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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 70%… 파우치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 70%… 파우치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전 세계적인 우세종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등 여러 국가가 방역 규제를 성급히 해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코로나19 유전자 정보 공유 사이트 GISAID의 분석 결과 BA.2의 전 세계 점유율은 70.1%로 집계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BA.2 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로, 확진 사례의 98.1%를 차지했다. 스웨덴(89.2%), 노르웨이(85.6%), 싱가포르(80.6%), 영국(75.9%) 등도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1월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던 미국은 BA.2 감염률은 15.2%에 그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례 중 약 4분의1이 BA.2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잘 발견되지 않아 스텔스라는 별명이 붙은 BA.2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가량 세고 세대기(앞선 감염자의 증상 발현일부터 다음 감염자의 증상 발현일까지 걸린 시간)가 0.5일 정도 짧지만 중증도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장은 “영국, 독일 등 유럽 18개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재확산은 BA.2 변이와 관계 있다”며 한꺼번에 방역 조치를 해제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클루게 소장은 코로나19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고 면역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극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닌 이상 당장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 [속보] 英‘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20만 명…“방역 해제 너무 빨랐다”

    [속보] 英‘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20만 명…“방역 해제 너무 빨랐다”

    영국에서 오미크론(BA.1)의 하위 변이인 BA.2의 확산해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영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만 5992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당시인 지난 1월 4일 하루 확진자 수 21만9290명을 웃도는 수치다. BA.2는 발견 초기,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당시 영국 보건안전청(UKHSA)는 BA.2를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하며 “발병률이 매우 낮다”고 밝혔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은 불과 두달 여 만에 영국을 장악했다. 실제로 BBC 보도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영국 코로나19 확진 사례 대부분은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BA.2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는 추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1월 4일 0.4%에서 이달 12일 23.1%로 대폭 증가했다.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역은 코로나19 전체의 55.4%를 스텔스 오미크론이 차지했다. 21일 뉴욕주(州) 보건 당국도 스텔스 오미크론이 뉴욕주 전체 사례의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방역당국 역시 영국과 마찬가지로 PCR 검사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이 잘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2일 워싱턴포스트(WP) 주최 행사에서 “미국의 확진자 추이가 통상 3주 후 영국을 뒤따라간다”면서 “다음 주에 확진자 수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BA.2 감염 증상은 발열, 극심한 피로, 기침 등 오미크론 감염 증상과 비슷하지만 전파력은 오미크론의 30~50%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WHO는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유럽 각국이 방역을 너무 빠르게 해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지역국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유럽 지역 53개국 가운데 18개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영국·아일랜드·프랑스·이탈리아·독일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원인은 BA.2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위 국가들은 방역 제한을 너무 급격히 해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부산 온종합병원,후유증 회복치료센터 개설...포스트 코로나 진료시스템 구축

    부산 온종합병원,후유증 회복치료센터 개설...포스트 코로나 진료시스템 구축

    부산 온종합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온종합병원은 ‘코로나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개설하고 백신 후유증·호흡 곤란·미각·후각 장애·근골격계 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온종합병원 측은 코로나 회복센터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을 연계하는 다학제 협력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후유증은 다양하다. 코로나 확진 이후 상당기간 지났는데도 자주 열감이 있다고 호소한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기침이 멎지 않는다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코피를 쏟는다고 호소하는 코로나 후유증 환자도 있다. 의료계에서는 호흡곤란, 피로감, 기침, 두통, 발열, 가려움증, 발진, 어지러움, 후각·미각 상실, 불면증 등을 코로나 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현상인 브레인 포그(Brain fog)도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들에게 종종 나타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후유증을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Post Corona Condition)’으로 규정하며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상 이어지는 건강 문제라고 설명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발병 후 3개월 이내 나타나 2개월 이상 지속되며, 다른 진단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롱 코비드(Long COVID)’라고 코로나 후유증을 정의하고 있다.온종합병원은 코로나 후유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백신 후유증이나 코로나 치료 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대증적으로 처방하고, 고압산소 치료와 함께 고용량 비타민제 처방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데 집중할것으로 전해졌다. 온종합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음압 병상을 90병상까지 확보하고 수술실에도 코로나 응급환자를 위해 음압 시설을 구비했다. 김동헌 병원장은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 중에서 고령자, 기저질환자, 만성병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서 코로나 후유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후유증 회복치료센터’ 같은 클리닉을 만들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백신, 매년 접종 가능성 점점 커져”…본격 논의

    “코로나19 백신, 매년 접종 가능성 점점 커져”…본격 논의

    코로나19 유행이 세계 곳곳에서 점차 풍토병화(엔데믹) 양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백신을 해마다 1차례씩 접종하는 방안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연 1회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체계가 갖춰질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풍토병 되면 매년 접종해야 할지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위원인 미 로잘린드 프랭클린대 의과대학의 아르차나 채터지 학장은 “(코로나19를) 통제하에 두기 위해선 일종의 정기적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터지 학장은 “현재로선 매년 1회가 될지, 2년 혹은 5년에 1회가 될지 알 수 없다. 더 많은 자료가 모이면 결론이 도출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개인적 의견이며 위원회(VRBPAC)나 FDA의 입장과는 별개”라고 단서를 달았다.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도 지난 20일 CBS 방송에 출연해 “적어도 가까운 미래 동안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매년 접종하는 백신이 되는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상이나 감염에 대한 의미 있는 보호를 제공하는 측면에 있어서 현행 백신은 딱 ‘6개월 백신’”이라며 “이것은 미국인 대다수를 위한 연례 접종 백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이른 시일 내에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란 게 분명해졌다는 게 과학계의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풍토병 단계로 전환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풍토병이란 질병이 인구 내에 지속적으로 존재하지만 팬데믹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을 뜻한다. 즉 코로나19 유행이 앞으로도 지속되겠지만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정도로는 확산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미 백신자문위, 추가접종 필요성 내달 논의위원회(VRBPAC)는 4월 6일 향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백신 추가접종 필요성 외에도 추가접종을 한다면 얼마나 자주 맞아야 하며 새로운 변이 출현에 따라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하는지 등의 절차를 짜는 일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이 회의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투표는 없을 것이며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승인 논의도 없을 것이라고 FDA는 밝혔다. 독감+코로나 혼합백신 개발중…“안전성 확인돼야”앞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달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반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소 1년간 보호가 되는 뭔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감염병을 연구하는 아브라르 카란 박사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은 몇 달에 걸쳐 약해질 것”이라며 “면역력이 약해지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미래의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쯤 추가접종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 최근에 확산 중인 변이에 맞춰 백신을 조정해야 것”이라며 “해마다 독감에 대처하는 방식과 비슷하지만 적어도 독감은 유행하는 계절을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충분히 대항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선 필요성을 인정받지 못한 상태다. 모더나와 노바백스는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2-in-1)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채터지 학장은 혼합백신에 대해 “예방접종 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물류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두 가지 감염병에 대한 혼합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서로 간섭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속보] 미국·유럽 ‘스텔스오미크론’ 확산…한국 유행정점 변수로

    [속보] 미국·유럽 ‘스텔스오미크론’ 확산…한국 유행정점 변수로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유행이 크게 후퇴한 가운데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은 지난 겨울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코로나19의 확산을 이끌면서 한때 비중이 거의 100%에 달했지만, 이제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에게 조금씩 잠식당하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 정점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BA.2의 변이 급증으로 다시 재확산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시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전염성이 더 강력한 BA.2가 이 도시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뉴욕시의 신임 보건국장 아슈윈 버산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이 유럽이나 아시아 일부 국가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따라가기 직전의 상황인지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체적으로 BA.2 변이는 증가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확진자 중 BA.2 변이 감염자는 1월 22일 기준 0.4%에 그쳤지만 3월 5일엔 13.7%, 3월 12일에는 23.1%로 올라섰다. 뉴욕과 이웃한 뉴저지주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오후 9시까지 20만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20만355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10만848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전국민 5명 중 1명꼴로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우리나라도 다른 국가처럼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감염 후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는 점,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아직 엔데믹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당분간 유행을 멈추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BA.2) 검출률도 유행정점의 변수다. 당국에 따르면 BA.2 검출률은 지난 3월 2주차 26.3%로 집계됐다.  
  • [속보] “mRNA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예방 효능 거의 없다”

    [속보] “mRNA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예방 효능 거의 없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등 한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mRNA 방식의 백신에 속한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 예방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4차 접종의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셰바 메디컬센터의 길리 레게브-요하이 과장은 “4차 접종 1개월 후 면역글로불린G(IgG,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와 중화항체 수치는 3차 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4차 접종그룹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비교 대상인 통제그룹보다 근소하게 낮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며 ”4차 접종은 위험 요소를 가진 인구층의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진행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말 장기이식수술을 받은 면역 억제 치료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4차 접종 대상을 전체 성인으로 확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16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한편, 16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했다. 최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 샷 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mRNA 백신을 3차례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아 FDA 검토 과정에서 논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 FDA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허가하더라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은 올가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마스크 벗은 美·유럽… “공존도모”“시기상조” 혼란은 여전

    마스크 벗은 美·유럽… “공존도모”“시기상조” 혼란은 여전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들이 문을 열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마스크 규제를 비롯한 각종 방역 수칙을 일제히 해제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고 바이러스 치명률이 낮아진 만큼 코로나19와의 공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지만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며 우려하고 있다.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대중교통을 탈 때 빼고는 학교와 직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식당, 술집 등에 들어갈 때 제시해야 했던 백신패스도 폐지된다. 지난 4일부터 백신패스를 없앤 독일은 오는 20일부터 영업 제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해제한다.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1526.8명으로 사상 처음 15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 시행을 멈출 수 없다는 게 독일 정부의 입장이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등 선제적으로 규제 완화에 나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는 독감처럼 다루면 된다”며 다음달 1일부터는 무료로 주던 신속항원검사키트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과 의료 전문가는 보건 당국의 방침이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개학한 학교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델타 및 오미크론이 섞인 델타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는 등 새로운 우세종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제롬 마티 프랑스 의사노조 UFML 위원장은 “밀폐 공간의 환기 등 바이러스 농도를 낮추는 권고 없이 마스크를 벗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며 “대선을 앞둔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5일 마스크 착용 권고안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학군인 뉴욕을 비롯한 필라델피아, 시카고, 캘리포니아 등이 수업 중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다.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카고 교원노조는 이런 방침에 항의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 “심한 몸살·목에 칼 박은 듯”… 얕볼 수 없는 오미크론 후유증

    “심한 몸살·목에 칼 박은 듯”… 얕볼 수 없는 오미크론 후유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많은 확진자가 “독감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고통을 경험했다”며 오미크론을 얕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확진 뒤 장시간 지속되는 후유증(Long COVID·롱 코비드)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직장인 배모(29)씨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후통과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씨는 14일 “확진되기 전부터 몸을 멍석에 말아 두들겨 때리는 것처럼 아팠다”면서 “목에 칼을 몇 개 박아 놓은 것처럼 목소리도 낼 수 없다”고 했다. 평소 목감기나 독감도 걸려 봤지만 코로나19는 이전 질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표현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평소 좋지 않던 면역력이 더 나빠지며 증상이 악화하거나 원인 모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도 있다. 잔기침, 식욕 저하를 비롯해 폐 섬유화(폐가 굳는 현상)가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달 중순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모(30)씨는 “완치 후에도 대화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기침이 멈추질 않는다”면서 “오르막길을 걷고 뛸 때도 폐활량이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확진 통보를 받은 박모(32)씨도 “격리 해제일 1~2일 정도까지 기침이 드문드문 이어졌고 가래가 나오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이후에도 증상이 장기화하는 현상을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 또는 ‘롱 코비드’라고 규정하며 4주 이상 건강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과 관계는 아직 밝혀진 게 많지 않다. 의료진들은 “코로나19를 감기에 비교하는 건 어렵다”며 더욱 철저한 개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독감과 비교해 봐도 전파력이나 치명률 등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며 “학계에서 폐 섬유화도 롱 코비드의 일환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증상의 경우에는 임상적인 관찰과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심한 몸살·목에 칼 박은 듯” 오미크론 고통 심각… 개인방역 철저해야

    “심한 몸살·목에 칼 박은 듯” 오미크론 고통 심각… 개인방역 철저해야

    “이전 독감과 비교할 수 없이 아파”잔기침 지속, 폐 섬유화 등 후유증美도 “증상 4주 이상 이어질 수도”“전파력·치명률 큰 차, 예방이 최선”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많은 확진자가 “독감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고통을 경험했다”며 오미크론을 얕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확진 뒤 장시간 지속되는 후유증(Long COVID·롱 코비드)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직장인 배모(29)씨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후통과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씨는 14일 “확진되기 전부터 몸을 멍석에 말아 두들겨 때리는 것처럼 아팠다”면서 “목에 칼을 몇 개 박아 놓은 것처럼 목소리도 낼 수 없다”고 했다. 평소 목감기나 독감도 걸려 봤지만 코로나19는 이전 질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표현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평소 좋지 않던 면역력이 더 나빠지며 증상이 악화하거나 원인 모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도 있다. 잔기침, 식욕 저하를 비롯해 폐 섬유화(폐가 굳는 현상)가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달 중순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모(30)씨는 “완치 후에도 대화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기침이 멈추질 않는다”면서 “오르막길을 걷고 뛸 때도 폐활량이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확진 통보를 받은 박모(32)씨도 “격리 해제일 1~2일 정도까지 기침이 드문드문 이어졌고 가래가 나오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이후에도 증상이 장기화하는 현상을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 또는 ‘롱 코비드’라고 규정하며 4주 이상 건강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과 관계는 아직 밝혀진 게 많지 않다. 의료진들은 “코로나19를 감기에 비교하는 건 어렵다”며 더욱 철저한 개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독감과 비교해 봐도 전파력이나 치명률 등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며 “학계에서 폐 섬유화도 롱 코비드의 일환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증상의 경우에는 임상적인 관찰과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방역 요새’ 뉴질랜드, 오미크론에 무너졌다

    ‘방역 요새’ 뉴질랜드, 오미크론에 무너졌다

    일일 확진자 수 2주 만에 10배로누적 확진자 절반 최근 1주일새 나와 코로나19 방역의 대표적 모범 국가로 꼽혀온 뉴질랜드도 오미크론 변이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보건부 자료를 보면 8일 0시 기준 뉴질랜드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3913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2주 만에 10배로 크게 늘었다. 인구 500만의 뉴질랜드의 누적 확진자 26만 400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최근 1주일새 나왔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강력한 방역 정책이 오랫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았지만 오미크론의 전염력은 막지 못한 것이다. 현지 오타고대학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최근까지 내가 아는 코로나19 감염자는 외국에 사는 사람뿐일 정도로 팬데믹은 다른 나라 얘기였기 때문에 최근의 확산은 심리적으로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뉴질랜드는 코로나19 초기 처음 확진자가 나왔을 때 엄격한 국경 통제와 봉쇄 조치로 인구 500만명 가운데 100명 미만의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방역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세계로부터 ‘방패’, ‘요새’라는 명성까지 얻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때문에 상황은 달라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현재 세계에서 1인당 일일 감염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현재 완치자를 제외한 활성 환자 수는 전체 인구의 4%인 19만 20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뉴질랜드에 대해 코로나19 여행경보를 ‘4단계 :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자국민에게 여행을 피해달라고 권고했다. 기존 방역 정책이 오미크론 변이 차단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뉴질랜드 정부도 다른 나라처럼 ‘코로나와 공존’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아던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이 이달 하순쯤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의 입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르게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건강한 어린이, 백신 맞지 마라” 반기 든 플로리다

    “건강한 어린이, 백신 맞지 마라” 반기 든 플로리다

    미 연방정부의 지침과 상충해 논란CDC, 5~11세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 미국 플로리다주가 건강한 어린이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을 맞히지 말도록 권고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플로리다주가 이 지침을 내놓으면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미국 주 가운데 처음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다른 길을 가게 된다. CNN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조지프 래더포 의무총감은 7일(현지시간) 주 보건부가 이런 권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권고는 연방정부의 지침과 상충한다. 미 CDC는 지난해 11월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된 뒤 접종을 권고했다. 공화당 소속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명한 래더포 주 의무총감은 취임 이후 자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백신이나 마스크, 다른 방역 조치와 관련해 과학계의 합의와 동떨어진 의견을 여러번 기고하고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입증되지 않은 처방을 코로나19 치료법으로 권고했다. 그는 지난달 청문회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입장 밝히기를 거부하고 백신 효능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한편 미국이 5~11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접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1차 접종을 마친 5~11세는 2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5~11세 인구 대비 25%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1차 접종률을 주별로 보면 버몬트가 58.7%로 유일하게 50%를 넘었다. 매사추세츠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각각 49.1%와 48.1%로 50%에 근접했다. 반면 미시시피는 9.5%로 가장 낮았다. 앨라배마와 루이지애나도 각각 10.4%와 10.6%로, 10명 중 1명밖에 되지 않았다. 하와이 38.5%, 뉴욕 33.6%, 캘리포니아 32.2% 등이었다.
  • 모더나 “팬데믹 종식 단계”… 美 “마스크 벗을 준비”

    모더나 “팬데믹 종식 단계”… 美 “마스크 벗을 준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에선 신규 확진자 및 중환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방역 규제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방셀 CEO는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진화하면서 우리는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치명적일 확률은 20%”라고 전망했다. 방셀 CEO는 또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독감처럼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최근 환자 수가 급감했다. 지난달 24일 74만 1000명을 넘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간 연속 하루도 빠짐없이 감소해 지난 15일 5분의1 이하인 13만 6000명대로 떨어졌다. 5개월 만의 최저치다. 같은 기간 중환자 수는 2만 5000명에서 50% 가까이 줄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 부합하는 마스크 지침을 만들고 있다면서 “신규 확진자 수 외에도 병원의 수용 능력 등에 근거해 이런 수치들이 좋을 때 마스크 착용을 잠시 멈췄다가 사태가 악화하면 다시 쓸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도 방역 조치를 점차 해제하기로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팬데믹이) 정점에 도달한 것 같다. 앞으로 수주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며 식당·술집 입장 제한 등 대부분의 방역 조치들을 다음달 20일까지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은 계속 유지된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7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상점·극장 등 실내 시설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대중교통과 보건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오스트리아도 대부분의 제한 조처를 다음달 5일까지 해제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154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는 7만 3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美 하루 사망 2400명인데… 노마스크에 재택 접는 디즈니·월마트

    美 하루 사망 2400명인데… 노마스크에 재택 접는 디즈니·월마트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잦아들자 대기업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고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있다. 일부 놀이공원과 크루즈, 공연장 등은 고객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에 맡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여전히 하루 2000명을 넘는 상황에서 이런 방역 완화 기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와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 전했다. 백신 접종자는 실내 시설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야외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유명 크루즈 회사인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도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출항하는 모든 크루즈 선내에서 마스크 의무화 적용을 폐지했다. 오는 4월 캘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경우 이른바 ‘노(No) 마스크’는 물론 백신접종 증명도 필요 없다. 올해 들어 워싱턴DC와 함께 13개주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자 대기업들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직원(약 16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월마트는 해당 주가 강제하지 않는 한 백신을 접종한 매장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직원 수 2위(약 110만명)인 아마존도 지난 11일부터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했다. 또 뉴욕 월가의 뉴욕증권거래소는 물론 골드만 삭스·JP모건체이스·HSBC 등 대형 은행들도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겼다. 웰스파고의 경우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지점 직원들만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한다.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도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월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8일부터 코로나19로 폐쇄했던 워싱턴주 본사와 실리콘밸리 일대 사무실을 완전 개방한다. 전 세계에 직원 5만명을 거느린 투자은행 BNY 멜론은 다음달 7일부터,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중에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킨다. 다만 일시적으로 재택근무를 겸하는 근무 형태가 허용된다. 방역 기조를 빠르게 완화하는 것은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7일 평균치 기준)가 지난달 14일 80만 6705명에서 이달 14일 15만 4912명으로 80.8%나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사망자는 1940명에서 2400명으로 23.7%가 늘었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이 높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월드에서 퍼레이드가 열리는 모습. 디즈니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방문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올랜도 AP
  • 美 “오미크론 폭증한 한국 여행금지국 포함”

    美 “오미크론 폭증한 한국 여행금지국 포함”

    미국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국을 여행 금지 대상국에 포함시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가장 높은 4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반드시 한국에 가야 한다면 부스터샷을 포함해 예방접종을 하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CDC는 권고했다. 한국 외에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 등이 여행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달 초만 해도 4단계 위험 지역은 80여곳 수준이었지만 현재 4단계로 분류된 지역은 137곳에 이른다. CDC는 최근 28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가 500명이 넘는 지역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4단계로 조정한다. 지난주에는 일본이 4단계로 분류됐으며, 영국은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째 4단계에 머물고 있다. 3단계에는 최근 28일간 10만명당 감염자 수가 100~500명인 지역이 포함되며 2단계 분류 기준은 10만명당 50~99명이다. 2단계 지역은 방역 규제 강도가 상당히 높은 뉴질랜드 등 4곳뿐이다. 감염자 수가 50명 미만인 1단계 지역에는 중국 등 7곳이 포함됐다. 미국의 주정부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마스크 착용과 백신접종 증명서 제시(백신패스) 등을 의무화했던 방역 조치를 풀고 있다. 수도 워싱턴DC는 사업장 내 백신패스 의무를 15일부터 해제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주와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주 등도 최근 잇따라 마스크 규제를 완화했다. 기업들도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말 워싱턴주에 있는 본사와 실리콘밸리 사무실을 재개장하고 직원들을 복귀시키기로 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말 도입한 사업장 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지난 11일부터 해제했다.
  • 미국, ‘코로나19 확산’ 한국 ‘여행금지’ 권고…최고단계

    미국, ‘코로나19 확산’ 한국 ‘여행금지’ 권고…최고단계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이유로 자국민에 ‘한국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한다. 한국은 지금까지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3단계: 높음’으로 분류돼 있었으나 이날 단계 상향으로 4단계 국가가 됐다. CDC는 이날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한국을 일본,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미켈롱섬 등과 함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지역으로 여행 가는 것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반드시 여행을 가야 한다면 그 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자격이 된다면 추가접종까지 맞으라고 조언했다. 이번 조치로 CDC의 여행경보 4단계로 분류된 국가와 자치령은 137곳으로 늘었다. 한국이 그동안 속해 있던 3단계 국가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에 한해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는 곳이다. 코로나19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단계 지역은 중국, 홍콩, 대만, 동티모르 등 7개 지역이다.
  • [속보] 미국, ‘한국 여행금지’ 권고…코로나19 확산 이유

    [속보] 미국, ‘한국 여행금지’ 권고…코로나19 확산 이유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이유로 자국민에 ‘한국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한다. 한국은 지금까지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3단계: 높음’으로 분류돼 있었으나 이날 단계 상향으로 4단계 국가가 됐다.
  • [영상] “마스크 벗어도 된대!” 온몸으로 환호하는 美 어린이들

    [영상] “마스크 벗어도 된대!” 온몸으로 환호하는 美 어린이들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함께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주(州)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있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지역 일간지인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의 초등학생들은 지난해 8월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했지만 모두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 한 채 수업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네바다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주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결정했다. 공개된 영상은 라스베이거스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내일부터는 더 이상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린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너무 신난 나머지 일부 학생들은 의자에서 일어나 신나게 춤을 추기도 했다.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그 누구보다 엄격하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켜 온 아이들은 선생님이 전달한 희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그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일상이 회복되길 기다려 온 아이들의 표정에서 기쁨이 절로 느껴진다. 해당 학교의 교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학생 한 명은 (마스크 의무 해제 소식에) 너무 기뻐하며 의자를 집어 던지려고까지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등 비교적 엄격한 방역 수칙을 시행해오던 주 정부들이 잇따라 실내·학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방침을 발표한 상황이다.더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길 바라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찬반 의견도 엇갈린다.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자 현재 화이자 제약회사의 이사인 스콧 고틀립은 “(아직 마스크 의무화를 주장하는) 일부 주지사들은 이제라도 학교의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고 학교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최근의 확진자·입원 환자 감소 추세에 따라 CDC가 모든 지침을 재검토했지만, 지금으로선 우리는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이 높거나 상당한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다“라면서도 ”주 정부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한 데 대해 지방 정부 차원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9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규정이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움직임들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2년간 조심스러운 접근을 했던 지역들이 방어 태세를 풀고 있다“고 진단했다.
  • 마스크 벗는 美, CDC도 엔데믹 채비… 정치 아닌 과학 공식 따를까

    마스크 벗는 美, CDC도 엔데믹 채비… 정치 아닌 과학 공식 따를까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뉴욕·캘리포니아주 등 민주당 지역이 갑작스레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멈추자 코로나19를 사실상 ‘풍토병’(endemic)으로 보고 공존할 준비를 시작한 셈이다. 그간 마스크 착용을 놓고 미국 내 보수와 진보 세력이 첨예하게 맞서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야말로 ‘과학’에 입각한 결정이 이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해 현재 추세를 따라가도록 작업하고 있다”며 “(환자 감소) 추이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거나 상당한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다”고 강조했지만 앞으로는 마스크 지침이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 주지사들은 벌써부터 마스크 해제 계획을 내놨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달 17일부터 초중고교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했다. 델라웨어주는 이달 11일부터 직장에서, 4월부터는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없앤다. 로드아일랜드·캘리포니아주·뉴욕·코네티컷·매사추세츠·일리노이주 등은 이번 달에, 오리건·뉴저지주는 3월에 단행한다.공화당 지역인 오클라호마·애리조나·아칸소·플로리다·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유타·버몬트 등 9개 주는 이미 지난해 개인에게 마스크 선택권을 부여했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조치라는 보수층의 지적을 반영하는 동시에 경제 봉쇄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였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의 잇단 ‘마스크 해제’ 조치도 정치적 위기 타개용이라는 분석이 많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노후생활·자녀교육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면서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도 경고등이 켜지자 민주당이 민감하게 인식하고 움직인 결과로 풀이했다. 일방적인 마스크 해제령에 일선 학교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공화당 소속 글랜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15일 학교 내 마스크 선택권을 부여했지만, 7개 학군이 법원에서 ‘의무화 유지’ 결정을 받았다. 시카고 공립학교들도 민주당 소속인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마스크 해제 조치에 반대하고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변이의 출현 가능성을 감안해 마스크 의무화 폐지를 시기상조로 보는 시각도 많다. 로버트 와흐터 UC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장은 WP에 “다음 번에 사람들이 (방역 정책을) 따르지 않고 듣지 않을 수 있으니 (마스크 의무화 폐지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논란을 감안한 듯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 지침 변경 검토는) 정치의 속도가 아닌, 데이터의 속도로 움직인다”며 선을 그었다. 칼럼니스트 질 필리포비치는 CNN에 “지금 필요한 건 언제 어디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야 하는지, 언제 복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공식”이라며 CDC에 이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률은 낮아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출구 전략을 살피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선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규제 강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8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 98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만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9일 중 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다만 지난달 20일 379만명을 정점으로 확산 속도가 꺾였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지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학교·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7일 종료한다. 델라웨어주도 오는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31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각각 끝낸다. 일리노이주 법원은 지난 4일 주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위헌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를 의무화한 이탈리아는 11일부터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 4만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떨어진 것을 고려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몰아친 브라질의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활발하다. 상파울루주정부는 주민 4600만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이 상파울루주 등 3개주에서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여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지만 (새 변이 등)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일부 선진국처럼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방역 대란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전 세계 확진자 4억명… 출구전략·규제는 제각각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률은 낮아지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면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출구 전략을 살피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선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규제 강화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8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 988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만명 안팎임을 감안하면 9일 중 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다만 지난달 20일 379만명을 정점으로 확산 속도가 꺾였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지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저지주는 학교·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7일 종료한다. 델라웨어주도 오는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달 31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각각 끝낸다. 일리노이주 법원은 지난 4일 주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위헌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말 야외 마스크를 의무화한 이탈리아는 11일부터 착용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 4만명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떨어진 것을 고려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몰아친 브라질의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활발하다. 상파울루주정부는 주민 4600만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이 상파울루주 등 3개주에서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당분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여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지만 (새 변이 등)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일부 선진국처럼 일상 복귀를 시도하다 방역 대란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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