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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사마다 주말 英여왕 특집

    오는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을 앞두고 방송사 마다 주말에 영국여왕 특집을 내보낸다. 우선 KBS는 여왕이 한국에 머무는 3박4일동안 많은 특집을 마련한다.여왕방한 3일째이자 이한 전날인 21일 오후 7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1시간15분 동안 열리는 ‘한·영 친선음악회’ 공연 실황을 KBS 1TV와 1FM을통해 국내외에 생중계한다. 또 KBS 1TV는 영국에서 현지취재한 ‘영국여왕 엘리자베스’(19일 밤 10시15분)와 ‘한·영 만남 200주년 특집-최초공개 거문도 사진첩’(19일 밤 12시)을 방송한다.20일에는 ‘엘리자베스2세-공주에서 여왕까지’(20일 오후 10시15분)와 ‘KBS네트워크기획-하회를 세계로’(밤 12시)를 준비한다. 이에 앞서 방한 하루전인 18일 오전 8시에는 스테판 브라운 주한영국대사가 KBS 1TV의 ‘정책진단’에 나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에 따른 의미를 비롯해 영국의 IMF극복 교훈,한국의 햇볕정책에 대한 영국의 입장 등을 밝힌다. MBC는 지난 97년 엘리자베스여왕과 에딘버러 공작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플래쉬 백TV가 제작한 ‘여왕 엘리자베스’를 18일 밤 11시25분 방송한다.EBS는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21일 오전 9시10분)에서 영국왕실의 역사와 전통을 비롯해 왕실의 주요행사를 조명한다.
  • KBS ‘심의지적 평정회의’ 신설

    KBS는 12일 봄철 프로그램개편을 앞두고 자체심의를 강화,심의평가실에 ‘심의지적 평정회의’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정회의는 방송내용이 방송심의규정에 명백히 위배되어 KBS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를 저해하거나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방송불가’를 결정하게 된다.또 방송사고를 비롯해 뉴스의 중대한 오보와 사실왜곡 등이 발생하면 인사위원회에 해당자를 회부하는 일도 한다.아울러 편집과 운행상의 실수로 방송차질을 빚을 경우 경고를,가요심의 미필곡과 방송금지곡을방송하면 주의 등의 조치를 내린다. 이와 함께 심의평가실과 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부로 ‘방송언어 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 제역할 못하는 방송사 옴부즈맨프로

    KBS등 방송3사는 최근 방송개혁 논의와 관련,각각 옴부즈맨프로의 강화방침을 밝혔으나 1개월이 다가오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 모니터회는 9일 “3월6일∼20일 방송 3사의 옴부즈맨 프로를 모니터한 결과 옴부즈맨 프로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제대로 된 옴부즈맨프로라면 이번주에 지적한 사항이어떻게 됐는지를 다음번 프로에서 알려주어야 하는데 현재 이런 식의 운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관계자는 “이같은 점으로 미루어 이들 방송사의 당시 방침이 ‘소나기 피하기’가 아니었나 하는 의혹마저 들고 있다”고 말했다. 모니터회에 따르면 KBS의 경우 지난달 13일 ‘방송 진행자 겹치기’에 대한 시청자의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방송사 측의 해명은 일체 없으며 ‘겹치기 진행’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MBC도 같은 날 방송에서 “특선만화 방영시간을 옮겨 달라”는 시청자의 의견이 접수되자 “종영을 앞두고 있어 시간을 바꾸기가 힘들지만 앞으로 고려하겠다”는 극히 형식적이고막연한 답변을 했다.SBS는 ‘호기심천국’의 마술장면에 수영복을 입은 여자들이 나오는 것이 볼성사납다는 시청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정적인 차림의 도우미로 화면에 비치고 있다. 이들은 또 현행 옴부즈맨 프로의 운영에 대해 “40∼45분 정도로 편성된 옴부즈맨 프로그램이 4∼5개의 코너로 구성,깊이있는 내용전개가 어렵고 ‘수박 겉^^기’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옴부즈맨프로의 방영시간을 늘리기가 어려우면 방송사마다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의 분야로특화하는 길도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 SBS 새일일극 ‘약속’ 12일 첫 방송

    SBS일일극(월∼금 오후 8시55분)은 여간해선 주목받기 어렵다.KBS와 MBC,양 방송사 간판프로인 9시 뉴스의 틈새를 뚫고 시청자들을 끌어와야 하기 때문이다.역대 일일극 평균 시청률이 10%안팎에 머문 것만 봐도 이같은 고충을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는 12일 시작하는 새일일극 ‘약속’(극본 허숙,연출 이영희)은큰 기대를 갖고 출발한다. ‘약속’은 엄마와 다른 삶을 꿈꾸지만 결국은 똑같은 인생을 살게 되는 두 자매의 이야기.‘딸은 엄마의 운명을 닮는다’는 속설을 모티브로 했다.지영(정선경)과 민영(박선영)은 부모없이 조부모 밑에서 자란 이복자매.지영은 유부남을 사랑한 자신의 어머니를,민영은 다른 여자에게 남편을 뺏긴 생모의 삶을 원망하면서 산다.하지만 현실은 이들에게 각자의 어머니와 같은 길을 가게 한다.기막힌 운명앞에서 이들이 비로소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영의 직장으로 설정된 119구급대는 두 자매의 엇갈린 인생행로라는큰 줄기와 함께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루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구급대원들의 여러 사례를 드라마에 녹여 냄으로써 재미와 정보제공의 두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정보석,최철호가 두 자매의 상대역으로 열연하며,전운 나문희 임예진 정성모 등 중견 연기자들이 무게있는 연기를 펼친다.‘약속’이모처럼 쾌속 항진하고 있는 SBS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세계청소년축구’ 16강진출 非常 “우루과이 잡아라”

    ┑에누구(나이지리아) 박정욱┑ “1패를 안고 있으니 남은 경기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2차전 상대인 우루과이를 반드시 꺾고 1차 관문인 16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99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D조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3-1로 분패한 한국의 조영증감독이 16강 진출 전략을 긴급히 수정,우루과이전에 승부수를 띄운다. 당초 조감독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를 이루고 말리를 1승의희생양으로 삼으려 했으나 이날 경기 결과 모든 것을 재수정할 필요가 생겼다.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한 것도 한 이유지만 말리가 예상외로 우루과이를 2-1로 잡는 등 쉽게 상대할 전력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조감독은 “말리의 스피드와 개인기 등 전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다고 평가하고 “우루과이전에서 일단 승부를 걸고 그 결과에 따라 말리를 상대할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1패를 안고 있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루과이(9일) 말리(12일) 와의 경기에서 최소한 1승1무를 기록해야 한다.예선리그에서 일단 2위이내에 들어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게 되고 3위가 될 경우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을 가리게 되나 첫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내준 한국은 3위가 될 경우 와일드카드는 기대하기는 힘들다.따라서 2위 확보가 관건이며 남은 경기에서 1승1무는 기본.특히 우루과이전 승리는 필수다. 물론 우루과이와의 경기도 만만치는 않다.한국과 마찬가지로 1패를 안고 있어 배수의 진을 칠 것이 분명하고 전 대회 준우승팀으로서의 저력도 간단치는 않다.또 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8일 밤 12시)에 경기가 치러져 한국선수들에게는 부담이다.그러나 조감독은 “우리 선수 특유의 투지와 스피드를 살리면서 수비를 강화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E조에 속한 일본도 카메룬에 1-2로 석패했고 미국은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또 F조에서는 스페인이 브라질을 2-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잠비아는온두라스를 4-3으로 잠재웠다. - 세계청소년축구 경기장 이모저모 ●은남디 아지키웨구장에는한국인 100여명이 열렬히 한국팀을 응원.에누구에는 교민이 한명도 없지만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라고스와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포트 하코트에 사는 교민들이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으로 달려온 것.교민 응원단 옆에는 포트하코트에서 대우 노동자로 일하는 나이지리아 원주민들이 하얀 옷에 하얀 모자를 쓰고 ‘Viva Korea’ ‘I ♥ Korea’가적힌 플래카드 아래서 열띤 응원을 펼쳐 이채. ●한국의 예선 첫 경기가 6일 새벽 생중계되는 동안 TV화면에는 태극기 대신 북한의 인공기가 나가 조직위원회의 어설픈 운영을 드러냈다.나이지리아 방송사에 의해 위성중계,SBS가 국내 스튜디오에서 음성을 입혀 내보냈는데 이를 본 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한편 국기게양대에는 태극기가 거꾸로 게양,한국측 관계자들이 조직위에 항의 하기도.
  • [대한매일을 읽고]‘영월댐 특집’ 보다 객관적이어야

    대한매일 2일자부터 3차례의 특집으로 연재되고 있는 ‘심층조명 영월댐’기사는 댐건설을 놓고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 현장 르포와 전문가의 진단,기고 등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특집이다. 영월댐건설에 대해 지금까지의 대세는 불가론이었다. 그런데 지난 3월 15일국무회의에서 ‘동강보호론과 댐건설 필요론 양론을 보도해 국민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적이 있고 나서 동강에 대해 보도한 방송사가토론 프로그램에서 주제로 삼았고 자연히 댐건설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가 이후 여러곳에서 힘을 가지게 되었다. 대한매일의 ‘영월댐 특집’은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접근한다는 전제에도불구하고 댐건설의 당위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환경론자나 현지주민들의 주장 어느것이 옳으냐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접근하고자 했으면 기사의 비중이나 무게를 객관적으로 조명했어야했다.‘대한매일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일부 독자들의 편견을 이제는 씻어야 한다. 황용필 [모니터]
  • ‘日 TV프로 베끼기’ 시민단체서 감시

    “아무리 프로그램 내용이 좋더라도 표절이라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없습니다” YMCA시청자 시민운동본부 등 시청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2일 일부 인기 TV프로그램의 일본프로 표절의혹과 관련,긴급 회의을 갖고 이같이 결론을 내린뒤 방송위원회에 해당 프로의 심의요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최근 MBC ‘청춘’의 표절의혹을 제기,도중하차토록 한 바 있다.시민단체 등이 TV프로의 표절에 이같이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일본문화의 전면적인 개방에 앞서 국내 TV의 페어플레이정신과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이다.한 관계자는 “TV의 인기프로 대부분이 일본프로를 베꼈다는 소문이 나돌아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면서 “회의 결과 불행히도 소문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검토한 프로그램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BC­TV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가난탈출­신동엽의 신장개업’코너와 SBS ‘특명 아빠의 도전’‘감동 아이 러브 아이’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 등. 이날 회의에서집중 거론된 프로그램은 MBC의 ‘∼신장개업’이다.파리를날리는 작은 가게의 내·외부를 뜯어고치고 주방의 음식솜씨는 물론 주인의정신까지 모든 것을 개조(?)해 ‘잘 나가는’ 가게로 재탄생시켜주는 이 프로는 지난 3월7일 첫 방송 이후 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첫 방송때 인천 만수동에 있는 폐업 직전의 뼈다귀해장국집을 하루 매상 20만원대의 분식집으로 탈바꿈시켜줬다.지금까지 모두 4차례 방송됐으며 소규모 자영업자의 출연요청이 쇄도,현재 2,000명이 대기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감동적인 프로가 일본의 TV도쿄의 ‘사랑의 가난탈출’과 여러가지면에서 같다는 점이다.한 관계자는 “제목도 비슷하고 전문가로부터 업자가 배우는 벤치마킹방식을 활용하는 점 등이 너무나 같다”면서 “프로그램을 보면 일단 감동을 받지만 ‘씁쓰레한 배신감’이 남는 것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고향에서 온 편지’는 일본 TBS의 ‘삼마의 슈퍼트릭’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는다.‘특명 아빠의 도전’은 TBS의 ‘행복 가족계획’을,KBS ‘TV는 사랑을 싣고’는 일본 후지TV‘헤이세이초연담의’를 그대로 복사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좋은 포맷을 본뜨고 싶다면 포맷을 구매하는 일본의 방송사양심까지 함께 ‘표절’하라고 촉구한다.즉 어떤 프로에서 포맷을 빌려왔음을 명시함으로써 연출자의 양식을 지키라는 주문이다.그러나 연출자들은 “일본프로를 참고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프로의 장점을 따오기 때문에 ‘참고프로’를 명시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국내 TV의 일본프로 표절은 워낙 뿌리가 깊어 쉽사리 청산될 수 있을지 시민단체도 연출자도 자신이 없다.제작인원과 시간이 부족한 여건이 달라지지않는 한 일본 것을 ‘참고’하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그러나 일본 것을 빌릴 경우 정확하게 명시하고,또 우리 정서에 맞게 완전히 육화(肉化)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 ‘보고 또 보고’ 화려한 피날레

    MBC 일일극 ‘보고 또 보고’(극본 임성한 연출 장두익)가 2일 종영한다.결말은 예상대로 은주가 꿈에 그리던 첫아들을 순산하고 시어머니와 화해한다는 해피엔딩.지난해 3월2일 첫방송이래 1년넘게 장수한 이 드라마는 평일 밤8시25분대 채널을 고정시키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지만,중반들어 얽히고 설킨 비상식적인 내용전개로 공영성에 반하는 대표적인 드라마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공주풍 언니 금주와 악바리 동생 은주의 사랑과 결혼을 기둥으로 한 ‘보고 또 보고’는 방영 3주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데이어 7월들어서는 50%대를 돌파,일일극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가정의 보편적인 관심사인 결혼이라는 소재와 감칠맛나는 대사,출연진의 자연스런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하지만 이 드라마도 방송사의 고질적인 병폐인 ‘고무줄식 늘리기’의 함정을 피해가지는 못했다.높은 시청률에 고무된 제작진의 무리한 방송연장은 극의 흐름을 작위적이고 비정상적으로 몰고갔다.겹사돈은 어느 정도이해할 수 있다하더라도 남동생이 매형과 한때 혼담이 오갔던 여자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은주 아버지가 둘째 사위의 직장 여상사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도록 설정한 것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방송기자가 뽑은최악의 프로로 선정됐는가 하면 PC통신에서도 종영을 재촉하는 시청자들의항의가 빗발쳤다. 李順女
  • 오늘의 행사

    통합재단 출범제막식 개최한국언론재단(이사장 金文元)은 1일 오후 5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광장에서 통합재단 출범 제막식 및 기념리셉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金鍾泌 국무총리,朴泰俊 자민련총재,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高建 서울시장,朴智元 청와대 공보수석,盧成大 문화방송사장 등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6일 커티스박사 초청 강연회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司空壹)과 한국무역협회(회장 金在哲)는 오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국제금융·외환전문가인 케네스 커티스 박사를 초청,‘국제금융시장 및 엔-달러 환율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연다.
  • [대한매일을 읽고] ‘표절 공개사과’방송인 자성계기로

    지난달 30일 17면 ‘TV프로 일본 베끼기 끝날까’ 기사는 우리 방송문화의부끄러운 단면을 꼬집었다.방송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프로의 표절에 대해 공개사과를 하고 방송위원회도 표절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것이다.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외국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 것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종종 발견한다.그중 오락이나 노래자랑,메디컬 드라마같은 경우는 전개방향이 꼭같을 때가 많다.제작 연도를 따져보면 외국 프로가 앞서 실망감을 금치 못하곤 한다.외국 프로 표절로 시청자들이 우롱당하는 느낌이다. 방송사는 표절이 더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철저한 거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방송표절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감시도 있어야 한다.방송 제작진들은 심기일전해 양식있는 프로 만들기에 심혈을 쏟아 주었으면 한다.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방송3사 중계권다툼 ‘재방송’

    방송 3사의 중계권 다툼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 대 브라질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를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방송사들은 미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국내 중계방송권을 놓고 재격돌을 벌이고 있다.이 대회는 4월 4일(이하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미 SBS는 이 대회의 국내 독점중계를 선언했으며 개막전을 비롯 한국이출전하는 경기 등 모두 16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와 MBC는 최근 당초의 3사 합의대로 순차방송하자는 제의를내놓았다.이들은 29일 ‘세계청소년축구와 관련한 KBS와 MBC의 입장’이란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3사 합동방송시행 세칙에 명시된 제재 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KBS와 MBC는 “지역방송의 한계를 지닌 SBS가 경기를 독점중계할 경우,KBS와 MBC는 국민들로부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탄을 받게 된다”면서 “일본 영국 등 선진국도주요경기는 공영방송이 선도한다”고주장,SBS의 단독방송 방침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SBS는 3사의 합의로 지난연말 청소년축구 대회의 중계권과 방송관련협상을 위한 대표협상사로 지정된 데 따라 최근 이 대회 TV방영권 협상대행사인 TNTV로부터 국내 중계권을 확보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SBS는 KBS측이 “예선전 세 경기는 3사가 하나씩 방송하고,16강전은 3사 중 한곳이 방송하든가 SBS 및 KBS와 MBC 가운데 한 곳이 방송하는 2사 방송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제의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다.이같은스포츠 중계권 싸움은 방송3사의 자사이기주의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대회개최가 임박한 이 시점에서 방송사들은 서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 보다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시청자들은 주문한다.
  • 여야의 표정

    서울 구로을,경기 시흥 안양 재·보선이 막을 내린 30일 여야는 가슴을 조이며 개표상황을 지켜봤다.특히 청와대는 이번 선거로 미래지향적인 큰 정치가 손상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국민회의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했다.鄭東泳 대변인은 “민주 절차에 의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를 정치개혁과 경제 발전의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여론조사 및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구로을과 시흥 재선거 2곳에서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안양시장 선거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초조해 했다.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을 비롯,당 지도부는 오전 당 3역회의에 앞서 “최선을다했다.몇시간 있으면 결과가 나올 테니까 기다려보자”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그러나 “투표율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반문하는 등 투표율에 큰관심을 보였다. 당사 8층 선거상황실과는 별도로 6층 대회의실에 투·개표 현황실을 설치,수시로 투·개표 상황을 점검하면서 돌발사태에 대비했다. ?자민련 지도부는 오전 내내 시흥현지에 총출동,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독려했다.朴泰俊총재·金龍煥수석부총재·朴俊炳총장과 선거전에 투입된 의원들이 대거 가세해 바쁘게 움직였다.이 때문에 오전 중앙당사는 텅 비었다. 특히 투표율이 당락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 아래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오후 3시 현재 시흥에서 24.9%의 투표율을 보이자 최종 투표율이 40%를 밑돌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朴총재는 오후 중앙당사에 돌아와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으며 개표에 대비했다. ?한나라당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이라며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당직자들은 “최소한 한 곳은 건지지 않겠느냐”며 안양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安澤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명한 유권자의 판단을 기대한다”며 “불법·타락 선거 행태가 다시는 이땅에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李會昌총재는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선거를 이렇게 엉망으로 치르면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혼탁 선거운동을 꼬집었다.한 측근은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여야간 합의에 의한 정치개혁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며 “정치개혁을 내세우는 여권이 오히려 탈·불법 선거를 부추긴 것은 정치발전을위해서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李총재는 이날 총재단과 만찬을 함께하며 부총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와대 이번 재·보선결과보다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여론의 비판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한 고위관계자는 “다음달 곧바로이어질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의 재선거가 문제”라면서 “이번기회에 재·보선을 근본적으로 점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보선결과가 정국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각 지역의 투표율에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또 다른 관계자는 “싫든,좋든 언론에서재·보선결과를 놓고 많은 분석을 하게될 것”이라며 “정국이 안정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미래지향적인 큰정치가 손상되지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여야관계에도 신경을 쓰고있음을 보여줬다.
  • MBC 표절의혹 ‘청춘’사과방송

    방송사가 사상처음으로 일본프로의 표절에 관해 공개 사과하자,앞으로 방송 표절이 종식되는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는 29일 미니시리즈 ‘청춘’의 일본프로 표절을 사과하는 방송을 내보냈다.지난 24일 방송위원회가 ‘시청자에 대한 사과명령’을 내린 데 따른것이다. 방송위가 국내 TV의 일본프로 표절 의혹과 관련,징계를 내린 것은 이번이처음이다.표절을 더이상 묻어둘 수 없는 부끄러운 짓으로 규정하고 앞으로표절을 더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MBC는 이와 함께 표절 방지책의 마련에 나섰다.우선 독립제작사간 외주프로의 제작 계약 때 표절시비 등이 일면 제작사 작가 제작진이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PC통신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새 프로그램의 자세한 시놉시스를 싣거나 시사회에 전문가를 참석시키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은 표절문제는 제도보다 ‘PD의 양식’이 더 큰 몫을 하는 만큼 ‘표절 PD’를 가혹하게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번 방송위의MBC징계를 이끌어낸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실장 이승정)는 시민단체들과 연계,“이 기회에 방송사의 표절 무감각증을 일깨우자”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2일 ‘반복되는 일본 방송모방,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제목으로 ‘시청자논단’을 가졌으며 18일에는 방송위원회측에 MBC드라마 ‘청춘’을 중징계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실장은 “‘청춘’ 말고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코너인 ‘신장개업’이 일본프로 표절이라는 지적이 있어 정밀 모니터중”이라면서 “MBC의자체징계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방송사의 표절문화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 [세계로 나가자] 해외취업 지름길 인턴십에 도전/해외취업 안내서

    국제기구 취업 등 해외취업의 지름길이 되고 있는 국제 인턴십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후 마땅한 일자릴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취업을 미리 준비하려는 대학 재학생 혹은 일찍 명퇴당한 젊은 실업자들은 재충전을 위해서라도 한번쯤 도전할만 하다. 미국 최대 자연보호단체인 SCA(Student Conservation Association)가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SCA는 미국 주정부와 연방정부 산하 국립공원 자연보호 관리협회의 후원을받는 비영리 단체로 매년 4,5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오는 8월 미국내 국립공원 등에서 생태조사 및 연구,관광객이나 청소년 대상의 교육 및 안내활동,지질조사와 연구,기술·전산업무,야생동물 보호,공원관리,게크레이션 강사활동 등으로 6개월간 일하게 된다. 국내 선발인원은 80∼100명으로 35세 미만의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로 기본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갖춰야 한다.지원자들은 매달 300달러의 생활비와 왕복항공권,숙식,출퇴근용 교통수단을 제공받는다. SCA 국내 대행업체인 국제인턴십센터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을 통해 해외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나름대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말하고 있다.(02)3443-5061∼2 또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등에서 실시되는 ‘CEP(Career Extension Program)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할 1,150명을 모집한다.이 가운데 미국 인턴십은 500명으로 전공 관련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3개월,6개월,18개월의 3개 코스가 있다.배치는 6월말,9월말,11월말에 한다. 영국 인턴십은 500명으로 3개월과 6개월 두 코스가 있다.오스트리아 인턴십은 150명으로 3-18개월 코스,배치는 9월말과 11월말 이다. 모집분야는 비지니스 인턴십,컴퓨터 인턴십,디자인 인턴십,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다양하게 나눠져 있사.CEP인턴십 국내 대행사인 PCII코리아는 오는 4월10일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02)591-9130 인턴십 전문 송출업체인 (주)원우는 올 여름 미국의 테마파크에서 일할 인턴십 220명을 모집한다.월평균 1,100달러정도의 급료가 지급된다.자격은 대학재학생으로 토익 550점 이상이다.이 업체는 또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위한인턴십 프로그램을 새로 소개하고 있다. 분야는 여행경영,의료보조,컴퓨터등으로 1년동안 기술과 영어를 익힐 수 있다.(02)736-4741- “국제자격증을 따라” 국제취업에 있어 또하나의 중요한 무기는 자격증이다.국제 일자리의 지름길로 역할을 하는 해외 자격증에 관해 살펴본다. 미 생산재고 관리사(CPIM)는 통합적인 자원관리 재고관리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으로 시험은 인터넷으로 실시되며 각대학과 여러 기업체에서 양성하고있다. 미 재무분석가(CFA)는 금융과 투자분석 전문가로 매년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시험을 3차에 걸쳐 보는 등 까다로운 자격증인데 최근 전문학원이 여럿 생겨났다. 공인회계사(AICPA)는 많은 국내인들이 도전하고 있는 미국의 회계 및 증권투자 관련 자격증.우리나라 회계사 시험에 비해 과목 수도 적고 쉬운 편이라고 한다.시험은 미국에서 매년 두 차례 실시된다. 선물거래 중개사(AP) 시험은 매년 6번 미국에서 실시되며 취득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취업의인기 직종인 컴퓨터 분야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MS)와 IBM이자사의 제품과 기술에 관한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증명해주기 위해 각각 공인 기술전문가 자격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전산관련 종사자들은 몇 개월 만에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병원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우선 미국 간호사 국가시험(NCLEX-RN)에 합격해야 한다.다행히 가까운 미국령인 괌에서도 시험을 실시한다.많은사설학원들이 이 시험을 위한 6개월 코스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립의료원 간호대학(02-2260-7438)도 특별과정을 개설했다.교육부도 전국 전문대에서 실시하는 미취업자 대상 무료교육에 이달부터 미 간호사 면허시험과정을 포함시켰다(www.moe.go.kr). 金在暎 - 해외취업 안내서 해외 인턴십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세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될 전문서적인‘국제 인턴십 사전 Ⅰ’이 발간됐다. 세계 2,000여 기업에서 개설하고 있는 인턴십 과정들을 모집인원,모집분야,보수 등으로 나누어 소개,자신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가능케해준다. 매스미디어 분야를 필두로 예술 비지니스,교육·레크리에이션,전기·전자·컴퓨터,경제·경영,정치·법률·행정,연구 단체,서비스·제조 등 업체별로나누어 싣고 있다. 매스미디어 분야에는 세계 각국에서 지원자를 받는 CNN 등 세계 유수의 방송사,광고회사들의 인턴십을 개하고 있다. 전자·컴퓨터 분야는 소니, 포드, 제너럴 모터스, 도요타, 맥도널드 더글러스 등이 매우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이밖에 ‘인턴십 지원서류 작성요령’‘인턴십에 꼭 필요한 상식’‘무보수 인턴십 100배 활용하기’‘성공적인 인턴십을 위한 노하우’‘인터넷으로찾을 수 있는 인턴십’ 등을 싣고 있다. 김민상 저 굿인포메이션 간 1만2,000원.
  • 홍보처 신설 백지화 서명운동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공동대표 金重培)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국정홍보처 신설 계획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언론개혁에 역행하는 국정홍보처 신설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언개련은 “국정홍보처 신설은 옛 공보처의 부활이며 金大中정부의 대선공약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국정의 난맥상을 홍보 부족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개련은 오는 29일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공보처 부활저지 결의대회’및 가두시위를 열고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방송사 파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 KBS·MBC 신춘 일일극 대전

    KBS와 MBC가 4월 5일 동시에 새 일일극을 시작한다.저녁 8시 30분에 방송할 KBS‘사람의 집’(박진숙극본,김현준·표민수연출)과 MBC‘하나뿐인 당신’(박정란극본,정운현연출)이다. 일일극 두 편의 양대 방송사 동시 발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일일극 인기=9시 뉴스 시청률’의 공식이 정설처럼 굳어져 8시30분 일일극 경쟁은9시 간판뉴스 시청자 선점을 위한 방송사의 대리 전쟁이 된데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메인뉴스인 9시 뉴스의 시청률이 바로 앞 프로인 일일극의 인기로 결정된다는 사실은 최근 3년간 확실히 증명돼 왔다.그래서 두 드라마의 경쟁은 양 방송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출발은 MBC가 유리해 보인다.현재 방송중인 ‘보고 또 보고’의 시청률은 55.9%로 KBS의 경쟁프로 ‘내사랑 내곁에’(12.7%)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이하 시청률은 3월25일 미디어서비스코리아 조사 기준).‘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역시 24.9%로 ‘KBS 9시 뉴스’(20.3%)를 앞지른다.그러나 큰 인기를 누린 프로의 후속은 ‘죽을 쑨다’는 징크스가있는데다쫓기는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KBS는 다시 일일극 우위를 빼앗아야 ‘뉴스도 산다’는 부담감을 의식하지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양 방송사가 빼든 카드는 특별하다.MBC 독주에 제동을 걸었던 95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KBS는 최수종과 채시라를 앞장세웠다.‘사람의 집’은 특별할 것없는 사람들을 통해 ‘사람사는’이야기를 그릴 예정.남능미와 고두심에게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상처깊은 인연을 만들어 줘 삶의 의미를 되묻는다.‘마당깊은 집’등을 썼던 질박한 삶의 작가 박진숙씨를 믿고 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연출자 김현준PD는 짐짓 경쟁의 부담을 내려 놓는다. 한편 MBC도 3년3개월만에 TV에 돌아오는 김희애를 앞장세웠다.‘하나뿐인당신’은 서울 변두리에서 지물포를 경영하는 가족의 희로애락과 사랑을 그릴 인생드라마.연기의 리얼리티에 있어 아무도 그녀를 따를 수 없다는 김희애 외에 유오성,변우민,김인태,정혜선,백일섭 등 굵직한 연기자들을 캐스팅했다. MBC는 작가 박정란씨의 안정감과 정운현PD의 역량에기대 ‘비난받지 않는’건강한 삶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보이고 있다. 새 드라마의 재미 만큼이나 치열한 경쟁도 볼거리라 8시30분 시간대가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 5월부터 위성으로 케이블TV 본다

    정보통신부는 25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전송망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 가입자에 공동 위성수신기 등을 설치해줘 위성으로 케이블TV를 볼 수 있도록하는 안을 마련,5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전송망이 없는 지역이라도 케이블TV를 볼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직접 위성을 통해 가정에서 케이블TV를 시청하면 전송망 투자비를1조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TV오락프로 ‘가학성’ 위험수위

    TV의 ‘가학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3방송사의 대표적인 가족시간대 오락프로인 ‘왕따’와 ‘몰래카메라’ 등이 가학적 흥미를 주는 데 급급해,문화환경이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실련 방송모니터회는 24일 ‘위험수위에 이른 TV의 가학적 문화현상’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이 보고서는 지난 2월 한달동안 인기있는 5개의 가족대상 오락프로를 모니터한 결과를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타인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신체적·심리적 폭력양상이 두드러졌고 ▒집단따돌림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가 하면 ▒몰래카메라가 갈수록 가혹해지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들 프로는 사회적인 문제를 웃음거리로 교묘하게 ‘왜곡’시키거나 개인의 사생활을 걸핏하면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KBS2‘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서바이벌 미팅’은 한사람씩 탈락시키는 방법을 통해 남의 불행을 즐기게할 뿐아니라 머리로 박을 깨뜨리게 하거나,주걱으로 뺨을 때리는 벌칙 등 신체적 학대를 통한 웃음유발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SBS의 ‘기쁜 우리 토요일­내가 원하는 참사랑’도 친구 사이를 사랑이냐우정이냐는 이분법적 대결구도로 몰아넣고서는 그들이 받는 신체적·심리적인 괴로움을 즐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MBC‘김국진 김용만의 21세기 위원회’는 한 사람을 매주 ‘왕따’시켰고,SBS‘기분좋은 밤­랭크 실험실’은 연인이나 친구,심지어 부모와 자식간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놓고 웃지못할 해프닝을 카메라에담았다.또 같은 프로의 ‘악마의 속삭임’역시 훔쳐보기란 욕망을 지나치게부추기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몰래 카메라가 여자화장실과 탈의실에 설치되고,‘몰카식 에로 비디오’ 등의 관음적 저질문화가 만연하는 가운데 공중파가 이같은 ‘가학적 프로’를 방송하는 것은 단순한 재미로만 돌려버릴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경실련은 비판했다.
  • 방송3사, 스포츠중계 진흙탕 싸움

    방송사들이 스포츠중계권을 놓고 ‘이전투구’식 다툼을 펼쳐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KBS MBC SBS 등 3개 방송사들이 다음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99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국내중계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이 대회에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출전한다. 이에 따라 자칫 스포츠중계권료가 방송사간의 과당경쟁 끝에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방송사간의 갈등은 지난 2일 열린 스포츠합동방송 소위원회에서 불붙기 시작했다.소위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한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친선게임 중계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 KBS와 MBC는 “브라질 경기는 국민들의 관심이 큰만큼 SBS를 포함,2사 동시방송을 하자”고 주장한 반면 SBS는 “동시방송 절대 수용불가”의 입장을 밝혔다.SBS는 이어 ??KBS가 한·브라질전을??MBC는 6월초의 한·벨기에전을 중계하되 ??SBS는 추후 국가대표팀 경기의 중계 기회를 이들 양사와 동등하게 가져야 한다고 요구,회의가 결렬됐다.그후 KBS와 MBC는 SBS를배제한 채 회의를 갖고 한·브라질전은 KBS,한·벨기에전은 MBC가 맡기로 합의했으며 중계권료 5억원에 축구협회와 정식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SBS가 발끈했다.지난 23일 한국방송협회에서 긴급 소집된 방송3사스포츠국장단 회의에서 SBS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단독중계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SBS는 “KBS는 단독중계권을 따냄으로써 합동방송협약을 위배했다.방송사간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자구책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와 MBC는 다음날인 24일 ??SBS측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갸셍♣? 위반한 방송사는 위반한 날로부터 2년간 합동방송 참여를 제한하고?걋㏏駙㈉灌? 방송협회 주관 아래 TV3사중 2사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는등의 강도높은 대응책을 발표했다.이로써 지난해 3월 맺어진 방송3사의 스포츠중계 순차방송협약은 사실상 깨어진 것이다. 방송3사는 지난해 3월말 ‘정기 주요 국제대회,올림픽이나 월드컵대표팀의국내외평가전 같은 부정기 주요대회 등은 합동방송의 대상으로 순차방송을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스포츠합동방송시행세칙을 마련했었다. 단 남북한전,한일(韓日)전과 같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경기의 경우 예외적으로 동시방송할 수 있도록 했다.이 원칙은 지난 1월 베트남 던힐컵국제축구대회에서 착실히 지켜져 방송가의 칭찬을 얻었다.당시 KBS와 SBS는 2게임씩을,MBC는 1게임을 방송했다. 그러나 채 1년도 되기전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만든 원칙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추태를 연출한 것이다.
  • 吳效鎭실장 “각부처 홍보기능 조율에 역점”

    새로 만들어질 국정홍보처는 부처별 국가 정책을 파악하고 홍보방향을 조정하는 기구와,국가 시책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설명하는 기구를 중심으로 짜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吳效鎭공보실장은 24일 “효율적인 국정홍보를 위해 국정홍보처에는 우선정부 각 부처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으며 홍보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파악,각 부처 홍보기능을 조정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밝혀 앞으로 설립될 국정홍보처가 각 부처의 홍보를 조율하는 기능을 맡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吳실장은 또 “과거 공보처처럼 신문,방송사 등 언론사를 직접 담당하는 조직은 만들지 않을 것이며 대신 경제,사회.복지 등 분야별로 국가의 시책을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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