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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J법 발의 “이유없이 특정 연예인 방송 출연금지 부당, 제재할 것”

    JYJ법 발의 “이유없이 특정 연예인 방송 출연금지 부당, 제재할 것”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할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 개정법률안, 일명 ‘JYJ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13년 7월 아이돌 그룹 JYJ의 이전 소속사 및 사업자 단체의 사업활동 방해행위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JYJ는 아직도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방송사의 불공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방송프로그램의 섭외·출연을 방해한 기획사와 별도로, 출연을 의도적으로 못하게 한 방송사업자에게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JYJ법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동방신기 멤버였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10년 JYJ를 결성해 독자 활동을 시작했지만 SM엔터테인먼트(SM),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문산연)과 갈등을 겪으며 방송 프로그램 출연, 음반·음원 유통에 어려움을 겼은 바 있다. 한편 JYJ 김준수는 13일 서울 강남구 EBS 본사에 있는 스페이스 공감 홀에서 열린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서 “오늘을 기억해야 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그룹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김준수가 2008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첫 음악 방송이다. 김준수는 앵콜곡을 부르며 끝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0일 자정 12시 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준수 눈물 JYJ법 발의 “정당한 이유없이 출연금지 제재”

    김준수 눈물 JYJ법 발의 “정당한 이유없이 출연금지 제재”

    김준수 눈물 JYJ법 발의 “정당한 이유없이 출연금지 제재” ‘JYJ법 발의’ ‘김준수 눈물’ 정당한 이유없이 출연자들의 출연을 금지시키는 이른바 ‘JYJ법’이 발의됐다. 지난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할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의 이른바 ‘JYJ법’을 담은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13년 7월 아이돌 그룹 JYJ의 이전 소속사 및 사업자 단체의 사업활동 방해행위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JYJ는 아직도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방송사의 불공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송프로그램의 섭외·출연을 방해한 기획사와 별도로, 출연을 의도적으로 못하게 한 방송사업자에게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개정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방송법 제85조의2에 방송사업자가 하지 말아야 할 금지행위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에 정당한 이유없이 출연자 출연을 금지한 방송사에 금지행위 중지 등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된 것이다. 앞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10년 그룹 JYJ를 결성해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SM),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문산연)과 갈등을 겪으며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음반, 음원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정위는 2013년 SM과 문산연이 JYJ의 정당한 사업활동을 방해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13일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를 갖고 6년 만에 첫 음악방송 무대를 가졌다.이날 녹화에서 김준수는 “6년간 활동 못하면서 가수로서 방송을 나갈 수 없다는 건 사실 힘든 일이다. 컨택도 불가능한 상황이다”면서 마지막 곡을 부르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충격적 사고 현장”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충격적 사고 현장”

    김진표 차량사고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충격적 사고 현장”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38)가 12일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대회 올 시즌 주관방송사인 CJ E&M 계열의 XTM은 이날 “김진표가 오늘(12일) 오후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가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XTM은 “김진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면서 “김진표가 이후 대회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상태가 괜찮으며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표는 XTM의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도대체 무슨 일?”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도대체 무슨 일?”

    김진표 차량사고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도대체 무슨 일?”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38)가 12일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대회 올 시즌 주관방송사인 CJ E&M 계열의 XTM은 이날 “김진표가 오늘(12일) 오후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가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XTM은 “김진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면서 “김진표가 이후 대회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상태가 괜찮으며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표는 XTM의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TV만 켜면 나오는 ‘닮은꼴 예능’… 뭐 좀 다른 프로그램 없나요

    [이은주 기자의 컬처K] TV만 켜면 나오는 ‘닮은꼴 예능’… 뭐 좀 다른 프로그램 없나요

    ‘그 나물에 그 밥’, ‘어디서 본 것 같은데….’ TV에 비슷한 소재의 닮은꼴 프로그램들이 홍수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어떤 소재가 인기 있다고 하면 너도나도 베끼기 경쟁을 하다 보니 결국 시청률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아기(Baby), 동물(Beast), 미인(Beauty)이 나오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광고계의 ‘3B 법칙’에 사로잡힌 요즘 TV 예능은 프로그램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형식이 많다. 2013년 1월 MBC ‘아빠 어디가’에서 시작된 육아예능은 콘셉트만 조금씩 바꿨을 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지상파를 섭렵한 이후 최근 tvN ‘엄마사람’ 등 케이블까지 점령하며 2년째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소재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결국 원조 격인 ‘아빠 어디가’는 폐지됐고, ‘오! 마이 베이비’는 시간대를 바꿔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현재는 출연자들의 인기에 의지해 버티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이 시들해진 만큼 유행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농촌편과 어촌편에 등장한 강아지와 고양이가 인기를 끌면서 TV는 또 어느 순간 동물예능이 점령했다. MBC는 발 빠르게 MBC ‘일밤-애니멀즈’를 편성해 아이와 동물을 함께 등장시키는 코너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저조한 시청률로 두달여 만에 막을 내렸다. 유례없이 빠른 폐지다. 일명 ‘셰어하우스’를 콘셉트로 출연자들이 한집에서 함께 사는 대안가족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도 한때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지금은 썰물처럼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올리브 TV의 ‘셰어하우스’가 화제몰이에 실패한 데 이어 비슷한 포맷의 SBS ‘룸메이트’도 폐지설이 나오고 있다. 한 방송계 고위 관계자는 “예능은 하이에나 같은 속성이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으면 서로 달려들어 비슷한 것을 개발한다. 위험성이 큰 신선한 기획안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소재에 주목하는 안이한 제작 경향이 강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 평론가 김갑수씨는 “독창성보다는 재미만 있다면 베끼고 따라 하는 방송가의 습성 때문에 시청자의 피로감이 커지고 결국 프로그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드라마 역시 소재주의에 기대는 트렌드는 심화되고 있다. 올해 초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MBC ‘킬미, 힐미’와 SBS ‘하이드 지킬, 나’가 동시간대에 맞붙는 유례없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후자는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기자, 검사를 내세운 드라마들이 비슷한 시기에 쏟아져 나왔다. 현재 방영 중인 KBS ‘블러드’를 비롯해 ‘오렌지 마말레이드’, ‘밤을 걷는 선비’ 등 뱀파이어 소재의 드라마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S는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닥터 프랑켄슈타인’의 편성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재의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은 창작력 고갈에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방송사들 사이에 비슷비슷한 대본이 돌다가 한 편이 히트하면 줄줄이 비슷한 드라마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씨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드라마를 쓰는 작가가 줄어들고 장르와 소재에 기대 급조된 기획형 드라마가 양산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같은 소재라 해도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디테일에 따라 인기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rin@seoul.co.kr
  • [나우! 지구촌] 자녀 13명 둔 65세 독일 할머니 ‘네 쌍둥이’ 임신

    [나우! 지구촌] 자녀 13명 둔 65세 독일 할머니 ‘네 쌍둥이’ 임신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이 무려 '네 쌍둥이'를 임신해 네 쌍둥이 세계 최고령 임신부가 됐다고 AFP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사 RTL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로 이름이 소개된 이 할머니는 현재 임신 21주차로, 이미 자녀 13명과 손자·손녀 7명을 두었으며 가장 나이 많은 자녀가 44세이다. 10년전인 지난 2005년에도 55세의 나이로 딸을 낳아 독일 RTL 방송에 자녀들, 손주들과 출연한 적이 있다. 러시아어·영어 교사로 올해 은퇴 예정인 이 여성은 그 때 낳은, 지금은 9살이 된 막내딸이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자 임신을 결심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년 반 동안 수차례 해외 인공수정을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아직은 임신에 따른 합병증 등의 위험한 증세는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한 세간의 여러 시선과 도덕적 문제 제기에 이 할머니는 "각자 자신들의 판단과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령 네 쌍둥이 임산부는 55세의 나이에 출산한 메릴 휴델이며, 세계 최고령 출산 기록은 출산 당시 70세로 알려졌던 인도 여성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진표,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사고 “현재 상황은?”

    김진표,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사고 “현재 상황은?”

    김진표 김진표,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사고 “현재 상황은?”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38)가 12일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대회 올 시즌 주관방송사인 CJ E&M 계열의 XTM은 이날 “김진표가 오늘(12일) 오후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가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XTM은 “김진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면서 “김진표가 이후 대회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상태가 괜찮으며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표는 XTM의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표 사고 순간 봤더니 ‘아찔’

    김진표 사고 순간 봤더니 ‘아찔’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가 12일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대회 올 시즌 주관방송사인 CJ E&M 계열의 XTM은 이날 “김진표가 오늘(12일) 오후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가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XTM에서 생중계 됐으며, 당시 사고 순간이 온라인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면 김진표의 차량이 코너 구간에서 중심을 잃은 채 전복되는 것이 확인된다. 그의 차량은 공중에서 세 바퀴 가량 구르고 난 후 이내 펜스와 충돌하며 크게 파손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날 김진표는 10여분 후 사고 차량에서 빠져나왔고 경기를 중단한 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해 곧바로 서킷에 돌아왔다. 김진표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로 인해 다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고는 ‘브레이크 락’으로 인해 차량을 제어할 수 없어 일어난 부분이고, 재빠르게 사고에 대한 준비를 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진표는 XTM의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 사진 영상=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사고 순간 실제로 보니…”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사고 순간 실제로 보니…”

    김진표 차량사고 김진표 차량사고,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사고 순간 실제로 보니…”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38)가 12일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대회 올 시즌 주관방송사인 CJ E&M 계열의 XTM은 이날 “김진표가 오늘(12일) 오후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가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XTM은 “김진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다”면서 “김진표가 이후 대회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상태가 괜찮으며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표는 XTM의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회장님 콘서트/최광숙 논설위원

    4년 전 지인의 초대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디너 콘서트에 간 적이 있다. 당시 모 방송사의 ‘나는 가수다’가 처음 나와 인기가 한창 있었다. 마침 이날 콘서트에 그 프로에 출연했던 가수 등이 줄줄이 나와 흥을 돋워 모처럼의 즐거운 저녁 나절을 보냈다. 한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 뒤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무슨 회장인가 싶어서 봤더니만 홀 중앙의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던 ‘회장님’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듣도 보도 못한 회장님이었지만 공연이 끝나자 그 회장님에게 인사를 하려는 이들이 우루루 몰려들었다. 이날 행사에 정치인과 잘나간다는 고위관료 등의 부인들도 참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무기사업을 한다는 회장님의 행사에 왜 이들이 왔을까? 가수와 회장님은 무슨 관계지? 당시 들었던 의문들이다. 최근에야 그 의문이 풀렸다. 그 회장님은 다름 아닌 방산비리로 구속 기소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었다. 연예기획 사업도 함께 한다는. 이 회장의 로비 의혹이 거론되는데 혹 그날 행사에 참석했던 이들 가운데 그와 커넥션이 있는 이들도 있을는지도…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TV에 저 대역배우… 도주한 사기범이네”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한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 시사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서울서부지검 ‘자유형(징역형이나 금고형 등 일정한 장소에 구금해 신체적 자유를 빼앗는 형벌) 미집행자’ 검거팀 소속 수사관 A씨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4년 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도주한 정모(52)씨였다. 정씨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A씨는 평소 정씨처럼 실형을 선고받은 뒤 달아난 ‘자유형 미집행자’들을 잡으러 다닌다. 평소 자신이 추적하고 있는 ‘자유형 미집행자’들의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고 얼굴을 익힌 덕분에 A씨는 곧바로 정씨를 알아볼 수 있었다. 정씨는 2008년 초등학교 동창 2명에게 총 2억 1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1년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법정구속되지 않은 틈을 타 도주했고, 법원은 정씨 없이 궐석재판을 통해 형을 확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그동안 가명을 사용해 대역 배우로 활동해 왔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처나 아들과는 전혀 통화하지 않고 친형하고만 몇 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방송사들 형사고발 ‘왜?’ 이유보니..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방송사들 형사고발 ‘왜?’ 이유보니..

    영국BBC 방송은 3일(현지시간) “지난 1월 발생한 파리 유대인 식품점 테러사건의 생존자들이 ‘인질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며 TV방송사들을 형사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식품점 테러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아메디 쿨리발리가 벌인 인질극이다. 생존자들의 변호인 패트릭 크루그만은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숨어 있는 곳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실수”라며 “그것이 정보이고 진실이라고 해도 목숨을 위태롭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숨어있는 모습까지 중계했다” 경악.. 방송사 고발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숨어있는 모습까지 중계했다” 경악.. 방송사 고발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인질극 생중계한 방송사 고발 “숨어있는 모습까지 중계” 경악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지난 1월 파리에서 발생한 유대인 식품점 테러 사건의 생존자들이 인질극 현장상황을 생중계한 TV방송사들을 형사 고발했다. 영국BBC 방송은 3일(현지시간) “지난 1월 발생한 파리 유대인 식품점 테러사건의 생존자들이 ‘인질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며 TV방송사들을 형사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식품점 테러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아메디 쿨리발리가 벌인 인질극이다. 쿨리발리는 유대인 4명을 사살했고 자신은 진압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생존자들의 변호인 패트릭 크루그만은 뉴스채널 BFM TV를 지목하고 “인질범을 피해 종업원들이 데려다 준 차가운 방에 숨어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중계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 중에는 3살난 아이와 생후 1개월 갓난아기도 있었다고 설명해 충격을 더했다. 그는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숨어 있는 곳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실수”라며 “그것이 정보이고 진실이라고 해도 목숨을 위태롭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YTN 뉴스캡처(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0.4초…공이 돈다, 방망이는 헛돈다

    0.4초…공이 돈다, 방망이는 헛돈다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들어가기까지 몇 바퀴 도는지 아십니까.”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이날 선발 윤성환이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공 끝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회전수를 화두에 올린 것이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도 난타를 당하는 투수가 있는 반면, 140㎞가 채 되지 않아도 타자들의 배트를 힘으로 밀어내는 투수가 있다. 공에 체중을 얼마나 전달하고 회전을 많이 거느냐에 따라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 스피드는 크게 다르다. 악력이 좋기로 유명한 윤성환의 평균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이지만, 손가락으로 눌러 던지기 때문에 회전수가 많다. 요즘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수를 파악할 수 있는데, 류 감독은 “과거 TV에서 본 기억이 있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은 처음에는 회전하지 않고 어느 정도 날아갔을 때부터 돈다. 포수 미트에 꽂힐 때까지 5바퀴 정도 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구라면 류 감독의 생각보다 훨씬 많이 회전한다. 과거 오승환(한신)이 국내에서 뛰던 시절 한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가 직구 회전수를 분석했는데, 초당 최고 57회까지 돌았다. 40회가량인 보통 투수보다 1.5배 가까이 많이 회전했다. 포수 미트에 들어가는 시간이 0.4초인 것을 감안하면 타자 앞에서 22.8회 회전한 것이다. 오승환도 엄청난 악력으로 공을 찍듯이 잡고 던져, ‘돌직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알고도 치지 못하는 공이 됐다. 변화구는 직구보다 회전수가 떨어진다. 가장 오래된 변화구인 커브는 보통 초당 20~25회 회전해 직구보다 절반 정도 덜 돈다. 대신 공기나 중력 저항을 받아 큰 낙차를 그린다. 포수 미트로 갈 때까지는 8~10회 회전한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류 감독이 TV에서 본 것은 커브 등 느린 변화구일 가능성이 있다. 옥스프링(kt)이 던지는 너클볼은 회전이 거의 없는 구질이다. 손톱 끝으로 공을 잡고 밀듯이 던지는 너클볼은 공기 저항에 따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2012년 메이저리그(MLB)에서는 RA 디키(당시 뉴욕 메츠)가 20승을 올리며 너클볼 투수 최초로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초고속 카메라가 없던 1987~1999년 선수 생활을 한 류 감독이 공에 가장 많은 회전을 넣었다고 생각한 선수는 누구일까. 류 감독은 “(작고한) 최동원 선배가 최고였다. 대학 시절 (아마 최강) 쿠바도 눌러 버렸다”고 회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新 평판 사회] 외모에 갇힌 연예계

    [新 평판 사회] 외모에 갇힌 연예계

    “바나나 한 개 계란 두 개/정말 피곤해 남들처럼 예뻐지는 게/예뻐졌다, 매일 듣고 싶었던 말/정말 한 번도 듣지 못했던 말/달라 모든 게 달라졌어”(‘예뻐졌다’ 가사의 일부) 지난해 8월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보람은 무려 32kg을 감량해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 ‘예뻐졌다’에는 아예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이를 극복(?)한 스토리를 담았다. 인터넷에서는 달라진 그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다이어트 비법까지 화제에 올랐다. 이 노래 속 가사처럼 우리 사회는 외모지상주의에 짓눌려 있다. 특히 연예계에서 경쟁력과 평판을 가르는 결정적인 잣대는 외모다. ‘외모=돈’의 등식이 성립되면서 그에 따른 폐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실력보다 외모를 중시하는 풍토의 폐해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쪽은 가요계다. 일찌감치 조관우와 김범수가 외모에 대한 편견 때문에 한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것은 익히 알려진 사례다. TV에서 가수로 활동하려면 외모가 받쳐 줘야 한다고 인식하는 기획사와 미디어의 합작품이었다. 가수 김범수는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데뷔 초 오디오형 가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반쪽짜리 가수 혹은 아웃사이더 같았다. 열등감과 피해 의식에 극도로 위축됐을 때 대중이 내 손을 들어 줬다”고 고백했다. 아이돌 음악이 유행하면서 가요계의 외모지상주의는 더욱 판을 치고 있다. 남녀 아이돌을 막론하고 인형 같은 외모는 팬덤을 공략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통한다. 특히 노출이 심한 걸그룹의 경우 노래 실력보다는 외모와 이미지에 심하게 집착해 결국 그것이 스스로 가수로서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요 기획사들이 데뷔나 컴백을 앞둔 걸그룹에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은 노래가 아닌 다이어트다.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매일매일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회사 내의 비주얼 디렉터들은 화면에 비쳐질 이들의 몸매에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다. 한 걸그룹 멤버는 “회사에 오면 일단 체중계 위에 올라가는데, 50㎏이 넘으면 혼이 난다. 긴 머리가 몸무게로 잡힐까 봐 다른 멤버가 머리채를 잡아 준 적도 있다. 170㎝의 장신이라도 50㎏을 넘으면 안 되는 기준은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시중에 ‘걸그룹 다이어트’, ‘걸그룹 성형’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이들의 성형과 다이어트는 일반화됐다. 유명 걸그룹을 데뷔시킨 가요 기획사의 관계자는 “데뷔 준비가 거의 다 된 연습생이 있었는데 짧은 옷을 입혔을 때 군살 때문에 옷태가 나지 않아 데뷔가 보류됐다. 결국 전신 지방흡입 수술을 거쳐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습생을 선발할 때 오히려 성형을 많이 한 얼굴은 제외된다. 데뷔 직전 팀 분위기에 맞춰 멤버별로 이미지에 맞춘 성형수술을 할 때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한 실력파 걸그룹을 보유한 기획사의 이사는 “실력을 평가받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외모는 즉시 평가돼 팬덤이 생긴다”면서 “걸그룹에 ‘얼굴 마담’ 격의 멤버가 한 명씩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며, 외모 만들기에 투자하는 게 더 빠르다는 판단을 하는 회사들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가창력이 뛰어난 한 솔로 가수의 소속사 대표는 “외모가 뛰어난 아이돌 가운데는 정작 가창력은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송사에서도 각종 프로그램 출연자를 섭외할 때 그들을 우대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웃기는 것이 능력인 개그계에서조차 외모지상주의는 뿌리 깊다. 여성의 외모 비하가 개그 소재로 자주 쓰이는 데다 얼굴이 예쁜 개그우먼이 대거 등장해 비교 대상이 되면서부터 그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예전과 달리 최근 들어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개그우먼들이 상당수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강유미는 “여자답게 살고 싶었다”며 공공연하게 성형수술을 하기도 했다. 성형을 여배우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단골 성형외과를 정해 놓고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손보는’ 남자배우도 부지기수다. 데뷔를 코앞에 둔 신인 남자배우의 소속사 홍보팀장은 “자연 미남이 화면발까지 잘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남자배우에게 중요한 코와 턱선 등을 잡아 주는 시술은 일반적”이라면서 “연기력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는 얼굴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라고 밝혔다. 단골 연예인들을 관리하는 서울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 상담실장은 “남성 연예인의 경우 가수는 V라인의 얼굴을 선호하고 배우는 섹시한 턱선을 중요시한다. 요즘은 남자배우나 가수들도 휴식기에는 필러, 보톡스, 지방분해 주사, 윤곽 주사 등을 수시로 맞으러 다닌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모지상주의로 치닫는 연예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대중에게 판타지를 주는 게 직업의 속성인 만큼 불가피한 측면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외모=능력’, ‘외모=인격’으로 사회적 분위기를 몰아가고 미디어가 이를 조장하는 악순환은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가요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의 이진영 대표는 “케이팝을 선도하는 한국에서 비슷한 외모와 스타일의 획일화된 아이돌 그룹을 찍어 내듯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비판적 시각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방송계에서도 외모지상주의의 틀을 깨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MBC가 신설한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로지 가창력으로만 승부하는 프로그램. 최근 막을 내린 Mnet ‘언프리티 랩스타’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여성 래퍼들이 외모보다 실력으로 경쟁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결탁한 방송연예계의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는 것은 말처럼 쉬울 수가 없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미디어의 속성과 연예산업의 자본 논리가 맞물려 있는 한, 외모지상주의의 부작용은 쉽게 떨쳐 내기 어렵다”면서 “방송의 외모지상주의가 조금씩이라도 극복되면 인간을 인격이 아니라 겉모습으로 평가하는 왜곡된 세태도 조금씩 바뀌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모가 ‘매력 자본’으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젊고 예쁜 것’만을 절대적 미의 기준으로 강요하는 풍토는 지금의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결정적인 방증이라는 것이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는 “사회 전반의 관심이 실력보다 외모로 평가하는 매력 자본에 쏠리면서 다양한 아름다움이 아닌 절대적이고 폭력적인 아름다움이 강요되고 있다. 관련 산업이 성행하면서 끊임없이 또 다른 기준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를 무작정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존엄성이나 건강한 자기 이미지는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대중문화 평론가 김갑수씨는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의 유행과 함께 소비사회가 극에 치달으면서 개인의 내적 가치는 갈수록 무시되고 있다. 자기 가치가 발현될 통로가 막히다 보니 실력보다 당장 외모로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커지고, 방송이나 미디어가 이를 부추기는 것이 문제”라며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글로벌 시대] 영국 신사는 케이팝을 좋아해?/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글로벌 시대] 영국 신사는 케이팝을 좋아해?/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이달 초 런던을 방문한 방송통신위원장은 영국 위성방송 사업자 SKY를 만나 한국의 아리랑TV를 연내 론칭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NHK 월드, CCTV 뉴스, RT 등 우리 주변국 방송사들이 영국 내에서 자국에 우호적인 여론 조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터라 그간 한국 방송이 전무(全無)했던 영국에 한국 정보·문화 교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문화계에서 영국이 지닌 비중과 영향력은 매우 크다. 문학, 철학, 건축, 미술, 연극,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존경을 받고 있는 문화 슈퍼파워다. 1800개에 이르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대부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정부 지원과 기부가 활성화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품과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대영 제국 역사로 기인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를 비롯해 인도·파키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영어권 국가에 폭넓은 문화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한편 공영방송 BBC로 대표되는 영국 방송은 글로벌 방송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왔으며, TV 산업의 미래변화를 평가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핵심 시장으로 고도의 경쟁력과 영향력이 입증됐다. 방송 콘텐츠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로 약 2조원 규모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탑기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를 현대 영국으로 끌어온 기발한 설정으로 인기를 모은 ‘셜록’을 비롯해 엔델몰, 프리맨틀 등 대형 제작사들이 제작한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닥터 후’(Doctor Who), ‘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콘텐츠 포맷이 전 세계로 팔려 나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이렇듯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영국인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 줄 것인지 고민이 남는다. 영국에는 아직 한국 드라마가 수출, 방영된 사례가 없고 케이팝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이제 시작되는 단계다. 동유럽에는 루마니아·헝가리 등에 한국 드라마가 수출돼 한류 확산의 거점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서유럽에서는 아직 특정 거점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 중남미까지 퍼져 나간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이 과연 영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에서 성공하려면 검증된 한류 콘텐츠들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영국인들의 관심사를 먼저 살펴볼 일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수요가 높은 첩보·범죄 수사 장르를 중심으로 런던에서 한국 드라마 쇼케이스가 열리기도 했다. ‘아이리스’, ‘싸인’, ‘쓰리데이즈’ 등을 선보이며 한국 드라마의 영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 본 시도다. 한 종편 방송사는 BBC와 공동기획으로 날씨의 비밀을 다룬 4부작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다큐멘터리는 한류의 경쟁력이 미진한 분야다. 그런데 방송 콘텐츠와 국제문화 교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유럽의 여론 주도층은 대중문화보다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호한다. 판소리·도자기 등 전통 음악과 공예, 그리고 DMZ, 해녀, 갯벌 등 독특한 소재로 한국의 철학과 생활상을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가 유럽 방송사들의 주요 관심을 끌었다. 한국에 체류하는 서구인들이 한결같이 감탄하지만 정작 우리는 한류 수출에 쏠려 그 가치를 잊고 사는 한옥, 탈춤, 서예도 있다. 세계 문화 슈퍼파워인 영국에 한류를 보내고 싶다면, 세밀한 시장 조사를 통해 ‘틈새’를 먼저 파악하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조명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영국뿐만 아니라 서유럽 주류 사회의 높은 장벽에 도전하기 위한 전통문화 한류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다.
  •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괜찮아” 폭풍 자신감..핑크패션 보니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괜찮아” 폭풍 자신감..핑크패션 보니

    카라 구하라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 제작발표회에서 스타일리스트 없이 지내는 일주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며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어 스타일 포 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 PD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김희철, 카라 구하라, 씨스타 보라, EXID 하니가 참석했다. 이날 구하라는 “과거 내가 타 방송사에서 혼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 내 몸에 맞춰 입었던 경험이 있어서 스타일리스트 없이 일주일 보내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어 스타일 포 유’는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정보 소개 프로그램에서 탈피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한다고 알려져 ‘지상파 최초의 쌍방향 스타일 쇼’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어 스타일 포유’는 오는 4월 5일 오후 11시55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돼” 바비인형 각선미 ‘시선집중’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돼” 바비인형 각선미 ‘시선집중’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돼” 폭풍 자신감..핑크패션 보니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어 스타일 포 유’에서 패션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 제작발표회에서 구하라는 “스타일리스트 없이 지내는 일주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과거 타 방송사에서 혼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 내 몸에 맞춰 입었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하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에 대해 “희철오빠 머리 자르게 할 거다. 평범한 옷 입힐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 스타일 포 유’는 구하라, 김희철, 씨스타 보라, EXID 하니 등 네 명의 MC가 라이프 스타일, 패션, 뷰티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5일 오후 11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더팩트(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CJ·현대차그룹 ‘M&A 왕’

    CJ·현대차그룹 ‘M&A 왕’

    CJ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인수·합병(M&A)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 2월까지 5년 동안 30대 그룹의 국내외 인수·합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계약체결을 기준으로 총 203건, 29조 1900억원 규모의 M&A가 성사됐다. 전체 M&A 가운데 10대 그룹이 전체의 44%, 인수금액으로는 78%를 차지했다. 이 중 인수 기업 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활발한 M&A를 벌인 곳은 CJ그룹이다. 2010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온미디어, 2012년 대한통운 등 5년간 총 36개 기업을 인수했다. 이어 롯데(16곳), SK·LG(15곳), 삼성(14곳), KT(11곳), 신세계(10곳) 등 순으로 많이 인수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현대차그룹의 M&A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현대차그룹은 5년간 2개 기업을 인수하는 데 5조 2000억원가량을 썼다. 2011년 3월 인수한 현대건설이 4조 96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12년 3월에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을 2400억원에 사들였다. 최근 비리 혐의로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는 4조 1600억원을 들여 9개 기업을 인수해 금액 기준 2위를 차지했다. 그중 2010년 10월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3조 3800억원) 규모가 가장 컸으며, 최근 부실기업 고가 인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이 1600억원으로 인수 가격이 높았다. SK와 롯데는 각각 3조 8300억원(15곳)과 3조 3500억원(16곳)으로 금액 기준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돼” 폭풍 자신감 원천은 몸매?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돼” 폭풍 자신감 원천은 몸매?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스타일리스트 없어도 돼” 자신감 넘치는 패션감각 뽐내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카라 구하라가 ‘어 스타일 포 유’에서 패션감각을 발휘할 예정이다. 구하라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 제작발표회에서 스타일리스트 없이 지내는 일주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며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어 스타일 포 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 PD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김희철, 카라 구하라, 씨스타 보라, EXID 하니가 참석했다. 이날 구하라는 “과거 내가 타 방송사에서 혼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했던 적이 있다. 그때 내 몸에 맞춰 입었던 경험이 있어서 스타일리스트 없이 일주일 보내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어 스타일 포 유’는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정보 소개 프로그램에서 탈피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한다고 알려져 ‘지상파 최초의 쌍방향 스타일 쇼’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네티즌들은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기대된다”,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옷 얼마나 잘 입길래..”, “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어떤 스타일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 스타일 포유’는 오는 4월 5일 오후 11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더팩트(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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