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사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준공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폐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48
  • 경제와 환경 사이 ‘굴업도 딜레마’

    경제와 환경 사이 ‘굴업도 딜레마’

    6일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98㎞, 모섬인 덕적도에서 13㎞ 떨어진 작은 섬으로 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섬이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환경적 가치 때문이다. 멸종위기 동식물이 널리 서식하고 있어 2009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최고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는 1994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로 안면도를 선정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대안으로 굴업도를 선택했다가 결국 물러서고 말았다. 이번에는 대기업이 섬을 바꾸기 위해 나섰다. 섬 전체 면적(172만여㎡)에서 국유지를 제외한 98%를 사들인 CJ그룹이 레저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3910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호텔, 콘도미니엄, 요트장, 수영장 등을 갖춘 휴양관광단지 ‘오션파크’를 조성한다는 사업제안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반대론자인 송영길 시장이 지난해 6월 당선되자 뜻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CJ 측이 물밑 설득 작업을 벌여 인근 덕적도 주민들이 개발을 찬성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자 인천시의 입장도 바뀌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학계, 환경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하고 사업 타당성을 분석한 뒤 개발업체 측이 다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J는 최근 발주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골프장 규모 등을 수정해 하반기 중 개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가 개발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서해 도서의 관광객 급감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옹진군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덕적도와 굴업도 주민 482명은 지난 2월 시의회에 관광단지 개발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고, 의회가 청원을 받아들여 다음 달 의원들이 직접 굴업도를 답사했다. 개발을 위한 연기가 여기저기서 모락모락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굴업도가 울창한 숲과 습지로 이뤄져 멸종위기 동물인 먹구렁이, 검은머리물떼새, 황조롱이 등과 희귀식물인 새끼노루귀, 두루미천남성 등이 서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화재청 역시 굴업도의 지형학적 가치를 인정해 지난해 4월 토끼섬 일대 2만 5785㎡에 이르는 해식지형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문화예술인들이 결성한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은 지난 5월 서울 경복궁에서 출범식을 갖고 ‘굴업도 1평 갖기 운동’ ‘굴업도 예술제’ 등을 통해 굴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작가와 건축가 등 예술인 200여명의 공동대표인 김원(건축가)씨는 “수천만년에 걸쳐 자연이 빚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굴업도에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발상이 정말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태평양 해저 희토류 900억t 주인 누구?

    태평양 해저 희토류 900억t 주인 누구?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가 태평양 해저에 육지 매장량의 800배 정도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자원무기화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이 지역 희토류 발굴권을 둘러싸고 각 국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다. 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대 공학연구과의 가토 야스히로 준교수(지구자원학)가 이끄는 연구팀은 하와이 섬을 포함한 태평양 중앙부 약 880만㎢와 프랑스령 타이티 부근의 240만㎢를 중심으로 한 해저에 900억t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육지의 매장량 1억 1000만t의 약 800배에 달한다. 희토류는 수심 약 3500∼6000m 해저에 퇴적돼 있는 두께 2∼70m 진흙층에 포함돼 있다. 기술적으로 해저의 진흙을 퍼 올리는 것으로 채취가 가능하며 육지의 희토류 광산처럼 방사성 원소가 거의 없어 이용에 적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토류의 농도는 400∼2230ppm으로 중국의 희토류 광산에 필적했다. 매장된 희토류의 종류는 TV와 광학디스크에 사용되는 테르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 발광다이오드에 쓰이는 유로퓸 등이다. 지금까지 공해에서 금속 자원을 개발한 예는 없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희토류 채굴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논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연구팀의 태평양 해저 희토류 조사 내용은 이날 영국의 과학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씨줄날줄] 희토류/우득정 수석논설위원

    1787년 7월 스웨덴의 아마추어 화학자인 칼 악셀 아레니우스 중위는 스톡홀름에서 20여㎞ 떨어진 이테르비 광산 부근의 버려진 채석장을 살펴보고 있었다. 스톡홀름의 도자기 제작자들에게 석영과 장석을 공급하던 평범한 광산이었다. 아레니우스는 백색과 담홍색의 장석을 구분하는 연습을 하던 중 우연히 크기가 비슷한 다른 광물에 비해 유난히 무겁고 밀도가 높은 검정색의 광물 조각을 발견했다. 직감적으로 어떤 문헌에도 언급이 없는 새로운 광물로 확신하고 발견지역명과 광물의 표준 접미사인 ‘ite’를 조합해 ‘이테르바이트’(ytterbite)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100년 이상에 걸친 연구 끝에 새로운 금속물질에는 수많은 원소가 혼합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날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로 일컬어지는 희토류의 탄생 과정이다. 희토류 원소란 1869년 러시아의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창안한 원소 주기율표 중 제3족에 해당하는 란타넘족원소와 21번 스칸듐, 39번 이트륨 등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한다. 명칭 부여 당시 관련 기술 미비로 지구상에 극소량만 존재할 것이라던 예측과는 달리 희토류 중 가장 매장량이 적다는 툴륨과 루테튬조차 인류가 수천년 동안 사용해온 금보다 200배 이상 많을 정도로 매장량은 풍부하다. 21세기 들어 희토류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까지 대체물질이 존재하지 않을 만큼 독특한 화학적·전기적·자성적·발광적 특징과 함께 방사성 차폐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광섬유 제조에 쓰이는 가돌리늄이나 에르븀은 미량만 첨가해도 빛의 손실이 일반 광섬유의 1%까지 낮아진다. 1903년 발명된 부싯돌, 컬러TV, 소니가 출시한 워크맨,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을 비롯, 최첨단 무기에 이르기까지 희토류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하지만 매장량 세계 2위인 미국과 3위인 호주가 생산을 중단했을 정도로 희토류 추출과정에는 엄청난 공해물질이 발생한다. 희토류 1t 정제에 6300만ℓ의 황산과 플루오르화수소산이 혼합된 폐가스, 20만ℓ의 산성성분 폐수, 1.4t의 방사성 공업폐수가 발생한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희귀질병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충북 충주시와 강원 홍천에서 우리나라가 최소한 30년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희토류 부존자원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반갑기는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움직임이 걱정이다. 우득정 수석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앞에서 ‘기념촬영’ 작업자 화제

    후쿠시마 원전 앞에서 ‘기념촬영’ 작업자 화제

    사상 최악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난 최근 사고 수습에 나선 작업자들이 원전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된 것. 화면 속 사고 수습을 위한 작업자들은 잠깐의 휴식시간 인듯 발전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긴박하고 위험한 곳에서 사투를 벌이는 작업자의 상황과 한가로이 기념촬영을 하는 그들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다소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그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원전 복구 작업자들이 한마디로 목숨을 담보로 일하고 있기 때문. 현재 수백명에 달하는 원전 복구 작업자들은 오염수 제거와 과열된 연료봉 냉각 등 극도로 위험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우발적인 피폭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작업자 3명이 피폭되기도 했다. 또 이들은 군대식 비상식량 등으로 하루 2끼를 때우고 모포 1장을 덮고 새우잠을 자면서 방사성 물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영상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디 6262**는 “최악의 위험한 상황에서 일본을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적었고 999dou**는 “기념 촬영 하는 것 처럼 마음의 여유을 잃지 않고 작업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들 모두 당신들을 의지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gogo**)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로봇 갑상선암 수술 흉터·합병증 최소화

    서울대병원 외과 윤여규·이규언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바바 로봇수술’이 기존의 절개식 갑상선 수술에 비해 암을 제거하는 효과는 대등하면서도 흉터·출혈·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바바 로봇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에 0.8㎝의 절개창을, 양측 유륜 주위에 각각 0.8㎝와 1.2㎝의 절개창을 만들어 로봇팔을 삽입한 뒤 갑상선과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 서울대병원에서 직접 개발한 수술법이다. 연구팀은 바바 로봇수술의 효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2008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갑상선유두암으로 수술받은 411명 가운데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와 절개술을 받은 환자 108명씩을 선정, 수술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갑상선암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치료를 적용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의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이는 로봇수술과 절제수술의 치료 효과가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규언 교수는 “바바 로봇수술은 기존 절개수술만큼 암을 깨끗하게 제거하면서도 출혈·합병증·흉터를 최소화하고 목소리와 부갑상선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 때문에 갈수록 환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심상찮은 태풍 ‘메아리’… 물폭탄 경보

    심상찮은 태풍 ‘메아리’… 물폭탄 경보

    태풍 ‘메아리’의 이동경로와 강도가 심상치 않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26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27일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전망했다. ‘메아리’가 현재의 예상경로대로 이동한다면 한반도를 통과하는 최초의 6월 태풍이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기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 피해가 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메아리는 6월 태풍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에 닥친 태풍 ‘곤파스’와 이동경로가 유사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풍의 강도도 심상치 않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정도 높아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메아리’는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26일 오후에도 최대풍속이 초속 34m에 이를 정도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아리’는 27일 새벽 경기서해안에서 황해도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최대 300㎜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오후 5시 현재 강우량은 충남 보령이 155.5㎜로 가장 많았고, 영월 116.5㎜, 동해 108.0㎜, 충주 115.5㎜, 천안 135.5㎜, 울진 124.5㎜, 안동 119.5㎜ 등을 기록했다. 23일 밤부터 대전·충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여객선 운항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 영동·옥천을 제외한 충북 전 지역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가 물에 잠기고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밤새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진 청주의 무심천 하상도로는 오전 6시 20분부터 통행이 전면 제한됐으며, 무심천 수위는 오후 한때 통제선(60㎝)을 넘어선 115㎝까지 차올랐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수박 비닐하우스 19동이 물에 잠겨 8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오후 5시 19분쯤엔 충북 보은군 회인면 청원~상주 고속도로 회인IC 인근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도 났다. 강풍 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후 2시21분쯤 대전 중구 오류동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는 가로수의 선로가 흔들리면서 5분여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해안 지역에서는 대천~외연도 구간과 안흥항~가의도 구간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방사성물질이 이번 태풍을 타고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미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이 대기중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태풍의 이동경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이 넘어올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이기환(소방방재청 차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02)3010-2265 ●정연두(외교통상부 북핵정책과장)씨 부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홍희선(와이디지 대표)경선(전 서울공고 교사)목선(전 현대종합상사 전무)호선(전 국방대 안보대학원장)씨 모친상 이의재(전 중앙대 교수)정용문(전 삼성전자 사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30분 (02)3410-6902 ●서성석(당진군 합덕농협 전무이사)강석(동신관유리 이사)태석(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자금결제팀장)기석(유라시아트랙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우성(선화치과기공소 대표)김세교(그린비즈 팀장)씨 장인상 19일 충남 당진 중앙장례예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41)357-1004 ●류현성(연합뉴스 경제부장)웅렬(천안 유화치과 원장)씨 부친상 18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10-6738-1160 ●조형찬(대전MBC 기자)씨 부친상 19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844-4442 ●정원헌(CS포존 대표)대헌(에너지기술연구원 효율연구부장)씨 모친상 정윤영(바우컨설탄트 부회장)최범종(서희건설 상무)씨 장모상 정윤서(GS칼텍스 대리)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2 ●정태원(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찬원(EST 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태선(전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태성(이씨엠아시아 상무)태건(외환은행 지점장)태섭(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동옥(삼성화재 점장)문영춘(주택관리공단 소장)최기용(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실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631 ●성현경(삼경섬유 대표)윤경(스카이케미컬즈 〃)의경(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 ●현승림(신용보증기금 인천중앙지점 부장)상림(동일전기 대표)흥림(동작고 교사)웅림(대윤 부장)부림(블루니어 부장)씨 모친상 18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2)817-1023 ●장봉용(진로발효 회장)씨 별세 진혁(진로발효 상무이사)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김수길(세무사)씨 모친상 종문(인천지법 부장판사)종원(어센트테크 전무이사)윤숙(변호사)혜정(약손한의원 원장)씨 조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58-5977 ●오준수(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준봉(중랑제일교회)준옥(한국가스공사 차장)씨 모친상 김형일(조이도미노 대표)씨 장모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30-7902
  •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관장 94명 올 임기 만료… 하반기 ‘큰 場’ 선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관장 94명 올 임기 만료… 하반기 ‘큰 場’ 선다

    17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올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이 많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연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은 모두 94명이다. 297개 공공기관 중 3분의1가량의 수장이 6개월 안에 바뀐다는 이야기다. 기관장 ‘교체의 큰 장(場)’이 섰다. 올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 중 절반가량인 44명이 이번에 기관장 평가를 받았다. 이 중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가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아 해임이 건의됐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기가 9월에 끝나지만 부실보증 문제로 기관장(유창무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미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3명은 7~8월 임기가 끝나지만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등 자율경영 평가대상 4개 기관을 제외하고 기관장 평가 대상 96개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이 세 군데뿐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성적이 좋은 기관장과 그렇지 못한 기관장을 다르게 대우한다는 것이 정부 기본 방침”이라며 “연임 건의까지는 아니지만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데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해양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식경제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내부 승진이지만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기관장은 소속 부처에서 차관이나 1급으로 퇴직한 공무원들이 오는 자리로 분류된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가 조만간 큰 폭의 조직·인사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공직에서 소속 기관으로 내려간 퇴직 공직자들은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양호’(70~80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임 사장의 임기는 7월 17일까지다. 산업자원부 국장을 지낸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출신의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도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들도 7~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치권 출신으로 ‘낙하산’ 평가를 받았던 사람들도 임기가 만료된다. 현 정권 출범 이후 2008년 공공기관 기관장이 대폭 교체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 경력의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이었던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15·16·17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은 8~9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은 모두 이번 기관장 평가에서 ‘보통’(60~70점 미만)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 팀장을 지낸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도 8월에 임기가 끝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기업 경영평가 ‘피라미’만 잡았다

    공기업 경영평가 ‘피라미’만 잡았다

    조남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 등 3명의 해임이 건의됐다.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장 등 7개 공공기관장은 경고조치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와 후속조치를 심의, 확정했다. 공직부패와 비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규모가 큰 기관은 빠져나가고 규모가 작은 기관만 조치 대상에 포함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덩치 큰 기관이 점수를 잘 받고 소형기관은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기관의 규모와 평가결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평가에서 처음으로 ‘미흡’ 평가를 받은 박용오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장,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주상용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부원찬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장, 전운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양유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 7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 등 25개 기관은 올해 경상경비 예산 1% 이내 증액이 가능하고, D등급을 받은 영화진흥위원회 등 8개 기관은 반대로 1% 이내에서 감액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공기관 경영평가] “노사 소통·고용창출 부족”… 해임건의 3명 20개 지표중 A등급 ‘0’

    [공공기관 경영평가] “노사 소통·고용창출 부족”… 해임건의 3명 20개 지표중 A등급 ‘0’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과 기관의 실적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미흡’ 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장은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11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기회복과 2년 이상 재직한 기관장이 많아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재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매년 시험을 보는 공공기관과 기관장의 ‘시험 보는 능력’이 나아진 결과가 아니냐는 반문이 나온다. 소위 힘(?) 있고 규모가 큰 기관일수록 평가점수가 좋은 것 아니냐는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일부 공공기관들의 방만 경영은 도를 넘었다는 평가다. ●법인카드 남용하고 노사관계 관심 없고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맡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경영성과 미흡’을 이유로 정부에 해임을 건의한 3명의 기관장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성과가 전혀 없었다고 진단했다. 경영평가에 참여한 조택 이화여대 교수는 “해임 건의 대상 3개 기관 모두 20개 이상 지표에서 A등급이 하나도 없었고 지난해 지적됐던 여러 사항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특히 ‘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노인인력개발원은 성과연봉제 직무급을 도입하지 않았고 노사협의회도 지난해 말 결성해 단 한번 모였을 뿐일 정도로 노사 간 소통이 매우 미흡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관의 경우 2009년에 비해 노인 일자리 창출 성과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성과연봉제의 차등 폭이 정부 권고안보다 훨씬 모자랐고 지난해 노사협의회에 기관장이 참여한 것이 3회에 불과했다.”면서 “어촌어항협회는 인력 기능과 자체 경영효율화를 위한 여러 계획은 있었지만 실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체적 경영실적 평가 결과는 개선 반면 전체적인 면에서 기관 및 기관장의 평가 결과는 개선됐다. 기관장 96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우수 3명, 양호 32명, 보통 50명, 미흡 10명, 아주 미흡 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수 5명, 양호 26명, 보통 45명, 미흡 19명, 아주 미흡 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양호 이상 등급이 증가하고 미흡 이하 등급은 감소했다. 기관평가도 100개 평가대상 기관 중 A등급 25곳, B등급 43곳, C등급 24곳, D등급 8곳, E등급 0곳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이상인 B등급 이상 기관이 1곳 증가한 반면 평균에 못 미치는 D등급 이하는 5곳 감소하는 등 호전됐다. 정부는 이들 공공기관의 경영성과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재무 부문에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당기순이익은 2009년 5조원에서 지난해 6조 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보금자리 사업추진,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인해 부채규모가 332조 1000억원에서 376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재무위험 관리체계는 개선됐다고 전했다. 노사분규도 2009년 12건에서 지난해 3건으로 감소하고, 근로손실일수도 56% 이상 줄었다. ●한전 ‘S→A등급’… 수공 2년연속 ‘A등급’ 한국전력공사는 기관평가 부문에서 지난해 ‘S등급’에 이어 올해 ‘A등급’을 받았다.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방만경영 사례로 꼽힌 탓이다.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늘려 신규고용이 줄 수밖에 없는 한편 기관의 임금 부담은 커졌다. 한전은 휴가일수를 과도하게 늘려 ‘보수관리’ 지표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이외 농어촌공사는 법인카드 관리를 소홀히 해 ‘책임경영’ 지표에서 최하 등급 평가를 받았다. 4대강 사업으로 부채가 급격히 증가한 한국수자원공사도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공기업 평가 대상인 21개 중 D등급은 1개(4.8%)뿐이었지만 준정부 중소형기관 47개 중 D등급은 4개(8.9%)였다. 해임권고된 3명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기관의 기관장이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공공기관일수록 기관의 경영실적이 아니라 대처 능력이 좋아 점수가 높지 않으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평가에 참여한 관계자는 “한전과 수자원공사는 다른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예술의전당과 같이 직원이 104명인 소규모 집단의 기관장도 기관장 평가에서 ‘양호(상위 3번째 등급) 등급’을 받은 것을 볼 때 기관 규모와 점수 간에 큰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원전사고 벨라루스 인들의 참상·절규

    망각은 때로 편리한 도구가 된다. 과거의 아픔을 청산하고 미래를 대비하게 하는 정신의 건설적인 작용 차원에서 말이다. 그러나 옛날의 아픔이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진행 중이고, 미래의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치명적이라면 망각은 해악에 불과할 뿐이다. 대부분 망각의 늪으로 빠지곤 하는 아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회피의 사실일 수도 있고 지우고 없애려는 의도적인 말살의 대상이기도 하다.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가공할 재앙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망각의 늪에 빠진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단 한 기의 원전도 없었지만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낙진을 고스란히 받아 지옥의 땅으로 변해 버린 인구 1000만명의 소국 벨라루스의 참상은 근래 발생한 아픔의 결정판이다. 그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참상을 몸과 마음으로 고스란히 받아낸 벨라루스인들의 증언을 묶은 책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벨라루스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성 저널리스트가 발로 뛰어 기록한 ‘체르노빌의 목소리’(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새잎 펴냄). 10년간 100인의 피해자를 추적해 기사체가 아닌 가감 없는 1인칭 고백으로 체르노빌 참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아침에 정원에 나가니 벌이 한 마리도 없었소. 이튿날도, 그 다음날도 벌이 나타나지 않았소. 나중에야 원전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 우린 아무것도 몰랐소.”, “계속 죽고 갑자기 죽어요. 길을 가다가 쓰러져선 깨어나지 않고,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가 심장이 그대로 멎지요.” 영문도 모른 채 없어지고 죽어 가는 생명들을 그저 바라보아야만 했던 상실과 이별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은 남편도, 사랑하는 사람도 아닌 전염성 높은 방사성물질일 뿐입니다.”, “갓 태어난 내 딸은 아기가 아니라 살아 있는 자루였다. 온몸이 구멍 하나 없이 다 막힌 상태였고 열린 것이라곤 눈뿐이었다.” 벨라루스는 원전 사고 후 국토의 23%가 방사성물질에 오염됐고 오염 지역 거주민 210만명 중 어린이가 70만명이며 방사능 피폭은 지금도 국민 주요 사망의 주원인이라고 한다. 많은 주민들은 “체르노빌식 죽음이 아닌 평범한 죽음을 맞고 싶다.”고 절규한다. 그럼에도 그런 참상은 그저 이름만으로 기억될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책에 ‘미래의 연대기’라는 부제를 붙였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체르노빌을 겪은 인류는 핵 없는 세상을 향해 갈 것만 같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체르노빌의 공포 속에서 살아간다.” “과거에 대한 책을 썼지만 그것은 미래를 닮았다.”는 저자의 말대로 ‘전쟁의 핵’과 ‘평화의 핵’은 쌍둥이일까.1만 6000원.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 △부산고법 사무국장 안병일◇법원부이사관 승진 <법원행정처>△정책지원심의관 이정준△인력운영심의관 이용선△윤리감사제2심의관 심재금<서울중앙지법>△사무국 이정근△형사국장 조범제<사무국장>△춘천지법 이승재△대구지법 서부지원 양희선△부산가정법원 김은숙△부산지법 동부지원 정보창◇법원서기관 승진 <법원서기관>△인천지법 마승봉△대전지법 백인규 황의성△청주지법 이상환△부산지법 이상권 최제록△울산지법 배홍기△창원지법 이성철 김문성△제주지법 김종오<사법보좌관>△인천지법 김성식△춘천지법 한은희△대구지법 최재광 이덕구△울산지법 박헌호△광주지법 정병문 이점욱 배만규△전주지법 이미영◇법원이사관 전보△광주고법 사무국장 최진영◇법원부이사관 전보 <사무국장>△서울행정법원 송광회△서울북부지법 이을수△의정부지법 권오복△대전지법 배봉현△대구지법 배호근△부산지법 조동섭△울산지법 이주용◇법원서기관 전보 <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이희복 진준오△서울고법 김갑수△부산고법 최용환△서울중앙지법 나채찬 추연희 전선자 김동민 박성배△서울행정법원 박종국△서울동부지법 곽재순 김학수 김영선△서울남부지법 박채규△서울북부지법 김상찬 김태용△의정부지법 장성수 강은선 정경환△인천지법 김윤중 박종복△수원지법 박상우 박정언△춘천지법 김명성△대구지법 김년구 정용이△울산지법 하재성<사법보좌관>△법원행정처 채기훈△서울남부지법 유경중△서울북부지법 정헌△서울서부지법 안호창△인천지법 서태석△수원지법 김정환 김익재 김창남 엄내영△춘천지법 박경식 김광수△대전지법 박장희△청주지법 이병찬△대구지법 송기선△부산지법 백운수△광주지법 조영훈△전주지법 이제혁△제주지법 홍승표 (7월 1일 자)■행정안전부 ◇전보 △차관보 이삼걸△지방행정국장 이재율△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장 김원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김종호△유통물류과장 박동일△신재생에너지〃 박대규△산업물류투자팀장 이홍열△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유동주△지역발전위원회 〃 염동관△국무총리실 〃 제경희△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방효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안양지청장 김영수△홍보기획팀장 김유진△인적자원개발과장 정원호△천안지청장 오복수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급여이사 허원용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경영기획본부장 우상인△사업〃 정기진△기술전략〃 윤호택△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홍광표△신사옥추진단 강봉기 ■한국고용정보원 △감사 김덕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이종석 ■EBS ◇승진 <평생교육본부>△평생교육기획부장 직무대리 서준△교양문화부장 류재호△진로직업·청소년부장 직무대리 이정욱△라디오부장 〃 김준범<학교교육본부>△학교출판기획부장 이창용△창의인성〃 김경은<융합미디어본부>△제작기술2부장 직무대리 방규석△제작아트1부장 김진극△제작아트3〃 박희용△중계〃 이순경<정책기획센터>△홍보사회공헌부장 직무대리 박성호<콘텐츠기획센터>△외주제작부장 김한동<스마트서비스센터>△IT인프라관리부장 김문식△IT서비스운영〃 강태욱△운영지원〃 강경호<콘텐츠사업단>△콘텐츠사업부장 직무대리 김창용△외국어사업부장 〃 성기호◇실장 승진△비서실장 신삼수◇전보 <평생교육본부>△교육다큐부장 이연규△유아·어린이특임〃 이은정<학교교육본부>△수능교육부장 김봉렬<융합미디어본부>△디지털인프라부장 강남수△제작기술1〃 김길호△디지털영상〃 신영대△제작아트2〃 고승우<정책기획센터>△기획예산부장 전용수△뉴미디어기획〃 김광범<콘텐츠기획센터>△편성기획부장 김유열△글로벌콘텐츠〃 정선경△플랫폼운영〃 오한샘△교육리소스〃 송선자<스마트서비스센터>△고객서비스부장 김혜영△인적자원〃 김동순△재무회계〃 정봉식<콘텐츠사업단>△출판사업부장 강수용△광고문화사업〃 남형수<교육방송연구소>△부소장 노만기◇전보△심의실장 심효무△국제협력〃 정현숙△교육뉴스특임부장 김현△감사실 손홍선△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 부단장 이재용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전보 △수원정자동지점장 최광선△(가칭)강남구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세영 ■코리안리 ◇신규 선임 △전무 원종규
  • 日 원전 62㎞밖서 스트론튬…후쿠시마시 등 11곳 서 검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62㎞ 떨어진 후쿠시마시에서도 세슘이나 요오드보다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방사성 스트론튬이 검출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오염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 8일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5월 19일 사이 채취한 토양을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시를 비롯해 후쿠시마현내 11개 지점에서 스트론튬이 검출됐다. 후쿠시마시에서는 반감기가 29년인 스트론튬90이 토양 1㎏당 77베크렐(㏃), 반감기가 50일인 스트론튬89가 54㏃ 검출됐다. 스트론튬이 가장 많이 측정된 곳은 원전에서 20㎞권내에 있는 나미에초 아코기 지역으로 스트론튬89와 스트론튬90이 각각 250㏃과 1500㏃ 검출됐다. 원전에서 36㎞ 떨어진 북서부의 이타테무라에서는 스트론튬90과 스트론튬89가 토양 1㎏당 각각 120㏃과 1100㏃ 검출됐다. 스트론튬은 칼슘과 성질이 비슷해 체내에 들어갈 경우 뼈에 축적되기 쉬우며, 피폭은 감마선보다 위험도가 높은 베타선을 방출해 골수암과 백혈병의 원인이 될 우려가 있다. 문부과학성은 이번에 검출된 스트론튬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녹은 핵연료 원자로 밖 유출됐을 수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멜트스루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으로 인정했다. 멜트스루는 녹은 핵연료가 원자로를 관통하는 현상을 말한다. 요미우리신문은 7일 일본 정부가 원전의 노심 용융상태인 멜트다운이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의 1~3호기에서 멜트스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녹은 핵연료 일부가 원자로 압력용기의 바닥을 손상시켰고, 격납용기의 바닥에 떨어져 쌓여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의 원전 전문가들은 제1원전의 1~3호기에서 멜트스루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지만,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이를 부인해 왔다. 일본 정부는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1~3호기 압력용기 내 핵연료가 녹아 외부로 흘러나오면서 격납용기 아래에 쌓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쓰나미와 심각한 원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불충분했기 때문에 수소폭발과 핵연료 용융에까지 이르렀다.”며 총체적인 대비 부실을 인정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심각한 원전 사고 대책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보고서에 명기했다. 아울러 방사성물질의 대량 방출과 관련해 전 세계에 불안을 끼친 데 대해 사죄하고, 신속하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은 점도 인정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명암’] 원자력이 대안이다

    [신재생에너지 ‘명암’] 원자력이 대안이다

    “원자력은 위험하니까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라고 하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은 국내 환경에는 맞지 않아요. 원자력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더 안전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3의 에너지가 나올 때까지 우리는 원자력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한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풍력·태양광 등 설치·가동 쉽지 않아 그가 신재생에너지라고 불리는 풍력과 태양광을 에너지 대안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이렇다. 풍력을 만들 바람개비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양의 철은 차치하자. 수시로 바뀌는 바람의 방향을 따라잡으려면 지능형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고장이 잘 나고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못 내는 실정이다. 태양광은 어떤가. 대규모 평지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땅도 많지 않고, 확보했더라도 장마철이나 밤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게 문제이다. 최근 독일과 일본이 발표한 ‘원전 비중 감축’에 대해 서 교수는 “독일과 우리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독일은 당장 내일 모든 원전 문을 닫아도 석유, 석탄, 가스를 모두 주변국에서 바로 수급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죠.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자원을 가지고 올 수나 있을까요.” ●원전 6중 방호벽 건설… 안전 강화 그렇다면 이대로 원전을 늘려야 하는 건가. “환경문제가 전혀 없고 안전한 대안 에너지를 찾아내면 원전을 줄여야겠죠. 그때까지는 원자력이 징검다리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사고나 천재지변 등에도 끄떡없는 원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돼야겠죠.” 현재 원자로도 피복관, 철제통, 피복제 등 5중 방호벽으로 감싸고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여기에 더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앞으로 건설할 원자로는 6중으로 지을 예정이다. 최악의 단점으로 꼽히는 방사선과 방사성폐기물에 대해서도 의견은 명확하다. 그는 “방사능은 일상 생활에도 접하는 것으로, 심하면 치명적이지만 항상 나쁘고 두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브라질 고산지대의 어느 민족은 보통사람보다 방사선을 10배 이상 받는데 유전자 이상이 없다. 방사선에 사람이 적응을 한다는 것이다. 방사성폐기물에 대해서도 “폐연료봉에 많이 있는 플루토늄으로 또 다른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데, 우리는 1972년에 체결한 ‘한·미 원자력 협정’에 발목이 잡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2014년에 이를 개정해 플루토늄을 활용할 길이 열리면 또 다른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셈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명암’] ‘에너지 자립’ 전북 부안 등용마을 가보니

    [신재생에너지 ‘명암’] ‘에너지 자립’ 전북 부안 등용마을 가보니

    주민들이 논밭에 일하러 나간 오후 2시쯤, 부안시민발전소 외벽에 붙은 계량기는 보통 주택에서 보던 방향과 거꾸로 돌아간다. 전기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서 축전되는 것이다. 에너지 자립을 꿈꾸며 7년째 ‘착한 전기’를 생산하는 이 마을의 태양광 발전소는 2003년부터 시작된 방사성폐기물 매립장 건설 움직임에 반대하던 힘으로 세워졌다. 30가구 50명의 주민, 그것도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발전소에 출자하기란 쉽지 않았을 터. 이현민(45) 발전소장은 “방폐장 건설에 반대하자 ‘너희들은 전기 안 쓰냐?’는 비아냥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주민들이 출자해 친환경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겠다는 목표에 한마음이 됐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방폐장 무산으로 물 건너간 3000억원의 지원금을 아쉬워하던 어르신들도 이제 정부 지원을 바라지 않고 전기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완전 자립이 목표지만 전기 자급률은 70% 정도. 3~10㎾의 전지판 7기를 곳곳에 설치해 44㎾ 규모의 발전을 하고 있다.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창고 건물 위에는 날개 지름 2.4m에 1㎾ 규모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됐다. 지하 150m에 박은 파이프 10개를 통해 지열을 뽑아 올려 사무실과 식당의 난방을 하고 있다. 목재 폐기물을 사료 형태로 가공한 펠릿을 연료로 쓰는 보일러도 설치했다. 전기 생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자전거발전기, 냉면 그릇처럼 생긴 태양열 조리기, 주택 곳곳의 태양열 온수기 등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4만 6223㎾h의 전력을 생산해 남는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발전소에 투자한 주민들에게 2020년까지 분배하고 그 뒤에는 공동기금으로 쓴다. 70대 어르신들이 백열등을 고효율 전구로 바꾸고 멀티탭으로 대기전력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로로 2009년 기후변화포럼이 선정한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대상을 받았다.  이 소장은 “2015년을 자립 실현 시점으로 잡고 있다.”며 “2003년부터 3년 정도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썼고 지금은 마을의 전기 사용량 30% 절감이 최대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마을의 전기요금 청구서는 독특하다. 절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1년치 전기 소비량이 그래프로 표시된다. 한전에 특별히 요청한 것이다.  한해 3000명이 발전 시설과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배우러 이 마을을 찾고 있다. 2008년 여름부터 ‘해님과 바람의 학교’라는 친환경 여름캠프도 열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1박2일간 태양열 조리기로 달걀을 익혀 먹고, 풍력과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음악을 들으며,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장난감도 만든다. 밤에는 촛불을 켜고 전기 없는 밤을 보내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마을에 내리쬐는 햇볕이 남달라 보인다.  부안 글·사진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캠프 캐럴의 추억/이종락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캠프 캐럴의 추억/이종락 도쿄 특파원

    지난 1월 영국 BBC방송이 일본 정부와 일본인들에게 사과를 한 적이 있다. 이 방송의 한 코미디 퀴즈쇼에서 진행자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두 번의 원자폭탄 투하에서 살아남은 일본인을 ‘세상에서 가장 운 없는 사람’이라고 조롱했다가 잇따른 항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93세로 세상을 떠난 야마구치 쓰토무는 2차대전 당시 두 번이나 원자폭탄에 피폭됐다. 그는 1945년 8월 6일 사업차 히로시마를 찾았다가 원폭 투하로 화상을 입었다. 이후 나가사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또다시 원폭 피해를 당했다. 최근 기자도 야마구치와 같이 ‘세상에서 가장 운 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 우선 도쿄에서 지내다 보니 지난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에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고엽제 걱정’도 있다. 최근 고엽제 매몰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북 왜관의 캠프 캐럴에서 군 복무를 한 이력도 있기 때문이다. 1986년 7월부터 88년 8월까지 캠프 캐럴 내 통신부대 카투사로 병영생활을 했다. 미군이 고엽제를 묻었던 78년으로부터 8년이 지난 때다. 고엽제 매립 장소로 지목된 헬기장의 기억은 생생하다. 헬기장은 부대와는 거리가 있어 자주 가진 않았다. 이등병 시절 미군 하사관이 운전을 가르쳐 준다고 해 이곳에서 차를 몇 번 몬 적은 있지만 부대원들이 별로 찾을 일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독극물이 묻혔다는 장소로 알려진 BOQ(독신장교 숙소)와 소방서는 부대 한가운데 있었다. 2년을 넘게 이곳 주위를 하루에도 수십 번 오가며 생활했는데 아찔할 뿐이다. 도쿄에서의 생활도 마찬가지다. 후쿠시마 원전 취재를 간 한 국내 방송사 카메라 기자가 피폭된 것으로 밝혀진 뒤 도쿄 주재 특파원들 사이에는 공포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파원들이 회사의 호출을 받고 한두 명씩 피폭 검사를 받으러 한국에 갔다 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가끔 악몽을 꾸기도 한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20㎞인 지역까지 취재하고,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을 찾았던 기자도 환경 재앙의 두려움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환경 재앙에 대한 걱정은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가 됐다. 독일 녹색당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실시된 두 차례의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했다. 지난 3월 실시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에서는 창당 이래 최초로 주 총리를 배출했다. 우리나라에도 녹색당이 있다. 21세기 녹색정치 실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01년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존재마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당세로 아직은 정치무대 전면에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기존의 정치권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을 비롯해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에서 환경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 지금까지 환경 문제는 진보 성향 정당들의 프리미엄으로 여겨져 왔다. 보수 정당이 주로 성장형 경제 모델을 추구해 왔고, 진보 정당은 환경오염 방지나 복지형 모델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 문제는 이념적 정파를 떠나 모든 정치 세력의 주요 이슈가 됐다. 특히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이 우리에게 엄청난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모든 국민들이 실감한 터다. 마이크로시버트(μSv) 등 인체에 미치는 방사능 노출 측정 단위들을 줄줄 외고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풍향까지 꿸 정도로 환경 전문가가 됐다. 이제 내년 12월 대선에선 환경 문제가 대권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이념적 대립보다는 국민에게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대통령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캠프 캐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쭈뼛해지는 기자 같은 유권자를 설득할 수 있는 정치인이어야 대권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jrlee@seoul.co.kr
  • 간 “사퇴 내년1월…” 하토야마 “사기꾼”

    간 “사퇴 내년1월…” 하토야마 “사기꾼”

    일본 민주당이 간 나오토(왼쪽) 총리의 불신임안을 부결시킨 뒤 불과 하루 만인 3일 총리의 사임 시기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불신임안 처리 이전보다 당 내분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간 총리는 전날 중의원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혀 불신임안을 추진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마음을 막판에 극적으로 돌렸다. 특히 오자와 전 간사장과 보조를 맞춰 내각불신임 결의안에 찬성 의향을 밝혔다가 반대로 돌아서 분당 위기의 민주당과 내각을 구한 하토야마(오른쪽) 전 총리는 간 총리가 조기 퇴진을 부인하자 격노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전날 본회의에 앞서 간 총리와 오찬 회동을 갖고 민주당을 깨뜨리지 않고, 자민당에 정권을 내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대지진 사태의 수습 전망이 보이는 대로 간 총리가 사퇴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주고받았다. 표결 이후에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간 총리가 길어야 6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간 총리는 이날 밤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기 퇴진을 강하게 부정했다. 명확한 퇴진 시기도 제시하지 않았다. 간 총리는 “방사성물질의 방출이 거의 멈추고, 원자로가 냉온 정지 상태가 될 때까지 (총리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로드맵으로 제시한 냉온 정지 상태가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1월이다. 간 총리가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간 총리가) 배신했다. 사기꾼이다.”라며 분노감을 표출했다. 이로 인해 민주당은 중의원 표결 이전보다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본회의 직전 계파 의원들에게 불신임 찬성의사를 번복하도록 지시한 오자와 전 간사장도 간 총리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72년 춘천서 핵탄두 사고”

    “72년 춘천서 핵탄두 사고”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논란 속에 춘천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에서 핵탄두 사고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31일 퇴역미군지원 인터넷사이트 등에 따르면 1972~73년 춘천 캠프 페이지에서 근무했던 댈러스 스넬(59·미국 몬태나주)은 “1972년 여름 점심을 먹고 쉬던 중 갑자기 전 부대에 사이렌이 울려 부대원들이 3중으로 경비하는 핵미사일 보관소에 모였다.”면서 “부대원 20~30여명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핵탄두가 장착된 어니스트 존 지대지미사일을 등지고 방어자세를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마스크만 착용하고 있었다는 그는 “핵미사일 탄두에 문제가 생겼으니 당연히 방사능 따위가 누출됐다고 생각했다.”면서 “고장난 탄두를 상자에 담아 부대원 몇십명이 헬기장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문제가 생긴 핵미사일 탄두는 춘천시 남쪽 15마일(약 24㎞)쯤 떨어진 어딘가에 폐기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지만 정확한 장소는 모른다고 했다. 1980년 전역한 스넬은 2002년부터 100여개가 넘는 신장 결석이 발견되는 등 이상 증세에 시달린 끝에 2005년 백혈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캠프 페이지의 핵무기 보유 주장은 2005년 9월 당시 국회 등에서도 논란을 부를 정도로,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던 사항이었다. 이와 관련, 2005년 캠프 페이지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던 환경부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수치도 정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엽제 매립 의혹에 대해 춘천시는 국방부에 캠프 페이지 반환 당시 고엽제 관련 조사 여부와 결과를 문의한 결과, “고엽제 의심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춘천시 관계자는 “계속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교수 등 전문가들을 만나 재조사 여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며 “현재 환경정화사업이 추진 중인 캠프 페이지에 자체 검사가 가능한지도 자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태풍 북상… 日 ‘방사능 대량유출’ 비상

    태풍 북상… 日 ‘방사능 대량유출’ 비상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태풍 비상령이 떨어졌다. 태풍 2호 ‘송다’가 일본 남부에서 북상하면서 30일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사고 원전을 강타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태풍으로 인해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쪽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강력한 태풍 2호가 29일 오전 일본 남부의 규슈지역에 상륙한 뒤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태풍은 시간당 6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0m, 순간 최대 풍속은 40m에 달하고 있다. 30일에는 서일본에서 동일본으로 이동해 번개를 수반한 폭우가 내릴 우려가 높다. 규슈지역인 가고시마현에서는 40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지역인 도호쿠(동북부) 지역에도 80㎜ 의 강우량이 예상되면서 후쿠시마 원전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는 사고 당시 수소 폭발 등으로 지붕이 날아가거나 벽이 무너진 상태여서 비와 바람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때문에 빗물에 쓸린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바다에 흘러들 가능성이 높다. 원전 곳곳에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증가도 예상된다. 이에 도쿄전력은 29일 하루종일 각종 장비를 높은 곳으로 옮기는 한편 창고 등 각 건물 입구에 흙을 쌓는 등 침수에 대비했다. 각종 기자재가 태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태풍이 우려스러운 점은 후쿠시마 원전이 태풍 피해를 받을 경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태풍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일본 지역에 상륙할 경우 방사성 물질을 한반도 쪽으로 실어나르는 동풍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태풍은 바람이 중심(태풍의 눈)으로 모이는 성질이 있고 일본을 거쳐 온다 해도 방사성 물질이 비에 녹아 한반도에 도달하는 양은 극히 적을 것”이라며 “일본에서 대기 배출량이 적어지고 있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