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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여의도 Who?] 상임위 중 투자·에어드롭까지…꼬여가는 ‘코인 논란’ 김남국

    [주간 여의도 Who?] 상임위 중 투자·에어드롭까지…꼬여가는 ‘코인 논란’ 김남국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건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십억원대 코인 보유 논란으로 한 주간 여의도를 들썩이게 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해명은 ‘검찰 탄압’에 대한 억울함 호소였다. 그는 의혹 제기를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로 규정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가 꼿꼿하게 세웠던 고개를 낮춘 건 ‘서민 코스프레’를 근거로 한 위선 논란에 당내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묻는 쓴소리가 터져나오면서부터였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지 4일 만인 지난 9일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다.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처음으로 허리를 숙였다.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은 이번 주 내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2일 언론진흥재단의 뉴스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중앙 일간지·경제지·방송사 등에서 작성한 김 의원 관련 기사는 1504건에 달했다. 매일 약 215개꼴로 코인 논란 기사가 작성된 셈이다. 또한 이날 기준으로 전체 뉴스 키워드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인물 분야에선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김 의원이 3위였다. ‘정치 뉴스’로 범위를 좁히면 윤 대통령 바로 다음이 김 의원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 다음으로, 김 의원을 향한 대중적 관심도가 원내 제1당의 수장보다 높았던 셈이다. 한동훈 장관 청문회 때도 코인, 코인, 코인…野, 윤리감찰 지시 민주당도 당 차원의 대응을 시작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면서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김 의원의 코인 지갑을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은 한동훈 장관 청문회를 포함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중 코인 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코인 거래소나 발행회사로부터 ‘에어드롭’ 방식으로 신규 코인을 무상 지급 받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입장문을 통해서는 위믹스를 언제·얼마나 사고 팔았는지, 어느 정도 차익실현이 있었는지, 위믹스를 투자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에서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해 9억8574만1515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이를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며 ‘업비트’로 현금이 이체된 내역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에는 업비트에 위믹스가 상장돼 있지 않아 거래가 불가능했다. FIU(금융정보분석원)가 이상 거래로 판단한 위믹스 투자는 다른 거래소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또 위믹스 외에 비트토렌트(BTT), 클레이(KLAY) 등의 가장자산에 투자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클립(카카오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지갑에서 빗썸 지갑으로 252만1776개(9억9085만원어치)의 클레이가 송금됐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 입장문에 나온 정보를 근거로 역추적해 찾은 김 의원의 클립 지갑에도 45만6830여개의 클레이(1억2147만원어치)가 있었다. 비트토렌트와 클레이 역시 위믹스와 마찬가지로 급등락이 심한 가상자산이다. 코인 보유액 100억 이상일수도…“하늘에서 떨어진 돈 없다”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에 따르면 김 의원 총 137만여개의 위믹스가 김 의원의 지갑을 통해 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 진상조사단도 김 의원이 4개 코인 지갑에 보유한 코인의 액수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한 것, 가상자산 관련 입법 활동 등은 이해충돌 소지도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 들어온 돈은 하나도 없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의 태도가 논란을 키운 측면도 있다. 김 의원은 ‘서민 코스프레’ 논란이 일자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이냐”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산 안경을 20년 동안 썼고, 변호사 시절에도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 받아 24만km까지 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그동안 구멍 난 운동화를 신고, 호텔 대신 모텔을 이용한다며 ‘가난’을 근거로 후원금을 모집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 정서상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펜스룰·이모교수·동성애…국회 입성 내내 구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입성 이래 ‘구설’을 내내 달고 살아왔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선 이후 2030 국회의원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8억 3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주목을 받았다. 임기 초반엔 의원실 내에 남성 보좌진만 근무해 ‘펜스룰’ 적용 의원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김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계속된 설전도 때마다 논란을 야기했다. 대표적인 게 논문의 공동 저자 이모(某)씨를 엄마의 자매를 일컫는 ‘이모’로 오인해 불거진 ‘이모 교수’ 논란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에는 휴대전화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 ‘잭디(Jack‘d)’의 알림이 떠 입길에 올랐다. 1982년 전남 광주 출신. 살레시오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의 ‘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민주당 내 강성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으로, 개혁 세력을 표방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이기도 하다.
  • “골퍼 안씨 부친도 사건 두 달 전 ‘마이바흐’로 바꿔… 호화생활”

    “골퍼 안씨 부친도 사건 두 달 전 ‘마이바흐’로 바꿔… 호화생활”

    전 가구회사 회장 부친 관여 정황골프장 관리… 30명 “그분 통해 투자”본인은 “주가조작 어떻게 알았겠나”변씨는 투자자문업체 총괄 관리의사 등 모집·주가조작 기획 혐의페이퍼컴퍼니 의심 법인도 여럿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핵심 3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고액 투자자를 모집해 조직적으로 시세조종을 하고, 골프부터 승마, 영상·콘텐츠 관련 업체 등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우선 프로골퍼 안모(33)씨는 투자자 모집 총책 역할을 하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실내골프연습장을 통해 고액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 외에도 케이블 업체와 승마·리조트 운영사, 헬스·필라테스 시설의 대표를 맡아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를 위한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라 대표와 함께 안씨와 변모(40)씨를 체포했다. 안씨의 부친도 이번 사태에 관여한 정황들이 포착됐다. 안씨의 부친은 한 유명 가구회사 계열사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안씨의 지인에 따르면 안씨가 운영하던 실내골프연습장은 재작년부터 부친이 거의 전담하듯이 관리해 왔다고 한다.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두 달여 전만 해도 부친은 마이바흐로 차를 바꿨고, 안씨 역시 여러 대의 슈퍼카 등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며 호화 생활을 했다는 증언들이 이어졌다. 안씨의 부친은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우리도 100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주가조작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도 주변인들에게 “아들이 하는 일이 우려스럽다”며 걱정하는 말을 했다고 한다.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전 인근 카페 등에서 라 대표 일당 2~3명이 노트북과 휴대전화 여러 대를 놓고 일하는 모습이 주변 상인들에게 수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인근의 한 상점 주인은 이와 관련, “보이스피싱 일당인지 의심스러워 상인들끼리 신고를 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30여명이 안씨의 부친을 통해 라 대표에게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안씨 부친에게 안씨가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지만 그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부인했다.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변씨는 H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면서 의사 등 고소득 투자자 모집을 주도하고, 주가조작 과정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조모(42)씨가 대표로 돼 있는 온라인 매체에 병원 광고를 연결해 주는 식으로 수수료 소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나온다. 변씨는 H투자자문업체뿐만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업체 등의 대표도 맡고 있다. 라 대표 일당이 운영한 법인 중에서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곳도 여럿이었다. 우선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일주일여 전인 지난달 18일 라 대표는 가구회사를 신규로 설립했다. 그러나 현재 이곳에는 다른 브랜드의 가구점이 입점해 있고, 라 대표가 세운 가구회사는 입점한 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전문 언론사 대표를 맡고 있는 조씨는 피부·미용 업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등기부등본상 주소는 허위였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에서 실사를 나오는 업종이 있고 아닌 업종이 있으니 등기부등본에 허위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 “주가 폭락 전 마이바흐로 차 바꾸고 호화생활”…라덕연 핵심 3인방 행적 살펴보니

    “주가 폭락 전 마이바흐로 차 바꾸고 호화생활”…라덕연 핵심 3인방 행적 살펴보니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핵심 3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고액 투자자를 모집해 조직적으로 시세조종을 하고, 골프부터 승마, 영상·콘텐츠 관련 업체 등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고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우선 프로골퍼 안모(33)씨는 투자자 모집 총책 역할을 하며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실내골프연습장을 통해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외에도 케이블업체와 승마·리조트 운영사, 헬스·필라테스 시설의 대표를 맡고 있다.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를 위한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라 대표와 함께 안씨와 변모(40)씨를 함께 체포했다. 안씨의 부친도 이번 사태에 관여한 정황들이 포착됐다. 안 씨의 부친은 한 유명 가구회사 계열사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안씨의 지인에 따르면 안 씨가 운영하던 실내골프연습장은 재작년부터 부친이 거의 전담하듯이 관리해왔다고 한다.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두달여 전만 해도 부친은 마이바흐로 차를 바꿨고, 안씨도 여러대의 슈퍼카 등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며 호화생활을 했다는 증언들도 이어졌다. 안씨의 부친은 한 방송사를 인터뷰를 통해 “우리도 100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주가조작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 씨의 부친도 주변인들에게 “아들이 하는 일이 우려스럽다”는 걱정을 했다고 한다. 주가폭락 사태가 있기 전 인근 카페 등에서 라 대표 일당 2~3명이 노트북과 휴대폰 여러 대를 놓고 일하는 모습이 주변 상인들로부터 여러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인근 한 상점 주인은 이와 관련, “보이스피싱 일당인지 의심스러워 상인들끼리 신고를 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30여명이 안씨의 부친을 통해 라 대표에게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안씨 부친에게 안씨가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았겠느냐”면서 부인했다. 또다른 핵심 인물인 변씨는 H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면서 의사 등 고소득 투자자 모집을 주도하고, 주가조작 과정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 대표의 또다른 측근인 조모(42)씨가 대표로 돼있는 온라인 매체에 병원 광고를 연결해주는 식으로 수수료 소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나온다. 변씨는 H투자자문업체 뿐만 아니라 방송프로그램제작 업체 등의 대표도 맡고 있다. 라 대표 일당이 운영한 법인 중에서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곳도 여럿이었다. 우선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일주일여 전인 지난달 18일 라 대표는 가구회사를 신규로 설립했다. 그러나 현재 이곳에는 다른 브랜드의 가구점이 입점해 있고, 라 대표가 세운 가구회사는 입점한 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전문 언론사 대표를 맡고 있는 조씨는 피부·미용 업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등기부등본상 주소는 허위였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에서 실사를 나오는 업종이 있고, 아닌 업종이 있으니 등기부등본에 허위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 검찰,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방통위·수원시 압수수색

    검찰,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방통위·수원시 압수수색

    경기방송 재허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경기 수원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방통위에 수사관을 보내 2019년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관련 업무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1997년 개국한 경기방송은 2019년 방통위로부터 지역 청취자 청취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유효기간 4년의 조건부 재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를 두고 2019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방송 기자 김예령씨의 공격적 질문 태도가 발단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김씨는 ”대통령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라고 다소 공격적으로 질의해 민주당 지지층의 반발을 불렀다. 경기방송 이사회는 이듬해 3월 방송사업을 접기로 했다. 검찰이 경기방송 폐업 이후 수원시가 방송국 부지를 근린생활시설에서 방송통신시설로 용도변경하는 과정이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수원시도 압수수색했다.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지난해 10월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직 상임위원, 실무자 2명 등 6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2019년 경기방송사업 재허가 심사 과정에서 평가 점수를 조작하고 (당시) 여당(민주당)에 비판적인 특정 임원을 경영에서 배제하도록 강요하는 등 위법 행위를 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 ‘尹 발언’ 자막 제재 놓고 방심위 또 평행선 “법원 판결까지 보류”

    ‘尹 발언’ 자막 제재 놓고 방심위 또 평행선 “법원 판결까지 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MBC의 ‘날리면 자막’을 놓고 9일 심의했으나 여야 추천 위원들 사이의 입장 차만 확인하며 의결이 보류됐다. 다섯 위원 중 셋이 ‘의결 보류’, 한 명은 ‘문제 없음’, 한 명은 ‘각하’ 의견을 낸 결과였다. 소송이 진행돼 법적 판결을 기다리는 사안인 만큼 법원에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일단 의결을 미루자는 취지다. 이광복 소위원장은 “민원도 많았고 언론에도 많이 나온 사안인데 현재 외교부가 소송을 걸어서 변론을 준비 중인 단계라 1차 결론이 나올 때까지라도 일단 보류하는 게 어떤가 싶다”고 말했다. 현재의 야권이 추천했던 위원들은 MBC 보도가 문제 없다고 주장한 반면, 현재의 여권이 추천했던 위원들은 의결을 보류하자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 몫인 옥시찬 위원은 “(윤 대통령이) 욕설을 썼는지 확정이 안 된 사안이고 국민 의견도 심하게 갈라진 상황이라 함부로 결론낼 만한 사안이 아니다. 특정할 수 없다면 심의 대상도 아니다”며 ‘각하’ 의견을 냈다. 반면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우석 위원은 “사회적 파장이 컸는데 사실관계 확장도 안 된다고 해서 각하를 하는 건 아니다”며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공영방송이 극단적으로 정파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외교 성과를 가리고 나아가 방해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종군기자가 총 들고 아군을 향해 총을 쏘는 행태”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법원 판결과 상충하는 부분이 생길까봐 일단 의결을 보류하자는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다. 옥 위원은 “하다못해 TV조선, 채널A 등 보수 매체까지 같은 취지로 방송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김 위원은 “MBC는 내용을 편의적으로 왜곡해 조작했고 다른 방송들은 전언한 것이다. MBC 보도로 앵커링 효과가 발생했다”고 맞받았다. 언성이 높아지자 이 소위원장이 “그만하시죠”라고 중재했고, 옥 위원은 잠시 퇴장했다가 돌아왔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김유진 위원은 ‘언론의 자유’를 들어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그는 “9개 방송사가 모두 악의적으로 대통령 발언을 해석했다고 보기 어렵고, 당시 상황을 보면 영상과 음성을 그대로 방송해 조작 여지가 없다”며 “또 대통령실이 10시간 지나서야 ‘바이든’은 ‘날리면’이고, ‘국회’는 한국의 국회라고 했다. 마땅한 대응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국경없는기자회에서 한국 언론자유 지수를 47위로 발표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MBC 해당 보도 후 대통령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으로 제재하면 오히려 국격이 실추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이 추천한 황성욱 위원은 “인용 보도 원칙에 어긋난다.불명확한 소리에 자막을 달아서 인용하는 건 위험 부담이 있다”며 “언론 자유를 언급하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욕하는 것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나. 오히려 언론이 정도를 지키지 않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날 소위가 심의한 민원은 지난해 9월 22일과 23일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 방송분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같은 자막을 내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이었다. MBC 보도 내용과 비슷하게 방송한 KBS 1TV, SBS TV, OBS TV,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도 이날 함께 심의 대상에 올랐다.
  • [기고] 수출역군 K콘텐츠, 스스로 발목 잡을 건가/이우영 한류문화진흥협회장

    [기고] 수출역군 K콘텐츠, 스스로 발목 잡을 건가/이우영 한류문화진흥협회장

    2000년대 초반 일본을 강타한 ‘욘사마’ 열풍에 놀랐던 사람이라면 현재 ‘K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을 터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인을 춤추게 한 것이 신기한 해프닝에 그칠 것이라 여겼건만 지난달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3조 3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K 콘텐츠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K 콘텐츠는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효자 산업이 됐다. 한국어를 배운 적은 없어도 BTS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고, 한국 브랜드는 몰라도 ‘오징어 게임’을 정주행한 세계인들이 넘쳐난다.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중에도 지난해 K 콘텐츠 연간 수출액이 13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콘텐츠가 대한민국의 수출 역군이 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 콘텐츠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금융 지원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사이 K 콘텐츠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수출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일반인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도 전 세계인이 찾아와서 본다. 유튜버의 공중파 방송 출연은 이제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나아가 방송사나 OTT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실제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중소기업 회사 생활을 다룬 드라마 ‘좋좋소’로 지난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기생충’과 블랙핑크의 신화를 이어 갈 다음 주자는 K 크리에이터일 가능성이 높다. 내가 몸담은 김포대를 포함한 여러 교육기관은 K 콘텐츠 인재 발굴에 적극 투자하는 중이다. K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한 업계와 학계의 투자는 정부 지원을 통해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다. 여기서 지원은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자유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포함된다. 일례로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망 이용료 이슈는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과 개인 창작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뿐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에게도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규제에 대한 논의 주체가 일부 이해관계자와 규제 기관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이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K 콘텐츠 수출 250억 달러, 세계 4대 콘텐츠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선 안 된다. K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섣부른 규제와 법률을 만들기에 앞서 다각적인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산업 내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건설적인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 무대를 이끌 K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볼 일이다.
  • “××” “故개그우먼” 쇼호스트 ‘막말’…홈쇼핑사들 결국 법정제재

    “××” “故개그우먼” 쇼호스트 ‘막말’…홈쇼핑사들 결국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쇼호스트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홈쇼핑사들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욕설을 내보낸 현대홈쇼핑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방송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과징금’ 순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 특정 쇼호스트가 방송 출연 금지 당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위원 9명 중 6명이 ‘경고’, 2명이 ‘관계자 징계 및 경고’, 1명이 ‘주의’ 의견을 냈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홈쇼핑 후속조치(쇼호스트 무기한 출연정지)가 관계자 징계에 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방심위는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화장품 판매 중 고인이 된 연예인을 언급해 비판받은 CJ온스타일에 대해서도 ‘주의’를 의결했다. 유씨는 지난 2월 4일 홈쇼핑 방송 CJ온스타일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 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어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유씨가 연예인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치료 관련 임상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질환 고민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개그우먼이 이 제품을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제기됐다. CJ온스타일은 유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이날 위원 9명 중 7명은 ‘주의’, 2명이 ‘권고’ 의견을 냈다. 정민영 위원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갖고 특정인의 죽음을 소재로 해서 판매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며 ‘주의’ 의견을 냈다. 윤성옥 위원도 “이 사안은 욕설방송보다 어떻게 보면 더 심각한 사안이다. 법정제재가 불가피하고, 저도 ‘주의’ 의견을 낸다”고 했다. 김유진 위원은 “비교적 조속하게 사과 등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일부 쇼호스트 도덕적 해이 심각…직접 제재 필요” 한편 쇼호스트가 문제를 일으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의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이 없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3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년간 홈쇼핑 쇼호스트와 관련해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75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02건, 2021년 167건, 2022년 158건, 2023년 1~2월 30건이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정작 논란을 일으킨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간다는 점이다. 쇼호스트 등 출연자에 관해서는 각 방송사업자가 경고와 출연제한 등 출연자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방송법 제100조 제4항에 따라 ‘제재조치 명령 이행결과’에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방심위가 출연자를 직접 제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영식 의원은 “최근 일부 쇼호스트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커녕 일명 ‘완판’(모두 판매)에만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방송의 신뢰성을 무기 삼아 막대한 수입을 쌓아 올리는 쇼호스트들의 일탈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배우 김소연, 소녀시대 태연 속바지 13년째 보관중

    배우 김소연, 소녀시대 태연 속바지 13년째 보관중

    배우 김소연이 특유의 순수한 매력으로 tvN ‘놀라운 토요일’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같은 방송사 새 드라마 ‘구미호뎐1938’의 주연 이동욱, 김소연, 김범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놀라운 토요일’ 식구들 중 한 사람의 미담을 밝히고 싶다고 했다. 김소연과 오랜 인연이 있는 신동엽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태연이 미담의 주인공이었다. 김소연은 “13년 전쯤에 ‘승승장구’에서 (태연을)한 번 뵌 적 있다, 그런데 내가 춤사위 비슷한 걸 해야하는 게 있었는데 내 의상이 마침 짧은 치마였다, 어떻게 해야하지 해서 태연씨는 소녀시대이니 태연씨에게 속바지, 반바지가 있을 것 같아서 있느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빌려주셨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그 신을 잘 찍고, 그걸 빨아서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태연씨가 괜찮다고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며 “그 다음에 나는 너무 영광이다, ‘소녀시대 태연씨 속바지야’ 했다, 그걸 내가 잘 빨아서 좋은 일 있을 때 중요한 일 있을 때 착용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김소연은 “부적처럼 좋은 기운이 있는 거다, 너무 좋은 기운이라고 해서 아주 의지를 받았던 적이 있다”면서 ‘지금도 소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보풀이 있긴한데 (갖고 있다), 너무 좋은 기운이라”라고 답했다. 13년 전의 일화를 이처럼 귀엽게 밝힌 김소연은 방송 내내 특유의 순수한 매력으로 웃음을 줬다. 다소 쑥스러워 하던 그는 이동욱이 제안하는 내기를 흔쾌히 수락한 뒤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벌칙을 받았고, 세번째 라운드에서는 받아쓰기 ‘꼴찌’를 했지만 내내 해맑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어떻게 악역을 잘하시는 거냐”며 감탄할 정도. 또한 그는 일반적인 게스트들과 달리 ‘놀라운 토요일’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붐이라며 붐을 마음껏 응원했고, ‘놀라운 토요일’에 잘 적응하기 위해 촬영 전 ‘놀라운 토요일’을 10편 가까이 보고 오기도 했다.
  • ‘오은영 금쪽…’ 서정희 출연 예고, 서세원 장례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오은영 금쪽…’ 서정희 출연 예고, 서세원 장례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방송인 서정희가 고(故) 서세원과의 결혼 과정과 생활을 언급하는 방송을 내보겠다고 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방송은 5일 프로그램 방영을 마친 뒤 예고편을 통해 서정희가 “뭔가 다 털어내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혼 과정에서의 힘들었던 심경은 물론, 당시 서세원으로부터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화면까지 그대로 공개했다. 서정희의 모친도 등장한다. 서정희는 조심스러운 어조로 “아들이 저보고 이단교도 같다고 했다 이단 교주 섬기듯 살았다고 하더라”며 “보지 말라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면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더니 서정희는 “(남편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다”며 “전 남편(고 서세원)이 저를 사랑했다고 믿어, 사랑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인다. 이에 오은영은 서정희의 발언을 듣고는 “저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본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19세에 결혼하고 이제 환갑이 넘었는데, 그럼 제 모든 삶은 다 잘못된 건가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지난달 공개한 서정희가 수술을 받은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의 어려움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해당 분량을 녹화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서세원의 장례 절차는 지난 2일에야 마무리됐다.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12일 밤 9시 서정희의 출연 분량을 방송하겠다고 예고하는 채널A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당혹스러울 것 같다. 고인과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내용이니 더욱 그렇다. 방송사가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상처가 아문 뒤에 방영해도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 국방홍보원장 내정자 ‘직장 폭력’ 논란

    ‘직장 폭력’ 전력이 있는 인사가 국군장병 정신전력을 책임지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 원장으로 내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4일 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으로 모 방송사 출신 채모씨가 결정됐는가”라는 질문에 “아마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채모 내정자는 KBS를 퇴직한 뒤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인사절차는 다 마무리됐다. 이종섭 장관 결제도 마쳤다”며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8일) 취임식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 내정자는 2011년 KBS 스포츠취재부장으로 일할 당시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성 기사가 방송되는지를 문의한 후배 기자에게 TV 리모컨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고, 결국 보직 사퇴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복수의 후보들은 역량평가에 다 합격을 했지만 채모씨는 역량평가에서 떨어졌다”며 “복수의 후보가 역량평가에서 패스를 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통상 거기에서 멈추는데, 채모씨는 역량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다음에 다시 한 번 역량평가를 보는 일이 있었는데, 이게 합당한 절차인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하규 대변인은 “역량평가를 받는 대상 중에 1차적으로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관련 규정이 있다”며 “그래서 그 절차는 잘못된 것이 아니고, 그게 오히려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와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국방누리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기관이며 종합미디어 기관이다.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넘게 원장 공석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는 60명 가까이 지원했지만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최종 합격자가 ‘심각한 결격 사유’로 최종 검증 과정에서 탈락한 뒤 올해 초 2차 재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 파업 이틀째 미국작가조합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범죄 현장”

    파업 이틀째 미국작가조합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범죄 현장”

    할리우드 영화·방송업계에서 일하는 작가들이 가입한 미국작가조합(WGA)이 파업 이틀째인 3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업계의 스트리밍 경쟁을 촉발시켜 노동 환경을 나쁘게 만든 원흉으로 이 회사를 지목했다. 파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건물을 “범죄 현장”(the scene of the crime)이라고 묘사하기까지 했다. WGA 작가 수백명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본사 앞에 모여 “탐욕은 나쁘다”, “당신을 위한 대본은 없다”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회사 측을 성토하는 구호를 외쳤다. WGA와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을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이 지난 1일 밤 고용 협약 만료를 앞두고 최종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되면서 WGA 소속 작가 1만 1500여명은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협약 대상인 AMPTP에는 여러 기업이 속해 있지만 작가들은 스트리밍 시대를 본격적으로 도래시키면서 작가들의 직업을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여건으로 몰아간 넷플릭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봤다. 작가들은 특히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에 앞서 기획 단계에서 작가들을 고용하는 방식이 악명을 떨친다고 지적했다. 작가들은 이렇게 고용된 그룹을 ‘미니룸’(mini-room)이라는 은어로 지칭하는데, 공식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내용을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공식적인 제작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보수가 적고, 제작 승인을 의미하는 ‘그린라이트’(greenlight)가 떨어지지 않으면 일을 중단하게 된다.짧게는 10주 정도만 일을 하고 기획이 엎어져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작가들은 전했다. 또 ‘그린라이트’가 켜져 제작에 들어가더라도 참여하는 작가 수가 줄어 일거리가 사라지는 일도 많다고 한다. ‘그레이스 앤드 프랭키’ 등 넷플릭스 시리즈 대본을 집필한 작가 앨릭스 레비는 “지금 많은 작가가 그런 것처럼 당신이 10주짜리 일만 구할 수 있다면 일을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일을 또 구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나는 몇 달간 일을 구할 수 없어서 집 임대료를 내기 위해 가족에게 돈을 빌려야 했다”고 말했다. 작가들은 인공지능(AI)이 작가의 고유 영역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기업들이 거부한 데 대해서도 분노를 표시했다. 기업들은 작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 기술 발전에 관한 연례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더 멘탈리스트’의 작가 톰 센트기오르기는 “스튜디오들이 그렇게 나오면서 작가들이 훨씬 더 단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가들의 파업이 장기화한다고 해도 AMPTP와의 협상 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 몇 년간 구독자 증가를 목표로 했던 스트리밍 전쟁이 이제는 비용 절감과 미래 수익성 싸움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임금 인상과 고용 기간 확대 등 비용 지출이 불가피한 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방송사나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들은 케이블 가입자가 줄어들어 수익원이 감소하고 있어 더 어려운 실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미 디즈니는 이번 파업이 시작되기 전 7000명 정리해고를 발표하는 등 미디어·기술 기업 전반에서 대규모 해고가 시작되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인 데이비드 멈프파워는 “작가조합도 지금 역학 관계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전 파업 때만큼 영향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이 지금 버티지 않으면 장기적인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번 파업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들의 태도에 달렸다고 짚었다. 시청자들이 파업 기간 중 서비스되는 기존 콘텐츠에 만족한다면 파업 효과는 약해질 수밖에 없어 매우 길고 고통스러운 파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美 영화·TV 작가들 파업…“재상영 분배금 늘려달라” 요구

    美 영화·TV 작가들 파업…“재상영 분배금 늘려달라” 요구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작가들로 구성된 미국작가조합(WGA)이 2일(현지시간) 파업에 들어가 인기 TV 토크쇼 등이 잇달아 결방한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 등이 전했다.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CBS의 ‘더 레이트 쇼’ 등 심야 토크쇼들이 이번 주 신규 방송을 하지 않고 과거 방송을 재방영하기로 했다. WGA 소속 작가 1만 1500여명이 이날부터 집필을 중단했고, 조합원들은 “계약이 없으면 콘텐츠도 없다”는 문구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뉴욕 NBC 등 방송사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영화사 스튜디오 근처에서 시위를 벌였다. NBC의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인 세스 마이어스와 ‘더 투나잇 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은 작가들의 파업을 존중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더 레이트 쇼’를 진행하는 스티븐 콜베어는 전날 방송에서 “모두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작가들의 요구가 비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지지의 뜻을 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작가들이 파업하는 중에도 양측 모두 협상 테이블에는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WGA 차원의 총파업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WGA 협상위원회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 산하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NBC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등과 기존 협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6주 임금인상 교섭을 벌였지만, 전날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을 선언했다. WGA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으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 여건은 더 나빠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 분량이 늘어 노동 강도가 커진 반면, 작품 재판매 수익을 지급하는 재상영 분배금(residual)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들의 고용 규모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하면 TV의 다른 프로그램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연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또 WGA의 파업이 할리우드 노동 쟁의의 서막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감독조합(SAG)와 미국배우방송인조합(AFTRA)의 AMPTP 상대 계약도 오는 6월 만료되는데, 이들 역시 같은 문제를 놓고 파업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 할리우드 작가들은 왜 15년만에 파업에 나섰나

    할리우드 작가들은 왜 15년만에 파업에 나섰나

    할리우드 영화·방송 프로그램 작가 1만 1500명이 소속된 미국작가조합(WGA)이 2007~2008년 3개월 간 이어진 파업 이후 15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WGA 소속 작가들은 2일(현지시간)부터 대본 집필을 중단하고 “계약이 없으면 콘텐츠도 없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뉴욕 NBC 등 방송사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영화사 스튜디오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WGA 협상위원회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 산하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NBC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등과 기존 협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6주간 벌인 임금 교섭이 전날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을 선언했다. WGA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으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더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제작 분량이 많아지면서 노동 강도가 커진 반면 작품 재판매 수익을 지급하는 ‘재상영분배금’은 줄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 고용 규모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건 당일 대본을 써서 촬영에 들어가는 데일리 코미디 토크쇼다.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CBS의 ‘더 레이트 쇼’ 등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들이 이번 주 신규 방송을 하지 않고 과거 방송분을 재방영하기로 했다. NBC의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인 세스 마이어스와 ‘더 투나잇 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은 작가들의 파업을 존중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더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도 “작가들의 요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GA의 역사상 첫 파업은 1960년으로 5개월 가까이 지속됐으며, 가장 긴 파업은 정확히 5개월 간 지속된 1988년의 파업이었다.
  •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일부 내용 삭제해야” 법원 판결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일부 내용 삭제해야” 법원 판결

    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 A씨의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서보민)는 백윤식이 A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인쇄·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미 배포된 서적은 회수해 폐기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방송사 기자인 A씨는 2013년 30세 연상인 백윤식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를 인정했지만 얼마 뒤 A씨가 “폭로할 것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후 A씨는 백윤식과 그의 가족에 대해 인터뷰를 했고, 이를 두고 양측은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다. A씨의 사과로 소송은 일단락됐지만, 지난해 백윤식과 만난 계기부터 결별 과정 등 내밀한 개인사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며 갈등이 재연됐다. 백윤식 측은 A씨가 2013년 자신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작성한 합의서를 위반해 책을 출간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백윤식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했다.
  • ‘문재인입니다’ 시사할거냐 묻자 “개봉하면 내 돈 내고 볼 겁니다”

    ‘문재인입니다’ 시사할거냐 묻자 “개봉하면 내 돈 내고 볼 겁니다”

    “영화 개봉하면 내 돈 내고 보겠습니다.”(양산 비서팀이 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답변) “제 전작인 ‘노무현입니다’ 시사회에 초대했는데 안 오신 아버님이 친구들 몰래 보시고는 ‘노무현이 그렇게 나쁜 X은 아니데’ 하셨던 일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이창재 감독) “선친이 문재인을 너무 싫어하셔서 증오에 가까운 저주를 퍼부으셨는데 작년 12월에 돌아가셨다. 아버님한테는 이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씀을 못 드렸는데 살아계셨으면 보시고 나서 제게 무슨 얘기를 해주셨을까 굉장히 궁금하다.”(김성우 프로듀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이어 오는 10일 상업 개봉하는 ‘문재인입니다’ 언론배급 시사회가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는데 상당한 정치적 논란을 피해가려고 렌즈를 최대한 좁히고 정치적 이슈화를 피하며 다큐로서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드러냈다. 노여움과 분함을 최대한 억누르며 이틀에 걸쳐 10시간 진행했다는 문 전 대통령의 인터뷰를 포함해 동식물과 텃밭, 자연을 아끼며 꾸준히 일상의 바지런함을 지켜내는 문 전 대통령의 구도자 면모, 이창재 감독의 말마따나 그의 영성(靈性)까지 오롯이 느껴졌다. 뉴스를 통해 익히 봤던 극렬한 이들의 스피커와 플래카드 쪽에서만 바라봤던 경남 양산 사저의 모습과 달리, 그 안에서 바깥 세상을 바라보며 문 전 대통령이 차츰 일상의 평온을 찾아가는 모습, 최근 양산 책방을 열기까지 일관되게 그가 지켜온 원칙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이날 시사회 후 이창재 감독과 김성우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35분쯤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작품과 전작 ‘노무현입니다’의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관객들이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 궁금하다. 인간 다큐 만드는 걸 좋아한다. 제 전작들도 수행자라든지 만신이라든지 또는 죽음 앞에 있는 환자분에 대한 이야기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지향점이 비슷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다른 분들이어서 다른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같은 가치를 가진 비슷한 분이었다면 이 작품이 나올 수가 없었을 것 같다. 아주 다른 인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고 지신했던 것 같다. 노무현님은 이미 돌아가신 분이었기에 음성을 담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갖고 시작했는데 문 전 대통령은 살아 계시기는 한데 너무나 인터뷰를 원치 않으시는, 앞에 나서서 당신의 목소리를 내는 걸 편안해 하지 않으시는, 나아가서 주인공이 되는 것을 아주 부끄러워하고 낯설어하시는 분이었다. 그런 분과 10시간이 넘는 인터뷰를 한다는 게 저한테도, 문 전 대통령한테도 쉽지 않은 일이었던 것 같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 해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데 살아계신 분은 마치 사람들이 거울에 비친 모습과 카메라에 찍힌 모습 사이에 괴리를 느끼는 것처럼 그런 차이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시간까지 문 대통령은 영화를 보지 않았다. 혹시라도 시사회에 오셔서 이 장면을 빼달라든지 하면 영화를 재편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개봉하면 내 돈 보고 보겠습니다’라는 게 공식적인 말씀이었다.”-문 전 대통령께서 감독의 자율권을 배려해주셨다고 들었다. “제작기획서와 편지를 보내고 직접 하겠다고 결정하기까지 4년이 걸렸다. 정말 많은 버전의 편지와 기획서가 오간 끝에 어렵사리 이틀에 걸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터뷰를 했는데 세 번째 문답 이후는 준비해간 질문지를 쳐다보지 않게 됐다. 그만큼 서로 마음을 열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튜브에 잠시 나와 논란이 됐던 ‘재임 5년의 성과가…’ 영상은 이미 완성본에서 덜어낸 상태였다. 영화를 시사하셔서 아시겠지만 그 대목이 들어갈 자리가 있나요? 제가 문제의 유튜브에 출연했을 당시는 이미 믹싱이 되는 시점이라 뭘 빼고 할 계제가 아니었다.” -다큐를 제작하며 어느 정도나 직접 촬영한 건지. “청와대 장면은 모두 구입한 자료 화면들이다. 촬영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제한된 시간만 촬영할 수 있었기에 50명이 넘는 인원을 인터뷰했다. A4 용지로 1500쪽 정도였다. 양극단의 꼭짓점에 있는 이야기들을 만들면 쉽게 화제를 만들 수 있을텐데 배제했고, 대통령 문재인 또는 정치인 문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에서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이 되는 여정을 거치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이런 과정에서 당신이 보여줬던 태도가 대단히 중요한 단서였다. 그 태도들을 모자이크로 점점 좁혀가면 인간 문재인을 재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시점에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점을 느꼈으면 하는지. “영화를 만들기까지 너무 많은 실패를 하다 보니까 좋은 계획을 갖고 접근하지 못했다. 이 영화가 이 시점에 나온 이유는 2021년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지원 결정이 됐고 그 계약 기간이 2년으로 만료가 돼 지난달 29일 전주에서 상영을 해야 된다는 조건 때문이었다. 전주영화제는 대단히 큰 홍보의 장이기도 하니 맞추자 했던 것이다. 6년 전 구상했을 때나 본격적으로 청와대에 프로포즈를 하던 2019년에 이런 정국을 예상할 수 있었겠느냐. 제 전작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효성에 관계없이 인간의 내적인 떨림 같은 것에 초점을 많이 맞추는 편이다. 해서 이렇게 논란이 되는 대목들이 저로서도 당혹스럽다. 다만 논란을 안고 있는 인물이라고 해서 못 만들 이유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봐야 할 이유도 없다. 그저 이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감상이 관객들이 가질 수 있는 명분인 것 같다. 제가 좀 손의 힘을 빼고 봐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큐 영화를 본다는 자체가 뭔가 진지해야 될 것 같고 힘을 꽉 주고 봐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데 대중 영화들처럼 편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것이다.”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어떤 점이 힘들었나. (김성우 프로듀서) “30년 전 첫 직장(제일기획) 입사동기인 이 감독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전작이 엄청난 흥행을 거뒀고, 담고자 하는 인물이 현직 대통령이니까 ‘완전 껌 아니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문 대통령님도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셨으면 이가 빠진 것처럼 이 감독도 이가 빠졌고, 임플란트를 해놓았는데 그 임플란트한 것들이 또 빠졌다. 다큐의 주인공이 출연 결심을 안해 그 결심을 기다리는 일이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였다.”(이창재 감독) “아침마다 차 시동을 걸어놓고 어디로 가야될지 모를 때의 난감함 같은 거였다. 제작팀이 만들어진 것이 2021년 12월이었는데 지난해 7, 8월까지 허송했다. 인터뷰는 지난해 10월에야 했다. 정말로 속이 다 타서 ‘노무현입니다’ 처럼 만들자고 판단하기까지 했다. 어차피 이 양반 안 계신다, 생각하고 만들자고 그렇게 많은 분들을 인터뷰한 것이었다. 양산 비서팀에게도 여쭸는데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마음에서 인터뷰를 수락해주셨는지 정말 모르겠다. 외국 방송사들에서도 비슷한 부탁들이 있었는데 다 거절했다고 했다. 결론은 내가 불쌍해서 측은지심을 발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무현입니다’는 정치 역정을 박진감 있게 다뤄 그를 잘 모르는 이도 마음을 줄 수 있었던 반면 ‘문재인입니다’는 그에 비하면 훨씬 제한적인 타깃을 대상으로 한 팬덤 영화 성격을 띤 것으로 느껴졌다. 이런 평가에 대한 감독의 의견은. “이런저런 반응들이나 피드백이 오는 상황이라 저도 하나하나 받으면서 제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제가 관심이 있는 부분이 뭔지 들여다보고 그걸 좁혀가려는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한다. 문 전 대통령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고 싶었다. 영성 같은 것에, 양파 껍질을 까면 더 파고들 수 없을 만한 바닥을 보여줄 수 있나 하는 게 내 관심사다. 어떤 전율 같은 걸 느낄 때가 있는데 흥행이 안 됐더라도 저한테 남는 선물같은 것이다. 누군가 카메라라는 매개를 통해 누군가에게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것, 특히 문 전 대통령처럼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분의 내면을 들어갈 때 마치 탐사를 하는 듯한 긴장을 느낀다.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까지 느꼈다면 제가 성공한 것이고, 그 앞에서 멈췄다면 제 과오라고 생각한다. 다만 감독으로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몇 대목에서 그런 전율을 느꼈다. 대단히 깊은 공감과 소통이 있어서 제 인생에도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개봉일이 11일에서 하루 앞당겨졌는데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부 취임 일주년이다. (김성우 프로듀서) “약간 웃으실 것 같은데 저희 영화랑 같이 개봉하는 모든 영화가 10일 개봉한다고 투자 배급사에서 연락해 왔다. 해서 동의했다. 그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몰랐다.” (이창재 감독) “제 장점이라 생각하는 게 보통 사람들이 보는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표현할 수 있는 점 같다. 이 영화를 진행하는 내내 견지했던 게 제가 앞으로 달려가면서 관객 또는 일반 대중들은 따라올 수 있는지 또는 과연 이분들도 궁금해하는 건지 이런 정도로 되게 낮은 자세로 영화를 만들었던 것 같다.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예측됐던 2017년 5월 9일에 왜 문재인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을까, 그리고 가슴 두드림을 느꼈을까 궁금하긴 하다.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꿈에 나오셨는데 악수를 하고 어깨를 하고 나서 쳐다보면서 웃으시더라. 그런데 제가 무척 놀랐던 게 첫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서 양산에 갔을 때 꿈 속 모습과 양복만 다르고 너무도 비슷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제작 과정은 신났다. 그 반면에 두 번은 못할 것 같다.” -왜 두 전직 대통령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엄청난 역정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은 대단한 서사가 있으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꼭 봤으면 하는 이유는. (김성우 프로듀서) “선친이 문재인을 너무 싫어하셔서 증오에 가까운 저주를 퍼부으셨는데 작년 12월에 돌아가셨다. 아버님한테는 이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씀을 못 드렸는데 살아계셨으면 보시고 나서 제게 무슨 얘기를 해주셨을까 굉장히 궁금하다. 문재인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문재인이 좋아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문재인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답답함이 너무 싫었던 나도 영화를 만들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굉장히 많았다. 해서 편견 없이 인간 문재인을 감독이 만들어 놓은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창재 감독) “저희 아버님이 아흔을 넘기셨다. 노 전 대통령과 같은 고향 분이신데 아버지를 초청했는데 안 오시고, 나중에 친구들 몰래 혼자 보고 오셔서 저녁 늦게 전화가 왔는데 ‘노무현이 그렇게 나쁜 X 아니데. 사람은 좋은 사람이었더구만’이라고 하셨다. 그 기억이 오래 남아 있다. 그런 것이 영화를 포함해 예술이 갖는 힘 같다. 누군가를 정면으로 설득하거나 개종시키거나 정치적 신념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사람에 대한 이해 정도는 가능한 게 영화의 힘이 아닐까,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봐주시면 문재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이해가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제 바람이다.”
  • ‘수백억 차익’ 김익래·김영민 vs 주범 의혹 라덕연… SG배후 진실공방

    ‘수백억 차익’ 김익래·김영민 vs 주범 의혹 라덕연… SG배후 진실공방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배후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주범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인 라덕연 회장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대량 매도해 거액을 챙긴 해당 주식 대주주들을 지목하고 나서면서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16년 전에도 다우데이타 주식을 폭락 직전 매도해 4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긴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이번 대규모 주가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매수·매도가를 정해 사고팔며 주가를 띄우는 통정거래 방식을 통한 주가 조작, 주가 폭락 직전 대주주의 대규모 주식 거래 및 사전 인지 여부, 공매도 세력 개입 여부 등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라 회장 등 10명 외에 공범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라 회장은 본인의 H투자컨설팅업체를 금융당국이 압수수색한 지난 27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주가 조작 스캔들의 몸통으로 문제 주식의 대주주 가운데 한 명인 김 회장을 지목했다. 라 회장은 “현재 일련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득을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키움증권발 반대매매가 나오기 전주 목요일에 대량의 블록딜이 있었는데, 약 600억원 정도의 물량을 (김익래) 다우데이타 회장님이 파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당 4만 3245원에 시간 외 매매로 처분해 총 605억 4300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공교롭게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발생 2거래일 전에 이뤄졌다. 시장에서도 ‘김 회장이 대량 매도로 인한 주가 폭락을 이미 알고 있던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키움증권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매각 시점이) 공교로울 뿐 우연”이라면서 “저희도 회장님도 라 회장을 알지 못한다. 전혀 일면식도 없다. 0.00001%의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의 ‘매도 후 주가 폭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당시 다우데이타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2007년 1월 9~11일 3거래일 동안 다우데이타 133만 2000주를 장내에서 주당 4757원(총 63억 3600만원)에 매각해 43억 51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김 회장 매각 이후 급속도로 빠져 12일 3451원까지 내려갔다. 폭락 전 대량 주식 매각으로 이득을 본 사람은 김 회장만이 아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 역시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17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보유한 서울가스 주식 1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 단가는 주당 45만 6950원으로 이번 매매를 통해 총 456억 950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중명 전 아난티그룹 회장도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의 아들인 이만규 아난티그룹 대표는 “아버지는 주가 조작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모았던 자산을 모두 잃고 두문불출하며 울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라 회장은 이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해성학원’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라 회장의 H투자컨설팅업체는 영업과 매매팀을 두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매매를 대리해 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들어 통정거래로 주가를 끌어올린 뒤 투자 수익률이 30%가 넘으면 정산해 주고 다른 투자자도 소개받으며 투자자를 대거 늘려 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융위는 27일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컨설팅 업체 관계자의 주거지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들 세력이 투자자를 1000명 이상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거액을 맡긴 일부 투자자가 사전에 주가 조작 목적을 인지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임창정씨는 자신과 배우자의 신분증을 맡기고 부부 명의로 30억원을 대리 투자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심을 받고 있으나 주가 조작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나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가 2020년 1월 2일부터 최근까지 이번 사태에 연루된 8개 종목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비교한 결과 대성홀딩스는 2020년 2월 24일 7550원에서 지난 3월 30일 13만 9000원으로 1741.06% 급등했다. 선광은 1625.18%, 다우데이타는 1220.53% 폭등했다. 삼천리는 863.24%, 서울가스는 757.14%, 세방은 745.05%, 다올투자증권은 498.67%, 하림지주는 404.84% 올랐다. 당국은 이 주식들의 주가 폭락 전 일부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한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선광의 경우 평소 10주 미만이었던 공매도 물량이 폭락 직전인 19일 4만주 이상 나오는 등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위고하나 재산의 유무 또는 사회적 위치 고려 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넷플릭스 투자 확대가 반갑잖은 우리 OTT, 배 아파서? 절대 아님!

    넷플릭스 투자 확대가 반갑잖은 우리 OTT, 배 아파서? 절대 아님!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앞으로 4년 동안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서자 대통령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로 포장하는 데 열을 올렸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업체마다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OTT인 티빙은 지난해 영업 적자가 1191억원으로 전년보다 56% 확대됐다. 웨이브도 영업 손실이 2021년 558억원에서 지난해 1217억원으로 곱절을 넘겼다. 국내 OTT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공룡들의 틈바구니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만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늘린 탓이다. 콘텐츠 제작과 수급에 쓴 비용을 보면 티빙은 2021년 707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웨이브는 같은 기간 1452억원에서 211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누누티비 같은 불법 스트리밍 업체의 등장도 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방송사와 OTT 업체들이 결성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로 인한 피해액이 조 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투자 콘텐츠의 무형자산 상각비도 증가했지만, 엔데믹 전환으로 OTT 시청자는 오히려 줄어 실적이 더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커졌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38%를 차지해 부동의 1위다. 시즌과 합병한 티빙(18%), 웨이브 (14%), 쿠팡플레이 (11%), 디즈니플러스(5%), 왓챠 순이다. 왓챠의 점유율은 미미하다. 왓챠는 계속되는 적자에 자금 수혈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매각과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 중이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획된 적자’라고 설명하고 있기는 하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넷플릭스가 우리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토종 OTT 업계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의 경제적 수익이 9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로 추산될 만큼 한국 콘텐츠 제작의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판단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OTT 업계 관계자는 “제작비 증가로 방송사나 제작 업계의 넷플릭스 의존도가 극도로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올해는 투자 효율성을 따지는 경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티빙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동안 4000억원, 웨이브는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적자 폭이 커지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매년 1000억원가량 콘텐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장 환경이 쉽지 않다. 당장 1~2년 내 흑자 전환을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국내 OTT는 콘텐츠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통신사·가전·IPTV·모빌리티 등 제휴 채널 확대, 광고 결합 상품 개발, 글로벌 시장 사업 확장 등으로 실적 개선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타깝지만 긴축 경영도 필요해 보인다. 국내 OTT의 다른 관계자는 “경쟁 상대가 초거대 글로벌 기업들인 만큼 적자를 감내하며 출혈 경쟁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투자 대비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나 문체부는 넷플릭스 투자 확대가 우리 문화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오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지만 이미 상당한 정도로 미국 산업에 수직 계열 종속화된 구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체부가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이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 아리랑TV, 윤 대통령 방미·정상회담 특집 프로그램 방영

    아리랑TV, 윤 대통령 방미·정상회담 특집 프로그램 방영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분석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아리랑TV에서 방영된다. 아리랑TV는 “윤 대통령의 5박 7일에 걸친 방미 일정과 정상회담 성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전하는 ‘포징 어헤드’(Forging Ahead : Korea-US Alliance)를 오는 30일 오전 9시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와 밤 9시 재방송된다. 진행은 어진주 앵커가 맡는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한미 양국 동맹의 의미를 설명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아리랑TV는 “이번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과 맞물려 각별했다”며 “이번 방송은 한미동맹 70년의 의미를 짚고 양국 동맹의 미래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채널은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 하이라이트를 담은 특집 ‘아리랑 스페셜’도 방송할 예정이다. ‘아리랑 스페셜’은 두 편으로 제작돼 29일 공식 환영행사와 공동기자회견을 압축한 1편은 29일 오전 8시 30분과 다음날 낮 12시 30분에 방송되고, 2편은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하이라이트를 29일 오후 5시와 다음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앞서 아리랑TV는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백악관 현지에서 특별 생방송으로 전달하고 미국 워싱턴DC 현지 스튜디오에서 특집 뉴스를 내보냈다. 정상회담 기간인 24~28일 닷새 동안 모두 57회의 특집 뉴스와 기획리포트를 방송했다. 경제, 안보, 군사, 외교, 인권 등 북한 및 한반도 이슈 전반에 걸쳐 워싱턴 정가의 입장을 생생히 전할 수 있는 현지 전문가들을 워싱턴 스튜디오에 초대해 국빈 방문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아리랑TV의 현지 특별 대담에는 조지프 디트라니 전 북핵 6자회담 특사, 아메 메드하니 AP통신 백악관 출입기자, 마크 토콜라 KIE한미경제연구소 부소장,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다니엘 러셀 아시아학회 국제안보 및 외교 부사장, 앤드루 여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석좌, 프랭크 자누지 모린 앤드 마이크 맨스필드재단 CEO,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한미정책 국장 등이 모두 출동하다시피 했다.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생중계하며 아리랑TV 앵커와 대담한 자누지 맨스필드 재단 대표는 “한국이 쿼드에 참여하는 것은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이번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주요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대통령의 존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가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스 샤틀 연세대 교수는 윤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해 “인상깊었다. 정치와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모든 분야를 연설에서 조목조목 잘 다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리랑TV는 이번 정상회담에 5G 모바일 네트크워크와 소형 스튜디오를 활용, 한국의 ‘스마트 K-방송시스템’을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비와 스태프를 투입해서 위성이나 해저케이블을 통해 방송하는 해외 유수의 방송사들이 아리랑TV ‘스마트 K-방송시스템’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1호로 주목 받은 넷플릭스 투자 발표 현장, 영상콘텐츠리더스포럼, 문화체육관광부와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역사적인 협력양해각서(MOU) 체결 현장 등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아리랑TV는 최대 규모의 취재기자를 현지에 파견해 모든 현장을 빠짐없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 “1억 넣으면 5000만원 수익”… SG사태 주가조작단, 1조 주물렀다

    “1억 넣으면 5000만원 수익”… SG사태 주가조작단, 1조 주물렀다

    금융당국이 27일 ‘SG증권발 폭락사태’를 일으킨 주가조작 세력의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무더기 하한가로 시작된 주가폭락 사태가 관련 투자자만 1000명이 넘게 연루된 대규모 주가조작 범죄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동원된 투자금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혐의 세력은 주로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 의사 등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올리고,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이번 사태와 관련해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입장에서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수수색도 금융위를 포함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남부지검 합동으로 34명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만 해도 강세를 보이며 1년여간 급등했는데, 일부 종목은 일주일도 안 돼 주가가 70% 넘게 급락했다. 이날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가조작 세력은 의사 등 전문직을 상대로 친분 관계를 쌓은 뒤 ‘당신에게만 특별히 알려 주는 것’이라고 접근해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논리를 폈다. “우리는 대주주가 나중에 상속 시 불이익을 고려해 주가를 눌러 놓은 주식에만 투자한다”고 소개한 뒤 “현재 주가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게 정상이어서 이를 정상화시키고자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실제 대주주의 지분이 커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비교적 한정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됐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대주주 지분 비율이 72.74%에 달했다. 유통 주식이 적다 보니 주가조작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맡겨 놓고 그냥 딱 신경을 끊어라. 간섭할 거면 아예 투자를 하지 말라. 투자할 사람이 줄을 섰다”며 배짱을 부리기도 했다. 최소 투자금액은 보통 1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한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했다면 몇 달 뒤 총 1억 5000만원을 돌려주고, 5000만원의 절반인 2500만원은 수수료 몫으로 떼어 갔다. 사건과 관련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투자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내줬기 때문에 초기 투자보다 더 많은 돈을 끌어다가 다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투자 수수료는 직접적인 계좌 이체가 아닌 골프 레슨비나 물품대금 명목 등의 방식으로 받아갔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정상 거래인 것처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로 시세를 조정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주가조작은 흔한 수법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3년여에 걸쳐 대규모 자금이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정수호 법무법인 르네상스 변호사는 “장기간 다수의 명의를 활용해 야금야금 주가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한국거래소가 가격 급등 정도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친 계좌의 집중도를 살펴보는데, 1000명이 넘는 다수인의 명의가 활용됐다면 개인투자자로 보고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 명의로 개설한 대포폰을 사용해 직접 투자처럼 보이도록 하는 수법도 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사태 관련 투자업체 사무실에서 주가조작 등 부정 거래에 사용됐을 수 있는 휴대전화 200여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특정 인터넷주소(IP)에서 여러 명의 대규모 거래가 이뤄져 금융당국의 의심을 받기 쉽다”면서 “휴대전화는 손쉽게 장소 이동이 가능하기에 추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인부터 정재계까지 고액자산가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키움증권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에 처분한 데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폭락으로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은 재테크로 믿고 주식 대금 일부를 사태 관련자들에게 맡긴 것”이라면서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사 대표는 방송사 인터뷰에서 “짜고 친 적이 없다”며 통정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 교민 즐겨보는 해외 IPTV 알고보니 K-콘텐츠 무단 송출

    교민 즐겨보는 해외 IPTV 알고보니 K-콘텐츠 무단 송출

    교민들이 K-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해외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 업체가 수년간 국내, 미국 콘텐츠를 불법 송출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 IPTV업체 대표 A씨와 국내 송출 조직 운영 책임자 B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구속됐으며, 이 업체의 전 대표 C씨는 현지 경찰에 검거돼 경찰이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유럽지역 가입자 유치를 담당한 공범 D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방송사, 미국영화협회 저작권을 침해해 콘텐츠를 22개국 2만5000명에게 무단 송출해 3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국내 케이블TV 셋톱박스에 실시간 송출 장비를 연결해 콘텐츠롤 해외로 송출했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콘텐츠를 미국에 있는 서버를 이용해 북·남미 지역 가입자들에게 송출했다. 이들이 무단 송출한 콘텐츠는 국내·외 5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25만4463편,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2604편 VOD(주문형 비디오)에 달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교민신문과 한인마트 등에서 ‘합법적인 한국방송’으로 광고하면서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이 업체가 보급한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월 19달러에서 29달러의 시청료를 내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OTT플랫폼 웨이브의 미국 현지법인인 웨이브아메리카의 박근희 대표는 “보통 불법 서비스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데, 이번에는 대담하게 구독료를 받는 형태여서 불법인 줄 몰랐던 가입자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당은 수사기관의 단속으로 방송이 일시 중단되면 가입자들에게 방송사정이 좋지 못하다거나 방송 장비를 교체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불법 영업 사실을 숨겼다. 이후에는 송출 지역을 바꾸면서 범행을 이어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021년 4월 국내 방송사 3곳과 미국영화협회 1곳으로부터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 등 300여 대를 압수했으며, A씨 일당의 사무실에서 달러 등 현금 3억5000만원을 압수했다. 범죄수익금 3억원은 법원의 결정으로 추징보전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해외에서 국내 지상파 방송 시청 수요가 많다는 점을 악용했다. 저작권 침해 범죄가 점차 글로벌화·조직화되고 있어 인터폴,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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