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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국대통령 첫 英의회 연설…“영국과 함께 인·태 정치·경제적 안보 튼튼히”

    尹, 한국대통령 첫 英의회 연설…“영국과 함께 인·태 정치·경제적 안보 튼튼히”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은 영국과 함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보와 경제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 의회 연설에서 “한국은 영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불법적인 침략과 도발에 맞서 싸우며 국제규범과 국제질서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설문 제목은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으로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 및 국민과 교감을 높이기 위해 영어로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봄 한미 연합훈련에 영국군이 처음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한영 간 정보 공유, 사이버 안보 협력 체계가 새롭게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처, 가상화폐 탈취, 기술 해킹 등 국제사회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양국 공조 강화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북한 핵 위협, 공급망 불안정, 이상 기후, 디지털 분야의 격차 등을 현 세계의 위기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은 도전과 응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탄생하고 발전한다’고 했다”며 “역동적인 창조의 역사를 써 내려온 한국과 영국이 긴밀히 연대해 세상의 많은 도전에 함께 응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제 분야 협력의 현황과 비전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금융, 유통, 서비스, 생명공학 등에 걸쳐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며, 2021년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더욱 활성화됐다”며 “이번에 한영 FTA 개선 협상을 개시해 공급망과 디지털 무역의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체결하는 ‘한영 어코드’를 기반으로 양국은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다시 태어난다”며 “양국의 협력 지평은 디지털·AI(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해양 분야 등으로 크게 확장돼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9월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며 “한국 정부는 영국이 제안한 AI 안전네트워크 및 유엔의 AI 고위급 자문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AI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견인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연설 전반부에서는 영국이 세계 역사에서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력을 평가하며 양국 관계를 조망했다. 윤 대통령은 “‘의회의 어머니’인 영국 의회에 서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18세기 후반부터 영국이 주도한 산업혁명은 생산양식과 경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통해 종래 인류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초고속의 비약적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은 유럽 국가 중에서 영국과 최초로 1883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고 말한 뒤 과거 한국에 도움을 준 인물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1887년 신약성서를 한국어로 최초 번역한 스코틀랜드 출신 존 로스, 1904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한국의 독립에 앞장섰던 브리스틀 출신 어니스트 베델 기자, 1916년 세브란스 병원 수의학자로 한국에서 장학회를 설립했던 워릭셔 출신 프랭크 스코필드 선교사 등이다. 윤 대통령은 “1950년에도 영국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며 “공산 세력의 침공으로 대한민국의 명운이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영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만명의 군대를 파병해 이 중 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영국을 비롯한 자유세계의 도움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기적과도 같은 성공 신화를 써내려 와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반도체, 디지털 기술,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경제강국, 문화강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윈스턴 처칠 수상은 ‘위대함의 대가는 책임감’이라고 했다”며 “양국이 창조적 동반자로서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때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구절을 인용해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라며 “위대한 영국과 영국인들에게 신의 가호가 깃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다우닝가 합의, 아시아 최초…새 한영관계 표방”

    대통령실 “다우닝가 합의, 아시아 최초…새 한영관계 표방”

    “영-아일랜드 ‘다우닝가 선언’이 유일”북핵·우크라이나 사태 등 공동입장 담겨 대통령실은 21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이 채택할 예정인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대해 “공식적으로 한영 관계를 새롭게 표방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영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다우닝가 합의’라는 (명칭을) 붙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우닝가는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거리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2일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관저에서 회담한다. 이 관계자는 1993년 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 앨버트 레이놀즈 아일랜드 총리가 체결한 ‘다우닝가 선언’(Downing Street Declaration)을 언급하며 “아일랜드와 정치적 분쟁을 해결하는데 (다우닝가 표현이) 딱 한 번 사용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우닝가 합의에서 양국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데 대해서는 “그만큼 유럽의 대표 주자인 영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 국가인 한국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22일 서명하는 다우닝가 합의에 이러한 양국 관계의 기본 원칙과 방향이 종합적으로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입장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안보, 경제, 지속 가능한 미래 협력 등 3대 분야에서 양국 협력도 다우닝가 합의에 상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영 양국은 아울러 군 합동 훈련 확대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 추진 등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방산 공동 수출 MOU(양해각서)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등도 체결한다.
  • 尹, 영국과 FTA 협상·공급망·원전 협력 가속…31건 MOU·2700억원 계약 체결

    尹, 영국과 FTA 협상·공급망·원전 협력 가속…31건 MOU·2700억원 계약 체결

    윤석열 대통령, 한영 비즈니스 포럼 참석에너지·AI·방산·바이오·금융 등 31건 MOU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는 동시에 반도체와 원전 등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양국 경제인 200여 명과 함께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21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 방향으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한 교역·투자 환경 개선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AI·우주·양자·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그동안 경제 발전에 기여한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반도체·바이오·5세대 이동통신(5G)·방산·해상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히 연계된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포럼 개막에 앞서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과 별도로 사전환담을 갖고,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지원과 기업 투자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기업통상부장관과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롤스로이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분야별로 정부 간에는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문 ▲반도체협력 MOU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원전협력 MOU ▲해상풍력 MOU ▲방산 공동수출 MOU 등이, 또 기업·기관 간에는 에너지·AI·방산·바이오·금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된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는 정부 간 원전 MOU에 이어, 원전 전 주기에 걸쳐 기업·기관 간에도 MOU가 8건 체결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효성중공업·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자율주행 솔루션 ▲백신 사업화 ▲미래차용 렌즈개발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MOU도 이뤄질 예정이다.
  • 韓英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다우닝가 합의 채택

    韓英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다우닝가 합의 채택

    尹 국빈 방문 계기,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격상우크라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의지…FTA 개선 협상 개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기간 한영간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고 대통령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 관계는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채택하는 다우닝가 합의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정세, 중동 정세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담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따. 또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채결한다. 또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및 방산 공동수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방산협력을 발전시킨다. 또 양국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를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계시하고 반도체 협력 MOU도 체결한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은 거시 경제 이슈 및 상호 투자촉진 논의를 위한 경제 금융 협력방안과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 원전, 우주과학, 바이오, 양자 기술,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기후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방산 육성·군수품 조달·방위력 개선… ‘K방산’ 성장의 견인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방산 육성·군수품 조달·방위력 개선… ‘K방산’ 성장의 견인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방위사업청은 ‘국방 분야에 특화된 조달청’이라고 할 수 있다. 국방부 외청으로 2006년 1월 문을 열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흩어져 있던 국방 분야 획득사업을 통합해 각종 무기 개발을 포함한 방위력 개선, 군수품 조달, 방위산업 육성 등을 전담한다. 더 나아가 방산업체 수출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 활동도 강화하면서 최근 국제 방산시장에서 주목받는 K방산 성장세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 6월 취임한 엄동환 청장은 1988년 임관한 육군 장교 출신이다. 방사청이 문을 열 때부터 파견 장교로 인연을 맺은 뒤 획득정책과장, 기동화력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폴란드 방산 수출과 무기 도입 패스트트랙, 대전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방산업계의 숙원이었던 방산 계약제도 개선을 담은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이뤄 냈다. 강환석 차장은 방사청에서 입지전적인 길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법제처 공무원으로 일하다 개청과 함께 방사청에 들어온 뒤 대변인과 조직인사담당관, 특수함사업부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와 원만한 인간관계, 확실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조현기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으로 20년 넘게 무기체계 획득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다. 산업정보시스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동사업부장, 획득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연구개발 교과서를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특히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킹그룹 운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경수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방사청 개청 당시부터 일하며 방산정책과 국방연구개발, 무인기 사업, 조직·인사 등 거의 모든 방사청 업무를 섭렵했다. 방위사업교육원장으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을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여건을 마련했다. 차분한 업무 태도로 직원들한테 인기가 좋다. 이귀현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 에너지, 통상 분야 주요 과장을 거친 뒤 지난해 방사청에 합류했다. 한 방사청 관계자는 “산업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각으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 화력사업부장은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다 방사청 개청 초기 방사청에 합류했다. K방산 선두주자인 K-9 자주포를 담당하는 부서인 화력사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방극철 함정사업부장은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해군의 신뢰를 얻은 경우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정보과학연구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태욱 항공기사업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뒤 KF-16과 F-15K 조종사를 거쳐 합참 등에서 주요 작전과 정책 부서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방사청에선 감시전자사업부장, 항공기사업부장을 역임하며 획득 분야 국제계약 업무와 방위력개선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작전과 전력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한국형 경공격기 FA-50 수출 지원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노지만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KF-21 체계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공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지난해 7월 KF-21 시제 1호기가 처음 시험비행에 성공했을 때를 꼽았다. 방사청 개청부터 근무해 오면서 F-35 사업실장,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체계총괄계약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첨단무기 분야 방위력 개선사업을 이끌고 있다. 대북 전략감시의 핵심전력인 중고도정찰용무인기(MUAV) 체계 개발을 지난해 3월 완료했다.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 방위사업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태훈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Ⅲ 잠수함 개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안중근함 함장을 지내는 등 해군 잠수함 이론과 실전을 겸비하고 있다. 정규현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육군 포병장교 출신으로 대표적인 우주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우주무기체계 전력화와 개발·시험·발사·운용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하고 있다. 정기영 기획조정관은 올해 1월 부임하면서 기획조정관실에서만 세 번째 근무하는 이 분야의 산증인이다. 인도네시아 주재관 시절 한국형 전투기 KF-21 공동 개발 협상에 기여했다. 윤창문 국제협력관은 담당 과장과 국장을 역임한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로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방사청에서 유일한 여성 고위공무원인 홍미루 방위사업교육원장은 방위사업청 개청 초기인 2008년부터 근무하면서 인사, 예산, 정책,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최경호 대변인은 방사청 개청준비단에 선발되면서 방사청에 합류했다. KF-X체계총괄팀장을 맡는 등 KF-X 계약 체결과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를 두루 거쳤다. 국회협력관으로 일할 당시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일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1월 대변인에 발탁됐다.
  • 공매도 금지 후 엇갈린 투심…개미·외국인 이차전지 힘겨루기

    공매도 금지 후 엇갈린 투심…개미·외국인 이차전지 힘겨루기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외국인과 개미들이 이차전지주(株)를 두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개미들이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기며 이차전지 주식를 대거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하락에 베팅하며 장기간 공매도 금지에 따른 버티기에 들어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금지 조치 첫 시행일인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이차전지 대표 종목인 포스코홀딩스(3042억원)로 집계됐다. 또 다른 이차전지 종목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머티도 각각 2536억원, 237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반대로 외국인은 이차전지 종목을 시장에서 대거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1위는 포스코홀딩스로 2830억원을 기록했으며 포스코퓨처엠이 2383억원, 에코프로머티가 128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 주가가 연중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자 개미들이 이차전지주를 저가에 사들일 기회라고 판단하며 매수에 몰린 것과 달리 외국인들은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는 판단 아래 이차전지주를 팔아치운 것이다. 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잔고 역시 줄지 않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잔고는 15일 기준 1조 2956억원으로 금지 조치 직전인 3일(1조 1611억원)과 비교해 1345억원 늘었다. 이 기간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공매도 잔고도 각각 1454억원, 884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이후 외국인들이 공매도 주식 상환을 미루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에도 외국인과 개미들의 이차전지 베팅은 정반대로 엇갈린 바 있다. 개인투자자는 올 상반기에만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을 각각 4조 7601억원, 1조 9145억원, 1조 914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포스코홀딩스 4조 4187억원, 에코프로 1조 2006억원, 에코프로비엠 4700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시에 공매도 잔고를 늘렸다. 그러나 개미들의 맹렬한 매수세에 힘입어 이들 종목 주가가 최대 7배 뛰면서 하락에 베팅했던 외국인들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尹 “중국, 러북과 협력이 위상에 도움 안된단 점 고려할것” (텔레그래프)

    尹 “중국, 러북과 협력이 위상에 도움 안된단 점 고려할것” (텔레그래프)

    윤석열 대통령, 英 국빈방문 계기 텔레그래프 인터뷰“팬데믹, 기후변화, 두 개의 전쟁 등 ‘다중 위기’ 직면”“규칙 기반 국제질서 지속 강화…서방과 안보 협력 필요”“러북 군사협력, 동북아·유럽 평화 위협하는 도발”“북중러 이해관계 달라…평화증진에 中 역할 중요”“남중국해 규칙 기반 해양 질서” 언급도“인태 지역 규범 동반자들과 전략 공조”“대관식 후 첫 국빈, 영국의 한국 중시 보여주는 것”“英과 안보·경제 관계 구축…비즈니스 기회 모색” 영국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다중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국제 안보에 끼치는 악영향을 지적하며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팬데믹과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등 ‘다중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평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키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간 군사협력, 남중국해 긴장 고조 상황에서 ‘가치 공유국’ 간 긴밀한 안보 협력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과의 안보 및 경제적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은 국제 안보에 악영향을 끼친다고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연장시켜 인적 피해를 가중시킬 것이고,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군사기술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역내 평화에 대한 위협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북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며 “우리는 러북 간의 불법 무기거래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상호존중, 호혜 및 공동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 발전을 지향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북한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대외 여건이 다르며, 이에 따른 이해관계도 다르다”면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 및 러시아와 3국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자국의 국제적 명성과 위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짚었다. 남중국해 등 인도태평양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질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와 매우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인태지역의 주요 ‘규범 동반자’들과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일 출국한 윤 대통령은 3박 4일간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초청한 첫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초청 받은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은 영국이 인태 지역에서 협력,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디지털·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 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영국과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를 원하고 있다”며 “저와 동행하는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은 영국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영국의 6·25전쟁 파병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이 발발하자 영국의 청년들은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며 “영국의 도움에 힘입어 압축적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한 대한민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국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런던 도착 후 동포간담회로 국빈방문 첫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21일부터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 버킹엄궁 환영 오찬 및 만찬 등으로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도 이뤄진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 3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주력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통해 부산의 강점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 경남 무역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남 무역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남도는 올 10월 무역수지가 24억 7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등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연간 수출증가율은 13.4%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통계를 보면, 10월 경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5% 증가한 43억 2200만 달러, 수입은 32.1% 감소한 18억 4600만 달러로 나타났다.지난달 경남 수출 호조는 선박이 이끌었다. 2021년 고가로 수주한 LNG선과 컨테이너선이 인도되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총 수출액은 13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10월 2만 5048대를 수출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를 포함한 경남 월간 승용차 수출액은 3억 6500달러로, 역대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폴란드로 수출된 FA-50 전투기와 무기도 수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지역별로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수출 증가로 미국(91.0%) 수출이 크게 상승했다. 아세안(198.8%), 캐나다(102.6%), 중동(66.0%)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호주(△63.0%), 독립국가연합(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구소련 국가 연합체, CIS, △46.8%), 유럽연합(△21.9%) 수출은 감소했다.수입은 전체 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천연가스(△67.2%)와 석탄(△61.5%)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 외에 철강제품(△9.4%) 등 원자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전기전자기기(15.0%), 기계류(3.4%)와 같은 자본재는 소폭 상승했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목표인 4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 수출은 자동차 수출 호황과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줄어든 데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감소 행보를 마감하고 5.1% 상승한 550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연료 수입 감소 영향으로 9.7% 하락한 534억 56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 16억 2700만 달러 흑자를 달성, 5개월 연속 흑자세를 유지했다.
  • 영호남 대학이 뭉쳤다…전북대, K-방위산업 컨소시엄 구성

    영호남 대학이 뭉쳤다…전북대, K-방위산업 컨소시엄 구성

    영호남 대학들이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경북대, 부산대 등과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경북대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부산대 홍창남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방위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방위산업 분야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북대는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그간 한화시스템과 현대로템, 한국화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위산업 분야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또 전북대는 방위산업융합 전공이나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대학 간 특성을 살린 방산 공유대학을 설립·운영해 방위산업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대학은 방위산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방위산업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과제 등도 발굴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오늘 발대식은 전북대를 비롯한 각 기관이 보유한 방위산업 분야의 역량을 모아 K-방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K-방산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K-방산이 국가 전략 산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컨소시엄 발대식을 시작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방위산업 분야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서는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방위산업 사업의 R&D 및 산학협력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페루·칠레와 회담…방산·광물 등 협력 논의

    尹, 페루·칠레와 회담…방산·광물 등 협력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페루와 칠레 등 중남미 국가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광물 분야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인사말에서 “페루는 우리 대한민국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중남미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2011년 한국과 페루의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이래 양국 교역 규모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또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가 2024년, 한국은 2025년 각각 APEC 의장국을 맡게 됐음을 언급하며 “APEC이 역내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갑차와 FA-50(경전투기)에 대한 페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페루와 광물자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도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핵심 광물, 교역·투자, 인프라, 남극기지 운영 및 공동연구 등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2차전지 강국으로서 세계 최대 리튬 보유국인 칠레와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과의 회담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반 보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현지 APEC 회의장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
  • 국방차관, 아세안국방장관회의 참석…북핵 비난

    국방차관, 아세안국방장관회의 참석…북핵 비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미야자와 히로유키 일본 방위성 부대신, 징젠펑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등 1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북한과의 무기거래는 국제법 위반으로 결코 허용될 수 없다며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움직임을 견제했다. 김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인권 상황,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의 중요성과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세안 파트너국인 필리핀, 라오스와 양자회담을 했다. 그는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남중국해의 평화·안정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찬사몬 짠야랏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선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성공적 임무 수행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한미, ‘미 방산물자 한국에 우선 납품’ 약정 최종 서명

    한미, ‘미 방산물자 한국에 우선 납품’ 약정 최종 서명

    한국과 미국이 무기체계를 비롯한 국방 자원의 우선적이고 신속한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공급안보약정’(SOSA)에 최종 서명했다고 방위사업청이 17일 밝혔다. SOSA는 미 국방부가 국방 자원의 신속 공급을 목적으로 동맹국과 체결하는 약정으로, 상대국 요청 때 계약물품의 우선 납품을 지원하게 된다. 양국은 지난 3월 한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콘퍼런스를 계기로 SOSA 체결 논의를 시작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7월 미국을 방문해 윌리엄 라플란테 미 국방부 획득 담당 차관과 함께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에 참석해 양국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급안보약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앞서 15개국과 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한국과는 16번째로 약정을 맺게 됐다. 방사청은 이번 한미 SOSA 체결로 한국이 미국산 방산 물자를 우선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돼 국내 무기체계 적기 전력화와 가동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추후 안정적인 방위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리엄 라플란테 미 국방부 획득 담당 차관은 “이번 체결은 양국의 다각적인 국방 파트너십에 강력한 조치”라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 미 공군 핵폭격기 B-52 한반도 전개 다음주 핵항모 칼빈슨함 부산 온다

    미 공군 핵폭격기 B-52 한반도 전개 다음주 핵항모 칼빈슨함 부산 온다

    미 공군 전략폭격기인 B-52H가 15일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했다. B-52H를 포함한 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이번을 포함해 올해 들어 12번째다. 미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H는 핵무장이 가능하다. 국방부와 공군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서해 상공에 진입한 B-52H 2대를 우리 공군 F-35A와 F-15K, 미 공군 F-35B와 F-16이 호위하는 방식으로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B-52H의 잦은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B-52H는 지난달 중순에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23’에 참가해 한미 및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에 참여했다. 당시 B-52H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 공군기지에 착륙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공중 훈련이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해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확장억제의 행동화’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한반도 전개를 포함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다음 주에는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입항 예정일은 오는 21일 전후로 알려졌다.
  • 동대문구의회의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 산청군 간담회 통해 한방산업 발전 협력 제의

    동대문구의회의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 산청군 간담회 통해 한방산업 발전 협력 제의

    서울 동대문구의회의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은 지난 8일 경상남도 산청군의 한의약 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동대문구의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한방자원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적 연구의 하나로 추진됐다. 일전의 연구모임 회의에서 동대문구의 전통과 역사문화 계승·발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던 중, 소속 의원들의 중지가 모아져 산청군 측에 간담회 개최 및 방문 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이를 산청군에서 흔쾌히 수용하며 성사가 됐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동대문구 약령시(국내 최대 약재시장)와 같이 산청약초시장이 있어 유명한 곳으로, 한의약박물관 등 한방 관련 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전통한방과 약초의 고장임을 알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어 동대문구와 유사한 지역적 특성과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 2013년부터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를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로 추진해 오고 있고(2023년 총예산 147억여원, 약 30개국 참여) 매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연구모임 벤치마킹 대상지로 최적의 지역이다. 이에 동대문구의회 연구모임은 엑스포 개최장소인 ‘동의보감촌’(약 70만 평) 내의 엑스포주제관에서 산청군 한방항노화과와 간담회를 열고, 산청군의 한방약초산업 육성 및 관광자원 개발사업 노력, 한방약초축제 및 엑스포 발전과정, 한의약 자원 활용 전략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동대문구 한의약박물관의 건립과정과 한방문화축제 등 약령시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한방산업 관련 정책들을 소개하며 공감대 형성 및 질의응답과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연구모임과 산청군은 두 지역 간의 적극적인 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방문화의 융성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발전적인 관계 구축 및 유익한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동의보감촌 현장을 둘러보며 한의약박물관 등 주요시설의 조성 실태와 운영현황을 살펴보면서, 서울한방진흥센터와 한방문화축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경험하고 싶어 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번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주도한 정성영 의원은 “산청군은 한방약초 생산의 본산이고 동대문구 약령시는 전국의 약재가 모이는 한약 전문 상설시장이므로 서로 자매결연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다면 한방산업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며 “동대문구와 산청군의 상호 방문 추진 등 산청군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의회가 적극 나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약령시 소재지(제기동)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손세영 의원도 “내년 축제 때는 동대문구와 산청군이 번갈아 가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의약을 매개로 하는 지역균형 발전과 관광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구모임에는 노연우 대표의원(답십리2동, 장안1·2동), 정성영 의원(전농1·2동, 답십리1동), 손세영 의원(제기동, 청량리동), 이규서 의원(답십리2동, 장안1·2동)이 참여했다.
  •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30’ 선정...인제대 내년 재도전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30’ 선정...인제대 내년 재도전

    13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경상국립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본지정 고배를 마신 인제대는 내년 ‘실현가능성’을 더 보완해 재도전에 나선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고자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7월 공모에 신청한 전국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고, 지난달 예비 지정대학 실행계획을 검토해 이날 10곳을 최종 선정했다.앞서 경상국립대는 캠퍼스나 학문 분야 간 장벽을 없애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공유개방형 대학 등으로 우주항공대학과 정보통신기술(IT) 공대를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역 전략산업 대학원·연구소 통합 조직인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계획도 내놨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는 5년간 정부 지원금 1000억원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받게 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교육 기반(인프라) 개선, 교과과정 개편·산학 연계협력 강화, 산학 연계 과제 수행 등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무는 혁신도 본격화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탑 10 대학, 아시아 탑 3 대학 도약이다. 2027년까지우주항공대학 졸업생 취업률 75% 달성,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졸업생 취업률 95% 달성, 글로컬대학 관련 졸업생 지역 내 취업유지율 60% 달성, THE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진입도 목표로 잡았다.이를 이루고자 경상국립대는 △학교·캠퍼스·단과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구조개혁, 공유·개방형 모델인 우주항공대학 설립 △지역 전략산업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도립대 등 전문대와 연계체계 구축 △기업가 정신과 연계한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담대한 창업생태계 조성 △글로컬대학 혁신체계 구축 △대학 운영성과 공개 등을 추진한다. 지난 7월 도청 교육인재담당관 부서에 대학혁신·산학협력담당을 개편·신설하고 대학, 지역산업체 등과 실행계획 전담팀을 꾸리는 등 대학 혁신전략을 함께 고민한 경남도도 힘을 보탠다. 도는 경상국립대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른 시일 안에 경상국립대-교육부-산업체 등과 ‘대도약 이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교원 확보, 혁신적인 교과과정 개발, 인재 장학금 지원, 연구비 향상 등을 돕고자 시군과 함께 145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글로컬대학의 인재양성이나 연구개발, 산학협력 등 성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등 협력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에도 힘을 쏟는다. 본지정 고배 인제대 내년 재도전 대학과 도시 벽 허물고 공생 전략 등기존 혁신안 실현 가능성 보완 나서 올해 고배를 마신 인제대는 내년 본지정 재도전에 나선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탈락한 대학들의 이의신청을 받고 나서 이달 말 최종 본지정 결과를 확정한다. 내년도 선정 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비전과 ‘1 University(대학), 1 Community(지역사회), 1 Future(미래)’라는 구호로 대학과 도시가 벽을 허물고 공생해야 한다는 전략을 내세웠었다.인제대와 김해시가 주축이 되고 경남도·가야대·김해대·교육청·기업·연구소 등 기관이 참여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출범, 도시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 도시 안에 허브캠퍼스(지역 혁신, 교육·연구·산학 허브), 거점캠퍼스(교육혁신, 원천기술 거점), 현장캠퍼스(실무인재 양성, 도시생태계 활성화 현장) 조성 등은 세부 전략이었다. 인제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만으로도 혁신적인 안,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방안이 인정 받았다고 본다”며 “기존 구상에서 실현 가능성을 보완해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은 아쉬움이 크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하고 잘 보완해서 재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지난 3월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시범지역 선정에 이은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지역 주도 대학 혁신 모델 육성, 지역 인재 양성, 취업, 창업, 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인제대는 예비지정 단계에서 높은 혁신성이 인정됨 만큼 내년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도내 대학들도 연차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인이 거지냐”…‘군인 예우’ 생각해보셨습니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거지냐”…‘군인 예우’ 생각해보셨습니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그들이 군인을 예우하는 법순직자에 “알아서 조심” 모욕美, 좌석 양보 등 늘 군인 예우장교 격 높이는 지원책도 고민해야 최근 군인과 관련해 큰 화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강원도 철원 육군 제6보병사단 소속 군인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제6보병사단 소속 군 간부가 부대원들과 충북 괴산으로 출장을 가다 휴게소에서 시민에게 받은 받은 30잔의 커피에 “울컥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글을 올린 이는 20년차로, 적지 않는 경력을 지닌 이였습니다. 군에서 산전수전을 모두 겪었을 그도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감동했다고 하니, 자주 있는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많은 네티즌이 “살만한 세상”, “감동적인 사연”이라며 소식을 반겼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군인이 거지냐”, “돈이 없냐”는 냉대였습니다.군인을 향한 비하와 냉대, 이해할 수 없는 적개심은 뿌리가 깊습니다. 2019년 5월 경남 창원 진해해군기지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고(故) 최종근 하사가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 “알아서 조심해야지”, “남자가 왜 그런 일을 당하냐”는 욕설에 가까운 댓글을 달았습니다. 더 큰 논란은 그 이후에 벌어졌습니다. 무분별한 순직자 비하에 해군이 분개했지만, 할 수 있는 조치는 없었습니다.●군인에 뿌리깊은 냉대…변화가 필요하다 지난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육군 병장을 응원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에게 인턴 합격을 위한 추천서를 쓴 일에 대해서도 일부 네티즌은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박 장관은 군인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펜글씨를 남겨 화제가 된 하모(25)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태블릿PC를 제공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하씨는 정중히 거절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취업을 준비 중인 업체 합격을 기원하며 하씨에게 추천서를 써줬습니다. 그런데 이 추천서에 ‘공정’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박 장관이 단순히 하씨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태블릿PC와 추천서를 준비했을까요. 그는 군인에 대한 예우가 확산되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응원을 군인들이 알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하씨 손글씨를 스티커로 만들어 군 부대 위문트럭을 통해 음료를 재기부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비뚤어진 마음은 이런 작은 감사 표현조차 그냥 넘어가질 못합니다. 이것이 그들이 군인을 예우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공항에선 군복을 입은 군인을 우선 탑승하도록 배려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어떤 곳은 아예 ‘안내방송’을 합니다. 비행기 1등석을 양보하거나 식당의 예약좌석, 경기장 좌석을 내주는 사례도 흔합니다. 제복을 입은 군인을 만났을 때 “당신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건네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이런 일을 시키면 “닭살돋아 못 하겠다”고 몸서리 칠 겁니다. 좌석 배려엔 ‘공정’을 들이대는 이도 있을 겁니다.프랑스 파리의 버스 등 대중교통 좌석 우대 1순위는 노인도, 임산부도 아닌 ‘상이군인’입니다. 이스라엘의 전역 병사는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공무원과 공채 및 국가시험 가산 특전이 있고 주택대출 지원도 해줍니다. 예비군 수당은 개인 월평균 임금의 1.5배를 지급합니다. 그러나 이런 금전적 보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선 군 계급이 ‘사회적 지위’와 연결됩니다. 우리와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군사강국 대부분이 군인에 대한 예우를 최우선 가치로 여깁니다. 사실 군인에 대한 예우는 위에서 언급한 해외 사례처럼 거창한 방식만 있는 건 아닙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양보와 선물 등 작은 선의를 베푸는 것이 아주 훌륭한 예우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감사와 선의…훌륭한 예우 될 수 있어 장교로 전역하면 막막한 현실이 기다립니다. 대위로 전역하면 6개월간 50만~70만원 나오는 ‘전직지원금’이 끝입니다. 그렇다고 군 출신에게 민간기업 채용에 특별한 혜택을 줄수도 없습니다. 군인은 정년도 없습니다. 이것이 장교에 대한 격을 떨어뜨리고 지원자 급감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군 출신의 군무원 채용 확대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동시에 중도퇴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군무원 제도의 보완도 필요합니다. 전방지역에서 일하면서도 주택수당 등 특별한 지원이 없는 점, 병사 대신 각종 잡무에 동원되고 군 내 지위에 대한 규정이 명확치 않은 점 등 열악한 현실이 그것입니다.장교나 부사관의 방산업체 취업 연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의 전공을 군에서 살려 경험을 쌓고, 방산업체로 취업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정책에 대한 고민과 작은 실천이 곧 군인에 대한 예우입니다. 최근 변화의 모습도 보입니다. 군 간부에게 1인 1실 숙소를 제공하고, 휴가를 확대하며, 시간외 근무수당 시간 제한을 풀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년부터 단기복무 수당을 늘리고 3년 미만 초급간부에게도 주택수당을 주도록 예산안에 반영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장교와 부사관을 충원하지 못해 ‘절박한 심정’으로 제도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런 마음을 내년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이토록 멋진 농업]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 개발…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TOP5

    [이토록 멋진 농업]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 개발…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TOP5

    99% 수입 의존 밀, 육종저온처리 기술로 품종 개발기간 46% 단축자급률 높이고 경제 효과 153억 생장 유전자 조절로 토마토 생산성 쑥희귀병 치료 인공유전자 합성기술 개발1만 3000여 발효미생물 보급기반 확보식품안전·생물자원 주권 두마리 다잡아 먹거리는 우리 삶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작 농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는 화려한 첨단 산업에 가려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업과학기술 연구 성과 5건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라면·빵 등 일상에서 정말 많은 소비가 이뤄지지만 한국이 99% 수입하는 밀의 품종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밀 ‘스피드 육종’(speed breeding) 기술이 농촌진흥청의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산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희귀병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인공유전자 합성 기술도 대학과 손잡고 개발에 성공했다. 미래 농산업 성장동력이자 한국의 식량 안보에 크게 기여할 올해 한국을 빛낸 농업 R&D 대표 5선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품종당 연구개발비 4.2억 절감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이 단독 수행(2건)하거나 대학과 공동수행(3건) 연구로 ‘우수 R&D 성과 100선’에 뽑힌 것은 모두 5건이다. 생명·해양 분야 4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밀 ‘스피드 육종’ 기술은 품종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기 육종 시스템이다. 육종에 저온처리 기술을 도입해 밀 품종 개발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년으로 46% 단축했다. 이 성과는 식물학 세계 3대 학술지 ‘모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에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그동안 밀 품종 개발 기간은 2000년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13년으로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을재배형 밀 재배에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었다. 특히 국내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품종 개발이 시급한 상태였다.이번에 신속 육종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연중 4회의 세대 촉진 기술이 확립돼 품종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밀 품종의 조기 개발과 농가 실증을 통해 수요자의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육종 연한이 13년에서 7년으로 5년이나 단축되면서 품종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신품종 조기 개발에 따른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품종 당 연구개발비 4억 2000만원의 절감되는 것은 물론 5년간 153억원(연간 25억 50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산 밀 품종 조기개발을 통해 자급률을 높이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유전자 디자인 원천기술 개발농산물생산성·동물백신·희귀병치료제제약사·생명공학기업에 2억 기술이전 농진청과 성균관대 이동엽 교수팀은 농산물과 질병 등에 맞춤형 합성 유전자 디자인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백신, 유전자 치료제, 식품 등 다양한 생명공학 기업과 바이오제약 기업에 2억원에 달하는 기술을 이전했다. 농생명체의 생산성 향상과 유전자 개량, 동물백신 개발,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백신개발의 중요성은 이미 산업적 유용성을 인정받아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인공 유전자 합성 기술은 표준화나 인증 기준이 없고 기술장벽도 높아 활용이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균주에 다양한 특성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합성 유전자 기술을 개발했다. 또 기업 등 사용자들이 자신의 연구 목적에 맞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UGI)를 통합 웹 기반 유전자합성 앱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인 글로벌제약사 다케다제약에 기술 이전을 한데 이어 차세대 백신 개발기업인 그리스톤과 국내 그린바이오 선두 기업인 CJ제일제당 등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 1억 9828만원의 기술을 이전했다.토마토 육종으로 글로벌 경쟁력 업더 크고 더 달게…중량 60%·당도 25%↑ 토마토 등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 개발도 이뤄졌다. 농진청과 경희대 황일두 교수팀은 생장 유전자 조절을 통해 더 크고 달달한 토마토를 육종하는데 성공했다. 토마토에서 식물 에너지 분배 통로인 체관을 제어하는 유전자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내 식물의 생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작물의 생산성은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 결과 토마토 과육은 37%, 중량의 60%, 당도는 25%나 더 높아졌다. 이 기술은 토마토뿐만 아니라 콩, 벼, 옥수수 등 유용한 작물에도 활용 가능해 보편적인 작물 생산량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식물 과학 분야 인용지수 세계 4위 학술지인 플렌트바이오테크놀로지에 논문이 게재됐고 체관 조절 유전자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유전자교정으로 웅성불임벼 대량 생산저비용·고효율 3세대 잡종벼 생산 기여 균일하고 우수한 벼 생산에 꼭 필요한 ‘일대잡종벼’(F1 잡종벼) 생산의 필수인 웅성불임벼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한 정기홍 경희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도 주목받았다. 유전자 교정으로 잡종벼 생산 기술을 개발해 작물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벼 꽃가루 발아와 꽃가루 신장을 위한 핵심 조절 인자를 규명한 것 등 총 4건의 특허 출원이 이뤄졌는데 신규 지식재산권 확보로 세계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됐다. 다양한 작물에서 생산비 절감 등 저비용·고효율 3세대 잡종벼 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입의존율 높은 발효종균 조사2년간 1.3만 미생물자원 데이터 구축식의약·환경소재 전후방산업 지원생산 유발 효과 9.6조 이를 듯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생물자원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발효미생물 원스텝 보급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국립농업과학원 김소영 연구사의 성과도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10년 유엔 생물성다양성협약 총회는 다른 나라가 소유한 생명자원을 활용할 때 해당 자원 제공국의 사전 승인을 받거나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하는 ‘나고야의정서’를 채택했는데 2018년 8월 본격 시행되면서 미생물 자원의 안보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유자산화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발효식품 시장은 2025년 1조 3000억 달러(1700조원)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데 한국은 종균업체 정보부재와 품질저하 등으로 발효종균 수입 의존율이 매우 높다. 제과·제빵 효모는 95%, 장류·주류용 곰방이는 80%, 초산균 90%, 유산균 3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이런 점에 착안해 미생물자원(190주)의 발효·기능성·안전성 등 보유 특성을 조사해 2년간 1만 3586건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토종 발효미생물 정보를 공개해 식품뿐 아니라 미생물 관련 식의약·축산·환경개선 소재 등 전후방 산업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급을 지원했다.특히 수요자들이 쉽게 발효미생물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발효미생물 종합특성에 기반한 원스텝 보급 플랫폼인 대국민 정보 서비스 시스템 ‘농식품올바로’를 구축해 균주 등 200건을 분양하기도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1만 3000여 농생명 자원의 유용한 발효 미생물 정보를 보유와 함께 보급 기반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얻는 생산 유발 효과는 9조 6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100선 선정 연구자에 사업평가 가점농진청 113건 우수 국가R&D 선정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지고, 3년간 연구 개발 과제 선정 과정에서 가점 부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총 113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며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조남준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에 따른 인구소멸 우려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농업·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 개발 성과 창출과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 한-유엔사 연쇄회의 동맹 다지기 시동

    한미, 한-유엔사 연쇄회의 동맹 다지기 시동

    정부가 다음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실행력을 다지는데 집중한다.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3일 서울에서 제55차 SCM을 개최하고, 다음날엔 오스틴 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과 대표들이 참석하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SCM은 1968년부터 해마다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 한반도 안보와 한미연합 방위태세 등 군사·안보 분야에 관한 양국 동맹 현안을 주로 다루는 연례협의체다. 올해 SCM은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뿐 아니라 국방과학기술과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지역안보협력 등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경보 정보를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신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스틴 장관과 만나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리는 행사다.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 유엔사 참모부에 한국군이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유엔사 참모부 참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장성급 장교를 포함해 적정 인원과 직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최초의 회의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소아암·희귀병 환아 지원 3년째… 삼성家 대 잇는 ‘인술보국’ 철학

    소아암·희귀병 환아 지원 3년째… 삼성家 대 잇는 ‘인술보국’ 철학

    “국내 암 퇴치 활동 현황을 한번 살펴보자.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고, 건강진단을 안 하니 암을 조기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할 것이다. 우리가 매년 조금만 내도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지 않겠는가.”(2003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3주기를 맞아 그의 생전 ‘인술보국’(의술로 나라에 보답한다) 철학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8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의료학술 심포지엄에는 소아암·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등의 목적으로 삼성 총수 일가로부터 1조원대 기부를 받은 의료계를 비롯해 삼성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도 참석해 뜻을 더했다.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의 기부로 사업단이 출범하기까지 과정 일부를 소개했다. 김 단장은 “2021년 1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이 소아암과 희귀질환 환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부를 하고 싶다는 유족의 의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조건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환아와 가족에 직접 도움을 줄 것. 둘째, 전국의 모든 지역 환아에게 도움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회고했다. 앞서 삼성 총수 일가는 2020년 10월 25일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자 이듬해 그의 유산 중 7000억원을 감염병 극복 분야에, 3000억원을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에 기부했다.감염병 극복을 위해 기부한 7000억원 중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된다. 첨단 설비를 갖춘 세계적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서울 중구 방산동 일대 약 4만 2000㎡(약 1만 3000평) 부지에 지어지며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과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 아울러 3000억원 중 1500억원은 소아암 환자 지원에, 600억원은 크론병 등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국내 소아암·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에도 900억원이 투입된다. 10년간 소아암 환아 1만 2000여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명 등 총 1만 7000여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삼성의 의료 공헌사업은 이병철 창업주의 지시로 1968년 11월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연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이 효시로 꼽힌다. 이후 이 선대회장은 국내에 세계 일류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땅을 매입해 1994년 11월 삼성서울병원을 개원했다. 3대째 삼성을 이끄는 이재용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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