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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완구 총리 후보자 ‘보도개입 의혹’ 규명해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직면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언론사 간부와의 관계를 이용해 불리한 보도를 막으려 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그는 지난달 말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는 “윗사람들하고,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특정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신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과시하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후보자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정중히 구하고자 한다”고도 했지만, 정작 국민은 납득하지 못하는 듯하다. 이번 사안에서 드러난 이 후보자의 언론관(觀)은 어떻게 해명하더라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으로 보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상 자체도 어불성설이지만, 총리 후보자는 언론사에 대한 영향력 행사가 곧 정치적 압력이라는 인식조차 없는 듯하다. 그런 만큼 이 후보자나 그 측근이 실제로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친분을 내세우거나 압력을 행사한 결과 보도 내용과 인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반드시 확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사안에서 보듯 기자가 취재원과의 대화를 녹취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을 야당에 건네고, 야당은 다시 방송사에 넘겨 보도하게 하는 비정상적 정치 뉴스 재료의 유통 과정에도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당초 일정에서 하루씩 순연된 10∼11일 열릴 예정이다. 당초 ‘통과의례성’이 될 것이라던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본인과 차남의 병역 문제와 재산 형성 과정, 논문 표절 의혹으로 벌써부터 문턱이 높아진 느낌이다. 여기에 보도 개입 논란까지 불거졌으니 야당이 ‘거취’를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그럴수록 여야는 말이 아니라 의혹의 실체를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청문회를 준비해야 한다. 당사자인 이 후보자는 ‘보도 개입 의혹’을 포함해 진실을 털어놓는 데 결코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총리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진지하게 자문자답하는 시간도 갖기 바란다.
  • 취업시장, 보여주기식 스펙은 그만! 면접으로 승부하라

    취업시장, 보여주기식 스펙은 그만! 면접으로 승부하라

    2015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다가오면서 겨울방학 동안 완벽한 면접 준비를 하기 위해 면접스피치 학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위 말하는 보여주기식 스펙은 이제 면접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없어졌다. 올해 초 정부에서는 스펙초월을 고용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잡으면서 공공뿐 아니라 민간 영역까지 채용시장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학벌, 학점, 영어점수 등 수치화된 스펙보다는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대면면접을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에 발 빠른 취준생들은 면접에서 나를 어필하는 기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 등을 배우기 위해 취업 면접 스피치 학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W스피치커뮤니케이션학원에서는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 및 구직자들을 위한 1:1 면접코칭 과정이 겨울방학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뿐 아니라 외적, 내적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지원자 개개인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뤄지며, 일반적인 면접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 훈련, 논리적인 자기표현능력 향상, 차별화된 콘텐츠 전달에 초점을 두어 개개인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의 면접 롤플레잉을 비디오 모니터링과 동시에 실시해 실전 면접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코칭을 받은 후 면접에 합격한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어,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합격소식란에는 대기업, 공기업, 대학 및 대학원, 항공사, 방송사 등 다양한 직군에 합격한 지원자들의 생생한 면접후기를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취업의 전설’에서 면접스피치 고수로 출연중인 W스피치 우지은 대표는 “갈수록 채용전형이 까다로워지고 구직자들의 수준도 높아져, 면접 답변을 단순하게 준비하는 것으로는 합격보장이 어렵다. 이런 때일수록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는 독창적인 면접전략과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스피치 능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는 전문가의 코칭과 반복 연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1 면접코칭을 받은 김진영씨(가명)는 “평상시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도 없었고, 면접관 앞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게다가 즉흥질문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코칭을 통해 목소리 교정은 물론 면접 답변 구성, PT면접, 토론 면접 등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어 실전에서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www.wspeech.co.kr)에서 보이스, 스피치트레이닝, 1:1 취업면접 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개강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서울 강남과 시청, 부산 센텀에 위치하고 있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예능은 ‘만병통치약’? 잘못 쓰면 독된다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예능은 ‘만병통치약’? 잘못 쓰면 독된다

    최근 가수와 배우들에게 TV 예능 프로그램은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 잊혀진 가수와 숨겨진 명곡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부활하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스타들도 예능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입혀지면 다시 전성기를 맞는 덕분이다. 한때 섭외에 어려움을 겪던 예능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종의 범예능인이 출연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나영석 PD에게 출연을 희망하는 연예인들이 앞다퉈 줄을 서고 있다는 후문도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예능 출연만이 능사인 시대는 지났다. 여론과 거리가 먼 과도한 캐릭터 연출이나 출연자 선정이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진짜사나이-여군 특집2’에 ‘제2의 혜리’를 노리는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출연자의 숨겨진 면모가 부각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민폐 캐릭터로 전락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배우 강예원은 ‘아로미’라는 친근한 별명 이면에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울보 캐릭터로 굳어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보기 불편하고 지나치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숱한 가수를 재발견하게 했던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는 이미지에 타격만 입고 6년 만의 방송 재개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첫 회 녹화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논란이 됐고 결국 여론의 거센 반대 속에 하차했다. 리얼리티 예능의 경우 정해진 대본이 없다 보니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자극적인 편집이 계속되면서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지상파 방송사 예능국 PD는 “요즘은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7~8시간 가까이 촬영을 해야 1시간 방송 분량이 나온다. 촬영을 마친 후에 다시 내용을 구성하다 보니 한 출연자에게 몰아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은 예고 영상에서 달걀을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박명수가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폭행 논란으로 이어져 홍역을 앓기도 했다. 본방송에서 오해는 풀렸지만 무리한 편집이 화를 불렀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직 방송도 되지 않은 KBS 새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는 첫 촬영부터 짜맞추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의 규현, 씨엔블루의 종현 등 한류스타를 보러 나온 현지의 한 팬이 자신의 SNS에 “담당 PD가 ‘그들(연예인)을 모르는 척하라. 그러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취소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금지했을 뿐 팬들과의 마찰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쉬 가라앉지 않았다. 때문에 요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PD의 편집 균형감각이 새삼 화두가 되는 상황이다.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유호진 PD는 “촬영분은 개별적인 사건의 연속이지만 시청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적절한 선에서 캐릭터와 사건이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해 편집의 균형에 늘 신경쓴다”면서 “그것이 어떤 해석을 가져올지 늘 조심스럽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숙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예능 프로그램의 주도권이 PD에서 시청자로 넘어왔고 의도된 편집이나 작위적인 설정에 대해 대중이 적극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예능은 가장 서민적이고 친숙한 장르인 만큼 편집의 균형감각과 쌍방향 소통 능력은 프로그램의 존폐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녹취록 들어보니..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녹취록 들어보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보도를 막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이완구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방송사 간부인) ○○○에게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보도를 막은 것으로 거론된 한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의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녹취록 공개..들어보니 “야 저 패널부터 막아 XX” 사실이야?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녹취록 공개..들어보니 “야 저 패널부터 막아 XX” 사실이야?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보도를 막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이완구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방송사 간부인) ○○○에게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보도를 막은 것으로 거론된 한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의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이완구 후보자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해명을 전했다. 6일 연합뉴스는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을 상대로 ‘외압’을 가했다는 지적과 관련내용을 담은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이 후보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청문문턱을 넘어야 할 형편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이완구 녹취록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이완구 녹취록 공개 충격이네”,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이완구 녹취록 공개 대박이다”, “이완구 언론외압 논란, 이완구 녹취록 공개, 해명의 여지가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chkim@seoul.co.kr
  • [한·일 경제포럼-토론·질의응답] “한국은 진정한 의미의 금융위기 시작되지 않았다”

    [한·일 경제포럼-토론·질의응답] “한국은 진정한 의미의 금융위기 시작되지 않았다”

    “최근 10년간의 한국 동향을 살펴보면 1980년대 일본이 떠오른다.” 니와 우이치로 이토추상사 명예이사는 6일 한·일 경제 국제포럼 2부에서 이어진 토론에서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하고 있느냐”는 안미현 서울신문 경제부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도 “한국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니와 명예이사는 “일본은 당시 엔화 강세에 힘입어 미국 자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가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요즘 중국이 위안화 강세를 바탕으로 일본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는데 이 같은 전략은 30년 전 일본처럼 대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화 강세인 한국은 아직 드러내놓고 일본 자산을 사들이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그럴 경우 역시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국은 20년 전 일본의 상황과 달리 성숙한 자본주의 사회에 진입했다고 본다”면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는 방식이야말로 한국이 다음 시대를 생각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99.9%에 이르는 중소기업을 어떻게 살리느냐, 핵심 계층인 노동자의 급여를 어떻게 늘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고소득 근로자의 임금은 깎아도 문제없지만 서민·중산층 근로자의 임금이 줄어드는 일이 생겨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니와 명예이사는 조언했다. 니시무라 기요히코 도쿄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진정한 의미의 금융위기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이제부터 (위기가) 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약 4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은 8명의 패널이 양국 경제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다. 특히 일본 측은 한국의 성장 그래프가 일본과 거의 유사한 패턴으로 가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속에 전반적으로 수요는 작아지고 전통적 거시경제 부양책에 대한 반응 속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가토 다카토시 국제금융정보센터 이사장은 “아베노믹스의 제1화살인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주가 급등을 이끌어 일본 경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면서 “일본 여성의 취업률 향상과 해외인재 고용을 위한 조건 개선을 목표로 한 제3화살도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일본에 구체적인 기여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니와 명예이사는 아베노믹스 제3의 화살인 성장전략에 대해 “법인세 개혁, 벤처 산업 가속화, 여성·외국인 등 고용 방식의 변화 등은 과거에도 여러 번 거론된 분야”라면서 “드릴로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제3의 화살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미타 히카루 도쿄신문 경제부장은 “아베노믹스의 악영향으로 경제 격차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계층 간 불평등은 일본보다 더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 해결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보편적 복지가 아닌 소득 하위계층을 위한 집중적 복지가 답”이라면서 “교육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 소득 하위계층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계층 간 불평등과 복지비 지출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당 복지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10%로 가장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착시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국민연금이 대표적인데 우리는 다른 OECD 국가보다 국민연금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다”면서 “우리도 20년 정도 지나면 현재 복지 지출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GDP의 2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학생, 주부, 연구원, 직장인 등 500여명이 몰려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일본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노무라증권의 니시노 노리히코 대표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국내 방송사와 일간지는 물론이고 행사를 공동 주최한 도쿄신문·주니치신문과 후지TV,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 등도 취재에 나서 강연장에 열기를 더했다. 최단아(22·여·건국대 일어교육3)씨는 “강연을 통해 한·일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일본 친구와 만나서 토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석했다”고 말했다. 일본대사관 연수생 아사이 아키히로(26)는 “아베노믹스가 한국과 일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진단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부적격” 거취 표명 요구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부적격” 거취 표명 요구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야당은 “부적격”이라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며 사퇴 압박 공세를 펼쳤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7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총리 후보 자격에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이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과거 원내 협상 파트너였던 점을 감안,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 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엔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로 볼 때도 ‘낙제’에 가깝다”며 “이 후보자는 입에 발린 변명은 그만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총리 부적격” 거취 표명 요구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총리 부적격” 거취 표명 요구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야당은 “부적격”이라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며 사퇴 압박 공세를 펼쳤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7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총리 후보 자격에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이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과거 원내 협상 파트너였던 점을 감안,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 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엔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로 볼 때도 ‘낙제’에 가깝다”며 “이 후보자는 입에 발린 변명은 그만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해명 보니

    이완구 녹취록 공개, 해명 보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보도를 막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이완구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방송사 간부인) ○○○에게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보도를 막은 것으로 거론된 한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의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부적격‘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부적격‘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7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총리 후보 자격에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이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과거 원내 협상 파트너였던 점을 감안,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 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엔 거취문제까지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여야는 당초 10일 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특정 증인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되면서 이른바 ‘출석통보 시한’을 놓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 “언론사에 압력”…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 “언론사에 압력”…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당초 10일 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특정 증인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되면서 이른바 ‘출석통보 시한’을 놓쳤다. 늦어도 출석요구일 닷새 전에는 출석요구서가 송달되도록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野 거취 표명 요구 압박

    이완구 녹취록 공개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野 거취 표명 요구 압박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야당은 “부적격”이라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며 사퇴 압박 공세를 펼쳤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7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총리 후보 자격에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이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과거 원내 협상 파트너였던 점을 감안,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 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엔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자가 언론인들을 상대로 협박에 가까운 넋두리를 늘어놓은 것을 본 국민이 혀를 차고 있다”며 “아무리 급하다고 할 말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한다면 총리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로 볼 때도 ‘낙제’에 가깝다”며 “이 후보자는 입에 발린 변명은 그만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7일 언론보도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공개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부적격” 거취 표명 압박

    이완구 녹취록 공개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野 “부적격” 거취 표명 압박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야당은 “부적격”이라며 사퇴 압박 공세를 펼쳤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7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총리 후보 자격에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이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과거 원내 협상 파트너였던 점을 감안,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 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엔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로 볼 때도 ‘낙제’에 가깝다”며 “이 후보자는 입에 발린 변명은 그만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땅 투기 의혹 보도 막았나

    이완구 녹취록 공개, 땅 투기 의혹 보도 막았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의혹에 대한 보도를 막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이완구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방송사 간부인) ○○○에게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보도를 막은 것으로 거론된 한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의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 “야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여야는 당초 10일 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특정 증인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되면서 이른바 ‘출석통보 시한’을 놓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野 거취 표명 요구

    이완구 녹취록 공개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野 거취 표명 요구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야당은 “부적격”이라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며 사퇴 압박 공세를 펼쳤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7일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총리 후보 자격에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이 후보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과거 원내 협상 파트너였던 점을 감안,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선에서 공세 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엔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자가 언론인들을 상대로 협박에 가까운 넋두리를 늘어놓은 것을 본 국민이 혀를 차고 있다”며 “아무리 급하다고 할 말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한다면 총리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심리적 기준선에 ‘미달’이며 국민 정서로 볼 때도 ‘낙제’에 가깝다”며 “이 후보자는 입에 발린 변명은 그만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전쟁 미국인 참전용사 다큐 美채널서 방영

    한국전쟁 미국인 참전용사 다큐 美채널서 방영

    “한국이라는 나라를 전혀 몰랐지만 목숨을 걸고 싸웠지요. 한국의 눈부신 발전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포로로 붙잡혀 죽을 고비를 넘겼던 미국인 참전용사 3명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미 비영리 케이블·위성 방송사 C-SPAN이 운영하는 다큐멘터리·역사채널(C-SPAN3)을 통해 방송돼 눈길을 끈다. 미국 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한국전쟁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 시라큐스대 교수)은 5일(현지시간) 1950년 인천상륙작전, 장진호전투 등에 참전해 싸우다 중공군에 붙잡혀 1953년 풀려날 때까지 힘든 포로생활을 했던 참전용사 찰스 로스(왼쪽·87), 클리퍼드 페트리(가운데·84), 살바토레 콘테(오른쪽·86)를 인터뷰한 내용이 8일부터 한 달 동안 방영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7~8월 한국전쟁포로협회 행사에서 이뤄진 인터뷰에 대한 방송이 최근 결정됐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로스는 “지난 60여년간 포로수용소 경험을 얘기하지 않다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처음 밝히게 됐다”며 “한국은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평가했다. 페트리는 “포로 생활 이후 종교를 갖게 됐다”며 “북한을 용서하고 싶지만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는 “한국은 생소한 나라였지만 한국이 이룬 발전을 보면서 참전 경험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의혹 보도 막으라고 했더니 빼더라”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의혹 보도 막으라고 했더니 빼더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보도를 막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이완구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방송사 간부인) ○○○에게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보도를 막은 것으로 거론된 한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의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내용 들어보니 ‘과격 표현’

    이완구 녹취록 내용 들어보니 ‘과격 표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의혹에 대한 보도를 막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이완구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방송사 간부인) ○○○에게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보도를 막은 것으로 거론된 한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사 간부는 ‘이 후보자의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청문회 연기 뒤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장…“언론사에 압력”

    이완구 청문회 연기 뒤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장…“언론사에 압력”

    ‘이완구 청문회 연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이완구 청문회 연기가 결정된 가운데 이완구 녹취록 공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지명 뒤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막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KBS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종편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보도가 빠지게 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언론사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자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후보자의 언론 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가 전화를 건 뒤 실제로 보도가 중단됐는지, 언론사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아, 당시 발언이 일종의 ‘과시성’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관계자들은 이완구 후보자의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방송을 막은 적이 없다거나 통화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본의 아니게 실명이 거론된 분들이 곤란함을 겪은 데 대해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당초 예정했던 9~10일에서 하루씩 연기돼 10~11일 이틀간 열리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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