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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문화진흥회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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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주식반환”잇단소송/계열사이어 동아건설ㆍ미원ㆍ교보ㆍ고려화재도

    80년 언론통폐합때 문화방송 주식을 내놓았던 미원과 동아건설은 12일 국가와 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을 상대로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주식반환청구소송을 냈다. 또 대한교육보험과 고려화재해상보험도 이날 국가와 방송문화진흥회(대표 박용구)를 상대로 80년 국가에 강제 헌납한 문화방송주식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미원측은 국가와 KBS,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당시 미원그룹 전체가 위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주식을 국가에 헌납했으며 이 주식은 81년 12월 국가로부터 KBS로 양도되었고 다시 88년 12월 방송문화진흥회로 넘어갔다』고 주장,『당시 서울MBC의 주식 5만주를 현액면가 5천원으로 확산,1만주를 반환해달라』고 요구했다. 동아건설 측은 『80년에 보유하고 있던 서울MBC의 주식 2만주와 대전MBC 주식 1만8천8백40주 등 모두 3만8천8백40주를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언론통폐합 때 빼앗겼던 주식의 반환을 요구하며 소송을 낸 MBC계열사는 모두 9개사이며 국가를 상대로 서울MBC의 주식반환소송을 낸 업체도 4개사가 됐다.
  • 사장 불신임투표 강행/MBC노조,PD 1백91명 휴가원

    MBC노조는 20일 안성일위원장 등 노조간부 2명에 대한 중징계조치 철회 요구를 회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최창봉사장에 대한 불신임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실시되며 첫날은 부재자 투표를 했다. 이날까지 안위원장 등의 중징계에 반발해 교양제작국 45명,라디오제작국 46명,TV제작국 70명,편성국 30명 등 프로듀서조합원 2백36명 가운데 1백91명이 집단휴가원을 제출,사실상 제작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문화방송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박용구)는 20일 성명을 발표,현 문화방송 경영진이 이번 사태에 취한 여러가지 조치는 타당하며 앞으로도 사규에 의거한 경영진의 권리행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방송문화진흥회는 또 앞으로도 MBC경영진의 조처가 법질서와 사규에 어긋나지 않는한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다짐했다.
  • KBS이사회 권한축소… 경영에만 참여/방송관계법 개정안 골자

    ◎대기업의 방송법인 주식ㆍ지분소유 금지/광고공사 공익자금 적정사용 여부 검사/방송위선 시청자의 불만도 심의ㆍ처리 정부는 민방허용ㆍKBS분리등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구조의 개편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8일 국무회의에서 방송법ㆍ한국방송공사(KBS)법ㆍ한국방송광고공사법 등 방송관련 3개 법안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방송공사법 개정안의 경우 정부의 경영간섭으로 비칠 수 있는 조항과 KBS사장의 인사권강화,KBS이사회권한 약화등이 포함돼 있어 국회심의과정에서 논란의 소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법안의 개정안골자는 다음과 같다. ▷방송법개정안◁ ▲방송국의 경영과 관련,누구든지 대통령령이 정하는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소유하는 주식 또는 지분을 포함해서 동일 방송법인 주식 또는 지분 총수의 30%를 초과,소유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방송법인에 출자한 경우(KBSㆍ교육방송ㆍ교통방송)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방송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방송문화진흥회)그리고종교설교를 목적으로 허가를 받아 설립된 방송법인에 출연하는 경우는 예외로 했다. 또 대통령이 정하는 대기업ㆍ그 계열기업 및 그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방송법인 발행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할 수 없게 했으며 이를 위반하여 소유한 자는 그 초과분 또는 소유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했다. ▲방송위원회의 위원은 현재 12인에서 9인으로 조정,방송내용에만 간여토록해 방송내용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 및 연수에 관한 사항,시청자불만처리에 관한 사항 등을 새로 심의의결할 수 있게 했다. 또 심의규정을 위반한 방송국에 대해서는 보도프로그램을 제외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중단 또는 1년이내의 범위내에서 방송정지를 내릴 수 있으며 1년이내에 3회이상 시정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해당 방송국에 대해 1개월내의 광고방송정지를 명하거나 방송국 재허가 제한조치를 공보처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방송편성에 있어서 특히 특수방송과 관련,허가받은 방송의 목적에 따라 그 기준을 대통령으로 정하게 했다. 또 외국프로그램과 국내제작프로그램의 편성비율범위를 정하며 허가받은 방송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타인에게 대여,방송할 수 없게 했다. ▲이와 함께 부칙으로 개정법 당시 방송법인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자에 대해서는 현행 주식이나 지분을 인정해 줬다. 따라서 MBC본사의 일부 지방계열사의 주식소유나 일부 대기업의 MBC지방계열사 주식소유는 개정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게 했다. ▷방송공사법개정안◁ ▲KBS이사회는 방송내용에는 간여하지 않고 경영에만 간여토록 했다. 따라서 이사회가 지금까지는 최고의 의결기관으로 규정되어 있었으나 앞으로 공사경영에 관해서만 최고 의결기관으로 축소된다 ▲사장의 인사권이 강화됨으로써 부사장과 본부장의 임면동의권은 삭제됐으며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보고 평가서를 작성,다음해 3월31일까지 공보처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또 공사경영과 관련하여 공보처장관의 요청이 있을 때는 이를 신중 검토토록 했다. ▲KBS업무에 있어서는 현행 교육방송등 국가가 필요로 하는 특수방송의 실시조항을 국가가 필요로 하는 특수방송의 실시및 지원으로 확대시켰다. KBS의 부사장은 현재 1인에서 2인으로,본부장은 7인이내에서 10인이내로 조정하고 사장이 임면토록 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재원조항을 명문화했으며 연간광고 방송계획을 수립,매회계연도 개시전에 공보처장관에게 보고토록 했다. ▷방송광고공사법개정안◁ ▲설치목적과 관련,방송광고수입의 일부를 재원으로 하여 기존의 문화생활과 방송문화발전 외에도 방송광고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을 고유사업으로 추가시켰다. 이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조항에서 방송광고의 진흥에 관계되는 조사ㆍ연구 및 관련단체에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켰다. ▲방송진흥사업 및 문화예술진흥사업을 위한 자금을 조성,방송위원회ㆍ언론중재위원회등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과 공보처장관의 허가를 받거나 공보처장관에게 등록한 언론기관단체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단체의 운영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신설되는 공익자금관리위원회는 방송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3인,문예진흥원장이 추천하는 3인,공보처장관이추천하는 3인 등 9인으로 구성,공익자금의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 등 기본운용계획을 심의 의결하여 공보처장관의 승인을 얻어 확정토록 했다. ▲특히 공익자금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아 공익자금의 지원기관별ㆍ사업별로 지원금사용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한다는 조항을 명문화시켰다. 방송광고공사는 매년 공익자금의 사용내용 및 실적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공익자금관리위원회에 보고토록 했으며 위원회는 이를 공표토록 했다.
  • 「방송개편안」6월 국회처리/당정방침/KBS기능 축소ㆍ민방 2개설립

    정부와 민자당은 KBS기능축소ㆍMBC의 민영화ㆍ새민방설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방송제도개편 관련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 상정,통과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이 개정된후 「민방설립추진위」(가칭)를 구성,새민방의 소유권 및 MBC주식의 70%(현 방송문화진흥회 70%,정수장학회 30% 소유)의 처분문제 등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가 마련중인 방송제도 개편안은 현재 KBS기능을 대폭축소해 1,2TV만 공영방송으로 운영하고 교육방송인 KBS 3TV는 분리,교육개발원 등이 운영권을 행사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방송의 경우는 채널5의 새민방을 설립하고 내년말 주한 미군방송인 AFKN의 채널2가 반환되면 추가 민방을 설립토록 하며 MBC도 주식처분을 통해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는 방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생길 민방의 운영권문제와 관련해서는 ▲일개재벌이 아닌 재벌컨소시엄(기업협력체)형태 ▲중소기업컨소시엄형태 ▲주식공모를 통한 민방법인설립형태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의 경우는 보유주식 70%의 일부를 국민주 또는 사원지주제 형식으로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공·민영TV프로의 일정비율 「외부발주」를 의무화

    ◎방송제도위,개혁안 발표 민영방송을 허용하고 KBS채널의 일부 독립및 MBC를 민영화하는 등 9개 주제에 대한 새방송제도개혁안의 보고서가 31일 확정 발표됐다. 방송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김규·서강대교수)가 1년간에 걸쳐 마련한 이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민영방송의 경우 TV는 적어도 2개채널(MBC포함)을 허가하되 하나는 전국 네트워크 형태로 KBS와 상호보완적 역할을 담당하고,나머지 하나는 지방독립 채널로 하도록 했다. 기존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자주성을 최대한 살리며 TV는 3TV를,라디오는 라디오서울을 독립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기구도 대폭 축소시키며 자체감사기능을 강화시키도록 했다. MBC는 본사와 지방사를 모두 민간에 불하한다. 불하방법은 MBC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정수장학회의 주식을 인수,단계적으로 매각토록 했다. KBS와 민영 네트워크TV는 일정비율의 프로그램을 외부 프로덕션에 발주,제작토록하는 것을 의무화했으며 민간방송사들은 합자회사형식으로 「프로덕션센터」와 「방송보도회사」를 설립토록 했다. 방송재원은 KBS의 경우 광고방송과 수신료징수로 유지하되 광고방송의 비율을 줄이고,민영방송은 광고방송을 재원으로 한다. 방송위원회는 방송국 개설을 위한 무선국 면허에 관한 권한을 가지며 향후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등과 같은 위원회로 발전시키도록 했다. 무선국의 면허기간은 3년으로 하고 특수방송국으로 새로 인가된 불교방송·평화방송·교통방송은 면허기간이 끝나면 민영방송으로 형태를 변경시키도록 했다. 한국광고공사도 올해 중반까지 방송사광고대행,즉 미디어 랩의 기능을 하도록 개편한다. 방송제도연구위원회의 이 안은 현재 정부에서 별도로 마련중인 방송관련 법안의 개정안과 조정을 거쳐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상정하게 되며 개정방송법안이 통과되어도 준비기간등을 고려하면 민간방송의 개국등은 91년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MBC 본사·지방사 모두 민영화/방송제도위의 개편안 내용

    ◎KBS 기구축소…경영위서 인사권 보유/전국지 발행사는 방송매체 소유 못하게 방송제도연구위원회가 최종 확정한 한국방송제도개편안은 기본적으로 공영·민영방송의 양립체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민영방송허가◁ 민영방송은 TV의 경우 2개의 체널을 허가하는데 하나는 전국네트워크형태로 KBS와 상호보완적 역할을 담당하고 나머지 하나는 지방독립채널로 하도록 한다. 그러나 라디오는 전파를 최대한 개방,지방마다 복수채널이 되도록 허용한다. 이와함께 민영방송은 전국네트워크일 때 전국을 커버하는 신문등 다른 매체를 겸영할 수 없으나 TV와 라디오의 동시 경영은 가능하게 한다. 다만 민영방송은 TV 1개이상,라디오 3개이상을 소유할 수 없다. 따라서 전국지를 발행하는 신문사는 사실상 방송매체를 겸영할 수 없으며 지방신문은 구역을 달리하면 방송매체의 겸영이 가능하다. 특히 프로그램제작에 있어 KBS와 민영네트워크TV는 일정비율을 외부프로덕션에 발주,제작토록하는 것을 의무화했고 민간방송사들은 합자형식으로 프로덕션센터와 방송보도회사를 설립·운영토록 한다. ▷KBS개편◁ 1TV는 지역문화채널로서 전국네트워크에 의한 지역연합방송을 점차적으로 실시하며 2TV는 기간방송으로 전국네트워크에 의한 종합방송을 실시한다. 방송운영은 기본적으로 시청료에 의존하지만 광고방송도 허용한다. 라디오는 현재의 8개채널중 AM2개채널(제1·제2라디오),FM2개채널(1·2FM),사회교육방송,국제방송의 6개 채널을 운용하되 사회교육방송국과 국제방송은 명칭을 국제방송으로 개칭,통합운영한다. 라디오채널의 특성화는 제1라디오가 전국민,전국을 대상으로 종합방송을 하고 제2라디오는 지역연합으로 방송한다. 제1FM은 문화·예술 전담방송으로,제2FM은 건전오락·연예프로그램 중심방송을 한다. 제3TV와 교육라디오는 독립시켜 교육방송공사를 설립,운영토록 하고 라디오 서울은 KBS에서 분리시킨다. KBS의 재원은 현재의 광고방송과 수신료 제도를 유지하되 광고방송의 비율을 줄이고 국제방송에 대해서는 정부교부금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수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인사로 불만처리위원회를 구성,방송으로 인해 받은 피해를 구제토록 한다. KBS의 조직은 최고의사결정기구로 방송경영위원회를 신설,12명의 위원을 국회의 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또 집행기관으로 사장을 포함해 7∼12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는 방송경영위원회가 임명한다. 자문위원회는 일반자문위원회,분야별자문위원회,지역방송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다. ▷MBC개편◁ 본사와 지방사를 모두 민영화하고 별도의 프로그램제작센터와 방송보도회사를 설립케 한다. MBC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정수장학회의 주식을 인수한뒤 대주주·소주주·일반공모주·우리사주 등으로 구분,단계적으로 불하한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를 불하한 자금으로 위성방송과 CATV·영화제작프로덕션등의 방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방송위원회의 권한강화◁ 방송위원회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구로 하고 준입법적·사법적 기관이 되도록 한다. 위원구성은 제1안이 12명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며,제2안은 22명으로 국회·학술단체·각종전문사회공익단체·공보처·법조인이 추천한다. 위원회는 방송용 주파수 할당계획을 세우고 방송국 개설을 위한 무선국 면허에 관한 모든 권한을 부여한다. 민간방송사업자에 대한 면허부여는 공익성 등의 기준과 공개절차에 따라 해야 한다. ▷특수방송의 규정◁ 특수방송은 KBS의 국제방송·사회교육방송·교육방송등 국가특수목표추구를 위한 방송으로 규정하고 새로 인가된 불교방송·평화방송·교통방송 등은 특수방송의 성격에서 벗어난다. 따라서 이들 방송은 면허기간이 만료되면 민영방송의 형태를 취하도록 한다. 다만,종교방송의 경우는 면허취득과 갱신때 일정비율의 프로그램에 선교 등 특수분야의 내용을 편성할 것을 면허협약을 통해 허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유선TV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관장하기 위한 「유선방송위원회(Cable Authority)」를 두고 7∼11인의 관련전문가로 구성한다. 유선TV의 재원은 수신료와 광고료·특별시청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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