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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연주씨 스스로 거취 결정하라

    감사원은 어제 감사위원회를 열고 KBS 이사회 측에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다. 특별감사 결과 개인비리는 없으나 지난 5년간 150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낸 데다, 인사 및 조직관리에서 문제를 일으킨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때마침 KBS 이사회는 8일 임시이사회를 연다. 감사원의 해임요구안을 이사회가 받아들이면 정 사장은 ‘전직’으로 신분이 바뀐다. 정 사장을 출국금지한 검찰도 회계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강제구인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정 사장이 이렇게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 것은 자업자득이다. 이전 정권의 정치적 배려로 KBS에 입성해 코드 맞추기에 여념이 없었던 정 사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마치 초법적인 존재인 양 행동했다. 배임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검찰의 소환요구를 5차례나 거부했고, 감사원의 출석 요구도 4차례나 묵살했다.KBS는 시청료로 운영되는 국가기간 방송이다. 방만 경영과 무능 시비가 일어나면 사장으로서 응당 자료를 성실하게 제시하고 잘잘못에 대해 판정을 받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그럼에도 그는 ‘언론 탄압’운운하며 국가기관에 맞서 왔다. 그러는 동안 KBS의 경영은 엉망이 됐다. 올해 적자가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마저 나돈다. 정 사장은 더 이상 법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KBS 내부에서도 정 사장의 사퇴만이 총체적 위기에 처한 KBS를 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은 KBS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국민의 방송’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방송사의 사장으로서 더 이상 방송사를 볼모로 잡지 말고 스스로 당당하게 거취를 정해야 할 때이다.
  • 여성편력 伊 총리 명화속 누드 덧칠 구설수

    여성편력 伊 총리 명화속 누드 덧칠 구설수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명화 속 여성 상반신 누드를 가리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다고 BBC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단은 이탈리아 정부 기자회견장 뒷벽에 걸려 있는 18세기 궁정화가 지오바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의 그림에서 비롯됐다.‘시간이 밝힌 진실(The truth unveiled by time)’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베를루스코니가 수 년 전 비첸차 시립미술관에서 원본을 보고 맘에 들어 디지털로 확대 복사해 올초부터 회견장에 배경그림으로 걸어둔 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림 속 여성의 벌거벗은 가슴 부분이 옷자락으로 가려지도록 덧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파울로 보나이우티 총리 대변인은 “여성의 노출된 가슴이 TV뉴스 화면에 선명하게 잡히는 것이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총리의 이미지를 고려한 측근들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미술사학자들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바티칸박물관의 안토니오 파울루치 관장은 “보수적이라는 가톨릭 교회의 본부라고 할 수 있는 바티칸에도 고전주의와 르네상스 시대 누드 조각상과 누드 그림 천지”라며 황당해했다. 게다가 베를루스코니의 이중적 태도는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베를루스코니가 소유한 이탈리아의 민영방송사 3곳은 노출이 심한 여성들을 거리낌없이 출연시키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도 지난해 만찬 자리에서 부인을 옆에 두고 다른 여자에게 추파를 던졌다가 공개사과를 요구당하는 등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개발제한 해제지역 7층이상 지을수 있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7층을 초과한 업무·상업시설 건축이 가능해진다. 도시지역, 임업진흥권역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제한 규정도 폐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국토해양부, 법제처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토해양분야 94개 행정규칙 개선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7층 이상 업무 및 상업시설 건축을 금지하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을 이달 중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거단지 전체 주택호수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확보하거나, 도서관·문화회관 등 1개 이상의 편의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양여하는 등 개발이익을 공공에 환원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층수제한 없이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내 300가구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의 집단취락, 기존 시가지정비계획에 포함된 시가지 연접취락 등에 대해선 4층 이상 공동주택 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도시지역, 임업진흥권역에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부도로 기업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사업용 취득토지에 대한 이용의무(4년)를 면제해 토지매각을 가능케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사업의 허가절차 등을 규정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안’도 심의·의결했다. 시행령안은 IPTV 종합편성·보도전문 콘텐츠 사업 겸영이나 주식 또는 지분소유를 금지하는 기업집단 기준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 그 계열회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 10조원 미만 기업은 정부에 IPTV 사업자 허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KT와 하나로텔레콤 등 그동안 IPTV사업을 희망해온 업체들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진방재종합대책 개선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련,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지진이 났을 때, 학교와 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판매시설, 저층건축물 등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내진보강을 유도키로 했다. 또 지자체의 공유재산에 대한 위탁개발을 인정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발효하면 자체 보유한 공유재산을 직접 개발해야 했던 지자체가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자산관리공사, 지자체 개발공사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하의 공사에 개발사업을 맡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판매업의 등록·취소 업무와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를 시·군·구청장에게 이양하고, 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의 유통과 품질 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한국석유관리원을 설립하게 된다. 회의에선 이 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및 안전관리 업무와 승강기 안전관리 업무를 지식경제부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법’ 개정안과 ‘승강기 제조 및 관리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임창용 강주리기자 sdragon@seoul.co.kr
  • [Beijing 2008 D-2] “안전 올림픽” 중국 큰소리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지난 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테러로 중국의 보안망이 허점을 드러내자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5일 신화사 등 중국 언론들은 “올림픽 대회장과 선수촌 등 중요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올림픽 조직위 쑨웨이더(孫偉德) 신문선전부부장의 언급을 크게 다뤘다. 전문가들도 베이징의 안전성을 거들고 나섰다. 좡젠중(庄建中) 자퉁(交通)대학 국가전략연구센터 교수는 “테러범들은 올림픽을 방해하려고 했으나 베이징의 보안이 너무 엄중해 파괴공작이 어렵게 되자 다른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일반 대중은 올림픽이나 자신의 안전문제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중국은 지금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올림픽에 안전 문제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관계자뿐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딕 파운드 IOC 위원도 이날 “올림픽 기간동안 지방에선 위험이 있을지 몰라도 베이징의 위험도는 낮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17명의 사망자를 낸 선수촌 습격사건 때도 대회가 중단되지 않은 점을 들면서 “테러범의 생각대로 되진 않을 것”이라며 베이징 올림픽에 테러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일축했다. ● 전문가들 “신장지구 폭탄테러는 ETIM소행인 듯” 중국의 테러 전문가들은 5일 신장 지역의 폭탄테러가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 조직원이나 ETIM을 지원하는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리웨이(李偉)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반테러연구센터 주임은 중국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서 “검거된 범인들의 공격 방법 등을 보면 ETIM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엔이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ETIM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일대에 ‘동투르키스탄’이라는 이름의 독립국가의 건국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일로 분리 세력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위완리(余萬里)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이번 테러로 인해 중국은 테러와 연관된 분리독립운동 세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주경기장인 국가체육장(國家體育場)에서는 이날 밤 개막식 최종 리허설이 경찰 병력이 겹겹이 에워싼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베이징 조직위는 개막식 1차 리허설의 일부 세부장면이 한국의 한 방송사를 통해 유출된 점을 고려해 관람객이 어떤 촬영장비도 휴대할 수 없도록 했으며 개막식 공연내용도 사전에 어떤 형식이든 외부에 공개하거나 전파할 수 없도록 했다. jj@seoul.co.kr
  • ‘기획사 로비’ 간부급 PD 1명 조사

    연예기획사들의 방송사 PD 상대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5일 전날에 이어 지상파 방송사 한 곳의 또 다른 간부급 PD 1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게 주식이나 카지노 고액 칩 로비를 받은 정황이 드러난 지상파 방송 3사의 전·현직 PD 10여명을 다음주까지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소환된 PD들을 상대로 팬텀 관련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경위와 함께 이 전 회장이나 다른 연예기획사 대표 등과 강원랜드나 중국 마카오 카지노에 출입했던 사실이 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조사를 받은 몇몇 참고인에게 구체적인 로비 정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효리 효과’도 미녀들 앞에서는 속수무책

    ‘이효리 효과’도 미녀들 앞에서는 속수무책

    ‘이효리 효과’도 미녀들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지난 4일 각 방송사의 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 끝에 최종승리는 KBS ‘미녀들의 수다’에게로 돌아갔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무리수를 두며 이효리를 겹치기 출연 시켰으나 모두 ‘이효리 효과’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9.8%를 기록 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반면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각각 9.0%와 9.6%를 기록 쉬움을 남겼다. 이 날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이효리를 비롯 79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기찬과 오상진이 출연했으며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지난 첫 회의 연장방송으로 이효리와 장근석이 출연했다. 한편 이효리는 컴백 1주 만에 각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을 석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예능프로그램에 있어서는 예전처럼 ‘효리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 로비 연루 PD 줄소환 시작

    연예기획사들의 방송사 PD 상대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4일 한 지상파 방송사 현직 국장급 PD를 불러 팬텀엔터테인먼트 등에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다른 PD 10여명을 줄소환해 특정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 대가로 주식이나 금품 로비를 받았는지를 추궁할 방침이다. 소환 대상에는 이날 소환된 PD를 비롯, 전·현직 국장급 PD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환 대상 PD들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팬텀 쪽이 기획사 합병과 상장 정보를 PD들에게 알려주거나 해당 주식을 헐값에 넘긴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검찰은 또 팬텀 등 연예기획사들이 강원랜드나 중국 마카오 카지노에서 PD들에게 고액 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로비를 벌인 정황도 수사해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등골이 오싹~ 더위도 싹~

    등골이 오싹~ 더위도 싹~

    영원히 무덤 속에서 잠드는가 싶던 토종납량극의 대표주자 ‘전설의 고향’이 9년 만에 몸을 일으켰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6일부터 방영되는 것.‘구미호’‘아가야 청산 가자’‘사진검의 저주’ 등 모두 8편을 선보인다. ●9년 만에… ‘구미호´ 등 8편 방송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얼마나 차별화한 ‘한국산 공포’를 전해주느냐 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미 스크린과 안방극장 모두를 점령한 악령·좀비·바이러스·엽기살인 등 현대 공포물에 식상함과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터. 그런 만큼 무섭긴 하되 가엾고, 두렵긴 하되 인간미 물씬 풍기는 한국 귀신 이야기에 대한 갈증 또한 클 수밖에 없다. KBS 드라마2팀 윤창범 팀장은 “도깨비, 구미호, 저승사자 등 우리나라 전통 귀신들은 모두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즉 휴머니즘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전설의 고향’은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고 장담했다. ‘전통적 내용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제작진의 공언도 눈길을 끄는 대목. 지난 1977년 첫선을 보인 뒤 89년까지 이어지다 중단되고, 다시 96년 부활했다 99년 막을 내린 ‘전설의 고향’은 당시 종영의 이유로 거론된 소재 반복·진부한 주제의 위험성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8월 작품들과 관련, 제작진들은 “권선징악·인과응보 등 전통적 교훈을 전하는 한편 사회문제에 대한 풍자와 시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설의 고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전설이란 플롯의 외연을 얼마나 다채롭게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다. 윤 팀장은 “간단한 플롯 하나로 얼마든지 복합적인 구성, 참신한 창작이 가능하다.”면서 “수사물, 미스터리, 향토적 요소 등을 적절히 가미하고 고전에 대한 접근과 이야기 전개방식의 스펙트럼을 과감히 넓힌 만큼 시청자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씨는 “얼마나 호소력 있게 재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설의 고향’은 지난 3월 ‘드라마시티’가 폐지되면서 사라진 ‘단막극’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를 두고 단막극의 부활을 점치는 사람도 있지만, 섣부른 해석이란 지적이 많다.KBS측도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어찌 됐건 5명의 PD가 1∼2편씩 맡아 단막극 형식으로 제작하는 만큼, 단막극 논의가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한성별곡 정’의 곽정환 PD,‘쾌도 홍길동’의 이정섭 PD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출자와 최수종, 이덕화, 안재모, 박민영, 이진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점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산 공포+휴머니즘 이영미씨는 “8편 정도로는 본격적으로 ‘전설의 고향’이 부활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방송사마다 자존심을 거는 수목극 시간대에 편성한 만큼 전통 납량물의 부활을 실험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유료방송 불공정 마케팅 제재… 방통위, 내년 상반기 규정 마련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일 유료방송시장의 불공정 마케팅 등을 근절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유료방송시장의 불공정 행위와 시청자ㆍ소비자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막기 위해 방송법상 금지행위 규정을 도입하고, 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조사ㆍ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규 방송채널정책과장은 “방통위 소관분야인 통신, 방송, 융합서비스(IPTV) 관련법에서 방송분야만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와 제재조항이 없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단독]유명연예인 아들이 ‘PD로비’ 연결고리

    연예기획사들의 방송사 PD 상대 로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연예기획사 여러 곳에서 로비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자 소환 조사 및 압수수색을 병행하는 등 수사를 전면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31일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전날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YG엔터테인먼트 등이 소속 연예인들을 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방송사 PD들에게 금품 등을 전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회계장부 및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까지 팬텀엔터테인먼트가 방송사 PD들에게 주식로비 등을 벌인 정황을 잡고 수사해온 검찰은 최근 팬텀 말고도 몇몇 연예기획사가 PD 상대 로비에 합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팬텀 쪽이 강원랜드와 중국 마카오 카지노에서 방송사 PD들에게 고액 칩을 무상으로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카지노 로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랜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VIP명단을 확보했고, 이 명단에 YG 등 다른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유명연예인의 아들이자 J기획 대표 조모씨가 연예기획사들과 PD들을 연결시켜준 것으로 파악하고 조씨의 소환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해외언론, SBS 올림픽개막식 ‘몰래 영상’ 비판

    해외언론, SBS 올림픽개막식 ‘몰래 영상’ 비판

    SBS의 지난 29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영상 보도에 대해 해외언론들이 ‘옳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SBS의 보도를 ‘유출’(leak) ‘빼돌림’(sneak) 등의 단어를 사용해 보도했다. 비공개 연습을 몰래 촬영해 방송한 것은 정식 보도가 아닌 ‘불법적인 행위’이라는 의미다. NYT의 데이비드 바르보자 상하이 특파원은 “모든 사람들이 이 거대하고 놀라운 이벤트에 대해 어떤 것도 알리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주최측의 노여움을 산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SBS의 보도에 대해 ‘올림픽 개막식 영상이 몰래 유출됐다’(Olympics opening ceremony footage sneaked out)는 제목으로 기사화했다. 인디펜던트는 “전세계가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 주요장면을 이제 다 알아버렸다.”면서 “방송된 장면은 인터넷에 퍼져서 보안유지를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무색하게 미리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호주의 ‘더에이지’(Theage.com.au)는 ‘김빠진(blown) 올림픽 개막식’이라는 제목으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비밀유지가 한국 방송사에 의해 깨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은 SBS의 이번 보도를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소후닷컴’과 ‘163닷컴’은 SBS가 몰래 화면을 미리 공개하고 평가까지 한 것에 중국인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또 “SBS가 무지한 건지, 염치가 없는 건지 모르겠다.”고 한 네티즌의 글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이번 SBS의 보도에 대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쑨웨이더(孫偉德) 대변인은 “부적절한 방법으로 촬영한 화면”이라며 “기자로서의 직업윤리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사진=SBS 스포츠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법 못찾는 디지털방송 재송신 갈등

    최근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실시간 재송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지상파와 케이블 업계간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얼마전 한국방송협회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지상파 방송 실시간 재송신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면서부터. 방송협회는 “케이블 방송망을 통해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재송신하는 것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저작권 및 저작 인접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중지를 요구했다.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재송신이 중단되면 전체 케이블TV 1500만 가입자 가운데 디지털케이블TV에 가입한 150만가구가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 이들 가구는 일반 케이블TV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다. 이에 케이블TV협회는 지난 25일 “충분한 내부검토를 진행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회신하겠다.”는 뜻을 방송협회에 전달했다. 케이블TV 업계는 “난시청 해소 및 광고수익 증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40여년간 암묵적 동의하에 지상파 재송신을 해왔는데 지상파측이 이제 와서 저작권 문제를 꺼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상파 방송업계가 IPTV 상용화를 앞두고 콘텐츠 판매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김진경 케이블TV협회 홍보팀장은 “아날로그 방송에서는 무료보편적 서비스인데, 디지털로 바뀌었다고 해서 그 지위가 유료로 변해야 한다는 것은 법률적 근거가 없다.”면서 “지상파에 재송신 요금을 내려면 결국 수신료를 올려야 하는데, 시청자들이 이에 동의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단 당사자들간의 협상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신상근 방통위 뉴미디어과장은 “사업자간 계약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통위의 소극적인 자세와 관련, 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선사업자계약 후승인’이라는 과거 방송위의 안일한 자세 때문에 DMB·위성방송사업자가 지상파 재송신과 관련, 엄청난 곤욕을 치러야 했다.”면서 “방통위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입안과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지상파방송 3社 올림픽 중계… “차별화로 승부”

    지상파방송 3社 올림픽 중계… “차별화로 승부”

    2008 베이징 올림픽(8월8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각각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는 등 올림픽 중계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방송사 중 최대인원인 127명의 현지방송단을 파견하는 KBS는 1TV와 2TV를 차별화해 효과적인 교차 편성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1TV는 개폐막식과 주요 경기 생중계를 내보내고,2TV는 5개 띠편성을 통해 하이라이트 방송 및 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 한석준·이정민 아나운서가 베이징 현지에서 메인 MC로 나선다. 개막 당일인 새달 8일에는 홍기섭·김경란 앵커가 중국 현지에서 1TV ‘뉴스9’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박영문 KBS 베이징올림픽 방송기획단장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양궁, 소프트볼 분야 국제신호제작에 참여해 국제방송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형식과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겠다는 계획. 낮 시간대에 찾아갈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중국통’ 방현주 아나운서와 ‘젊은 피’ 김정근 아나운서가 주요 경기 생방송을 진행한다. 밤 시간대에는 김범도, 나경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한국경기 및 세계최고 수준의 경기를 편집한 ‘니하오 베이징’이 방송된다. 특히 개막식날에는 배우 청룽과 장쯔이, 육상 선수 류시앙과 탁구 선수 덩야핑 등 중국의 대표적인 연예·체육계 스타들의 독점 인터뷰가 마련된다. SBS는 서울과 베이징을 이원화한 동시진행으로 ‘베이징 2008’‘베이징 투데이’ 등을 꾸릴 예정이다. 박은경, 최기환, 최영아 아나운서가 현지 진행자로 활약한다.SBS는 또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약을 맺어 중계 중간중간 중국 문화에 관한 영상들을 제공하며, 인터넷망을 활용한 세계 첫 HD생방송도 실시한다.SBS 노영환 홍보부장은 “향후 2010∼2016년 동·하계 올림픽과 2010·2014년 월드컵의 중계권을 단독계약한 국내 방송권자로서 경쟁력 높은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송3사는 전 금메달리스트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해설자들을 영입해 안방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세다. KBS는 이원희(유도), 안재형·자오즈민 부부(탁구), 전병관(역도), 이용수(축구), 김광선(복싱), 이은경(양궁), 유영주(농구) 등의 라인업을 선보인다.MBC는 임오경(핸드볼), 김수녕(양궁), 방수현(배드민턴), 장지원(태권도) 등이 해설을 맡는다. SBS는 김경욱(양궁), 문대성(태권도), 심권호(레슬링), 장재근(육상), 전주원(농구), 황영조(마라톤) 등이 해설진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솔로활동 ‘A+’ 성적 받은 태양, 다시 빅뱅으로

    솔로활동 ‘A+’ 성적 받은 태양, 다시 빅뱅으로

    태양(본명 동영배·20)이 2개월 간의 솔로활동에 좋은 성적을 안고 빅뱅으로 돌아간다. 지난 5월 22일 첫 솔로앨범 ‘HO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로 각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의 1위를 석권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태양은 26일 방송되는 MBC ‘쇼!음악중심’에서 마지막 솔로 무대에 오른다. 태양은 이날 더블 타이틀곡이었던 ‘나만 바라봐’와 ‘기도’ 두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양은 모든 무대마다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여 왔지만 이번 무대는 첫 솔로활동의 마지막 무대인만큼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솔로데뷔 2개월 만에 각 지상파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과거 빅뱅의 위력을 솔로 활동으로 재현해 보였던 태양은 지난 20일 서울시 광진구 멜론악스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2회에 걸쳐 진행하며 4천여 관객석을 매진시키는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태양은 첫 솔로 앨범 활동을 마친 소감을 “빅뱅에서 혼자 나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라고 밝히며 “혼자서 모든 걸 부딪히고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공부가 됐다.”며 “이번 솔로활동을 시작하기 전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전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솔로 활동으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다시 빅뱅으로 돌아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한편 빅뱅은 8월1일 미니3집 ‘스탠드 업’(Stand Up) 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22에는 새 앨범에 대한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兆미만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허용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지상파 방송과 보도·종합편성채널을 소유할 수 있는 대기업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언론계 일각에선 “자본의 언론장악 가능성을 높였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공공성 저해 정책’이란 논란이 제기돼 온 방송법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상파방송과 보도·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소유가 금지되는 대기업 기준을 경제규모 성장을 고려해 현행 3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또 “케이블·초고속인터넷 등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인해 방송 분야 매출액만 별도로 산정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시장점유 제한 기준을 매출액(33%)에서 가입가구 수(3분의1)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SO의 방송구역 수 소유 제한도 전체의 ‘5분의1 이하’에서 ‘3분의1’ 이하로 완화했다. 그러나 이같은 법 개정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이번 개정안은 보도 및 종합편성채널 소유 대기업 기준을 완화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IPTV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지상파방송 소유 대기업 기준까지 추가해 ‘대기업 방송 진출용 법개정’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SO의 시장점유 제한기준 완화 또한 거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수익성 높은 알짜배기 방송구역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구역은 외면하는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 현상을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MSO를 중심으로 케이블TV 시장의 인수합병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지상파방송까지 포함한 대기업의 방송진출 허용은 한국사회의 민주적 여론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언론시장에 끼칠 충격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대비 없이 이뤄진 법 개정은 대기업에 방송을 몰아주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이달 30일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방통위는 국민 전체가구 수의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수단(지상파방송)을 확보해야 하는 ‘국민관심행사’ 대상을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으로 고시하기로 의결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팬텀 ‘PD로비’ 관련 강원랜드 압수수색

    팬텀 엔터테인먼트의 방송사 PD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가 강원랜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이모씨 등 팬텀 전 경영진이 강원랜드 출입권과 각종 칩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첩보에 따라 최근 강원랜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방송사 PD들이 차명계좌를 통해 팬텀 전 경영진에게 주식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 등이 지인과 친인척 등 명의로 차명주식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PD 가운데 일부는 공중파 방송사 국장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상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방송법시행령 ‘케이블 특혜’ 논란

    케이블TV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번 주 중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주 개정안이 의결되면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중 공포·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대기업 기준 완화. 개정안은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을 소유할 수 있는 대기업 기준을 자산 규모 ‘3조원 미만’에서 ‘10조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 및 언론시민단체들은 “자본에 의한 언론장악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겸영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문제다. 현행 ‘전국 77개 권역의 5분의1, 전체 케이블 TV 매출의 33%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것을 방송권역에 상관없이 ‘가입자 기준 3분의1 초과 금지’로 바꾸는 것이다. 이는 거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수익성 높은 알짜배기 방송구역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구역은 외면하는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 현상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이와 관련, 공공미디어연구소는 “방송구역 규제는 사전규제로 규제효과가 명확한 반면, 가입자 규제는 사후규제로 가입자 3분의1을 넘는다 해도 마땅히 제재할 수단이 없어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SO의 재허가 또는 재승인 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것도 ‘케이블TV 특혜법’이란 비판의 근거가 된다. 이는 IPTV 사업자의 허가기간을 최초 3년, 이후 5년으로 정한 것과 언뜻 형평성이 맞아 보이지만,SO나 위성방송은 기존 사업자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료방송인 지상파 방송의 허가기간은 3년으로 묶어 둔다는 측면에서 ‘지상파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狂韓病 걸린 한국인들” 지적에 네티즌 ‘분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우려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한국인들에 대해 “광한병(MKD·Mad Korean Disease)에 걸린 사람들”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까지 등장해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미국인 혹은 캐나다인으로 추정되는 ‘dandawg’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광우병 대 광한병(Mad Korean Disease vs Mad Cow Disease)’이라는 글에서 한국내 촛불 집회에 대해 ‘미친 한국사람 병(MKD)이 만든 결과’라는 비상식적인 논리를 폈다. 촛불집회 사진을 함께 게재한 그는 “두달여 전부터 수십만 명의 한국인들이 광한병에 감염됐다.”며 “이 병은 사람들에게 촛불을 들고 저항을 하게끔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병의 상태가)심각해지면 사람들은 난폭하게 변해서,버스를 뒤집고,빌딩을 파괴하며 경찰에게 해를 입히게 된다.”고 적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가 마치 비상식적 집호인 양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 광우병에 대해서도 “한국 사람이 감염된 적이 없고,전 세계적으로도 (감염사례가)거의 없다.”며 실체와는 다른 주장을 편 그는 “(광우병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광한병으로 인해 죽은 사람은 없지만,수십명의 사람들이 다쳤다.”고 적는 등 시종 어처구니없는 대비를 하고 있기도 하다. 또 “광한병은 한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광한병이 (한국인의)정신 세계를 지배함에 따라 과학적·이성적인 토론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블로거의 글은 미국전문 정보·뉴스 포털사이트를 표방하는 ‘유코피아닷컴’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유코피아닷컴’의 글을 소개하면서 “MBC가 광한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해 일련의 촛불집회가 특정 방송사 프로그램의 선동에 의해 유발된 것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논리를 폈다. 그는 이 글에서 “MBC는 한국인을 미치게 한 방송,즉 MBC=Mad Broadcating Company”라는 색다른 해석까지 더했다. 조씨는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117개 수입국 국민중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없다.”며 “한국인을 ‘상상의 광우병 공포’에 빠뜨린 원인제공을 한 것이 MBC”라고 규정하는 등 MBC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광한병’이라는 성격 규정에 대해 “이번 사건에 합당한 단어”라는 측과 “본질을 알지 못한 채 하는 망언”이라는 측으로 나뉘어 열띤 공방을 펼치고 있다.그런가 하면 ‘lethe66’등 일부 네티즌들은 “외국에서는 별 관심도 없는 국내 문제에 대해 너무 자세히 써 놨다.”며 “촛불에 대한 여론을 왜곡하려고 외국인이 적은 글처럼 위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태극마크 뒷바라지 여념없는 조연들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태극마크 뒷바라지 여념없는 조연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태릉선수촌 관계자들만 그런 것도 아니다. 베이징에선 재중국 대한체육회 회원들이 대회 기간 응원단의 숙식과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고 선수들이 행여 금지약물 검사에 걸릴까봐 교육에 노심초사하는 이들도 있다. 또 공식 응원단복을 만들어 현지에 배송하느라 여념이 없는 이들도 있다. 이들을 만나봤다. 27일 개촌식을 갖는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근처의 ‘프라임 호텔’에는 ‘코리아 하우스’가 들어선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 응원단 및 대회 지원을 위한 ‘키스테이션’ 역할을 떠맡게 된다. 이런 준비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2월12일 문을 연 대한체육회 베이징올림픽 연락사무소 직원들의 노력 덕분. 이 사무소 소장인 이병권(61) 재중국 대한체육회 회장의 영향력과 80만명이 넘는 회원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2005년 4월 대한체육회의 15번째 해외지부로 탄생한 이 회는 베이징 등 8곳에 지회를 두고 10개 경기단체가 가맹, 창설 4년 만에 튼튼한 뿌리를 내렸다. 대한체육회는 이 회와 긴밀한 연락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락사무소를 만들어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선수단 적응 훈련과 현지 응원 체계 등을 마련해 왔다. 2006년 2월부터 이 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중국 체육계나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정홍용(39) 대외연락관으로부터 준비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메일로 나눈 일문일답. ▶어떤 계기로 이 일을 맡게 됐나. -10년 유학 생활을 마치고 2006년 귀국을 준비할 즈음, 함께 근무하고 있는 임병익 연락관의 제의를 받고 올림픽에 대한 비전을 키우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자고 결심했다. ▶얼마 전 서울을 다녀갔는데. -한 방송사의 제작단에 초청돼 현지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설명했고 박태환(수영), 장미란(역도), 남현희(펜싱) 등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게 선수촌과 종목별 경기장, 올림픽 시설을 설명하고 돌아왔다. ▶연락사무소의 임무를 요약하면. -대회 조직위원회(BOCOG)와의 연락 업무,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한국 선수단 방문시 정보 및 편의 제공, 현지 적응 및 마무리 훈련 안내, 체계화된 응원단 지원 등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재중국 체육회의 영향력은 어디에서 나오나. -많은 회원들의 노력이 우선이겠지만 이 회장이 중국 체육국장,IOC위원,BOCOG 위원장 등 ‘빅3’의 서울 방문 때 자신의 승용차를 동원해 공항 영접을 하는 등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쓰촨성 지진 참사 때는 800만원을 모금해 국가체육총국에 전달했는데 놀라워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던 관계자들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 ▶현지에선 대회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평가하나. -20일부터 베이징의 모든 차량이 홀짝운행제를 시행하는 등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힘이 동원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처음엔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명분과 경제적 이익을 겨냥하는 실리를 둘 다 좇았지만 최근에는 사고없는 안전한 대회로 초점이 옮겨졌다. 따라서 지나친 통제와 보안 강화로 상당한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 무더운 날씨와 대기오염 문제도 해결이 난망하다. ▶아쉬운 점이나 해결이 안 되는 문제는 없나. -숙박난이나 바가지 요금을 피할 겸 해서 경기장 주변에서 야영하면서 응원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테러 위험 등 여러 이유로 불가능해졌다.10만장 정도로 예상했던 입장권 확보도 쉽지 않다. 노력하고 있지만 얼마나 성과를 올릴지 모르겠다. ▶2년 동안 힘들었겠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 낮에는 연락 업무를 하고 밤에는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힘들었다.‘대표 심부름꾼’이란 생각으로 버텼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美 대선] 언론 스포트라이트 ‘오바마 압승’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유럽·중동 순방에 미 방송의 간판 앵커들이 총출동한다. 16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의 첫 해외 순방에 ABC방송의 찰리 깁슨,NBC방송의 브라이언 윌리엄스,CBS방송의 케이티 쿠릭 등이 동행취재에 나선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지난 4개월 동안 3차례의 해외 순방시 단 한 명의 주요 지상파 방송 앵커도 동행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비가 된다. 주요 방송 앵커들의 총출동에는 오바마와의 단독 인터뷰라는 솔깃한 제안이 작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각 방송사 앵커들은 주요 방문국마다 단독 인터뷰를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매케인과는 달리 오바마는 뉴스를 몰고 다니고 첫 흑인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외국의 반응을 현장감 있게 전할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의 동행취재를 촉발시켰다고 분석했다. 오바마의 유럽·중동 방문에는 200여명의 기자들이 동행취재를 신청했으나 오바마 캠프측에서는 사정상 5분의1 정도밖에는 수용할 수 없어 경쟁률이 5대1에 육박한다. 반면 매케인이 지난 3월 영국과 프랑스·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NBC와 ABC는 특파원들만 보냈고,CBS는 특파원마저 보내지 않았다.2주 전 콜롬비아와 멕시코 방문 때에도 NBC와 ABC는 특파원들이 동행취재를 했지만 거의 다뤄지지 않았었다. 오바마에 대한 언론의 높은 관심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지난 3년 동안 타임과 뉴스위크는 오바마를 모두 12차례에 걸쳐 표지인물로 다룬 반면, 매케인이 이들 시사주간지의 표지에 등장한 것은 5차례에 그쳤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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