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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아동·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형사처벌

    24일부터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할 목적으로 유인·권유하는 등의 ‘온라인 그루밍’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또 24세 이하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와 치료비 등이 지원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청소년복지 지원법이 24일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할 목적으로 성적 욕망,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하는 대화를 지속해서 하거나 반복하는 행위에 대해서 그루밍으로 처벌을 했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이 성적인 행위를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도 그루밍으로 분류된다. 그루밍을 하다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이 이들을 노려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경찰 신분을 공개하지 않거나, 경찰이 아닌 다른 신분으로 속여 범죄자에게 접근하는 위장 수사도 허용된다.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생활비 지원은 24세로 확대된다. 그동안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 지원은 9세 이상 18세 이하만 가능했다. 정부는 이들에게 생활비, 치료비 등을 포함한 특별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에게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자녀 양육지도, 기초생활 유지와 법률·의료 등 복지지원, 학업 복귀와 검정고시 응시를 포함한 교육지원 등을 한다. 앞으로 구축할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에는 아동학대 정보,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관리정보, 심리 취약 병역의무자 정보 등을 연계해 정부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국가나 지자체가 청소년단체에 청소년복지기관 또는 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경우 계약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지자체에 두는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 전담기구의 전담공무원 및 민간 전문인력의 자격 기준을 정하고, 전담공무원으로 전담기구의 장과 실무담당자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전담기구의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 ‘현존 최고의 코로나19 백신’ 굳혀가는 모더나…대부분 연구에서 화이자에 勝

    ‘현존 최고의 코로나19 백신’ 굳혀가는 모더나…대부분 연구에서 화이자에 勝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 예방 효과를 둘러싼 미국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비교 평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모더나의 우위가 굳어져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연방 보건 당국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모두 똑같다’는 말을 반복해 왔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최근 몇주간 발표된 6건의 연구 모두에서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날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최신 연구도 그 중 하나다. 미국 25개 주의 의료 종사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모더나 백신의 코로나19 증상 예방 효과는 96.3%로 화이자의 88.8%보다 우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난 17일 발표에서도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입원 예방 효과가 2차 접종 후 4개월 동안 91%에서 77%로 감소했으나 모더나 백신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돌파 감염’(백신 접종 후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예방 효과도 모더나 백신은 92~100%에 달했으나 화이자 백신은 이보다 10~15% 포인트 낮은 것으로 몇몇 의료기관의 조사에서 드러났다. NYT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격차에 대해 당초에는 회의적이었던 과학자들은 점차 이를 실재하는 것으로 믿게 됐다”고 전했다. 나탈리 딘 에모리대학 생물통계학 교수는 “우리의 기본 인식은 같은 mRNA 방식의 두 백신이 비슷하게 기능한다는 것이었지만, 차별성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큰 차이는 아니지만 양자의 차이가 일관성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NYT에 말했다. 그러나 둘 사이의 차이가 실제로 그다지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라는 데 많은 과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존 무어 웰코넬 메디슨대 교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차이는 현실세계에서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에 화이자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더 열등한 제품을 접종받았다고 흥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미, 11월부터 백신 접종 외국인 입국 제한 풀기로

    미, 11월부터 백신 접종 외국인 입국 제한 풀기로

    미국이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 제한을 푸는 내용을 담은 여행 제한 완화 지침을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미국 비시민권자(외국인)들은 탑승 전 백신 완전 접종 증명서와 출국 전 사흘 이내 검사에서의 음성 판정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신 접종자는 미국 도착 후 자가 격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항공사들에 미국 입국자에 대한 접촉자 추적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탑승객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정보를 수집해 30일 간 보관하게 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등은 지난 6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여행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CNN은 “미국으로의 여행 제한의 해제는 그간 미국에 가족을 둔 수천명의 외국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유럽 간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 11월부터 미국 입국하려면 백신 접종 완료·음성 증명해야

    11월부터 미국 입국하려면 백신 접종 완료·음성 증명해야

    11월 초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인들은 음성 증명만 하면 됐지만 이때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라는 요건이 하나 더해져 한결 까다로워진 셈이지만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고 있어 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이번 규정 변경으로 가장 이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제한 규정 변경안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 국적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출발 3일 이내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접촉 동선 추적에 동의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에 머물다 돌아오는 미국인도 귀국 항공편 출발 하루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도착 후에도 하루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백신 접종 자격이 없는 어린이에게는 이번 조처가 적용되지 않는다. 종전 국가별 상황을 중심으로 적용하던 제한 조처를 대폭 수정해 철저히 개인 중심으로 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솅겐조약에 가입한 유럽 26개국, 영국,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브라질 등 33개국은 2주 안에 이들 나라에 머문 적이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에 대해 미국 입국을 제한했다. 33개국 이외 국가는 현지에서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번 조처는 33개국에 적용되던 제한 사항을 없애는 대신 백신 접종 완료와 음성 확인, 동선 추적 동의 등을 기준으로 입국 허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 조처는 나라별이 아닌 개인에 기초한 접근법이어서 더 강력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새 규정이 적용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의 국민들은 미국 입국이 더 쉬워지고 격리 의무도 벗을 수 있어 나라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기존에는 음성 증명만 하면 됐지만 11월 초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 확인까지 필요해 백신 미접종자의 미국 입국이 어려워진다. 다만 한국이 1차 접종률 70%를 이미 돌파한 데다 10월까지 2차 접종 완료율도 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어서 그다지 큰 타격은 받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조처의 최대 수혜자는 EU와 영국이라는 게 외신의 대체적인 평가다. 당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환상적인 진흥책”이라고 평가했고, 규제 완화를 요구해온 항공·여행업계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국적 항공사 에어 프랑스도 “최고의 뉴스”라고 반겼다. CNN 방송은 EU 등 유럽의 입국 제한 완화 조처에 대해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와 유럽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첫 조처라는 정치적인 의미도 부여했다.유럽은 미국이 지난달 말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끌려다닌다는 불만을 토로해왔다. 또 최근 미국-영국-호주의 새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출범과 맞물려 잠수함 계약을 빼앗긴 프랑스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유럽은 지난 6월 미국인의 여행을 개방했다가 지난달 미국인의 격리나 검사 요건을 면제해주지 않기로 했다. CNN은 미국이 상응한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이 당시 이런 결정을 부채질했다는 유럽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AP통신도 기존 규제는 미국보다 확진자가 훨씬 적은 영국, EU 우방들에게 특히 불만을 샀다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뉴욕 유엔총회에서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을 앞둔 시점에 완화 조처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이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를 입국 허용 대상으로 승인할지에 대한 판단이 남아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사용이 허가된 상황이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우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는 육로 이동이 봉쇄돼 있는데 백악관은 이 조처를 10월 21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 정신차려 보니… 뜯어진 셔츠 단추… 추석 급찐살 주범은 ‘나쁜 탄수화물’

    정신차려 보니… 뜯어진 셔츠 단추… 추석 급찐살 주범은 ‘나쁜 탄수화물’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두 번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은 지난여름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쉽게 꺾이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추석은 먹을거리가 풍성하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때이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다 보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명절 과식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미국 보스턴아동병원, 하버드대 의대, 하버드대 보건대, 하버드대 진화생물학과, 국립노화연구소(NIA),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의대, 오하이오주립대, 듀크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덴마크 코펜하겐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생명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과식이 비만을 촉발시킬 수는 있지만 알려진 것처럼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 9월 14일자에 실렸다. 미국의 경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성인의 약 70%가 고도비만과 과체중 상태다. 이 때문에 미 농무부(USDA)에서 마련한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 2020~2025’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해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고 신체활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더 늘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 이외 각국 공중보건 당국은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비만율과 비만 관련 질병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에너지 소비보다 섭취가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에너지 균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연구팀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비만 관련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증가하는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에너지 균형 모델’이 아닌 ‘탄수화물·인슐린 모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비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먹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먹고 있는지, 먹고 있는 식품이 호르몬과 신진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종류의 칼로리가 신체에 똑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에너지 균형 모델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탄수화물·인슐린 모델에 따르면 비만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정제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 탓에 유발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시켜 체내 지방세포들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도록 하고 근육이나 기타 신진대사 활성조직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줄이도록 신호를 보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뇌는 신체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지 못하는 것으로 착각해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계속 지방세포에 에너지를 비축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해 탄수화물 중심의 섭취를 유도한다. 많이 먹어 살이 찌고 그로 인해 계속 먹게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음식의 섭취로 인해 신체에 에너지가 더 쉽게 축적되고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루드윅 하버드대 의대 교수(내분비학)는 “비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많은 나라들에서는 음식의 양보다는 건강하지 못한 식품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지방은 노숙인 접종률 0%...백신 접종 ‘취약’

    지방은 노숙인 접종률 0%...백신 접종 ‘취약’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진행되는 ‘거리노숙인 백신접종’ 사업의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노숙인 백신접종 현황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백신접종 대상자인 노숙인이 0명으로 기록된 곳은 제주도, 경상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등이다. 광주광역시, 울산시,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은 거리노숙인 파악이 됐더라도 접종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은 6월 이후 노숙인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는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90일 이상 체류 외국인, 해외 출국자, 요양병원 등 신규 입소자 및 종사자, 해외 유학생, 거리노숙인 등을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로 분류해 접종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접종을 위해 얀센 백신 6만5000회분을 준비해 접종하는 등 실행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7월 말 기준 거리노숙인 37.6%에게 백신을 접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시와 지역간 백신접종 격차가 뚜렷한 것은 지방에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거리노숙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시보호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거리노숙인 백신접종을 위한 현황 파악 등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할 곳이 없는 지자체의 경우, 거리노숙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이에 따라 백신접종도 이뤄질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중앙정부는 지난 6월 이후 지자체와 연계해 거리노숙인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도시와 달리 거리노숙인 밀집도가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행정력이 제대로 미치기는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6월 이후 복지부에서도 얀센 접종을 실시하는 등 거리노숙인 백신접종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백신접종 활동을 이어왔고, 그밖의 지역에도 지도점검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안형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정부와 지자체는 거리 노숙인의 백신접종을 위한 별도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라면서 미국 사례를 들었다. 그는 “미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차원에서 홈리스에 대한 별도의 접종 지침을 두고 있다”며 “거리 노숙인에게 정보통신 수단을 제공하기도 하고, 거리노숙인이 모여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백신을 설명하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거리노숙인 백신접종은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는데, 지방이양사업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부의 책임이 결코 가벼워질 순 없다. 단기적으로 제대로 된 실태파악에 착수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자체별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정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美동물원 고릴라 코로나19 집단감염…‘환갑’ 고릴라 합병증 우려

    美동물원 고릴라 코로나19 집단감염…‘환갑’ 고릴라 합병증 우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 최소 13마리가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애틀랜타 동물원에 있는 고릴라 20마리 중 13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마리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동물원에는 4개 그룹의 고릴라 무리가 있는데, 동물원 측은 4개 무리 모두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원 대변인 레이첼 데이비스는 “20마리 중 18마리가 재채기, 콧물, 기침, 식욕 감소, 활동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지아대학교 애선스 수의학분석연구소는 동물원에서 보내온 고릴라의 검체를 분석한 후 양성 판정을 내렸다. 이 동물원은 미국 국립 수의학연구소의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애틀랜타 동물원 동물보건국 선임 국장 샘 리베라 박사는 동물원 사육사가 고릴라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육사는 무증상 감염 상태로 동물원에 출근했고,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동물원 수칙에 따라 마스크와 장갑, 얼굴 가리개, 방호복을 착용했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동물원 측은 나이가 많은 고릴라 일부가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환갑의 나이인 동물원 내 최고령 고릴라 ‘오지’가 집중 관찰 대상이 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합병증 가능성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으며, 매일같이 상태를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모든 고릴라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개발한 동물용 코로나 백신인 조에티스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미 보르네오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오랑우탄, 수마트라 호랑이, 아프리카 사자와 구름무늬 표범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번 사건은 동물원 내 고등 유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두 번째 사례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고릴라 8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동물원의 고릴라가 관람객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CDC는 앞서 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2월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유인원이 미국에서 최초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여러 동물원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전국 80곳 이상의 동물원에 1만 1000회분의 동물 백신이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라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했다.
  • “연방정부 직원, 백신 안맞으면 징계” 바이든의 초강수

    “연방정부 직원, 백신 안맞으면 징계” 바이든의 초강수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정부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놨다. 바이든 취임 후 가장 광범위한 방역 조처로,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앞으로 연방정부 직원이나 연방정부와 계약해 거래하는 일반인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받도록 하는 등 대유행과 관련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미국에선 앞서 보훈부와 군 등 일부 연방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연방정부 직원은 그동안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대신 정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 직원만 따져도 210만명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계약업자는 별도로 수백만명에 달한다. 저소득가정 미취학 아동 교육프로그램인 ‘헤드스타트’ 교사 30만명도 앞으로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하는 대상에 포함됐다. 의학적 또는 종교적 이유의 예외는 허용되지만, 관련 사유가 없는데도 백신을 맞지 않는 직원은 해고를 포함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서 자금을 지원받는 모든 의료시설의 종사자도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이같은 의료시설과 종사자는 미 전역에 5만곳, 17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또 직원이 100명 이상인 기업 역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으로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위생관리국(OSHA)이 임시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인데, 기준 위반시 1건당 1만 4000달러(약 163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행정부 직원들에 따르면 새로운 의무 사항은 미국 전체 근로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1억명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거나 연방정부 시설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았을 때 벌금도 두배로 오른다. 앞으로 기내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은 첫 위반 시 500~1000달러, 반복해 위반했을 땐 최고 3000달러를 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백신 접종 속도가 정체된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재확산하자 정부기관뿐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12세 이상 미국인 중 백신을 1차라도 접종한 사람은 73.4%(약 2억 800만명)이고,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접종 건수는 8일 기준 46만회다. 4월 초 350만회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수치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계속 퍼지고 있지만, 접종 속도가 둔화하면서 일일 신규확진자와 입원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바이든은 이날 대책을 발표하며 “대부분의 미국인은 백신을 맞지 않은 8000만명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미접종자들은 국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무료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예방 접종 시스템이 있다. 이 백신은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며 “백신을 받지 않은 미국인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는 이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을 중심으로 일각에선 강하게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바이든 행정부의 위헌적인 (백신접종) 의무화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면서 “미국인과 미국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가니스탄 난민 8800여 명이 수용된 미국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 군사 기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7일 폭스뉴스는 아프간 난민 정착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포트 맥코이에서 전염성 강한 홍역 환자가 확인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입수한 정부 내부 문건에는 5일 발생한 홍역 환자에 관한 대응 상황이 적혀 있다. 포트 맥코이는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격리하고, 대상에 따라 예방 및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건에는 또 포트 맥코이가 홍역 때문에 현재 피난민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필요한 백신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폭스뉴스는 난민 대상 건강검진에서 홍역 환자 1명이 확인됐다는 정부 고위 관리 말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포트 맥코이 특별대책본부 대변인은 여전히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용 인력을 1만30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인 의료 사실을 언론에 제공할 권한은 없지만, 아프간 난민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폭스뉴스에 설명했다. 아프간 난민은 필요에 따라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로 튄 호흡기 비말(침방울)이 공기를 오염시키면서 전파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을 만져도 전염될 수 있다. 홍역 환자 한 명이 접촉자 90%를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2시간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0~14일 후부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발진이 동반된다. 발진 출현 후 2~3일째 콧물, 발열, 기침 등의 증상도 최고조에 달한다. 한 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얻는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연령 및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폭스뉴스는 아프가니스탄이 세계에서 7번째로 홍역 환자가 많은 국가라고 우려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난민 중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떠올리며, 이번 대피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에 입국한 상태다. 난민은 포트 맥코이를 비롯 버지니아주 포트 리,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뉴저지주 맥과이서-딕스 합동기지에 분산 수용돼 있다. 미국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와 포트 피켓, 뉴멕시코주 홀러먼 공군기지도 추가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는 수용 난민을 최대 5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군사기지를 개방할 것이라던 미 국방부의 지난달 발표를 한번 더 언급했다.
  • “학교서 마스크 쓰지마!”…美 극우단체, 초중고 몰려가 시위

    “학교서 마스크 쓰지마!”…美 극우단체, 초중고 몰려가 시위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극우단체와 안티 마스커 회원들이 수업 중인 초·중·고 학교에 몰려가 마스크 착용 반대시위를 벌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워싱턴 주 밴쿠버 클라크 카운티의 세 학교가 안티 마스크 시위로 인한 사고 우려로 일시 봉쇄됐다고 보도했다. 시위가 벌어진 것은 3일 오후 1시 경. 이날 안티 마스커들과 극우단체 회원들은 한 구역에 접해있는 초, 중, 고등학교 앞으로 몰려가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한 이들은 교내로 진입하려는 행동도 보여 학교 측은 출입을 일시 봉쇄했다. 특히 당시 학교는 수업 중인 상태로 교내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이들 시위대가 학교 앞까지 몰려간 이유는 주 당국이 학교 내에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교육구 패트리샤 누조 대변인은 "시위대는 목요일과 금요일 학교 인근에 모여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예방조치로 학교를 임시 봉쇄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무려 4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64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마스크 의무화를 반대하는 안티 마스커 시위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안티 백신 시위대 등이 서로 합세하며 미 전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하는 것이 정규 투약법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3회차 백신, 즉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줄었다는 이스라엘의 연구 2건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3회차 백신이 지속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만약 지속성이 있다면 3회 투약법이 정규 투약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재닛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등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달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이날 미국인들이 3회차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FDA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FDA는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놓고 이달 17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또는 8개월 뒤 3회차 접종을 하도록 승인해달라고 FDA에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2일 FDA 자문단이 부스터샷 권고를 결정한다면 광범위한 인구가 접종 대상이 될 것이고, 이르면 9월 20일 주간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언젠가 누가 부스터샷이 필요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를 판별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알려주는 지표가 없다고 설명했다. 머시 단장은 이 때문에 과거에 코로나19를 앓은 사람을 포함해 모두 다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하는 것일 뿐 아니라, 면역 효과를 유지·연장하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도 포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발표된 뒤 접종 일정을 잡겠다는 문의 전화가 전국적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드콕 FDA 국장대행과 월렌스키 CDC 국장이 백악관에 일반인을 상대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계획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건 당국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검토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백악관에 FDA와 CDC가 몇 주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자, 그중에서도 일단 일부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권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맞히겠다던 당초 발표 내용보다 대상이 축소된 것.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항상 과학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절차의 일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부스터샷에 대한 FDA의 검토와 승인, 그리고 CDC의 권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권고가 내려지면 미국의 최고 의사들이 마련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4차 재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NYT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4326명이었다. 오리건·하와이·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주와 자치령 괌에서는 지난 1주 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0만1572명으로 집계됐는데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5500여명이 나오며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67% 증가한 1521명으로 집계됐다.
  • [사이언스 브런치] mRNA 코로나백신 부작용 발생 미미...‘안전’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mRNA 코로나백신 부작용 발생 미미...‘안전’하다

    mRNA를 이용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건강에 심각한 영향은 없다는 첫 종합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대형 의료서비스 및 보험기업인 카이저 퍼머넌트, 미니애폴리스 헬스파트너스 연구소, 덴버 헬스, 위스콘신 마쉬필드 의학연구소와 함께 미국 내 9개 지역 약 1200만명의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이 포함된 ‘백신 안전 데이터링크’(VSD)의 첫 번째 종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종합분석결과는 미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9월 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20년 12월 중순부터 2021년 6월 26일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만든 mRNA 백신에 대한 안전감시를 실시했다. 분석 대상은 1차 mRNA 백신 접종자 약 620만명, 2차 접종자 약 570만명이었다. 연구팀은 mRNA 백신 접종 후 3~6주 동안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백신접종자들에게서 나타난다고 하는 증상들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위해 같은 숫자의 비접종자들과 비교했다. 연구팀은 접종자들 중 건강 이상증상이 나타났다면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예방접종 전후 여부 등을 전자환자의료기록을 통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후유증이라고 알려진 뇌염, 골수염, 급성발작, 길랑바레 증후군 같은 신경질환,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폐색전증 등 심혈관질환, 안면신경마비, 맹장염, 과민증, 아나필락시스, 다계통 염증 증후군 등에 주목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이상증상 횟수가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준의 특정 임계값에 가까이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mRNA 백신 접종의 가장 큰 이상증상으로 알려진 심근염과 심막염에 대해서는 12~39세 접종자들 중 백신 접종과 직접 관계가 있는 사람은 34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85%가 남성 접종자였으며 82%가 입원을 했는데 입원 1일차에 대부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이저 퍼머넌트 백신연구센터장 니콜라 클라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백신접종자에 대해 정밀 분석을 통해 나온 결론이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RNA 백신 이외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앞으로 2년 동안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고 CDC 백신안전팀을 이끌고 있는 톰 시마부쿠로 박사는 “mRNA 백신 이외 모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 역사상 가장 집중적인 안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그런 대표적인 사례”라며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바이러스에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브라질 아마존서 콜라색 ‘검은 소변’ 보는 희귀병 집단발병

    브라질 아마존서 콜라색 ‘검은 소변’ 보는 희귀병 집단발병

    브라질 아마존에서 콜라색 ‘검은 소변’이 나오는 희귀병이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브라질리안리포트는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 아마조나스주에서 어패독에 의한 ‘하프병’(Haff disease) 환자가 여럿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아마조나스주 이타코아치아라시에서 처음 보고된 희귀 하프병 환자는 9월 1일 현재까지 총 44명으로 늘었다. 이타코아치아라시에서 3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외 아마존 5개 도시에서 열흘간 10건의 하프병 사례가 보고됐다. 사망자도 나왔다. 아마조나스 보건부(SES-AM)에 따르면 하프병으로 현지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지난달 28일 새벽 숨을 거뒀다. 하프병은 민물 또는 바닷물고기, 갑각류를 섭취하고 24~72시간 이내에 발병한다. 보고된 환자들도 모두 발병 직전 24시간 이내에 모두 생선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전문가들이 오염된 생선 섭취를 발병 원인으로 꼽는 이유다.환자들은 대부분 땀바끼, 붉은배파쿠 등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담수어, 즉 민물고기를 먹고 관련 증상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마존강, 오리노코강 등 남미 지역에 서식하는 세계 최대 민물고기 피라루쿠(학명 Arapaima gigas)다. ‘아마존의 대구’라고도 불리는 피라루쿠는 예부터 아마존강 유역 원주민의 주요 식량원이었다. 비늘은 구두주걱이나 빗 등 생활용품에 활용되는 등 버릴 게 없는 생선이었다. 피라루쿠는 최대 5~6m까지 자라는 거대 물고기였지만, 최근 서식지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이제는 비교적 작은 개체만 발견된다. 정확한 개체 수도 확인이 어려울 만큼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상태다.1924년 독일 발트해 연안 쾨니히스베르크(현재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처음 보고된 하프병은 어패류가 가진 자연독에 의한 것이라는 것 말고는 발병 원인이 아직 불분명하다.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미주리주에서 큰입버팔로(학명 Ictiobus cyprinellus)를 먹은 6명이 하프병에 걸렸을 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나서서 발병 원인을 추적했으나 별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정체불명의 어패독으로 인한 하프병은 근육통과 메스꺼움은 물론, 콜라색 검은 소변을 보는 횡문근융해증을 동반한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 화상, 수술, 감염 등에 의해 근육 세포가 파괴될 때 나타나는데, 대표적 증상은 근육통, 무력감, 검은색 소변이다. 근육 세포 파괴로 미오글로빈(myoglobin)이라는 근육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검은색을 띈다. 2018년 브라질에서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부시리를 먹고 하프병에 걸린 여성은 “소변이 진짜 코카콜라처럼 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빈도는 적지만 드물게 전신마비도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21년 3월 2일 부시리(학명 Seriola lalandi)를 먹고 하프병에 걸린 브라질 30대 여성도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는 1984년 텍사스에서 하프병 환자가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로 2014년까지 총 29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2011년과 2014년 미국 뉴욕과 일리노이에서 큰입버팔로를 먹은 사람들이 하프병 진단을 받았다. 2010년 여름에는 중국 난징에서 미국가재(학명 Procambarus clarkii)를 섭취한 수십 명이 하프병에 걸린 바 있다.
  • 열두 살 미만 美어린이 3주새 50만명 확진 “백신 승인 서둘러라”

    열두 살 미만 美어린이 3주새 50만명 확진 “백신 승인 서둘러라”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당황하고 있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4800만명에 이르는 열두 살 미만 어린이를 둔 미국 학 부모들이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미국소아과학회(AAP)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3주간 50만명이 넘는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가장 최근인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한 주에만 어린이 20만 396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6월 말에는 주간 어린이 확진자가 8500명이 안 됐던 것과 견주면 두 달 사이에 24배로 불어난 것이어서 부모들의 걱정을 키운다.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아이들은 코로나19에 잘 안 걸린다’는 통념이 깨지고 있다. 문제는 열두 살 미만에게 맞힐 수 있는 백신이 연말까지는 승인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면수업이 전면 재개돼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NYT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데이나 길버트(49)는 “열두 살 미만용 백신을 기다리는 일이 고도(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의 주인공)를 기다리는 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길버트의 열한 살 아들은 조산아로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가족 주치의는 백신이 나올 때까지 학교에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길버트는 이맘때면 백신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부모는 바쁘게 개인 교사를 찾고 있다. 비영리단체 카이저가족재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25∼30%는 절대로 아이에게 백신을 맞히지 않겠다고 답했지만 반면 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부모도 많다. NYT는 “인터뷰 과정에 많은 부모가 마지못해 아이를 교실로 다시 보내면서 점점 절박해지고 화가 나면서 궁지에 몰렸다고 느낀다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는 워싱턴DC의 알렉산드라 심바냐(42)는 아홉 살 딸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집에 머물게 했다.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1%라 해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면서 그게 자신의 아이가 될 수도 있다고 심바냐는 말했다. 이러다 보니 보건 당국에는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서두르라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AAP도 최근 “가능한 한 빨리”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승인을 검토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추수감사절(11월 23일) 이전에 승인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러기를 바란다면서도 FDA를 앞질러 가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1일 전국학부모교사협회(NPTA) 회의에서 어린이용 백신이 승인되면 CDC가 이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모두가 이것(어린이용 백신)을 시급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모두가 아이들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어린이용 백신의 검토 시점을 가을 중반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연말쯤 (승인)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의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NYT 집계에 따르면 1일 현재 미국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6만 6080명으로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0만 1343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1418명으로 역시 4차 재확산 이래 최대치 기록을 썼다.
  • WHO 관심변이 추가된 ‘뮤’ 변이, 남미·유럽 등 39개국서 확인

    WHO 관심변이 추가된 ‘뮤’ 변이, 남미·유럽 등 39개국서 확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를 ‘뮤(Mu) 변이’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에 추가하면서 새 변이의 위험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낸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Mu) 변이’로 명명, 관심 변이에 추가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심 변이는 에타, 요타, 카파, 람다에 이어 이번 뮤까지 총 5종이 됐다. WHO는 무수한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 변이’와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려 변이는 알파(영국발),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감마(브라질발), 델타(인도발) 등 4종이다. WHO에 따르면 뮤는 현재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총 39개국에서 보고됐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도 일부 감염자가 나왔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병 사례 중 뮤 변이의 점유율은 0.1%를 밑돌지만, 처음 뮤 변이가 보고된 콜롬비아에서는 39%를 차지하고 있다. 콜롬비아와 인접한 에콰도르에서는 1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WHO는 밝혔다. 영국에서도 지금까지 40여건이 보고됐고, 지난달 벨기에의 한 요양원에서는 뮤 변이 감염자 7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PC)가 WHO에 앞서 뮤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고 영국 공중보건국(PHE)도 지난 7월 ‘연구대상 변이’에 추가했다.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변이인 만큼 관련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 WHO는 뮤 변이가 베타 변이와 유사하게 백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자료가 있으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일 영국 BBC 사이언스 포커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팀은 스파이크의 일부 변형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백신이 뮤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학술지 랜싯에 실린 또 다른 논문은 이 변이의 돌파감염 사례가 2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이언스 포커스는 “뮤 변이에 대한 연구는 초기 단계라 다른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지 증상이 더 심한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뮤 변이가 처음 확인된 콜롬비아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90만명, 사망자는 12만여명이다. 치명률은 2.5%로 세계 평균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며 6월 정점 이후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파르게 줄고 있는 추세다.
  • “백신 맞고 하혈”...당국 “월경 이상? ‘기타 항목’으로 신고”(종합)

    “백신 맞고 하혈”...당국 “월경 이상? ‘기타 항목’으로 신고”(종합)

    백신 맞고 생리 이상 호소“외국에서는 인과성 보고 없어”당국 “인과관계 조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월경 이상에 대한 연관성이 공식적으로 국외에서 제시된 바 없지만, 당국이 자료를 수집하고 신고해서 그에 대한 연관성, 인과관계가 있으면 이른 시일 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이 생리불순과 부정출혈이 나타났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성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지난달 31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그런데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성에게는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인데도 병원에 가면 피임약을 처방해주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말만 듣는다. 사례 연구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신고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원했다.“월경 이상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 신고 가능하다” 추진단은 청원인의 주장과 달리 월경 이상을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반장은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는 기준이 없다”며 “접종 후에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징후나 증상, 질환에 대해 다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이 여럿 들어오기 때문에 신고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기타 항목’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월경 여러 징후, 다른 이유 있을 수 있어…모니터링 할 것” 해외에서도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폐경 이후 다시 월경을 시작했다는 것 등 관련 이상 사례가 전해진 바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백신 접종 이후 생리 이상 증상을 겪은 여성 14만 여명의 사례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례 중에는 몇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다가 백신 접종 후 출혈이 생겼다는 여성도 있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여성들의 생리 반응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고, 여성의 생리불순 등을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확인했다. 조 반장은 해외 사례와 관련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경우 월경 관련 징후를 모더나, 화이자, 얀센 백신의 임상 경과에서 보고 받지 못했다고 했고 유럽에서도 영국이나 독일의 이상반응 보고가 있으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EMA(유럽의약품청)에서도 월경에 대한 보고는 있지만, 여성의 여러 신체 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월경의 여러 징후는 스트레스 등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돼 있다”고 부연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백혈병이 발생했다는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의학계에 인과성 등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2일 발표한다.“중증 부작용 아닌 이상 백신 접종해야 코로나19 예방”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20~30대 백신 예약률이 낮은 이유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증 부작용이 아니라면 예정된 2차 접종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 항체 형성과 유지 기간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편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대한혈액학회에 질문해 놔서 아마 내일 브리핑에는 참여 못 할 것 같지만 공식 답변을 보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백신접종 이후 백혈병과 관련한 해외사례 또는 제약사에서 백신 판매 이후 정보를 수집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내일(2일) 브리핑에서 식약처 답변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 “여성에게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백신 맞고 생리 이상 호소

    “여성에게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백신 맞고 생리 이상 호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이 생리불순과 부정출혈 등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맞고 생리 주기가 바뀌거나 모유 색이 변하는 등 각종 부작용 경험담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20~30대 사이에서는 접종을 미루거나 2차 접종은 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성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그런데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성에게는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인데도 병원에 가면 피임약을 처방해주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말만 듣는다. 사례 연구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신고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원했다.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을 호소하는 사례는 실제로도 많다. 백신과 생리와의 연관성 등은 아직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각종 부작용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생리가 끝나는 날 백신을 맞았다가 부정출혈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지난 18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생리 주기가 앞당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접종당일) 생리주기보다 5일 일찍 생리가 시작했다”며 “(접종 2일차엔) 생리양이 평소보다 너무 많고 생리통이 평소보다 너무 심했다”고 했다. 생리 이상 반응을 겪은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이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지 못해 불안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해외 사례 “몇 년간 생리 하지 않았다가 백신 접종 후 출혈” 앞서 해외에서도 백신 접종 초기부터 생리 주기가 뒤바뀌거나 생리 양이 눈에 띄게 늘거나 주는 등 이상 반응을 겪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이에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백신 접종 이후 생리 이상 증상을 겪은 여성 14만 여명의 사례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례 중에는 몇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다가 백신 접종 후 출혈이 생겼다는 여성도 있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여성들의 생리 반응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고, 여성의 생리불순 등을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확인했다. 다만 현지 의사들은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며, 백신을 맞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중증 부작용 아닌 이상 백신 접종해야 코로나19 예방” 전문가들은 중증 부작용이 아닌 이상 백신을 접종해야 코로나19 예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20~30대 백신 예약률이 낮은 이유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증 부작용이 아니라면 예정된 2차 접종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 항체 형성과 유지 기간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 88세 美교수, ‘코스크’ 고집하는 학생 때문에 수업 중 사직

    88세 美교수, ‘코스크’ 고집하는 학생 때문에 수업 중 사직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독 두드러지는 남부의 한 대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80대 명예교수가 참다못해 그 자리에서 곧바로 교수직을 그만뒀다. 학생 끝내 거부하자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 29일(현지시간) 조지아대학교 학보 ‘레드 앤 블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심리학과 어윈 번스타인(88) 교수가 수업 도중 사직 의사를 내보였다. 문제의 수업은 지난 24일 열린 고급심리학 세미나 두 번째 시간. 25명이 수강하는 당일 수업에는 첫 수업에 나오지 않았던 한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나타났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으로부터 여분의 마스크 하나를 건네받아 착용했지만, 여전히 코를 내놓은 채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지 않았다. 마스크로 코를 덮을 경우 제대로 숨쉬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은 물론 코까지 완전히 가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번스타인 교수는 이 학생에게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할 것을 여러 번 요청했으나 문제의 학생은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앞서 번스타인 교수는 이 강의 첫 수업이었던 지난 18일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 중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지시한 터였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은 ‘마스크 없이는 수업도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교실 앞에 부착돼 있었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나는 고령인데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욱 위험해진다”고 설명했지만 문제의 학생은 여전히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았다. 수업 시작 15분이 지난 후 재차 제대로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지만 이 학생은 대답조차 거부했다. 결국 번스타인 교수는 “이 수업에서 이미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결석 중”이라고 전하며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라며 강단을 내려왔다. 수업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는 교수님이 모든 수업자료를 가방에 넣고 교실을 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학보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88세의 고령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어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에 입대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적도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목숨을 걸고 싶진 않았다”며 “사직밖에 방법이 없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심리학과 전공필수 과목인 이 수업은 이 사건으로 자동 폐강됐다. 이에 따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서둘러 다른 수업을 신청해야 했다. ‘마스크 거부 학생’에 교수 사직 사례 속출조지아대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는 있으나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7월 18일부터 44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앞서 조지아 공립대 생물학과 강사 코디 루크는 대면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학 측에 건의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않는 수업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6년간 일한 직장을 그만두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립대의 수사학 강사 메레디스 스타이어 역시 수업 중 “내게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한 학생이 이를 거부하며 수업을 나간 일 때문에 해고됐다. 스타이어는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는 조지아주 대학당국의 정책에 대해 “말 그대로 강사들이 노력하다 죽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부 주, 환자 급증에 의료용 산소 부족 조지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남부 주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권고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플로리다주에서는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경우 해당 학교에 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남부 주 병원들은 넘쳐나는 환자들로 의료용 산소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4분기 임신부들도 백신 접종 대상자 될 가능성”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4분기 임신부들도 백신 접종 대상자 될 가능성”

    오는 4분기에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23일 보건당국과 온라인 회의에서 국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권고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기준상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 제외(화이자는 예외) 대상이다. 이필량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최근 언론에 “정부도 임신부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방침에는 동의했고, 시기상으로는 4분기에 접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4분기에 소아·청소년과 함께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이사장은 접종을 권고해도 임신부들이 선뜻 백신 접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은 해외에서도 임신부들의 백신 수용성은 높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보면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부는 전체의 23.8%에 불과하다. CDC가 임신 20주 전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여성의 유산율은 정상 범위이고, 백신을 맞았다고 유산 위험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것에 비하면 떨어지는 수치다. 이 이사장은 학회 차원의 공식 접종 권고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임신부들은 태아에 대한 리스크(위험)를 굉장히 걱정하는데, 이건 전문가라고 해서 의학적으로 설득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일 접종을 열심히 권고한다고 해도 (접종자가 전체 임신부의) 반은 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반응 확률과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 등을 저울질해 볼 국내 데이터가 없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이 이사장은 “국내 전문가들도 해외 (임신부 접종) 데이터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고, 우리나라 자체의 통계자료가 없다”면서도 “당장 임신부 대상 임상시험을 하는 건 너무 오래 걸리고, 대상자 모집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이동식 영안실’ 동원한 美 현재 상황

    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이동식 영안실’ 동원한 美 현재 상황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미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급증 폭이 가장 큰 플로리다의 병원과 화장터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시장은 전날 플로리다 병원 협회의 자료를 인용, 현재 플로리다 주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은 1만 6700명 이상이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36%, 중환자실에 잇는 사람들의 55%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영안실과 화장터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플로리다 재난의료협회는 여러 구의 시신을 한꺼번에 보관하거나 운구할 수 있는 장비(이동식 영안실)를 동원하기에 이르렀다.로이터가 공개한 사진은 현지 의료진이 시신 4구가 한꺼번에 실린 이동식 영안실을 플로리다 중부의 다른 병원으로 운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올랜도에서 화장장을 운영하는 킴벌리 미첼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았다. 보시다시피 병원 병실과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보관하는데 사용하는 냉동고의 공간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을 당시 영안실에 시신을 보관할 만한 공간이 부족해지자 시신을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시신 안치용 냉동 트럭을 동원했었다. 현지에서는 미국의 현재 코로나 상황이 당시 수준까지 악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델타 변이의 급격한 확산은 어린이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미 전역에서 2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또는 확진 의심 등으로 입원했다. 전체 소아 입원 환자의 32%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의 3개 주에서 발생했다. 현재 플로리다 주의 백신 접종률은 53.8%로 확인되고 있으며, 12세 미만 어린이는 아직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성으로 어린이 감염의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학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충분한 환기, 코로나19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이달 들어 지역별로 초·중·고교가 개학하면서 대면수업이 전면 재개됐지만, 개학과 동시에 학교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학생·교사 수만 명이 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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