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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프랑스서 포착…“여행 중입니다”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프랑스서 포착…“여행 중입니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멤버 간 괴롭힘 의혹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의 영상으로 질타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곽튜브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오토바이 여행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를 탄 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곽준빈과 빠니보틀의 모습이 담겼다. 또 곽튜브는 노상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다. 방송인 노홍철은 “저 바이크 사주고 싶다. 이렇게 찰떡이라니”라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간을 보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내가 학폭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져서 너를 차단했다가, (의혹이)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차단을 푼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해당 영상 공개 후 네티즌은 학폭 피해자라고 호소했던 곽튜브가 그룹 내 왕따 논란 주범으로 지목된 이나은을 두둔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그는 영상을 내리고 두 차례 사과했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2021년 에이프릴 멤버들과 이현주를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이들의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따돌림 의혹을 제기한 이현주와 그녀의 가족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 김미려 “가슴 사진 도촬 당했다”…당시 상황 보니

    김미려 “가슴 사진 도촬 당했다”…당시 상황 보니

    방송인 김미려가 과거 가슴 축소 수술 견적을 받으러 갔다가 불법촬영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구혜선, 김미려와 함께하는 같이 살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려는 “가슴 사진을 찍힌 적이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뜬금없이 지인이 ‘가슴 축소 수술 받을래?’라고 하더라. 내가 가슴이 큰 편이긴 하지만 축소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귀가 얇아서 병원 가서 견적 보자고 해서 따라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미려는 “병원에서 탈의하고 가슴 사진을 찍었는데 의사가 ‘미려씨 정도면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돌아오는데 당시 운전하던 지인이 내 가슴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놀라서 당장 지우라고 하고 그땐 그렇게 지나갔는데 그 사람이 내 돈을 다 떼어먹었다”며 “내가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 협박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놨구나 싶었다. 그때 당시에 정산도 받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난 착해서 바보처럼 이용만 당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김재중 “나는 입양아, 동방신기 데뷔 후 전화 받고 알았다”

    김재중 “나는 입양아, 동방신기 데뷔 후 전화 받고 알았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밝히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김재중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3살 때 누나가 8명인 대가족에 입양이 됐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어렸을 때는 내가 입양된 사실을 몰랐다”며 “나중에 동방신기로 데뷔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 알고 나서도 가족들과 입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서로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입양 사실을 알게 된 계기에 대해 “동방신기 시절 부산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며 “당시 사생팬들에게 전화가 많이 와서 안 받으려고 했는데 왠지 받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촬영 중인데도 불구하고 잠깐 멈춰달라고 부탁한 후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전화를 받자 ‘재준아, 잘 있었어?’라고 하더라. ‘재준은 작은 엄마만 부르던 이름인데 누구길래 날 이렇게 부르지?’라고 생각했다”며 “순간 상대방이 누구라고 말을 안 했는데도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전화를 건 사람이 자신의 친부모라는 걸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재중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니 회사에서 과거 사진이 담긴 포토북을 만들면서 (내가) 어릴 때 사진을 썼는데 그걸 보고 가족이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김재중은 “막내 누나와 나는 한 살 터울이지만 실제로는 10개월 터울”이라며 “좁은 동네에 (입양) 소문이 날까 봐 누나는 본인이 태어난 날짜에 생일을 챙긴 적이 한 번도 없다. 나 때문에 생일을 속였었다”고 했다. 이어 “(막내 누나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진짜 생일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이에 MC인 방송인 김구라가 “(누나와의) 정이 각별할 것 같다”고 했다. 김재중은 “정말 고맙다. 자신을 희생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 “놀려고 아이들 버렸다고 하더라”…‘최민환과 이혼’ 율희, 오열

    “놀려고 아이들 버렸다고 하더라”…‘최민환과 이혼’ 율희, 오열

    그룹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가 이혼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끝부분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지난해 합의 이혼한 율희가 출연하는 장면이 나왔다. 율희는 2018년 FT 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헤어졌다. 율희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지 2년 된 율희”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율희는 이혼 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소셜미디어(SNS) 스냅 촬영 등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본 방송인 박미선과 김새롬은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율희는 한 여성으로부터 “아이들 네가 안 키우잖아. 키워?”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율희는 “안 키운다”고 답했다. “왜 아이들과 떨어져 살게 된 거냐”는 출연진의 의문에 율희는 “너 이렇게 놀고 살려고, 네 인생 즐기려고 아이들 버렸다고 하더라”라며 이혼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후 율희는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집 나오기 전까지 울면서 사진을 다 찍었다”고 말해 어떤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혼 후 자녀 양육권을 가진 최민환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율희는 자녀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나래, 정은채에게 “지금 만나시는 분, 진심으로 좋아했다”

    박나래, 정은채에게 “지금 만나시는 분, 진심으로 좋아했다”

    방송인 박나래가 배우 정은채와 교제 중인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를 언급했다. 16일 박나래의 개인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라미란·정은채, 김밥 말다 노래까지 말고 간 언니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 배우 라미란과 정은채가 등장했다. 이날 박나래는 정은채를 향해 “은채씨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지금 만나시는 분, 그분을 일방적으로 약간 좀”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라미란이 웃으며 “좋아했었잖아”라고 했다. 정은채가 “진짜냐. 그냥 방송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가 “아니다. 저 진심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충재씨가) 기안84 오빠랑 워낙 친하다고 하니까 ‘저런 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기안84 오빠가 ‘내가 주선해볼게’라고 했다. 그날 술을 새벽 4시까지 마셨다”며 “그 뒤로부터 연락이 잘 안됐는데, 나중에 열애 기사 났을 때 기안84 오빠한테 ‘아 뭐야’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 친구(김충재)는 예쁜 여자를 만날 거였으면서 나한테 왜 희망 고문을 한 거냐고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정은채는 “(김충재가) 안부 전해달라고”라고 전해 박나래가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올해 3월 정은채의 소속사 프로젝트호수 측은 “정은채 배우가 김충재씨와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해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2020),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2022) 등에 출연했다.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도 출연 중이다. 김충재는 2017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지인으로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됐다.
  • 김병만 “장도연에게 뺨 맞아 고막 터졌다”

    김병만 “장도연에게 뺨 맞아 고막 터졌다”

    방송인 김병만이 장도연과 있었던 아찔한 사고를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병만은 보기만 해도 따끔거리는 사람으로 장도연을 꼽았다. 김병만은 “콩트로 연인이 헤어지는 걸 연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게 때려라. 한 번에 가야 한다’라고 했는데 진짜 한 방에 귀가 갔다”면서 “사람들 웃음도 터졌지만 고막도 터져버렸다. 근데 안 아팠다. 그냥 소리가 잘 안 들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제가 죄송해서 사과했는데 ‘웃겼으면 됐어. 터졌으면 됐어’라고 했는데 진짜 터질 줄 몰랐다”며 미안해했다. 김병만은 “그때 키 차이를 계산 못 했다. 키가 크다 보니까 뺨을 때려야 하는데 귀를 때린 거다”라면서 “병원 갔더니 그냥 놔두라더라. 지금은 잘 들린다”고 말했다.
  • 장성규 아나운서, 법제처 홍보대사 위촉

    장성규 아나운서, 법제처 홍보대사 위촉

    장성규 아나운서가 16일 법제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법제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방송인 장성규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MBC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채 코너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JTBC 1기 아나운서로 주말 뉴스 진행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2019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넘나들며 ‘아나테이너’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법제처는 깔끔한 진행 능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가진 장 아나운서가 법제처의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 성과 등을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 아나운서는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법령정비 등 국정과제 홍보 영상 제작에 협업할 예정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장성규 홍보대사와 함께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법을 만들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돌돌싱’ 이지현 “남자 만날 생각 없다…짐 될 듯”

    ‘돌돌싱’ 이지현 “남자 만날 생각 없다…짐 될 듯”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지금 당장은 남자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지현을 비롯해 배우 선우용여, 배우 윤가이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현은 두 차례 이혼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삶이더라”라고 했다. MC인 방송인 이상민이 “돌싱이랑 돌돌싱은 느낌이 좀 다르냐”고 묻자 이지현은 “큰 차이 못 느낀다”고 답했다. 이지현은 이어 “한번 이혼한 분들이 꼭 그러더라. ‘우린 한 번이고 넌 두 번이잖아’라고 딱 선을 그으니까 너무 속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이혼하는 것도 ‘그만큼만 살아라’ 이렇게 정해주는 것 같다”며 “괜히 부담 가질 필요 없이 결혼하지 말고 남자친구로 지내면 된다”며 이지현을 위로했다. 이어 “그냥 친구로 지내다가 한 10년쯤 지나서 ‘우리 그냥 같이 살자’ 이러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시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이지현은 “아니다.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면서 “새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 누군가 생긴다면 짐이 될 것 같다”며 “시간도 없고 두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으나 2020년 이혼하고 두 아이를 양육 중이다.
  • “이 사람도 온다고?” 조세호, 20일 신라호텔 결혼…하객 라인업 ‘깜짝’

    “이 사람도 온다고?” 조세호, 20일 신라호텔 결혼…하객 라인업 ‘깜짝’

    방송인 조세호(41)가 예비 신부와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연예기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세호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올린다.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많은 스타가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 사회는 조세호의 이십년지기 방송인 남창희가 맡는다.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부르며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한다.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 날인 21일부터 10일간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조세호 소속사는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라며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의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 격려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랫동안 예명 ‘양배추’를 써오다 2011년 말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tvN ‘유퀴즈온더블럭’, KBS2 ‘1박2일 시즌4′, JTBC ‘극한투어’ 등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아찔한 女속옷과 ‘천사 날개’… 6년만에 부활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깡마른 몸매 비판 등에 폐지됐다 새단장하디드 자매·모스·뱅크스 등 스타 총출동플러스 모델 그레이엄, 몸매 다양성 뽐내블랙핑크 리사·타일라·셰어 공연도 화려런웨이 위 모델·공연자 사상 첫 전원 여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여성 속옷 패션쇼로 1990년대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화제를 모았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모델들의 비현실적인 몸매 논란과 시청률 하락 등 이유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부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피플 등 연예매체들은 15일(현지시간) 밤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4’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날의 본격적인 행사는 K팝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신의 솔로곡 ‘록스타’를 부르면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토바이 위에 반쯤 누운 자세로 등장하며 어두운 무대를 밝힌 리사는 10명의 댄서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리사는 패션쇼 중간에 모델 같은 자태로 란제리룩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1990년대 히트곡인 미국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키스 미’를 샘플링한 자신의 신곡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이날 런웨이에서 처음 워킹을 펼친 인물은 톱모델 지지 하디드였다. 무대 바닥에서 솟아오르며 등장한 지지 하디드는 나풀거리는 재질의 분홍색 속옷을 입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상징인 ‘천사 날개’를 달았는데 거대한 크기와 무대 퇴장 때 순간적으로 접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최정상급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도 무대에 섰다. 격자무늬의 독특한 패션과 군데군데 찢긴 나비 날개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쇼 전 피플에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뉴욕은 저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서”라며 “정말 굉장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도 깜짝 등장했다. 검은색 속옷 위에 검은색 레이스 드레스를 걸치고 우아한 워킹을 보여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최근 글로벌 팝스타로 급부상한 타일라는 리사에 이어 공연을 펼쳤다. 부드러운 재질의 하트 모양 날개를 달고 요염하게 무대를 활보하며 자신의 히트곡 ‘워터’ 등을 선보였다. 살아 있는 전설 셰어의 등장 역시 6년 만에 부활한 이 쇼와 잘 어울렸다. 올해로 78세가 된 셰어는 반짝이는 무대의상을 입고 히트곡 ‘빌리브’ 등을 불렀으며 여기엔 지지 하디드, 비토리아 세레티 등 모델들이 함께했다. 셰어가 노래하는 동안 톱모델 자매 중 동생인 벨라 하디드가 과감한 노출의 빨간색 속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언니 지지 하디드의 이날 참석은 미리 알려져 있었으나 벨라 하디드의 깜짝 등장은 관객들을 놀래켰다. 이날 약 40분간 진행된 런웨이의 마지막 주인공은 모델 출신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였다. 그는 검은색 레깅스와 은색 코르셋 차림으로 등장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은색 망토를 휘둘렀다. 이날 출연한 다른 모델들의 타이라 뱅크스의 뒤를 따르며 쇼가 6년 만에 부활한 것을 축하했다. 그간 깡마른 몸매의 모델만 등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던 쇼에는 이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한 애슐리 그레이엄도 참석해 풍만한 아름다움을 과시하기도 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가수 겸 모델 카를라 브루니도 이날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52명의 모델이 참여해 뉴욕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무대에 오른 모델뿐 아니라 공연자 등 모두가 여성으로만 이뤄진 것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역사상 처음이었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 최동석 “쌍방 상간소송 후회…박지윤에 미안” 심경 고백

    최동석 “쌍방 상간소송 후회…박지윤에 미안” 심경 고백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감정이 앞섰다”며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출연해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전노민은 “남의 가정사 참견하기 싫어하는데, 두 사람보다 아이들이 걱정되더라”고 우려했다. 최동석은 “이혼 초반에 소장 준비를 했다. 소장 접수하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시끄러워지지 않겠냐. 그래서 안 했다”면서 “그런데 제 지인에 대해 오해해서 상대방이 소송을 걸었다.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시죠’라고 하더라. 이 사안과 관련해서 상대방과 얘기 나눈 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불륜남이 되는 거니까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더라. ‘왜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좀 울컥하고 화나는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성적으론 얻어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았는데 감정이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고 참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감정이 앞섰다”면서 “사실 이혼소송보다 이게 (쌍방 상간 소송이) 더 힘들다.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 많이 후회된다”면서 “상대가 하든 안 하든 내가 한 소송은 취하하고 싶다. 이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지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안하다”라며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 미안하다는 그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최동석도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맞대응에 나섰다. 현재 박지윤과 최동석 모두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 농수산식품·주류·차문화 한자리에…호남 최대 ‘광주식품대전’ 열린다

    농수산식품·주류·차문화 한자리에…호남 최대 ‘광주식품대전’ 열린다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개최하는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푸드테크, 광주광역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올해 광주식품대전에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식품대전은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제공하는 식품 산업전시회이다.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는 지역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한다. 또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특별관 등 각 지역 대표 식품군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귀주성위원회(30개사)와 캄보디아대사관(6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유통엠디(MD) 구매상담회(25개사)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진대회 ▲카스(CASS) 파크 & 먹깨비마켓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국내 최초의 한글 모양 비스킷류 과자를 연구 개발한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와 ‘니디’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식품대전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가 함께 열려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식품군을 선보인다”며 “지역 농식품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나로선 억울한 면 있다”…최동석,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 중 첫 심정

    “나로선 억울한 면 있다”…최동석,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 중 첫 심정

    방송인 최동석이 전 배우자인 방송인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관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유튜브 채널 ‘TV조선’에는 “‘이제 혼자다’ 제작진을 긴급 소집한 최동석의 심정 고백.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늦은 밤 식당에 홀로 앉아 있는 최동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최동석은 식당을 찾은 배우 전노민을 반겼다. 전노민은 최동석에게 “좀 싱숭생숭하지”라고 물었고, 최동석은 “그렇죠. 뭐. 네”라고 답했다. 전노민은 “지금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 거냐”며 박지윤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것에 관해 물었다. 이에 최동석은 “기사 보신 그 내용”이라고 했다. 최동석은 “지금 상황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 소송은 제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며 “제가 가만히 있어 버리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에 전노민은 “상황이 똑같지 않냐. 소장 접수되면 어떤 결과일지는 생각 안 했냐”고 물었다. 최동석의 대답은 이날 오후 10시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최근 박지윤과 최동석이 상대방이 불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각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6월 박지윤이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지난달 말 최동석도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 대한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 박수홍♥김다예, 태어난 지 3시간 된 딸 공개 “귀여워”

    박수홍♥김다예, 태어난 지 3시간 된 딸 공개 “귀여워”

    방송인 박수홍이 딸 사진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정에 “태어난 지 3시간 된 물만두. 귀여워”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4일 출생한 딸 전복이(태명)의 모습이 담겼다. 전복이는 생후 3시간밖에 되지 않아서 눈을 감고 있지만, 쌍꺼풀 라인이 또렷한 모습이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환자복을 입은 김다예는 보호자인 남편 박수홍과 함께 웃으며 셀카를 찍었다. 누워 있는 딸의 모습도 공개했다. 김다예는 “시험관·임신·출산 1년 반 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응원해주시고 순산 기원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려운 길 돌고 돌아온 남편에게 큰 선물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다. 이제 행복만 하자”라고 남편 박수홍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10일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 ‘돌싱’ 조윤희 “지금 연하남과 로맨스 중” 깜짝 발언

    ‘돌싱’ 조윤희 “지금 연하남과 로맨스 중” 깜짝 발언

    ‘돌싱’ 배우 조윤희가 연하남과 로맨스를 하고 있다고 ‘깜짝 발언’을 한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방송인 김새롬이 등장해 이혼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때의 심정을 고백한다. 김새롬은 “내 개인사를 주변에 알리기 싫은데 온 세상이 알아버리고, 경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가장 속상했다”고 말한다. 또 김새롬은 20대 때 이상형은 ‘매력 있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매력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며 이혼 후 달라진 이상형에 대해 언급한다. 배우 전노민은 “첫 연애 상대와 결혼해야 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어린 시절의 결혼관을 공개하며, 첫 번째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윤희의 깜짝 발언도 눈길을 끈다. ‘지금 연하남과 로맨스를 하고 있다’는 말로 출연진을 놀라게 한 조윤희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이혼 후 겪는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그려낸다. 한편 조윤희는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그해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20년 결별했다.
  • 80만 팔로어 정용진 회장… 다양한 인맥·경험으로 사업 시너지[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80만 팔로어 정용진 회장… 다양한 인맥·경험으로 사업 시너지[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야구단 사들여 이듬해 SSG 우승美 나파 지역 유명 와이너리 인수야심차게 론칭한 ‘부츠’ 철수해도연매출 3조 스타벅스 건재함 과시이해진·구광모·정기선 등과 친분장남 해찬씨 경영 수업 임박 관측 ‘프리덤 이즈 낫 프리’(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검은색 티셔츠에 쓰인 의미심장한 문구보다 한때 인스타그램 팔로어 83만명을 거느렸던 ‘핵인싸’(남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사이더’를 더욱 강조하는 의미로 크다는 의미의 ‘핵’을 붙인 신조어) 정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SNS를 끊은 지 6개월 만에 게시글을 올렸다는 점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한국 최초 우주인 꿈꿨던 부친 닮아 정 회장은 재벌가에서 자신의 일상과 취미 등을 SNS에 공유하는 사실상 유일한 오너다. 스스로를 ‘형’으로 칭하며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은 대중에게 친근감을 줬다. 정 회장의 활발한 대외 행보는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는 어머니 이명희(81) 총괄회장과 동생 정유경(52) 총괄사장과 대조된다. 이 총괄회장은 1979년 아버지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불러내기 전까지 정재은(85) 신세계 명예회장의 아내이자 정 회장, 정 총괄사장 남매의 엄마로서 전업주부의 인생을 살았다. 신세계를 이끄는 동안에도 언론 인터뷰를 했던 게 2005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정 총괄사장 역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전체적인 방향 설정 등의 역할만 하며 공식 석상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 회장의 과감한 면모는 부친의 영향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상희 전 삼호방직 회장의 차남으로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으로 석사를 받은 정 명예회장은 1969년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와 삼성전관(현 삼성SDI) 사장, 삼성물산 부회장, 삼성항공 부회장을 거친 삼성의 대표 이공계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런 그가 2006년 “우주정류장을 내 눈으로 꼭 한 번 보고 싶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 최고령 지원자(당시 67세)로서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대중은 크게 놀랐다. 1차 체력테스트(3.5㎞ 달리기)를 너끈히 통과한 그는 2차 필기시험이 끝난 후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손자, 손녀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는 지원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용지니어스 키친’ 차릴 만큼 요리 애착 정 회장은 ‘취미 부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야구다.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서 투수 경험이 있는 정 회장은 2021년 SK와이번스를 약 1352억원(주식 1000억원·토지 및 건물 352억 8000만원)에 인수하고 SSG 랜더스를 창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호령하던 추신수(42) 선수를 영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2022년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자 팬들 사이에선 구단주인 정 회장의 야구 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정 회장은 올해 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은 숙명이고 요리는 취미”라고 할 만큼 요리에 애착을 갖고 있는데 5년 전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44)씨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에 있는 자신의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 ‘용지니어스 키친’에 다양한 인사를 초대하기도 했는데 초대객으론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친분을 쌓은 김택진(57) 엔씨소프트 대표, 백종원(58)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축구선수 박지성(43), 야구선수 박찬호(51) 등 스포츠계 인사, 배우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등 연예계 인사가 있다. 맛에 대한 그의 관심 역시 사업과 연결됐는데 대표적으로 이마트 자체브랜드(PL) 간편식 ‘피코크’와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버거’가 있다. 정 회장은 술 애호가이기도 하다.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2022년 약 3000억원을 들여 미국 나파 지역 유명 와이너리인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와일드푸트 빈야드와 얼티미터 빈야드를 추가로 인수하며 와이너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여기서 직접 생산한 와인을 자사 주류 전문 유통사인 신세계L&B를 통해 독점 공급한다는 목표다. ●국내 1위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들여와 일명 ‘용진이형’으로 불리며 대중의 호감도가 높아졌지만 논란도 없진 않았다. 2022년 1월 SNS에 ‘멸공’ 메시지 등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것이 한 예다. 여파가 정치권으로 번진 데다 신세계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줄줄이 급락하자 오너의 SNS 활동이 결국 리스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 회장의 SNS 활동 논란에 주가 부진이 더해지자 과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중단된 신세계의 사업들이 함께 거론됐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분스’나 미 드러그스토어 체인 ‘월그린’과 손잡고 선보인 ‘부츠’는 올리브영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잇따라 철수했다. 일본 잡화점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삐에로쇼핑’을 2018년에 론칭하며 MZ세대를 겨냥했지만 2년 만에 접었다. 2016년 190억원에 인수한 제주소주는 4년 누적 영업손실이 434억원에 이르렀고 최근엔 오비맥주로 넘어갔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실패 사례가 나오는 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전략에선 대박 상품이 나오기 마련인데 정 회장에겐 국내 커피 시장을 쥐고 있는 스타벅스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정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국내에 들여온 스타벅스는 1999년 한국 진출 당시 신세계와 미국 본사의 합작사(JV)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2021년 신세계가 미국 본사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마트가 지분 확보를 위해 쓴 돈은 4742억원으로 적지 않지만 이미 지난해 연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올 상반기에도 매출은 1조 4943억원,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7.5%, 33.2% 급등하며 1등 커피 프랜차이즈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 외에 2015년 출범한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역시 지난해 1조 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PB로 자리잡았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으로 시작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국내에서 복합쇼핑몰의 개념을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사 롯데·네이버 총수와도 교류 정 회장은 재계에서도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범삼성가로 묶이는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과는 동갑내기에다 경기초, 청운중, 경복고, 서울대까지 함께 다녔다. 이 회장이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반면, 정 회장은 서양사학과에 입학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미 유학길에 올라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51) 삼성물산 사장과는 문화와 예술, 패션 등 관심사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이커머스 사업에서 경쟁 관계인 신동빈(69) 롯데 회장이나 이해진(57)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GIO)과의 교류도 눈길을 끈다. 신 회장과는 사업 관련 아이디어 등 여러 주제로 깊은 교분을 나누고 있으며, 이 창업자와는 한 살 차이지만 사실상 친구 사이라는 후문이다. 2021년엔 정 회장이 직접 네이버 본사를 찾은 일도 있었다. 이후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사업제휴합의서를 체결했으며 SSG닷컴 이마트몰의 네이버 장보기 입점 등 협력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광모(46) LG 회장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재계 현안을 논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비공식 회동을 종종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과는 신앙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정 회장이 자택으로 초대해 기도 모임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남은 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 중 정 회장의 전격 승진 이후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지난해 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부인 한씨의 플루트 연주회에 장남인 정해찬(26)씨가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경영 수업이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해찬씨는 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5월 육군 현역 제대 후 현재는 미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캠퍼스 대학원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매니지먼트 산업 관련 석사 학위를 밟고 있다. 지난여름엔 미 록펠러 자산운용사에서 인턴 활동에 참여하며 경영 수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정 회장은 다둥이 아빠다. 배우 고현정(53)씨와 1995년 결혼해 해찬씨를 포함, 1남 1녀를 뒀으며 2011년 결혼한 한씨와의 사이에는 이란성쌍둥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문성욱(52) 신세계의 벤처캐피털(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딸인 문서윤(22)씨는 올해 초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후 데뷔조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 OTT 예능 한 회 ‘술방’만 58분

    OTT 예능 한 회 ‘술방’만 58분

    적발해도 88% ‘문제없음’ 종결‘경고 문구’ 가이드 구속력 없어‘해외 사업자’ 유튜브 강제 못해 “청소년에게 악영향… 규제 필요” “유튜브가 좋네. 술 쭉쭉 마시고.” (유튜브 컨텐츠 진행자 방송인 A) 정부가 ‘술방’(술 마시는 방송)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시청률 상위 TV 프로그램 10개 중 9개에 음주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 볼 수 있는 규제 사각지대인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는 인기 아이돌 등이 출연한 음주 컨텐츠가 넘쳐나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여과 없이 노출되지만 규제 대책이 전혀 없어 우려를 더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증진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 음주장면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 드라마와 예능 556개 중 488개(88%)에 음주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1만 1587편 중 6558편(56.6%)이 음주 장면을 송출했다.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탄 횟수만 1만 2018번에 달한다. 하지만 음주 장면에 대한 제재는 미미하다. 최근 5년간 증진원이 ‘문제 음주장면’으로 적발한 건수는 86건이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이 중 76건(88%)을 ‘문제없음’으로 종결했다. 문제 음주장면이란 ▲술에 대한 긍정적 묘사 ▲음주 중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행동 장면 및 대사 ▲미성년자 음주 조장 장면 및 대사 등을 포함한 장면을 말한다. 지난해 말 정부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6년 만에 보완했다. 음주 행위가 과도하게 등장하는 콘텐츠의 어린이나 청소년 시청을 제한하고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워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구속력이 없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술이 1군 발암물질이며 술로 인해 연간 몇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지 등 폐해를 적나라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OTT나 유튜브는 더 심각하다. 2021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한 회에 음주 장면을 58분이나 내보냈다. 전체 분량(164분)의 35%에 이른다. 지난해 넷플릭스, 티빙에 업로드된 콘텐츠 100편 중 82편에 음주 장면이 나왔다. 유튜브에는 술방이 대세다. 래퍼 이영지가 ‘차린 건 없지만’(2021) 후속으로 선보인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2022·386만명)이 성공한 이후 게스트와 술 마시며 토크쇼를 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우후죽순 격으로 늘었다. 신동엽의 ‘짠한 형’, 조현아의 ‘목요일 밤’, 성시경의 ‘먹을텐데’, 기안84의 ‘술터뷰’ 등이 있다. 유튜브가 해외 사업자인 만큼 강제 조치가 어려워 증진원에선 가이드라인을 홍보하고 자율적 실천을 촉구하는 게 최선이다. 박경아 건강증진원 음주폐해예방팀장은 “음주 장면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시청 나이를 제한하거나 경고 문구만이라도 띄우게 규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강 ‘채식주의자’ 읽은 타일러 반응 재조명…“진짜 짜증” 왜?

    한강 ‘채식주의자’ 읽은 타일러 반응 재조명…“진짜 짜증” 왜?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쓴 한강(54)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작품과 관련된 과거 콘텐츠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과거 한 방송에서 ‘채식주의자’에 대한 소감을 말한 장면도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TV책’의 2016년 5월 방영분 일부가 발췌돼 소개됐다. 이 방송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하기 직전 방영된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첫 장은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 영혜의 남편 시점에서 서술된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타일러는 미간을 잔뜩 구기며 “그 화자(남편)가 진짜 짜증난다. 역지사지가 하나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저리 같은 존재”라고도 했다. 타일러가 ‘순간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그녀의 머릿속이 그 내부가 까마득히 깊은 함정처럼 느껴졌다’라는 책의 문장에 밑줄을 긋고 ‘그러니까 네가 문제지’라는 분노의 메모를 남긴 모습도 공개됐다. 이러한 장면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만 560만회 가까이 조회됐고, 2만 8000회 이상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다. 노벨상 이후 한강 작품 82만부 돌파한편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주요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책이 날개 돋힌 듯 팔리며 누적 판매량이 80만부를 넘어섰다. 한강의 책 중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예스24 33만부, 교보문고 30만 7000부, 알라딘 18만 5000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3사를 기준으로 한 종이책 판매 부수는 82만 2000부에 달한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의 시장점유율은 통계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9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전국의 모든 서점까지 고려하면 실제 판매 부수는 이미 100만 부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서점에서 한강의 작품을 구매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이에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초판본·사인본 등은 2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완료됐다. 지난 2007년 나온 한강의 에세이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는 70만원에 올라와 있다. 에세이와 수록 앨범을 합친 가격이다.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는 한강의 삶을 가로지른 노래들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담은 에세이로, 현재는 절판된 상태다.
  • 연애 예능 한 회에 58분 ‘술방’…제재 실효성 낮고 OTT는 사각지대

    연애 예능 한 회에 58분 ‘술방’…제재 실효성 낮고 OTT는 사각지대

    “유튜브가 좋네. 술 쭉쭉 마시고.” (유튜브 컨텐츠 진행자 방송인 A) 정부가 ‘술방’(술 마시는 방송)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시청률 상위 TV 프로그램 10개 중 9개에 음주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 볼 수 있는 규제 사각지대인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는 인기 아이돌 등이 출연한 음주 컨텐츠가 넘쳐나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여과 없이 노출되지만 규제 대책이 전혀 없어 우려를 더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증진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 음주장면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 드라마와 예능 556개 중 488개(88%)에 음주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1만 1587편 중 6558편(56.6%)이 음주 장면을 송출했다.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탄 횟수만 1만 2018번에 달한다. 하지만 음주 장면에 대한 제재는 미미하다. 최근 5년간 증진원이 ‘문제 음주장면’으로 적발한 건수는 86건이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이 중 76건(88%)을 ‘문제없음’으로 종결했다. 문제 음주장면이란 ▲술에 대한 긍정적 묘사 ▲음주 중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행동 장면 및 대사 ▲미성년자 음주 조장 장면 및 대사 등을 포함한 장면을 말한다. 지난해 말 정부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6년 만에 보완했다. 음주 행위가 과도하게 등장하는 콘텐츠의 어린이나 청소년 시청을 제한하고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워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구속력이 없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술이 1군 발암물질이며 술로 인해 연간 몇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지 등 폐해를 적나라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OTT나 유튜브는 더 심각하다. 2021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한 회에 음주 장면을 58분이나 내보냈다. 전체 분량(164분)의 35%에 이른다. 지난해 넷플릭스, 티빙에 업로드된 콘텐츠 100편 중 82편에 음주 장면이 나왔다.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술에 관대한 우리 문화를 미디어가 반영하고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튜브에는 술방이 대세다. 래퍼 이영지가 ‘차린 건 없지만’(2021) 후속으로 선보인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2022·386만명)이 성공한 이후 게스트와 술 마시며 토크쇼를 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우후죽순 격으로 늘었다. 신동엽의 ‘짠한 형’, 조현아의 ‘목요일 밤’, 성시경의 ‘먹을텐데’, 기안84의 ‘술터뷰’ 등이 있다. 유튜브가 해외 사업자인 만큼 강제 조치가 어려워 증진원에선 가이드라인을 홍보하고 자율적 실천을 촉구하는 게 최선이다. 박경아 건강증진원 음주폐해예방팀장은 “음주 장면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시청 나이를 제한하거나 경고 문구만이라도 띄우게 규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협치·소통 강연

    용인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협치·소통 강연

    경기 용인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협치와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일러 라쉬는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책을 펴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방송인이자 환경활동가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다. 타일러 라쉬는 ‘등잔 밑이 다채롭다’를 주제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성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더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4일부터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 나은 소통 방법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협치 의식을 높이고 소통을 활성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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