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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바이러스성 피부병 “주의보”/원인·증상·치료법을 알아보면

    ◎면역기능 저하·황사현상서 비롯/대상 포진/40∼60세 다발… 시력장애·안면마비 초래/전염성 연속종/피부접촉으로 전염… 살색·담홍색 발진/바이러스 발진/어린이 가슴·배 등 상체에 붉은점 생겨 봄철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감염으로 피부질환을 앓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환절기의 계절적인 영향과 스트레스·피곤·긴장 등 내적요인이 복합작용,인체의 면역기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또 급속히 악화된 대기오염과 봄철의 황사·스모그현상도 바이러스성피부질환을 유발하는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희대의대 김낙인교수(피부과)는 『종전 암환자등 저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봄철이면 많이 발생하던 바이러스성피부질환이 최근엔 정상인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수의 도움말로 봄철 바이러스성피부질환의 원인및 증상,치료법을 알아본다. ▷대상포진◁ 경희의료원의 경우 대상포진환자가 피부과외래환자의 20%,입원환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질환은 지각신경부위를 중심으로 수포성발진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따른다.신경의 피부절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몸의 한쪽에 편측성으로 지름 2∼4㎜의 붉은점을 동반한 발진이나 물집이 띠모양으로 나타난다. 가슴·등부위 53%,어깨및 팔·손 20%,얼굴·머리 15%의 발생빈도를 보인다.수두성대상포진바이러스(베리셀러­조스터)가 신경세포속에 자리잡고 있다가 신경을 타고 피부에 도달해 발생한다. 수두성대상포진바이러스는 대상포진과 수두(작은마마)를 일으키는데,수두는 면역이 없는 사람에게서 생기며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일어난다. 대상포진의 발생연령을 보면 40∼60세에서 많으며 악성 종양이나 교원병으로 저항력이 떨어진 사람및 노령층에서는 발열·두통·권태감·식욕부진같은 전신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병은 과로·면역억제제 사용등으로 인한 인체저항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며 방사선조사·외상·척수종양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병의 가장 고통스런 합병증은 찌르는듯 하면서도 뜨끔뜨끔한 동통으로,보통 30세이하에서는 그 증세가 가볍지만 40대이후에는 극심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머리및 안면에 대상포진이 생기면 각막이상으로 시력장애가 유발되며 안면마비·귀앓이·미각장애등이 발생할 수도있다.이 병은 흉터와 함께 신경통및 지각장애등 후유증이 오래 갈수 있기때문에 발병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치료는 발진이 있은 뒤 72시간이내에 시작해야 통증을 막을수 있다.40대 이상의 대상포진환자는 육체적 활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며 국소열 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전염성연속종◁ 폭스바이러스군의 감염이 원인인 전염성연속종(전염성연촉종)은 지름1∼3㎜의 살색·담홍색 발진이 옷이 덮힌 부위나 피부가 서로 마찰되는 부위에 1개 또는 여기저기 흩어져 생긴다.발진의 중심부위가 배꼽모양으로 우묵하게 들어가며,양쪽에서 세게 압박하면 회백색의 물질이 나온다.이 속에는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어 다른사람과 접촉하면 피부접촉으로 곧 바로 전염된다. 봄·여름철 노출이 많은 계절에 국교생이하의 아동들에게서 다발하며 재발이 잦다.아토피성피부염 체질을 가진 어린이는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성발진◁ 바이러스에 직접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피부의 가민현상으로 볼 수 있다.어린이들의 앞가슴·배·등부위 등 상체에 주로 발생한다.몹시 가려우면서도 물집은 생기지 않는다. 처음에는 지름 0.5∼1㎜가량의 붉은점이 돋았다가 점차 뭉치게 되며 환절기에 유행성독감을 앓고 난뒤 1∼2주일이 지나서 많이 발생한다.가려움증을 덜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소양증로션을 발라주고 비타민E등을 섭취한다.심한 경우 1주일이상 입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3∼4일 이상 증세가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 과학자 모교방문/초중고생들 크게 호응

    ◎방사선 측정실험때 학생들 진지/학교측도 “후배 학습열 향상” 환영/과기재단,올 60명 방문추진… 과학차도 지원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벌이고 있는 「과학기술자모교방문운동」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업적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과학기술자들이 모교의 어린 후배학생들을 찾아 나서 과학기술의 불씨를 지피는 운동이 본격화 되고있는 것이다. 지난91년 6월부터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깨우고 알리기 위해 모교방문을 추진해온 과학기술진흥재단은 올해 60명의 모교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의 진흥에는 정공법 밖에 없다.연구소를 짓는다거나 연구기자재를 구입하는 일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그러나 그안에서 머리를 짜내고 연구를 할 수 있는 과학자 하나를 기르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우리 과학기술계도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과학기술의불을 일으키고 몰두하는 꼬마 과학자를 많이 키워야한다.그중에서 추리고 다듬어 20년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을 길러내는 외에는 길이 없다』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윤영훈 사무총장은 이행사는 어린 나무에 물을 주는 일이라고 취지를 들려준다. 과학자 모교방문프로그램의 첫 스타트를 끊은 사람은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임용규원장(60). 그가 91년 6월13일 모교인 대전중학교를 처음 방문한 이래 같은해 전국적으로 30명,지난해 60명등 모두90명이 모교를 찾아 과학강연을 했다. 원장은 『가끔 모교를 방문했었지만 후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왜 과학자를 선택했는가」등을 강연할때는 무척 마음이 설레ㅆ다』고 전하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비디오상영과 방사선측정실험을 할때 후배들의 진지한 모습에 대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방문 당시 임원장은 학교측에 TV와 비디오를 기증했고 대부분 과학자들은 현미경을 한대씩 기증한다. 지난해 11월28일 부산고를 방문한 삼보콤퓨터 기술연구소 서진구소장(43)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체험담을 곁들여 강연한 것은 내게도 좋은 기회였다』며 방문이후 후배들이 컴퓨터에 대한 문의편지나 전화까지 해오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기준교수(55)는 지난해 4월20일 서울사대부고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4월9일 충남 아산군 탕정국민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금성중앙연구소 강린구소장(59)의 모교인 서울 교동국민학교 임태식교감(52)은 『과학적 사고를 갖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훌륭한 선배와 함께 하는자리를 아주 뜻깊어한다』며『앞으로 더 많은 선배들을 초청,학생들과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운동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자 진흥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과학기술자들의 모교방문에는 지금까지 벽지등을 순회하던 과학차를 동행케해실험도 하는등 과학잔치를 벌이게할 계획이다. 진흥재단 청소년과학부 황인수과장(40)은 『올해에는 전자통신연구소강자영박사등 60명의 과학기술자들이 모교를 방문 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모교를 방문했던 많은 과학자들이 이같은 기회를 다시 갖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연구원 자격조건 완화

    ◎과기처,13개 경제행정규제 개정 새달 시행방침/10만불 넘는 연구기자재 도입 자유화/기술개발준비금 적립신고제도 폐지/방사성동위원소 관리책임자 선임기준도 낮춰 과학기술처는 16일 방사선발생장치 사용기관의 유형별 1∼3년인 정기검사를 1년씩 연장하는 등의 13개 경제행정규제 완화방안을 마련했다. 과기처는 이 방안에 대해 충분한 심의를 거친뒤 시행령등을 개정,오는 4월쯤 실시하기로 했다. 과기처는 행정규제완화 방안을 출연연구소의 연구활성화,기업의 기술개발촉진,방사성동위원소 이용등 3개분야로 나눠 확정했다. 출연의 연구활성화 분야에서 선도기술개발사업인 G7프로젝트의 경우 각 연구사업 주관부처별로 사업처리지침및 규정이 달라 일어나는 비효율성을 간소화하기 위해 공동관리규정을 작성,시행하기로 했다. 또 10만달러이상의 값비싼 연구기자재의 도입때 거치던 심의및 승인절차를 폐지하는 한편 외국에서 기증받는 연구개발용품의 과세감면신청때 재외공관이 받는 기증이유서를 생략,기증자의 불편을 덜게 한다. 기업의 기술개발촉진 분야에서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때 요구되던 자연계열 학사이상의 연구원자격조건을 대기업은 학사이상 또는 기사 1급,중소기업은 전문대이상 또는 기사 2급으로 낮춰 연구인력확보의 어려움을 덜게 했다. 또 2개이상의 대기업등이 통합 운영하고 있는 종합연구소에도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자금및 세제혜택을 주는 규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과기처가 직접 관리하는 기술개발준비금의 적립신고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시험·연구용 견본품수입에 대해 과기처장관이 발급하는 특소세 면제물품확인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위탁,관리키로 했다. 방사선동위원소 이용에서는 방사선 안전관리에 큰 문제가 없는 시설을 변경할때 「허가사용자」 「신고사용자」가 받아야 하는 시설검사를 생략하고 방사선동위원소(RI)의 이용기관에 대한 관리책임자의 선임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이와함께 방사선물질의 운반때 운반용구,포장등의 검사에 대한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 불성실 면세사업자 조사/국세청/의사·변호사 등 자유업 중점

    의사와 변호사를 포함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가운데 지난해 수입금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세청은 부가세 면세사업자 88만1천명으로부터 지난 1월 신고받은 수입금액을 근거로 탈루혐의가 큰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규모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수입금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나 매입자료가 완전히 노출되는 자료과세자 보다는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자유업종사자와 수입금액이 3천6백만원을 초과하는 규모사업자들이 소득금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이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조사 대상에는 그동안 신고지도를 강화해온 성형외과와 피부비뇨기과·방사선과·한의원 등 의료보험보다 일반진료가 상대적으로 많은 병의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밖에 불성실신고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학원과 합숙식학원·양식업·인삼도매업자 등도 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수입금액을 이달말까지 결정하고 오는 5월중에 이 금액에서 필요경비 등을 뺀뒤 세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영변 2곳 방사능물질 저장/일지 보도/미서 IAEA에 정보 제공

    【도쿄=이창순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대상이 되고 있는북한의 녕변핵시설과 관련,미국의회 조사국의 한 전문가는 북한측이 플루토늄을 추출한뒤 방사능화학물질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의회 조사국에서 한반도의 안전보장 문제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는 라리 닉슈씨는 13일 산케이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영변지구 2개 핵관련시설은 위장된 지하시설』이라고 밝히고 『북한측이 이 시설을 핵관련 시설로 IAEA에 신고하지 않았으나 미국 정보수집기관이 독자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선을 발하는 물질의 저장시설임을 탐지해 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IAEA에 이같은 정보를 제공,사찰을 촉구하게 된 것이라고 닉슈씨는 설명했다.
  • 서울대 유태우교수,「7주금연법」개발 보급 나서

    ◎7주만에 60%가 금연 성공/첫 2주동안 흡연량 7개비로 줄여/금단현상땐 수분 많이 섭취토록/“「의지금연법」보다 성공률 12배 높아” 우리나라 성인남자의 75%가 습관적 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행동의학에 기초를 둔 과학적 금연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의대 유태우교수(46·가정의학)는 13일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담배를 끊읍시다」라는 건강세미나에서 자신이 개발한 「7주 금연법」을 발표했다.유교수에 따르면 습관적인 흡연자 3백명에게 7주 금연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60%라는 매우 높은 금연효과를 기록했다는 것. 유교수는 『무턱대고 담배를 끊으려 하는 「의지금연법」은 실패확률이 95%나 되는 반면 「7주 금연법」은 단계적인 행동변화를 통하기 때문에 비교적 고통을 덜 받으면서도 높은 금연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세미나에서 유교수가 강의한 「7주 금연법」의 방법과 흡연의 폐해를 소개한다. ▷7주금연법◁ 「7주 금연법」은 금연준비기(2주),금연일,금단증상기(2주),금연유지기(3주)등 4단계로 구성된다.금연을 하는 2개월동안 술좌석 및 여행계획이 없고 스트레스가 예상되지 않는 시기를 택하는 것이 좋다. ■금연준비기(2주)=흡연량을 하루 7개비 정도로 줄이고 저니코틴 담배를 피우도록 한다.왼손으로만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와 성냥을 갖고 다니지 않아야 한다.금연일을 종이에 써서 집이나 직장의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은단 및 껌을 항상 휴대한다. ■금연일=금연일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금연의 날」(5월31일)등 특별한 날을 택한다.갖고 다니던 담배·라이터·성냥은 모두 버리고 세탁하여 담배냄새가 배지 않은 옷만 입어야 한다.가족 및 동료에게 금연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단증상기(2주)=담배를 끊으면 오심·두통·근육통·변비·설사등의 금단증세가 나타나며 불안·불면증·건망증·집중력감소·시간인지력장애 등이 수반된다.금단증세는 금연뒤 2∼4일째 가장 심하며 저녁에 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 기간엔 커피·콜라 등 보다 과일·주스 등을 통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또 술좌석은 피하고 입이 심심해지면 이쑤시개를 물거나 은단 및 껌을 씹는다.식사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고 가벼운 산책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흡연충동이 오면 냉수를 한잔 들이켜고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며 심호흡을 10회정도 하도록 한다.또 손목에 고무줄을 차고 있다가 흡연충동이 있을 때마다 한번씩 튕겨 마음을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어떤 경우든 「한대는 괜찮겠지」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금연유지기(3주)=흡연갈망은 줄지만 스트레스,동료의 흡연,음주 등으로 다시 흡연하기 쉬운 시기. 따라서 금단증상기에 익힌 방법으로 계속 금연을 하고 금연후에 건강의 회복효과를 음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또 흡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사교상 주는 담배도 과감히 거절하고,오히려 동료의 흡연을 만류하는 새습관을 익히도록 해야한다. ▷흡연의 폐해◁ 담배연기는 타르·니코틴 등 4천여종의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몰로니움등의 방사선 물질과 니트로사민 등 수백종에 이르는 발암물질,그리고납·수은·니켈등 30여종의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다.일반적으로 흡연자의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70%이상 높고,3명의 흡연자 가운데 1명은 비흡연자에 비해 21년이상 단명하게 된다. 흡연으로 인해 가장 문제되는 질환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만성감기·위장병·호흡기 이상.흡연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소판 응집및 혈액응고를 촉진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또 호흡기내의 섬모운동과 대식세포기능을 억제하고 기관지점막 세포의 증식과 핵변화를 촉진한다.이에따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3배,만성기관지염 및 폐기종 발병률은 20배이상 높다. 또 흡연과 암은 불가분의 관계를 지녀 흡연자의 발암가능성은 폐암이 17배,구강암 13배,후두암 11배,식도암 6배,방광암은 2배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흡연자의 경우 폐경기이후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도 3배가량 높다.이밖에 간접흡연의 폐해도 매우 심각해서 상습흡연자를 남편으로 둔 아내는 폐암발생률이 30%,심장병 발생률이 50%이상 높아진다.
  • 교통관리의 과학화/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흔히 교통혼잡이 거의 모든 도로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그렇지 않다.도로망의 체계상 상습적으로 혼잡한 병목구간도 있지만 혼잡하지 않은 도로구간도 적지 않다.그리고 같은 도로라도 더 많은 차량을 처리하는 고속도로나 도시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보조도로가 있다.그러므로 간선도로는 될 수 있는 한 일정한 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량을 관리함으로써 전체의 교통효율을 향상시켜 도시의 기능유지를 보장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이제 차량이 5백만대를 초과하게 되었으니 교통체계관리를 과학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교통체계관리를 위하여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은 간선도로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선진국과 같이 물리적으로 고급의 도로를 확보할 수는 없더라도 주요 방사선 도로와 순환도로를 간선도로화하여 집중적인 교통관리를 통하여 적정한 소통속도를 확보하는 일이다.서울의 경우 올림픽대로등 도시고속화도로가 일부 있으나 대도시에 필수적인 내부순환도로나 외부 순환도로가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따라서 이들 도로를 지정적 또는 구축한 후에 연결되는 방사선도로를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아울러 도시내로 진입하는 고속도로도 도시교통관리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예를 들면 경부고속도로의 한남∼양재 구간 등은 시내 일반도로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이들 간선도로는 최소한 일정수준의 차량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간선도로에의 차량진입을 교통량에 따라 미터링(교통통제)과 자동통행료 징수체제로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렇게 하여 지정된 간선도로는 도시의 기능유지를 위하여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며,이에 따라 조도로의 부담이 다소 커지더라도 교통통제의 명분을 갖는 것이다. 간선도로의 구축을 위하여는 교통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은 근본적으로 개선하거나,대체도로를 건설하여야 한다.간선도로의 교차로는 부분 입체화하거나 신호등을 연동화시키으로써 교통지체를 최소화시키고,버스나 다인승 차량의 전용차선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아울러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변하는 즉각적인 정보를 운전자에게 안내해 주어야 한다.교통방송국에 의한 정보 이외에도 간선도로에는 가변 정보안내판을 설치하고,장기적으로 각 차량에게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원전경내서 염소기르고 채소 재배

    ◎월성원자력본부,주민 피해불안 씻기 위해 시도/수확물 직원들이 먹고 주민에 선물도/가축 3개월마다 방사능 정밀검사/“방문객 8만여명… 안전성 홍보에 기여” 원자력발전소안 넓은 텃밭에는 양파가 싹을 트고 야산에는 흙염소가 풀을 뜯는다. 한국전력공사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병구·57)에서 이웃 주민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방사능피해에 대한 불안을 씻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목장과 텃밭의 모습이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90년 8월 국내 원자력발전소 중에서는 처음으로 3백50평규모의 무공해 채소밭을 꾸몄다. 그 이후 본부는 91년 4월 기형가축에 대한 주민들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송하농장」을 지어 흑염소와 닭도 기르기 시작했다. 텃밭에는 여름에 양파와 감자,겨울에 배추와 무등을 심어 본부안의 홍보부·기획관리부·공사관리부등 24개의 부서에 10여평씩 나누어 줬다. 이렇게 지금까지 텃밭에 채소심고 가꾸기를 5차례,수확한 작물은 배추4천포기,무7천개,감자4t,양파5t에 이른다. 또 50여평 규모의 축사와 2천여평의 방목장으로 구성된 목장은 개장 당시 토종닭12마리,흑염소5마리가 가축의 전부였다. 그러나 현재 토종닭은 20마리로,흙염소는 16마리로 늘어났으며 꿩60마리,아프리카산 야생조 호로조80마리가 새식구가 됐다. 『다음달에 흑염소2마리가 새끼를 나면 농장은 더 북적댈 것』이라고 자랑하는 농장관리직원 이상인씨(38)는 『아직도 많은 일반인들이 방사능의 오염에 대해 걱정하지만 직접 농장의 가축과 운영실태등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실제 이 농장과 텃밭은 아주 철저한 과정을 통해 관리된다. 농장의 경우에는 3개월에 1차례씩 가축의 배설물이나 닭의 알등을 수거해 방사선관리부가 방사선량측정계등을 동원,방사능 오염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다. 또 영남가축병원장로정성씨(49)를 전문 수의사로 지정,수시로 가축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물론 텃밭도 채소와 토양,주위 환경오염등을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있다. 『정기적 또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경북대 환경시험연구소와 협조해 정밀한 점검을 할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놓았다』고 윤본부장(57)은 말했다. 텃밭에서 수확된 작물은 직원식당에서 사용하며 이웃 주민들에게도 선물하고 있다. 본부 홍보부장 이유호씨(42)는 『목장과 텃밭은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견학코스가 돼 지금까지 8만3천여명이 보고갔다』면서 『특히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가시적인 홍보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영광원자력본부도 지난해부터 이미 소규모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진원자력본부는 오는 4월 월성과 같은 규모의 목장을 열 계획이다.
  • 장애인부부 뇌종양 아들/치료비 못구해 온정호소(조약돌)

    ○…인천시 북구 삼산동157 주공임대아파트 105동 804호에 살고있는 장애자인 함성기(33)·남혜숙씨(31)부부는 치료비가 없어 큰아들 욱(12·삼산국교5)이 장애위기에 놓여있다며 눈물로 온정을 호소. 가족중 유일하게 정상인이어서 함씨부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던 욱군은 지난1월 뇌종양으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시장에서 잡화행상을 하는 함씨부부의 수입으로는 더이상 치료비를 댈수 없어 집에서 앓고 있다고. 함씨는 『거택보호대상자여서 다행히 수술비는 전액 국고 지원을 받았으나 한번에 수십만원씩하는 방사선치료·컴퓨터촬영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치료가 어렵다』면서 아들만은 장애인이 되지 않도록 사회가 온정을 베풀어줄 것을 호소.
  • 러시아 핵의 동해오염 막아야 한다(사설)

    러시아해군이 잠수함등의 핵폐기물을 비밀리에 동해에 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TV와 회견한 옐친대통령환경보좌관 야블로코프박사의 발설이다.그것은 오랜 관행으로 지금도 계속되고있으며 옐친대통령도 저지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충격이 아닐수 없다. 공산주의가 지구환경의 공적이었다는 사실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역사상 그 어떤 문명도 공산주의 만큼 철저하고 조직적으로 또 그토록 오랫동안 땅과 공기와 물 그리고 사람들을 파괴하지는 않았다」고 고발한 미조지 타운대 페시바흐교수등의 저서 「소련에서의 환경학살」등을 예로들 필요도 없을 것이다.그것은 구소·동구등 공산권개방후 이미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실이다.공산주의는 세계적화의 군비증강에만 몰두했지 환경따위엔 관심이 없었다.환경투자를 낭비로여기는 경향까지 있었다. 86년 체르노빌핵발전소사고는 바로 그런 발상의 체제속성이 복합적으로 빚은 비극으로 유명하다.그사건이 구소련은 물론 인근각국에 얼마나 심각한 위협을 제기했던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얼마전에는 폐기된 러시아해군 잠수함원자로 15기가 1만7천개나되는 방사선폐기물 컨테이너와 함께 북극해저에 버려져있다는 보도가 세계를 놀라게도 했다.그리고 이번엔 동해인 것이다. 핵폐기물은 직간접으로 인간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무서운 맹독성 물질이다.때문에 핵폐기물의 안전처리방법이 큰 고민거리가 되고있다.그것을 러시아해군은 지난 40여년동안 아무렇지도않게 바다에 그냥 버려왔다는 것이다.그관행이 민주러시아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영TV보도에 따르면 동해와 오호츠크해등 서태평양의 10여해역이 핵폐기물유기장소가 되고있다는것이다. 러시아의 「환경학살」이 우리의 바다텃밭이랄수 있는 동해에서도 이루어져 왔으며 지고있다는 것이다.동해의 광범위한 해역어▦를 금지해야할 정도의 심각한 오염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까지나오고있다.동해와 러시아근해에서 잡아와 우리식탁에 오르는 북양태등 해산물은 핵폐기물오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된다.구소·동구등의 환경학살자로서의 공산주의유산이 남의일 아닌 바로 우리의 현실적 위협이기도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것이라 할수있다. 그러한 행위가 국제해양협정이나 런던핵폐기물협약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새삼지적할 필요는 없을것이다.체르노빌과같은 사고도 예방의 책임이있거늘 하물며 해양오염의사실을 알면서 관행으로 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고있다면 이는 보통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러시아당국의 조속하고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금지조치의 강구를 촉구한다.동시에 사실이 드러난이상 정부도 진상의 확인과 방비대책수립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할것이다.미일 유엔등과의 국제공동대응도 필요할 것이다.
  • 신임 원자력안전기술원장 임용규씨(인터뷰)

    ◎“원자력시설 안전유지에 최선”/방사능재해 예방·국민신뢰 얻는데 주력 『국민을 대신해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물질 취급시설등 원자력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감시와 감독등을 통해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제2대총장으로 취임한 임용규원장(60)은 『올해를 원자력안정문화를 창조하고 증진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90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따른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정과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즉 원자력발전소등의 시설등의 설계,건설,운영에 대한 안전심사및 검사뿐만아니라 원자력 시설주변을 비롯,전국토의 환경방사능을 측정,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현재 원자력발전소를 빼고도 방사선동위원소등을 사용하는 병원,산업체,제약회사등 8백여곳이 안전검사대상이지요.물론 이곳에 종사하는 3만여명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기술원의 박사63명,석사1백60명등 2백50여명의 인력으로는 아직 원자력시설이외의 곳에는제대로 손을 대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원자력은 사회성을 띠기때문에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따라서 기술원은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안전규제기술개발과 연구원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게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일본,중국등 여러나라와 원자력안전에 대한 협력관계를 맺는 한편 세계원자력기구(IAEA) 안전문화평가단의 세미나와 심포지엄등을 개최해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기술원은 지금까지 가동중인 월성원자력발전소1호기등 9기의 안전심사를 실시했으며 영광3,4호와 월성2호기에 대한 건설을 허가했다. 임원장는 서울대를 졸업,지난 71년서울대에서 원자력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뒤 국립과학관장,과기처 진흥국장,한국과학기술원 교수등을 거쳤으며 현재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직도 받고 있다.
  • 유해식품 배격 민관공동대응 절실(수입식품 현황:하)

    ◎소비자단체 등서 감시 지원 필요/검역철저·「녹색카드제」 도입 시급/쌀 이외의 곡물 95%가 수입품… 식량자급의지 회복해야 「공포의 수입식품」은 지난 86년 출간된 이후 26판이 넘게 발행된 일본의 베스트셀러다.수입식품의 무분별한 구매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자세히 설명한 이 책이 많이 팔려나간 이유는 단 하나.일본 국민들 대다수가 정부의 지속적인 물밑 홍보와 시민단체들의 활동으로 수입식품의 위해성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지금 정부와 소비자가 똘똘뭉쳐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미국과 EC등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일본정부는 수입식품의 위해여부에 관한 각종 조사자료를 시민단체등에 은밀히 제공한다.이를 토대로 시민단체들은 소비자와 연대해 유해수입식품의 배격운동을 펼쳐 나간다. 여기에는 일본의 정부투자단체나 공영기관들도 단단히 한몫을 거든다.최근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특집으로 「방사선 검사식품 의혹있다」를 방영했다.미국의 플로리다등 4개주에서 수출농산물의 부패와 발효방지를 위한 방사선처리공장이 건립되고 있다는 것이 특집프로의 주내용.쉽게 썩어 수출길이 막혀있던 미국산 딸기가 앞으로 방사선 처리를 할경우 싱싱하게 장기간 수송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이중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방사선처리공장 가동의 목적이다.미국의 곡물수출업자들이 한국과 일본,대만등 잠재수요가 큰 동북아시장을 겨냥해 미국산 농산물의 농약시비를 막기위해 공장을 건립한다는 것이 NHK의 주장이다.이와함께 NHK는 방사선처리된 식품 또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곁들였다. 수입식품에 대한 일본의 이같은 적극적인 대처는 극독성 농약으로 범벅이 된 밀가루와 과일,유통기한표시조차 없는 가공식품들이 쏟아져 들어와도 변변한 대책조차 갖추지 못한 우리 실정과는 천양지차이다. 우선 안전한 수입식품의 확보를 위한 정부와 소비자단체간의 역할분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송보경부회장은 『정부 단독으로 미국의 수입식품 개방압력에 버티기는 역부족이며 이윤추구에급급한 수입상들에게 수입식품의 안전을 보장받기란 더욱 불안한 현실』이라면서 『정부가 직접 나서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나 정부출연기관등의 수입식품 감시기능을 적절히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수입식품의 검역·검사시설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낙후돼 있는 것도 문제점.지난해 상반기중 전국 13개 검역소의 수입식품검사는 총4만6천6백96건이었다.이중 눈으로 살피거나 냄새를 맡는 관능검사가 43%,서류심사가 18%나 차지한 반면에 비교적 정확한 이화학검사는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식품검역체계의 허점은 전국 검역소의 검사장비와 인원이 태부족인데서 발생한다.식품검사과가 별도로 설치된 부산검역소의 경우 검사인원이 42명정도인데 비해 검사물량은 2만8천여건에 달해 한 사람당 하루평균 3.6건을 맡고있다고 한다.거기다 국내의 검역통관 제도는 첫번째 수입식품만 제대로 통관되면 동일품목은 1년동안 무검사로 들여오게 되어있어 수입업자가 농간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 중앙대 김성훈산업대학장은 『농림수산부가 담당하고 있는 수입축산물 검역검사의 경우 EC등지에서 크게 말썽을 빚었던 미국산 쇠고기의 항생호르몬제 검출이라든지 호주산 쇠고기내의 수은제 농약 검출이 전혀 보고되지 않아 이상하다』며 그만큼 국내의 검역검사 실태가 허술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사부는 연이은 「수입농약밀」사건을 계기로 올해안에 수입식품 검사를 전담할 「국립식품안전성연구원」과 「수입식품 정밀검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허나 이에 못지않게 「그린카드」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그린카드」제는 재배과정과 사용된 농약등을 명확하게 기재한 외국농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가하는 제도.수입농산물의 「농약파동」이 발생할때마다 도입추진이 거론되고 있으나 절차상의 문제등으로 시행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다. 수입식품의 철저한 검역과 소비자들의 각성도 중요하지만 농산물의 자급의지 역시 시급하다.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경우 91년 11월경 종교인 농민들이 중심이 된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발족,지난 한햇동안 전국 65개 마을 25만평에 밀을 파종해 2백60t을 수확했다.『우리나라의 연간 밀소비량 5백만t에 비해 아직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이지만 일방적인 식량종속에서 벗어날수 있는 바람직한 계기』라는 것이 정성헌본부장의 얘기다. 이제 외국산 농수산물 수입액은 69억달러(92년 기준)에 이른다.농산물수입자율화는 이미 88%에 이르러 쌀을 제외한 곡물의 95%가 수입품으로 대체되는 추세다.이런 현실에서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야말로 국민의 건강은 물론 국가존립과도 직결되므로 정부와 소비자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보사부의 검역·검사·관리정책(국정탐방)

    ◎감시체제의 선진화/다양해지는 식품 안전성확보 총력/수입업자 녹색카드제 7월 시행/올 42억 들여 첨단검사장비 도입 보사부의 유통관리과는 최근 6개월간에 걸친 추적조사끝에 최근 남양·매일·파스퇴르우유등 국내대표적인 제유업체의 허위·과대광고,유통기한표시위반,허가외첨가물사용등,불법행위를 적발,45일까지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그러자 이들제품의 매출액이 평균 10%이상 떨어졌다. 비록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소비자들은 식품업체의 위법행위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던것이다. ○식품산업 급격 팽창 지난 91년의 식품산업 생산액은 국민총생산(GNP)대비 5.8%인 12조2백40억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했다.또 농산물을 비롯한 식품의 수입량도 89년의 35억9천2백만달러,90년 38억2백만달러,91년 45억1천만달러,92년 상반기중에는 31억4천7백만달러로 연평균 10%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식품산업의 양적인 팽창과 더불어 산업화·도시화·개방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식품의 안정성과 품질관리에대한 국민의 우려와 기대욕구 또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호주산 수입밀에서 다량의 맹독성 농약이 검출된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산 수입밀에서도 다시 허용기준치를 1백30여배나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는 등 중금속이나 맹독성 농약이 함유되거나 부패변질된 농산물이 검역소에서 잇따라 적발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식품의 안정성 관리는 국내 식품의 경우 20개 식품군의 1백16개 식품에 대해 원료배합 비율·함량·첨가물·유통기한등 규격을 규정한 식품공전과 이들 식품군에 해당되지 않는 식품을 생산할 때 생산업자가 국립보건원의 사전 심의를 받아 규격으로 활용하는 자가규격에 따라 사후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식품안정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날로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위생·검역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검역 인원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연내 일본수준으로 우선 국내식품의 경우 올해중으로 식품의 안정성관리수준을 일본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햄·소시지등 어육제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제정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정부가 식품원료의 채취·보관·제조·유통·판매등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인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을 상세하게 명시,생산자에게 사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제도이다. 또 수산물·축산물에 대한 중금속과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제정하고 타알계 색소등 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위해 함량이나 배합성분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새로운 환경오염물질로 나타난 다염화비페닐(PCB)의 위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산물의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입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검역에 향후위생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각각 3백87종과 45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수준과 걸맞게 올해중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1백여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수입품의 위해요인을 최소화시킨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지난 90년 이후 서울·부산·인천등 주요 검역소에 수입식품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고 매년 20∼30명의 검사인원을 보강하고 있으나 수입물량의 폭주로 1인당 하루 7·2건씩 검역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검사 소요기간이 25일 소요되는 등 검사대기물량이 증대하는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따라 장기적으로 식품안전관리청의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입식품의 90%이상이 반입되는 부산항에 식품검사국과 사무국등으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현재 국립검역소에 배치돼 있는 수입식품 검사관련 인원과 장비를 흡수할 경우 검사능력은 지금보다 약 5배가량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정보망 등 확대 이와함께 서울·인천에 국립식품검사소를 설치하고 동해안과 서해안 수입항의 정밀검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정밀검사센터 2개소를신설,운영하는 한편 정밀검사능력이 없는 수입항에도 식품검사원을 파견,「전방위검역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수입업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검역부담을 덜기위해 수입업자가 수입농산물의 재배·수확·운송중에 사용된 농약의 종류와 양을 수입에 앞서 미리 제출토록 하는 「녹색카드제」가 도입된다. 그리고 날로 새로워지는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미국등 선진국의 오염농산물의 유입을 막기위해 주재관을 늘리고 외국의 소비자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해외정보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식수용관리과 역할/상수 독도 등 6항목 매일 체크/전국 약수터수질도 정기점검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물의 수요 역시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오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처,내무부(지방자치단체),건설부와 보사부가 각각 영역을 분담,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중 보사부 위생국의음용수관리과는 최종수비단계인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전국에 산재한 2천5백18개의 옹달샘(약수터·하루 50인 이상 이용기준)의 수질기준을 제정하고 검사를 통해 수질의 적합성여부를 확인,공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위해 우선 1천78개 정수장에 대해 색도·탁도·냄새·맛·PH·잔류염소등 6개 항목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매주 단위로 대장균·일반세균·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과망간산칼륨소비량·증발잔류물등 6개 항목을 점검한다.또 월별로 수질기준으로 설정한 37개 전 항목에 걸친 점검을 하며 2천5백21개 수도전에 대해서도 월별로 일반세균·대장균·잔류염소등 3개 항목의 적합성여부를 점검한다.이와는 별도로 연 2회에 걸쳐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점검이 따로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도시주변의 사찰·등산로·유원지등에 위치한 옹달샘을 찾는 이용자가 증대됨에 따라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그 결과를 안내판에 게시하는 한편 이용자를 중심으로 관리위원회를 구성,옹달샘 주변의 위생관리를 맡기고 있다. 현재 보사부가 수질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37개 항목은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47개,영국의 52개,프랑스의 50개,호주의 44개 항목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나 일본의 35개,독일의 30개 항목보다는 많으며 이들 국가보다 원수의 질이 상대적으로 월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보사부는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24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90년에 THM,91년에 유기인계 농약 4종과 세레늄에 대한 기준을 설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농약중 제초제 5종,다핵방향족 탄화수소 6종과 WHO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중 국내기준이 없는 유해물질 22종등 33종에 대해 조사를 실시,카바메이트계 농약 1종,유기용제 3종에 대한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또 올해도 미국의 환경보존기구등 외국에서 규제하거나 모니터링중인 신물질에 대해 조사를 계속,새로 기준에 포함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질조사결과 정수장과 간이급수시설은 불합격률이 각각 2.04%,1.4%로 91년의 2.2%,2.4%보다 다소 향상이 됐으나 수도전과 옹달샘은 도시화에 따른 오염의 확산으로 불합격률이 각각 1.5%,19.8%로 91년의 1.3%,15.3%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검사 1백종으로 확대”/위해요소관리기준 등 연내 제정/임인철 보사부위생국장(인터뷰)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식품이 과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정도로 철저하게 위생점검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사부의 임인철위생국장(사진)에게 들어본다. ­지난해의 호주산 수입밀이라든가 이번의 미국산 수입밀에서 인체에 유독한 맹독성 농약이 다량 검출된 사실에서도 드러났듯이 식품의 위해요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보는데. 『도시화·산업화가 진전될수록 새로운 오염요인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식품산업의 규모도 급격히 증대,위해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또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정부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올해중 제정한다든가 수입농산물과 수산·축산물에 대한 농약·중금속·방사선잔류허용기준을 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국민들이 염려하는만큼 식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 식품의 경우 제조과정에서는 비교적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유통단계에서는 여전히 위해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큰 것으로 보는데. 『제조부문보다 유통·판매단계가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올해부터 위생관리대상에 편의점까지 포함시키는 등 구멍가게를 제외한 모든 식품판매업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있기때문에 유통·판매부문의 위생관리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올해부터 위생정책을 과거의 품격관리 위주에서 위생관리 위주로 전환한다는데 그 내용은. 『제조공정에서의 성분배합비율이라든가 함량점검등에 치중해온 위생정책을 앞으로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분석,이를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책 전환의 핵심내용입니다.이를 위해 조금전에도 말한 바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제정하겠다는 것인데 우선 올해중 일본처럼 햄·소시지등 어육식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점검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그러나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91년도의 경우 국내 식품제조업의 규모가 12조원에 이르고 농산물과 식품의 수입량이 4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기때문에 행정력으로 이를 통제하고 감시하기는 어렵습니다.결국 생산에서 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생산업자의 책임이 강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도 불량식품이 유통되거나 생산될 경우 과거처럼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생산업자의 탈법·부도덕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알려 경제적인 제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농산물도 해마다 사용농약이 증대함에 따라 국민들이 무공해식품을 선호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보사부는 농수산부와 합동으로 몇년전부터 국내 생산농산물을 대상으로 위해요인을 계속 점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기준치를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국내 농수산물은 어떤 것이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91년부터 수입식품이나 농산물에 대한 검역이 실시되고 있으나 장비나 인원이 부족한 등 허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보는데. 『올해 예산에 반영된 42억원으로 첨단 검역장비를 도입하고 현재 56종의 농산물에 대해 38종 농약의 잔류허용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올해중 농약의 종류도 1백여종으로 늘리고 대상 농산물도 모든 농산물로 확대할 경우 선진국수준의 검역체계를 갖추게 됩니다.다만 수입 농산물이나 식품의 위해요인 점검은 생산지역의 정보수집이 중요한데 정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전산망작업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라돈,폐암유발 가능성(인체와 환경)

    ◎방사능 물질… 건축자재 등서 발생/선진국,실내기준치 정해 엄격규제 목욕탕이나 사우나등에서 라돈탕이나 라돈온천수라고 광고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가 있다.그리고 사람들은 몸에 좋은 것이겠거니 하는 막연한 생각에서 이를 일부러 찾기도 한다. 라돈을 왜 강조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기체성 자연방사능물질로서 폐암을 유발시킬수 있다는 사실을 놓고볼때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것 같다. 라돈은 일반적으로 흙 시멘트 콘크리트 대리석 모래 진흙 벽돌등 건축자재및 우물 동굴 천연가스등에 존재하며 공기중으로 방출되고 있다. 대부분이 건축자재인만큼 실내생활에서 문제가 될수 있으며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 있는 지하공간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할수있다.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것 외에 토양에서 발산되는 라돈은 콘크리트판이나 콘크리트와 벽돌사이,벽돌의 기공,기둥저지대,하수관등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물리적인 붕괴를 통해 미세한 입자로 형태가 바뀌고 숨쉬는 과정에서 폐로 들어가 폐포나 기관지에 붙은뒤 자체 방사선을 방출해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국립방사능방어 및 측정위원회에서는 연간 13만명에 이르는 미국의 폐암사망자가운데 5천∼2만명이 주택내에서 발생한 라돈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서 지난76년부터 권고기준치를 설정,그 농도를 4PCi/ℓ이하로 규제하고 있다.그런데 이농도에서도 일생동안 노출될 경우에는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률이 1∼2%에 이른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이에따라 미국 독일 영국 스웨덴등 구미선진국은 물론 독립국가연합도 실내라돈농도에 기준치를 설정,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떤가. 아직까지 라돈에 대한 피해사례가 발표되거나 규명된적이 없지만 외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때 이미 피해는 발생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실내오염물질의 권위자인 김윤신교수가 지난89년 서울 군산 송탄 도고등 4개지역 75가구를 대상으로 라돈의 실내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은 5% 송탄은 16% 도고는 18% 군산은 14%씩 미국의 권고기준치를 넘어서고 있었다.
  • 국내 첫 「임상의학연」 설립 추진

    ◎서울대병원,1백35억원 들여 내년말 완공/기초과학 연구결과 「임상」에 접목/신물질 등 시험 평가… 신약개발 도와/고급 전문인력 양성 기능도 수행 서울대병원이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의학및 관련 학문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임상의학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임상의학연구소」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서울대병원측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공사비 1백35억원을 투입,본원 뒷편 암연구소 일대에 지하2층 지상13층 연건평 4천5백평규모의 임상의학연구소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아직까지 해외연수및 교수 개인중심의 연구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의료연구 현실에서 탈피,최근 국가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기초과학분야의 연구결과를 임상의학연구에 체계적으로 접목시키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또 신물질,유전공학제품의 개발에 따른 체계적인 임상시험 평가및 임상응용평가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국내에 없어 이들 물질의 특허획득 뒤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개발이 어려웠던 점도이 연구소설립의 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연구소설립계획에 따르면 조직구성의 핵심은 연구개발부와 중앙연구실험부. 연구개발부는 종합연구소가 지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동연구체제의 중장기 연구개발계획및 국책차원의 대단뒤 공동연구과제를 도출하게 된다.또 관련 산업체및 정부기관의 위탁연구를 수행하며 이들 기관의 자문활동도 담당한다.산하에는 감염연구실 근·골연구실 유전학연구실 핵의학연구실 방사선학연구실 마취학연구실 등 20개 연구실이 설치된다. 중앙연구실험부는 희귀질환이나 약물중독의 진단·치료·검사법을 개발하고 특수검사분야의 국정기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중앙연구실험부는 면역학실험실 분자생물학실험실 혈액학실험실 병리조직실험실등 10개 실험실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의학연구를 위해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설치,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의 임상시험및 장기이식은 물론,시험관내 또는 동물실험결과의 인체적용에 대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하는 기능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한편 임상의학관련 고급연구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의대교수및 대학원생,의학관련 기업체및 정부기관의 연구요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임상의학교육과 연수를 실시할 계획도 갖고있다. 병원측은 『기초학문의 연구자 양성은 의과대학과 대학원과정에서 가능하나 임상의학자 육성은 의과대학,병원과 함께 충분한 조직과 시설을 갖춘 의학연구소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이 연구소가 임상의학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에너지기술연(정부출연연구소/ 새해사업:2)

    ◎고효율·저공해시스템 개발에 주력/원자력연구소/주민협의 거쳐 원자력환경 관리시설 조성/원자력안전원/원전주변 방사선 독자 연속감시체제 수립 ▷에너지기술연구소◁ 선진에너지 절약기술의 정착과 대체에너지의 개발및 이용증대,환경보전기술의 확립에 따른 쾌적한 환경조성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에너지절약기술분야는 산업·건물·운송·전기부문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사용기기의 효율향상및 폐열회수 이용기술의 기반확립과 신공정·신소재개발등의 원천적 기술확보와 종합에너지 시스템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건물부문은 단열및 건축재,고효율냉난방시스템등 저가격·저에너지 주택기술을 개발해 건물에너지절약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송부문에서는 연소기술,저공해 대체연료 자동차등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유도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한편 전기부문에서는 절전형 전기기기의 국산화·고효율 전동설비개발·신발전및 에너지 저장기술개발에 힘쓴다는 것이다. 대체에너지분야는 1백㎾급 풍력발전시스템개발을 비롯,태양에너지와 수력등을 이용한 고효율 시스템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또 석탄가스화,석탄 정제공정개발을 통해 환경오염을 막는 한편 저공해 청정에너지개발을 위해 50㎾급 인산형과 5㎾급 용융탄산염연료전지발전시스템등의 차세대연료전지의 기초기술개발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원자력연구소◁ 국가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민주적인 절차와 지역협의를 통해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를 확정하는등 원자력환경관리시설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와함께 차세대원자로기술및 개량핵연료기술개발을 비롯,울진·월성등지의 원자로계통설계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산업및 의학용 방사선동의원소를 전량 공급할 30MW급 다목적연구용원자로를 오는94년까지 제작 가동하기 위해 적극 추진한다. 원자력기술자립을 위한 방안으로 레이저·초전도체·로보틱스·신소재등 첨단기술을 원자력분야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확대한다. 한편 안전성향상을 위해 퍼지이론·첨단 계측제어기술·인간공학개념등에 새로운 이론을 연계시켜 안정성평가 활용연구,사고체계분석등을 추진한다. 특히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과 관련,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원자력 바로 알기 캠페인등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활동을 펴는 한편 이미 개발된 폐기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처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현행 원자력안전규제제도및 업무전반에 걸쳐 검토분석한뒤 원자력법령,안전규제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울진3·4호기 건설허가,월성3·4호기 건설허가및 영광3·4호기운영허가등에 대한 심사를 한다. 원자력발전소 주변 방사선환경감시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연속감시기를 늘리고 독자적인 연속감시체제를 세울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일본·중국등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함과 동시에 핵사고나 방사능 긴급사태때 동북아지역 비상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국립암센터 기공

    국내 최초의 국립암센터가 경기도 일산신도시에 오는 96년 3월 개원된다. 30일 안필준보사부장관등 보건·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진 이 암센터는 총 사업비 6백30억원을 투입,연건평 1만9천4백75평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5백 병상 규모 병원과 4천평 규모의 종합 암연구소로 건립된다. 암센터는 방사선치료부·핵의학부·약제부·진단방사선부·기능검사부·내시경부·해부병리검사부·임상병리검사부·수술실·전산실 등과 함께 특수클리닉·동통(동통)치료실·면역혈청검사실 등을 갖추게 된다.
  • 「뇌사입법」 불댕긴 장기이식의 해/92의학계 어떤일 있었나

    ◎간·심장이식 잇단 성공,「심장사」 재검토/에이즈 수혈감염에 수술공포증 확산/불임퇴치 등 신기술연구 활발… 메탄올허용치 싸고 격렬논쟁도 92년 의학계는 한마디로 「장기이식의 해」로 규정지을 수 있다.굵직굵직한 이식수술이 잇따라 성공했고 이에따라 장기이식의 전제조건인 뇌사인정을 둘러싼 공방도 어느해보다 뜨거웠다.또 에이즈 수혈감염 파문및 응급실 진료거부사태,인체유해여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메탄올파동」등으로 큰 획을 그을 수가 있다. ▷장기이식·뇌사입법 논란◁ 88년 서울대병원 김수태박사의 간이식수술이후 주춤했던 장기이식열기는 지난 3월 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팀의 두번째 간이식성공과 6월 김박사의 생체간부분이식의 개가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지난달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의 국내 첫 심장이식수술 성공은 현실적으로 「뇌사」와 「심장사」사이에서 표류해오던 국내 사망인정에 관한 기준이 어떤 형태로든지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일깨워준 사건이었다.이와관련,올 한해에만뇌사문제와 관련된 공청회가 10여차례나 열렸고,지난 3일엔 서울대병원이 독자적인 뇌사판정기준을 선포함으로써 뇌사입법을 촉진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따라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오던 보사부도 급기야 뇌사입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뇌사와 장기이식을 둘러싸고 끝없이 펼쳐져왔던 공방과 「법따로 현실따로」의 기형적인 행태가 92년을 계기로 매듭의 전기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에이즈 수혈감염◁ 수혈에 의한 에이즈감염자는 지난달말 현재 국내 전체에이즈환자 2백35명중 5.9%인 14명.전체환자에 비해 그리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수술뒤 4년9개월만인 지난4월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고 자살한 이모씨(21)사건과 수혈과정중 에이즈에 감염된 노부부의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공포가 몰아쳤다. 이에따라 각 병원에서는 수술받을 환자들이 수술을 기피해 수술지연의 부작용이 초래되기도 했다.이는 혈액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서 수혈사고를 막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됐다.이 가운데 수술때 출혈을 억제하거나 수혈을 않고 수술하는 무혈수술법,수술때 환자 자신의 혈액을 수혈하는 자가수혈법등 대처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기도 했다. 한편 에이즈는 초기의 「해외 성접촉」에 의한 감염에서 내국인간의 성접촉에 의한 감여으로 전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노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임상활동과 신기술◁ 92년의 두드러진 의학적 성과 가운데 하나가 불임치료분야의 발전.불임치료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몇몇 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했지만 올해들어서는 20여곳의 중소 전문병원으로 급속 확산됐다.지난4월 영동제일클리닉 조정현박사팀이 시험관수정및 수정란의 난관이식을 동시에 실시하는 「복합수정법」을 개발했고 마리아불임클리닉 임진호소장은 생체아교를 이용한 불임치료술로 임신성공률을 기존의 20%선에서 40%까지 끌어올렸다. 또 복강경수술이 부인과질환의 치료수단에서 담낭절제술과 십이지장궤양등 외과계 영역까지 보편화되어 시술기관이 30여곳에 이르고 있다.한편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기술연구도 활발,종합효소연쇄반응(PCR)기법의 진단기술 개발및 서울대 김성권교수팀의 한국형 유행성출혈열 진단법확립등도 큰 성과로 꼽힌다. 또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선기기 감마나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포톤나이프」가 계명대 최태진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것도 국내 의료진의 부단한 연구결과에 의한 산물로 평가된다. 이밖에 지난5월 징코민등 6개약품에서 메탄올이 검출된 사건은 보건의료체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켜 그 허용기준치를 놓고 보사부와 소비자단체간에 한동안 입씨름 공방이 계속됐다.이 문제는 결국 보사부가 메탄올허용치를 설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미제로 남게 되었으며,특히 갑작스런 수사종결 등으로 많은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외에 응급 의료체계의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중앙병원,전남대부속병원 전공의가 응급의료분쟁에 휘말려 잇따라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이로인해 의료계의 신뢰가 크게 실추됐을뿐 아니라 책임있는 전문의는 뒤로 빠지고 수련과 교육을 받아야하는 애꿎은 전공의만 수난을 겪어야 했다. □국내 에이즈감염 요인별 현황 92년 11월31일 현재(단위:명) 전체환자 국외접촉 국내외국인 내국인접촉 수 혈 혈액제제등 접 촉 국내 국외 기 타 235 104 15 94 7 7 8 (33) (3) (30) *()는 동성연애 경험자수 □성별·연령별 에이즈환자 분포 연령 계 남 여 계 235(27) 208(20) 27(2) 10세이하 3 3 ­ 11∼20세 9 9 ­ 21∼30세 105(8) 91(6) 14(2) 31∼40세 80(11) 69(7) 11(4) 41∼50세 29(4) 27(4) 2 51∼60세 6(3) 6(2) ­(1) 61세이상 3(1) 3(1) ­ **()는 사망 및 이민자
  • 한·양방협진병원 첫 등장/경희·연세대출신 의료진 구성… 오늘 개원

    ◎90년부터 암 등 6백여 진료모델 완성/중풍·당뇨병 등 6개 전문클리닉 운영 동·서의학의 접목에 대한 요구가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30∼40대의 젊은의사들이 한데 모여 한·양방의 본격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의료기관단위로 국내 첫 한·양방협진병원인 하나의료원(원장 최서영·한의학박사)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열고 진료에 들어간다. 하나한방병원,하나의원,부설 동서의학연구소로 구성된 이 의료원은 건평 6백평 지하1층·지상7층건물에 60개규모의 병상과 응급실,한방내과,가정의학과,방사선검사실,한방침구과,재활의학과,물리치료실및 언어치료실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2년동안의 연구작업을 통해 한·양방 협진효과가 높은것으로 평가된 당뇨·요통·관절염·신경성위장질환·비만·중풍의 6개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며 폐경기·생리통및 암클리닉도 곧 개설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경희대 한의과대학및 연세대의대 출신의 30∼40대 전문·수련의 10명과 치료사,의료기사,탕전요원및 간호사등 45명으로 짜여져 있다.전세일교수(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재활원 원장)및 최승훈교수(경희대 한의대),허 명박사(중국 중의원연구원 부원장)등 5명이 고문진으로 참여한다.이들은 지난 90년말부터 한·양방의 결합을 시도,암·성인병등 6백여종의 질환에 대한 「협진모델」개발을 이미 완료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유해산소론/전세계적 연구 활발/질병·노화과정 설명

    ◎서울대 국제학회서 학자 13명 논문발표/인체 에너지생성때 생긴 산소화합물/제거되지않으면 암·성인병 발생요인 사람이 늙고 병들어 죽는 매커니즘을 설명해주는 최신이론 「유해산소병인론」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체의 질병유발요인을 밝혀주는 유해산소론은 19세기말 세균감염론,20세기중반의 이상면역반응설에 이어 지난 70년대 중반에 새롭게 등장,암을 포한한 성인병은 물론 죽음에 이르는 노화까지 설명해주는 이론으로 밝혀지면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노화학회와 한국독성학회 주최로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미국·일본등 6개국 13명의 학자들이 참가,유해산소에 관한 최신역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유해산소란 인체내의 산소가 물로 환원되는 에너지대사과정에서 산소가 필요한만큼의 수솔흘 얻지 못해서 생기는 산소화합물. 이 화합물은 반응성이 매우 강해서 제거되지 않으면 결국 인체에 손상을 주게 된는데 에너지를 생성하는 한 항상 수반되는 반응이다. 이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의 시즈교수는 유해산소가 인체안에서뿐만 아니라 외적요이늬즉 각종 약물,화합물 방사선 및 환 관경오염물질등에 의해서도 발생,유전자의 손상을 가져온다고 밝혔다.따라서 산소를 사용하는 우리 인체는 불가피하게 늘 내적,외적으로 유해산소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 미국 텍사스대학의 소할교수는 『생체는 산소를 이용할 때 반드시 유해산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산소소비가 많은 동물일수록 수명이 짧다』면서 운동량을 늘리거나 체온을 높여 산소소비를 증대시킨 결과 동물수명이 훨씬 단축되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소할교수는 또 『나이가 들수록 유해산소량은 늘어난다』며 이를 제거하고 수명을 연장하는데 항산화제를 투여해 효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해산소는 심근경색 뇌졸중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커니즘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스크립연구소의 베이비어박사는 세균에 감염됐을 때 혈액내 백혈구가 활성화되어 유해산소를 생성,조직파괴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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