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송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15
  • 방송법 조속통과 촉구 연합집회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대표 金重培)·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노련·위원장 崔文淳)·한국방송인총연합회(회장 許玧)를 비롯,전국 278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적 방송법 제정을 위한 전국 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방송의 날’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방송법의 조속 통과 ▲방송사 노조간부 석방 ▲문화관광부의 방송정책권 독점 철회 등을 촉구했다. 언개연은 기자회견문에서 “통합방송법은 오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경제적 이익을 앞세워 정부가 서둘러 추진하려는 위성방송법도 통합방송법 제정후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노련도 “노·정합의를 거친 방송법안을 폐기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정부여당은 노정합의 당사자인 방송사 노조간부들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노조간부 석방·방송법 제정에 관한 일정 공표 등합당한 조치가 없을 경우 방송의 날에 열릴 방송대상 시상식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4개단체 소속 50여명은 정부 중앙청사 뒷문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KBS등 방송3사 ‘자축 상차림’ 푸짐

    방송의 날을 기념, 방송사들마다 이런저런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자축상차림이라선지 새로운 기획다큐멘터리 한두가지에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을앙코르로 물렸다.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MBC TV ‘칭찬합시다’팀은 앙코르특집을 오후7시부터 마련,김국진,최불암,김혜자,임성훈 등 연예인들의 축하메시지를 듣고 지난 5월4일 방송됐던 ‘대통령과 함께 점심을’편을 재방송한다.또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았거나 투병중인 14세∼22세 청소년 7명이 백두산을 등반하는 과정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종찬이의 아름다운 여행’을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내보낸다. KBS 1TV는 ‘밀레니엄 기획 한국최초 히말라야 등정 생방송-여기는 캉첸중가 베이스캠프’(7시35분)를 준비했다.해발 8,586m 캉첸중가봉을 정복하기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이어질 SNG(위성중계) 생방송의 테이프커팅격.밤 10시 ‘코리안 네트워크 한인방송’에서는 지난 86년 미 FCC(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미주지역 최초로 독립방송국 면허를 취득한 하와이의 한국어 방송 KBFD-TV와 오는 10월 서울프라이즈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받게될 길림성 훈춘인민방송국의 맹활약이 소개된다.특선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2TV)도 방송된다. 이와 함께 ‘영상기록 병원 24시-어떤 형제’,‘일요스페셜-황사’(이상 KBS 2TV),‘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바다의 무법자 불가사리’(이상 MBC),‘황수관의 호기심천국’,‘그것이 알고싶다-국군포로 장무환…’‘기둥에서문살까지’(이상 SBS) 등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이 재방송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오늘 36회 방송의 날/통합방송법 무산 피해 실태

    3일은 제 36회 방송의 날.그러나 방송 현업인들의 얼굴 표정은 밝지 못하다. 통합방송법 제정이 지난 달 임시국회에서 무산됐고 이달 정기국회에서의 통과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통합방송법은 권력으로부터의 방송 독립과 다변화되고 다매체화되는 국제 방송계의 흐름에 발 맞춰 방송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는 목적의식 아래 진행돼 왔다. 그러나 오늘 방송개혁의 시계추는 여전히 5년전을 가리키고 있다. 최대 쟁점은 방송위원회의 권한을 강화,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보장하는 문제.그러나 이 문제로 인해 ‘방송과 통신의 결합’이라는 산업적 환경변화대처는 지연되게 됐다. 지난 90년대초부터 시작된 위성방송 사업 준비에도 불구하고 2000년을 눈앞에 둔 지금까지 법적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전담팀을 구성,인공위성 사업을 모색해 왔던 여러 기업들이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한국통신과 데이콤 등이 의욕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위성을 2개나 보유하고도 수년째 궤도만 헛돌게 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개탄했다.무궁화위성이 활용되지 못해 입은 손실은 연간 70억원,지금까지 253억원이 낭비된 셈이다. 4일 발사될 예정인 무궁화 3호위성도 상업적 이용에 대한 법적 보장없이 국민의 세금을 허공에 쏘아올리는 셈이 된다.위성발사에 3,400억원을 퍼부은한국통신은 지금까지 1,000억원이상의 기회비용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한다. 현재 무궁화위성 채널 24개 중 5개(KBS·EBS가 2개 채널씩,케이블TV 방송통신대 1개 채널)만이 시험방송을 위해 이용되고 있을 뿐이며 최근에는 아리랑TV가 해외위성방송을 시작했다. 이 틈을 타 340여개 채널에 이르는 외국 위성들이 전국의 1,000만가구를 상대로 전파를 무한정 쏘아대고 있다. 지난 94년 방송을 시작한 미국의 다이렉트TV가 170여 채널을,96년 출발한 일본의 스카이 퍼펙TV가 100여채널을,영국의 BskyB가 200여채널을 운용하는 것에 비해 우리 방송여건은 후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심지어는 북한도지난 7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아프리카지역을 대상으로 위성방송을 시작,체제선전을 강화했다. 대형 중계유선방송업자들의 탈법 행태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통합방송법 시행 6개월후 케이블TV로 전환될 예정인 이들 업체들이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외국 위성방송을 송출하거나 홈쇼핑 광고를 하는 등 탈법 방송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사별로 1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TV 준비작업의 동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독립공사화가 또다시 좌절된 EBS는 재정난을 해소할 묘안이 없어 11월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장 급한 위성방송의 온전한 출범을 위해 위성방송법이라도 분리입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대한시론] 역포위되는‘개혁입법’

    현 정부가 나라의 민주화를 여전히 중요한 국정지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면지난 8월 임시국회에서 ‘통합방송법안’이 입법화되지 못한 것을 매우 뼈아프게 느껴야 할 것이다. ‘통합방송법안’은 방송민주화가 언론민주화와 직결된다는 측면에서,또 “언론개혁 없이 사회개혁 없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 방송언론의 대중적 영향력으로 하여 방송법안이 핵심 조항들을 둘러싸고 방송현업인·시민·사회·종교단체만이 아니라 행정부와 방송관련 관료들,모든 방송사들과 방송관련 단체들,그리고 여야를 비롯한 모든 정치권이 나름대로의 주문사항과 견해를 내놓고 엄청난 논란을 벌인 바 있다.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은 통합방송법안 논란에 참여했거나 지켜본 사람들은 누구나 실감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번 임시국회 막바지에 이르러 이 ‘통합방송법안’은 우여곡절끝에 여야가 99% 가까이 합의점에 도달했었다.물론 그 여야 합의안에 방송현업인들,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전적으로 만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수용하고 존중할 태세를 가졌고,그러한 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한 바도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가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들고 나온 ‘KBS경영위원회’ 신설 조항을 이유로 99%의 합의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참으로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그 직후 김대중 대통령은 광복절 제54주년 경축사에서 “통합방송법,민주유공자 보상법,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 등을 개정 또는 제정함으로써 개혁정부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하지 않았는가! 김대통령은 다른 자리에서 ‘인권법안’제정,‘국가보안법’ 개정 등을 언급한 바 있다.현재 여기에 대하여 국회에서 협상중인 ‘특별검사제법’ 제정,시민·사회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패방지법’ 등등 개혁입법 과제들은 산적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논란중인 개개의 법안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곳곳에서 ‘복병’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예컨대 ‘인권법안’이나 ‘특검제 법안’‘부패방지법안’ 등은 관료사회의 강한 거부감에 직면해 있고 ‘민주유공자보상법’,‘의문사 진상규명특별법’ 등은 야당의 저항에 부닥치고 있다. 게다가 눈앞에 다가온 21세기가 되면 더욱 구시대적 법률임을 실감하게 될‘국가보안법’의 경우 폐지가 아니라 북한에 대한 ‘고무·찬양죄’’불고지죄’ 정도를 삭제하자는 개정안에조차 한나라당이 ‘사상시비’를 들고 나오는 낡은 정치틀을 우리는 갖고 있지 않은가. 지금 정부·여당은 민주화와 개혁입법에 관한 한 개혁의 목소리보다는 개혁을 반대하거나 지연시키려는 목소리들에 역포위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야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집권세력이 흘러가는 대로 방치한다면, 김대중정부의 국정지표는 그 한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게 될 것이다. 더구나 대통령이 나라의 가장 뜻깊은 경축일에 다짐한 공약사항들에 대해,집권세력이 만약 적당히 노력하거나 또는 노력하는 척하면서 “올해 안되면,내년에,내년 아니면 후내년”하는 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한다면,집권세력에대한 공신력이 크게추락할 것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정부·여당은 무산된 ‘통합방송법안’을 되살리는것을 비롯,각종 개혁입법을 ‘법안’에서 ‘법률’로 탈바꿈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기를 요망한다. [成裕普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 “시장·군수 補選 투표율 높여라”

    잇따라 실시될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해당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치러진 경기도 고양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율 23.3%와 비슷한 수준의 낮은 투표율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자치단체장의 대표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걱정된다. ■경남 함안군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일로 예정된 함안군수 보궐선거에서 60% 이상의 투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군과 협의를 거쳐 여항면 투표구를 시범투표구로 지정,투표율이 80%를 넘을 경우 군의 협조를 받아 주민숙원사업 1건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바른선거 군민모임과 공동으로 투표참여 범 군민서명운동을 벌여 이날 현재 2,000여명이 서명했다.군내 봉사단체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선거일 전날까지 전화로 군내 모든 가구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초등학생들을 통해 3,000여장의 투표 참여 계도문을 전달하며,학생들의 알림장에 투표일 및 투표안내사항을 기록해 학부모에게 전달시키기로 했다. ■광주시 남구 선관위는 오는 9월9일 치러질 남구청장 보궐선거의 선거율을끌어올리기 위해 ‘바른선거 시민모임’의 협조를 얻어 구청 민원실,합동연설회장 입구,관내 할인매장 등지에서 선거 참여를 촉구하는 서명을 하루 300∼400명씩 받고 있다.선거를 알리는 홍보물 1,000여매를 제작,사회지도층과종교단체 등에 배부하고 대형 현수막을 제작,간선도로 등지에 내걸기로 했다.젊은층 유권자들을 고려해 광주시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적극적인선거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경기 용인시 선관위는 지난 25일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비디오를제작,용인지역 6개 유선방송사에 방영을 의뢰하는 한편 4개 택시회사의 협조를 얻어 150여개 택시에 ‘9월9일 투표 참여’라고 쓴 깃발을 부착,거리홍보에 나서고 있다. 용인지역을 순회하는 시내버스 3대에도 ‘투표에 꼭 참여합시다’라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달았고,수지읍과 신갈,시청 근처에 애드벌룬 3개를 띄워놓고 시내 주요 길목마다 선거참여를 당부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남제주군 선관위는 군수 보궐선거일을 10월 5일로 확정,30일 공고했다.선거인명부 작성 및 부재자 신고 기간은 9월 13∼17일,후보자 등록은 9월 19∼20일이다.출마가 예상되는 고계추(高桂秋) 서귀포시 부시장과 강기권(康起權) 남제주군 부군수는 최근 명예퇴직했다. 선거 관심도로 미뤄 볼때 투표율은 다른 보궐선거 지역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60∼70% 선으로 예상된다. 제주 김영주·함안 이정규·용인 김병철·광주 최치봉기자 chejukyj@kdaily. com
  • 우선 방송사 편집·송출만 허용/北 위성방송 개방 안팎

    북한 위성 TV방송 시청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점진적,단계적인 개방이다.위성 수신기를 이용한 국민 개개인의 시청은 막을 수 없지만 국내 방송을통한 편집·개방은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북한은 지난 7월2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했다.태국 시나와트사의 통신위성타이콤3 중계기를 빌려,한반도 등 전세계 126개국에 송출하고 있다.국내 방송사들도 이미 이를 수신하고 있어 정부의 입장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특히 시험방송 2개월후에는 정규방송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여서 시청범위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최근 이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위성TV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반도 전역에 밀어닥치게 된 현실때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위성방송의 편집·유포는 공적 성격을 띤 기관에한정되는 등 그 범위와 대상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반 가정집에서 유선TV의 중계 등을 통해 북한 위성 TV를 보기엔 시간이필요하다는 이야기다.정부가 책임있는 기관을 제외한 개인과 사적 목적을 위한 북한방송의 이용에 대해선 상당기간 공식 허용을 유보하겠다는 것을 뜻한다.정부는 남북관계의 진전상황과 국민정서와 반응을 고려해 북한 위성TV 방송 중계 등 개방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적으로 북한방송을 시청하는 것만으론 위법이 아니다.이를 북한찬양 등불순한 목적으로 사용할때 즉,‘전파’시킬 때만 사법 처리의 대상이 된다. 때문에 정부는 수신장비의 수입 및 판매 제한과 전파방해 등 ‘기술적인 방법’으로만 개인들 사이에 북한 위성 TV의 수신이 파급되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북한 위성TV의 시청 장치를 갖추기 위해선 최소 지름 2.4m 의 수신안테나와 변환기 등 400만원가량의 이 들 것이라게 통일부측의 설명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 위성TV 시청 허용

    정부는 북한 위성TV를 국내 방송사 등 공공성격을 띤 책임있는 기관들이 자유롭게 수신·편집해 중계·배포하는 것을 공식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27일알려졌다.북한은 지난 7월2일부터 위성 TV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9월초쯤 정규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관계와 국민 반응을 고려,점진적으로는 일반 가정의 북한방송 수신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인 개방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한 위성TV 방송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으며 9월 중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인 송신기를 갖춘 사람들의 북한 위성TV 시청을 막기어려운 현실에서 우선 방송사 등 공공기관의 편집·중계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 위성TV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 안테나와 변환기를 갖춰야 하는 만큼 실제로 보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아울러 북한방송의 점진적 개방을 추진한다는 국민의 정부 공약에따라 국가보안법 및 형법 개정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언론개혁시민연대‘…방송개혁 운동방향’긴급토론회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대표 金重培)는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통합방송법 좌절과 방송개혁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이토론회는 통합방송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된뒤 처음 열린 것으로 건국대 김학천(金學泉)·계명대 강대인(姜大仁) 신문방송학과 교수가‘방송법 논의과 정의 성찰’과 ‘방송규제기구의 위상과 성격’을 각각 발제했다.이어 열린 자유토론에는 김승수(金承洙)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정길화(鄭吉和) PD 연합회 회장,김인규(金仁圭) KBS 정책기획국장,엄주웅(嚴柱雄) 언개연 정책 실장,이완기(李完基) 전 MBC노조 위원장,정연도(鄭然道) EBS노조 위원장, 조재국(趙載國) 시청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다음은발제문 요지. ?김학천 교수 정부는 지난해 ‘방송개혁위원회’를 구성,방송 전반에 관한재검토에 나섰지만 정치권의 지루한 줄다리기로 방송개혁에 대한 논의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방송사 노조는 최근 방송위원과 공영 방송사장의 인사검증 등 5가지 요구를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지만 집권당과의 협의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노조 간부들을 체포하는 등 결국 방송법 통과를 포기했다. 따라서 그동안 방송개혁에 참여한 사람들은 방송개혁에 관한 정치권의 속셈과 방송법 통과 포기의 경위를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고,‘방송개혁위원회’는 국고를 수억원이나 들여 펼친 작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강대인 교수 방송의 독립이란 방송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어떻게 차단하느냐로 압축된다.많은 사람들이 통합방송법의 국회 처리가 무산된 원인을 궁금해하고 있다.지난 19일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은 “방송정책권은당연히 정부에 있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해답을 내놓았다. 방송은 엄청난 영향력 탓에 규제기구가 당연히 필요하다.그러나 방송법 그대로 방송위원회의 직무상 독립을 통해 정치권력·이익집단으로부터의 영향력을 배제,방송의 독립성·자율성을 증진해야 할 것이다. KBS경영위원회의 설치가 국회에서 통합방송법 통과를 무산시킨 주요 쟁점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경영위원회 도입은 새 방송법에 따라 구성될 방송위원회의 위상이 비대화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공영방송의 자율성을 위해논의됐던 것이다.하지만 경영위 구성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몫이 절반 이상을차지한다면 공영방송은 또다시 정치권의 영향력 아래 들게 될 것이다. 한편 언개연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언론개혁,시민의 힘으로’를 주제로 시민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행사에는 시민운동가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언론 신뢰도와 언론개혁관련 설문조사 결과’등이 전시된다. 여기에서 언개연은 지난 18일 발표한 조사결과(본보 19일자 22면 보도)가 다소 달라졌다고 밝혔다.언개연은 당초 한겨레(24.9%) 대한매일(10.2%) 중앙일보(5.9%) 경향신문(5.1%)의 순으로 ‘공정한 신문’을 꼽았다. 그러나 이는“자료 분석상의 잘못”으로 무응답(37.3%)이 가장 많고 대한매일은 2.5%라고 해명했다.(02)732-7077김미경기자 chaplin7@
  • 중계유선방송 가입자 대상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새로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제일제당과 한국도로공사가 대주주인 드림라인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500만 중계유선방송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분당 일산 산본 대구 구미 창원 진주 등지에서 서비스하고,10월에는 서울을 비롯,의정부 구리 대전 부산 광주 목포 등 주요 도시로 범위를 넓힌다. 이로써 국내 초고속인터넷 전문 서비스업계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을 포함해‘트로이카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드림라인 서비스는 ‘고속 디지털 광가입자망’(HDSL)기술을 이용,도공의고속도로 광통신망 및 유선중계방송망을 통해 10Mbps 속도로 서비스된다.유선중계방송망은 공중파방송의 난청지역이나 케이블TV망이 구축되지 않는 곳을 연결한 케이블망이다. 드림라인은 특히 전국 800여 중계유선방송사업자중 가입자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사업자 중앙유선방송을 비롯해 16개사와 계약을 체결,이들이 가입자로 확보한 500만가구에 서비스를 할 수 있어 기존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가입비 7만원에월 이용료는 3만8,000원이며 전자우편 및 홈페이지 공간 80MB가 제공된다. 드림라인은 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는 별도로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인터넷 포털서비스(www.dreamline.co.kr)도 시작한다.이미 뉴스전문 YTN과음악전문 엠넷(M·net)등 케이블TV를 비롯,인터넷 영화관·24시간 음악방송·워너뮤직코리아 등 서비스를 유치했다.전자우편과 홈페이지 공간으로 각각5MB,10MB를 준다. 김철권(金喆權)사장은 “엠넷,CJ엔터테인먼트,CGV,드림웍스 등 제일제당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향후 5년동안 7,000억원을 투자,21세기를 대표하는 인터넷서비스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옷로비 청문회] 증인신문 이모저모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에 출석한 배정숙(裵貞淑)씨 등 증인들은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특히 배씨는 청문회 시작 30여분 전 국회에 도착,자신의 변호인인 박태범(朴泰範)변호사와 여동생의 부축을 받으며 대기실에 들어섰다.검은색 정장차림을 한 배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듯 몹시 초췌한 표정이었으며 여동생은 휴대용 산소통까지 들고 왔다. 신문은 증인들이 증인선서를 한 뒤 배씨,이형기·조복희·고민경씨 순으로진행됐다.배씨는 “건강은 아주 좋지 않지만 최대한 성심껏 신문에 응하기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답했다. 신문이 시작되자 배씨는 답변을 하면서 간간이 기침을 하기도 했고 자신의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울먹이거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배씨는 “버선짝이라면 내 속을 뒤집어 보이고 싶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고 “억울하다”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낮 12시30분쯤 오전 신문이 끝나자 배씨는 대기실로 돌아와 점심도 거른 채 오후 신문이 시작되기 전까지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이날 아침 배씨는 출석을결심한 뒤 “답변을 하다 쓰러지더라도 꼭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배씨의 여동생이 전했다. 신문 도중 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거론하며 ‘정치공세’성 질문을 하자 유감을 표명하며 제지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펼치기도했다.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는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50여명의취재진이 몰렸고,방송사들은 청문회 진행 과정을 생중계했다. 한편 증인으로 선정된 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사위는 ‘국회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에 따라 해당자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고 검찰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
  • KBS,방송의 날 기념 엄홍길씨 히말라야 등정

    KBS가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히말라야 제3 고봉 ‘캉첸중가’ 등정의 전과정을 안방에 위성으로 생중계한다. 히말라야 고봉 14봉 가운데 이미 12봉을 정복한 엄홍길씨의 무산소 등정을기록하게 된다. 다음 달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여기는 베이스캠프’(오후 7시35분)를 내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6일 ‘제 1캠프’13일 ‘제 2캠프’22일 ‘정상등정 D-1’(이상 오후 5시35분)이 중계되고 하이라이트인 ‘정상등정’은 23일 종일생방송된다.추석인 23일엔 ‘2차 정상도전’을 내보내고 개천절인 10월 3일마침내 8,586m 정상 정복상황을 위성생중계할 계획이다.KBS는 위성생방송을위해 오는 30일까지 5,140m 팡페마에 베이스캠프 방송센터를 세우고 정상까지 6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생방송단은 장윤택 TV1국장을 단장으로 모두 26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중계팀 21명은 헬리콥터를 이용,16톤의 방송장비를 베이스캠프로 옮기고 있다. 임병선기자
  • [독자의 소리] ARS모금이 시청률경쟁 양상

    수재민이 발생하거나 연말이 되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방송사에서는 성금을 모금하면서 예전과 달리 대부분 전화를 통한 ARS 모금방식을 이용한다.하지만 행사가 너무 보여주기식에 치우치는가 하면 지속적이 아닌 잠깐동안의행사에 그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한 예로 하룻밤 사이 폭우로 인해 수재민이 발생했을 때 다음날 어김없이각 방송사에서는 ARS모금을 실시한다.전화번호와 함께 모금액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각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 같은 느낌을 준다.또 관심이 식어갈 때쯤이면 살그머니 없어진다.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급행사로 ARS 모금방식은 좋은 면이있지만 근본적인 목적에서 벗어난 행사라면 국민들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을것이다. 서우현[서울시 동작구 신대방2동]
  • 광고협찬 겨냥한 변신 ‘유죄’…EBS ‘대학가 중계’

    건전 방송프로그램은 설 땅이 없다? 교육방송(EBS)은 매주 일요일 오전 일반성인층을 겨냥해 내보내고 있는 프로그램 ‘대학가중계’의 내용을,다음달부터 고교생에 맞추기로 했다. 이 프로는 지난 3월부터 대학가의 특성과 문화를 다양하게 보여줘 시청자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그동안 ‘농성중인 수배자들’(6월20일),‘시간강사이야기’(7월18일),‘박종철 출판사’(7월18일)등을 다뤘으며 지난 2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 의해 ‘이달의 좋은 방송’에 선정됐다. 그러나 EBS는 이 프로를 광고나 협찬을 받기 쉬운 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프로를 만드는 제작팀 5명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프로의 제작을 상업성이 짙은 외주 프로덕션 2곳에 넘기기로 했다. EBS의 한 관계자는 “재정난 때문에 대학으로부터 협찬광고를 받는 형태로진행을 바꿀 예정”이라면서 “조만간 외주사와 협의를 갖고 내용을 확정하겠지만 주로 대학홍보,진학정보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가중계’의 이같은 포맷 변경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유경 간사는 “‘대학가중계’는 대학프로그램의 새장을 연 프로”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프로가 사라질 경우 대학의 건전문화를 TV에서 보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대학을 소재로 한 프로가 대부분 오락에 치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학가중계’는 대학생의 목소리와 문화를 풍성하게 담아 볼 것이 많았다”면서 “좋은 프로라면 방송사가 계속 내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개월간 ‘대학가중계’를 맡아온 김현 프로듀서는 “이 프로에는 열렬한 팬들이 있다”며 “프로의 내용을 바꾸는 것은 그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 JMS 정명석총재 내사 신도 금품착취등 비리 의혹

    구원을 빌미로 여성 신도들과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착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제크리스천연합(JMS)의 정명석총재에 대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지검과 대전지검이 정씨의 각종 비리 의혹을,서울 남부지청과 의정부지청도 정씨와 관련된 별도의 사건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와 관련된 비리 의혹이 언론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피해자 등이 고소 또는 고발장을 내면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모 방송사가 자신의 비리의혹을 처음 폭로한 지난 1월 출국한 뒤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시청자 의견 반영 쌍방향드라마 뜬다

    지난 8일 방영된 SBS드라마 ‘카이스트’의 ‘고사리의 여름’편에 등장한한 장면. 학부생 농활에 따라온 천방지축 대학원생 만수(정성화 분)에게 동네 아주머니들이 사물놀이를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엉겁결에 승낙은 해놨지만 바짝 졸아든 만수의 간.고심하던 만수는 한밤중 마을 폐교에 혼자 나와 초등학교 음악책을 펼쳐놓고 굿거리 장단이며 사물가락 들을 연습한다. 암기과목 외듯 ‘덩덩더쿵덕∼’을 되뇌는 만수의 모습에 실소를 흘리며 시청자들은 이를 작가의 체험담으로 받아들이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는 시청자들이 한국과학기술대학 인터넷 사이트의 드라마 카이스트 소재공모란에 띄워준 에피소드의 하나. 시청자들이 보내준 소감이나 소재를 제작에 반영하는 ‘쌍방향 드라마’가심심찮게 출현하고 있다. 일등공신은 인터넷 혁명.이전에도 시청자 사연을 실은 엽서를 보내달라는 제작진의 자막이 코미디 프로 등의 끝머리에 뜨곤 했지만 인터넷 통신 출현이후 교류의 한축인 시청자 집단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됐다. 인터넷 방송사 드라마방은 좀 인기있는 드라마의 경우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청소감들이 까맣게 올라오는 것이 보통. 이같은 정보화 물결을 눈여겨 본 일부 제작진들이 소재를 비롯한 실질적인조언 제공자로 시청자들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대표적인 이들이 앞서 소개한 카이스트 팀.송지나씨를 필두로 한 드라마 작가팀은 인터넷 사이트에 따로 소재 공모방을 차리고 매회 테마를 공고,주로 카이스트 학생들인 시청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으는과정을 거르지 않고 있다. 카이스트를 무대로 과학적 논의들이 번번이 끼어들다 보니 전공자 아닌 작가들의 역량만으로는 허술해질 수밖에 없는 마지막 터치를 전문가들의 지원을통해 보완하는 것.작가팀은 보통 교수,학생들을 직접 취재해 기둥줄거리를설정한 뒤 실험실에서 나옴직한 사례,공대생들만의 언어문화와 생활 에피소드 등을 소재방에서 따와 살을 붙인다고 한다. 이밖에도 종영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KBS ‘학교’ 1,2 등도 인터넷 시청자들에게서 소재를 얻거나 또래집단 문화를 참조,사실감을 높여왔다. MBC는 인터넷으로 ‘베스트극장’ 원고,연속극 시납시스(개요)등을 수시 공모하며 드라마총괄 김지일국장 방을 시청자와의 전용창구로 활용중이다. 인터넷 쌍방향 드라마는 아직은 시트콤,시추에이션물 등 가벼운 에피소드 위주의 일회성 작품에 시도되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통신인구의 비약적 증가와 시청자 안목의 빠른 신장을 업고 조만간전지전능한 ‘시청자 작가’군을 출현시켜 전문 드라마의 지평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방송사노조 연행자 석방 요구

    KBS·MBC·방송위원회 노조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은 12일 성명을 내 “사법당국은 연행된 KBS 현상윤(玄相允)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3명을 즉각석방하고 노조 파괴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들은 “파업이 끝난 지 2주일이 지나 노사간 화합분위기가 겨우 조성되고 있는데 급작스럽게 대대적인 노조간부 검거에 나선 것은 방송사 노조를무력화시키려는 의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8·15특집 풍성… 해외취재물 눈길

    8·15를 맞아 방송사마다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1TV는 2차대전 종전 후 전범으로 지목돼 옥사한 일본 외무대신 도고 시게노리(東鄕茂德)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최후의 외무대신,도고 시게노리’를 두차례로 나눠 15일과 22일 방송한다.도고 시게노리는 국제신의와 평화를주창하며 태평양전쟁을 반대했던 인물.이 다큐는 그가 정유재란 때 일본에끌려간 조선 도공 후예란 놀라운 사실을 보여준다.도고 시게노리의 옥중수기 ‘시대의 일면’을 바탕으로 정수웅PD가 8개월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혼자촬영과 연출,구성을 맡았다. KBS1TV는 또 15일 오후 8시 ‘일요스페셜-소설가 이문열의 공개편지:북의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를 방송한다.월북한 아버지 이원철씨를 만나기 위해중국 옌지(延吉)로 떠난 소설가 이문열씨의‘50년만의 부자 상봉’을 다룰예정이었으나 이원철씨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내용을 수정해 방송한다. KBS 1TV가 9일부터 방송하는 대하 다큐멘터리 ‘해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땅’‘무지’‘식민’‘독재’‘전쟁’ 등으로 주제를 나눠 지난 100년을정리한다. 이와 함께 15일 오후4시엔 각계 인사 6만여명이 독립문에서 판문점까지 61㎞에 걸쳐 인간띠를 이루며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인 ‘이제 우리손 잡아야한다’를 생중계한다. MBC는 15일 밤10시35분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550만 해외동포를 연결하는 특집 ‘21세기 한민족 네트워크’를 대표적인 특집으로 내보낸다.러시아 중국일본 미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등에 사는 교포의 생활상을 2개월간 밀착취재했다.전대협 의장을 지낸 임종석씨가 프랑스와 독일 취재를 맡아 이채롭다. SBS는 13일 오후3시 특집 다큐멘터리 ‘트럭섬의 비명’을 방송한다.남태평양 트럭섬은 1차대전 초 일본이 점령해 2차대전까지 사용한 기지.이 곳에 끌려가 기지공사를 한 한국인 징용자가 1만여명에 이른다.이들은 44년 2월 미군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이후 일본의 최종 항복까지 500여일간 굶주림과 싸웠다.차별과 학대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함께 종군위안부 거주지와 생체실험실 현장 등이 소개된다.15일 밤12시10분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50년사를 정리한 ‘남북이산가족,그 희망과 좌절의 기록’을 보여준다. EBS는 13일과 14일 밤10시40분과 15일 밤10시30분 역사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역사,한반도의 왜’를 내보낸다.왜가 한반도에 존재했던 정치세력이며,광개토대왕의 남하정책에밀려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왜의 실체를 규명한다. 이밖에 한국남자와 일본 여자의 사랑을 그린 MBC ‘미치코’(13일 밤 10시)와 일본 경찰서장 아내와 노총각 바우의 사랑을 그린 SBS ‘아키코의 꽃신’(13일 오후1시) 등도 특집으로 기획됐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중국 상하이, 한국 TV드라마 폭발적 인기

    중국 상하이(上海)에 한국 붐이 일고 있다.한국 드라마가 대단한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상하이 동방TV’ 취재팀이 지난달 말 방한,한국의 경제와 문화에 대해 상세히 취재한 뒤 돌아갔다.중국 방송사가 방한해 한국을 소개하는 기획물을 제작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취재팀은 현재 상하이에서는 91∼92년 MBC가 방송한 연속극 ‘사랑이 뭐길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획자 화지엔(花建·51)씨는 “‘아이칭 스 셤머(愛情是甚^^)’라는 제목으로 방영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지난해 20회로 압축,방송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지난 6월부터 60여회 전 분량을 재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화씨는 이에 맞추어 한국을 심층 취재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취재팀은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역할을 맡았던 탤런트 최민수씨를 인터뷰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쫓겨 만나지 못했다. 반관반민(半官半民)으로 운영되는 상하이 동방TV는 상하이와 저장성(浙江省)·장쑤성(江蘇省) 등에 1억여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권위있는 방송사. 취재팀은 9박10일 동안 서울과 제주도,청주,인천 등지에서 경제와 문화 분야를 취재한 뒤 이달 초 귀국했다.경제분야는 ‘훌륭한 무역 파트너로서의한국’에 초점을 맞췄다.문화는 예술·인문·지리와 뉴스매체 등에 역점을두었다.‘젊은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주말의 대학로 모습도 취재했다. 방송사측은 ‘무궁화의 고향-한국의 경제·문화 순례’라는 제목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테마 특집을 현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방영 분량은 30분짜리 5회분으로 알려졌다. 취재팀의 방한은 현지 사업가 이철수(李徹洙·36)씨의 소개로 이뤄졌다.이씨는 저장성의 요청을 받아 상하이와 우리나라에 각각 100개의 무역사무소설치를 추진하다 이번 취재를 주선했다.이씨는 “이번 방문으로 두 나라의무역과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여권 창당 신당 어떤 골격갖추나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신당의 지도체제와 창당 방식 및 시기,목적과 이념 등골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도체제는 총재 아래 다수의 최고위원(최고위원 가운데 대표최고위원 임명)을 두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그러나 최고위원의 숫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8일 한 방송사 대담 프로에서 “총재 아래 대표 최고위원과 5∼6명의 최고위원을 구성,최고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5∼6명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16대 총선을 효과적으로 치르려면 최고위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총선 전까지는 현재의 부총재 수(18명)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창당 방식은 국민회의를 발전적으로 해체한 뒤 새로운 당을 만드는 쪽으로기울고 있다.당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명실 상부한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명분에서다.신당 창당 과정에서 빠진 외부인사 영입은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구체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창당 시기는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인 12월로잠정 결정했다.이총재대행도“창당은 연말인 12월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이는 ‘유능한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선거제도 등 정치개혁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소 유동적이다.정치개혁 작업의 속도 및자민련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따라 당겨질 수도 늦춰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신당 창당 목적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전국정당·국민정당을 만드는 데 있다.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16대 총선 승리에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는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 6일 이총재대행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신당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떳떳이 심판받겠다”고 역설했다. 신당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화두는 ‘21세기에 대비하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일이다.이는 ‘보편적 가치’가 통용되는 정치 틀을 만드는 작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따라서 신당이 지향하는 이념은 보수와 혁신이라는 이데올로기에서 탈피,보수와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탈 이데올로기정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념과 정책이 분명한 21세기형 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셈이다.개혁을 강조하고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때 전국정당화도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동형기자 yunbin@
  • 클로즈업-‘라이언 킹’ 만든 박경숙사장

    ‘라이온 킹’을 만든 여자,만화영화제작사 라프 드래프트 코리아(주)의 박경숙(39)사장.평범한 고졸 여사원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수출회사 사장이 된 그의 성공비결이 8일 밤 10시35분 MBC‘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서 공개된다. 92년 회사를 설립,1년만에 100만달러 수출탑을 거머쥐고 MTV,ABC,CBS등만화영화의 본고장 TV방송사에 만화영화를 납품하고 있는 라프 드래프트 코리아의 박사장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창업 7년만에 만화영화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프랑스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자체제작한 ‘맥스’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오랜 하청에서 벗어나 자체 작품을 만드는 것을 꿈꾸는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