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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에 300억 찍혀”... 강병규, 과거 수입 공개 ‘억 소리’

    “통장에 300억 찍혀”... 강병규, 과거 수입 공개 ‘억 소리’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52)가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연예인 돈 걱정 하는 게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논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병규와 방송인 신정환, 엑소시스트 임덕영, 가수 장혜리는 연예인들의 돈벌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장혜리는 “저는 아직 큰돈을 벌어보지 못했는데 오빠들은 벌어봤지 않냐”며 강병규와 신정환의 전성기 시절 수입을 물었다. 이에 강병규는 MC 출연료와 광고 수익, 사업 수익을 통해 여러 경로로 돈을 벌었다고 답했다. 임덕영이 “통장에 최고 숫자가 찍힌 게 (얼마냐)”라고 묻자 강병규는 잠시 주저하다가 “300억원은 넘었던 것 같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병규는 “KBS ‘비타민’의 경우 (회당) 500~600(만원), SBS는 800(만원), 그리고 tvN 같은 경우는 지금과 같이 채널 경쟁력이 크지 않을 때라 1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신정환도 약 15년 전에는 행사 1건당 약 3000만원 이상 벌어들였다고 밝혀 옆에 있는 장혜리의 부러움을 샀다. 장혜리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난 연예인이 아닌 것 같다”라면서 “연에인 돈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다”라며 아쉬워했다. 프로야구 인기 선수였던 강병규는 선수 생활 은퇴 후 연예계로 진출해 2000년대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KBS ‘일요일은 즐거워’, ‘비타민’, SBS ‘도전 1000곡’ 등에서 활약하던 그는 2009년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호주 해변 뒤덮은 ‘흰색 거품’ 정체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호주 해변 뒤덮은 ‘흰색 거품’ 정체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알프레드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 호주 ABC 방송 등은 10일(현지시간) 퀸즐랜드 남동부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 바다 거품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풍성한 흰색 거품이 출렁거리는 모습, 주민·관광객들이 두꺼운 거품을 헤치며 헤엄치는 모습 등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지난 8일 저녁 브리즈번 북부에 2급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다. 강풍과 폭우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 주요 해안 지역에서 바닷물을 강력하게 휘저었고, 염분·단백질·부패한 조류 등이 섞여 대규모 바다 거품을 생성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바다에 조류 부패가 생성한 유기물이 많아지면 바닷물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파도가 치면 공기가 물속에 갇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다. 호주 해변에 거품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2월, 골드코스트 커럼빈 해변에 강풍·폭우로 인해 바다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 2013년 1월에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파도가 약 5m까지 치솟으면서 호주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해변이 거품으로 뒤덮이는 일이 발생했다. ‘바다 거품’ 해롭진 않을까 바다 거품은 해양 생태 순환에 따라 생성·소멸하는 자연현상으로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오히려 풍부한 유기물이 해양 생태계 생산성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거품 안에 독소,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유해 물질이 뒤섞인 경우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번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거품 역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우로 인해 강에서 바다로 유입된 화학 물질, 기름 등 유해 물질이 거품에 섞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교(USC) 미생물학 박사인 이펙 쿠르트뵈케는 바다 거품을 ‘박테리아 스무디’라고 부르며 “(거품 속에는) 하수 처리 시설보다 더 위험한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다”며 “거품에서 수영하거나 근처에서 호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클론 피해 규모는시속 약 7~8㎞ 느린 속도로 호주 내륙에 진입한 알프레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퀸즐랜드 남동부·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약 45만 가구·사업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상자도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픽업트럭이 강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차 안에서 61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홍수로 망가진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한 군용 트럭 2대가 전복되면서 군인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프레드는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폭우·홍수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상청(BOM) 대변인은 “폭우는 잦아들겠지만, 홍수 경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다”며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안영미 “아이 낳고 싶다면 내 속옷 벗어 주겠다” 폭탄 발언, 이유 보니

    안영미 “아이 낳고 싶다면 내 속옷 벗어 주겠다” 폭탄 발언, 이유 보니

    코미디언 안영미가 난임으로 고민하는 배우 양현민 부부를 위해 속옷을 벗어주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엔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안영미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안영미는 양현민의 친한 후배다. 양현민 집에 집들이 온 안영미는 “옛말에 아이를 낳고 싶으면 동네에 아이를 낳은 사람의 속옷을 입으라고 했다”며 “지금 벗어드리려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안영미는 엽산 영양제를 선물했다. 안영미는 “내가 임신 기운이 좋다.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가 아이 넷이 있을 때 우리 집에 와서 아기가 너무 예쁘다고 하길래 또 가지라고 했다. 일주일 뒤에 다섯째를 가졌다”고 했다. 또한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일 때 내가 응원해준다고 했다. 그 뒤 바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현민과 최참사랑은 부부싸움 뒤 화해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최참사랑은 “나는 왜 화가 났냐면 오빠는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시험관을 또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깊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자꾸 당구장에 가니까 얘기할 시간이 없는 게 서운했다”고 전했다. 양현민은 “얼마 전에 그만하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았나.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이고 안 생기면 오손도손 잘 살겠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최참사랑은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시험관 경험이 있는 이지혜는 이를 지켜보며 “시간이 없으면 사람이 조급해진다”고 공감했다.
  • (영상)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포착]

    (영상)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포착]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알프레드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 호주 ABC 방송 등은 10일(현지시간) 퀸즐랜드 남동부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 바다 거품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풍성한 흰색 거품이 출렁거리는 모습, 주민·관광객들이 두꺼운 거품을 헤치며 헤엄치는 모습 등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지난 8일 저녁 브리즈번 북부에 2급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다. 강풍과 폭우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 주요 해안 지역에서 바닷물을 강력하게 휘저었고, 염분·단백질·부패한 조류 등이 섞여 대규모 바다 거품을 생성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바다에 조류 부패가 생성한 유기물이 많아지면 바닷물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파도가 치면 공기가 물속에 갇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다. 호주 해변에 거품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2월, 골드코스트 커럼빈 해변에 강풍·폭우로 인해 바다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 2013년 1월에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파도가 약 5m까지 치솟으면서 호주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해변이 거품으로 뒤덮이는 일이 발생했다. ‘바다 거품’ 해롭진 않을까 바다 거품은 해양 생태 순환에 따라 생성·소멸하는 자연현상으로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오히려 풍부한 유기물이 해양 생태계 생산성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거품 안에 독소,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유해 물질이 뒤섞인 경우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번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거품 역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우로 인해 강에서 바다로 유입된 화학 물질, 기름 등 유해 물질이 거품에 섞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교(USC) 미생물학 박사인 이펙 쿠르트뵈케는 바다 거품을 ‘박테리아 스무디’라고 부르며 “(거품 속에는) 하수 처리 시설보다 더 위험한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다”며 “거품에서 수영하거나 근처에서 호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클론 피해 규모는시속 약 7~8㎞ 느린 속도로 호주 내륙에 진입한 알프레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퀸즐랜드 남동부·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약 45만 가구·사업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상자도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픽업트럭이 강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차 안에서 61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홍수로 망가진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한 군용 트럭 2대가 전복되면서 군인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프레드는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폭우·홍수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상청(BOM) 대변인은 “폭우는 잦아들겠지만, 홍수 경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다”며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필리핀 트럼프’ 두테르테, 공항서 전격 체포…ICC 영장 집행

    ‘필리핀 트럼프’ 두테르테, 공항서 전격 체포…ICC 영장 집행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린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1일 자국 정부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국제사법재판소(ICC)가 발부한 영장 집행을 위해 해당국이 협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이날 홍콩을 방문하고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오는 5월 12일 중간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다. 지방 검사 출신인 두테르테는 1988년부터 28년 동안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자경단을 조직해 재판 절차도 없이 1000명이 넘는 범죄자를 처형했다. 범죄 도시로 악명 높았던 이 도시의 범죄율은 크게 줄었고, 2016년 두테르테는 ‘6개월 내 범죄 근절’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마약 복용자나 판매자가 곧바로 투항하지 않으면 경찰이 사살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필리핀 정부는 두테르테 재임 기간 약 6200명의 범죄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 변호인은 ICC 영장에 따른 체포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그를 체포하면서 변호인의 접근을 막았고, 필리핀은 ICC에서 이미 탈퇴했기 때문이라는 게 두테르테 측의 설명이다. 필리핀 방송사 GMA 뉴스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체포 당시 “만약 백인들과 동맹을 맺으려면 먼저 나를 죽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구권력 간 정치적 대립의 결과란 분석이다. 지난해 마르코스 대통령 측과 두테르테 측은 좁힐 수 없는 견해 차이로 동맹관계를 청산했다. 친미 노선인 마르코스 대통령과 친중파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결국 파국을 맞았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발표에서 ICC가 두테르테에 대한 공식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영장 사본을 ICC 마닐라 사무소로부터 전달받았다고 했다. 필리핀은 인터폴 회원국이기 때문에 인터폴은 ICC를 대신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체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인터폴 담당자가 두테르테 체포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ICC는 국가가 대량 학살, 전쟁 범죄, 반인륜 범죄를 포함한 가장 극악한 국제 범죄의 용의자를 기소할 의지가 없거나 할 수 없을 때 개입할 수 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사 정권 수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각각의 이유로 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으나 집행되지 않고 있다.
  • 불 끄고 ‘이것’ 시작…5분 후 50명 눈물샘 터져, 무슨 일?

    불 끄고 ‘이것’ 시작…5분 후 50명 눈물샘 터져, 무슨 일?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통해 본 칼라하리 사막은 광활하고 먼지 가득한 풍경으로 펼쳐진다. 그 속에서 만난 어린 천산갑인 ‘체스트넛’은 웅크린 채 잠을 자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체스트넛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개미 수가 줄어들어 충분한 먹이를 찾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체스트넛이 죽음을 맞이하자, 많은 시청자들은 VR 헤드셋을 벗고 눈물을 닦아야 했다.” 영국 BBC방송은 과학자들이 추적한 실제 천산갑의 삶을 토대로 제작한 이 VR 영상을 소개하면서 VR 기술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 환경 의식까지 변화시키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R 체험이 단순히 감동적이거나 즐거운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VR을 통해 경험하는 생생한 자연이 사람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체스트넛의 이야기를 담은 이 VR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제작 스튜디오 해비타트XR이 제작했다. 창립자 울리코 그레치-쿰보는 아프리카 숲을 여러 차례 방문한 후 2016년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먼지가 자욱한 풍경과 야생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VR 영상 체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레치-쿰보는 해비타트XR의 VR 체험을 환경 비정부기구(NGO) 모금 행사에서 활용하자 강력한 효과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시청자들을 어두운 방에 앉히고 VR 헤드셋을 씌웠더니, 5분 후 그들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50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반응을 끌어냈죠.” 이는 과학계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연구에 따르면 VR 체험은 같은 내용의 기사, 동영상 등의 다른 미디어보다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연구자들은 VR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게 되면,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경향이 더 커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VR 영상의 몰입감이 높다 보니 현실에서의 행동 변화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VR 체험은 일반적으로 시청자를 대상에 가까이 데려간다. 고릴라와 마주 보거나, 이동하는 영양 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로선 영상을 실사처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VR 기술은 앞으로 몇 년 안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BBC방송은 “가상 세계의 사실감을 높이는 다양한 장치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거미가 손 위를 기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수 장갑이 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 류현진, 알고 보니 ‘연애 고수’?…아내 배지현 폭로 “사귀자는 말도 안 했다”

    류현진, 알고 보니 ‘연애 고수’?…아내 배지현 폭로 “사귀자는 말도 안 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지현이 야구선수 류현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는 ‘한화이글스 형수님 유튜브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배지현은 류현진을 소개해준 사람이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정민철’이라고 밝혔다. 배지현은 “현진 씨가 그때 외로웠나 봐요”라며 “방송을 계속 보다가 ‘연락 한번 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배지현은 “‘사귀자’ 같은 고백 없이 연락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배지현은 “류현진과 5~6개월 동안 얼굴도 못 보고 연락만 했다”라며 ‘사이버 연애’를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으로 미국에서 뛰고 있었다. 남편 류현진에게 반한 이유로 ‘성격’을 꼽은 배지현은 “수술 같은 큰일을 치르는데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배지현과 류현진의 영상통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명을 추천해달라”는 배지현의 말에 류현진은 “술꾼 배지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지현은 “유튜브를 시작하며 걱정이 많았는데 남편은 ‘한번 해봐’라고 했다”며 끈끈한 부부 관계를 자랑했다. 류현진은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구독자 100만 가즈아”라는 댓글을 남기며 ‘아내 사랑’을 과시했다. 2011년 SBS Sports에 입사한 배지현은 여러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원조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 2018년 류현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제니가 정재형에게 선물한 ‘고가’의 선물…과연 얼마길래?

    제니가 정재형에게 선물한 ‘고가’의 선물…과연 얼마길래?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작곡가이자 방송인인 정재형에게 1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컵을 선물했다. 지난 9일 정재형의 유튜브 개인 채널 ‘요정재형’에는 ‘한 번도 안 해봤던 제니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재형과 제니는 술을 곁들여 식사했다. 정재형이 제니에게 위스키를 권하자 제니는 “제가 오늘 갖고 온 잔이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자신이 가져온 선물을 공개했다. 제니가 선물로 가져온 빨간색 컵은 프랑스의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공식 사이트에서 100만 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제니는 “빈손으로 오고 싶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선물을 골랐다)”라며 “저를 기억해주면 좋겠어서 루비로 가져왔다”라고 말하며 선물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제니가 루비를 선택한 이유는 제니의 영어 이름이 ‘제니 루비 제인’이며 최근에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의 제목도 ‘루비(Ruby)’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재형은 “대박”을 연신 외쳐대며 “(최근에) 빨간색 잔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생각해서 찾고 있었다”고 말하며 제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천정명, 16년 전 스쳤던 무용가와 ‘핑크빛’…“신기하다”

    천정명, 16년 전 스쳤던 무용가와 ‘핑크빛’…“신기하다”

    배우 천정명(44)이 한국무용가 김제이와 맞선을 봤다. 10일 방송된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8회에는 천정명이 소개팅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상대는 한국무용가로 24년째 활동 중인 김제이였다. 김제이는 국가무형유산인 승무를 전수받아 국내외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천정명은 첫 만남 자리에서 다소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에서 천정명은 김제이의 음식과 같은 것을 주문하며 “저는 제 걸 (따로) 먹는 걸 좋아한다. 아직 연인 사이도 아닌데”라고 말해 김제이를 당황하게 했다. 천정명이 단호박 수프도 함께 시키려 하자 김제이는 “그것도 혼자 드실 거냐”며 웃었다. 주문을 마친 천정명은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제이는 “제가 빼앗아 먹으면 제대로 못 먹으니까 (같은 음식을 2개 주문했나)”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천정명은 “라면을 끓였는데 (누군가가) 빼앗아 먹으면 짜증 나지 않냐”고 말하며 대화를 주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김제이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앞선 상황에 대해 “(음식을 2개 주문하자) 제이 님이 살짝 당황하더라. 그때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제이 역시 인터뷰에서 “많이 웃겼다. 고의로 날 기분 나쁘게 하려는 건 아니니까”라며 천정명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천정명은 평소 알고 있던 한국무용 지식을 이야기해 김제이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김제이는 천정명과의 과거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제이는 “제 기억에, 공연에 갔는데 거기 계셨던 것 같다”며 “2009년에 단체로 공연 가서 끝나고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데 누가 ‘정명이 형’이라고 불렀던 거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때 계셨던 것 같다”고 했다. 천정명은 “2009년이면 군대에 있었을 때다”라면서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김제이는 “저도 뵙고 여쭤보고 싶었다. 그 사단이 맞는지. 군대 마크가 웃는 마크지 않냐. 군대 공연을 갔다 왔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아버지가 같은 부대 출신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성공을 좇느라 연애와 결혼을 놓친 출연자들의 연애 도전기를 그린 20부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데뷔 24년 차 배우 천정명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소개팅을 3번 치렀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남산예장공원과 주변 연계 고려해야”

    임종국 서울시의원 “남산예장공원과 주변 연계 고려해야”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10일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주관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남산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곤돌라의 설치뿐 아니라 하부 승강장으로 조성하고 있는 예장공원과 주변 도심의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7년에 걸쳐 63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산의 경관을 가리고 있던 옛 중앙정보부 건물과 교통방송 건물터를 남산예장공원으로 조성했다. 예장공원은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시절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메모리얼 광장, 조선총독부 관사터,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등이 들어선 역사생태공원으로 남산곤돌라의 하부승강장을 겸한다. 지난해 9월에는 이곳에서 남산곤돌라 착공식이 개최되기도 했다. 421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남산곤돌라는 올해 11월 준공해 내년 봄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이 남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2023년 7월, 친환경 곤돌라를 도입해 그 수익으로 남산의 훼손된 생태환경을 회복하고 자연경관 탐방로 등 여가공간을 조성한다는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의회도 2024년 5월, 남산곤돌라 운영수익 전액을 도시재생기금 남산생태여가계정으로 조성해 남산 생태환경 보전사업과 여가공간 조성사업에 활용하도록 한 ‘서울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의결·공포했다. 이는 1962년 이후 63년간 남산이라는 공공재를 사용하면서 아무런 공공 기여 없이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승강장 주변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남산케이블카의 독점을 끊어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남산을 더 이용하기 쉽도록 개방성과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남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커지는 재원을 활용해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여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공공성이 강화되는 선순환구조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임 의원은 “남산곤돌라에 그치지 말고 경복궁에서 종로, 명동역으로 연결되는 관광축과 종묘에서 세운상가, 충무로역, 남산한옥마을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고민해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보행친화 도시, 시민 협력 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환경, 경제, 사회적인 요소를 모두 고려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몸통 전체가 음식물로 꽉 차”…30분 만에 햄버거 3㎏ 먹은 男 최후

    “몸통 전체가 음식물로 꽉 차”…30분 만에 햄버거 3㎏ 먹은 男 최후

    건강한 30대 남성이 30분 만에 약 3㎏에 달하는 양의 햄버거를 먹어치운 뒤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가 국제 유명 의학저널을 통해 보고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국제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을 인용해 싱가포르의 30세 남성 A씨가 최근 ‘햄버거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A씨는 이 대회에서 3.2㎏에 달하는 햄버거를 30분 만에 먹어치웠다. 8시간 후 남성의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구토와 함께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복부 CT 촬영을 한 결과 A씨의 위와 십이지장은 섭취한 음식물로 인해 거대하게 늘어나 있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주변의 장기를 압박하며 췌장이 으스러져 있었다. 또한 혈액 속 총 백혈구 수와 혈청 크레아티닌, 혈청 아밀라제 수치도 심각하게 높았다. 공개된 남성의 복부 CT 사진에는 배꼽 바로 위부터 어깨 부근까지 음식물로 가득 차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의료진은 “이렇게 위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 혈류가 차단돼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복부로 누출돼 감염이나 장기 부전의 위험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성은 입원 후 팽창된 위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비위관(콧줄)을 통해 위 세척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위장 속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했지만, 다행히 남성은 가스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체내 위산이 과다하게 축적되고 백혈구 수가 증가하는 등의 다른 증상도 완화됐고, 마침내 배변에 성공하면서 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5일 중국에서도 평소 과식을 하던 여성이 위에 구멍이 생겨 응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정밀 검사 결과 여성의 위가 급격히 팽창했고, 위벽 여러 부위에서 괴사와 천공이 발견됐다. 응급 수술을 받은 여성의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 5㎏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유명 먹방 스타가 매일 10시간 이상 10㎏ 이상 음식을 먹는 도전에 나섰다가 사망했고, 6월 필리핀에서도 유명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올린 뒤 다음날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일본의 먹방 유튜버가 주먹밥을 한입에 먹는 방송을 하던 중 기절한 뒤 결국 숨졌다. 의학계에서는 과도한 음식 섭취가 위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등을 유발하며, 특히 기름지거나 염분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 시 급격히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과식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덱스 “보증금 없어 OO에서 생활”…눈물겨웠던 과거 상경 사연

    덱스 “보증금 없어 OO에서 생활”…눈물겨웠던 과거 상경 사연

    웹예능 ‘가짜 사나이 2기’,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즌2’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방송인 덱스가 과거 힘겨웠던 상경기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인 이영자가 운영하는 ‘이영자 TV’에는 ‘이영자 각 잡고 준비한 덱스를 위한 특별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영자는 영상에서 ‘이야기가 있는 레시피’ 코너를 진행했다. 이 코너에서는 이영자가 게스트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와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소개받은 음식을 직접 요리한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사연을 듣기 위해 덱스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 덱스는 자신의 궁핍했던 상경기를 전했다. 그는 “21살 때 처음으로 고향 순천에서 이불 보따리랑 캐리어를 싸들고 서울로 상경을 했다”며 “수영 강사 할 때였는데 서울에 있는 한 수영장 센터의 지하실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생활했다”라고 상경 시절 일화를 밝혔다. 이어 “보증금이 없어서 3개월을 그렇게 생활했다”라며 어려웠던 과거 시절을 소회했다. 그러면서 덱스는 자신의 사연 있는 음식으로 ‘닭볶음탕’을 꼽았다. 덱스는 “그때 닭볶음탕용 전용 닭이 4500원, 소스가 1500원 정도였다”라며 “거기에 소주도 한 병 사면 1만원 안쪽이었다”고 했다. 이어 “(닭볶음탕에) 물, 닭, 소스가 끝이었다. 채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덱스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라서 어느 순간부터 닭볶음탕을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덱스는 이영자에게 “내가 돈이 많았더라면 이것저것 사서 풍족하게 먹었을 텐데”라며 “내 부족했던 추억을 누나(이영자) 스타일대로 풍족하게 재료를 써서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경실, 생일날 눈물 펑펑…아들 손보승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결국

    이경실, 생일날 눈물 펑펑…아들 손보승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결국

    방송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깜짝’ 생일 이벤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손보승은 엄마 이경실의 생일을 맞아 깜짝 버스킹 이벤트를 준비했다. 손보승은 길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사랑했지만’과 이종용의 ‘겨울아이’를 열창했다. 노래를 듣던 이경실은 눈물을 흘렸다. 노래가 끝나자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효자 났네”라며 호응했다. 손보승이 안개꽃다발을 건네자 이경실은 “고마워, 우리 아들”이라고 말하며 손보승을 끌어안았다. 손보승이 “엄마 늘 감사드리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올해부터는 더 가까운, 재밌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용돈도 받지 않고 드리는 아들이 되겠습니다”라며 편지를 낭독하자 이경실은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흔치 않은 이경실의 눈물에 패널인 개그맨 김지민은 “경실 선배 저렇게 감동하는 거 처음 본다”라며 놀랐다. 이날 손보승은 직접 생일 미역국을 끓여 이경실을 또다시 감동을 안겼다. 미역국을 맛본 이경실은 “보승이 낳고 먹었던 미역국보다 더 맛있네”라며 감탄했다. 지난 방송에서 손보승은 이경실에게 생활고를 고백하며 200만원을 빌렸다. 이에 이경실은 “언제까지 엄마만 믿고 돈을 쓸 거냐”며 쓴소리했다. 손보승은 지난 2022년 혼전임신으로 아빠가 됐다. 그는 “엄마와 거의 1년을 안 봤다”라며 절연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서장훈·이수근, 방송 조작 의혹에 입 열었다… “엄청난 사회적 문제”

    서장훈·이수근, 방송 조작 의혹에 입 열었다… “엄청난 사회적 문제”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조작 의혹 제기에 대해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10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이 조작됐다며 악의적을 댓글을 다는 몇몇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시청자들이 남긴 유튜브 댓글을 직접 읽었다. 두 사람은 “서장훈 말 들으니 변비까지 뚫렸다”, “두 분 다 고민 해결이 거의 신급이다” 등 칭찬 댓글을 여럿 소개했다. 그러나 눈살을 찌푸리는 댓글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이수근 깃발점 조작 100%다. 저렇게 사연에 딱 맞게 나오는 게 말이 되나”라며 방송 진행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당연히 대본이지. 서장훈 팩폭(팩트 폭격)도 다 대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도 안 믿으시는 분들은 죽을 때까지 안 믿는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대본 없다고 (제가) 50번 이상 말씀드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한 의뢰인이 깃발점을 뽑는 장면을 풀 버전으로 보여주며 일부 누리꾼의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서장훈은 사연이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엄청난 사회적 문제”라며 “다른 사람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는 등 상처를 주는 일은 안 하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악성 댓글에 대해 “결국 그 끝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길”… 휘성 사망에 가요계 애도 이어져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길”… 휘성 사망에 가요계 애도 이어져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가요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옥주현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04년 휘성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부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고인을 기렸다. 옥주현은 “어설프고 뚝딱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컬 우물 파고, 쏟고 나누는데 세상 즐거웠던 보컬 학창 시절의, 가수 동료이자 우린 그런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했던 순간, 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의 너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평안하기를, 누나도 기도하고 기억할게”라고 글을 맺었다. 래퍼 버벌진트도 이날 자신의 SNS에 검은색 바탕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고 적었다. 버벌진트와 휘성은 과거 PC통신 나우누리 흑인음악 동호회 에스앤피(SNP)에서 함께 활동했다. 가수 윤민수는 휘성과 과거 한 방송에서 듀엣으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는 영상을 게시하고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 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겼다. 래퍼 창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면서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오는 15일 대구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도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 도올 시국선언 “尹, 최악의 지도자…탄핵 기각은 국가 파멸”

    도올 시국선언 “尹, 최악의 지도자…탄핵 기각은 국가 파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는 윤 대통령이 “단군 이래 가장 악랄한 지도자”라며 탄핵이 기각될 경우 국가적 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옥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시국선언 영상에서 “헌법재판관 단 한 명이라도 기각의 판단을 내린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는 근본적으로 성립하지 않게 된다”며 탄핵이 반드시 인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재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해야 한다”며 “탄핵이 인용되면 윤석열 개인에 대한 훈계에 그치지만 기각될 경우 대한민국 역사 전체에 위헌의 죄악의 씨를 뿌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관 8명의 결정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탄핵이 인용되지 않는다면,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붕괴를 의미한다”며 “우리 민족은 하루라도 빨리 새 역사의 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尹, 헌정질서 거부하는 위헌적 권위의식” 김용옥 전 교수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오히려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과 지지자들은 중앙지법의 구속 취소 판결을 환호하며 기뻐하겠지만 이는 결국 그의 입지를 더욱 좁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란수괴가 활보하면서 국민적 불안감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옥 전 교수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그의 통치 스타일이 “불순한 사적 욕망과 거짓, 위선, 막가파식 독주로 점철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은 헌정질서를 거부하는 위헌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민본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지도자”라며 “단군 이래 가장 악랄한 형태로 등장한 지도자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김용옥 전 교수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도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 때 쉽게 자리에서 내려갈 수 없는 것”이라며 “내려가면 죽으니까 살아남기 위해 계엄을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엄 선포가 오히려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계엄을 선포한 순간 윤석열은 역사에서 이미 끝난 인물이 됐다”고 잘라 말했다.
  • 헨리 “미쳤다고 생각했다”…‘진짜 사나이’ 촬영 중 어떤 일 겪었길래?

    헨리 “미쳤다고 생각했다”…‘진짜 사나이’ 촬영 중 어떤 일 겪었길래?

    가수이자 방송인 헨리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촬영하며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헨리는 자신의 녹음실로 방송인 샘 해밍턴, 김수로, 사유리를 초대했다. 헨리는 ‘진짜 사나이’를 촬영할 당시 한겨울 계곡물에 입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헨리는 “(촬영 중에) 옷을 벗고 얼음물로 들어가라고 했다”며 “그때는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회사에 연락해서 ‘나는 절대 다시 안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헨리는 당시 촬영이 힘들어 찜질방으로 도망갔던 일화도 소개했다. 김수로는 “우리 매니저가 ‘진짜 사나이 촬영 스케줄이 한 주 미뤄질 수도 있다. 헨리가 도망갔다고 한다’라고 했다”라며 헨리에게 왜 찜질방으로 도망갔던 것인지 물었다. 헨리는 “그때 숙소에 살았다. 집에 있으면 들킬 거 같은데 찜질방 가면 안 들킬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음악 해야 하는데 예능에 나가는 게 맞는지 (고민했었다)”라며 김수로의 질문에 답했다. 이어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때는 생각이 너무 어렸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 “제작비 최대 수십억 과다 청구”…JTBC, ‘최강야구’ 제작사 교체한다

    “제작비 최대 수십억 과다 청구”…JTBC, ‘최강야구’ 제작사 교체한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놓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C1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JTBC가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JTBC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돼 더는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1은 JTBC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로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다. JTBC 측은 스튜디오 C1이 3개 시즌 동안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C1에 지급된 제작비가 ‘최강야구’ 프로그램과 출연자, 스태프를 위해 제대로 사용됐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됐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C1에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기에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도 모두 JTBC에서 보유하고 있다며 C1이 독자적으로 시즌4를 제작할 수 없으며, 트라이아웃(신입 선수 모의 시험)을 강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PD는 시즌4 스토브리그와 트라이아웃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JTBC가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하면서 양측 간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장 PD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JTBC 측 입장에 반박문을 올렸다. 장 PD는 ‘JTBC의 ‘최강야구 측 제작사, 수십억 과다청구 신뢰훼손’ 입장에 대한 스튜디오C1의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과다 청구 의혹 제기’와 관련해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고 반박했다. 스튜디오C1 입장문 전문JTBC의 「최강야구 측 제작사, 수십억 과다청구 신뢰훼손」 입장에 대한 스튜디오C1의 입장문 오늘 고척돔 대관 PT가 있어 좀 늦었습니다. 이제야 JTBC의 입장문에 대한 저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JTBC는 3월 11일 ‘최강야구’ 새 시즌 관련 입장문을 통하여 스튜디오 시원(C1)에 대한 신뢰 훼손의 근거로 ① 최강야구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으나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제작함으로써 제작비를 중복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 ② 제작비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되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이를 제공받지 못하였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시원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입니다. 첫째, JTBC 역시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영함에 따라 각 편당 광고 수익이 발생합니다. JTBC는 편당 광고수익을 얻는데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아전인수입니다. 근본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하여 방영 회차가 아니라 경기별로 제작비를 편성해야 한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납니다. 둘째,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 왔습니다. JTBC는 이러한 추가비용을 정산해 준 바도 없으며, C1이 이를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독립된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계약구조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시즌3(2024)의 제작비 협상 과정에서는 JTBC가 총액 할인을 요청하여 최강야구 제작비 핵심 연출료인 장시원 PD의 연출료 등 일체 금액을 제외하여 제작비를 합의하는 등 turn-key 형태의 계약으로 정해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사실무근의 입장 표명은 기존의 제작계약과도 전혀 다른 것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방송제작 업계의 관행과 원칙을 뒤엎는 황당무계한 주장입니다. 셋째, 오히려 JTBC는 최강야구 직관수익 및 관련 매출에 대해 2년 동안 수익배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즌3(2024)에는 JTBC에 발생한 총 수익 규모에 대한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시즌별 제작계약상 ‘C1의 추가협조가 필요한 부가사업’에 대해 상호 협의 하에 사업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합의되어 있고, 첫 시즌(2022)에도 수익배분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직관수익의 규모가 커지자 JTBC는 제작계약상 명시적인 배분 비율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산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관행사는 기존 촬영물의 재전송 또는 상품화 등 단순한 부가수익 활동이 아닙니다. C1 인력의 기획 및 진행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행사이고,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JTBC는 수익배분을 해 주겠다고 구두 약속을 하며 직관행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말 바꾸기를 통한 외주제작사 착취의 전형입니다. 뿐만 아니라 JTBC는 “비율이 서면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으니 정산의무에 대해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는 터무니없는 일방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독립법인인 C1의 수익활동과 결산을 방해하고 이 결과로 JTBC 자신의 재무제표에는 관련 비용과 부채를 과소계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부감사보고서를 공시하는 회사에서 이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 박나래, 붐 결혼식서 ‘민폐 하객’ 된 사연…붐 “와이프가 아직도 얘기해”

    박나래, 붐 결혼식서 ‘민폐 하객’ 된 사연…붐 “와이프가 아직도 얘기해”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인 붐의 결혼식에서 ‘민폐 하객’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나래는 “3년 만에 이야기한다”며 붐 결혼식에서의 ‘민폐 하객룩’을 해명했다. 붐은 박나래가 이날 입고 온 황금빛 치마를 가리키며 “지금 입은 치마가 위로 올라와 있었고 신부보다 더 튀게 리본이 이만했다”라며 당시 박나래의 옷차림을 설명했다. 또 “아직도 와이프가 얘기한다”며 “신부 입장 걸어가는데 나래 씨밖에 안 보였다고”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전날 약간의 음주를 했는데 늦게 일어났다”라며 “빨리 오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에 금색 하객룩을 입은 이유로 “어두운 데에서 (옷을) 집었는데 약간”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붐은 “급하게 입고 나왔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근데 나래가 기립 박수 쳐주고 축하해 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붐 결혼식에 대해 “갑자기 커튼이 열리면서 분수 쇼가 펼쳐졌다”며 “동엽신(신동엽)이 기분이 좋아서 취한 상태로 축사를 했다. 그 모습이 디오니소스 같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축가를 부른 가수 나태주 씨가 버진로드에서 텀블링 2바퀴를 돌았다”라며 “원래 식이 끝나면 나가야 하는데 연예인들이 안 나가고 계속 있었다”라고 당시의 신나는 분위기를 전했다. 붐은 “그때 나래한테 너무 고마운 게 그 사람들을 다 데리고 ‘나래 바’에 갔다. 거기서 피로연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붐은 2022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고창석♥’ 이정은, 168cm인데 몸무게 37kg… 무슨 일?

    ‘고창석♥’ 이정은, 168cm인데 몸무게 37kg… 무슨 일?

    배우 고창석이 자신의 아내인 배우 이정은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고창석, 개그맨 안영미, 영화감독 이병헌을 집에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양현민은 연기보다 내조에 매진하는 아내 최참사랑을 두고 “눈앞에 있는 현실을 먼저 생각하는 성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참사랑 역시 영화 ‘스물’(2015), ‘바람 바람 바람’(2018) 등에 출연한 배우다. 최참사랑은 “뭐든지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는다. 나보다는 남편이 잘하니까 (남편을 지원한다)”라며 평소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고창석은 배우 부부 선배로서 양현민·최참사랑 부부에게 조언을 남겼다. 고창석은 “아내가 (영화 ‘극비수사’에서) 유괴된 아이의 엄마 역을 맡았다”라며 “(아내가 배역을 위해) 키가 168cm인데 (몸무게를) 37kg까지 뺐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2015년 개봉한 곽경태 감독의 영화 ‘극비수사’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정은은 유괴범에게 아이를 빼앗긴 상실감에 초췌해진 어머니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고창석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이 사람(아내)은 진짜 배우를 하고 싶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아내의 연기 열정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그 후로는 (아내의 희생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아내가) 나보다 훨씬 더 나은 배우일 수 있으니까”라고 말해 후배들의 공감을 얻었다. 고창석은 “나도 그렇고, 현민이도 그렇고, 어느 순간 아내들이 더 치고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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