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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통령후보 19일부터 일반 방송프로에 출연금지/방송위 통보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렬)는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을 적용,선거일 90일전인 오는 19일부터 여·야 각 정당 대통령후보의 연예·오락 및 광고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한다고 11일 각 방송사에 통보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19조와 20조에 따르면 대선후보는 선거일 90일전인 9월19일부터 선거법 규정에서 허용하는 보도·토론방송을 제외한 일반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도록 돼있다.또 각 방송사는 대선후보를 모델로 한 광고도 방송할 수 없다.
  • 세계 문화유산 안방서 ‘순례’

    ◎KBS 1TV 8일부터 매주 5회 시리즈 방영/유네스코 제작 15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10월엔 한국유적 종묘·해인사·불국사 소개 KBS가 전세계 3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인류 문화유산의 흔적들을 찾아 소개하는 ‘세계 문화유산’시리즈를 8일부터 내보낸다.1TV 월∼금요일 하오 11시40분. 15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본래 유네스코가 지난 94년 세계 문화유산을 영상물로 남기자는 취지로 기획한 ‘세계의 보물,인류의 유산’프로젝트의 하나.이를 위해 유네스코는 지난 95년부터 독일 공영방송인 ARD·ZDF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세계 문화유산 506곳을 대상으로 총 500편의 프로그램 제작을 진행중이다.현재 80편이 제작완료돼 세계 각국의 위성 및 지상파를 통해 방영되고 있고 KBS는 이중 55편을 1차로 들여왔다. 이번에 선보일 내용은 인도의 ‘타지마할 묘’(8일)와 영국의 ‘스톤헨지’(9일),스페인의 ‘안토니오 가우디 근대건축물’(10일),러시아의 ‘성 페터스부르크’(11일),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페루의 ‘마추픽추 잉카유적’,중국의 ‘만리장성’,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석조건축물’ 등과 함께 종묘·해인사 장경판고·불국사 석굴암 등 우리 나라의 문화유산들도 포함돼 있다.이들 한국의 문화유산편 제작에는 특별히 KBS가 참여,지난 5월말 독일 공영방송사인 SWF와 함께 국내에서 촬영을 마친뒤 7월 중순부터 독일에서 편집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한국편은 10월 중순쯤 방영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가 눈길을 끄는 것은 역사적·예술적·학문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인류의 최고 유산들을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과 음질로 담아냈다는 점.지난해 6월부터 서울신문이 매주 월요일에 게재하고 있는 특집 ‘세계 문화유산 순례’가 문화유산의 장엄한 가치를 기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글을 통해 깊이있게 조명하고 있다면 TV는 실물색상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고도의 영상표현 기법을 총동원,시청자들에게 또다른 감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회 방송시간이 다큐멘터리가 안기 쉬운 지루함을 덜게끔 15분으로 꾸며진 반면,프로그램 내용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늦은 시간대에 배정된 편성의 인색함으로 시청자들을 스스로 외면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 TV프로그램 수출 늘었다/공보처 집계 97상반기 수출입 현황

    ◎작년보다 74%… 수입은 6.4% 증가 그쳐 공중파 및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공보처가 최근 내놓은 ‘97 상반기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수출액이 4백81만5천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76만8천달러 보다 7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외국 방송프로그램의 수입액은 3천9만3천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2천8백27만8천달러에 비해 6.4% 증가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이같은 추세를 올해 말까지 이어갈 경우 지난해 10.6:1에 달했던 수출입 역조비율을 5:1수준으로 낮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출현황을 구체적으로 따지면,공중파TV는 지난해 2백47만3천달러에서 3백86만9천달러로 5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특히 MBC는 지난해 49만8천달러에서 무려 318% 늘어난 2백8만6천달러를 기록했다.케이블TV의 프로그램 수출액은 29만6천달러에서 94만7천달러로 전체적으로 220% 늘어났으며,이중 삼성영상사업단이 운영하는 캐치원과 Q채널이 7만5천달러에서 51만6천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증가세(588%)를 보였다. 한편 수입은 공중파TV가 1천3백60만9천달러에서 2천10만6천달러로 48% 증가했으며,케이블TV는 1천4백66만9천달러에서 9백98만7천달러로 오히려 32% 감소했다. 이처럼 올들어 프로그램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국제프로그램 견본시장을 통한 수출노력 ▲일본 퍼펙TV에 대한 프로그램 공급 증가 ▲국내 방송사들의 수출에 대한 관심 제고 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수출가능성을 고려한 국제적 표준제작방식의 정착과 방송프로그램 수출 전문회사 설립 및 국내의 프로그램 유통 활성화 정책 등을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 대표 긴급요청… 대구서 청와대 직행/전격회동 1시간 이모저모

    ◎관저서 포도주 들며 허심탄회 논의/회동 마친 이 대표 “귀가 늦겠다” 전화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의 2일 심야 청와대 주례회동은 위기의식을 느낀 이대표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이대표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문제로 야기된 여권내 갈등을 심각하게 생각했고 파문이 더이상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 회동’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저에서 하오 9시1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회동은 사안의 중요성 때문인지 심각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이대표는 회동후 이사철 대변인에게 발표내용을 전한뒤 이마빌딩과 부국증권 사무실에도 들르지 않고 한동안 연락을 끊은 채 잠행을 하기도.이대표는 하오 10시55분쯤 자택에 전화를 걸어 부인 한인옥 여사에게 “외부에 있다.많이 늦을것 같다.기자들이 그냥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대표가 청와대에 SOS를 친데는 김대통령과 자신간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이날자 석간신문과 방송사들의정오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후문.회동자체가 전격적이었던 만큼 측근인 하순봉 대표비서실장과 고흥길 수석특보도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하실장은 “대표가 현지에서 비서를 통해 연락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고특보도 “대표가 오늘밤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대표의 핵심측근인 서상목 김영일 의원과 하실장,이흥주 비서실차장 등은 이날 낮 여의도 부국증권 빌딩에서 비공식 모임을 갖고 전·노사면에 따른 여권내 갈등문제를 논의,“(대통령을) 조기에 뵙고 말씀을 나누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집약,이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과 이대표가 심야회동을 하는 동안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조홍래 정무수석은 회동이 끝나자 김대통령의 구술을 받은뒤 밤 10시50분쯤 청와대 기자실에서 회동내용을 발표.조수석은 “이대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건의가 나오게 된 배경을 김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말해 사실상의 ‘사과’가 있었음을 시사한 뒤 “김대통령의 설명을 이대표도납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수석은 이어 “4일 이대표의 주례보고는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동이 열린 청와대 관저는 김대통령이 가끔 일과가 끝난후 친구들과는 저녁식사를 하곤 했지만 이번같이 정치인을 불러 모임을 가진 것은 이대표가 처음이라고.특히 두 사람은 국산포도주를 곁들이며 사면에 관한 입장차이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는 것.
  • 방송연설 11회로 확대/대선후보·연설원대상… 후보비용 국고부담

    ◎정치개혁특위 합의 여야는 2일 하오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대선 후보자 및 연설원의 TV,라디오 방송연설 횟수를 현행 각 7회에서 11회로 늘리고 후보자의 연설에 한해 비용을 국고부담키로 합의했다. 또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자의 TV,라디오 경력방송 횟수도 현행 각 5회 이상에서 8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야는 현행 선거법상 선거기간중에만 가능한 방송사의 대선후보 초청 대담이나 토론회의 경우 선거법위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선거일전 180일부터 가능하도록 조정했다.이밖에 정치자금법 개정안에는 국고보조금의 100분 20을 정책개발비에 사용토록 의무화했다.
  • 대선후보 TV토론 수정 불가피/조순 시장 가세·후보난립 예상따라

    ◎패널구성 다양화·질문 심층화 병행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선언과 이인제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후보 경선 탈락자들의 독자출마 움직임에 따라 대선후보 초청 TV토론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는 소속의원이 20인 이상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당의 후보만을 토론회에 출연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조시장을 배제하기 곤란한 데다,경우에 따라서는 7∼8명에 이르는 후보의 난립이 예상됨에 따라 TV토론을 주관하는 방송협회나 신문협회로서는 출연후보를 결정하는 뚜렷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 정치시대’라는 말이 암시하듯 TV토론은 돈 안들이고 단시간에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최대의 무기.바로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이 TV토론 초청대상에서 ‘물먹지 않으려는’ 것이다. 각 방송사들은 이와 관련,▲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당의 후보이거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10∼1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에 한해 TV토론초청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정식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 또는 추대된 후보여야 한다는 조건도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그러나 세번째 조건의 경우 ▲현재의 여·야 3당 후보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을 경우 무소속 후보도 당연히 토론회에 초청돼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대선후보의 수가 양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TV토론의 진행형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몇차례의 개별토론회에 이어 선거일 직전 합동토론회를 마련한다는 당초 계획이 후보 숫자의 증가에 따라 변경될 수 밖에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초청대상 후보간의 1대1 혹은 2대2 토론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모든 후보를 출연시킨 합동토론회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방송사들의 얘기다. 이와 함께 마치 기자회견을 하듯 평면적으로 질의·응답을 벌이는 방식이 TV토론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에 따라 27일∼29일 열린KBS­TV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처럼 패널구성을 다양화하고 이슈별로 질문의 심층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 2차 민방 울산·인천·전주·청주방송 9∼10월 일제히 개국

    ◎본격 지방 네트워크시대 개막/제작인원·장비 부족… 자체 편성비율은 20∼40%/광고불황 여파 1차 민방처럼 경영 어려움 클듯 울산방송(UBC)·인천방송(ITV)·전주방송(JTV)·청주방송(CBI) 등 2차 지역민방이 9∼10월 사이 일제히 개국,본격적인 로컬 네트워크 시대를 알린다. 9월1일 울산방송을 시작으로 전주방송(9월27일),인천방송(10월1일),청주방송(10월초)이 잇따라 전파를 발사할 계획.이에 따라 지난 95년 5월 일제히 개국한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1차 지역민방을 합쳐 전국 8개 지역에 지방화 시대에 맞는 방송 하드웨어를 구축하게 된다. 울산방송은 울산광역시와 언양·경주 및 포항 일부·밀양·양산·기장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현재 PD 17명과 기자 21명,제작지원 20명을 포함해 모두 106명의 인원을 확보한 상태.방송시간의 79.6%를 SBS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나머지 20.4%중 자체제작(12.8%)과 외주제작(7.6%)프로그램을 자체편성한다. 인천 전역과 인근 도서·부천·광명·안산·시흥·서울 일부 등에 전파를 내보낼 인천방송은 가시청가구가 무려 1천만명에 달한다.인천방송은 일단 SBS와 시청지역이 중복된다는 점을 감안,모든 프로그램을 100% 자체편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프로그램 자체제작 비율은 48%. 전주방송은 9월 중순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자체편성 비율은 22.6%이며 나머지는 SBS 프로그램으로 편성한다.또 10월초 개국할 청주방송은 자체편성 비율을 21.2%정도로 잡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자체제작이 14.3%,외주제작이 6.9%다. 이번 2차 지역민방은 당초 9월1일을 기해 일제히 전파를 발사하려 했으나 제작인원과 장비의 부족 등으로 3개 민방의 개국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졌다.또 인천방송은 다소 예외라 하더라도 각 방송사의 편성비율에서 보듯 실제로 전체 방송시간의 60∼80%가 1차 지역민방들처럼 SBS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역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송을 지향한다는 취지를 무색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또한 광고불황이 계속되는데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1차 지역민방들의 경우 지난 해부터 불어닥친 극심한 광고불황으로 올해 상반기 광고판매율이 총판매 가능시간의 60%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2차 지역민방의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 위성과외에 왠 파업(사설)

    교육방송의 과외방송이 교육적으로 좋은 대안이냐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회의도 있고 성공도 미지수이기는 하다.그렇기는 하지만 위성으로 과외방송을 출발시켜 마악 수험생들이 눈길을 고정시키기 시작했으며 그런대로 좋은 징조를 보여 조심스럽게 낙관이 점쳐지고있는 중이다.그런 시점에 성급한 소속노조의 파업소식은 우리에게 낭패감을 준다. 그들은 교육방송을 직장으로 하는 노조다.정체성과 재정 등 숱한 난제로 오랫동안 표류를 거듭해온 것이 이 방송이기도 하다.그러다가 위성과외방송으로 방금 일대 전기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그 시작의 발걸음을 벽두부터 ‘깨뜨리는 논리’로 접근한다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다.우선 거기서 뭔가 희망을 찾아보려고 장비를 갖추고 시간을 짜고 잔뜩 대비하고 있는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교사들에게 할짓이 아니다. 교육방송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소속직장의 위상이나 대우면에서 너무도 열악하고 합당하지 못한 조건에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일이다.동업의 타방송사에 비해서도 현격한 차이가 있어서 자존심도다치고 생활의 어려움도 실제로 겪는다는 사실도 알려진 일이다.그런 조건들이 새로운 시작의 기회에 어느 정도라도 개선되었더라면 노조원에게나 방송사 자체에게 다행한 일이었을 것이다. 현실이 그렇지 못했던 것은 안됐다.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새로운 걸음이 유년의 보조도 미처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파업’부터 결정하는 일은 최소한 직업윤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청소년기에 있는 수험생 시청자는 교육방송의 무형의 재산이다.그들을 저버리는 일이 벌어진다면 소중한 재산을 잃는 일이다.노조의 요구가 빨리 이뤄지기 위해서도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선행되어야 한다.파업은 그런 길을 늦추거나 망치게 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새 계획의 벽두부터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예측을 하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다.경영층도 그 책임의 일단을 분담해야 할 것이다.비상한 노력으로 파국만은 면할수 있기를 촉구한다.
  • 유선방송 위성과외 중계/채널 12번,13번 이용해야/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는 26일 위성과외 시청방법과 관련,중계유선방송사의 채널 12번과 13번을 통해 EBS(교육방송) 위성교육방송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방송광고공사 상반기 시청률 조사/KBS ‘첫사랑’ 1위

    ◎‘사랑할때까지’ ‘별은 내가슴에’순/드라마 압도적 우세… 코미디 하락 안방극장의 주인공은 역시 ‘드라마’.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의 조사자료를 기초로 올 상반기(1∼6월) 공중파TV 4개 채널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 구분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률 톱20을 간추린 결과 KBS­2의 주말연속극 ‘첫사랑’이 시청률 51.5%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여기에 KBS­1의 ‘사랑할때까지’가 40.2%로 2위,MBC ‘별은 내 가슴에’가 40.2%로 3위를 기록했으며 KBS­1 ‘정때문에’(36.1%)가 5위,MBC ‘신데렐라’(34.2%)가 7위에 오르는 등 상위랭킹의 절반을 드라마가 채웠다. 그러나 11∼20위권에서는 KBS­1의 ‘TV는 사랑을 싣고’가 30.8%로 11위를 기록하는 등 교양·오락·다큐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한편 장르별로 시청률을 분석하면 올 상반기 드라마는 지난해 17.8%보다 약간 낮은 17.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드라마의 아성을 가장 많이 잠식할 수 있는 코미디가 지난해 16.0%에서 14.7%로 시청률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드라마 강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보고서는 “드라마 시청을 주도하는 30대이상 여성의 드라마 시청률이 지난해의 28%에 비해 올 상반기 34.3%로 6.3%나 높아지는 등 여성층을 향한 방송사의 시청타깃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중 외자 방송투자 완전금지/새달부터 시행

    【북경 AP 신화 연합】 중국 국무원은 20일 외국 및 국내 민간 자본이 어떤 형태로든 라디오와 TV 방송사에 투자할 수 없도록 강력히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붕 총리가 서명한 후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된 규제령은 모두 55개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9월 1일자로 발효된다.
  • 부유층 미 원정 100억대 도박/40여명 적발,8명 구속

    ◎재벌회장·전 의원·연예인 포함/현지 카지노 수금책 장부 압수… 수사확대/28억 날린 백화점부회장 보석… 검찰 항고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1일 정치인과 대기업 사주,변호사,연예인 등 국내 유명인사와 부유층 40여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모두 1천2백여만달러(1백억여원)의 도박을 한 사실을 적발,수사중이다. 검찰은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의 한국인 담당 수금책 로라 최씨(42·여)로부터 도박 빚을 진 한국인 고객 40여명의 이름이 적힌 장부를 압수,지난 달부터 수사해 왔었다. 검찰은 명단에 판사출신의 변호사 홍모씨(37)와 가수의 매니저로 활동중인 코미디언 장고웅씨,인기그룹 ‘룰라’의 전 매니저 이상석씨 등 유명 연예인,전 국회의원,방송사 프로듀서(PD)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명단에는 없지만 로라 최씨로부터 “K그룹 L모 회장도 몇차례에 걸쳐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L회장은 수사 착수 직후 외국으로 장기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이름만 대면 알수 있을 정도의 유명 인사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면서 “이들이 모두 잠적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해외원정 도박자 가운데 대전 동양백화점 부회장 오종섭씨(41),H전자 전무 윤장혁씨(36) 등 4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로라 최씨 등 4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오씨 등 도박 사범 3명은 첫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보석으로 석방됐다.오씨는 담당판사와 사법시험 동기생을 변호사로 선임,보석보증금 1억원을 내고 지난 18일 풀려났다.검찰은 이에 불복,항고했다. 검찰은 변호사 홍씨 등 5명도 상습도박혐의로 입건했다. 오씨는 6월5일부터 닷새동안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로라 최씨로부터 3백20만달러(28억여원)등 모두 3백55만달러를 빌려 최고 3만달러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블랙잭’ 등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달 24일 구속됐었다.윤씨 등도 지난해 9월 이후 최씨로부터 32만5천달러(2억6천만원)를 빌려 도박을 했다. 오씨 등은 귀국한 뒤 도박빚을 받으러 온 최씨에게 빚 가운데 일부를 우리 돈으로 갚았으며,최씨는 미라지호텔 카지노 국내 대리인 김모씨(여)와 ‘환치기’ 업자인 강주원씨(42·구속) 등을 통해 수출대금으로 조작해 미국으로 불법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 우리 방송으로 북 행사 첫 직접방송/착공장면 어떻게 서울오나

    ◎현지장면 무궁화위성통해 전국 녹화중계/기사전송은 금호­위성­도쿄 등 7만㎞ 돌아 19일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열린 경수로 부지 착공식이 북한에서 열린 행사로는 처음으로 위성뉴스송출장비(SNG)를 통해 국내TV방송으로 전국에 녹화중계됐다.그동안 CNN 등 외국의 방송화면을 받아 시간차를 두고 내보낸 적은 있지만 우리 방송이 직접 화면을 받아 내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착공식장면은 SNG를 통해 무궁화위성으로 발사됐으며 이는 데이콤의 위성중계소를 거쳐 국내방송사에 수신됐다.SNG장비와 기술자들은 전세기를 이용,중국을 통해 지난 16일 미리 금호지구에 들어갔다. 신문·통신의 기사와 사진 송고는 금호통신소­평양관문국­위성­도쿄 국제전화국­해저 광케이블­한국통신 등 7만3천㎞를 돌아 서울의 언론사에 도착했다. 북한측도 중앙방송,중앙통신,노동신문 등 다수 언론매체 기자들이 부지공사 착공식장에 취재를 위해 모습을 나타냈다.특히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미북 기본합의문에 따라 미국이 북한에 제공하는 경수로부지공사 착공식이 이날 금호지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허종 외교부 순회대사 등 착공식에 참석한 북한측 대표들을 상세히 소개한뒤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조­미 기본합의문을 이행하는 것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기본이 되며 앞으로 합의문 이행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내용의 메시지를 밝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 EBS­TV 광고요금/프로그램 등급따라 차등화

    ◎새달부터 상업광고 전면 허용 9월1일부터 상업방송광고가 허용되는 EBS­TV에 기존 방송사와는 다른 새로운 요금체계가 적용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마련한 새 요금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요금을 시간대별 등급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별 등급에 따라 정한다는 것.즉 지금처럼 평일과 토·일요일로 구분해 시간대에 따라 SA급·A급·B급으로 나눠 요금을 정하지 않고 프로그램별로 1S부터 5S까지 5단계 등급을 부여해 요금을 차등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같은 하오 8시대 프로그램이라도 ‘특선다큐멘터리’(월·5S)와 ‘가족극장’(화·4S),‘직업의 세계’(목·3S) 등 등급이 다른 프로그램은 요금도 달리 받게 된다.이때 1S 등급은 30초당 60만원,2S는 1백20만원,3S는 1백50만원,4S는 1백80만원,5S는 2백40만원으로 정했다.또 각 등급 프로그램의 중간에 들어가는 토막광고 요금은 따로 마련한 산출표에 따라 정한다. 이와함께 30초(회당)·6개월(계약기간)을 기준 판매단위로 하되 시간에 따른 할인·할증요율을 적용해 30초에 요금이 100이라면 60초는 190,10초는 40 등으로 하고 3개월∼1년미만이 100이라면 3개월 미만은 105,1년 이상은 90 등으로 정할 예정이다.
  • MBC ‘낯뜨거운 자사홍보’ 빈축

    ◎광고공사자료 무단발췌… 뉴스 등서 보도/“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짓” KBS 분개 MBC가 자사 홍보를 위해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소비자의식조사 자료를 무단으로 발췌 인용,메인뉴스를 통해 보도하고 홍보자료로 만들어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MBC가 지난 1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민의 43.7%가 MBC를 보고 있으며 시청층이 주로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대도시 거주 고소득·고학력·전문직 종사자인 반면 KBS­1은 중소도시 이하에 거주하는 노년세대나 저학력·저소득 계층이,KBS­2는 중소도시 이상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 및 사무직·판매직 종사자와 노년세대·저학력·농어민이 많이 시청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한편 SBS는 MBC와 시청층이 비슷하나 전체 시청층이 MBC의 3분의 1수준이라는 것. 이 자료는 방송광고공사가 전국 8천14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5일∼12월6일 실시한 ‘전국소비자의식조사결과분석’이라는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물론 방송광고공사의 조사결과에도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이 자료가 광고주나 광고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MBC측이 대외홍보용으로 언론사에 돌리는가 하면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10일) 시간에 이 내용을 보도하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인데 대해 특히 KBS측이 분개하고 있다.“MBC가 그동안 KBS에 시청률이 계속 밀리다 보니 무리한 방법을 쓴 것 같다”며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부도덕한 짓”이라는 것이 KBS측의 반응이다. KBS는 일단 정면대응은 하지 않는 대신 방송광고공사의 최고경영진을 통해 MBC측에 사전양해없이 자료를 무단인용한데 대해 엄중항의하고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98 프랑스월드컵 최종 예선 등 스포츠경기 중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두 방송사간 경쟁이 지나친 감정대립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 대선 TV토론 모범답안 찾아라

    ◎정책대결 못 이끌어내고 피상적 질문에 그쳐/합동토론·공정한 패널구성 방식 등 논의 활발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TV토론의 모범답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언론계와 학계,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TV토론은 고비용 정치구조를 해소하고 정치문화 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은 것이 사실.그러나 토론방식이나 패널선정 등을 둘러싸고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시키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한데 이어 급기야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조장한다는 비난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TV토론과 관련,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출연 후보수와 패널선정 및 질문방식에 관한 문제. 우선 출연 후보수에 대해서는 대담형식의 1인 초청 TV토론 대신 모든 후보를 함께 출연시키거나 두명씩 교대로 짝을 지어 출연시키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기자회견을 하듯 한사람의 후보를 놓고 평면적인 질의응답으로 일관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TV토론의 의미를 살릴수 없다는 것이다.이 문제에 관한한 여·야 각 정당이 후보 합동토론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대선전 한두차례 정도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다음으로 지적되는 것이 ‘백화점식’질문 패턴.최대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도록 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피상적인 질문을 나열하는데 그치거나 후보에게 자신의 약점을 해명하는 기회만 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해서는 모든 분야에 대한 시간배분식 질문 보다는 정치 경제 사회 외교·안보 문화 등 각 분야를 방송사별로 나누어 질문하도록 하는 방안이 현실성있게 논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패널구성 문제에 대한 견해도 분분하다.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인적 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가급적 전문가 그룹으로 패널진용을 짜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그러나 이 경우에는 패널구성에 있어서 공정성 확보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각 정당에 패널선정에 대한 거부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바로 이로 인한 것이다. 한편 TV토론과 관련한 독립적인 기구의 설치를 강조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즉 민간독립관리기구가TV토론을 관장하고 방송사는 화면만 제공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또 패널들의 질문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시민사회로부터 여론을 수렴하고 후보자간 질문의 난이도를 조정하며 질문내용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의제설정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그러나 대선이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 문제는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밖에 TV토론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전화나 팩스,PC통신 및 현장방청 등을 보장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TV토론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학원·성폭력 대책(3당후보 정책대결:13)

    ◎“학원폭력 예방… 성범죄는 처벌 강화”/신한국­조기 인성교육… 성폭력 친고죄서 제외/국민회의­청소년 안전지대 설치·재활교육 지원/자민련­학교교육 정상화… 여가활용공간 확대 올 대선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특히 학원폭력과 성범죄에 대한 여야의 처방이 쏟아질 전망이다.여야 3당 후보들은 청소년 문제의 해법을 인성교육의 확대와 법개정 작업 등에서 모색해야 한다는데 대해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구체적인 처방에 대해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폭력과 범죄의 척결을 위해서는 법질서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그 토대위에 범죄를 막기 위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범죄예방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학원폭력과 성범죄 등 청소년문제는 청소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문제라는 것이 이대표의 생각이다.구체적인 처방책으로는 모든 종류의 성인중심 유해환경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 기능을 확대,청소년의 무분별한 접근을 차단하고 비행청소년들의 치료와선도를 위한 사회단체의 역할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내놓고 있다. 이대표는 또 “학원폭력문제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인성교육이 초등학교에서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이뤄져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비진학 청소년과 학업 중퇴자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복안이다. 성폭력에 대해서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고 예방 대책이나 수단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이다.때문에 친고죄의 성격을 상당히 완화하는 등 처벌조항을 강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에 앞서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확대하거나 법과대학 등 전문과정에 성에 관한 과목을 신설하는 등 성에 대한 지식과 문제점을 널리 알림으로써 성폭력을 예방하는 사전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대표는 학원폭력과 성범죄 등 청소년 폭력조장에 TV프로그램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방송사들이 자율적인 사전 심의에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회의◁ 학원폭력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일회적 조치와 처벌위주 단속에 치우쳐 근본적 해결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당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학교와 학부모 정부의 3자 협력체제가 필수적이다.한 방안으로 학교주변 200m 이내 지역에 청소년 안전지대(BLUE ZONE)를 설정하고 지역주민간 협조를 통한 ‘공동체 보호체제’를 구축해야 한다.청소년 유해업소와 유착,청소년 보호임무를 고의로 방기한 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도 필요하다. 또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차원에서 학교담당 검사제 및 담당 경찰제의 운영도 고려해야 한다.하지만 간과하면 안될 것은 처벌보다는 교육적 차원의 예방과 재활방식의 선도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점이다. 학교폭력 피해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매스컴을 통한 폭력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 당은 아울러 성폭력 예방의 효율성과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을 위해선 성폭력 범죄를 검사가 기소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 등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성폭력을 사회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친고죄 규정을 폐지하고 증거확보의 실효성을 위해 공판전 피해자가 법관앞에서 증언하면 재판때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무총리실에 민간단체와 학부모대표가 참여하는 ‘성폭력 대책위원회’를 설치,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성폭력예방활동등과 피해자 상담소,피해자 수용보호시설 등을 담당할 필요성이 있다. 각 교육청에 성교육 전담부서를 설치,상담교사의 체계적 양성과 성폭력을 조장하는 유해 교육환경의 척결을 선행해야 한다. ▷자민련◁ 궁극적으로 인성교육의 강화만이 학원폭력과 성폭력을 막을수 있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교육을 시급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대학입시 중심의 교육이 계속되는 한 경쟁에서 뒤처지는 학생들의 일탈행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사간의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선도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서신상담이나 전화상담 등을 통한 학부모와 학교간의 연결체제도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학교밖의 각종 유해환경에 대해 지속적이고 철저한 단속을 실시,학생들이 음란폭력물에 노출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아울러 청소년들이 보다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야영장이나 수련장등 놀이공간을 확대,협동심과 극기심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을 자극하는 각종 음란물에 대한 철저한 단속 못지 않게 올바른 성지식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부터 필수적으로 성에 대한 교과과정을 넣어 성의 본질을 이해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나아가 성폭력 관련신고를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센터를 확대하고 호텔이나 여관,유흥업소,당구장,전자오락실 등 법정규제대상에 해당되는 유해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갈 것을 주문한다.
  • “당리당략 따른 정치개혁땐 김 대통령 중대결심 밝힐것”

    ◎홍사덕 정무1장관 홍사덕 정무1장관은 13일 “정치개혁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열정은 청교도적이라고 말한 정도로 적극적”이라면서 “(정치개혁입법과 관련한 김대통령의) 중대결심은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것이고 국민이 동의하는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혀 여야 정치권에서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정치개혁입법을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김대통령의 ‘중대결심’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홍장관은 “만일 특위의 정치개혁 입법이 여야간 당리당략에 따른 누더기 타협이 될 우려가 있을 경우 적극 개입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홍장관은 이어 “12월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무장관으로서 적극적인 거중조정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대선후보의 TV토론에 대해 “토론회가 너무 많아 국민들이 공정한 판단을 하는데 횟수에 비해서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단체가 후보자간 토론을 주최하고 방송사는 중계만하는 미국식 토론회가 바람직하다”고말했다.
  • “옐친 정적제거 음모” 파문/전 경호실장 회고록 공개

    ◎루쥐코프 모스크바시장 대선출마 강력 견제/재력가 베레조프스키 거액 선거자금 제공/옐친의 음주추태 사례도 실어 정가 뒤숭숭 지난해 러시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있다 해임된 알렉산드르 코르자코프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음주벽과 정치인들의 정적제거 음모 등을 폭로하는 회고록을 발간,파문이 일고 있다. 회고록의 제목은 ‘보리스 옐친­여명에서 황혼까지’.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공개된 코르자코프의 이 책은 옐친을 둘러싸고 벌어진 크렘린 권력내부의 정적제거 과정,크렘린 사람들의 비리행태,대선 선거자금 모집과정 등을 담고 있어 내용의 진위를 둘러싸고 러시아정가에 소용돌이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이 회고록엔 또 은행가이며 억만장자인 현 국가안보위 부서기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정치·경제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상당수의 유력인사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논의했었으며 제거대상 인사에는 은행,방송사 등을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 블라디미르 구신스키 모스트그룹회장,가수 이오시프 코프존,유리 루쥐코프 현 모스크바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다.코르자코프는 그러나 정적제거 논의가 옐친 대통령과 함께 이뤄진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베레조프스키는 특히 루쥐코프 시장에 대해 96년 대통령선거에 나오지 못하도록 ‘손’을 봐주기로 한 적도 있었으며 이때 옐친은 코르자코프를 시켜 “구신스키를 혼내주라”고 직접 지시,이때 코르자코프는 “법적 근거를 달라”했으나 옐친은 “상관없는 일이다.그가 가는 곳까지 쫓아가 밟고 있는 지구덩어리가 얼마가 뜨거운 것인가를 보여주라”로 쏘아 붙이기까지 했다고 코르자코프는 밝히고 있다. 코르자코프는 또 96대선때 베레조프스키가 당시 돈줄을 대려는 구신스키를 제외시키고 거액의 선거자금 제공을 통해 옐친에게 다가섰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옐친 대통령이 당시 선거캠페인때 자신의 딸이며 현 대통령보좌관인 디아체코,아나톨리 추바이스 현 제1부총리의 간청에 따라 자신을 해임하고 억만장자인 베레조프스키를 크렘린에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코르자코프는 한편 옐친 대통령이 94년 소련군 동독철수 기념행사에서 만취,악단지휘자의 지휘봉을 빼앗아 지휘하는 추태를 부렸으며,그해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때에도 의전을 잘못했다고 밝히는 등 옐친을 못말리는 술주정뱅이로 묘사했다. 이같은 주장들에 대해 크렘린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지난 8일자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에 첫 발췌문이 공개되면서 일기 시작한 ‘회고록 파동’은 올 가을 러시아 정가의 최대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 김덕영·이성호씨 청탁 시인/현철씨 3차공판

    ◎신한종금 소·유선방송 선정 관련 김현철씨 비리사건 3차공판이 11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김피고인에게 돈을 건넨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김회장은 신문에서 “신한종금 주식반환 소송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93년부터 지난해까지 김피고인에게 매달 6천만원씩 모두 12억원을 주었다”며 대가성을 시인했다. 이 전 사장도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17억2천만원을 건넸다”고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피고인과 가까웠던 현직 고위 법관이 신한종금 반환소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김회장의 말이 담긴 녹취서를 재판부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김회장은 그러나 “95년2월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인인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에게 주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과장되게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오에는 박태중 피고인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과 관련,(주)삼정건설 대표 이강년씨 등 증인 3명에 대한 신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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