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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절충교역 이행보증금 높여 ‘먹튀’ 막는다

    정부가 외국에서 무기를 도입하는 대가로 기술이나 장비 등을 받는 절충교역의 철저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핵심 사업의 보증금을 높이기로 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8일 “절충교역의 선진적인 측면이나 효과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면서 “(이행보증금 인상을) 포함해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정부가 국외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 등을 구매할 때 반대급부로 국외업체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외업체가 국내에서 생산한 군수품 또는 무기 부품 등을 구매하도록 하는 거래 방식이다. 정부는 2013년 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를 선정하면서 절충교역으로 군사통신위성 1기를 받기로 했지만 최근 사업이 1년 6개월이나 지연됐다. 이에 대해 정부가 군사통신위성의 전력화 지연을 우려해 책임을 묻지 않고 다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조달사업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절충교역 제도는 합의한 총가치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행보증금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록히드마틴은 약 20억 달러 규모의 군사통신위성 사업을 포기하고 2억 달러 남짓의 보증금만 내겠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먹튀’ 논란이 야기됐다. 방사청은 국외 절충교역에서도 국내 조달이나 국외 상업구매처럼 사업이 지연됐을 때 지체상금을 철저히 물리도록 법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절충교역 사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반드시 이행돼야 할 사업이라면 계약 과정에서 보증금 비율을 높여 이행력을 담보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특수부대 고공침투장비 성능 검증도 없이 납품

    성능을 검증받지 않은 외국산 고공침투장비가 우리 군에 납품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동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방산 비리를 근절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방위력 개선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근 한 달에 걸쳐 감사를 벌였다. 고공침투장비란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고공침투팀의 침투능력과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장비를 말한다. 방위사업청은 2008년 육군에서 처음으로 필요하다고 제기한 데 이어 2012년 합동참모본부의 소요 결정에 따라 모두 73억여원을 투입해 고공침투장비에 대한 국외상업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 결과 방사청 담당자는 입찰제안서 평가위원 선정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가 하면 위원들에게 일부 품목 납품실적과 공인 성능자료를 갖추지 않아 입찰자격 조건에 미달한 업체를 ‘기준 충족’으로 평가하도록 요구했다. 또 육군과 다른 경쟁업체의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허위 입찰서류를 제출한 업체에 대한 계약취소 등 사후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수락검사 기준을 완화해 특정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트럼프 방위비 인상 요구 수용” 방사청장 ‘舌禍’ 논란

    “트럼프 방위비 인상 요구 수용” 방사청장 ‘舌禍’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기간에 한국 등 동맹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해 한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한국은 트럼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방위비 협정이 2018년 말까지 유효한 상황에서 협상 관계자도 아닌 방사청장이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미 분담금을 더 내기로 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 “한국 정부 이미 분담금 수용 결정” 장 청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 국방 획득 정책과 국제 안보 환경’ 콘퍼런스에서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가 한·미 간 방산 협력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당선자와 그의 정부가 한국과의 동맹에 관한 한, 물론 대선 캠페인의 레토릭(수사)이 그런(방위비 인상 요구) 방향으로 돼 왔다”며 “한국 측의 더 많은 (방위비) 부담에 대한 (미측의) 막대한 요구가 있다면 한국이 불가피하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방위비 인상 요구)이 생기면 한·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군의 무기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명진 “한국군 무기 시스템 고도화 필요”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가 대선 후보 시절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100%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방위비를 대폭 인상하라는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 청장은 논란이 일자 세미나 후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 인상분만큼을 미국에 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주국방 쪽으로 돌려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방사청은 해명자료를 내고 “장 청장은 미국의 새 정부가 방위비 분담 증액 협의를 요구한다면 한국으로서는 협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취지로 답했으나 발언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트럼프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트럼프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경우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방미 중인 장 청장은 이날 워싱턴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방사청 등이 공동 후원한 ‘한·미 국방 획득 정책과 국제 안보 환경’ 콘퍼런스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차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한다면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그렇다면(인상 요구를 한다면) 한국군의 무기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청장은 그러나 현 국방예산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다른 분야의 예산을 축소해 무기 고도화 쪽으로 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예산은 제한되는데 북한의 위협은 증대하고 있어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다”면서 “국방예산을 더 많이 투입하기 위해서는 복지 등 다른 예산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청장은 세미나 후에 “트럼프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 인상분만큼을 미국에 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주국방 쪽으로 돌려서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장 청장의 발언에 대해 국방부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장명진 청장의 발언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린다 김과 친분…무기거래도 했을 가능성”

    “최순실, 린다 김과 친분…무기거래도 했을 가능성”

    ‘국정 농단’ 의혹으로 검찰에 긴급 체포된 최순실 씨가 무기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 씨와 친분이 있으며 무기거래에도 손을 댔을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최 씨와 김 씨가 알고 지낸 건 맞다”면서 두 사람의 동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린다 김과 8개월 전 접촉했다는 방산업계 인사 또한 “김 씨가 최 씨를 언급하는걸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야권에서는 최 씨가 차기 전투기를 결정하는 데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보잉사의 F-15SE를 낙점할 예정이었는데 국방부 당국자가 기종을 결정할 방위사업추진위원 20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부결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부결된 뒤 록히드마틴의 F-35A를 단독으로 올려 기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방부 당국자는 “당시 전투기를 사용하게 될 공군이 록히드마틴의 F-35를 원했고,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기종 교체를 요구한 것”이라며 “기종 교체에 개입하려면 공군과 합참, 방사청, 국방부에 전방위 로비가 필요한데 당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방산업계 안팎에서는 최 씨가 미국과 유럽 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국내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함께 사업을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해당 업체는 최 씨 측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심 무죄받은 ‘뚫리는 방탄복’

    북한군 개인화기인 AK47 소총탄에 뚫린다는 논란을 빚은 불량 다기능방탄복을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군수업체 대표와 임원들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오윤경 판사는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다기능방탄복 제조업체 S사 대표 A(63)씨와 상무이사 B(57)씨, 담당 차장 C(4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S사가 2010년 10월 방위사업청의 적격심사와 생산능력확인 실사 과정에서 납품 실적을 허위로 꾸며 심사를 통과했다고 보고 지난해 6월 A씨 등 3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실제로는 캄보디아 경찰에 공급한 방탄복을 캄보디아 군대에 납품한 것처럼 실적증명원을 제출한 부분에 대해 오 판사는 “S사가 실적증명원과 함께 방위사업청에 제출한 다른 서류들에 ‘경찰관용 방탄복’이라고 기재돼 있다”며 “허위 서류를 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기술인력 부문 평가에서 최고점인 3점을 받기 위해 품질관리기술사에게 자격증을 빌린 혐의에 대해서도 “S사의 다른 기사들의 점수를 합산해도 3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봉기의 일종인 ‘바택기’를 임대업체에서 빌려 적격심사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생산공정 일부를 하도급하는 것은 신고 사항에 불과하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설비를 빌려 적격심사를 받는 등 S사의 기망 행위가 분명하고 고의가 인정되는데도 법원이 기망의 고의를 부정한 것은 명백한 오류”라며 “납득할 수 없는 무죄판결을 즉각 항소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경찰에 납품한 것을 군에 납품한 것처럼 기재한 실적증명원은 그 자체로 허위임이 명백하고, 같은 내용의 허위 납품 실적을 작성한 방사청 관계자도 지난해 5월 군사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링스 헬기 참사 방산비리와 무관한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무력시위 작전 중 순직한 링스 해상작전 헬기 조종사 김경민(33) 소령과 부조종사 박유신(33) 소령, 조작사 황성철(29) 상사의 영결식이 최근 엄수됐다. 이들은 링스 헬기에 탑승해 동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가상의 북한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대북 잠수함 작전을 벌이던 중 원인 모를 사고로 추락해 순직한 것이다. 국가 수호를 위한 군사작전 도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참으로 분통 터지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사고 헬기에 허위 품질보증서로 계약한 부품이 납품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도입 군수품을 취급하는 국내외 60여개 업체가 607건의 품질보증 서류를 허위로 위·변조해 409건의 허위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방사청은 해외 도입 군수품의 경우 증명서 발행 업체까지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해야 하지만, 이 같은 검증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링스 헬기뿐 아니라 수많은 군수품에 이런 부품이 납품됐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방사청 측은 “해군 군수사령부에 납품된 (링스 헬기) 볼트는 검수 절차에 따라 안전하고 성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링스 헬기 볼트의 품질과는 무관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방사청은 확인된 방산 비리에 대해서도 의혹 제기 초기 비슷한 주장을 했던 만큼 사실 확인이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방사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낸 링스 헬기는 2010년 4월 연이은 추락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추락 사고를 냈다.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링스 헬기 20여대의 운용을 전면 중단했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조사위원회를 통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아직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고가 군 납품 비리와의 연결선상에 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들이 많다. 방산비리는 무기중개상이나 업체에 고용된 퇴직 장성, 방사청의 현직 군인이 얽혀 있는 ‘군피아’를 중심으로 권력형 비리보다도 더 끈끈하고 암암리에 진행된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이적죄로 다스려 엄벌하지 않는 한 결코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국가의 안보를 위해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군과 방사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
  • 檢, 1000억 손실 KF16 전투기 개량사업 수사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가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 전투기’ 개량사업 비리와 1000억원대 국고 손실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방위사업청이 미국 정부의 반대를 무시한 채 자격 미달 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을 적발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관련 직원 2명에 대해서는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며 방사청에 해임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방사청은 2011년 8월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KF16 전투기 항공전자장비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사업자 선정 권한이 없는데도 영국의 BAE시스템스를 최종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시 BAE시스템스는 F16 전투기 성능개량 실적이 1건에 불과해 입찰 참여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방사청은 터키 공군에 단순 부품을 납품한 실적까지 인정해 입찰 자격을 줬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자국의 록히드마틴으로 업체를 변경할 것을 주장했다. 결국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계약업체를 록히드마틴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이 2015년으로 지연됐고, 기존에 집행된 8900만 달러(약 1040억원)의 예산 손실이 발생했다. 검찰은 지난 7월 말 방사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관련 자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방사청 관계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규정 위반 등 비리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링스헬기에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납품”…국방부 “문제없는 정상 납품”

    “링스헬기에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납품”…국방부 “문제없는 정상 납품”

    지난 26일 동해 상에서 훈련 중인 해군의 링스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링스 헬기 기종에 품질보증서류가 위조된 부품이 납품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9일 KBS는 방위사업청 내부 감사에서 부품공급 업체들이 지난해까지 4년 간 링스 헬기 부품 등 600여건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방사청이 허위 품질보증서를 믿고 계약한 건수도 400건 이상이었고, 71개 부품에서 실제로 하자가 있었다. 해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한국형 구축함 1호 3900t급 광개토대왕함은 추진 프로펠러의 속도를 조절하는 부품이 성능 기준치에 못 미쳤다. 대형 상륙함인 1만 4500t급 독도함은 발전기 필터에서, 기뢰제거함인 소해함은 통신장비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KBS에 따르면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경우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방사청은 품질보증서 조작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KBS 보도에 대해 “링스 헬기에 쓰이는 볼트에는 문제가 없었고 정상적으로 납품됐다”고 밝혔다. 방사청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자체 감사 결과 적발한 허위 기재 내용은 링스 헬기용 볼트의 제작자 정보명세서에 관한 것으로, 계약된 볼트 자체는 2013년 8월 해군 군수사에서 검수해 정상품으로 문제없이 군에 납품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총 국산화 위해 국가가 세운 조병창, 문 닫을 판” S&T모티브 반발

    “소총 국산화 위해 국가가 세운 조병창, 문 닫을 판” S&T모티브 반발

    산업통상자원부가 군용 소총 생산 방산업체를 추가 지정한 것과 관련, 지난 40여년간 우리 군의 소총 개발과 생산을 해온 S&T모티브가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K1, K1A, K2, K2C1, K3 등 군 주력 소총을 생산할 방산업체로 D사를 지정했다’고 방사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S&T모티브는 17일 ‘국가가 세운 조병창, 45년 만에 문 닫을 위기’라는 자료를 내고 “품질과 신뢰성이 검증 안 된 신규 방산업체를 졸속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 소총은 완전 국산화된 방산 물자다. S&T모티브는 박정희 대통령이 1973년 소총 국산화를 위해 세운 조병창을 모태로 한 방산업체로, 그동안 우리 군의 소총 개발과 생산을 담당해 왔다. S&T모티브 측은 “소총 방산업체 추가 지정으로 군 소총 수요는 급감하는데 업체는 되레 늘어나는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S&T모티브 측은 신규업체 지정 과정에 대해서도 ‘졸속’이라고 주장했다. 신규업체에 대한 생산능력판단의 핵심은 현재 양산되는 군 소총을 똑같이 생산할 기술과 노하우가 있는지 검증하는 완성 총기 시제품을 검증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추가 지정과 관련해서는 방사청이 시제품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S&T모티브 측은 주장했다. 이 회사 노조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40여 년 자주국방을 담당해온 기존 업체의 존립을 불가능하게 하고, 수십 년 소총개발과 생산에 전념해 온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행위”라며 방산업체 신규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軍, ‘평양 타격’ 타우러스 2~3개월내 배치

    軍, ‘평양 타격’ 타우러스 2~3개월내 배치

    동·서해는 물론 대전 인근에 떠 있는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해 평양의 핵심시설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가 이르면 2~3개월 내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전파교란(재밍)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군의 군용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를 타우러스 운용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최근 승인해 전력화가 가능해졌다. ●대전 상공 F15K 장착 발사 9일 군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타우러스’ 수십 발이 곧 생산국인 독일 현지에서 한국 배치를 위해 선적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타우러스는 올해 연말과 내년에 걸쳐서 들어오게 되며, 실사격 평가 등을 거쳐서 실전 배치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70여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생산국 獨서 170대 순차 도입 미국 정부가 최근 F15K 전투기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수출을 승인한 군용 GPS 수신기는 타우러스가 북한의 재밍과 관계없이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군 관계자는 “미국과의 군용 GPS 장착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타우러스 실전 배치를 위한 준비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유사시 핵·미사일 선제 공격 타우러스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유사시 선제 타격할 우리 군의 ‘킬 체인’ 핵심전력이다. 타우러스가 배치되면 우리 공군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500㎞ 이상의 원거리 정밀타격 미사일을 전투기에 탑재해 운용하는 국가가 된다. 공군 관계자는 “동해 또는 대전 인근에서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타우러스를 발사하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미사일 기지를 15분 이내에 정밀 타격,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레이더망을 회피하도록 스텔스 기술이 탑재된 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 이상인 장거리 순항미사일이다. 길이 5.1m(날개폭 2m), 전체 중량은 1400㎏이고, 탄두의 무게는 480㎏이다. 북한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약 40m의 비행 고도로, 마하 0.95의 속도로 비행한다. 6m 두께의 콘크리트벽을 관통할 수 있어 ‘벙커버스터’로도 불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내 독자 잠수함 ‘장보고-Ⅲ’ 2번함 착공

    ‘탄도미사일 발사’ 6개 수직발사관 장착 방위사업청은 1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장보고-Ⅲ 배치-Ⅰ2번함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함정에 사용할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국내 독자 잠수함 건조의 성공을 기원했다. 장보고-III는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하는 잠수함이다. 방사청은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진행해 왔다. 우리 군은 2020년부터 장보고-Ⅲ 9척을 전력화해 1992년부터 배치된 209급(1200t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이다. 배치-Ⅰ은 장보고-Ⅲ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된다. 이 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되며, 사거리 500㎞ 이상의 ‘현무 2-B’ 탄도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배치-Ⅰ보다 수중 작전과 무장 능력이 향상된 배치-Ⅱ 3척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방사청 퇴직자 불법고용하면 방위산업체 지정취소

    앞으로 취업제한 대상인 방위사업청 퇴직자를 불법 고용하면 방위산업체 지정 취소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정부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방위산업체의 불법 로비를 막기 위해 취업이 제한되거나 취업 승인을 받지 않은 퇴직자를 고용한 기업의 방위산업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개정안에 담겼다. 개정안에 따르면 방위산업체가 향응 제공, 청탁, 담합 행위를 금지한 청렴서약서 내용을 위반해 국가에 유·무형의 손해를 끼치는 경우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묻기 위해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체와 계약시 청렴서약보증금을 받고, 서약 내용을 어기면 보증금을 국고에 귀속시켜야 한다. 또 군수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체, 일반업체, 납품업체 등에 대해 품질경영체제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국외에서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중개 또는 대리 행위의 대가를 과다지급해 계약금이 올라간다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군수품 무역대리업자로 하여금 방위사업청장에 중개수수료 등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연령을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기술창업과 우수 연구개발인력 유치를 위해 기업투자(D-8) 체류자격과 외국인투자기업 연구개발인력의 영주(F-5) 자격을 각각 완화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된다. 각의는 또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연간 구매하는 업무용 차량의 절반 이상을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매하도록 하고, 그중 80% 이상은 전기자동차 또는 연료전지자동차로 구매하도록 한다. 개정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대상 시설을 공공건물,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주차단위구획을 100개 이상 갖춘 주차장 등의 시설로 규정했다. 이밖에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저장하거나 취급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상향하는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법률안 6건, 대통령령안 29건, 일반안건 1건을 심의·의결한다. 연합뉴스
  • 한-프랑스, 대북제재 추가조치 공동 검토한다

    한-프랑스, 대북제재 추가조치 공동 검토한다

    한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조치와 별개로 추가적인 제재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 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훈련에 프랑스군의 참여도 확대되고, 방산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완성품에 대한 공동마케팅도 펼치게 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15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16일 00시 30분) 끝난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프랑스 국방부 구청사에 진행된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두 장관은 두 나라 국방정보본부 주관 정보교류회의를 통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추가적인 제재 조치 검토 문제를 의제화하기로 했다. 1987년부터 시작된 한국과 프랑스 정보교류회의는 지난해까지 24회 열렸다. 특히 르 드리앙 장관은 회담에서 “아프리카와 중동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및 유럽연합에서 결의한) 대북제재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프랑스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는 입장이 심플하고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 내에서 실시되는 군사훈련에 프랑스군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 훈련은 한미연합훈련도 포함된다. 현재 프랑스군은 키리졸브(KR) 연합훈련에 2명,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훈련에 3명을 옵서버 자격으로 각각 참여시키고 있다. 우리 군 독자적인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앞으로 한국군 훈련에도 참관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방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프랑스 측도 NATO 훈련 등에 한국군 파견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협력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방산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며 마케팅까지 하는 방안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안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MOU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권한을 우리나라 국방부 차관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개정안이 체결되면 양국의 방산협력은 범위가 넓어지고 이행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이 무기 획득 조달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되는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같은 핵심기술 협력 문제 등도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프랑스군과 유엔의 16개 임무단 지역에서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우리 군 부대 간 협의체계 구축과 상호 정보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상호군수지원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두 나라 사이버 안보 담당자가 상대국이 개최하는 사이버 안보 관련 회의체에 참석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차례 열리고 중단된 ‘한-프랑스 국방전략대화’를 재개하는 한편 연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이번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한·프랑스 간 전략적 국방협력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방장관회담은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채택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과 이달 초 정상회담 결과 채택한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공동선언’ 등에 기반해 양국 간 전략적 국방협력 추진방향을 모색한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회담에 앞서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했으며, 앵발리드(군사박물관)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 대대를 지휘한 대대장 몽클라르 장군과 나폴레옹 황제 등의 유해와 군사박물관이 있다.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3천 명 이상의 병력을 지원했고 지금도 주한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 장관은 프랑스 장교 교육기관인 고등군사교육국도 방문해 고등군사교육연구원, 전쟁대학, 국방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전략적 국방협력 계획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올 5·7급 민간경력자 258명 선발

    올 5·7급 민간경력자 258명 선발

    정부가 올해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총 258명을 채용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2일 ‘201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5급은 38개 기관 153명, 7급은 30개 기관 105명이다. 5급엔 국제통상 등 전문 분야를 특화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직무군’이 신설됐다. 5급 민경채 기관별 선발인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이 각각 10명,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각 9명, 보건복지부 및 환경부 각 8명, 법무부 7명,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각 5명, 금융위원회와 국가보훈처, 방위사업청 각 4명 등이다. 7급 민경채 기관별 선발인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16명, 농촌진흥청 14명, 국민안전처 10명, 미래부 7명, 교육부 6명, 국토부 5명, 산업부 4명, 노동부, 국세청, 기재부, 농식품부, 방사청, 복지부 각 3명 등이다. 201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경채 응시자격은 해당 분야별로 설정된 ‘근무 경력·학위·자격증’ 등 3개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일부 부처의 요구로 특성에 걸맞은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응시자격 요건에서 경력 기간을 강화했다. 1차 필기시험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3개 과목을 치러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기본 적성, 판단력,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기존 5급 공채에 도입된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적합하게 개발한 것이다. 2차 서류전형에선 민간 근무 경력과 직무 성과 등을 따진다. 제출하는 서류에 부모 스펙을 적을 땐 감점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3차 면접에선 공직가치를 입체적으로 검토하고 검증하는 심층 테스트가 관문이다. 황서종 인사처 차장은 “5급 민경채에선 해외 거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응시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우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자주포,헬기 한눈에...국산 무기 보러 창원 가요

    자주포,헬기 한눈에...국산 무기 보러 창원 가요

     국내에서 생산한 최신 무기체계와 방산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다.  방위사업청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KDEC)’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가 4번째로 방사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창원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밖에 국방부와 경상남도, 육·해·공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학연구소가 후원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군용 부품, 장비, 무기체계 등 최신 방산제품과 우수상용품이 전시된다. 육·해·공군의 국산화 장려관에서는 부품 국산화 대상 품목 360여 종이 선보인다.  방사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가 마련한 국방컨설팅관에서는 지금까지의 국산화와 벤처지원사업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K-9 자주포, 수리온 헬기(KUH-1), 신형 전술차량, 천무(다연장로켓)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전시된다.  또 140여 개 업체에서 41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는 업체 전시관도 마련된다. 방사청은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DST, 기아자동차,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 중소기업,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민수 기업 등이 자체 생산한 우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면서 “방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야외 전시장에서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고, 사격과 항공시뮬레이션, 각군의 전투복 착용, 전투식량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일 오후에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방 내일 JOB 콘서트’ 행사도 열린다. 방위산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유명인사 특강과 인사담당자의 취업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등록 시 현장에서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dec.or.kr)나 전화(055)-751-574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형전투기 GE엔진 장착

    한국형전투기(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F414GE400’ 엔진을 제안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97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GE 에이비에이션(Aviation)’을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의 결정은 KFX 체계 개발 주관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선정 결과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KFX 엔진 공급 입찰에는 GE와 유럽 엔진 제조업체 유로제트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유로제트는 ‘EJ200’ 엔진을 제안했으나 GE의 엔진이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추력 2만 1500파운드 GE의 ‘F414GE400’ 엔진은 최대 추력이 2만 1500파운드에 달하며 길이와 중량은 각각 3.92m, 1151㎏이다. 누적 생산량은 약 1500대이며 1995년에 초도비행을 했다. 미군 보잉사의 전투기 ‘FA18EF’(슈퍼호넷), 전자전기 ‘EA18G’, 스웨덴 사브의 전투기 ‘그리펜 EF’, 인도 전투기 ‘테자스’ 등이 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유로제트의 ‘EJ200’은 최대 추력이 1만 9850파운드이며 누적 생산량은 약 1200대다. 유럽 전투기인 ‘유로파이터’의 엔진이다. ●길이 3.92m·중량 1151㎏ KAI는 지난해 8월 한화테크윈이 참가하는 합동협상팀을 구성해 같은 해 11월부터 외국 엔진 제조업체들과 협상을 해 왔다. 합동협상팀은 GE와 유로제트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이달 11~15일 기술 능력과 비용의 2개 분야를 평가해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했다. 기술 능력 분야는 관리, 기술, 국산화의 3개 항목으로 세분됐다. KAI는 앞으로 GE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다음달 중으로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FX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기종이 결정됨에 따라 KFX 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KF-X에 美GE 엔진 장착한다

    군 당국이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한국형 전투기(KF-X) 엔진으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제품을 장착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GE Aviation’을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GE는 KF-X가 장착할 엔진으로 자사의 ‘F414-GE-400’ 엔진을 제안했다. KF-X 엔진 공급 입찰에는 GE와 유럽의 엔진 제조업체 유로제트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방사청은 지난해 8월 국내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윈이 참가하는 합동협상팀을 구성해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을 위한 심의를 해왔다.  합동협상팀은 GE와 유로제트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기술 능력과 비용의 2개 분야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했다. 기술 능력 분야는 관리, 기술, 국산화의 3개 항목으로 세분화됐다.  GE를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한 방사청은 앞으로 GE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다음달 중으로 GE와 KF-X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전차 잡을 아파치 공격헬기 첫 배치

    北전차 잡을 아파치 공격헬기 첫 배치

     군 당국이 27일 북한군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격파할 미국 보잉사의 아파치(AH-64E) 대형 공격헬기를 처음으로 배치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AH-64E 가디언 4대를 최초로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아파치 가디언은 미국 육군에 배치된 최신 기종으로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다. 신형 전차 900여 대 이상으로 무장한 북한군 기갑전력의 위협과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북한군 공기부양정을 비롯해 해안포 등 국지 도발에 대비할 신속대응 전력으로 꼽힌다. 군은 총사업비 1조 8400억 원을 투입해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초까지 모두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파치 가디언은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9㎞(145노트)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해 전방의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단숨에 격파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보잉사 공장에서 출고식을 가진 후 올해 초부터 각종 탄약과 지원장비, 수리부속 등이 한국에 도착하고 있다.  아파치 가디언 헬기는 2012년 3개의 후보 기종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가운데 엄격한 기종 평가를 통해 2013년 4월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모든 헬기와 지원장비 등을 군에 인도할 예정”이라며 “우리 육군은 헬기 인수와 함께 조종사와 정비사를 양성하고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조기에 운용 능력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2020년대 여단급 항공단 창설...해군은 SLBM 갖춘 잠수함 건조

     해군이 현재 세종대왕함(7600t급)보다 성능이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Batch-2) 3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한 가운데 이 사업을 맡을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또 탄도미사일 발사용 수직발사대 10개를 갖춘 3000t급 차기 잠수함(장보고-Ⅲ Batch-2) 건조를 맡게 될 1순위 협상대상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고, 2023년까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2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장보고-Ⅲ Batch-2 및 광개토-Ⅲ Batch-2 탐색개발 협상대상업체 선정안, 상륙기동헬기 양산계획안, 한국형 기동헬기 3차 양산계획안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무엇보다 현재 해군 이지스함 3척을 운용하고 있지만 북한의 미사일과 잠수함에 대응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81억원을 투입해 국내 업체주관 연구로 탐색개발에 나선다. 군은 현대중공업과 기술과 조건 등의 협상을 통해 다음 달 말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2020년대에 실전 배치될 차기 잠수함 사업은 앞으로 대우해양조선과 기술 비용 등 협상을 거쳐 7월부터 착수된다.  특히 차기 잠수함 4~6번함이 건조되면 탄도미사일(SLBM) 발사용 수직발사관을 1척당 10개씩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1월부터 이미 건조에 들어간 1~3번함은 수직발사대가 1척당 5개씩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9600억원을 투자해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을 수행할 상륙기동헬기 20여 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3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상륙작전에 적합하도록 개조해 운용시험 평가한 결과, 전투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는 2021~2023년 사이 이들 헬기를 운용할 여단급 항공단을 창설하고 기동헬기 1개 대대와 상륙공격헬기 2대를 항공단에 편성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헬기 조종사 40여 명을 양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까지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수리온을 확보하는 한국형 기동헬기 3차 양산사업도 의결했다.  수리온은 방사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6년간 공동으로 개발해 2013년 3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양산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번 양산 과정에서 드러났던 윈드실드(조종석 앞유리창) 파손, 프레임 균열 등의 문제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미 전력화된 수리온을 보완하고 3차 양산 물량에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전력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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