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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속보]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13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를 통과했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제8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앞서 지난 1일 여권(구 야권) 추천 이사 5인이 사무처에 제출한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가결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사장의 해임은 추후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이사회를 오는 13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방문진 이사회는 10일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이번에도 김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했다.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현재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로 해외출장 중이다.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문진 사무처는 김 사장에게 재차 출석을 요청했으나 김 사장 측은 공문을 통해 “소명을 위한 재출석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며, 여권 추천 이사들은 이날 반드시 김 사장 해임안에 대해 결론짓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8일 김 사장이 보낸 ‘해임의 사유에 대한 소명서’를 검토한 결과, 소명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MBC에 소명서와 관련한 MBC 자료 일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아 오늘 결정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이 나와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與 “국정원 돈 받았나” 고대영 “안받았다”… KBS 국감 격돌

    與 “국정원 돈 받았나” 고대영 “안받았다”… KBS 국감 격돌

    野, 정부 외압 의혹… 방송법 통과 촉구 지난달 26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파행을 겪은 KBS와 EBS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일 재개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KBS 고대영 사장의 금품 수수 의혹, 사퇴 여부가 쟁점이 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이명박 정권 당시 고 사장과 국정원 정보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고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200만원을 받았느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안 받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개인 명의가 아닌 KBS 명의로 국정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본인이 그런 의혹을 받는데 왜 KBS가 연대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 사장은 “어떻게 국정원 발표를 철석같이 믿느냐. 제가 KBS 사장이다”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신경민 의원은 고 사장이 보도국장이었던 당시 방송을 문제 삼으며 “국정원과 참 친한 것 같다. 취재원을 밝혀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고 사장은 “취재원을 단정 짓고 엮어 가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방송법이 개정되면 사퇴한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혀라”고 물었다. 고 사장은 “정치적 격변기 때마다 KBS 사장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임기를 중단하는 것은 제 선에서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국회가 제도와 법을 바꾼다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거취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최근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KBS 노조에 밝힌 바 있다. 한편 야당은 KBS 파업의 적법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노조원이 이사를 겁박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사장도 불법 행위를 당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고 사장은 “후배들이 좀 한 걸로 아는데 여기서 이야기는 안 하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이사회를 오는 13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방문진 이사회는 10일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이번에도 김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했다.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현재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로 해외출장 중이다.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문진 사무처는 김 사장에게 재차 출석을 요청했으나 김 사장 측은 공문을 통해 “소명을 위한 재출석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며, 여권 추천 이사들은 이날 반드시 김 사장 해임안에 대해 결론짓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8일 김 사장이 보낸 ‘해임의 사유에 대한 소명서’를 검토한 결과, 소명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MBC에 소명서와 관련한 MBC 자료 일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아 오늘 결정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이 나와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문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건 13일로 재연기

    방문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건 13일로 재연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논의가 또 연기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10일 오후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김 사장에게 직접 소명을 듣고 야권 추천 이사들의 참석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방문진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으셔서 오늘 결정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께서 나오셔서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야권 추천 이사인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이사 3명은 “해외 출장이 끝나지 않았다”며 불참했으며,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8일 방문진을 찾았다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채 발길을 돌린 김 사장도 이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6개월] 여·야·정 상설 협의체는 요원…첫 국감서 野 명분없는 보이콧

    7명 낙마… 내각 구성 완성 못해추경 등 고비마다 野와 마찰음 지방선거 앞두고 정계개편 전망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국회에 협치는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에는 진전이 없고 첫 국정감사에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9일 “대통령이 국회와의 관계가 전혀 원만하지 않았고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인사·정책에서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협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과정과 내각 인사 구성 절차 과정에서 여야는 고비마다 강대강으로 대치했다. 추경은 국회로 넘어온 지 45일 만에 공무원 증원 등 주요 정책 예산이 줄어 원안인 11조 333억원보다 1500억원 축소된 규모로 통과됐다. 한국당 의원이 표결 직전 퇴장해 의결정족수가 모자라는 해프닝도 있었다. 내각 구성도 완성되지 않았다.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 후보 중 7명이 중도 낙마했다. 1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여야가 곧장 합의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고 해도 역대 정권 중 최장 기간이 걸린 셈이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110일 만에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이 145표로 2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는 제자리걸음이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나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야당은 냉담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여·야·정 협의체는 정치적인 레토릭”이라며 “(청와대나 여권이) 양보를 하면서 큰 것을 얻어내는 고도의 정무적인 전략이 없으면 협치는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에 반해 야당의 지지도가 회복되지 않는 점도 협치가 이뤄지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내년 지방선거가 곧 다가오는데 야당이 실제 국회 의석 분포보다 지지율이 굉장히 낮고 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며 “정당이 증발해 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야당은 쉽사리 협조를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당에서 야당이 된 한국당은 두 번의 보이콧으로 강경노선을 이어갔다. 한국당은 지난 9월 김장겸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일주일간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달엔 방송문화진흥회 보궐 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다가 4일 만에 복귀했다.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의 탈당으로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말까지 2017년도 예산안 처리, 국정과제 관련 주요 법안 심사를 앞둔 정부, 여당의 셈법에 변수가 추가된 셈이다. 김 교수는 “여소야대가 해소되려면 앞으로 3년 이상 남았는데 차라리 야당의 협조가 아니라 연정을 통해 안정적 과반수를 확보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노조 항의에 발길 돌린 김장겸…해임안 논의 내일로 연기

    노조 항의에 발길 돌린 김장겸…해임안 논의 내일로 연기

    회의장 앞까지 갔다가 돌아가서면으로 “파업도 내 책임 아냐”야권 이사 3명 해외출장으로 불참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가 이틀 연기됐다. MBC가 총파업 사태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한편 KBS는 1노조가 돌연 파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사태 해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8일 김 사장 해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김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회의를 중단하고 10일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당초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 2일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과 해외 출장 중인 야권 추천 이사 3명이 불참한 채 김 사장의 소명을 듣고 그의 해임안을 논의하려 했다. 그러나 김 사장은 회의장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 조합원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자 “회의에 참석할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도착한 지 10분도 안 돼 발길을 돌렸다. 방문진은 김 사장의 출석을 다시 요청했으나 김 사장은 이사회 출석 대신 A4용지 11장 분량의 소명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 소명서를 통해 김 사장은 “방송의 중립과 독립을 지키고 언론의 정보 전달 기능과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제작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변했다. MBC 파업에 대해서도 “언론노조가 주도한 것이지 제 책임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김 사장의 부당노동행위는 사장 시절뿐만 아니라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시절에도 해당한다”면서 “책임 전가와 물타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참석 인원과 관계없이 과반(5명 이상)이 찬성하면 안건이 가결되지만, 반대 측 의사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정회한 후 10일 오후 5시에 속개한다고 밝혔다.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측 이사들이 가 있는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가 9일 끝나기 때문에 10일 오후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10일에도 김 사장의 해임 안건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11일 귀국하는 것으로 예정된 야권 측 이사들이 이날도 같은 이유로 불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야권 이사들이 출장 가기 전 법원에 제출한 임시 이사회 개최 및 결의 무효화 가처분 신청이 뒤늦게 인용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김 사장의 해임 안건은 다음주 월요일인 13일에 처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와 함께 두 달여 파업을 진행하던 KBS노동조합(1노조)은 10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1노조는 “고대영 KBS 사장이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사퇴하겠다’고 말했다”며 “미흡하지만 방송법 개정을 통한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노조는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갈 길이 먼 방송법을 빌미로 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사실상 자신의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하며 더욱 강한 파업을 예고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오늘 ‘김장겸 MBC사장 해임 결의’ 임시 이사회

    오늘 ‘김장겸 MBC사장 해임 결의’ 임시 이사회

    두 달 넘게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MBC 사태가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여권 다수로 재편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기 위해 8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한 가운데 소수의 야권 이사들이 법원에 임시이사회 개최 및 결의의 무효화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7일 방문진에 따르면 방문진 이사회는 8일 오전 10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김 사장 해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야권 측 이사 3명은 지난 6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내고, 이튿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고영주 전 이사장은 불참 가능성이 높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여권 측 이사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가 예정대로 열려 해임안이 처리된다. 방문진 이사회 규정에는 의결 정족수 규정만 있어 참석 인원에 관계없이 전체 9명의 이사 중 과반인 5명이 찬성하면 안건이 가결된다. 가처분이 인용돼 11일 이후로 임시이사회가 연기된다 해도 일정만 늦춰질 뿐 해임안은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재철 국정원법 위반 혐의 영장

    김재철 국정원법 위반 혐의 영장

    2010~2013년 국정원 문건 받아 부당하게 기자·PD들 업무 배제 업무방해·노조법 위반 혐의도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MBC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검찰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김 전 사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2010~2013년 재직 기간 동안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특정 방송인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기자와 PD를 대거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지시로 김 전 사장 취임 직후인 2010년 3월 작성된 국정원 문건엔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중단, 제작진·출연진 퇴출 등 방송 제작과 경영에 전방위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사장은 재직 기간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등의 내용을 다뤘던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제작하던 최승호 당시 MBC PD 등 6명을 다른 부서로 발령냈다. 최 PD는 이후 김 전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다 2012년 해직됐다. 또 박성호·이용마 당시 MBC 기자 등이 해직됐고 김환균 PD 등이 비제작 부서로 발령났다. 일부는 스케이트장 관리,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 조치됐다. 당시 파업에 참여한 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은 또 무보직 상태로 서울 신천역에 있는 MBC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신천교육대’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송인 김미화씨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밀려났다. 검찰은 국정원 정보관이 전영배(현 MBC C&I 사장) 전 기획조정실장이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 이사장 등을 통해 문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김 전 사장은 출두하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사람을 만나 문건을 받은 적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 때는 ‘상복’ 벗기로 한 자유한국당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 때는 ‘상복’ 벗기로 한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때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현수막 시위’를 벌였던 자유한국당이 오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는 상복을 벗기로 했다.자유한국당의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항의하는 것이지 트럼프 대통령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국격과 국회의 품위를 위해 상복을 벗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계기로 상복과 근조 리본을 벗고 자유 복장을 하기로 했다. 대신 다른 방법으로 대정부 및 대여 투쟁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공영방송 장악’ 등 문구를 새긴 배지 등을 양복에 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앞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 선임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고 주장하며 ‘국정감사 전면 불참’을 선언했다가 보이콧 선언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부터 검은 상복을 입기 시작했다. 하루 후인 지난달 31일부터는 가슴에 근조 리본까지 달고 각종 회의와 국정감사 등에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철 前 MBC 사장 檢 출석… “국정원 직원 만난 적 없다”

    김재철 前 MBC 사장 檢 출석… “국정원 직원 만난 적 없다”

    해직 기자 등 50여명 “구속하라”임관빈 이어 오늘 김관진도 소환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함께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실행한 의혹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사장의 검찰 출두 현장에서는 해직 기자와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 50여명이 ‘김재철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김 전 사장은 공영방송 장악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국정원 사람을 만나 (방송장악 관련) 문건을 받은 적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사장은 “MBC 공채 기자로 입사해 31년 만에 사장이 됐다”면서 “MBC는 본부별로 운영되는 체제다 보니 내가 보도국장이나 편성국장에게 특정 기사나 프로그램을 빼라고 지시하는 일은 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정원 문건을 받았다’는 보도를 언급하면서 “김 전 이사장이 문건을 받았다고 하지 않는가. 검찰이 나를 철저히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한 김 전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 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MBC에서는 ‘PD수첩’ 등 간판 시사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기자·PD 해고 등이 잇따랐다. 또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돼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조해 일련의 인사 조치에 개입했다고 보고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소환한 데 이어 7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임 전 실장은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총선과 대선 전후로 사이버사령부의 여론 공작을 수시로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에도 임 전 실장을 한 차례 소환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군 당국도 사이버사 여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였으나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과 이태하 전 530심리전단장 등을 기소하는 데 그쳐 윗선은 빠져나간 ‘꼬리 자르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측, 두 달 만에 촬영 재개? “사장 해임되는 경우..”

    ‘나 혼자 산다’ 측, 두 달 만에 촬영 재개? “사장 해임되는 경우..”

    MBC ‘나 혼자 산다’ 측이 두 달만에 촬영을 재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4일 보도된 촬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대해 “다음주 노조의 목표인 김장겸 사장 해임과 관련된 진전이 있을 경우 대비한 예비 촬영 스케줄”이라며 “노조와 상의해 정했으며 노조의 목표가 이뤄지지 않을경우 촬영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나 혼자 산다’가 오는 6일 새로운 방송 분량을 위해 녹화를 진행한다며 최근 출연진과 제작진에 해당 내용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은 9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MBC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 노조) 조합원 93.2%가 총파업을 찬성하자, 김장겸 MBC 사장과 현 경영진의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 0시부터 현재까지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일 MBC 지분 70%를 소유한 방송문화진흥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고영주 전 이사장의 불신임 안건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고, 오는 8일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하기로 확정했다. 김장겸 사장 해임안은 MBC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8일 처리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8일 처리

    오는 8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방송문화진흥회는 3일 진흥회 홈페이지에 ‘2017년 제7차 임시이사회 소집통보서’를 올리고 “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임시이사회에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추천 방문진 이사 5명은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방문진 사무처에 요청한 바 있다. 방문진은 앞서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야권 측 이사들이 퇴장한 가운데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61일째 파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불신임·이사 해임 건의안 가결

    고영주 불신임·이사 해임 건의안 가결

    野측 이사 반발… 회의장 나가 김장겸 해임안 이르면 8일 상정 MBC파업 조만간 마무리될 듯 KBS 보궐이사 조용환 변호사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이사장직 해임안이 가결됐다. 60일째에 접어든 MBC 총파업 사태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방문진은 2일 오후 2시 정기 이사회를 열고 3시간여 만에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및 이사 해임 건의 결의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앞서 여권 이사들은 안건 제출 서류를 통해 “방문진의 대표로서 MBC 경영진의 잘못과 비리를 감싸고 비호해 온 고 이사장의 책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이상 방문진 이사장은 물론 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야권 측 이사들의 반발이 심해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고 전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완기 의장 대행이 의사봉을 잡았다. 야권 측 추천 이사인 권혁철, 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다. 결국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및 이사 해임 결의는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측 이사 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김광동 이사는 기권했다. 방문진 이사회 규정상 과반수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장직에는 이완기 이사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야권 이사들의 반발로 결정이 계속 미뤄진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 안건도 상정돼 1차 수정본을 최종 보고서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도 이르면 오는 8일 상정될 예정이다.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까지 가결되면 두 달 이상 진행되고 있는 MBC 파업도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다. 이사회에서 가결되면 MBC는 주주총회를 통해 해임을 최종 확정하지만 방문진이 MBC의 1대 주주(지분 70%)이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이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MBC와 더불어 총파업이 진행 중인 KBS 보궐이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의 조용환 변호사가 추천됐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달 사퇴한 김경민(구여권 측) 이사 후임으로, 현 여권 측의 의사가 많이 반영됐다. 조 변호사가 결격 사유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KBS 이사회는 구 여권 6명, 구 야권(현 여권) 5명으로 재편된다.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활동 중인 조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88년 민변의 창립 멤버이며, 2003~2006년 방송위원회 시절 비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인 내년 8월 31일까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해임도 건의하기로 결정(종합)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해임도 건의하기로 결정(종합)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서 MBC의 대주주인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다.방문진 이사진은 2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전체 이사 9명 중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회에 고 전 이사장은 불참했다. 이완기 이사가 의장 대행을 맡았다. 야권 추천 권혁철·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다. 이인철 이사는 “이사장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고 우리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 이사를 우리가 해임을 건의할 근거도 없다”며 불신임 안건을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방문진의 여권 추천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3명은 지난달 23일 고 이사장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모의·교사 및 방송법 위반, MBC의 불법경영과 경영진의 부도덕 은폐·비호 등 총 5가지 사유를 명시해 불신임 결의의 건을 제출했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전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건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고 전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 건의안 표결에는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도 퇴장해 여권 추천 이사 5명만 참여한 상태로 진행됐다. 방문진 이사회는 “당사자의 직접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쳐야한다”는 김광동 이사의 주장에 따라 고 전 이사장과 통화했으나, 그는 “건강상 문제로 참석이 어려우며 기회가 되면 다음 정기이사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만을 내놨다. 이에 최강욱 이사는 “불신임안이 제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소명의 기회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표결 진행을 주장했다. 불신임안 가결로 고 전 이사장은 당분간 비상임 이사로만 활동하게 된다. 또 해임 건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방문진은 방통위에 그의 해임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장직에는 이완기 이사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야권 이사들의 반발로 결정이 계속 미뤄진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 안건도 상정돼 1차 수정본을 최종 보고서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르면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난 1일 제출된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진의 의결에 따라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60일째 파업 중인 MBC 사태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1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파업 59일차 집회에서 “김 사장 해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김 사장이 해임되는 즉시 총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고 전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국감에서 “이사 자리를 그만두면 (내가 비리가 있어 물러나는 것이란 오해를) 해명할 기회가 없어진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향후 방통위가 고 전 이사장을 해임했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 역시 “자진 사퇴는 없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검찰에서 조사 중인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사회에서 해임이 최종 결정돼도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MBC노조는 이날 방문진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방문진이 고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까지 의결했으므로, 방통위는 즉각 고 전 이사장을 이사에서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오늘 통과된 2016년 MBC경영평가보고서는 김 사장이 보도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MBC 보도의 공정성 훼손과 뉴스 사유화 등의 문제를 적시하고 있어 김 사장의 중대 해임 사유가 공식화 된 것”이라며 “방문진은 빠른 시일 안에 김 사장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안건’ 방문진 이사회 통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안건’ 방문진 이사회 통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2일 가결됐다.방문진 이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체 이사 9명 중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고 이사장은 불참한 이날 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가 의장 대행을 맡았다. 여권(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추천)에서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와 새로 선임된 김경환·이진순 이사 등 5명 전원 참석했다. 야권(옛 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추천)에서는 권혁철·이인철·김광동 이사 등 3명이 참석했다. 이 중 권혁철·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고, 김광동 이사가 여권 이사들과 격론을 벌이다 역시 퇴장해 표결에서 기권했다. 고 이사장을 대신하는 후임 이사장으로 이완기 이사가 선출됐다. 앞서 방문진의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3명은 지난달 23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방문진 사무처에 요청했다. 이날 불신임 결의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되면서 고 이사장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비상임 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건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 건의안 표결에는 여권 추천 이사들만 참여한 상태로 진행됐다. 방문진은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방통위에 그의 해임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고영주 이사장 불참 속 열린 방문진 이사회

    [서울포토] 고영주 이사장 불참 속 열린 방문진 이사회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MBC 김장겸 사장해임안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고영주 이사장은 불참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김장겸 해임 수순…MBC 사태 마무리될까

    김장겸 해임 수순…MBC 사태 마무리될까

    이르면 6일 임시 이사회 열릴 듯김, 주총 전 자진사퇴 가능성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여권 측 이사들이 1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총파업 59일째에 접어든 MBC 사태가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방문진 이사 5명은 이날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방문진 사무처에 제출했다. 이들은 해임안에서 “김 사장은 방송법과 MBC 방송강령을 위반, 헌법에 보장된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해 왔다”며 “MBC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어 공영방송으로서 공적 책임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MBC의 신뢰도와 영향력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유기철 이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사장이 소명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2일 정기 이사회에서 해임 안건을 논의할 임시 이사회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권 측 이사들이 오는 7~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7 한국·태국 국제방송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라 임시 이사회는 이르면 6일, 늦으면 13일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 사장은 취임 9개월 만에 해임 수순을 밟게 됐다. 최근 2명의 보궐이사 선임으로 방문진 이사진의 여·야 비율이 5대4로 재편됨에 따라 해임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통과하더라도 MBC가 주주총회를 소집해 최종 결정해야 해임이 확정된다. 해임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MBC 사측은 주총 소집 2주 전에 이를 주주들에게 통보해야 한다. 만약 MBC 사측이 주총을 소집하지 않으면 주주들이 법원 허가를 거쳐 열 수 있다. MBC 지분의 70%를 방문진이, 나머지 30%를 정수장학회가 가지고 있다. 주총이 열리기 전 김 사장이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재철 전 사장의 경우 이사회 해임안 의결 뒤 주총에서 확정되기 전 사퇴하며 잔여 임기에 대한 위로금을 수령했다. 이에 방문진 여권 측 이사들은 해임안 의결 뒤에는 자진 사퇴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2일 정기 이사회에는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어 있다. 또 야권 측 이사들의 반발로 계속 미뤄진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라 MBC 사태도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국당, 문 대통령 시정연설 때 ‘현수막 시위’…악수 청한 문 대통령

    한국당, 문 대통령 시정연설 때 ‘현수막 시위’…악수 청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현수막 시위’를 했다.이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상복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공영방송 장악’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또 각 의원석에 설치된 모니터 앞에는 ‘민주주의 유린·방송장악 저지’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여 시위를 벌였다. 자유한국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임명 문제에 불만을 품고 최근 국정감사를 전면 불참했다가 ‘보이콧 선언’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 복귀한 적이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갈 때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의원들과도 악수를 했고, 맨 뒷줄에 앉아 있었던 정우택 원내대표와도 악수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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