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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구 전국방 소환/감사원 어제

    ◎「율곡」 관련 수뢰여부 추궁/김종휘씨 감사관 파미조사 검토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6일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을 삼청동 청사로 소환,무기체계의 선정및 변경과정에서의 비위혐의를 조사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김수석이 머물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등 현지에 감사관을 파견해 진술을 듣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소환된 이전장관은 지난 90년 10월부터 91년 12월까지 국방부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차세대전투기사업(KFA)과 대잠수함초계기사업(KDX)의 기종 선정및 변경등 율곡사업의 추진과정을 지휘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전장관에게 실명 및 가명계좌에 거액의 돈뭉치가 입금된 증거를 제시하며 이 자금이 방산업체나 무기상들로부터 받은 것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감사원은 특히 90년 10월 26일 국방부의 청와대에 대한 한국전투기사업중간보고가 차세대전투기사업 기종변경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이전장관의 보고내용과 노태우전대통령의 지시사항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이날 대잠수함초계기 선정과정에 깊이 관여한 해군 현직장성 1명을 소환,정책결정 과정및 비위혐의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감사원은 28일쯤 이상훈전국방부장관을 소환하는등 이달안에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뒤 다음달 중순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의결하고 고발대상자를 확정,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박웅 국방부차관보·한주석 전공군총장 「율곡」관련 수뢰여부 조사

    ◎감사원/부당압력 행사 등 집중추궁/전·현직 군인사 2∼3명 오늘 소환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5일 박웅국방부제2차관보와 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을 소환,무기체계 선정과정에서의 부당한 압력행사 및 로비자금 수수여부등을 조사했다. 박차관보는 지난 87년 12월부터 91년 5월까지 국방부전력계획관을 지낸뒤 차관보로 승진,무기체계획득심의위원장을 맡아오며 차세대전투기(KFP)와 대잠수함초계기P3C)등의 선정과정에 깊숙히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차관보는 특히 F­4E전투기 성능개량사업에 깊이 관여,방산업체와 무기중개상들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한전총장은 90년 9월부터 92년 9월까지 공군참모총장을 지내면서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깊숙히 간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세대전투기 기종은 89년 12월 F­18로 결정됐으나 한전총장이 취임한 뒤 91년 3월에 F­16으로 변경됐다.
  • 장석규 성업공 사장 소환/감사원

    ◎보안사 재직때 「율곡」 관련 압력행사 여부 조사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4일 장석규성업공사사장(전보안사참모장·예비역소장 육사19기)을 전격소환,보안사 재직당시 각군의 무기체계 선정과정등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장씨는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보안사참모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방부가 추진하는 율곡사업의 각 분야에 걸친 동향파악등 정보를 수집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무기중개상과 방위산업체등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규성업공사장 소환 장사장이 보안사 참모장으로 근무할 당시 도입이 결정된 주요무기는 CH­47D헬기,차세대전투기,대잠수함초계기등이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23일 저녁 해군 현역장성을 소환,해군무기체계의 도입과정및 성능관리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업무와 관련,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감사원은 25일에는 전·현직 군고위관계자 1명씩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을 소환,비위혐의자 2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뒤 7월 중순쯤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확정하고 혐의가 드러나는 군관계자및 방산업체간부,무기중개상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 삼양화학,군 고위층에 정기뇌물/율곡비리/감사원 적발

    ◎조명탄 등 군납관련 상납/방산업체 등 7∼8곳 증뢰물증 확보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3일 방위산업체인 삼양화학이 조명탄등의 군납과 관련,국방부 당국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해온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날 그동안의 감사실적을 토대로 삼양화학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여 혐의사실 일부를 시인받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감사원은 또 이날 무기중개상인 코브시즈통상 사장인 노모씨를 소환,무기체계의 선정과 관련한 로비여부를 집중추궁해 전현직 군관계자에게 금품을 준 사실에 대해서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화학 대표인 한영자씨와 코브시즈통상 회장인 이동로씨는 이미 지난달 출국,국내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그동안 전현직 군관계자들의 가명계좌에 입금된 자금출처 추적결과 일부가 무기중개상으로부터 건너온 물증을 잡았으며 이들 두 업체를 포함한 7∼8개 업체에 대해 이러한 혐의사실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또 22일 국방부 헬기사업단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진술을 들은데 이어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연구원(KIDA)소속 현역대령 2명을 소환,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변경과정등 무기체계 선정과 성능시험 결과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그러나 이들이 군사분야의 전문가로 무기체계 선정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비위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감사원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방산업체및 무기중개상에 대한 방문조사는 그들을 소환하기에 앞서 혐의사실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부 방산업체등에서는 이미 확인해준 것도 있다』고 말해 조사가 상당히 진척돼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전현직 군고위관계자및 무기중개상,방산업체 간부들에 대한 소환·방문조사와 함께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작업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러에 무기수출 자제 경고/“리비아에 미사일기술 제공땐 제재”

    ◎클린턴,옐친에 항의친서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인도 및 리비아 등지에 미사일 관련기술을 제공할 경우 경제제재를 가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익명의 미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 회사가 세르비아 중재로 80t의 로켓연료용 암모늄 과염화물을 리비아로 선적하려다 우크라이나에서 적발됐다고 전하면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를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로켓연료같은 민감한 품목이 리비아에 제공될 경우 이를 판 러시아회사들이 경제제재를 받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시장경제정착을 위한 외화확보에 부심해온 러시아는 인도,중국 및 이란 등에 보조로켓,지대공미사일,전투기 및 잠수함 등을 판매함으로써 미행정부를 당혹케 만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율곡비리 10여명 고발 전망/감사원의 본격 소환 안팎

    ◎무기상보다는 방산업체에 비중/현역장성들 조사방법 놓고 고민 감사원이 율곡사업에 대한 서면감사를 마무리하고 21일부터 비위혐의자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들어감으로써 멀지않아 그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감사원은 앞으로 열흘 남짓한 기간동안 율곡사업과 관련한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군고위관계자 20여명을 소환조사할 계획. 감사원은 소환대상자가 모두 비리혐의자는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했으나 혐의는 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소환조사결과에 따라 검찰에 고발될 인사는 10여명까지로 확대될 전망. 감사원은 이와함께 방위산업체 간부와 무기중개상등 민간인 30∼40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를 요청,진술을 받을 계획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무기중개상의 경우 몇년에 한건 계약하는 정도로 큰 비리의혹은 없으나 방위산업체의 경우 매년 계속되는 사업이므로 덩치가 크다』고 말해 민간인에 대한 조사는 무기중개상보다는 방산업체의 비리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입장이다. ○…율곡감사와 관련,첫 소환자가 된 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은 전날밤과 이날 아침 두차례 감사원으로부터 전화로 출석요구를 받고 나와 해군구축함사업(KDX)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얼마전 해군인사에서 급작스럽게 경질된 김전총장은 율곡사업 말고도 해군장성인사비리에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부분이 발견되더라도 율곡감사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일단 「메모」만 해놓고 지나갈 계획. ○…미국에 체류중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감사원은 노태우전대통령이 정해창전비서실장을 통해 김전수석과 통화를 한뒤똑 같은 방법으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미 김전수석이 전화번호를 바꿔 연희동측에서도 전화연결이 안되는 상태. 감사원에서는 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김전수석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고위관계자가 직접 서초동의 김씨자택으로 전화를 걸어 접촉을 시도. 그러나 김씨의 가족이 전화를 받아 『최근 미국으로 여러곳에서 전화가 쇄도하는 바람에 전화번호를 바꾼 것 같다』는 설명만 했다고. 감사원은 김씨에 대한 조사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법무부에 김씨를 강제소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는데 외무부에서 여권을 무효화 하더라도 미국에서 체류를 허가해줄 경우 강제귀국시키는 방법을 사실상 없어 고심중. 감사원은 예금계좌 추적과정에서 김씨에게 입금된 정체불명의 자금 가운데 일부가 노전대통령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소환대상자 가운데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은 가장 말미에 소환조사할 계획. 이는 실무자부터 단계적인 계통을 밟아 감사를 벌이기 위한 것인데 두사람에 대한 조사가 끝난뒤 그 윗선까지 감사의 범위를 더 확대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할 예정. 감사원은 소환대상에 포함된 현역장성들에 대한 조사방법을 놓고도 고민중.현직 장성이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경우 지휘권에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이에 따라 감사원은 현역장성에 대해서도 감사 막바지에 조사를 하고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감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동시에 검찰에 고발하고 인사자료를 통보할 계획.
  • 5∼6명 가명계좌 「뭉칫돈」 확인/감사원 율곡특감 중간결산

    ◎무기선택·변경·예산집행에 문제점 발견/시한 두지않고 비리혐의 인사 계속 추적 감사원의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12일 일단 마무리됐다. 지난 4월27일 자료수집에 착수,5월3일부터 국방부본부등 군 각기관에 투입됐던 특감요원들이 이날부터 철수하기 시작했다. ○요원 43명 투입 43명의 감사요원 가운데 10명의 요원이 남아 오는 19일까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결정및 변경과 관련한 비리의혹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감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33명의 요원도 12일 모두 감사원으로 귀환하지는 못했다.감사가 막바지로 갈수록 확인해야 할 사항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때문이다. ○방산업체 방문 이들은 토요일인 이날 하오 늦게까지 국방부관계자들을 상대로 마지막 입씨름을 벌이며 책임소재를 찾는 확인서 작성을 계속했다.일요일인 13일까지도특근형식으로 이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감사원의 율곡특감은 지금까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돼왔다. 2국소속 요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특감반은 국방부본부등 감사현장에 나가 서류를 검토하고 방산업체 방문과 야전에서의 무기성능시험등을 통해 율곡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제도적인 문제를 다뤄왔다.감사원은 이 부문이 이번 감사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감사원에서는 『뇌물 1억원 받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보다 제도개선을 통해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의 공식적인 의결이 나오기까지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그러나 특감반은 그동안의 감사를 통해 무기선택및 변경과정,무기선정 절차,계약관리및 예산 책정과 집행등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으며 이에따른 개선의 방향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를 중심으로 국방부와 협의,「율곡사업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감반의 업무는 암행감찰반인 5국과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5국의 암행감찰요원 20여명은 은행감독원등의 협조를 받으며 예금계좌 추적작업을 해왔다. 특감반에서 서류검토를 통해 잘못을발견하게 되면 5국에 담당자의 자금추적을 의뢰한다. 단순한 행정적 실수인가 검은돈이 개입돼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감사원측은 지금까지 의심이 가는 사람은 있지만 물증이 확보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종구전국방부장관과 김종휘전청와대수석등 5∼6명의 가명계좌를 발견했으며 여기에 출처를 알 수없는 뭉칫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까지 특감반의 감사시한에 맞춰 5국의 예금계좌추적도 마무리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다. ○은감원과 공조 그러나 시한을 두지 않고 비리혐의가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추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율곡사업과 관련한 검은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문의 비리와 관련된 검은돈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에대한 자료는 보존하되 일단은 덮어둘 방침이다. 율곡사업 하나를 추적하는데도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이다.
  • 율곡특감 막바지 「국익조율」 고심/감사원 「정치적판단」싸고 진통

    ◎무기성능 발표·전대통령문제 예민/「책임」 관련 잇단 진술번복도 걸림돌 발빠르게 진행되던감사원의 율곡감사가 예정된 시한을 3일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44일간에 걸친 서류검토와 현장확인,무기성능시험,예금계좌추적 등을 통해 감사원은 이제 거의 그림을 완성시켜 가고 있는 단계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결정적인 물증 확보가 안돼 화용점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이 이처럼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는 것은 실무적인 어려움과 함께 정치적인 판단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감사요원들은 현재 국·과장등 실무담당자를 상대로 그동안 벌여온 감사결과를 최종 확인하는 질문답변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별생각 없이 순순히 답변을 해오던 사람들도 책임소재가 거론되자 『모른다』『윗사람이 시켰다』며 그동안의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고 감사요원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예금계좌의 추적도 걸릴듯 말듯 하면서도 마음먹은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암행감찰반인 감사원 5국은요지요지에 거미줄을 쳐놓고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전직 군관계자와 방산업체,무기중개상들의 계좌에서 수상해 보이는 돈뭉치가 걸려들고는 있다. ○연결고리 안드러나 그러나 군관계자와 무기중개상,군관계자와 방산업체 사이의 있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좀체로 파악되지 않아 감사요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북만 이롭게 할것” 그러나 감사를 어느 범위까지 확대해 어느 선에서 마무리하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감사원은 무기성능등 국가 기밀사항은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그것은 북한만 이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예민하다. 이회창원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역없는 사정』을 외쳐왔기 때문에 감사원은 『감사를 안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황영하총장은 9일『전직대통령의 예금계좌를 참고삼아 들여다 본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전혀없다』고 딱부러지게 대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어차피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율곡사업에 대해 두 전직대통령이 최소한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국방부 차관시절 군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율곡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권령해국방장관문제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계좌를 들여다 보기는 했으나 문제를 제기할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 고위관계자는 『그것은 국가안보와도 연관돼 있는 문제가 아니냐』고 덧붙여 정치적 고려가 가미됐음을 시사했다. ○“국가 안보와 연관”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성역없는 사정이 국가의 이익과 항상 일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감사원도 반드시 감사의 논리로만 모든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즉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막바지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국가이익과의 조율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이종구씨 등 5명,25억 수수 포착/검찰,중개상서 유입혐의 잡아

    ◎율곡비리관련 고발대상 모두 7명/노 전대통령 측근 2명 추가예상/감사원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비위혐의자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과정에서 율곡사업 결재라인 밖의 군인사 2명의 계좌에서도 방산업체및 무기거래상들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1억원과 1억5천만원의 뭉칫돈을 발견,출처확인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고발대상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서동렬·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및 김종휘전청와대수석이외에 출국정지 요청을 받은 전직 고위 관계자 11명 가운데 두 사람에게 거액의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노태우전대통령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율곡사업과 관련,검찰 고발대상자는 7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오는 12일까지 감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전장관등 전직 군고위관계자와 방산업체 간부,무기중개상의 뇌물수수등 비리에 대한 막바지 물증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가능하면 감사시한인 12일까지 감사를 마무리한 뒤 감사요원을 대부분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그후에도 비위혐의자에 대한 예금계좌추적이나 책임규명등 물증확보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당초 비위혐의자에 대해 소환조사를 검토했으나 돈을 주고받은 증거가 확보돼가는 과정인만큼 별도의 소환은 필요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검찰에 관련자료를 넘겨 최종적인 처리를 하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사업 비리에 대한 내사에 들어간 검찰은 이종구전국방부장관등 전직 군고위관계자 5명이 해군구축함(KDX)도입과 관련,무기중개상인 H사로부터 5억원씩의 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감사원장은 8일 율곡사업 감사와 관련,『현재 감사원은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진실규명에 필요한 경우에는 그 어느 누구라도 조사할 것이며 어떠한 성역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육곡감사」 급진전 배경/기무사 「존안자료」가 결정적 역할

    ◎70년대 중반부터 방산정보 수집/관련자들의 주석대화까지 기록 「율곡사업」의 비리를 추적하는 감사원의 발길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감사원이 국군기무사로부터 넘겨받은 「존안자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율곡감사가 눈에 띠게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이 공교롭게도 지난 1일 기무사로부터 율곡관계자에 대한 존안자료를 넘겨받은 직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감사에 결정적인 전기는 아무래도 기무사로부터 방산관련자료를 넘겨받은 사실이며 그 자료속의 정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자료요청,거부 논란등 한바탕 소동을 벌인 끝에 지난 1일 기무사로부터 율곡사업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 자료를 건네받은 감사원 관계자들은 기무사 자료가 『단순히 율곡사업 관련자들의 동향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기무사 사정을 잘 아는 군관계자들은 이 「동향」자료의 수준이 일반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방대하고 세밀한 정보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기무사의 존안자료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시며 무슨 얘기를 했다는 정도로 자세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며 『주량·여자관계까지도 일일이 파악돼 있을 정도라 율곡사업과 관련,누가 방산업체나 무기중개상으로부터 돈을 받은 기록도 물론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기무사가 방산관련 자료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중반. 당시 김재규중앙정보부장이 『군정보기관이 대민정보수집까지 담당할 필요가 없다』는 건의서를 박정희대통령에게 올려 재가를 받은뒤 한때 보안사의 대민정보기구인 정보처가 없어지게 됐다는 것. 이에따라 보안사는 정보처를 폐지하는 대신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율곡사업분야로 눈을 돌려 방산처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대민분야를 담당하던 정보수집역량이 방산업체에 집중되면서 기무사는 율곡사업 추진과정등과 관련,군인사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보안사령관이 새로 부임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자신에대한 자료일 정도. 그러나 기무사는 새로운 사령관이 부임할 때는 이미 진짜 기록은 비밀창고에 밀어넣고 사령관이 보고 놀라지 않을 정도의 임시자료를 만들어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주목이 되는 부분은 감사원이 율곡사업관련자료를 권령해국방장관을 거치지 않고 기무사로부터 직접 넘겨받았다는 점. 기무사가 국방부장관을 통해 자료를 넘겨줬을 경우 아무래도 한번 걸러지게 될 수밖에 없다는 군관계자들의 얘기다. 그러나 이 자료가 기무사령관으로부터 율곡사업 감사반장인 정민주심의실장에게 그대로 넘어가 전직은 물론 현직 국방부 고위관계자에 대한 자세한 동향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검찰,「율곡비리」 곧 수사착수/감사원

    ◎이종구·김종휘씨 등 5∼6명 고발 방침/이씨 계좌 10억유입 포착/안병호 전수방사령관도 소환키로/감사원 감사원은 7일 이종구전국방부장관과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등 율곡사업과 관련,비위혐의가 짙은 전직 군고위인사 5∼6명을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되는대로 빠르면 이번주부터 소환조사를 거친뒤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율곡사업과 관련한 정보수집등 내사에 들어갔으며 감사원이 고발해오는대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당국자는 『비위혐의가 있는 인사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결과 이전장관과 김전수석의 실명및 가명계좌에서 수억원대의 자금이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 자금이 무기도입과 관련된 뇌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장관의 가명계좌에는 10억여원의 거액이 입금됐으며 이와는 별도로 부동산구입 보조비 명목의 거액이 유입된 사실도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예금계좌 추적결과 비위혐의가 짙은 인사는 이전장관과 김전수석등5∼6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들의 비위혐위에 대한 물증이 확보되는대로 빠르면 이번주 안에라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심증이나 방증은 있으나 결정적인 물증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율곡사업과 관련한 각종 제보와 정보가 검찰에도 상당수 입수되고 있다』고 말하고 『감사원이 고발이나 수사를 의뢰하는대로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뇌물수수혐의가 짙은 5∼6명말고도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 간부의 예금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출국금지 대상자등 30여명을 단계적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는 서동렬·정용후·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이진삼·김진영전육군참모총장등 지금까지 알려진 전직군고위관계자 외에도 안병호전수방사령관,안병길전국방부사업조정관,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등 전직 군관계자와 이모예비역대령등 무기중개상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가급적 감사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물증 확보가 어려울 경우 연기도 불가피하다』고 밝혀 일부 부문에 대해서는 감사일정이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국방부 실무국장들에게 ▲적발된 비위사실 인정여부 ▲비위사실이 나타난 이유 ▲이에 대한 책임소재 등을 묻는 질문서를 보내고 정책결정계통과정을 따라 책임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 「율곡비리」 주내 30여명 소환/감사원

    ◎무기도입 과정 등 책임 규명/전국방 2명·전3군총장 7명 포함/권영해국방 계좌 추적/20여명 출국금지… 도미 김종휘씨 소환협조 요청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5일 실무차원에서의 감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주부터 율곡사업을 담당했던 전·현직국방부 고위관계자와 무기중개상등 30여명을 소환등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소환대상자는 이종구·이상훈전국방장관과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서동렬·한주석·정용후(구속)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김종호(구속)전해군참모총장,이진삼·김진영전육군참모총장등 전직 국방부 고위관계자와 무기중개상등이며 군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영해국방장관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들을 상대로 군무기도입 과정에서 특정무기를 선정하기 위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등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적법성문제와 무기중개상으로부터의 로비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 과정에서 이종구전장관,김전수석등의 가명계좌에 무기중개상등의 로비자금으로 보이는 거액의 자금이 유입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서류검토등을 통한 실무적인 감사는 사실상 종결됐다』고 말하고 『그동안의 감사과정에서 실무자들이 정책결정 과정에 대해 「위에서 시켰다」는 진술을 많이 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전직 장관,참모총장등 고위관계자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 책임규명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권령해국방장관과 관련,『누구든지 문제가 있다면 조사할 수밖에 없다』며 『그가 배제됐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해 조사대상에 포함됐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감사원은 7일 이회창감사원장 주재로 황영하사무총장과 율곡사업 담당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출석요구의 시기·방법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4일 이종구·이상훈전국방장관,서동렬·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 전국방부 고위관계자 11명과 무기중개상등 20여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특히 출국금지 요청 대상이었던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지난 4월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외무부와 주미대사관에 김전수석을 소환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율곡비리」 30여명 소환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율곡사업의 추진 경위,무기도입 결정 사유등의 조사과정에서 비위혐의가 있는 김종휘전수석이 출국한 사실이 밝혀져 율곡사업추진시기에 요직에 있던 인사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말하고 『출국금지 대상자 11명은 전직 군관련인사이며 나머지는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간부등 율곡사업관계자들』이라고 밝혔다.
  • 방산업체 실지감사/감사원

    감사원이 지난달 부터 율곡사업과 관련,대우조선·대한항공·현대정공 등 주요 방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에 대해선 실지 조사를 완료했으며 대한항공·현대정공 등에 대해서도 지난 31일부터 창원과 김해공장에서 실지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은 잠수함, 대한항공은 차세대 헬기, 현대정공은 한국형 전차 사업의 주계약업체들이다.
  • 재벌계열 방산업체/율곡사업관련 특감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주요 방위산업체 5∼6곳을 선정,군장비와 무기의 국내 생산계약 이행실태를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현재 감사를 받고 있는 대상 방위산업체는 주로 삼성·현대·대우등 재벌기업의 계열사로 전투기 잠수함 구축함등 대형 무기체계의 국산화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들인데 감사원은 이들 업체로 부터 계약서류를 제출받아 계약금액 결정경위,국산화 추진진행 상황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일부 제작현장에 감사요원을 파견,실지조사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한관계자는 『율곡사업의 자료가 워낙 방대해 22일을 넘겨 감사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국방부와 3군본부의 전현직 관계자중 구체적인 비리혐의가 드러난자에 대해서는 예금구좌 추적도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과정에서 비리가 확인된 인사에 대해서는 군 또는 검찰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잠함 등 고가장비 선정­도입에 중점/율곡사업 주요감사대상 알아본다

    ◎값 도중에 높아져 정치자금 유입설/잠수함/전자장비수주에 미·유럽로비 치열/구축함/수백만불커미션 폭로 헬기 치밀한 조사 예상 74년이후 성역시돼온 한국군 전력증강사업(일명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3일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사기밀 2급으로 분류돼 공개되지 않았던 고가무기 및 장비도입과정이 부분적으로나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율곡사업을 둘러싼 비리·의혹의 실체도 어느정도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사업에 대한 본격감사는 차세대전투기(KFP)뿐 아니라 잠수함·한국형 구축함(KDX)·대잠함초계기(P3C)·헬기·한국형전차(K1)·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사업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FP사업을 제외한 주요 율곡사업의 주요감사대상사업을 점검해 본다. ▷잠수함사업◁ 북한의 잠수함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해군의 숙원사업으로서 82년 서독의 209형과 프랑스 아구스타급 잠수함이 경합,서독 HDW사의 1천4백t급 잠수함으로 결정됐다.척당가격이 약 1천3백억원으로 오는 2000년까지 모두 6척이 도입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1번함이 진수됐다. 함정선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은 없으나 도입과정에서 가격이 높아져 정치자금 유입설이 나돌아 한때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계약가와 실제구입가가 척당 수억∼수십억원씩의 차이가 난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군당국은 환율변동에 따른 차액이라고 설명했다. ▷KDX사업◁ 해군의 3천1백t급 차기구축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현재 1번함의 선체건조가 진행중이다.함정에 탑재되는 무기·전자장비등을 수주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들이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로비에 의해 장비가 선정된 가능성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1척당 가격은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P3C사업◁ 노후한 해군의 대잠함초계기를 교체하려는 사업으로 오는 95년까지 미 록히드사의 P3C 8대가 도입될 계획으로 있다.대당 가격이 1억3천만달러에 달해 총사업규모가 10억4천만달러정도. 90년 기종선택시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와 미 록히드사의 P3C가 경합을 벌일때 애틀랜틱­2가 종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본 해군이 이를 선호했으나 최종단계에서 뒤바뀌었다는 소문이 많았다. 미국측의 정부 고위층 상대 로비설이 끊이지 않았다. ▷헬기◁ 육군의 최대 전력증강사업.대형 경전투헬기,공격용 헬기,수송용 헬기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경전투헬기사업은 규모가 크고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 권령해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으나 예산문제 때문에 사실상 백지화 됐다.육군의 500MD헬기의 후속기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서독의 BO­105,이탈리아의 A­109중에서 선택될 예정이었다. 대형헬기는 미 시콜스키사의 UH­60 블랙호크가 선정돼 국내에서 조립생산중이며 공격용 헬기로는 미국의 AH­1S코브라가 도입되고 있다. 일부 헬기도입과 관련해서는 커미션이 오고갔다는 것이 확인된 전례가 있는 만큼 세밀한 감사가 있어야 할 것 같다.87년 도입이 결정된 미 CH­47D 치누크는 결정과정에서 3백73만달러의 커미션이 전달됐음이 국회에서 폭로되기도 했다. ▷K1전차포수조준경사업◁ 86년 미 휴즈사의 GPSS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의 GPTTS중 GPTTS가 선정됐다.방산관계자들은 당시 가격과 신뢰도면에서 GPSS가 유리한 것으로 봤었다. ▷휴대용 미사일 사업◁ 미국의 스팅어와 영국의 재블린이 경합하다 선호도가 높았던 86년 스팅어를 제치고 재블린이 최종 선택됐다.기종선택에 있어 영국과의 외교관계가 고려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재블린은 명중률이 매우 낮아 현재 사장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기당 가격은 6천여만원으로 그동안 2백여기가 들어왔다.
  • 지하철본부·산은 감사/감사원/자재구매·하도급비리 집중 추적

    ◎「육곡사업」관련 방산업체도 곧 착수 감사원은 29일부터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의 지하철건설사업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기술국 4과 소속 감사요원 12명을 투입,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될 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지하철공사의 계획수립에서부터 ▲설계변경 ▲시공관리 ▲공사용 자재구매 ▲공사하도급 관리에 이르기까지 계통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하철감사는 서울시내 94개 공구 가운데 3호선 연장선 8개 공구를 주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3호선 연장선은 오는 8월에 개통될 예정이므로 사전에 잘못 시공된 점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감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호선 연장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공사에 대한 감사는 추후에 계획을 수립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감사원은 28일부터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이날 1국2과 감사요원 14명을 산업은행본점에 투입,예산편성과 결산확인등 회계감사외에 사업자금의 관리 및 운용현황,투자기업체의 관리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군에 전투기와 잠수함 전차등 주요무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체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은 지난 27일부터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가 방증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방위산업체의 무기공급체계 관리에도 구조적 비리가 개입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방위산업체는 민간업체이지만 잠수함건조계획등은 국가와 계약을 체결했으므로 필요한 경우 계약이행 내용을 감사할 수 있다』면서 『이에따라 방산업체에 대해 계약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여부를 감사하기 위해 자료를 요구하거나 현장점검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율곡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방위산업체는 차세대전투기의 주력업체인 삼성항공,전투기의 공급을 맡고 있는 한진중공업과 대우중공업,잠수함과 구축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조선,지뢰제거정과 소해정을 맡고 있는 현대중공업등이다.
  • 무기선정·구입 이혹유무 집중 규명/감사원의 군「율곡사업」특감 방향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과정 등 추적/방산장비 구매관련 비리여부도 조사 감사원이 27일부터 「율곡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착수함으로써 군내부에서 조차 성역시되던 전력증강사업이 마침내 사정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는 인사비리등 군과 관련된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여론이 술렁이는 시점에서 곧바로 문제의 핵심에 접근,군내부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의 포인트는 무기체계의 선정,관련기술의 도입및 국산화조치 이행여부,구매가격및 성능등 계약조건,제조원가관리및 방산업체관리실태등 방산장비 구입과 관련한 구조적 비리에 맞춰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가운데 ▲국산화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비싼 로열티를 지급했는지 ▲수입품에 국내업체상표만을 붙여 국산품으로 위장했는지 ▲일부 무기의 국산화율을 과장·허위보고했는지 ▲해외구매가 타당한데도 국산화를 빌미로 기술도입 및 국내생산을 추진해 예산을 낭비했는지 여부를 집중감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당초 올하반기에 군전력증강사업뿐만 아니라 인사관련 비리와 군수문제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것을 검토했으나 초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에 율곡사업에 대한 특감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세대전투기가 당초 F­18에서 F­16으로 변경된 과정을 명백히 밝히고 F­1전차의 사격통제장치도입,해군 잠수함·구축함의 도입,대형및 경전투헬기사업,대잠수함 초계기(P­3C)사업 등 매년 국방예산의 3분의 1이 투입되는 율곡사업의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 감사원은 감사 첫날인 27일부터는 국방부 감사를 맡아온 2국 5과 소속 감사요원 15명을 국방부 본부에 투입,차세대전투기등 각종 무기도입과 관련한 대대적인 방증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부터는 감사원 전체에서 베테랑 감사요원 40여명을 선발,합동참모본부와 국방군수본부 육·해·공군본부를 비롯해 무기를 관리하는 예하부대에까지 직접 감사요원을 보내 현장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역시되어왔던 부분에 대한 감사라는 의미에서 감사원측도 마음을 새롭게다지는 분위기다.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의 실무총책인 신현호감사2국장은 『잔디밭에서 바늘을 찾듯이 세밀한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감사에 임하는 자세를 다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적발되는 비위관계자에 대해서는 현역군인은 군수사기관에,민간인과 전역자는 검찰에 넘겨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측은 이와 함께 『군 내부의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는데 중점을 두겠지만 부조리의 원인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 효율적인 군전력사업을 도모할 계획』이라고까지 의욕을 보이고 있다. 즉 감사과정에서 밝혀지는 불합리한 조직및 제도운영에 대해서는 해결책까지도 제시해보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감사원의 이같은 의욕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많다. 우선 군사장비를 구입하고 다루는 문제는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감사원이 감사대상으로 꼽고 있는 리베이트문제등은 국제적 관행 때문에 서류가 남아있지 않아 증거를 찾기 어렵다. 감사원은 이에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는 관련전문가를 동원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 섣불리 감사만을 강조하다가 소득이 없을 경우 축소감사라는 비난이 일어날 수 있는데다 국민의 군에 대한 불신과 전력노출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감사원은 국방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수록 감사범위의 확대와 국가이익에 대한 가치판단이라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감사원측도 『명백한 잘못이 아니면 지적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결국 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착수단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율곡사업/무기계약·납품·관리 계통감사/국산화 이행여부 등 중점조사

    ◎감사원 특감착수/방산업체 관리실태도 추적방침 감사원은 27일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감사요원 43명을 단계적으로 투입,1개월여에 걸쳐 차세대전투기·잠수함·탱크등 주요무기체제의 선정과 계약,납품및 성능관리에 대한 계통감사를 집중적으로 벌인다.감사원은 첫날 15명의 감사요원을 투입,자료수집에 나섰다. 감사원이 율곡사업만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최근 군인사비리와 함께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전력증강및 방산관련 부조리를 척결함으로써 그동안 성역시되어온 군의 비리와 부조리를 일소하겠다는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차세대전투기등 각종 무기체계의 선정과 관련기술의 도입및 국산화조치 이행여부등을 집중적으로 감사,비리여부를 철저히 파헤치며 비리사실이 드러난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무기도입을 둘러싼 로비설과 커미션제공등 각종 의혹이제기되고 있음을 중시,이번 감사에서는 기종선정과 구매가격 결정등 무기도입과정에서의 비리관련여부를 집중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제조원가 관리와 방산업체 관리실태는 물론 방산장비 구입과 관련한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는데 감사의 중점을 두는 한편 부조리 원인에 대한 대책도 아울러 강구토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군전력증강사업을 도모토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당초 금년 하반기에 국방군수본부를 상대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율곡사업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앞당겨 실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봉사로 병역면제 받는다/국방부 새 제도 도입

    ◎방범·산림­오염감시 활동/농어촌후계자 등 특례제도 폐지 정부는 병무행정을 대폭 개선,병역처분기준을 현역·사회봉사·면제자원으로 단순화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병역특례제를 폐지하고 징병검사전문 군의관으로 구성된 신체검사단을 운영하는 한편,부대 배치과정에서 오해소지가 있었던 특정부대들의 직접선발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국방부는 30일 이같은 내용들을 골간으로 하는 병무행정 쇄신책을 마련,공청회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이를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빠르면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쇄신책은 우선 전체 병역자원은 병역의무를 이행한다는 전제 아래 ▲신체등급이 높은 자원은 현역으로 충당하고 ▲잉여자원은 방범·소방·산림감시·공해방지감시요원등 사회봉사 분야에 기여토록 하며 ▲농어촌후계자·방산업체 종사자등 산업기능인력·연구원등에 적용하던 병역특례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를 사회봉사 분야로 흡수하고 ▲면제자는 장애자·중졸 이하 학력자·독자등으로 극도로 제한키로 했다.
  • 러시아/벤처기업 투자기금사 번창

    ◎시장경제정책 타고 국영기업 인수 붐/호텔서 방산업체까지 운영 “예비재벌” 혼란을 동반한 경제불황 속에서도 성장산업은 있게 마련이다. 러시아의 「투자기금」회사들이 그것이다.일종의 모험사업이라 할 수 있는 이 사업분야는 러시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의 흐름을 타고 날로 번창하고 있다. 러시아정부가 경제개혁의 일환으로 민간에 매각하는 국영기업을 경쟁적으로 인수하고 있는 이 회사들은 장차 시장경제가 정착된 뒤의 러시아 경제를 좌우할 예비 재벌들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서방경영기법 도입 이 회사들은 물론 사기업들이다.호텔·쇼핑센터·건축자재공장·정유업체에서 방위산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기업이 이들의 구입대상이다.모험투자가들은 세련된 자본주의 경영기법으로 인수한 기업들을 운영하며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들은 노후화되고 방만하게 운영돼온 국영기업도 자본주의식으로 잘만 운영하면 막대한 이윤을 보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이미 자본주의자가 돼버린 것이다. 70여년의 공산주의 체제를 거친 러시아에 민영화 과정의 배제대상인 보수특권층 말고 기업을 인수할만한 재력을 가진 자본가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하지만 이들은 대체로 시장경제가 도입된 뒤 몇년 사이에 소규모 상점을 자본주의식으로 경영,돈을 모은 사람들이다.그리고 개혁속도에 비례해 이들의 자금규모도 커져왔다. 투자회사들은 보수주의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정부의 개혁정책을 최일선에서 실천해 가고 있는 셈이다.이들은 개혁파 정부에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재원부족으로 정부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국영기업을 매입,정부로부터 개혁과정의 짐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민영화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부총리가 민영화 계획이 목표대로 완료되면 러시아는 과거의 통제경제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데서도 이같은 경향을 엿볼 수 있다. 개혁이 가속화할수록 이들의 사업 영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러시아정부는 지난해초 국가의 관여 제한을 목적으로 한 「독점기업체 타파를 위한 지도계획」을 발표한이래 지난해 말까지 경매 등의 방법으로 17개의 대기업을 포함,1만4천개의 소규모기업을 사유화했다.또한 러시아는 오는 95년까지 국영기업의 50%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1만여기업 사유화 러시아정부는 국영기업 사유화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해 10월1일 국민들에게 액면가 1만루블(당시 미화 40달러)짜리 주식상환권을 지급했었다.이로써 러시아국민들에게는 언제든지 원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 투자기금회사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접어두고라도 투자가들은 우선 정보의 부족으로 구입대상을 선정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이들은 민영화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국가재산관리위원회가 경매에 부쳐질 국영기업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발표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한다.일부 투자회사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자체적인 정보망을 가동하며 관리들에게 뇌물을 바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러시아의 심각한 인플레로 말미암아 화폐가치는 시시각각 변한다.이때문에 매각 대상 기업의 자산가치를 평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또한 이곳에서 민영화 업무를 돕고 있는 세계은행관계자들은 가치평가 기준이 서방과 달라 지원사업에 애를 먹고 있다. ○정보부족이 큰 문제 따라서 세계은행 관계자들은 투자가들에게 해당기업 노동자들의 기업에 대한 만족도,생산품의 질등을 평가기준으로 삼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의 투자사업은 현재까지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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