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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텔레비전방송 연구/한진만 지음(화제의 책)

    국내에 TV방송이 전파를 탄지는 채 40년이 되지 못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TV매체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올들어서도 지난 3월 종합유선방송이 시작됐고 5월에는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민영방송이 문열었다.또 무궁화위성이 곧 발사돼 위성방송시대가 열리면 본격적인 「방송의 세계화」를 이루게 된다. 이 책은 이같은 TV매체의 세계화를 앞두고 우리 방송의 현주소를 점검했다.지은이는 TV방송이 아직 피상성과 비과학성을 벗어나지 못했고,방송인들의 자질도 떨어져 시청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본다.따라서 이를 극복하려면 프로그램 편성을 다양화·과학화하며 정치의 영향에서 벗어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와 함께 새출발한 지역방송의 재정·인력난,종사자 자질부족을 지원해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더 나아가 북한과의 방송교류를 통해 TV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할 것도 제의하고 있다. 도래하는 뉴미디어시대에 우리 텔레비전방송이 차별성을 유지하며 시청자 권위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편에 흐른다.지은이는 강원대 신방과 교수. 나남출판 1만원.
  • 염수정 천주교서울교구 사무처장 일문일답

    ◎“일부언론·인사 문제삼는건 유감”/교권수호 차원… 확대해석은 부적절 ­성명을 발표한 배경은. ▲고해성사비밀누설설에 대해 일부 신도들이 고발자료를 제출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자칫하면 신도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교권 훼손은 물론 교회전체의 이미지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교권수호와 고해성사의 신성성을 지키기위해서는 교단의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사목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성명을 발표하기까지의 교계내부 검토과정은. ▲언론보도와 고발자료를 검토하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을 박홍총장에 대한 지지로 해석해도 되는가. ▲이 성명은 고해성사비밀 누설설에 대해 일부 신도들이 고발한 것에 대한 교구청의 답변이다.이 성명이 곧 박총장지지 성명이라고 명시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결과적으로 박총장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가. ▲거듭 말하지만 이번 성명은 고해성사의 신성성을 보호하려는 교권수호차원에서 발표된 것이다.이 입장을 확대해석할 수도 있지만 교단이 박총장 지지여부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않다.또 이 성명을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는 우리가 말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해석과 의미부여는 언론이 할 일이다. ­박홍총장 발언에 대한 추기경의 의견은 어떤가. ▲추기경께서는 지난 15일 성모승천일 강론에서 북한은 폐쇄적 주체사상을 버리고 변화해야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이 말씀은 주체사상에 대해 처음 말씀하신 것으로 아주 중요하다. ­추기경의 직접 지시가 있었나. ▲가톨릭의 조직체계상 교구청차원의 행정 문제이자 교구전체의 뜻이다.추기경님의 명의가 아닌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명의로 발표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추기경도 성명내용을 사전에 알고있었나. ▲교회의 관례상 이런 문제를 윗분들도 모르게 처리하지는 않는다. ◎서울대교구 성명 고해성사의 비밀에 관한 문제가 최근 교회 안팎에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해성사는 우리 카톨릭교회가 2000년 가까이 수호해온 본질적이요 핵심적인 성사의 하나다. 그 비밀은 결코 누설될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해성사의 비밀에 관한 일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사목적 판단을 내리고자 한다. 1.고해성사의 비밀 ①고해성사의 비밀은 고해성사의 신성불가침성에 의해 보호된다.고해성사는 죄를 고백한 신자가 그 고백으로 인하여 여하한 불이익이나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교회의 조치다.수련장과 그의 보조자및 신학교와 그밖의 교육기관의 장은 같은 집에 거주하는 자기 학생들의 성사적 고백을 듣지 말아야 한다.다만 학생들이 자진하여 이를 청하는 개별적인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교회법 제983∼985조). ②고해성사의 비밀을 지킬 사람은 첫째,고백을 들은 고해사제 둘째,혹시 초대된 경우 통역자 셋째,어떤 연유에서든지 고백한 죄를 알게된 사람,예컨대 고백소 근처에서 엿듣거나 우연히 듣게 되었거나 죄 고백 쪽지를 본 사람 등이다(교회법 제983조 2항). ③고해신부가 고해비밀을 직접 누설했을 경우 교황청에 유보된 자동파문의 벌을 받게 되며,간접 누설했을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교회법 제1388조 1항).통역자나 그밖의 다른 이들이 비밀을 누설한 경우 적당한 형벌로제재받는다.파문도 제외되지 않는다(교회법 제1388조 2항). 2.박홍총장신부의 발언과 고해비밀 문제 ①일부 언론과 인사가 박홍총장의 주사파에 대한 발언을 놓고 고해비밀이 누설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②박홍총장은 이에 대해 자신의 발언이 고해비밀이 아님을 여러차례 강조했으며,특히 8월25일 중견 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 회견에서 추호도 고해비밀 누설이 아니라고 공언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일부 인사가 박홍총장을 면접했다는 검사와 국회의원의 전언만을 토대로 박홍총장에게 고해비밀 누설혐의를 씌우는 행위는 개인고발차원을 넘어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속하는 고해성사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킬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③이 문제와 관련하여 교회내 극소수 신자가 박홍총장을 상대로 고해성사 비밀누설에 관해 고발을 제기했다.그러나 고해비밀과 같은 양심에 관한 사항은 교회법원의 심의대상이 되지 않는다.더구나 고해비밀은 고해사제도,고해자도 이를 발설할 수 없거니와 무슨 내용을 고백했는지 전혀 모르는 제3자가 이를 추정하여 사제에게 비밀누설혐의를 씌울 수는 없는 것이다.또한 박홍총장의 고해비밀 누설건으로 극소수 신자가 제시한 고발증거자료는 교구당국의 검토결과 증거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우리 교회는 일부 언론과 극소수 인사들이 교회의 고해성사 비밀을 확대하여 문제삼음으로써 절대다수 국민과 선량한 신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 점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교회는 이러한 관점에서 더이상 고해비밀에 따른 시비로 2천년 전통을 지닌 교회의 명예와 예수그리스도께서 친히 설정한 신성불가침의 권위에 누를 끼치지 않기 바란다.그리고 신자들은 2천년 교회 역사가 고해비밀을 엄수해오고 있는 사실을 명심하고 가일층 신앙생활에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바다. 1994년8월30일 천주교서울대교구사무처 사무처장 염수정신부 친애하는 교우여러분. ◎김추기경 8·15강론 요지/“북,주체사상 버리고 변화해야” 광복절을 맞으면서 우리 모두가 다른 어느때보다 간절히 바라게 되는 우리 겨레의평화통일의 길이 있습니다.우리는 누구나 평화통일을 하는 그날이 와야 우리 겨레가 해방과 광복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북쪽은 주체사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해방돼야 합니다.주체사상이 얼마나 허구인지는 북한의 오늘날 실정이 말해주고 있습니다.그 사상때문에 북쪽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고립된 사회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언론자유,종교자유를 비롯한 인간의 기본권 어느 것 하나도 행사할 수 없습니다.국민은 모든 자유를 빼앗겼고 심지어는 제대로 먹지도 못해 육신마저 굶주리고 있는 참상에 놓여있습니다.이것이 북한의 실정입니다. 그 때문에 북한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도 이 주체사상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그리고 자신을 개방하고 자신의 체제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럴때 비로소 우리는 평화통일을 서로가 자유롭고 마음대로 신뢰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점진적으로 이룩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북한동포들 그들의 지도자들이 진실로 자신들의 현실이 얼마나 비참한 줄을,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줄을 직시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변화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각별히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동족으로서 모든 힘을 다해서 북쪽 동포들을 그 주체사상의 억압과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 “주사파 15,000명 각계 진출”/박홍총장/여의도클럽 토론회서

    ◎750여명 정치·언론·교육계서 활동/전체 학생운동권도 장악 박홍서강대총장은 25일 『주사파 학생들은 전체 학생들에 비해 적은 수를 차지하지만 이들이 전체 학생운동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좌경학생들의 운동이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전략에 그대로 동참하고 있음을 나는 똑똑히 보았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날 하오 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0년대 후반부터 학생운동의 이데올로기는 김일성주의(주체사상)이며 이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손가락을 잘라 군대에 가지 않으며 동료가 분신을 하더라도 말리지 않고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학생들이 줄지어 교도소로 들어가는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고 교육적인 답을 찾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학생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그러나 좌경화된 학생운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는 하고 있지만 책임을 느껴야 할 정치인 경제인 교육자 언론인 학부모 가운데 학생들을 향해 잘못을 지적하고 꾸짖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너무나 드물었다』고 자신이 「주사파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총장은 『87년이후 사회로 배출된 주사파의 숫자는 약 1만5천명선이며 이는 지난 6∼7년동안 각대학 총학생회장을 맡은 학생 5백50여명과 학생회 부회장들,그리고 학교별 20∼50명씩을 합친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가운데 7백50명가량이 대학졸업후 정치·언론·교육계에 들어갔는데 특히 정계로 많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고백성사의 공개를 문제삼는 일부 지적에 대해 『폭로내용은 신자가 아닌 사람들로부터 들은 것이므로 고백성사를 공개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하고 일부 발언의 번복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이 내 발언을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어 친북 지식인들에 대해 『우리사회의 모순점과 허점은 잘 지적하고 비판하면서도 북한 독재체제의 모순과 허점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미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더 이상 이땅의 젊은이들을 오도하거나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총장은 이날 「주사파 발언」후 「범민련」이 보낸 협박편지와 「주사파」에서 빠져나온 한 학생이 「주사파」로서의 경험을 술회해 보낸 편지내용등을 공개했다.
  • 박홍총장 방송인클럽 초청토론/일문일답

    ◎“기성세대 나서야 주사파 근절된다”/수적으론 적지만 사회위협 하는 독/대책 내게 묻지말고 각자 자문해야 우리사회의 「주사파」를 폭로한 박홍서강대총장이 25일 하오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란 주제발표를 한 뒤 토론자들과 「주사파」에 관한 문답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유자효서울방송해설위원 이영일한국방송공사보도주간 추성춘문화방송해설위원 한용상기독교방송보도국장등 4명이 참가,2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박홍총장의 일문일답 요지. ▲박총장=질문에 앞서 먼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백성사에 대해 얘기하겠다.세간에는 마치 내가 고백성사에서 들은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백성사는 카톨릭신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며 카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이 신부에게 한 말은 고백성사가 아니다.나는 고백성사에서 들은 것을 절대 공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않을 것이다. ­박총장이 이해하는 「주사파」의 정의는 무엇이며 과연 남한정부를 전복할 만큼 위협적이라고 보는가. ▲큰 소 한마리도 균이 조금만 있어도 죽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적으로는 소수지만 인륜까지 저버리는 「주사파」는 우리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주사파」라는 「독」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심각하게 퍼져 있는지 모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언론인과 검사가 할 일을 왜 내가 모두 떠맡아서 해야 하느냐.나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지 말고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하라. ­「주사파」관련 발언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경·번복된 배경은 무엇인가. ▲나는 내가 한 말을 번복한 적이 없다.그렇게 됐다면 이는 일부 언론이 나의 발언 내용을 왜곡해 보도했기 때문이다.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사회 각계에 진출해있는 「주사파」는 얼마나 되는가. ▲「주사파」는 대략 대학생과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을 포함,1만3천∼1만5천명으로 보고 있다.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전국 각 대학마다 총학생회장을 비롯,최소한 학생회 간부 20여명가량을 「주사파」라고 본다면 이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물론 이들이 모두 다 나쁜 「주사파」라고 볼수는 없으며 일부는 「주사파」의 오류를 깨닫고 「주사파」를 버린 좋은 젊은이가 상당수 정계·기업·언론계등에 진출해 있다.일전에 내가 정치계에 「주사파」가 7백50명 있다고 한 말은 야당뿐 아니라 여당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기업인들에게도 공산주의를 직접 보고 허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장치등을 제공했으면 한다.서울과 평양의 학생대표들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만나보고 해서 서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통해 이질성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박총장의 「주사파 발언」이 혼란을 몰고 온 것은 심하게 표현하면 허수아비를 놓고 야단법석을 떤 것은 아닌지. ▲기성세대는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줄기만 갖고 딴소리를 한다.기성세대가 동참할 때만이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북한의 장학금을 받고 교수가 된 사실을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으며 누구인지 공개할 수 없는가. ▲베를린이나 빈등에서북한대표들이 그러한 공작을 하고 있으며 유럽에 유학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다.당사자의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 ­최근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할 의향은 없는지. ▲그런 질문 하지 말고 주사파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킬지를 물으라. ­박총장이 지난 89년 경기도 어느 수련원에서 북한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북한에 다녀온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며 국제 세미나도 많이 했다. ◎박 총장 토론 이모저모/주최측,토론장 출입자 신원 정밀 체크/「밀가협」 회원 10여명 한때 입장시도 박홍서강대총장은 25일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와 자신이 「주사파」발언을 하게 된 배경과 동기,그리고 발언이후 갖고 있는 심경등에 대해 소상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엷은 회색의 반팔사제복을 입고 나온 박총장은 이날 별다른 인사말 없이 미리 배포한 「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담담한 어조로 약 15분에 걸쳐 차분히 낭독.박총장은 연설문낭독을 끝낸 직후 주사파와 관련된 「범민련」의 팩시밀리내용과 「범민련 전상우차장」이 보내왔다는 협박서신을 공개하면서 『저승에 가기 전에 이승에서 국문을 당할 것』이라는 대목 등을 낭독. 박총장은 이어 서강대생의 학부모와 연세대 재학생,가톨릭신자이면서 주사파출신이라는 익명인사의 편지등 모두 3통의 격려편지를 직접 내보이며 일부대목들을 차례로 낭독. ○…박총장은 이날 자신의 발언이 사회에 큰 파문을 초래한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침착하고 때로는 농담도 털어놓는등 여유있는 모습. 발언파문과 관련해 서강대동문등 일부의 총장퇴진요구에 대해 박총장은 『아들이 그만두라고 한다고 해서 아버지의 직을 그만둘 수 있느냐』고 반문,토론장에 한때 웃음이 일기도.특히 자신의 발언이 고백성사내용을 공개한 것으로서 사제로서의 소임에 어긋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나의 발언은 고백성사한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어떤 신문이 새끼꼬듯 이리저리 꼬아 보도했는데 모르면 모른다고 정확히썼어야 했다』고 언성. 박총장은 또한 나중에 일부발언을 번복했다는 지적에 대해 『말을 하면 언론이 왜곡시켜놓고 왜곡이 아니라고 해도 또다시 엉뚱한 보도를 했다』면서 『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토로. ○…박총장은 이날 「주사파」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 첫째 유형은 「주사파」에 빠졌다가 오류를 깨닫고 반성한 경우로 이같은 「주사파」는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는 것. 두번째는 목숨을 걸고 주체사상에 입각,남북적화를 이루려는 유형이며 세번째는 주로 대학 1∼2학년생들로 잘 모르고 주체사상에 빠져든 경우로 박총장은 이 가운데 두번째 유형의 위험성을 가장 강조. ○…주최측인 여의도클럽은 이날 박총장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 1개중대의 배치를 요청하고 행사장입구에서 입장자의 신원을 일일이 체크. 이같은 상황에서 토론시작 직전 행사장 밖에 「민가협」회원 10여명이 몰려와 『운동권학생이 모두 주사파라는 증거가 있느냐』며 잠시 항의농성. ○…박총장이 몸담고 있는 서강대에서는이날 김규·최창섭교수등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박총장의 발언을 관심있게 경청해 눈길.
  • 새 제작방식 여는 KBS(국제화 앞서간다:25)

    ◎「가족」 시리즈 10개국 합작… 방송문화 교류/우리의 가부장제·입시 등 해외 “전파”/각국 문화특성·의식 다채롭게 소개/환경물·만화영화 합작도 추진… 방송기술 교환도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컨소시엄­가족시리즈」. 한국방송공사(KBS)가 호주 캐나다 일본 등 10개국과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드라마 「가족」의 공식 명칭이다.이른바 「다자간 프로그램 공동제작」이란 제작 방식에 따른 것이다. KBS는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올해부터 다자간 제작에 적극 참여키로 전략을 세웠다. ○예산 절감 효과도 다른 나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면서 선진방송 제작 기술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고 최신 국제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다자간 제작방식은 여러 나라의 방송사들이 한가지의 주제 아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시청자들 역시 한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감각으로 해석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제작방식인 셈이다. 각국 방송사는일정한 포맷에 따라 프로를 제작한 뒤 외국에서의 방영을 위해 타임 코드가 기록된 대본(영어)을 다른 참가국들과 교환하게 된다. 참여 방송사는 1개만 제작하고도 다른 참여국에서 만든 프로를 모두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산 절감의 효과가 있고 국제 시장에 공동으로 배포,판매 이익도 나누어 갖는다. 「가족」제작에는 한국의 KBS외에 코디네이트를 맡은 호주의 「필름 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의 「TV 온타리오」,폴란드의 「폴리쉬 네트워크」,브라질의 「TV컬츄라」,일본 「NHK」,뉴질랜드의 「TVNZ」,홍콩의 「RTHK」,인도 「CEC」,러시아 「소비텔렉스포트」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간간이 있어 왔던 몇몇 외국 방송사와의 합작드라마와는 규모나 방식이 전혀 다른 매머드 프로젝트이다. ○호·가서 공동주최 유엔이 정한 「세계 가정의 해」에 맞춰 호주와 캐나다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단순히 가정사의 애환을 담는 휴먼물의 성격이 아니라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소개하고 공통의 의식을 교환하자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KBS는 지난 해 6월부터 제작협의를 가져 김덕기PD의 연출로 최근 55분짜리 국내분 제작을 마쳤다.전북 정주시에 사는 이강철씨(49) 가족을 통해 한국인의 가족애,전통적인 가부장제의 변화모습,한국의 대학입시문제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있다. KBS는 「가족」외에도 독일 등 유럽 전지역 방송국들과 함께 「희망을 가질 권리」(The Right To Hope)란 프로의 공동제작을 협의중이다. 이 프로는 예술 문화 환경문제를 다루는 1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총 50부가 제작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호주 브리즈번TV로부터 아·태 지역국가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게 될 「어린이 세계 매거진」의 제작에 참여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공자전」 제작논의 어린이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생활환경·얼굴색·환경·문화 속의 어린이들을 보면서 국제화의 감각을 배우고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각 아이템의 길이는 4∼5분으로 각국 어린이들의 취미·축제·학교생활·자연 생활 등을 보여주게 된다. KBS는 또 일본 NHK,대만PTV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동양의 근본사상을 일깨워 주는 만화영화 「공자전」도 공동제작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이다. ◎대외협력부 차명희부장/“「우리모습 알리기」도 개방화 과제”/수준높은 외국프로 통해 국제감각 수용 한국방송공사의 방송 관련 국제교류 전반에 관한 창구 역할을 하는 KBS대외협력부의 차명희부장은 KBS가 공영방송이란 것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며 일을 한다.방송교류는 제작활동을 알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사회등 전반을 외국에 알리는데 방송이 가장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방송 매체의 영향력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만큼 위력적입니다.우리를 이해시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도 그 나라 방송에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하는 것입니다.우리 문화와 풍습,한국인들의 참모습을 이해하고 있다면 한국의 위상도 높아지고 따라서 우리 상품도 훨씬 가깝게 느낄 것입니다』 국제화·개방화 시대의 국가경쟁력은 한국을 충분히,그리고 올바르게 세계 각국에알리는데서 출발한다는 것이 차부장의 평소 생각이다. 지난 1월초 러시아 오스탄키노방송을 통해 KBS가 제작한 8부작 역사드라마 「원효대사」를 방송하고,중국 연변에 「TV유치원」을 정기적으로 방송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대외협력부의 업무도 초기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회의참가 등 공식적인 대외 교류와 국제 협력에만 치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교류,방송인력 교류,국제프로그램 경연대회 참여,다자간 프로그램 공동제작등 실무적인 차원으로 바뀌고 있다. 차부장은 『프로그램 교류나 시작 단계인 다자간 공동제작 등을 통해 우리 방송인들이 선진 외국의 방송제작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제대로 만들어진 수준 높은 외국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안방에서 국제감각을 익힐 수 있다』면서 『우리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쉽게 선진 외국을 배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질과 방향을 전환할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KBS에 대외협력부가 생긴지 3년째.국제화의 흐름속에 가장 바빠진 부서가 됐지만 이제서야 제 몫을 하는 것 같다고 한다.
  • 영상이라는 공기/이재식 시인(굄돌)

    이 땅에서 방송전파가 처음 발사된 것은 1927년의 일이다. 일제의 암울한 시대에서 오늘의 문민정부에 이르기까지 영과 욕의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이 역경의 희오리속에서도 오늘의 방송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을 위하여 온갖 어려움을 감내했던 사람들이 각각 한 알의 밀알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이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방송인들은 주마가편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만 할 것이다. 방송이란 제작된 프로그램을 국민의 공유재산인 전파를 이용하여 발사한다는 점에서 공기라 한다. 작금의 방송현실을 직시하며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평소에 느낀 점을 다음 세가지로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방송의 질적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마치 전매특허인양 『재미를 중시하면 저질이 되고 수준을 높이면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내세우는 짓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어물쩍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려는 태도는 초상권 시비와 함께 국민을 깔보는 속내이기 때문이다. 둘째 TV3사의 경우 드라마 제작자가 교양과쇼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그 수준을 높이기란 애초부터 무리일는지 모른다.드라마와 교양,오락 프로그램들이 전문인들의 손에 의하여 보다 질높게 제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덕션의 구비가 절실하다는 말이다. 셋째,시청자는 개성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요구한다는 것이다.3사는 각사대로 드라마와 교양,오락등 성격별 주시청자별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방송하고 있지만 그 내용과 포맷들이 대동소이하여 독창성이 없어 보인다.시청자들의 집에 「파라볼라」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현실에 방송인들은 긴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방송의 파급효과는 다른 어떤 매체에 견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다.그만큼 오류에 대한 영향도 커진다는 사실에 심각성이 있다는 말이다. 바라건대,정확·신속한 보도로 진실만을 밝혀 사건·사고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일소하고 밝고 명랑한 사회건설에 노력하는 선도자적 역할과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신뢰와 사랑받는 공익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 방송인들 경험담 출판 활발

    ◎PD·아나운서·탤런트·개그맨들/무대 안팎의 진솔한 삶·애환담아 방송국 PD와 탤런트,개그맨등 방송인들 사이에 최근 출판붐이 강하게 불고있다.내용도 무대안팎의 진솔한 삶과 애환,각종 에피소드를 담은 수필집에서 소설까지 다양하다. 가장 최근 수필집을 낸 방송인으로는 에세이집 「나는 가끔 도망가버리고 싶다」를 펴낸 중견 탤런트 김수미씨와 일본문화보고서「사요나라 개그나라」를 출판한 개그맨 이홍렬씨등이 있다.지난달말에는 인기탤런트 채시라양이 자신이 감명깊게 봤던 영화 78편에 대한 감상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사랑의 테마」를 책으로 내 관심을 모으기도. 한편 탤런트나 개그맨보다 더욱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방송 PD들.SBS 「열려라 웃음천국」의 이상훈PD는 제작현장에서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코미디프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시도한 「코미디 PD의 웃음만들기」를 내놓았다.91년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연출상을 수상한 기독교방송 윤병대PD는 「프로듀서?프로도사!」에서 라디오방송 PD로서의 애환등을 적고있다.그런가하면 지난76년 문단에 데뷔한뒤 두권의 시집을 낸 불교방송 김재진PD는 「문인」답게 무명가수들과 조동진등 인기가수들을 실명으로 등장시킨 소설 「99%의 사랑」을 발표해 화제가 됐었다. 글재주가 뛰어난 것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PD 주철환씨도 월간지에 1년동안 연재한 자전적 성장소설 「잊고 산 것들」을 곧 단행본으로 낼 예정이며 KBS 여수방송국의 노경환PD도 출간준비에 눈코뜰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 14년동안 MBC라디오 「푸른신호등」을 진행해온 「교통박사」가수 서유석씨가 파리특파원 시절 르포「파리특파원의 교통정책」을 펴낸 바 있는 MBC 카메라취재부의 이상로기자와 함께 「교통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하여」를 펴냈다.대담과 수필형식으로 서울시 교통행정의 문제점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글로 채워져있다.한편 MBC 뉴스데스크 백지연씨도 뉴스진행의 어려움등을 적은 「MBC뉴스 백지연입니다」를 내놓아 방송인들의 출판 바람에 가세했다. 방송인들의 출판붐은 근래에일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출간붐과 같은 맥락에서 출판의 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의 하나가 되고있다. 그러나 방송이라는 전문분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실무자들의 견해를 표출해내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흥미위주의 신변잡기식으로 흐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방송인 의식개혁 긴요/공영방송,공익성에 비중둬야”

    ◎오 공보처,연대 특강 오린환공보처장관은 1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행한 「개혁과 언론」이라는 특강을 통해 『방송은 개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는 방송인들의 의식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 시대의 좋은 방송」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 자율성을 누리는 방송,정치권력이 아닌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방송,공익을 극대화하는 방송이라고 규정하고 『특히 공영방송은 재미보다는 공익성이 최우선적으로 담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오인환장관에게 듣는 「개혁홍보」/대담=김행수 정치부장(국정탐방)

    ◎“오보 막게 행정정보 공개 제도화”/정보화시대 맞춰 공보처기능 확충/위성방송사업 등 공개원칙서 추진/사이비기자 근절때까지 단속… 해직언론인 명예회복도 검토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소신이 강한 인사이다.오장관은 새정부출범후 공보처가 정권홍보기구에서 1백80도 변신,김영삼대통령의 개혁마인드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서슴없이 자부했다. 오장관은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국민의식고양이라는 2단계 개혁을 점화시키는 과제에서도 첨병역할을 다짐했다. ­장관취임후 6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김대통령정부는 속도와 강도에 있어 유례가 없는 박진감속에 정부를 운영해왔다.공보처도 과거보다 3배이상 속도·강도·밀도를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공보처는 개혁논리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문민시대에 알맞는 언론정책도 집행해야한다.할 일이 너무 많다.헌정사상 처음으로 언론이 진정한 자유를 구가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문민정부 홍보정책의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취임날부터 강조했다.공보처 자신이과거의 타성이나 생각을 버리고 의식을 개조해야한다.사실 지난 6개월동안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과거 권위주의체제에서는 정권의 정통성이 통치의 부담이었다.국민적으로 위화감·저항감이 있었고 공보처위상이 부정적이었다.그런 상황을 탈피하기위해 문민시대의 공보처는 정권홍보에서 국민홍보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정부는 종합유선방송,위성방송,공민영방송등 뉴미디어시대를 맞아 과거와 같은 밀실결정,특혜시비등이 없도록 투명성·공개성의 원칙아래 누가 봐도 합리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황금알을 낳는 이권사업을 다루면서 잡음없이 할수 있는게 문민정부의 힘이다. ­새정부 개혁은 어느 단계까지 왔는가. ○국민이 마무리를 ▲김 대통령의 개혁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 혼자 앞장서서는 안된다.국민이 동참하고 마무리해줘야 한다.특히 엑스포를 계기로 국민의식개혁이 본격화,개혁의 폭과 깊이가 넓어져야한다.엑스포처럼 국민적 동참이 가능한 이벤트가 별로 없다.김수환추기경이 얘기했듯이 「하늘이 주신 기회」이다.하나의 볼거리로 끝날 것이 아니라 국민통합형태로 확산·조직화되어야한다. 88올림픽도 자신감을 준 것은 사실이나 부자가 됐다는 허영심,3D현상,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는등 역기능의 교훈도 주었다.이번 엑스포는 역기능이 전혀 생기지 않는 역사적 이벤트로 성공시켜야한다.엑스포열기를 국민통합,의식개혁,나라발전으로 엮어나가야한다.엑스포를 통해 또 얻을수 있는 것은 국민들이 첨단과학마인드로 무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엑스포에 전력투구,무엇인가 만들어야되는 것이 문민정부방향과도 일치한다. ­엑스포를 계기로 2단계 개혁이 시작된다는 말인가. ▲김대통령의 개혁은 위로부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동서양을 막론,위로부터의 개혁·혁명은 성공사례가 적다.강인한 개혁마인드,엄청난 추진력을 전제로 한다.김대통령의 1단계 개혁은 성공했다.그러나 김대통령 혼자 계속 끌고 갈수는 없다.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위로부터의 개혁이 상당한 수준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나름대로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이끄는게 다음 단계의 개혁이다.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는공보처무용론에 대한 입장은. ▲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에게 정직하게 알리고 국민이 여론을 정확하게 수렴하여 국정에 반영하는 이른바 쌍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할 시대상황에 부응하고 조만간 도래할 고도 정보화사회에 대비하기위해서는 공보처의 기능과 조직은 새로운 영역으로 더욱 확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외무부등에서 공보처 해외공보관제도의 폐지나 이전을 주장하고 있는데. ▲국가의 총체적인 이미지는 한 국가의 국제적 위상이기도 하고 또 그 국가의 상품 가격이기도 하다.기업이 생산자와 판매자를 전문화시키고 있듯이 정부도 전문가들에 의해서 그 기능이 분업화돼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공보처는 국내외 홍보전문가들의 집단이므로 그대로 존속되고 또 필요하다면 확대운영되어 국내에서는 국정홍보가 원활히 이뤄지고 해외에서는 한국의 종합적인 이미지가 제고되도록 해야 한다. ­언론의 오보발생이 정부의 정보독점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앞으로 언론의 오보성 기사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아래 행정정보를 투명하게언론에 제공하는 관행을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이것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총무처에서는 행정정보공개법관련 해외사례를 조사,연구하고 올해안에 법안을 마련해 94년중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이비기자에 대한 척결작업은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지속할 것인가. ▲사이비언론대책은 그것이 국민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을뿐 아니라 건전언론의 발전에까지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새정부에서 사회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대책은 사이비언론이 완전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부실언론문제는 이들이 사이비언론 생성의 요인이 되고 있는등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들을 인위적으로 정리하거나 하는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침해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어디까지나 자유시장 경제원리에 의해 부실언론의 정리가 이뤄질 성질의 것이라고 본다.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피해를 당한 언론사주들이 주식인도반환청구소송을 내고 있는데 정부의입장은. ▲과거 권위주의시대때 많은 언론인을 해직하고 언론을 인위적으로 통·폐합한 사태는 매우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언론사 통·폐합에 관한 문제는 현재 법원에 소송계류중인 사항이므로 정부에서 입장을 표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앞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당사자해결 중요 해직언론인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해직언론인과 해당언론사간의 협의에 의해 원만히 해결됨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나 과거의 잘못은 바로 잡아 나가겠다는 것이 문민정부의 기본입장이므로 정부에서도 이 문제의 해결을 화해와 용서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해 나가는 한편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방안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재벌이 언론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리라는 얘기도 있는데. ▲언론의 공공성·독립성과 보도의 공정성등을 감안할 때 재벌기업이 언론을 보유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외적통제라는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다는 인식은 과거에도 있었다.언론사의 소유와 경영에 관한 문제는 학계등에서 바람직한 언론의 위상정립을 위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부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접근을 시도한 바는 없다. ­MBC를 민영화시킨다는등 현행 방송체제를 전면 개편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는데. ▲아직까지 방송구조개편문제에 대해 구체적 복안이나 방향이 확정된 바는 없다.앞으로 수년안에 종합유선방송,위성방송등 뉴미디어가 도입되고 지역민방이 신설되면 우리사회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대량정보 공급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새로운 방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방송인들의 미래지향적인 자세확립이 필요하며 이와함께 미래에 대비하는 방송구조의 개편이 수반돼야 한다고 본다. ­종교방송국들간 지방라디오방송채널 확보를 둘러싼 갈등이 심각한데. ▲종교계에서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종교간 형평문제등을 내세워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다종교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현실적으로 모든 종교계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정부의 입장과 고충을 이해·설득시켜 나갈 예정이다.종교방송 추가신설요구에 대해서는 종합유선방송 참여권장을 통해 이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정비필요는 인식 ­종합유선방송·위성방송등의 등장에 즈음해 방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송기본법」을 만들 용의는 없는가. ▲종합유선방송,위성방송등 뉴미디어 도입에 따른 다매체,다채널 시대를 맞이해 매체간 균형발전을 통해 국민의 정보복지를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방송정책수립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매체별로 분산 입법된 방송관계법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언젠가는 이를 시대상황에 맞게 조정해 하나의 법률체계로 정비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문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
  • 지방민방 조속허가 방침/오 공보,「문민시대 방송역할」토론회서 밝혀

    ◎“정부 방송정책 불간섭이 원칙”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일 『새정부의 방송관은 기본적으로 불간섭이 원칙』이라고 전제하고 『정부는 방송사의 자율성을 해치는 어떤 정책도 실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문민시대의 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개발원주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민시대의 방송은 권력이 아닌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민의 방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또 방송의 지방화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지방민방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문민정부출범 4개월동안 우리 방송은 주어진 자율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정부는 이를 과도기적 혼란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뉴미디어시대의 새로운 방송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최근들어 방송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소리도 높다』면서 『그 예는 불건전한 드라마,쇼프로의 선정적 장면,폭력성이난무하는 코미디와 만화를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만큼 오락방송도 중요하나 시청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건전한 오락이어야 한다』며 『또한 방송사간의 시청률경쟁은 공익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방송이 시대의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방송인들의 의식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먼저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 “부패추방 고삐 늦추지말아야”/문화체육부 주최,신한국창조 심포지엄

    ◎한국병 원인 졸부철학·군사문화 만연탓 「신한국 창조를 위한 한국인의 의식개혁」심포지엄이 문화체육부 주최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신한국 창조를 위한 바람직한 한국인상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 심포지엄에서 「의식개혁의 내용과 방법」이란 주제를 발표한 정범모한림대총장은 「한국병」의 원인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부족,졸부철학과 군사문화의 만연을 꼽았다. 정총장은 민주의식이 낮기 때문에 ▲남의 인권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 ▲방종 ▲탈법 ▲지연·학연에 따른 폐쇄성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병을 치유하기 위한 의식개혁의 목표를 「도덕적 용기의 소생」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 갈 위치에 있는 「개혁요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혁요원으로 가정에서의 부모,학교의 교사,언론방송인들을 지목했다. 「한국인 의식구조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발표한 김태길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인 의식구조의 특색으로 ▲이성보다 감정이 우세 ▲전체보다 부분에 애착 ▲내실보다 외형을 중시 ▲내면적 가치보다 외형적 가치에 끌리는 점등 4가지를 들었다. 김교수는 이같은 특색에는 단점이 더 많다고 지적하고 특히 외형적 가치를 선호하는 풍토가 끝없는 향락추구와 소유욕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김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노력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고위직에 있는 사람이나 사정담당자들은 자신들에게 우선 엄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유·향락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라는 그릇된 가치관을 청산하는데 부모·교사·종교단체·언론기관들이 모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MBC에 경찰투입/노조간부 등 11명 연행

    ◎“정상화때까지 병력 계속 배치” 서울지검 남부지청과 경찰은 2일 31일째 파업을 계속해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문화방송 사옥에 검찰수사관과 경찰을 투입,이완기노조위원장직무대행(38)등 회사측으로부터 고소된 15명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서 이직무대행등 11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연행된 11명에대해서 철야조사를 벌인뒤 이직무대행등 6∼7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하오3시5분쯤 경찰 13개중대의 지원을 받아 문화방송에 도착,검찰수사관 3명을 노조사무실에 보내 구인에 응해줄 것을 요구한뒤 6개중대 6백80명을 투입,구인대상자들을 연행했다. 검찰은 검찰수사관 3명이 이직무대행등 노조간부 3명과 노조사무실회의실에서 10여분간 구인집행에 관한 논의를 한뒤 경찰을 투입시켰다. 경찰 50여명은 이날 문화방송 동쪽문으로 먼저 들어가 조합원들을 분산시켰으며 노조원 1백여명을 사전 격리차원에서 경찰차량에 1시간여동안 연행했다가 풀어줬다. 이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진입하는 경찰관들을 가로막아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큰 불상사는 없었다. 경찰은 하오4시 로비에서 스크럼을 짜고 운동권노래 등을 부르며 경찰의 연행에 맞서던 노조원 1백87명을 연행,영등포경찰서등 8개경찰서로 분산수용해 조사한뒤 모두 훈방처리했다. 경찰은 문화방송 최창봉사장이 회사시설보호차원에서 병력잔류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요청함에 따라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3개중대 4백여명의 병력을 계속 배치시키기로 했다. 이에 앞서 회사측은 이날 상오 임원일동명의로 『노조는 현사태를 해결하겠다기 보다는 대화라는 명분을 앞세워 사태를 극한상황으로 몰고가고 있다』면서 『불법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원들은 더이상 선동과 왜곡에 현혹되지말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파업에 참가했던 방송인들은 주말이 지난 월요일부터 제작에 복귀,정상방송 체제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나 한달이상 지속된 파행방송의 후유증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 방송인 양성기관 인기/종합유선방송 앞두고 지원자 “밀물”

    ◎방송개발원·MBC 등서 운영/강사진 부족·취업보장 난제로 내년으로 다가온 종합유선방송의 본격적 개막을 앞두고 방송인력양성기관을 찾는 예비방송인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당장 내년까지 2천5백명이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유선방송의 필요인력외에도 직접위성방송,새 민방출현등 방송구조의 확대과정에서 크게 늘어날 인력수요가 방송직 지원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또 영상매체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와 경제적 안정과 신분보장이라는 기대가 상승작용을 하면서 지원자들을 부추키고 있다. 현재 방송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곳은 방송개발원의 「CATV방송인력연수과정」과 MBC가 운영하는 「방송문화원」,한국방송작가협회가 운영하는 「방송작가교육원」등이다. CATV방송인력양성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는 방송개발원의 경우 정부산하기관으로서의 공신력 때문에 특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데 오는 9월부터 교육이 시작되는 2기생 모집에는 1백40명 정원에 1천89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개강,방송연출영상제작 제작기술 방송작가 분장 아나운서 연기과정등 7개 부문에 걸쳐 공중파방송에 필요한 인원을 교육하고 있는 MBC의 방송문화원에는 2기생 3백20명 모집에 2천4백명이 몰려 8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는데 지원자의 대부분이 대졸이나 대학원졸의 고학력이어서 이들 방송인력양성기관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또 최연지,최순식,최현경,허숙,이상준씨등 현역드라마작가를 배출하고 있는 방송작가원은 기초반,연수반,창작반 3백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문의 780­0003). 한편 이들 인력양성기관은 저마다 성격을 달리하고 있는데 방송개발원이 당장 시급한 유선방송국의 운영및 자체프로그램제작,편성,송출등의 기술적인 교육에 치우치는 반면 「방송문화원」은 기존 공중파방송의 제작세부과정을 교육,자체방송사나 독립프로덕션등의 인력공급에 주안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관들은 1∼2년전에 설립,교육경험이 부족한데다 6개월의 단기과정,기자재와 강사진의 부족등으로 현장실습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교육후 취업보장을 원하는 교육생들의 기대가 아직은 가장 큰 부담으로 남아있다.
  • 남북한 방송교류 추진 활발

    ◎평양 총리회담 앞두고 방송사등 민간차원서 시도/M­TV「실크로드」·K­TV「삼국기」방북 촬영계획/연기자협,6월 백두산서 통일기원합수제 예정/북한선 미온적 태도… 실현여부 불투명 남북방송교류를 위한 방송계의 시도가 전례없이 활발하다.북측의 무반응과 송출방식의 차이라는 기술적 난관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남북접촉의 시도들이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다시 불붙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방송연기자들의 북한현지방문에서부터 TV프로그램의 현지제작등 다양한데 그중 MBC가 참가하는 유네스코의 「실크로드」북한지역촬영이 가장 주목되는 행사이다. 유네스코가 주관하고 지역국가방송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TV다큐멘터리 「실크로드」탐사팀의 알타이루트 가운데 북한지역통과를 지난 해 북한이 원칙적으로 동의함에 따라 올 상반기내에 MBC취재팀이 국내 최초로 북한지역취재에 들어가게 된다. 몽고,중국,남북한이 참가하는 이 알타이루트 탐사에 MBC는 최소한 취재기자1명과 카메라맨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KBS는 삼국의 항쟁과 통일과정을 그린 「삼국기」의 고구려부분을 당시 수도였던 평양주변에서 촬영할 계획이며 MBC는 후삼국과 고려건국을 소재로 한 「마의태자」를 금강산을 배경으로 제작할 계획으로 통일원에 대북 접촉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KBS는 최근 직제개편을 단행 북한관련부서를 대폭 강화했는데 이는 남북방송교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즉 총본부장 직속으로 남북방송협력국을 신설하고 보도국과 보도제작국내에 북한부와 북한관련 프로그램특집부를 신설했다. 이밖에 방송제작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방송연기자협회는 백두산천지에서 백록·천지통일염원 합수수장행사를 오는 6월14일부터 7월5일까지 가질 예정이다.실향민2세대인 홍요섭씨를 비롯 실향민 연기자 10여명이 주축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의 백록담물과 백두산 천지의 물을 섞어 민족통일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실향민 명단을 천지에 안장하는 것인데 이 행사에 북한측 연기자들도 다수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그러나 각방송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방송드라마의 현지촬영을 비롯한 남북방송교류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방송을 체제유지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전파를 통한 사회의 급속한 해체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한 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촉매기구로서의 방송에 대한 우리측의 지대한 기대와는 달리 북한측은 남북방송교류에 대해 매우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방송관계자들은 드라마의 북한현지 제작은 지금의 단계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러한 시도들이 섣부른 감을 주고 있다. 방송학자 강현두교수(서울대)는 『방송인들의 인적 교류나 프로그램의 현지제작등의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단발적인 시도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방송교류를 위한 정부간의 합의된 법령과 기구가 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남북 「화해시대」로 가는가:5

    ◎“동질성 회복의 첩경” TV등 방송개방/방송·문화교류/언어·풍속이질화 극복 급선무/역사·음악등 비이념분야 협력 크게 늘듯 동서독의 통일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것은 다름아닌 TV였다. 통일 당시 동독주민의 80%가 서독TV를 시청하고 있어 동질성 회복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그러나 동독TV는 서독주민들에게 거의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동독정권의 입장에서는 서독의 TV가 무엇보다도 가공할 무기였던 셈이다. 「남북합의서,제16조에 방송과 문화예술교류가 명시되어 있긴하나 바로 이런 이유때문에 방송과 문화예술교류의 속도가 크게 빨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방송과 문화·예술교류의 가속화는 곧 북한체제붕괴의 가속화를 뜻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남북한 화해 공존」의 정신을 담은 이번 「합의서」의 채택은 교류의 질절향상보다는 그간의 상징적 교류를 실질적 교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KBS와 북한중앙방송이 서울과평양에서 각각 열린 세계청소년축구 남북단일팀 평가전을 판문점의 전송회선을 통해 교환한 것은 좋은 선례로 기록되고 있다. 방송인들은 이번 「합의서」가 발효된뒤 3개월안에 「교류·협력공동위원회」를,1개월안에 「교류·협력분과위원회」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와 정치적인 색채가 완전히 배제된 순수한 스포츠프로그램의 경우 우리쪽에서 적극적인 협력제의가 있을 경우 북측에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문화예술의 경우 활발한 남북문화교류가 기대되는 분야는 학술과 음악분야다.두 분야 모두 비교적 이데올로기의 개입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고고·역사학의 경우 양쪽 모두가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발해와 가야사연구는 남북한 학자의 공동작업이 절실한 상황으로 어렵지 않게 학자와 자료의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문화재의 공동발굴조사 전망도 밝다. 또한 언어문제의 이질화 극복노력도 학술교류의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로 꼽힌다. 음악의 경우 「서양고전음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지휘자와 독주자의 교환연주나 양쪽 교향악단 단원이 섞이는 합동연주 등은 무리없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술의 경우 북측은 지금까지 우리측의 교류제의에 대해 공식기구를 통한 접촉을 기피하고 「민미협」이나 「민예총」등 단체에 의사표시를 해왔으나 이번 「합의서」채택으로 국가가 인정하는 공식기구와의 접촉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수미술 차원의 교류는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나 남쪽이 북쪽의 사실주의적 작품에 호기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는 반면 우리작품이 북쪽에서 유통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출판·문학분야에서는 지난 87년 금서해금조치로 납·월북문인의 작품이 대량으로 소개됐으나 대부분 북한에서도 소외된 작품들이었고 그외 해금되지 않은 북한문인의 작품도 상당부분 법적 테두리 밖에서 소개됐다.이에 따라 거의 모든 북한문인의 작품을 대할 수 있게 됐으나 지금은 거의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문학교류의 문제는 우리 작품을 북한에 소개하는일이다.우선 「태백산맥」「장길산」「객주」같은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역사물을 북쪽에서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천과 협조가 필요하다. 이같은 남북문학 작품의 교류보다 남북 문인들의 교류에 문단 당사자들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 총선 승패 초월/대통령제 고수/김대중 민주당대표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는 10일 차기대통령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문제와 관련,『절대로 두사람 이상의 후보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만약 그럴 경우가 생긴다면 내가 양보하겠다』고 말하고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경유경선을 통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낮 서울 63빌딩에서 있은 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4대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현행 대통령 직선제를 고수하겠다』면서 내각제개헌 반대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다.
  • 남북방송프로 교환 추진/방송인교류·기술협조도

    ◎최 공보처 밝혀/92년말 이전 유선방송 허가 정부는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등으로 한반도 통일여건이 성숙해감에 따라 통일이전의 과도기적 단계에서부터 남북간 방송교류를 추진,확대해 나가는 통일방송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은 10일 낮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평양방송 및 조선중앙방송과의 ▲방송프로그램 교환 ▲방송인 교류 ▲방송기술협조 등을 우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남북방송개방문제가 1982년 거론된 이후 우리측의 일부 북한TV방영 이외에는 거의 진전이 없는데 대해 『이는 남북의 방송방식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보다는 방송개방에 따른 내부붕괴를 두려워하는 북한측의 우려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 비정치적인 문화프로그램 공동제작 등에서부터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현재 시험방송중인 유선방송(CATV)과 관련,『금년안에 입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위법령체계를 마련,92년말 이전에는 허가가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매체인 유선방송 외에 소출력의 지방민방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의 공공성 방송의 자율성/장석영 문화부장(데스크 메모)

    우리의 방송이 공영제도에서 공ㆍ민영제도로 개편된다. 정부가 1년여동안 연구 검토한 끝에 발표한 방송구조개편안에 따르면 정보욕구의 충족을 위해 전파의 개방이 불가피하여 민영 TV를 새로 허가하고 KBS TV와 라디오의 일부 채널을 분리,독립시켜 방만한 KBS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여하튼 앞으로 민방이 신설되고 KBS의 채널이 일부분리되며 유선방송이 생기게되면 방송인력의 대거이동과 함께 방송기술의 발전등 방송체제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방송체제 대변혁 예상 일찍이 방송의 효력을 원자탄에 비유한 이도 있지만 현대와 같은 정보화사회에서 방송이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끼칠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다. 따라서 국민적 관심사는 80년의 언론통폐합 조치 10년만에 부활되는 공ㆍ민영방송제도에 집중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나 관심중에서도 특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비유되는 민방의 소유주는 누가 될 것인가 하는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도의 변화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작 앞으로 새 제도하에서 방송이 어떻게 「국민의 것」으로 정착되고,얼마나 「국민의 이익과 편의 그리고 필요」에 부응하게 될 것인가 하는데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일이라 하겠다. 무릇 제도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방송제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영이 됐든 공영이 됐든 아니면 공ㆍ민영이 됐든 간에 그 제도는 방송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인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방송구조개편안은 개편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방송구조개편의 목적이 뚜렷한가,그리고 그 목적을 어디에 두고 추진되는 것인가 하는 점이 한층 중요한 대목인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방송이 시행과오를 반복해온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어떤 목적을 위해 방송을 활용할 것인가를 명백히 규정않은 상태에서 다른나라의 방송제도를 도입한데 있었다. 제도 자체가 목적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목적이수시로 변질됐고 그 때마다 새 제도를 다시 들여와야 했다. 보도의 공정성 결여,채널간 편성의 중복,드라마 내용의 낙후성,쇼ㆍ코미디 프로그램의 저질성 등의 문제들이 자주 비판의 대상이 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해서 처음 당국의 방송구조 개편이 논의될 때부터 적잖은 사람들로부터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일어났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면 방송의 목적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 「국민의 이익과 편의 그리고 필요」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방송전파의 소유권과 방송행위의 주체와 주권이 바로 수용자인 「국민」에게 있기 때문이다. 방송은 정부의 것도,재벌의 것도,방송인들만의 것도 아니며 오로지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말이다. ○전파의 주인은 국민 「국민의 이익과 편의 그리고 필요」란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27년에 제정된 미국의 라디오법에서 였다. 1920년 피츠버그에 최초의 정규방송조직인 KDKA국이 개설되었을때는 「최대의 언론자유,최대의 절대적 이윤추구」가 허용됐으나 7년뒤에 라디오 방송국의 수가 7백개를 넘게되자 전파의 혼신을 방지하기 위한 라디오법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방송은 공공성을 지닌 문화적 공익봉사제도라는 개념이 대두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개념은 방송이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이용하고 국민의 재정부담으로 운영되며 국민을 대상으로 송출한다는 점에서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묻게 되었다. 물론 한 나라의 방송제도는 그 국가의 정치적 필요와 상황적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방송국의 운영형태나 방송내용도 각각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어떤 방송제도이든간에 모든 방송국들이 그 실현여부는 고사하고 우선 외형상으로만이라도 공통적인 대전제로 삼고 있는 것은 「방송의 공공성」제고이다. 이는 먼저 방송자원의 소유권이 「국민의 것」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방송의 근본적인 자원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전파인데 이 전파는 영토나 영해가 국민의 것인 것처럼 영공에 존재하므로 전체 국민재산의 일부인 것이다. 특히 방송전파는 유한하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조되지 않을 수 없다. 방송의 공공성은 운용면에서도 강조된다. 방송에 필요한 경비가 국민의 부담으로 충당되기 때문이다. 국영이나 공영은 세금이 시청료로,상업상송은 광고나 선전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으로,또 수신기나 수상기를 구입함으로써 방송이 가능하도록 경비를 부담하는 것이다. 방송의 효과면에서의 공공성은 더욱 강조된다. 그것은 방송이 현대사회에서 의ㆍ식ㆍ주와 마찬가지로 사회ㆍ문화전반에 걸쳐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와같이 「방송의 공공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여하튼 이번 당국의 방송구조개편안은 앞으로 임시국회에서 방송법개정안이 통과되고 시행령등이 고쳐지는 등 법제화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우리가 겪어온 시행착오들을 다시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제고하여 국민의 이익과 편의 그리고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 세부방안들이 격의없이 논의되고 반영되어야겠다. 예를 들면 방송순서의 편성에 관한한 자율성이 최대한으로 보장되어야하고 정부의 역할은 전파의 배분에서 그치고 이의 운영은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와 같은 독립ㆍ중립적인 방송위원회에 전적으로 위임하는 방안등이 강구되어야 한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말했듯이 자유란 책임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편성권은 방송인들로 하여금 책임있는 편성에 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체심의 활성화 기대 특히 방송의 자율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새 방송제도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어야 한다. 정부의 통제나 감시도 법적 범위안에서 최소한이 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방송인들이 「방송은 국민의 것」이라는 인식아래에서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고 이를 어겼을 때는 책임을 반드시 지는 일과 시청자인 국민들은 방송에 대한 감시자역활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전파를 배분하고 관리하는 정부나 이 전파를 배분받아 활용하는 방송사,방송의 수용자인 국민모두가 방송의 공공성 제고에 다함께 노력할 때인 것이다.
  • 평민당 시국선언문

    평민당은 오늘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가 민주주의 전반의 비상한 국가위기임을 선언한다. 오늘의 위기는 현정권이 자신의 민주화 약속과 국민의 뜻을 배신하고 3당통합을 단행해 거대여당을 만들고 장기집권을 위해 민주화와 개혁의 국민여망을 짓밟은데서 시작됐다. 우리 경제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재벌기업들이 지난 3년의 호황기동안 기술개발과 기업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부동산투기와 같은 비생산적인 투자에 더 열중함으로써 오늘의 경제위기를 자초했으며 민자당 출범 이후 제반 개혁정책을 후퇴시킴으로써 이러한 경제위기가 더욱 가중됐다. 노대통령은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중립적이고 민주적인 인사로 거국적인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 모든 민주적이고 양심적인 지도인사를 주축으로 구성된 과도적 거국중립 내각을 구성해 오늘의 정국을 안정시키고 경제개선과 민생해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새 내각의 주관 아래 총선과 지자제선거를 빠른 시일 안에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현재의 국회는 3당통합으로 말미암아 국민의대표성을 상실했다. 따라서 과도기적 거국내각의 주관 아래 의원직 총사퇴로 총선을 실시해 민의에 따라 국회를 재구성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민의 대표성과 정통성을 가진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정부의 이번 KBSㆍMBC 공권력투입은 그동안 신장돼온 언론자유를 일거에 압살해 5공식 통치로 돌아가려는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대표적 예이다. 정부는 조속히 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해 서기원 KBS사장과 공권력투입의 책임자인 최병렬공보처장관,안응모내무부장관을 즉시 퇴진시켜야 한다. 또한 방송사에 투입된 경찰병력은 즉시 철수시켜야 한다. 방송인들도 방송정상화에 적극 노력하는 슬기를 보여야 한다. 우리는 노동자에 대한 공권력 사용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포기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노조 역시 기득권 세력에 이용되고 자신의 힘을 소진시키는 극한적인 투쟁을 자제하고 기업을 살리는데 있어 노력을 보여햐 할 것이다. 정부는 물가상승의 원인이 되는 전ㆍ월세값 폭등과 통화증발을 막고 서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실시해야 한다. 정부는 경제구조를 극도로 왜곡시키고 생산투자를 저해하며 부의 불균형을 가중시키고 있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재벌소유의 비업무용 토지를 흡수하고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을 동시 실시해야 한다. 주택문제의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2백만호 건설을 앞당기고 주택임차료에 대한 융자확대,부동산 투기의 조속한 냉각을 위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확대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정부는 민생치안 확립을 치안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국치안에 투입되고 있는 경찰병력을 민생치안에 돌려 인신매매ㆍ마약ㆍ폭력 등 민생범죄를 뿌리뽑아야 한다. 정부는 5공회귀 의사가 없음을 국민앞에 명확히 선언하고 그 본보기로 그동안 부당하게 구속된 민주인사ㆍ학생ㆍ노동자ㆍ농민ㆍ도시서민을 전면 석방해야 할 것이다. 현시국의 난제를 해결키 위해서 민자당의 창당일정과 무관하게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해 국민의 의사를 결집해야 한다. 또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경제와 시급한 민생문제의 해결,그리고 계속 지연돼온 개혁입법과 악법개폐ㆍ지자제선거법ㆍ광주배상법의 처리 등 위기를 본질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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