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송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 FTA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낭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건의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태권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15
  • K-2TV 다큐 밤11시 ‘동강’ 앙코르방송

    놓치면 아까운 다큐멘터리 한 편이 17일 방송된다.KBS 2TV의‘동강(東江)’. 지난 3일 방송된 것을 밤 11시 특별 앙코르 방송한다. 방송사는 첫방송 때 “영월댐이 건설되면 영원히 물속에 잠길 국내 최고의생태보고인 동강을 1년간 추적,기록한 ‘마지막’ 다큐멘터리”라는 부연설명을 붙였었다.이 프로를 본 시청자들은 ‘동강 수몰’의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동강’의 보존을 역설하던 각종 시민단체 등의 아쉬움은 더욱컸다.그러나 이번 재방송은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됐다.당국이 최근영월댐 건설을 재검토키로 했기 때문이다. 동강은 영월댐 건설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강. 정선과 평창,영월군 등 강원도 3개군을 지나쳐 길이가 장장 51㎞에 이른다. 이 중 40㎞는 길이 없는 오지여서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평가된다. 이 다큐멘터리의 연출자는 ‘섬진강’‘북한강’을 연출한 안희구PD.그는‘동강’에서 어름치의 부화과정에 대한 기존 학설을 뒤집는 귀중한 화면을보여준다.또 비오리가 텃새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영화에서 화제가 된 물고기 쉬리도 찍었다.높이 50m가 넘는 가파른 절벽 위에서 갓 부화한 새끼들이 어미새를 따라 강물로 뛰어내리는 장면 등은 장관이다.아울러 영구비공개 동굴로 지정된 백룡동굴의 비경과 동강 강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용천수를 최초로 촬영했다. 이 프로는 백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화면이 더욱 강력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동강’이 왜 보존돼야 하는지,영월댐 건설이 왜 재검토돼야 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또 자연을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도 알려준다.
  • TV 오락프로 ‘보조자막’ 과잉표현 논란

    새로운 표현양식인가,일본 프로그램을 모방한 불필요한 친절인가. 최근 텔레비전의 토크 쇼와 오락프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보조 자막처리’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보조 자막은 구미에선 별로 사용되지 않지만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국내 TV에서 보조 자막을 처음 사용한 프로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로현재는 거의 모든 오락프로와 토크쇼에 보조 자막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 보조 자막은 출연자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알아듣기 어려울때 의사전달을돕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자막의 쓰임새는 보다 ‘특별’해지고 있다.출연자의 말을 강조할 때 사용되고,연출자가 ‘여기를 주목하라’는 뜻으로 화살표를 그려 넣기도 한다.토크쇼에선 대본에 없는 ‘돌발사태’임을 표시해 오히려 웃음을 유도하기도 하고 분위기 파악을 하지못한 출연자를 놀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방법도 글자뿐 아니라 각종 부호와 그림,컴퓨터 통신에 사용되는 기호와 그래픽까지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보조 자막을제일 반기는 층은 농아자 등 귀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다.신세대의 속사포 같은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겠다는 성인층도 자막을통하면 그런 불편을 해소 할수 있다.또 자막이 주는 독특한 재미도 빼놓을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보조 자막이 지나치게 많아 ‘자막공해’로 불릴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오자나 탈자는 다반사이고 사투리와 은어,비속어와 무분별한 외래어가 강조돼 방송 표현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다.또한 선정적이고폭력적인 내용도 자막을 통해 여과없이 강조된다. 최근 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이 각 방송사의 토크쇼 프로 자막을 조사,비판한 것도 이때문이다. 조사 결과 가장 자막이 많은 프로는 KBS‘서세원쇼 아름다운 밤’으로 한 회에 무려 580회나 자막이 등장한 경우도 있었다.MBC의 ‘일요일 일요일밤에’은 출연자 김국진의 입이나 혀가 짧다는 사실을 자막으로 지적해 가학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부부들의 일상을 몰래 카메라로 들여다 보는 프로의 자막처리는 인격침해 요소가 지적됐고 SBS ‘김혜수의 플러스 유’는다양한 그래픽 처리가 지나쳐 경박하다는 평을 받았다.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잦은 인신공격과 가학 성향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높다. 시청자 전희은씨(42·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는 “만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출연자의 얼굴에 안경을 씌워 주거나 화난 표정에 뿔을 그려 넣고,남녀사이에 하트를 그려 준 장면들은 볼거리로도 재미 있고 재치도 느껴졌다”고 말하고 “하지만 영상매체에서 꼭 이런 식의 즉물적인 보조 표현 수단을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든다”고 지적한다. 전규찬 강원대 교수는 “보조자막은 연출자와 출연자,시청자가 모두 함께참여하는 느낌을 주는 새로운 표현 양식으로 볼수 있다”면서 “다만 경박·저속하거나 불필요한 남발을 막기 위한 연구는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옹호론을 폈다.
  • MBC ‘청춘’ 표절시비로 도중하차

    지난 1일 첫회 방송직후 표절시비에 휘말린 MBC 16부작 미니시리즈 ‘청춘’(극본 육정원,연출 최윤석)이 이달말 10회로 조기종영된다. MBC는 지난 4일 관련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4월5일부터 새미니시리즈 ‘풍운의 강’을 앞당겨 방영키로 했다.MBC의 한 관계자는 “1·2회 만으로 표절이다,아니다 딱잘라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하지만 누가봐도흡사한 장면이 여러군데 드러난 이상 서둘러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쇼·오락·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표절시비는 심심찮게 있었지만 이때문에 프로가 중도하차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청춘’이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드라마는 지난 97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러브 제너레이션’.첫회가 나가자마자 각 PC통신에는 양 드라마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항의가 쏟아졌다. 마지막 전철을 놓친 장동건이 길에 쓰러진 김현주를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을 같이 보낸 뒤 다음날 첫 출근한 새 직장에서 김현주를 다시 만나는 과정,그리고 두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게되는 이야기 구조가 ‘러브…’와 흡사하다는 것.‘러브…’의 남자 주인공 기무라 다쿠야도 마지막 전철을 놓친 뒤길에서 마쓰 다카코를 만나 같이 밤을 보내고,이튿날 회사에서 그녀와 재회한다. 장동건이 출근 첫날 귀고리때문에 상사에게 혼이 나는 장면,김현주가 장동건의 옛애인 사진을 실수로 찢는 장면 등 몇군데 세부적인 묘사는 아예 ‘러브…’를 그대로 옮겨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청춘’파문을 계기로 방송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일본 프로 베끼기 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사실 표절논란은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지금까지 수많은 프로가 베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명쾌하게 표절로 결론이 난 경우는 드물었다. 법적 잣대가 미약한데다 시청률만 높으면 개의치않고 끝까지 밀어부치는 방송사의 태도도 한몫했다.이런 점에서 MBC의 이번 결정은 공영성을 강조하는요즘 분위기와 ‘청춘’이 부담이 덜한 외주제작물(MBC프로덕션)이라는 배경을 감안하더라도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 방송개혁안 최종 내용/방송개혁위 평가·과제

    ‘방송개혁’의 사령탑인 방송개혁위원회가 26일 지난 3개월의 공식 일정을 모두 끝마치고 최종안을 확정했다. 방개위는 이 최종안을 법안과 정책보고서 형태로 27일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오는 3월2일 해체된다. 방개위는 지난해 12월 당정이 ‘통합방송법의 국회상정 유보’를 발표한 직후 출범한 ‘대통령 자문기구’이다.실제 활동기간은 두달 보름남짓하지만,방송의 독립성과 공익성을 강화하면서 전세계적인 ‘통신과 방송의 융합’추세에 대비하는 21세기형 방송토대를 구축하는데 상당히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방송규제기구인 통합방송위의 위상을 강화하고 위원구성에 시청자 대표성을 고려한 점 ▒KBS-1·2TV에 공익성을 분명히 부여한 점 ▒MBC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단계적 민영화 방침을 결정한 점 등은 큰 성과로 꼽힌다. 케이블TV-중계유선방송,방송사-노조,방송사-시청자단체 등 갈등 집단을 공론의 장에 끌어들여 어느 정도 합의를 이끌어 낸 점도 의미가 깊다. 하지만 KBS 조직효율화나 공익성 제고의 기준이나 검증과정,MBC민영화를위한 일정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원론적 선언만 한 채 통합방송위로 떠넘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또 2차공청회 직전 방송노조연합(방노련)이 탈퇴하고 이날도 항의성명을 낸 것은위원회측이 이해관계의 조정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개위가 이처럼 ‘한계’를 보인 것은 실행위와 본위원회의 역할이 뒤바뀐 탓이 컸다.실행위는 이해관계를 떠나 합의를 도출해야 함에도,방노련 등 특정 목소리에 이끌려 다녔다.그만큼 개혁의 폭이 좁아진 셈이다.여기에 KBS와 MBC 등 두 지상파방송사가 자율적 구조조정안을 제출하지 않아 이 문제는전혀 논의할 수 없었다.본위원회는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이같은 주요 과제를 정면으로 다루지 못하고 ‘우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과제는 이번 최종 개혁안을 입법화 하는 일이다.姜元龍 위원장은 사견임을 빌려 “정부입법을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은 의원입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야의 협상과정에서 방개위의 개혁적 성과가 퇴색되지 않도록 시민단체 등이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일부는 姜위원장 등방개위 인사들이 통합방송위원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李鍾壽
  • EBS 3월부터 대변신…위성, 학교강의 중심으로

    3월1일부터 EBS가 크게 달라진다. EBS는 지상파의 경우 종합사회교육방송으로,위성은 학교강의 방송으로 각각 차별화한다.또 평일 방송을 아침 9시에서 아침 6시로 3시간 앞당겨 시작하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종일 방송한다.확대된 방송시간에는 문화·교양프로를 내보낸다. 프로그람 개편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학교 강의프로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사회교육프로를 강화,오후 5시 20분부터 ▒‘출동,초록수비대’(월) ▒‘난 할수 있어요’(화) ▒‘꾸러기 안전일기’(금) 등 새프로를 선보인다. 청소년프로 가운데 본격 성교육 프로인 ▒‘알고싶은 성,아름다운 성’(토오후 7시5분) ▒‘대학가 중계’(토 오후3시) ▒‘10대의 표현,우리가 말한다’(일 오후5시) 등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매일 아침 9시대와 저녁 8시대에 다큐멘터리를 집중방송한다.새 다큐는 ‘음악다큐’등 기존의 다큐 외에 20세기 과학사를 되짚어보는 미국프로 ‘다시 보는 20세기’(목 오전 9시10분,저녁 8시)와 영국 BBC방송사의 미술다큐 ‘미의 세계’(금 오전 9시10분,저녁 8시) 등이다. 許南周
  • 「방송개혁안 최종 내용」방송환경 어떻게 바뀌나

    우리 방송환경이 크게 바뀐다.물론 방송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이 그대로 실천되는 것은 아니다.정부와 국회의 통합방송법 제정과정에서 변화될 가능성이남아있다. 하지만 방개위 개혁안의 큰 틀이 전면적으로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방개위 안은 이해당사자와의 끝없는 논의,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집약해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개혁위가 26일 밝힌 최종안을 중심으로 앞으로 방송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본다. 프로그램 내용의 변화 먼저 공영 지상파에서 선정적인 저질 프로가 사라진다.KBS-1TV는 시사보도 위주로,2TV는 문화 예술 교양 및 소수계층을 위한 프로 중심으로 편성된다.MBC나 SBS도 당분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등급제를 실시하고 가족시청 시간대를 확보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저질 프로로부터 보호할 장치가 마련되어 방송의 공익성이 높아진다. 광고 및 수신료 KBS의 경우 2001년부터 광고가 폐지되고 수신료가 조정된다. 수신료 인상에 앞서 평가단을 구성하여 조직효율화와 프로그램 공익성 제고를감시,수신료 인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조만간 KBS의 대규모조직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MBC의 위상 장기적으로 민영화된다.이를 위해 단계적 추진일정을 설정하고마침내 공·민영 혼재라는 어정쩡한 위상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또 총매출액의 7%까지를 공적 기여금으로 환원함으로써 구조조정도 예견된다. 방송사 구조 및 기능조정 ‘공룡’으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지상파 방송사의 규모 축소가 예상된다.특히 방송사의 기능을 편성·기획 중심으로 전환하고 2001년까지 외주제작비율(계열사 제작물 제외)을 30%까지 늘리기로 해 변화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더구나 지상파와의 불공정관행에 쐐기를 박고독립제작사의 저작권을 인정함으로써 그동안 ‘독립 PD=실패’라는 인식이바뀌고 실력있는 PD가 독립할 여지가 넓어진다. 통합방송위원회 방송규제기구인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상도 합의제 행정기구로 높아진다.단순한 내용심의에서 방송정책권,방송사 인·허가권,KBS·MBC·EBS사장의 선임권,방송발전자금 관리·운용권 등 막강한 권한을지니게 된다. 방송위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자 대표성을 갖는 위원수를 전체의 3분의 1로 만들었다. 위성방송도 통합방송법 제정 즉시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지금까지는중계유선이나 케이블 지역방송사에서 몰래 틀어 주었다.위성방송사업에 대기업·언론사·외국자본의 참여를 33%까지 허용했다.보도·종합편성채널을 제외한 모든 프로를 대기업·언론사(100%)와 외국자본(33%)이 만들 수 있다.경쟁체제가 됨으로써 원하는 시청자는 유료로 세계적 수준의 질높은 프로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시청자주권 시청자가 직접 제작하는 액세스 프로가 지상파방송에 의무화되고 유선·위성방송으로 적용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시청자주권이 대폭 강화된다.아울러 시청자 평가프로를 주1회 60분 방송하고 반론권 청구기간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난다.있으나 마나 하던 시청자위원회의 기능도 바뀐다. 디지털 방송 2001년부터 디지털시대가 열려 수도권 시청자는 영화보다 화질이 더 좋은 프로를 감상할 수 있다. 광역시 2003년,도청소재지 2004년으로 범위가 확대된다.2005년이 되면 전 국민이 혜택을 받는다. 한편 지역 시청자들은 수도권 중심의 프로 홍수에서 빠져나와 ‘내 고장 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지역 민영방송의 자체제작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言改連 ‘신문개혁’ 방향/姜元龍 방송개혁위원장 문답

    姜元龍 방송개혁위원장은 26일 방송개혁 최종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방송위원회가 과거 방송위원회에 비해 힘이 과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방송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뜻을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방송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여러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기 때문에 입법과정에서 당대 당간의 문제로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3개월의 활동을 평가하면 미흡한 점이 있음을 인정한다.그러나 개혁전보다 낫다는 얘기를 듣는 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특히 방송개혁의 초점인 방송독립권을 확보한 점이 다행이다.이 문제는 애초 80%는 불가능하고20%쯤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혼자 예상했었다.기득권층의 반발이 심한 탓이다.그러나 나름대로 방송독립성을 확보했다. ▒1공영 다민영체제로 확정한 근거는 방송학자로서 어떠한 논리를 갖고 얘기한 것은 아니다.공영방송인 KBS-2TV와 MBC가 현실적으로 공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일 바에야차라리 민영화하는게 낫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원구성상 정부 여당의 입김이 일방적으로 세질 우려가 있는데 위원 수로 보면 정부와 국회의 몫이 크다.그러나 합의제 기구이기때문에 시청자를 대표하는 위원이 참여하면 견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사 노조의 실행위 탈퇴에 대해 탈퇴이유 자체가 타당한가의 여부를 떠나 끝까지 동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하지만 탈퇴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다. ▒개혁안이 정치권에서 변질되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가 우리(방송개혁위)는 정치적인 힘을 갖고 있지 않다.시청자들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
  • [조약돌] 드라마 속 ‘가정폭력’도 혼쭐

    ▒법무부가 TV 일일 연속극에 등장하는 ‘폭력남편’을 ‘가정폭력범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처벌하도록 방송사측에 요청,대본이 수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趙嬉珍 여성정책담당관은 KBS 1TV의 연속극‘내사랑 내곁에’에서 남편 봉구가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아내 미숙을 구타하자 담당 PD에게 가정폭력법에 따라 폭력 남편을 사회봉사명령 등을 받는 내용으로 대본을 고쳐줄 것을 요구했다.방송사측은 이에 대해 “가정폭력법을 잘 몰랐다”면서 25일부터 방영되는 내용에서는 미숙의 머리에 상처를 입힌 봉구가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뒤 새사람으로 바뀌도록 대본을 수정했다. 朴弘基 hkpark@
  • 아리랑TV 아·태지역 8월15일 첫 해외위성방송

    아리랑TV가 오는 8월15일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위성방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방송사의 해외위성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방송은 영어로 이루어진다. 아리랑TV는 19일 “아시아 호주 동부유럽 북동부아프리카를 가시청권으로하는 채널 1개를 임차해 6월1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리랑TV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통신과 위성체 및 전송망 서비스 이용계약을 맺었다. 한국에 연고가 있거나,관심이 있는 현지인 및 재외 동포를 주시청층으로 삼아 종일방송한다. 뉴스 및 시사·다큐,교양·정보,드라마,오락 등을 다루는 종합채널이다.초기에는 한국 경제 및 사회 흐름을 소재로 한 시사·정보물을 특화하고 가족시청 프로그램편성으로 공영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리랑TV 측은 “국내 방송 및 영상산업을 국제화시키는 역할 뿐 아니라 국가홍보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송3사 내일‘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방송 3사는 2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김대중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를 생방송한다. 지난해 1월,5월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화는 김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점검하고 현안에 대한 답변을 직접 듣는 자리여서 큰 관심을 모은다. 이번에 김대통령에게 주어질 질문은 모두 25개.방송3사 보도본부장,방송학회회원,직능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19일 최종 선정했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전화나 팩스,PC통신,인터넷을 통해 모은 핫이슈 5,200여건을 종합해 질문을 뽑아냈다.질문은 실업대책,내각제,지역감정,국민연금 등 주요 현안을 망라하고 있다. 이에 앞서 주관방송사인 SBS는 국민들의 관심사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전국 만 20세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는 질문 선정의 한 기준으로 활용됐다.조사 결과 국민의 관심사는 경제 66.1%,정치 16%,교육 7.7,사회 4.9%,통일·안보 2.6%순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는 실업(경제),지역감정(정치),입시정책(교육),빈부격차(사회)등에 질문이 많이 몰렸다. 시사평론가 정범구씨와 전문MC 김연주씨의 사회로 진행될 ‘국민과의 대화’에는 각 분야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석한다.방청객은 직능단체 대표단 400여명과 일반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일반인의 경우 미리 출연신청을 받았다.부산 대전 대구 등에 중계차를 연결해 주민의 즉석질문을 받고,위성을통해 해외 교민도 연결한다. 李順女
  • 방송개혁위 의결 내용

    방송개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의제들은 대부분 ‘뜨거운 감자’들이다.각방송사및 관련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어 결정을 뒤로 미뤄놓았던 것이다. 이중 KBS TV 광고폐지와 수신료 인상은 공영방송으로서의 KBS 위상을 가늠케 하는 잣대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KBS의 구조조정 폭과 관련돼 있고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잠재해 있어 인상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의견조율에 애를 먹었다.특히 시청자단체 소속 실행위원들은 비록 소수의 목소리였지만 ‘준조세’ 성격의 수신료 인상을 끝까지 반대했다.방개위는 수신료인상의 시기와 폭은 22일 공청회를 거친후 확정할 계획이다. 통합방송위원 구성문제도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만큼 민감한 사안이었다.특히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충분한 토론이 불가능해 구체적인 구성 형태보다는 야당안 중심의 절충안을 만드는데 머물렀다. 방송사 편성·제작의 분리문제와 MBC 위상 문제도 방송사노조연합을 중심으로 한 지상파의 ‘유형무형의 반발’로 난항을 거듭했다. MBC의 위상과 관련,논의과정에서 공·민영 혼합이라는 애매한 형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 끝에 일단 공영으로 자리매김했다.다만 수익금의 사회환원이나 방송문화진흥회의 감독기능을 강화해 공영성을 높이는 쪽으로 정리했다.지방 계열사도 소속사 반발에 부딪치기는 했지만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생활권 등을 고려하여 적정 수로 통합하고 본사 소유의 주식도 방문진으로 이관하여 민영 성격을 대폭 줄였다. KBS-2TV도 민영화 안이 나오기도 했으나 채널별 성격을 달리해 공영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다매체 다채널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1공영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2TV의 모델로 영국의 ‘채널 4’를 정해 공영성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TV는 사장 선임을 통합방송위원장이 제청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해서 독립성을 높였다.또 KBS법을 방송법내에 흡수키로 해 기간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했다. EBS는 위상은 독립공사로 일찍 가닥을 잡았다.다만 운영재원을 방송발전자금만으로 할 것이냐 수신료를 추가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은 끝에수신료 부분은 제외키로 했다. 이밖에 지상파방송의 ‘우월적 지위’관행에 쐐기를 박아 방송사는 일정기간의 방영권만 갖고 판권(2차 저작권)을 독립제작사에 주는 등의 조치는 문화산업 여건을 확충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4년내 외주제작 비율을 30%로 확대키로 못박은 것이나 주시청시간대 편성을 의무화한 것도 한걸음나아간 성과로 보인다. 방개위는 오는 22일 지금까지 확정한 개혁안을 공청회에 올려 각계 의견을수렴한 뒤 이를 법안 형태로 정리,27일 金大中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李鍾壽 vielee@
  • ‘경색정국 풀기’ 주도 與野 신경전

    설 이후에도 정국주도권을 겨냥한 여야간 ‘신경전’이 한창이다.대화정국과 정치안정을 위한 여권의 다짐은 요란하지만 정작 야권은 “지켜볼 일”이라며 냉담한 반응이다. 하지만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21일),국회정상화(22일)를 거칠경우 정치권에도 ‘봄바람’이 불어올 것이란 관측이 적지않다.야권이 정국정상화에 대한 민심을 외면하면서까지 정치적 ‘모험’을 감행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여권 향후 정국의 ‘풍향계’는 단연 여야 총재회담의 성사 여부다.대치정국이 연장되느냐 또는 대화정국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느냐의갈림길인 까닭이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17일 “한나라당도 정치적 안정을 바라는민심을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야당쪽에 공을 넘긴 상태에서 여론을 통한 압박전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권이 대화정국 복원에 채널을 맞추면서 전국정당화 작업은 당분간 물밑에서 이뤄질 전망이다.‘전국전당화=정계개편’이란 야권의 의구심을 굳이 자극하지 않겠다는 판단때문이다.“인위적이고 무리한 정계개편을 하지 않을것”이란 金대통령의 화해 메시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대화정국의 분수령으로 보인다. 반면 여권의 화두인 정치개혁은 대화정국의 ‘종속변수’다.대치정국이 해소되지 않는 한 “4월내에 정치개혁을 마치겠다”는 여권의 의지는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하지만 아직 정치권이 대화정국의 급류를 타게되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게 국민회의측 주장이다. 국회·정당 제도개선 등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는 사안이다.이에비해 의원들의 정치생명이 걸린 선거제도의 경우 여야간 벼랑끝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金元吉정책위의장은 “3월 내에 정치개혁의 큰 가닥을 잡는다는 목표로 여야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조기매듭에 무게를 뒀다. ▒한나라당 설 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지도부의 기류는 여전히 싸늘했다.한결같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여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정국을 풀긴 풀어야 하는데,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金大中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계개편 포기’를 명확하게 약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여권이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총재회담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辛卿植사무총장은 “金대통령이 한나라당을 깨지 않겠다는 약속을 천명해야 한다”고 화해의 조건을 분명히 했다.“야당을 깨기 위해 계속 때리면서 오히려 우리가 피하지 않는다고 딴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辛총장은 “우리로서는 총재회담을 해도 그만,하지 않아도그만,하나도 급할 게 없다”고 전제하고 “정국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부담은 결국 대통령에게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굳이 취임 1주년인 25일에맞추어 총재회담을 추진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河舜鳳총재비서실장은 “여권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의 모양새를 갖추겠다는의미 대화라면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한마디로 실속없는 ‘들러리’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대여(對與)압박수위를 한껏 높였다.여권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정계개편설을 계속 흘린다면 원내외 병행투쟁의 기조에 따라 장외 규탄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대통령 취임 1주년을 비판하는대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李會昌총재의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방송사쪽에 李총재의 ‘국민과의 대화’도 공식 요구했다.
  • 지방市郡 설 대목 ‘담배팔기’ 총력

    ‘어차피 피울 담배라면 고향에서 사가세요’ 설날 대목을 맞아 지방 시·군들이 귀성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담배 팔기총력전에 나섰다.‘솔’을 제외하고는 담배 1갑을 팔 때마다 담배소비세로 460원씩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담배세가 시·군세 수입의 대종을 이룰 정도로 비중이 크다.전직원들이 나서 터미널 역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직접 판매하는가 하면 출향인사에게 호소문을 돌려 주문판매하기도 한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대도시들은 담배 팔기에 적극 나서지는 않는다.그러나일부 시·군이 그 지역 담배를 다른 지역의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등 과열조짐을 보여 자치단체간 갈등을 빚고 있다.일부 시·군은 담배 판매량을 직원별로 할당하고 할인판매해 고발당하기도 했다. 경남 합천군의 지난해 담배세 수입은 29억여원.전체 군세수입의 43%를 차지했다.군은 올 설연휴기간 중 7만6,000갑을 팔기로 목표를 정하고 관내 6개유선방송사를 통해 내고장 담배 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설을 맞아 읍·면별 교통요충지에 담배 직판장을 설치했다.‘1읍·면 1사업체 고향담배 공급하기 운동’도 펼쳐 부산 해양연수원 등 3곳에 월 4,000여갑을 팔기로 했다.지난해 설날 판 담배 세수로 5,000만원을 벌었고,올 설에는 7,0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출향인사 중 대형 식당이나 매장 등을 경영하는 1,000여명에게 고향담배를 팔아줄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경산시청 직원 1인당 담배 판매목표를 120갑으로 정해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올 설날 구호를 ‘내고장 담배 20갑 사가기’로 정하고 1,500여 직원은 물론 시와 연관이 있는 사회·직능단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지난해 설에 55만갑을 팔아 2억5,600만원의 세수입을 올렸다.지난해 담배세수입은 114억원. 전남 해남군은 설에 대비,5,000장의 호소문을 찍어 이장과 반장에게 나눠줬다.호소문 끝에는 전화번호와 주소·이름란이 비어 있어서 귀성객이 즉석에서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준다.군은 지난해 담배판매왕 5명을 선발,표창하고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담배판매운동으로이미 15억여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충북 단양군은 올 설연휴에도 10만여갑 판매를 목표로 전직원이 세일즈에 나섰다.14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재무과 직원들이 직접 판매한다. 강원도 양구군 430여 직원들은 친지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담배 팔아주기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당연시한다.인구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현실에서 한해 담배세 16억9,700만원 중 출향인사에게 거둬들이는 2,800여만원도 적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한해 130억여원의 담배세를 거두는 춘천시도 한때 출향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외지 담배판매망을 갖출 계획까지 구상했다.그러나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조건이 까다로와 담배팔아주기운동 자체를 그만뒀다. 울산시의 자치구·군도 고향담배 사주기 캠페인을 하지 않는다.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방송 등에서 담배가 해롭다는 내용을 방영,금연을 유도하는 상황에서 담배를 사달라고 호소하는 게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담배 판매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경북도와일선 시·군이 대구 등지에서 향우회 모임이나 출향인사 사업장을 찾아 고향담배 팔아주기운동을 펴기 때문이다.경북도청을 비롯,대구시내에 있는 경북도 관련기관의 구내식당에서는 경북시·군에서 가져온 담배를 팔고 있다.직원들이 출장이나 설물용으로 많이 살 때는 정가의 10%를 할인해 준다. 대구시는 최근 경북도에 공문을 보내 대구시내에서 담배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담배사업법에 위배되는 할인판매는 적발되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시는 대형매장과 식당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金모씨(41)는 최근 경북 C군과 Y군의 군수가 “산하 공무원들에게 10갑당 1만1,000원 짜리를 9,900원씩에 배당해 판매를 강요한다”면서 “이런 행위는 품위유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법과 소매인이 공고된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야 한다는 담배사업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 “고향길 라디오 들으며 가세요”

    명절 때만큼은 TV보다 막강한 라디오 방송이 올 설연휴에도 다양한 기획프를 마련,귀경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의 친구가 되어준다. 교통방송(FM95.1㎒)은 13일 정오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6일간 종일 생방송을 진행한다.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와 천안삼거리휴게소,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현장스튜디오를 설치하고,배한성 송도순 김학래 장미화 등 인기MC가 총동원된다.또 도로공사 등 7개지역에 방송요원을 24시간 배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11곳과 국도 13곳에 통신원을 두고 각종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준다. KBS 2라디오(AM603,609㎑)와 MBC(AM95.9㎒)는 13·17일 이틀간 낮 12시15분부터 밤 9시까지 ‘고향길 안전하게’프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강석 이금희 이택림 임수민 이종환 박미선 등 두 방송사의 간판 MC들이 짝을 이뤄 진행한다.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정보와 함께 노래자랑,퀴즈 등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SBS(AM792㎑,103.5㎒)도 13·17일 낮 12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각 고속도로,국도,지방도로 상황을 시경 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상황실과 아마추어무선 햄,교통통신원을 연결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KBS1라디오(AM711㎑)는 설날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정’(15∼17일 오후 3시10분)을,SBS는 김주영 이제하 등 설날에 얽힌 작가들의 추억을 들어보는 ‘작가의 설날’(15일 오후 4시5분)을 마련했다.MBC FM ‘배유정의 음악살롱’(15∼21일 오전 9시)은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을 초청,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삶을 들어본다.
  • TV중간광고 불허 확정

    방송개혁위원회(방개위·위원장 姜元龍)는 앞으로도 TV의 중간광고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위성방송사업에 대해 대기업·언론사·외국자본의참여를 33%까지 허용키로 해 커다란 논란이 예상된다. 방개위는 11일 11차회의를 열고 ‘국책방송과 공공기관 운영채널 조정방안’‘지역 민영방송 정상화 방안’‘유선방송 정상화 방안’‘소유제한 및 진입규제 정책’ 등 방송개혁 관련 주요 현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KBS가 갖고 있는 북한동포및 해외교민 대상 라디오채널사회교육방송과 국제방송을 KBS에서 분리한 뒤 아리랑TV와 통합,국책방송 기능을 단일화하기로 했다.이 업무를 맡게 될 ‘국책방송사’(가칭)는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아리랑TV만 잠정적으로 운영하고 두 라디오채널은 KBS에위탁운영키로 했다.또 국제방송교류재단의 기금 700억원과 기능은 방송진흥원에 통합할 계획이다. 논란이 된 위성방송 도입은 통합방송법 제정 즉시 허용하기로 했다.위성방송사업자 분야는 대기업·언론사·외국자본의 참여를 33%까지 허용하며 보도·종합편성채널을 제외한 채널사용사업분야는 대기업·언론사는 전면 허용하고 외국자본은 33%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李鍾壽 vielee@
  • 방송개혁위 개혁안 마련 速步

    방개위가 논란이 되었던 지역방송과 위성방송,유선방송 분야에 관한 의제를 매듭지음으로써 통합방송법안 형태가 구체화되고 있다. 비록 KBS와 MBC의 위상을 비롯한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이나 방송규제기구위원 구성,지상파 방송국의 편성·제작 분리,수신료인상 등 가장 민감한 사안이 남아있지만 중요한 의제들을 확정함으로써 개혁안 마련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 특히 지역민방의 정상화 방안과 위성방송 진입규제 문제를 정리한 것은 큰산을 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지역민방의 경우 로컬프로그램 편성비율을 의무화하고 특정 회사의 프로를 50%이상 방영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SBS 중심의 편성을 지양하게 한 것은 의미가 크다. 또 공동제작사를 설립하여 프로그램을 교환하거나 케이블 프로그램 공급업자와의 수급체계를 다양화시킴으로써 공정거래의 토대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지역 중심의 방송으로 자리매김할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위성방송의 도입근거를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고 위성방송사업과 보도·종합편성채널을 제외한 채널사용사업에 대해대기업·언론사·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투자활성화의 길을 텄다.곧 발사할 무궁화3호 위성이나 오라리온위성의 경제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언론사가 위성방송사업에 참여할 길을 열어준 것은 매체의 겸영과관련,반대 입장을 보여온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예상된다. 언론사및 대기업의 위성방송사업 참여는 정치권도 민감히 다뤄왔던 사안이다.그러나 IMF체제 이후 경제사정이 급변하면서 이의 불가피성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방개위측도 향후 매체의 겸영문제를 별도로 다룰 계획을 갖고 있어 종합적인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TV프로그램 중 중간광고 허용문제는 방송사측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나시청자주권 차원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중계유선을 통합방송법 논의구로 끌어들인 점이나 중계유선의 SO전환 유예기간 동안 지상파나 위성방송의 편집 녹화·녹음을 금지함으로써 음성적 거래를 불법화 한 것은 저작권 보호 등에 진일보한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또 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인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의 전송망을 합리적 가격으로 SO에 매각토록 정부가 지원키로 한 것도 침체 일로에있는 케이블TV의 재기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 추세에 호응하여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상을 장기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 잡고 구체적 일정을 마련키로 한 것이나 현 민영방송의 지배주주 지분상한선인 30%를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점도 나름대로 의미를 지닌다. 李鍾壽 vielee@
  • 독자의 소리-난청자위해 TV자막방송 확대해야

    얼마전 모 방송사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캡션방송(자막방송)을 2월부터 실시한다는 신문 기사를 접하고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몇년전 귀를 심하게 앓은뒤부터 TV나 라디오 소리를 크게 틀어야 들을 수 있어 식구들이나 주위사람들에게 적지않은 피해를 줬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자막방송이 보편화돼 있고 모든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자막으로 처리해 청각장애인들뿐만 아니라 노약자나 귀가 불편한 사람,또는 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물론 우리도 유아 한글교육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나 기록을 필요로 하는 언론인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자막방송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받고 있다고 한다.이번 자막방송을 시도한 방송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보내며 다른 모든 방송사에서도빠른 시간 내에 자막방송을 실시하기를 기대해본다. 홍유경[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 金대통령, 21일 3차 국민과의 대화

    金大中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두시간동안 개최되는 ‘국민과의 TV대화’에서 국정전반에 대해 소상히 밝힐 계획이다.시민들로부터 25개∼27개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이다.주관 방송사인 SBS측이 이번 대화의 부제를 ‘희망을 가집시다’로 정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대화의 주제는 ‘철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것만이 우리경제가 살 길’이라는 점이다.金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더라도 ‘우리가영국이냐,브라질이냐의 갈림길에 서있음’을 알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게 될 것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이를 위해 제1회 국민과의 대화에서 金대통령이 밝힌 ‘내년 중반부터는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서고 내후년부터는 호전될 것’이라고 언급한 장면을 대화에 앞서 방영할 계획이다.당시에는 낙관적이라며 거의 믿지않았으나 국민들의 애국심과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환란극복·무역수지흑자 등을 기록하면서 끝내 일궈내지 않았느냐는 사실을 국민에게 심어주기 위함이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더 뛰자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면서 “호화사치품 수입과 해외관광이 급속히 늘고있는데,우리는 아직 샴페인을터뜨릴 때가 아니라는 호소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梁承賢yangbak@
  • SBS 현경보기자 박사논문

    방송개혁위원회 의제중 하나인 방송내용 규제방식과 관련,현행 방송위원회중심의 ‘공공규제방식’이나 ‘방송사 자율규제방식’보다는 시청자의 권한을 강화한 ‘조합주의적 자율규제’모델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방송사 기자에 의해 제시됐다. SBS 현경보 조사전문기자는 최근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박사논문 ‘방송내용규제와 시청자참여-정책대안으로서 조합주의적 자율규제’에서 현규제방식이 규제관련 집단들의 상호불신으로 인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현씨는 논문에서 “현행 규제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규제기구인 방송위원회가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율성을 획득하지 못한채 시청자의 대표성과 규제의 효율성 측면에서 실패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방송사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의 대표들과 자율적으로 방송내용규제문제를 공개협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말했다.李順女
  • 대한광장-방송사 지방국 통폐합 바람직한가

    방송은 언론이요 문화이기에 앞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기능하는 산업임에 틀림없다.효율적인 경영이 뒷받침되어야 언론기능과 문화기능을 수행할수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산업으로서의 방송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그렇다고 해서 산업으로서의 방송이 본질을 이루는것은 아니다.전파 자원의 국민적 소유라는 전제가 방송을 사적인 영리추구의 도구로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어디까지나 방송의 본질은 언론기능과 문화기능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근래 들어,정확히 말하자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세계화와 국가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산업논리가 득세하기 시작했다.동시에 문화와 언론으로서 방송의 존재는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설상가상으로 국제통화기금(IMF)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논리가 대세를 평정해버리고 말았다.그렇게 해서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세를 얻고있는 KBS,MBC 지방국(사)의 광역화 불가피론이다. 물론 광역화의 필요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경제적 측면에서만 보면 광역화는 필수적이다.현재 KBS는 25개의 지방국,MBC는 19개의 지방사를 갖고 있다.많다면 많은 숫자다.일부는 설립 과정이 정치적으로 결정돼,곳에 따라서는과잉이라는 지적을 할만도 하다.예를 들어 KBS는 도세가 약한 강원도에 무려 6개의 방송국을,MBC는 4개의 지방사를 두고 있다.경제적으로는 분명히 낭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양사는 이 숫자를 줄이는 광역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KBS 같은경우는 총국 중심으로 흡수 통폐합을 단행하려 하며,MBC는 권역별,혹은 도별 1개사를 두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다.다른 점은 KBS가 사측의 일방적인 광역화 추진을 노조가 제동을 걸고 있으며,MBC는 반대로 노조의 열성적인 추진에 사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리고 시청자단체들도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광역화를 일관되게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한번 생각해보자.IMF라고 해서 무조건 숫자를 줄이는 광역화만이 살 길이라고 맹신하는 것은 지나친 단견이 아닐까.상업방송이라면 줄이든 말든 관여할 바가 아니다.그러나 KBS와 MBC는 공영방송이 아닌가.특히 ‘국민의 방송’임을 자임하는 KBS는 더욱 더 사려깊은 안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경영합리화도 좋고 구조조정도 좋지만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방송의 문화기능과 언론기능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본질이 뒤바뀌고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구조조정을 주장하는 시청자단체들은 모두 서울에 있는 단체들이다.이들에게는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시야가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온통 서울중심으로 편성되고 있는 우리 방송의 현실에서 그나마 지역의 방송국(사)을회수해간다고 할 때 느끼는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이것을 단순히 지역이기주의라고 몰아붙여서는 곤란하다.KBS 춘천방송이 강원도의 문화와 여론을 모두 감당할 수 없으며,광주MBC가 전라남북도의 문화와여론을 소화해낼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방송에서의 구조조정은 자동차나 반도체산업의 빅딜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왕에 투자되어 있는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의 구조조정을 고려할 때가 되었다.과거의 안이함에서 벗어나 좀더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정서를 파고드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지방자치시대에 방송이 서울공화국을심화시키는 역행을 저질러서야 되겠는가.시청자주권시대의 혜택은 모든 시청자에게 고루 다가와야 한다.아니 그것은 모든 시청자의 당연한 권리일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