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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방어 훈련

    [서울포토]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방어 훈련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약 4개월 만에 독도에서 먼 거리의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배리함(DDG 52·6천900t급), 일본 해상자위대 아타고급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DDG 177·7천700t급)이 참가했다. 합참은 훈련이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협력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작해 약 5시간가량 이어졌다. 장소는 지난 10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때와 비슷하며, 당시 훈련은 독도에서 약 185㎞, 일본 본토에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했다.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한국과 일본이 탐지·추적하면 이를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측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다시 상대국에 공유해주며 가상 요격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아타고급은 지난해 10월 한미일이 같은 훈련을 펼쳤을 때 참가한 공고급보다 신형으로, 레이더 성능이 공고급에 비해 뛰어나고 체계 개량을 거쳐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체계(IAMD) 능력을 갖췄다. 아타고급 1번함인 아타고함은 2007년 3월 해자대 제3호위대군 소속으로 취역했다. 이날 한미일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이 참가하는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북한의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 1발 발사와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등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합참은 지난 20일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혀 한미일 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ICBM과 SRBM 중에서도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응할 만한 사안은 사거리가 긴 ICBM인 만큼 이날 훈련도 ICBM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ICBM 발사 때 ‘기습 발사 훈련’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주도로 대북 적대시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핑계를 댔고, SRBM 발사 후에는 김여정의 입을 통해 “미국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을 이유로 들었다. 김여정은 지난 19일 담화에서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미사일 방어훈련을 트집 잡으며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도 북한이 도발을 일으키는 핑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동맹국을 미 본토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호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적대국이 공격하지 못 하게 한다는 것으로 과거 ‘핵우산’ 용어를 군사적으로 구체화한 개념이다. 이번 DSC TTX에서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상정한 연습이 이뤄지고 한미 대표단이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기지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한이 ‘자위권 침해’나 ‘미 전략자산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반발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6일에도 동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9월 말부터 탄도미사일 도발 빈도를 높이다가 훈련 이틀 전인 10월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 일본 열도를 넘겨 4천500㎞를 날린 상황이었다. 이때 훈련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를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 65·6천900t급)이 참여했다. 한국 세종대왕함과 해자대 공고급 4번 함인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DDG 176·7천500t급)도 참여했다. 앞서 9월 30일에는 한미일 대잠전 훈련도 있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는 2월 22일 이뤄졌다. 합참 관계자는 “각국 협력하에 응급성과 긴급성을 따져서 오늘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에도 한미 간 훈련과 달리 한미일 훈련은 ‘연합훈련’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군은 통상 국가 간에 모여서 하는 훈련에 ‘연합’ 단어를 붙인다.
  • 軍 “북한, ICBM 능력 보유…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높아”

    軍 “북한, ICBM 능력 보유…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높아”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군사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봤다. 국방정보본부는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ICBM을 지금까지 정상 각도로 발사하지 않았는데 북한에서는 능력은 다 보유했고 다만 대미 압박을 위해 타임라인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21분쯤 북한은 ICBM 화성15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한 시간가량 비행한 뒤 일본 홋카이도 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졌다. 유 의원은 군사 정찰 위성의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방정보본부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측이 언급한 전술핵수단 방사포 발사에 대해선 “방사포라기보다는 사실상 탄도 미사일 시스템으로 발사하는 정도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거기까지 가기엔 아직 쉽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라고 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선 “핵폭탄의 소형화, 경량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7차 실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는 이미 소형 또는 대형 핵실험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됐고, 4번 갱도는 아직 확인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했다.
  • VOA “北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VOA “北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점이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발사한 지점과 동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 사정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의 기동성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1일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전날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순안공항의 민간 활주로와 군용 활주로 중간 지점에 하얀색 물체로 뒤덮인 지대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 발사 직후에도 엔진 화염으로 검게 그을린 같은 지점에서 하얀색 물체가 포착됐다가 지난달 중순쯤 사라졌다. VOA는 “ICBM 발사의 충격으로 파인 도로를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화성15형과 화성17형 발사사진의 도로 모양 등이 유사해 같은 장소에서 발사됐음을 뒷받침했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발사 차량의 무게 때문에 북한이 가용한 가장 단단한 지면에서 발사한 것 같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완벽한 이동식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전날 방사포 발사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대내용 매체에 알리지 않았던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격인 ‘전술핵공격수단’ 방사포 훈련 사실을 보도한 것은 경제난에도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설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생산량 감소와 식량 유통 정책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우리 군은 이날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은밀하게 침투해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를 받는 훈련을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은 22일부터 미 국방부에서 열린다.
  • VOA “북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VOA “북 ICBM 화성15형 완벽한 이동식 아닌 듯”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점이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발사한 지점과 동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 사정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의 기동성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21일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전날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순안공항의 민간 활주로와 군용 활주로 중간 지점에 하얀색 물체로 뒤덮인 지대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 발사 직후에도 엔진 화염으로 검게 그을린 같은 지점에서 하얀색 물체가 포착됐다가 지난달 중순쯤 사라졌다. VOA는 “ICBM 발사의 충격으로 패인 도로를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화성15형과 화성17형 발사사진의 도로 모양 등이 유사해 같은 장소에서 발사됐음을 뒷받침했다. 북한이 공항 유도로를 ICBM 발사 장소로 반복해 이용하면서 도로 사정으로 TEL의 기동성을 완전히 활용하진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발사차량의 무게 때문에 북한이 가용한 가장 단단한 지면에서 발사하기로 한 것 같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완벽한 이동식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전날 방사포 발사 사실을 보도했다. 통상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대내용 매체에 알리지 않았던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격인 ‘전술핵공격수단’ 방사포 훈련 사실을 보도한 것은 경제난에도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설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생산량 감소와 식량 유통 정책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우리 군은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공군은 이날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은밀하게 침투해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 훈련을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은 22일부터 미 국방부에서 열린다.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한미일 연합훈련도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미사일 연속 도발, 北 평정심 찾아라

    [사설] 미사일 연속 도발, 北 평정심 찾아라

    북한이 어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쏜 지 이틀 만이다. 북한의 관영매체는 신속하게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600㎜ 방사포를 동원해 395㎞와 337㎞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들이 주장하는 사거리에는 발사 원점으로부터 340㎞에 청주 공군기지, 390㎞에 군산 미국 공군기지가 있다. 북한은 “방사포탄 4발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대사거리 1만 3000㎞로 추정되는 18일의 ICBM 발사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고 과시한 데 이어 어제는 남한 어디에든 SRBM을 이용한 전술핵 공격을 펼칠 능력이 있음을 내보인 것이라 하겠다. 북한은 어제의 미사일 발사가 19일 B1B 폭격기 등을 동원한 한미 연합 비행훈련에 대응한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의 대북 대비 태세와 연합훈련 강도가 커지는 데 비례해 북한의 대응 수위도 높아질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이 도발하기에 한미의 방어태세도 강화되는 것이다.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은 사흘 전에 이어 어제도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김정은 명령부터 ICBM 발사까지 9시간 22분이나 걸렸다는 남한 보도에 대해 “우리 미사일 역량을 평가절하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추정에 대해서도 “남조선 바보”, “몰상식” 등의 표현을 써 가며 반박했다. 무엇이 초조해 북이 이처럼 즉각 반응하는지는 충분히 짐작이 된다. 내년 대선 국면으로 가는 미국과 올해 안에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 협상을 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시키는 물꼬를 터야겠는데, 미국이 도무지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정밀도도 의심을 받고 있다. 우려스러운 점은 미국의 소극적 태도와 한미동맹의 강고한 방위태세에 초조감을 느낀 북한의 돌발 행동이다. 중국의 대북 통제력이 느슨해진 상황에서 국지적 위협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력도발이 계속되면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일 미 워싱턴에서 북의 핵 도발을 상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한미 양국군이 실시한다. 강대강 대치에 누가 힘들지 북한은 알 것이다. 평양은 평정심을 찾기 바란다.
  • 北 초대형 방사포 쏘며 “전술핵 가공할 위력”… ‘핵실험’ 빨라질 듯

    北 초대형 방사포 쏘며 “전술핵 가공할 위력”… ‘핵실험’ 빨라질 듯

    정부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속에 7차 핵실험과 관련해 ‘게임 체인저’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면서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껏 높였다. 북한은 20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에 대해 600㎜ 초대형 방사포라며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 수단”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7차 핵실험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18일 이뤄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고각 발사와 관련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정확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초대형 방사포의 핵탄두 탑재도 현재로선 제한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기술 입증과 관련한 핵실험이 한층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계기에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추가 도발을 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시사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언제라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고, 이 경우 북한의 전술핵미사일 개발, 배치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3월부터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행보 본격화를 앞두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변수가 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박 장관의 발언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앞서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 “전혀 다른 대응을 보이겠다”고 경고했던 것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게임 체인저’와 관련해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전례 없는 대응’을 하겠다고 한미일이 일치된 목소리로 천명해 왔고, 확장억제를 포함한 여러 외교·군사적 조치를 다 검토하고 관련 국가들과 협의해 놓은 상태”라며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는 물론 특히 북한을 향해 새롭게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SC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일정을 조율해 머리를 맞댔던 회동 역시 같은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SRBM 도발 직후 김 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과 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해 이날 도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이날 신속하게 독자제재의 칼을 빼 든 것 역시 북한을 향해 7차 핵실험 시 전례 없는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31명과 기관 35개를 독자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새로 제재 목록에 오른 개인은 리성운, 김수일, 이석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암첸체프 블라들렌이다. 북한인 3명은 제재물자 운송·수출에 관여하고, 블라들렌은 유류 대북 수출에 관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관련 자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제재 기관은 송원선박회사, 동흥선박무역회사, 대진무역총회사, 싱가포르 트랜스애틀랜틱 파트너스 및 벨머 매니지먼트로, 해상에서의 제재 회피 활동에 관여하거나 북한산 석탄 거래, 유류 대북 수출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 및 제재 회피에 관여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 한미에 또 도발 책임 떠넘긴 北… 軍, 전략자산 전개 수위 더 높인다

    한미에 또 도발 책임 떠넘긴 北… 軍, 전략자산 전개 수위 더 높인다

    북한이 올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강대강 맞대응 전략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한미의 전략자산 전개에 신속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순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북한이 이전보다 더 공세적으로 나오면서 우리 군 역시 한미연합훈련 등 전략자산 전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0일 북한이 SRBM, 북한 표현으로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뒤 조선중앙통신은 무력시위 책임을 한미 연합훈련으로 돌렸다.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적들은 확장억제 전력의 즉각적인 투입으로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시위하였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미전략자산의 남조선 전개 빈도와 강도를 계속 높이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도발 책임을 한미로 돌리는 건 새로울 게 없으나 이례적인 건 보도 시점과 내용이다. 조선중앙통신이 SRBM 발사 관련 내용을 보도한 건 오전 8시 17분이었다. SRBM을 오전 7시 발사하고 나서 1시간 17분 만이다. 통상 도발 다음날 내용을 정리해 보도하던 관행에 비춰 보면 이례적으로 빠른 움직임이다. 게다가 방사포를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했으며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작전개념까지 밝힌 것도 이전과 달라진 양상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담화에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국가 안전에 미치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밝힌 것도 한미 연합훈련 등 전락자산 전개 양상에 따라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미도 맞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날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해 한미 공군이 연합훈련을 한 데 이어 오는 22일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 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실시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대규모 야외기동과 상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도 열린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이 예정돼 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北 SRBM 도발… 이번엔 南비행장 겨눴다

    北 SRBM 도발… 이번엔 南비행장 겨눴다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 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이 지역을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 북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도발에 신속 대응까지...자신감 반영한 듯

    북한이 올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강대강 맞대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미의 전략자산 전개에 신속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순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양상이다. 북한이 이전보다 더 공세적으로 나오면서 우리 군 역시 한미연합훈련 등 전략자산 전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0일 북한이 SRBM, 북한 표현으로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뒤 조선중앙통신은 무력시위 책임을 한미 연합훈련으로 돌렸다.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적들은 확장억제 전력의 즉각적인 투입으로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시위하였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미전략자산의 남조선 전개 빈도와 강도를 계속 높이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도발 책임을 한미로 돌리는 건 새로울 게 없으나 이례적인 건 보도 시점과 내용이다. 조선중앙통신이 SRBM 발사 관련 내용을 보도한 건 오전 8시 17분이었다. SRBM을 오전 7시 발사하고 나서 1시간 17분 만이다. 통상 도발 다음날 내용을 정리해 보도하던 관행에 비춰보면 이례적으로 빠른 움직임이다. 게다가 방사포를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했으며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작전개념까지 밝힌 것도 이전과 달라진 양상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담화에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국가 안전에 미치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도 향후 한미 연합훈련 등 전락자산 전개 양상에 따라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미도 맞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날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해 한미 공군이 연합훈련을 한 데 이어 오는 22일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실시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대규모 야외기동과 상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도 열린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이 예정돼 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강 하구 휴전선 부근을 기준으로 하면 진해 해군기지도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사실상 한반도 전역이 ‘전술핵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여정 담화는 전략핵 신뢰성을 강변하고, 전술핵 실전 사용 자신감을 과시하는 게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진 독자제재 지정”이라며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달은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는 특별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김진태, 북 도발 규탄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김진태, 북 도발 규탄

    김진태 강원지사는 20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사격한 것에 대해 “동해바다가 동네사격장이냐”며 강력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도 북에서 방사포탄을 쐈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 도발로 인해)어민들 안전은 물론 오징어와 명태 씨가 말라간다고 한다”며 “철없는 전쟁놀음을 그만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북한에 아사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데 동해에 있는 오징어, 명태나 잘 잡아서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유사시 민관군경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김 지사는 “통합방위회의를 열어 계속되는 북의 도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北, 청주 F-35A·군산 美공군기지 겨냥한듯…SRBM 2발 발사

    北, 청주 F-35A·군산 美공군기지 겨냥한듯…SRBM 2발 발사

    북한, 올해만 세번째 도발 북한이 20일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응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만 세번째 도발이다. 북한은 이 SRBM이 전술핵 공격 수단인 600㎜ 초대형방사포라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날 SRBM이 발사된 평남 숙천 일대에서 비행거리를 계산하면 청주 F-35A 기지와 오산과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타격 가상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7시 11분쯤까지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각각 390여㎞와 34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동해의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한은 600㎜ 방사포탄 2발을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남측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측은 방사포탄으로 각각 발표한 것이다. 600㎜ 초대형 방사포는 유도기능이 있고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궤적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범주에 속하는 무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해당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증정식 행사에서 국방과학원과 핵무기연구소는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하여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확고한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합참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 통신은 “전술핵공격수단인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오늘의 사격훈련을 통하여 공중우세를 자고자대(自高自大)하는 미국, 남조선 연합공군역량에 대한 인민군대의 철저한 억제 준비 태세와 대응 의지가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사 원점으로부터 340㎞ 부근에 청주 공군기지가, 390㎞ 부근에 군산 미 공군기지가 있다. 전날 한미 연합비행을 위해 각각 한미 공군 전투기가 이륙한 곳이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올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한 북한은 이번에도 무력시위의 원인이 한미에 있다며 도발의 책임을 돌렸다. 특히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2월 19일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35 등 10여대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또다시 벌려놓았다”며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는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전날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했다. 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을 겨냥해 조치들이 계속 취해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안보실장 주재 안보상황점검회의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이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응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의에는 김 실장 외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과 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 등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난 10일 사이버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불과 열흘 만에 또 칼을 빼든 것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4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이번 제재로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31명과 기관 3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해상에서의 제재 회피 활동에 관여하거나 북한산 석탄 거래, 유류 대북 수출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에 관여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의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지는 독자제재 지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유럽연합 등이 이미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들과 함께 동일한 개인이나 기관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한층 높임으로써 제재 효과를 강화하고 우방국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정진석 “킬체인 강화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고민해야”

    정진석 “킬체인 강화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고민해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되면 될수록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동해 상으로 방사포탄을 발사한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ICBM으로 노리는 건 한미동맹 파괴, 미국의 한반도 전쟁 참여 봉쇄”라면서 “북핵에 대한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우선 확고한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한반도에서 사용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킬 체인(선제타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대응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자체 핵무장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미국은 파리를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느냐”고 물으며 프랑스의 자체 핵무장 논리를 폈던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그는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처럼 200만, 300만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더라도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대비 태세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 北 “방사포 2발 동해상 사격…한미 공군에 대응의지”

    北 “방사포 2발 동해상 사격…한미 공군에 대응의지”

    북한은 20일 오전 7시 동해상으로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 비행훈련에 대응 성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방사포탄 발사 1시간 17분만인 8시 17분에 관련 사실을 보도했는데 이는 통상 무력도발 이튿날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도하는 북한 관영매체 관행상 매우 단시간 안에 보도한 것이다. 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 진지에서 화력 복무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위력 사격을 실시할 데 대한 명령에 따라 20일 아침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격에 동원된 600mm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증정식 행사에서 국방과학원과 핵무기연구소는 방사포탄의 위력에 대하여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는 확고한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전술핵공격수단인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오늘의 사격훈련을 통하여 공중우세를 자고자대(自高自大)하는 미국, 남조선 연합공군역량에 대한 인민군대의 철저한 억제 준비 태세와 대응 의지가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이번에도 무력시위의 원인이 한미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도발의 책임을 외부로 돌렸다. 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2월 19일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35 등 10여대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또다시 벌려놓았다”며 “적들은 이 훈련이 18일 우리가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싸일 발사 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훈련이였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며 군사적 시위 놀음에 계속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여정 “특등광신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 없어” 나아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벌써 몇차례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적들은 확장억제 전력의 즉각적인 투입으로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시위하였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미전략자산의 남조선 전개 빈도와 강도를 계속 높이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을 겨냥해 조치들이 계속 취해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말했다.
  • 北 ICBM vs 美 전폭기 ‘강대강 대치’[뉴스 분석]

    北 ICBM vs 美 전폭기 ‘강대강 대치’[뉴스 분석]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며 48일 만에 군사 도발을 재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본격적인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맞서 한미는 19일 B1B 전략폭격기 등 총 10여대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5시 22분 미사일총국 지도로 ICBM 화성15형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 통신은 “훈련은 사전 계획 없이 18일 새벽에 내려진 비상화력전투대기 지시와 이날 오전 8시 하달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서에 의해 불의에 조직됐다”며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하여 거리 989㎞를 4015초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보도했다.북한이 새해 벽두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8일 만에 화성15형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은 탄도미사일 자체의 성능시험보다는 한미 연합훈련 재개 및 확장억제 능력 강화에 맞대응한 정치적 메시지 전달에 집중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는 오는 22일 미국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 연합연습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다음달 중순에는 대규모 야외기동과 상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또 최근 미 주도로 북한을 겨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며 미 주도의 유엔 안보리 소집을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기구로 전락시키려는 전횡”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측을 향해서는 “ICBM이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해 줄 의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통일부는 “현 정세 악화 원인과 책임이 자신들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오히려 우리와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궤변을 늘어놓는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북한 정권이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도 도발과 위협을 지속한다면 고립이 더욱 심화될 뿐”이라며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와 김 부부장 담화는 더 높은 수준의 도발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많다. 장대진 원주한라대 교수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 주고 말로 공격하며 강대강 기조를 재확인했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경고와 함께 모든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국 공군의 F35A와 F15K,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하는 방식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 주었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의 위협 수준이 나날이 고도화하고 오인오판에 의한 충돌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측면에서 이전과 차원이 다른 위협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北, 또 ICBM 고각발사…“900여㎞ 비행후 동해 탄착”

    北, 또 ICBM 고각발사…“900여㎞ 비행후 동해 탄착”

    북한이 18일 오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석 달 만의 ICBM 도발은 한미의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과 미국 주도의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등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 2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9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군은 상세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고,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은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떨어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의 최고고도가 5700㎞ 정도이고, 비행거리는 약 900㎞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해 11월 18일 쏜 ICBM ‘화성-17형’과 고도와 비행거리가 비슷해 이번에도 화성-17형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 NSC 개최…합참 “중대 도발이자 안보리 결의 위반…엄중히 경고” 대통령실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 탄도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과 도발 의미 등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회의 종료 후 “참석자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전했다. 합참도 이번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벽두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8일만이자, 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한미가 오는 22일 미국 국방부에서 DSC TTX를 시행하고, 최근 미국 주도로 북한을 겨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 데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아울러 다음 달 중순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대한 경고성 도발로도 보인다.
  • [속보]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2번째’

    [속보]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2번째’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첫날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9일만에 올해 두번째 도발이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주도의 안보리 소집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담화에서 “북한이 침략 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훈련 구상을 미국과 한국이 예고한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체연료 신형 ICBM 공개 ‘핵공격 과시’… 北 결속 다지고 美 압박

    고체연료 신형 ICBM 공개 ‘핵공격 과시’… 北 결속 다지고 美 압박

    전문가 “올 상반기 시험발사 가능”‘숫자 식별’ 이동식 발사대도 주목폭풍군단·미싸일 총국 깃발 눈길김정은 특별 연설 없고 행사 참석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술핵운용부대 등 핵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병력과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며 관련 내용과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통신은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무력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규 무력은 제국주의 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라며 핵무기를 ‘절대적 힘’으로 표현했다.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CBM ‘화성17형’ 행렬 뒤로 등장한,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이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있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형적인 크기는 화성14·15형급”이라며 “궁극적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해 장거리급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ICBM 고체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생산한 차량에 발사관 직립 장치까지 식별돼 모형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열병식 사진으로 판단한다면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고체추진제 IC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등장했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 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초대형 방사포, 순항미사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4연장 단거리 지대지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북한 군사력의 건설 방향을 보여 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 후반부에 등장했다. 북한 매체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에 대해 “강력한 전쟁 억제력과 반격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는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을 비롯해 열병식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 깃발이 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도 보였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 깃발엔 ‘2022.11’이라고 쓰여 있어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특별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7일 인민군 장성들을 초대한 건군절 기념연회에서도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을 강조했을 뿐 별다른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근 열린 당 군사중앙위를 통해 거듭 확인한 ‘강대강’ 대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술핵운용부대를 비롯한 전술미사일부대,장거리순항미사일 부대 등의 등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구호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략미사일 확대를 과시하고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 자체가 북한 정규군 창설의 역사성 강조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연설이 생략됐을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공을 세운 장군과 지휘관들의 초상화를 들고 등장한 것은 최근 열병식과 다른 점”이라며 “인민군 창설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격에 맞춰 연설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북한 심야 열병식서 신형 ICBM 행렬, 전술핵운용부대 과시

    북한 심야 열병식서 신형 ICBM 행렬, 전술핵운용부대 과시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술핵운용부대 등 핵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병력과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라며 관련 내용과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통신은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무력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규 무력은 제국주의 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라며 핵무기를 ‘절대적 힘’으로 표현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CBM ‘화성17형’ 행렬 뒤로 등장한,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이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이동식 발사대(TEL)에 실려 있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형적인 크기는 화성14·15형급”이라며 “궁극적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해 장거리급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형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ICBM 고체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생산한 차량에 발사관 직립 장치까지 식별돼 모형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열병식 사진으로 판단한다면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고체추진제 IC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등장했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초대형 방사포, 순항미사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4연장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아스칸데르’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북한 군사력 건설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 후반부에 등장했다. 북한매체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에 대해 “강력한 전쟁억제력과 반격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지휘·통신·정보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는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을 비롯해, 열병식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 깃발이 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도 보였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 깃발엔 ‘2022.11’이라고 써 있어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특별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7일 인민군 장성들을 초대한 건군절 기념연회에서도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을 강조했을 뿐 별다른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근 열린 당 군사중앙위를 통해 거듭 확인한 ‘강대강’ 대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술핵운용부대를 비롯한 전술미사일부대, 장거리순항미사일 부대 등의 등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구호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략미사일 확대를 과시하고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 자체가 북한 정규군 창설의 역사성 강조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연설이 생략됐을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공을 세운 장군과 지휘관들 초상화를 들고 등장한 것은 최근 열병식과 다른 점”이라며 “인민군 창설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격에 맞춰 연설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포토] 북한 열병식의 ‘고체 ICBM’ 추정 신형 미사일

    [포토] 북한 열병식의 ‘고체 ICBM’ 추정 신형 미사일

    북한이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는 등 미국을 겨냥한 장거리 핵타격 능력을 과시하며 무력시위 수준을 한층 높였다.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열병식 사진을 보면 최신 ICBM 화성-17형이 무더기로 동원됐고, ICB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등도 식별됐다.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급의 4연장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순항미사일을 탑재했다고 추정되는 5연장 이동식 발사대(TEL), 4연장 초대형 방사포, 240㎜급으로 평가되는 방사포, 152㎜ 자주포, 제식 명칭이 파악되지 않는 신형 전차 등도 나타났다. 이 가운데 ICBM급 신형 미사일이 가장 주목된다. 이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한 ICBM으로 추정된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TEL 위의 원형 발사관(캐니스터)에 실린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화성-17형의 11축 22륜보다 TEL 길이가 짧아 22∼24m 크기의 화성-17형보다는 짧은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은 2017년 4월 15일 김일성 105번째 생일(태양절) 열병식 때 원형 발사관에 실린 ICBM급 추정 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고체연료 미사일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당시 미사일을 실은 TEL은 8축이었고 이번에는 9축으로 늘어나 6년 전 미사일보다 길이가 길어졌음을 말해줬다. 이번 신형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해 12월 15일 고체연료 엔진 연소 실험을 진행할 당시 외부에 노출한 로켓 모터보다는 직경이 더 커진 모습이다. 이에 당시 실험은 ICBM보다 소형인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KN-23용 고체연료 엔진으로 했고, 이번 미사일은 모형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대로 TEL에서 발사관 직립 장치가 식별돼 실물일 가능성도 크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2017년에는 중국제 TEL로 추정됐는데 이번에는 북한 자체 생산 차량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모습을 보였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기존 화성-17형은 주로 3으로 시작하는 세 자릿수 숫자가 적힌 TEL과 함께 등장했다. TEL의 숫자는 페인팅을 새로 하면 바꾸기가 쉽지만, 열병식 한자리에 많은 숫자의 TEL이 나타난 것은 특기할 대목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면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구호도 재차 언급했다. 초대형 방사포, 장거리 순항미사일, KTSSM급 추정 미사일,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데리고 무기고를 시찰하는 장면이 올해 1월 1일 공개됐을 때 당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이 최소 17기 식별된 점으로 미뤄 중거리 전력도 작지 않은 숫자가 확보됐을 수 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로부터 고강도의 경제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미사일 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 미사일 개발 활동에 중국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 등 평가를 뒷받침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은 “(화성-17형에 장착하는) 백두산 엔진과 TEL을 양산하는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라며 “북한 ICBM과 IRBM 전력을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열병식을 보도하며 “강위력한 전쟁 억제력, 반격 능력을 과시하며 도도히 굽이쳐가는 전술핵운용부대”를 언급했다. 이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 KN-23과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부대를 언급한 것으로 대남 전술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 군사력 건설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간 북한 공개보도에 나오지 않던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이 열병식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며, 북한이 4월까지 발사하겠다고 한 정찰위성과 연계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통신은 ‘특수작전군종대’도 언급했는데 열병식에 나오지 않았던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의 깃발이 김정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의 깃발에선 숫자 ‘2022.11’이 식별돼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미사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혔다. 총류탄 발사기를 휴대한 병력이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수인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라고 적힌 ‘반미 구호’ 깃발을 세우고 행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작년 5월 평양을 휩쓸었던 코로나19 방역작전에 투입됐던 ‘제1기동병원’ 의무병력도 참가했다. 중화기를 실은 마차종대, 모터사이클종대, 반(대)전자포종대, 탱크종대 등도 나왔다. 중앙통신은 “인민군대 전투력의 상징이며 무쇠주먹인 주력땅크(탱크)종대가 멸적의 굉음을 높이 울리고 그 뒤로 포병무력이 강철포신을 추켜들고 광장을 누벼나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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