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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보다] 또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쓰나미의 악몽

    [지구를 보다] 또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쓰나미의 악몽

    지난 2018년 화산 폭발로 인한 쓰나미로 400여 명의 사망자를 낳은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지난 3일(현지시간) 또다시 분화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널-2 위성으로 촬영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분화 직후 촬영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모습을 보면 분화구 위로 화산재와 함께 솟구친 거대한 연기 기둥이 보이며 그 높이는 1㎞를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측은 언제든 대규모 분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주변 2㎞ 이내의 접근을 금지시켰으며 주변 해안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지구상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동적인 지역에 놓여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1927년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신생 화산이다. '아낙'이라는 뜻이 인도네시아어로 아들 혹은 자식이라는 의미. 특히 모 화산인 크라카타우 화산은 지난 1883년 대폭발시 그 소리가 무려 3500㎞ 떨어진 곳에서도 들려 지구상에서 가장 큰소리로 기록될 정도였다. 당시 대폭발로 30m가 넘는 쓰나미가 일어나 3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도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엄청난 양의 바위와 화산재를 바다로 쏟아내면서 5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켜 400여 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 머리 복잡할 때 한 대, 두 대 피우는 담배가 바보 만든다

    머리 복잡할 때 한 대, 두 대 피우는 담배가 바보 만든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를 살펴보면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흡연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담배보다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 흡연자들은 머리가 복잡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담배를 피워 긴장을 푼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한 대, 두 대 피우는 담배가 인지기능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원인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 연구진은 흡연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절반 이하 수준을 보이며 특히 60세 이상 성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오는 2월 8~1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전미 뇌졸중협회 2022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 연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60년대 초부터 시작한 국가건강영양검사(NHANES)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질병과 인지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다음 2011~2014년 검사에 참여한 사람 중 남녀 3244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숫자-기호대체측정(DSST), 설문조사와 함께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특히 니코틴보다 혈액에 훨씬 오래 잔류해 있는 코티닌 농도와 인지능력에 주목했다. DSST는 단어기억력, 유창성, 처리속도, 주의력, 작업기억력 등 인지기능의 여러 측면을 조사하는데 유용하다. 그 결과 혈중 코티닌 수준이 높은 경우 DSST 점수가 비흡연자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닌 수치가 높은 이들은 고혈압이나 성인당뇨로 인한 인지장애나 혈관성 치매 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흡연은 고혈압과 성인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인지기능 장애와 함께 동시에 만성 성인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인지기능 장애는 흡연 시작과 함께 진행되며 특히 60대 이상에서 흡연자의 인지기능은 더 빠른 속도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닐 파리크 코넬대 의대 교수(신경과학)는 “성인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흡연을 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뇌건강에도 치명적이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흡연은 백해무익한 만큼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라도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 완치 미국기자 “27명 의사 만났지만, 나아지기는 하는 걸까”

    코로나 완치 미국기자 “27명 의사 만났지만, 나아지기는 하는 걸까”

    “2020년 5월에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뒤 가볍게 앓고 지나갔다. 그런데 2년 가까이에 27명의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다. 내가 정말 나아지기는 하는 걸까?”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비교적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감염돼 차라리 자연 면역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곤 하는데 미국 야후! 뉴스 기자 에드 호닉이 4일(현지시간) 들려준 얘기가 ‘쓴 약(藥)’이 될 것 같다. 호닉은 숱한 병원들을 들락거리며 CT 촬영만 일곱 차례, 초음파 검사 다섯 차례, 요추천자(腰椎穿刺, lumbar puncture, spinal tap, 뇌척수액을 주삿바늘로 뽑아내는 것)와 엑스레이 촬영과 폐기능 검사 두 차례씩,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초음파심전도 검사에 수면 연구 한 차례씩을 받았다. 응급실에 간 것만 세 차례였고, 입원 한 차례에 27명의 의사, 9명의 간호조무사, 3명의 의사 보조인, 한 치료사를 만났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그는 악몽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고통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맨앞의 질문 ‘나아지기는 하는 걸까’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다른 ‘장기 환자’의 조언을 들으려 했고, 과학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전 세계 의료클리닉도 찾았고,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과 싸움을 기록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금은 풀타임으로 근무하려고 노력하면서 이 의문 투성이 질환과 싸우는 일이 어떤지 다큐멘터리로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억명가량이 ‘롱 코비드’를 앓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4주부터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를 ‘롱 코비드’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인은 2200만명 정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만 200가지가 넘는다. 대표적으로는 만성피로, 머리가 멍함(brain fog), 두통, 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탈모, 어지럼증, 미각이나 후각 상실, 집중력 부족, 우울증, 불안증 등이다. 호닉 기자는 완치 판정 후에 편두통, 놀라울 정도로 에너지 수치가 떨어지고, 무작위로 근육통을 느끼고, 관절 연결 부위가 찌릿찌릿하며, 폐가 타는 듯 아프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귓속이 윙윙거리고, 인지능력 저하에 아귀의 힘이 갑자기 떨어지며,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마약에 취한 것과 같은 수면장애 증상 등이 매일 되풀이된다고 했다. 초기에 만난 대부분의 의사는 그를 “가슴 철렁해지는(heartsink) 환자”라고 표현했다. 검사 결과는 대체로 그가 말한 것과 다르게 나왔다. 의사들은 “그냥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이 도져” 그런다거나 “당신이 겪는 일을 이해는 하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군요”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답을 제대로 갖고 있지 않은 전문의를 추천하기도 했다. 모두 책임을 돌리는 데 급급했다.지난해 어느 병원에서 그는 사람들이 “괜찮아 보이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자 차라리 심하게 앓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이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질환이라 이 병과 싸우는 일의 절반은 웃고 있어도 실은 좋지 않은 상태란 점을 사람들에게 납득시키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의 보건 체계를 체험해보니 만성 환자들을 제대로 다룰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점을 절감했다. 스태프들은 부족한 데다 ‘번 아웃’ 현상이 너무 심해 협력해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 일보다 그저 심리적이거나 습관적으로 증상을 느끼는 것이라고 환자에게 말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마운트시나이 헬스시스템에서 롱 코비드 환자를 도와 온 데이비드 푸트리노 박사는 “의료인의 에고(ego)란 관점에서 보면 낫지 않는 환자보다 나쁜 것은 없다. 환자가 매일같이 나타나 나아지지 않는다고 하면, 의료인은 ‘거봐, 당신이 뭔가 잘못하니까 낫지 않지’라고 생각하고 만다. 그런 경향이 아주 강하다.지금 이 나라, 아니 세계의 많은 의료인이 에고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너무도 빨리 번졌고, 이미 미국과 유럽 일부 나라에선 정점을 찍고 꺾이는 추세에 들어섰기 때문에 ‘롱 코비드’ 환자가 3월과 4월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호닉은 전망했다. 미네소타주 마요 클리닉의 그레그 바니쉬카촌 박사는 130만명정도의 미국인이 ‘롱 코비드’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비닛 아로라 시카고의대 의료교육 학장은 코로나19 감염의 후유증으로 심장이나 신경계 질환을 앓은 30~40대의 외모는 60~70대처럼 보일 정도라면서“사람들이 이런 큰 파장이 닥쳐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 “3차 접종 후 실명 위기감” 라디오 하차 강석우 근황

    “3차 접종 후 실명 위기감” 라디오 하차 강석우 근황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시력이 나빠져 라디오를 하차한 배우 강석우(65)가 며칠 사이 시력을 빠르게 회복했다고 밝혔다.  강석우는 지난달 27일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하차하며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시력 저하 외에도 한쪽 눈에서 비문증과 번쩍임 증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비문증’이란, 눈 앞에 먼지나 하루살이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다. 강석우는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명의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눈이 나빠졌다. 혼자 눈을 감고 걸어보는 연습을 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현재는 시력을 모두 회복한 상태다. 강석우는 “청취자들이 걱정하셔서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 방송을 그만둔 뒤 며칠 사이에 시력이 빠르게 회복됐다. 시력이 회복된 걸 보면 (부스터샷 후유증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백신 이상반응 시력저하 사례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백신 이상반응 신고 중 시력저하 관련 사례는 623건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시력저하간 인과성이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없었다. 국내외에서 일부 안구 관련 질환에 대한 사례 보고는 있으나, 백신과 인과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시력 저하의 원인은 주로 원시, 난시, 약시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포도막염, 녹내장, 백내장 등의 눈질환, 기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손상, 뇌신경 질환에 의해 시신경 등이 영향을 받는 경우에도 시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국 5세 이하 아동용 화이자 백신, 2월 말쯤 가능”

    “미국 5세 이하 아동용 화이자 백신, 2월 말쯤 가능”

    FDA 2회 접종 검토 진행할 예정승인 받으면 해당 연령대 첫 백신미국에서 5세 이하 아동에게 맞힐 코로나19 백신이 2월 말쯤 공급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상보다 이른 시일인 2월 하순에 당국의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르면 이달 1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생후 6개월~5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2회 접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FDA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해당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고 WP는 전했다. 현재 5세보다 높은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WP는 FDA가 2회 접종 검토를 시작할 수 있도록 회사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앞서 화이자 백신의 2회 접종이 인체에 안전하지만, 일부 저연령층에서는 충분한 면역력이 생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약사에서는 3회 접종 효능을 시험하고 있다. 3회 접종에 따른 효능 데이터는 3월 이후에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일단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2회 접종부터 시작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일단 2회 접종을 시도해보자는 생각”이라며 “3회 접종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몇 개월 앞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것부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제약사는 2∼4세 어린이가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 다른 연령대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6∼24개월 유아에 대해선 2회 접종이 어느 정도 면역을 형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FDA의 외부 자문위원들은 이달 중순에 2회 접종 신청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외부 전문가인 예방접종 실무자문위원회 위원들도 해당 사안에 대한 검토를 위해 모일 예정이라고 WP는 전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주장...당국은 “인과성 확인 안 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주장...당국은 “인과성 확인 안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문제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시력 저하’ 사이의 인과성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에서 일부 안구 관련 질환에 대한 사례 보고는 있으나, 백신과 인과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시력 저하의 원인은 주로 원시, 난시, 약시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포도막염, 녹내장, 백내장 등의 눈질환, 기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손상, 뇌신경 질환에 의해 시신경 등이 영향을 받는 경우에도 시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방송인 강석우씨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이 나빠졌다며 진행 중이던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하차했다. 강석우는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며 시력 저하 외에도 한쪽 눈에서 비문증과 번쩍임 증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비문증’이란, 눈 앞에 먼지나 하루살이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다. 이에 앞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진단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백신 이상반응 중 시력 저하 관련 신고사례가 총 623건(지난해 10월 31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 “오미크론보다 ‘전염력 1.5배’ 빠르다…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오미크론보다 ‘전염력 1.5배’ 빠르다…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스텔스 오미크론’ 49개국 확산전염력 1.5배지만 치명적이진 않아“중증 입원은 대부분 델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증가율이 더 빠르다고 영국 영국 보건안전청(HSA)이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보건안전청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잉글랜드에서 BA.2 107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에는 영국 내에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적지만 국내외에서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사변이로 지정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은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보건안전청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잉글랜드 모든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증가율이 높다고 말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에 관한 자료는 없지만 초기 분석에서 백신의 유증상 감염 차단 효과에선 오미크론 변이와 차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영국 보건안전청 “중증 입원은 대부분 델타”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과 올해 1월 19일 사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는 대부분 델타 변이 감염 사례였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은 낮아 입원은 그만큼 늘진 않았다. 요양원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증가했지만 병원 입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수천명에게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증상이 나오고 5일 이내 이 약을 먹으면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88% 줄어든다.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전염력 1.5배지만 치명적이진 않아 앞서 27일 CNN은 미국, 영국, 스웨덴, 덴마크, 인도, 싱가포르 등 49개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 유입 사례가 나왔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변이 감염자들의 입원율은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이지만 오미크론 변이보다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미국 록펠러대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두 변이는 동일한 계통에서 동일한 시기에 발생했으며 약 20개 돌연변이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 당뇨로 실명할 수 있지만, 5명 중 2명만 실명 검사

    당뇨로 실명할 수 있지만, 5명 중 2명만 실명 검사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실명할 수 있지만, 30∼50대 당뇨병 환자 5명 중 2명만 실명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명 예방에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당뇨병 환자는 약 46%로 절반에 못 미쳤고, 특히 30~50대 환자는 이보다도 적은 30%가량이 안저검사를 받았다. 안저검사는 정밀안저검사, 기본(광각) 안저촬영, 기본(광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을 말한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와 실명을 일으킨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망막박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상태일 수 있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당뇨망막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안과 전문의인 김하경 심평원 전문위원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의 1위 질환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은 일찍 발견해 치료할 경우 심각한 시력상실 확률을 50~60%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 후 증상이 없더라도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2019년 기준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약 41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 유병기간이 6년 이상 10년 이하인 환자 10명 중 2명(20.9%), 15년 이상인 환자 3명 중 2명(66.7%)이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1%씩 높아질 때마다 당뇨망막병증의 위험도가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연 심평원 평가책임위원은 “당뇨병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혈관이 손상되어 당뇨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늦출 수 있기에 생활습관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철회

    美,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철회

    미국 정부가 민간 대기업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공식 철회했다. 백신 강제 접종이 연방정부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보수진영은 환영 의사를 나타냈지만 정부로선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할 부담을 안게 됐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유럽 주요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에 못 이겨 속속 방역 제한 조치를 풀고 있다.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은 25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100인 이상 민간 기업 종사자의 백신 의무 접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보건청은 지난해 11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기업 노동자에게 코로나19 정기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한 바 있다. 하지만 연방 대법원은 지난 13일 이런 조치가 연방정부의 권한을 넘어선다며 무효라고 판결했다. 연방정부 공무원과 하청업체 직원에게 적용한 백신 강제 접종 방침의 적법성 여부도 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정부의 의무 접종 철회에 공화당의 마이크 브라운 상원 의원은 “자유를 위한 큰 승리”라며 환영했다. 미국은 2020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은 63%(2억 1000만명)로 아직 백신을 안 맞은 인구가 6500만여명에 이른다.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 속도도 눈에 띄게 느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만 해도 하루 100만명이 부스터샷을 맞았지만 지난주에는 49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부스터샷 미접종자는 86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14일 정점을 찍은 뒤 잦아들고 있지만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이날 기준 2362명으로 900명 수준이던 지난해 11월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후 엄격한 봉쇄정책을 펴던 네덜란드는 26일부터 식당, 술집, 카페 영업제한을 풀고 확진자가 나와도 학교 또는 학급 운영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자영업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덴마크도 이날부터 방역 제한 조치를 일제히 해제했으며 영국과 아일랜드는 백신패스 정책을 완화했다. 거리두기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31세 남성 심장이식 순서 됐는데 보스턴 병원 “백신 안 맞아 안돼”

    31세 남성 심장이식 순서 됐는데 보스턴 병원 “백신 안 맞아 안돼”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이  31세 남성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장 이식 대기자 명단에서 제외해 논란이 되고 있다. DJ 퍼거슨은 간절히 새 심장을 기다려왔다고 했다.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은 하지만 앞의 이유를 들어 그를 심장 이식 대기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영국 BBC가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물론 자신의 아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기본 원칙에 어긋나며 (효능을) 믿지 않고 있다”고 아버지는 전했다. 병원 측은 방송에 성명을 보내 “이용할 수 있는 장기가 부족한데 우리는 이식된 장기가 생존에 커다란 기회가 되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점을 환자에게 확신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명확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식 수술을 기피하는 이유로 들지 않았으나 특정 이슈를 갖고 운운하는 일은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거부했다. 또 병원 측은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10만명 가운데 대부분이 5년 안에 이식 장기를 받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퍼거슨은 추수감사절 지난해 11월 26일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의 폐에 피와 액체를 흘려보내는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고생했다고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 나온다. 그는 백신을 맞으면 심장에 부작용이 미칠까 두려워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런 부작용이 희소하고 잠정적인 것이라고 했는데 퍼거슨은 심장이 약해 위험스런 상황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CDC는 아울러 이식 환자들도 접종 완료하고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장했다. 뉴욕대학 그로스맨 의과대학의 아서 카플란 의료윤리국장은 미국 CBS 뉴스에 장기 이식 후 환자의 면역 체계는 셧다운될 수 있고 흔한 감기도 치명적인 병이 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장기들은 희귀하다. 우리는 생존 가능성이 적은 사람보다 백신도 접종하고 수술 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게 장기가 돌아가는 맞다”고 말했다. 두 자녀에다 셋째를 임신 중인 퍼거슨은 계속 병원에 머무르며 너무 몸이 좋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데이비드는 “시간이 바닥 나고 있다”며 “우리 아들은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그는 순수한 사람이며, 원칙적으로 그는 잘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건 그의 몸이고, 이건 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의료적 돌봄을 받지 못한 미국인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이달 초 미네소타주 여성은 현지 병원을 고발했는데 2개월 동안 하고 있던 산소호흡기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이 떼내려 한다는 것이었다. 미국 인구의 63% 이상은 2차 접종을 마쳤고, 약 40%가 부스터샷을 맞았다.
  • “美 백신 의무화 폐지하라” ‘노마스크’ 2만여명 시위

    “美 백신 의무화 폐지하라” ‘노마스크’ 2만여명 시위

    “백신 의무화를 폐지하라!”(Defeat Mandate) 마스크를 쓰지 않은 미국 시민 2만여명이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이 지척에 내려다보이는 워싱턴 기념탑에 모여 백신 의무화, 백신패스 실시,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등 갖가지 방역수칙과 규제를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하라”, “내 아이는 실험용 쥐가 아니다!”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링컨 기념관 앞까지 행진했다. 집회에서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불신보다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온 섀넌 카이저는 “싸우자는 게 아니다. 백신 의무화 정책을 거부하는 이들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린 두 자녀와 참가한 제인은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아이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전국적인 규제 강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좌절감과 피로감이 분출된 현장이었다. 시위대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과거 나치 독일이나 소련과 같은 권위주의 정부의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의 사진에 ‘스톱 파우치즘’(STOP FAUCISM·사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지오는 “파우치는 2차 세계대전 때 생체실험을 한 나치 의사”라고 주장했다. ‘공공의 적 파우치’(Fauci Public Enemy)라고 적힌 티셔츠도 눈에 띄었다. “조 바이든 꺼져라”(F××× Joe Biden) 등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하는 구호가 적힌 포스터와 깃발도 다수 등장하면서 이날 집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들이 주도한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지난 13일 미 연방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기업에 대한 백신 접종 또는 검사 명령이 행정부의 권한을 초과한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상 최고 수준인 상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80만 6801명)과 비교하면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70만명을 넘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직도 미국인 접종 자격자 가운데 거의 4명 중 한 명은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에서 “2월 중순까지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유럽지역의 백신패스 관련 시위도 심화하고 있다.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당국 추산 5만명이 모여 백신패스 규탄 시위를 열었다.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현지 언론은 시위대가 유럽연합(EU) 외교부 사무실의 유리 문을 부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지난 22일 약 3만 8000명이 백신패스 반대 시위를 벌였고, 런던에서는 의료진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 중국산 마스크 대량 배포됐는데 괜시리 저격했다가 빈축 美의원...왜?

    중국산 마스크 대량 배포됐는데 괜시리 저격했다가 빈축 美의원...왜?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중국산 마스크 제품에 포함된 중국어 종이 증서를 비난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샀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해외판 하이와이왕은 지난 20일 미국 위스콘신주 공화당 소속의 브라이언 스틸 하원의원이 자신의 SNS에 “중국산 마스크의 중국어로 적힌 설명서의 뜻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설명서를 알아볼 수 없다”면서 비난한 것에 대해 다수의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의원이 공개 저격한 마스크는 중국에서 생산된 수출용 ‘KN95’ 제품으로, 상품 포장지와 설명서에는 ‘중국제조’(MADE IN CHINA)라는 문구가 뚜렷하게 적혀 있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천으로 제작된 마스크 대신 N95 또는 KN95 이상의 보호 효과가 뛰어난 고품질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마스크들이 대량으로 미국에 수입돼 각 도시의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논란이 된 이 제품 역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최근 정부의 방역 지침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하원의원실에 배포한 마스크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하원 청사 내 진입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입수된 마스크에 중국어가 포함된 종이 증서가 포함돼 있자, 문제의 의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중국산 마스크와 함께 포장된 중국어 종이 증서를 촬영해 논란을 제기했던 것. 하지만 그의 이 행동은 곧장 중국 누리꾼들과 미국 현지에 거주하는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들에 의해 집중포화를 맞는 분위기다. 이 하원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 마스크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지만, 수출용으로 제작된 상품인 탓에 동봉된 종이에는 중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로 동일한 내용이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또, 하원의원이 중국어 ‘설명서’라고 비난한 종이 증서는 단순한 설명서가 아닌 제품 성분에 대한 ‘합격증’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문제의 미국 하원의원이 희박한 근거를 들어 중국을 저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난을 제기한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는 냈다. 더욱이 이 의원이 ‘N95’ 마스크라고 공개 저격한 제품은 사실 ‘KN95’ 마스크로 그 규격과 생산 국가가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확인됐다. 이 하원의원이 직접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유한 사진 속 마스크에는 뚜렷하게 ‘KN95’라는 제품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해당 의원은 자세한 확인 과정 없이 ‘N95’라고 저격해 논란을 키웠던 것. N95 마스크는 감염성 질환 등의 치료를 위해 환자와 근접 거리에서 장시간 화동할 때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다. 반면 KN95 마스크는 N95와 유사하지만 귀걸이 형태로 제작돼 의료용 마스크에 대한 중국 표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는 점이 다르다. 제품의 명칭과 생산지 등의 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빈약한 근거로 중국을 공격한 해당 의원의 태도가 무지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아무리 중국이 싫고, 중국어 자체가 싫다고 해도 버젓이 영어로도 번역돼 표기된 것을 모른 척하고 비난부터 하는 것은 대체 어떻게 이해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당신의 행동을 그저 용기로 해석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영어도 못 읽는 수준의 하원 의원이라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귀에 걸어 코와 입을 가리는 방식으로 착용하는 마스크 착용 방법은 유치원생도 다 안다. 그는 자신이 극단적인 반중 주의자라는 의미를 표출한 것”이라면서 “국가 안보과 직접 관련된 하원의원들의 건강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반중과 탈중국을 외치는 상황이 가엽고, 아이러니하다”고 비판했다.
  • ‘선화장, 후장례’ 원칙이라던 정부 “확진자 시신서 전파사례 없어”…“근거도 없이”

    ‘선화장, 후장례’ 원칙이라던 정부 “확진자 시신서 전파사례 없어”…“근거도 없이”

    정부 “숙주 사망하면 바이러스 생존 어려워” “시신 체액서 검출 바이러스, 감염력 없어”박대출 “비과학적, 근거 없는 방역수칙”“애도할 자유, 통곡할 시간마저 박탈 당해” 정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사망했을 경우 ‘선(先)화장 후(後)장례’ 원칙을 내세웠으나 실제 확진자 시신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사망자에 대한 근거 없이 원칙을 내세운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 “시신 접촉 안하면 감염 전파 아냐” 질병관리청은 20일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 시신에서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장례 지침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장례 지침, 통계 검색엔진에 검색한 결과 시신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숙주의 사망과 동시에 바이러스가 소멸하지는 않으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숙주가 없으면 생존이 어렵다”면서 “(일부 사례에서)사망 후 시신의 체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나, 대부분 감염력이 있는 생존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신을 접촉하지 않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박 의원 측의 질문에 질병청은 “시신을 접촉하지 않는 경우 접촉과 비말에 의한 감염 전파경로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답했다.“유가족에 애도할 자유·권리 줘야”하루새 사망 28명, 누적 6480명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관리지침’에 근거해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 ‘선 화장 후 장례’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가족들이 코로나19로 숨진 가족과 제대로 이별의 시간을 갖지도 못한 채 곧바로 화장되는 과정에서 심적 고통과 상처를 입는 등 정부의 장례 원칙을 재고해달라는 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박 의원은 “비과학적이고 근거 없는 방역수칙으로 유가족들은 애도할 자유, 통곡할 시간마저 박탈당했다”라면서 “최소한 유가족에게 그런 권리는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하루새 28명이 늘어 누적 648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전날보다 798명 늘어 660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 2503명이다.
  • “국제우편으로 오미크론 유입”…중국 주장에 캐나다 반박

    “국제우편으로 오미크론 유입”…중국 주장에 캐나다 반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중국 보건당국이 ‘캐나다발 국제우편물 접촉에 따른 감염’ 가능성을 제기하자 캐나다 보건당국이 “그럴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반박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우편물이 오염됐다 해도 종이우편이나 소포를 다루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밝혔다. 베이징 보건당국 “해외물품 구매 최소화하라” 앞서 지난 17일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된 국제우편을 받았다면서 “해외에서 온 물건과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감염 확산 초기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수입된 제품의 포장 등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을 여러 차례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중국 보건당국은 냉동 또는 냉장된 채로 수입된 해외 농수산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질병센터는 해당 감염자가 업무 중 국제우편물을 취급했는데, 그가 11일 받은 국제우편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해당 우편물은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돼 미국, 홍콩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또 감염자가 발병 전 2주간 베이징을 떠난 적이 없으며, 감염자와 함께 살거나 일하는 사람 중에 확진자가 없었다는 점과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지난달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미국과 싱가포르발 중국 방문자와 이번 감염자 간에 높은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나라로부터의 해외 물품 구매를 최소화하고, 우편물을 받을 때 배달 요원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과학계 “종이 표면서 바이러스 1~2시간 이상 생존 못해”캐나다 보건부는 “일반적으로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배송되는 제품이나 포장을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과학자들과 각국 보건당국 역시 배송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물품 표면에 생존하기는 어렵다며 중국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에마뉴엘 골드먼 미국 럿거스대 미생물학 교수는 “7일 토론토에서 보낸 편지가 4일 후 베이징에서 누군가를 감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이 표면에서 1~2시간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먼 교수는 우편물 샘플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바이러스 RNA가 발견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바이러스의 사체를 찾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보건당국이 여러 차례 주장해온 ‘냉장제품을 통한 유입설’ 역시 여러 데이터를 통해 과학자들로부터 부정당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먼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조차 물체 표면에서는 (일정 시간 이상)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는 접촉이 아닌 호흡으로 감염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번식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동물이나 인간 숙주가 필요하며 식품 포장지 표면에서는 증식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염된 물체 또는 표면 접촉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상대적 위험이 ‘낮다’고 밝혔다. 중국,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수입물품 유입설’ 제기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물품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설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베이징 칭화대는 학생들이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밖 기관에서 책을 대여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중단했다. 칭화대는 베이징에서 첫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사례의 감염원에 대한 주장에 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백신인 척 식염수 접종해도 “백신 부작용”…美 “부정적 생각 때문”

    백신인 척 식염수 접종해도 “백신 부작용”…美 “부정적 생각 때문”

    미국 하버드 의대의 테드 캡축 교수 연구진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을 맞고 나타나는 가벼운 부작용은 대부분 백신 자체가 아니라 심리적 영향인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전이나 심근염 같은 중증 부작용은 배제하고 경증 부작용만 조사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진행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12건을 분석했다. 임상시험은 모두 백신 접종자와 가짜약 접종자의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실제 백신이지 여부를 사전에 알지 못하고 백신을 접종했다. 실제 백신 접종자 2만2802명이 가벼운 부작용을 호소했다. 가짜 백신을 주사받은 플라시보 그룹에서도 2만2578명이 부작용을 보고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실제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이 겪은 부작용 중 역플라시보 효과로 나타나는 비율을 조사했고, 그 결과 1차 접종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76%가 노시보(nocebo) 효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 후 부작용도 52%가 노시보 효과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노시보 효과는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 역플라시보라고 불리며 진짜 약을 처방해도 환자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를 보도한 영국 언론은 “심각한 부작용은 극히 드물다”라며 “부스터샷은 중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겁내면 실제 부작용 나타난다 미국 톨레도(Toledo) 대학의 앤드루 지어스 심리학 교수 연구팀 역시 최근 백신 부작용을 겁내면 접종 후 실제 부작용이 나타나 이른바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실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요법과 심신의학’(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 최신호에 실렸다.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사회심리학적 현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하리라고 예측한 것이 실현되는 것을 말한다. 그 이유는 순전히 자신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을 맞춰가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 5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표한 코로나19 백신의 7가지 대표적인 부작용(주사 맞은 부위 통증, 열, 오한, 두통, 관절통, 오심, 피로감)을 알려주고 백신을 맞으면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팬데믹에 대한 걱정이 어느 정도인지와 우울증세가 있는지를 평가했다. 그로부터 3개월 사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추적해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는지를 조사한 결과 백신 맞기 전에 예상했던 것과 실제 경험한 것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주사 맞은 자리 통증, 두통, 피로감 같은 부작용은 이를 예상했던 사람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예상하지 않았던 사람보다 훨씬 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심리적인 요인이 백신에 대한 반응과 이처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느끼는 방식의 틀을 바꾸면(reframe)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 전파력 비해 증세 가벼운 오미크론… 英美선 이미 정점

    전파력 비해 증세 가벼운 오미크론… 英美선 이미 정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던 미국과 영국에서 최근 감염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면서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낙관론이 대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 체계 부담이 커서 안심하긴 이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영국 보건 당국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9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오미크론 출현 이후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 4일 역대 최대치인 21만 8724명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미국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 기준 지난 10일 역대 가장 많은 134만 42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4일 만인 14일 87만 4087명으로 약 35% 감소했다. 감염 인원이 단시일에 폭증했다가 급감하는 이런 현상은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방어막을 뚫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한 반면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상대적으로 증세가 가볍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남아공의 팬데믹(대유행)은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가파르게 하락하는 ‘얼음송곳’ 모양이었다”며 미국의 감염 패턴도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확산세가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행사장 백신패스 등 고강도 방역규제인 ‘플랜B’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샴페인을 일찍 터뜨려선 안 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미국의 외과의사 비베크 머시는 1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뉴욕과 뉴저지에서 (확진자 감소라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만 전국적으로는 아직 정점을 찍지 못했다”며 “앞으로 수주간 입원 및 사망자가 증가하는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향후 6~8주 내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오미크론 백신, 화이자 3월·모더나 가을에 나온다

    오미크론 백신, 화이자 3월·모더나 가을에 나온다

    화이자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제조를 시작한 가운데 오는 3월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더나 역시 올가을 오미크론용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차 부스터샷을 맞고도 변종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오미크론 특화 백신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CNBC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용 백신이 오는 3월이면 준비될 것”이라며 “현재 일부 수량에 대한 제조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백신이 실제 사용될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만들어 달라는 각국 요청에 별도 백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파트너사인 바이오엔테크 SE는 오미크론 표적 백신뿐 아니라 이전 백신과 오미크론 표적 백신을 한데 포함하는 주사도 개발 중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같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올가을까지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셀 CEO는 “올가을 오미크론용 부스터샷 출시를 위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전 세계 공중보건 지도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의료진에 따르면 3차 부스터샷은 접종 후 10주가 경과하면 효과가 40~50%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미크론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 “바이러스 변이를 예상하고, 관련 백신이 개발되면 도입하는 계약이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 백신 출시에 앞서 4차 접종에 들어간 나라들도 늘고 있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20년 12월 당시와 비슷한 70만명을 돌파한 미국은 이번 주부터 면역 약화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세컨드 부스터샷’, 4차 접종을 시작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8월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승인한 데 이어 10월 4차 접종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재확산 분위기가 가파른 남미 칠레 역시 이날부터 4차 접종에 들어갔다. 앞서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말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뒤를 이었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 9일까지24만 4000여명의 성인이 네 번째 백신 주사를 맞았다. 영국, 독일 등도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CDC 격리기간 10일→5일 단축에미 의사협회 “바이러스 확산 위험”시카고 교사들, 온라인수업 전환 결의교육청, 개학 직후 전면수업취소 맞불뉴욕시장, 월가에 “문 열어야 한다”월가 직원들은 재택근무 병행 선호확산세는 빠르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 정반대의 목소리가 부딪히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기업계의 요구 등을 수용해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인 반면 미국의사협회(AMA)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반대하는 게 대표적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MA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인은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며 명확한 지침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격리에 대한 (CDC의) 새 권고는 혼란스럽고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CDC가 지난달 28일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데 이어, 무증상자가 격리 종료 직전에 검사를 받아 음성일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토록 하자는 주장마저 CDC가 수용하지 않자 나온 성명이다. 일부에서는 CDC의 ‘검사 없는 격리기간단축’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부족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사들여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지만 이달말은 돼야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대립은 학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3대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청은 이날 개학 이틀만에 학교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교사들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구하며 ‘교실수업 거부’를 결의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충분한 방역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교육 당국의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전날 “교사들의 수업 거부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며 “출근하지 않으면 무급휴직 처분”이라고 경고했다.월가의 금융사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면서 에릭 애덤스 신임 뉴욕시장도 전날 CNN에 “우리는 문을 열어야 한다. 우리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에 대한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제프리스 등 주요 은행들은 최소 몇 주간 사무실 복귀 계획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업계도 속내는 사무실 근무를 원하나 다수 직원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로제에 익숙해지면서 ‘풀타임 출근’을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바이든은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입장이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지속될 수 있는데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방역의 핵심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다. 하지만 미국 내 백신 거부자들이 여전히 많은 데다 오미크론에 대한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이 성급하게 조치를 내리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급하게 경제 봉쇄를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마스크 착용 지침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미국, 화이자 추가접종 연령 ‘12세 이상’으로 확대 허용

    미국, 화이자 추가접종 연령 ‘12세 이상’으로 확대 허용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현지시간)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추가접종 허용 현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FDA는 또 면역력이 약한 5~11세 일부 아동도 추가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추가접종 연령 확대는 전염성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FDA 백신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심각한 질환이 어린이들에게 흔하지 않지만, 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화이자 추가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미국 성인과 12세 이상 아동·청소년이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뒤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FDA는 12∼15세 이스라엘 어린이 6300명이 2차 접종 이후 5개월 만에 화이자 추가접종을 맞았으나 심근염 등의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제 자료에 근거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FDA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추가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학 전문 연구기관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선 추가접종이 필수적이라며 화이자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한 것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FDA의 이번 결정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CDC는 오는 5일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화이자 추가접종 허용 연령 확대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달 29일 언론 인터뷰에서 “CDC는 FDA 결정이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12세 이상 17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 중 절반가량인 135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2차례 접종했다. AP통신은 지난해 5월부터 백신 접종이 허용된 12∼15세의 경우 이미 6개월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아동 수백만명이 추가접종할 시기에 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추가접종 연령 확대를 반기면서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서둘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스턴 칼리지의 공중보건 전문가 필립 랜드리건 박사는 “앞으로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중증 질환과 사망 사례의 대부분이 나올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1일 0시 기준 12~17세 청소년의 백신 2차 접종률이 50.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1차 접종률은 75.0%다.
  • “오미크론 막으려면 천마스크 버리고 N95 써라”

    “오미크론 막으려면 천마스크 버리고 N95 써라”

    확진자와 접촉해도 둘다 N95 쓰면 최대 2500시간 안전미 의사 “천마크스 착용 권고한 보건당국, 중대한 실수”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천 마스크 대신 비말을 90% 이상 차단하는 고밀도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러 겹의 천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학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예방지침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홑겹 천 마스크가 입자가 큰 침방울은 막을 수는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이나 더 작은 입자를 차단하는 데는 무용지물이라는 얘기다.모니카 간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전염병 전문의는 “미국에서 인증된 N95 마스크가 중국(KN95), 한국(KF94), 유럽(FFP2)에서 인증된 마스크를 추천한다”며 “이런 수준의 마스크가 없다면 수술용(덴털) 마스크 위에 여러 겹의 천을 덧댄 이중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 수술용 마스크가 정전기 특성이 있어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메간 스리니바스 노스캐롤라이나대 감염병 전문의는 “새해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는 부모라면 어린이 사이즈로 나온 KN95 마스크 또는 일회용 공인 수술 마스크를 씌우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밀도의 마스크의 바이러스 차단 효과는 천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를 훨씬 뛰어나다.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가 지난해 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비감염자를 만났을 때, 둘 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15분 내에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하지만 두 사람 가운데 한쪽만 N95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 2.5시간 동안은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았다. 양쪽 모두 N95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경우 25시간가량 안전했다. 두 사람이 N95 마스크를 밀착해 착용함으로써 입자 통과율을 1%로 유지한다면 무려 2500시간 동안은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천 마스크는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썼을 때 불과 20분 만에 코로나19가 전파됐고 양쪽 다 천 마스크를 썼더라도 감염까지 걸리는 시간이 27분에 그쳤다.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종합병원인 메이오(Mayo) 클리닉은 지난달 30일부터 모든 환자와 방문객에게 수술용 마스크와 N95 또는 KN95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천 마스크나 반다나, 환기밸브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의료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밀켄보건대학원 객원 교수이자 CNN 의학분석가인 리아나 웬은 지난달 21일 “천 마스크는 얼굴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며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지금은 천 마스크가 있을 자리가 없다. 최소한 3겹의 수술용 마스크라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혼잡한 곳에서는 N95급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CDC가 세탁 가능하고 통기성 좋은 천 두 겹짜리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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