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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양천구 안양천 제방살리기

    [현장 행정] 양천구 안양천 제방살리기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안양천 둑을 주민들 삶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앙천구는 지난 5월30일 ‘안양천 제방살리기’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8월15일까지 2단계 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삶의 안식처로 만들 뿐 아니라 서울시의 안양천 뱃길사업과 연계, 더 편리하게 안양천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버려진 땅이었던 안양천 둑을 주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2012년 안양천 뱃길 조성과 더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안양천을 양천구의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떠오른 주민 안식처 “꽃과 나무, 싱그러운 공기가 함께 하는 안양천 둑을 달리다 보면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정말 운동하기는 최곱니다.”라며 엄지손을 치켜들고 뛰어가는 이계옥(52·양천구 신정동)씨. “요즘 안양천이 호텔처럼 변했어요. 화장실에 가보세요. 그렇게 깨끗할 수 없어요. 주변 도서함에서 책도 즐길 수 있고요. 주말마다 멀리 갈 필요없이 자전거 타고 가족끼리 나들이 와요.”라고 말하는 김진희(35·목1동)씨. 안양천에 만난 사람들마다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안양천에 대한 자랑이 이어졌다. 목동 지역은 1980년대 개발된 계획도시라 곳곳에 크고작은 공원이 많지만 안양천이 목동 제1의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1단계 사업은 10억 500만원의 예산으로 목동교~오금교 약 2㎞ 구간에 산책로 정비와 최신형 화장실 설치, 각종 나무와 꽃을 심었다. 안양천 제방의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무릎관절에 피로가 적으며 탄력이 있는 마사토로 940m를 포장했다.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운동으로 몸 푸는 공간도 꾸몄다. 경사로가 낮은 회전형 접근로를 설치했다. 또 제방산책로 주변에 새로 만든 쉼터 3곳에는 ‘뚝방도서함’을 설치, 시와 수필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주변에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심었다. ●목동교~오금교 2.4㎞ 걷기 편하게 8월15일까지 펼쳐지는 2단계 사업은 신정교에서 오목교까지로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주변 주택가나 지하철역에서 선착장이 들어서는 오목교 부근으로 접근이 쉽도록 했다. 먼저 단절된 제방산책로 구간인 신정교 입구~오목교 출구를 연결해 안양천 어느 쪽에서든 오목교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목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2.427㎞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고무칩이나 자연마사토로 포장을 바꾼다. 또 중간에 정자와 파고라(햇빛가리개), 전망데크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남 특산물 + 바이오벤처 창업 열기

    전남 특산물 + 바이오벤처 창업 열기

    ‘좋은 아이디어 1개가 수백명을 먹여 살린다.’ 지역 농수특산물에 아이디어를 접목해 제품을 만드는 바이오(생물) 산업이 농어촌에 새 활력소가 되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에 2001년 입주한 ㈜켐포트가 건강식품 판매로 지난해 118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 2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뉴트렉스테크놀러지는 홍삼과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20억원대, ㈜에이엠팜은 사료첨가제 원료를 만들어 15억원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식품산업연구센터에는 12개 업체가 입주했고 농수산물을 재료로 한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28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 센터에서는 원료 분석과 제품 생산을 하는 고가 장비 179종 473대가 갖춰져 있다. 창업하려는 농어업인은 여기서 원료 성분분석과 장비 임대, 기술지원은 물론 식약청이 정한 우수제품 생산기준대로 시제품과 본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벤처 농어업인 사장 시대’를 겨냥해 세워졌다. 또 도내 농어업 벤처기업 가운데 ㈜씨에스에프는 미숫가루 음료, 다미안은 녹차분말 제품, ㈜인스팜은 울금과 황칠나무를 이용한 한약재를 개발 중이다. 이밖에 황토 기능성 화장품, 홍삼제품, 발모제 등 시제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도내에서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시제품이나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는 벤처기업은 2006년 210개, 2007년 259개, 지난해 275개, 올해는 지난달 현재 330개로 크게 늘었다. 도내 11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는 135개 업체, 6개 벤처빌딩에는 61개 업체가 제품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벤처 농어업인 창업을 돕기 위해 나주에 생물산업진흥재단을 만들고, 산하에 지역 특성을 살린 6개 연구센터(직원 91명)를 뒀다. 식품산업연구센터(443억원 투자),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252억원),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179억원), 장흥 천연자원연구원(176억원)·한방산업진흥원(76억원), 완도 해양바이오센터(108억원), 곡성 생물방제센터(179억원) 등이다. 이들 센터에는 22개 벤처기업이 입주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비즈&피플] 강덕수 STX그룹 회장 “에너지·방산 부문 그룹 성장동력으로”

    [비즈&피플] 강덕수 STX그룹 회장 “에너지·방산 부문 그룹 성장동력으로”

    │오슬로(노르웨이) 이영표특파원│“에너지 사업과 방위산업 부문 사업을 확대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높일 겁니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선박 금융지원 제도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10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박람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 20 09’ 전시회에서 만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향후 에너지 사업이 주류 산업으로 떠오르게 될 것에 대비해 이 분야를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사업 뼈대를 ‘조선 기자재→엔진 제작→선박 건조→에너지 수송·해상 운송’으로 이어지도록 바꿔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 기업 인수·합병(M&A)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강 회장은 “에너지 기업은 덩치가 커서 무조건 달려들 수 없고, 그렇다고 규모가 작은 기업을 사서 키우는 것 또한 오히려 그룹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신 자원은 많으나 기술이 부족한 국가의 유전개발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 조선 산업이 상선은 이미 세계 1위이고 크루즈 또한 STX유럽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상선 이외의 핵심기술은 유럽 등에 뒤지며 방위산업도 기술력 및 사업영역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TX유럽과 프랑스 정부의 관계가 돈독한 만큼 프랑스와 프랑스 우호관계 국가의 해군 함정 수주 등 방산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다. 아울러 강 회장은 정부의 조선산업 지원에 대한 미흡함도 꼬집었다. 그는 “우리나라는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 한도를 맞춰야 하고 자본금 확대시 예산에 반영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선박 수주계약을 하면 수출 관련 금융기관에서 제작금융으로 80%가량을 즉시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국내 조선업계는 당장은 1년간 수주를 못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장차 정부의 제작금융지원이 따르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영 세습’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강 회장은 “직원 가운데 능력 있는 사람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게 맞다.”면서 “CEO 가운데 새로운 리더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국내 조선 기자재 협력업체 40여곳 대표를 초청, STX유럽의 조선소 등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남다른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tomcat@seoul.co.kr
  • 지방공기업 도덕적 해이 여전

    직원 채용비리, 관련업체로부터의 금품수수 등 지방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계속되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 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법령 위반 등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임직원 1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손해를 끼친 임직원 5명에게는 변상을 판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변상 요구액은 6억원에 이른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포도시개발공사의 한 임원은 2007년 3월 자신이 근무했던 전 회사의 직원 등 5명을 서류전형과 면접도 없이 특별채용했다. 그는 또 경력직원 10명을 채용하면서 최고득점자 3명을 탈락시키고 2순위자 3명을 합격시키도록 인사담당 직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임원의 비위행위를 상급기관인 김포시에 통보하고 인사조치 등 처벌을 요구했다. 서울메트로 직원 B씨는 2006년 2월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연결통로 공사 감리업체로부터 250여만원을 받고 공사 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이행보증금 9억여원을 시행업체로부터 받아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서울메트로는 이듬해 8월 시행업체가 부도상태로 공사가 중단됐어도 이행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한 채 자체 예산으로 공사를 끝내 9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 더구나 B씨는 금품 수수 후 협약서를 위조해 공사가 시작되도록 했고, 업체의 설계변경 요구도 상부에 보고 없이 임의로 수용한 사실이 적발돼 2007년 6월 파면 조치됐다. 감사원은 직원 B씨에게 약 4억 5000만원을, 상급자 2명에게는 각각 4000여만원과 9000여만원의 변상 판정을 내렸다. 경기도시공사는 김포양촌 지방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와 관련, 시공사가 시방서 내용과는 달리 피복의 두께가 얇은 값싼 빗물 파이프를 공급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1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기게 했다. 감사원은 관련자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공사비 감액조치를 요구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印尼에 잠수함 수출 추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조기영특파원│오는 17일 대우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가 결전에 나선다. 이날은 인도네시아 해군 신조 잠수함 사업 입찰일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해군이 보유한 209급(130t급) 독일산 잠수함 2척 외에 추가로 잠수함 2척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수주에 성공하면 최소 7억~12억달러를 벌어들인다. 소형차 7만여대를 수출하는 효과다. 러시아·독일·프랑스 등이 한국과 함께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이승훈 자카르타 지사장은 지난 3일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강력한 경쟁후보인 러시아가 10억달러의 차관과 낮은 가격 등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정부를 설득 중이다.”면서 “하지만 대우인터내셔널은 기존 209급이 아닌 대우조선해양의 장보고함을 업그레이드한 214급(1400t) 모델을 제시해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보다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외교관계 등에서도 유리하다.”며 “필요할 경우 수출입은행을 통한 파이낸싱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신조 잠수함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는 본입찰 마감 뒤 3~4개월 이후에 나오지만, 다음달에 인도네시아 대선이 예정돼 있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선정이 미뤄지면 이 지사장과 주재원 4명, 현지 채용 인원 16명의 사투도 그만큼 길어진다. 인도네시아는 원래 수입 무기의 80%를 미국에서 공급받았지만, 동티모르 독립전쟁 당시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미국이 1990년대 초부터 2006년까지 무기 금수조치를 단행, 다른 나라에 시장을 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970~80년대 군복·군화 등을 납품하며 인도네시아 방위산업과 인연을 맺었고, 올해에도 KT-1B 훈련기 공급계약(3500만달러), 육군 휠타입 장갑차 공급계약(6500만달러) 등을 성사시켰다. 해군과도 잠수함 수리계약(7500만달러) 등 1억 8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방산과 함께 봉제와 철강 가공업도 대우인터내셔널 자카르타 지사의 주력사업이다. cmseong@seoul.co.kr
  • 대한항공, KAI 지분 인수 저울질

    두산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공식발표하자 유력한 매수후보자인 대한항공이 인수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현재 KAI의 주식은 산업은행이 30.54%를 가지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삼성테크윈·현대자동차가 각각 20.54%씩, 기타 주주가 7.8%를 가지고 있다.KAI가 매각 메뉴로 올라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산업은행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매각 의사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때부터 유력인수후보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대한항공은 2003년에도 KAI 지분 인수에 나섰다가 불발된 적이 있다.현재 대한항공은 부산에 테크센터,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항공기술연구원을 두고 주요 항공기의 부품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KAI를 인수하면 인력과 기술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일 “좋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관심있게 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대한항공은 여러가지 계산을 하느라 속내가 복잡하다. 우선 2003년과는 시장상황이 다르다. 당시에는 방위산업특별조치법에 따라 군과 관련된 항공방산사업은 KAI가 독점적으로 해왔지만, 2008년 12월31일로 법의 효력이 끝났다. 그동안 대한항공이 보잉이나 에어버스 같은 외국 제조사와 공동개발을 해도 판매를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가능해진 것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그동안 완제기로 생산한 헬기, 전투기 등은 모두 500여대에 이른다.KAI의 사업적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KAI의 주력기는 T-50인데 올 2월 아랍에미리트(UAE)와 계약에 실패한 후 해외 판로 개척에 애를 먹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두산의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경영권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인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KAI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주주의 66%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경영권을 가질 수 있다.KAI는 항공산업의 특성상 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KAI 관계자는 “T-50의 수출 기반이 닦이고 물량이 확보될 때까지는 정부가 맡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산업은행이 지분을 파는 시기도 그 이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게릴라성 폭우 이달 중순까지 계속

    이달 중순까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다음주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등 당분간 게릴라성 호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상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게릴라성 호우가 오는데 서울 지역에선 오는 23일을 전후해 장마가 오기 때문에 이달 중순까지 게릴라성 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게릴라성 호우는 여러 지역이나 한 지역에서 호우가 끝나면 다른 지역에 호우가 내리는 등 예상치 못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호우는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국지성 호우 성격도 띠었다. 전날 내린 비의 경우 지역별 편차는 물론, 서울 시내에서도 동네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컸다. 2~3일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서울 신림동이 50.5㎜인데 비해 송월동은 7.5㎜에 그쳤다. 지역별 격차는 더욱 심해 강원 춘천 방산에서는 같은 기간 142.5㎜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강수 강도도 30㎜ 정도로 기록돼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비가 오는 게릴라성 호우의 특징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남쪽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가 북쪽의 남서풍과 합류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북부 지방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쌓였다. 이 때문에 1~2시간 내에 대기 불안정이 심화돼 강한 비구름대가 갑자기 발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일을 전후로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지만 남쪽의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한 시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앞으로 게릴라성 호우가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새달 대구 한방엑스포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산업 전시회인 ‘제9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6월4∼7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한방산업관과 한방약재관, 건강의료기기관, 한방건강식품관, 한방병의원관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국내외 100여개 업체와 기관, 단체 등이 전시공간(부스) 200여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몸에 좋은 약초 화분과 건재 표본,약초술 등을 선보이며 국내 주요 화장품 회사들이 개발한 한방화장품도 등장한다. 또 관람객이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사상체질 체험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가지로 나눠 미용법과 약차, 술, 음식, 운동법 등의 정보를 제공된다. 한의약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 대한한약사회 학술대회 등의 행사도 열린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영양풍력발전단지 조성 갈등

    영양풍력발전단지 조성 갈등

    경북 영양 주민들과 대구환경청, 환경단체가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양풍력발전단지 조성 과정에서 빚어진 환경 훼손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영양군 석보면발전협의회(회장 김상열)는 23일부터 석보 요원·삼의리 맹동산(해발 812.4m) 일대에 추진 중인 영양 풍력발전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한 영양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면발전협의회는 이날 석보면 소재지 등 지역 곳곳에 풍력단지 조성 공사 중단을 촉구한 환경단체 등의 각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석보 이장협의회, 새마을지회, 애향청년회, 농업인경영인회 등으로 구성된 면발전협의회는 우선 석보 면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 뒤 전 군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면발전협의회는 다음달 중 주민 서명부와 원활한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를 위한 탄원서를 경북도와 정부 관련 부처, 환경단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구지방환경청이 최근 영양 풍력발전단지 조성 과정에서 시공사인 영양풍력발전공사가 허가된 면적 이상의 산림을 훼손하는 등 난개발을 했다는 이유로 남부지방산림청에 풍력단지의 공사 중지 명령을 요청하는 한편 시공사를 낙동강 유역 환경청 환경감시단에 고발한 데 따른 주민 반발에서 비롯됐다. 대구환경청은 당시 영양풍력발전공사가 사업면적 20만㎡ 이상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인데도 사전 환경성 검토만 받고 시작한 공사의 절차상 미비점과 진입도로를 허가 받은 폭 5m로 하지 않고 7~8m로 만드는 등 산림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녹색연합도 시공사측이 멸종 위기식물 2급인 ‘노랑무늬붓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맹동산 정상부에 영양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서도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공사 중단과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상열 석보면발전협의회장은 “환경청과 환경운동단체가 일부 산림이 훼손된 점에 대해 과민 반응해 사업이 전면 중단 또는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산지 면적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영양에서 이번 사업이 자칫 중단될 경우 주민들의 염원인 지역 발전은커녕 생계마저 위협받게 된다. 주민들의 힘을 모아 공사가 반드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서울 양천구가 각종 악취로 신음하던 안양천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양천구는 1차로 10억 5000만원으로 목동교에서 양화교 구간 2㎞ 제방산책로 정비와 각종 편의·휴게시설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안양천 제방의 기존 황토경화포장을 걷어내고 걷기에 무리가 없고, 탄력이 있는 마사토 포장(일부 구간은 고무칩 포장·위 사진)으로 940m를 포장했다. 또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해 경사도가 심한 지역을 완만한 테크 경사로로 만들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방산책로 주변 세곳에 조성된 쉼터에는 정자와 파고라(그늘막), 앉음벽 등 휴식 공간과 체력 단련기구를 설치했다. 또 쉼터 주변으로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재래식 화장실을 주변과 어울리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최신식 화장실(아래 사진)로 바꿨다. 쉼터에는 자연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뚝방도서함’을 4곳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가 시집이나 수필집을 읽으며 쉴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양천구는 안양천 둔치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3월부터 피크닉광장과 자건거 도로변에 팬지, 페추니아 등 초화류와 화분을 설치해 안양천의 모습을 바꿨다. 추재엽 구청장은 “8월15일 ‘안양천 살리기 2차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양천 뚝방 산책로 전구간이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지속적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새로운 친환경적 생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홍삼특구 진안의 실험

    홍삼특구 진안의 실험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전북 진안군이 홍삼·한방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은 지역 평균 해발고도가 400m에 이르는 청정지역. 예로부터 ‘산고수장(山高水長)’의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충남 금산, 전남 화순과 함께 인삼 재배지로 유명한 이곳이 최근들어 홍삼을 특화하는 데 성공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홍삼 생산·가공·연구·유통·체험관광이 가능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진안군은 이렇다 할 소득원이 없는 전형적인 산간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들어 새로운 인삼 주산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토질과 기후가 인삼재배 적지로 판명돼 재배면적이 급증했다. ‘진안삼’은 상대적으로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이름 높다. 지난해 ㈜한의유통을 통해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10억원 상당의 진안삼을 공급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희대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과도 매년 1만㎏(23억원)의 홍삼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현재 1183개 농가가 1177㏊에서 연간 2800t의 인삼을 생산한다. 전국 인삼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한다. 가공하지 않은 수삼판매로만 연간 4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홍삼 가공은 진안군이 타지산과 차별화를 위해 도입한 특수시책이다. 51곳의 홍삼가공업체에서 연간 697t의 홍삼과 태극삼(생삼을 수증기로 절반 정도 익힌 것)을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해마다 매출이 늘어 지난해는 1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각종 약초도 생산한다. 250농가가 93㏊에서 각종 한약재를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안군은 홍삼이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자 홍삼산업화에 착수했다. 무공해 청정 고원지대인 지역특색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을 홍삼·한방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2005년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이후 홍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히 홍삼을 가공·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삼의 약효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진안 홍삼의 명성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소비자들이 진안 홍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홍삼한방타운은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마이산 자락 14만㎡에 건립되는 홍삼한방타운은 국내 유일의 한방 스파시설을 갖추게 된다. 206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홍삼과 약초를 이용한 7490㎡ 크기의 스파시설과 6258㎡의 심신수련관, 숙소 등이 들어선다. 국내 최고의 고품격 스파시설을 자랑한다. 스파에서는 건초를 덮고 땀을 흘리는 건초테라피, 약초와 홍삼성분이 들어있는 아쿠아테라피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심신수련관은 친환경객실 26개와 명상·요가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홍삼·한방클러스터는 가공, 유통, 연구, 체험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에 94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올 3월에는 홍삼연구소 건립사업이 시작됐다. 홍삼의 약효를 연구하고 품질 좋은 홍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국내 최고 한의학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과도 홍삼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진안읍 반월리에는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과 홍삼한방 농공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약재유통시설은 오는 8월 착공한다. 전북도내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를 가공, 보관, 유통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홍삼한방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진안은 명실공히 홍삼으로 먹고 사는 홍삼·한방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설문대할망제 가볼까

    ‘먼 옛날 설문대할망은 망망대해 가운데 섬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 치마폭 가득 흙을 나르기 시작했다. 제주섬이 탄생했고 하늘에 닿을 듯한 한라산 산봉우리가 생겨났다. 산이 너무 높아 봉우리를 깎아 던졌더니 안덕면 사계리로 떨어져 산방산이 됐다. 흙을 나르다 터진 치마 구멍으로 흘러내린 흙은 360여개 오름으로 변했다.’ 제주섬을 낳은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을 주제로 한 설문대할망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 15일에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만들었다는 신화가 천지창조의 성격을 띠고 있어 천제(天祭)의 형식을 빌려 제를 올리며 여성제관과 집사가 주재한다. 16일에는 ‘탐라에서 신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설문대할망 신화를 재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돼 현용준 제주대 명예교수, 조현설 서울대 교수, 최원오 고려대아세아문제연구소,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17일에는 설문대할망 신화지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해녀박물관, 엉장매코지, 용연 등을 답사하는 행사가 열린다. 2005년 300억원 들여 조성한 제주돌문화공원은 돌과 흙, 나무, 쇠, 물 그리고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제로 화산섬 제주의 돌문화 진수를 보여 주는 공간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구조조정 대기업 안 팔고 버티면 된다?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은 진척이 없는 가운데 채권단의 금융 지원만 잇따르고 있어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대기업들과 많이 거래하는 산업은행의 속앓이가 특히 심하다. 12일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생명 매각은 이렇다 할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 두산그룹의 두산DST 매각도 전혀 진척이 없다. 장갑차, 지대공 무기 등을 생산하는 두산DST는 지난해 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분리된 방산업체다. 시장에서는 두산그룹이 자구 노력을 위해 이 회사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정작 두산 측은 “소문일 뿐 두산DST를 팔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유진그룹도 유진투자증권의 일부 지분만 매각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다른 자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그나마 동부그룹의 동부메탈 매각이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인수처로 나선 덕분이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추진 중인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작업도 지지부진하긴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들 대기업이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받는 데는 매우 ‘신속’하다는 점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요청으로 대우건설 풋옵션(주가가 일정금액에 미달하면 되사주는 조항)의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산그룹의 밥캣(미국 건설장비업체) 인수에 따른 재무약정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하이닉스는 7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유진그룹은 올 초 채권 은행들로부터 단기 차입금 만기를 연장을 받았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된 까닭도 있지만 그보다는 안 팔고 버티면 될 것이란 생각이 기업들에 강하다.”고 비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Healthy Life] (23) 뱃살

    [Healthy Life] (23) 뱃살

    살 빼는 일이 지상과제인 세상, “좋아 보인다.”는 살의 예찬이 이제 덕담이 아니라 비아냥인 세상이다. 그도 그럴 게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고, 그 무게로 계량되는 삶이 한없이 무거워서다. 특히 뱃살은 건강한 생활의 지향을 부정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끝없이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현대인이 이겨내야 할 부정적인 조건의 대명사가 되었다. 문제는 한번 차오른 뱃살을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방치할 수도 없고, 빼기도 어려운 뱃살의 건강학에 대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진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비만의 의학적 의미와 진단 기준은. 비만은 몸에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이런 비만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2)이다. 이 값이 25 미만이면 정상, 25∼30은 경도비만, 30∼34는 중등도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비만이 왜 문제인가. 비만할수록 폐활량이 줄고 만성피로·호흡곤란·수면무호흡 증세가 심해지며,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과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긴다. 또 움직이기가 버거워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에다 과체중으로 관절염이 오기 쉬우며, 심리적으로도 사람을 크게 위축시킨다. ●특히 뱃살이 위험한 이유는. 복부에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동시에 분포하는데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호르몬에 의한 지방분해가 활발하고, 이렇게 분해된 지방산이 포도당 및 인슐린 대사장애를 초래, 특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열량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은.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보다 많으면 살이 찌지만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섭취 열량이 적더라도 활동량이 적으면 살이 찐다는 점이다. 비만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열량, 즉 기초대사량이 정상인보다 더 낮다. ●비만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가. 남성과 여성은 호르몬의 종류가 달라 비만의 유형도 차이가 있다. 복부비만형은 배와 허리에 지방이 쌓인 형태로 남성에게 많으며, 둔부비만형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며 여성에게 많다. 이 중 특히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은 복부비만형이다. ●뱃살 빼기를 힘들어한다. 왜 그런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할 때 초기에는 주로 수분이 고갈되고 이어 지방이 소모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초기의 수분은 단시간에 고갈시킬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체지방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다. ●식이조절, 운동과 뱃살의 상관성은. 식사를 조금씩, 자주 나눠 먹으면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식후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혈중 인슐린 수치 등을 줄여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열량을 제한하되 영양 섭취가 균형을 이루도록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식사 감량보다 활동량 증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뱃살 빼기에는 근력운동인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운동이 훨씬 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뱃살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 주사 등을 이용한 피하지방 제거는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 체형 교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인위적 지방제거 시술 후에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방 제거로 얻는 만족감이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뱃살 치료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현재 가장 선호하는 복부비만 치료법은 지방흡입술이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지방을 녹인 뒤 밖으로 빼내는 방식인데, 시술 후 붓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지 않으며 통증·출혈이 적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단단한 지방조직까지 파괴, 흡입하므로 피하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한 동양인에게 적합하며, 시술후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는 것도 치료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고주파를 지방세포에 가해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남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뱃살 제거술의 최신 흐름은.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업그레이드한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이 국내에 도입돼 지방제거는 물론 복근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부 씨름선수에게서 보듯 근육이 많아도 지방을 줄이지 않으면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근육의 볼륨을 살리면서 지방을 제거하자는 것이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의 새로운 컨셉트다. 이때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의 지방을 대부분 제거할 뿐 아니라 얕은 곳과 심부 지방층을 녹여내 근육 윤곽과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 준다. 초음파로 지방을 처리하고 근육 윤곽을 세세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부기나 통증은 기존 지방흡입술과 비슷하다. 비만치료 중에서 최근에 주목 받는 방법이 지방파괴 주사인 PPC주사요법이다.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을 이용하는 PPC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층에 주사해 지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므로 요요현상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주사요법이라 간편해 시술 부담이 적고 흉터 걱정도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김종진◇정책관△식품유통 방문규△식량원예 양태선△축산 이창범△소비안전 최희종△수산 하영효<국립수의과학검역원>△위생검역부장 손찬준△질병방역〃 조규담 ■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노동행정연수원장 송봉근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노석환△규제개혁법무〃 이진희△감사〃 박병진△감찰팀장 김학용△자유무역협정이행〃 성태곤△세원심사과장 박병호△종합심사〃 유영한△기획심사팀장 강태일△조사총괄과장 조훈구△관세국경감시〃 임중철△마약조사팀장 윤형구△정보기획과장 김종웅△대전세관장 윤홍식 ■산림청 △기획조정관 남성현△산림이용국장 허경태△산림보호〃 김남균△산림자원과장 전범권△국제협력〃 박종호△행정관리담당관 박기남△법무감사〃 배정호△녹색일자리창출팀장 원상호△목재생산과장 진선필△산지관리〃 최병암△국유림관리〃 김성륜△산림휴양등산〃 이미라△산림경영소득〃 이종건△치산복원〃 심영만△중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오연섭△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종묘관리〃 김영환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김병근 ■전북도 ◇서기관 승진 △새만금 특별법위원회 파견 허명기△노인정책과장 손종성 ■국민은행 △기업여신심사부장 오현철△개인여신심사〃 백강호△카드심사〃 정명규△대림3동지점장 신석재
  • 서울신문·강북구 주최 ‘4회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성황

    서울신문·강북구 주최 ‘4회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성황

    ‘비틀거리는, 부자연스러운 몸짓에도 레이스가 흔들리지 않았다. ’ 가슴에 등록번호 1320번을 단 전병혁(18·방산고2년)군은 힘차게 내달렸다. 방학로와 교통광장을 돌아 출발지인 덕성여대로 돌아오는 10㎞코스.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전군은 자랑스럽게 어머니 품에 안겼다. 전군은 발달장애인이다. 서울신문과 강북구가 지난 25일 공동주최한 ‘제4회 삼각산우이령마라톤’에선 감동을 자아내는 사연들이 쏟아졌다. 전군 외에도 시각장애인 57명과 육군 제2188부대 장병 100여명, 보호관찰대상 청소년 17명이 한달음에 산길을 내달렸다. 이날 참가자는 3100여명. 최고령은 민병년(88)옹, 최연소는 김해찬(4)군으로 기록됐다. 잔뜩 찌푸린 날씨는 이날 오전 거짓말처럼 풀렸다.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고, 우이령은 운무(雲霧)를 품은 채 참가자들을 반겼다. 전군의 레이스를 도왔던 자원봉사자 주용규(47)씨는 “힘든 코스였지만 발달장애인 13명이 모두 완주해 대견하다.”며 기뻐했다. 4.19㎞를 완주한 시각장애인 문정익(35·한빛맹아학교)씨도 “참가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했다. 오전 10시. 출발을 알리는 포성이 울리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스타트 라인을 박차고 나아갔다. 4.19㎞, 10㎞, 하프코스(21.0975㎞) 등 순서대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덕성여대~4·19묘지~교통광장~우이령길을 돌며 땀방울을 훔쳤다. 하프코스 1위는 1시간13분39초19를 기록한 정석근(39·회사원)씨가 차지했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0·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참가인데 삼각산의 정기를 한껏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과 김현풍 강북구청장, 정양석 국회의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등 귀빈들도 함께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한나라 의원외교 망신살

    한나라당 지도부가 23~26일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 의원 축구대회’에 소속 의원들을 참가하지 못하게 한 것을 두고 뒷말이 많다. 당 지도부는 임시국회가 열려 있고, 상임위나 본회의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나치게 여론을 의식해 지도부가 정상적인 ‘의원 외교’까지 가로막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여야 의원 18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터키가 우리의 방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터키는 이미 우리에게 KT-1 훈련기와 K-9 자주포를 수입했고, 차세대 전차인 ‘흑표’의 기술을 공급받아 로열티를 내기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방산 무기를 제일 많이 사가는 국가”라며 대회 참가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불참 통보를 받은 터키는 황당하면서도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 대회가 우리 쪽 의원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당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의 터키 대사관 현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한국과 터키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양국 국회의원들 간 축구대회를 여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터키 쪽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독일과 스페인 등 8개국 의회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넓혔다. 당초 한나라당에서는 이번 축구대회 참석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 회기 중 출국금지령을 내린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17일만 하더라도 “의사일정에 지장이 없으면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 다녀오라.”고 ‘조건부 허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과 중점법안 심의 일정이 겹쳐 출전할 수 없다.”는 방침이 세워졌다. 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각 상임위 간사가 상임위 일정을 하루 앞당기고, 김형오 국회의장도 본회의 시간까지 연기한 터에 한나라당 지도부가 막판에 재를 뿌린 셈이다. 한 최고위원은 21일 “우리가 간다고 했다가 민주당 의원들이 안 간다고 하면 무슨 창피냐. 비난여론을 우리가 뒤집어쓸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대회 참가 사흘을 앞두고 불참을 결정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외교적으로 큰 결례이고,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것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뜻을 비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향후 국가안보 쥐락펴락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향후 국가안보 쥐락펴락

    “기후변화는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촉매제다.” (CNA 보고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전투기 제작만큼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록히드 마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단순한 환경과 에너지의 이슈가 아니다. 국가안보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기후변화가 나라 안팎에서 분쟁을 초래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안보적 위협을 예방할 수도 있다. ●기후변화와 안보 미국외교협회(CFR)는 지난 2007년 11월 ‘기후변화와 국가안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홍수와 가뭄, 흉작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도적인 재난, 정치적 폭력, 정부 통제력 약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현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갖가지 사태에 대비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해둬야 한다.”고 제안하고 “특히 감당할 수 없는 안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급격하게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국이 온실가스 감축 대열에 동참해야만 중국과 인도를 세계질서에 편입시킬 수 있고, 인도네시아의 정세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가 출자한 싱크탱크인 CNA도 지난해 11명의 전직 대장 및 중장을 참여시킨 ‘국가안보와 기후변화의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중동처럼 이미 정세가 불안정한 지역에서 극단주의나 테러리즘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기후변화 문제가 안보와 국방 전략에 고스란히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군은 향후 40년간 세계 각국의 해수면 상승, 극단적인 한파와 폭염 등이 초래할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고도가 낮은 해안선 지역에 인구가 밀집해 살고있는 남아시아 지역이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은 한반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선임연구원은 북한에 홍수나 가뭄 등으로 인한 흉작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북한 당국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주민의 대량 이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안보 U-2, SR-71 정찰기와 F-16, F-22A 전투기, PAC-3 미사일 방어시스템, 핵무기를 제작하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최근들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손을 대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해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태양열 및 해양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까지 10기가와트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시장 가격이 무려 300조달러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록히드 마틴은 또 미 에너지부와 120만달러 규모의 해양에너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차량 및 발전용으로 쓰일 ‘새로운 형태’의 연료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의 크리스 마이어스 해양시스템 및 센서 그룹 부사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는 국가적으로 안보와 관련한 이슈”라면서 “우리 회사로서는 21세기 생존이 걸린 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석유 수입이 초래하는 안보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1년에 석유 수입에 4500억~5500억달러(약 585조~715조원)를 사용한다. 미 국방부에서만 2006년 에너지 구입에 106조달러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3분의2가 석유 수입으로 흘러갔다. 수입국은 대부분이 중동 등 미국에 적대적인 비민주국가들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석유를 구입하면서 지불한 달러가 고스란히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공화당의 로스코 바틀렛 미 하원의원은 리뉴어블에너지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수입된 석유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70년대 이후 계속 늘고 있다. 1973년 미국은 석유 소비량의 34%만 수입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수입석유의 비율이 75%에 이를 전망이다. 또 민주당의 스티브 이스라엘 하원의원은 최근의 급격한 유가 급등락과 관련, “원유가 상승과 공급 부족 때문에 미군 전력에 큰 차질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바틀렛·이스라엘 의원은 “미국이 석유 생산국의 정치적 인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방부가 대체 에너지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호주의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에너지 매터스는 지난 2월 ‘호주의 국가안보에 이익이 되는 태양 에너지’라는 발표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통한 안보 위협 감소를 주장했다. 이 회사는 “전쟁이 일어나면 발전소가 중요한 공습의 타깃이 된다.”면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소규모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발전소 공습과 비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호주의 2008~2009회계연도의 국방비가 203조달러에 이른다.”면서 “성능이 의심스러운 군사용 장비를 개발하거나 사들여 예산을 낭비하는 대신 태양광 발전소를 더 많이 짓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들 기후변화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사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미국의 경우 해안의 군사기지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갈수록 강력해지는 허리케인, 토네이도의 영향에 노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전략환경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만들어 걸프만 지역과 동중부의 대서양 연안 지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의 해수면 상승 수치과 허리케인의 강도 변화 과정 등을 예측하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3000만 에이커의 미 군사기지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또다른 안보 위협은 ‘환경 난민’이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이나 빈국에 홍수나 한발 등으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이들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구의 대량 이동은 해당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미외교협회(CRF)와 CNA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경우 홍수와 가뭄, 온난화로 인한 각종 질병 등으로 식량·경제난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정권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는 인접국간의 갈등, 내전 심화, 테러리스트 양산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련 보고서들은 지적한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구조하는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재해는 행정력만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군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미 대량 인력, 식품, 물, 의료품 수송체계에 대한 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가장 큰 지정학적 이슈 가운데 하나는 북극 영유권 문제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북극 대륙의 면적이 확대돼 주변국들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2007년 한해 동안만 100만 평방마일의 얼음이 녹았다. 1958년 이후 빙하면적이 절반으로 줄었다. 북극에는 원유 등 엄청난 지하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각종 어류 등 해양자원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북극 주변을 통과하는 상업용 해상로가 개발되면, 국제 통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북극과 인전합 러시아와 캐나다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 등 다른 강대국들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홍 원내대표,터키가서 축구 좀 하게 해주세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국제 의원 축구대회’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매달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터키 주최로 국회의원 축구를 하게 됐는데 추경 때문에 홍 원내대표가 곤혹스러운 모양”이라며 “국위 선양을 위해 날짜를 짧게 해서라도 방문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말했다.한·터키 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현재 터키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방산 무기를 제일 많이 사가는 국가”라며 축구대회 참가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제부터 회의를 비공개로 하겠다.”며 웃어넘기려 했고 이계진 의원은 “비행기를 팔려면 터키가서 축구를 해야지….”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터키 의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친선 외교 차원에서 터키·한국·이탈리아·이집트·스페인·독일·카자흐스탄·폴란드 등 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우리 국회는 지난달 초 터키 의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터키 의회는 항공료·숙박비 등 참가 경비 전액은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국회 의원축구연맹은 22일 밤 11시 비행기로 출국,예선전을 치르기로 했다.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대규모 추경안 심의를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출국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김 의원이 총대를 매고 나선 것.  의원축구연맹측은 “대회에 출전하는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에서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결승까지 올라간다 해도 29일 본회의 전에 도착할 수 있다.”면서 출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김형오 국회의장도 “의사일정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한 의회 외교 차원에서 대회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축구대회 참가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한나라당 남경필 김정권 황영철,민주당 강기정 등 15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한방산업전략수립 심포지엄에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 17일 오후 2시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릴 영천 한방산업 전략 수립 심포지엄에 참석,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발전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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