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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당장 구매 않기로 가닥… “軍정찰위성 2020년대 실전배치”

    방위사업청은 11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군사 정찰위성 5기를 2020년대 초반부터 실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25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위성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사위성의 국내 연구개발은 내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개발 및 양산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원대로 알려졌다. 백윤형 대변인은 “위성의 재방문 주기를 고려할 때 특정 지점을 평균 2시간 단위로 정찰할 수 있다”며 “자동차 정도는 충분히 식별할 수 있고 사람이 서 있는 것도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면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지역을 2시간에 1회 감시할 수 있는 정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방사청은 또 종말단계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요격고도 40∼150㎞)에 버금가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의 국내 연구개발을 내년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LSAM 개발이 완료되면 종말단계 하층에선 패트리엇(PAC)3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로, 상층에선 LSAM으로 요격하는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게 된다. 종말단계란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상승-중간-하강 3단계 중 하강단계를 말한다. 방사청이 종말단계 상층 요격체계로 LSAM을 국내 개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의 종말단계 핵심 요격수단인 사드는 당장 구매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홍상어’ 3차 시험만에 사격 합격

    ‘홍상어’ 3차 시험만에 사격 합격

    군 당국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지만 낮은 명중률 때문에 양산이 중단됐던 유도탄형 장거리 대(對)잠수함 어뢰 ‘홍상어’가 최종 사격시험에서 합격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홍상어의 양산이 재개될 예정이나 방위산업 후발주자로서 수년간의 시행착오는 교훈으로 남게 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난 7일과 23일 홍상어 연습탄 1발과 전투탄 2발에 대한 사격시험을 진행한 결과 3발 모두 목표물을 명중했다”라면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품질을 개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26일 밝혔다. 홍상어는 원거리의 잠수함을 잡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0년부터 9년간 예산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국산 어뢰다. 일반 어뢰와 달리 함정에 장착된 수직발사대에서 미사일처럼 발사돼 10여㎞를 날아간 뒤 낙하산을 펴고 물속으로 들어가 목표물을 타격한다. 한 발당 가격이 18억원이다. 군 당국은 홍상어가 2009년 운용 시험평가에서 4발 중 3발을 명중시켜 전투용 적합 판정 기준(명중률 75%)을 충족시켰다고 보고 이듬해 50여발을 전력화했다. 하지만 2012년 7월 동해상에서 실시된 첫 실사격에서 어뢰가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고 유실됐다. 군은 이에 따라 품질개량과 3차례에 걸친 사격 시험을 진행했다.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차시험에서는 8발 중 5발 명중하는 데 그쳤다(명중률 62.5%). 지난해 7~9월 2차시험에서는 4발 중 3발(75%)을 명중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품질개선 작업이 마무리된 뒤 이번에 3발 모두를 연속으로 명중시켜 양산 재개는 문제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종대 군사평론가는 “실전배치 이전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운용시험 평가를 거쳤어야 할 일”이라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방사청 혈세 260억원 낭비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 업체와 원가를 사후에 정산하기로 계약을 하면서 상한가를 설정하지 않아 156억원 이상의 국방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방사청과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10월 방위산업 비리 기동점검을 한 결과 이 같은 무기체계 획득 단계별 부적절 사례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2008년 이후 연구개발사업 39개를 추진하면서 이들 계약 가운데 6개 사업은 상한가를 설정하지 않았고, 나머지 6개 사업은 업체가 계약 협상 당시 최초 제안한 가격을 상한가로 적용했다. 그 결과 방사청이 2008년에 시행한 군함 기본설계 사업의 경우 82억원에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는데도 2010년 사후정산을 하면서 36억원이 늘어난 118억원을 지급하는 등 3개 사업에서 156억원을 애초 계약금액보다 추가로 지급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장에게 “계약내용 변경이 아닐 때에는 애초 계약금액 범위에서 사후정산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방위사업청 등이 10개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계약을 허술하게 맺어 94억원가량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뉴스 플러스] 방위사업청 ‘청렴식권제’ 시행

    방위사업청은 1일부터 공직비리를 예방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식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렴식권제는 각종 회의가 부득이하게 식사 시간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회의에 참석한 직무 관련자들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청렴식권’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직무 관련자와 방사청 직원이 외부 식당을 함께 이용하면 식사비 대납 등 부적절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 차기전투기 F35A 확정… 사업비 7조4000억 책정

    군 당국이 2018년부터 도입할 차기 전투기(FX) 기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스텔스 전투기 F35A를 공식 확정했다. 군은 이를 위해 7조 4000억원 수준의 총사업비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24일 F35A 전투기 40대를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이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와 협상을 거쳐 올해 3분기, 늦어도 9월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총사업비 규모는 향후 가격협상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항공기와 정비비용, 후속 군수지원 등을 포함해 7조 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사청은 이날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 4대도 2018년부터 8800억원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F-X)로 5세대 스텔기 전투기인 F-35A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간 계약인 FMS는 수의계약의 일종으로 미 공군성과 방사청이 계약 주체가 된다. F-35A의 국내 공급가격은 록히드마틴이 미국 공군에 납품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40대의 F-35A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7조 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올해 3분기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FMS 방식으로 F-35A를 구매하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도입가격은 물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기술이전 등과 관련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광선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기술협상과 가격협상은 미 정부와 진행되는 협상이고, 절충교역 협상은 업체와 우리 정부가 하는 것”이라며 “이런 협상을 동시에 병행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계약금액의 50% 이상을 기술이전과 국내 부품조달 등의 반대급부로 제공해야 한다는 기존 절충교역 가이드라인도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 4대를 8800억원에 FMS로 도입하는 ‘HUAV 구매계획안’도 의결됐다. 미국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하는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다. K-55A1 자주포에서 운용 중인 기존 탄약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탄약을 국내 개발하는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이날 방추위를 통과했다. 방사청은 2018년까지 155㎜ 사거리연장탄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방추위에선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할 수 있는 전술유도탄을 2016년까지 개발하는 ‘차기전술 유도무기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의결됐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차기전술 유도무기가 전력화하면 개전 초기 북한의 장사정포로 인한 피해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창조경제 ‘효자’ 떠오른 국내 방위산업

    [커버스토리] 창조경제 ‘효자’ 떠오른 국내 방위산업

    지난해 1월 5일 미국 알래스카 센트럴 비행장.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헬기의 비행시험을 앞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정부 관계자들은 아침부터 가슴을 졸였다. 12시간 동안 영하 32도의 칼바람을 맞은 헬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판가름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시동을 걸고 모든 기능에 문제가 없음을 나타나는 표시등에 불이 켜지자 관계자들은 환호했다. 우리 헬기가 극한의 추위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로 진입하는 신호탄이었다. 국내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창조경제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 방위산업 수출액도 약 3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1970년부터 40여년간 우리 국방기술이 민수 분야에 창출한 부가가치는 1조 1200억원으로 나타났고 2006년 방사청 개청 이후 현재까지 민·군이 합심해 개발한 23개 사업의 투자효과는 4713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정부가 홍보해 온 국산 ‘명품 무기’들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다. 국방기술품질원은 7년간 방산기업에 공인시험성적서 2749건을 위·변조한 241개 협력업체를 지난 17일 적발했다. 지난 12일에는 복합소총 K11이 훈련 중 폭발 사고를 일으켜 장병 3명이 다치기도 했다. 걸음마 단계를 벗어난 방위산업이 ‘성장통’을 앓고 있는 셈이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방위산업 통계 및 경쟁력 백서’에 따르면 우리 방위산업 생산액은 2012년 기준으로 10조 8936억원으로 세계 10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방위산업의 제품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82~88%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매출액 5억원 이상의 방산기업은 314개이며 이 가운데 대기업이 26개, 중소기업이 288개다.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 T50 항공기와 수리온을 생산하는 KAI, 해성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LIG넥스윈 등은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 포함된다. 하지만 2012년 기준으로 전체의 8.3%에 불과한 대기업의 방위산업생산액이 8조 7665억원으로 80.5%를 차지하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6%인 점은 중소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우리 방위산업이 대기업의 완제품 생산 위주로 돼 있고 무기의 국산화율은 60%대에 그쳐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커버스토리-한국 방위산업 현주소] 대한민국 ‘명품 무기’ 안녕하십니까

    [커버스토리-한국 방위산업 현주소] 대한민국 ‘명품 무기’ 안녕하십니까

    극한 기후에서 실력을 입증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은 국내 민·군 기술협력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수리온의 개발비용으로 1조 2950억원이 투입됐지만 민수헬기 개발 기반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3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5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압축성장에 따른 취약한 기초 기술과 낮은 국산화율, 당국의 원칙 없는 방산정책 등 걸림돌도 많아 우리 방위산업의 ‘하부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형 헬기 ‘수리온’·FA50 등 해외수출 날개 군이 자랑하는 국산 명품무기는 수리온 이외에도 K9 자주포, T50 고등훈련기, 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이 있다. 이 밖에 아직 전력화되지 않은 K2 차기 전차, K11 복합소총, 대잠수함 유도미사일 ‘홍상어’ 등이 시험평가 등을 거치고 있다. 특히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1999년 전력화된 K9 자주포는 국산 명품 무기 1호로 꼽힌다.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테크윈이 생산했으며 2001년 독일의 판저하이비츠(PzH2000), 미국의 팔라딘 등을 제치고 10억 달러에 터키로 수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T1 훈련기를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에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T50훈련기를 경공격기로 변환시킨 FA50을 이라크에 판매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금액은 수출액 11억 3000만 달러와 후속 군수지원 10억 달러를 합쳐 21억 달러(약 2조 2100억원)에 달해 방위산업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결함투성… 소형차 만들 수준인데, 경주용 요구 하지만 ‘명품무기’란 이름이 무색했던 사례도 적지않다. 현대로템이 K2 차기전차를 개발하면서 2008년 터키의 방산업체 오토카르에 4억 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계약을 맺고 전차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지만 정작 핵심 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을 국산화시키지 못하면서 우리 군의 전력화가 지체됐다. 대잠수함 유도미사일 ‘홍상어’는 잦은 시험발사 실패로 성능 결함 논란을 불러일으켜 다음 달 최종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다. 국산복합소총 K11은 장애물 뒤에 숨은 적군의 상공에서 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적을 제압하는 기능으로 주목받았지만 2011년 폭발 사고 이후 개선 절차를 거쳤음에도 지난 12일 다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보급이 중단된 상태다. 방산업체 관계자들은 군 당국이 우리 국방기술능력에 비해 조급하게 과도한 성능 발전을 요구한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국내 국방기술로 소형 자동차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인데 경주용 자동차를 요구한다는 의미다. 한 방산 전문가는 21일 “전차의 핵심부품인 1500마력의 파워팩을 만드는 데 독일은 2차대전부터 노하우가 쌓여온 반면 한국은 짧은 시험평가와 시제기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왔다”라고 말했다. ●국산화율 높이려면 연구개발 투자 축적돼야 우리 무기의 국산화율 제고도 과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9자주포의 국산화율은 77.2%, 해성 미사일은 83.05%, 천궁 미사일이 78.5%로 집계됐지만 T50 항공기와 수리온 헬기는 60.6%, 63.25%에 그친다. 이는 고부가가치의 엔진 등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의 완전한 자립이 아직 먼 길임을 보여준다. 특히 방산 부문은 수요도 한정돼 있고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에 비해 많은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가 축적되어야 한다. 업체들도 정부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주요 방산업체들의 자체 연구개발(R&D)투자는 1952억원으로 자동차 산업의 4%, 기계의 7.2% 수준에 불과하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업체들이 방산 수요자인 군 당국의 전력화 시기에 무조건 납기를 맞추려다 보니 새로운 부품을 개발하려 하기보다 리스크가 적은 해외 제품들을 수입해 쓰기도 한다”면서 “이는 중소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사건 터질때마다 땜질식 처방… 도덕적 해이 야기 무원칙의 정부정책도 방산업체들의 도덕적 해이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낭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군납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위험도가 낮은 품목들의 품질관리는 계약업체에 위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납품업체들이 규격 미달의 부품을 납품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규격 미달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방사청이 지난해 도입해 업체들에 적용하는 ‘사업수행 성실도 평가’ 제도는 여타 규제와 중복되고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커 업체들을 옭아맨다는 불평도 나온다.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만 양산하는 원칙 없는 규제개혁”이라면서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기보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으로 제도를 신설하는 식의 대응으로는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방위산업은 일반 시장에서 거래하는 민수제품과 달리 수요가 많지 않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시장의 경제성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라면서 “연구개발 등 곳곳에 내재된 ‘손톱 밑 가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사청 KFX사업, 창조경제 날개 달까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보라매 사업(KFX) 체계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년을 목표로 현재의 KF16 전투기보다 뛰어난 초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넘어야 할 벽도 만만치 않다. 항공산업은 기계, 전자, 소재 등 분야별 첨단기술이 복합된 종합시스템 산업이자 다른 첨단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선진국형 산업’이다. T50 훈련기 1대가 쏘나타 1250대와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평가다. KFX사업의 산업파급효과는 약 19조원에서 24조원, 고용효과는 4만~9만명으로 추정된다. 민간산업이나 항공우주산업 등에의 기술파급효과도 약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항공산업은 천문학적 연구개발비에 비해 고객이 국가나 소수의 항공사로 한정돼고 대규모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정부의 의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KFX 개발 비용이 최소 6조 4000억원에서 최대 16조 9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국방부는 이를 2015~2019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예산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6조원이 넘는 예산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세계 전투기 시장 전망도 변수다. KFX 사업은 미국의 최첨단 F35 스텔스기와 같은 ‘하이(High)급’이 아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미들(Middle)급’ 전투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정보 분석기관 IHS 제인스사는 한국형 전투기가 생산될 무렵인 2025년부터 2040년까지 이스라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핀란드, 싱가포르 등에서 220~676기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현재 세계적으로 운용되는 미국의 FA18, F16, 프랑스의 라팔, 러시아의 MIG29 등은 단종이 예상돼 우리보다 앞서 개발 중인 중국의 J20이나 인도의 AMCA 전투기 등이 경쟁 기종이 될 것 같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전투기보다 낮은 획득 단가와 운용유지비가 관건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14 공직열전] 방위사업청

    [2014 공직열전]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2006년 1월 출범한 ‘반관반군’(半官半軍)의 국방부 외청이다. 직원 1653명 가운데 공무원이 821명, 군인이 832명이다. 이는 관·군이 협력해 조직의 상승(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반면 이를 통합조정하는 리더들의 역할이 그만큼 막중하다는 뜻이다. 방사청은 무기체계의 품질관리와 방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을 지난 8년간의 성과로 꼽는다. 각종 첨단 무기 도입 등 방위력개선사업과 군수품 조달 등을 담당하는 기관의 특성상 올해 집행하는 예산만 해도 14조 3747억원(국방부 위탁집행비 포함)에 이른다. 하지만 조직의 ‘넘버 1, 2’인 이용걸 청장과 김철수 차장이 모두 경제관료(기획예산처) 출신인 점은 출범 8년밖에 안 된 방사청의 짧은 연륜과 더불어 앞으로 내부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과제를 시사한다. 김 차장은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방위사업청 개청 당시 과장으로 근무를 시작해 차장까지 승진했다. 국제계약부장, 방산진흥국장 등을 거치면서 쌓은 국제적 감각과 신속한 업무스타일이 강점이다. 2013년 4월 이라크 바그다드 방산전시회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일화는 유명하다. 방산진흥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난해 방위산업 수출액 34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지만 밀어붙이기식 업무스타일은 뒷말을 낳기도 한다. 오태식 사업관리본부장은 2011년 8월부터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군 장성들이 보임됐던 사업관리본부장 직위를 맡았다. 삼성항공 재직 시 국내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 T50기 개발을 주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전략사업임원을 거치는 등 풍부한 사업관리 경험과 추진력이 강점이나 명예욕이 많다는 평도 있다. 이재익 계약관리본부장은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으로 지난해 6월 개방형 임용을 통해 방사청에 입성한 계약 관련 전문가다. 1981년 경리장교로 임관한 이후 30여년간 군 경리와 예산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국군재정관리단 초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세밀하고 명석한 분석력이 돋보인다. 김종출 기획조정관은 예비역 공군 중령 출신으로 공무원으로 전환한 뒤 국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군 시절부터 방위사업관리 분야에서 30여년간 근무했으며 조직설계, 기획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방사청 개청 후 조직, 사업, 수출 분야를 두루 거친 성과 창출형 관료로 꼽힌다. 7급 공채 출신인 홍일승 재정정보화기획관은 방사청 개청 이전부터 국방부에서 기획, 홍보, 군수, 인사, 예산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베테랑이다. 방위력개선 분야 예산 편성·운영의 책임자로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다는 평이다. 무기체계 획득과 기획업무를 총괄하는 문기정 획득기획국장은 예비역 해군 중령 출신으로 방사청 개청을 준비할 당시 제도개선팀장을 맡은 ‘창업 공신’으로 꼽힌다. 함정사업부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과 함께 방산업체의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기획통으로도 불린다. 이정용 방산진흥국장은 영국 애버딘 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한 ‘학자형 관료’다. 국방 분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 지난해 34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방산수출 실적에 기여한 주역 중 하나로도 꼽힌다. 국제계약부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함께 홍보의 중요성을 평소 강조하는 편이다. 윤종옥(육군 준장) 분석시험평가국장은 군 전략·전술과 방위력개선사업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원칙과 소신이 뚜렷한 ‘덕장’으로 꼽힌다. 빠른 판단력과 기획력이 돋보여 조직 내 신망도 높은 편이다. 김원식(육군 준장) 계획운영부장은 국방부 장관보좌관실에서 무기체계를 담당했던 엘리트 군인이다. 30년간의 군 경험을 살려 정책조정담당관으로 여러 이해관계의 조정을 맡는 등 유망주로 꼽힌다. 공군의 ‘에이스’(최고 인재)로 불리는 정광선(준장) 항공기사업부장도 차기전투기(FX)사업 등을 담당한 주역으로 합리적 일 처리와 외유내강형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다음회는 경찰청입니다
  • 방사청 텃밭 치매노인 사망 미스터리

    민간인이 허가 없이 들어갈 수 없는 방위사업청 안에서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용산구 방사청 내 텃밭 근처에서 장모(8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텃밭은 방사청 정문과 후문으로부터 각각 250m 거리의 후미진 곳에 있다. 장씨는 지난달 7일 새벽 집을 나가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경찰관 30여명을 동원해 이틀간 장씨의 집 일대를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탐문 수사를 벌였다. 당시 장씨의 집에서 약 1㎞ 떨어진 방사청 출입문 CCTV도 분석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이 없는 데다 유족도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어떻게 경비망을 뚫고 국가방호시설 안에 들어갔는지 의문으로 남는다. 장씨는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던 탓에 한 번 쓰러지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만큼 쇠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방사청은 출입문의 CCTV를 모두 확인했지만 정문·후문을 통해 들어온 정황은 전혀 없었다. 담장의 높이가 2m인 데다 철조망도 설치돼 있는 만큼 담장을 넘어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방사청 인근 도로의 CCTV를 확인해 장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진입 경로를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조원대 차기 호위함 부품 보증서 위조됐다

    방위사업청은 해군이 2010년부터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차기호위함 사업에서 부품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군납업체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차기호위함에 들어가는 유압펌프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A업체를 적발해 형사고발할 예정”이라면서 “A업체는 독일 제조사의 내부 문건을 이용해 품질보증서를 위조했고 A업체의 유압펌프를 납품받은 원청업체는 부품과 제품보증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전배치한 1호함 ‘인천함’을 시작으로 현재 5척의 차기 호위함이 추가로 건조되고 있다. 한편 방사청은 호위함을 안정시키는 조타기 레벨스위치를 납품하는 일부 업체가 독일산 정품이 아닌 국내산 제품을 납품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작년 방산수출 34억弗… ‘정부가 계약주체’ 제도 도입

    지난해 방위산업 관련 수출액이 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정부가 계약 주체가 되는 미국식 대외군사판매(FMS)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8일 “앞으로 방산 수출 때 방사청이 계약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수출 대상국에서 정부 보증을 받도록 요구해도 법적 근거가 없어 정부 간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지만 관련 법을 개정해 정부도 계약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한국판 FMS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방산 수출이 늘어나면서 상대국에서 정부 간 계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개별 업체가 아닌 정부 간 계약을 체결하면 우리 정부가 제품의 품질과 계약 이행 등을 보증해 무기의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4억 5000만 달러 규모) 도입을 추진하는 필리핀도 최근 우리 정부에 FMS 방식의 정부 간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 금액은 34억 달러로 2006년 방사청 신설 당시의 2억 5000만 달러에 비해 14배 늘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최루탄 바레인 수출 사실상 중단

    최근 바레인에서 반(反)정부 시위대의 무차별 진압 때 정식 허가 없이 수출된 국산 최루탄이 사용돼 국제적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주무 부처인 방위사업청이 최루탄 업체에 사실상 수출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방사청은 지난해 11월 바레인 수출 여부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대광화공 등 최루탄 업체 2곳에 대해 수출을 유보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바레인 정세가 불안한 데다 최루탄으로 현지인이 숨졌고 인권단체의 잇단 항의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해당 업체들이 바레인 상황과 국제 여론의 심각성을 깨닫고 수출 가능성을 물어봐서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수출 유보’ 통보를 내렸다”면서 “수출 허가를 중단시킨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효력이 있는 만큼 현재 바레인으로 선적되는 국산 최루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사청의 다른 관계자는 “업체들이 향후 수출 허가 요청을 해도 바레인에 최루탄 수출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이 유보된 최루탄 ‘CS가스’는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할 때 방사청 승인이 필요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영국과 미국의 유명 인권 변호사들은 한국 최루탄 수출기업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침을 위반해 바레인에 최루탄을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 OECD 사무소에 이의신청을 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바레인에서는 국민의 다수인 이슬람 시아파 교도들이 수니파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대거 벌이면서 강경 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바레인 정부는 시위대가 사제 폭탄으로 무장하는 등 최루탄 진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국, ‘유혈진압 논란’ 바레인에 최루탄 수출 중단

    한국, ‘유혈진압 논란’ 바레인에 최루탄 수출 중단

    한국 정부가 가혹 시위 진압으로 논란을 빚은 바레인에 한국산 최루탄 수출을 중단시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작년 10∼11월 바레인 수출 승인을 신청한 대광화공 등 최루탄 업체 2곳에 선적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정근 방사청 대변인은 바레인 정세가 불안한데다 최루탄으로 현지인이 숨졌고 인권단체의 항의가 나와 수출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등 23개 인권 시민단체는 지난달 4일 한국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레인 정부가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무리하게 진압하면서 최소 39명이 숨졌다”며 “인권침해에 쓰이는 무기의 수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바레인에서는 국민의 다수인 이슬람 시아파 교도들이 수니파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대거 벌이면서 강경 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바레인 정부는 시위대가 화염병과 사제 폭탄으로 무장하는 등 극단적 행태를 보여 최루탄 진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앞서 당국은 최루탄에 무고한 시민들이 숨졌다는 인권단체 측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능개량 K277 장갑차 야전 배치

    성능개량 K277 장갑차 야전 배치

    방위사업청은 성능을 대폭 개량한 육군의 K277 지휘용 장갑차를 올해부터 야전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성능 개량 과정에서 약 118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K277 지휘용 장갑차는 대대급 이상 기계화 부대에서 운용하는 8인승 차량이다. 지휘관이 차량 안에서 작전회의를 진행하고 다른 공격용 장갑차들의 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량은 14t, 엔진 출력은 350마력이다. 최고 시속은 70㎞를 자랑하며 대당 가격은 6억 5000만원이다. 방사청은 2012년 12월부터 휴대용 전술컴퓨터 기술을 적용한 지휘통제시스템, 피아식별기, 냉방장치를 개량하고 지난해 6월부터 약 2개월간 야전에서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기존 지휘통제시스템의 내부 모듈과 적·아군을 식별하는 피아식별기의 기능을 통합해 모두 11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군은 이 장갑차 200여대를 올해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야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당초 성능 개량을 위한 총 사업비로 513억원의 비용을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23%인 11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면서 “현재 추가적인 국방예산 절감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저고도 항공기 요격’ 복합대공화기 개발

    ‘저고도 항공기 요격’ 복합대공화기 개발

    지대공 유도탄과 대공포를 동시에 발사해 저고도로 날아오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복합대공화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방위사업청은 27일 기존에 배치된 ‘비호’ 자주 대공포와 휴대용 방공무기인 ‘신궁’을 결합한 30㎜ 복합대공화기 개발을 끝냈다고 밝혔다. 30㎜ 복합대공화기 개발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두산DST와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가 참여해 2010년 시작된 지 3년 6개월 만에 완료됐다. 이 무기는 사거리 3㎞인 자주대공포 ‘비호’ 차량에 사거리 7㎞ 이상의 휴대용 방공무기인 ‘신궁’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대공포와 유도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4발이 장착된 유도탄은 음속의 2배 이상으로 비행해 적 항공기를 요격하도록 고안됐다.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15년부터 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1년이 넘는 운용 시험평가 중 다양한 표적으로 실시한 유도탄 사격시험 결과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면서 “혹서기와 혹한기 시험에서 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전에 배치되면 기존의 비호 자주 대공포보다 더욱 향상된 교전 능력 및 사격지휘 통제체계와 연계된 작전수행으로 기계화부대의 저고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산 기술로 유도탄·대공포 동시발사 대공무기 개발

    국산 기술로 유도탄·대공포 동시발사 대공무기 개발

    지대공 유도탄과 대공포를 동시에 발사해 저고도로 날아오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복합대공화기가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 방위사업청은 27일 기존에 배치된 ‘비호’ 자주 대공포와 휴대용 방공무기인 ‘신궁’을 결합한 30mm 복합대공화기 개발을 끝냈다고 밝혔다. 30mm 복합대공화기 개발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두산DST와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등의 방산업체가 참여해 2010년 시작된 지 3년 6개월 만에 완료됐다. 이 무기는 사거리 3㎞의 자주 대공포인 ‘비호’ 차량에 사거리 7㎞ 이상의 휴대용 방공무기인 ‘신궁’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대공포와 유도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4발이 장착된 유도탄은 음속의 2배 이상으로 비행해 적 항공기를 요격하도록 고안됐다.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15년부터 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1년이 넘는 운용 시험평가 중 다양한 표적으로 실시한 유도탄 사격시험 결과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면서 “혹서기와 혹한기 시험에서도 군의 요구성능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전에 배치되면 기존 비호 자주 대공포보다 더욱 향상된 교전 능력과 사격지휘통제체계와 연계된 작전수행으로 기계화부대의 저고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개발 K14 저격용 소총 전력화

    국내 개발 K14 저격용 소총 전력화

    특전사·해병대 등 특수부대에서 사용할 K14 저격용 소총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전력화됐다. 방위사업청은 24일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독자 기술로 7.62㎜ K14 저격용 소총(Sniper)을 개발했다”면서 “첫 생산분 일부를 군에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K14 저격용 소총은 2007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등 선행연구가 시작됐으며 2011년 3월부터 본격 설계에 들어간 뒤 2년여 만에 개발됐다. 100야드(91.4m) 거리에서 1인치(2.54㎝) 원안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킬 만큼 정교함을 뽐낸다. 2012년 초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군 요구성능 평가에서는 100야드 거리에서 0.5인치 표적을 맞혀 합격점을 받았다. 유효사거리가 800m인 이 소총은 대테러전을 비롯한 현대전에서 필수 화기로 꼽히고 있다. 특수부대와 보병부대의 저격수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그간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저격용 소총은 모두 수입해 왔다. 방사청은 우리나라 지형과 특수성을 고려한 저격용 소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K14 소총은 중동국가에 수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800m 앞 적도 정확히…특수부대 저격용 소총 K-14 개발

    800m 앞 적도 정확히…특수부대 저격용 소총 K-14 개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저격용 소총 K-14가 특전사와 해병대 등 특수부대에 공급된다. 방위사업청은 24일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독자 기술로 초정밀 7.62㎜ K-14 저격용 소총(Sniper)을 개발했다”면서 “첫 생산분 일부를 군에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저격용 소총은 모두 수입해왔다.방사청은 우리나라 지형과 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저격용 소총의 필요성에 따라 S&T모티브를 중심으로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성공했다. K-14는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 등 선행연구를 거친 뒤 2011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2년여만에 개발됐다. 내구성과 신뢰성 등 군 요구성능 평가에서 기준충족의 합격점을 받았다. K-14는 유효사거리가 800m로 현재 군의 주력무기인 K-2(600ㅡ), M16A1(460m)보다 길다. 저격용 소총은 대테러전을 비롯한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화기로 꼽히고 있다. 군은 K-14를 특수보대와 보병부대 저격수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K-14 소총은 요르단 등 중동국가에 수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T모티브 관계자는 “방사청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전력화에 성공한 모델 사례”라면서 “국방력 증대와 국외 수출로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청, 지대공미사일 정비 엉터리 업체에 맡겨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 .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 .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자격 미달의 정비업체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국산 지대공미사일 ‘천마’의 정비 업무를 낙찰받은 뒤, 불법 하도급으로 수억원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전직 방사청 공무원이 이 업체에 취직해 로비를 벌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방사청과 장비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맺은 뒤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직접 정비한 것처럼 속인 경남 창원의 군수업체 A사 김모(49) 대표와 이를 공모한 B사 이모(54)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방사청에서 발주한 천마 탐지추적장치의 정비 계약을 8억 8000만원에 따낸 뒤 군수업체 B사에 하도급(4억 20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방사청은 군 장비에 대한 품질 보증을 위해 완제품에 대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다. 천마를 정비할 능력이 없는 A사는 기술을 갖췄지만 신용평가 등급이 낮아 입찰에 참여할 수 없었던 B사와 공모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까지 8억 8000만원 가운데 5억 4000만원을 챙겼다. 하지만 방사청이 실제 정비업무 원가를 산출해 보니 6분의1 수준인 8500만원에 불과했다. 입찰 과정에서 방사청 공무원 출신 노모(60)씨를 회사 전무로 영입해 로비한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노씨가 지난해 9월 육군 군수사령부 김모(37) 준위에게 천마 탐지추적 장비 보수용역에 대한 감독 편의 대가로 300만원의 뇌물을 건네려 한 사실을 적발하고 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는 지난해 11월 방사청 공무원으로부터 천마 유지보수용역을 포함해 문건 8건도 건네받았다. 경찰은 문건을 유출한 방사청 공무원 정모(55)씨 등 2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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