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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자신의 소행이라며 후쿠이현 오바마(小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40대 남성을 25일 오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의 모래를 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 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용의자는 드론의 조종기를 소지한 채 출두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린 경위 등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수사관을 파견,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 옥상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방사능을 경고하는 마크가 붙어 있었다. 또 드론에 설치된 갈색 통에는 물이 들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충격

    일본 총리관저 드론 용의자 “후쿠시마 모래 넣어” 왜? ‘일본 총리관저 드론’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소형 무인기(드론)를 날린 40대 남성 용의자가 2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자신의 소행이라며 후쿠이현 오바마(小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40대 남성을 25일 오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원전 반대 주장을 호소하기 위해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렸다”면서 드론에 설치한 용기에 후쿠시마(福島)현의 모래를 넣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때 원전 사고(후쿠시마 제1원전)가 발생한 지역이다. 용의자는 드론의 조종기를 소지한 채 출두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총리 관저로 드론을 날린 경위 등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도쿄에서 수사관을 파견,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짙다고 보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총리 관저 옥상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방사능을 경고하는 마크가 붙어 있었다. 또 드론에 설치된 갈색 통에는 물이 들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시상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시상

    제19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상’ 시상식이 24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총 5편의 수상작 제작진 40여명과 심사위원단, YWCA회원, 김필례기념사업단 이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상의 영예는 JTBC 보도특집 ‘여객선 세월호 참사 보도’에게 돌아갔다. 현장 생중계, 전화인터뷰, 심층탐사,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취재방법을 활용,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 남아 꾸준한 취재로 보도의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뉴스의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평화 부문에는 후쿠시마 핵폭발 사고 이후 일본산 먹거리의 방사능오염 여부와 피해 실태를 밀착 취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부각시키며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 KBS 시사기획 창 ‘일본산 먹어도 되나요?’가 수상했다. 여성부문에는 가족 간의 갈등, 물질만능주의, 치열한 경쟁의 교육현실 등 우리가정과 사회가 당면 문제들을 리얼하게 그리면서 물질만능과 성공주의에 사로잡힌 우리사회의 병폐를 통렬하게 그리는 동시에 여성들의 자매애를 통해 현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 MBC 드라마 ‘마마’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2편으로 광주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백년의 유산-여성교육자 김필례’와 KBS 청소년기획 ‘세상 끝의 집’ 6부작이 선정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아베 관저 옥상에 드론… 세슘 미량 검출

    일본 도쿄 도심 한복판에 있는 총리관저 옥상에서 소형 무인기(드론)가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 NHK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총리관저 옥상에 드론 1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직원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총리관저 주변의 보호망과 경비를 뚫고 들어온 것이어서 실제 테러 등의 경우 총리관저가 무방비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근거리에 있는 일본 왕실 경비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발견된 드론은 직경 약 50㎝ 크기이며, 소형 카메라와 신호탄처럼 불꽃을 내는 통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또 페트병처럼 생긴 용기와 방사능을 나타내는 마크가 붙어 있었으며, 미량의 방사선이 측정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검출된 물질은 세슘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러나 폭발물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드론 발견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었으며, 드론으로 인한 부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시청은 드론이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드론이 백악관에 추락한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범위…전북도·한수원 날 선 공방

    전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범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기존 원전 반경 10㎞에서 20~30㎞로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방재대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음달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비상계획구역은 광역자치단체와 한수원이 협의를 거쳐 설정한다. 그러나 전북도는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 반경 30㎞ 이내에 일부 리 지역만 들어가도 면 전체를 비상계획구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수원은 반경 내 지역만 설정하겠다고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지역은 고창군 성내·신림·흥덕면과 부안군 변산·줄포·보안면 등 6개 면이다. 전북도는 도민들이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만큼 30㎞ 인접 면 단위까지 비상계획구역으로 설정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전북 지역 면적과 대상 인구 증가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배분비율이 달라지는 만큼 한수원이 전향적으로 전북도의 입장을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녹색연합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이번에 확대 설정돼도 외국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면 지역 중 일부만 반경 30㎞에 들어가도 나머지 지역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한빛원전 반경 30㎞에 포함시킬 지역은 면 단위가 아닌 리 단위로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사전에 피해 예측거리를 설정, 대피소나 방호물품, 대피로 등을 준비하는 구역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담한 놈·수줍은 놈...바퀴벌레도 ‘개성’ 있다” -연구

    “대담한 놈·수줍은 놈...바퀴벌레도 ‘개성’ 있다” -연구

    방사능에 노출돼도 살아남는다는 지구 최강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도 사람처럼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팀은 바퀴벌레들을 빛에 노출시켜 그 움직임을 분석한 논문을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세간에 잘 알려진대로 바퀴벌레는 어둡고 으슥한 곳을 좋아해 빛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그 속으로 사라진다. 이 때문에 컴컴한 부엌에서 불을 켰을 때 갑자기 보이는 바퀴벌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스라치게 놀라 특히 여성들에게는 최악의 존재로 꼽힌다. 서구언론이 '용감한 연구' 라는 재미있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논문의 연구방법은 이렇다. 먼저 피실험 대상이 된 수십마리의 바퀴벌레등에 신호기를 붙여 반복적으로 불빛을 주는 방식으로 이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불빛이 갑자기 커졌을 때 모든 바퀴벌레들이 인위적으로 연구팀이 만들어놓은 안식처를 향해 동시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부는 밝은 공간에 더 머물면서 주위를 '탐사'하는 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모든 바퀴벌레들이 종국에는 안식처에 다 모였지만 각각의 바퀴벌레들의 움직임이 달라 집결하는 시간도 달랐던 것. 연구팀은 이를 바퀴벌레 각각이 갖는 '개성'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이삭 프라나스 박사는 "바퀴벌레 중에서도 대담한 놈, 부끄러운 성격을 가진 놈이 있었다" 면서 "중요한 사실은 일부 대담한 바퀴벌레의 '모험'이 안식처로 빨리 돌아오는 좋은 결과를 낳으면 다수의 바퀴벌레도 따라한다는 점"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바퀴벌레의 의사 결정 구조는 오랜 시간 수많은 환경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원동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폭발 4주년… 끝나지 않은 악몽

    후쿠시마 원전 폭발 4주년… 끝나지 않은 악몽

    지난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지 4년이 되는 날이었다.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기억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었을까. 아니면 그 경고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탓일까. 정부는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등 노후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KBS1TV ‘시사기획 창’은 24일 밤 10시 후쿠시마 현지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와 방사능을 피해 이주한 일본인들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방송한다. 일본 서부의 오카야마 현은 1500㎞ 떨어진 후쿠시마와 도쿄에서 방사능을 우려해 탈출한 피난민 1100여명이 살고 있다. 후쿠시마 토박이 야스히로 단지는 자신이 살던 후쿠시마 시가 피난구역이 아니었지만 평소 0.04밀리시버트(m㏜)였던 집 주변 방사선량이 갑자기 10m㏜까지 올라가자 충격을 받고 고향을 등졌다. 이들의 일본 정부에 대한 성토는 신랄하다. 또 취재진은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안전 시민단체인 식품안전기금을 통해 일본 후생성 자료를 근거로 한 최근 2년간 후쿠시마 해역에서의 수산물 방사능 실태 조사 자료를 입수했다. 감성돔과 볼락, 민물생선이 최고 700베크렐(㏃)에서 370㏃까지 세슘에 오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당국의 수산물 방사능 기준치가 100㏃/㎏으로 기준치보다 5~7배나 높은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재래시장에서 확보한 각종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를 의뢰했다. 식약처가 지원하는 일본 현지 방사능 실태 민간인 조사단은 최근까지 세차례 후쿠시마 등 현지 실태 조사를 벌여 곧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후쿠시마원전 핵연료 거의 용융 확인…상황 심각

    -도쿄전력 "우주선(線)으로 확인" 발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 핵연료가 거의 다 녹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9일 지구 대기권에 쏟아지는 우주선(線) 속 입자를 활용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데이터 해석 등을 통해 후쿠시마 1호기 내부의 핵연료가 거의 다 용융돼 격납용기로 흘러내렸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 같은 추정이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방사능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전력은 원자로 해체 공정 중 최대 난제인 용융 핵연료 제거 방법을 검토하는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방침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우주선 속의 고에너지 입자인 '뮤온(뮤입자)'을 이용해 X-선 촬영과 같은 방식으로 원자로 내부를 원격 조사했다. 뮤온은 물질을 투과하는 능력이 높지만 우라늄 등 밀도가 높은 물질에 부딪히면 흡수되거나 진행 방향이 바뀌는 성질이 있다. 이 성질을 이용, 상공에서 쏟아지는 뮤온을 원자로 건물 주변에서 일정 기간 관찰하면 X-선 사진을 보듯 핵연료 파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구에 영향”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 폭발 발생

    “지구에 영향”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 폭발 발생

    올 들어 최대 규모의 태양 폭발이 발생해 수일 내에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1일 오후 12시 22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플레어는 X2.2등급으로, 이것은 태양폭발의 최고 수준인 X등급보다 더 강력한 폭발을 의미한다. 태양폭발은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주는 방사선은 대기권에서 모두 소멸되거나 차단되지만, 이 과정에서 위성 GPS와 통신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미국의 콜로라도의 이번 태양 폭발이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대기권에 머물면서 수 시간 동안 무선 전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이었다. 매우 강한 자기장 폭풍이 발생했으며 (미국 시간으로) 12일과 13일 지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X등급의 태양 폭발은 TNT(강력 폭약) 1억t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측을 통한 예비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폭발은 태양 대기의 에너지가 갑작스럽게 방출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대량의 우주 물질이 우주 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태양활동을 뜻한다. 주로 태양의 흑점이 많은 영역에서 발생하며, 태양흑점주기와 발생빈도가 일치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퀴벌레도 사람처럼 독특한 개성있다”

    “바퀴벌레도 사람처럼 독특한 개성있다”

    방사능에 노출돼도 살아남는다는 지구 최강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도 사람처럼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팀은 바퀴벌레들을 빛에 노출시켜 그 움직임을 분석한 논문을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세간에 잘 알려진대로 바퀴벌레는 어둡고 으슥한 곳을 좋아해 빛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그 속으로 사라진다. 이 때문에 컴컴한 부엌에서 불을 켰을 때 갑자기 보이는 바퀴벌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스라치게 놀라 특히 여성들에게는 최악의 존재로 꼽힌다. 서구언론이 '용감한 연구' 라는 재미있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논문의 연구방법은 이렇다. 먼저 피실험 대상이 된 수십마리의 바퀴벌레등에 신호기를 붙여 반복적으로 불빛을 주는 방식으로 이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불빛이 갑자기 커졌을 때 모든 바퀴벌레들이 인위적으로 연구팀이 만들어놓은 안식처를 향해 동시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부는 밝은 공간에 더 머물면서 주위를 '탐사'하는 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모든 바퀴벌레들이 종국에는 안식처에 다 모였지만 각각의 바퀴벌레들의 움직임이 달라 집결하는 시간도 달랐던 것. 연구팀은 이를 바퀴벌레 각각이 갖는 '개성'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이삭 프라나스 박사는 "바퀴벌레 중에서도 대담한 놈, 부끄러운 성격을 가진 놈이 있었다" 면서 "중요한 사실은 일부 대담한 바퀴벌레의 '모험'이 안식처로 빨리 돌아오는 좋은 결과를 낳으면 다수의 바퀴벌레도 따라한다는 점"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바퀴벌레의 의사 결정 구조는 오랜 시간 수많은 환경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원동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1주년 거리 행진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1주년 거리 행진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10일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1주년을 맞아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리고 재생에너지사회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민에게 알리는 거리행진을 했다. 이날 거리행진에는 한국YWCA연합회 활동가들과 전국 52개 회원YWCA 가운데 경기지역 YWCA 회원 120여 명과 여성환경연대, 차일드 세이브, 한국교회협의회(NCCK) 등 탈핵운동단체에서 140여명이 참여, 핵발전이 아닌 태양에너지 등의 재생에너지 전환 사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특별히 명동 한국YWCA회관 앞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있는 광화문까지 도보로 거리행진을 한 것은 지난 2월 27일 새벽, 월성1호기 재가동 결정이라는 불법적인 날치기 수명 연장 통과에 대한 무효화 입장을 표명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YWCA회원들은 지난 1년간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명동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핵의 위험성과 수명 다한 핵발전소 고리1호기, 월성1호기의 폐쇄의 필요성을 알려왔다. 한국YWCA는 지난 2월 5일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핵심 지역인 부산에서 2015정기총회를 개최,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YWCA 전국 10만인 서명‘ 을 전달하고 6일에는 기장면 소재 고리 1호기 앞에서 폐쇄를 위한 십자가 행진을 벌인 바 있다.  한국YWCA는 탈핵운동을 2013년 이후 전국 52개 지역YWCA가 함께하는 중점운동으로 정해 후쿠시마 3주기인 2014년 3월 11일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탈핵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5년 한국YWCA는 전국 23개 핵발전소로 핵밀집도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대한민국에서 30년 수명을 다한 고리1호기 폐쇄와 월성1호기를 폐쇄하고, 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전환을 생각하는 에너지자립 워크숍과 방사능으로부터 우리아이들을 지켜내는 방사능조례제정 워크숍을 개최, 탈핵의 길은 멀지만 꾸준히 가야하며 가능한 길이라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원격으로 조정하는 ‘사이보그 바퀴벌레’ 개발

    원격으로 조정하는 ‘사이보그 바퀴벌레’ 개발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장면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이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일명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로봇처럼 인간이 원격으로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이 기술은 안테나와 관련된 바퀴벌레 신경에 전극을 심어넣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대학 측이 공개한 사이보그 바퀴벌레는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먼저 바퀴벌레를 자극하는 전극은 정밀한 외과수술로 심었으며 등에는 마이크로컨트롤로와 무선 신호기, 배터리 등이 장착돼있다. 이번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에 앞서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도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바퀴벌레는 소형 마이크로폰을 달고있어 소리가 나는 곳을 알아서 찾아간다. 또한 일본 오사카 대학 역시 지난해 초 사이보그 바퀴벌레의 시발이 될 생체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세계 각국 연구진이 유독 바퀴벌레의 사이보그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있다. 사람이 가기 힘든 방사능 오염지대, 재난 현장 등을 수색하는데 있어 극강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홍리앙 교수는 "바퀴벌레는 방사능 지역에 노출돼도 살 수 있는 지구상의 몇 안되는 종이기 때문에 연구대상이 됐다" 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 어디든지 이끌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교수는 "현재는 신경에 전극을 심어야 하는 탓에 잔인한 수술이 이루어진다" 면서 "향후 진동 모터를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바퀴벌레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왼쪽 오른쪽~ 원격조종 ‘사이보그 바퀴벌레’ 개발

    왼쪽 오른쪽~ 원격조종 ‘사이보그 바퀴벌레’ 개발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장면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이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일명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로봇처럼 인간이 원격으로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이 기술은 안테나와 관련된 바퀴벌레 신경에 전극을 심어넣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대학 측이 공개한 사이보그 바퀴벌레는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먼저 바퀴벌레를 자극하는 전극은 정밀한 외과수술로 심었으며 등에는 마이크로컨트롤로와 무선 신호기, 배터리 등이 장착돼있다. 이번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에 앞서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도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바퀴벌레는 소형 마이크로폰을 달고있어 소리가 나는 곳을 알아서 찾아간다. 또한 일본 오사카 대학 역시 지난해 초 사이보그 바퀴벌레의 시발이 될 생체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세계 각국 연구진이 유독 바퀴벌레의 사이보그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있다. 사람이 가기 힘든 방사능 오염지대, 재난 현장 등을 수색하는데 있어 극강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홍리앙 교수는 "바퀴벌레는 방사능 지역에 노출돼도 살 수 있는 지구상의 몇 안되는 종이기 때문에 연구대상이 됐다" 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 어디든지 이끌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교수는 "현재는 신경에 전극을 심어야 하는 탓에 잔인한 수술이 이루어진다" 면서 "향후 진동 모터를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바퀴벌레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떠도는 피난민 23만명… 부흥주택 완공률 14%

    떠도는 피난민 23만명… 부흥주택 완공률 14%

    규모 9.0의 강진, 쓰나미, 뒤이은 원전 사고…일본 최악의 재해로 기록된 동일본대지진이 오는 11일로 4년째를 맞는다. 일본은 2016년까지 5년간을 ‘집중 부흥 기간’으로 삼고 피해 지역인 미야기·이와테·후쿠시마 3개현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동일본대지진의 상처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3일 일본 부흥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현재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피난민은 전국에 약 22만 9000명이다. 이 중 당초 2년 기한이었던 가설주택에 아직도 살고 있는 사람이 8만 9327명(지난해 9월 기준)에 달한다. ‘집중 부흥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피해 복구는 요원하다. 재해 폐기물 처리만 99% 완료됐을 뿐 주택 등 인프라 재건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가와 지자체가 지어주는 부흥주택의 경우 완공률이 14%에 그칠 정도다. 정부는 당초 2만 1895호(후쿠시마현 제외)를 지으려 했으나 지난해 9월 말 현재 완공된 것은 3057호에 불과하다. 지난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부흥주택 건설을 위해 피해를 입은 3개현과 62개 시초손(기초자치단체)에 할당된 부흥교부금 1조 4000억엔(약 12조 8000억원)이 택지 조성과 주택 건설의 지연으로 아직도 사용되지 않고 있다. 미야기현의 한 담당자는 신문에 “용지 매수가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의 주요 산업인 농·어업도 복구율이 각각 70%와 55%에 머무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지역에서 난 농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풍문 피해’다. 부흥청에 따르면 재해지의 약 90%에서 어획이 가능해져 재해 전 어획량의 약 70%를 회복했지만,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에 판로가 막혀 피해 3개현의 수산물 가공업자 중 매출이 재해 직전 수준으로 오른 비율이 8%밖에 되지 않는다. 인프라 구축같은 ‘하드웨어’도 문제지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같은 ‘소프트웨어’의 복구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본대지진이 가져온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일본 내에서는 탈원전과 원전 재가동 주장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다. 아베 신조 정권은 ‘아베노믹스’ 성공을 위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원전 재가동’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새 에너지기본계획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하며 원전 재가동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가고시마현 센다이원전 1·2호기에 재가동 합격 판정을 내린 데 이어 지난달 12일에는 후쿠이현 다카하마원전 3·4호기에도 합격 판정을 내렸다. 일본 내의 원전 54기는 2013년 9월 15일 이후 단 1기도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이르면 올해부터 원전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전 사고 4년이 지난 지금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반면교사로 삼아 일본을 ‘탈원전 국가’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지난 2일에는 원전 사고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가 ‘탈원전 도시’를 선포해 주목받기도 했다. 사쿠라이 가쓰노부 시장은 “원전 사고의 과실을 확실히 역사에 새기고 새로운 미나미소마시를 만들도록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 2030년까지 시내에서 소비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에서 얻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쪽으로 약 10㎞ 떨어진 미나미소마시는 원전 사고로 인해 주민 6만명 이상이 피난 생활을 했다. 또 지난해 5월 탈원전을 주장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자연에너지 추진회의’를 설립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도 동일본대지진 4주년을 맞는 11일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에서 ‘일본이 걸어야 할 길’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계획하고 있는 등 탈원전을 주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부산 반핵단체,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부산지역 5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 1호기 폐쇄’와 ‘월성 1호기 국회 재검증’을 촉구했다.  반핵부산대책위는 부산시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반드시 고리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핵 없는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부를 비롯한 정치권은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을 당장 폐기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책무를 수행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수명연장을 결정한 월성 1호기에 대해선 국회 차원의 재검증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기존 방사능 방재구역의 확대와 신고리5·6호기 추가건설 중단, 영덕·삼척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중단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원안위 의결’ 효력… 법정다툼 벌일 듯

    ‘원안위 의결’ 효력… 법정다툼 벌일 듯

    6년 만에 결정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 결정이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야당 추천위원들의 퇴장 속에 표결로 강행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월성원전 계속 운전 반대파는 월성 1호기 계속 운전심사 결과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기로 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고리 원전의 재수명 논쟁도 더욱 증폭됐다. 수명이 연장된 월성 1호기는 4월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월성 1호기에 대한 원안위의 가동 승인이 내려지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은 “핵심 설비인 압력관을 포함해 대부분의 설비를 교체한 월성 1호기는 유럽보다 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를 거쳐 극한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45일이 걸리는 정기검사인 계획예방정비를 거쳐 4월 중순부터 재가동된다. 그러나 표결 강행에 따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야당은 심사 결과 무효 소송에 이어 표결을 강행한 이은철 원안위 위원장에 대해 직무유기와 위법적인 허가과정, 부실·편파 심사와 파행적 회의운영 등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를 검토하기로 했다.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측은 “다음주 중 주민들과 협의해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심사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원안위를 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원안위에서 미해결 쟁점으로 남았던 냉각기 사고 시 안전장치를 강화한 격납건물 안전기준(R7)과 월성 1호기 주증기배관을 방사능 누출 우려가 없는 폐쇄형 계통으로 거짓 보고한 원자력안전기술원(KINS·킨스) 등에 대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검증기구를 만들어 대대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소집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의 수명 연장 문제를 철저히 따지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수차례 월성 1호기 표결 강행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조성경(명지대 교수) 원안위원의 자격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안위는 “부지선정위원회 활동은 사업자 이해와 관계없이 부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결격 사유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과 월성 주민 10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무효 확인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주민 수용 여부도 뜨거운 쟁점으로 남았다. 전날 심사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누락에 따른 위법성 논란이 일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역 주민 동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 재가동은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재가동 지역 주민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은 “자격이 없는 조 위원이 표결까지 동참했고 방사선 환경안전 평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환경영향 평가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이도 생략됐다”고 비판했다. 월성원전 1호기 가동에 따른 경북 경주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날 ‘나아·나산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20여명은 월성원전 앞에서 상여를 메고 이주대책 관련 시위를 벌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성 원전 1호기 수명 연장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하고 3년째 가동을 멈춘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에 대한 재가동 승인이 6년 만에 떨어졌다. 이로써 월성 1호기는 오는 2022년 11월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원전 의존도가 26%로 높고 노후 원전이 쌓여 가는 우리 현실에서 ‘수명연장’과 ‘폐로’ 가운데 자원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탁월한 원전의 수명연장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논란이 길어지면서 계속운전 가능 기간이 10년에서 8년으로 줄어 채산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가오는 고리 1호기 원전 재가동 심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다시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칼자루를 쥔 원안위 소속 9명의 위원은 15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27일 오전 1시쯤 표결을 강행했다. 표결 결과 찬성은 7명, 기권은 2명이었다. 퇴장해 기권 처리된 위원은 야당 추천인사인 김익중 위원(동국대 의대 교수), 김혜정 위원(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이었다. 전체 위원 중 정부·여당 추천인사가 5명으로 사실상 판세는 기울어져 있었지만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점에서 그동안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재적위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여야 국회의원 등 방청객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언론 방청을 둘러싼 설전에 이어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조성경 위원의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조 위원의 기피신청은 기각됐으며 언론 방청은 이날 처음 이뤄졌다. 안전성 논란도 제기됐다. 월성 1호기 주증기 배관이 방사능 누출 우려가 없는 폐쇄형 계통이라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보고는 1996년 최종 안전성 분석보고서 부록에 개방 계통으로 명시돼 거짓 보고 논쟁이 일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YWCA, 원전 앞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기도회’

    YWCA, 원전 앞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기도회’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2015 한국YWCA 정기총회 이틀째인 5일 고리 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기도회’와 폐쇄촉구 십자가 퍼포먼스 등을 했다. 4일 개막된 2015 한국YWCA 정기총회에 참여한 전국 52개 회원YWCA의 대표단과 한국YWCA 실행위원 및 활동가 200여 명은 고리 원전 앞에서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미리 준비한 십자가를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리1호기를 폐쇄하는 데 십자가를 지겠다는 YWCA의 결단을 보이기 위해서다.   한편 한국YWCA는 지난해 3월 11일 제1차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통해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월성1호기 폐쇄’ 서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개월 간 전국 회원Y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리1호기 폐쇄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2월 3일 ‘고리1호기 2017년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고리1호기 폐쇄 전국 회원 10만 명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갖고 캠페인을 통해 모은 9만 717명의 서명용지를 전달한 바 있다.   부산 해운대 소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4일 시작한 정기총회에는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목사가 ‘창조세계의 사명’ 설교에서 탈핵을 위한 창조세계 속의 사명은 바로 핵은 반기독교적인 무기이며, 원자력 발전소는 결코 안전하지도 깨끗한 에너지가 아니라며 이 세상에서 핵을 없애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자연세계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으로는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인 김해창 부산시원자력안전대책위원이 노후원전의 위험성과 원전폐기물의 처리 문제 불가능,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장하는 싼 에너지라는 신화 등에 대해 비판했다. 탈핵은 가능하며, 그것은 지역에서부터 만들어 가는 에너지 전환 즉 ‘탈핵’ 과 ‘에너지분권’ 으로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국YWCA 2015년 과제로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 이라는 운동 주제 하에 탈핵 에너지정책 수립과 방사능 오염 먹거리 대처, 통일 준비 평화교육 및 대북지원 통로 구축, 청소년 대안교육실천과 청소년 운동, 성인지 정책 정착, 여성폭력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돌봄노동 종사자 법적 보호를 위한 법 제정 등이다. 전국 10만 회원의 여성시민운동체인 한국YWCA는 2015년 중점운동인 탈핵 운동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정오에 명동 한국YWCA 연합회 건물 앞에서 1시간 동안 벌이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회원과 시민 대상으로 탈핵 교육을 활성화하고, 탈핵운동가를 양성하며 에너지 모니터링과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 조사단과 탈핵에너지 실천단을 양성할 계획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운동을 준비하며 일상적 삶에서 평화감수성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며, 남한민과 탈북민간의 사회통합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외치는 부산 YWCA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외치는 부산 YWCA

    부산 YWCA는 3일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10만명의 서명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 YWCA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핵 밀집도가 가장 높은 사고 위험국이라며 확률적으로 미국 스리마일섬이나 러시아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 다음으로 핵 참사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30년 설계수명을 넘기고 8년간 연장 가동 중인 고리 1호기와 10년 수명 연장 절차를 밟는 월성 1호기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또 원전 비리로 인한 잦은 사고로 핵발전소의 안전이 위험한데도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는 이를 은폐하는 데만 급급해하는 등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태도에 국민은 더는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리원전은 사고 발생 시 비상계획 구역인 반경 30㎞ 안에 345만명의 시민이 산다. 지난해 말에는 원전 인근 주민들이 원전으로 갑상선암에 노출됐다며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YWCA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공약으로 내건 서병수 시장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경 부산 YWCA 사무총장은 “고리원전 1호기가 폐쇄돼 대한민국이 방사능의 불안으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그냥 지켜볼 수도, 무작정 수술받을 수도 없는 ‘갑상선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지켜볼 수도, 무작정 수술받을 수도 없는 ‘갑상선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남녀를 통틀어 국내 암 발생 비율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한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눈에 띄게 높아진 증가율과 달리 갑상선암 사망률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최근 학계에서는 건강검진 이용자 수의 증가와 갑상선 검사 기술의 발전으로 조기 갑상선암 진단율이 높아진 점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세침흡인검사가 흔히 사용되면서 1cm 미만의 미세 유두암 발견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흔히 갑상선암의 원인은 단순한 결절이 아닌 악성종양을 말한다. 통계적으로는 전체 갑상선혹이나 결절 중 악성종양은 5%의 비중을 차지하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갑상선암의 종류는 기원이나 형태, 위험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착한암’이라 불릴 만큼 전이가 적은 유두암이 80% 이상이며, 나머지 20%도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여포암이나 수질암이다. 예후가 불량한 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 종류 중 1% 미만에 지나지 않는다. 갑상선암 검사는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이뤄지며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면 양성결절인지 악성인 갑상선암인지 갑상선암의 종류를 진단하기 위해 조직 검사의 일종인 세침흡인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문제는 세침흡인검사로도 암과 결절을 100% 정확하게 구별할 수는 없고, 갑상선 수술을 받게 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갑상선 조직 기능이 완전히 멈추게 돼 평생에 걸쳐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갑상선 혹이 1cm 이상인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수술을 권유하며 최근에는 1cm 이상인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경향인데, 국내 갑상선 환자들은 병원에서 90%이상이 1cm미만인데도 대부분 수술을 받는 실정이다. 갑상선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흉터와 성대신경의 손상에 따른 목소리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부갑상선의 손상에 의한 골다공증 등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2010년 대한 갑상선전문의학회에서는 5mm이하의 갑상선혹에 대해서는 세침흡인검사를 하지 말고 6~12개월 주기로 초음파 검사만으로 혹의 크기나 숫자를 관찰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예방의학을 중시하는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암 치료에 중요한 NK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한방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다. NK(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란 여러 종류의 면역 세포 중에 특히 암세포를 발견하고 죽이는 능력이 탁월한 백혈구의 일종을 말한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암과 같이 성장속도가 느린 암의 경우에는 암세포 발견과 동시에 수술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것이다."라며 “한약재에는 다양한 성분의 뛰어난 함암효과와 면역력 증강 효력을 가진 유효성분이 많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에는 크기가 적어도 1cm이상이면서 동시에 통증이나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하지 않는 한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때문에 갑상선을 필요이상으로 절제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것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 후 증상관리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차 원장은 “한방의 갑상선암 치료는 불필요한 수술 및 방사능치료를 피하고 자연요법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보존치료로써 저하된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면 갑상선암 증상 외에도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국제 갑상선암 컨퍼런스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제 84회 미국갑상선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회 활동 통해 갑상선질환의 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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