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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 올 가을 방영된다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 올 가을 방영된다

    인기 미국 드라마 프리즌브레이크의 4번째 시즌 제작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현지 연예매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가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프리즌브레이크 시즌3이 할리우드 작가파업의 영향으로 장기간 방송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즌4 제작에 대한 소문들이 있었지만 방송사측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는 총 22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LA에서 5월부터 촬영해 오는 가을 쯤 방영될 예정이다. 마이클 스코필드 역의 웬트워스 밀러와 링컨 버로우스 역의 도미니크 퍼셀 등 주요 배역들은 그대로 출연한다.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연예매체들은 스코필드가 시즌3에서 죽은 사라 텐크래디에 대한 복수를 하는 과정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폭스TV는 13화 이후 방송되지 않고 있는 프리즌브레이크 시즌3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영애 넘겠다”…중국판 대장금 방영

    “이영애 넘겠다”…중국판 대장금 방영

    ‘중국판 대장금’으로 불리는 중국 드라마 ‘다궈이’(大國醫·대국의)가 대륙에서 방영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궈이’에서 ‘궈이’는 국가 최고의 의생을 지칭하는 말로, 제목부터 이영애 주연의 ‘대장금’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음을 알 수 있다. 청나라 시대부터 ‘접골’ 기술로 이름을 떨쳐온 궈(郭)씨 세가의 이야기를 담은 ‘다궈이’는 지난 17일 홍콩에서 첫 방영된 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드라마를 제작한 청뤄송(盛漯松)은 중국 및 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던 ‘대장금’과 소재가 비슷한 점을 드러내놓고 발판삼아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청뤄송은 “한 여성이 명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 점은 ‘대장금’과 매우 흡사하다.”면서 “그러나 한국 드라마에서는 중의(中醫)에 대한 깊은 지식은 다루지 않았다. 우리는 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대장금’이 한의(韓醫)와 음식의 관계를 주로 다뤘던 것과 달리 ‘다궈이’는 중의 중 ‘접골’에 대한 비술을 담고 있다. 청뤄송은 “‘대장금’이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것을 인정한다.”면서 “우리는 비슷한 소재와 스토리로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연 배우로는 최대한 이영애와 대적할 수 있는 연기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대장금’을 의식하고 만들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치열한 오디션 끝에 중국의 이영애가 될 행운을 차지한 배우는 쉬판(徐帆). 제작진은 “쉬판은 연기력과 자질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그녀는 이영애 만큼이나 연기도 잘하고 매우 열정적인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1월에는 ‘남자판 대장금’이라 불리는 드라마 ‘리스진’(李時珍·이시진)이 ‘대장금’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중국 내에서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었다. 중국 언론은 “현재 ‘다궈이’는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면서 “한국의 몇몇 방송사도 판권 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오는 5월 말부터 CCTV를 통해 황금 시간대에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판 대장금이 원조 대장금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사진=왼쪽은 이영애, 오른쪽은 쉬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티베트 사태’ 진실 게임/이지운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티베트 사태’ 진실 게임/이지운 베이징특파원

    46세의 후진타오(胡錦濤)는 중국 공산당이 8번째로 티베트에 파견한 ‘변경 장관’이었다. 전임자보다 8살이나 적은 나이에 부임한 것도 그랬지만, 군인이 아닌 첫번째 ‘문관’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예상치 못했던 결정이었다. 전임자 우징화(伍精華)는 고산병을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경질됐다. 그 전임자 인파탕(陰法唐)이 후야오방(胡耀邦)의 뜻에 부응하지 못해 교체·강등됐던 만큼 우징화는 경제를 살리고 정치 권력을 양도하며,‘극좌노선’을 청산하려 애썼다. 후야오방의 하야 이후 그의 회유정책은 설 땅이 없어졌다. 직접적으로는 1987년 10월1일 일어난 작은 시위가 영향을 끼쳤다.40여명의 시위대가 ‘감히’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에 티베트의 국기 ‘설산 사자기’를 들고 독립국가 구호를 외친 것이다. 문화혁명 이후 첫번째 사례로 꼽히는 이 사건은 달라이 라마가 세계의 이목 속에 10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에 일어났다. 이듬해 1988년 3월까지 크고작은 시위가 이어지자 중앙 정부는 그해 12월 후의 파견을 정식 발표했다.1989년 3월10일 티베트 무장봉기 30주년을 앞두고 막 부임한 후진타오 티베트자치구 공산당 서기는 시위 방지에 부산했지만, 필경 일어나고야 말 일을 막을 수는 없었다. 자오쯔양(趙紫陽)이 민심 수습을 위해 귀향시킨 10대 판첸이 그해 1월 사망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통탄할 일이었다. 개혁·개방이래 첫 계엄령이 내려졌고, 후 서기는 철갑모를 쓰고 현장에 나타났다. 소요는 많은 의혹과 의문점을 양산하며 진위를 밝히기 어렵게 한다. 당시도 그랬고,20년 뒤 반복된 이번 사태도 그렇다. 시위·진압의 폭력성 논쟁부터 희생자 숫자, 진압과정에서의 총격 여부, 사태 배후 규명까지…. 결국 세월과 함께 모호해진 진실만이 남곤 하지만, 이번 ‘진실 게임’은 서로를 물러서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당장 중국에는 20년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1989년 티베트 소요 이후 중국은 6·4 천안문 사태를 겪으며 위기에까지 봉착했다. 반면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 ‘스타’로 부상하며 그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중국이 1993년 9월 2000년 올림픽 개최권을 시드니에 빼앗기고 눈물을 흘린 것도 멀게는 1989년 사태가 뒤에 있었다. 이번 진실 게임은 5개월여 남은 올림픽에 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헤아리기 어렵다. 예컨대 중국은 ‘라싸에서 살상용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몇차례나 강조했다. 사망자 수를 예상하기도 어려운 판이라 아예 주목의 대상도 못되고 있지만, 만약 라싸에서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된다면 중국은 지금껏 쌓아온 국제적 신뢰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달라이 집단의 조직적 계획에 의한 사건’ 대목에 중국은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달라이 라마는 시위와의 무관성을 주장하며 국제적 조사단을 꾸리자고 받아쳤다. 베이징에는 “이번 사태는 현지 공안의 일상적인 법 집행 과정에서 빚어진 강압적 행위가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는 소문도 나돈다.3월10일 이후 일어난 승려들의 시위와는 상관성이 적다는 얘기다. 잔학성 논란도 남아있다. 중국은 시위대들의 ‘난동’ 장면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서방 방송사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강경 진압’ 화면이 나온다면 그 폭발력 또한 가늠하기 어렵다. 24일이면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채화되고, 5월이면 티베트 에베레스트에 도달한다. 중국의 숨막히는 외교전이 시작됐다. 지금 중국 외교부 청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사안마다, 수시로 이어지는,‘중국측의 해명을 들으라.’고 불려나온 이들이다. jj@seoul.co.kr
  • “화장을 고치다…” 中 CCTV 앵커 방송사고

    “화장을 고치다…” 中 CCTV 앵커 방송사고

    중국 관영 CCTV 앵커가 생방송 뉴스 중 화장을 고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CCTV1 채널의 저녁뉴스 방송 중 기사와 관련된 화면이 갑자기 바뀌면서 이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허훙메이(賀紅梅)가 화장을 고치는 장면이 짧게 방송됐다. 약 10시 20분경에 방송된 이 장면은 곧바로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7만여개의 게시판이 열려 이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최근 CCTV는 생방송 뉴스가 나가는 중간에 앵커들의 말소리가 들리는 등 방송사고가 이어져 주의가 부족하다는 비난을 계속 받아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곧 올림픽이 다가오는데 이러한 방송 수준으로 어떻게 우수한 생방송을 내보낼 수 있겠나”라며 CCTV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124.21.*.*)은 “앵커보다는 화면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방송사의 잘못이 더 크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116.21.*.*)은 “방송사의 실수로 앵커의 이미지까지 나빠졌다. 담당PD는 시청자 뿐 아니라 앵커에게도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순간이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생방송 중에 화장을 고친 앵커의 잘못도 있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에 반해 “방송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 “올림픽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CCTV측은 “안전 방송의 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면서 “상황을 자세히 조사한 후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더비전 평가, 언론마다 ‘제각각’

    박지성 더비전 평가, 언론마다 ‘제각각’

    “박지성, 후반에는 부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28·이하 맨유)의 지난 16일 더비카운티전 활약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엇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지만 잘한 정도는 평가 매체마다 차이를 보였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바이탈풋볼’(vitalfootball.co.uk)은 박지성의 지난 경기에 대해 전반과 후반의 차이를 지적하며 평점 6점을 매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스포츠’가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준 것과는 많이 다른 평가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을 금주의 ‘베스트11’로 뽑기도 했다. 트라이벌풋볼은 “전반에는 활기찼다. 후반에도 (활기찬 경기를) 시도는 했지만 기여도는 낮았다.”면서 “측면을 누빌 찬스를 많이 갖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사이트는 결승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팀내 최고인 8점을 주고 긱스와 에브라 등 대부분의 선수에게 박지성과 같은 6점을 줬다. 박지성과 좋은 콤비플레이를 펼친 존 오셔와 웨인 루니에게는 모두 7점을 매겼다. 세계적인 축구사이트 골닷컴(Goal.com)도 박지성의 활약을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평가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맨유가 전반 35분동안 경기를 지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라이언 긱스, 안데르손 등과 함께 평범한 수준인 6.5점을 줬다. 사이트는 호날두에게 최고점인 8점을, 루니와 골키퍼 벤 포스터에게는 7점을 줬다. 박지성과 교체되어 투입된 루이 사아는 폴 스콜스, 웨스 브라운 등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받았다. 한편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더비카운티의 딘 리콕과 언쟁을 벌여 그를 ‘순둥이’로만 알고있던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선 D-23] 정몽준49% vs 정동영37% 박진39% vs 손학규30%

    [총선 D-23] 정몽준49% vs 정동영37% 박진39% vs 손학규30%

    4·9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동작을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통합민주당 후보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지난 15일 서울 격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동작을에서 정 최고위원은 49.3%, 정 전 장관은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종로에서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39.7%로 30.4%의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앞섰다. 은평을의 경우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을 6.5%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을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낮은 정당 지지율에도 한나라당 후보인 박명환 전 MB연대 대표를 20% 포인트가량 높은 지지율로 따돌렸다. 도봉갑에서는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인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여성 비례대표가 격돌하고 있는 영등포갑에서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42.3%로 24.0%의 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눌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방통委, 공·민영 방송체계 재정립 추진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할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공·민영 방송의 역할과 규제 차별화를 통해 공·민영 방송체계를 재정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방통위 기구설립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 초대 방통위원장에게 보고할 목적으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현황 보고자료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공영방송의 역할, 재원, 공적 서비스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과 광고로 운영되는 민영방송 간의 규제를 차별화하고, 공영방송의 재원(수신료) 구조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일부 공영방송을 민영방송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일간신문 및 뉴스통신사의 방송사업(지상파 및 종합편성 방송) 소유·겸영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한국방송광고공사 독점체제인 방송광고 시장에 ‘민영 미디어렙’을 신설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DJ·盧정부 세력 사퇴해야”

    “DJ·盧정부 세력 사퇴해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김대중·노무현 추종 세력으로 발목을 잡고 개혁을 방해하는 세력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사퇴하는 것이 옳다.”며 참여정부에서 공직에 참여한 인사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날 “임기나 법리 이전에 정치적 금도와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 전 정권 사람들이 물러나야 하는지 잘 정리했더라.”고 말해 안 원내대표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는 “안 원내대표의 발언이 청와대와의 교감 아래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으나 이같은 발언은 정연주 KBS 사장 등 임기가 보장된 공기업 사장과 정부 산하 기관장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돼 파장이 예상된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10년간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들이 정부조직, 권력기관, 방송사, 문화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요직에 남아 새 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고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에서 이뤄진 수많은 과잉 규제, 과잉 입법,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좌파적 법안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는 이런 좌파법안의 심사기구를 만들어 정비하는 작업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정치 파트너인 야당에 대해 몰살시키는 듯한 발언을 하고 그 자리에서 죽으라는 얘기를 한 것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해서는 안될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지훈 윤설영 박창규기자 kjh@seoul.co.kr
  • 세계 차세대 지도자 한국계 6명 선정

    세계 차세대 지도자 한국계 6명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본명 장영주), 김 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사무차장, 김주하 MBC 앵커, 엘레나 리 CNN 아시아태평양본부장, 미식 축구선수 하인스 워드, 허세홍 GS칼텍스 싱가포르지점 부사장 등 6명이 올해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1일 40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추천받은 후보 5000여 명 가운데 직업 세계에서의 성취도와 사회에 대한 헌신, 미래를 이끌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245명을 선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타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이해진 NHN 최고전략책임자,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 등 4명이 뽑혔었다. 사라 장은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데비빗번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음악계에 데뷔했다.2006년에는 세계 최고 여성 8인에 뽑히기도 했다. 김진 변호사는 여권 신장 및 이주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공헌해 온 것이 평가받았다. 김주하 앵커는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5년 5개월간 활약하고 2006년 3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방송사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을 여성앵커로는 처음으로 단독 진행했다.. 엘레나 리는 뉴욕대학교를 나와 현재 미국 CNN의 아시아태평양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허세홍 부사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며, 한·중·일 영리더 파운데이션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는 미국 미식 축구클럽인 피츠버그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면서 2006년 NFL 슈퍼볼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인스 워드 헬핑 핸즈’ 재단도 만들어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프로슈머 시대의 기사쓰기/금희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프로슈머 시대의 기사쓰기/금희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주 서울신문의 많은 지면을 장식한 뉴스는 새 정부의 내각인선 파동, 총선공천 갈등, 물가불안과 무역적자 등이다. 다른 중앙 일간지들의 지면을 살펴봐도 중요하게 보도한 사안들은 비슷하다. 새 정부 구성, 총선, 경제문제 등은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언론이 뉴스가치를 부여하고 비중있게 다루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 입장에서 이번 주는 유난히 그러한 기사들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지난 대선부터 이어져온 도덕성 검증과 폭로 그리고 정치공방이 지면을 너무 오래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일간지마다 같은 사안을 비슷한 프레임으로 다루는 상투적인 기사들을 읽으면서 언론학자들이 우려하는 신문의 위기를 신문사에서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현재 독자들은 과거와 전혀 다른 복잡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문 기사를 접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신문사뿐 아니라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 언론, 국정브리핑 등 족히 수백 개의 정보원에서 쏟아지는 뉴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인터넷TV(IPTV)를 통해서도 다양한 언론사의 신문보기 서비스, 지난 방송뉴스 보기, 인터넷 사이트 검색이 한꺼번에 가능하다. 콘텐츠 무한경쟁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독자들은 신문매체를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 변화와 함께 위기를 맞고 있는 중앙 일간지들은 영상문화에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과 문화적 변화 속에서 서울신문도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발전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쓰기에 관해 기자들에게 제안을 하고자 한다. 보도대상이 되는 정치, 경제, 사회적 사안을 정치인·기업인 입장이 아닌 독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을 제안한다. 새 정부 내각인선 보도를 살펴보면 대부분 내정자들의 재산, 자녀, 표절 관련 도덕성 검증을 둘러싼 정치공방이다. 야당은 폭로하고 여당은 문제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정치인들의 싸움을 구경꾼 입장에서 쓴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표절문제가 대두됐을 때, 표절이 어떤 것이고 왜 문제가 되는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의와 원칙을 제공하고 그에 따라 정치 공방을 해석한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정치인들의 주장은 이제 신문에서 보도하지 않아도 정당 홈페이지와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브리핑자료로 충분히 알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이 조성됐다. 현재 신문에서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사안을 바르게 해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와 시각, 그리고 토론의 공간이다. 독자들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보도는 기자들의 더 많은 노력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 이상 경마식 보도, 네거티브 폭로가 중심이 되지 않도록 창의적 기사쓰기를 제안한다. 기자들의 적극적인 현장취재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각각 어떤 것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일꾼으로 어떤 인물이 적합할지 국민들이 토론할 수 있는 진정한 공론장을 제공해 주기 바란다. 캐서린 쿡(마이이어북닷컴 창업자)은 앨빈 토플러가 30년 전에 얘기한 프로슈머가 앞으로 미디어 환경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중요한 세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자들은 더 이상 구경꾼으로 사회적 사안을 대하지 않는다. 독자들은 정보의 단순한 소비자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생산과정에까지 참여하고 있다. 기자들도 이제는 브리핑 자료를 가지고 책상에서 쓴 기사를 지양해야 한다. 독자들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생산과정에 참여시키는 시민 저널리즘적 트렌드를 기사쓰기에 반영해야 한다. 프로슈머의 시대에 서울신문이 뒤떨어지지 않고 언론으로서 독자 영역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 금희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교수
  • 李회장 CB발행 직접 개입 추궁

    삼성 특검팀이 4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소환조사한 것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에 이건희 회장이 직접 개입했는지를 파헤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에버랜드와 경영권 맞교환 의혹 중앙일보는 1996년 10월 에버랜드 CB 발행 당시 최대주주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중앙일보를 비롯한 다른 주주들의 실권으로 전환사채를 헐값에 배정받았다. 공교롭게도 중앙일보 역시 직전에 CB를 발행했다.1대 주주인 이 회장을 비롯한 주주들이 실권하자 홍 회장은 이 지분을 인수,1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홍 회장의 중앙일보 경영권과 이 전무의 에버랜드 경영권이 맞교환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홍 회장은 2006년 검찰 조사에서 “1997년 초 이 회장을 인사차 찾아갔더니 이 회장이 중앙일보의 지분 변동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는 이 회장이 에버랜드 CB 발행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삼성쪽 주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이 회장이 CB 발행을 지시했거나 그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특검 역시 이에 주목, 홍 회장에게 검찰 수사 당시 진술의 진위를 따져 물었다. 하지만 홍 회장은 조사를 받으러 올라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그런 진술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안기부 X파일’ 사건의 불법 감청 자료에서 홍 회장이 97년 대선을 앞두고 이학수 부회장과 정치자금 제공 등에 대해 대화한 내용도 조사했다.●중앙일보 위장계열 분리도 겨냥 중앙일보 위장계열 분리 의혹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는 것이 특검의 해석이다. 김용철 변호사는 ‘중앙일보 주주명의자는 홍 회장으로 하되 홍 회장은 의결권이 없으며, 이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주식명의신탁계약서를 비밀리에 작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 관계자는 “명의신탁 의혹과 관련해 대금지급 관계 등 여러 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방송사·중앙일보 기자 충돌 한편 홍 회장이 귀가하면서 홍 회장의 보좌진 등이 취재진을 밀치고 잡아당기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방송사의 ENG카메라 한 대가 파손됐다. 해당 방송사측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가 카메라를 세게 밀어 취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중앙일보 사진기자는 “밀친 것이 아니라 포토라인을 지키라고 주의를 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회장이 출두할 때는 삼성SDI 하청업체 전직 노동자가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피켓시위를 벌이려다 특검쪽 경호원 등과 충돌하기도 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말많은’ 방통위 출범은 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존의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를 통합해 방송·통신 및 뉴미디어 정책 전반의 총괄기구로 출범했지만, 위원회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난제가 적지 않다.●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으로 논란 가열 무엇보다 방통위의 독립성 침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통령직속 기구라는 방통위 위상을 놓고 계속돼온 독립성 침해 문제는 최시중(71) 전 한국갤럽 회장의 방통위원장 내정이 2일 공식 발표되면서 한층 가열되고 있다.‘대통령의 방송장악 음모’라며 강하게 반발해온 언론단체들은 내정 발표 이튿날인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최시중 절대 불가’를 전제로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 내정자도 반대여론을 의식한 듯 발표 당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송독립성 확보에 방패막이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지만, 위원장으로 안착하기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민주당이 최 내정자를 ‘미디어 빅브러더’로 규정하며 즉각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전국언론노조도 “한나라당 내에서도 최시중 카드를 반기지 않는 목소리가 다수 존재하는 걸로 파악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 전까지 정치권 설득 작업에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구성방식(5명 중 2명 대통령 임명 및 여당 추천 1명으로 안정적 과반 확보)만 놓고 보면 독립성 훼손 논란은 방통위 운영 내내 끊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언론단체들이 최 내정자의 방통위장 선임을 적극 반대하는 것은 방통위원장의 막강한 권한과 무관치 않다. 지상파와 케이블 등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의 인·허가 및 규제권한뿐 아니라 KBS 이사 추천,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의 권한도 갖고 있다. 방통위는 출범과 동시에 방·통융합 시대에 대비한 공영방송의 정상화, 신문·방송 겸영 규제 완화,MBC와 KBS2의 민영화 논의 등 언론계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들을 처리해야 한다. 하나같이 정치공방에 휘말릴 수 있는 만만찮은 사안들이다.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독립성 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방통위로선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4월 총선 선거방송심의위 구성도 걱정 정통부와 방송위간의 조직통합 문제도 관건이다. 그동안 정책 주도권을 놓고 두 기관의 충돌이 적지 않았던 데다, 공무원 전환 과정에서 방송위 사무처 직원들의 직급하향 조정으로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어 ‘화학적 융합’ 단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방통위 행을 택하는 대신 산하 민간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진로를 결정한 전 방송위 직원은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조건을 보고 일을 결정하는데, 방통위로 가는 사람들은 몇급을 배정받는지도 모르고 가야 한다.”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업무 공백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것도 과제다. 인사청문회 후 위원장이 공식 취임해야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3월 중순까지는 방통위 직원들이 무보직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시행령 마련 시한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IPTV법과 4월 총선 전에 가동돼야 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정치권이 방통위의 빠른 출범에만 신경 써 법을 만들다 보니 현재 실무자들은 다 붕 뜬 상태”라면서 “업무 공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英언론 “호날두를 대신한 박지성” 극찬

    英언론 “호날두를 대신한 박지성” 극찬

    “박지성의 골, 함께 기다려왔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골이 터지자 현지 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 박지성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풀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폴 스콜스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골문 정면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비교적 단신(175cm)인 약점을 집중력과 순발력으로 극복한 헤딩골이었다. 골을 포함한 박지성의 뛰어난 활약에 현지 언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론들은 박지성의 골이 경기흐름을 결정지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호날두와 루니가 빠진 게임에서 풀럼은 박지성이 넣은 맨유의 두 번째 골에 무너졌다.”면서 “호날두를 대신한 박지성”이라고 보도했다. 접전이었던 경기를 실질적으로 ‘끝낸’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대중지 ‘데일리스타’는 박지성의 추가골로 이후 여유로운 리드를 지킬 수 있었던 경기흐름을 ‘공원(Park)에서의 휴식’(Stroll in the Park)이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또 “박지성의 스루패스를 따라 들어간 존 오셔의 땅볼 크로스가 자책골로 연결됐다.”며 세 번째 골에도 박지성이 관여했던 상황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스쿼드로서 팀 운영에 공헌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스카이스포츠는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루니와 호날두가 빠지자 하그리브스와 박지성에게서 골이 나왔다.”며 “퍼거슨 감독이 의도한 대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골을 넣은 두 선수가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만족시켰다는 것. 퍼거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 팀은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모두 매우 열심히 뛰었다.”며 호날두와 루니가 빠진 공격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특히 박지성의 골이 풀럼을 결정적으로 무너뜨렸다.”면서 “그의 첫골은 우리팀이 함께 기다려오던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둔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을 제외한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은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manut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돋보기] ‘아니면 말고’ 비디오판독 안된다

    ‘아니면 말고식’ 비디오판독 요청에는 불이익을 주는 것은 어떨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겨울리그 ‘비디오 판독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선진기법을 통해 판정시비를 없애고 좀더 정확한 결과를 내겠다는 ‘대의명분’이었다. 게다가 지난달 26일에는 올시즌 경기당 1회를 남녀 플레이오프전부터는 2회로 늘리기로 했다. 판독제 도입 결과 지난 시즌처럼 판정 결과에 항의하느라 10∼15분씩 선수와 감독이 코트를 어지럽히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확연히 없어졌다. 판정 시비도 비교적 줄어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은 출발부터가 ‘절반쯤’ 부족했다. 자체장비 도입은 엄두도 내기 힘든 상황에서 TV중계방송사의 카메라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중계방송이 없는 경기는 비디오 판독 요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여기다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인해 오히려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심화됐다는 지적도 있다. 판정을 둘러싼 시비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이런 지적을 뒷받침한다.선수와 팬들이 한창 몰두하는 시점에서 판독을 요청, 경기의 맥을 툭툭 끊어놓는다는 불만도 나온다.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달 14일까지 집계된 비디오판독 요청 신청률은 39.5%였지만 이 중 판정이 번복된 것은 불과 39.1%였다.판독 불가 사례 13.8%를 제외하면 절반 가까이가 애초 맞는 판정이었다. 심판과의 기싸움, 또는 경기 흐름을 의도적으로 끊기 위해 ‘아니면 말고식’ 비디오판독 요청도 있었다는 의미다. KOVO 김건태 심판부장은 “심판은 신이 아니기에 실수할 수 있지만 외국과 비교해도 우리 심판들의 수준이 뒤처지지 않는다.”면서도 “전임심판 확대 등 심판에 대한 처우개선과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변화의 바람 거센 ‘하늘의 땅’ 몽골

    변화의 바람 거센 ‘하늘의 땅’ 몽골

    ‘몽골반점’‘우랄-알타이 어족’ 등의 수식어로 알려진 나라, 몽골.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 속에서 그들도 우리나라를 친근하게 여기고 있지만, 정작 정신적 스킨십을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다.EBS 4부작 다큐시리즈 ‘한·몽 공동제작-하늘의 땅, 몽골’(3월3∼6일 오후 11시10분)이 이같은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몽골 방송사 ‘UBS,Arena Studio’도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3일 방송되는 1부 ‘초원의 전설, 토올’은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몽골 오랑카이 족의 대서사시가 ‘토올’에 관한 이야기다. 토올은 몽골의 전설 속 영웅들을 찬양하는 노래로,7만 줄(A4용지 약 3500페이지 분량)이 넘는 가사는 사나흘 동안 내리 불러야 할 만큼 방대하다. 이 노래를 외워서 전문적으로 부르는 사람을 ‘토올치’라 부른다. 2부 ‘자연과 인간의 매개자, 버’(4일 방송)에서는 1990년대 사회주의를 버리고 시장경제를 선택해 변혁을 겪고 있는 몽골 사회에 여전히 살아있는 샤머니즘의 세계를 조명한다. 몽골어로 ‘버’는 남자 무당을 뜻한다. 현재 몽골 사회에서 그들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실제 굿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각해 본다. 3부 ‘아름다운 동행, 야탁과 가야금’(5일 방송)은 우리 악기 가야금과 흡사하게 생긴 몽골 전통악기 야탁을 조명한다.1961년 북한 가야금 연주자 김종암이 몽골에 와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외세의 압력에 맥이 끊길 뻔했던 몽골의 야탁을 부활시켰다. 지금도 스승의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는 제자들이 ‘아리랑’ 등을 야탁 연주로 들려준다. 4부 ‘꿈꾸는 초원, 바다흐 가족의 외출’(6일 방송)에서는 고비사막에 사는 유목민 가족을 한 달 간 밀착취재,21세기 몽골인들의 생활 변화상을 짚는다. 자연친화적 삶을 살던 250여만명의 몽골인 가운데 절반은 이미 도시로 떠났다. 전기와 텔레비전, 휴대전화가 수천년 동안 이어온 이들의 생활방식을 급속히 바꿔 놓고 있는 중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생방송 뉴스 중 바퀴벌레가…30명 해고

    생방송 뉴스 중 바퀴벌레가…30명 해고

    바퀴벌레 한 마리가 30명을 실직자로 만들었다? 투르크메니스탄 TV뉴스에 갑작스레 바퀴벌레가 나타나는 방송사고가 발생해 이 책임을 물어 30명의 직원들이 즉각 해고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 웃지못할 사건은 투르크멘 국영 ‘Vatan TV’의 9시 뉴스에서 발생했다.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의 책상위로 커다란 갈색 바퀴벌레가 지나갔는데 이 장면이 방송을 타고 생중계된 것. 국영방송의 메인 뉴스였던 데다가 방송시간도 저녁식사 시간과 겹쳐 파장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바퀴벌레 방송사고’의 파장은 시청자들의 비난에서 끝나지 않았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은 이번 방송사고의 책임을 물어 방송책임자와 스튜디오 관리자는 물론 기자와 카메라 기사 등을 포함해 30명을 해고했다. 결국 바퀴벌레 한 마리가 30명의 실직자를 만든 셈. 이 바퀴벌레 방송사고는 미국 폭스TV와 UPI 통신사 등에서 ‘파워 바퀴벌레’로 소개되며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투르크멘 대통령이 방송사의 인사권을 직접 행사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 투르크멘의 종신대통령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는 대국민 신년 연설 방송이 사고로 연기되자 관계자들을 바로 해고한 바 있다. 사진=가디언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극 전성시대

    주말극 전성시대

    봄이 오는 길목,2월 방송가에 주말극 열기가 뜨겁다. 요즘 주말극은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빠른 전개와 짜임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대가족 중심의 휴먼스토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접근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2일 첫방송한 KBS ‘엄마가 뿔났다’와 MBC ‘천하일색 박정금’의 주말극 대결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엄마가 뿔났다’는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때문에 첫방송부터 시청률 30%를 넘으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천하일색 박정금’도 최근 아줌마 형사 박정금(배종옥)과 호적상 새엄마인 사여사(이혜숙)와의 갈등, 변호사 한경수(김민종)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20%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시청자들보다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제작진이다.KBS는 지난 16일과 17일에 방영된 KBS ‘엄마가 뿔났다’의 5회와 6회 방영시간을 평소보다 10분 가까이 늘리며,2위와 격차벌리기에 나섰다.‘박정금’도 지난 23일 방영분에 인기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를 카메오로 출연시키는 등 김수현 드라마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시청자 눈길 잡기에 분주하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9일 첫방송한 SBS ‘행복합니다’의 초반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작 ‘황금신부’의 인기를 이어받은 이 작품은 재벌딸인 신분을 속인 서윤(김효진)과 평범한 회사원 준수(이훈)의 러브스토리가 첫회부터 시청률 20%를 넘었다.‘행복합니다’의 장용우 PD는 “인물 캐릭터들이 초반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미니시리즈 같은 연출기법을 표방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10시대 방영되는 ‘조강지처클럽’도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측은 이같은 주말극 인기가 무조건 반갑지만 않은 눈치다. 광고단가는 주중이나 주말이나 똑같지만, 사회문화적 파급력면에서 주말극이 주간 미니시리즈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니시리즈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SBS가 ‘로비스트’의 부진을 씻고자 내놓은 ‘불한당’이나 권상우, 이요원 주연의 KBS ‘못된 사랑’도 예상치를 밑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때 한류드라마의 첨병역할을 했지만, 국내 사극열풍에 밀려 지난 몇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니시리즈의 위기의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새달 5일 맞대결하는 송윤아, 김하늘 주연의 ‘온에어’나 윤계상, 아라 주연의 ‘누구세요?’ 등은 미니시리즈 부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정덕현 씨는 “최근 주말극은 가족극의 형태를 지향하지만, 장인작가들의 탄탄한 구성과 디테일을 통해 일상성에서 리얼리즘을 강조한 것이 인기비결”이라면서 “미니시리즈가 기존의 인기 공식만을 답습하고 ‘이야기의 힘’에 있어서 새로움을 주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노홍철 집앞서 피습

    연예인 노홍철(29)씨가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압구정동 자신의 아파트 앞 복도에서 김모(27)씨에게 폭행당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하면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의 실제 거주지를 쉽게 알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사를 건네는 척하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 김씨는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다 정신분열 증세로 지난 3일 귀국했으며, 평소 TV를 보며 노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키 190㎝에 몸무게가 100㎏에 육박하는 거구로 근처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했으나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노씨는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왼쪽 귀가 3㎝ 정도 찢어졌다. 경찰은 “노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김씨 부모도 김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고 밝혀 김씨를 20일 오전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노씨의 실거주지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찾았다.20일 오전까지만 해도 네이버 검색창에 ‘노홍철 집주소’를 치면 주소지가 고스란히 나왔다. 이후 네이버 측은 노씨 주소를 서둘러 삭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 430명이 개인정보를 계속 지우고 있지만 양이 너무 많아 미처 못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BS TV ‘생방송 TV 연예’가 노홍철 가해자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해 ‘인권 침해’ 파문이 일고 있다.20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 ‘생방송 TV 연예’는 전날 발생한 노홍철 피습 사건을 다루면서 가해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수분간 내보냈다. 시청자들은 “살인을 한 사람도 얼굴을 가리는데, 너무 어처구니 없는 방송사고다.”며 비난의 글을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오후 10시25분쯤 홈페이지에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건 관계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화면처리를 한 방송 편집본을 준비했으나 컴퓨터 작업상의 오류로 인해 실제 방송에선 화면처리되지 않은 장면이 방송됐다.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경주 강아연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TV 가상광고는 시청자 주권 침해다

    정부가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방송법 개정안은 TV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그제 문화관광부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가상광고 도입은 사회적 합의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으로 정부 교체기에 졸속으로 처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가상광고가 명백한 시청자 주권침해라고 판단한다. 가상광고란 현장에 없는 이미지를 컴퓨터그래픽 합성으로 만들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TV 화면에 내보내는 광고방식이다. 현행 방송법은 프로그램과 광고를 엄격히 구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넘쳐나는 광고로부터 시청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그러나 가상광고가 허용되면 그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시청자는 의사와 관계없이,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광고를 봐야 한다. 이는 프로그램 안에 광고를 슬쩍 숨겨넣어 내보내는 부당한 끼워팔기다. 심각한 권익침해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현행 방송법 시행령은 광고시간이 방송프로그램의 100분의10을 초과할 수 없도록 못박고 있으나 시도 때도 없이 광고에 노출되기 때문에 실제 광고시간이 지금보다 현저히 늘어나는 효과를 초래한다. TV 가상광고 허용은 지상파 방송사만 살찌우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매체 다양화 시대에 오히려 매체의 균형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 국회는 신문협회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시청자 주권이 침해되는 일을 막아주기 바란다.
  • “싸가지없는 PD역 어울리나요?”

    “시나리오가 좋아 바로 출연을 결정했어요. 그동안은 곱상한 부잣집 아들 같은 전형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다면, 이번엔 연기를 제대로 해볼 수 있겠구나, 내 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인’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박용하(31)의 말에서는 연기자로서의 거침없는 열정이 느껴졌다. 이번에 맡은 역이 드라마 PD라서일까. 그에게서 제작현장을 지휘하는 책임감, 쉴새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생기 등 작품 속 이미지가 한꺼번에 스며나오는 듯했다.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는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일본에서 가수로 더 활발히 활동을 해 국내 공식석상에는 오랜만에 서는 것이었지만, 공백의 무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자신감을 발하는 얼굴에서는 배역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뚝뚝 묻어났다. “겨울연가 때 김상혁이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라디오 PD였다면, 이번에 맡은 이경민 방송사 PD는 좀더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예요. 과묵하지만 싸가지 없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 그렇지만 골치아픈 연애보다 연출이 훨씬 낫다는 ‘천상 프로듀서’죠.” 그의 말대로 제작발표회 때 공개된 10분 가량의 영상에서는 극중 이경민의 에너지가 단연 돋보였다. 톱스타에게 호통치고 스타작가와 맞짱 뜨는 등 시종 펄펄 뛰는 맥박이 화면을 꽉 채웠다. “극중 프로듀서가 돼보니, 현장 감독님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배우들이 상처를 입을까봐 할 말도 삼키고 참을성있게 지켜보는 등 감독님들의 노고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요.” 소박한 소망도 덧붙였다.“유재석처럼 보면 볼수록 즐거운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거창한 목표보다는 즐겁게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도 싶고요. 앨범도 해외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꾸준히 발표하도록 가수활동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달 5일 첫 방송되는 ‘온에어’에는 박용하 외에도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가 각각 톱스타 오승아, 드라마 작가 서영은, 매니저 장기준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현장을 배경으로 방송가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전도연, 이효리, 강혜정 등 실제 스타들도 대거 카메오로 출연한다.‘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연인’ 등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의 콤비작이어서 방송가 안팎의 기대치가 대단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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