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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때보다 180배 치열”… 尹 탄핵심판 방청 신청 7만명 돌파

    “노무현 때보다 180배 치열”… 尹 탄핵심판 방청 신청 7만명 돌파

    일반인 방청석 20석… 경쟁률 3550대1내일 오후 5시까지 헌재 홈피서 신청받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둔 2일 일반인 방청 신청자 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 2일 헌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신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7만 1000명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마련된다. 지금까지 경쟁률이 3550대1에 달하는 셈이다. 헌재는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하면서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대기 인원이 3만명을 넘기도 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방청 경쟁률은 20대1이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방청 경쟁률이 769대1을 기록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방청 추첨 결과는 방청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된다.
  • 헌재 “4일 오전 11시 尹탄핵심판 선고…생중계·방청 허용”

    헌재 “4일 오전 11시 尹탄핵심판 선고…생중계·방청 허용”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직무 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한다. 헌재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게 된다.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아울러 “선고 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 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TV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전·현역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혀 관계없는 예능 프로그램 또는 광고에서 마주치게 된다. 어떤 이는 아예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고 있고, 어떤 이는 유튜브에서 먹방을 진행한다. 또 어떤 이는 가전 제품에서부터 샴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광고에 등장한다. 이들은 한때 ‘국보급’, ‘역대급’ 선수로 불리거나 심지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이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면서 이들이 과연 ‘프로’(professional) 의식이 있는지,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아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굳이 프로페셔널의 어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현대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는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TV에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보면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인기를 발판 삼아 돈 많이 버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00년대 초 미국 대학 미식축구를 이끌었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쿼터백 카슨 팔머는 지난해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봉사직 코치를 자원했다. 연말에는 정식 코치가 됐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골든 보이’로 불렸던 최고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대학 미식축구 선수의 가장 큰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1번으로 지명됐으며, 프로 선수 생활 14년 동안 꾸준히 소속팀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가족과 함께 인구 5만명도 되지 않는 캘리포니아의 소도시에서 고등학교 코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예는 팔머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과 프로에서 활약했던 필립 리버스로부터도 찾을 수 있다. 리버스 역시 NFL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17년 동안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지만 모교인 앨라배마주의 소도시 고등학교에서 감독으로 생활하고 있다. 물론 톰 브래디 같은 선수는 NFL 은퇴 후 폭스 스포츠 방송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선수도 자기 영역을 벗어나 고정적으로 TV에 출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스타들이 앞다투어 TV에 출연하는 배경에는 방송사들의 유혹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를 발굴하기보다 스포츠에서 이미 인기와 지명도를 얻은 유명 선수를 출연시키고 이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안전하게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스포츠 스타들은 그동안 운동하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는 운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선수로서 한창 성공을 거둘 때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고 그들을 롤모델 삼아 운동에 매진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들에게는 허망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롤모델인 스포츠 스타들이 지향하는 것이 결국 TV 출연을 통한 돈 벌기였다는 의구심을 갖게 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힘들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때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데 촉매제가 됐던 스포츠 영웅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은 유쾌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알고 있던 스포츠 스타들의 전혀 다른 모습에 인지 부조화를 느끼며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재능을 찾아 제2의 인생을 꽃피우는 것도 그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19세기 말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유럽의 자본주의와 사회 발전에 직업 소명 의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정신(spirit) 없는 전문인”에 대해 경고했다. 우리 스포츠 스타들도 좀더 의미 있게 사회에 기여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딜라이브, 남인천방송 재허가 통보

    딜라이브, 남인천방송 재허가 통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딜라이브 계열 16개와 남인천방송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로 SO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11월26일부터 29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재허가 심사위원회는 심사 결과 17개 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다만 시청자 위원회 충실한 운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에 관한 조건 부과가 필요하다고 봤다. 딜라이브에 대해서는 재무 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별도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5~7년으로 하고,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17개 SO 재허가를 확정했다”며 “앞으로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계로 뻗는 정선아리랑… 공연·문화 연계해 대표 K컬처 육성

    세계로 뻗는 정선아리랑… 공연·문화 연계해 대표 K컬처 육성

    대한민국 아리랑 원류 ‘정선아리랑’3600여 아리랑 중 가장 역사 길어구성진 가락·단순한 곡조 ‘중독성’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가족·고향 소중함 해학적으로 그려2018 평창올림픽 때 첫선… 전국 순회호주·영국 등 공연… 세계화 이끌어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아리랑은 한반도 전역에서 지역별로 다양한 곡조로 전승돼 60여종 3600여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정선아리랑은 역사가 가장 길어 원조 아리랑으로 불린다. 조선 초기부터 불려 60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가락이 구성지고 곡조가 단순한 덕분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여전히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로 빠르게 퍼져나가 세계인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됐다. ●구성진 가락에 담긴 희로애락 ‘아라리’로도 불리는 정선아리랑에는 산간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하루 고달프고 쓸쓸한 삶이 담겨 있다. 특히 첩첩 산골에 묻혀 사는 설움, 시집살이에 대한 버거움, 어리거나 늙은 남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구성진 가락으로 풀어낸다. 혼자 부르면 구슬프지만 여럿이 돌아가면서 부르면 자연스럽게 흥이 난다. 느리게 부르면 구음(口音)에 가깝고, 빠르면 부르면 랩을 연상케 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최고음과 최저음의 폭이 크지 않은데다 선율이 늘어져 누구나 귀에 익으면 즉흥적으로 가사를 만들어 붙일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찍어다 붙이면 되는 소리’로 불리기도 한다. ‘아리랑 아리랑’하는 후렴구는 조선 후기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대표는 “정선아리랑은 대한민국 아리랑의 원류이자 토속민요를 대표한다”며 “삶의 소리이자 사랑의 소리이고 희로애락을 담는 큰 그릇과 같다”고 설명했다. 옛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했음에도 정선아리랑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출가한 남녀, 소리꾼, 떼꾼, 화전민, 장돌뱅이의 입을 통해서다. 오랜 세월 전수와 전승을 거치면서 독특한 가락을 지니게 됐다.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로는 김남기·김형조·유영란·김길자씨가, 전수교육조교로는 홍동주·전금택·배귀연·김순덕·신기선·장석배·이현수씨가 있다. 현재까지 채록된 정선아리랑은 1200곡이 넘는다. 1917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됐고,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정선아리랑은 뮤지컬을 만나면서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왔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제작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7년 전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중일 전통극 공연 축제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고, 이후 2019년 서울 국립국악원과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 2020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021년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022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을 돌았다.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정선 떼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재장착한 아리랑과 나무꾼들의 목도소리, 사시랭이, 지게 춤 등 전통적인 소리와 몸짓으로 엮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75분 동안 이어진다. 연극을 중심으로 음악, 무용, 영상 등 여러 장르가 혼합돼 오감을 자극한다. ●영국 사람들도 ‘아리랑~아리랑~’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도 이끌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2023년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세계 6000여개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연극 및 뮤지컬 부문 주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영국인을 비롯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개최 당시 영국의 대표 방송사인 BBC는 “K컬처를 이끌어가기에 손색이 없다”고 호평했고, 현지 평론 사이트인 ‘the QR’과 ‘에든버러 리뷰’는 평점 5점 만점을 줬다. 애들레이드와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로 꼽힌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9월과 11월 각각 멕시코, 일본에서 공연에 가지는 K컬처 글로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멕시코에서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전통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일본에서는 아리아라리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국립국악원, 7월 전남 고창문화예술회관 공연도 K컬처 글로컬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다. 4~11월 정선아리랑센터에서는 상설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정선아리랑제는 대합창, 퍼레이드 등의 공연 규모를 키워 9월 25~28일 정선읍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여름휴가 극성수기인 ‘7말8초(7월 말~8월 초)’에 제1회 한 여름밤의 아리랑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아리아라리를 이을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총상금 1억원이 걸려 있는 희곡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대상(3000만원), 우수상(1500만원), 장려상(500만원)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선읍 애산리 아라리촌을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아리랑 문화아울렛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148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황톳길, 정원으로 이뤄진 아라리스테이와 교육·체험공간인 아트스테이를 만든다. 숙박시설은 기존의 너와집, 굴피집, 너와집을 리모델링해 만든다. 장재덕 정선군 아리랑팀장은 “글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와 국내 곳곳에서 정선아리랑을 전파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무형의 콘텐츠를 발굴해 정선아리랑을 대표적인 K컬처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주관적 인식·판단 처벌 신중”… 허위사실 범위 엄격히 따진 2심

    “주관적 인식·판단 처벌 신중”… 허위사실 범위 엄격히 따진 2심

    골프사진 ‘원본 일부 편집본’ 지적“조작 주장에 허위성 인정되지 않아”백현동 ‘국토부 협박’ 취지 발언엔“의견 표명에 해당… 허위 사실 아냐” 서울고법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할 때는 발언 그 자체에 기초해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후보자의 주관적 인식이나 판단에 대한 발언은 허위사실로 처벌할 수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판결을 내린 이 대표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방송 인터뷰 등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용도 변경 압력이 있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을 ①성남시장 재직 중엔 몰랐다 ②출장 중에 같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 ③기소된 이후 알게 됐다는 세 가지로 구분해 이 중 ②번 발언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마치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확인해 보니 일부를 떼어 내서 보여 줬더군요. 조작한 것이지요”라고 말한 데 대해 1심은 ‘골프를 같이 친 게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돼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이 대표 발언이 ‘김 전 처장과 출장 중 골프를 치지 않았다’가 아니라 ‘사진이 조작된 것이므로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친 사진이 아니다(증거가 되지 못한다)’라는 뜻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또 사진이 원본에서 일부를 추출한 편집본인 만큼 조작이라는 주장에 허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이 발언을 할 당시 방송사 인터뷰 진행자는 골프를 쳤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았고, (사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골프 발언은 그 자체로 독자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해당 사진과 관련해 “해외 어느 곳에서 찍은 사진만으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이 국토부의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1심과 판단이 엇갈렸다. 1심은 “이 대표가 자발적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 것”이라며 허위사실이라고 봤지만, 2심은 ‘의견 표명’에 해당해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경우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허위로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면서 “이 대표가 국토부의 거듭된 요구를 받았음이 확인되고, 다각도로 압박받는 당시 상황을 과장한 표현일 수는 있지만 허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1심에서도 무죄로 인정된 ‘김 전 처장을 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김 전 처장과의 ‘교유 행위’를 부인한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무죄로 봤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개념이 불명확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공영방송 때리는 트럼프… 56년 ‘세서미 스트리트’도 퇴출 위기

    공영방송 때리는 트럼프… 56년 ‘세서미 스트리트’도 퇴출 위기

    예산 절감을 이유로 미국의소리(VOA)·자유아시아방송(RFA)을 폐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 공영방송인 NPR(라디오)과 PBS(TV)에 대한 지원도 끊고 싶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수장인 정부효율부(DOGE) 주도로 연방정부 지출을 대폭 줄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미국에서 당파색이 옅은 중도 매체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기 행정부 각국 주재 대사 지명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두 매체에 대한 지원 중단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며 이 매체들에 대해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스크가 이끄는) DOGE가 두 조직에 대한 폐쇄를 권고할 것으로 본다”며 “두 매체에 세금 지원이 중단되면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예산이 투입되는 대외 방송 VOA와 RFA 등을 관할하는 조직인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폐지에 가깝게 축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쿠바 비판 뉴스 전문 방송사 ‘라디오 마르티’도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집행 중단 행정명령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가 이들 방송을 폐지하려는 이유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매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예산을 지원해 봐야 결국 민주당 좋은 일만 시켜 준다는 생각이다. NPR와 PBS는 ‘주민들의 보편적 방송 접근’을 위해 1970년 설립됐다. 정권 성향과 관계없이 중도를 유지해 왔다. 특히 PBS는 개국 원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아동용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AFKN(현 AFN Korea)이 방영하면서 1980년대 초반부터 소개됐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NPR이 연방정부로부터 직접 받는 지원액은 매체 전체 예산의 1%에 불과하며, PBS는 회사 예산의 16%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 “美 공영방송 지원 중단해야”…56년 ‘세서미 스트리트’도 존폐 위기

    트럼프, “美 공영방송 지원 중단해야”…56년 ‘세서미 스트리트’도 존폐 위기

    예산 절감을 이유로 미국의소리(VOA)·자유아시아방송(RFA)을 폐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 공영방송인 NPR(라디오)과 PBS(TV)에 대한 지원도 끊고 싶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수장인 정부효율부(DOGE) 주도로 연방정부 지출을 대폭 줄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미국에서 당파색이 옅은 중도 매체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기 행정부 각국 주재 대사 지명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두 매체에 대한 지원 중단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며 이 매체들에 대해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두 조직에 대한 폐쇄를 권고할 것으로 본다”며 “두 매체에 세금 지원이 중단되면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예산이 투입되는 대외 방송인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관할하는 조직인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폐지에 가깝게 축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쿠바 비판 뉴스 전문 방송사 ‘라디오 마르티’도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집행 중단 행정명령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그가 이들 방송을 폐지하려는 이유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매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예산을 지원해봐야 결국 민주당 좋은 일만 시켜준다는 생각이다. NPR와 PBS는 ‘주민들의 보편적 방송 접근’을 위해 1970년 설립됐다. 정권 성향과 관계없이 중도를 유지해 왔다. 특히 PBS는 개국 원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아동용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AFKN(현 AFN Korea)이 방영하면서 1980년대 초반부터 소개됐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NPR이 연방정부로부터 직접 받는 지원액은 매체 전체 예산의 1%에 불과하며 PBS는 회사 예산의 16%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고 보도했다.
  •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무죄 이유는… “주관적 인식 ‘허위사실’ 판단 신중해야”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무죄 이유는… “주관적 인식 ‘허위사실’ 판단 신중해야”

    서울고법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할 때는 발언 그 자체에 기초해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후보자의 주관적 인식이나 판단에 대한 발언은 허위사실로 판단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판단을 내린 이 대표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방송 인터뷰 등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해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용도 변경 압력이 있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을 ①성남시장 재직 중엔 몰랐다 ②출장 중에 같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 ③기소된 이후 알게 됐다는 세가지로 구분해 이 중 ②번 발언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대표가 김 전 처장 등과 함께 골프를 치다 찍은 사진과 관련해 “단체사진 중 일부를 떼어 내 보여줬다. 조작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는데, 이것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판단이었다. 백현동 부지 관련해서도 “이 대표가 자발적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 것”이라며 허위 사실이라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골프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취지의 이 대표 발언에 대해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가 아닌 ‘사진이 잘못됐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또 사진 조작이라는 주장에 허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이 발언을 할 당시 방송사 인터뷰 진행자는 골프를 쳤는지 물어보지 않았고, (사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골프 발언은 그 자체로 독자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해당 사진과 관련해 “10명이 같이 찍은 사진의 원본 일부를 떼어 낸 것이라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이 국토부의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1심과 판단이 엇갈렸다. ‘의견 표명’에 해당하기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고 판시한 것이다. 재판부는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경우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허위로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면서 “이 대표가 국토부의 거듭된 요구를 받았음이 확인되고, 다각도로 압박받는 당시 상황을 과장한 표현일 수는 있지만 허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1심에서도 무죄로 인정된 ‘김 전 처장을 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김 전 처장과의 ‘교유 행위’를 부인한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이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의 허위사실공표죄 개념이 불명확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두차례에 걸쳐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면서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이 대표는 현재 이 사건을 포함해 모두 8개 사건으로 기소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사건은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 4건의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등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 지역민방협 “자산총액 10조, 지상파 소유제한 규제 개선해야”

    지역민방협 “자산총액 10조, 지상파 소유제한 규제 개선해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소유 제한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업자 4곳을 무더기 행정처분한 것과 관련해 소유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을 내고 “지상파 방송 소유를 제한하는 자산총액 기준인 ‘10조원’은 2008년 이후 큰 변화가 없어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을 제한하는 규제로 작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기업 집단 수는 17개였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48개로 늘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 소유를 제한하는 자산총액 기준은 2002년 3조원 이상, 2008년 1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뒤 17년째 그대로다. 지상파 소유 제한은 지상파라는 매체가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 거대자본에 의한 언론의 독과점 방지, 방송의 다양성 구현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협회는 “현재 적용 중인 방송법 시행령상의 대기업 분류 기준은 미디어 환경 변화와 국가 경제 성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미 유료 방송 시장에 자산총액 10조원을 초과하는 기업집단이 대거 포진해 있는 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고 유료 방송 시장의 거대기업인 글로벌 OTT 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하려면 지상파 방송사업자도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통위가 시대착오적인 원칙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미디어 환경에 걸맞은 소유규제 개선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민방협회 “‘자산총액 10조’ 지상파 소유제한 규제 개선해야”

    지역민방협회 “‘자산총액 10조’ 지상파 소유제한 규제 개선해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사업자 소유제한 위반으로 마금과 삼라를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지상파 방송사의 소유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지상파 방송 소유를 제한하는 자산총액 기준인 ‘10조원’ 이상 기업 집단 수가 2008년 17개에서 2024년 48개로 3배 가까이 늘어난 상황에서 해당 기준은 변함이 없어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을 제한하는 규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지상파 소유 제한은 지상파라는 매체가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 거대자본에 의한 언론의 독과점 방지, 방송의 다양성 구현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현재 적용 중인 방송법 시행령상의 대기업 분류 기준은 미디어 환경 변화와 국가 경제 성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유료방송 시장에는 자산총액 10조원을 초과하는 기업 집단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글로벌 OTT 기업들도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수단 및 IP 확보가 가치 창출의 핵심 수단이 된 상황에서 미디어 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고 유료방송 시장의 거대기업, 글로벌 OTT 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하려면 지상파 방송사업자도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통위가 시대착오적인 원칙만을 내세워 소유규제를 위반한 방송사업자에게 행정처분만 남발할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미디어 환경에 걸맞은 소유규제 개선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前 두산 김재호, 최강야구 장시원 PD에 합류?…김성근과 훈련 영상 공개

    前 두산 김재호, 최강야구 장시원 PD에 합류?…김성근과 훈련 영상 공개

    두산 베어스 선수였던 김재호 SPOTV 야구 해설위원이 김성근 감독과 타격 훈련을 했다. 23일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테스트 중인 선수가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숏 김재호 닮은꼴)’이라는 제목으로 김재호의 훈련 영상이 올라왔다. ‘숏’은 유격수(Shortstop)를 뜻한다. 영상 속 김재호는 한 학교 운동장에서 그물망을 설치한 후 김 감독이 토스하는 공을 받아 치며 훈련했다. 김 감독은 김재호에게 스윙 시 배트 끝 위치에 주의하라고 하는 등 세세하게 지도했다. ‘최강야구’ 기존 선수이자 김재호의 두산 팀 동료였던 유희관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훈련 중인 김재호에게 다가와 “감독님이 치기 좋게 (공을 던져) 주는데 왜 이렇게 못 치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김재호는 고된 훈련 탓에 연신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본 김 감독이 자신에게 공을 건네주던 야구부 학생에게 아직 힘이 남았냐고 묻자, 학생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쪼그려 앉아 거친 숨을 쉬던 김재호는 학생에게 “너 몇 살이야”라고 물어 주변 사람의 폭소를 일으켰다. 학생이 “15살입니다”라고 하자 김재호는 “사회를 잘 모르는구나”라면서도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이 학생은 훈련을 마친 후 김재호를 향해 “김재호 선수 닮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호가 “(김재호를)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학생은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2004년 데뷔한 김재호는 21년간 두산에서 유격수로 뛰다 2024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앞서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두고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의 방송사 JTBC와 갈등을 빚고 있다. 8일부터는 유튜브 채널에 선수들의 실시간 훈련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 트럼프, 인터뷰 중 마이크에 얼굴 ‘퍽’…취재진 노려본 뒤 한 말은?

    트럼프, 인터뷰 중 마이크에 얼굴 ‘퍽’…취재진 노려본 뒤 한 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던 중 한 취재진이 들고 있던 방송사 오디오 장비에 얼굴을 맞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자택으로 가기 위해 앤드루스 기지를 방문했다. 그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을 받던 중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취재진이 들고 있던 붐 마이크에 입 부위를 맞았다. 붐 마이크는 장대 끝에 털이 달린 바람막이가 씌워진 방송 마이크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미세한 소리까지 녹음할 수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추가로 구출할 방안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었고 취재진의 말을 더 잘 듣기 위해 얼굴을 앞으로 기울인 상태였다. 실수한 여성은 “죄송하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4초간 노려보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들은 긴장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눈썹을 치켜올린 뒤 침묵을 깨고 “오늘 밤 TV에 나올 거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방금 오늘 밤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거 봤어?’(라고 다들 말할 것)”라고 웃으며 농담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간단한 질문을 받은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무례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마이크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친 취재진의 소속 매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한 기자가 마이크로 트럼프 대통령을 쳤지만 그는 프로답게 반응했다”, “어떻게 마이크를 저렇게 가까이 가져갈 수 있었을까.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인 찰리 커크는 이 영상을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대통령을) 좀 존중하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답게, 아주 자비롭게 이 일에 대처했다”고 말했다.
  • “사람 입에서 어떻게…” 걸그룹보다 난리난 비트박서, 27세 윙 누구길래

    “사람 입에서 어떻게…” 걸그룹보다 난리난 비트박서, 27세 윙 누구길래

    ‘음악중심’ 출연 화제…조회수 1등인기그룹 르세라핌·하츠투하츠 제쳐입만으로 EDM 사운드…“무대 찢어”MBC에도 “장르 다양” 칭찬 댓글 多 세계 최정상급 비트박서 윙(본명 김건호·27)이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한 일이 1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무대를 찢었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장르 다양성에 관심을 기울인 방송사에도 칭찬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선 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2분 15초짜리 윙의 ‘도파민’(Dopamine) 무대 영상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조회수 56만건을 넘어섰다. 같은 날 출연한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 신곡 ‘핫’(HOT)의 43만건,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더 체이스’(The Chase)의 23만건도 앞선 기록이다. ‘도파민’ 영상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하다. 묵직한 드럼 비트와 날카로운 기계음이 섞여 나오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 모든 건 윙이 온전히 입에서 내뱉는 소리다. 각양각색 효과음을 입으로 재현해내는 윙의 무대는 비트박스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면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윙 주위를 감싼 현란한 조명은 그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도파민’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댓글 반응은 특별하다. 출연진 대부분이 K팝 아이돌 그룹인 음악 방송 특성상 해외 팬들이 외국어 댓글로 더 많은 댓글을 남기곤 하는데 윙의 ‘도파민’ 영상에 달린 2500여개의 댓글 대다수는 한국어다. 기존 글로벌 K팝 팬덤이 아닌 윙을 잘 몰랐던 국내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폴이된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와서 못 하는 소리가 없네”, “마이크만 켜주면 되는 무대”, “지상파까지 나온 건 윙이 비트박스에 한 획을 그은 것 아닌가” 등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 현장에서 방청을 했다는 한 네티즌은 “스탠딩 1열에서 봤는데 뒤에 있던 팬들이 ‘내 새끼 기 살려주려면 떼창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이거 뭐 따라 할 수가 있어야지’ 해서 저항 없이 터졌다”는 관람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쇼! 음악중심’, 좋은 선택했다. 90년대처럼 음악 장르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이번 일 최고로 잘했다. 선례를 남기는 영상이다. PD 칭찬한다” 등 의견을 내기도 했다. 윙이 지상파 음악 방송에까지 출연하게 된 것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비트펠라 하우스’에 올라온 ‘도파민’ 공식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역대급 화제를 몰고 온 영향을 보인다. 해당 영상은 약 한 달 만인 이날 645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이 채널에 올라온 1300여개의 영상 중 압도적인 최고 기록이다. 1997년생인 윙은 2018년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빼어난 실력에도 국내에선 비트박스 인기가 낮아 윙도 대중적으로 알려질 기회를 얻기 힘들었다. 그러나 해외에서 먼저 반응을 얻은 ‘도파민’ 영상이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결국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됐다. 한편 윙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음악 방송 출연 사진들을 올리면서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주신 여러분 덕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남겼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한 분 한 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피해 규모만 494억원” 기안84도 당했다…웹툰계에 무슨 일이

    “피해 규모만 494억원” 기안84도 당했다…웹툰계에 무슨 일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등 웹툰업계가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를 비롯한 많은 작가의 만화를 불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웹툰불법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 소속 웹툰 기업 7곳은 지난 12일 대전지방법원에 ‘오케이툰’ 운영자 A씨의 엄벌을 바란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전지법은 오는 20일 저작권 침해 등과 관련해 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1심 3차 공판을 연다. 오케이툰은 국내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중 하나로 게시물, 트래픽, 방문자 수 모두 최상위권 규모에 달한다. 웹툰 1만개, 총 80만 회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 웹대협에서 자체적으로 피해 규모를 계산한 결과 해당 사이트가 웹툰 콘텐츠 업계에 끼친 금전적 피해는 최대 494억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도 인기 웹툰 작가인 기안84를 비롯해 박태준, 락현 등 전·현직 네이버웹툰 소속 작가들의 만화가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에 버젓이 노출되고 있다. 웹대협은 “피고인은 오케이툰에 앞서 불법 영상물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도 운영해 왔다”며 “저작권 침해 규모와 기간이 모두 상당할뿐더러 신원 특정이 어렵게 해외에 서버를 두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를 홍보하는 등 수익을 목적으로 한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고인이) 죄질을 낮추고자 여러 차례 진정성 없는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다”며 “저작권자들의 피해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나아가 K콘텐츠 불법 유통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엄벌을 간절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는 “이미 개개인에게 광범위하게 퍼진 불법 콘텐츠들이 앞으로도 유통될 것이기에 저작권자와 국내 콘텐츠 업계는 수치로 환산이 어려울 만큼의 영구적인 피해를 계속 입어야만 한다. 국내 수많은 저작권자의 창작 의욕과 K콘텐츠 산업의 열기를 꺾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영화사와 방송사에서도 탄원서를 통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불법물 유통을 근절하고 저작권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오케이툰’ 운영자가 피해액에 상응하는 법적 최대 형량을 받을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도 저작권 침해에 대해 철저한 불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기술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창작 생태계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野, 현안질의 불출석 류희림 고발… 사퇴 촉구 결의안도 의결

    野, 현안질의 불출석 류희림 고발… 사퇴 촉구 결의안도 의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과 사퇴결의안을 의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퇴장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은 더 짙어졌고 사실상 범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국회에서 위증한 것도 모자라 직원들에게 위증을 교사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과방위에서는 지난 5일 현안질의에 불출석한 류 위원장에 대한 고발 건도 야당 단독으로 이날 의결했다. 지난 5일 열린 과방위 현안질의에는 정경식 방심위 강원사무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류 위원장에게 동생의 민원 신청 사실이 담긴 보고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2023년 동생 등이 뉴스타파의 ‘윤석열 검증 보도’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를 심의해 달라고 민원을 낸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해 왔는데 이를 뒤집은 발언이었다. 이에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류 위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류 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국회가 연거푸 고발해 자꾸 형사적인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가 보복하듯이 프레임을 강요하듯이 고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이 자리에 나와서 위증을 했다는 게 확인됐다. 그런 일이 있은 뒤 본인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위원회에 나오지 않았다”며 “본인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방심위의 독립적 구조를 악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반박하며 표결을 강행했다. 한편 이날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합성생물학 육성법안을 통과시켰다. 합성생물학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 골자다.
  • ‘필리핀 트럼프’ 두테르테, 공항서 전격 체포…ICC 영장 집행

    ‘필리핀 트럼프’ 두테르테, 공항서 전격 체포…ICC 영장 집행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린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1일 자국 정부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국제사법재판소(ICC)가 발부한 영장 집행을 위해 해당국이 협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이날 홍콩을 방문하고 수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오는 5월 12일 중간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다. 지방 검사 출신인 두테르테는 1988년부터 28년 동안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자경단을 조직해 재판 절차도 없이 1000명이 넘는 범죄자를 처형했다. 범죄 도시로 악명 높았던 이 도시의 범죄율은 크게 줄었고, 2016년 두테르테는 ‘6개월 내 범죄 근절’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마약 복용자나 판매자가 곧바로 투항하지 않으면 경찰이 사살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필리핀 정부는 두테르테 재임 기간 약 6200명의 범죄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 변호인은 ICC 영장에 따른 체포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그를 체포하면서 변호인의 접근을 막았고, 필리핀은 ICC에서 이미 탈퇴했기 때문이라는 게 두테르테 측의 설명이다. 필리핀 방송사 GMA 뉴스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체포 당시 “만약 백인들과 동맹을 맺으려면 먼저 나를 죽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구권력 간 정치적 대립의 결과란 분석이다. 지난해 마르코스 대통령 측과 두테르테 측은 좁힐 수 없는 견해 차이로 동맹관계를 청산했다. 친미 노선인 마르코스 대통령과 친중파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결국 파국을 맞았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발표에서 ICC가 두테르테에 대한 공식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영장 사본을 ICC 마닐라 사무소로부터 전달받았다고 했다. 필리핀은 인터폴 회원국이기 때문에 인터폴은 ICC를 대신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체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인터폴 담당자가 두테르테 체포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ICC는 국가가 대량 학살, 전쟁 범죄, 반인륜 범죄를 포함한 가장 극악한 국제 범죄의 용의자를 기소할 의지가 없거나 할 수 없을 때 개입할 수 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사 정권 수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각각의 이유로 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으나 집행되지 않고 있다.
  • “제작비 최대 수십억 과다 청구”…JTBC, ‘최강야구’ 제작사 교체한다

    “제작비 최대 수십억 과다 청구”…JTBC, ‘최강야구’ 제작사 교체한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놓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C1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JTBC가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JTBC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돼 더는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1은 JTBC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로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다. JTBC 측은 스튜디오 C1이 3개 시즌 동안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C1에 지급된 제작비가 ‘최강야구’ 프로그램과 출연자, 스태프를 위해 제대로 사용됐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됐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C1에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기에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도 모두 JTBC에서 보유하고 있다며 C1이 독자적으로 시즌4를 제작할 수 없으며, 트라이아웃(신입 선수 모의 시험)을 강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PD는 시즌4 스토브리그와 트라이아웃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JTBC가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하면서 양측 간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장 PD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JTBC 측 입장에 반박문을 올렸다. 장 PD는 ‘JTBC의 ‘최강야구 측 제작사, 수십억 과다청구 신뢰훼손’ 입장에 대한 스튜디오C1의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과다 청구 의혹 제기’와 관련해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고 반박했다. 스튜디오C1 입장문 전문JTBC의 「최강야구 측 제작사, 수십억 과다청구 신뢰훼손」 입장에 대한 스튜디오C1의 입장문 오늘 고척돔 대관 PT가 있어 좀 늦었습니다. 이제야 JTBC의 입장문에 대한 저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JTBC는 3월 11일 ‘최강야구’ 새 시즌 관련 입장문을 통하여 스튜디오 시원(C1)에 대한 신뢰 훼손의 근거로 ① 최강야구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으나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제작함으로써 제작비를 중복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 ② 제작비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거나 C1의 추가적인 이득으로 처리되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이를 제공받지 못하였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시원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입니다. 첫째, JTBC 역시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영함에 따라 각 편당 광고 수익이 발생합니다. JTBC는 편당 광고수익을 얻는데 C1은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그 취지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아전인수입니다. 근본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하여 방영 회차가 아니라 경기별로 제작비를 편성해야 한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납니다. 둘째,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 왔습니다. JTBC는 이러한 추가비용을 정산해 준 바도 없으며, C1이 이를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독립된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계약구조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시즌3(2024)의 제작비 협상 과정에서는 JTBC가 총액 할인을 요청하여 최강야구 제작비 핵심 연출료인 장시원 PD의 연출료 등 일체 금액을 제외하여 제작비를 합의하는 등 turn-key 형태의 계약으로 정해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사실무근의 입장 표명은 기존의 제작계약과도 전혀 다른 것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방송제작 업계의 관행과 원칙을 뒤엎는 황당무계한 주장입니다. 셋째, 오히려 JTBC는 최강야구 직관수익 및 관련 매출에 대해 2년 동안 수익배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즌3(2024)에는 JTBC에 발생한 총 수익 규모에 대한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시즌별 제작계약상 ‘C1의 추가협조가 필요한 부가사업’에 대해 상호 협의 하에 사업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합의되어 있고, 첫 시즌(2022)에도 수익배분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직관수익의 규모가 커지자 JTBC는 제작계약상 명시적인 배분 비율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산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관행사는 기존 촬영물의 재전송 또는 상품화 등 단순한 부가수익 활동이 아닙니다. C1 인력의 기획 및 진행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행사이고,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JTBC는 수익배분을 해 주겠다고 구두 약속을 하며 직관행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말 바꾸기를 통한 외주제작사 착취의 전형입니다. 뿐만 아니라 JTBC는 “비율이 서면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으니 정산의무에 대해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는 터무니없는 일방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독립법인인 C1의 수익활동과 결산을 방해하고 이 결과로 JTBC 자신의 재무제표에는 관련 비용과 부채를 과소계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부감사보고서를 공시하는 회사에서 이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 돌아가신 아버지 건드린 민주당…외교부 “인신공격, 지극히 부적절”

    돌아가신 아버지 건드린 민주당…외교부 “인신공격, 지극히 부적절”

    외교부가 10일 독일 공영방송의 12·3 비상계엄 보도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의 외교부 비판 입장문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야당의 성명에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독일 양대 공영방송인 ARD와 ZDF가 공동운영하는 TV채널 피닉스는 지난달 25일 12·3 비상계엄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내용을 두고 계엄 옹호 세력의 주장을 부각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민주당은 지난 7일 ‘외교부는 극우 외교협력부입니까.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임상범 대사는 대한민국이 극우 국가, 대한민국 국민이 극우 세력으로 낙인찍히는 일에 부역자가 돼 기분이 참 좋으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왜곡된 보도를 막으려 노력했지만 “외교부는 ‘항의할 계획도 없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가 공식 입장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임상범 대사는 ‘대한민국 극우 국가 알리미’이자, ‘우리 국민 극우 세력 몰아가기 본부장’들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외교부가 문제 삼은 부분은 이어진 “외교부가 내란 동조세력이라는 자인과 자백이 아니라면, 조태열 장관은 조승기, 조헌영, 조지훈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입장을 내놓으십시오”라는 대목이다. 조 장관은 ‘승무’, ‘낙화’, ‘사모’ 등을 남긴 조지훈(1920~1968) 시인의 아들이다. 그의 조부가 1, 2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헌영(1901~1988), 고조부가 독립유공자인 조승기(1836~1913)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독일 방송사의 영상을 바탕으로 국내 언론이 보도한 3월 6일 시점에 장관은 공무 수행차 해외 출장 중이었으며 이러한 보도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내부적으로 보고받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알지도 못하는 장관에 대하여 인신공격적 발언으로 비난하며, 심지어 선친, 조부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는 행위는 공직자에 대한 공당의 올바른 자세라 생각되지 않으며 지극히 부당하고 부적절한 방식의 비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피닉스는 6일 방송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큐멘터리를 대신 내보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 경북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5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11일 1차 본회의에서는 이칠구(포항), 임기진(비례), 윤철남(영양) 의원이 올해 첫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의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이칠구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영일만 대교 조기 건설을 위한 경북도의 방안, 포스코형 수소 환원 제철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임기진 의원은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 마련, 농업인 안전 보장 체계 구축, 경북산림사관학교의 향후 안정적 운영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윤철남 의원은 경북 고추농업,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북 북부권 관광활성화 대책, 영양군 도로 인프라 확충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하며 TV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도기욱(예천),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세무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제2차 본회의는 3월 20일에 개의하여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북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주역이다”고 강조하며 “탄핵 선고결과에 동요하지 말고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더불어 봄철 해빙기 안전대책 수립 및 산불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새 학기 돌봄시스템을 점검하여 학생과 선생님 모두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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