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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선포 다음날 “긍정!” 외쳤다…죽음 앞뒀던 개그맨, ‘반전 인생’ 비결은

    계엄선포 다음날 “긍정!” 외쳤다…죽음 앞뒀던 개그맨, ‘반전 인생’ 비결은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은 제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최근 큰 화제가 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와 함께 선정됐기 때문이다. 고명환은 새벽에 눈 뜨자마자 ‘긍정 확언’을 외친다. 자신이 추구하는 비전과 소망을 말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명환TV’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린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다음 날에도 고명환은 어김없이 긍정 확언을 외쳤다. 그는 지난 4일 ‘아침 긍정 확언’ 영상을 올리며 “혼란스러운 새벽이 지나갔다. 한시바삐 정상으로, 그리고 안정적인 시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고명환은 이날 영상에서 올해의 작가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전날 시상식에서 받은 상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격려해주시고 늘 제 책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책 읽으면서 하루 시작…상 받게 된 이유”고명환은 이날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어떻게 하느냐의 자세에 따라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마음가짐이 자신이 상을 받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책을 10분 정도라도 읽고 나서 취미를 하거나 일을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내가 이 상을 받게 된 이유와 원리를 생각해 보면, 나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남산 도서관에 일주일에 3~4일 앉아서 책을 읽고 시작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습관이) 몇 년이 쌓이다 보니 엄청난 에너지가 퍼지면서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경험을 했다. 그렇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가슴 벅찬 상을 받는 순간이 온 것”이라며 “책이라는 인풋(투입)이 있기에 그 힘이 자연스럽게 쌓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명환은 영상 마지막에 “우리가 책의 힘으로 우리나라의 안정을 이루고,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 이럴 때일수록 책과 함께 잘 이끌어나가 보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여러분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서 책을 잘 써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로 방송 활동 중단…이후 ‘작가’ 변신한편 교보문고는 고명환의 베스트셀러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해서’가 독자들에게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지난 8월 나온 도서로, 고명환이 독서를 통해서 얻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담은 에세이다. 예약 판매 하루 만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통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고명환은 에세이 출판 당시 “교통사고 후 죽음 앞에서 34년을 끌려다니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렇다면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고전을 읽다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 시간을 내가 지배하면서 살 수 있는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배우로도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0년부터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 CJ온스타일, 사상 첫 방송 송출 중단…송출수수료 협상 교착 탓

    CJ온스타일, 사상 첫 방송 송출 중단…송출수수료 협상 교착 탓

    홈쇼핑 CJ온스타일이 일부 케이블TV에서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블랙아웃’에 들어갔다. TV홈쇼핑 업체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채널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한 것이다. CJ온스타일은 5일 자정부터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에서 방송 공급을 중단했다. 해당 채널에선 ‘CJ온스타일에서 방송 제공을 중지해 방송이 중단되고 있다’는 문구가 뜨고 있다. 그동안 대형 홈쇼핑 4사와 유선방송 간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은 반복됐으나 실제 중단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송출 수수료 갈등이 벌어지면서 홈쇼핑업체가 SO 등에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통보한 적은 있으나 막판 협상이 타결되면서 블랙아웃까지 가지는 않았다. 홈쇼핑 업체는 통상 유선방송 측에 채널 사용 명목으로 송출수수료를 내야한다.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사의 최근 5년 평균 취급고와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3개사의 감소 폭이 특히 컸다”며 “방송법과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합당한 송출수수료를 요청했으나 감소세가 고려되지 않은 금액을 제시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방송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케이블사는 디지털 연계가 어려워 시청 환경 개선이 쉽지 않은 고화질 단반향 방식의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가입자 비중이 높고, 비거주용 법인 이용자가 많아 송출수수료 산정을 위한 규모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CJ온스타일은 “방송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 비효율 송출 방식을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케이블TV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SO의 영업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유료방송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기본 시청권마저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협회 측은 CJ온스타일이 기존 계약 방식과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60% 이상의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입장이다. 수수료 자율 조정이 무산됨에 따라 CJ온스타일과 SO 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리는 대가검증협의체에서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TV홈쇼핑 7개사가 부담하는 송출수수료 금액은 2014년 1조원 정도였으나 지난해 1조 9375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이들 어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270억원으로 전년(5026억원) 대비 34.9% 감소했다. SO도 TV 시청 인구가 감소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터라 사업자간 자율 협상만으론 해결책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배고파”…러 쿠르스크 배치된 북한군, 식량 공급 부족에 불만 [핫이슈]

    “배고파”…러 쿠르스크 배치된 북한군, 식량 공급 부족에 불만 [핫이슈]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에게 식량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4일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이 먹을 것이 충분치 않다고 불만을 터뜨리자 러시아 당국이 장성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DIU에 따르면 최근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병사들 사이에서 배급량 부족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닌그라드 군관구 부사령관인 메블루토프 소장이 파견됐다. DIU 측은 “메블루토프 소장이 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파견됐으며 도착하자마자 러시아 제11독립공수여단의 식량을 재분배해 북한군에 공급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의 배치가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일부 병역은 러시아 부대의 지휘하에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 대변인은 자국 방송 라디오 스보보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2000명이 러시아 해병여단과 공수사단에 배치돼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아직 9000명의 예비 병력이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체르니악 대변인은 “북한군이 최전선에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는 5일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 보고서를 인용해 파병된 북한군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경비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들은 러시아 제11근위공수여단 소속으로, 관측소와 검문소를 지키는 등 러시아군 밀집 지역을 경계하고 있다.
  • “시국 어수선한데…” 철도노조 파업에 전국 열차 이용객 불편

    “시국 어수선한데…” 철도노조 파업에 전국 열차 이용객 불편

    “계엄이니, 탄핵이니 시국이 어수선한데 열차 이용도 어려워져서 혼란스럽네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5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이곳에서 만난 김정곤(59)씨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씨는 “서울에서 중요한 약속이 있어 열차를 예매해뒀는데, 운행이 중지돼 약속에 늦게 생겼다”며 “철도노조가 파업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내가 예매한 열차 편이 없어지리라고는 예상 못 했다”고 토로했다. 대합실은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과 급히 승차권을 구매하기 위해 매표창구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일부 열차 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니,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당초 이용하려던 열차 운행이 중지되자 옹기종기 모여 다른 열차 편을 확인하는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유현지(여·20)씨는 “ITX 마음 열차를 타고 친구들과 포항 여행을 가려다가 운행을 안 한다기에 버스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휴대전화 승차권 예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연신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다 예매에 성공한 듯 “됐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철도노조의 파업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직후라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다. 광주송정역에서는 파업 소식을 뒤늦게 접하거나, 급히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역사를 찾은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안네데스크에는 열차 취소 여부를 확인하려는 승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안내데스크에서 자신이 예매한 서울 용산행 KTX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모(여·61)씨는 “자녀들을 만나러 서울에 가려고 표를 끊어놨는데 열차가 안 간다고 해서 당황스럽다”며 “급하게 오후 열차 편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경남 창원중앙역에도 ‘일부 열차가 운행 중지·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었다. 철도를 이용한 물류 수송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철도 수송이 평소보다 30%가량 떨어졌다. 의왕ICD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은 예상했던 터라 급한 물건은 사전 작업을 해놨기 때문에 아직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상·하행 화물열차가 각각 5대씩만 운행될 예정이어서 물동량이 평소에 비해 크게 줄어들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서울·부산·대전·영주·광주송정 등 전국 5개 거점에서 모두 1만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SRT 포함 시 7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을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코레일도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평시 인력의 60% 수준인 총 1만4861명을 투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여파로 무궁화·ITX 새마을호, KTX 열차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며 “파업 기간에도 출근 시간대에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동료가 버린 비트코인 ‘1조원’…“쓰레기장 뒤지게 해달라”며 소송 건 男

    동료가 버린 비트코인 ‘1조원’…“쓰레기장 뒤지게 해달라”며 소송 건 男

    영국에서 한 남성이 1조원에 달하는 자신의 비트코인 전자지갑을 동업자가 쓰레기인 줄 알고 매립지에 버렸다고 주장하면서 “매립지 발굴작업을 하게 해달라”며 시의회에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하웰스는 하웰스는 지난 2013년 6억 파운드(약 1조 75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전자지갑이 담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가방에 넣어놨는데, 그의 동업자가 이 가방이 쓰레기인 줄 알고 독스웨이 매립지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하웰스는 이를 찾기 위해 매립지 발굴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히자 소송절차를 시작했다. 하웰스는 시의회에 매립지에 대한 접근을 허가하거나 4억 9500만 파운드(약 8858억원)를 보상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뉴포트 시의회는 매립지에 있는 물건은 지방 당국의 소유이기 때문에 하웰스의 요청에 따라 매립지를 발굴할 “의무가 없다”며 고등법원에 정식 재판 회부 여부에 대한 심리를 신청했다. 뉴포트 시의회는 이날 카디프에서 열린 심리에서 시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하웰스의 청구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하웰스가 버려진 비트코인의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이는 뇌물 공여 시도에 해당한다고 시의회는 주장했다. 시의회 측 제임스 구디 변호사는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 시의회는 법에 따라 움직일 뿐 공익에 해로운 주장을 중재할 의무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웰스의 변호인인 딘 암스트롱은 시의회의 뇌물공여 시도 발언을 불행하고 무의미한 표현이라고 일축하면서 하웰스가 비트코인 회수를 위해 매립지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 변호사는 매립지에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찾는 것이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 같은 일이 아니라면서 상당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발굴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판 회부를 막음으로써 하웰스에게 심각한 불공정을 일으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심리 결과 발표는 담당 판사가 결정을 유보하면서 뒤로 미뤄진 상태이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약 1억 4150만원)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10만 달러를 찍었고, 오전 11시 44분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만 1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특히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 “고정 수입 위해 투잡했다”…채림, 이혼 후 경제 불안 고백

    “고정 수입 위해 투잡했다”…채림, 이혼 후 경제 불안 고백

    배우 채림이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배우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펼쳐졌다. 채림은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하자 “우리 방송 쪽 일이 오픈 마인드로 일을 하지 않을까 싶지만 현실은 굉장히 보수적”이라며 공감했다. 그는 “제가 생각할 때 할리우드 배우들은 괜찮은데 왜 우리나라에선 이래야 하나 싶은데 그건 나만 생각하는 것 같더라”라며 “보는 사람의 시선이 중요한 직업이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저는 너무 어려서부터 일을 하지 않았나. 일을 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생활했는데 저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돈으로 생활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을 계속해야 하고 아이까지 생겼는데 이 아이 때문에 겁이 나더라”라며 “‘벌면 되지’라는 생각이었는데 고정 수입의 필요성을 느껴서 다른 일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정음은 크게 공감하며 “며칠 전 당근(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모자 팔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직접 나갔냐”고 묻자 황정음은 “직접 나갔다. 만원 깎아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은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오면서 버틸 수 있었던 건 ‘이건 나한테 주어진 기회다. 내가 깊어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다가 2006년 이혼했다. 이후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가오쯔치와 2014년 결혼해 2017년 아들을 얻었다.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 “만지지 마세요” 아이 보호하려 했던 태하엄마, 비난 쏟아지자 결국

    “만지지 마세요” 아이 보호하려 했던 태하엄마, 비난 쏟아지자 결국

    최근 공중파에도 진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NS 스타’ 태하(3)의 어머니가 “아이에게 갑자기 다가와 말을 걸거나 만지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구독자 79만 9000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를 운영하는 태하엄마는 지난 3일 “여러분들께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며 커뮤니티 공지를 올렸다. 그는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시거나 사진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지르시거나 태하에게 직접적으로 사진 요청을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며 “그러다보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봐 걱정이 돼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태하엄마는 “멀리서 눈인사나 손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되지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은 멀리서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년생인 태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스타다. 태하는 남다르게 똘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태하엄마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무려 93만 3000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태하는 SNS의 인기를 넘어 지난 9월에는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하기도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내 아이의 사생활’이 방송된 이후 태하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9위에 올랐다. 태하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태하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태하엄마가 이 같은 공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글은 도마 위에 올랐다. 태하를 지켜봐온 오랜 구독자들을 비롯한 다수 네티즌들은 아이의 미디어 노출 자체가 문제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어린 아이를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 부터가 위험한 행동이다”, “아주 어릴 때라면 모르겠지만 카메라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면 부모로서 고민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아기다보니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다가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우려된다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태하의 일상 놓치고 싶지 않다. 태하엄마의 호소대로 어른이 선을 지켜주면 된다”, “성인들도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갑자기 다가오면 놀랄 텐데 아기는 어떻겠나.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아이 부모를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태하엄마는 결국 해당 공지를 삭제했다. 유아동·청소년의 미디어 노출로 인한 우려 커져한편 아이의 미디어 노출로 인한 범죄 등의 우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딥페이크 등 성범죄에도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생활 반경이 알려질 경우 해코지를 당하거나 납치 등의 위험도 있다. 이에 메타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섰고 최근 육아를 주제로 한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돌연 비활성화 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2020년생 여자아이 루다의 일상을 공유했던 ‘진정부부’는 구독자 88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유튜브 영상 게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유튜브 중단 이유에 대해 “유튜브를 하면서 루다가 점점 유명해지고 놀이터에 가더라도 모든 관심이 루다한테 쏠릴 때가 있다”며 “관심을 받아서 감사하지만 이게 아이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이의 안전을 우려했다. 이들은 “지금은 저희가 루다 옆에 붙어있지만 나중에 아이가 혼자 등하교하는 시간이 생길 텐데 우리의 활동 반경이 노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지 않나. 그런 게 많이 걱정됐다”면서 “딱 지금까지가 좋다. 서서히 잊히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게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 “尹 계엄사태로 인한 위기, 北이 악용 가능성…한미일 협력 흔들릴 수도”

    “尹 계엄사태로 인한 위기, 北이 악용 가능성…한미일 협력 흔들릴 수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계기로 촉발된 탄핵 정국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이 외교·안보 측면의 파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자 협력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과 이러한 혼란을 북한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촉발한 국내 정치 혼란이 한미일 3자 협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미 국빈 방문 당시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 정가의 환심을 샀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계엄령 선포 및 해제를 계기로 그런 훈훈한 분위기는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미국과 일본 당국자들은 윤 대통령이 왜 그런 충격적인 권위주의적 움직임을 보였는지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한미일 협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재선출 및 소수 여당 체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부터 주한미군과 방위비 분담금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 한미일 협력의 위협 요소로 여겨져 왔다. 첫 재임 시절엔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군사 자원을 빼돌리고 있다고 비난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핵 담판을 시도하기도 했다. 국제정책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예측 불가능성에 더해 한국의 위험 요소에 주목하고 있다. 브루스 클링너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 선임연구원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한미일 협력의 잠재적 약점은 미국의 정책 변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초한 상처와 현재 약해진 일본 지도부가 합쳐져 미국은 중국에 맞서 싸우는 데 있어 두 명의 약한 주자를 남겨두게 됐다”고 진단했다. 스팀슨센터의 레이철 민영 리 선임연구원도 미 CNN 방송에 “윤 대통령의 행동은 미국과 일본의 눈에 동맹국이자 협력국으로서의 신뢰도와 예측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확장억제(핵우산)를 제공하는 현실과 이를 강화한 2023년 워싱턴선언 등을 언급하며 “이는 (한미) 동맹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핵 구성요소가 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현 상황이 정권 교체로 이어질 경우 한미일 협력 축소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NYT는 전했다. 로런 리처드슨 호주국립대 국제관계학 강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정부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고 미·일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축소하려는 경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엄령 선포는 이미 외교적으로 파장을 불렀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 핵억지력 강화를 위한 회의와 연습을 연기했다. 연내 한국 방문을 추진해온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도 방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던 이시바 총리도 많은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도 자세히 지켜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미국이 일본,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경계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북한과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CNN은 중·북·러 지도자들이 한국 상황을 주시하면서 역내 미국의 주요 세력 기반을 약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하고자 하는 북한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강사 에드워드 하월은 CNN에 “북한이 서울에 혼란이 있을 때마다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를 조롱하길 좋아한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다”며 “북한이 수사적으로든 다른 방식으로든 한국 내 위기를 유리하게 악용하더라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 “계엄법·혼인법 헷갈렸다고?”…임현주 아나운서, 비상계엄 소신 발언

    “계엄법·혼인법 헷갈렸다고?”…임현주 아나운서, 비상계엄 소신 발언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다니엘(남편)과 영국 친구가 나눈 대화를 듣다가 배운 오늘의 영어. martial law(계엄법), marital law(혼인법) 이 두 개가 헷갈렸을 수도 있겠다고?”라고 올리며 비상계엄 선포·해제를 풍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정부는 이날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임 아나운서는 2013년 MBC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임 아나운서는 2018년 지상파 여자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10월 첫 딸을 얻었다. 임 아나운서는 올해 3월 당시 생후 170일 된 딸을 안고 생방송을 진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 금천구 부모교육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 금천구 부모교육

    서울 금천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와 딥페이크 예방’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청소년들이 접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이해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실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 딥페이크의 위험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자녀와의 소통 방안,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 수칙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부모들이 자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는 서민수 경찰관이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서 경찰관은 경찰인재개발원 학교폭력, 소년법 담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다수의 방송사에서 청소년 관련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양육자,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12월 10일까지 정보무늬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토] 철도파업, ‘KTX 일부 운행 중지’

    [포토] 철도파업, ‘KTX 일부 운행 중지’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적지 않은 시민들이 열차 취소와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총파업으로 고속철도(KTX)를 비롯한 여객열차와 수도권 전철 1, 3, 4호선 일부 구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직접 찾은 서울역에선 8시 12분과 부산행 열차와 8시 26분 부산행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는 안내가 나왔다. 마산과 포항에서 출발한 KTX 산천 열차가 각각 6분씩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이 전날 오후 6시부터 예매 고객에게 파업에 따른 운행 정보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지만 모바일 앱 작동에 미숙한 장년층 가운데선 이른 아침 서울역 안내데스크를 찾는 이들도 있었다. 지하철 1호선 승강장은 파업으로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들로 크게 붐볐다. 서울역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열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열차에 승객들은 탑승하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코레일은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5%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는 90% 이상으로 운행한다. 사진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5일 오전 대전역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일부 열차 운행 중지 관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 ‘미달이’ 김성은 “중학생 때 가사도우미도 했다”, 무슨 사연이길래

    ‘미달이’ 김성은 “중학생 때 가사도우미도 했다”, 무슨 사연이길래

    ‘미달이’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아버지 사업 실패 후 힘들었던 학창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온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성은은 “제가 1998년에 데뷔했고 ‘순풍산부인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짧고 굵게 활동했다. 3~4년 불태웠고 CF를 많이 찍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은 “시트콤 종영 후 너무 지쳐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있었다. 그 모습을 본 부모님이 ‘그동안 고생많이 했으니 공부하고 싶은 것도 하고 휴식을 취하라’며 뉴질랜드 유학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그는 3년 만에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한국에 돌아오게 된 그는 원래 살던 집이 아닌 반지하 집을 마주해야 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김성은은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김성은은 “집청소부터 시작했다. 다 정리해서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놨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려는 마음으로 살았다”며 “고등학교 가서는 빙수집, 카페 등 아르바이트도 했다. 중학교 때는 엄마 대신 가사 도우미를 하러 갔다. 제가 생활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에 입학한 해에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김성은은 “어렵게만 사시다가 가셨다. 이후 학비나 용돈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휴학 신청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시트콤도 찍고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지만 지금을 허망하게 보내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녔다. 온라인 화장품 판매 회사, 무역 회사, 해외 입시 컨설팅 회사 등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20대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김성은의 자세한 이야기는 7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 한국에서 큰 인기… ‘황제의 딸’ 작가 숨진 채 발견 ‘충격’

    한국에서 큰 인기… ‘황제의 딸’ 작가 숨진 채 발견 ‘충격’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대만 작가 충야오(84)가 4일 세상을 떠났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충야오는 이날 오후 1시 22분 대만 신베이시 단수이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야오는 아들에게 유서를 남겼고, 이를 본 아들이 부인에게 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한 뒤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야오는 사망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죽음은 누구나 겪는 일이고, 인생 최후의 ‘큰일’”이라며 “나는 그 일을 하늘에 맡긴 채로 서서히 시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지난달 말에는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모하며 “돌아감만 못하다. 지나간 일들, 추억하기도 어렵다”는 내용의 시를 게시해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193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충야오는 1949년 국공내전 패배로 대만으로 이주한 뒤 19세에 대입 실패를 계기로 글쓰기에 전념했다. 24세에 첫 소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생전 60권 이상의 작품을 남겼으며 ‘황제의 딸’ ‘안개비 연가’, ‘노방유희’ 등 다수의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황제의 딸’은 1998년 대만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이후 중국 본토와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청나라 건륭제 시기를 배경으로 숨겨진 황제의 딸과 그녀의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당시 중국에서 65%에 달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1999년 iTV(경인방송)를 통해 방영되어 수도권 시청률 4%를 기록하며 중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속 무명이었던 배우 조미, 임심여, 판빙빙은 이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중화권 연예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형오 칼럼] 도쿄의 하늘 아래(1)

    [김형오 칼럼] 도쿄의 하늘 아래(1)

    일본 도쿄의 하늘은 맑고 푸르다. 어릴 적 고향에서 늘 보던 하늘이고 서울에선 드물게 볼 수 있는 하늘이다. 날씨는 변덕스러워 하루에도 흐림, 비, 맑음이 거듭되기도 한다.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상가는 붐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하도 많이 와 쌀 품귀 현상마저 잠시 빚기도 했다. 올해에만 3000만명이 넘을 거란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에선 휴지나 쓰레기도 간혹 보인다. 공중에 매달린 듯 굽이도는 고속도로와 지상 지하 지표를 거미줄처럼 엮은 전철망, 긴 지하통로, 치솟은 빌딩숲과 100년 이상 된 전통 가옥들, 더 오래된 나무들, 좁고 휘어진 골목길, 과거 현재 미래가 복잡하지만 안정된 조합을 이루고 있다. 도쿄는 공사 중, 주로 야간에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빌딩가든, 상가든, 우리가 사는 대학가든, 주택가든 어디를 가도 ‘공사 중’ 아닌 곳이 없다. 고공 크레인도 굴착기도 바쁘다. 공사장 앞뒤로는 안전요원을 철저히 배치하는데 노인, 장애인, 여성 일자리로도 제격이다. 도로 공사는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에 주로 한다. 야간작업, 한국서 10여년 전에 보던 모습이다. 이렇게 바쁘고 분주한데도 ‘잃어버린 30년’은 현재진행형이라 한다. 실질 성장률도 우리보다 앞선다. 음식점 느려도, 자영업 구조 건실주택가에도 식당들이 참 많다. 식당뿐 아니다. 갖가지 가게들이 다 있다. 편의점은 셀 수도 없고, 중대형 슈퍼마켓도 쉽게 눈에 띈다. 굳이 복잡한 긴자나 신주쿠를 안 가더라도 웬만한 건 동네 주변에 다 있다. 식당은 그야말로 입맛대로다. 1000엔(9000원) 안짝으로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20평 안팎으로 조그많지만 스무 명은 동시에 먹을 수 있게끔 오밀조밀 만들었다. 거의 모든 대중식당들은 점심 시간대에는 20~30분씩 줄을 서야 한다. 점차 디지털화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현금 사용이 많고 함께 먹어도 각자 내는 경우가 많아 계산하려면 또 시간이 걸린다. 사정이 이런데도 자영업자는 우리의 반도 안 된다(한국 23.5%, 일본 9.6%). 종사자들의 연령 구조를 포함, 질적으로도 일본이 더 건실하다.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길을 누비는 자전거다. 숙소 주변에 학교가 많아서일까. 사람과 자전거가 뒤범벅으로 다니는 모습이 질서정연한 도쿄 이미지와는 딴판이다. 서울에선 보지 못한 2~3인승 자전거가 제법 많다. 앞뒤로 조그만 좌석을 만들어 거기에 아이를 태워 몰고 가는 젊은 엄마들 모습이 이채롭지만 조금 위험해 보인다. ‘세계 최초’로 전동 모터를 부착해서인지 언덕길도 힘들이지 않고 가는 듯했다. 등 뒤에서 소리 없이 자전거가 다가와 옷깃을 스쳐 지나갈 때는 아찔해진다. 뒤에서 오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앞에서 오는 자전거가 보이면 아예 그 자리에 서서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나처럼 하는 사람은 못 봤지만 자전거 무섬쟁이 생활을 한다. 시내 번화가는 인파로 복잡하지만 자전거 공포에서는 해방된다. 가는 곳마다 노인들이 많다. 낮에 버스를 타면 반 정도가 노인들이다. 대학에선 나보다 나이 든 사람을 아직 못 봤는데 버스에선 우선석에 앉아 있기가 민망할 만큼 연로한 이들이 많이 탄다. 버스가 정차하기 전에는 좌석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곳곳에 써 놓고, 또 차내 방송으로 당부한다. 안전 제일주의 나라답다. 전철과 마찬가지로 한글로 모든 정류장 안내가 정확히 나오지만 탈 적마다 노선을 확인하는 초보자 신세다. “10년 후의 한국을 보려면, 오늘의 ‘도쿄’를 보라”고 누가 말했다는데 ‘도쿄 시내버스’를 타 보라고 고쳐 말하고 싶다. 한국과 다른 점도 본다. 똑같은 모자, 책가방(란도셀), 제복을 착용한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거리를 누빈다. 신발과 양말도 비슷하다. 중고등학생 교복 또한 거의 검은색 계열이다. ‘튀지 않도록’ 하는 습성이 이렇게 길러지는 모양이다. 유모차, 영유아, 불룩한 배를 한 임신부도 종종 마주친다. 숙소 앞 유치원은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린다. 직장 여성(아이 엄마)들이 퇴근해 올 때까지 돌봐 주는 걸까. 출생률 1.2에 걱정, 우리는 ‘대범’우리는 노무현 정부 이래 역대 정부가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답시고 수십조~수백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저출생과 노령화가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출생률은 0.72대1.20으로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덜 심각하고, 60세 내지 65세까지 직장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한 노인 취업률 역시 질적으로 다르다. 일본 여대생이 결혼하고 아이 낳겠다는 대답도 우리 여대생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우리의 “대충대충, 빨리빨리” 문화와 책임지지 않는 풍토의 결과물이다. 국가가 소멸할 수 있는 이런 중대사에 ‘대범한’ 한국 정치인과는 달리 일본인들은 ‘엄살’이 심한지 걱정이 태산이다. 일본인은 태어나면 신사, 결혼식은 교회, 죽으면 절(寺)로 간다고 한다. 일본인의 사생관(死生觀), 종교관, 사회관이 압축된 듯한 말이다. 신사와 절은 가는 곳마다 있다. 내 숙소 주변에도, 대학 주변에도 많다. 신사는 8만 개, 절은 7만 개 이상이라 한다. 누구는 신(神)이 제일 많은 나라라고 했다. 生과 死가 공존하는 나라문제의 야스쿠니 신사 같은 대형 신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난감 같은 작은 신사도 제법 눈에 띈다. 사찰도 큰 절, 작은 절, 여러 종파 유형으로 복잡하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군데군데 공동묘지가 있는데 대개 사찰 안에 조성돼 있다. 버스 정류장 이름이 ‘○○묘지 아래’, ‘○○묘지 앞’인 곳도 드물지 않게 본다. 물론 도쿄 시내다. 대부분 화장해서 가족•집안 묘역으로 관리되니 좁게 밀집해 있지만 묘역 자체는 큰 곳도 많다. 공동묘지 조성 문제로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다툴 일이 없는 나라다. 생(生)과 사(死)가 공존 공생하는 나라, 일본 연구자에게는 주요 테마가 될 것 같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 김어준 “계엄군 ‘체포조’ 집 앞에 와…멀리 피신 중” 주장

    김어준 “계엄군 ‘체포조’ 집 앞에 와…멀리 피신 중” 주장

    진보 진영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 체포조가 집으로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매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를 진행하는 김어준은 4일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김씨 대신 이재석 전 KBS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이 전 기자는 해당 영상 초반부에 “지금 김어준 공장장이 이 자리에 있어야 되는데”라고 언급하며 ‘계엄군 체포조가 집으로 와서 빠져나왔고 지금은 다른 곳, 모처에 있다’는 김씨의 전언을 공유했다. 이후 김씨는 전화 연결에서 ‘당시 상황이 어땠냐’는 물음에 “군 체포조가 집 앞으로 왔다. 그리고 제가 제보를 받기로는 출국금지 되고 체포영장이 준비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지금은 밤사이 달려서 저 멀리 와있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눈치가 빠르다”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 시뮬레이션 해둔 게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비밀로 해두겠다. 도피에 숙달돼 있다”고 했다. 김씨는 이번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선 “대통령이 구성한 가상현실에서는 본인이 나라를 구해야 하는 거다. 그래서 혼자 구국의 결단을 하신 것”이라며 “제 생각에는 국회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한 가지는 아마도 허리에 해당되는 군인들이 기대만큼 일사불란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기대만큼 강압적이지도 않았다”며 “군인들의 망설임도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씨 측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 유튜브 스튜디오에도 계엄군이 찾아왔다며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헬맷에 야간투시경을 장착하고 소총을 멘 군인들이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는 상황이 담겼다. 김씨 측은 “계엄군이 건물과 주변 도로, 골목까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며 “군인들이 ‘명령이 내려온 이상 어쩔 수 없다. 여기는 출입을 봉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며 이날 4시 25분쯤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 불황 넘기 ‘스핀오프’ 전성시대… “세계관 확장” vs “안전 지상주의”

    불황 넘기 ‘스핀오프’ 전성시대… “세계관 확장” vs “안전 지상주의”

    최근 방송계에 원작의 캐릭터나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파생작)의 강세가 뚜렷하다. 업계 불황 속에 흥행이 검증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이지만 지나친 시청률 안전 지상주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4일 방송계에 따르면 내년 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tvN은 나영석 사단이 연출한 예능 ‘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콩밥밥’을 내년 1월 공개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는 부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콩콩팥팥’에서 친형제 같은 모습을 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스핀오프 예능의 선두 주자인 나영석 PD는 배우 윤여정이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윤식당’을 숙박업을 배경으로 한 ‘윤스테이’로 확장했고, ‘윤식당’의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 분식점을 차리는 ‘서진이네’를 선보인 바 있다.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보유한 연애 리얼리티의 경우 스핀오프 제작이 더 활발하다. ENA·SBS플러스가 공동 제작한 인기 예능 ‘나는 SOLO’에서 화제를 모았던 출연진이 다시 나오는 스핀오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가 대표적이다. 내년 초에는 티빙의 ‘환승연애’에서 파생된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이 공개된다. ‘환승연애’ 시리즈가 헤어진 커플들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스핀오프에선 1~3시즌 출연진이 여행지에서 만나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스포츠 예능의 붐을 이끈 JTBC ‘최강야구’도 스핀오프 제작이 한창이다. ‘최강야구 스핀오프’(가제)는 최강 몬스터즈 야구단 선수들의 비시즌 모습을 그리며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선수들이 어떤 이색 도전을 마주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상파에서도 인기 예능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가 대세다. MBC는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주요 출연진인 아나운서 김대호와 배우 이장우의 조합을 내세운 4부작 ‘대장이 반찬’을 방영했고, 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스핀오프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3년 넘게 장수하고 있다. 안수영 MBC PD는 “콘텐츠 시장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돼 신규 예능보다 잘되는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제작이 늘고 있다”면서 “방송사 광고 매출 감소로 인해 긴축 재정을 하는 상황이라 ‘안전 지상주의’가 당연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스핀오프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애증의 캐릭터로 관심을 받았던 비리 검사 서동재를 주인공으로 한 ‘좋거나 나쁜 동재’가 제작됐고 넷플릭스도 지난해 선보인 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공유한 ‘사마귀’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교수는 “지상파와 OTT, 유튜브 등으로 플랫폼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킬러 콘텐츠 IP 중심의 스핀오프 제작이 늘고 있다”며 “원작의 인기에만 기대 안이한 구성에 머무른다면 자칫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가만 있으면 중간인데”…DJ 김태균·박명수, 계엄령에 일침

    “가만 있으면 중간인데”…DJ 김태균·박명수, 계엄령에 일침

    김태균, 박명수 등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개그맨들이 방송 도중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은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청취자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신청하자 “시기적절한 노래”라며 공감했다. 이날 청취자들이 각종 약속 모임과 비행기 일정 등이 취소 됐다는 사연을 전하자 김태균은 “나랏일 하는 분들이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렇게 힘들어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다른 청취자가 장기하의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를 신청하자 김태균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태균은 “아주 시기 적절하다”며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컬투쇼는 가수 이정이 스페셜 DJ로 함께 한 가운데 게스트와 방청객 없이 진행됐다. 김태균은 “방청객 소리가 안 들리지 않느냐. 늘 북적이던 스튜디오가 뭔 일인가 싶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간밤에 있던 일들로 여러분들 다 불안해하고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밤잠 설친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청객들에게) 취소 문자를 보냈다. 밤새 단톡방을 열어 ‘어떻게 대처할까?’ 하다가 게스트 출연도 취소했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우리 자리에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는 임무를 하겠다”고 전했다. 박명수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후속 조치 필요”김신영, ‘시대유감’ 오프닝…“슬픈 마음”박명수 역시 이날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어제 거의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 많은 분들이 밤을 새웠을 것”이라며 “국운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누가 잠을 잘 수 있겠느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잘 정리되고 있고 다들 발빠르게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한번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처구니 없다. 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쟁 나냐’고 가장 많이 물어보더라. 그럴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원인을 알아야 하고, 후속 조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일침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의 DJ 김신영은 서태지의 ‘시대유감’을 오프닝 곡으로 선택했다. 그는 “밤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일상을 살아가야 할 텐데 오늘 하루는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가기를 바란다”며 “어제 밤새 맘 졸였던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 소식을 모르고 일찍 잠을 청한 분들은 일어나서 TV나 라디오를 보고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작과 함께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 느껴진다. 서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슬픈 마음도 든다. 늘 무탈한 게 최고라고 하는데,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어 오후 11시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돼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쯤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 비상계엄에 지드래곤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 공감 ‘꾹’

    비상계엄에 지드래곤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 공감 ‘꾹’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연예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인 하상욱이 올린 게시물에 가수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르며 간접적으로 계엄 선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시인 하상욱은 4일 자신의 SNS에 단편 시집 ‘불 안 끄고 침대 누움’의 한 페이지를 촬영해 게시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하상욱의 게시물은 3일 밤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이 게시물에 가수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그의 행동이 비상계엄에 대한 간접적인 동의와 비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드래곤의 SNS 활동은 항상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만큼, 그의 ‘좋아요’ 하나에도 많은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지드래곤 외에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충격을 받은 다수의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며 분노와 당혹감을 드러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계엄 선포 직후 “이제 더는 못 참겠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셰프 레이먼 킴도 SNS에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 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배우 김지우는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며 당혹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방송인 김나영 역시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는 글과 함께 고개 숙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는 4일 오전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되었지만, 그 충격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연예계 역시 인터뷰와 포토콜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 “계엄군 총·칼에 짓밟힌 ‘5월 악몽’ 되살아나”…광주시민들 충격·분노

    “계엄군 총·칼에 짓밟힌 ‘5월 악몽’ 되살아나”…광주시민들 충격·분노

    “비상계엄 발동 뉴스를 보는 순간 계엄군의 총칼에 짓밟힌 ‘5월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또다시 피를 흘려야만 하나’라는 생각에 온 몸이 떨려왔습니다.” 지난 3일 밤 45년 만에 비상계엄령 선포되고 총과 칼로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본 광주시민들은 ‘1980년 5월 광주’를 되새기면서 충격과 공포로 밤을 지샜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5월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은 시민 김 모 씨(59)는 “광주는 5·18당시 비상계엄이 선포된 가운데 수많은 이들이 계엄군에게 학살당한 아픔이 있는 도시”라면서 “그날의 충격과 공포가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민 박 모씨(62)씨는 “1980년 5월 고등학생 시절 도청에 장갑차가 진입하고 헬기가 날아다니며 군인들이 시민에게 총구를 겨누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민주화운동에 동참했던 세대로서 그런 비극을 또다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분노했다. 박 모 씨(55·여)는 “국회 앞에 헬기와 함께 장갑차까지 등장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너무도 두려워 TV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며 “서울에 있는 딸에게 연락해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게 어떻게 현실의 2024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며 말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한 모씨(32)는 “영화에서나 봤던 일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져 충격을 받았다”며 “당장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등 경제를 비롯한 모든 일상이 단번에 무너질 것 같아 두려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개탄했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계엄선포 뉴스를 보자마자 1980년 생각이 나면서 ‘또 다시 피를 봐야 하나’ 싶었다”면서 “계엄령이 해제돼 다행이긴 하지만 광주 시민은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5·18을 경험하지 못한 최 모씨(31)는 “지금은 유튜브나 SNS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데, 언론이 통제된 5·18 당시에는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 된다”며 “총칼을 든 계엄군과 학살의 공포 속에서도 민주화를 위해 끝까지 용기를 내 준 광주시민이 존경스럽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27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시국 대회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계엄의 밤은 가고 심판의 시간이 돌아왔다. 5월의 아픔을 기억하고 배운 우리는 이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퇴진하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0년 5월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진입한 광주에서는 166명이 사망하고 76명이 행방불명됐다. 당시 부상으로 사망한 이도 113명에 이른다.
  •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계엄군 피해 다녔다”던 尹, 44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계엄군 피해 다녔다”던 尹, 44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150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서울대 법학과 재학 당시 윤 대통령이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어 오후 11시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가 발표돼 전국이 계엄 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쯤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두환의 비상계엄 확대 조처 이후 44년 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처를 계기로 3개 공수여단을 광주로 투입해 민간인 166명을 살해하고 수천 명을 다치게 했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 2021년 9월 후보자 시절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나왔을 당시, 1980년 5월 초 서울대 교정에서 열린 12·12 군사반란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윤 대통령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는 그때 재판장으로, (반란) 수괴로 기소된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실권자였던 전두환을 결석으로 (처리)해가지고 무기징역 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엄군을 피해 다닌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5월 18일 0시를 기해 비상계엄이 전국적으로 확대가 됐다”며 “학교에 가보니 장갑차와 총 든 군인들이 지키고 있더라”고 했다. 또한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가가 있던) 강릉으로 피신해 있으라고 해서 가 있었다”며 “내가 집을 떠나고 난 후 우리 집에도 (계엄군이) 왔었다”고 떠올렸다.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두 가지에 대해서는 “밥을 절대 혼자 먹지 않겠다”며 “밥은 소통의 기본이기 때문에 항상 여러 사람과 밥을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며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앞으로 나와서 잘했든 잘 못했든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방송 말고도 여러 차례 전두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혀왔다.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2021년 7월 1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직후 관련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학생 시절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때리셨던 마음을 지금도 갖고 계시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의견에 대해) 3·1운동, 4·19 정신을 비춰보면 5·18 정신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정신”이라며 “이를 국민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로 떠받들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윤 대통령은 같은 해 10월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며 “대학 시절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윤석열이다. 제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옹호할 리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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