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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무월경 40세미만 여성/조기폐경 여부 의심

    ◎연대 박기현교수,“면역성질환·골다공증도 우려”/골소실 급속도로 진행,치료 어렵고/심혈관계 질병 발병률 5배나 높아/“20살 돼도 첫 월경 없으면 염색체검사 받도록” 「40세이전의 여성이 6개월이 넘도록 생리가 없으면 일단 조기폐경인지를 의심해라」 45∼55세에 폐경을 맞는 일반여성과 달리 한창 젊은나이에 폐경을 맞고도 그대로 방치,심한 갱년기증세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여성들은 불임증과 더불어 심각한 면역성질환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 연세대의대 산부인과 박기현교수는 『조기폐경은 속발성무월경(월경이 있던 사람이 6개월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 환자의 4∼18%,원발성무월경(16세가 되도록 첫 월경이 없는 경우) 환자의 10∼28%를 차지하며 40세이전의 여성이 걸릴 확률은 0.9%로서 비교적 발생빈도가 높다』고 밝혔다. 조기폐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어지거나 땀이 많이 나고 불안·우울증·두통·불면증이 뒤따르며 장기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골다공증,심혈관계질환등이 수반된다. 박교수는 『자연폐경에서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지만 조기폐경에서는 골다공증,심장질환등이 5∼10배가량 더 많이 발생할뿐만 아니라 당뇨·혈소판감소·갑상선질환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수반되는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면서 『특히 관상동맥경화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혈관계질환의 발병률이 자연폐경에서 보다 무려 5배나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연폐경에서는 뼈가 부석해지는 골밀도소실를 3년안에 치료하면 어느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조기폐경은 1년안에 골소실이 급속도로 이뤄져 치료가 어렵다는 것. 실제로 20세가 되도록 첫 월경을 경험하지 못한 원발성조기폐경환자의 골밀도가 60세 할머니의 골밀도수치와 비슷하다는 임상보고가 나와 있다. 이러한 조기폐경의 원인으로는 면역성질환,염색체이상,바이러스감염,항암제투여나 방사선투사등을 꼽을수 있다. 박교수에 따르면 면역질환에 의한 조기폐경발병률은 20∼40%정도이며,특히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생명까지 위협할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조기폐경으로 진단된 20∼30대 여성은 우선 면역성질환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병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선천적 염색체부족현상인 「터너씨증후군」으로 난소가 제기능를 못해 10대 후반에 조기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20세가 되도록 첫 월경이 없으면 반드시 염색체검사를 받아 2차성징발현을 돕고 합병증유발을 막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바이러스 특히 유행성이하선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난소손상을 입게되어 태아기나 사춘기때 난소기능이상이 올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폐경환자의 치료는 난소기능의 쇠퇴요인과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20∼30대 조기폐경환자에게 가장 문제되는 불임은 최근 다른 사람의 난자를 이용하는 시술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2차성 징발현이나 골다공증,심혈관계질환의 치료에는 여성호르몬치료법이 이용되고 있다. 박교수는 『조기폐경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유전적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예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16세가 되도록 초경이 없거나 40세이하의 여성이 6개월이상 월경이 없으면 지체말고 진단을 받는 것이 합병증예방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 우리국민/지나친 건강우려 잦은 검진 원한다

    ◎서울대 허봉열교수팀,1백36명 조사/정상 검진주기보다 2배나 빨라/임상예방의료 교육… 반복 피해야 우리 국민들은 예방의학적 검사를 위해 추천되고 있는 「임상예방의료지침」의 검진항목 검진주기에 비해 너무 자주 검진을 받고자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허봉열교수팀이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했던 피검진자 1백3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가 혈압측정을 3개월에 1회정도 받아야 하고 자궁경부 도말검진·흉부방사선검사도 1년에 한번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피검진자들이 건강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미국의 「예방의료지침」에서 추천하고 있는 혈압 1∼2년내 1회,자궁경부 도말검진 1∼3년내 1회의 검진주기와 비교할때 우리 국민들이 너무 빈번한 검진을 원하고 있으며,서울대병원 평생건강관리프로그램에서 추천하고 있는 혈압측정및 자궁암검사 1년,흉부방사선검사 2년의 주기에 비해서도 너무 잦은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교수는 『피검진자들이 연례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고자하는 것은 건강에 대해 관심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이 환자가 건강검진주기에 대해 기대하는 것을 미리 알아내 임상예방의료에 관한 지식을 적절히 교육하고 계도함으로써 불필요한 조기반복 건강진단을 피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간암/미서 냉동요법으로 치료

    ◎오니크박사,환자 40명 수술… 33명 생존/모니터로 관찰하며 탐침으로 진단/영하 375도서 암세포 죽인 뒤 제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간암을 냉동요법으로 치료하는 연구가 최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앞으로 많은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피츠버그시 앨리개니 종합병원 방사선의학자 개리 오니크박사팀이 개발한 이 저온탐침은 흑백 초음파 모니터를 통해 간조직내부를 관찰하면서 가느다란 철선을 간에 꽂아 간종양부위까지 접근시킨다. 오니크박사는 이때 암조직까지의 통로를 넓히기위해 탐침끝에 총알모양의 확장기를 부착,활용성을 높였다.이 확장기가 지난 조직에 둥근 저온 탐침을 꽂아 암조직을 진단한다. 암부위에 대한 치료법은 저온생물학 이론을 이용,섭씨 영하 3백75도에서 간암조직을 완전히 냉동시킨다.이때 냉동된 암조직은 서서히 괴사하기 시작,15분 가량 지나면 완전히 죽게된다.죽은 간암조직은 간단한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오니크박사팀은 저온탐침법을 이용,40명의 간암중환자를 치료해왔다. 놀랍게도 저온탐침법을 이용한 첫번째 환자는 이제까지 5년이상 생존하고 있다.또 15명의 간암환자(37.5%)는 완전히 회복중에 있고 17명의 환자는 증세가 조금 악화됐고 나머지 환자들은 사망했다. 이제까지 간암환자를 위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다.어떠한 치료법도 간암 환자를 소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간암으로 진단이 내려진 사람은 기껏해야 3∼6개월 이상을 생존할 수가 없다. 오니크박사는 요즘 간암조직을 이상적으로 냉동할 수 있는 새로운 저온 냉동 의료장비를 개발중에 있다.이 새로운 저온 의료장비는 간조직의 1개부위 뿐아니라 여러조직에 생긴 암조직을 동시에 냉동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심지어는 간장내에 12개 이상 퍼진 암조직도 동시에 저온냉동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또한 저온탐침 5개를 한번에 사용,간암조직을 치료할수도 있다. 최근 미국의학계는 저온냉동법을 간암치료뿐 아니라 노종양·전립선암 치료에도 이용할 계획이다.뇌종양과 전립선암은 수술이 까다로우며 합병증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다. 현대 미국에서는 해마다 6만5천여명의 간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치료방법이 별로 없기때문에 거의가 생명을 잃고 있다.일단 간암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예후가 나빠 짧은시간안에 암세포가 온몸으로 번지게 된다. 한편 국내에는 아직 암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연간 간암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그러나 남자의 간암발생률이 14%이고 여성이 4%정도인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도 해마다 5천여명 이상의 간암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한·EC 과기약정 11월에 체결키로/김 과기처 귀국

    한·중·일 3국은 동북아원자력안전및 방사선방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지역협의체 창설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이 24일 밝혔다.김장관은 이날 제36차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에 참석후 귀국해 가진 공항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빠른 시일내에 협의체창설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밖에도 판돌피EC부위원장과 만나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한·EC고위협의회에서 「한·EC과학기술협력약정」에 서명키로 합의하는 한편 한·EC간 과학기술협력사업 발굴,연도별실천계획수립,주요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한·EC과기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유방암 수술환자/자기살로 복원 가능

    ◎실리콘백 유해논쟁후 미서 각광/아랫배군살 떼내… 미용에도 좋아/“정상인과 다름없어 정신안정·사회적응에 도움”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여성에게 아랫배·허벅지살등 자가조직을 이용,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자궁암·위암에 이어 한국여성들에게 세번째로 많은 유방암은 1년에 약 1천2백여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1천여명이상이 절제수술을 받는다.그러나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을 할 경우 30%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유방을 가질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자가조직을 이용,유방재건술을 연수하고 돌아온 한양의대 성형외과 김잉곤교수는 『유방암이 발병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치료에 급급해 절제수술을 받는다.그러나 수술후 건강을 회복한 뒤에는 여성을 상실한 것으로 생각해 부부생활등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여성들의 가정및 정신적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심리적치료는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유방재건수술에는 실리콘백을 이식하는 방법과 자가조직을 떼내 재건하는 것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실리콘백을 이용한 방법은 유해논란이 있어왔다.자기의 피부가 아니므로 염증을 유발하거나 이식한 실리콘백이 움직여 터지는 것은 물론 튀어나오는 것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80년대 이후부터 미국등 서구에서 시행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자가조직을 떼내 유방을 만들어주는 방법.복지근·둔부근·대퇴부근피판술 등이 있다. 복지근피판술은 아랫배 부위의 근육·지방·피부를 절제해 성형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아랫배 부위의 군살을 제거해주므로 미용학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복부의 지방질이 유방의 지방질과 비슷하고 양도 많아 보편적으로 쓰인다. 둔부근피판술은 엉덩이 부위의 근육·지방·피부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방모양을 아름답게 할수 있는 것이 특징. 대퇴부피판술은 허벅지살 측부의 근육·지방·피부 등을 이용,재건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허벅지살이 적어 이 조직을 떼내 수술받기 힘들며 이밖에등살을 이용하는 광배근피판술도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받을수 있으며 ▲암수술과 동시에 할수 있다.또 ▲유방절제시기에 관계없이 가능한 것 등이 장점. 그러나 이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즉 조직을 떼어내 이식할 때 혈관을 이어주는 미세혈관수술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5∼6시간가량 오래 걸린다는 것이 흠이다. 김교수는 『자가조직 이용,유방 재건술이 유방암의 재발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등에서의 조사결과 근거 없는 것으로 증명됐다』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술이 도입됨으로써 절제환자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우리별1호/16일 한반도촬영 시도

    ◎궤도순항 한달째… 앞으로 수행할 과제를 알아보면/실험마친 「우리말방송」 20일쯤 개시/넉달간 방사선 검출… 우주환경 연구/“일본 등 아마추어 무선사 「우리별 정보」 도용” 우리별1호가 우주궤도에 진입해 우주생활을 한지 11일로 한달을 맞았다.우리나라 우주과학사의 새로운 장을 연 과학위성인 우리별1호는 지난달11일 상오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르기지에서 발사된 이래 지상국의 명령에 따라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지상국은 최근 우리별1호의 주임무인 지구촬영,우리말 방송,우주방사능입자검출,축적과 전송등에 대한 탑재물의 기초실험을 마치고 일반인들에게위성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별1호는 지난달11일 하오7시32분 지상국과의 역사적인 첫교신을 가진뒤 궤도에서의 무작위회전을 안정시키기 위한 자세제어에 시도했다. 자세제어는 위성이 안정된 자세를 유지,탑재물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도록하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우리별1호는 발사된지 6일째인 지난달17일 위성의 하단부가 항상 지구중심부를 향하게하는 붐(BOOM)을 뽑아 올리는데 성공,자세제어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능실험에 들어갔다. 지상국은 먼저 위성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를 이용해 같은달 19일 칠레 남부와 남극기지 중간지점을 찍은 사진을 위성으로부터 수신받아 지구촬영실험에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구촬영은 칠레부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남아프리카의 모잠비크,홍해등 4차례의 실험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반도의 촬영은 위성의 한반도 통과가 지금까지 대부분 저녁때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낮시간에 지나가는 오는 16일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주방사선입자검출실험도 지난달 21일부터 위성내의 방사선을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앞으로3∼4개월동안 궤도운행에 따라 방사선입자를 검출한뒤 데이터분석을 통해 우주환경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상국은 지난달 27일부터위성의 우리말 방송실험을 시도해 지난7일 위성을 통해 녹음된 우리말을 원하는 시간,장소에 전하는 실험을 끝마쳤다. 하지만 위성이 태양감지기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우리말로 송신하는 원격검침방송은 위성에 전달된 명령데이터양의폭주로 제대로 실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상국은 최근 데이터양을 줄이는 작업을 벌여 오는 20일쯤 위성으로부터 직접 태양의 온도,전지의 충전상태등을 우리말로 듣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축적및 전송실험은 우리말방송시스템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에 따라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지상국과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도 세종기지의 컴퓨터기기가 보완되는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지상국은 요즘 일본등의 아마추어 무선사10여명이 멋대로 우리별1호의 정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소장은 『이달말쯤 탐재물의 종합실험을 거친뒤 빠른시일안에 아마추어 지상국에 우리별1호를 개방,축적된 정보나 음성우편등을 이용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상국에는 위성제작에 참여했던김성헌씨(26)등 3명의 연구원들이 위성의 운항상황을 24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유상근씨(26)등 7명의 연구원이 지구촬영등 분야별로 김씨등을지원하고 있다.
  • 유방암/최소한 월1회 자가검진 해야

    ◎세 손가락 펴 가슴·겨드랑이 촉진/멍울·분비물 있으면 병원 가도록/수유·채식으로 예방… 초기치료가 최선 최근 60∼70년대 은막의 스타 남정임씨(47)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서울대병원측에 따르면 남씨는 이미 암이 온몸에 퍼진 상태로 이 병원에 와 방사선치료만 받다 사망한 것으로 유방암조기발견과 예방에 대한 여성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89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유방암환자 발생은 인구 10만명당 7명꼴.미국 70∼80명,일본 20∼30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의대 일반외과 최국진교수는『최근 소득이 높아져 급격한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이 발병을 높여주는 위험인자가 되고 있으며 음주·흡연·스트레스및 초경시기가 빨라져 생리기간이 길어지고 수유를 하는 여성이 줄어드는등 생활양식의 변화가 발병증가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방암은 이 병을 앓았던 가계에서 많이 발생하고,양측성으로 과거에 한쪽을 앓은 적이 있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다.그러나 다른 어떤 암보다도 스스로 진단할 수 있고 초기에 발견하면 최악의 경우는 막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한다.유방암의 초기 현상은 멍울이 생겼음을 느끼는 증세.진전되면 유두로 피가 나오는 혈성유두분비현상을 보이고 심해지면 피부의 변화가 오거나 유두가 빨려들어가는 함몰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멍울이 만져진다해서 모두 유방암이라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생리때 호르몬분비의 변화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멍울의 약75%는 유방암이 아닌 유선섬유낭종성 병변·섬유선종·유관내유두종등으로 멍울만 제거함으로써 대부분 치유가능한 양성종양이다. 유방암의 자가진단 방법은 거울앞에서 유방의 대칭상태를 살펴보고 몸을 움직이며 모양의 변화나 유두및 피부의 함몰 등을 조사한다.손가락을 펴 세손가락으로 유방을 안팎으로 샅샅이 촉진해본다.이때 유방을 움켜쥐지말고 가슴을 향하여 누르며 촉진한다. 촉진하며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의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며 겨드랑이도 반드시 촉진한다.특히 목욕할 때 비눗물을 묻히면 멍울이더 잘만져진다. 미국의 기준을 원용하는 정기검진의 경우 35살이상은 매달1회의 자가검진과 연1회의 유방촬영이 필요하다.40살이상은 매년 1회씩 유방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1년에 1회,또는 2년에 1회씩 유방촬영을 한다. 진단법은 대개 유방촬영을 하고 특별한 경우에만 초음파검사를 한다.또 멍울이 만져질 때 양성·악성및 세포조직의 형태를 알기 위해 미세침 세포흡인검사를 하며 칼로 절개해 조직을 떼내 검사하는 조직생검으로 확진한다. 유방암 1기를 지나 2기가 되기 전에는 부분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용해 유방을 보존시킬 수 있다.2기를 넘어서면 임파절을 포함,유방을 절제해야 한다.치료결과는 1∼2기는 약80∼90%가,3기이후에는 50∼60%정도가 5년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의 예방법으로는 ▲육류및 지방식을 줄이고 ▲비만을 피하는 방법으로 채식을 늘리며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술·담배·스트레스 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으로 알려진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교수는『어떤 암보다도 조기 발견하면 유방모양도 유지하고 완치가능한 질환』이라며 젖먹이를 둔 여성들의 수유를 권하고 조기발견에 노력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충고했다.
  • 우리별 1호/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지구궤도에 발사된 지난8월11일은 미국아폴로 11호 우주선이 1969년7월21일 달표면 「고요의 바다」에 연착한 것과 비교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날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시대의 원년이 된다. 현재 지구궤도를 선회하고 있는 이 과학위성은 무게가 50㎏에 불과한 소형이지만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설계했고 각종 기술개발과 제작을 직접 담당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성능면에서 「우리별 1호」는 음성방송을 비롯,통신실험·지상관측과 촬영,우주방사선 검출 실험 등 최첨단 장비를 자랑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과학위성 발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우주개발을 서둘러 나가야 한다.「우리별 1호」는 위성본체만 영국과 공동으로 개발했을뿐 위성 자체를 지구 궤도에 올려 놓는 추진로켓은 프랑스 아리안사의 것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무척 아쉬운 생각이 든다.이처럼 우리나라 우주과학 기술수준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공위성 제작과 추진로켓 연구에는 막대한 연구개발비가필요하다.이번 「우리별1호」제작에는 53억4천만원이 소요됐으며 내년도에도 16억원을 더 투자,총69억4천만원을 과학위성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러한 적은 연구개발비로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단시일내에 좁힐 수가 없다. 미국의 탈 착륙선 아폴로 계획은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과감하게 결정됐다.이 계획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간 연구개발비를 9억달러에서 18억달러로 대폭 늘려 아폴로 우주선을 집중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비의 과감한 증액과 우주관련 전문인력의 집중 양성이 필요하다.현재 20여명의 인공위성 분야의 고급두뇌를 1백여명 이상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다음으로는 인공위성을 우주궤도에 쏘아 올리는 추진로켓의 자체 개발이다.발사로켓은 고도의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이 동원돼야 개발할 수 있다. 우주개발은 모든 과학기술이 총 동원되는 거대과학이다.우리나라는 거대과학 개발을 통해 새로운 연료와 엔진개발·에너지 전환기술·신소재·구조기술·계측제어·시스템 설계·고진공·극저온 기술분야에서 놀라온 기술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 지구촬영후 전송에 22분 걸려/우리별1호,지구표면사진 보내오기까지

    ◎지상국서 위성주컴퓨터에 명령/광·협각 카메라 2대로 3차례 찍어/선명도 뛰어나… “사진전용위성 보다 탁월” 평가 「우리별1호」의 지구촬영시스템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훌륭한 성능을 발휘,20일부터 선명한 지구사진을 지상국에 보내오는등 맹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20일과 21일 대덕 인공위성지상국이 공개한 2장의 「우리별1호」전송사진은 사실은 위성의 카메라장치 작동여부등을 확인하기위한 실험단계 사진들.하지만 이사진들은 해상도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미 실험단계를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우리별1호」의 앞날을 더욱밝게 하고 있다. 상업위성 못지않은 수준으로 알려진 「우리별1호」의 사진촬영 순간에서부터 지상국까지의 전송과정,촬영장비와 그 기능,첫 활약모습을 알아본다. ◇촬영장비=2대의 흑백 TV용 카메라와 이를 제어하는 3대의 컴퓨터로 구성돼있다. 광각,협각 2대의 카메라는 사진촬영목적에 따라 적절히 활용된다.광각카메라는 화소 1개의 크기가 4㎞×4㎞의 해상도를 갖고 있고 한 화면에 2천3백㎞×2천3백㎞의 지상면적을 담을수있어 지구를 멀리서 넓게 촬영할수가 있다.이에반해 협각카메라는 화소 하나의 크기가 4백m×4백m로 한화면에 2백30㎞×2백30㎞의 지상면적을 담을수 있어 좁은 지역이지만 보다 상세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예를들어 한반도상공을 광각렌즈로 찍으면 중국 산동반도와 만주,일본 일대가 한 화면에 들어가 구름이동 관측등이 용이하며 협각렌즈로 찍을 경우 서울·중부와 대전권정도가 한화면에 잡혀 자세한 지형관측실험등을 행할수 있다.우리별1호는 이밖에도 삼림지대의 건강상태를 추적하는 지구녹색지역의 관측실험등도 해낼수 있다. ◇사진촬영에서 전송까지=지상국이 사진촬영 시간과 노출상수를 위성쪽의 주컴퓨터에 명령하면 촬영시스템의 컴퓨터부가 이를 기억했다가 카메라에 촬영을 지시한다.카메라는 아날로그 상태의 영상사진을 전송하기에 알맞는 디지털신호로 바꾸어 컴퓨터부에 저장해두며 이 신호는 다시 주컴퓨터를 통해 지상국으로 전송된다.화면 하나의 정보량은 3백60킬로바이트(영문자36만자분량)정도로 전송시간은 약15분에서 20분정도.하지만 「우리별1호」의 첨단기능인 컴퓨터부의 영상압축기능이 가동되면 이 시간은 8분의1로 줄어든다. 전송된 화상정보는 지상국에서 영상처리과정을 거쳐 사진으로 복원되기까지 10분가량이 소요된다. ◇첫 활약=첫 지구사진 촬영은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20일상오 3시37분 촬영명령을 내린지 약 2시간만에 남극대륙 일부와 지구의 가장자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광각카메라 사진을 전송해온것.전송소요시간은 22분.이어 하오3시59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촬영했으며 21일 상오0시에는 모잠비크 지역에 대해 첫 협각카메라 촬영을 실시,해안선과 산맥 강이 뚜렷이 식별되는 지형사진을 전송해왔다.이 사진은 전문위성인 NOAA위성보다 해상도가 높은 고해상도 사진이다.19일 첫 시도때 통신교란으로 한차례 실패가 있었지만 지구사진촬영은 해상도나 전송시간에 있어 최상의 성공으로 기록됐다.지구촬영 시험은 당초 1주일∼10일을 예상했지만 단 사흘만에 이를 완료함으로써 다른 일정에도 여유를 갖게 된것. ◇향후 계획=지구촬영시험에 이어 우주방사선입자관측시험이 거의 완료된 상태.따라서 4대 중요실험중 축적전송실험,지구촬영실험,방사선입자관측실험등 3개 실험장비가 정상가동이 확인됐으며 우리말 방송시스템만이 마지막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오는 25일로 예정된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만 성공하면 그때부터는 모든 아마추어지구국에 우리별 1호의 수신이 가능해지는등 「우리별1호」의 가동이 본격화된다.
  • 유방암수술환자 남편도 상담 필요

    ◎이원희·정복례교수,부부 24쌍 연구/“고생 시켜서 발병” 죄책감에 시달려/부부관계 횟수 줄고 성형술 못믿어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환자의 남편들을 위해 종합적 상담및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연대 간호대 이원희교수와 경북의대 간호학과 정복례교수는 지난 2년동안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24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공동연구한「유방절제환자 남편의 경험」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수술을 받은 환자 남편들은 첫단계로 대부분 충격과 암담함을 느끼며 죽음을 연상한다.이후 수술이 성공리에 끝나면 악몽에서 벗어나 실같은 희망을 갖는다.수술후에는 암의 발생원인을 찾고 원인이 힘든 시집살이와 자녀교육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기인한다고 생각,죄책감을 느낀다. 이 과정서 85%의 남편은 직장동료에게 병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유방이 여성의 상징이기 때문이다.부인의 수술후 90%는 부부관계가 크게 주는데 치유에 해가 될까 염려해서였다.유방성형 재건술에 대해서는 재발및 발병전의상태로 돌아갈까 두려워하는 태도가 많았다. 이원희교수등은 이 연구에서 암환자에 대한 약물요법및 방사선 치료등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수술후의 일상 생활,특히 운동 음식 성생활등에 대한 정확한 교육,그리고 부단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교수는 이를 2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7차국제암간호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다.
  • 「우리별1호」 발사에 부쳐/김호기(특별기고)

    ◎꿈과 미래가 우주에 있기에… 어제는 우리의 황영조가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했다. 오늘은 「우리별」이 떴다.우리의 첫 인공위성이 우리의 꿈을 우주에 올린것이다. 나라안이 시끄럽고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가득찬 것 같지만 이렇게 우리가 이룩할수 있는것이 크다는 것이 잇따라 나타나니 우리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된다. 우리별은 「우리도 할수 있다」라는 의지를 우리에게 북돋워 준다.괴테는 일찍이 「천재란 향상하려는 의지자체」라고 하지 않았던가. 돌이켜보면 35년전 1957년10월4일 스푸트니크1호가 발사되었을 당시에는 인공위성이란 우리에게는 외계인이나 할수 있는 것처럼 아득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이제 우리별이 우주에 가 있으니 우리앞에는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다. 황영조처럼 우리도 우주의 챔피언이 될수 있다는 의지를 굳건히 갖자. 지금부터 2백10년전 파리에서는 몽골피에 형제가 고안한 기구로 인류의 첫 비행이 실시되었다.파리시민이 열광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그런데 군중사이에 한 사람이 『저까짓 공하나를 뭐에 쓴다고 법석들이냐』고 빈정대었다.그러자 옆에 섰던 노신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갓 태어난 아기가 무엇을 할수 있을 까요?」그는 희수의 벤저민 프랭클린이었다. 무게 50㎏에 지나지 않는 조그마한 직육면체 하나가 광활한 우주안에서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는 2세기전에 이미 프랭클린선생이 훌륭한 답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별」은 앞으로 몇년동안 하루13회씩 지구를 돌며 축적전송통신,신호처리 기술실험,지구지형촬영,우주방사선 측정등의 임무를 수행할것이다.그 과정에서 우리의 과학자들은 실제적인 우주과학을 체험함으로써 「실사구시」의 정신을 과학기술계에 심어 나갈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선진국을 바라보며 아득하다는 느낌을 갖지 말자.그리고 더이상 책만 보고 아는체 하는 돈키호테가 되지 말자. 이제 「우리별」이 우주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지 않는가. 미국유학생들 가운데는 여러해 지나도 영어가 신통치 못한 사람들이 많다.반면에 대부분의 유럽유학생들은 생전처음배우는 외국어를 몇해 지나지 않아 상당히 옳게 배운다.미국유학생들은 중학교부터 10여년을 배운 영어이니 기초적인 것을 다시 물어 배우기가 쑥스럽고 창피해서 암기와 문법위주로 튼튼치 못한 영어의 기초를 영영 다질 기회를 잃기가 쉬운것이다. 「우리별1호」제작의 주인공들은 한국과학기술원 산하 인공위성센터의 20대의 젊은 과학도였다.그들은 영국의 서리대학에 1년여동안 파견되어 불타는 학구열로 그야말로 기초부터 혼신의 힘을 다하여 우리별이 빛을 보게한 것이다. 과학자의 창의성은 예부터 20대에 가장 크게 발휘되는 것이다.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도 20대의 연구업적으로 영광을 갖게 되었다.그러므로 우리의 첨단기술개발의 주역도 마땅히 20∼30대의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한가지 안타까운 일은 한창 창의력을 연구실에서 발휘해야할 나이에 우리 젊은 과학자들이 국민의 의무인 병역을 치러야 하는것이다.올림픽 김메달리스트를 위한 연금제도에 못지 않게 우수과학기술학도들에 대한 병역혜택제도는 나라의 앞날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의 창의성과 패기가 최대한으로 과학기술발전에 동원되려면 이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목적의식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선배들의 경륜있는 지도편달이 필요하다.그런면에서 우리별의 선장인 최순달박사와 여러 원로과학자들의 공적을 과소 평가 할수 없다.노소간의 조화로 온고이지신하는 풍토가 이번 「우리별」발사의 계기로 우리 과학기술계에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제 우리별이 떴다. 21세기를 불과 몇년 앞두고 우리눈을 우주로 돌리자.눈앞의 이에 눈이 어두워 통일도 되지 않은 땅의 조그마한 일에 숨이 막힐때가 있으면 우리 모두 눈을 들어 우주를 바라보자.그 어느곳에 우리의 희망인 우리호가 날고 있다.「21세기 선진조국」의 꿈을 싣고서….
  • 「우리별」도 지구를 돈다(사설)

    「우리별」도지구를돈다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킷샛­A(KITSAT·별칭「우리별1호」)가 11일 무사히 지상 1천3백㎞ 상공에 진입했다.이로써 우리는 세계에서 25번째의 인공위성 보유국이 되었다.국력과 국위가 더욱 완숙해지고 있음을 증거하는 또하나의 실체로서 올림픽개선과 함께 흐뭇함을 안겨 준다.이제 우리별이 지구를 돌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별」은 인공위성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영 서리대팀과의 공동제작이긴 하지만 우리 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제작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자국제작위성보유국의 15번째 나라로도 기록되게 해준다.이점 또한 크게 자랑스럽다.이 과정에서 서리대의 「UO­22」위성모델보다 중요핵심기술부분이 대폭개량·향상되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갈륨·비소태양전지판은 「우리별1호」만이 가진 최첨단부품이며,지구지평선감지기·디지털 신호처리기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도 새로운 기술적 발전을 이룩했다. 89년부터 시작된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작업은 그 일천한 역사로 보아 대단한성과를 얻고 있다고 보인다.무엇보다 이 첫번째 과학위성 제작과정에 4백60여명이나 되는 인력이 참여하여 이만한 기술진을 확보했다는 결과가 우선 반갑다.이것만이 아니라 실은 소프트웨어부문에서 소문없이 앞서고 있는 연구개발도 적지 않다. 예컨대 최근 시스템공학연구소의 한 연구팀은 위성으로 찍은 자료를 가지고 지형을 실제모습처럼 입체적으로 재구성해내는 「수치지형정보자동생산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선진국들에서도 매우 중요한 군사전략기술로 분류된다.실생활에 있어서는 국토개발계획에 탁월한 역할을 할수 있다.그런가하면 연세대 위성공학연구실팀은 또 지상 3만8천㎞(10만리)이상에서 우주를 감시할수 있는 인공위성추적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성공했다.이 프로그램은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과 우주쓰레기등을 추적하고 그들의 위치파악만이 아니라 위성별 자세를 수정할수도 있는 기능을 가졌다고 한다. 인공위성을 비롯한 항공과학기술은 좀처럼 국가나 기업단위로 그 기술을 이전받기 어렵다.직접 기술습득을 하고 개발에나서야만 이 분야대열에 참여가 가능하다.이점에서 「우리별1호」의 첫걸음은 지금 그 윤곽이 보이지는 않으나 대단한 팡파르로 인식되어도 좋을 것이다. 57년10월 구소련이 발사한 스푸트니크 1호로부터 최근까지 발사된 각종 인공위성수는 4천1백개 규모이다.기능별로 보아 과학·군사위성이 3천개,통신위성 4백70개,기상위성 1백20개,유인우주선이 1백30여개.이중 수명이 다됐거나 고장으로 소멸된 것이 2천3백여개,현재 돌고 있는 것이 1천8백여개이다.점차로 통신·방송·기상위성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이 부문에서 자국위성을 갖는 일은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양이 되고 있다.「우리별1호」도 이 추세에 잘 부응하고 있다.지구사진촬영과 우주방사선 실험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 또한 우리가 개발한 첨단성을 갖고 있다.내년 대전EXPO시 발사될 「우리별2호」는 순수한 국내기술과 우리 부품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이의 성공에도 기대와 격려를 미리 보낸다.
  • 한국,세계 25번째 위성보유국으로/우리별1호 우주등정 의미와 역할

    ◎소 스푸트니크호 첫발사이후 35년만의 개가/하루 13회 지구궤도 돌며 각종 과학실험 수행 한국인의 우주지향의 꿈과 긍지를 싣고 발사될 우리국적의 첫 인공위성 우리별1호.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가 쏘아 올려진지 35년만에 우리는 세계 1백70여개 국가들중 25번째로 인공위성을 발사,우주에 도전하는 국가가 된다. 위성이 발사될 론치윈도는 11일 상오8시8분∼53분 사이.이는 발사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의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45분에 불과하다. 한국국적의 첫 위성 발사참관을 위해 김진현과기처장관등 7명의 공식 참관단이 현지로 출발했으며 우리별1호는 아리안 스페이스사의 기아나 우주센터 ELA­2에서 발사된다. 우리별은 직육면체에 무게 50㎏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출신의 우리과학도들이 영국 서리대학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직접제작한것. ▲축적전송통신 실험장치 ▲신호처리기술 실험기 ▲우주방사선 측정 실험기등 최첨단 장비들이 실린다.이 가운데 축적전송통신 실험장치는 디지털자료의 저장과 전송통신을 하는 저고도 인공위성들이사용하는 전자우편시스템이다.이 장치를 이용,한국 대덕 연구단지인공위성 연구센터와 남극세종기지와의 한글 영문 데이터를 교환 또는 통신하는데는 불과 30분밖에 안걸린다.신호처리기술 실험기는 지상국으로부터 송신된 음성신호를 위성내부에 저장한뒤 한반도 상공에서 방송실험 할 수 있는 과학기지로서 디지털 신호로 보내면 컴퓨터로 음성을 합성, 방송을 할 수 있다.지구사진촬영실험기는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양을 전해주는 것으로 측량, 기상, 지구환경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위성은 발사되면 지구궤도 1천3백㎞에 위치,적도면과 약 66도정도의 기울기를 갖고 1백10분에 한차례씩 하루13회 지구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별 1호는 비록 소형이지만 시스템의 주요 내부 구성은 대형 실용위성과 비슷하다. 최근의 위성기술은 소형화 경량화 다기능화 고지능화로 나가고 있어 소형위성의 개발은 위성 기술의 수출등에서 밝은 전망을 보게한다.
  • 한국 첫 인공위성 「우리별1호」 오늘 발사/50㎏ 소형

    ◎상오 8시 남미 기아나기지서/5년간 통신·우주관측등 수행 【쿠루(기아나)=공동취재단】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가 11일상오 8시8분에서 8시53분 사이(이하 한국시간)남미불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우리별1호」는 발사예정 14시간 전인 10일 하오 6시 23분 쿠루 우주기지 ELA 2번 발사대에 장착돼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며 기상조건등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한 예정된 시간에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2대의 외국위성과 함께 프랑스 아리안사의 3단로켓에 실려 우주상공에 쏘아올려질 「우리별1호」는 총중량 50㎏급의 소형 과학위성으로 지구사진 촬영을 위한 2대의 카메라 장치와 방송·통신실험 장비,우주방사선 측정장치등을 갖추고 있다. 「우리별 1호」는 발사후 최고 초속 8㎞의 속도로 지구중력을 탈출,30분만에 우주궤도에 진입하게 되며 향후 5년간 남극과 북극을 잇는 지상 1천3백㎞ 상공의 극궤도를 돌면서 지상촬영및 통신·음성실험,우주방사선측정실험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별1호」가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5번째 인공위성 보유국이 되며 자국연구진에 의해 제작된 위성보유국으로는 15번째가 된다. 「우리별1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가 주축이 된 국내 연구진과 영국 서리대학 연구팀에 의해 공동제작됐으며 정부는 이를위해 89년부터 총 69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왔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이번 위성발사를 계기로 축적된 인공위성 제작기술을 이용,오는 93년 대전엑스포 개막때는 순수 우리기술로 설계·제작된 「우리별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 과학자의 생명은 자유정신/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1978년 이탈리아 북부도시 트리에스테에 자리잡은 국제 이론물리학연구소(ICTP’International Centrefor Theoretical Physics)에서 핵물리학과 원자력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린적이 있었다.세계 각국에서 많은 학자들이 참석하여 원자력에 관한 지식과 그것의 밑바탕이 되는 핵물리학의 전문 지식을 논의하면서 원자로 제어에 관한 지식도 전달하는 회의이다.원자로는 방사선을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노심(노심,원자로의 중심부)에 접근 할 수 없으며 모든 제어는 컴퓨터로 하게 된다.연료도 노심에 들어가면 이제 얼마나 연소했는지 또한 중성자가 너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억제하는 감속제를 얼마나 삽입해야하는지 일일이 정확한 계산을 하여 지급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사고 발생의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이러한 고도의 지식을 어느 수준까지 IAEA(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에 전달한다는 것이 이 심포지엄의 목적이었다.선진국들은 원자로를 비싼 가격으로 팔아 먹을 뿐만 아니라 핵 연료 제조 기술이나 원자로 제어 기술은 비밀로 하며 그것조차 고액을 받고 제공하여 기술 자문을 해온 것이다. 이 심포지엄에서 일어난 일 중에 필자의 머리 속에 생생하게 기억되어 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오전 회의가 끝나면 사람들은 연구소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어느날 서독 남부 도시 칼스르에 에서 온 슈미트 교수가 동국 드레스덴에서 온 뵌트겐 박사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작은 목소리로 무엇인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그 후 슈미트 교수가 필자에게 귀뜸해 주었는데 뵌트겐 박사가 서독으로 탈출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슈미트 교수도 뵌트겐 박사의 탈출을 도와 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당시 동독의 생활 수준은 서독 정도는 아니지만 동구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그러한 상황에서 뵌트겐 박사가 서독으로 탈출하려 하는 것은 역시 자유롭게 연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을 것이다.과학자에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은 자유이다.자유롭게 상상하며 제약없이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정신 이야말로 과학자의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서독 과학자와 동독 과학자가 인위적으로 설정된 국경을 넘어 같은 민족의 정을 나누며 도움을 주려는 모습을 보고 필자의 마음은 남북으로 분단된 비극적 동족의 운명을 느끼면서 착잡하기만 하였다.14년전에 있었던 이야기다.독일은 통일되었고 우리는 아직도 과학자들 간의 교류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분단 국가로 남아 있다.
  • 원전 인근주민 역학조사/월성·영광·고리 등 3지역 대상

    ◎서울대병원,27일부터 3년간 원자력발전소 주변주민의 방사선영향 여부를 알아보기위한 대규모 역학조사가 27일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지역을 시작으로 3년간 전남 영광,경북 고리등 3개 발전소 지역에서 실시된다. 정부는 지난 88년 발전소종사자의 암사망과 89년 영광원전 주변지역의 무뇌아 유산및 기형아출산등이 원전의 방사선 영향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90년 영광원전주변지역 주민에 대해 단기 역학조사를 실시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본격적인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과학기술처와 한국전력이 서울대학병원조사반 (반장·고창순교수)에 의뢰해 실시하는 이번조사는 「원전으로 인한 영향조사」「건강실태조사」「역학조사」등 세분야로 나누어 실시하게 되며 주민들의 건강상태 변화여부를 연도별로 비교하기 위해 94년까지 같은 지역 같은 주민을 대상으로 되풀이 실시된다.또 원전주변지역(원전중심 반경 3∼5㎞이내)과 근거리 주민(원전중심 반경 20㎞),원전과 전혀 관계가 없는 원거리주민(경기도 양평군)의 건강상태 차이도 알아보기위해 대조지역 조사도 시행돼 조사규모는 연인원 7만5천명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 우리별 1호 첫 과학위성 내11일 발사

    ◎중남미 가이아나에 도착/27일 카운트다운 돌입/아리안사 로켓에 실려 우주로/지구촬영·통신등 4개실험 수행/무게 50㎏ 난롤모양… 지구국과 하루6회 교신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위성인 과학위성 「우리별1호」(KITSATA호)가 제작 및 환경시험 과정등을 성공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발사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과학위성 연구개발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연구책임자 최순달교수)는 20일 「우리별1호」가 국내연구진 6명과 함께 지난 13일 제작처인 영국 서레이대학을 떠나 로켓발사기지인 중남미 프랑스영 가이아나의 쿠르기지에 안착,발사를 위한 현지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측과 영국이 공동 설계 제작한 과학위성 「우리별1호」는 여늬 위성체와 마찬가지로 로켓에 실려 우주궤도로 발사되는데 한국과학기술원은 적도근처인 가이아나 쿠르에 기지를 두고 있고 프랑스등 유럽11개국이 운영하고 있는 로켓트발사용역업체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우리별1호」는 오는 27일 아리안스페이스 로켓트에 장착될 예정이며 기상조건등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예정대로 오는 8월 11일 상오 7시50분(현지시간 10일 하오 7시50분) 우주를 향해 쏘아올려진다. 이날 아리안스페이스 로켓에는 「우리별1호」말고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스우주국(CNES)이 공동운영하는 2천㎏급 해상관측위성 「토팩스 포세이돈호」와 프랑스 이동통신회사 모빌 코뮤니케이션사가 운영하는 50㎏급 실험용 위성 「S80」이 함께 장착돼 발사되는데 이들 위성들의 「컨디션」여부도 로켓발사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변수가 된다. 하지만 계획대로 11일 로켓이 발사될 경우「우리별1호」는 우주에서 최소한 이틀 후,길어도 2주일 안에 안정된 위치를 확보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피 50×50×80의 사각 난로모양에 50㎏의 무게를 지니고 있는 「우리별1호」는 고도 1천2백㎞ 상공에서 남극과 북극을 축으로 하는 극궤도를 돌게 되며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는 1백분∼1백10분의 시간이 걸려 하루에 모두 15회정도 한반도상공을 지나가게 된다. 그러나 우주상의 「우리별1호」와 우리나라의 지구국과 전파교신이 가능한 횟수는 경사각도등의 문제때문에 하루 6회,1회당 10분정도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별1호」를 이용한 각종 실험은 이때를 기다려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별1호」가 수행할 실험은 ▲축적­전송 통신실험 ▲지구사진 촬영실험 ▲신호처리 기술실험 ▲우주방사선 측정실험크게 4종류이다.센터측은 위성작동이 개시될 경우 가장 먼저 신호처리 실험장비를 이용,대덕과 서울 사이의 음성통신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재 대덕 한국과학기술원내에는 지구국이 이미 설치됐고 서울쪽을 위해서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지구국이 제작중이라는 것.다음 과제는 축적­전송 통신장비를 이용한 한국과 남극세종기지간의 남극통신실험으로 한국에서 보낸 메시지를 30분 후 「우리별1호」가 남극에 전달하는 것이다.이를 위한 지구국도 이미 남극기지에 설치완료된 상태.연구팀은 그밖에도 지구사진촬영등 다양한 실험계획을 세워두고있다. 연구에 참여중인 한국과학기술원 유평일교수는 『함께 발사되는 외국위성이 2천㎏급인데 비해 우리위성은 50㎏급으로 초소형 실험용 수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는 위성기술 발전단계상 꼭 거쳐야할 필수과정일 뿐만아니라 핵심기술전수,인력양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커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90년부터 1백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과학위성 개발사업에 총 6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번 1호 발사에 이어 2호제작을 우리 독자기술로 수행,오는 93년 대전엑스포때 2호를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 고속증식로 개발 추진/원자력연구 34개과제 선정/10년간 2조투입

    정부는 향후 10년간 정부및 민간자금 약 2조원을 투입,미래형 원자로인 고속증식로요소기술을 개발하는등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기술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가 26일 원자력위원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확정한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계획(1992∼2001)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정부예산 4천5백억,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2천3백55억원,한국전력공사 연구개발비 1조3천억원등 총 1조9천8백55억원을 투입,고속증식로 개발,원자력안전성연구,인체방사선장해및 암의 진단·치료연구등 정부주도 20개과제와 차세대 원자로개발,원전건설기술 개발,원전설비 유지·보수기술,방사선 안전관리등 산업체주도 14개과제등 총 3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 디지털 감산혈관촬영술(첨단 의료기기:11)

    ◎조영제 주입전후 영상비교로 질병진단/신체부담적고 깨끗하고 밝은영상 특징 방사선 촬영에 컴퓨터를 이용,혈관의 저농도 조영상을 뚜렷하게 나타내 이를 숫자화,각종 병변을 진단하는 디지털감산혈관촬영술(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지난 79년 미국의 위스콘신대에서 처음으로 임상에 응용한 DSA는 몸을 통과해 나온 방사선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나오는 영상을 컴퓨터를 이용,숫자화하고 증폭시켜 질병을 진단하는 장비이다. 즉 혈관내 조영제 주입전의 영상에서 주입후의 영상을 빼면 남는 영상을 보고 진단하는 방법이다. 보통 암조직은 혈관분포가 많기 때문에 조영제를 투여하면 혈관이 많은 과혈관성으로 나타나므로 미세한 구조까지 더 잘알아 볼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대의대 진단방사선과 박재형교수는 『종전에는 몸속에 도자인 카데타를 집어넣어 동맥에다 조영제를 주입,장기의 질병을 진단하는 단순 혈관촬영술에 의존했다.그러나 이것은 영상불량과 조영제의 대량 사용에 따른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고 말한다.『이 DSA를 이용할 경우 영상의 명암차이를 크게 증폭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더 깨끗하고 밝은 영상을 얻어낼수 있어 X선 양과 조영제의 양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을 감소시킬수 있다』는 설명이다. DSA는 간암 등의 복부내 여러 장기의 암,출혈,두경부 계통의 종양,동맥경화증·혈관기형등의 혈관질환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장점으로는 ▲영상의 명암을 증폭시키므로 더 깨끗하고 밝은 영상을 볼수 있고 ▲X선 양이나 조영제의 양을 줄일수 있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영상이므로 보관이 편리하다. 부작용이 보고된 예는 거의 없으나 조영제가 X선에 의한 물질이므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며 1백만달러 정도의 고가인게 흠. DSA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병원급에서는 거의 갖추었다.의보혜택이 주어지고 치료시간은 1∼2시간,진단비용은 10만∼15만원선. 단 극히 드문 경우지만 조영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과 임신 초기의 환자는 피해야 한다.
  • 북의 핵재처리포기 거부(사설)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핵폭탄원료인 플루토늄생산의 핵재처이시설로 확인된 영변 「방사선화학실험실」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IAEA이사회에 참석한 북한대표 오창림의 기자회견 발언이다.현재 건설중인 방사선화학실험실은 재처리시설이 아니며 따라서 비핵화공동선언에도 배치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런 주장의 모순과 억지를 여기서 새삼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원자력의 국제권위기구인 IAEA와 그 사무총장이 재처이시설로 확인한 실험실이다.방대한 규모면에서 완성되면 단순한 실험실이 아닌 플루토늄생산 공장이랄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북한 스스로도 이미 소량의 플루토늄 생산실적을 인정한 바 있다.비디오사진 관찰의 우리과학자들도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는 우선 오대사의 주장이 북한의 기본입장이 아니기를 바란다.동시에 우리는 그의 그러한 발언의도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건설중의 실험실이 재처리시설이 아님을 강조하면서도 확실한 것은 건설이 완료된 후에 가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재처리시설건설이 목표지만 방향을 바꿔 다른 목적의 시설로 바꿀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서방핵기술제공 수용의사 표시와 관련되는 계산된 발언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북한은 그들 특유의 책략을 또 동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재처리시설건설 포기여부를 미끼로 서방의 핵기술지원을 얻어내고 국제압력도 완화시키면서 언제든 재처리시설 전용이 가능한 평화목적의 가면을 쓴 방사선실험실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인지도 모르는 것이다.이점 우리는 물론 미일등 서방세계도 충분히 주의하고 경계해야할 대목이라 생각한다.북한의 핵재처리시설건설은 분명하게 포기되어야 하며 국제 및 남북한 상호동시사찰에 의해 철저하게 보장되고 감시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행태로 미루어 북한은 핵문제를 국내정치 목적과 외교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인상을 받고 있는 우리다.세계적인 공산주의 붕괴와 민주화 개방개혁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와 세계의 대북한관심을 북한의 민주화 개방개혁이나 세습문제가 아닌 핵문제에만 묶어두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의 상식이 납득할 수 없는 핵말썽을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이번 발언도 새로운 말썽의 초점을 제기한 것이며 우리와 세계가 또 당분간 이 문제에 매달리는 것을 노리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대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북의 국내정치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도 북의 핵놀음을 저지하는 방편의 하나일 수 있을 것이다.북한핵시설의 후진 및 노후성과 안전성 문제에도 핵폭탄 이상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같은 종합적 관심과 대응들이야말로 북한이 별로 두려워 않는 말만의 위협이 아닌 실질적 압력이 될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미일등 전통우방과의 협력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았나 반성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미·러정상의 대북 핵동시사찰수락촉구 공동성명은 미국만의 것과는 무게가 다른 느낌 아닌가.대북압력효과면에선 중국이 미·일이나 러시아보다 훨씬 클 수도 있을 것이다.미·일을 동원해서라도 중국을 활용하는 문제는 적극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한·중수교문제는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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