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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축구 자료 4만여점 수집 이재형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김문이 만난사람] 축구 자료 4만여점 수집 이재형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피천득 선생은 생전에 2002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붉은 악마’라는 시를 지었다. ‘붉은 악마들의/끓는 피 슛! 슛! 슛 볼이/적의 문을 부수는/저 아우성! 미쳤다. 미쳤다/다들 미쳤다 미치지 않은 사람은/정말 미친 사람이다.’ 그랬다. 2002년 6월 18일이다. 이탈리아와 16강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환상적인 헤딩골을 터뜨려 온 국민을 환각상태에 빠뜨리게 했던 광경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다면 당시 그 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03년 어느 날이다. 한 TV방송에서 월드컵 1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에콰도르의 바이런 모레노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모레노 주심은 거친 플레이를 일삼는 이탈리아 공격수 토티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시켰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편파 판정, 홈팀 봐주기’라고 맹비난했다. 방송사는 모레노 주심을 만나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다시 물었고 모레노는 공명정대한 판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안정환 선수가 넣은 골든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자는 심장이 멎을 듯한 전율을 느꼈고 ‘저 공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고 다짐했다. 축구역사문화연구소 이재형(53) 소장이 바로 그 남자다. 이 소장은 그날부터 혼자서 안정환의 골든볼을 찾아오는 작전에 들어갔다. 우선 수소문 끝에 모레노의 주소지를 파악한 다음 모레노에게 줄 선물을 마련했다. 그냥 달라고 하면 선뜻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사진집에서 가장 잘 나온 모레노의 사진을 골라 서울시내의 한 동판 제작사를 찾았다. 되도록 최고급으로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마침 제작사 사장이 축구를 좋아했던지라 이 소장의 뜻을 전해듣고 원래 가격보다 좀 싸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동판이 완성되자 이 소장은 동판 제작과정을 촬영한 연속사진과 월드컵 기념 히딩크 넥타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진집, 월드컵 기념 공 등 네 가지 선물을 꾸린 보따리를 들고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로 날아갔다. 이때가 2004년 2월 3일이었다. ‘키토 0203 작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나름대로 반드시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다짐에서 작전명을 세웠던 것이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보문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 소장을 만나 당시 내용을 들었다. “모레노의 집에 도착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틀 전 업무차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 20여일 후에나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허탕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고민 끝에 현지에서 봉제업을 하는 교포에게 부탁했습니다. 모레노가 오는 즉시 ‘골든볼을 꼭 기증해 달라’는 간곡한 내용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맡기고 귀국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한국에 돌아와 연락을 애타게 기다린 지 20여일 지나자 골든볼을 기꺼이 기증하겠다는 대답을 듣게 됐고 며칠 뒤 공무차 귀국하는 주에콰도르 대사관 직원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전달받았다. 또한 모레노가 보낸 보따리에는 골든볼뿐만 아니라 당시 이탈리아 선수 토티를 퇴장시킨 레드카드와 자신이 입었던 주심 유니폼, ‘대한민국 국민이 이 볼을 보면서 월드컵의 감격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이재형 소장에게 영구히 기증한다’는 내용의 서신까지 담겨 있었다. 이렇게 해서 한·일월드컵 16강에서 터뜨린 안정환의 골든볼은 현재 수원월드컵박물관에 기증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의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에는 스페인전에서 패널티킥으로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홍명보의 볼’이었다. 월드컵조직위원회, 대한축구협회 등에 수소문했으나 어느 누구도 공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여러 자료를 뒤진 끝에 ‘2002 FIFA 공식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전 주심이 이집트의 가말 알 간두르라는 사실과 이집트축구협회를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즉시 간두르에게 이집트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고 그렇게 해도 좋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 소장은 2006년 8월 3일 작전명을 ‘0803’이라고 정하고 카이로행 비행기에 올랐다. 3일 뒤 마침내 가이드와 함께 간두르의 집에 도착했다. 자연스럽게 한·일월드컵 당시의 상황이 화제가 됐다. 모호한 판정으로 스페인 축구팬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던 일, 그래서 학교 다니는 딸에게 1년간 경호원을 붙였던 일 등을 털어놨다. 이어 간두르는 4강볼을 보여주었다. 볼에는 당시 4강 신화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여러 사인들이 있었다. 주심과 부심, 감독관 등의 친필 사인이었다. 경기가 끝났을 때 간두르는 심판들에게 “현역 심판복을 벗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4강을 결정지은 공을 보관하고 싶다”고 말해 각자 공에 사인을 해주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러나 간두르는 기증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장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설득했다. 4강볼이 이집트에 있으면 한 개인의 영광이겠지만 한국에 가면 한 나라의 영광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때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4강볼은 한국축구 100년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 증거자료로 빛을 발할 것이며 박물관에 영원히 보관하면서 가말 알 간두르란 이름으로 명패를 새겨 공과 함께 당신의 명예가 영구히 보존되도록 할 것이라고 몇번이고 말을 했지요. 언제든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간두르는 마음이 흔들렸던지 잠시 가족회의를 열고 나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 공을 바친다’는 편지와 함께 4강볼을 건네줬지요.” 이 소장의 끈질긴 설득과 축구 열정에 감동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틀 후 대사관에서 공식 전달식이 열렸다. 간두르가 대사에게 기증하고 이 소장이 공을 전달받는 형식을 거친 뒤 귀국했다. 이러한 사실은 곧 국내 언론에 보도됐다. 일부에서는 ‘홍명보의 4강볼’이 경매시장에 내놓으면 22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소장은 간두르와의 약속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 이처럼 한국 축구의 보물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지만, 그가 세계 40여개국을 다니면서 꾸준히 모은 축구자료는 통틀어 모두 4만여점에 이른다. 그가 사는 아파트는 온통 축구자료로 가득하다. 한국축구 100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각종 사진자료, 1954년 월드컵 때부터 입었던 유니폼 등을 비롯해 축구대회 포스터, 축구화, 축구공, 국내외 축구스타 사진, 엠블렘 등 말 그대로 축구에 관한 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모은 것들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펠레가 무명시절에 찼던 축구공이다. 가죽 조각을 일일이 이어붙인 다갈색의 수제품으로 펠레의 친필사인과 브라질축구협회의 인증서도 있다. 2003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골동품 경매장에서 경매물건으로 나왔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직접 구입했다. 펠레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귀한 공을 수집한 후 펠레 관련용품만 100여점을 모았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입고 출전한 등번호 10번의 유니폼, 펠레 관련 서적들, 펠레 모형의 인형, 기념우표, 초상화 등이 대표적이다. 펠레와 함께 세계축구사에서 전설로 통하는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우의 공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경매장에서 입수한 뒤 2004년 리스본에서 에우제비우를 만나 직접 사인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가 축구에 관심을 가진 것은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를 하면서였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축구부가 없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축구와의 인연이 끊어졌다. 축구선수가 되지 못하자 보상심리가 발동돼 축구관련 자료수집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서울 돈암동의 한 은행에서 받은 축구공 모양의 플라스틱 저금통이 최초의 수집품이다.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축구장을 찾았고 여러 자료들을 모아나갔다. 대학에서 금속학을 전공한 그는 국내외 축구자료들을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다니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월간축구’(현 베스트일레븐)라는 축구잡지 기자를 지원했다. 이때부터 경기를 관람하고 좋아하는 축구선수들과 만나는 것이 일이자 취미가 됐다. 그렇게 바삐 지내다 보니 아직 결혼을 못했다. 그는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어김없이 축구장에 나가 직접 선수로 뛴다. 이때마다 공격수로 평균 두세 골씩 넣곤 했는데 축구황제 펠레의 통산 1300골보다 더 많은 4000골을 넣었다며 웃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축구복합문화센터, 축구박물관을 짓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인터뷰를 마친 이틀 후 그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로 향했다. 어떤 귀중한 자료를 수집해올지 궁금해진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재형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동기계공고와 인하대 금속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였으며 중학교 때부터 축구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2004년 3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골든볼’을 에콰도르에서 찾아냈다. 2006년 8월에는 한·일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홍명보의 4강볼’을 이집트에서 찾아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40여개국을 다니면서 귀중한 축구 관련 자료 4만여점을 모았다. 그동안 소장전을 몇 차례 가졌다. 현재 축구자료 수집가로 활동하면서 축구역사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잡지 ‘베스트일레븐’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22억짜리 축구공’이 있다.
  • 천사, 사장님, 아이돌 친구…교복 빌려 입은판타지 드라마

    천사, 사장님, 아이돌 친구…교복 빌려 입은판타지 드라마

    아이스하키부에서 활동하는 민석(서인국)은 까칠하고 무뚝뚝한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행방불명된 형을 대신해 대기업의 본부장으로 일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 싱가포르에서 투자 계약을 성사시킨 뒤 헬기를 타고 회사에 복귀하더니, 엘리베이터에서 급하게 교복으로 갈아입고 학교로 달려간다. 지난 16일 처음 전파를 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의 첫 장면이다. 유제원 PD는 “10대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그리는 청소년드라마와는 다르다”면서도 “직장생활을 하는 주인공을 통해 10대들은 기성세대의 애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의 청소년 드라마는 더 이상 예전의 인기작품 ‘사춘기’와 ‘학교’ 같지 않다. 교복 입은 10대가 주인공이지만 그가 겪는 삶은 평범한 10대와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또는 10대들의 일상에 추리와 미스터리 요소가 버무려지고 연예계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야기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든 10대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판타지’는 필수요소로 굳어지고 있다. 이달 말 첫 방송하는 KBS ‘하이스쿨:러브온’은 ‘판타지 성장 로맨스’를 표방한다. 위기에 빠진 고교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된 천사가 고교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시작한다. 천사는 고교생의 집에 머물고 함께 학교를 다니며 평범한 고교 2학년의 사랑과 고민, 성장을 경험한다. 그룹 인피니트의 우현과 성열, 김새론이 주인공을 맡았다. 1990년대 청소년 드라마는 10대들의 일상과 문화를 건전하게 그렸다. MBC ‘사춘기’(1993)와 ‘나’(1996)가 대표적이다. ‘청소년은 이래야 한다’는 식의 계몽성이 도드라져 “어른들이 보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10대의 현실에 깊이 발을 디딘 드라마들이 사랑받았다. 1999년 시작된 KBS ‘학교’ 시리즈는 반장과 우등생, 반항아와 왕따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학교 현장의 문제들을 다뤘다. KBS ‘학교 2013’(2013)과 ‘정글피쉬2’(2010)는 학교폭력과 입시지옥, 교권추락 등의 문제들을 묵직하게 제기해 화제가 됐다. 한편으로는 KBS ‘반올림’(2003)이 평범한 여중생의 눈에 비친 세상을 섬세하게 그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의 드라마들은 10대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이라는 메시지는 그대로지만 이를 풀어내는 설정은 평범한 10대가 경험하기 힘든 판타지 위에 서 있다. KBS ‘드림하이’(2011)는 연예예술고 학생들이라는 흔치 않은 인물들을 내세웠다. tvN ‘몬스타’(2013)는 음악동아리로 모인 고교생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지만 아이돌 스타가 같은 반 친구가 된다는 설정에서 출발했다. ‘하이스쿨:러브온’의 이은미 PD는 “과거에는 리얼리즘에 기반한 청소년드라마가 사랑받았지만 이제는 10대들의 트렌드가 변했다고 판단해 판타지 장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중학생 정영서(14)양은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을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면 다양한 상상도 해보고 많은 걸 얻을 수도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강예지(17)양도 “굳이 드라마에서까지 입시나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보며 현실과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건 10대들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한편으로는 리모컨을 쥔 어른들이 청소년 드라마를 더 이상 찾지 않자 방송사들이 택한 절충안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 평론가는 “청소년이 주인공이지만 기존의 청소년 드라마보다는 상업적인 포인트가 강해지는 추세”라면서 “10대를 대변한다기보다 10대를 대상화하는 드라마가 늘었고 기성세대와 아이돌 스타를 좋아하는 10대들 모두가 소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짚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송종국·안정환·김성주 콤비… MBC가 웃었다

    브라질월드컵을 두고 방송 3사의 중계 전쟁도 치열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치러진 그리스 대 콜롬비아전과 이탈리아 대 잉글랜드전, 일본 대 코트디부아르전 모두 MBC가 각각 2.4%와 6.9%, 8.5%로 공동 중계한 3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4일 치러진 멕시코 대 카메룬전에서도 2.4%로 1위에 올랐다. MBC는 특히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송종국,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를 앞세워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들이 중계한 경기가 타 방송사보다 크게는 3% 포인트까지 앞선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다진 중계진 간의 호흡이 잘 맞고 안정환의 거침없는 입담이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뽀빠이’ 실사판?…한쪽 팔 둘레만 46cm인 팔씨름 챔피언 화제

    오른쪽 팔뚝 둘레만 46cm에 달하는 팔씨름 챔피언이 소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팔씨름 세계 챔피언인 독일 선수 마티아스 슐리테(27)의 근황과 함께 그가 어떻게 팔씨름 선수를 하게 됐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세계를 여행하며 팔씨름 전문 선수로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10년에는 국내 방송사인 SBS의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알려진 그의 오른쪽 팔뚝의 둘레는 43cm, 현재는 이보다 3cm 더 두꺼워질 정도니 열심히 팔뚝 단련을 계속 해온 듯하다. 지금까지 슐리테는 독일 자국에서 열린 챔피언십에서 8번 우승했으며 유럽 등 국제적인 대회에서는 14차례나 우승했다. 심지어 그는 특별히 제작된 팔씨름 로봇도 이겼다. 오로지 오른쪽 팔뚝만 단련하는 슐리테의 왼쪽 팔은 정상이지만 왜소해 보인다. 이 때문에 ‘헬보이’나 ‘뽀빠이’라고도 불린다. 슐리테는 자신이 팔씨름 전문 선수가 된 계기에 대해 “2004년 (자신이 살던) 할덴스레벤의 한 조그만 술집은 그 지역에서 가장 강한 팔씨름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었다”면서 “이때가 내 첫번째 경기로 선수로서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팔씨름에 관한 어떤 지식도 연습도 없이 난 90kg급 아마추어 경기에서 이겼다. 그때 난 16세였고 몸무게는 고작 65kg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선,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은 왜소해 보이는 내게 미소를 지었지만 내가 우승하자 즉시 태도를 바꿨다”고 말했다. 슐리테는 최근 자국에서 TV 광고 모델로 발탁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막 오른 방송3사 월드컵 중계전쟁… 최후 승자는

    막 오른 방송3사 월드컵 중계전쟁… 최후 승자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 막을 올리며 방송 3사의 중계 전쟁도 ‘킥오프’했다. 방송 3사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공동 중계에 돌입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은 SBS가 단독으로 중계했다. 최근 케이블과 종편에 쫓기는 신세가 된 지상파는 이번 공동 중계를 통해 다시 주도권을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방송사들의 승부처는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의 면면이다. 저마다의 지식과 재치, 입담이 화려해 축구 마니아들의 선택지도 다양하다. SBS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줄곧 해설을 맡으며 신뢰를 받아 온 차범근 해설위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배성재 아나운서와 차두리가 가세한다. 박지성이 방송위원으로 투입돼 국내에서 경기 전망과 분석의 역할을 맡는 점도 단연 화제다. MBC는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활약한 송종국과 안정환, 김성주 아나운서의 3인 해설 체제를 확정하고 자사 예능 프로그램과 평가전으로 얼굴을 알렸다. KBS는 이영표와 김남일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하고 조우종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일단 초반 시청률은 SBS와 MBC가 양분하는 분위기 속에 소수점 한 자릿수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개막전인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경기는 SBS(2.3%), KBS(1.6%), MBC(1.5%) 순이었으며 조별예선 멕시코 대 카메룬 경기는 MBC(3.2%), SBS(2.0%), KBS(1.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TNMS의 집계에 따르면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경기와 멕시코 대 카메룬 경기 모두 MBC(각각 2.9, 3.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포털사이트나 축구 커뮤니티 등의 투표에서 SBS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진 것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이는 새벽 시간대 외국 팀 경기의 주 시청자층은 축구 마니아들이고, 이들은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대중적 인기보다는 전문성과 호흡을 중요한 기준으로 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BS는 차범근과 배성재의 조합이 일찌감치 검증을 거쳤지만, 그에 못지않게 송종국과 김성주의 호흡도 잘 맞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약체로 평가받았던 KBS는 이영표가 선수 시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해설과 분석력을 발휘하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초반 부진을 비롯해 주요 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다. 또 한준희(KBS)와 박문성(SBS) 등도 축구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해설위원으로 꼽히며 선수 출신 해설위원 못지않게 힘을 싣고 있다. 한편 방송사들은 인터넷 및 모바일로 ‘멀티앵글 서비스’를 제공해 TV 중계에서 놓친 ‘1㎜’를 보여 준다. 경기장에 설치된 20여대의 카메라가 득점이나 반칙, 실수 장면 등을 촬영한 것을 시청자들이 원하는 각도와 위치를 선택해 다각도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무한도전 방송사고, 손예진 나오다가 다시 똑같은 화면 대체 왜?

    무한도전 방송사고, 손예진 나오다가 다시 똑같은 화면 대체 왜?

    무한도전 방송사고, 손예진 나오다가 다시 똑같은 화면 대체 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4일 방송사고를 냈다. 무한도전은 이날 오후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을 위한 ‘무한도전 응원단 특집’을 방송하던 중 이미 방송된 분량을 다시 내보냈다. MBC와 제작진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응원단’의 새 얼굴을 찾기 위한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배우 손예진이 응원단원 면접에서 숨겨둔 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응원단에는 손예진 외에도 배우 정일우와 개그맨 지상렬, 애프터스쿨의 리지, 비원에이포(B1A4)의 바로가 합류했다. 또 ‘무한도전’ 공식 응원가인 ‘빅토리 송’과 ‘승리의 시간’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으로 환생한 ‘겨울 왕국’ 엘사, 그녀는 누구?

    사람으로 환생한 ‘겨울 왕국’ 엘사, 그녀는 누구?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 왕국’의 여주인공 엘사를 닮은 여성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18세 소녀 안나 페이스(Anna Faith). 미국 플로리다에서 모델 겸 배우로 일하고 있는 안나는 애니메이션 속 엘사가 환생한 착각이 들 만큼 그녀를 쏙 빼닮았다. 이미 인스타그램(Instagram: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도 25만 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어린아이들의 생일파티와 학교 행사에 초대받아 엘사 코스프레 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 그녀는 한 드라마 오디션에 지원한 후, 꿈에 부풀어 있다. 왜냐하면 디즈니 소유의 방송사 ABC 미드인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의 시즌4 ‘겨울왕국’편 엘사역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백설공주를 비롯해 신데렐라, 피노키오 같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기억을 잊은 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한편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의 ‘겨울왕국’ 편 엘사역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미국 하이틴 뮤지컬드라마 ‘글리’(Glee)에서 치어리더 주장 퀸 파브레이역을 맡았던 다이애나 애그론(28)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 Anna Faith Instagram / SportNew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마음 붙일 곳 없는 안방극장 ‘하향 평준화’ 왜?

    마음 붙일 곳 없는 안방극장 ‘하향 평준화’ 왜?

    “마음 붙이고(?) 볼만한 드라마가 없다.” 안방극장이 유례없는 비수기를 맞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TV 드라마 한두 편쯤 정해 놓고 방송 시간을 기다리는 ‘낙’이 사라졌다”는 얘기들이 터져 나온다. 실제로 시청률을 훑어봐도 그렇다. 주중 미니시리즈는 물론 주말 드라마까지 시청률은 10% 안팎을 오갈 만큼 저조하다. 지난 2월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한 이후 이렇다 할 화제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 고만고만한 시청률의 ‘드라마 하향 평준화’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사에서 가장 힘을 준다는 수목 드라마들만 봐도 이런 상황은 그대로 감지된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이승기, 차승원, 고아라, 안재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하지만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 장르물인데도 양념인 코미디가 제대로 버무려지지 못한 데다 주연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만큼의 상승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이승기가 눈을 다쳐 촬영이 중단돼 결방되는 사고까지 겹쳐 지난 11일 대체된 스페셜 방송분의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곤두박질쳤다. 김명민 주연의 법정 드라마 ‘개과천선’이나 KBS ‘골든 크로스’ 역시 무거운 주제에 흡인력이 떨어져 시청률 상승의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월화극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이종석·박해진 주연의 SBS ‘닥터 이방인’은 초반에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전개로 기대가 높았으나 10% 초반대 시청률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의학 드라마인 데다 불명확한 멜로 라인이 오히려 극의 힘을 빼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류스타 김재중과 연기파 배우 이범수 등이 주연한 ‘트라이앵글’도 최완규 작가 특유의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올인’ 등 작가의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라는 실망과 함께 6~7%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는 중이다. 무엇보다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의 여주인공 진세연과 백진희는 각각 ‘감격시대’와 ‘기황후’를 찍자마자 곧바로 투입된 경우. “주연배우가 준비와 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드라마에 투입돼 연기자는 물론 시청자들도 피로감이 높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웬만큼만 선전하면 30% 시청률을 잡는다는 주말극 쪽도 시청자들이 ‘눈 둘 데’가 없다. 주말 프라임 시간대인 밤 10시에 방영되는 이동욱·이다해 주연의 MBC ‘호텔킹’은 10%대 초반,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SBS ‘엔젤 아이즈’는 7~8%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처럼 드라마들이 시청률 하향 평준화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계 안팎에서는 최근의 드라마 부진에 대해 흥행 공식만 좇은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나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씨는 “방송사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인기 있던 드라마의 공식을 베껴 자기 복제극을 계속 내놓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서 “소재나 구성에서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창의적인 작품은 없고, 관행적인 흥행 코드만 답습하면 부진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SBS ‘신의 선물14일’이나 ‘쓰리 데이즈’ 등 장르물이 쏟아졌지만 용두사미형이 많았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 평론가는 “범죄 장르물이나 이종 장르가 결합된 드라마일수록 작가의 초기 기획 의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드라마들은 후반부에 그런 의도가 흐려져 실망감을 안긴 사례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기획이 겹치고 준비가 덜 된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도 문제다. 함영훈 KBS 드라마국 기획팀장은 “인기 드라마는 대본, 연출, 연기력 등 3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면서 “최근 기획 단계부터 유행하는 소재로 쏠림 현상이 심한 데다,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제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완성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도 드라마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日방송 외래어 많아 정신적 피해” 소송건 시민 패소

    “日방송 외래어 많아 정신적 피해” 소송건 시민 패소

    지난해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를 상대로 방송의 과도한 영어 외래어 사용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한 70대 시청자가 패소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나고야 지방법원은 기후현 가니시의 ‘일본어를 소중히 하는 모임’의 관리자인 다카하시 호지(72)가 NHK를 상대로 141만엔(약 141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 판결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사이토 키요부미 재판장은 “원고의 권리 등을 침해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피고(NHK)는 방송 프로그램을 편집할 자유가 보장돼 있다”고 말하며 NHK 측의 주장을 인정했다. 한편 원고는 NHK가 공영방송이라는 전제를 두고 “외래​​어의 남용에 불편을 품는 시청자에게 아무런 배려나 대책 없이 넓은 의미에서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사진=NHK 도쿄 시부야 센터 전경(위키피디아, CC BY-SA 3.0·Rs142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라질 거대 예수상에 축구유니폼 입힌 광고 논란

    브라질 거대 예수상에 축구유니폼 입힌 광고 논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라질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Christ the Redeemer)에 이탈리아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힌 광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이탈리아 스포츠 방송사 라이(Rai)가 만든 스팟광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만든 이 광고는 오페라 음악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영상 끝 부분의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장면. ‘라이’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거대 예수상에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혀 놓은 화면과 함께 ‘브라질이 우리를 기다립니다’란 카피가 나온다. 예수상을 관리해 온 리우 교구가 “이것은 거대 예수상의 이미지를 악용하는 범죄”라며 거세게 반발하자 라이는 즉시 광고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우 교구는 이번 신성 모독의 행위에 대해 540만달러(한화 약 55억)의 소송을 고려 중이며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금 전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저지 보이스’ 위해 바바라 월터스까지

    미국 ABC 뉴스의 간판 앵커였던 바바라 월터스(76)이 9일 뉴욕 엔젤로 갈라소 하우스에서 열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뮤지컬 영화 ‘저지 보이스’ 시사회에 참석했다. 바바라 월터스는 지난달 16일 50년간 몸담고 ABC 방송사를 은퇴했다. 영화 ‘저지 보이스’는 뉴저지 거리에서 살던 가난한 노동자 집안의 아이들 4명이 위대한 팝스타로 거듭나는 내용이다. 뮤지컬은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뿐만 아니라 주요 상을 휩쓸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변희재 트위터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 스펙 나쁘지 않아” 왜?

    변희재 트위터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 스펙 나쁘지 않아” 왜?

    변희재 트위터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 스펙 나쁘지 않아” 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트위터로 윤두현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해 경력을 의미하는 이른바 ‘스펙’이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 변희재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누구인지는 모르나 직책상 친노포털의 정치개입 모를 수 없는 자리다. YTN 시절 친노노조의 횡포도 충분히 경험했을 테다. 스펙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YTN은 광우병 거짓난동 이후 친노노조의 준동을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다. 무능한 KBS나 SBS 출신이 아닌 것만 해도 나름 평가할 만하다”며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지지의사를 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 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1995년 YTN 개국 당시 이직했으며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거쳐 YTN플러스 대표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두현 홍보수석 내정, 스펙 괜찮다” 변희재 트위터에 평가…윤두현 홍보수석 경력 보니

    “윤두현 홍보수석 내정, 스펙 괜찮다” 변희재 트위터에 평가…윤두현 홍보수석 경력 보니

    ’윤두현 홍보수석 내정’ ‘변희재 트위터’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트위터로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이른바 ‘스펙’이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 변희재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누구인지는 모르나 직책상 친노포털의 정치개입 모를 수 없는 자리다. YTN 시절 친노노조의 횡포도 충분히 경험했을 테다. 스펙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YTN은 광우병 거짓난동 이후 친노노조의 준동을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다. 무능한 KBS나 SBS 출신이 아닌 것만 해도 나름 평가할 만하다”며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지지의사를 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 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1995년 YTN 개국 당시 이직했으며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거쳐 YTN플러스 대표에 올랐다. 한편 물러난 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이정현 전 수석은 ’미니 총선’ 성격으로 판이 커진 7·30 재보선의 서울 동작을에 출마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싸이 신곡 ‘행오버’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

    [영상] 싸이 신곡 ‘행오버’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

    싸이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오전 싸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 풀 영상은 지난 6일 미국의 한 방송사의 토크쇼프로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곡은 힙합 장르의 곡으로 싸이와 스눕독이 공동 작사를,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함께했던 유건형이 싸이와 공동 작곡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뮤지비디오에는 싸이와 스눕독이 한국의 전형적인 음주 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내 흥미롭다. 폭탄주를 제조하는 모습과 컵라면과 숙치해소 음료를 마시고, 사우나에 몸을 담그는 등 한국 특유의 숙취해소 문화도 담았다. 특히 싸이의 소속사 식구인 지드래곤과 2NE1의 씨엘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영상=유튜브: officialps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길환영 KBS사장, 이사회 해임제청 무효 소송

    길환영 KBS사장, 이사회 해임제청 무효 소송

    길환영 KBS 사장이 9일 자신에 대한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길 사장은 이날 오전 배포한 ‘KBS 이사회 최근 의결과 관련한 사장 입장’ 자료에서 “이사회의 비이성적·비합리적 결정에 대해 사장 해임제청 결의 무효소송과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이사회가 사장 직무정지를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길 사장은 “이사회 해임제청안 가결은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법적 근거가 모호하고 제안 사유가 객관적·논리적이지 못하다”면서 “최초 해임제청 사유는 사라지고 파업으로 인한 현 상황을 과장 확대해 가장 중요한 사유로 만들어 처리한 것은 매우 설득력을 상실했으며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가 불법파업 노조 힘에 굴복해 사장퇴진을 한다면 방송사상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KBS사장은 이사회나 노조,각 직능단체들 눈치를 살피느라 소신경영을 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KBS 이사회는 지난 5일 길환영 사장에 대해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능력 상실, 부실한 재난보도와 공공서비스 축소에 대한 책임, 공사 경영실패와 재원위기 가속화에 대한 책임 등 사유를 들어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해임제청은 안행부를 거쳐 청와대에 전달된다. KBS 이사회는 사장 임명과 해임 제청권만을 갖고 있다.실제 임명과 해임은 대통령 권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트위터에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스펙 괜찮은 것 같다…노조 준동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 출신”

    변희재 트위터에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스펙 괜찮은 것 같다…노조 준동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 출신”

    ‘변희재 트위터’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트위터로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이른바 ‘스펙’이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 변희재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누구인지는 모르나 직책상 친노포털의 정치개입 모를 수 없는 자리다. YTN 시절 친노노조의 횡포도 충분히 경험했을 테다. 스펙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YTN은 광우병 거짓난동 이후 친노노조의 준동을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다. 무능한 KBS나 SBS 출신이 아닌 것만 해도 나름 평가할 만하다”며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지지의사를 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 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1995년 YTN 개국 당시 이직했으며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거쳐 YTN플러스 대표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트위터로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 두고 “스펙은 나쁘지 않다” 평가

    변희재, 트위터로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 두고 “스펙은 나쁘지 않다” 평가

    ‘변희재 트위터’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트위터로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이른바 ‘스펙’이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 변희재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 누구인지는 모르나 직책상 친노포털의 정치개입 모를 수 없는 자리다. YTN 시절 친노노조의 횡포도 충분히 경험했을 테다. 스펙은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YTN은 광우병 거짓난동 이후 친노노조의 준동을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다. 무능한 KBS나 SBS 출신이 아닌 것만 해도 나름 평가할 만하다”며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에 지지의사를 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 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하다 1995년 YTN 개국 당시 이직했으며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거쳐 YTN플러스 대표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코앞인데… 애도 속 거리응원 딜레마

    월드컵 코앞인데… 애도 속 거리응원 딜레마

    세월호 참사 이후 온 나라가 50여일째 ‘국상’(國喪) 분위기에 젖은 가운데 코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한국-러시아전(6월 18일 오전 7시) 거리응원 여부와 장소 등을 놓고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거리응원이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깰 수 있다”는 의견과 “힘을 합친 응원으로 국민이 지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셈이다. 여전히 세월호 실종자 10여명이 남은 데다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축제판은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희생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된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비단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세월호 참사는 월드컵으로 잊혀선 안 될 문제”라며 “한 달이나 지속되는 월드컵 기간에 국민의 분노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잊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등도 월드컵 열기에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묻힐까 걱정된다는 우려를 거듭 밝힌 바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불거진 자본과 결탁한 대규모 길거리응원에 대한 피로감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와 KT가 후원을 맡게 된다.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정윤수씨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거리응원은 순수성을 잃고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를 중심으로 기업, 방송사, 연예인 등이 정교하게 기획된 상업 이벤트로 변질됐다”면서 “재벌이 주도하는 거리응원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교수 역시 “붉은 악마도 이전보다는 조금 조용하게 하려고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재벌이 후원하고 붉은 악마 같은 상업적인 조직이 주도하는 거대한 마케팅 공간에 시민이 휩쓸릴 필요가 없다”며 “현재 붉은 악마의 응원 방식은 국가주의의 또 다른 발현”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붉은 악마 측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거리응원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형오 붉은 악마 미디어팀장은 “피땀 흘려 가며 월드컵을 준비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 본래 목적”이라면서 “다만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자 응원 중 잠시 침묵하는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 악마 측은 서울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기 때문에 광화문광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올림픽공원 등 대체 장소를 물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서울 영동대로를 거리응원 장소로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으며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상업화 논란에 대한 부담을 지닌 붉은 악마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거리응원을 진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팀장은 “대규모 거리응원 때 안전 조치를 하려면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후원을 받는 것”이라며 “후원 기업들도 (홍보 등에) 어느 정도 이득을 얻어야 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서울광장에 분향소가 있는데 그 옆에서 거리응원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라면서 “정해진 건 없으며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정연주·김재철 이어 세번째 해임

    KBS이사회가 5일 길환영 사장 해임을 의결해 역대 공영방송사 사장 중 세 번째 해임 사례가 됐다. 공영방송 사장 첫 해임 사례인 정연주 전 KBS사장은 잔여 임기가 15개월 남은 시점에서 ‘방만 경영’을 이유로 해임됐다. 2003년 4월 KBS 사장에 취임한 그는 미국 시민권자인 아들의 국적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반(反)정연주 사장’을 표방한 KBS노조가 새롭게 꾸려지면서 시련을 겪었다. 2006년 11월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양한 경로로 압박이 이어졌다. KBS이사회는 2008년 8월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 전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김재철 전 MBC사장은 1988년 방문진 설립 후 처음 해임을 의결한 사례로 꼽힌다. 당시 방문진은 임원 선임권 침해, 운영제도 위반 및 공적책임 방기, 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에 대한 성실 의무 위반, 대표이사 직위를 이용한 문화방송의 공적 지배제도 훼손 등을 해임 근거로 들었다. 김 전 사장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돌연 사표를 제출하면서 공식적으로는 해임 확정 전 ‘사임’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강운태 망연자실-안철수 윤장현 기사회생…광주시장 의외의 압도적 승부

    강운태 망연자실-안철수 윤장현 기사회생…광주시장 의외의 압도적 승부

    전통적인 ‘야당 텃밭’ 광주에서 무소속 돌풍은 찻잔 속에 머물렀다. 오후 6시 현재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9.2%를 얻어 31.6%에 그친 강운태 무소속 후보를 두 배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경쟁을 해온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인 셈이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가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 후보를 지난달 2일 전략공천한 이후 광주 민심은 요동쳐 왔다. 시민들은 ‘자기 사람 심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안 대표에 대한 불만을 즉각적으로 드러냈고, 광주시장을 노리던 이용섭 전 의원과 강 후보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며 격렬히 반발했다. ‘윤장현-강운태-이용섭’ 3자 구도의 선거가 지난달 26일 강 후보와 이 전 의원의 단일화로 양자구도가 되자 강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기도 했다. 윤 후보의 ‘더블 스코어’ 압승은 안 대표에 대한 재신임 성격이 짙다. 그동안 광주시장 선거는 윤 후보가 ‘안철수계’라는 점을 들어 강 후보가 승리할 경우 안 대표의 향후 정치적 위상,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위치가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광주 시민들이 지난 대선에 이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낸 것이다. 이번 결과는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로 선거 막판 위기감을 느낀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집중적인 광주 방문이 민심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 대표만 해도 지난달 17~18일, 24일 그리고 지난 1~2일 세 번이나 광주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전략공천’에 비판적이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총동원됐다. 광주와 관련된 인사들은 총집결한 셈이다. 이 전 의원과 강 후보의 단일화가 ‘화학적 결합’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도 윤 후보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듯 보인다. 단일화를 양 후보가 이뤄 내긴 했지만 지지자들의 화합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실제 윤 후보 측은 단일화 직후 이 전 의원 지지자들을 일대일로 만나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광주 서구 농성동 선거사무실은 축제 분위기로 빠져들었다.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윤장현’을 외치며 기뻐했고, 일부 여성 지지자들은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부인 손화정씨와 함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윤 후보는 “광주 시민의 선택에 대해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펼쳐 나갈지 고민하겠다”면서 “아직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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