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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굶어서 차량털어” 소년범의 참회…백종원 “기회 주고 싶다”

    “굶어서 차량털어” 소년범의 참회…백종원 “기회 주고 싶다”

    소년범 출신 남성이 자기 잘못을 고백하며 참회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첫 방송에는 과거 상습절도로 9호 보호처분을 받은 김동준씨가 출연했다. 소년법상 19세 미만 소년범은 형사 처벌 대신 1~10호 단계별 보호처분을 받는다. 9호 처분은 중한 죄질의 비행을 저질렀거나 재범을 저질렀을 경우에 해당하며 단기로 최장 6개월간 소년원에 송치된다. 김씨는 “당시 안 잠긴 차를 열고 내용물을 털었다. 그 안에 있던 휴대전화도 팔고, 카드도 썼다”며 “후회할 정도로 잘못 했다. 이게 셀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자신이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된 것에 불우한 가정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호소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작은아버지 집에서 살게 됐다. 그런데 3개월 뒤부터 ‘교육이 제대로 안 됐다’는 이유로 맞았다. 일상이 맞는 거였다. 목 밑으로 다 멍이었다”고 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소변에서) 갈색 피가 섞여 나왔다. 그렇게 맞고 나면 3일 동안 밥을 못 먹었다”며 “(학교에서도) 더럽고 냄새난다는 이유로 애들한테 왕따당하고 맞기도 하고, 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출했다고 한다. 이후 배고픔에 절도를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들 차에 있는 돈에 손 대기 시작했다. 배고프니까 무한 반복이었다”고 했다.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재범으로) 소년원 갔을 때 (소년원) 선생님이 ‘할 수 있는데 왜 포기하려고만 하냐’고 했다. 그때부터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고 피해자분들 대면을 못 해서 사과드리고 싶다. 그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다. 평상시 생활한 것보다 2~3배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제작진은 김씨의 사연에 대해 ‘도전자의 입장에서만 확인된 이야기입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김씨 등 참가자 논란에 대해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장 발장의 인생을 바꾼 것은 미리엘 주교의 은촛대, 믿음과 기회였다”고 했다. 백 대표는 “저도 실패를 많이 했다. 처음부터 멋있게 사는 인생도 있지만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며 멋있어지는 인생도 있는 거라고 한다”며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제대로 된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기회조차 없었던 그들에게 절실하게 부딪혀 볼 수 있는 그런 판을 만들어주는 거다. 이건 저에게도 그들에게도 도전이다. 절실하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 ‘나혼산’ 때문 아니다…이장우, ‘♥6년 여친’과 결혼 못하는 이유

    ‘나혼산’ 때문 아니다…이장우, ‘♥6년 여친’과 결혼 못하는 이유

    배우 이장우가 8세 연하의 연인인 배우 조혜원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에서는 밥 친구 하지원, 윤두준과 함께하는 제주도 2일 차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와 이장우는 하지원, 윤두준과 함께 각자 다양한 식재료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원은 상큼한 레몬과 달콤한 크림이 들어간 레몬 커피를 선보였다. 못난이 방어로 담근 이장우의 방어장은 간이 제대로 밴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아침 식사를 한 뒤 귤밭을 방문해 일을 거들었다. 농장 주인은 “아주 큰 녀석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파채라고 하는 녀석들”이라고 설명하며 “근데 우리 자식 중에서 크다고 해서 버리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공감하며 “뚱뚱해졌다고 뭐라고 하고. 크다고 뭐라고 하고”라며 감정을 이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못난이 귤 당도 대결을 펼쳤다. 윤두준과 김대호는 용과 농장으로 향했고, 하지원과 이장우는 요리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원과 휴식을 취하던 이장우는 “다음 달에 작품 들어가시지 않나. 거기 뭐 어디 자리 없나. 자리 있으면 같이 좀.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각은 없으시냐”고 묻자, 하지원은 “없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게 많으니까. (너는) 여자친구 있지 않나”라며 이장우의 연인 조혜원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오래 만났다. 나는 대호 형 때문에 못 하고 있는 거다. 의리 없이 혼자 가면 또 뭐라고 할까 봐. 연애를 한 8년째 안 하고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원에게 “대호 형이 소개팅시켜달라고 안 하나. 왠지 했을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그러자 이장우는 “누나 반응이 내가 볼 때, 누굴 콕 집어서 소개해달라 했나 보다. 100% 연예인이다. 이니셜만 알려주시면 안 되냐”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하지만 하지원은 이에 대해 함구했다.
  • “은퇴까지 생각했다”…천정명이 밝힌 뜻밖의 ‘공백기 속사정’

    “은퇴까지 생각했다”…천정명이 밝힌 뜻밖의 ‘공백기 속사정’

    배우 천정명이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공개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천정명이 등장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천정명은 집안 곳곳을 깔끔하고 청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수 김희철이 천정명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형, 요새 왜 작품활동 안 하냐”고 물었다. 천정명은 2019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도시 경찰 : KCSI’ 출연 후 2022~202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했으나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천정명은 “제 나름대로 좀 큰일이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저와 오래 일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크게 사기를 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한테도 그랬지만 부모님께도 사기를 쳤다”며 “많이 지치더라.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다. 정말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부모님께서는 뭐라고 안 하셨냐”고 질문했고, 천정명은 말을 잇지 못해 어떤 속사정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 명세빈, 30대에 이혼하더니 생활고…동해서 ‘일탈’ 즐겼다

    명세빈, 30대에 이혼하더니 생활고…동해서 ‘일탈’ 즐겼다

    배우 명세빈이 과거 이혼 후 일이 끊겨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밝힌다.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6회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명세빈은 “일탈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동해 바다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양양을 택했다”고 밝힌 뒤, 캠핑카를 몰고 떠난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해 장비 세팅을 하지만 캠핑 초보인 명세빈은 연신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데, 이 남성은 “캠핑카에 조명이 없어 쓸쓸해 보인다”는 명세빈의 말에 자신의 조명을 빌려주는 것은 물론 캠핑카에 찾아와 조명도 켜주며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명세빈의 ‘일탈 여행’에서 ‘자만추’가 성사되는 것인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명세빈의 ‘절친’ 배우 강래연이 캠핑장을 깜짝 방문한다. 마침 근처를 방문 중이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양양 바다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해 ‘양양 번개’가 성사된 것이다. 반가운 상봉 뒤 두 사람은 3.8㎏에 달하는 킹크랩으로 요리를 시작하지만 고난이 찾아온다. 바람이 불어 장비들이 날아가고 가스마저 떨어지고 만 것이다. 그러나 멘붕에 빠진 명세빈 앞에 ‘양양남’이 등장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다. 우여곡절 끝에 킹크랩 요리에 성공한 명세빈은 ‘양양남’에게 푸짐하게 킹크랩을 나눠주며, “맛있는지 꼭 알려주세요”라고 말한다. 이후 명세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 동안 일이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는 “모든 사람한테는 각자만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고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한다. 채림은 “방송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로 일할 것 같은데, 막상 현실에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이렇게 (명세빈처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 같은 사람은…”이라고 공감한다. 명세빈은 강래연에게 “솔직히 (일이 없으니까) 돈도 없었다. 그래서 가방도 팔아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 “외면하고 싶었지만 나도 평범한 사람인지라”…로제, 악플 심정 고백

    “외면하고 싶었지만 나도 평범한 사람인지라”…로제, 악플 심정 고백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로제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오는 6일 공개되는 첫 정규 앨범 ‘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앨범에는 선공개곡 ‘아파트’와 ‘넘버 원 걸’도 수록된다. 로제는 지난달 22일 공개한 ‘넘버 원 걸’에 자신을 향한 댓글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고 했다. 로제는 “누군가한테 완벽하고 싶은 마음, 누군가한테 사랑만 받고 싶은 마음,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느낀 하루가 있었다”면서 “혼자 힘들어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런 데에서도 영감을 받게 되더라”라고 했다. 그는 “(인터넷 댓글에 대해) 제가 그렇게 느끼는 감정도 사실은 외면하고 싶었다. ‘이런 건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라고 강한 척하고 싶었다. ‘나는 힘들지 않아’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은 저도 사람인지라, 평범한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라 ‘나도 영향을 받는구나’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감정을) 인정하면서 노래를 쓰게 돼서 저 자신도 용서하게 됐었고, 힐링이 됐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처음엔 신기했는데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영감도 많이 주셨다”며 “제가 오늘 ‘뉴스룸’에 나온다고 하니까 ‘가서 브루노 마스 짱이라고 이야기해달라’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가장 힘 나게 하는 말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워낙 일하는 걸 좋아해서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힘 난다. 칭찬 듣는 걸 좋아한다. 특히 지인들에게도 ‘잘했어’라는 말을 들으면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힘든 순간엔 가족이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로제는 “가족들을 두고 갑자기 (호주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거라 어릴 적부터 외로운 부분은 확실히 있었다”면서도 “멀리 집을 떠나왔는데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울면서 전화해도 부모님께서 ‘그러면 돌아와라. 우리는 네가 경험하기를 바랐으니 언제든 돌아와라’라고 하셨지만 ‘안된다. 그건 절대 할 수 없다. 꼭 데뷔하고 돌아가겠다’고 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꿈꾸고 있는 삶에 대해서는 “이번에 (곡을) 쓰면서도 즐거웠고, 저도 저한테 애틋한 앨범을 만든 만큼 행복하다”며 “앞으로 꾸준히 저에게 솔직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털어놨다. 로제는 블랙핑크 활동도 예고했다. 그는 “내년에는 블랙핑크 앨범을 내고 투어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 “‘산’을 손가락 욕으로…조롱이자 혐오” MBC 드라마 ‘수어 희화화’ 논란

    “‘산’을 손가락 욕으로…조롱이자 혐오” MBC 드라마 ‘수어 희화화’ 논란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수어 희화화 논란에 휩싸였다. ‘산’(山)을 표현하는 수어 표현을 가운뎃손가락 욕과 연결 짓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수어를 조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제작진 측은 사과했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제작진은 지난달 29일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입장문에서 “제작진은 수어를 부적절하게 다루어 농인들과 한국 수어를 희화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사람들 간의 ‘소통’을 중요한 테마로 삼아 기획한 작품으로, 농인들의 소중한 소통 도구인 수어를 희화화하거나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농인들과 한국 수어가 겪어온 어려움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반영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겸허히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작품을 완성하면서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22일 드라마 1화 초반에 등장한다. 수어 통역사 홍희주(채수빈)가 산사태 뉴스를 전달하던 중 방송 사고로 ‘산’ 수어가 반복 송출된다.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가 이를 손가락 욕으로 묘사하며 웃어 보이는 장면이 이어진다. 나유리는 “이거 산이죠? 뫼 산? 잘했어요. 제대로 먹여줬네요, 엿. 아니 뫼 산”이라며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린 채 흔들어 보였다. 이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청각 장애인의 소통 수단인 수어를 모욕하고 비하했다’는 내용의 항의 글이 올라왔다. 중앙대학교 수어동아리 ‘손끝사이’도 지난 26일 논평을 통해 이를 비판했다. 손끝사이는 “또 한국 수어가 청인(聽人)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며 “‘산’ 수어는 해당 손가락 욕과 수형(손가락 모양)이 다를뿐더러 청인에 의해 농담거리로 소비되어 오며 농인에게는 트라우마와 같은 수어 단어로, 이는 농인과 수어에 대한 무례를 넘은 차별과 조롱이자 혐오”라고 지적했다. 손끝사이는 “손가락 욕을 의도하면서 마치 자신은 ‘산’ 수어를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유희 삼으며 농인들의 고유한 언어로서의 수어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드라마는 농문화와 수어에 대한 이해를 전혀 담아내지 못한 해 서사를 위한 도구로써 (수어를) 소비했다”고 했다. 또한 “제작진은 수어를 부적절하게 다루고 조롱한 점에 대해 책임지고 농인에게 사과하라”며 “업계 관계자들도 농인과 수어, 그리고 장애를 단순히 청인과 비장애인의 오락거리로 삼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비틀기·꺾기’ 트로트 창법 벗어난 임영웅… “과한 감정 표출 억제하고 레퍼토리 넓혀”

    ‘비틀기·꺾기’ 트로트 창법 벗어난 임영웅… “과한 감정 표출 억제하고 레퍼토리 넓혀”

    감정 절제하는 음악적 표현 강점록·댄스 등 자기 스타일로 만들어팬들과 ‘공감의 장’ 긍정적 이미지 가수 임영웅(33)이 국민적 인기를 얻은 데는 다른 가수들과 구분되는 특유의 창법과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악 실력을 떠나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방식이 힘을 더했다는 시각도 있다.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동명이인인 김희선 경기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영웅의 창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교수는 우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을 구사한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고, 대표적인 사례로 오디션 ‘미스터트롯’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 무대를 들었다. 두 교수는 “‘바램’과 같은 곡은 음역의 폭이 좁고 대체로 낮아 자칫 내지르기 쉬운데 임영웅은 절제하며 삼키는 듯한 감정 처리를 보여 줌으로써 다른 해석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임영웅이 트로트에서 벗어나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확장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갖추게 된 점에도 주목했다. 임영웅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지만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이후 발라드와 댄스, 록 장르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학술대회를 함께한 박애경 연세대 교수는 이와 관련 “‘트로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 임영웅을 봐야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1930년대 유행가로 시작한 트로트는 현재 음악적 특징이 약화하고 범주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 존재한다”면서 “임영웅의 노래가 음악적으로 트로트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하고 어떤 효과를 만들어 내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비틀기’와 ‘꺾기’로 대표되는 트로트 창법에서 벗어나 과한 감정 표출을 자제하는 점,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두 오어 다이’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모던 록 분위기를 빌린 ‘런던보이’를 내놓은 점을 사례로 언급했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임영웅이 트로트의 전통 혹은 미덕을 지키면서 동시에 팬들과의 관계를 통해 드러내는 미담과 사회적 효과, ‘공감의 장’을 통해 재사유하게 만드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언론 기사를 분석해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2016년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임영웅 관련 기사 2만 1602건을 찾은 결과 연관어로 ‘팬들’, ‘인스타그램’, ‘유튜브’, ‘히어로’, ‘SNS’, ‘미스터트롯’, ‘영웅시대’가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과 임영웅을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팬들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에게 확산해 긍정적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영웅을 주제로 그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성서 평론가는 학계의 이런 분석들과 관련해 “임영웅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임영웅화(化)’에 성공했다”며 “여기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외적인 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임영웅의 팬들이 여기에 동화해 동참하도록 하는 ‘시너지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 [부고]김진성(서울신문 신문국장)씨 부친상

    ●김창규(전 경기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김진우(법무법인 해송 변호사)·진성(서울신문 신문국장)·진만(MBC 모스트267 대표)씨 부친상, 신영미·이우라(한국경제신문 기사심사부 차장)·고혜림(방송작가)씨 시부상=1일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일 02-3779-1924
  • 전현무, 20살 연하 KBS 아나운서와 ‘핑크빛 만남’ 포착

    전현무, 20살 연하 KBS 아나운서와 ‘핑크빛 만남’ 포착

    방송인 전현무와 20살 연하 아나운서 후배 홍주연 아나운서의 만남이 성사됐다. 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의 합평회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입 아나운서들의 살벌한 합평회뿐만 아니라 홍주연 아나운서도 합평회에 참가했다. 엄지인은 “밀착 코칭을 했기 때문에 기대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재홍 실장도 “괜찮은 것 같다. 지금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올림픽 처음 준비했을 때보다는 큰 대회를 치르고 나니까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전국체전 MC 자리 때문에 합평회를 했지만 저희끼리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전국체전 MC 자리를 보류시킨 채로 합평회를 마무리했다. 합평회를 마친 후 이어진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엄지인이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과 함께 전현무와 식사 자리를 마련한 모습이 그려졌다. 엄지인은 “오늘 진짜 귀한 분 모시는 거 알지?”며 기대감을 높였고, 신입 아나운서들은 ‘국가권력급 실물 영접하는 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현무를 위해 준비한 플래카드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후배 아나운서들을 위해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나타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엄지인이 신입 아나운서에게 자기소개를 시키자 김진웅은 “전현무, 나의 빛, 나의 사랑”이라며 전현무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런 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쑥스러워했다. 다음으로 홍주연 아나운서가 전현무를 보고 부끄러워하며 인사를 건네자 전현무는 “얼마 전에 이 친구랑 기사가 났다. 내내 메인에 있더라”며 어색한 기류를 보였다. 이어 홍주연이 전현무에게 “멀리서 지켜봤다”고 언급하기도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남자들 눈빛 보면 안다”며 전현무와 홍주연의 핑크빛 만남에 난리가 났다. 전현무는 “그러면 인상을 찡그리고 있냐”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반도체산업 도둑” 대만 총통, F16 전투기 사고 미국땅 밟아

    “반도체산업 도둑” 대만 총통, F16 전투기 사고 미국땅 밟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5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을 떠나 미국 영토인 하와이 땅을 밟았다. 30일(현지시간) 하와이에 도착한 라이 총통은 “대만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주요 세력”이라며 미국이 그의 방문을 허락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시와 공식 외교 관계를 맺은 12개국 중 3개국인 마셜 제도, 투발루, 팔라우를 6박 7일 동안 방문하며 첫 도착지인 하와이에서 이틀간 머문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역시 미국 영토인 괌을 하루 동안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의 군사 행동으로부터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아시다시피, 우리는 보험 회사와 다를 바 없다.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은 미국에서 9500마일(약 1만 5000㎞) 떨어져 있지만, 중국에서는 68마일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친 도둑이라고도 했다. 라이 총통의 해외 순방을 몇 시간 앞두고 미국 바이든 정부는 F16 전투기와 레이더의 예비 부품으로 구성된 3억 8500만달러(약 5300억원)의 무기 판매 패키지를 승인했다. 하와이 도착 이후 지역 의원 및 하와이 내 대만 커뮤니티 관계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라이 총통은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만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 연설에서 라이 총통은 영어로 “평화는 값을 매길 수 없고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우리는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도 이날 라이 총통의 방문으로 양국의 굳건한 동반관계가 재확인됐다며 그를 환영했다.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대만협회(AIT)의 로라 로젠버거 회장은 라이 총통의 하와이 방문을 통해 “미국과 대만의 굳건한 동반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최고 예우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역대 대만 지도자가 미국에서 레드카펫 예우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을 두고 ‘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며 미국과 대만의 외교 활동에 반대해온 중국 외교부는 미국에 라이 총통의 하와이 방문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자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라이 총통의 미국 방문과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 반발했다. 지난해 4월 차이잉원 당시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수교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경유하면서 케빈 매카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하자 중국군은 ‘대만 포위’ 훈련을 벌였다. 중국이 라이 총통의 이번 순방을 문제 삼아 또다시 대만을 겨냥한 군사 훈련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2기 집권에서 미중관계의 최대 긴장 요인인 대만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는 큰 관심사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무기 판매를 방위비 지출이라며 문제 삼고,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낸 만큼 대만을 시진핑 중국 주석으로부터 경제적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서울시 “오세훈 때리기 노골적... 억지 의혹 부풀리기”

    서울시 “오세훈 때리기 노골적... 억지 의혹 부풀리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강혜경씨와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를 서울시가 ‘억지 의혹 부풀리기’라며 강도 높게 반박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1일 “뉴스타파는 김한정 회장이 강씨 계좌로 대선 여론조사 비용을 건넨 이유가 공생학교 인사들을 윤석열 캠프에 넣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결정적 증거라고 내놓는 것은 ‘우리 놈 그냥 캠프에 넣어줘라’는 김 회장의 한 마디가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뉴스타파는 이들이 ‘오세훈 시장의 측근’이라며 억지스러운 강변을 일삼고 있다. 스스로 민망했는지 ‘거래는 결과적으로 성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이쯤 되면 뉴스타파의 목적은 ‘오세훈만 때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의구심이 든다. ‘진실 추구’와 ‘공정 및 균형’이라는 저널리즘의 책무를 내팽개친 행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뉴스타파와 김어준씨,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뉴스타파는 자신들의 보도 내용을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반복 재생하고 있다. 그러고 나면 민주당이 대변인 논평 형태로 재탕 삼탕 의혹 제기에 나선다. 기승전 ‘오세훈만 때리기’ 삼각편대가 가동된 꼴이다. 국민의 눈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뉴스타파는 “오 시장의 스폰서로 알려진 김 회장이 2021년 대선 기간에도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인 강씨에게 4차례에 걸쳐 총 1420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확보했다. 김 회장이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비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관련 대선 여론조사비 일부를 지급한 사실이 강씨의 계좌 입금 내역으로 정확하게 확인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 성악가 김동규 “서른에 결혼해 7년 만에 이혼…배려 한계 다다라”

    성악가 김동규 “서른에 결혼해 7년 만에 이혼…배려 한계 다다라”

    성악가 김동규가 30살에 결혼해 7년 만에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해 과거사에 대해 털어놨다. 30세에 이탈리아에서 결혼했다는 김동규는 “7년 살고 정리했다. 결혼을 해봐야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된다. 그전에는 모른다”며 “서로 배려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르면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자녀에 관한 질문에 “아들 하나 있다. 지금 서른살이다. 어렸을 때 보고 안 봤다”고 답했다. 그는 “삶이라는 게 항상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더라”라며 “한 사람과 평생 사는 건 복이다. 그만큼 상대방의 공간을 그만큼 이해하고 멀리했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멀리한다는 게 나쁜 의미가 아니다. 내가 이혼한 이유가 나는 전 아내와 정신적인 공간까지 같이 썼다”며 “함께 공연장에 가고 함께 공연하고 늘 같이하다 보니 더 이상 대화할 게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다시 누구와 함께한다면 일할 때는 절대로 같이 안 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규는 오래된 친한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과거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래된 지인이었다”며 “그 사람이 사기를 쳤다기보다는 상황이 사람을 사기 치게 만든 거다. 사업하다 망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금액은 100억원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지킨 게 다행이다. 전 재산을 한순간에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이 상하고 가슴이 미어지고 앞이 깜깜했다. 그거 생각하면 죽을 것 같았다”면서도 “지금은 잘 이겨냈다”고 했다. 그는 “그 이후로는 누가 만원만 빌려달라고 해도 안 준다. 그냥 주지 빌려주지 않는다”고 농담했다.
  • ‘장나라 父’ 주호성 “아내와 4년째 별거…심각한 문제 있어”

    ‘장나라 父’ 주호성 “아내와 4년째 별거…심각한 문제 있어”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부친으로 유명한 배우 주호성이 아내와 따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주호성은 아내와 일상 패턴이 다르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난 깜깜하면 못 잔다. 마루에 불 켜놓고 방문을 살짝 열어 놓아야 한다. 그런데 아내는 깜깜해야 잔다”고 설명했다. 주호성은 “에어컨을 틀고 자냐, 끄고 자냐도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이가 일흔이 넘어 내가 회사 근처에서 3~4년 (혼자) 살고 있다. 얼마나 편안한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호성은 집을 나온 이유에 대해 “회사 가고 오는 게 너무 힘들어서 5분 거리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일주일에 한두번 냉장고 채워주러 오고 청소도 해준다고 설명했다. 주호성은 “나이가 드니 몸이 무거워져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었다가 한 달에 한 번으로 줄고 있다. 그래도 편안한 게 많다”고 웃었다. 다만 걱정도 된다는 주호성은 “올해 들어 주변에 고독사한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그런 소식이 나오면 오밤중에 갑자기 (아내한테) 전화가 온다. 저도 자다가 꿈자리가 이상하면 얼른 전화를 하게 되고, 서로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애틋해진 건 있는데 편한 건 편한 거다”라고 웃었다.
  • 임영웅 인기비결은…실력+이미지+팬덤의 ‘선순환’

    임영웅 인기비결은…실력+이미지+팬덤의 ‘선순환’

    가수 임영웅(33)이 국민적 인기를 얻은 데에는 다른 가수들과 구분되는 특유의 창법과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악 실력을 떠나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방식이 힘을 더했다는 시각도 있다.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동명이인인 김희선 경기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영웅의 창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교수는 우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을 구사하는 특징을 꼽고, 대표적인 사례로 오디션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 무대를 들었다. 두 교수는 “‘바램’과 같은 곡은 음역의 폭이 좁고 대체로 낮아 자칫 내지르기 쉬운데, 임영웅은 절제하며 삼키는 듯한 감정 처리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해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두 교수는 특히 임영웅이 트로트에서 벗어나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확장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갖추게 된 점에도 주목했다. 임영웅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지만,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이후 발라드와 댄스, 록 장르 곡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학술대회를 함께한 박애경 연세대 교수는 이와 관련 “‘트로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 임영웅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930년대 유행가로 시작한 트로트는 현재 음악적 특징이 약화하고 범주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 존재한다”면서 “임영웅의 노래가 음악적으로 트로트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하고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비틀기’와 ‘꺾기’로 대표되는 트로트 창법에서 벗어나고 과한 감정 표출을 자제하는 점, 그리고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두 오어 다이’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모던록 분위기를 빌린 ‘런던보이’를 내놓은 점을 사례로 언급됐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임영웅이 트로트의 전통 혹은 미덕을 지키면서 동시에 팬들과 관계를 통해 드러내는 미담과 사회적 효과, ‘공감의 장’을 통한 재사유를 하게 만드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언론 기사를 분석해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2016년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임영웅 관련 기사 2만 1602건을 찾아보니, 연관어로 ‘팬들’, ‘인스타그램’, ‘유튜브’, ‘히어로’, ‘SNS’, ‘미스터트롯’, ‘영웅시대’가 많이 나왔다. 장 교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과 임영웅을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팬들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에게 확산하고 긍정적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영웅을 주제로 그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성서 평론가는 학계의 이런 분석들과 관련해 “임영웅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임영웅화(化)’에 성공했다”면서 “여기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외적인 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임영웅의 팬들이 여기에 동화해 동참하도록 하는 ‘시너지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 “임영웅이라는 장르 구축” 학계가 분석한 인기 비결

    “임영웅이라는 장르 구축” 학계가 분석한 인기 비결

    가수 임영웅이 전 국민적 인기를 얻게 된 원인을 분석한 학계 발표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김희선(동명) 경기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영웅의 인기 비결을 분석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임영웅이 다른 트로트 가수들과 구분되는 특유의 절제하는 창법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임영웅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의 창법을 구사한다. 임영웅의 특유한 창법은 오디션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였던 노사연의 ‘바램’ 무대에서 돋보였다고 연구는 주장했다. 두 교수는 “‘바램’과 같은 곳은 음역의 폭이 좁고 대체로 낮아 자칫 내지르기 쉬운 노래”라면서 “그런데 임영웅은 후렴 중 크고 힘차게 부르다가도, 절제하며 삼키는 듯한 감정처리를 보여줘 다른 해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읊조리는 듯 가사를 소화하면서도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 역시 특징으로 꼽혔다. 일례로 ‘ㅅ’, ‘ㅆ’ 등의 자음이 만들어내는 치찰음은 대중가요 보컬에서 거슬리는 소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임영웅은 이러한 치찰음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임영웅의 또 다른 인기 비결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도 꼽혔다. 두 교수는 임영웅이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뒤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직후에는 트로트 위주의 곡으로 활동했으나, 점차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다양하게 확장하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임영웅이 댄스와 록 장르 곡에서는 트렌디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발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고 짚었다. 임영웅이 스타디움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큰 팬덤을 보유한 배경 역시 이러한 장점에서 비롯된다고 두 교수는 분석했다. 두 교수는 “팬들은 트로트 본연의 창법을 벗어나는 절제된 창법, 편안한 음색, 진정성 있는 목소리, 가사 전달력, 청중에 대한 위로 등이 임영웅의 본질이며 임영웅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트로트를 넘어 아티스트의 면모를 갖추며 국민가수로서의 명성을 얻고, 임영웅이라는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영웅을 주제로 그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언론 기사를 바탕으로 임영웅과 관련한 키워드를 분류했고, 권정구 충북대 교수는 임영웅 노래의 저작권 현황을 분석했다.
  • 류현진♥배지현 집 최초공개…아침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

    류현진♥배지현 집 최초공개…아침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의 풀메이크업에 당황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국보급 야구 선수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가 출연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 류현진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부부의 첫째 딸 류혜성과 둘째 아들 류준상도 함께 공개됐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평소 예능을 자주 봤다며 “관찰 예능 촬영은 처음이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의 일상과 함께 대전 아파트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류현진과 절친한 백지영도 “저도 집은 처음 본다”고 반응했다. 류현진의 대전 생활을 위해 마련한 집은 깔끔함 그 자체였다. 아이들의 방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부부의 일상은 아침부터 공개됐고, 배지현이 풀메이크업을 하고 나오자 류현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처음 촬영이라 그런다”며 배지현의 풀메이크업을 이해했다. 류현진은 “결혼하고 처음 보는 아침 모습이다. 집에 있으면 대단하다”고 농담했고, 배지현은 “어떤 의미로 대단한 거냐”고 응수해 동갑내기 부부의 티격태격 케미를 드러냈다.
  • “결혼까지 생각해?”…유병재 ♥인플루언서와 연애 답했다

    “결혼까지 생각해?”…유병재 ♥인플루언서와 연애 답했다

    방송인 유병재가 미모의 인플루언서와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병재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전현무는 오프닝과 동시에 “11월 30일 현재 가장 핫한 분이 여기 함께하고 있다. 상상도 못할 유병재 씨 소식을 전해드릴까 한다. 유병재 씨와 미모의...”라더니 “변우석 씨의 생일 파티가 핫하다. 인급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거기 파티에 그분도 오셨냐”고 묻더니, 녹화 당일 유병재가 전 스태프에게 햄버거 세트를 돌린 것을 두고 “인생에 큰 행복이 있냐”고 캐물었다. 송은이 역시 “왜 햄버거와 감자튀김 세트를 돌렸냐”고 질문했다. 당황한 유병재는 “한 명만 취조를...”이라는 말을 했고, 전현무는 그 말을 막아서며 “내 주변에서는 어떤 콘텐츠냐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앞서 유병재는 최근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유병재의 연인은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이에 유병재는 “형 주변뿐만 아니라 내 주변도 그렇다. 콘텐츠는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됐다”고 열애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어디서 만났냐”는 질문에는 “지인들과 자리에서 자연스럽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결혼까지 생각하냐” “어머님 양념게장도 같이 먹었냐”고 따져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 조영남 새 유서 공개 “윤여정 아들 재산 준다”…법적 효력은?

    조영남 새 유서 공개 “윤여정 아들 재산 준다”…법적 효력은?

    가수 조영남(79)이 자신이 작성한 유서 내용을 일부 수정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는 조영남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대 손님의 집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조영남은 방송에서 “내일 모레면 80세가 된다. 건강은 신이 내리는 것”이라며 “미리 유서를 작성해둔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유서에 대해 “장례식을 치르지 말라고 적었다. 내가 죽으면 옆에 있던 사람이 담요로 시신을 감싸 화장해 달라. 이후 내 유골을 갈아 영동대교 가운데에 뿌려달라고 썼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알고 보니 영동대교에 유골을 뿌리는 게 불법이었다”며 “다음 유서를 작성할 때는 ‘영동대교에 뿌려 달라’고 쓰고 괄호 안에 ‘몰래’라고 덧붙일 생각”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장례식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에 대해 “장례식을 치를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와서 나에게 절을 하는 것도 부끄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조영남은 유서 속 재산 분배와 관련된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 유서를 쓸 때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줘라’고 썼다”며 “그러나 현재는 자녀가 셋이라 4분의 3은 자녀에게, 나머지 4분의 1은 옆에 있는 여자에게 준다고 수정했다”고 말했다. 조영남의 재산 규모는 조영남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연예계 경력과 화가로서의 활동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 ‘딜라일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수십 년간 활동하며 꾸준히 수익을 올렸다. 그는 화가로서도 이름을 알리며 다수의 작품을 판매해왔다. 그의 작품은 경매 시장에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과거 대작 논란으로 작품 가치가 논란이 된 바 있다. 1945년 황해북도 평산군에서 태어난 조영남은 1964년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했으나 1968년 중퇴했다. 이후 명예 졸업증을 받은 그는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한 번안가요 딜라일라로 1970년 데뷔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8세 연하의 여성과 1995년 재혼했지만, 또다시 이혼했다. 그는 유서에서 ‘세 번째 아내’를 언급했으나, 실제로 세 번째 결혼은 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두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유서, 법적 효력 갖추려면?조영남이 방송에서 공개한 유서 내용은 특유의 철학과 유머가 담겨 화제를 모았지만, 법적으로 효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한민국 민법은 유언의 법적 효력을 위해 다섯 가지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자필증서유언의 경우 유언자가 직접 작성하고, 작성 연월일, 서명, 날인을 포함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단순한 기록물로 간주되어 법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조영남은 유서에 자신의 유골을 영동대교에 뿌려 달라는 내용을 담았으나, 이는 현행법상 불법이다. 유골을 특정 장소에 뿌리는 행위는 환경 관련 법규와 관할 지자체의 규제를 따르기 때문에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요청이 유언으로 포함되더라도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며,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유서에 재산 분배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이를 명확히 작성하지 않으면 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 조영남이 유서에서 자녀와 동반자에게 재산을 배분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은 적법한 형식을 갖출 경우 효력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이를 구체화하려면 공증을 받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둘 다 군인이라 10년간 주말부부”…대위 아내가 갑자기 이혼 요구한 사연

    “둘 다 군인이라 10년간 주말부부”…대위 아내가 갑자기 이혼 요구한 사연

    군인이라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10년간 주말 부부로 살다가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았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에게 최근 협의이혼 신청서를 받았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저와 아내는 직업군인”이라며 “한 장교 모임에서 만났고 당시 저는 소령 진급을 앞둔 고참 대위였고, 아내는 갓 진급한 신참 중위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결혼 생활하며 저는 소령이 됐고 아내는 대위가 됐다”며 “지역을 옮겨 다녀야 하는 군인 특성상, 저희는 한 지역에 같이 산 기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들이 어릴 땐 아내가 관사에서 데리고 지냈고 저는 평일에 다른 지역 관사에 근무하다 주말에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며 “그러다 최근 2년은 제가 머무는 관사에서 아이들을 돌봤고 아내가 주말에 왔다”고 했다. A씨는 “언젠가부터 아내가 집에 오지 않더니 뜬금없이 협의이혼 신청서를 가져왔다”며 “직업 특성상 저희가 따로 산 건 10년 정도 됐는데, 아내는 그것 때문에 우리 부부 사이가 이미 끝난 거라고 하더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아내가 주말에 아이들을 보러 온 것은 ‘면접 교섭’을 했던 것뿐이라고 하면서 이혼을 얘기하던데, 이혼 기각을 얻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직업 특성상 오래 주말부부로 지내온 것 같은데 아내는 이런 사실관계를 ‘별거’로 주장하며 이혼을 청구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평일에 떨어져 지낸 점만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된 ‘별거’라고 판단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주말부부로서, 경제공동체, 생활공동체로서 생활해왔다는 점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잘 모아둬야 한다”며 “아내를 설득하고 관계 회복 노력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부부관계가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야 판사도 이혼 기각 판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가수 박서진 KBS 출연 정지” 청원 등장…무슨 사연이?

    “가수 박서진 KBS 출연 정지” 청원 등장…무슨 사연이?

    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를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KBS에 그의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공영방송 KBS는 공적인 이익을 우선하는 방송사인 만큼, 비도덕적인 공인의 프로그램 출연 금지는 기본이고 한 해를 마감하는 영광스러운 축제의 수상 후보에도 올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어 “(박서진이) 올해 안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가 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런 행동을 하는 공인이 올해 공영방송 KBS에서 신인상 욕심을 내고 있었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고 했다. A씨는 박서진이 지난해 언론과 인터뷰에서 입대 사실을 언급한 내용을 첨부하기도 했다. 당시 박서진은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내가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겼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떼창곡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재 해당 인터뷰에는 ‘군대’ 관련된 내용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병무청에도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 B씨는 “박서진은 현재 방송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년 ‘박서진 SHOW’ 콘서트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수많은 관객과 함께했다.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끌어내고 있는 만큼 심신장애는 이제 치유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박서진이 현역병 입영 또는 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 요원 등 소집 의무가 면제되는 36세 이전에 병역처분변경원서를 지방병무청장에게 제출할 경우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 변경이 가능한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했다. 병역법 65조 제8항에는 병역 면제를 받은 남성도 질병 또는 심신장애가 치유됐다면 대통령령에 따라 처분을 취소하고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군 복무를 원하는 병역 면제자는 병역법 시행령 제135조의 2에 따라 병역처분변경원서를 지방병무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박서진은 과거 KBS 1TV ‘인간극장’ 등에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의 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데 이어 간암 투병을 하던 큰 형 역시 눈을 감았다. 두 형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이 치유되기도 전에, 모친까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으면서 고통의 시기를 보냈다. 박서진은 모친의 병원비 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뱃일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박서진은 우울증, 불면증을 보였고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 맞다. 20대 초반 가정사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1995년생인 박서진은 2013년 첫 싱글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2’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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