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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남신문, 교육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 이상일 △ 소재융합측정연구소장 송재용 △ 경영지원부장 김진열 △ 길이표준그룹장 이재용 △ 광도표준그룹장 황지수 △ 음향진동초음파표준그룹장 조완호 △ 시간표준그룹장 허명선 △ 역학표준그룹장 최재혁 △ 열유체표준그룹장 권수용 △ 전자파표준그룹장 권재용 △ 전기자기표준그룹장 이형규 △ 가스분석표준그룹장 정진상 △ 바이오분석표준그룹장 이지연 △ 방사선표준그룹장 김정호 △ 무기분석표준그룹장 이경석 △ 유기분석표준그룹장 최기환 △ 기술이전그룹장 홍석환 △ 중소기업협력그룹장 정진완 △ 측정표준서비스그룹장 박주근 △ 사업관리실장 유희겸 △ 재무실장 박진선 ■ 식품의약품안전처 ◇ 파견복귀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윤혜정 ◇ 전보 △ 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김일수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박남수 ◇ 휴직복직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오염물질과장 구용의 ■ 경남신문 △ 편집위원 김재익 △ 사천·남해·하동본부장 허충호 △ 전략기획실 총괄팀장 및 수석편집위원 심강보 △ 출판팀장 김명현 △ 문화생활팀장 정오복 △ 취재2국장 허철호 △ 사진위원 겸 출판팀 부국장 전강용 △ 취재1국장 이상규 △ 의령·함안본부장 이명용 △ 정치팀장 이종훈 △ 경제팀장 조윤제 △ 사회2팀장 이준희 △ 출판팀 부장 김진호 △ 사진팀장 김승권 △ 편집위원 김병희 △ 체육팀장 이현근 △ 편집팀장 강지현 △ 사회팀장 김호철 △ 뉴미디어팀장 차상호 △ 통영·거제·고성본부장 김성호 ■ 교육부 △ 고등교육정책과장 송근현 △ 국립대학정책과장 이강국 △ 교육복지정책과장 장미란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김보엽 △ 한밭대학교 사무국장 이용학 △ 대입정책과장 조훈희 △ 교수학습평가과장 신진용 △ 사회정책조정지원팀장 이지선 △ 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장 차영아 △ 경북대학교 이진영 △ 충남대학교 이홍열 △ 충북대학교 박재성 △ 충북대학교 김선화 △ 한국해양대학교 이은선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송은주
  • 부산 부녀 확진자 .... 간호사인 딸이 병원서 먼저 감염 추정

    부산에서 전날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된 아버지와 딸은 간호사인 딸이 병원 내에서 감염된 뒤 아버지가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0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129번 확진자가 병원 내 접촉으로 감염된 뒤 가족 간 밀접 접촉으로 아버지인 128번 확진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역학 조사 결과 129번 확진자(25세·여성)는 1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특이 증상이 없었지만,확진 후 CT에서 폐렴 진단이 나왔다. 그는 지난 16일 건강검진에서 실시한 단순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도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129번 확진자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옮겨온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했다. 이들 입원환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1지난 2일∼18일 4차례 부모 집을 방문했는데,가장 먼저 방문한 날짜가 지난 4일이다. 129번 확진자가 다녀간 4일 후인 지난 8일 아버지인 128번 확진자(58세·남성·북구)가 처음으로 몸살과 피로감,어지러움 같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부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856명 중 83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부산시는 12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 수를 조사하고 있다. 아버지인 128번 확진자가 부활절인 지난 12일 예배를 본 교회에서 접촉한 사람은 모두 199명이다. 시는 교회 접촉자 중 부산 거주자는 138명이며,82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했다. 128번 확진자는 부산의 한 고교 행정실 직원인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이학교 교사 및 직원 등 동료와 동선이 겹치는 다른 147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처됐다. 20일 부산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29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은 3천345명이다. 해외 입국자가 3천61명,국내 확진자 접촉자가 284명이다. 부산의료원은 전날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조치와 함께 외래진료와 건강검진센터 운영을 중단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억도 넘는 ‘인공태양’ 담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완성

    1억도 넘는 ‘인공태양’ 담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완성

    국내 연구진이 땅 위의 ‘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1억도가 넘는 핵융합 플라즈마를 담을 수 있는 진공용기를 완성시켰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프랑스 카다라쉬에 지어지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심품목인 ‘진공용기’의 첫 번째 부분인 6번 섹터를 완성해 프랑스로 운송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핵융합로 가장 안쪽에 설치되는 진공용기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시키고 유지시키는 고진공 환경을 구현하는 그릇 역할을 한다. 또 핵융합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사선 1차 방호벽 역할과 핵융합로 주요 내벽 부품을 고정하는 역할까지 하는 핵심장비이다. 진공용기는 도넛 형태로 1㎞에 달하는 60㎜ 두께의 특수 스테인레스강을 용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내벽 부품을 정밀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수 ㎜ 이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한 성형 및 용접기술이 필요로 한다. ITER 진공용기는 9개 섹터로 나뉘어 제작되며 이들 섹터가 모두 연결조립되면 높이 13.8m, 바깥 지름 19.4m, 총 무게 5000t의 도넛 모양 초대형 구조물이다. 이번에 완성된 섹터 6번은 11.3m, 폭 6.6m, 무게 400t의 구조물로 진공용기 조립 설치의 기준점이 된다.6번 섹터를 기준으로 다른 섹터들이 차례로 연결설치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진공용기 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난제들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아이스 브레이커’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 총 9개 섹터 중 4개는 현대중공업에서, 나머지 5개 섹터는 유럽연합에서 제작되고 있다. 진공용기 6번 섹터는 최종 검수와 포장을 한 뒤 5월 중순 프랑스로 이동을 시작해 7월 초 카다라쉬 건설현장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조립작업이 시작된다.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 단장은 “이번 진공용기 6번 섹터의 완성은 국내 산업체의 뛰어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한 거대과학기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성과로 ITER 건설이 본격적인 장치조립 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경수 ITER국제기구 전 부총장 등 정부와 ITER 국제기구, 연구 및 산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ITER 진공용기 최초 섹터 완성 기념식’을 가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의 외계행성 찾았다

    [아하! 우주]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의 외계행성 찾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은퇴 전, 지구와 매우 유사한 행성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2018년 공식 은퇴하기 전 발견한 새 행성 ‘케플러-1649c’는 지구보다 1.06배 정도 크고,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양의 약 75%를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표면 온도 역시 지구와 유사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지구로부터 3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케플러-1649c가 태양으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인 골디락스 존(Goldilocks zone)에 존재하는 만큼, 표면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행성은 태양보다 질량이 작고 차가운 적색왜성의 궤도를 따라 회전하고 있으며 공전주기는 지구 시간으로 19.5일 정도다. 전문가들은 공전주기로 보아 케플러-1649c가 주변 우주 환경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방사선 폭발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조건은 케플러-1649c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생명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것은 애초 케플러-1649c의 데이터가 슈퍼지구와는 무관한 데이터들과 섞여 있던 탓에 전문가들도 이 행성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토마스 저버천 NASA 과학임무본부(SMD) 부본부장은 “우리 연구진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하던 초기, 케플러-1649c에 대한 자료를 간과했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잘못된 정보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면서 “알고리즘이 먼저 분류한 자료를 연구진이 일일이 재분석하며 살폈고, 이 과정에서 케플러-1649c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흥미로운 발견은 우리에게 ‘두 번째 지구’를 발견할 희망을 준다. 케플러-1649c는 지구와 크기 및 온도가 비슷하며 골디락스 존에 존재하는 가장 흥미로운 외계행성”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케플러-1649c를 '제2의 지구'(earth 2.0)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지구와 환경이 가장 유사한 것만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NASA가 2009년 발사한 뒤 9년간 2681개 이상의 외계행성을 찾아내 우주 탐사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명 ‘행성 사냥꾼’이란 별칭으로 활약했으나 연료가 바닥나면서 2018년 공식 은퇴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케플러-1649c의 연구결과는 미국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회보’(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15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목성에 대기 없다면 이 모습?…730광년 거리 기묘한 외계행성 발견

    목성에 대기 없다면 이 모습?…730광년 거리 기묘한 외계행성 발견

    목성이나 토성 같은 가스형 거대 행성의 중심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밝히는 데 도움을 줄 한 외계행성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영국 워릭대 데이비드 암스트롱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진은 201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테스(TESS) 우주망원경이 처음 발견하고 칠레 라실라 천문대가 나중에 존재를 확인한 외계행성 TOI-849b를 조사했다. 지구에서 약 730광년 떨어진 항성 TOI-849의 주위를 공전하는 이 외계행성은 그 질량이 지구의 약 40배, 토성의 절반 수준이고 그 지름은 지구의 약 3.45배, 해왕성에 맞먹는 수준이라는 것을 칠레 파라날 천문대와 라스 컴브레스 천문대에 있는 두 지상망원경의 관측자료 덕분에 확인했다.또 모든 정보를 종합했을 때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밀도가 높은 해왕성 크기의 행성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행성은 18.4시간마다 모항성 주위를 빠르게 공전한다. 이는 이 행성과 모항성 사이의 평균 거리가 1천문단위(AU)의 1.5%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기서 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평균 거리로 약 1억5000만㎞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이 행성은 모항성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가스를 모두 잃었다고 해서 ‘해왕성 사막’(Neptunian desert)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행성은 모항성에서 나오는 우주 방사선에 의해 기체로 된 바깥 층이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하지만 이들 학자는 항성의 강력한 열기가 이 행성의 핵까지 벗겨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비한 외계행성은 형성된지 약 67억 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모항성과의 거리를 고려할 때 질량의 단 몇 %밖에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이 행성은 궤도를 따라 빠르게 공전하는 동안 다른 거대 행성과 충돌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이론은 이 행성이 모항성 주위를 도는 궤도에서 형성되긴 했지만, 완전히 형성하는 데는 재료가 되는 물질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행성은 기화한 암석과 먼지의 대기가 너무 얕아서 차세대 망원경만이 그 화학적 구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따라서 이 행성의 역사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았지만 그 모습은 과학자들에게 가스형 거성의 내면을 처음으로 엿보게 해 앞으로 목성이나 토성 등의 중심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 코넬대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에 3월23일자로 공개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도 투고돼 최종 승인(Accept)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망막안저 사진 이용해 환자 성별·나이 추정 기술 개발

    망막안저 사진 이용해 환자 성별·나이 추정 기술 개발

    망막안저 사진을 이용해 환자의 성별과 나이를 추정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다. 박상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팀(김용대 임상강사, 노경진 연구원)이 망막안저사진을 보고 나이와 성별을 정확히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망막안저사진은 동공을 통해 안구 내의 구조물을 촬영한 사진으로, 안과 전문의가 육안으로 관찰하고 질환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흔히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 활용 방식은 의사의 눈에 의존하는 만큼 병변의 유무, 크기 및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외엔 용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박 교수팀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망막안저사진에 담긴 정보를 분석해 대표적 신체정보인 나이, 성별을 예측함으로써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축적된 41만2026장의 망막안저사진을 이용해 알고리즘이 사진만 보고도 연령과 성별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표본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안구의 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인자인 당뇨 및 고혈압이 있는 환자, 흡연자도 포함해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평균 3.1세의 오차로 실제 연령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평균오차가 3.6세를 넘지 않는 높은 예측성능을 보였다. 또한, 알고리즘은 연령증가에 따른 안구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60세 이전에서 더욱 높은 정확도를 보여 모든 집단에서 평균오차가 2.9세를 넘지 않았으며, 성별은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96% 이상의 확률로 정확히 구분했다. 연구결과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이 예측의 오차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박 교수는 “망막안저검사는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데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간단한 검사”라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을 더욱 발전시켜 망막안저사진을 통해 전신의 건강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다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종합 학술지이자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에 3월 12일 게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뇌 손상 등 신경계 증상 유발할 수 있다” (연구)

    “코로나19, 뇌 손상 등 신경계 증상 유발할 수 있다”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손상 등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한의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이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1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관찰 대상 214명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3분의 1은 중증 환자로 분류돼 특수 치료를 받았다. 연구진은 이들의 증상을 관찰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는 총 세 부류의 신경학적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골격과 근육 손상 △후각과 시각 손상, 신경 통증과 같은 말초신경계 징후 △현기증과 두통, 의식장애, 급성뇌혈관질환, 발작 증 중추신경계 징후 등이었으며, 이러한 신경계 징후를 보인 코로나19 환자는 36.4%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비중증 환자에 비해 기저질환 특히 고혈압을 앓던 경우가 많고, 발열이나 기침 등의 대표적인 증상은 적게 보이는 대신 급성뇌혈관질환이나 의식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은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기간동안 전문가들은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를 볼 때 반드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단이 길어지거나 오진하는 사례를 피하는 동시에 환자가 치료할 기회를 잃거나 더 많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 활용된 데이터에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이전 신경학적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여부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구결과를 살핀 리딩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이안 존스 박사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우 혈액 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직접 접근해 신경학적 징후를 유발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부 환자에게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일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 병원 방사선과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의 오른쪽 뇌에서 출혈성 뇌질환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면역 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해 사이토카인을 과다 분비하면서 정상 조직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이 환자의 뇌를 손상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에는 역시 미국에서 팔·다리 발작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7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발작 등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다수 보고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남대, 방사선 없는 융합영산 진단법 개발

    전남대학교가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고 몸 속 깊숙한 곳의 장기들을 진찰할 수 있는 ‘광음향 융합영상 진단법’을 개발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핵의학교실 이창호 교수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김형우 교수가 공동연구로 장파장 빛(1064㎚)에 대한 강한 흡수도를 가진 니켈 기반의 나노입자 조영제를 이용해 심부조직의 고해상도 영상화가 가능한 광음향 융합영상기술을 개발했다. 광음향 영상은 빛을 인체에 쏘이면 인체조직이 순간적으로 열팽창을 하면서 음파(광음향) 신호를 발생시키는데, 이를 초음파 센서로 감지해 영상화한 것이다. 공동연구팀은 빛의 파장이 길어질수록 생체투과도가 높되 세포손상은 적다는 점에 착안, 장파장레이저의 사용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조영제 개발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생체 적합성 검증을 거쳤고, 쥐의 림프노드, 위장관, 방광에 나노입자를 주입해 최대 3.4㎝ 깊이에서 광음향 영상을 얻어내는 실증까지 마쳤다. 기존 기술들은 대개 단파장 레이저를 사용해 피부 아래 수㎜의 연부조직만 관찰할 수 있고, 광음향 조영제 또한 단파장 빛(650~900㎚)을 인체 깊숙이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녀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방사성물질을 필요로 하는 CT 등과 달리 피폭의 위험을 피하면서 비침습적으로 몸 속 깊숙한 곳의 장기와 질병을 관찰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며 “1064㎚ 파장의 레이저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상용 초음파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임상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연구에는 김철홍 교수(포항공대)도 동참했다. 연구성과는 분자영상 진단·치료법 분야 국제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영향력지수 8.063)’에 올해 3월호에 게재되고, 후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명시, 격벽형 채취실·음압장비 갖춘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운영

    광명시, 격벽형 채취실·음압장비 갖춘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운영

    경기 광명시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음압텐트형에서 컨테이너형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진과 검사자가 직접 대면해야 하는 기존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D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실시하는 상황이어서 번거로웠다. 하지만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4m, 세로 12m 규모로 격벽형 검체 채취실 2개소와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내부에는 음압장비가 완비돼 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하루평균 20건의 검사채취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해외 입국자 검사 건수가 폭증해 레벨D보호구를 입고 검사를 진행하는 데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설치된 격벽형 검체채취실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예방을 막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 확진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회식에 나이트클럽…일본 의료진 어이없는 감염 사례 속출

    회식에 나이트클럽…일본 의료진 어이없는 감염 사례 속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아베 신조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의료진들이 음주 회식을 가졌다가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의 명문 게이오대의 기주쿠대학병원 레지던트(수련의)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지난달 31일 연수를 마친 레지던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측이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른 레지던트 99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한 결과 6일까지 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병원이 이미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회식 금지 지시를 내렸으나 조사 결과 레지던트 40여명이 연수 중 회식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토대 의학부 부속병원에서는 의사와 수련의 등 95명이 최근 회식을 갖거나 국내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 병원에서도 앞서 이미 회식 자제 요청이 있었지만 이 같은 행태가 벌어진 것이다. 두 대학 의학부는 일본에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곳들이어서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게이오대병원은 “연수의들의 행동은 환자를 보호해야만 하는 의료인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 “의사로서의 자각이 결여됐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6일 사과문을 냈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감염병 지정의료기관인 요코하마 시립병원에서도 남녀 레지던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결과 감염된 2명을 포함한 레지던트 약 20명이 3월 27일 시내 식당에서 동기회를 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레지던트는 27일 회식에 앞서 25일 밤에 다른 레지던트 5명과 노래방에서 6시간가량을 보냈고 28일에는 레지던트 1명과, 29일에는 의사, 방사선기사, 간호사, 레지던트 등 총 8명과 회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 외래를 맡아 환자 1명을 진료한 30일에도 레지던트, 친구 등과 회식을 가졌다. 아사히신문은 기후대병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후대병원의 정신과 의사 2명과 다른 의료기관 의사 1명 등 총 3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는데, 현재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이용객과 종업원 여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공지능(AI), 코로나19 치료를 어떻게 도울까?

    [고든 정의 TECH+] 인공지능(AI), 코로나19 치료를 어떻게 도울까?

    최근 이란의 샤리프 기술 대학 연구팀 흉부 CT 사진을 이용해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97%의 정확도를 지녔으며 2분 안에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란이 검사 키트 부족으로 인해 이와 같은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AI는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다수의 중증 환자가 발생한 의료 위기 상태에서 CT같이 중요한 진단 장비를 코로나19 감염 여부만 알기 위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CT는 중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경과 파악을 위해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AI의 진짜 역할이 존재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구자들이 설립한 방사선 이미지 판독 스타트업인 라드로직스(RADLogics)는 코로나19 환자의 경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흉부 CT 판독 AI는 다른 인공지능 연구 기관과 기업이 내놓은 것처럼 98%에 달하는 진단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AI의 진정한 가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폐를 침범했는지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는 코로나 19 감염에서 나타나는 폐 CT 소견인 간유리 음영(ground-glass opacities)을 자동으로 파악해 침범한 면적을 계산해 코로나 점수(Corona Score)로 환산합니다. 당연히 코로나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한 상태이며 낮을수록 환자 상태가 호전된 것입니다.(사진) 물론 의사도 CT 사진을 판독해 폐 염증의 호전과 악화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CT 이미지를 빠르게 판독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AI는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해 환자의 상태를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서 AI의 또 다른 역할은 CT나 X선 검사를 한 모든 환자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되는지 선별하는 것입니다. 무증상 환자라도 건강 검진 등 다른 이유로 X선은 얼마든지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 일 후가 아니라 수 분 내로 의심 소견을 알려준다면 빠른 진단과 격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보다 더 유용한 경우는 입원 환자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것입니다.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고령자 비율이 높은 입원 환자 특징상 빠른 속도로 전파될 뿐 아니라 사망률도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 CT를 찍었든지 간에 코로나19 의심 소견이 보인다면 빠른 격리와 확진 검사가 필요합니다. 방사선과 의사가 모든 CT 이미지를 수 분 내로 판독해서 의심 환자를 선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AI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시나리오는 절대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이미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다모 아카데미(달마원)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5000명의 CT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선보였습니다. 이 AI는 3만 건 이상의 진단했습니다. 국내 AI 업체인 루닛(Lunit)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물론 흉부 X선 사진만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의심 환자의 빠른 분류와 확진 환자의 경과 파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불과 몇 초 만에 폐 X선 사진에 폐렴 같은 이상 소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료 분야에서 AI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시련을 거치면서 AI 같은 신기술이 더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AI만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순 없지만, 코로나19 진단은 물론 신약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인간을 돕는 똑똑한 비서가 될 수 있습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고글 잊은 채, 방호복 찢어진 채 오늘도 코로나와 싸우는 간호사

    고글 잊은 채, 방호복 찢어진 채 오늘도 코로나와 싸우는 간호사

    의료진 확진 241명… 전체 감염자의 2.4% 감염병 예방 취약한 병원 시스템도 문제 국민 10명 중 2명 중등도 불안·우울 겪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이 극심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국민 10명 중 2명은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정도(중등도)의 불안·우울 증상을 겪는 등 지쳐가는 상황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파견 의료인력은 모두 3561명(누적)이다. 의사 1621명, 간호인력 1486명, 입상병리사와 방사선사 45명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0시 기준 의료인력 중 감염자는 총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4%에 달한다. 대한간호사협회는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을 상대로 감염 노출 위험성과 원인를 파악한 결과, 피로도 누적에 따른 집중력 저하와 감염 예방에 취약한 병원 시스템이 문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북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몇몇 간호사는 고된 노동 강도에 집중력이 떨어져 자신이 고글을 안 썼다는 사실을 잊은 채 격리병동에 들어갈 뻔한 적이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니 간호사 대부분이 지쳐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확진환자 중 치매환자들은 행동이 돌발적이라 방호복을 잡아당겨 찢어지기도 해 조심해야 하는데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면 잊는 게 다반사”라고 덧붙였다. 대구의 한 간호사는 “환자를 아직 접촉하지 않은 간호사와 격리병동에서 교대하고 나온 간호사가 같은 공간에서 머무는 게 병원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적잖은 국민이 코로나19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심리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 17~30일 전국 10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평균 불안 점수는 5.53점으로 정상 범위였지만 중간 수준(10점 이상)과 심한 수준(15점 이상)이 각각 12.2%, 6.8%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2명꼴로 주변의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불안 증상을 보인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 연령대는 30대와 60대,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의 우울 증상이 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가속기로 찾는 바이러스 해결법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움츠러들고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과학계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많은 연구기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평소 개방적으로 운영하던 대형 연구시설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 연구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이미 이용자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국립연구소에서도 서둘러 이 정책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더 심각한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영국의 방사광가속기와 중성자연구시설을 모두 정지시키고 추이를 살피고 있다고 한다. 이들 시설을 마냥 닫아 둘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이 두 곳 대형 연구시설은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지식을 창출하는 강력한 과학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도 미국 에너지부 산하 시설 일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동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바이러스는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인체에 침입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단백질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방사광가속기와 중성자연구시설을 활용하면 단백질처럼 대단히 작은 크기의 물질 구조를 볼 수 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도 가속기를 통해 찾아낸 단백질 결합구조 정보 덕분에 개발할 수 있었다. 바이러스에 꼼짝 못 하고 쓰러졌던 과거와 달리 인류가 코로나19를 극복하리라는 희망을 갖는 이유다. 박승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장
  • 인류조상 뇌 형태는 유인원, 발달과정은 현대인과 비슷

    인류조상 뇌 형태는 유인원, 발달과정은 현대인과 비슷

    성인 아파렌시스 뇌 침팬지보다 20% 커 인간처럼 오랜시간 양육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 예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강력한 영향을 미쳐 단순한 과학이론이 아닌 인류사를 뒤바꾼 혁명적 사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화론을 바탕으로 한 고인류학은 화석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최초의 인간은 언제 유인원과 분리됐는지를 밝혀내고 인간의 특성을 찾아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학문이다. 이번 주에는 주목할 만한 고인류학적 성과들이 ‘네이처’를 비롯해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등에 앞다퉈 실렸다. 우선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산타페 고등연구소, 애리조나주립대, 시카고대, 유럽 싱크트론방사선연구소(ESRF), 호주 그리핀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런던대(UCL) 공동연구팀은 약 318만년 전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뇌가 유인원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지만 발달 과정은 현대인과 비슷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2일자에 발표했다.현대인의 뇌는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같은 유인원들보다 크고 형태도 다르며 완전히 뇌가 자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 사람 뇌의 이런 독특한 특성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싱크로트론 마이크로토그래피’라는 장치를 활용해 최초의 인류 화석인 ‘루시’와 최초의 아이 ‘디키카’ 화석이 발견된 바 있는 에티오피아 디키카와 하다르 지역에서 발굴된 8개의 서로 다른 아파렌시스 두개골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싱크로트론 마이크로토그래피는 컴퓨터단층촬영(CT)과 비슷하지만 사용하는 엑스선 강도가 더 강하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까지도 입체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아파렌시스 아이의 뇌는 사람보다 유인원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장에 따른 뇌 발달과정은 현대인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아파렌시스는 침팬지보다 뇌가 20% 정도 더 큰 것으로 미뤄 봤을 때 아파렌시스 아이가 성인의 뇌를 갖기까지는 오늘날 인간처럼 오랜 시간 양육자의 보호를 받았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이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고인류학자들이 ‘호모 날레디’의 청소년 화석을 분석한 결과 성인과 같은 체격구조를 갖추는 데 유인원보다 오랜 15년 정도가 걸렸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호모 날레디는 2013년 남아공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 50㎞ 위치의 ‘라이징 스타’라는 이름의 동굴 속 디날레디라는 부분에서 발견된 현생인류의 직접 조상인 호모족의 새로운 종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는 늦은 약 300만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호모 날레디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현생인류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어 고인류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연구팀은 ‘DH7’으로 이름 붙여진 호모 날레디의 팔, 다리, 턱뼈 일부를 분석한 결과 사망 당시 나이는 8~11세였으며 다른 호모 날레디 화석과 비교했을 때 성장단계에 있는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했다. 호모 날레디의 성장 속도가 현대인과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완전한 성인 체형을 갖는 나이는 15세 전후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일자에도 두 편의 고인류학 연구논문이 실렸다. 그중 덴마크 코펜하겐대와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미국, 영국, 조지아 6개국 21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약 120만년 전에서 80만년 전에 유럽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호모 안테세소르’의 치아 화석을 분석 비교한 결과 현생인류와 친척뻘인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의 안면 골격구조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필립 건즈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박사(형질인류학)는 “이번 연구 성과들은 유인원과 인류의 차이점과 분기점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무역투자실장 나승식 ■보건복지부△국립재활원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 양진한△국립재활원 기획홍보과장 변루나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공공노사정책관 양성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헌수 ◇국장급 승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양정열 ◇과장급 전보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서명석 △청년고용기획과장 윤영귀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정현직 ■방송통신위원회 ◇실장급 전보 △사무처장 최성호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정지영 △안전관리단장 이완로 △품질경영부장 남지희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이정일 △원자력환경방재부장 이관엽 △안전방호부장 황인아 △해체복원사업실장 김근호 △원자력환경실장 임종명 △원자력방재실장 김현기 △원자력통제실장 김인철 △연구실안전팀장 박승환 △물리적방호팀장 장수권 △시설팀장 이강우 ■한국연구재단 △나노·반도체단장 김덕기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서명교 △기획상무이사 이송재 △정책관리본부장 김수정 △전략기획본부장(직무대리) 이호상 △감사실장 정동주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경기도회 차장 유희봉 ■중앙그룹 ◇중앙일보△인사팀장 정태민△기획운영팀장 겸 마케팅팀장 이학진◇중앙홀딩스△인사팀장 강병철 ◇메가박스△재무팀장 진현화◇중앙일보M&P△B2B솔루션BU장 겸 BS지원팀장 김도희△BS1팀장 한석민△BS2팀장 박주홍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조능희 △부사장 김종규 ■전자신문 ◇부국장 승진△편집국 전국부 정동수△편집부 김태권△광고마케팅국 마케팅1팀 남병길△마케팅2팀 이성제◇부장 승진△편집국 ICT융합부 김인순△사진부 김동욱
  • ‘앤씰’, 튼튼하고 가벼운 특수제작 ‘실’로 만든 침대 매트리스 론칭

    ‘앤씰’, 튼튼하고 가벼운 특수제작 ‘실’로 만든 침대 매트리스 론칭

    최근 공식 론칭한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앤씰(ANSSil)’은 위생적이면서도 가벼우며 내구성이 강한 응급환자용 매트리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소재인 ‘이중공간지’로 연구 사업이 끝난 뒤 이 이중공간지 소재에 앤씰만의 특허받은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가정용 매트리스 생산을 시작했다. 앤씰은 기존 침대가 가졌던 문제점들에 의문을 갖고, 특수 제작된 ‘실’을 통해 답을 제시했다. 특히 앤씰 매트리스의 핵심인 ‘3D PURE STRING’는 기존에 사용되던 침대 스프링을 폴리에스터 소재의 초강력 저수축사 1400만 개로 대체해, 어떤 상황에서도 꺼짐 현상 없이 침대의 탄성을 유지해준다. 실과 공기로만 채워져 있는 매트리스의 3D PURE STRING는 100년을 보장하는 내구성과 공기만 채워주면 새 침대같이 탄탄해지는 지속력으로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침대의 나머지 부분인 토퍼 및 매트리스 커버 상단/하단, 분리형 매트리스 상단 패드는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침대를 항상 새것과 같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침대의 쿠션 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는 ‘쿠션 컨트롤 시스템’도 기존 침대와 차별화된 기능이다. 매트리스 내부에 있는 수십만 가닥의 실 구조가 내부 공기를 순환하게 만들면서 쿠션의 강도를 조절하는 원리다. 취향에 따라 푹신한 침대와 딱딱한 침대를 언제든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침대 안쪽에 생기는 진드기나 곰팡이, 박테리아 등은 침대를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바꾸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앤씰의 매트리스는 내부가 밀폐된 구조로 집 먼지나 유해 세균들이 서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름의 습한 환경이나 겨울의 건조함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국내외 여러 시험기관의 테스트에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물질 및 라돈 등 방사선 물질이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16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침대를 옮기기 쉽고, 청소할 때도 편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내부를 채우고 있는 공기를 다 빼면 부피가 줄어들어 이사 또는 보관에 있어 간편하다. 스프링, 스펀지, 부직포, 나무 등 복합 소재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폐기 과정이 매우 복잡한 일반 매트리스와는 달리, 실과 공기로만 이루어진 앤씰 매트리스는 소각용 일반쓰레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폐기에 드는 비용 및 환경 오염을 크게 줄여준다. 앤씰 관계자는 “이번 앤씰이 선보인 ‘실’로 이뤄진 침대를 통해 오랜 시간 우리들의 삶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왔던 실이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생활을 바꿔주는 실로 거듭날 수 있었다”라며“ 앤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든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브랜드로 경쟁력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코로나 119 대응지원단’운영

    대구보건대학교,‘코로나 119 대응지원단’운영

    대구보건대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운영의 혼란을 방지하고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 119 대응지원단’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다. 대응단은 학사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야기되는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신설됐다. 교무지원팀·교수학습지원센터·전산지원센터와 이들을 지원하는 학생복지팀·총무팀과 간호학과·치기공과·방사선과·물리치료과 등 4개 학과를 포함 22명의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했다. 대응단(053-320-5640)의 주요업무는 ▷원격수업 운영 지원 ▷LMS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학적관리 ▷수업관리 ▷전공심화과정·야간수업 지원 ▷장학 및 주·야간민원 응대 ▷학생지도 등 학생들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비상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근무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원격수업에 교수와 학생의 민원 발생 시 다이렉트 현장출동과 원격지원 등 투 트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한다.이와 함께 온라인자료 제작과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 원격수업과 관련된 민원사항도 총괄 전담한다. 접수된 민원은 DB로 축적하고, 결과보고를 통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학은 장기화 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강의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원격수업 시스템을 추가 보완하는 혼선을 사전에 방지했다. 실시간 원격화상회의용 줌(Zoom)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성공적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영대 치기공과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강의자와 학생 간의 소통 부족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응단에 합류한 김 교수는 “간단한 URL 연결을 통해 10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스마트 장치에서 화상수업을 쉽게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출결사항, 댓글, 메모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무료(100명까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캠퍼스 방역에도 철저하다. 2월부터 현재까지 캠퍼스 전역에 4차례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대학은 교직원과 지역민의 감염 위험과 심리적 불안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월 10일까지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적 근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다중이 이용하는 대학 시설물(인당도서관, 인당아트홀, 인당뮤지엄, 평생교육원, 헬스매니지먼트센터, 교내 식당 등)에 임시휴무를 결정하고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취업처에서는 대면수업(4월 13일 예정)을 앞두고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감영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도 신설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활기로 가득찬 캠퍼스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내외경제TV, 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영증권

    ■ 내외경제TV △ 회장 방성식 △ 부회장 안진수 △ 대표이사 김정재 △ 이사 겸 경제1본부장 박한진 △ 이사 겸 경제2본부장 정인성 △ 이사 겸 제3본부장 류호진 △ 해외본부장 이상옥 ■ 한국연구재단 △ 나노·반도체단장 김덕기 ■ 한국원자력연구원 ◇ 부원장 △ 부원장 정지영 ◇ 단장 △ 안전관리단장 이완로 ◇ 부장 △ 품질경영부장 남지희 △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이정일 △ 원자력환경방재부장 이관엽 △ 안전방호부장 황인아 ◇ 실·팀장 △ 해체복원사업실장 김근호 △ 원자력환경실장 임종명 △ 원자력방재실장 김현기 △ 원자력통제실장 김인철 △ 연구실안전팀장 박승환 △ 물리적방호팀장 장수권 △ 시설팀장 이강우 ■ 신영증권 ◇ 이사대우 승진 △ DCM부 김민수 △ APEX패밀리오피스부 윤환진 △ 인텔리전스전략실 정재은 △ 자산운용부 김창연 △ 해운대지점 박은실 △ 해운대지점 서영숙 ◇ 부장 승진 △ 구조화금융부 정성훈 △ 미래금융팀 원덕연 △ IT기획팀 서성호 △ FICC파생운용부 송선범 △ 재무관리팀 최인태 △ 파생전략운용부 성시현 ◇ 차장 승진 △ 대치센터 원강연 △ 리스크관리팀 지상배 △ 명동지점 김원일 △ 반포지점 심지혜 △ 산업분석팀 엄경아 △ 신탁운용부 백일순 △ 압구정지점 김종걸 △ 에쿼티파생운용부 오원태 △ ECM부 남승현 △ 인텔리전스전략실 신동규 △ 자산운용부 김명성 △ 자산전략팀 성연주 △ 재무관리팀 윤종수 △ 크레딧마켓부 이동훈 △ PI부 김윤오 ◇ 본부장 보직 △ 리스크관리/기업문화본부 이승환 △ 오퍼레이션본부 김동준 △ 자산배분솔루션본부/패밀리헤리티지본부 김대일 △ 패밀리헤리티지본부 오영표 ◇ 담당 임원 보직 △ 광주지점/대치센터 왕운식 △ 반포지점/압구정지점 허도웅 △ 브랜드전략팀 윤재섭 △ SP세일즈부/에쿼티파생운용부/파생전략운용부 천신영 △ 연금컨설팅부/영업부 임재경 △ 커스터머저니부 권형진 ◇ 부서장 보직 △ 경영지원팀 장기영 △ 기업금융부 김홍섭 △ 디지털결제팀 장영석 △ 리스크심사팀 이동규 △ 명동지점 엄진 △ IT고객지원팀 홍만기 △ IT업무지원팀 정의석 △ SP OM부 강환규 △ FICC파생운용부 조항섭 △ 정보보호팀 오세진 ◇ 부장 전보 △ DCM부 김종덕 △ DCM부 김태우 △ 신탁사업부 조태형 △ 전략투자부 임돌이 △ 파생전략운용부 김성환 ◇ 차장 전보 △ DCM부 석정수 △ DCM부 오창현 △ DCM부 정해주 △ 디지털결제팀 정준식 △ 미래금융팀 이종선 △ 미래금융팀 이준명 △ 자산운용부 신용석
  • 뉴욕주 하루 환자 6000여명 늘어 쿠오모 지사 “의료진 와달라”

    뉴욕주 하루 환자 6000여명 늘어 쿠오모 지사 “의료진 와달라”

    “미국 전역의 전문 의료진에게 요청한다. 보건 위기 상태에 놓이지 않은 지역이라면, 지금 뉴욕으로 와서 우리를 도와달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인 뉴욕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서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30일(이하 현지시간) 해군 병원선 ‘컴포트’ 호가 예인되는 맨해튼 의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엄청난 손실과 고통, 그리고 눈물이 있다. 뉴욕주 전역의 모든 주민이 엄청난 비탄에 빠져있다”며 전문 의료진은 뉴욕으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649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6000여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1218명으로 하루 동안 300명 가까이 늘었다. 이 가운데 뉴욕시의 사망자가 790명에 이른다. 뉴욕주 사망자 셋 중 둘이 뉴욕시에서 나온 셈이다. 뉴욕주와 인접한 뉴저지주와 코네티컷주의 확진자는 각각 1만 6636명과 1993명이다. 동일 생활권인 이들 ‘트라이-스테이트’(tri-state)에서만 8만 5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미국 전역 15만 6931명의 절반을 웃돈다. 이날 뉴욕시에는 미 해군의 병원선(船) ‘컴포트’ 호가 도착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배는 1000개 병상과 12개의 완비된 수술실, 방사선과, 약국, 의료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를 수용해 다른 병원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한편 쿠오모 지사는 초당적인 협력을 거듭 촉구, “지금 상황에서 공화당 지역, 민주당 지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바이러스는 (정치 성향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과도한 정치적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상황에 대해선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선을 그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별 앞둔 아버지와 ‘관’ 만들기… 미리 준비하며 죽음과 화해하기

    이별 앞둔 아버지와 ‘관’ 만들기… 미리 준비하며 죽음과 화해하기

    영혼의 집짓기/데이비드 기펄스 지음·서창렬 옮김/다산책방/368쪽/1만 6000원 미국 오하이오 한 지역지에서 기자로 일하는 데이비드 기펄스는 어느 날 관 판매 광고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부탁한다. “제가 죽으면 몸을 누일 관을 아버지와 함께 만들고 싶어요.” 여든이 가까운 아버지는 아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부자는 작업실에서 함께 관을 만든다. 그러는 동안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여기에 죽마고우인 친구 존도 암으로 세상을 뜬다. 아버지 역시 암이 폐로 전이하면서 죽음의 문턱에 이른다. 저자는 관을 만들면 죽음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건 오만한 생각이었다. 어머니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죽음이 찾아오길 기다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휩싸인다. 그러나 아버지는 달랐다. 수집병이 있었던 어머니가 남긴 옷가지와 사진집, 온갖 물건들을 정리하고 처리한다. 상실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여든둘 나이에 세 번째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도 남은 인생을 씩씩하게 맞이한다. 책은 저자가 아버지와 3년 동안 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겪은 어머니와 친구의 죽음, 그리고 책 출간 이후 아버지의 죽음까지 저자의 심경을 꼼꼼히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누구보다 건강했던 친구의 투병을 지켜보며 자신에게도 언젠간 찾아올 죽음을 준비하고, 애정 넘친 어머니를 통해 지나간 과거의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도 당당한 아버지를 통해 남은 삶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익힌다. 어린 시절과 현재를 오가며 풀어낸 각종 경험담에 관한 세밀한 묘사가 감탄을 자아낸다. 유머 가득한 특유의 문체로 가볍게, 죽음을 맞은 이들에 관해서는 때론 무겁게 풀어내는 등 강약 조절도 탁월하다. 군대에서 공병으로 지내고 평생에 걸쳐 자신의 작업장을 일군 목공 고수 아버지와 함께 목공 초보인 저자가 나무를 함께 사러 다니고 목공 공구를 사용해 관을 만드는 과정도 술술 읽힌다. 나이 든 부모를 둔 중년 남성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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