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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많은 이순재가 내 아들”…‘87세’ 김영옥, 족보 브레이커 된 사연

    “3살 많은 이순재가 내 아들”…‘87세’ 김영옥, 족보 브레이커 된 사연

    배우 김영옥이 배우계 족보 브레이커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행복한 가(家)’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영옥과 배우 김성환, 트로트 가수 요요미, 박성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현역 최고령인 김영옥은 그간 배우 전지현, 공유 등 톱스타들의 할머니 역할로 활약하며 ‘국민 할머니’ 자리를 공고히 했다. 데뷔 69년차인 김영옥은 “30대의 이른 나이부터 줄곧 할머니 역할을 맡아왔다”고 밝혔다. 특히 “3살이나 많은 이순재씨가 내 아들을 하고, 신구씨가 1살 위인데 또 내 아들을 했다”고 털어놨다. 박성온은 물오른 미모와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는 “살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복싱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엔 국민 사윗감으로 뽑히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출연진들도 “지금 몇 살인데”, “사위 하기에는 멀었지”라며 웃었다. 트로트 가수 안성훈은 막내 박성온의 다이어트를 위해 ‘이것’을 자주 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안성훈의 ‘이것’을 목격한 MC 붐은 “입맛이 떨어지게끔 만든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 부활 김태원, 美비자 수차례 거절되더니 또…“전과 탓?” 물으니 변호사 답변이

    부활 김태원, 美비자 수차례 거절되더니 또…“전과 탓?” 물으니 변호사 답변이

    록 밴드 부활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김태원(59)의 미국 비자가 거절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71회에는 김태원이 미국 비자 전문 법률사무소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에서 열리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지만 미국 비자가 거절당한 상황이었다. 김태원은 변호사와의 상담에서 “(지난해 3월) 공연 비자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며 이후 신청한 ESTA 역시 승인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ESTA는 단기 체류를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비자 입국 제도다. 변호사는 “비자 거절 기록이 있으면 (ESTA는) 자동 거절”이라고 짚었다. 김태원은 과거 자신의 대마초 흡연 전력이 비자 거절 사유가 되는지 물었다. 김태원은 지난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대마초 흡연으로 복역한 바 있다. 함께 자리한 비자 전문가는 “(지난해 3월 비자 서류에는) ‘그것(전과)은 용서해 주마’라고 돼 있다”며 “결국은 (비자) 인터뷰 때 제대로 못 했다는 게 저희 짐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원은 비자 인터뷰 당시 간성혼수 투병 중이라 답변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간성혼수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의식 수준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김태원은 “(당시 대답할 내용을) 잊어버릴까 봐 적어놓은 걸 보려고 했더니 보지 말라더라”라며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꾸며서 얘기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관광 비자가 최후 수단이라면서도 “(관광 비자는) 거절률이 50%를 넘는다”며 “비자 거절이 쌓일수록 미국에 가는 게 어려워진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비자 거절 기록이 있기 때문에 (관광 비자 인터뷰)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며 “딸의 결혼식에 관한 질문이 많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 이희준 “SNL, 맨정신에 못하겠더라…몰래 술 마시고 연기”

    이희준 “SNL, 맨정신에 못하겠더라…몰래 술 마시고 연기”

    데뷔 18년 차 베테랑 배우 이희준이 맨정신 연기가 힘들어 촬영 중 술을 마신 사연을 전했다. 지난 17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이희준, 박해수,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희준은 과거 쿠팡 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 출연했을 당시에 느꼈던 심정을 말했다. 그는 “많이 두려웠었는데 하고 나니까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은 SNL 촬영 중 ‘지하철 빌런’을 연기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제작진에게 ‘죄송하다. 잠깐만 시간 달라’고 말한 뒤 분장실 가서 맥주 한 캔 마시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정신에는 못 하겠는 거야”라며 “한 번도 연기를 할 때 이유가 없는 걸 한 적이 없었다”고 말해 빌런 연기가 힘들었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희준은 “방송을 본 사람들은 그걸 제일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지난해 SNL에 출연해 ‘1호선 만보기녀’, ‘지하철 2PM남’, ‘단소 살인마’ 등을 패러디했다. 우스꽝스럽게 빌런 연기를 하는 이희준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끌리기도 했다. 한편 오는 4월 4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악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이희준, 박해수, 김성균은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 “설마 이게 잡힐 줄은…” 운좋은 고등학생이 낚은 ‘심해어’ 정체

    “설마 이게 잡힐 줄은…” 운좋은 고등학생이 낚은 ‘심해어’ 정체

    ‘종말의 날’ 물고기라고 불리는 심해어의 새끼가 일본 항구에서 잡혀 화제다. 17일 mrt미야자키방송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의 아부라츠 항구에서 고등학생들이 새끼 산갈치로 추정되는 물고기를 낚았다. 학생들이 잡은 물고기의 몸길이는 약 15㎝~20㎝다. 취미가 낚시인 이들은 미야자키시 해양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당시에도 아부라츠 항구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낚시 중에) 뭔가 걸렸는데 처음에는 쓰레기라고 생각했다”며 “끌어올려 보니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갈치인 줄 알았는데, 본 적이 없는 물고기라 조사해보니 산갈치였다”고 말했다. 미야자키대학 무라세 아츠노리 해양생물환경학 준교수는 “눈 위 부근으로부터 성장하고 있는 등 지느러미가 현저하게 긴 점을 보아 산갈치가 맞는 것 같다”며 “아직 다 큰 상태가 아니어서 치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무라세 교수에 따르면 산갈치를 낚아 올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는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일본의 곳곳에 나올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다만 낚아 올리는 사례는 거의 없어 운이 좋은 것은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설마 산갈치가 잡힐 줄은 몰랐기 때문에 엄청 큰 감동과 기쁨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대형 산갈치는 수심 900여m 아래 심해에서 서식하는 심해어로, 곤경에 처했을 때만 자연 서식지를 떠난다. 최대 9m까지 자라며 왕관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머리 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지구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이 심해어가 얕은 바다에 출현하면 지진과 쓰나미의 전조라는 신화가 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해양보호’에 따르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전해인 2010년에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심해어가 해변에 떠밀려오게 된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2019년 산갈치의 해변 출현과 일본 지진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성동구, 붉은벽돌 건축물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공사 시 최대 2000만원 지원

    성동구, 붉은벽돌 건축물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공사 시 최대 2000만원 지원

    서울 성동구가 ‘붉은벽돌 건축물을 지원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성수동을 감성과 역사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18일 전했다. 구는 2015년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더불어 붉은벽돌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성수동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전통적인 산업과 트렌디한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먼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 건축물 약 30곳을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은 1970~80년대에 지어진 붉은벽돌공장과 창고, 1980~90년대에 조성된 붉은벽돌 주택을 보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붉은벽돌 재료가 지역의 새로운 도시경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며, 성수동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구는 기존 사업지인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를 포함한 뚝섬역 남측 일대, 서울숲역 북측 일대,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를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구비 4억원이 투입된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은 건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붉은벽돌 건축물로 건축 또는 대수선 시 건당 전체 공사 금액의 2분의1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2023년에 신축 1개, 증축 및 대수선 4개 등 5개 건축물, 2024년 상반기 신축 3개, 증축 및 대수선 1개, 대수선 1개 건축물이 붉은 벽돌 건축물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중 6개 건축물이 사용승인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건축물도 착공에 들어갔거나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아틀리에길과 뚝섬역 남측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견인하는 의류 매장, 소품 가게, 공방 및 유명 맛집 등이 밀집한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붉은벽돌 건축물 거점 공간으로 집중지원 할 경우, 붉은벽돌 군집이 형성돼 성수동 일대 상권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한 성수동은 예술가와 창작자, 그리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그 중심에 자리한 붉은벽돌 건축물이 주는 특색있는 디자인과 감성이 성수동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벽돌 건축물’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성수동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붉은벽돌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오래도록 보전하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감성에 따라 조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목동 홈플러스·주차장부지 개발 스타트

    목동 홈플러스·주차장부지 개발 스타트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목동점과 주변 주차장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번 개발 사업이 ‘부자 동네’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업무관련 시설이 부족한 양천구에 새로운 경제 발전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 중심 부지인 ‘목동 919-7,8’의 매각 처분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 2월 21일 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목동 919-7,8 부지는 총 면적 1만 9172㎡로 목동중심지구 내 핵심 부지로 지하철 5호선과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이 있다. 또 SBS와 CBS, 현대백화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주요 방송국과 대형 유통시설도 밀집됐다. 한마디로 양천구의 알짜 개발 부지인 것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소유의 공유재산인 목동 919-7 부지는 25년간 장기 임차 계약으로 홈플러스 목동점으로, 목동 919-8 부지는 주차장 및 견본주택으로 사용됐다”면서 “지난해 11월 목동 919-7 부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목동 919-8 부지와 함께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동홈플러스 지상층 건물 철거는 지난해 12월에 완료됐고, 지하층은 향후 개발 시 철거를 위한 원상복구비용(153억)을 올해 2월 홈플러스로부터 받아놓은 상태다. 양천구는 이곳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천구에선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함께 국회대로 공원화, 목동 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 서울양천우체국 청사 재건축, 목동KT부지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 개발 계획이 이들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목동 919-7,8 부지는 오랜기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염원이 있는 곳이었다”면서 “미래비전이 있는 기업이 들어와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방송 중 ‘쾅’ 폭격 맞은 기자, 영상 그대로 송출…‘화약고’ 시리아-레바논 실제 상황 [포착]

    (영상) 방송 중 ‘쾅’ 폭격 맞은 기자, 영상 그대로 송출…‘화약고’ 시리아-레바논 실제 상황 [포착]

    사우디아라비아의 취재진이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의 분쟁을 전하는 방송 도중 폭격을 맞는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야 TV 제작진이 이날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에서 총격받는 취재진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랍어 뉴스 채널인 알아라비야 소속 취재진은 이날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에서 벌어진 충돌을 취재 중이었다. 언론(PRESS)이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착용한 남성이 핸드폰으로 현장 상황을 설명하다가 몸을 웅크리자 화면이 흔들리면서 파편이 나뒹군다. 당시 이를 촬영하던 카메라맨도 급히 카메라를 든 채 몸을 숙였고, 아수라장이 된 현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시리아 국방부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이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 인근 국경지대를 급습해 군인 3명을 납치한 뒤 이들을 레바논으로 끌고 가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군은 밤사이 레바논의 접경지 마을이 시리아의 포격을 받았으며, 국경에서 숨진 시리아군 3명의 시신을 시리아 측에 인계한 것이라고 반박해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레바논·시리아 국경에서 일어난 사건과 어떤 관련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 알아크바르는 “시리아 군인들이 레바논 영토에 침입해 양 떼를 몰던 목동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숨졌다”면서 “시리아 과도정부가 내부 혼란을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헤즈볼라를 고리 삼아 레바논과 충돌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시리아의 독재 세력이던 바샤르 알아사드아사드 정권은 모두 친이이란 세력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축출된 뒤 시리아는 수니파 강경 이슬람주의 반군 단체인 HTS(하야트 타흐리르 알샴)가 정권을 잡았고, 이후 양국은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시리아를 통해 헤즈볼라를 지원해 왔으나,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 사실상 지원 경로를 잃은 상태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과거 알아사드 정권과 친밀했던 이란·러시아 등과의 관계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1966년부터 시리아와 수교하고 친선 관계를 이어온 북한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주시리아 북한대사관은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질 당시 철수했다.
  • “스트레스로 안면마비”…‘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고통 호소

    “스트레스로 안면마비”…‘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고통 호소

    신화 이민우가 안면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7일 이민우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져 버린 신경”이라는 글과 함께 침대에 누워 얼굴에 침을 맞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민우는 “안면마비 증상. 구안와사는 초기 증상 72시간 이내 적기에 치료해야 완치할 수 있음. 저처럼 몇 년간 내버려 두면 완치는 힘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치료받으면 좀 나아질 수 있답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 작가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하고 26억여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19년 6월, 이민우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검사들과 친분이 없음에도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를 받게 해주겠다’는 등 속여 16억원을 받아 가는 등 26개월에 걸쳐 총 2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해 12월 무혐의를 받은 이민우에게 다시 접근해 ‘사건 마무리 작업을 하는 데 필요한 10일이 지나기 전 불기소 처분 사실이 알려지면 안 되는데 네가 언론보도를 막지 못해 차질이 생겼다’며 돈을 더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민우 누나의 친구로 알려졌고, 1심과 2심은 모두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9년을 선고하고 26억 3638만 7400원을 추징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불가법적 사후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했다. 대법원은 “원심은 문제가 된 이체금이 이 사건 대출금이 아닌 별도의 돈으로, 피고인의 이 부분 (이체) 행위로 피해자에 대한 법익 침해 증가나 새로운 법익 침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지를 더 심리했어야 한다”고 봤다.
  • 北, 비트코인 보유량 미국·영국 이어 세계 3위…1조 넘어

    北, 비트코인 보유량 미국·영국 이어 세계 3위…1조 넘어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바이낸스 뉴스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아크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는 현재 11억 4000만 달러(약 1조 6500억원)에 해당하는 1만 3562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이 보유한 19만 8109 비트코인, 6만 1245 비트코인을 보유한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비트코인을 비축 통화로 지정한 엘살바도르와 풍부한 수력 발전 자원을 통해 비트코인을 채굴해 온 부탄보다 많다.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달 세계 3위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해킹하면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당시 15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3일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인용, 북한이 이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를 현금화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라자루스 등을 동원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해킹해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를 현금으로 세탁한 뒤 핵무기 개발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만기 출소… 용산서 레스토랑 경영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만기 출소… 용산서 레스토랑 경영

    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됐던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최근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징역 2년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 돈스파이크는 출소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서울 용산구에 있는 레스토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건네고 약 20g 상당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필로폰 20g은 통상 1회 투약량인 0.03g을 기준으로 하면 약 667회분에 달한다. 특히 검찰의 조사 결과 1심 재판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 5000만원,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런 혐의에 대해 돈스파이크는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 3985만 원 추징도 명령했다. 다만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동종 마약 범죄 전력 3회가 있는 재범이고, 취급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횟수도 많다는 이유에서다. 2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돈스파이크 측이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은 돈스파이크 측의 상고를 기각하며 형을 확정했다. 돈스파이크는 최후 변론에서 “사회 모범이 돼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지지해주는 많은 분께 큰 고통과 실망하게 했다”며 “나의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1996년 그룹 포지션의 객원 멤버로 데뷔해 MBC ‘나는 가수다’ 프로듀서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먹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 고로상의 뜻밖의 모험과 인연…속 뜨끈한 이야기에 “우마이”[영화 프리뷰]

    고로상의 뜻밖의 모험과 인연…속 뜨끈한 이야기에 “우마이”[영화 프리뷰]

    갑자기 허기가 밀려온다. 다행히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짬이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음식점을 찾는다. 고르고 고른 음식을 입에 넣으니 “우마이!”(‘맛있다’는 뜻의 일본어)가 절로 터져 나온다. ‘원조 먹방 드라마’로 불리는 ‘고독한 미식가’가 19일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로 찾아온다. ‘고독한 미식가’는 쿠스미 마사유키의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시리즈다. 수입 잡화상인 이노가시라 고로가 일하는 짬짬이 알려지지 않은 골목 식당을 찾아 식사하는 게 주된 줄거리다. 2013년 TV도쿄에서 처음 방송한 후 지난해까지 모두 10개 시즌과 1개의 옴니버스 드라마로 방영될 정도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다. 극장판은 주인공 고로를 연기한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62)가 주연은 물론 각본에 연출까지 맡았다. 고로가 옛 연인의 딸 치아키에게서 연락을 받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 준 국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는 치아키 할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그 재료를 찾아 일본 외딴섬으로 향한다는 내용이다. 배를 놓쳐 홀로 섬으로 향하던 고로는 폭풍을 만나 한국 남풍도로 표류한다. 음식을 맛보며 감탄하는 장면이 시리즈 ‘시그니처’인 만큼 영화 속에서도 여전하다. 고로는 파리 골목 식당에서 비프 부르기뇽을, 일본 섬에서 짬뽕을, 남풍도에서 닭보쌈을 먹으며 시리즈 유행어인 “우마이!”를 외친다. 다만 극장판은 사람 이야기를 좀더 담았다. 남풍도에서 자신을 구해 준 시호, 도쿄 라멘 가게의 사장과 단골, 고로의 동업자 다키야마 등의 사연을 첨가한 것. 마쓰시게는 지난 13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살기 위해 혹은 행복을 위해 먹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이번 영화는 이런 감정을 담기 위해 고로의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도시의 아름다운 골목과 자연 풍경, 엉뚱한 모험과 적절한 유머에 인간미가 어우러지면서 영화는 시종 경쾌하고 따뜻하다. 마쓰시게는 한국과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배경으로 한국이 등장하면서 배우 유재명 등 반가운 얼굴도 나온다. 특히 한국 거제도 구조라항에서 맛본 ‘황태해장국’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마쓰시게는 “명태는 일본에서도 익숙하지만, 말려서 황태로 국물을 내는 문화는 한국에만 있다. 그래서 황태를 영화의 주요 소재로 쓰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110분, 전체 관람가.
  •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2위 사업자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창업주인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이 1100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국내 1호 상장 거래소를 목표하는 빗썸의 기업공개(IPO) 준비도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다만 빗썸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시작됐고, 주요 주주인 비덴트가 경영권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2심 무죄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코인’(BXA)을 상장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1억 달러(당시 약 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아 왔다. 1심은 이 전 의장이 김 회장에게 BXA 상장을 확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역시 “형법상 처벌 대상인 사기로 보기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런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빗썸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이번 판결이 그동안의 오해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주사인 빗썸홀딩스의 지분 65.78%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의 지분 73.56%를 가지고 있다. 빗썸의 ‘오너’인 이 전 의장이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그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며 빗썸은 연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상태다.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했을 때는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회계기준이 없어 중도 포기했다. 빗썸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원화 거래소 중엔 첫 상장사가 되는 것이다. 남은 변수도 없지는 않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검사는 영업 연장을 위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심사 승인에 앞서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인데, 1위인 업비트가 앞서 중징계를 받았던 터라 긴장감이 감돈다. 빗썸의 지분 10.22%,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덴트가 최근 경영권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지만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거래정지된 상태다. 최근엔 쌍방울 그룹이 간접지배하는 레이블법인이 인수 의사를 보였으나 비덴트 측에서 부적합 통지를 했다. 비덴트는 여러 인수 의향자와 접촉을 이어 갈 방침이다.
  • 백악관 집무실 왕실로 만든 트럼프

    백악관 집무실 왕실로 만든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이 아니라 왕의 방처럼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두 달을 맞은 가운데 그가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을 왕실을 연상시키는 ‘금빛 갤러리’로 탈바꿈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8주 동안 집무실 벽에 걸린 그림 수를 3배로 늘렸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에 건 초상화는 6개였지만 트럼프는 20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개를 걸었다. 우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대형 유화 초상화가 집무실 책상 오른편에 새로 걸렸다. 벽난로 위에는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가 있다. 여기에다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앤드루 잭슨,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등 역대 대통령의 새 초상화들도 자리잡았다. 가장 큰 변화는 집무실에 황금색 장식품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전임 대통령 초상화들도 대부분 금색 액자로 치장했다. 문에는 로코코풍의 금빛 거울이 걸렸고, 벽난로에는 커다란 금빛 장식이 추가됐다. 벽난로 위에도 7개의 금색 조각상이 늘어서 있다. 테이블 위에는 ‘TRUMP’ 글자가 새겨진 금색 컵 받침이 놓였다. 심지어 TV 리모컨도 금색으로 장식했다. 그가 집무실 사방을 금색으로 장식하는 이유는 과시하길 좋아하는 부유한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과거부터 줄곧 집무실을 각종 예술품이나 화려한 장식물로 꾸미는 것을 즐겼다. 그의 사무실인 뉴욕 트럼프타워 26층 스위트룸 창틀과 테이블도 수집품으로 가득찼고, 벽엔 사진과 잡지 표지로 도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175만 달러(약 25억원)를 들여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윙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했다. 한 전직 백악관 관리는 CNN에 “모든 대통령은 집무실을 장식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그의 장식은 너무 이상하게 꾸며져 왕의 방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보통 오전 6시에 기상해 전화로 보좌관 등과 통화하면서 TV나 신문에서 본 내용, 그날의 계획을 논의한다고 한다. 집무실에 도착하는 건 오전 10~11시쯤이다.
  •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 포문 연 美… “모든 옵션 고려하고 있다”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 포문 연 美… “모든 옵션 고려하고 있다”

    왈츠 “이란 지도자, 핵버튼 못 쥐어” 루비오는 후티에 지속적 공세 시사 “美선박 공격 능력 상실 때까지 대응”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벌인 미국이 이란을 향해서도 핵 시설을 직접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해를 지나는 서방의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 반군을 굴복시키고, 이란의 핵 야욕을 꺾겠다는 미국의 목표에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이란의 핵 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핵 프로그램 협상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왈츠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이란과의 핵 협상은 미사일, 무기화, 농축 등 모든 것이 대상이라며 “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핵 버튼을 손에 쥘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5일 이뤄진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이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왈츠 보좌관은 “우리는 압도적인 힘으로 그들을 공격했으며,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고 무기를 제공한 이란에 경고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서 “후티가 홍해에서 서방 선박을 공격할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티를 ‘해적’이라고 부르며 “그동안 후티로부터 미 해군 군함에 대한 공격이 174차례, 글로벌 상선에 대한 공격이 145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예멘의 후티 근거지에 대한 지상 작전에 대해선 “지금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미사일 발사에 관여한 핵심 인물 중 일부는 사망했고, 군사 시설 중 일부도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후티가 미국 자산과 글로벌 해운을 겨냥한 군사행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할 때까지 가차 없는 공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17일 후티 반군이 자국 공습에 나선 미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당국자는 미군 F-16과 F-18 전투기가 이날 후티가 발사한 드론 11기를 항모 근접 전에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비핵화 협상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군사·경제적 압박을 통해 이란의 핵 야망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태세다. 다만 이란 내부에서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양국이 정면충돌을 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5일 미군의 예멘 공습이 있기 몇 시간 전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 만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 새달 2일 ‘한미 무역 새판’ 윤곽… 소고기·농산물 압박 거셀 듯

    새달 2일 ‘한미 무역 새판’ 윤곽… 소고기·농산물 압박 거셀 듯

    한국, 미국의 무역적자 8위에 꼽혀트럼프 “韓 관세, 美의 4배” 언급기존 정책 무시, 무리한 요구 우려韓리더십 공백 전략적 대처 빨간불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개별 국가별로 새 무역 협정을 맺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상호관세를 통해 선전포고한 뒤 일대일 협상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무역 구도의 판을 새로 짜겠다는 포석이다. 이날 루비오 장관이 우리나라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역시 미국의 ‘10대 무역 적자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새 무역 협정 체결 대상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리더십 공백이 커진 상태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청구서가 날아오면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그는 CBS방송 인터뷰에서 “왜 다른 국가가 이것(상호관세)을 좋아하지 않는지 이해한다. 무역의 현상 유지가 그들에게 좋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상태를 설정할 것이다. 그들이 원하면 협상해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대국에 상응하는 상호관세 부과’를 강조해 왔지만 각국과의 개별 협상으로 새 무역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건 처음이다. 한미 FTA 재개정 혹은 이를 대체할 새 무역 협정 요구에 대한 윤곽도 다음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계기로 드러날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 2011년 한미 FTA를 비준하고 이듬해 발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였던 2017년 “끔찍한 합의”라고 비판하며 폐기를 지시, 양국은 개정 협상에 착수했다. 이듬해 양국은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 철폐 시한 연장, 철강 관세 부과 제외 등을 담은 개정 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국 8위에 올라 워싱턴의 FTA 협정 전면 개정이나 전혀 새로운 무역 협정 체결을 요구받을 상황에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합동 연설을 통해 “한국은 미국 관세의 4배”라고 주장한 만큼 한국의 모든 정책과 규제를 걸고넘어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는 물론 환율과 보조금,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까지 살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입장은 후속 양자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의 비관세 장벽 가운데 소고기 수입 규제와 농산물 검역,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등 미국의 단골 불만 사항이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1기 한미 FTA 개정 때 빠졌던 자동차 부품 원산지 규정도 재개정 요구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 美국무 “상호관세 후 새 협정”… 한미 FTA도 ‘타깃’

    美국무 “상호관세 후 새 협정”… 한미 FTA도 ‘타깃’

    미국이 다음달 2일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공언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양자 간 무역 협정도 새로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한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간 무역 불균형을 명분 삼아 트럼프 행정부가 소고기, 농업, 디지털 분야 등에서 거칠게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기준선(baseline)을 재설정한 뒤 상대국과 양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야 우리 무역이 공정해질 수 있다”며 ‘새로운 기준선’으로 공정성과 상호성을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이 다음달 2일 무역 상대국별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모두 고려해 상호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토대로 개별적인 무역 협정을 새로 맺어 ‘더할 건 더하고 뺄 건 빼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영암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축제와 행사 등 자제 당부

    영암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축제와 행사 등 자제 당부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전남 영암군이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를, 영암군민에게는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 첫 구제역이 발생하고 14일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영암군은 먼저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군민에게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모든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와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 농가 이동 제한 명령 이행을 주문하고 구제역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무원과 이장단, 방제단 등을 투입해 17개소의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지역 안팎을 오가는 차량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일인 지난 14일 해당 농가 소의 살처분을 완료하고, 방역대인 반경 3km 내의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에 백신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 후 7-10일 사이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17일까지는 영암지역 모든 우제류 농가의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방역소독약도 17일까지 공급을 마무리하고, 구제역 확산을 막는 생석회도 백신 접종률이 100% 완료된 읍·면 순으로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에게 구제역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매일 방역수칙과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하고, 수시로 각 읍·면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영암군민의 협력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 방역 대책에 따라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 연기 등에 대해서도 수요일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나폴리 맛피아, ‘솔로지옥’ 출연 야망…“덱스 ‘이것’ 따라 했다”

    나폴리 맛피아, ‘솔로지옥’ 출연 야망…“덱스 ‘이것’ 따라 했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솔로지옥’ 출연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덱스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4’에서 함께 MC를 맡았다. 1995년생인 권성준은 동갑인 덱스에게 “친구”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덱스 님의 머리를 한번 따라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는 “전혀 몰랐다”라며 두 손을 저었다. 권성준은 “왜 몰랐지? 완전 똑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MC 안정환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권성준, 윤남노는 솔로지옥 나갈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다희는 “지원할 수 있는 나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덱스는 “지원할 수 있는 게 나이밖에 안 된다는”이라며 웃었다. 셰프 최현석은 “여기서 나갈 수 있는 셰프는 손종원뿐”이라고 말했다. 셰프 손종원이 “나이가”라며 망설이자, 이다희는 “나이가 왜요. 나이 제한 없어요”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손종원은 나이도 안 물어보고 된다고 했다”라며 웃자 권성준과 윤남노는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다희는 “솔로지옥에 출연하면 음식을 해 먹어야 한다”며 “요리를 잘하면 엄청난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성준은 “혹시 음식만 하라고?”라며 “주방 삼촌으로 갈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잔인한’ 10대들…술 먹인 뒤 중학생 폭행 장면 실시간 방송

    ‘잔인한’ 10대들…술 먹인 뒤 중학생 폭행 장면 실시간 방송

    중학생에게 술을 먹인 후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주거지로 중학생을 데려와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10대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SNS(누리소통망)로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인 A군과 B양 등은 지난 15일 오후 대전 대덕구 A군의 주거지에서 술에 취한 중학생 C군의 머리카락과 눈썹을 밀고, 쇠 파이프 등으로 수십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시청자가 112로 신고해 A군의 주거지에서 이들을 임의동행 조처하고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피해자는 경찰에서 “친구가 데려간 A군 집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방송을 켜놓고 머리카락과 눈썹을 밀더니 폭행하기 시작했다”며 “성추행했다고 합의금을 요구했는데 저는 성추행을 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학교 밖 청소년인 A군 등은 “C군이 B양을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가해자의 숫자와 피해자와의 관계, 실제 성추행 여부 등은 수사 중”이라며 “피해자 보호 조치와 동시에 조사 후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연상 좋다더니…‘17세’ 정동원, ‘30세’ 지예은에 “마음 전하고 싶다”

    연상 좋다더니…‘17세’ 정동원, ‘30세’ 지예은에 “마음 전하고 싶다”

    가수 정동원이 배우 지예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상황극을 펼쳐 기대감을 자아냈다. 16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의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 초대 손님인 정동원과 지예은, 방송인 윤정수가 각각 ‘잘나가는 애’, ‘잘나가려는 애’, ‘잘나갔던 애’로 소개되며 영상에 등장했다. 특히 정동원은 “연상을 좋아한다”며 “(연상 여성의) 마음을 훔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연습 차원에서 지예은을 상대로 호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4년생인 지예은은 만 30세로, 정동원이 태어나던 2007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상황극 중 “밀어붙여, 생각나는 대로”라는 이상민의 말을 들은 정동원은 “예은 씨, 나랑 살래요?”라고 외쳐 출연진의 폭소를 일으켰다. 지예은은 당황스럽다는 듯 웃음을 지으며 정동원에게 “자중해”라고 했다. ‘자중해’는 지예은이 ‘SNL 코리아’에서 썼던 유행어다. 이들이 출연하는 돌싱포맨 177회는 18일(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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