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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최근 재결합 의사 밝혀” [EN스타]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최근 재결합 의사 밝혀” [EN스타]

    방송인 지연수가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배우자 일라이와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EBS 1TV 토크쇼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는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가진 이들이 출연한다. 그들은 가족, 남녀 관계 등 저마다 사랑에 얽힌 경험을 이야기하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을 했던 지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 이혼의 과정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라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의 이야기를 전한 지연수는 결혼 전 한 번 헤어질 위기를 겪은 후, 이를 사랑으로 극복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도 이어진 주변의 반대로 많은 갈등을 겪으며 속앓이를 했다”고 밝혀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결혼 7년 만에 전화로 이혼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지연수는 이어 최근 재결합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라이가 재결합 의사를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퇴사설 입 연 배성재 “SBS와 이야기…결론은 아직”

    퇴사설 입 연 배성재 “SBS와 이야기…결론은 아직”

    배성재 아나운서(43)가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와 관련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배성재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파워FM(107.7㎒) ‘배성재의 텐’에서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게 맞다”면서도 “그런데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이듬해 SBS 공채 14기로 이적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중계하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성장했다. 배성재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게 될지 방송가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방송인 김어준 ‘턱스크’ 과태료 안 문다?

    방송인 김어준 ‘턱스크’ 과태료 안 문다?

    서울 마포구는 TBS FM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의혹과 관련해 ‘턱스크’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정했다. 마포구는 26일까지 김어준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시민의 제보에 대한 민원을 답변해야 하지만 관계 기관 질의회신 등을 거쳐 과태료 부과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김씨의 ‘턱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정했다. 마스크 미착용 등은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적발하는 게 원칙이고 지침상에도 1차 계도 후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를 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과 관련해서는 사진상으로 모임의 성격 등을 확인할 수가 없어 판단하기가 어려워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질의회신을 통해 검토한 후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어준은 지난 19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일행 4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개된 사진상에는 김씨를 포함해 5명이 포착됐지만 마포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총 7명이 모인 것을 확인했다. 김어준의 행위가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1인당 1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해당 매장에도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TBS는 의견문을 통해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김어준은 ‘뉴스공장’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실제상황은 조금 다르다”면서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여자연예인야구단 서진영 ‘섹시한 와인드업’

    [포토] 여자연예인야구단 서진영 ‘섹시한 와인드업’

    방송인 서진영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플레이어 팩토리에서 진행된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의 기초 훈련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국내 최초인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은 30여 명으로 구성되며 초대 단장으로 가수 인순이를 추대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과 야구를 통해 작은 즐거움을 나누며 자선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26 뉴스1
  • 이혁재 “2천만원 안 갚아 피소? 사실 아니다”

    이혁재 “2천만원 안 갚아 피소? 사실 아니다”

    “법인 명의로 빌린 돈은 어제 갚았다” 지인에게 2000만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고 알려진 방송인 이혁재(47)씨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혁재씨는 “직접 오늘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담당관과 통화한 결과, 고소장 접수는 안 됐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어제 경찰서에 온 고소인 A씨에게 자료를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빌린 돈도 아니다”라며 “법인 명의로 A씨에게 빌린 돈은 어제 오후 이체해 갚았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태경 “정인이 사건 말실수한 김새롬 사과 받아들여야”

    하태경 “정인이 사건 말실수한 김새롬 사과 받아들여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인 김새롬씨의 실언으로 인한 방송 하차는 과했다면서, 사과를 수용하고 계속 일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이 하는 일은 약자와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어제 방송인 김새롬씨가 방송에서 하차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마디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3일밤 GS홈쇼핑에서 ‘쇼미더트렌드’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비난을 샀다. 여론의 거센 질타에 김씨는 결국 방송에서 하차하고 프로그램까지 폐지됐다. 같은 시간대에 SBS에서 방송 중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인이는 왜 죽었나’에 이어 23일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했다. 하 의원은 “방송인 김새롬씨 마녀사냥은 옳지 않다”면서 “정인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분노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그 미안함과 분노가 가해자가 아닌 타인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씨가 같은 시간대 경쟁방송인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정인이 사건 후속편을 다룬다는 사실을 모른채 상품구매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진행자가 타방송을 언급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지 못한 건 실수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바로 사과를 했고 고의가 없는 것이 분명한데도 마녀사냥을 하고 일자리까지 빼앗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실수를 한 누군가를 짓밟고 희생양을 만들면 미안함과 분이 조금 풀릴 수 있지만 우리 공동체가 분노 급발진 사회가 되어 끊임없이 억울한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면 결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불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집단분노사회는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라며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작은 실수는 포용하는 사회가 되어야 우리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그알’ 관련 김새롬 발언, 방심위에 민원 접수

    ‘그알’ 관련 김새롬 발언, 방심위에 민원 접수

    방송인 김새롬씨가 홈쇼핑 방송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됐다.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과 같은 시간대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이야기의 후속편을 방송 중이었다. 김씨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GS홈쇼핑도 김씨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가수 인순이, 여자연예인야구단장 추대… 26일 훈련 시작

    가수 인순이, 여자연예인야구단장 추대… 26일 훈련 시작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총재 정천식)가 여자연예인야구팀 창단과 리그 출범을 앞두고 26일 연예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 훈련에 들어간다. 창단을 준비 중인 SBO 한스타여자연예인야구단은 25일 강원 홍천에서 다문화 학교인 ‘해밀학교’를 운영하는 가수 인순이를 초대 단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SBO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과 야구를 통해 작은 즐거움을 나누며 자선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여자 연예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SBO는 26일 서울 성수동 야구 전문 교습장 ‘플레이어 팩토리(감독 이경환)’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1차 신청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여자 연예인으로 가수 김양, 지세희, 쏘킴, 개그우먼겸 가수 박진주, 미스 인터콘티넨탈 출신 MC 겸 리포터 가정연, 모델이자 방송인 서진영, 아나운서 모델 김은비, 미스코리아 이정연 등 8명이다. 초보 선수 지도는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임호 감독, 성대현 수석코치, 이경필(전 두산 투수), 김기무(배우, 전 한화 선수), 김환(아나운서), 성유빈(가수), 박진형(야신야덕 크리에이터) 등이 맡아 캐치볼과 송구, 수비 기본 자세 등을 가르친다. SBO는 “1차 훈련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인원을 제한하고 훈련 전 후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등 안전 수칙에 맞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GS홈쇼핑 사장도 ‘김새롬 실언’ 사과…방송 잠정 중단(종합)

    GS홈쇼핑 사장도 ‘김새롬 실언’ 사과…방송 잠정 중단(종합)

    김호성 대표이사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생방송 중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 사건 후속편에 대한 실언을 사과했다. GS홈쇼핑 측도 김새롬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25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GS 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새롬은 지난 23일 GS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에 SBS에서 방송 중인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그알’는 지난 2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인이는 왜 죽었나?-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에 이어 23일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했다. 워낙 국민적 공분이 큰 주제라 시청자의 집중도가 높았다. 그런데 김새롬의 발언이 알려지며 시청자와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졌다.김새롬 “저 또한 가슴 아파했던 (정인이)사건” 결국 김새롬은 다음날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의 (‘그알’ 방송)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고 했다. 이어 김새롬은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며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출연자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생명인 홈쇼핑에서 김새롬의 실언은 치명타였다. 사과에도 불구 GS홈쇼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제대로 조치하라”, “하차시켜라”, “지금 옷이 중요한가요?”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만명 이야기 남긴 ‘인터뷰 킹’

    5만명 이야기 남긴 ‘인터뷰 킹’

    CNN 간판 ‘래리 킹 라이브’로 명성 얻어포드·만델라·빌 게이츠 등 각계각층 초대폐암·심장 수술로 건강 악화… 애도 물결‘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렸던 유명 방송인 래리 킹이 2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7세. CNN은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인 오라 미디어가 이날 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같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이달 초 알려진 뒤 20여일 만으로, 회사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뉴욕의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킹은 1957년 마이애미에서 디스크자키로 미디어업계에 발을 들인다. 원래 그의 성은 ‘자이거’였지만 대중이 더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킹’이라는 성을 쓰게 됐다. 1978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그가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CNN의 간판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면서부터다. 1985년부터 25년간 6000여편을 촬영했으며, 그가 만난 인물은 제럴드 포드 이래 버락 오바마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달라이 라마, 넬슨 만델라, 미하일 고르바초프, 빌 게이츠 등 국적과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커다란 안경을 쓰고 멜빵을 걸친 복장은 고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으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그의 인터뷰 방식은 후배 방송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종영 후 최근 몇 년간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를 진행해 왔다. 그가 인터뷰한 인물은 5만명이 넘는다.고인은 당뇨병 등 여러 질환으로 건강상의 위기도 수차례 겪어 왔다. 몇 차례 심근경색으로 1987년에 심장 수술을, 2017년에는 폐암 수술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도 협심증으로 다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비영리단체 ‘래리 킹 심장 재단’을 만들어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도 자신의 건강 문제가 계기가 됐다. 킹은 평생 7명의 여성과 8번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뒀다. 지난해에는 심근경색과 폐암으로 잇달아 두 자녀를 잃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각계의 추모도 이어졌다. CNN 창업자 테드 터너는 성명에서 “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방송 저널리스트였다”고 애도했다. 킹과 여러 차례 인터뷰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대변인을 통해 “그의 높은 전문성과 반박의 여지가 없는 언론인으로서의 권위를 평가한다”고 추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지금 ‘그알’이 중요한 게 아니다” 김새롬 실언 논란 사과

    “지금 ‘그알’이 중요한 게 아니다” 김새롬 실언 논란 사과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방송 중 ‘정인이 사건’을 다룬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실언한 것을 사과했다. 김새롬은 지난 23일 홈쇼핑에 출연해 당시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했다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홈쇼핑 방송에서 김새롬은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며 시청자들에게 상품 구매를 독려했다. 그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사건 후속편을 방송 중이었다. 비난이 쏟아지자 김새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의 (‘그것이 알고 싶다’) 주제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나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질타와 댓글을 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래리 킹을 빛낸 다섯 장면들과 인터뷰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래리 킹을 빛낸 다섯 장면들과 인터뷰觀

    53년의 방송 경력에 인터뷰한 사람이 5만명을 넘는다. 인터뷰 사진을 보면 항상 그는 팔꿈치로 책상을 짚은 채 몸을 앞으로 기울인 채였다. 호기심과 인터뷰이에 대한 애정, 관심이 얼마나 깊은지 반증하는 대목이다. 달라이 라마와 제럴드 포드 이후 미국의 모든 현역 대통령들, 미하일 고르바초프,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빌 게이츠, 엘리자베스 테일러, 레이디 가가 등 많은 유명인을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신을 여러 차례 인터뷰한 그를 특별히 애도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진 유명 방송인 래리 킹의 인터뷰 스타일은 출연자의 긴장을 풀어줬고 청중과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AP 통신은 평가했다. 미국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그는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명성을 얻었다. 킹은 25년 동안 이 쇼에서 정치 지도자,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까지 다양한 인물을 만났다. 총 6000여편을 촬영한 뒤 2010년 은퇴했다. AP는 “반세기에 걸친 방송계의 거인”이라며 그의 유명인 인터뷰와 정치적 논쟁, 화제성 토론은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그의 방송 커리어에서 다섯 가지 빛나는 순간을 돌아봤다. 먼저 1993년 앨 고어 부통령과 텍사스주 재벌 로스 페롯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주제로 토론을 벌여 1억 6300만명이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일이다. 두 번째로는 아라파트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후세인 요르단 국왕 등 평화와 전쟁 사이를 오가던 이들을 동시에 인터뷰한 일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 현장에 출동한 응급요원들과 생존자들, 35명의 각국 지도자들과 대사들을 인터뷰한 일이다. 네 번째로는 고인이 감옥에서 진행했던 인터뷰들로 여러 상을 수상한 순간이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어머니와 아들 살해범 산테오 케네스 카임스, 텍사스주에서 처음으로 사형 집행된 여성인 카를라 파예 터커, 추락한 세계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 등이다. 마지막으로 도통 인터뷰에 응하지 않기로 유명한 이들과의 인터뷰다. 유명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는 고인과 1988년 마지막으로 인터뷰했다. 킹은 나중에 시나트라와 역시 좀처럼 인터뷰에 응하지 않던 명배우 말론 브랜도를 인터뷰한 일을 경력 중 가장 빛나는 순간 가운데 하나였다고 돌아봤다.고인은 방송계의 퓰리처상에 해당하는 피바디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는 등 영광을 많이 누렸지만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인터뷰이가 모든 것을 거리낌없이 얘기하게 방치한다든가, 인터뷰이와 맞짱을 뜨지 않는 접근, 결론을 맺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 등이었다. 2015년 BBC의 에반 데이비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런 지적들에 반박했다. 그는 “내가 뒤로 물러날수록, 좋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듣는 데 집중하고, 게스트를 걱정할수록 여러분은 카메라가 사라진 것처럼 느끼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CNN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을 맡은 영국 기자 겸 방송인 피어스 모건의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모건이 “자신의 얘기를 너무 늘어놓거나 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팔아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모건은 3년 뒤 CNN에서 잘리자 반격했다. 자신의 프로그램은 “총기 통제와 목숨을 살리는 일만을 다뤘다. 당신의 쇼는 유명세를 이용해 연기만 옆으로 날리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고인이 공동 설립한 오라 미디어는 이날 그의 죽음을 알렸지만 사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달 초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주일 이상 입원하기도 했고, 당뇨 등 여러 질환을 앓았다. 몇 차례의 심근경색으로 1987년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폐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뒤 치유됐다. 2019년에도 협심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1933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로렌스 하비 자이거란 이름으로 태어난 고인은 유대인 집안의 엄격한 전통을 지켰지만 나중에 불가지론자가 됐다. 아버지 에드워드가 44세로 세상을 뜨자 고교를 졸업한 뒤 여러 해 어머니를 돕기도 했다. 방송 일이 너무도 하고 싶어 20대 초반 플로리다주로 이주해 라디오 방송에 취직했다. 처음 방송이 시작되기 몇분 전 자신의 성(姓)을 “덜 윤리적인” 이름으로 바꾸고 싶다고 방송국 사장에게 말한 뒤 마침 킹스 홀세일 리쿼 광고가 눈에 띄어 ‘킹’으로 바꿨다고 했다. 킹은 일곱 여성과 여덟 차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다. 손주가 여덟, 증손주가 넷이 있다. 지난해에는 두 자녀를 먼저 흙에 묻었다. 7월 말에는 52세의 딸 카이아가 폐암으로, 다음달에는 65세였던 아들 앤디가 심근경색으로 먼저 세상을 등졌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에 “자녀들을 잃어 고장 난 느낌을 갖는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먼저 흙에 묻어선 안된다”고 적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태국 국왕인줄” TV조선 노마스크 생일파티 논란

    “태국 국왕인줄” TV조선 노마스크 생일파티 논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TV조선’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사내에서 생일파티를 한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인 김용민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있었던 TV조선 모 국장님 생일파티다. 이걸 공적모임으로 볼 수 없겠지요. 게다가 3명은 노마스크”라고 해당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사진은 TV조선 한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내용에는 “잔칫날”이라며 ‘#태국국왕생일인줄’, ‘#이인기뭐임?’ 등의 해시태그가 달려있다. 단체 사진에는 11명이 한 자리에 있으며 ‘노마스크’를 한 일부 직원도 보인다. 해당 사진은 현재 기자 페이스북에 삭제된 상태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경남 고성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이 지역 보건소장 생일 축하 행사를 연 사실을 비판하며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건소 측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보건소장과 고생한 직원을 위로하는 자리를 겸해 10분 남짓 진행된 행사라고 밝혔고, 사진 속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최근 방송인 김어준도 카페에서 제작진들과 업무회의를 하는 도중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비판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2세·흑인·여성… 그의 詩가 바이든 시대를 열었다

    22세·흑인·여성… 그의 詩가 바이든 시대를 열었다

    미혼모 가정서 자란 젊은 시인 고먼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인수위에 추천‘의회 난입’ 사태 때 완성한 시 직접 낭독“새벽이 떠오른다… 빛이 함께하리라” 美 언론 “고먼이 ‘쇼’를 훔쳤다” 호평 ‘反트럼프’ 레이디 가가가 국가 불러“우리를 자유롭게 할 새벽이 떠오른다.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그곳에 늘 빛이 함께 하리라.”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단연 취임식 축시를 낭독한 흑인 여성 시인 어맨다 고먼(22)이었다. 이날 의사당의 취임식 연단에 서서 당찬 목소리로 축시를 낭독한 청년 문학도에게 모든 미국인들의 시선이 쏠리자 NBC뉴스는 “고먼이 ‘쇼’를 훔쳤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고먼은 역대 축시 낭독자 가운데 최연소다. 코로나19와 테러 위협으로 삼엄한 분위기 속에 황량함까지 느껴졌던 취임식이었지만, 고먼의 자작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은 미국인들에게 벅찬 희망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난 고먼의 자전적 이야기도 담긴 이 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가 있었던 지난 6일 밤 완성된 것으로 전해진다.취임식의 ‘깜짝 스타’가 탄생한 배경에는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이 있었다. 고먼은 하버드대에 진학해 2017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주최한 ‘전미 청년 시 대회’에 참가해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당시 질 바이든은 의회도서관에서 시를 낭송하는 그의 모습을 눈여겨봤다가 인수위팀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우승 후 “2036년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이라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는 고먼은 이날 연단에서도 “미국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 대통령이 되는 것을 꿈꿀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고먼은 이날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선물한 새장 문양의 반지를 끼고 연단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날 시 낭송이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라는 자서전을 남긴 흑인 여성 시인 마야 안젤루에 대한 헌사였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의사당과 백악관 인근 도로가 모두 폐쇄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렸던 명소인 의사당 앞 내셔널몰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대신에 19만 1500개의 성조기와 50개 주 및 자치령 깃발이 꽂혔다. ‘깃발의 들판’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간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미국민을 대표하기 위해 조성됐다.취임식 인원이 1000명으로 제한되는 전면적인 통제 속에 시민들은 TV를 통해 역사적 현장을 지켜봐야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미국 국가를 불렀고, 가스 브룩스, 제니퍼 로페즈 등도 축가로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시대 워싱턴DC를 멀리했던 유명 연예인들이 돌아왔다”고 평가했다.취임식에 초대받은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전직 대통령들은 밝은 표정으로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 환송행사에 불참하고 취임식장을 찾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행사 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배웅을 받고 자리를 떴다. 바이든은 이어 백악관에 들어가기 직전엔 NBC의 마이크 메멀리 기자가 소감을 묻자 “집에 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 승리 후 백악관에 실제 입성하는 첫 순간이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에이미, 5년 만에 한국땅 밟았다 “새 출발 하고파” [EN스타]

    에이미, 5년 만에 한국땅 밟았다 “새 출발 하고파” [EN스타]

    항정신성 의약품 투약 사실이 적발돼 미국으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지난 20일 저녁 7시 20분쯤 에이미는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에이미는 지난 13일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비자 문제로 20일 입국하게 됐다. 에이미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명품백을 들고 입국했다. 이날 취재진이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자, 에이미는 “뭐라고 하지.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은 (입국) 금지 5년이 끝났고 가족과 있고 싶은 마음이 있고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라고 말했다. 입국이 일주일 늦어진 이유에 “중국 비자가 법이 바뀌어서 잠깐 늦어진 거다. 별 일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에이미는 향후 활동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에이미의 옆에 있던 에이미의 지인은 그의 향후 활동에 대해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에이미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한 뒤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에이미는 2012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체류했다. 하지만 이후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출국 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강제 추방 및 5년간 입국 금지 조치됐다. 이후 그는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승인을 받은 뒤 한 차례 입국한 바 있다.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딛었다. 당시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디에서 빛을 찾아야 하는지요” 취임식 빛낸 스물두 살 시인

    “어디에서 빛을 찾아야 하는지요” 취임식 빛낸 스물두 살 시인

    “날이 밝자 우리는 이 끝모를 그늘 어딘가에서 빛을 찾아야할지 스스로에게 묻게 돼요.” 떨리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이 스물두 살의 젊은 시인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4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시종 진지하게 자신의 시 낭송에 귀를 기울이고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대단한 순간을 마냥 즐기는 것만 같았다. 5분 47초 정도 자작 시를 낭송하며 손가락으로 모든 동작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블라 블라’ 손동작까지. ‘가지 않은 길’로 유명한 만 86세의 노(老)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1960년 1월 20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취임식에 시를 낭독한 것이 첫 시인의 취임식 등장이었다. 프로스트는 케네디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도 전인 1959년 3월 “다음 대통령은 (케네디의 출신지인) 보스턴에서 나올 것”이라며 지지 선언을 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케네디는 프로스트에게 자신의 취임식에서 시를 낭독해 달라고 초청했다. 그로부터 60년이 흐른 이날 흑인 여성 어맨다 고먼(22)이 프로스트의 뒤를 이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한 시인은 다섯 명. 모두 민주당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였다.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땐 마야 앤젤루(당시 65세), 1997년 두 번째 취임식에선 밀러 윌리엄스(당시 67세)가 시를 낭송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엔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당시 46세)가 초청됐고, 2013년 재선된 오바마 취임식 때의 축시 낭독 시인은 리처드 블랭코(당시 45세)였다. 로스앤젤레스의 미혼모 가정 출신인 고먼은 어릴 적 바이든 대통령처럼 언어장애가 있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모델로 삼아 말하기를 연습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장애를 이겨냈다. 이날 자신을 “노예의 후손이자 홀어머니 손에서 자란 깡마른 흑인 소녀”라고 했다. 하버드대 재학 중이던 2017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임명하는 ‘청년 계관시인’이 됐다. 그 뒤 3년 만에 바이든의 당선 확정 소식에 뛸 듯이 기뻤다고 얘기하는 이 흑인 여성은 여섯 번째 시인이자 가장 젊은 시인으로 등장해 ‘우리가 오를 언덕(The Hill We Climb)’이란 제목의 시를 낭송했다. 그는 사흘 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흉터와 상처를 인정하는 취임식 축시를 썼다”며 “그 시가 우리의 상처들을 치유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이 좋아하는 시인이라 초청됐다. 고먼이 인종차별, 페미니즘 문제 등에 적극 나서는 흑인 여성 시인이란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낭송을 끝낸 고먼에게 가장 뜨거운 박수를 보낸 이는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인 해리스 부통령이었다. 고먼은 트럼프 취임 첫해인 2017년 발표한 ‘여기에서(In this place)’란 시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벌인 샬러츠빌 폭동을 규탄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제도(DACA) 폐지를 비판했다. 한편 고먼이 이날 끼거나 건 반지와 귀걸이 모두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선물한 것이었다.윈프리는 자신이 선물한 장신구들로 멋을 부린 고먼을 보고 이렇게 또 한 젊은 여성이 쑥쑥 커나가는 것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면서 안젤루가 환호하고 나도 그랬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새장 모양의 반지였는데 안젤루는 클린턴 취임식 때 ‘아침의 맥박’이라는 축시를 낭송했고,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라는 자서전을 남겼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서 큰 폭발음…부상자 발생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서 큰 폭발음…부상자 발생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서 큰 폭발음이 들였다고 현지 민영방송인 라섹스타 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 2명은 로이터통신에 큰 폭발음을 들었으며 인근에서 연기 기둥도 보였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폭발은 마드리드 중심가인 톨레도 거리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도 보고됐다. 폭발로 인해 광범위한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폭발 원인이나 구체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마드리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CNN이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인도 ‘새해 맞이 이벤트’ 성공적으로 끝마쳐

    ‘하쿠나 라이브’, 인도 ‘새해 맞이 이벤트’ 성공적으로 끝마쳐

    무브패스트컴퍼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가 인도에서 ‘새해 맞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도 ‘하쿠나 라이브’에서 진행된 이번 ‘새해 맞이 이벤트’는 총 1만 8500 달러(약 2000만 원) 상금 규모로 열렸다. 총 150명의 호스트들이 다양한 방송으로 참여했으며, 보스, 파르바티, 소나, 구디야, 카루냐 등 5명의 호스트가 소통, 댄스, 노래 등의 콘셉트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쿠나 라이브’의 이번 인도 이벤트는 현지 출시 후 줄곧 앱 마켓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해 맞이 첫 이벤트인 만큼 다양한 셀럽(유명 인사)들이 각양각색의 방송으로 참여했다. 특히,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는 물론 인도 내 톱모델 및 방송인들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쿠나 라이브‘ 방송에 참여, 이벤트 기간 내 평균 일별 시청 자 수가 약 20% 증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무브패스트컴퍼니 김학주 총괄은 “출시 후 줄곧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고 계신 현지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21년에도 ‘하쿠나 라이브’를 즐겨 주고 계신 현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또 소통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쿠나 라이브‘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인도를 비롯해 일본, 중동, 북미 등 글로벌 1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다양한 현지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인도, 터키, 일본 등에서 앱마켓 TOP 5에 진입하는 등 각국 내 인기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각국에서도 자기표현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Z세대 사용자들로부터 특히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동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와 ’AR 아바타 기능‘ 등 차별화된 AI(인공지능), AR 기술과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해 “전국노래자랑 중단, 정신착란 들 만큼 고통”

    송해 “전국노래자랑 중단, 정신착란 들 만큼 고통”

    방송인 송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전국노래자랑’에 대해 격한 표현으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해는 21일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타임’의 다섯번째 레전드로 초대돼 시간 경매에 나선다. 본격적인 경매에 앞서 송해는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토크에서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멈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특히 40여년 간 쉬지 않고 방방곡곡을 누볐던 ‘전국노래자랑’의 촬영 중단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한다. 송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고 답답하다. 리듬이 깨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며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게 불편한 때 아닌가. 이 이상의 고통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신 착란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요즘의 우리 환경”이라며 탄식한다. 그는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전국노래자랑’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놓는다. “인생의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던 송해는 여러 참가자 중 임영웅, 정동원, 영탁, 송가인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는다. 이 외에도 송해는 벌에 쏘이면서도 생방송을 진행했던 사연, 평양에서 MC를 보다가 끌려갈 뻔했던 일화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해는 ‘어바웃타임’에서 10분, 20분, 30분, 세 단위로 시간을 판매한다. 경매에서 낙찰된 주인공은 송해와 독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낙찰자와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취지로, 1회부터 유노윤호, 페이커, 이상화, 김미경, 송해 편의 낙찰금은 모두 기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솽 전남친 대리모 출산 폭로… 진흙탕 이혼소송에 中 발칵

    정솽 전남친 대리모 출산 폭로… 진흙탕 이혼소송에 中 발칵

    중화권 톱배우 정솽이 결혼과 이혼, 대리모 출산 의혹에 휩싸이면서 대륙이 충격에 빠졌다. 정솽은 중국 인기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과 중국판 ‘꽃보다 남자’ 주연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로 한중 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배우다. 정솽의 전 연인이자 방송인 장헝은 1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정솽과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했으며 대리모 두 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했다고 폭로했다. 2018년 8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2019년 초 미국에서 결혼, 이후 대리모 2명을 고용해 같은해 12월, 이듬해 1월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대리모들이 임신한 지 7개월 차에 결별을 했고, 정솽은 아이를 지울 것을 주장했지만 대리모 둘이 낙태를 거부했다. 정솽은 태어난 아이를 입양 보내기를 원했지만 장헝은 미국으로 가서 혼자 아이들을 키웠다.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려면 정솽의 동의와 비자 발급 등의 서류 절차가 필요한데 정솽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중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솽은 19일 웨이보를 통해 “매우 슬프고 사적인 문제다. 모든 이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단계적으로 드러나고 말았다”며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인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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