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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미사일 방위망」 구상/방산업체 128개사 연구회 결성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가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방위산업체 1백28개사로 구성된 「일본 방위장비공업회」는 연내에 TMD 연구회를 발족시키기로 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TMD 도입이 헌법상 금지하고 있는 집단자위권에 저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직 태도를 결정하지 않고 있으나 방위산업계가 우선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연구회에는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비시전기,도시바,가와사키중공업등 유도무기부회와 전자부회 회원기업들이 참가하게 된다. 방위산업계가 연구회를 설립키로 한 것은 각사가 전문 분야에서 나름대로 개발한 기술을 연구회에서 종합하고 기업간 장벽을 허물어 자유스럽게 의견을 교환하기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 미 레이시언사/불 톰슨CSF사/치열한 수주전

    ◎“「아마존 열대림 감시시스템」을 잡아라”/기술력 앞세운 자존심싸움 양상/총12억불… 국가대 국가전으로/니전투구속 계약조건서 브라질만 이득 브라질을 잡아라.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레이시언과 톰슨CSF가 브라질이 계획중인 열대우림 감시시스템 수주를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패트리어트」미사일로 일약 유명해진 미국의 레이시언사와 프랑스의 톰슨 CSF사는 내로라하는 방산업체로 이번 수주전에 사운을 걸고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아마존의 열대우림의 감소현황과 인디언들의 이주상태,그리고 기후변화등을 감시하기 위해서 인공위성과 항공기 및 지상감지기,그리고 컴퓨터를 일체로한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조만간 주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거물급 방산업체가 수주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이 시스템의 가격이 12억달러인데다 향후 20년동안 1천1백개의 일자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기술력에 있어 두 회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톰슨 CSF는 이미 브라질 항공관제시스템 개발·보급에 참여 확고한 지위를 구축해 놨다.반면 레이시언은 미사일 기술이외에도 위성통신 분야에 탁월한 기술을 갖추고 있어 모토롤라가 수십억달러를 투입,구축하는 전세계 위성전화통신망인 「이리듐」계획의 하청업체로 선정돼 있다.뿐만 아니라 암트렉의 고속열차 전자제어기를 개발·납품할 예정이어서 톰슨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수주전은 정부간 로비전에서도 엿보인다.미국은 레이시언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수출촉진을 최대 과업이라고 자랑해온 상무부 로널드 H 브라운장관을 파견,이타마르 브랑코 브라질대통령과 접견케 했다.데니스 J 피가르디 레이시언사 회장은 별도로 브라질 관리들을 만나 로비를 벌인 것은 물론이다.또 미국 수출입은행은 톰슨측이 프랑스정부 보조금 지원하에 입찰에 나설 것에 대비,대규모의 보조금 지원책까지 마련하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대대적인 지원전술을 펴고 있는 실정이다. 프랑스는 미국보다 한발 앞서 브라질로 날아왔다.제라르 랑게 외국무역장관과 장 클로드 트리셰 프랑스은행총재가 다녀가는 등 미국과 프랑스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수출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자존심」대결을 벌여 좀체 결판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0년이후 잇단 미국정부의 계약취소로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은뒤 지난 4월 차세대 패트리어트미사일 판매계약을 수주하지 못해 2천년대 이후 20억달러정도의 재정손실을 감내해야 할 레이시언이 다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수주전은 결국 두 회사에 실패의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한쪽 독식보다는 프로젝트가 양분될 공산이 크다.그다음 사업기간이 20년인데다 생산의 상당부분이 브라질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계약조건이 있어 각사에는 별로 이득이 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첨단기술 공용… 경쟁력 높인다/국방과학기술 첫 민간이전 의미

    ◎“내년 WTO 출범땜 지우너 불가” 판단/매년 단계 확대… 민·군 상호발전 도모 국방부가 핵심전력기술을 처음으로 민간기업에 이전키로 한 것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과 군이 국방기술연구의 「동반자」 관계임을 확인한 것으로 볼수있다. 군은 지금까지 국방과학기술의 대부분을 1·2급 군사기밀로 분류,민간인의 접근을 차단해왔다.이러한 폐쇄적 태도가 국방이나 민간부문의 기술개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함을 깨달은 셈이다. 미국은 항공기·미사일등 첨단무기체계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한 뒤 민간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국방과학분야 관계자는 『국방기술과 민간기술은 시너지(공동상승)효과를 통해 상호발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조만간 기술촉진을 위해 기업들에 제공해오던 각종 지원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초래될 것에 대비하려는 뜻도 담겨있다. 현재 정부는 민간기술개발촉진을 위해 상공자원부 주관아래 공업발전기금·국민투자기금등을 통해 해마다 2천4백여억원을 민간에 지원하고있으며 조세감면등 세제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7월 가동될 세계무역기구(WTO)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비롯한 각종 정부 지원을 부당행위로 지정,정부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뒤 마침내는 완전철폐토록 하고 있어 98년 이후 정부의 민간기업 기술촉진 정책은 폐지될 운명이다. 따라서 정부는 공업발전기금등의 지원금을 조만간 방위산업 육성기금으로 전환,국방과학연구소의 기술개발자금으로 활용하고 이곳에서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게 이전함으로써 산업에 후방효과를 가져오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이번조치가 현재 가동률이 60%에 그치는 방산업체 80여곳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국방부는 앞으로 군개발기술을 계속 민간에 제공,국방과학연구소를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기술공급원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간이전 국방기술은 다음과 같다. ▲가스 감지용 센서기술 ▲탄소복합재료 제조기술 ▲열흡수재료 제조를 위한 텅스텐·구리 합금기술=극소전자의 열 흡수재료 제조 ▲항공기 브레이크용 소결 마찰제=중장비·선박·항공기의 브레이크 및 클러치 디스크 제조 ▲캐노피 트랜스페어런시 성형기술=경량 투명창 제조 ▲적외선 탐지조사=분광기 적외선 탐지기 ▲항공기 구조물 제조를 위한 초소성 성형기술=항공기 동체등 구조물 제조 ▲대형단조품 공정 설계=로켓 추진기관,대형 압력용기 제조 ▲비접촉 균일 전자기력을 이용한 성형기술=자동차·항공기·전자부품에 활용 ▲첨두 전력보상형 대전력구동 기술=자동화·로봇기술 ▲디지털 지도및 화면 출력 기술=선박등 자동항법체계등 전산소프트웨어 ▲추론 고유번호를 이용한 경로 선택기술=민간 전화교환기에 활용
  • 대만,미조기경보기 인수/군 현대화 일환… 11월까지 3대 더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지난달 미국으로부터 E2T 「호크아이」 공중조기경보기 1대를 인도받았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대만 해군부참모장 린 유칭을 인용,이번에 인도된 E2T기는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할 4대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중 한대라면서 나머지 3대는 오는 11월까지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은 공중조기경보기의 국내 취역에 앞서 준비와 훈련을 위해 33명의 기술진을 미국현지에 파견했다. 미방산업체인 그루만사는 자사제 E2C기와 유사한 E2T기의 대당 가격이 7억달러라고 밝혔다. 호크아이 E2C는 지난 73년부터 미해군에 실전배치돼 왔으며 2천4백만㎾의 공중과 38만8천㎦의 해양표면을 감시할수 있다.
  • 한­러 정상회담에 바란다/바자노프 특별기고

    ◎“관세·합작공장 등 「실질문제」 논의를”/가전품·차 등 한국상품 진출 호기/관세/방산업체 시설·인력 투자 매력적/합작/대북정책 「압력」보다 「개방유도」 합심 노력 필요 솔직히 말해 너무 산적한 국내문제들로 인해 김영삼대통령의 방문은 러시아인들의 관심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물론 언론들이 이따금씩 한국의 발전상과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치에 관해 보도한다.많은 학자들이 한국의 경제 기적의 비결을 연구하고 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많은 러시아 국민들은 한국대통령이 방한하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게 솔직한 고백이다. 주요 정치세력들간에 정쟁중지를 위한 소위 「화합헌장」이 가까스로 채택됐지만 극좌 야당세력들은 옐친정부를 전복시키자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산업생산량은 지난 1년새 또 25%가 감소했다.많은 공장들이 자금·부품·원료부족으로 또한 주문이 없어 가동을 중지했다.이 공장들의 수백만명 노동자들이 일도 없고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 범죄발생건수는 기록적으로늘고 있고 교육·의료·문화적 제제도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도처에서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정부는 이에 응답할 여력이 없다.파시스트를 비롯한 극단주의자들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 계속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관리들은 김대통령의 방문이 한·러 관계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한국은 러시아의 경제회복에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이다.러시아는 한국의 생산품·기술·자금이 필요하고 한국은 아울러 러시아의 중요한 수출시장이다.무엇보다도 러시아는 한국시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체제에 편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한국의 안보분야의 중요성도 경제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다.러시아는 국경지역에서 계속돼온 유혈분쟁에 지쳤다.러시아정부는 한반도에서 분쟁이 일어날 경우 이는 지상의 어떤 분쟁 못지 않게 위험한 유혈을 동반한다는 것임을 알고 있다.한반도의 분쟁은 곧바로 핵전쟁,강대국간 전쟁으로 발전할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는 러시아의정책입안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다.크렘린지도자들이 보기에 한국은 우호국가이다.한국과의 우호관계는 극동에서 약화된 군사대국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시켜준다고 이들은 믿고 있다.따라서 한국의 지도자들이 러시아와의 관계증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양국관계는 미래가 있다. 두 나라의 바람직한 관계를 위해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우선 경제면에서 거창한 프로젝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대규모 프로젝트는 양측에 기대만 부풀렸다가 결국 실망만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지난 1992년 옐친대통령 방한때 체결된 20가지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들 가운데 지금까지 이행된 게 한 가지도 없다.러시아의 관리와 경제인들은 한국이 말로만 약속하고 실제로 이행하는 것은 없다고 불평한다.물론 한국측에선 러시아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것이다.바라건대 실현불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지 않는 게 좋다.그대신 실현가능성이 높고 현실적인 작은 사업들을 논의하자.예를 들어 질좋은 한국상품들이 러시아에 진출하는 데 가장 큰 장애중 하나가 높은 수입관세이다.많은 러시아 수입회사들이 이 수입관세 때문에 한국의 우수한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수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러시아정부로서는 이 수입관세를 인하하는 게 바람직하다.하지만 지방 산업체들의 압력때문에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이에 대한 해결책중 하나가 러시아영토내로 생산라인을 옮겨오는 방안이다.현재 러시아에는 일거리가 없어 쉬고 있는 우수한 방위산업체가 수없이 많다.노동자들은 공장사무실에서 체스나 두고 텔레비전을 보며 소일하고 있다.이들 모두가 외국의 투자진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많은 공장들이 생산라인을 약간씩만 바꾸면 질좋은 소비제품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을 포함,많은 외국투자자들이 장기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우려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설사 앞으로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복귀한다 치더라도 지금의 시장경제화 개혁방향 자체를 뒤바꾸지는 않을 것이다.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투자의위험부담은 그렇게 높지가 않다. 중소 무역업자들의 활동을 더욱 지원해주어야 한다.러시아 소비자들은 질이 낮지만 값싼 중국제품들을 찾던 시절을 지나 이제 좀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한국상품쪽으로 선호도를 옮겨가고 있다.많은 러시아 무역업자들이 의류·신발·장신구를 사기 위해 한국의 도시들을 찾아 다닌다.이들 대부분이 비자를 발급받고 비행스케줄을 잡는데 그리고 까다로운 수출입절차 때문에 애를 먹는다.양국지도자들은 겉으로 보기에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중요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 안보분야에서 두나라간 가장 중요한 사안은 역시 북한에 대한 정책조율일 것이다.그러나 핵문제를 포함,어떤 문제에서든 북한에 대해 지나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그보다는 북한이 개방을 하고 외부사회와 협력토록 부추기는 것이 필요하다.그렇게해서 북한이 경직된 독재체제로부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서서히 바뀌어지도록 도와야 한다.이런 차원에서 두만강지역을 포함,국경지역에 경제특구를 건설하는방안등이 논의됐으면 한다.호전적이고 적대감으로 가득찬 북한정권을 다스리는데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러 시장 공략 「비결」/핵심인사 만나 일처리 신속히/합작·구상무역 유리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인맥형성에 달렸다」 「상담이나 방문시 선물은 필수」 「술자리에서 보드카를 많이 마셔라」 「최종 교섭은 핵심인사와 담판,신속하게 처리하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권유하는,러시아에 진출한 기업인들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다. 지난 89년을 전후로 시작된 대러시아 진출은 소련붕괴로 인한 정치불안과 30억달러의 대러 경협자금의 중단으로 91년부터 냉각되다 지난해부터 활기를 되찾았다.지난해 총교역량은 15억7천만달러(수출 6억달러,수입 9억7천만달러)로 수출은 92년보다 4백%나 늘었다.투자는 허가금액으로 3천만달러(40건),실제투자는 2천4백만달러(23건).미국의 「서부개척」에 비유되는 러시아 시장의 공략법을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알아본다.대러 교역의 특징으로는 ▲과도기를 틈탄 비공식적인 거래의 확대,예컨대 부산 등에서 활동하는 보따리 장수들이다. ▲러시아 은행들의 신용도가 낮아 신용장 이외의 거래가 급증한다. ▲소비재를 수출하고 원자재를 수입하는 보완적인 구조 등을 들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공비결은 첫째,특정 지역에의 집중은 피하라는 것이다.모스크바는 모피 등 소비재 위주의 투자,시베리아 극동지역은 수산물 가공,삼림벌채 등에 주력해 원자재 수입 및 자원개발 등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둘째,진출형태는 단순 투자보다는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가 유리하다.러시아 정부도 현지 생산·판매,수출 라이선스(허가증)의 획득 및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현지투자 법인 설립을 권장하고 있다.셋째,외화부족 및 정치 불안으로 당분간은 원자재 수입과 상품수출을 연계하는 구상무역이 바람직하다. 러시아는 자원개발과 기술협력 등이 폭넓게 추진돼야 하는 복합시장이다.특히 극동지역은 한­러 교역의 관문이며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사할린주의 유전개발,하바로프스크의 유연탄 개발 등의 전망이 높다.
  • 프랑스 경제 회복세 뚜렷/「불황터널」 끝이 보인다

    ◎정부,부양책으로 투자의욕 북돋워/업계선 대대적 감량경영 박차/1분기중 각종지표 “파란불” 국제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경기도 이번달 들어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프랑스의 경우 올해 1.4분기에 지난해보다 0.9%의 산업생산증가율을 기록했고 2.4분기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독일·영국등도 비슷한 상황이다.에드몽 앙팡데릭 프랑스경제장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4%는 무난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자신감을 밝혔다. 이런 낙관론은 기업설비투자가 1%증가했고 마이너스를 기록해오던 순고용이 4년만에 1% 늘어난 객관적인 수치때문에 더욱 현실적으로 비친다. 프랑스의 경기회복의 이유로는 국제경기의 회복세말고도 몇가지가 꼽히고 있다.올들어 5번에 걸친 이자율인하로 기업의 투자의욕이 되살아났으며 10년이상된 중고승용차를 새차로 바꾸면 정부에서 5천프랑(한화 약 70만원)을 지원해주는 승용차경기부양정책등이다. 이는 경기부양책을 편 정부부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분석이다. 그러나 세계경기와 정부의 정책못지않게 기업들의 자구노력이 경기회복에 한몫을 하고 있고 그 대표적인 기업으로 아에로스파샬사가 꼽힌다.아에로스파샬사는 전자·레이다분야에 뛰어난 톰슨사에 이어 프랑스내의 두번째 큰 방산업체. 이 회사는 엑소세미사일과 「슈퍼 퓨마」라는 대통령전용헬기를 생산·판매해 우리나라와도 관련을 맺고 있다.아에로스파샬사는 탈냉전이후 무기수요감소로 그동안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에어버스등 민간항공기와 헬기·미사일등의 주력품목의 주문이 89년 6백33억프랑(한화 약 8조8천2백억원)에서 90년 5백57억프랑,91년 3백50억프랑,93년 2백89억프랑으로 「추락」하고 있다. 아에로스파샬사는 곤두박질하는 기업경영을 되살리기 위해 재무구조개편,사업의 구조조정등 다양한 정책을 폈다.그중에서도 임직원의 구사정신은 유독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이스 갈라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주일에서 5일동안 자발적으로 월급을 반납,「백의종군」하기도 했고 승용차는 주행거리 12만㎞가 되지 않으면 바꾸지 못하도록했다. 그래서 아에로스파샬사의 주차장에는 최신형 고급승용차 르노 사프란은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프랑스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 지난해에 1천1백45명을 해고한데 이어 올해에도 1천4백여명의 인원을 감량할 계획이어서 회사가 술렁대고 있는 상황이다.수당지급을 차등화하고 특진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회사소유의 부동산을 대량매각했고 민간항공기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자구책덕분인지 지난해 38대밖에 수주하지 못한 에어버스의 주문이 올해는 벌써 69대를 돌파하는등 회생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갈라회장은 『이제 불황의 긴 터널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러 방산업체 무기수출 허용/초과생산분 서방판매 자유화

    ◎금수조치 대상국엔 승인제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정부는 19일 국내방산업체들의 무기및 군사기술수출과 서방회사들과의 계약체결을 허용키로 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 방위산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무기및 군사기술가운데 국가가 규정하고 있는 것 이상의 초과생산부분에 대해서는 수출이 자유화된다. 이에 따라 무기를 수출하고자 하는 러시아회사들은 사전심사를 거쳐 특별등록을 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정부는 그러나 서방회사들과의 군사기술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특정무기의 수출은 계속 금지하는 한편 유엔의 무기금수조치하에 있는 국가에 대한 무기수출은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 러시아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4개월전 무기판매의 난맥상을 시정하기 위해 도입했던 무기수출의 국가독점제 철회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무기수출권한을 갖고 있던 3개 관련기관간의 경쟁이 심화되자 이를 하나로 단일화,모든 무기수출을 관장토록 한 바 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의 무기 수출이 최근 수년간 크게 감소됐으며 지난해의 경우 22억달러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 조 공참총장 일행 「블랙호크」헬기 참변

    ◎“과실아닌 기체결함 가능성”/순항장치 취약… 미사 은폐 흔적/미TV 보도 【워싱턴 연합】 지난 3월초 조근해 당시 공군참모총장 부부등 탑승자 6명을 몰사케 한 미제 UH60 헬리콥터(일명 블랙호크)는 치명적 결함이 있는 문제의 기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당국은 당시 제조사인 미시코르스키에서 급파된 전문가들의 협조로 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조종사의 과실이 컸다」고 발표했으나 많은 군과 민간 전문가들은 원천적인 기체결함 가능성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이같은 발표에 의구심을 표명했었다. 이와 관련,미ABC 계열인 WJLA­TV는 시코르스키사 주도로 행해져 사고조사 결과 발표가 기체결함 등 문제점을 은폐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폭로해 주목된다. WJLA­TV(채널 7)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특별취재팀이 블랙호크 헬기 추락사고를 파헤친 결과를 시리즈로 보도하면서 전자부문전문 방산업체인 CSC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UH60 헬기의 순항 자동조정장치인 「비행자동통제시스템」에 전자자기파 간섭(EMI)이 가해질 경우 작동에 이상이 생겨 기체가 추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SC는 이에 따라 시코르스키사에 이같은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전 장치에 관한 기술지원을 제공했으며 미국방부도 6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안전조치를 취한바 있다고 이 자료에서 덧붙였다. 미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도 80년 이후 추락한 미군 블랙호크 헬기 29대를 조사한 결과 최소한 5대가 EMI로 인해 참사를 당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지난 86년 미육군이 자체 테스트한 결과 조사대상 42대중 무려 40대에서 블랙호크가 레이더기지나 고압선 또는 송신탑 인근을 지나거나 기내에서 무전기나 휴대용 전화기를 사용할 경우 EMI에 의해 타격을 받을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의회는 기체결함 시비에 휩싸여 있는 블랙호크 헬기를 생산중단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러 군사교류확대 합의/국방회담/북한핵 공동 저지키로

    ◎양해각서 체결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를 공식방문중인 이병대국방장관은 29일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군사분야 협력증진,북한핵문제 및 동북아정세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이익은 물론 동북아안정및 세계평화에 긴요하며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에 즉각 복귀,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충실한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 「94­95년 한·러 군사교류계획에 관한 양해각서」에 정식 서명했으며 군사적 협력방안의 일환인 해상사고 방지에 관한 협정에 대해서도 조만간 체결키로 합의했다.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이장관과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두번째로 체결한 군사교류 양해각서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간 군사분야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로 합의하는 한편 향후 2년동안 두나라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고위인사등의 상호 교환방문을 통해 군사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미하일 콜레스니코프 러시아 군총참모장이 올가을 처음으로 한국을방문하게 되며 내년에는 러시아 국방장관과 한국측 군고위인사가 교환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동북아 안보를 논의하기 위한 다자간 회의 개최를 제의했으며 이에대해 이장관은 러시아측 제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장관은 회담이 끝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제 무기도입 및 양국간 군사기술협력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혀 러시아와의 방산협력문제가 당분간 실현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이장관은 그라초프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을 만나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으며 이어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대리한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를 예방했다. 이장관은 방문 3일째인 30일 방산업체인 로켓추진체 제작공장 후르니체프 회사를 방문하고 이어 제27 독립기계화 여단을 방문,훈련을 참관할예정이며 다음날인 5월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레닌그라드 군관구 사령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 1조 넘는 율곡사업/국회심의 거쳐야/올해부터…국무회의 의결도 받게

    ◎업무관리기구 나눠 책임소재 추궁/전문요원 양성… 군수학교 내년 창설/국방부 「국방제도개선안」 발표 국방부는 12일 앞으로 1조원이 넘는 율곡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선정,범정부적으로 편성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을 받도록 했다. 또 군수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군수담당자는 진급에서 우대하며 내년부터 「군수관리학교」를 창설,전문요원을 양성하고 군수관련 비리를 막기 위해 현행 「특명검열단」을 「국방감사본부」로 확대개편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장성중장·육사교장)가 마련한 국방제도개선안을 확정,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개월동안 31명의 각군 정예요원이 투입돼 마련한 이 개선안에는 율곡·군수관련 제도와 규정등 30개분야 1백64건의 개선과제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1백41건은 다음달부터 95년까지 완료하고 중장기과제 23건은 96년이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밀유지를 위해 총액으로 편성,심의해 온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은 국가안보나 협상전략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해 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세부내용에 대해 경제기획원과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또 일단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된 소요를 변경할 경우 국방부·합참·각군 실무국장급으로 구성된 「소요조정위원회」에서 심의·결정토록 해 빈번한 계획변경을 막기로 했다. 이와함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소요제기,획득방법과 기종결정,협상및 계약등의 권한을 합참·국방부·군수본부등으로 분리했으며 복잡한 무기획득 절차도 대폭 간소화,적기에 전력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자주국방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고도정밀 무기체계및 핵심기술 연구사업만 맡는 고등연구소로 육성하고 방산업체에 재래식 통상무기와 통신전자등의 기술분야에 대한 개발을 허용키로 했다.
  • 군 공익근무요원 26∼32개월 근무

    ◎국방부/군기공개 심의 「보안회의」 설치/상근예비역 26∼30개월 근무/병역법 시행령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6개월이상 32개월이내에서 국방부장관이 정하게 된다. 또 국민이 군사기밀의 공개를 요청하면 이를 심의,공개여부를 결정하는 비상설 보안정책회의(위원장 국방부차관)가 국방부에 설치되며 중요한 기밀은 국가안전기획부장의 승인을 얻어 공개된다. 국방부는 23일 당정협의를 거쳐 병역법·군사기밀보호법·군인사법·사관학교설치법·군사시설보호법등 5개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4월쯤 시행키로 했다. 병역법시행령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원 외에 상근예비역의 복무기간도 26개월이상 30개월이내(현역 1년,상근예비역근무 1년6개월)에서 국방부장관이 정하게 된다. 또 연구·기능요원 취소자의 군복무 단축기간을 종전에는 의무종사기간에 따라 1년에 현역병 2개월,방위소집복무자 1개월등으로 차별화했으나 역종 구분없이 모두 3개월로 통일했다. 군사기밀보호법 시행령개정안은 군사기밀 공개희망자가 해당 군부대나 기관의 장에게 요청서를 제출,요구하면 접수 즉시 자체검토 의견서를 국방부장관에게 보내 승인받은 뒤 처리결과를 바로 서면통보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군사비밀의 범주를 「누설되면 우방국이 적대국으로 변할 수 있는 군사정책및 군사외교에 관한 사항」등은 1급으로 지정하는등 1급·2급·3급 비밀에 속할 내용을 보다 구체화했다. 다음은 군인사법·사관학교설치법·군사시설보호법등 3개 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내용이다. ▲군인사법=장성진급및 주요부서장 임명을 위한 국방부장관 직속 제청심의위원회는 3∼7인의 장성으로 구성,각군참모총장의 추천자에 대해 적합여부를 자문한다. ▲사관학교설치법=육·해·공군 사관학교에서 군사분야 대학원을 운영하고 교육대상은 소령이하 현역장교·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업체 직원등 60명으로 정한다. ▲군사시설보호법=민통선 이북 통제보호구역에 제한보호구역을 설정,건축행위를 가능케 했다.
  • 권영해 전국방 출금/군 「율곡」 특감단/새달10일께 소환 방침

    국방부 율곡특별감사단은 30일 최세창전국방장관, 관련 방산업체대표등 7명을 출국금지조치한데 이어 권령해전국방장관에 대해서도 법무부를 통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권전장관은 90년 12월부터 93년 2월까지 최전장관 밑에서 국방차관으로 있으면서 율곡사업 최고정책결정기구인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21일 국방장관을 물러날 때까지 율곡사업과 관련,갖가지 의혹을 받아왔다.특감단은 내년 1월10일쯤 감사 및 수사방향을 확정하고 최전장관과 권전장관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같이 두 전국방장관에 대한 소환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그 이전 국방장관인 이종구·이상훈전장관에 대한 조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감단은 앞으로 비리에 관련된 전·현직 군고위층인사에 대한 수사와 함께 예산상 국고손실에 대한 국고환수문제,율곡제도 개선방향 모색에 감사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감단의 고위관계자는 『지난 87년 이후 재감사대상인 5개사업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추적하고 있으며 혐의자가 발견되는 즉시 민간검찰이나 군검찰에 의뢰,수사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추가출국금지대상은 없으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감단은 내년 신년연휴가 끝나면 관련자의 예금계좌 추적 등 본격적인 감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 “율곡·군수사업 전면재특감”/이국방/1월부터 두달간 비리의혹 규명

    ◎기무사 등 4개부 합동특감반 편성 정부는 28일 율곡사업 3개와 전력증강사업 가운데 의혹의 소지가 있는 2개 사업등 5개사업을 전면 재감사하기 위해 특명검열단·기무사령부·합동조사단·법무관리관실등 국방부 산하 4개부로 합동 율곡특별감사단을 편성,내년 1월초부터 2월말까지 강도높은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병대 국방부장관은 이날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감사과정에서 민간업체에 대한 감사가 필요할 때에는 검찰과 감사원의 지원을 받아 성역없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감사원의 감사가 이미 끝난 율곡사업에 대해 자체 합동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한 것은 율곡사업이 군 전력증강에 필수적인데다 국방예산의 30%가 투입되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감사 대상으로는 의구심이 가거나 지연되고 있는 사업중 ▲해상초계기(P­3C)사업 ▲해군전술지휘통제(KNTDS)사업 ▲공군 F­4E 성능개량(KPU)사업 등 3개율곡사업과 ▲함정용 부품구매사업 ▲상무사업(부대이전)등 2개 전력증강사업이 우선 선정됐다. 이장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율곡사업과 관련된 조달업무와 각종 구매사업의 투명성과 합법성 및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완벽한 감사를 위해 장병용특검단장(육사18기·중장) 주관아래 특검단의 모든 요원과 기무사의 율곡·방산 전문요원,합동조사단과 법무관리관실의 수사요원등으로 감사단을 통합편성하고 감사 진행과정에서 비리·의혹 및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즉각 소환수사토록 하는 한편 범법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번 특별감사 결과를 백서형식으로 발간해 국민에게 자세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령해전장관도 수사대상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장관은 특정인을 겨냥한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권전장관이 차관시절 전력증강위원장으로 율곡사업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감사단은 앞으로 ▲사업 소요제기에서부터 전력화에 이르기까지 제반조치의 타당성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협상·계약 및 계약조건의 이행실태 ▲업무절차와 제반법규상의 문제점과 방산업체와 무역대리상의 부당행위 여부 ▲방위산업체 제품생산실태와 계열화에 의한 생산제품의 타당성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번 특별감사와 함께 율곡사업과 군수조달 제도상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이를위해 군내에서 신망있고 권위있는 고급장교중 개혁의지와 능력을 구비한 사람을 책임자로 임명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방과학연구소·국방연구원등 실무부서의 유능한 전문인력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역량을 모으는 등 율곡사업 전반에 걸쳐 재검토 작업에 착수해 예산심의방법에서부터 자금집행까지의 불합리한 요인을 바로잡아 나가기로 했다.
  • 방산업체 감사 추진/감사원

    감사원은 지금까지는 감사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됐으나 지난번 율곡사업감사 과정에서 비정상적 운영사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방위산업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3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지난 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방산업체를 점검한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 잘잘못을 가려 국방부등 관계기관의 관련자를 문책조치하고 해당 방산업체의 경우 부당이득금 회수등 적정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방산업체의 운영실태는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율곡 뇌물제공 4개업체 임원/정식재판에 회부

    ◎법원 “약식기소 미흡”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2일 율곡사업비리와 관련,방산업체들로부터 1억6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전공군참모총장 한주석피고인(57)에 대한 첫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 한피고인은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연말 인사비 또는 공군을 위한 판공비지원금조로 받았을뿐 무기체계선정과 관련돼 청탁을 받은 일은 없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받은 돈은 대부분 예하부대에 격려금으로 내려보내거나 전역자 전별금등 공군을 위해 썼고 특히 2천여만원은 국가를 위해 결코 용처를 밝힐 수 없는 곳에 썼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또 한피고인에게 5백만∼5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벌금 1백만원씩에 각각 약식기소된 대한항공 조중건부회장,삼성항공 윤춘현상무,AM코퍼레이션 이영우사장 등 4명을 정식재판에 회부,이날 한피고인과 함께 심리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조피고인등이 검찰에 의해 약식기소되는데 그쳤지만 뇌물을 주고받은 경위 및 반대급부에 대해규명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정식재판에 회부했다』고 설명했다.
  • 미서 보낸 자료 큰도움 안될것/주미대사관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는 24일 율곡사업관련자료를 한국측에 넘겨준데 대해 『한국정부가 군수물자조달과 관련해 취해온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것』이라고 공식논평했다. 국무부의 아시아·태평양담당대변인실은 이날 상오 미국측 자료가 주미한국대사관측에 전달된뒤 이같이 밝히고 『이들 자료는 미정부가 접근할 수있는 것의 전부이며 그 분량은 1천5백쪽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미대사관측은 『자료의 대부분은 미방산업체들이 한국과 거래하기 위해 미정부에 낸 수출허가청원서류』라고 말해 차세대 전투기 도입과 관련해 제기되어온 커미션 의혹규명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임을 비췄다.
  • 주한미군 감축유보 재확인/한미연례안보회의분과위 폐막

    ◎방산물자 품질보증협정 체결 오는 11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 앞서 지난 3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정책검토위·군수협력위·안보협력위·방산기술협력위등 4개 실무분과위 회의가 5일 끝났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핵문제 공동대처 △방산물자에 대한 품질보증협정 체결 △로열티 부과품목 대폭 축소 △「21세기를 지향한 안보협력방안 공동연구」를 위한 마스터플랜등에 합의했다. 양국의 신정부가 들어선뒤 처음으로 국방실무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분과위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의 대한안보공약과 주한미군감축 유보방침을 재확인시키면서 일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내년도 방위분담금조정등 양국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현안들도 적지않아 25차 SCM본회의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번에 논의된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다. ▲방위분담금 증액=미군측은 주한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되 방위분담금 증액률을 올해의 22%(4천만달러)보다 더 높여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우리측은 오는 95년까지 미군주둔에 따른 현지발생비용(WBC·총주둔비용중 미군 및 군속인건비 제외)의 3분의1까지 한국이 부담한다는 지난해의 합의와 새정부의 예산절감정책·경제사정등을 감안,완만한 증액을 주장했다.방위분담금은 지난 91년 1억5천만달러에서 92년 1억8천만달러,올해 2억2천만달러로 계속 늘어났다.한·미행정협정중 주한미군이 고용한 한국인근로자 인건비 및 주둔경비를 우리측이 일부 부담하는 관련조항의 유효기간이 올 연말로 끝나 유효기간을 95년까지 연장하는 문제도 매듭되어야 한다. ▲작전통제권 이양=전시를 제외한 평시작전 통제권을 한국에 환원한다는 작년 SCM합의를 골간으로 그 구체적 시기 및 작전통제권 변경에 따른 전력개발·군조직정비·전력배치·지휘계통등의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한·미연합사령관이 모두 갖고 있는 전시 및 평시작전통제권은 전시의 경우 미국측인 연합사령관이 보유하고 평시에는 한국측인 한·미지상군사령관이 행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로열티품목 축소 및 품질보증협정=미국의 기술을 도입,한국에서 생산하거나 제3국에 수출할 경우 한국측에 5∼8%가량 로열티를 부과하는 방산제품의 품목수를 현재의 61개에서 26개로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지난 89년부터 논의된 품질보증협정이 체결됨으로써 한국국방품질관리소가 직접 우리 방산업체가 정비한 미군장비의 품질을 보증하게 돼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용유류 단일화=미국측은 항공용기름 JP­4대신 안전성이 높은 JP­8을 한국군의 모든 지상용 군용장비에도 사용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항공용에만 사용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지상 장비에까지 JP­8을 사용하면 연간 2백억원의 추가예산이 들어간다.
  • 「율곡사업」 정밀 보완감사/감사원,10일까지

    ◎무기도입 과정등 추가 점검/미 회계원자료 일부 도착/전투기종 변경과정 추적/노 전대통령 조사여부 곧 결정 감사원이 율곡사업에 대한 정밀 보완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국방부본부를 상대로 율곡사업에 대한 보완감사에 들어갔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감사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계속감사 대상인 차세대전투기 사업을 포함,감사를 종료한 것으로 발표했던 다른 부분까지 포괄하고 있어 배경과 귀추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율곡감사가 지난달 9일 예정보다 일찍 끝나게 돼 일부 부분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부의 지적에 따라 보완감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번 율곡감사가 전현직 고위관계자에 대한 비리적발에 집중돼 ▲외국 군수업체와의 계약과정 ▲국내 방산업체 및 무기중개상에 대한 관리 ▲군수품 조달계약 및 이행 ▲국산화 추진등의 분야에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부분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특히 외무부를 통해 미회계검사원(GAO)과 증권관리위원회(SEC)에 요청한 자료의 일부가 도착함에 따라 지난 감사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차세대전투기사업(KFP)기종 선정및 변경과정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은 차세대전투기사업을 포함한 율곡사업에 대한 재감사가 마무리되는 10일쯤 감사결과를 정리,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과정에 대해 노전대통령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 4월27일부터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 당초 지난달 13일이나 20일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지난달 9일 이회창원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차세대전투기 사업을 제외한 22개 분야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 이종구·이상훈씨 등/율곡비리 10명 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31일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구속된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상훈전장관에게 1억5천만원의 뇌물을 준 박태신전진로그룹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종구전장관에게 6억원,한전공군총장에게 2천6백만원등 모두 6억2천6백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양화학회장 한영자씨(미국체류중)에 대해 기소중지조치를 내리고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또 한전총장에게 3천1백만원·5천1백만원을 각각 건네준 대한항공 조중건부회장과 삼성항공 윤춘현고문,이상훈전장관에게 3천만원을 제공한 현대정공 정몽구회장등 방산업체 관계자 6명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1백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 기종변경 과정 등 실체규명 미흡/「율곡사업」비리 수사종결 안팎

    ▷풀리지 않은 의혹들◁ ◎「30억사업」의 리베이트 부분 언급없어/개인비리 추적 치중… 본질접근엔 소홀 율곡사업비리는 검찰의 수사발표로 일단락됐지만 눈덩이처럼 부풀어올랐던 갖가지 의혹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우선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군전력증강사업에서 전직 군고위관계자들의 개인비리 이외에 또 다른 비리는 없었는지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이른바 국제간 무기거래에서 오가는 「리베이트」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검찰은 이 부분은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정확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 한 율곡사업비리는 그 일부분만 드러난채 묻혀질 공산이 커졌다. 이에 대해 김태정대검중수부장은 『율곡사업 전체에 대해서는 이미 감사원에서 충분히 감사한뒤 적절한 조치를 취한만큼 검찰에서는 이 사업과 관련,사법처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수사를 했다』면서 『이는 정부기관끼리 일의 중복을 피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궁색한 설명을 했다. 통상 국제간무기거래에 있어 당사자간에 오가는 리베이트는 거래금액의 2∼3%에 이르고 있으며 전직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를 챙기지 못하면 「바보」취급을 당하고 있을 정도라는게 이 바닥의 정설이다. 이와 함께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난 ▲도입가격 부당 고가책정 ▲경쟁기종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가격도 고가인 기종선택 ▲가격협상 및 계약관리 소홀로 예산낭비 ▲원가 과다인정등 구속된 전직 군고위관계자들의 개인비리보다 훨씬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손을 못대 검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이 남는다. 검찰은 또 권영해국방부장관의 동생 영호씨와 학산실업 대표 정의승씨 사이에 오간 금전거래는 순전히 「사인」간의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돈이 오간 전후 시점으로 미루어 석연치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무기중개업자와 군에 부식을 대는 군납업자 사이에 아무런 차용증도 없이 그만한 돈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도 납득되지 않는다. 때문에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지난 90년 3월 대구보선에 출마했던 정호용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상훈전국방부장관에게 1억2천만원을 줬다는 부분도 해명이 미흡하다. 그러나 김회장과 정의원이 상당한 친분관계에 있다 하더라도 출마자체를 저지받고 있던 상황에서 김회장이 아무런 조건없이 정의원에게 거액을 선뜻 내놓았다는 설명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성과와 향후의 과제◁ ◎성역이던 군비리 수사자체가 업적/「뇌물=로비자금」법정입증 숙제로 검찰이 지난 17일 이종구·이상훈전국방장관,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함으로써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마무리 됐다. 지난 4월부터 율곡사업비리 조사에 나섰던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시작된 검찰의 수사는 그동안 묻혀질뻔 했던 엄청난 군관련 비리를 손댔다는 점에서 수사의 외형적 성과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주고있다. 검찰이 그동안 역대 군사정권아래에서 성역으로 치부돼온 민감한 부분을 정치적 고려를 떠나 순수한 법률적 판단에 의거 평가·처리한 것이나 이에앞서 감사원이 율곡사업전반에 손을 댄 것은 문민시대라는 새로운 상황변화에 따른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평생을 군에 몸담았던 인사들로 부터 비록 군전력보강사업과 관련한 유착의 대가는 아니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에도 불구,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검찰권행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수사는 율곡사업이 30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엄청난 사업임에도 사업자체에 대한 총체적인 비리는 캐내지 못한채 전직 군고위관계자인 비리만 들춰내는데 국한,「핵심」을 비켜간 「한정수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수십년동안 금기시돼왔던 국가방위산업 관련 각종 비리나 문제점을 단기간내에 파헤쳐 납득할만한 결과를 제시하는데는 당초부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검찰은 군고위관계자들이 무기중개업체 및 방산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만 입증했을 뿐 뇌물의 성격을 조목조목 밝히는데는 실패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앞으로 구속인사등에 대해 법정에서 이들이 받은 돈을 전력증강사업과 관련한 로비자금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대는 적지않은 어려움을 격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해온 검찰이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을 비롯,현대정공 정몽구회장,대한항공 조중건부회장등 재벌사 최고 경영진들을 소환·조사하면서도 보도진을 철저히 따돌린 사실은 한점 의혹없는 공개수사를 통해 국민앞에 진상을 철저히 밝힐 의무가 있는 새시대의 검찰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다. ▷율곡사업 감사및 수사일지◁ ▲4월24일=정용후전공군총장 차세대전투기사업비리 폭로.정부고위 사정기관 율곡사업비리 집중내사에 들어감. ▲4월27일=감사원 차세대전투기사업을 비롯한 율곡사업 전반에 걸쳐 특별감사 착수. ▲4월30일=검찰 정전공군총장 소환·인사비리로 구속. ▲5월4일=이회창감사원장 특별기자회견 통해 감사방침 발표. ▲5월17일=감사원 무기중개상 20여명의 뇌물공여혐의잡고 정밀조사 착수하는 한편 율곡사업 관련자들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 ▲5월27일=감사원 26일까지 2단계 실지감사 마치고 3단계 감사시작. ▲6월5일=정부 이종구·이상훈전장관등 군고위인사 11명과 무기중개상등 20여명 출국금지조치. ▲6월8일=노태우전대통령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 조기귀국 종용. ▲6월21일∼7월1일=감사원 김철우전해군총장·장석규성업공사사장·박웅국방부제2차관보·한전공군총장·김학옥국방과학연구소장·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이상훈전장관 소환조사. ▲7월6일=감사원 권령해국방부장관에게 감사요원 3명 보내 조사. ▲7월7일=이감사원장 김영삼대통령 방문,감사상황등 보고. ▲7월9일=이감사원장 감사결과 발표.이종구전장관등 6명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검찰수사착수. ▲7월17일=검찰수사결과 발표.이종구·이상훈전장관,김철우전해군총장,한전공군총장,학산실업대표 정의승씨 구속.김종호전해군총장 무혐의.김전수석 기소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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