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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경찰청과 부처 폐지 위기에 놓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2년 정부업무평가’를 보고했다. 장관급 기관에선 여가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C등급으로 분류됐다. 차관급 기관에선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C등급이었다. 경찰청이 낮은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 대응 미흡으로 국회·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제기되며 국민 신뢰가 저하된 것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난 대응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 외에 다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B등급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부처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탓에 C등급을 받았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기관장이 재임 중인 권익위, 방통위는 현 정부 첫 업무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거취를 놓고 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여파로 보인다. 특히 원안위는 5년 연속 C등급으로 분류됐다. 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등은 성과가 A등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등 국정과제를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부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 등 4개 기준을 종합해 A·B·C 등급을 매겼다. 평가 우수 부처에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른 포상이 실시된다.
  •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경찰청과 부처 폐지 위기에 놓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2년 정부업무평가’를 보고했다. 장관급 기관에선 여가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C등급으로 분류됐다. 차관급 기관에선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C등급이었다. 경찰청이 낮은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 대응 미흡으로 국회·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제기되며 국민 신뢰가 저하된 것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 외에 다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B등급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부처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탓에 C등급을 받았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기관장이 재임 중인 권익위, 방통위는 현 정부 첫 업무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거취를 놓고 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여파로 보인다. 특히 원안위는 5년 연속 C등급으로 분류됐다. 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등은 성과를 A등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등 국정과제를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부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 등 4개 기준을 종합해 A·B·C 등급을 매겼다. 평가 우수 부처에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른 포상이 실시된다.
  • 수어교육원 4배, 교원 양성기관 2배로 늘린다

    수어교육원 4배, 교원 양성기관 2배로 늘린다

    정부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수어교육원을 지금의 4배 이상으로, 교원양성 기관도 2배 이상으로 늘린다.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 정보와 영화 등에 한국수어 통역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수어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상에서 소통하는 언어, 함께 누리는 한국수어’라는 비전 아래 4가지 추진 전략과 12가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현재 청각장애인 중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은 국내에 5만 2000여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교육 기관이 적은 편이다. 한국수어교원 양성 교육기관을 현재 4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하고, 현재 8곳인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17곳으로 늘린다. 1급 한국수어교원 양성 가능한 자격제도도 보완한다. 현재까지는 2급 교원에서 1급 교원으로의 승급 절차가 미비해 2급 교원만 배출되고 있다. 전문성과 교육 경력을 갖춘 1급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1급 승급 교육 과정과 지침 등을 마련한다. 누구나 공정하게 한국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한다. 현재 농인의 0.5%만 유아기(6세 이하)에 한국수어 학습을 시작하고, 절반 이상인 50.3%의 농인이 학교(7~12세)에서 한국수어를 습득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가에서 개발한 한국수어 교재는 농인 성인용으로 개발된 ‘한국수어’ 문법서가 유일하며, 농아동과 농학생, 농인의 가족 등을 위한 교재는 없는 실정이다. 농학생을 위해 ‘2022 개정 특수교육과정’에서 ‘수어’ 과목을 편성해 2024년부터 적용한다. 올해부터는 순차적으로 농아동과 농인의 가족 등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한다. 공공영역에서의 한국수어 통역 지원 범위를 정부 발표에서 공공기관, 문화예술기관 발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현재 연평균 440회 수준 정도인 지원 횟수가 연 2000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박물관·미술관 등의 전시 정보와 영화에 대한 한국수어 통역 영상을 제작·지원한다. 농인들의 미디어 접근성도 강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과제로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내놓고, 한국수어방송 의무 편성 비율을 5%에서 7%로 늘렸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수어 방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방송 품질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어와 한국수어 간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수어-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관련 산업계에 빠르게 공개할 계획이다. 연간 100만 어절씩, 2027년까지 누적 600만 어절의 한국수어 말뭉치를 구축해 한국어-한국수어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인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수어를 중심으로 ‘한국수어-한국어 사전’도 편찬한다. 2005년 발간한 기존 ‘한국수어사전’은 한국어 어휘의 대응 수어만 제공하고, 의미 정보가 없어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따. 수어 말뭉치를 기반으로 한 ‘한국수어-한국어 사전’과 ‘한국어-한국수어 사전’의 양방향 사전 편찬 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한국수어 4000개를 담은 ‘한국수어-한국어 사전’을 편찬할 예정이다.사전은 농인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어의 의미, 한국수어 용례, 한국어 용례, 수형(손모양) 그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국수어 형태를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 정부, 업무보고 총결산… 국정운영 ‘고삐’

    지난 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신년 업무보고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전 부처 업무보고를 총결산하는 일정을 가질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역대 정부에서 신년 업무보고를 결산하는 일정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집권 2년차 업무보고를 모두 마친 윤석열 정부가 국정운영의 고삐를 본격적으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업무보고 후속조치 등과 관련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산 작업은 각 부처가 진행한 업무보고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주요 과제 및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이 업무보고 모두·마무리발언 등에서 ‘시장’과 ‘경제’를 강조했던 만큼 업무보고 종합 후속 조치는 기업활동과 수출 드라이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부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의 최근 경제·과학기술 행보를 뒷받침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체 업무보고에 걸쳐 강조한 메시지는 ‘전 부처의 산업부화’였다”며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가 각인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의 독대 형식으로 이뤄졌던 취임 직후 첫 업무보고와 달리 이번 업무보고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되며 윤 대통령과 현 정부의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국민에게 전달된 점에 의의를 두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는 각 부처 장관들도 업무 파악이 어느 정도 끝난 다음에 진행됐기 때문에 앞서 취임 직후 업무보고와 비교해 더욱 내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 [인사]

    ■외교부 △주상하이총영사 김영준△주선양총영사 최희덕△주우한총영사 하성주 ■통일부 △통일정책실 참여소통과장 박성렬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치만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전보△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신은호△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지연 강준희△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순기△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선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석룡△문화소통기획관 문화소통담당관 서덕교△법제실 사법법제과장 김남영△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한길수△국제국 국제회의과장 정석배△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정유진△인사과장 남궁인철△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류승우△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성민△법제실 재정법제과장 임종수△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주성훈 ■국회도서관 ◇부이사관 승진△정보관리국 정보기술개발과장 서연주 ◇부이사관 전보△의회정보실 정치행정정보과장 송미경△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장지은△정보봉사국 자료조직과장 김희정△정보봉사국 열람봉사과장 마을순△국회기록보존소 기록관리과장 김남희△국회부산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신경숙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추계세제분석실 추계세제총괄과장 권아영△추계세제분석실 경제비용추계과장 최철민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전보△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장 김세현△국회입법조사처 정민주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사무국 차장 겸 관훈클럽 차장 김후남 ■한국일보 ◇뉴스룸국△뉴스1부문장 겸 정치부장 김영화△뉴스2부문장 송용창△문화부장 이왕구◇경영전략본부△플랫폼마케팅팀장 유원경△사업팀장 김동준 ■서울경제신문 △전략기획실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 센터장(이사 대우) 홍준석△편집국장 김현수△편집국 선임기자 오철수△백상경제연구원장(부국장) 최형욱
  • 보이스피싱 합수단, 수사 5개월간 111명 입건···공소시효 직전 검거하기도

    보이스피싱 합수단, 수사 5개월간 111명 입건···공소시효 직전 검거하기도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5개월간의 수사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외 총책 등 111명을 입건하고 이 중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2022년 보이스피싱 엄정대응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경위와 검거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29일 출범한 합수단은 검찰과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범정부 전문인력 55명으로 구성됐다.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급 20명과 중간 간부급 조직원 78명 등이 포함됐다. 그 중 총책 3명과 중간 간부급 조직원 16명 등 24명은 구속된 상태다. 이번 수사로 2013년부터 피해자 23명에게 약 9억 5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해 마약사범과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거됐다. 또 합수단은 유령법인 16개를 설립해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약 13억원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출신 대포통장 유통총책도 구속했다. 합수단은 과거 단순 현금수거책만 불구속 송치되거나 하부 조직원만 처벌된 사건,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 등 암장됐던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증거가 은닉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상 범죄와 관련된 계좌를 추적하거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분석하는 등 범죄 단서를 추려내는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려 다른 사건의 수사를 병행하는 일선 수사 부서에서는 범죄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합수단의 경우 전국 각 청에서 관련 사건들을 수집해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013년 피해자 296명으로부터 약 10억원을 편취하고 11년 간 개인 휴대전화나 계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도피해온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역시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한 달 전 전남 광양에서 검거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만 479건으로 전년 동기(2만 8676건)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삼 합수단장은 “고용노동부 및 구인사이트 운영자와 협업해 구인업체나 구인자의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 해당 업체의 구인 광고 게시를 제한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 현금 수거책 모집을 방지했다”며 “올해에는 국제 공조를 통해 해외 도피 중인 보이스피싱 총책의 검거와 송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위촉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위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이 지난 11일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현재 육아방송은 출산·육아·유아교육 전문 방송으로 방송콘텐츠의 공정성 있는 전달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육아방송 여의도 사옥에서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진행됐고, 신경식 육아방송 회장을 비롯해 조애진 이사장, 배호영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 의원은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출산‧육아 환경개선과 아이들의 인성교육 등 폭넓은 활동과 발전 방안들을 실천하고, 프로그램 내용의 편파 및 불공정성을 감시‧시정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최 의원은 “평소 육아‧영유아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전문 채널인 육아방송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왔다”라며 “위촉을 계기로 육아방송의 공공성과 균형성 확보함과 동시에, 출산‧육아 전문 방송으로서 콘텐츠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표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올바른 육아 환경개선을 위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의 이해를 돕고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아방송은 국내 유일의 임신‧출산·유아교육 전문 방송국으로서 2004년도에 개국했으며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회복지 분야 공익 방송으로 지정되어 방송을 통한 출산, 육아 지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설] 文정부 방통위 ‘종편 길들이기’ 철저히 수사하라

    TV조선 재승인 심사의 점수 조작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 차모 과장이 그제 구속됐다. 차 과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맡은 일부 심사위원들에게 점수를 깎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영장을 발부한 법원은 검찰이 제기한 차 과장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방통위의 존재 의미는 첫째도 둘째도 방송의 중립성 보장이다. 그런 본분을 무시하고 이런 식으로 인허가권을 휘둘렀다면 경악할 언론 탄압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 심사위원 일부가 TV조선에 특정 항목의 점수를 의도적으로 깎았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방통위를 세 차례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까지 심사위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 현행 종편 심사는 총점에서는 기준을 넘기더라도 일부 항목에서 과락을 받으면 재승인이 거부된다. TV조선은 공적책임·공정성 항목에서 과락을 받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당시 전체 점수는 높았는데도 공정성 점수를 낮춰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심사위원의 진술을 감사원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송사의 존폐를 겁박했다면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오는 7월까지 임기인 한상혁 위원장은 감사와 수사가 퇴진 압박용이라면서 정치 이슈화하려는 모습이다. “해당 과장의 결백함을 신뢰한다”는 말만 앞세우는 것은 옹색하게 비친다. 지난 정권에서 방통위가 재허가·재승인을 무기로 방송사들을 쥐락펴락한 행태는 의구심이 들기에 모자람이 없다. 김밥집에서 2500원을 법인카드로 썼다고 당시 야당 몫의 이사를 무리하게 해임했던 것이 방통위다. 실무자에 불과한 차 과장의 단독 행위로 볼 수 없는 일이다. 검찰은 윗선을 철저히 파헤쳐야 할 것이다.
  • 서울시 감사위, TBS 재난방송 부실 ‘기관 경고’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TBS(교통방송)의 재난방송 대응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판단해 ‘기관 경고’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의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서울시로부터 받은 ‘TBS 재난방송 부실 의혹 조사 결과 보고’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11일 TBS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요청한 재난방송 40건 중 23건(57.5%)을 5분 이상 늦게 송출했다. 같은 기간 4개 지상파는 지연 송출 건이 없었고, 4개 종합편성채널은 52건 중 8~17건(15.3~32.6%)을 지연 송출했다. 재난방송 단계별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TBS는 지난해 8월 8일 최초 재난이 발생했을 당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재기자를 배치하지 않았다.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 3시간 뒤에야 뒤늦게 재난방송을 했다. 8월 8~10일 중 재난방송 단계를 총 9회 하향했고, 10일 오전 1~5시에는 서울시 재난 3단계 상황에서도 호우 특집방송을 중단했다. TBS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8월 10일 서울 주요 도로 통제 구간 14곳, 청취자 제보·문의 7건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안내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가 직접 8회(25분 42초) 재난방송을 진행한 것과 상반된다. 재난방송 매뉴얼 관리·운영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비상 연락망에 조직·인사 개편 내용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는 TBS에 기관 경고, 이강택 당시 사장에게 기관장 경고 처분을 내렸다.
  • 문예위원장에 정병국 전 문체부 장관

    문예위원장에 정병국 전 문체부 장관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8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예위는 10일 임시회의를 열어 호선으로 위원장을 정했다. 위원장 임기는 2026년 1월 9일까지 3년이다. 정 위원장은 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청년 정치인의 육성과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정치학교’ 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 위원장은 “문체위에서의 활동과 문체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모금 중단 이후 안정적인 자체 수입원이 없는 문예진흥기금을 확대 조성하고, 기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1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본관에서 열린다.
  • 국조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조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지난 정부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져 공영방송에 대한 영향력 행사 논란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된다. 4일 국무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실은 전날 방통위 감찰에 착수했다. 일반적인 조직 운영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가 아닌 특정 사항에 대한 감사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확인차 조사에 나선 것”이라며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감찰반은 공영방송 선임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법무담당관실로부터 2018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2018년에는 KBS와 EBS 이사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모두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유시춘 EBS 이사장의 선임 과정에 대한 감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유 이사장이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기구인 ‘꽃할배 유세단’에서 활동한 것을 숨기고 2018년 방통위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는 선거에서 자문·고문 역할을 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임원 결격사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해당 의혹이 법원과 검찰에서 이미 해결돼 감찰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이 2018년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임명무효소송 모두 이듬해 법원에서 각하 결정이 나왔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검찰에 고발된 것 역시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선임 과정에 대해) 이미 사법 절차가 다 끝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감찰반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권한이 있는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사실상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KBS·EBS와 방문진 이사진은 2021년 8월 교체됐고 임기는 3년이다.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조작 의혹 감사·수사에 이어 국무조정실 감찰까지 받게 된 상황이다.
  • 국조실 방통위 감찰 착수...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조실 방통위 감찰 착수...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지난 정부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져 공영방송에 대한 영향력 행사 논란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된다. 4일 국무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실은 전날 방통위 감찰에 착수했다.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일반적인 조직 운영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가 아닌 특정사항에 대한 감사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확인차 조사에 나선 것”이라며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이번 감찰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감찰반은 공영방송 선임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법무담당관실로부터 2018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2018년에는 KBS와 EBS 이사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모두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유시춘 EBS 이사장의 선임 과정에 대한 감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유 이사장이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기구인 ‘꽃할배 유세단’에서 활동한 것을 숨기고 2018년 방통위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는 선거에서 자문·고문 역할을 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임원 결격 사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해당 의혹이 법원과 검찰에서 이미 해결돼 감찰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자유한국당이 2018년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임명무효소송 모두 이듬해 법원에서 각하 결정이 나왔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검찰에 고발된 것 역시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관련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찰반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권한이 있는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 보면서 사실상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KBS·EBS와 방문진 이사진은 2021년 8월 교체됐고 임기는 3년이다.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조작 의혹 감사·수사에 이어 국무조정실 감찰까지 받게 된 상황이다.
  • 인권위, “포털 게시글 삭제 기준 더 구체적이어야”

    인권위, “포털 게시글 삭제 기준 더 구체적이어야”

    국가인권위, 포털 임시 조치 관련방통위에 “기준 정해야” 권고이해 당사자 요청에 대부분 조치“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국가인권위원회는 포털사이트가 게시글을 삭제하기 위한 기준이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최근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글 삭제·차단과 같은 포털사이트의 ‘임시 조치’와 관련해 상세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인권위가 문제 삼은 법 조항은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등 권리침해를 이유로 정보 삭제요청을 받은 포털사이트(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게시글을 삭제·차단하는 등의 임시 조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인권위는 “포털사이트의 임시 조치에 대한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조치에 관한 내용과 절차를 포털 등 서비스 제공자가 정하게 돼 있어 이해 당사자가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 삭제·차단된다는 것이다. 또 글을 게재한 사람이 자신의 글을 다시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별도의 불복 절차가 없다는 점도 문제라고 봤다. 인권위는 “공공의 관심 사안이나 공적 인물에 관한 정보는 임시조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마운틴TV,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8년 연속 우수방송사 선정

    마운틴TV,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8년 연속 우수방송사 선정

    마운틴TV가 지난달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방송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결과는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가 98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 168개 채널의 2021년 실적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매출규모 등에 따른 2개 그룹,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자원·과정·성과 경쟁력 등을 평가했다. 먼저 ‘가’ 그룹에는 방송법상 승인·허가 방송사업자 및 계열사, 직전 3년간 방송사업 매출이 평균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PP가 속했다. 마운틴TV가 속한 ‘나’ 그룹은 중소PP들로 구성됐다. MTN(머니투데이방송), 바둑TV, 서울경제TV, 이데일리TV, GOLF&PBA, 빌리어즈TV, 쿠키건강TV, 복지TV 등 29개 채널이 나 그룹에 포함됐다. 마운틴TV 관계자는 “우수방송사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운틴TV는 올해 방송 예정인 KCA 제작지원 기후위기 특별기획 UHD 다큐 ‘대멸종의 시대, 숲’ 3부작과 KT스카이라이프 중소PP 제작지원 ‘한국의 강’ 3부작을 제작 중에 있다. 마운틴TV는 KT지니TV 128번, SK Btv 22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결혼지옥‘ 민원 3729건, 방심위 이번주 휴회 내년으로 심의 미뤄

    ‘결혼지옥‘ 민원 3729건, 방심위 이번주 휴회 내년으로 심의 미뤄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MBC TV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의 지난 19일 방송 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26일 오전까지 시청자 민원이 3729건 쏟아졌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방송분 외에도 지난 한 달간(11월 26일∼12월 25일) 민원 접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프로그램이었다. 같은 기간 민원 접수 2∼5위는 MBN ‘고딩엄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 MBC TV ‘MBC 뉴스데스크’였다. 예능 프로그램 두 편에 시사 및 뉴스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민원이 쏟아진 것이다. 이처럼 민원이 급증하는 등 방송 내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방심위는 이번 주 휴회해 논의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한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통상 매주 화요일 심의를 여는데 그 전날 홈페이지에 공고한다”면서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현행 방송법 제100조 제1항 (본문) 및 같은 항 제3호에서는 방송사업자 등이 건전한 가정생활의 보호,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와 건전한 인격 형성에 관한 심의 규정을 위반한 경우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심위의 과징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일단 방심위가 해당 안건을 긴급 심의할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이런 사안으로 방심위 제재에 더해 1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한 전례가 없긴 하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국민의힘) 의원은 “방심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방통위 또한 방송법 제100조 제3항 위반 소지는 없는지 적극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앞서 ‘결혼지옥’ 20회는 재혼 가정의 고민이 담긴 ‘고스톱 부부’ 편을 방송했는데 사연 주인공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치게 신체 접촉을 하는 내용이 담겨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남편은 의붓딸이 거부하는 뜻을 명백히 밝히는데도 엉덩이를 찌르거나 억지로 껴안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에 프로그램 폐지 등 여론이 악화하자 오은영 박사가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지옥’ 제작진은 26일 결방했고, 새해 둘째날까지 결방한다고 예고했다.
  •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에…민원 3600건 폭주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에…민원 3600건 폭주

    아동 성추행 장면으로 논란이 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대한 시청자 민원이 36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결혼지옥’ 20회(12월 19일 방송)에 대한 민원은 지난 22일까지 총 3689건 접수됐다. 날짜별로는 20일에 2766건, 21일에 832건, 22일에는 91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대부분의 민원은 ‘아동 성추행 관련 방송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었다. 김 의원은 “국민적 공분이 큰 이번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방심위가 다른 안건보다 먼저 신속하게 심의·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MBC에서도 방심위의 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 프로그램 제작과 방영을 보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 MBC ‘결혼지옥’ 2주 결방 문제가 된 방송에 출연한 ‘고스톱 부부’는 결혼 2년차 재혼 부부로, 아내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7살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사연자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의붓딸이 거절 의사를 해도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하면서 놔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MBC 시청자 소통센터 게시판에는 ‘아동 성추행’이라는 비판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빗발쳤다. 제작진은 VOD 다시보기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익산경찰서는 아동 성추행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MBC는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프로그램의 멘토인 오은영 박사 역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해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결혼지옥’ 2주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26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尹, 21일 경제부처 시작 ‘신년 업무보고’ 받는다… 일반 국민도 참여

    尹, 21일 경제부처 시작 ‘신년 업무보고’ 받는다… 일반 국민도 참여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부처들을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앞서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인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큰 그림의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취임 후 첫 업무보고가 장관과의 ‘1대1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장·차관과 실·국장, 실무급 과장 등 해당 부처 주요 관료들까지 업무보고에 참여한다. 앞서 국민과 민간 전문가 등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 때처럼 이번 업무보고에도 일반 국민들이 참여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21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는 같은 날 예정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계기로 열린다. 이 부대변인은 “기재부는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 및 핵심 경제정책을 포함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며 “이어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 민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관련 토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쯤 합동업무보고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산업부·중기부·과기부를 ‘미래먹거리’라는 키워드로 함께 묶은 것처럼 업무 연관성이 있는 2~3개 부처가 합동업무보고를 하고 이들이 공통 현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부처들이 업무보고 1순위에 배치된 것은 윤 대통령이 ‘전 부처의 산업부화(化)’를 주문할 만큼 산업 증진과 수출 촉진을 강조하고 있는 기류와 무관하지 않다. 대면 업무보고에 참여하는 부처는 ‘18부 4처’와 방송통신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방통위와 권익위는 취임 직후 첫 업무보고와 같이 서면으로 대체한다. 이 부대변인은 “업무보고에는 2023년을 3대 개혁, 즉 노동·교육·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 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업무보고와 정부업무평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복무 평가 등을 토대로 연말 소폭 개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경제부처부터 신년 업무보고...대국민 보고 형식

    경제부처부터 신년 업무보고...대국민 보고 형식

    국정과제점검회의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부처들을 시작으로 21일부터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앞서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인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큰 그림의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취임 후 첫 업무보고가 장관과의 ‘1대1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장·차관과 실·국장, 실무급 과장 등 해당 부처 주요 관료들까지 업무보고에 참여한다. 앞서 국민과 민간전문가 등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 때처럼 이번 업무보고에도 일반 국민들이 참여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21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는 같은날 예정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계기로 열린다. 이 부대변인은 “기재부는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 및 핵심 경제정책을 포함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며 “이어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 민간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관련 토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쯤 합동업무보고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산자부·중기부·과기부를 ‘미래먹거리’를 키워드로 함께 묶은 것처럼 업무 연관성이 있는 2~3개 부처가 합동업무보고를 하고 이들이 공통 현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부처들이 업무보고 1순위에 배치된 것은 윤 대통령이 ‘전 부처의 산업부화(化)’를 주문할만큼 산업 증진과 수출 촉진을 강조하고 있는 기류와 무관하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첫 신년 업무보고가 열린 2018년에는 외교·안보 부처가, 이듬해 신년에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사회부처가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시작한 바 있다. 대면 업무보고에 참여하는 부처는 ‘18부 4처’와 방송통신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방통위와 권익위는 취임 직후 첫 업무보고와 같이 서면으로 대체한다. 국세청 등 일부 청 단위 기관도 별도 대면 업무보고에 참여한다. 이 부대변인은 “업무보고에는 2023년을 3대 개혁, 즉 노동·교육·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업무보고와 정부업무평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복무 평가 등을 토대로 연말 소폭 개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尹, 21일부터 한달간 업무보고…대국민 보고 형식

    尹, 21일부터 한달간 업무보고…대국민 보고 형식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 성격의 업무보고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며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부처 업무보고를 내년 1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보고는 오는 21일 기재부부터 시작한다. 이 부대변인은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서는 기재부가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경제 정책을 포함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형식은 대국민 보고 방식을 차용하기로 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7월 첫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이 향후 소관 국정과제와 부처 업무를 어떻게 이끌지를 중심으로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었다”며 “이번에는 집권 2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업무계획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께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5일 2시간 30여분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신년 업무보고는 그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윤석열 정부의 연작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부처별 1대1 보고가 아니라 2∼3개 부처를 묶어서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의 공통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차관과 기관장, 실·국장,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우리 정부의 내년도 정책 방향과 개혁 과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일반 국민 등도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업무보고 대상은 18개 부처와 4개 처(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법제처·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다. 국세청 등 청 단위 기관도 일부 참여한다. 우선 미래 먹거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업무보고부터 이달 중 매듭지을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 여전히 기관장을 맡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업무보고는 지난번과 같이 서면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업무보고가 신년 개각과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직 장·차관들에 대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복무 평가 결과에 더해 업무보고 내용에 따라 소폭의 인적 개편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홍문종 전 의원, 뇌물·횡령 혐의 징역 4년 6개월 확정

    홍문종 전 의원, 뇌물·횡령 혐의 징역 4년 6개월 확정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문종 전 국회의원이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6일 홍 전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횡령) 혐의 등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4763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형이 선고됐고, 횡령 등 나머지 혐의들에 징역 2년이 선고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범행 당시 국회의원 신분인 자는 뇌물수수죄에 대해 다른 범죄와 구분해 형량을 선고한다. 홍 전 의원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19대 국회의원이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은 2013~2015년 당시 정보기술(IT)업체 관계자 2명에게서 사업에 도움달라는 청탁과 함께 리스 차량을 받고 다른 업자들에게 입법 청탁 대가로 공진단을 받는 등 총 82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2~2013년에는 사학재단 경민학원 이사장·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서화 매매대금 명목으로 교비를 지출한 뒤 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75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1심은 기소된 혐의 중에 57억원을 횡령한 것과 고급 리스차를 받은 점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뇌물 금액을 산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일반 형법상 뇌물수수죄를 적용, 총 징역 4년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이 인정한 것보다 적은 52억원을 횡령액으로 인정했다. 아울러 리스차를 빌린 비용과 기간을 고려할 때 4763만원 상당의 이익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해 1심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가중처벌법을 적용했다. 이에 징역형이 1심보다 무거워져 4년 6개월이 됐다. 공진단을 받은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1·2심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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