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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547일 기다림 끝에 드디어…♥남편 다시 만난다

    김연아, 547일 기다림 끝에 드디어…♥남편 다시 만난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34)의 남편이자 성악가인 고우림(29)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9일 전역했다. 고우림은 이후 2023년 11월에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국군 군악대에서 성악병으로 복무했다. 고우림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훈련소 수료 등 근황을 팬들에게 꾸준히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내 김연아와 함께 소속 그룹 포레스텔라의 콘서트 현장을 찾기도 했다. 앞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년여 만에 남편을 군대로 보낸 김연아는 드디어 ‘고무신’을 벗고 ‘꽃신’을 신게 됐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재학 중이던 2017년 JT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고우림은 강형호·조민규·배두훈 등과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를 결성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고우림의 그룹 내 포지션은 베이스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서울 목동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났다. 이 행사에서 고우림이 소속된 포레스텔라는 2부 오프닝 공연을 맡아 무대를 장식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이후 3년여 간의 교제를 거친 뒤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우림은 이날 오후 8시경 포레스텔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역 인사를 전하는 등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 “너 산수할 줄 알아?”…정현규, ‘데블스 플랜2’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너 산수할 줄 알아?”…정현규, ‘데블스 플랜2’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출연자 정현규가 프로그램에서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데블스 플랜2’ 출연자 손은유, 윤소희, 정현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겸 배우 혜리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정현규는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던 “너 산수할 줄 알아”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공개된 ‘데블스 플랜2’ 9회에서 정현규는 모델 최현준과 연합을 맺고 있었다. 하지만 최현준은 정현규를 탈락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정현규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다. 그러자 정현규는 최현준에게 “너 산수 할 줄 알아?”, “10진법으로 계산한 거 맞아?”라는 등의 말을 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정현규가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최현준에게 비아냥거린 태도가 불편하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누리꾼들의 비판,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정현규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기도 했다. 혜리는 “최현준이 카이스트 수학과 나오지 않았냐. 그런 분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라는 명언을”이라고 말했다. 정현규는 “거기에 이제 ‘10진법으로 한 거 맞냐고’까지 물어봤다”라며 “미안하다 현준아”라고 사과했다. 이어 “방송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저렇게 재수 없는 친구가 있을까’ 했는데 그게 저였다”라며 “지금은 최현준과 사이가 좋다”라고 했다. 윤소희도 “지금은 정현규가 최현준과 제일 친하다”라고 거들었다. 혜리가 “최현준도 정말 서바이벌에 꼭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자 정현규는 “너무 살고 싶어 하는 캐릭터다. 3주 차에도 최현준으로 인해서 또 반전이 일어난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이후 공개될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정현규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현규가 출연하는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종화가 공개된다.
  • ‘은퇴’ 전한길 “사실상 짤렸다…유튜브 ‘슈퍼챗’도 막혀”

    ‘은퇴’ 전한길 “사실상 짤렸다…유튜브 ‘슈퍼챗’도 막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해온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은퇴에 대해 “그만두고 싶은 게 아니라 사실상 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나를) 자르라 그랬잖아”라며 “우리 회사에 압박하고 네이버 카페에서 선동하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한국사 강의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상처주기 싫어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지만 짤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수익 창출이 되지 않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전씨는 “직원들 급여를 주기 위해 ‘전한길뉴스’를 하고 있다”면서 “다른 채널들은 라이브 방송을 하면 ‘슈퍼챗’(생방송 중 시청자들이 보내는 후원금)으로 몇천만원이 터진다는데, 나는 구글에서 슈퍼챗을 허가해주지 않아 자율형 구독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구글에 문의했지만, “커뮤니티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전씨는 구글에 구체적인 사유를 문의했지만 “답변해드릴 수 없다”, “답변을 공유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게 정상이냐, 언론자유가 있나. 이게 좌파 카르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님 보고 계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1월 전씨의 유튜브 영상 중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구글에 신고한 바 있다.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혼동을 야기하거나 사기성 정보로 큰 피해를 입힐 심각한 위험이 있는 특정 유형의 콘텐츠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선거와 관련된 거짓 정보 또는 선거를 방해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전씨의 콘텐츠가 어떤 사유로 유튜브에 신고됐는지, 또 수익 창출이 금지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메가공무원 측은 지난 14일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발언 이후 학생들이 회사에 많은 압박을 가했고, 강사에 대한 불만도 상당했다”며 “이에 회사도 큰 불편을 느꼈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정치권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정계 입문설에 선을 그었다.
  • ‘벤츠 타고 호텔서 조식’ 해명한 선우용여 “날 돈 많이 쓰는 여자로…”

    ‘벤츠 타고 호텔서 조식’ 해명한 선우용여 “날 돈 많이 쓰는 여자로…”

    배우 선우용여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아침 일상을 언급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올라온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외제 차 벤츠를 타고 호텔에 가서 조식을 먹는 일상과 관련해 “일주일에 서너 번이지 매일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선우용여는 “날 돈 많이 쓰는 여자로 생각하지 마라”라고 했다. 그는 “(대중이) 내가 진짜 먹으러 오나 안 오나 물어본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자기만의 아침 루틴을 꼭 지킨다고 밝힌 선우용여는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고 했다. 그는 “‘용여야 잘 잤니’ 하고 나한테 인사한다”면서 스스로 ‘내가 예쁘게 하고 나가야 너도 행복하지? 오늘 뭐 입고 나갈까? 상쾌한 옷 입자’ 등의 말을 건넨다고 한다. 선우용여는 “자기 자신을 위해 행복해야 한다”면서 “내 몸을 사랑하고, 아흔살이 돼도 파이팅 하는 사람이 1등”이라고도 했다. 앞서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조식을 먹기 위해 호텔 외출에 나서는 모습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보다 밖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 등 외출 준비를 하는 과정을 통해 힐링한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이 돌아가시고 애들은 다 시집 장가가고 그러면 누구를 위해서 살아야 하냐.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면서 시장에서 여러 가지를 사면 다 버리게 되는데 뷔페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가 출연한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 “몸이 너무 예뻐”…변진섭, ‘유지태 닮은’ 아들 누군가 봤더니

    “몸이 너무 예뻐”…변진섭, ‘유지태 닮은’ 아들 누군가 봤더니

    가수 변진섭(58)이 둘째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변진섭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자신의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진섭은 밴드 합주에 맞춰 노래를 연습한 뒤, 무대를 뒷받침할 현대무용팀의 연습을 지켜봤다. 연습 도중 한 남성 무용가가 잠깐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다. 변진섭은 이 무용가를 향해 “공연에서 이렇게 실수하면 안 된다. 네가 실수하면 너 때문에 다 힘들어진다”고 일갈했다. 연습 종료 후 자택에 머물던 변진섭은 “재준아”라고 둘째 아들을 불렀다. 그러자 현대무용 연습 때 변진섭에게 꾸중을 들었던 무용가가 등장했다. 알고 보니 이 무용가는 변진섭의 둘째 아들 재준(21) 군이었다. 재준 군은 아티스틱 스위밍을 전공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남성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는 재준 군이 국내 1호다. 변진섭은 재준 군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에 현대무용도 배워서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 제 콘서트에서 노래 한 곡에 맞춰 현대무용을 하겠다며 나섰는데, 재준이가 몸이 너무 예뻐서 공연 반응이 좋았다”고 자랑했다. 또한 “그 어떤 안무가만큼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아들에게) 무용을 맡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전현무는 재준 군의 모습을 보더니 “(배우) 유지태 씨를 닮았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코미디언 김효진은 “아들이 외탁(외가 쪽을 닮은)한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 ‘신혼’ 이상엽 “조혈모세포 이식”…응원 이어져

    ‘신혼’ 이상엽 “조혈모세포 이식”…응원 이어져

    배우 이상엽이 어머니를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상엽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머니가 골수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 “골수 이식과 비슷한데, 예전에는 골수에 바늘을 찔러서 채취했다면 요즘엔 간소화됐다”며 “헌혈하듯이 조혈모세포만 분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아내 분이 병에 대해서 공부했다더라”라고 묻자 이상엽은 “섬유골수증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했고 제가 하는 시술이라든가 어머니가 앞으로 하셔야 할 것도 다 공부해서 박식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1년 차 신혼부부다. 녹화날 어머니의 퇴원 수속을 도왔다는 이상엽은 “오늘 오전에 어머니가 퇴원하셔서 퇴원 수속 밟고 여기 왔다”고 전해 응원을 받았다. 이어 “너무 신기한 게 제가 (원래) B형이고 엄마는 A형인데, 이번에 세포 이식을 하면서 어머니가 A형에서 B형이 됐다”며 “이제 생착하는 것만 남아서 제가 잘 모시면 된다”고 했다.
  • 전현무 맞아? “만족도 높아” 수술 후 몰라보게 젊어진 모습

    전현무 맞아? “만족도 높아” 수술 후 몰라보게 젊어진 모습

    방송인 전현무가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 5인 중 한 명이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비포·애프터 사진까지 등장하자 매니저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이 수술 만족도 높다. 제가 선배다. 다크서클도 없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수술 사실을 폭로당한 매니저는 “우기가 동네방네 소문을 냈다”고 토로했고, 우기는 “나 아니라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니저는 “우기 매니저도 소문내는 스타일이라 ‘아, 했습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들은 “천생연분”이라는 농담까지 들으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 [서울 on] SKT 유심 해킹 사태, 그 후 한 달

    [서울 on] SKT 유심 해킹 사태, 그 후 한 달

    SK텔레콤에서 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다. 그사이 SK텔레콤에서는 31만명이 넘는 고객이 떠났고 9000여명의 고객이 위자료를 요구하는 집단소송에 나섰다. 사태 이후 SK텔레콤 주가는 11%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조 420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통신업계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꼽히는 이번 사태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고 발생 시점부터 이후 수습 과정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브리핑에서 “침해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를 못 한 것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듯 사건 발생 후 일주일은 초동 대처의 미흡함을 드러냈다. 해킹 사고가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달 22일. 당시 SK텔레콤은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에 감염돼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고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처음 내부 시스템에서 이상을 발견하고 해킹 사실까지 인지한 것은 18일 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을 인지하고 40시간이 지나서야 최초 신고가 이뤄진 것이다. 뼈아프게 생각해야 할 대목은 또 있다. 유심 정보는 자칫 복제폰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인데도 SK텔레콤은 이러한 상황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소극적이었다. SK텔레콤이 처음 내놓은 고객 대응책은 안전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였다. 이마저도 고객에 대한 문자메시지 발송은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이뤄졌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관련 소식을 듣지 못한 가입자들은 자신의 유심 정보가 해킹된 사실도 모른 채 무방비로 있었고, 이는 고객의 불안과 불신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영진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과와 함께 2300만 고객에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유심은 100만개밖에 준비가 안 된 상태였고, 이는 또다시 ‘유심 대란’을 초래했다. 월요일 아침부터 대리점마다 유심을 교체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졌고, 결국은 유심 교체를 위해 전국의 SK텔레콤 매장은 신규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SK텔레콤과 정부의 말대로 정말로 유심 교체 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안전하다면 재고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심 교체를 선언할 것이 아니라 모든 가입자가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어야 했다. 지난 2일부터 매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소통하고 정보보호혁신특위와 고객신뢰위원회 등을 출범하면서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번 사건은 SK텔레콤뿐 아니라 어느 통신사도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중요한 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사실을 알리고, 진정성 있게 수습하려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더 큰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비싼 값을 치르고 얻은 교훈이다. 신융아 산업부 기자
  • K팝 물줄기 거슬러 오르다 만난 ‘AFKN’

    K팝 물줄기 거슬러 오르다 만난 ‘AFKN’

    1970~90년대에는 ‘가요’라고 하면 뭔가 뒤떨어져 보였고 음악을 듣는다고 말하려면 ‘팝송’을 들어야 했다. 이제는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같은 K팝 가수의 음악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오히려 팝송이 ‘2% 부족’해 보일 정도다. 그런데 K팝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주한 미군 방송 ‘AFKN’을 빼놓을 수 없다. 박용규 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는 학술서 ‘미국 대중음악과 한국의 방송 1945~1980’을 통해 미군 방송이 팝을 전파하고, 이를 확산시키고 성장시킨 한국의 방송 쇼프로그램을 분석했다. 박 교수는 미군 방송이 팝을 본격적으로 유입했던 1945년부터 상업 방송이 경쟁하며 팝송을 확산하고 팝 스타일의 가요를 창작하도록 했던 1980년까지 신문, 잡지 기사와 미국 아카이브 자료, 방송 관계자들의 회고록, 구술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K팝 성장의 배경을 살폈다. AFKN은 미군 대상 영어 방송이었지만 한국인도 청취하고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를 위해 듣는 사람이 많았지만 언어 장벽이 별로 문제 되지 않는 음악, 그것도 최신 인기 팝송을 듣는 이들이 많아졌다. AFKN으로 유입된 팝 음악은 미8군 무대, 음악감상실, ‘월간 팝송’ 같은 잡지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한국적 팝송, 팝 스타일 가요가 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AFKN을 통한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일방성과 종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K팝을 포함한 한류의 등장은 AFKN의 영향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최신 대중문화를 수용한 것이 새로운 문화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상업 방송이 등장한 1960년대부터 한국 방송은 팝 확산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박 교수는 지적했다. 미8군 무대, 음악감상실, 팝송 잡지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 방송으로 옮겨 가수와 연주자로 팝 계열 가요를 이끌거나, 방송국 PD나 DJ로 팝 문화의 기획자가 됐다. 가수 최희준, 신중현, 서수남, 서유석, 윤형주, 이장희, 재즈 연주자 이동기, 드럼 연주자 류복성, 재즈 가수 박성연, DJ 이종환, 김광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1960년대 라디오 DJ 프로그램은 팝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고, 1970년대 라디오 심야 방송은 팝만이 아니라 포크 같은 팝 계열 가요의 확산에도 공헌했다. 또 TV 쇼 프로그램을 통해 스탠더드 팝, 록, 포크 등 다양한 팝 스타일 가요가 한국적 토양을 형성할 수 있었다. 박 교수는 “K팝의 부상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과 한국 연예산업 특유의 훈련 시스템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K팝의 변모와 성장 과정에서 방송의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은 K팝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데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 그린스쿨링 선보인 ‘양천 Y교육박람회’ 대박

    그린스쿨링 선보인 ‘양천 Y교육박람회’ 대박

    서울 양천구는 지난 15~17일 구청 일대에서 개최한 전국 규모의 교육 축제 ‘Y교육박람회 2025’가 6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자연과 환경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래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교실 중심의 기존 교육을 넘어 미래 기술·환경·문화까지 융합한 전 세대 참여형 전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마련됐다. 올해는 기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교육부의 후원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교육 박람회 ▲진로진학 박람회 ▲교육 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디지털 독도 체험관과 천체 관측 교실 등 부대 행사도 열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속 ‘그린스쿨링’이라는 의미가 행사로만 그치는 게 아닌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Y교육박람회는 시대적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주제와 콘텐츠로 매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국민 만날 것” 내일부터 개별 유세… 국민의힘 내부선 “자기 정치 계산” 비판도

    한동훈 “국민 만날 것” 내일부터 개별 유세… 국민의힘 내부선 “자기 정치 계산” 비판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사실상 거부한 한동훈 전 대표가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며 20일부터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을 시작으로 개별 순회 유세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18일 ‘하와이 특사단’을 파견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7일 “우리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그간 라이브방송과 페이스북 메시지 등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공세를 펼쳐 왔다. 한 전 대표의 개별 유세를 두고 대선 이후 당권을 염두에 둔 ‘자기 정치’ 행보라는 당내 비판도 나온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정 정치인의 자기 정치 계산에 집착할 것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 전 대표 측은 선대위 합류에 앞서 김문수 후보가 ‘계엄 명확 반대·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자유통일당 세력과 선 긋기’ 등 3가지 조건을 먼저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특사단은 이날 홍 전 시장이 체류 중인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캠프에 몸담았던 유상범·김대식 의원과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MBC 아나운서 출신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김 후보의 ‘손편지’를 직접 홍 전 시장에게 전달하며 선대위 합류를 간곡히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홍 전 시장이 페이스북에서 “(특사단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언급한 만큼 홍 전 시장과 특사단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AI 정부 책임” “원전 생태계 복원” “규제 깨부숴야” “불평등 타파”

    “AI 정부 책임” “원전 생태계 복원” “규제 깨부숴야” “불평등 타파”

    이재명AI 중심의 첨단산업에 투자 확대문화·재생에너지 산업 신속히 육성김문수GTX 전국 확충, 출퇴근 시간 단축대기업·中企 격차 줄이는 노동 개혁이준석타국과 규제 격차 없애 성장 가속지도자, 한정된 자원 냉정하게 써야권영국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수도권·비수도권 불평등 없앨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기호순)는 18일 저녁 첫 TV 토론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김 후보는 규제 혁파·원전 등 다른 해법을 내놨다. 네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주관한 경제 분야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 공약을 차례로 발표한 후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공약 검증토론을 진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산업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키워야 한다”며 “문화산업도 대대적으로 육성하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첨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선 에너지 도로망 구축과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에 확충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산업클러스터를 지역마다 확장해 기술 융합과 규제 없는 도시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시 성장하려면 규제를 화끈하게 깨부숴야 한다”며 “이스라엘 기업들이 미국과 기준을 맞춰 세계로 뻗어 나가듯 타국과의 규제 격차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국가경쟁력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불평등을 갈아엎고 서민을 위한 나라가 돼야 한다”며 “수도권, 비수도권 불평등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 판갈이로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규제 혁파를 위한 규제혁신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는 “노동개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규제 프리 도시’라고 규제가 없다는 것을 교통신호도 없다는 거라고 하면 안 된다”며 “합리적 방향 내에서 필요한 규제 빼고는 풀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가 많으면 당연히 줄여야 한다”며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는 게 규제 합리화”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원전을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원전도 필요한데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라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원전은 위험하고 지속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활용하되 과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원전의 위험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원전 세계 강국”이라며 “만약 원자폭탄 같은 게 떨어져서 반응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고장이 없고 굉장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 후보 생각에 어폐가 있다”며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을 보면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도 120만평 규제 완화로 가능했고 이천 하이닉스도 규제 완화로 했다”며 “다 외국으로 가려고 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방 사람들이 와서 취업했다.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방을 다녀 보면 실제로 지방 소멸이 심각하다”며 “서남해안 중심으로 전력 요금 차등을 둬 전력 생산지역은 싸게 공급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가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을 꼽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세계 경제가 어렵다곤 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더 많이 어렵다”며 “세금을 깎아 재정이 부족해졌고 내수가 죽고 국제 문제에 잘 대응하지 못해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AI 시대라고 모든 후보가 입 맞춰 얘기하는데 AI 이해도는 낯부끄럽다”며 “이재명 후보는 AI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하면서 매년 5조~15조원에 달하는 농촌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지도자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시대 공약’도 함께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저는 상법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표가 된다고 생각해 부산 가서 HMM, SK해운은 민간기업인데 옮긴다고 했다. 그게 바로 주식시장 ‘이재명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원론적 답변에 그치자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닌 결단의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는 광장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저는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현안이 얽혀 있어 이걸로 새롭게 논쟁이 심화되면 당장 할 일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권 후보는 “영원히 못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 이준석 “셰셰 발언은 너무 친중”… 이재명 “국익 중심으로 판단”

    이준석 “셰셰 발언은 너무 친중”… 이재명 “국익 중심으로 판단”

    이준석, 이재명 향해 친중 언급 맹공이재명 “너무 단편적… 현상 존중을”트럼프 관세전쟁엔 모두 ‘국익 우선’협상 시기·대응 등 해법 두고 엇갈려이재명 “협상 중요하나 속도전 경계한미동맹 앞으로도 확장·발전해야”김문수 “트럼프와 신뢰 관계 형성당선 직후 한미 정상회담 즉시 개최”권영국 “트럼프 관세정책은 약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대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기호순)는 모두 ‘국익’을 중심으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관세 협상의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생각이 엇갈렸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셰셰(중국어로 ‘고맙다’는 뜻) 발언’ 등을 소환하며 ‘친중’이라고 공격했다.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자 첫 토론회 ‘경제’ 분야에서 네 명의 후보는 집권 시 정부가 1순위로 맞닥뜨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포문은 이준석 후보가 열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중국·대만에 관여하지 말고 모두 셰셰 하면 된다고 해서 비난받았는데 이건 너무 친중적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주진보당이 3선에 성공해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뒤 양안 갈등이 극대화됐던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충남 당진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중국에 셰셰, 대만에 셰셰 하면 되지, 양안 문제에 왜 우리가 개입하느냐”고 발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친중’ 비판에 대해 “너무 단편적인 생각”이라며 “현상을 존중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를 친중으로 몰아 보려고 애쓰는데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미국 입장에서 한국과 북한이 싸울 때 ‘한국, 북한 모두 셰셰’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다시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일반적인 상황과 특수적인 상황을 구분하는 게 좋다. 통상적인 국제 관계 얘기와 침략하고 전쟁 상황이 벌어진다고 했을 때는 또 다르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앞서 지적한 이재명 후보의 과거 셰셰 발언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가 그간 해 왔던 발언을 보면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끔찍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또 “6·25 때도 중국 공산당은 우리나라에 쳐들어와서 우리 적국이었다. 미국은 우리를 도와줬고 대한민국을 지킨 당사자 아니냐. 미국과 중국이 같은 수준은 아니지 않으냐”고 공격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걱정 안 해도 된다”며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확장·발전해 나가야 한다. 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 포괄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와 연관된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이 후보는 “북한이 핵이 있으니 우리도 핵을 갖자는 건 핵 도미노 현상을 부르기 때문에 쉽지 않다.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다”며 “최대한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가면서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핵 균형화로 가야 된다고 본다”면서 “그렇게 가려면 한미동맹이 기본 축이 돼야 하며 강화해야 하는데 반미 발언을 계속해서 두둔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관세 협상 시기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이 후보는 관세 협상이 중요하지만 서둘러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미국도 요구하는 게 많겠지만 그것을 100% 관철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맨 먼저 나서서 서둘러 협상해 조기 타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빠른 협상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신뢰”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제가 가장 우호적인 관계, 여러 신뢰적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가 당선되면 바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한미 신뢰를 바탕으로 관세 문제 등을 7월 8일 관세 유예가 종료되기 전에 성공적으로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통상 정책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최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미국과 협상하려 했던 것을 지적하며 “(김 후보와) 일종의 정치적 공동체 아니었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분(한 전 총리가)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협상했다’, ‘상황에 따라 방위비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다’고 인터뷰했다. 이게 바람직하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당시) 한 총리가 그만두면 최상목 부총리가 통상을 맡아야 하는데 계속 탄핵한다고 해서 그만뒀다”며 “사람이 일을 할 수가 없다. 총리와 대통령을 탄핵하고 경제부총리를 계속 탄핵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서두른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자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대해 ‘약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통상이 아니라 우리 경제 자주권에 대한 침략으로 굴복하지 않겠다”며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 이재명 “노란봉투법 당연”… 김문수 “52시간 예외 둬야”

    이재명 “노란봉투법 당연”… 김문수 “52시간 예외 둬야”

    李 “尹정권 장관 저성장 책임 느끼나”金 “무조건 반대한 李도 책임 크다” 6·3 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첫 TV 토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마이너스 경제 성장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느냐”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책임도 매우 크다”고 맞받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0% 성장이 된 데 대해 국민의힘 책임 또 윤석열 정권 주무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거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 후보의 책임도 매우 크다”면서 “이 후보는 우리가 뭐를 하려고 하면 전부 반대했다. 기껏 만들어 낸 게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 반박했다. 노란봉투법을 놓고도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설전이 벌어졌다. 김 후보가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또 밀어붙일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대법원 판례가 이미 (필요성을) 인정하는 법안이다. 국제노동기구도 다 인정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는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이번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김 후보를 향해 “진짜 사장이랑 교섭을 하자는 게 악법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반도체특별법에 52시간 예외를 인정하는 걸 두고도 충돌했다. 김 후보가 “반도체 분야 52시간 예외 보장을 안 해 주면서 어떻게 다른 나라와 경쟁을 하겠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답지 않은 말씀”이라고 받아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인공지능(AI) 육성 정책과 정년 연장 정책 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돈풀기가 아닌 교육과 생산성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은 오는 23일(사회 분야)과 27일(정치 분야) 두 차례 더 예정돼 있다.
  •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가족 단위·직장인 참가 유독 많아‘정장’ 환경운동가 “기후 위기 표현”맨발 89세 최고령 10번째 참가 기록 가양대교 한강 풍경에 일제히 “와”참가자들 “내년에도 함께했으면” 9세 초등학생부터 70세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뛴 대가족, 갓난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달린 신혼부부.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또다시 ‘맨발’로 뛴 80대 마라토너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겠다며 정장을 입고 달린 30대 환경운동가까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의 참가자가 너 나 할 것 없이 즐겼던 축제 한마당이었다. 올봄 들어 주말만 되면 비가 쏟아졌지만 대회가 열린 지난 17일은 이른 아침부터 유독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다. 출발 신호 직전까지 평화의광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저마다 몸을 풀고, 출발 직전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던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쯤부터 출발선으로 모여들었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진행에 맞춰 출발 신호가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화창한 봄날의 햇볕을 가족, 친구, 동호회, 연인분들과 마음껏 즐기시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한 걸음씩 달리실 때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희생했던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공식 음료로는 ‘파워에이드’가 준비됐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55)씨도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이씨는 “몸을 충분히 푸셔야 한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진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자신만의 속도 잘 지켜서 좋은 기록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여명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와 직장인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초등학생 아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가족 구성원 6명 모두 대회에 참가한 김양균(46)씨는 “3명의 아이와 70세이신 어머니까지 모두 마라톤을 즐긴다”며 “지난해부터 다 같이 모여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인 만큼 더 즐겁게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모델과 개그맨 등 유명인들은 물론 특이한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참가자도 있었다. 파란색 정장을 입고 가양대교 위를 달리던 강민(35)씨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정장을 입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처럼 덥고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마라톤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한 맨발의 마라토너 신홍철(89)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참가자라는 기록을 얻게 됐다. 신씨는 “체력이 점점 달리지만 굴하지 않는다”며 “걷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꾸준히 달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하프 코스를 완주한 모델 정혁(34)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더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보단 도착 지점까지 가는 길이 더 가깝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더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선민(37)씨는 “첫 마라톤 대회 참가였는데 마치 어렸을 때 소풍 온 것처럼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무조건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5㎞와 10㎞ 코스에는 자녀와 손을 잡고 함께 뛰거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달리는 이들도 많았다. 함께 달리지는 못하지만 “아빠, 이모부들 화이팅”, “힘내세요” 등 가족들의 마라톤 도전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응원전에 나선 가족들도 있었다. 둘째 딸을 유모차에 태운 채 10살 아들과 함께 달린 방기호(42)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둘째가 특히 기대했다”며 “짧은 거리지만 쉬지 않고 달리는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에 도전한 초등학생도 있었다. 아빠와 함께 10㎞ 코스에 참가한 이서유(11)양은 “완주 메달을 받아 친구들과 태권도 관장님께 꼭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의 아버지 경민(42)씨는 “지난해 5㎞를 뛰었던 아이가 이번엔 거리를 늘려서 참가하겠다고 했다”며 “아이가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뛰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회부터 하프 코스와 10㎞ 코스가 한강 위를 건너는 구간으로 변경되면서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가양대교 코스에 접어든 순간 탁 트인 한강의 풍경에 “와” 하고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가양대교 코스는 대회의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하프, 10㎞, 5㎞ 코스를 뛴 참가자들은 서로를 향해 “고생했다”, “잘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결승선을 배경으로 완주의 순간을 기록한 참가자들은 “내년 이맘때도 가족들과 모두 함께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 탈옥하며 “너무 쉽다 ㅋㅋㅋ” 낙서 남긴 美 죄수들…혐의 보니 살인·살인미수

    탈옥하며 “너무 쉽다 ㅋㅋㅋ” 낙서 남긴 美 죄수들…혐의 보니 살인·살인미수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10명이 탈옥하며 빠져나가기가 너무 쉽다고 조롱하는 낙서를 남겼다고 미국 NBC 뉴스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죄수들은 전날 오전 1시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시립 교도소인 올리언스 교구 교도소에서 탈옥했으나 오전 8시 반쯤 점호 시간이 돼서야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 남성들은 자정이 조금 지난 0시 22분쯤 자신들이 머물던 사동에서 평소에는 자물쇠로 잠그는 화장실 감방의 미닫이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이들은 거기서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세면대 일체형 변기를 떼어내고 배관 연결을 위해 뚫려 있는 직사각형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이를 막아 놓은 철장 일부를 뜯어냈다. 그러고 나서 혀를 내밀고 있는 얼굴을 그리고 왼쪽에는 “우리는 결백하다”, 구멍 쪽으로 화살표를 그리고 “너무 쉽네”(To Easy) “롤”(LoL)이라는 글 등을 휘갈겨 써 놨다. 롤은 ‘크게 소리 내서 웃다’(Laugh out loud)는 뜻으로 우리나라 채팅 용어 중 ‘ㅋㅋㅋ’에 해당한다. 이후 주황색과 흰색 죄수복을 입은 10명가량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기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새벽 1시 1분쯤 찍혔다. 이들은 나중에 어디선가 구한 담요를 두르고 새벽 1시 19분쯤 외벽을 기어올라 철조망에 긁히지 않고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가로질렀다. 이 중 켄들 마일스(20)와 로버트 무디(21), 드케난 데니스(24)는 거의 하루 뒤 다시 구금됐다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밝혔다. 랜드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옥범 10명 중 3명이 다시 붙잡힌 머그샷을 공유하고 “우리는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 그들을 잡아라”고 썼다. 뉴올리언스를 포함한 올리언스 교구의 보안관인 수전 허트슨은 USA 투데이에 “수감자들이 시설 내부자로부터 탈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교도소 직원 한 명이 감시 카메라로 이들이 탈출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도주 중인 수감자는 코리 보이드(20·살인·살인 미수)와 레오 테이트(31·살인), 저메인 도널드(42·살인), 데릭 그로브스(27·살인), 렌튼 밴뷰런(27·총기 살인), 앤트완 매시(33·교살), 게리 프라이스(21·살인 미수) 등 7명이다. 당국은 이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보상금으로 최대 7000달러(약 980만원)를 내걸었다. 허트슨 보안관은 앞서 CNN 방송에 “수감자들이 결함이 있는 문을 뜯어냈다”면서 “이 교도소는 특히 문과 자물쇠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리 및 개선 작업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400명 이상이 수용돼 있는 이 교도소가 여전히 안전하다면서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 없이 이 시설에서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PBS 방송에 말했다. 보안관 사무소 측 관계자는 이 방송에 탈옥 사건이 발생한 교도소의 망가진 문을 고치고 자물쇠를 교체하는 등 기반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지 관리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 심형래 “이혼 후 만난 女, 스토커였다” 충격 고백

    심형래 “이혼 후 만난 女, 스토커였다” 충격 고백

    개그맨 심형래가 ‘동치미’에 출연했다. 17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임하룡과 심형래가 등장하는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속풀이쇼 동치미’의 패널인 이홍렬과 함께 방송에서 보기 드문 장면 완성했다. 특히 심형래는 “이혼하고 잠깐 만난 여자가 있었는데 스토커였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하루에 문자만 400통씩 왔다. 주제는 모두 내 이야기였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후 ‘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온’ 등의 코너에서 바보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1992년 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해 외동딸을 낳은 그는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심형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순 없어’에서 “난 이제 결혼 안 한다”라며 재혼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 하마스 수장 사망 닷새 만에 확인…가자서 측근 10명과 시신으로 발견

    하마스 수장 사망 닷새 만에 확인…가자서 측근 10명과 시신으로 발견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49)의 사망이 닷새 만에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방송을 인용해 무함마드가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격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땅굴에서 측근 10명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무함마드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사우디 측이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언급한 하마스 군사조직 라파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샤바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13일 칸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하마스가 마련한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이 공습이 무함마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스라엘 공군(IAF) 전투기들이 폭탄 수십 발을 투하하자 이 병원 주변에서 연기 기둥 여러 개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 이전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 감시 등 정보를 토대로 정밀 탄약을 사용해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민간인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병원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무함마드가 사상자에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무함마드는 19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드물게 살아남은 하마스의 최고 지휘부 중 한 명으로, 하마스의 사실상 수장이다. 그는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이자 가자 전쟁의 도화선이 된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휘한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하마스 군사조직을 이끌던 무함마드는 형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자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았다. 무함마드는 최근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서 극단적 입장을 취해 왔다고 전해져 일각에서는 그의 사망이 사실일 경우 휴전 합의 도출이 수월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 지상 작전에 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중재국 카타르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타헤르 알누누는 “이번 협상은 양측에서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다”며 “모든 쟁점에 대해 대화의 장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전쟁 종식, (이스라엘의) 철군, 그리고 포로 교환 등 모든 사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시작하자 카타르의 하마스 대표단이 협상 거부 입장을 바꿔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16일 가자지구 재점령과 영토 유지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본격화하자 하마스가 태도를 뒤집었다는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16일 나흘간 중동을 순방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카타르에서 휴전 논의 테이블을 주도했지만, 협상은 교착에 빠졌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귀국한 직후 ‘기드온의 전차’ 작전 개시를 선언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이날 재개된 협상에서 두 달간의 교전 중단이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이 이에 개입할 것이 확실하다는 하마스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합의가 도출되면 하마스가 10명의 인질 생존자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1개월 반에서 2개월간의 휴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그 대가로 팔레스타인 포로 약 200∼250명을 석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래퍼 염따, 2년 ‘잠적’ 끝에 복귀 소식…“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된 듯”

    래퍼 염따, 2년 ‘잠적’ 끝에 복귀 소식…“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된 듯”

    ‘FLEX’, ‘빠끄’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킨 래퍼 염따가 ‘쇼미더머니’ 불공정 심사, 일러스트 무단 도용 논란 등에 휘말려 잠적한 지 약 2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일상이 담긴 여러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가 된 것 같다”, “뮤직비디오를 찍기로 했다”, “앨범 제작을 마쳤다”는 등의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 염따는 18일 유튜브 채널 ‘염따’에도 ‘살아숨셔 4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염따는 래퍼 더콰이엇과 함께 자신의 발매 예정 앨범인 ‘살아숨셔 4’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은 앨범 리뷰에 집중해 대화를 이어 나갔고, 염따의 근황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나누지 않았다. 염따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공개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염따는 2021년 인기의 정점을 찍던 시기에 여러 논란을 겪은 뒤, 2022년 말을 기점으로 방송,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는 당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굿 바이 인터넷”이라는 게시글을 적기도 했다. 2006년 데뷔해 오랜 기간 무명 래퍼로 활동했던 염따는 2019년 힙합 분야에서 가장 핫한 래퍼로 떠올랐다. 염따는 노래 ‘돈 Call Me’를 주요 음원 순위에서 차트인에 성공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어 ‘Flex’, ‘빠끄’라는 유행어를 만들고, 티셔츠 등의 굿즈를 판매하면서 억대 단위의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염따는 2021년 Mnet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구설에 올랐다. 염따가 이해할 수 없는 심사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염따는 무대에서 박자를 놓쳐 욕설을 뱉은 참가자를 합격시키거나, 다른 심사위원들에겐 호평받은 래퍼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염따는 같은 해 10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굿즈로 제작한 티셔츠와 슬리퍼를 판매한 가운데, 해당 티셔츠에 사용된 디자인이 해외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무단 도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해외 일러스트레이터 코리나 마린(Corinna Marin)이 제작한 작품 ‘투 더 문(To The Moon)’에 자신의 얼굴만 합성한 디자인을 굿즈에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상품 발매 약 3일 만에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알린 염따는 수익금 전부를 원작자에게 지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해당 굿즈를 포털사이트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상품정보 제공고시 이행을 불성실하게 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티셔츠 소재란에 ‘면 일 거임. 잘 모름’이라고 적는다거나, 품질보증기준은 ‘품질이 매우 안 좋다! 기대 금지’라고 하는 등 장난식의 내용을 남겼다는 점에서 행정규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 ‘이재명 개헌안’에 정치권 대체로 환영…국민의힘은 “속빈 강정” 비난

    ‘이재명 개헌안’에 정치권 대체로 환영…국민의힘은 “속빈 강정”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히자 정치권에서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꼼수 개헌안’, ‘속 빈 강정’이라며 맹폭했다. 李 “대통령 책임강화·권한분산…지방선거 때 개헌”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후보는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자”며 대통령의 임명 권한을 국회에 일부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처, 검찰청, 경찰청과 같이 중립성이 필수적인 수사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같은 중립적 기관장을 임명할 때 반드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권력기관을 사유화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을 폐지하고 적법한 권한을 가진 다른 기관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게 해 수사기관끼리 견제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방안을 개헌안에 포함했다. 감사원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우려를 낳아서는 안 된다. 엄정한 감시자로서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소속으로 이관해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 동시에 국회 다수당으로부터 독립성 유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거부권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거슬러 묻지마식으로 남발돼 왔다”며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삼권분립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비상명령이나 계엄을 선포하려면 사전에 국회에 통보하고 승인을 얻도록 하는 등 국회의 통제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긴급한 경우에도 24시간 이내에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해야 한다. ‘아닌 밤중에 비상계엄’이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전권, 생명권, 정보기본권 등의 기본권 강화·확대를 위한 논의 및 지방자치권 보장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 관계 국무위원, 자치단체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헌법기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미 합의한 대로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하자”며 “또 부마항쟁과 6·10항쟁,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국민 승리의 역사가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혁신·진보 “이재명 개헌제안 환영”…권영국 “말로 끝나선 안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이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영했다. 김선민 대표 조국혁신당 권한대행은 입장문에서 “혁신당은 지난해 5월 이미 제7공화국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안에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즉각 논의에 돌입해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개헌은 시대적 요구로, 이 후보의 적극적 제안을 환영한다”며 “광장에 나선 우리 국민 모두 개헌의 주인이 돼야 한다. 국회 개헌특위뿐 아니라 국민참여형 개헌과정으로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더 관심을 갖고 힘을 기울여야 할 지점은 주권자 국민의 기본권 강화와 확대”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입장문에서 “10대 공약에 가장 먼저 개헌을 공약한 후보로서, 이 후보의 개헌 입장 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공약이 가치 중심의 개헌 논의를 닫는 말뿐인 약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 후보의 개헌안에는 권력을 정치인 사이에 분배할 계획은 있지만, 시민들에게 되찾아줄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국민발안권, 완전비례대표제, 기본권 신장, 노동 3권 등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정회 “시대정신과 부합…높이 평가”그동안 대선 후보들을 향해 개헌을 촉구해 온 대한민국헌정회도 이 후보의 개헌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으로 정대철(9·10·13·14·16대)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헌정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헌정회가 추진해 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안과 맥을 같이하는 방안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정회는 “이 후보의 개헌안 입장 발표는 유력 후보의 공개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라며 “지난해 12·3 계엄 사태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이 필요한 시대정신과도 부합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 당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공식 공약 발표를 통해 개헌안 입장을 밝혀야 대선 이후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개헌 추진을 해나갈 수 있다”며 나머지 대선 후보들에게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헌정회는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오는 21일까지 권력구조 개헌안과 개헌 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개혁신당은 당 차원에서 이 후보의 개헌안에 대한 입장을 아직 따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에 꾸준히 긍정적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실제 개헌이 추진된다면 우리 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꼭 수록돼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민주화 과정을 열거하는 방식이 과연 타당하냐는 두 가지 입장이 있다”며 “우리 당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꼼수…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개헌 공약을 두고 “눈앞에 제왕적 권력을 실컷 누리겠다는 오만한 발상이자, 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라고 맹비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을 들고나왔다. 물론 본인한테는 적용하지 말자고 한다. 역시 ‘꼼수 대마왕’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4년 연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 시기를 2026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과 연동하고,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에는 선을 그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공약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전까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자고 주장한 사람 맞나”라고 따졌다. 이어 “입장이 바뀐 이유야 너무나 뻔하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으니 굳이 지금 당장은 개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 대다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점령군 같은 다수당의 입법 횡포를 목도하며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아무리 특기가 말 바꾸기라지만, 대권에 눈이 멀어 국민적 열망까지 저버려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뜻’을 참칭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입장을 바꿔 온 이 후보의 이중성,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개헌 공약을 발표하며 이 후보에게 즉각적인 개헌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또 이 후보가 중임제가 아닌 연임제 용어를 선택한 데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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