미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형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저변을 넓히고 있다. 배전반·변압기 부품 업체 해종하이텍의 기술등급(T3)과 성장 가능성을 재평가해 약 37억원을 공급했고, 특허 8건과 인증 23건을 보유한 방송장비 업체 지니트에도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모두 직원 수 4~9명의 소규모 기업들이지만 전력·반도체·방송통신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담보보다 산업의 미래성과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수출입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이른바 ‘K-마셜플랜’이다. 전력·담수화·액화천연가스(LNG)·공항·항만 같은 인프라 사업을 개별 사업으로 보지 않고 전후 복구 전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금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단순 대출이 아니라 투자·보증·운영 금융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패키지 금융’ 모델에 가깝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중동의 총성이 멈추는 순간, 수은은 우리 기업과 함께 재건 현장의 맨 앞줄에 설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 확대를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악의 ‘사린 테러’ 재현?…도쿄 유명 쇼핑몰서 ‘이물질 살포’, 수십 명 이송 [핫이슈]

    최악의 ‘사린 테러’ 재현?…도쿄 유명 쇼핑몰서 ‘이물질 살포’, 수십 명 이송 [핫이슈]

    일본 도쿄의 중심가에서 최루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살포돼 수십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쿄 소방청과 경시청에 따르면 25일 정오쯤 도쿄도 긴자의 대형 상업시설인 ‘긴자 식스’ 부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고로 현장에 있던 20~80대 남녀 25명이 목 통증과 기침 등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의식이 있으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시청은 “누군가 최루 스프레이와 유사한 물질을 분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루 스프레이는 눈과 코, 입 등을 강하게 자극해 일시적으로 행동 능력을 떨어뜨리는 분사형 자극제다. 이는 눈의 심한 통증과 작열감, 코와 목 통증, 기침, 피부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최루 스프레이에 노출될 경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더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불특정 다수 겨냥한 무차별 범죄 가능성 있어”현재 경시청 측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긴자 식스 입구에 있는 한 은행에서 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사라졌다. 도주한 용의자는 남성이며 검은색 긴 소매와 흰색 바지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재 경시청은 긴자 식스 주변 일대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며, 현장에는 특수 구급차를 포함해 10대 이상의 구급 차량이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시청은 이번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살포된 물질의 성분을 조사 중이다. 긴자 식스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대형 쇼핑몰이며 아직 한국인 피해자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린 가스 테러 떠오른다”이번 사건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가스를 살포한 범죄라는 점에서 일본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꼽히는 ‘사린 가스 테러’를 연상케 한다. 1995년 3월 20일 도쿄에서 출근 시간대 지하철에 독성 신경작용제 사린이 살포돼 14명이 숨지고 6000여 명이 부상했다. 테러 주동자는 일본 사이비 종교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였다. 당시 옴진리교는 교주의 공중 부양 사진을 비롯해 티베트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교세를 확장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신도들은 목숨을 담보로 수련하거나 강제로 마약 등을 먹으며 착취당했다. 아사하라 쇼코는 옴진리교의 교주로서 정치판에도 나섰지만 선거에 낙선했다. 이에 신자들은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고 믿으며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사린 가스 테러를 저질렀다. 도쿄 긴자에서 최루 스프레이 사건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일본 방송인 겸 기상 캐스터인 이시하라 요시즈미는 “긴자 이물질 살포 사건 영상을 보니 과거 도쿄 지하철 사린 테러 사건이 떠오른다”면서 “시민들이 기침하며 대피하는 장면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현지 SNS에서도 사건 발생 직후 ‘지하철 사린’, ‘사린’ 등의 표현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일본 최악의 테러를 저지른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는 긴 재판 끝에 2018년 7월 6일 일본 도쿄구치소에서 교수형으로 사형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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