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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미디어·스타인티비, ‘미디어커머스 쇼호스트아카데미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콘텐츠 미디어 그룹 베리미디어와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스타인티비 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베리미디어는 지난 19일 마곡지구 베리미디어 사옥에서 하용운 베리미디어 대표, 안성호 스타인티비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미디어커머스 쇼호스트 아카데미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GTV, NOLLTV, GMTV, UHD DreamTV, CookTV, 생활체육TV 총 6개 방송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25년 방송제작 경력을 가진 베리미디어의 디지털 방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 전문업체인 스타인티비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참여하는 예능 콘셉트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공동 제작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핑플랫폼의 증가 추세에 맞춰 모바일 ‘쇼핑호스트 양성 아카데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베리미디어와 스타인티비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베리미디어 자체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프로그램 방영 시 홈쇼핑 방송과 연계시켜 실시간 제품판매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 카카오tv, 네이버tv 동영상 플랫폼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간접망 서비스로도 시청 가능하다. 베리미디어 관계자는 “양사는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에서 외적 성장은 물론이고,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수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베리미디어 방송사의 강력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기반을 두고 웹드라마 제작, V커머스 사업, 머천다이징 사업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스타인티비 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이 결합 돼 새로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분야에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연반인’ 인기에 숟가락 얹다가 부랴부랴 흔적 지우는 방송가

    ‘연반인’ 인기에 숟가락 얹다가 부랴부랴 흔적 지우는 방송가

    최근 ‘섭외 1순위’였던 이근 전 해군 예비역 대위가 잇단 구설에 휘말리면서, 방송가는 부랴부랴 그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얼굴을 알린 비연예인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섭외 단계부터 신중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선점’ 욕구가 앞선 탓에 논란을 자초하는 형국이다. 방송들은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유죄 판결 사실이 알려진 후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JTBC ‘장르만 코미디’가 그의 방송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바이블’도 방영분을 온라인에서 비공개 전환했다. 이미 촬영한 분량은 이 전 대위 출연부분을 들어낸 뒤 방송할 예정이다. 이 전 대위가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역시 지난 16일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두 시즌 누적 조회수가 8000만뷰를 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렸지만, 이 전 대위를 시작으로 다른 교관들까지 구설에 올라 방송을 이어 가기 어려워졌다. 이 전 대위를 앞다퉈 섭외했던 지상파들도 출연분을 삭제하고 있다.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방영한 2주 분량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녹화를 마친 SBS ‘정글의 법칙’도 편집을 논의 중이다. 이 전 대위의 생존 기술과 군사 전문성을 내세웠던 KBS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연기했다. 이 전 대위가 나왔던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섭외 전에 논란을 먼저 인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현재로서는 분량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리얼리티 예능이 증가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많아지면서, 논란도 늘어난다. 지난 3~7월 방송한 채널A 연예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는 출연자 중 한 명이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방영 도중 알려졌다. 지난 4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반복되는 부실 검증은 시청자 피해는 물론 프로그램에도 타격을 입힌다. 이 때문에 방송사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일반인도 금방 스타덤에 오른다”면서 “방송이 이들을 급하게 경쟁적으로 섭외하다 보니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인 사전 검증은 자칫 사찰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출연 전 사전 계약에서 관련 조항을 마련하는 등 장치를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논란 커지자 부랴부랴 삭제…방송가 커지는 ‘연반인’ 리스크

    논란 커지자 부랴부랴 삭제…방송가 커지는 ‘연반인’ 리스크

    ‘섭외 1순위’였던 이근 전 해군 예비역 대위가 잇단 구설에 휘말리면서, 방송가가 부랴부랴 그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얼굴을 알린 비연예인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섭외 단계부터 신중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선점’ 욕구가 앞서 논란을 자초하는 형국이다. 방송들은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유죄 판결 사실이 알려진 후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JTBC ‘장르만 코미디’가 그의 방송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바이블’도 방영분을 온라인에서 비공개 전환했다. 이미 촬영한 분량은 이 전 대위 출연부분을 들어낸 뒤 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한 연예 콘텐츠 유튜버는 이 전 대위가 2017년 말 클럽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폭로했고, 이 전 대위는 판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해명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위가 교관으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얻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역시 지난 16일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두 시즌 누적 조회수가 8000만뷰를 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렸지만, 이 전 대위를 시작으로 다른 교관들까지 구설에 올라 방송을 이어 가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전 대위를 앞다퉈 섭외했던 지상파들도 출연분을 삭제하고 있다.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방영한 2주 분량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녹화를 마친 SBS ‘정글의 법칙’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위의 생존 기술과 군사 전문성을 내세웠던 KBS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연기했다. 이 전 대위가 나왔던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섭외 전에 논란을 먼저 인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현재로서는 분량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예능이 증가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많아지면서, 논란도 늘어난다. 지난 3~7월 방송한 채널A 연예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는 출연자 중 한 명이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방영 도중 알려졌다. 지난 4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출연자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반복되는 부실 검증은 시청자 피해는 물론 프로그램에도 타격을 입힌다. 이 때문에 방송사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일반인도 금방 스타덤에 오른다”면서 “방송이 이들을 경쟁적으로 섭외하다 보니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인 사전 검증은 자칫 사찰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출연 전 사전 계약에서 관련 조항을 마련하는 등 장치를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조국 “정경심 시각장애에 ‘애꾸눈’ 발언 기자 형사고소”

    조국 “정경심 시각장애에 ‘애꾸눈’ 발언 기자 형사고소”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애꾸눈’이라고 표현한 지상파 방송사 기자를 형사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 교수의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교수는 방송사 이모 기자를 모욕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에 따르면 이 기자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문재인정부 집권세력을 비판하면서 “조국 수석이란 자도 애꾸눈 마누라가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란다”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는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이라며 “시각장애인을 향해 ‘애꾸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명백한 경멸·비하·조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자는 정 교수의 깊은 상처를 헤집고 할퀴었다. 언론인 이전에 양식 있는 시민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근래 정 교수 재판 시 법정 입구에서 일제히 안대를 하고 나와 정 교수를 조롱했던 자들과 같은 수준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정 교수가 부산 소재 아파트, 강원도 소재 산림을 취득한 적은 있지만 이는 투기와는 무관하고 이 과정에서 부동산 기술을 부린 적이 없다”며 “이 기자는 정 교수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사과는 기대하지 않지만 법적 제재는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경원,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하루 앞두고 무혐의(종합)

    나경원,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하루 앞두고 무혐의(종합)

    맞고소·고발도 불기소 처분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이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최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된 나 전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인 올해 3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회장으로 재직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나 전 의원을 고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SOK와 관련해 15건의 비리와 부조리가 적발됐음에도 거짓 해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나 전 의원 딸의 입시 비리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직원채용 의혹 등을 제기하며 나 전 의원을 업무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도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21대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의 공소시효가 15일로 끝나는 만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를 우선 종결하고, 나머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고소·고발한 사건들도 불기소 처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선거 개입하고 있다” 박양우 장관 고발 나 전 의원은 지난 3월 문체부의 SOK 법인 사무검사 결과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면서 박양우 장관을 고발했다. 자신과 가족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여러 차례 검·경에 고발해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 고소·고발사건도 혐의가 없다고 보고 모두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열린세상] 디지털 감염과 방역/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디지털 감염과 방역/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지역의 한 일간지가 9억여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한다. 이 신문은 2011년 7월 국회의원 보좌관 아무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도했다. 그가 연루된 뒤숭숭한 소문이 의원회관에 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보좌관은 허위보도라며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다. 2018년 4월 대법원은 정정보도 판결을 확정했다. 일주일 내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명령했다. 정정보도문은 이내 실리지 않았다. 올해 9월 말 부랴부랴 정정보도문이 나왔다. 허위에 오염된 정보가 애초 보도한 때로부터 9년간 진실인 것처럼 유통됐다. 원래의 잘못된 그 뉴스 정보는 해당 신문사, 외국에 서버를 둔 플랫폼에서 지금도 검색 노출이 된다. 2008년 가을, 한 방송사는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국도변에 자리한 휴게소 주인 식구들이 수년간 지적 장애인 소녀를 착취하고 폭행했다고 방송했다. 연탄집게와 몽둥이로 폭력을 당했다는 소녀의 증언이 세 차례 전파를 탔다. 소녀에 따르면 주인 여자는 칼끝으로 가슴을 여러 번 찔렀고 주인집 딸도 칼로 눈 위를 찔러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 칼등으로 맞은 머리가 찢어졌다고도 소녀는 말했는데, 어마어마한 범죄였다. 수십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주인 여자는 구속됐다. 6개월간 갇힌 채 재판을 받았다. 어떻게 됐을까? 주인 여자에게 백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소녀의 잇따른 절도와 거짓말에 화가 난 주인 여자가 소녀를 밀치고 뺨을 때린 대가였다. 무시무시한 폭력을 당했다는 소녀의 증언은 거짓이었다. 오히려 주인을 무고한 죄로 소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수사 과정의 촬영을 허용해 범죄 혐의를 실감나게 만든 경찰관들은 불법행위 책임을 졌다. 민사법원은 방송사가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주인 식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3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시청률을 높여 상업적 목적을 달성하려던 방송이라고 판단했다. 공익을 위한 것도 아니라고 판시했다. 판결은 확정됐다. 법원이 허위의 악의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한 그 정보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지금도 유통되고 있다. 사법부가 허위라고 판결한 수많은 언론정보가 디지털 공간에 다양한 형태로 잔존하고 있다. 피해자의 고통이 치유되는 것을 방해하고 허위에 오염된 정보를 진실이라고 오인한 이용자들을 감염시킬 위험이 대단히 크다. 허위정보에 감염된 디지털 이용자들은 원자료를 가공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변형 정보를 만들어 또 다른 이용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스스로 허위정보에 오염되거나 타인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부지불식간 ‘허위정보의 n차 감염’이 무한반복될 수 있다. 사법부가 판결로 판단한 허위정보의 ‘디지털 감염’ 현상이다. 허위정보로 공격을 받은 대상자는 물론 무심코 오염된 허위정보를 수용한 사람도 디지털 감염의 피해자다. 분별 없이 허위정보를 재가공해 디지털 공간에 유포한 경우 그는 감염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감염의 전파자다. 언론에 거는 기대와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악의적인 언론의 허위정보는 디지털 감염의 슈퍼 진원지가 될 수 있다. 디지털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며 국가의 강력한 법적 체계를 동원하려는 유혹이 생겨날 수 있다. 디지털 감염 외에 유사 디지털 감염까지 묶어 규제하려는 법률안 수십 개가 이전 국회에 제출됐다.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번 국회에도 벌써 디지털 감염 관련 법률안 여러 개가 발의됐다. 그러나 디지털 감염에 대한 방역을 국가행정기구가 도맡겠다는 발상은 온당치 않다. 자칫 온전하고 진실한 정보에 붙어 있기 마련인 사소한 허위를 빌미 삼아 민주주의 사회의 필수적인 정보 생체망을 망가뜨릴 수 있다. 디지털 방역의 세 주체 중 뉴스정보 생산자와 플랫폼 유통 사업자들의 자발적 방역은 감염을 차단하고 해소하는 바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을 삭제하거나 가짜뉴스 딱지를 붙여 대응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무엇보다 학교와 생애교육을 통해 차근차근 시민들의 디지털 허위정보 분별과 수용 역량 즉 ‘디지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투입 비용이 적지 않고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디지털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여론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무기 밀거래에 속는 北 관리… 가짜 같은 덴마크 다큐

    무기 밀거래에 속는 北 관리… 가짜 같은 덴마크 다큐

    ‘함정 취재’로 북한 관리들을 속여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북한의 행태를 들춰내는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영화 속 북한 관리들의 행태가 우스꽝스러워 조작 논란도 제기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사실과 매우 유사하다며 신빙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BBC방송은 북한의 국제법 위반 방식을 담은 덴마크 영화감독 매즈 브루거의 다큐멘터리 영화 ‘내부 첩자’(포스터)가 제작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화에는 북한 독재에 매료된 실직 요리사 울리히 라르센과 마약 거래 전과가 있는 전직 프랑스 군인 짐 라트라셰 포트러프 등이 등장한다. 영화 제작을 시작한 3년 전 라르센은 브루거를 도와 스페인에 있는 친북 단체인 조선친선협회에 침투해 북한 관리들의 환심을 사는 위치에까지 오른다. 이 영화에서는 포트러프가 북한 무기공장 대표들과 평양 교외의 식당 지하에서 무기 밀거래를 계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각에서는 실제 이 같은 상황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 관리들이 그러한 밀거래 장면을 촬영하게 허락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조선친선협회 측은 영화 출연진이 연기를 한 것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브루거는 10년 전부터 영화를 준비했고, BBC와 북유럽 방송사들과 공동으로 제작했다며 진위 여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도 이에 동조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북제재위 조정관으로 활동한 휴 그리피스는 “이번 영화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심한 당혹감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영화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매우 일치한다”고 말했다. 실제 영화 속 계약서에는 ‘나래무역회사’가 나오는데, 올해 8월 28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도 동명의 회사가 제재 위반 관여 업체로 등장한다. 영화는 또 북한이 우간다에서 리조트를 사들여 무기와 마약을 제조하는 지하 공장을 만들려고 했다고 나오는데, BBC는 이 장면도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피스는 “2018년까지 우간다는 북한 무기상들이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극소수의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갑질’ 티브로드 과징금 3억 5100만원

    SK브로드밴드(옛 티브로드)가 수수료 후려치기, 강제로 물건 떠넘기기 등 대리점에 대한 온갖 ‘갑질’로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유료방송사업자 SK브로드밴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5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갑질은 SK브로드밴드가 지난 5월 티브로드를 합병하기 전에 벌어졌다. 티브로드는 SK브로드밴드에 합병되기 전인 2017년 2월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줄였다. 대리점 26곳 중 20곳의 수수료가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18억 3700만원이나 줄어 경영상 큰 피해가 발생했다. 티브로드는 2013~2014년 품질과 성능 문제로 팔리지 않고 쌓여 있던 알뜰폰 535대도 대리점에 강매했고, 2014년 8월엔 기존 대리점의 디지털방송·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상품을 신규 대리점에 명의 변경시킨 후, 3년의 서비스 이용 약정기간까지 계속 보유하도록 강요했다. SK브로드밴드는 “동일 사항에 대해 법원은 1심과 항소심에서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공정위 의결서를 수령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한 뒤 행정소송 등 후속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배현진 “北김정은 열병식 연설 통째 중계 뜨악…북조선이냐”(종합)

    배현진 “北김정은 열병식 연설 통째 중계 뜨악…북조선이냐”(종합)

    배현진 “YTN·연합뉴스TV 열병식 통중계 내 눈 의심”김근식 “김정은 대내외 선전용 육성연설 그대로 내보낸 보도종합채널, 북한방송이냐”김정은 10일 자정 열병식 北 공개北군 “김정은 결사옹위” 외치며 도열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내 방송사의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중계에 대해 “여기가 북조선이냐. 뜨악하다”고 비판했다. ‘뜨악하다’는 표현은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아 꺼림칙하고 싫다는 의미를 뜻한다. 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YTN, 연합뉴스TV 두 채널에서 김정은 열병식 연설 녹화한 조선중앙TV를 통째 중계하는 뜨악한 장면을 보고 있는 내 눈이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각 조선중앙TV 통중계, 이 무슨 일인가”라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가. 북조선인가”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에 열린 열병식을 19시간 만에 녹화 중계했다.김 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회색 정장 차림에 회색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등장한 뒤 연설에 나섰다. 열병식 개최와 동시에 명예 기병 상징 종대와 53개 도보중대, 22개 기계화 종대 등이 김일성 광장에 차례로 입장했다. 각 종대는 “김정은 결사옹위”를 외치며 도열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군 원수들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참모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YTN 등 뉴스전문 채널은 조선중앙통신이 녹화 편집한 열병식을 중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도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의 열병식 연설 중계방송은 청와대 안보실장의 김정은 통지문 대독의 후속편이냐”며 “우리 보도채널에서 김정은의 당창건 기념연설을 북한방송 그대로 중계하는 건, 정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이 피살되고도 대통령이 공개 규탄도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의 ‘미안하다’는 통지문을 TV 카메라 앞에서 그대로 대독하더니, 이젠 북한 당창건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의 대내외 선전용 육성연설을 그대로 우리 방송에 내보냈다”면서 “안보실장이 북한 대변인이고 보도종합채널이 북한 방송이냐”고 따졌다.울먹인 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자위적 정당 방위수단, 전쟁억제력 계속”“누구 겨냥 원치 않아, 스스로 지키고자 해” 김 위원장은 전날 자정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외부 위협에 맞서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측을 향해서는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며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적대 세력들의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자위적 정당 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과 5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돌 열병식과 대조해보면 알겠지만, 우리 군사력의 현대성은 많이도 변했다”면서 “우리 군사력은 그 누구도 넘보거나 견주지 못할 만큼 발전하고 변했다”고 말했다. 또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제일 확실하고 튼튼한 국가방위력으로 규정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갱신목표들을 점령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면서 “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 전쟁억제력 키우는 게 아님을 분명히 하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김정은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없이모두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 미안”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수해로 인한 ‘삼중고’로 힘들었던 한 해를 짚으며 인민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도 거듭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면서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도 말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도 거듭 전했다. 그는 “올해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느냐”면서 “예상치 않게 맞닥뜨린 방역 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이 발휘한 애국적 헌신은 감사의 눈물 없이 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설 중간에 울먹이며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장병)과 함께 있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채동욱 “이헌재 소개로 옵티머스 자문? …알지도 못하는 사이”

    채동욱 “이헌재 소개로 옵티머스 자문? …알지도 못하는 사이”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전방위 수사채 전 총장, 문건 내용 보도에 재차 반박“이헌재 전 총리 개인적으로 알지 못해”옵티머스자산운용 자문 역할을 맡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소개로 옵티머스의 법률 자문을 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 전 총리를 개인적으로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채 전 총장 측은 9일 기자들에 보낸 입장문에서 “법무법인 서평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과 2019년 5월부터 법률자문계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건이 이슈화한 직후인 지난 6월 하순 서평 측 요청으로 자문계약을 즉각 해지했다”면서 “자문 조건·내용은 비밀유지 의무 약정으로 밝힐 순 없지만 금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지난 5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란 제목의 문건에 “이헌재 고문님의 소개로 법무법인 서평, 채동욱 변호사 고문 위촉, 형사사건 전담토록 함”, “채 전 총장이 지정한 법무법인 한송에서 모든 매출채권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채 전 총장 측은 “법무법인 서평이 매출채권 검토를 맡았다는 것은 전혀 금시초문”이라면서 “법무법인 한송이라는 법인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서평은 펀드 설정 및 운용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고, 그런 일을 하는 법인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봉현물류단지와 관련해 문건에 기재됐다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검찰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과 함께 정·관계 로비 의혹을 들여다보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최근 로비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채 전 총장은 전날 한 방송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문을 내는 등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솔비 소속사 대표, 기안84 저격? “‘그림 왜 그리냐’ 무안 준 사람이...”

    솔비 소속사 대표, 기안84 저격? “‘그림 왜 그리냐’ 무안 준 사람이...”

    가수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기안84를 겨냥한 듯한 비판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솔비는 작가 권지안으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그림을 시작했을 때)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리냐. 전공자들이 싫어한다. 잘 그린다고 생각하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었다”며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후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이정권 대표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이정권 대표는 자신의 SNS에 ‘84’라는 숫자 이미지와 함께 “2016년 12월 KBS 예능 방송 녹화 중 솔비에게 대놓고 퉁명스럽다못해 띠꺼운 표정으로 ‘그림 왜 그려요? 전공생들이 싫어해요’라고 말하며 무안줬던 사람이 최근 발표한 웹툰을 보니 그 내용이 정말 역겹고 충격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날 녹화장엔 그 사람의 말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도 솔비가 미술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무슨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 마냥 몰아갔었던 아주 기분 나쁜 기억이 있으며 무척이나 솔비가 당혹스러워했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때의 일로 솔비와 난 ‘도대체 니들이 말하는 예술이 뭔데?’ 라는 질문을 작업으로 그들에게 하고 싶었고 바로 다음 해인 2017년에 동일 방송사인 KBS ‘뮤직뱅크’에서 ‘레드’ 퍼포먼스 페인팅을, 그리고 미술 전시 공간인 가나아트센터에서 똑같은 작업을 선보였다”고 했다. 그는 “아무튼 서두에 거론한 두 얼굴의 겉과 속이 다른 사람한테 내 아티스트가 무시 받았던 기억에 화가 나고, 주위 동료와 타인에 대해 배려가 없는 사람을 계속해서 방송에서 우연히라도 보게 될까 걱정”이라며 “반짝하는 가십처럼 이슈가 사라지고 또 아무런 일 없었던 것처럼 그 사람을 방송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 정말 싫다. 당신의 자유지만. 그때 나도 당신한테 묻고 싶었던 걸 이제서야 물어볼까 해. ’그렇게 그림 잘 그리는 당신은 그림만 그리지 왜 자꾸 방송에 나오나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솔비 소속사 대표는 글 마지막에 ‘근데84년생이여서84여몸무게가84여아이큐가84여?’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기안84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84’라는 숫자와 웹툰 등의 내용에 많은 네티즌들이 기안84를 저격한 글이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솔비와 기안84는 지난 2016년 12월 KBS2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페루, 의외로 가까이 있는 ‘남미의 맛’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페루, 의외로 가까이 있는 ‘남미의 맛’

    모 방송사에서 연락을 받았다. 내용인즉슨 감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려 하는데 유럽의 감자 요리 그리고 페루 요리에 대해 좀 아는 바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유럽에서 맛있는 감자 요리를 맛본 경험은 있지만 난데없이 페루라니. 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가장 멀리 간 곳이 기껏해야 포르투갈일 만큼 유라시아 대륙을 벗어난 적이 아직 없다.제작진이 페루를 언급한 이유는 감자의 원산지가 바로 페루 안데스산맥이기 때문이다. 약 8000년 전부터 식량으로 재배된 것으로 알려진 감자는 페루인들에게 없어선 안 될 주식이다. 감자의 원산지인 만큼 다양한 품종의 감자가 있는데, 알려진 것만 해도 무려 5000여종에 달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형태의 노란 감자뿐만 아니라 주황 감자, 보라 감자 등 껍질 색깔이 다양하고 속의 무늬,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이다. 수미 감자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는 감자를 구분할 때 크기 정도로만 구분하지만 감자를 즐겨 먹는 곳에서는 다르다. 감자를 남미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인 스페인도 남미 못지않게 감자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다. 스페인의 마트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감자를 구이용, 튀김용, 삶는 용으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는 국제감자센터가 자리잡고 있는데, 남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감자 품종을 보존하고 연구한다. 페루가 감자의 고향이라는 걸 천명한 셈이다. 이만하면 페루에 가서 직접 감자를 맛봐야 하겠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럴 순 없었다. 대신 제작진은 경기도 평택의 한 식당으로 안내했다. 페루인 요리사가 현지식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엉겁결에 찾아간 송탄 국제중앙시장은 실로 놀라운 곳이었다. 인근 미군기지의 영향으로 미군들이 좋아하는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이 늘어서는 등 마치 이태원 거리와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사보르 페루아노, ‘페루의 맛’이라는 이름의 식당 셰프인 마리아는 페루에서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에 정착해 7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몇 가지 감자 요리를 선보였는데, 그중에서 ‘파파 데 우앙카이나’란 요리가 꽤 흥미로웠다. 노란 고추와 치즈를 주재료로 만든 소스를 감자에 끼얹어 먹는 요리다. 마리아 셰프는 리마에선 식전에 이 요리가 없으면 밥이 안 넘어간다는 설명과 함께 한국으로 치면 김치 같은 요리라고 전했다. 과거 우앙카요 지방과 리마를 잇는 기찻길을 건설할 때 인부들을 위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낸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심심할 수 있는 감자에 달큼한 고추의 풍미와 치즈의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져 입맛을 한층 돋워 준다. 이 밖에도 감자를 고원에서 말린 ‘파파 데 세카’와 돼지고기로 만든 ‘카라풀크라’도 우리 식으로 치면 제육볶음에 감자를 더한 스타일로 이질감이 덜한 요리다. 페루는 최근 몇 년 사이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남미에 가면 반드시 가 봐야 할 미식의 고장으로 손꼽힌다. 남미에 다른 나라도 많은데 왜 하필 페루인가 의문이 든다면 남미의 지도를 펼쳐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남미의 여러 국가 중 페루만큼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안데스산맥과 태평양에 인접한 바다, 아마존강의 상류와 해안가의 사막, 초원지대까지 다 갖춘 나라는 사실상 페루가 유일하다. 유럽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이 그러한 것처럼 자연환경이 다양하다는 건 그만큼 식재료의 다양성도 풍부하다는 의미와 통한다. 하지만 식재료가 다양하다고 해서 반드시 음식문화가 발달하는 건 아니다. 페루가 갖고 있는 저력은 식재료의 다양성을 넘어선 문화적 다양성, 그로 인한 개방성에 있다. 페루는 옛 잉카제국의 후예뿐만 아니라 스페인인과 그들이 노예로 데려온 아프리카인, 이민 온 중국인과 일본인 등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문화가 한데 뒤섞인 곳이다. 다양한 식재료, 다양한 출신의 훌륭한 요리사들이 연대해 페루 음식을 세계인이 꼭 한번 먹고 싶어 하는 요리로 만들어 냈다. 페루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미식가들의 눈에 띈 셈이다.페루의 대표 요리인 세비체는 한국의 김치처럼 음식에 관심 있는 세계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요리로 자리잡았다. 한국에 음식이 김치만 있는 게 아니듯 페루에도 우리가 평생 먹어도 다 못 먹어 볼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이 존재한다. 다행인 건 멀리까지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감사하게도 원한다면 현지의 맛을 한국에서 언제든 느낄 수 있다. 페루의 맛은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
  • “북한 돌아가고 싶다” 부인 제보에 조성길 한국행 노출된 듯(종합)

    “북한 돌아가고 싶다” 부인 제보에 조성길 한국행 노출된 듯(종합)

    입국 1년 지나 뒤늦게 노출된 경위 ‘관심’부인이 언론사 제보하는 과정서 공개된 듯전해철 “지난해 7월 자진해서 한국 왔다”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입국이 1년 넘도록 공개되지 않다가 뒤늦게 노출된 경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부인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공식 확인된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 입국 시점은 지난해 7월이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7월 한국에 자진해서 왔다”고 밝혔다. 북한에 있는 가족의 신변 안전 문제 때문에 조 전 대사대리 본인이 한국 입국 공개를 극도로 꺼렸고, 관계 당국 역시 이 사실을 함구해왔다. 조 전 대리대사 부부는 당초 한국이 아닌 미국 등 제3국 망명을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자 불가피하게 한국으로 온 만큼 더욱 노출을 꺼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조 전 대사대리의 부인은 딸과 가족이 있는 북한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복수의 방송사를 찾아 ‘북한행’ 의사를 피력하면서 이들의 한국행 사실이 밖으로 새어 나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이들의 딸은 북한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외교부는 조 전 대사대리의 당시 미성년 딸이 2018년 11월 14일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확인했다. ‘강제 북송’ 관측이 제기되자 조 전 대사대리의 후임으로 부임한 김천 당시 대사대리는 “딸은 잠적한 조성길 부부에 의해 집에 홀로 남겨졌기 때문에 부모를 증오했고 조부모에게 돌아가기 위해 평양에 가길 원했다”며 소문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조 전 대사대리의 잠적 이후 대사관에 남겨진 딸이 강제 북송된 것인지, 조부모가 있는 북한으로 자발적 귀국한 것인지는 논란거리로 남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개로 딸을 비롯해 조 전 대사대리의 재북 가족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난 6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북한 내부에서도 탈북민 혐오 정서가 고조된 상태다. 당시 북한 매체는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탈북민 규탄 군중 집회 소식을 전했고, 느슨했던 탈북민 가족에 대한 당국의 감시도 한층 강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역시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만 해도 조 전 대사대리에게 공개편지로 한국행을 촉구했으나 이날 페이스북에는 외교관이 근무지를 탈출해 한국으로 망명하면 북한이 ‘배신자·변절자’로 규정한다며 “변절자·배신자의 가족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강경화 “조성길 입국 기사 나와 놀랐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 전 대사대리가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체류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돼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보당국이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지적하자 “넘겨짚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가 나와서 놀랐다”며 “(보도) 경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에 대한 외교부의 역할과 관련해 “외교부가 할 역할은 충분히 했습니다만,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다시보기 안되는데…” 나훈아 콘서트, 중국서 통째로 유통

    “다시보기 안되는데…” 나훈아 콘서트, 중국서 통째로 유통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 사이트서KBS 콘서트 영상 버젓이 불법 유통시청률 29%…“우리 콘텐츠 보호해야”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황’ 나훈아의 KBS 콘서트 영상이 중국에서 버젓이 불법 유통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태인데, 저작권 침해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에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영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동영상 링크에 접속하면 2시간 반에 이르는 나훈아의 전체 콘서트 영상이 통째로 재생된다고 조 의원 측은 전했다. 조 의원은 “나훈아 콘서트에 대한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나 TV 재방송이 없다는 것이 KBS의 방침이었다. 우리 콘텐츠를 보호하면서 국민들에게 영상 저작물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이전부터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방송사들의 저작권 침해 사례가 빈발해왔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예능 프로그램 18편에 대한 20차례의 포맷 표절·도용이 확인됐고, 이 중 19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을 비롯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공연이라는 점, 노개런티 출연이라는 점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나훈아 “가만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해당 방송분은 재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29.0%(닐슨코리아 집계)까지 치솟는 등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KBS는 공연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 ‘나훈아 스페셜’을 이날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는 제작진에 “내가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라며 콘서트 개최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첫 연습 당시 나훈아는 스태프들에 “54년째 가수로 살아왔는데 연습만이 살길이고 연습만이 특별한 것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트럼프, TV토론 방해 93번 중 71번” 진행 방식 바꾸는 데도 “반대”

    “트럼프, TV토론 방해 93번 중 71번” 진행 방식 바꾸는 데도 “반대”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90여분의 대선 첫 TV 토론 과정에 두 후보가 진행자의 질문이나 상대 후보의 발언을 방해한 것은 1분에 한 번꼴인 93번이었다.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해한 횟수가 71번, 바이든 후보가 22번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DP)는 다음날 TV 토론 형식을 질서 있는 토론이 가능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대선토론위는 성명을 내고 “어젯밤 토론은 좀 더 질서 있는 토론을 보장하기 위해 남은 토론의 형식에 추가적인 체계가 더해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머지않아 조치들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발언 도중 번번이 끼어들며 방해하는 바람에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고, 바이든 후보가 “입 좀 다무시지?”, “이 광대와는 한마디도 얘기를 나누기가 어렵다”고 쏘아붙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 역시 상대의 발언을 중간에서 자르는 장면이 있었고,두 후보가 동시에 설전을 벌여 말이 뒤엉키는 볼썽 사나운 상황이 빈발했다. 진행자인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리스도 트럼프 대통령을 제지하며 “바이든이 발언을 끝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을 연발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한 유세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국가적 당혹감”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나는 단지 대선토론위가 방해 없이 질문에 답변할 능력을 통제할 방법이 있기를 바란다”며 “2차, 3차 토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추측하진 않겠지만, 난 이를 고대하고 있다”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나는 단지 미국인과 부동층 유권자들이 우리 각자가 그들의 걱정에 대해 어떤 답을 갖고 있는지 판단하려 하고 있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 생각에 바이든은 매우 약했고 투덜거리고 있었다”며 “내가 본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토론회를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6개의 여론조사를 봤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CNN과 CBS 방송 등 공표된 두 곳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고 나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가 더이상 나가고 싶지 않다고 들었지만 이건 그에게 달린 문제”라고도 했다. 바이든 후보가 향후 토론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참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셈이다. 트럼프 캠프는 대선토론위의 형식 변경 방침에 대해 “경기 도중 골포스트를 옮기고 규칙을 변경해선 안 된다”고 반대했다. 한편 ABC, CBS, NBC, 폭스뉴스를 통해 대선 토론을 시청한 사람이 2900만명이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매체 버라이어티가 밝혔다. 같은 방송사 기준으로 4500만명을 끌어모았던 2016년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첫 토론 때보다 35% 떨어진 수치다. 당시 토론은 모든 방송과 케이블 네트워크를 통틀어 8400만명이 시청해 역대 대선 TV 토론 가운데 최고 수치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버라이어티 기사를 소개하며 “이번 시청률 전체 수치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초기 수치는 (최종) 시청률이 크게 떨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캐’ 열전·추억의 명작…방구석 1열서 몰아볼까

    ‘부캐’ 열전·추억의 명작…방구석 1열서 몰아볼까

    전대 미문의 전염병으로 고향 가는 발까지 묶어 둔 올해 추석. 가족을 만나지 못한다고 황금 연휴 닷새를 무료하게 보낼 순 없다. 방송은 물론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콘텐츠 홍수속에 ‘방구석 1열’에서 몰아볼 만한 예능 프로그램과 국내외 시리즈들을 모아봤다.여은파·삼시세끼…예능 ‘부캐 대전’ 모아보기 2020년 예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는 다름 아닌 ‘부캐’(부캐릭터)다. 방송사들은 연휴를 맞아 ‘부캐’의 활약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편성했다. MBC는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를 10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박나래, 한혜진, 화사가 각각 조지나, 사만다, 마리아로 변신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여은파 몰아보기’에서는 세 사람의 스페셜 코멘터리는 물론 본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오락 전문 채널 XtvN은 연휴 기간 오전 10시 그동안 전파를 탄 예능 중 ‘부캐’만을 뽑아 편성했다. 30일은 배우 김희원의 섬세한 반전 매력이 화제를 모은 ‘바퀴 달린 집’, 2일은 ‘춤신춤왕 파워연예인’ 혜리가 활약하는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3일은 유해진·차승원의 합이 돋보이는 ‘삼시세끼 어촌편5’가 이어진다. 4일은 퇴사를 꿈꾸는 이수근의 ‘강식당’이 시청자를 찾는다. 백주부 백종원이 요리 초보를 가르치는 MBC ‘백파더’는 추석 특별판으로 ‘편의점 디너쇼’를 준비했다. 편의점 고수들이 제보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함께 만들고 맛본다. 10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안은영’부터 ‘007’까지, 오리지널과 추억의 명작코로나19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외 OTT 서비스들도 오리지널 및 단독 공개 콘텐츠를 선보여 ‘스트리밍족’ 잡기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5일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공개했다. 남들에겐 안 보이는 ‘젤리‘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안은영이 한문교사 홍인표와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명랑 판타지로 정세랑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이 출연한다. 최근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한 웨이브는 추억의 명작을 대거 추가했다.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4편을 비롯해 ‘록키’, ‘로보캅’, ‘호빗’ 시리즈를 모두 볼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는 그룹 슈퍼엠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웹 예능 ‘M토피아’를 독점 서비스한다. 왓챠는 무료 시청의 기회를 마련했다. 10월 4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3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영화 ‘밀정’, ‘분노의 질주’와 ‘데브스’, ‘한자와 나오키’, ‘가짜사나이 시즌2’, ’하이큐!! to the top part2’ 등 최근 신규 공개한 20여편을 포함해 총 8만편의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를 즐길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단독] 시청률로 입증된 김연경 효과... KOVO컵 결승전 프로야구 개막전보다 높았다

    [단독] 시청률로 입증된 김연경 효과... KOVO컵 결승전 프로야구 개막전보다 높았다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뛴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2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상 최초로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 된 결승전 시청률은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전 시청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경 영입으로 인해 리그 재미가 반감 돼 흥행이 저해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시청률 상승으로 증명된 ‘김연경 효과’는 10월 17일 개막하는 V리그 흥행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이 29일 KOVO를 통해 입수한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역대 KOVO컵 대회 최초로 KBS2 TV에서 생중계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3대0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결승전 경기 시청률은 무려 3%으로 집계 됐다. 여자 배구 경기가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지난 어린이날 지상파 3사(KBS2 TV, SBS, MBC)를 통해 생중계된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 평균 시청률 1.75%보다 높았던 점도 고무적이다. KBS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토요일 낮 2시 시간대는 2% 내외가 나온다. 방송국에서도 시청률을 높이기 상당히 어려운 시간대라 보통은 주중 드라마 재방송을 편성하는 시간대다. 3% 정도면 결코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김연경이 출전한 흥국생명 경기 뿐만 아니라 다른 팀 경기들도 챙겨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코리아의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케이블TV에서 생중계된 2020 컵대회 여자부 전체 15개 경기 평균 시청률은 1.19%로 집계됐다. 지난해 컵대회 평균 시청률이 0.67%였음을 고려하면 여자부 시청률은 무려 0.52% 급등했다. 시청률 급등의 동력은 김연경이다. 김연경이 V리그에 오지 않은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지난 2월 16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전은 1.67%였다. 이번 KOVO컵 대회에서 팬들의 이목은 자연스레 ‘슈퍼쌍둥이 이재영·다영(24) 자매와 김연경이 가세한 극강의 흥국생명을 단 한 세트라도 꺾을 수 있을까’로 쏠렸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도쿄올림픽 소집 등으로 빠졌어야 할 한국 배구 국가대표 인원 등 각 팀 정예 멤버가 고스란히 KOVO컵에 참여하며 김연경의 흥국생명과 각축을 벌였다. GS칼텍스가 결승전에서 3대0 승리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명제를 뒤집고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면서 시청률의 정점을 찍게 됐다. KOVO 관계자는 이날 “김연경 선수가 V리그에 가세하면서 KOVO컵이 사상 처음으로 KBS2 TV에서 생중계된 것에 대해 연맹 차원에서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점차 인기가 올라오다가 2~3년 전부터 여자 배구가 흥행 대박을 쳤는데 여기에 김연경 선수까지 오며 더욱 배가된 것 같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콘텐츠 새는데 손 놓고 도둑 구경만

    콘텐츠 새는데 손 놓고 도둑 구경만

    적발 매년 증가… 영상 복제 29만건 최다 코로나로 온라인 활성화에 저작권 침해↑ 콘텐츠 분쟁도 올 8월까지 9673건 접수 中, 너목보·삼시세끼 등 예능 베끼기 빈번 “저작권 문제 대응할 기구 역할 강화해야”콘텐츠 생산이 늘어나면서 불법복제 적발과 관련 분쟁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에서 우리 방송 프로그램 포맷을 그대로 베끼고 있지만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일도 빈번했다. 콘텐츠 관련 문제에 대응할 기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모두 37만 9845건의 불법복제물이 적발됐다. 적발 건수는 2017년 55만 6755건, 2018년 60만 9180건, 2019년 71만 8129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불법복제물 가운데 영상이 29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화가 4만 6867건, 음악이 2만 9007건, 게임 5403건, 소프트웨어 3566건이었다. 복제물이 유통되는 플랫폼은 영상의 경우 유튜브가 1만 7940건, 네이버가 1만 3076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튜브 8808건, 네이버 3294건과 비교할 때 각각 103%, 296% 증가한 수치다. 임 의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저작권 침해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컨설팅이나 교육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관련 분쟁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받은 ‘연도별 콘텐츠 분쟁 조정 접수 현황’ 통계에 따르면 관련 분쟁은 올해 8월까지 9673건에 이르렀다. 분쟁 접수는 게임이 88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상(음악·영화·애니메이션·방송·광고)이 361건, 지식정보(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296건, 캐릭터(웹툰·캐릭터·공연·출판)이 24건, 기타 105건이었다.분쟁 건수는 2016년 4199건, 2017년 5468건, 2018년 5084건, 2019년 663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지만 조정까지 가는 사례는 미미했다. 2016년에는 52건(1.2%), 2017년 28건(0.5%), 2018년 42건(0.8%), 2019년 33건(0.5%), 올해는 8건(0.008%)만 최종 조정 성립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인원이 9명에 불과하다”며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능 프로그램 포맷은 최근 5년간 20차례 무단 표절 등 권리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필모 민주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국내외 프로그램 포맷 권리침해 사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예능 18편이 20차례 표절이나 도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건 가운데 19건은 중국에서 발생했다.방송사별로는 SBS가 가장 많았는데, ‘판타스틱 듀오’, ‘심폐소생송’, ‘영재발굴단’, ‘신의 목소리’,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등 7건이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2015·2020), ‘프로듀스 101’(2016), ‘쇼미더머니’(2017)를 제작한 엠넷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히든싱어’와 ‘효리네 민박’(이상 JTBC), ‘삼시세끼’와 ‘윤식당’(이상 tvN), ‘안녕하세요’(KBS), ‘무한도전’(MBC) 등 각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이 도용 사례로 꼽혔다.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제대로 구제받지는 못했다. 포맷을 아이디어 수준으로 여겨 저작물로 보지 않거나 약간 변형을 주면서 저작권 침해 판단을 모호하게 할 수 있다. 정 의원은 “방송 포맷은 전체적인 배열이나 구성이 저작물에 해당한다는 ‘편집저작물’로의 저작물임을 주장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단체인 포맷인증보호협회(FARA) 중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인증과 등록을 진행하면서 침해에 사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파리 흉기테러 용의자 열심히 뒤쫓고 신고했는데 공범 몰린 알제리인

    파리 흉기테러 용의자 열심히 뒤쫓고 신고했는데 공범 몰린 알제리인

    “그는 ‘33세 알제리인’으로 알려진 두 번째 용의자가 아닙니다. 유세프입니다. 용기를 내줘서 고맙습니다, 유세프.”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5년 1월 총기 테러를 당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옛 사옥 근처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피해자들이 다니는 방송사 ‘프미에르 린느’의 기자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유세프는 한 여성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자동차를 멈춰세운 뒤 내렸다. 28세 첫 피해자가 쓰러지고 잠시 뒤 32세 두 번째 피해자가 흉기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갑자기 누군가 리샤르 르누아르 지하철역 방향으로 달아났다. 직감적으로 용의자라고 판단한 그는 뒤쫓으며 “기다려, 멈춰, 당신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외쳤다.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하자 유세프는 역 밖으로 나와 경찰에 알렸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따질 틈도 없이 일단 몸부터 반사적으로 움직인 그에게 돌아온 것은 차가운 경찰의 수갑이었다. 유세프의 변호인 루시 시몬은 프랑스앵포 라디오에 “그를 잠재적인 용의자로 볼 만한 증거가 아무것도 없었지만, 경찰은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세프가 용의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목격자이며,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용의자를 잡으려 했던 사람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게 변호인의 주장이다. 그가 용의자의 도주를 늦추는 한편 신고까지 해 경찰이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지만 유색 인종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공범 취급을 당한 것이다. 땀에 흥건히 젖은 유세프는 경찰이 수갑을 채우고 마스크를 씌우는 순간에도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자각하지 못했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유세프는 프랑스 시민권을 얻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갖춘 알제리인이라고 변호인은 설명했다. 10년째 체류 중인 그의 영웅적인 행동 때문에라도 속히 시민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더 리미티드 뉴스’는 27일 전했다. 프랑스 테러담당검찰은 ‘하산 A’, ‘알리 하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국적의 18세 남성을 용의자로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그의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던 7명도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하산은 조사 과정에 이슬람교를 모독한 샤를리 에브도에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무실이 옮겨간 것을 몰라 옛 사옥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범행 직전에 촬영된 동영상을 확보했는데 영상 속 하산은 소리를 지르고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에 충성을 맹세한다는 내용은 아니고, 곧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선언하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았다가 5년 8개월 전 총기 테러를 당해 12명의 직원을 잃었다. 그 뒤 사무실을 옮겼고 주소는 보안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시 테러를 주도한 사이드, 셰리크 쿠아치 형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체포 과정에 사살됐다. 파리 법원에서는 이달부터 쿠아치 형제의 공범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는데 샤를리 에브도는 재판 개시 당일 테러 공격의 발단이 됐던 만화 12컷을 다시 한번 겉표지에 실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어준, 출연료 1주에 500만원?” 하차론 재등장한 이유

    “김어준, 출연료 1주에 500만원?” 하차론 재등장한 이유

    tbs에 연간 서울시 세금 350억원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아침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tbs 아침방송 진행자 김씨에 대한 하차를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TBS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가가 세금을 통해 방송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공익을 위함이다”며 “tbs에서 김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결국 국가가 음모론을 지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tbs는 한 해 서울시 세금 3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청원인은 “김씨는 그간 공영방송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공정성과 균형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송을 자주 진행해왔다”고 했다. 미투(Me Too) 운동 음모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 특정 지역 비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등을 김씨의 “특정 진영논리를 기반으로 한 음모론의 사례”라고 했다. 이어 “제 청원은 특정 진행자에 대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을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사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방송을 진행하는 점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삭제된 상태다. 김씨는 지난 3월 라디오에서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표현했다가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tbs 자유게시판에는 “김어준을 퇴출시켜달라”는 글이 올라왔다.2018년 1주당 500만원 받았다 2018년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bs는 그해 김씨에게 출연료로 매주 500만원(주 5일 방송 기준 회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당시 MBC 라디오 최고 인기 프로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여성시대’의 진행자 사회료는 회당 60만~65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도 야당 의원들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씨 출연료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박원순 시장은 “(출연료 관련 자료는) 신용정보이기도 하고 이 사람들은 개인사업자”라며 “KBS가 개인별 출연료 내역 제출을 거부한 이래로 다른 방송사들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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