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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폐기장 부지 군산 유력

    전북 군산시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핵폐기물 처리장)’ 부지로 유력해졌다.지정될 경우 국내 첫 핵폐기물 처리장이 새만금 방조제 중심에 들어서게 된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군산시는 후보예상지역 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시의회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기로 합의하고 다음달초 지정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군산시의 관리시설 후보지로는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있는 옥도면의 신시도(新侍島)가 거론되는데,한국수력원자력측의 기초 지질조사 결과 방사성 폐기물 저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측은 “현장실사 결과 신시도는 섬이지만 물길을 막아 육지와 연결돼 있고,주변의 개펄까지 추가하면 200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산업자원부 관계자도 “울진과 영광,고창 등 다른 후보 지역들은 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사이에 이견이 있어 아직까지 유치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군산은 전라북도와 군산시,의회가 한 목소리로 유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고 말했다.군산시는 핵폐기물 시설을 유치하는 대신 양성자가속기 설치를 포함해 2023년까지 정부가 투입하는 지역개발자금 2조원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시설유치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나,군산시만 단독 신청해도 곧바로 이곳을 ‘전원개발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정밀 지질조사 및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방사선 쬔 식품 과연 안전할까 / 감자·양파·된장등 19가지… 유·무해 논란

    “감자에 방사선을 쬐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시장을 본 주부 박모(47)씨는 “감자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한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박씨가 산 감자에는 방사선을 조사했다는 표시는 없었다. 우리 국민은 이미 방사선을 쬔 식품을 먹고 있다.국내에선 지난 1987년 식품에 방사선 조사가 허용된 이후 감자·양파·마늘·밤·버섯·된장·고추장,건조 식육 및 어패류 등 19가지에 이르며 정부는 최근 방사선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우리가 식품을 수입하는 중국이나 미국은 수출 식품에도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현재는 수입식품의 방사선 조사 여부와 노출량을 검지할 수 있는 기법도 없다. ●방사선 조사란 식품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코발트(Co)60이나 세슘(Cs)137 등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농축산물이나 가공식품에 쬐는 기법이다.방사선을 쬐게 되면 발아억제와 부패방지,살균·살충 등을 통해 식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와 식품당국의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최대 10kGy(Gy:그레이·방사선 흡수 선량 단위·식품 1㎏당 흡수한 에너지 양이 1줄일때)까지 허용된다.1Gy는 일반인이 폐사진을 찍을 때 X선을 4000여번 쬔 것과 비슷한 에너지 양이다. 식품에 대한 방사선 조사는 지난 50년대 미국 등에서 연구가 시작돼 각종 안전성이 입증돼 10여년전부터 각국이 상용화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위생관리가 우수하다는 이유로 방사선 조사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자국산 감자 한 품목만 제외하고 모든 식품에서 방사선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영양소 파괴… 기형아 출산 위험” 방사선 관련 학자들은 “유해하다는 증거가 없다.”며 안전을 내세우는 반면 식품 및 환경관련 일부 학자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방사선 조사와 관련된 학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은 핵누출 등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식품과는 전혀 다르다.”며 선입견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철호(58) 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방사선 허용기준을 영양학·독성학적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10kGy 이하로 설정해 문제 없다.”며 “지금까지의 식품처리기술로는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건강과 환경 문제 저술가 이진아씨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문제점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에너지가 식품에 작용하기 때문에 식품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형,손상시킨다.”며 “영양물질이 파괴되고 대신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물질 ‘특이 방사성 산물’이 생긴다는 것이 외국의 최근 연구결과”라고 주장한다.감자나 양파 마늘 등이 일정기간 지나도 전혀 싹이 나지 않는다면 방사선이 조사된 것으로 의심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소비자 단체들은 “방사선 조사가 영양소 파괴는 물론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환경운동가 주요섭씨는 “동물실험에서 생식기능 장애,염색체 및 면역체계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음식이 상할 때그것을 냄새로 알려주는 미생물까지 죽인다.”고 주장했다. ●수입식품은 ‘조사’여부조차 몰라 국내에선 1개 업체가 연간 1000t가량의 식품에 대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방사선 조사 시설이 가장 많은 중국과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에도 방사선 조사표시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방사선을 쐰 식품의 경우 ‘식품공전’에는 관련 식품의 포장에 조사된 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하지만 조사 처리된 식품을 원료로 해 만든 가공제품의 경우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돼 있어 모순이다.또한 수입 농축산물이 방사선에 조사됐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공인된 방사선 검지기법이 없기 때문이다.그 결과 이미 방사선을 쬔 식품을 국내에서 다시 조사하는 ‘2중 조사’를 할 가능성도 높다.2중조사는 금지돼 있다.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은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별개의 문제로 하고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방사선 조사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핵폐기장 제발 우리고장으로”

    산업자원부가 건설하려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려는 자치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산자부가 최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지역에 모두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자치단체들이 시설유치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미 후보지로 선정된 전북 고창,전남 영광,경북 울진·영덕 등 4개 지역에서도 유치찬성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에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전남 장흥군,전북 부안군 위도면,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외에 경북 봉화군과 충남 보령시 등도 유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흥군은 군의회에서 지난 4월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를 결의했고 부안군 위도면 주민들은 군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군산시 비안도 주민들도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혔다. 경북 봉화와 충남 보령주민들도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산자부에 유치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고창군발전협의회 100여명도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시설 유치 홍보를 할 계획이다. 경북 울진과 영덕군에서도 무조건식의 반대열기가 수그러들고 지역별 유치위가 구성됐다. 이에 따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신청 마감시한인 오는 7월15일까지는 전국에서 1곳 이상의 자치단체가 사업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정부의 의도대로 경쟁을 통해 적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4일 개최한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사업유치 관련 간담회에서 시설 설치 지역에는 3000억원의 지원금 외에 4500억∼7100억원 규모의 중앙정부 지원사업,4900억원의 지역개발사업 등을 포함해 2조 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정부는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지역에 주거환경개선사업,정보화마을 조성,재래시장기반시설,생활체육공원,문예회관,공공도서관,노후수도관개량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줄 방침이다. 지역개발사업으로는 테크노파크,산업단지,배후주거단지,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간암1기에 치료땐 92% 완치 / 延大의대팀 ‘홀미움’ 이용 임상시험 결과

    조기 발견된 간암을 방사성 동위원소의 일종인 홀미움(Holmium) 166제제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직경 2㎝ 이하인 1기 암의 경우 91.7%가 완치됐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직경이 2㎝를 넘고 3㎝ 이하인 암에서는 완치율이 71.4%였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전재윤·문영명·백용한·김자경 교수와 진단방사선과 이종태 교수 등 치료팀은 지난 99년 6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종양 크기가 지름 3㎝ 이하인 간암 환자 40명(남자 27명,여자 13명,평균연령 57.4세)에게 홀미움과 키토산 복합제제인 ‘밀리칸’을 투여한 뒤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술 2개월 후 지름 2㎝ 이하의 종양을 가진 환자 12명중 11명(91.7%)의 종양이 모두 괴사했으며,이중 10명에게서는 재발없이 치료 효과가 정상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전체적으로는 77.5%인 31명에게서 종양의 완전 괴사를 확인했다.나머지 9명중 4명은 괴사율이 50%에 못미쳤으며,5명은 종전 종양이 있었던 위치나 간의 다른 부위에서 종양이 재발했다. 이번 시험에서 치료팀은 원자력연구소와 동화약품이 개발한 홀미움 복합제제 ‘밀리칸’을 사용했으며,대상 환자의 종양 크기는 평균 직경 2.3㎝였다. 홀미움을 이용한 간암 치료는 절제 수술을 하기 어려운 종양에 유효한 것으로 세브란스병원 내과·진단방사선과팀이 처음 시도했다.치료팀은 이같은 결과를 대한간학회에 보고한 데 이어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럽 간학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치료팀의 한광협 교수는 “시험 결과 홀미움 복합제제가 간암의 국소치료법으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홀미움의 종양조직 투과력이 최대 8.4㎜에 그쳐 아직은 조기 진단된 간암 1∼2기 환자에게만 유효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 사회 플러스 / 전북 13개大총학 “핵폐기장 유치”

    전북지역 13개 대학 총학생회와 부안군 주민들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전북지역 총학생회 협의회 이상협(26·전주대 총학생회장) 의장은 13일 “낙후된 전북을 발전시키려면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하며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유치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장들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전북의 발전과 장래를 걱정하고 도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생각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유치 찬성입장을 밝혀 유치 논란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들은 방폐장 시설유치와 관련된 갈등 해소를 위해 ▲찬반인사를 동수로 배정해 공개토론 ▲도민이 모두 참여하는 주민투표 실시 등을 제의했다.
  • 姜지사등 佛·日시설 시찰계획 안전 검증되면 새달 입장 확정/전북도 핵폐기장 유치 ‘잰걸음’

    姜지사등 佛·日시설 시찰계획 안전 검증되면 새달 입장 확정 전북도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도내 유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안전성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전북도 강현욱(姜賢旭)지사와 한계수(韓桂洙) 행정부지사 등 도 간부들은 이달 중에 프랑스 로보지역과 일본 아오모리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시찰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선진국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 검증과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분석 절차가 끝나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설득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는 일단 외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운영상황과 문제점 등을 정밀분석해봐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지만 처리시설과 관리만 철저히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산업자원부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로 선정한 고창군 지역에서 반대할 경우 주민들이 찬성의사를 표시한 부안군 위도면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600여가구의 어민들이 살고 있는 위도는 최근 원자력연구소와 한국수력원자력(주) 관계자,학계 인사등이 방문해 적지 여부를 살펴봤다. 도가 이같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 검증에 나선 것은 정부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사업을 연계 처리키로 결정하자 두 사업을 모두 유치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도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 지사는 지난 1일 조회에서 “정부가 양성자가속기 사업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연계추진키로 결정한 만큼 안전성과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작업을 거쳐 역사에 후회가 없는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도 관계자는 “안전성이 확인되면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감안해 오는 6월쯤 도의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추진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정부가 이를 유치한 지역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역발전대책을 마련하고 양성자가속기 사업에도 특별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혀 많은 자치단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이다. 한편 지난 6일 도내 21개 대학 총·학장협의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려던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 표명은 고창군 핵폐기장·핵발전추방 고창군민대책위 소속 회원 50여명이 전북대 회의장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바람에 무산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NGO / “대통령님! 환경과외 하세요”

    ‘경제논리에 밀려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등 현 정부의 환경정책은 실종됐다.이에 반환경적인 정책을 규탄하고 각성하라는 의미에서 1000명 선언과 함께 강도높은 투쟁을 펼치겠다.’ 환경·시민단체 원로·대표 1000여명이 새만금사업을 비롯,참여정부의 반 환경정책을 규탄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에서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등 1163명의 서명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환경단체,참여정부와 선 긋나 이들은 새만금사업,방사성폐기물처리장,경인운하,경유차 등 주요 현안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국민 건강과 후손들을 위해 각종 규제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실질적인 심의·의결기구로 전환하고 청와대 내에서도 환경문제가 검토될 수 있도록 인력을 재배치하라고 주문했다. 환경부에 대해서도 국토를 지켜내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임무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열 공동대표는 “정부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의 단식과 삼보일배 등 극단적인 저항에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현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여 동안 보여준 태도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느껴 1000인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문제부터 해결하고 환경을 생각하겠다는 발상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반개혁적인 것”이라며 “반환경적 정부라는 오명을 남기지 않도록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로 강도높은 투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에게 환경과외를 환경정의시민연대는 지난 1일 대통령의 환경인식을 제고시키겠다며 환경학습지 ‘녹색펜’을 창간,청와대에 보냈다. 주2회 발행하는 녹색펜에는 주요 환경용어에 대한 요점 정리,대통령이 풀어야 할 퀴즈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퀴즈 중에는 ‘노 대통령의 취임사에 환경이라는 말이 몇번이나 나올까’(답은 ‘한번도 안나온다.’이다) 등의 뼈있는 문제도 포함돼 있다. 시민연대 김홍철 팀장은 “현정부 출범 100일까지 특별 환경과외를 한다는 뜻에서 녹색펜과 환경서적 등을 청와대로계속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아는것을 실천 못하면 지식이 왜 필요합니까”핵폐기장 유치 나선 전북대 두재균 총장

    “방사성 폐기물의 위험 여부를 우리 대학이 직접 나서 충분한 검토와 분석작업을 벌인 다음 학자적 양심을 걸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지난해 5월 국립대 최연소 총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뿌렸던 전북대 두재균(杜在均·49) 총장은 “요즘 언론에 너무 자주 오르내려 ‘노출증’으로 비쳐질까 걱정된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두 총장은 “지역사회 발전 여부를 가름할 중요한 시기에 대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대학이 이익집단이 아닌 전문가 집단으로서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 사업의 연계 유치가 바람직한지 공론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등 향한 도전만이 대학의 살 길 그는 “지식은 아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살아있는 지식이고 대학인의 사명”이라며 “도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를 강조했다. “대학 총장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자리인 줄 미처몰랐습니다.사생활은 거의 없고 잠이 부족한 실정입니다.하지만 크고 작은 일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을 때 느끼는 보람도 크지요.” 취임 8개월여 동안 지방대 육성,대학발전기금 모금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그는 “1등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만이 대학의 살 길”이라며 의욕적인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28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산부인과 교수로 일찍이 유명세를 탔던 두 총장은 ‘패기와 젊음’을 앞세워 보수성향이 강한 지방 국립대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선거전을 역전 드라마로 마무리했다.72년 전북대 의대에 입학한지 꼭 30년만에 모교의 총장이 된 것이다. 지방대 육성 특별법 제정,지방분권 등이 거론될 때마다 최우선 초청인사로 지목되고 있는 두 총장은 ‘지방화시대의 견인차’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저는 총장이 되기 전부터 지방대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해 왔습니다.지방분권과 지방대 육성을 강조하는 참여정부와 ‘코드’가 일치한다고 봅니다.” ●지역발전 기여 않는 대학은 무의미 그는대학도 이제 변화를 선택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한다.공격적인 경영마인드가 없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아 끊임없는 도전만이 난관을 헤쳐나갈 지름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특히 두 총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지역·대학공동체 만들기’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과 대학이 하나가 되는 개념을 뜻합니다.대학이 지역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은 대학에 우수인재를 보내는 인재 순환과,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것을 말합니다.” 두 총장은 “대학과 지역이 하나의 공동체로 서로 협력할 때 지역대학의 존재 의미가 있고 대학과 지방의 위기가 함께 극복될 수 있으며 지역발전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그의 지역·대학공동체 이론을 설명했다. 두 총장은 우선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담’을 허물고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에 대해 전북대가 앞장서겠다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또 대학과 지역사회간 ‘물리적 벽’을 허무는 차원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전북대 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하이킹 코스와 조깅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재산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며 ‘상생과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 “저는 총장직에 대한 명예욕은 처음부터 아예 없었습니다.3∼4년 전 대학본부 정책연구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이것이 아니다.’고 생각되면 학교당국에 건의도,요구도 해봤습니다.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별로 없었지요.그래서 대학을 변화시키고 비전을 제시하며,젊고 건강할 때 모교에 봉사하기 위해 총장이 되고자 했습니다.” ●서울대 지역할당제는 인재집중 심화시킬 뿐 그는 6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품위를 잃지 않는 거지’ 노릇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군림하는 총장이 아닌,봉사하고 헌신하는 친근한 총장상을 강조했다.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총장 급여의 10%,특강료와 원고료 전액을 대학에 내고 있다. 대외활동이 왕성하다 보니 모자란 판공비를 급여로 보충하는 바람에 월급을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우수교수 확보와 우수학생 유치가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이를 위해 전북대를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지원 체제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두 총장은 “지방대학 육성 열기가 식기 전에 하루빨리 잘 다듬어진 ‘지방대학 육성특별법’이 마련되고 ‘지역인재 할당제’가 실시돼야 한다.”고 역설한다.우수자원 조기확보를 위해 ‘혁명적인 입시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점도 빠뜨리지 않았다. 최근 서울대가 시행키로 한 지역할당제는 인재의 서울대 집중현상을 심화시키는 제도라며 강력히 반대했다.국립대 총장회의 등에서 서울대 총장에게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항의하기도 했다. 정면돌파를 주저하지 않는 특유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두 총장은 “취임 이후 희성인 ‘두’씨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글·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核 폐기물 시설 후보지역 선정 유치지역 지원조건 명문화 시급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의 원활한 후보지 선정을 위해서는 책임있는 기관이 유치지역에 대한 지원조건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해 제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산업자원부가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의 유치지역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개략적인 내용만 언론을 통해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지역에 3000억원 지원,한국수력원자력발전(주) 본사 이전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해당 자치단체에는 이와 관련된 공문이나 구체적인 지원조건,내용,시기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관련 후보지로 꼽히는 지역은 구체적인 이해득실을 따질 수 없고 지역주민들을 설득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후보지의 하나인 전북 고창군의 이강수 군수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이나 양성자가속기 사업과 관련해 책임있는 어떤 기관으로부터 행정연락이나 공문 한장 받아본 적이 없고 공식적으로 전해들은 것도 없다.”고 밝혔다.정경춘 전북도 경제행정과장도 “산자부와 한국수력원자력발전 등이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의 안전성 홍보와 함께 지원조건을 구체화하고 명문화해 주민들과 협상에 나서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창군 주민들도 정부가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지역에 지원하는 지역발전기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지원시기,한국수력원자력발전 본사의 이전 대상지역,양성자가속기 연계설치 여부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명문화해서 제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전북대 김종일 교수는 “정부가 두 시설의 연계방침을 공고한 이상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지역에 양성자가속기 설치 등 지원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전북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한 간접적 지원계획만으로는 관계기관과 전문가집단이 유치에 따른 득실을 지역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산자부 담당자는 “현재로선 구체적 계획이 완성되지 않아 세부계획을 공식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편집자에게/ 핵 폐기물 시설 인식 전환 급선무

    -‘핵폐기장 이번엔 유치 경쟁’기사(대한매일 4월29일자 10면)를 읽고 양성자가속기 사업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연계하자 이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전국 곳곳에서 공론화하고 있다는 기사는,그동안 님비(NIMBY)등 부정적 이미지로만 비쳐지던 지역 여론을 합리적 공론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간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흔히 ‘우리 뒷마당에는 안 된다(Not In My Back Yard).’는 뜻을 가진 님비에 반대되는 말로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라는 말이 쓰인다.이는 세수원 확보 등 지역발전에 이득이 되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현상을 말한다.이번 기사처럼 양성자가속기를 여러 지역에서 유치하려고 경쟁하는 것이 그 예이다. 정부에서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를 연계 설치토록 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그 결과 두 시설을 함께 유치하려는 지자체가 늘어난다는 사실은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국책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원자력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양성자가속기와 달리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이 기피 시설로 인식되는 까닭은 우선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 준다면 핌피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신광열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미디어실장
  • [사설] 주민이 나선 핵폐기장 유치 신청

    전남 장흥군 의회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관내에 짓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핵폐기장 건립 적지인지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어 해당 지역에 핵폐기장이 들어설지는 아직 미정이다.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각종 주민혐오시설의 부지를 선정함에 있어 ‘장흥군 방식’이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흥군 의회의 유치 신청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지금까지는 정부가 핵폐기장 건립 후보지를 결정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1986년의 서해안 안면도와 굴업도는 물론이고 지난 2월에 발표한 경북 영덕·울진과,전북 고창,전남 영광 등 4개 지역도 그런 예다.정부가 지역주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밀실에서 후보지를 결정하고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일관했다.그 결과 결정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저항을 불러와 결정 자체가 철회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장흥군은 주민청원 방식으로 이뤄졌다.이 지역 민간단체인 장흥군 산업발전연구회가중심이 되어 주민들에게 시설물의 과학적 안전성과 투자 및 지역개발 효과 등에 관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쳤다.그 결과 핵폐기장 유치 희망 지역인 용산면 주민 1080명이 군의회에 주민청원을 냈으며,군의회는 이를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핵폐기장을 건립하는 지역에 막대한 투자지원이 따르는 양성자가속기를 연계 건립한다는 정부의 약속도 주효했다.장흥군 주민들의 자발적인 핵폐기장 유치 신청은 지방자치시대에 ‘님비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 핵폐기장 이번엔 유치경쟁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전이 경쟁국면으로 돌아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양성자가속기사업 후보지 선정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 선정과 연계하면서 후보지 문호를 정부가 개방해 나타난 새로운 양상이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이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알려져 왔지만 일반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방사선 유출 위험이 매우 낮고 유치 지역은 최하 3000억원의 지역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양성자가속기사업은 수천억원의 지원금 외에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 두 사업을 모두 유치해 지역발전을 촉진하자는 여론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의사를 가장 먼저 밝힌 지역은 전남 장흥지역이다.장흥군의회는 지난 23일 임시회를 열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는 내용의 주민청원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유치전의 선두에 나섰다.장흥군 용산면 주민 1080명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사업 부지조사를 위한 청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에 나섰던영광군도 아직은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지만 두 사업을 연계추진한다는 정부방침이 확정된 이후 찬성쪽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영광군 주민대표 7명은 지난 23일 산업자원부를 방문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에 60%가 넘는 주민들이 내부적으로 찬성했다.”며 “만약 전북 고창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사업을 줄 경우 영광원전도 가져가야 한다.”고 유치의사를 강조했다.전남도와 영광군도 두 사업을 연계추진할 경우 모두 포기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북지역도 익산시에 양성자가속기를, 고창군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고창군민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특히 전북도는 전남 영광군이 두 사업을 모두 유치할 경우 인접지역인 전북은 피해만 보고 이득은 전혀 없는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하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강현욱 전북지사는 “외국의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학계와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두 사업의 연계유치 방안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지역도 지역개발 자금 2조원을 지원할 경우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항시는 부인했다.포항시가 유치할 경우 영덕군과 인접한 지역이 후보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부지와 양성자가속기 유치지역을 연계추진하기로 했다는 관계부처 장관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정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은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에 특별가산점을 주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이전하며 3000억원의 지원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또 정부가 후보지로 선정된 경북 울진·영덕,전남 영광,고창 영광 등 4곳 이외에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호를 개방했다.양성자가속기사업 신청 자치단체는 대구시,강원도 춘천시·철원군,전북 익산시,전남 영광군 등이다. 전주·포항 임송학 김상화기자 shlim@
  • 공직자들 잇단 수난

    26일 낮 12시쯤 김기옥(金基玉)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 40여명에 의해 시민회관 소강당 1층의 희생자대책위 사무실에 끌려가 8시간여 동안 감금당한 뒤 풀려났다. 김 부시장은 경찰의 중재로 풀려난 뒤 탈수증세를 보여 경북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감금 사태는 일부 유가족들이 대구시민회관 주차장에 합동분향소와 별도의 분향소 설치를 요구하며 대구시 공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벌어졌다. 김 부시장을 감금한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않은 희생자 유족 중 일부로,별도의 합동분향소 설치를 요구했다.그러나 대구시 측이 이를 거부하자 집단행동을 벌였다. 유족들은 “대구시 직원들이 철거반처럼 몰려들어 시민회관 주차장에 설치하려던 분향소를 뜯어내려 해 불상사가 일어났다.”며 “김 부시장을 폭행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대구시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대구지하철 참사 사망자 191명 중 88명만 장례가 치러졌고,나머지 희생자들은 장례절차 문제 등으로 계속미뤄지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쯤 경북 울진군 북면 D호텔 327호실에 투숙한 한국수력원자력㈜ 최양우(崔洋祐·60) 사장이 울진 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 간부인 주모(37)·전모(42)씨 등 주민 2명에 의해 감금당한 뒤 폭행당했다. 주씨 등은 최 사장이 묵고 있는 호텔 객실에 회사 직원을 가장해 들어가 “울진에 핵폐기장을 건설하지 않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고 이를 정부에 건의하라.”며 윽박질렀다.40여분간 최 사장을 협박하던 주씨 등은 이 과정에서 ‘이쑤시개’로 최 사장의 옆구리를 찔렀다는 것이다.최 사장은 이들의 폭행에 못이겨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며 협조각서를 써 준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원자력발전소 관리와 함께,정부가 선정한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의 건립 후보지에 대한 주민동향 파악 및 설득작업을 맡아왔다.최 사장은 지난 25일 울진에 도착했다. 경찰은 27일 최 사장과,자진출두한 주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울진 김상화기자 shkim@
  • [발언대] ‘방사성 폐기물관리’ 모두가 나서야

    우리나라는 현재 18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전력 생산량의 40%이상을 감당한다.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1970년대 두차례의 유류파동을 거치면서 에너지 자립을 목적으로 이 땅에 원자력을 도입한 이래 원자력발전은 국내 산업·경제의 원동력으로서 고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다해 온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또 최근 산업 발전과 더불어 전국의 병원·연구소 및 산업체 등 방사성동위원소(RI)를 이용하는 기관도 2000여 곳에 이르는 등 원자력 이용은 날로 증가한다. 이러한 원자력 이용 과정에서 방사성폐기물은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폐기물 양도 계속 증가한다.현재 원전 내의 임시저장 시설은 2008년이면 포화가 예상되며,원전의 안정적인 운전을 보장하려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적기 건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즉 국가 전력수급의 안정화와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려면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반드시 필요하며,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 지난 2월4일 정부와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서해안의 영광과 고창,동해안의 울진과 영덕 등 4곳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이 네 지역은 과학기술부 고시에 지정된 부지 요건에 따라 여러 단계를 거쳐 도출한 지역으로,안전성 및 기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곳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약 1년간 협의과정을 거쳐 내년 3월에 동해안과 서해안에 한 곳씩 최종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수십년간 운영하는 외국의 경우를 보면 매우 안전하며,주변지역의 농수산물도 잘 팔려나간다.실례로 일본 로카쇼무라 처분장 주변은 연어와 당근·참마의 생산지이며,영국 드릭 처분장 주변에서는 목장을 운영한다.프랑스 라망쉬 처분장 인근은 바닷가재로 유명하다. 외국 사례에서 보듯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안전하게 관리되는 시설임에 틀림없다.막연한 두려움으로 걱정하기 보다는 먼저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다.나아가 안전한 관리를 감시하는 제도에 직접 참여해 철저한 감시와 제도적 보완에 힘을 쓰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며 안전을 더욱 보장하는 길이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전기 생산은 물론 병원 등에서 원자력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제 극단적인 반대보다는 대화와 협의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현안과제도 해결하는 윈윈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민 석 관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장
  • “방사성폐기물·양성자가속기 유치 추진”/ 주민 1080명 서명 청원서 제출 김태빈 장흥군의회 의장

    전남 장흥군의회가 24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 사업의 동시 유치를 전제로 부지 타당성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를 지역주민 1080명의 이름으로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의 후보지 자치단체가 이 시설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 일색인 주민들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는 상황이어서 청원서 제출이 주목을 끈다.김태빈(58) 장흥군의회 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청원서를 낸 계기는. -지난 15일 방사성폐기물 관리장과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의원들 사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이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론화됐다.장흥군은 재정자립도가 10.7%로 전국 기초자치단체(238개) 가운데 꼴찌를 달리고 있다.후보지로 내세운 용산면 상발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장 후보지 6곳 가운데 하나로 지정했던 곳이다.지난 22일 이곳 출신 군의원이 청원을 발의해 유치효과 등을 분석했다.군 의원 10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타당성이 있다면. -그동안 용산면 주민들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장 유치를 둘러싸고 찬·반으로 엇갈려 갈등을 빚어왔다.부지조사에서 적지라고 나오면 군민 전체 여론을 물어 사업 유치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만약 적지가 아니라면 이번 기회에 주민갈등을 푸는 기회로 삼겠다. 반대여론도 만만찮을 텐데. -현재는 사업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수준이다.양성자가속기 사업은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고 해서 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에게 부가가치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보고 의회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집행부의 의견은. -일단 집행부는 영광군이나 전북도 등 다른 지역의 움직임을 들어 “혹 들러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태도다.하지만 수순을 밟아 주민 여론조사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론이 대세가 되면 집행부도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같은 길을 갈 것으로 믿는다. 주민들이 1000여명이나 서명했는데. -후보지인 용산면 상발리 주민 대다수인 150여명을포함해 관산·장흥읍 이장과 주민,일부 번영회·새마을지회 대표 등 모두 1080명이 부지 조사 청원에 찬성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
  • 사회 플러스 / 장흥군의회, 방사성폐기장 조사 청원

    정부가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 가속기 사업의 ‘끼워팔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장흥군 의회가 두 시설 유치를 전제로 한 부지조사 청원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 의회는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용산면 상발리 지역에 방사성폐기장 및 양성자 가속기 사업을 동시에 유치하기 위한 부지 조사 청원건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산업자원부에 청원서를 제출키로 했다.부지 조사 청원에는 장흥군 관내 10개 읍·면 이장단과 사회단체 대표 등 1080명이 서명했다.
  • 전북도, 핵폐기장 유치 검토

    양성자가속기 사업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연계유치 움직임이 전북지역에서 공론화되고 있다. 과학기술부 등 정부 10개 부처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과 양성자가속기를 연계 설치하고,획기적인 지원을 하는 내용의 공동담화문을 21일 발표했다. 전북도와 학계 등은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이제 자치단체 주민들의 결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연계 유치쪽에 무게를 실었다. 전북은 익산시가 양성자가속기사업의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고,영광원전 인접지역인 고창군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설치 후보지로 지정된 상태다. 전북도는 “주민들의 의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역사에 후회가 없는 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북도 과학기술자문단도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두 시설을 연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과 검증을 거쳐 전북지역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지혜와 전향적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두 사업의 연계 유치에 무게를 둔 것이다. 특히 두재균 전북대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방사성폐기물의 위험여부를 충분한 검토와 분석작업을 거쳐 학자적 양심을 걸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전북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 총장은 “두 사업을 연계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확정된 만큼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는 오는 25일 전북대 첨단 방사선 응용연구센터에서 대학교수,전문가,도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양성자가속기와 방사성폐기물에 관한 심포지엄을 갖고 연계유치 전략과 경제적 효과,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 등에 대해 토론회를 갖는다. 도민들도 “전남 영광군이 두 사업의 연계 유치를 추진할 경우 인접지역인 전북은 피해만 보고 이득은 전혀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고창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시민단체인 ‘전북 희망과 행동’은 “단체장과 전문가,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100인 위원회를 구성해 전북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해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오늘의 눈] 공신력 훼손 국책사업 끼워넣기

    “국가 백년대계를 내다 보는 사업을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발상입니다.” 정부가 양성자가속기 유치지역 선정을 방사성폐기물처리장(핵폐기장)과 연계 추진키로 하자 지역사회에 미칠 유발효과를 계산하며 양성자가속기 사업유치 결정이 나오기를 목을 빼고 기다려온 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구청장,군수,지방의회 의장단 등이 모두 나서 “양성자가속기사업을 핵폐기장과 연계 추진하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시민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북 익산시와 강원도 춘천시·철원군,전남 영광군 등도 일제히 “정부가 두 사업은 별개라는 당초 약속을 뒤집었다.”며 정부의 ‘공신력’을 문제삼고 나섰다.특히 두 사업의 연계를 결정하기 전에 신청기관들과의 협의 등 적절한 절차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양성자가속기 사업은 사실상 심사가 모두 끝난 상황인데 갑자기 공모 당시 없었던 조건을 내걸어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양성자가속기사업과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핵폐기장은 결코 ‘끼워팔기’로 해결될 사업이 아니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그동안 끊임없이 나돌던 핵폐기장과 양성자가속기사업의 ‘빅딜설’이 현실로 나타나자 ‘모종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마저 보내고 있다. 자치시대 출범 이후 님비(NIMBY)와 핌피(PIMFY)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이같은 방안이 아니고는 국가적인 숙원을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하지만 아무리 핵폐기장이 급한 사업일지라도 정부가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공신력을 훼손시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새 정부가 내세우는 ‘원칙’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정부 스스로 ‘하자 없는 행정행위’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임 송 학 전국부 차장 shlim@
  • 노 “”핵폐기장부지 선정 지연 곤란”” / 24개 사회갈등 종합대응

    정부는 15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4개 ‘사회갈등’ 현안을 선정,현황을 점검하고 주무부처 중심으로 해결시안을 마련해 정부차원에서 종합 대응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대표성있는 주민들이 합의해서 부지선정을 신청하면 양성자 가속기 사업유치에 가산점을 주는 등 연계해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메디컬 라운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동 개소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갑상선암 환자 등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RI) 치료병동을 개설,가동에 들어갔다.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에 개설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은 방사능 사고시 방사선 피폭환자를 격리,수용해 치료하는 방사선 응급진료센터의 병실로도 이용된다.원자력병원에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환자 치료 및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오염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RI 치료환자의 입원 대기시간도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02)970-1401.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 출시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사진)를 출시했다. 항류머티스 약물인 아라바는 류머티스 관절염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T-임파구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보험약가는 10mg 정제 2918원,20mg 정제 3647원이다. ●천식 정보사이트 서비스 전문의와 환자들에게 천식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사이트 아스마케어(www.asthmacare.co.kr)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아스마케어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최신 정보는 물론 회원으로 가입한 환자가 자신의 천식 증상을 직접 체크,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또 전문가를 위한 별도의 채널을 운영,국내·외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02)722-5743.e메일:paehk@excom21.net. ●장수비결 건강강좌 꽃마을한방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이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건강장수비결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가정의학과 정양수 과장이 나서 ‘오래 살기 위한 9가지 방법’을 강의한다.(02)3475-7018. ●치매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한강성심병원 등 전국 14개 병원은 50세 이상의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자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치매 무료치료와 함께 전문의 진찰도 무료 제공받게 된다.신청은 해당 지역 병원에 하면 된다.참여 병원은 다음과 같다.한강성심병원(02-2639-5483),강남성모병원(02-590-1531),중대필동병원(02-2260-2172,2191),강동성심병원(02-2224-2266),보라매병원(02-840-2230),서울아산병원(02-3010-3392),서울백병원(02-2270-0066),고대안암병원(02-920-5505),부천 순천향병원(032-621-5057),인천 인하대병원(032-890-3880),익산 원광대병원(063-840-6108),춘천성심병원(033-252-9970),전주 노인복지병원(063-221-9005),부산백병원(051-890-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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