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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행사’ 참석…격려사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행사’ 참석…격려사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3일 D‘LIVE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행사’에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 주민과 기업체 등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과 물품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성탄절 분위기를 돋우는 어린이들의 흥겨운 사전 공연에 이어 성금 전달식과 기부자 인터뷰, 간식 판매 등으로 따뜻한 나눔의 장이 마련됐으며, 구 의원은 기부자들을 격려하고 장터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나눔의 분위기를 더했다. 구 의원은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려면 서로를 배려하고 주변의 작은 어려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물질적인 것 뿐 아니라 재능이나 시간도 기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기부자들의 참여가 긍정적으로 환영받고 투명한 과정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부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나눔 하나가 상대방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나 자신도 행복을 느끼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전효성 “관심 받으려고 가슴 수술 고민…속옷 끈으로 힐 묶기도”

    전효성 “관심 받으려고 가슴 수술 고민…속옷 끈으로 힐 묶기도”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체중에 대한 압박감으로 극단적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몸이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인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각기 다른 시대와 무대에서 외모와 몸무게로 평가받는 삶을 살면서 겪어온 에피소드와 연예계의 숨겨진 이면을 고백한다. 먼저 화사는 연습생 시절 매일 몸무게를 기록하고 공개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벽에 몸무게 표가 붙어있었고 월말 평가에 반영됐다”는 일화를 전했다. 개성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온 그는 솔로곡 ‘마리아’로 정점의 인기를 얻었지만, 뜻밖에도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여성 연예인에게 요구되는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이 주는 압박감 때문이었다. 소유는 연습생 시절 매주 신인개발팀의 체중 점검을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보며 마르고 키 큰 몸매를 동경했다”라는 그는 반찬을 하나 집어 먹을 때마다 바를 정(正)자를 한 획씩 그어가며 식사량을 통제했다고 한다. 연습을 위해 회사에 출퇴근할 때도 무조건 힐을 신고 다니며 긴장된 나날을 보냈다는 소유는 ‘체중을 줄여야 데뷔할 수 있다’라는 지속적인 압박감에 결국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전효성은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다 몸이 무너진 경험을 고백했다. 공들여 준비한 솔로 앨범이 발매 첫 주 ‘톱 100’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대중에게 외면을 받자, 관심을 되찾기 위해 가슴 수술까지 고민했을 만큼 외모에 대한 강박이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작은 체형 때문에 앞굽 포함 15㎝ 높이의 힐을 신고, 벗겨질까 봐 브래지어 누드 끈으로 힐을 묶고 춤을 추다 상처를 입은 경험도 고백했다. 화사 소유 전효성 한승연과 김완선까지,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아티스트로, 아이돌로 살아가는 일에 대한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서 공개된다.
  • “우리 집 1남 2녀 됐다, 경축”…장윤정♥도경완 ‘깜짝’ 소식 전했다

    “우리 집 1남 2녀 됐다, 경축”…장윤정♥도경완 ‘깜짝’ 소식 전했다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자녀들인 연우, 하영 남매에게 특별한 일일 동생이 생겼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귀요미들과 핵귀요미가 만났다!! 이름은 도라떼’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연우, 하영 남매가 강아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우는 “아빠의 선배 아나운서가 강아지를 맡겼다”며 일일 반려견 강아지 쿠키를 소개했다. 하영은 쿠키에게 물, 간식을 챙겨주는 등 진짜 동생처럼 살뜰히 챙겼다. 이어 “물, 워터, 꿀꺽꿀꺽”이라며 쿠키랑 소통도 시도했다. 도경완은 암컷인 쿠키까지 아우르며 “우리 집이 1남 2녀가 됐다”고 즐거워했다. 자막으로는 ‘경축 도가네 1남 2녀 달성’이라는 글이 적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강아지를 (진짜) 키우게 되면 이름을 뭐라고 붙일까”라고 물었다. 연우는 “미소”라고, 하영이는 “라떼 도라떼”라고 답했다. 이후 영상 속에는 아이들이 쿠키와 놀거나 간식, 물 등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 자막에는 ‘하루였지만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했습니다. 쿠키야 또 놀러 와’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4년 연우를, 2018년 하영을 얻었다.
  • “따끔한 댓글에…” 이지혜, ‘남편 성에 안 차’ 논란 후 전한 심정

    “따끔한 댓글에…” 이지혜, ‘남편 성에 안 차’ 논란 후 전한 심정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받은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혜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 바짝 차리게 되네요”라며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볼게요”라고 밝혔다. 그는 “한 달 전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특기, 고치는 거 잘함”이라고 했다. 이어 “감기 조심하세요.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갈게요. 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문재완씨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육아부터 갖은 집안일과 본업까지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은데 남편이 성에 안 찬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 약을 먹이면 약 봉투를 그대로 식탁 위에 놔둔다. 뒷마무리는 결국 제가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잘 해내는 게 없다고 표현하면 미안하지만 애들도 챙겨야 하고 할 게 많은데 ‘왜 저렇게밖에 못하지?’ 한다. 항상 남편의 뒷수습을 해야 한다”며 “결혼 전에는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존재였다면 지금은 챙겨야 하는 대상”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인 문재완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을 얻었다. 이어 2021년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 “싸움의장 된 韓국회” “혼란 책임 서로에게 전가” 악영향 우려 제기한 외신

    “싸움의장 된 韓국회” “혼란 책임 서로에게 전가” 악영향 우려 제기한 외신

    야당이 주도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가운데, 주요 외신은 국회의 표결을 전후한 한국의 정국 상황을 자세히 보도하며 다양한 분석을 쏟아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외신은 한국의 여야가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보다는 대립을 택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이러한 ‘싸움의 장’ 속에서 한국의 경제와 외교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특히 외신은 한 대행 탄핵소추 표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2주 만에 이뤄진 점을 짚으며, 이는 ‘12·3 계엄사태’로 촉발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국회에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결됐다며 “계엄 사태로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 대행 탄핵소추에 대해 “한국의 두 주요 정당이 깊어지는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 국회가 국가의 정치적 미래를 둘러싼 원한 어린 싸움의 장이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은 계속해서 영하의 날씨를 견디며 국가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촉구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주간은 이전 한 달보다 더욱 소란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인이 40년 가까이 누린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일은 숭고한 목표이며 이는 대다수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다”며 “하지만 국회의 내부 상황은 민주주의와 힘의 지배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를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영국 BBC 방송도 한국의 양당이 혼란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한 대행 탄핵소추는 “현재 한국이 겪는 정치적 교착상태와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표결 과정에서 혼란이 벌어졌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가결 정족수 선포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쪽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한 상황도 소개했다. AFP통신은 윤 대통령이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계엄 선포로 직무중단된 지 2주 만에 한 대행도 탄핵소추됐다며 이로 인한 “정치적 위기는 더욱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경제와 외교 등 다른 분야에까지 부정적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수출 동력이 둔화하고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따른 관세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커지는 정치적 혼란은 경제 부문의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의 원화 가치가 지난 2009년 외환 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코스피도 1% 하락했다고 전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AP에 “우리의 국제적 신뢰도는 떨어질 것”이라며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조용히,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외신들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시작으로 한 대행 탄핵소추까지의 과정까지 자세하게 보도하며 한국의 정국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언론을 통해 알려진 증언 등을 토대로 계엄 당일의 상황과 계엄을 촉발한 배경 등을 설명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BBC도 ‘왜 한국은 정치적 불안에 휩싸였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계엄 사태와 이후 파장 등을 자세히 조명했다.
  • “송민호, 전화·민원 업무 빠지고 얼굴 거의 못 봐”…‘부실 근무’ 증언 나와

    “송민호, 전화·민원 업무 빠지고 얼굴 거의 못 봐”…‘부실 근무’ 증언 나와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는 제작진이 송민호와 한 시설관리공단에서 함께 근무했다는 A씨를 만나 인터뷰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근무한 곳은) 시설관리공단에 있는 주차관리부다. 제가 2022년 11월부터 노상 주차팀에서 근무했었다. 송민호가 노상 거주자 주차팀에 (작년) 3월에 들어온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받으면 ‘노상 주차팀 누구누구입니다’ 이렇게 하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자기 이름이 드러난다고 전화 업무는 빠지고, 민원인들 직접 오는 거는 얼굴 알아본다고 또 빠지고, 우체국 가는 업무도 처음 한 번 가고는 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잘 왔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두세 번 (나왔다). 확신한 건 일주일 다 나오진 않았다. 심할 때는 뭐 한 달에 한두 번 두세 번 본 정도다. 나중에는 거의 못 봤다”고 했다. 송민호는 지난 3월 시설관리공단에서 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 주민편익시설 관계자 B씨도 “(송민호를) 한 10개월 동안 두 번인가 세 번밖에 못 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말이 안 된다. 연가, 병가가 무슨 무한도 아니고. 본사에 있을 때는 잘 나왔다고 하더라. 거기는 눈이 한 200명 되는데 여기는 눈이 적다. 직원 다 해봐야 13명이다”라며 “병무청에서 두발 단속 사진 찍기 위해 한 번 방문했을 때도 자리에 없었을 거다. 편의를 제공해 주지 않았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송민호의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받는 송민호의 근태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제가 얘기를 잘못하면 민호에게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를 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7일 송민호의 근무지였던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 23일 마쳤으나 지난 17일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규정에 맞춰 휴가 등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 “원화가치 바닥, 위상 추락”…외신, ‘대행의 대행’ 체제 긴급타전

    “원화가치 바닥, 위상 추락”…외신, ‘대행의 대행’ 체제 긴급타전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까지 가결되며 사상 초유 ‘대행의 대행’ 체제가 형성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신속하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AP와 로이터, AFP 등 주요 뉴스통신사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마자 일제히 긴급 기사를 내보냈다. AP는 “야당이 주도하는 한국 국회가 여당의 격렬한 반대에도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며 “윤 대통령의 충격적인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으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가 더욱 심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위직 두 명의 탄핵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심화하는 동시에 대외 이미지에도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사상 초유 ‘대행의 대행’ 체제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추락했다는 평가다. 로이터도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하며 “이는 한때 활기가 넘쳤던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 스토리를 미지의 영역으로 내던졌다”고 논평했다. AFP와 신화통신 등도 국회에서 찬성 192표로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적 여파에 주목했다. 통신은 “정치적 혼란은 내년 성장이 더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 경제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와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장중에 이미 2009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탄핵안 가결 직후 0.6% 추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치적 진공상태가 길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임시 지도자’가 탄핵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북한의 위협과 경제적 도전에 맞서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서 강력한 선출직 지도자가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NYT는 “정치적 위기가 이미 성장 둔화와 수출 부진을 겪는 한국 경제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도 “여야가 혼란의 원인을 두고 네 탓 공방을 하는 사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6년 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됐음을 지적했다. 외신들은 이날 탄핵안 표결 전부터 주요 뉴스로 한국의 국회 상황을 전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NYT와 영국 BBC방송, 일간 가디언은 이날 홈페이지 톱 기사로 탄핵안 가결 소식을 올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방송사 CNN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과 한 권한대행의 국회 탄핵 표결이 같은 날 이뤄졌다는 사실을 조명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로이터는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개의할 때부터 주요 절차를 속보로 타전하며 표결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AFP도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 기준을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력히 항의한 과정을 긴급 기사로 송고했다.
  • “‘대행의 대행’ 체제 설명”…외교부, 美日中 공관장과 즉각 통화

    “‘대행의 대행’ 체제 설명”…외교부, 美日中 공관장과 즉각 통화

    외교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주한 미국·일본·중국 대사와 즉각 소통했다. 외교부는 27일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미국·일본·중국의 주한공관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국내 상황을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저녁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를 갖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 출범에 즈음한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김홍균 1차관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정병원 차관보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대리와 각각 통화를 갖고 최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과의 관계가 변함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최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외신도 긴급 타전…“한국 불확실성 심화”외신들도 이날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며 혼란이 촉발된 지 2주 만에 두 번째로 큰 탄핵이 발생했다면서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원화 가치가 폭락한 점을 언급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치적 진공상태가 길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임시 지도자’가 탄핵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북한의 위협과 경제적 도전에 맞서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서 강력한 선출직 지도자가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6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양당이 혼란의 원인으로 서로를 탓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BC는 한 총리의 탄핵으로 현재 한국이 안고 있는 경제적 정체와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도 긴급 속보로 한국 국회 과반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면서 이로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이 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정적인 정서를 되돌릴 여지가 없다면서 원화 가치가 2009년 3월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AFP통신도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이어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치적 혼란은 내년 성장이 더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 경제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와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장중에 이미 2009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탄핵안 가결 직후 0.6% 추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본 NHK 방송은 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한국 측으로부터 외교는 괜찮기 때문에 안심해 달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참석한 의원 192명의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돼”… 尹 ‘내란 혐의’ 총망라한 檢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돼”… 尹 ‘내란 혐의’ 총망라한 檢

    검찰이 27일 김용현 전 장관을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 병력의 국회의사당 진입 등을 지시한 내용들을 총망라했다. 27일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삼청동 안가에서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비상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11시 포고령 발령 무럽부터 이튿날 새벽 1시쯤 국회의 계엄해제요구안 가결 전까지 조 전 청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로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불법이야,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자 병력의 본회의장 투입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아직도 못 갔냐, 뭐 하고 있냐,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말했다.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4일 새벽 1시쯤 이후에도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내가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도 병력을 서둘러 국회로 출동시킬 것을 지시했다. 또 “아직 국회 내에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를 체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점거 및 서버 반출을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오래전부터 계엄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경 삼청동 안가에서 김 전 장관과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모임을 갖고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초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 등에게 정치인과 민주노총 관련자들을 언급하면서 “현재 사법체계 하에서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비상조치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후에는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 등과 자신이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하면서 언론·방송계, 노동계에 있는 좌익세력들에 대한 이야기, 비상대권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는 계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에게 “이게 나라냐, 바로 잡아야 한다.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겠다”, “국회가 패악질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국방부 장관 공관에서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에게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헌법상 가지고 있는 비상조치권, 계엄 같은 이런 거를 이제는 할 수밖에 없다”, “조만간 계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계엄령을 발령해서 국회를 확보하고, 선관위의 전산 자료를 확보해서 부정선거의 증거를 찾고 해야 한다”며 계엄의 목적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에게 “지금 만약 비상계엄을 하게 되면 병력 동원을 어떻게 할 수 있냐, 계엄을 하게 되면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고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김 전 장관은 “소수만 출동한다면 특전사 및 수방사 3000~5000명 정도가 가능하다”고 답하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계엄 선포문,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포고령 중 ‘야간 통행금지’ 부분만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 행안부, 지자체에 재난특교세 494억원 지원

    행안부, 지자체에 재난특교세 494억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27일 지자체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9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부된 재난특교세는 올겨울 대설 및 내년 봄철 산불 대비와 함께 올해 호우·대설 피해로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의 시설 복구와 정비에 쓰인다. 구체적으로 도심 이면도로 제설을 위한 소형 제설 장비 구입과 보행자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에 30억원을 지원한다. 봄철 산불에 대비해 진화 장비 구입, 임차 헬기 계류장 정비, 산불 계도 방송시설 설치 등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11월 대설로 피해가 컸던 지역의 공공시설 복구사업에 23억원을, 재정이 부족해 정비하지 못했던 재해 취약 시설 보수·보강에 291억원을 쓴다. 행안부는 이번 재난특교세가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교부된 점을 고려해 지자체가 지방재정법에 명시된 ‘예산 성립 전 사용’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재원을 집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재정 지원으로 지자체가 올겨울 대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내년 봄철 산불 대비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尹, 탄핵심판에 직접 나와 말할 것… 수사기관 중복 소환 문제 있어”

    “尹, 탄핵심판에 직접 나와 말할 것… 수사기관 중복 소환 문제 있어”

    헌법재판소 첫 변론준비기일 후 발언대리인단 “공수처에 수사권 있는지 검토해야”긴급체포·구속영장 가능성엔 “너무 앞서가”“문 부수고 들어가” 의혹엔 “정황과 맞지 않아”포고령 위헌 가능성엔 “다음 재판에서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직접 탄핵심판에 출석해 변론을 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변호인이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3차 소환을 통보한 데 대해선 “수사권이 과연 어느 기관에 있느냐 하는 문제도 해석의 여지가 많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이번 소환에도 불응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중 한 명인 윤갑근 변호사는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탄핵심판에는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이) 직접 나오셔서 본인이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첫 기일과 관련해 윤 변호사는 “송달이 적법하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를 하지 못하고 나와 다음 기일에 자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발송 송달은 유치 송달 등 여러 전제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하는 것인데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송 송달이 된 것으로 간주했다”고 했다. 다만 이에 대해선 재판부에 의사를 표현했으므로 추후 문제를 삼진 않겠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29일 3차 소환을 통보했으나 아직 윤 대통령 측에서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선 “헌법 재판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수사 기관 세 군데에서 중복적으로 소환한 문제가 있다”며 “공수처에 과연 수사권이 있으냐 하는 문제도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3차 소환 불응 시 긴급체포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문 부수고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객관적 정황과 맞지 않은 진술들은 좀 검증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그 지시가 내려지는 것이 합당했느냐 이치에 맞느냐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계엄 포고령 1호가 위헌 아니냐는 질문엔 “다음 재판 과정을 통해 충분히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첫 변론준비기일 직전에 헌재에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배보윤·윤갑근·배진한 변호사 등으로 꾸려졌다. 세 변호사는 이날 기일에 출석했다. 이밖에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형사소송 대응을 포함한 변호인단 대표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변호사는 “계속 변호인단에 속속 합류하고 있고 지원하는 사람도 많아서 곧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인에게 사기 당해 23년간 저수지 생활한 배우 부부

    지인에게 사기 당해 23년간 저수지 생활한 배우 부부

    배우 전병옥(71)·한진주(59) 부부가 사기를 당해 23년째 저수지 낚시터를 떠나지 못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전병옥·한진주 부부의 근황이 소개됐다. 전병옥은 “지인이 자기가 잘 아는 형이 하는 것이라며 낚시터를 소개해줬다. 귀가 얇다 보니까 꼬임에 나도 모르게 넘어갔다. 경비로만 한 4억, 5억이 나갔다”라고 털어놨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지인에게 낚시터를 소개받아 투자했지만 이는 위조된 서류였다. 당시 사기꾼을 잡았으나 투자금 대신 받은 게 현재 자신들이 운영 중인 저수지 낚시터다. 한진주는 “울기도 많이 울었다. 서울에서 그만큼 노력했으면 고생 안 하고 살 수 있었을 거 같다”고 토로했다. 전병옥은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제가 고생시킨 만큼 잘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 진짜 귀하게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한진주는 생계를 위해 카페 일도 겸하고 있다. 그녀는 “갱년기가 오면서 우울증이 같이 왔다. 제 나이대에 남들은 여행도 하러 가고 방송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진주는 드라마 ‘토지’의 별당 아씨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에 나왔다. 전병옥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주로 사극에 출연했다.
  • 이재명 “한덕수, ‘내란대행’으로 변신…어떤 반란도 제압”

    이재명 “한덕수, ‘내란대행’으로 변신…어떤 반란도 제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성명에서 “대한민국을 악몽 속으로 몰아넣은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 세력’은 반성과 사죄가 아니라 재반란을 선택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은 성난 민심의 심판을 피해 용산 구중궁궐에 깊이 숨었고 ‘권한대행’은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면서 “국민의힘은 헌정수호 책임을 저버린 채 내란수괴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관련 수사 및 헌법재판소 탄핵 심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윤 대통령과,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 및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에 협조하지 않는 한 대행,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시간끌기를 시도하는 여권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이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내란세력 진압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내란범들의 준동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워 안 그래도 어려운 국민의 삶을 나락으로 밀어넣고 있다”면서 “환율은 계엄선포로 요동쳤고, 탄핵 부결, 윤석열 추가담화, 한덕수의 헌재재판관 임명거부 성명에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란진압만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의 지상과제”라면서 “국회 담을 넘던 12.3 그날 밤의 무한책임감으로 어떠한 반란과 역행도 반드시 제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한다”면서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는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국민과 역사의 명령에 따라 빛의 혁명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내에서는 향후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거부한다면 국무위원을 연쇄적으로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장경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최 부총리가 그런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여러 명의 국무위원을 함께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회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어갈 방침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도 심각한 정도의 내란 선전·선동 행위 하는 분들 계시고 유튜버, 종교인 등 노골적 내란 선동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빠르면 오는 30일 정도에 명단을 공개하고 그냥 고발장 접수하는 수준이 아니라 언론에 브리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구 “2024년 마지막은 레드로드에서”

    마포구 “2024년 마지막은 레드로드에서”

    “2024년 마지막 날은 레드로드에서” 서울 마포구는 ‘함께하는 레드로드, 희망찬 새해로’를 주제로 12월 31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 30분까지 레드로드 R4에서 ‘2025년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가오는 을사년 청사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카운트다운은 2024년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밤 9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공연에는 원플러스원, 전파상사, 양지원, 팀퍼니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무대를 다채롭게 빛낸다. 특히 팀퍼니스트는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으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밤 11시에는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양지원이 축제의 흥을 돋우는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간다. 새해를 맞이하는 압권은 밤 11시 45분부터 진행되는 카운트다운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내빈,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카운트다운은 정각에 맞춰 대북 공연과 함께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소원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담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31일 밤에도 대규모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마포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레드로드 R5와 R6 구간을 한시적으로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하고 지난 24일부터 실시한 다중인파 안전관리를 31일까지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안전하고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새해의 소망과 설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탄핵심판 첫 기일 당일에 대리인 선임한 尹… 배보윤·윤갑근 합류

    탄핵심판 첫 기일 당일에 대리인 선임한 尹… 배보윤·윤갑근 합류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탄핵심판 첫 기일 당일에 대리인을 선임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7일부터 헌법재판소가 보낸 서류를 수취하지 않고 요구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다가 기일 직전에 대리인 선임계를 내며 변론 대응에 나섰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도 “피청구인(윤 대통령) 소송위임장이 제출됐다”고 공지했다. 배 변호사는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근무했다. 탄핵심판 대리인단에는 배 변호사 외에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판사 출신 배진한(64·20기) 변호사도 합류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절차 대응과 관련 ‘입’ 역할인 공보를 담당한다. ‘12·3 비상계엄’ 관련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 형사사건에 대응할 변호인단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대리인을 선임해 탄핵 심판에 대응하기로 한 것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헌재에 접수된 지 13일 만이다.
  • 韓 OTT, 해외시장서 기회와 위기 요인은

    韓 OTT, 해외시장서 기회와 위기 요인은

    # 사우디아라비아는 인터넷 이용률이 100%에 달하고 구매력도 높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문화가 보수적이고 종교적 규율도 엄격하다. 미디어규제총국을 비롯한 정부 당국의 면허도 취득해야 한다. 여기서 성공하려면 이 난관을 뚫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 태국의 국민은 평균 4.4개의 OTT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넷플릭스(88%)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현지 플랫폼인 트루아이디(61%)가 뒤를 이었다. 태국에서 한국의 OTT를 의용할 의향은 83%로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번역의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응답자가 91%로 많았던 만큼 태국 OT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태국어 번역가 양성과 채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해외 OTT 시장조사 및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국내 OTT 플랫폼 사업자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도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종교의 규제가 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지에서 제작되는 콘텐츠 내용 중 국가를 비판하는 게 있으면 안 된다. 화폐 가치 하락 등으로 경제 상황이 불안한 데다 인터넷 속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느리다. 다만 현지 콘텐츠를 제작할 때 제작비를 30% 환급해 주는 제도가 있어 살펴볼 만하다. 스페인은 지역 언어가 다양하게 발달해 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고품질의 공용 스페인어 더빙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콘텐츠 중 30% 이상이 유럽과 관련된 것이어야 하고 그중 15%는 스페인어 콘텐츠여야 한다는 독특한 규제가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OTT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 포르투갈도 유럽 콘텐츠 비율 관련 비슷한 규제가 있었다. 글로벌 플랫폼 점유율이 93% 이상이고 자국보다 해외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럽 평균 대비 소득 수준이 낮아 저비용 광고 기반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는 요금 체계가 전략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OTT 이용 의향이 62%나 됐다. 자국 콘텐츠보다 스토리나 독창성, 연기력 등에서 더 뛰어난 한국의 콘텐츠를 더 우수하게 평가했고 국민은 평균 4.2개 OTT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80%로 가장 많았다. 반면 호주는 K콘텐츠 이용률은 17% 수준으로 낮았고 자국이나 미국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스마트폰(26%)보다는 텔레비전(47%)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 尹 측 “오늘 선임계 내고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

    尹 측 “오늘 선임계 내고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탄핵심판 사건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다.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한다.
  • ‘연수입 40억’ 전현무, 또 새 차 구입..“누울 수 있는 ‘NEW 무카’ 샀다”

    ‘연수입 40억’ 전현무, 또 새 차 구입..“누울 수 있는 ‘NEW 무카’ 샀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NEW 무카(전현무+캠핑카)’를 공개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NEW 무카’와 즉흥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된다. 일정을 마친 전현무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바로 편안한 옷을 갈아입고 ‘NEW 무카’로 향한다. 그는 “주로 혼자 드라이브를 하고 캠핑하게 되는데, 기존의 ‘무카’는 너무 커서 혼자 누울 수 있는 차로 바꾸게 됐다”라며 자신의 ‘NEW 무카’를 소개한다. ‘혼캠핑’을 위한 소형 크기에 1인용 팝업 텐트까지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집에서는 정말 잠밖에 안 잔다”라며 자신의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NEW 무카’와 훌쩍 떠나기로 한 것.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4시간 30분을 달려 그가 도착한 곳은 과연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자신 속에는 전현무가 ‘NEW 무카’의 팝업 텐트까지 오픈하고 차박을 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감성(?) 넘치는 빗소리를 들으며 침낭 속에 누운 전현무. 그러나 갑자기 휘몰아치는 바람과 거센 우박(?) 세례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흔들거리는 텐트에 그는 “차 넘어가는 거 아니야?”라며 “공포에 휩싸이는데, ”곰이 텐트를 치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전한다. 벌떡 일어나 겁에 질린 전현무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그가 ‘NEW 무카’와의 차박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탄핵 찬성’ 이승환 “여자 안 만난다” 충격 고백

    ‘탄핵 찬성’ 이승환 “여자 안 만난다” 충격 고백

    가수 이승환(59)이 깨끗한 사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26일 팟빵 ‘매불쇼’의 코너 ‘한낮의 매불 초대석’에서 “방송국 사람과 어떤 관계도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방송하지 않아도 계속 공연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는 그는 “내게 누군가 해코지를 하고자 한다면 두 가지 이유다. 밥줄 끊는 것과 세무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통해 밥줄 끊는 건 이미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 시도하는 쪽이 힘들 거라면서 “세무조사는 이명박 정권 때 ‘26년’이라는 영화의 1호 투자자 이후 받았다. 그다음부터 세무 관리를 엄청나게 잘해 놓는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또한 “아무도 안 만난다. 1년에 4번 술 마신다”며 “한 번은 스태프들, 한 번은 밴드 멤버들과 먹는다. 두 번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먹는다”고 설명했다. MC 최욱이 “여자도 안 만나냐”고 묻자 이승환은 “여자도 안 만난다”고 답했다. 그는 2003년 배우 채림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2006년 헤어졌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는 게 행복이라 생각한다. 그러려면 주위가 깨끗해야 한다. 그런데 관계에서 오는 균열로 인한 잡음이 많다. 특히 여자관계”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승환은 전날 예정했던 구미 콘서트 대관을 강제 취소당했다. 구미 시 측은 보수 우익 단체가 이승환 콘서트를 반대해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환은 대관 취소는 부당하다며 구미시 측에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책꽂이]

    [책꽂이]

    다른 방식으로 먹기(메리 I 화이트·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음, 천상명 옮김, 현암사) TV나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먹방, 맛집 탐방 등 요리와 관련한 콘텐츠가 홍수를 이룬다. 비슷한 콘셉트임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음식과 요리 과정에서 묻어나는 개인의 고유성과 정체성 때문이다. 문화 인류학자인 엄마와 역사학자인 아들이 보는 음식 이야기는 같은 듯 다른 느낌에 재미를 더한다. 책은 독특한 식재료나 음식을 다루지 않는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특별할 것 없는 것들을 통해 음식이야말로 아주 오래된 사회적, 문화적 산물이자 매개체임을 깨닫게 한다. 356쪽, 2만 2000원. 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스텐 오덴발드 지음, 홍주연 옮김, 스테이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근무하는 과학자인 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롬보스 동굴에 있는 기원전 7만 1000년에 그려진 황토 그림부터 제작에만 24년, 108억 달러(약 15조 7593억원)가 투입된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까지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 뒤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 100개를 골라 그 속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에 등장하는 도구 100개가 현대 수학과 과학의 기초가 됐으며, 우주탐험의 초석이 됐다는 점을 깨닫고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 304쪽, 1만 9800원. K-컬처와 새로운 한류 정경(배기형 지음, 사우) 1990년대 말 드라마를 시작으로 움튼 한류는 이제 음악, 영화 등 문화 상품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역사, 사회적 의미까지 포함한 K콘텍스트로 확장하고 있다. 방송영상 분야 국제 교류 담당자로 30년 동안 한류 한가운데 있었던 저자가 말레이시아 사례를 통해 K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현지에서 향유되고 재창조되는지 보여 준다. 저자는 한류는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수용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한다. 356쪽, 2만원. 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 산업(오성익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에너지 전문가인 저자가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해양유전에 대한 지식과 개발 순서는 물론 필요한 기술과 장비, 시추 시 위험 요소 등 석유개발 산업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꼼꼼히 안내한다. 이와 함께 현재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7대 초대형 글로벌 석유 기업과 국내 기업들의 사업성, 사업 분야까지 분석해 준다. 30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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