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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핵폐기물 일본운송 저지”/그린피스 호소

    ◎방사능 체르노빌 사고때의 10배 【파리 AP 연합】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28일 프랑스가 방사성이 높은 핵 폐기물이 담긴 유리 용기 40개를 일본으로 운송하기위한 준비를 하고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저지해야한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그린피스는 이들 유리 용기를 담을 컨테이너 2개에 대한 검사·설계·제작 과정등이 부적절해 수송과정에서 환경 재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프랑스 핵당국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핵 폐기물은 일본 것으로 프랑스 세르부르 인근 공장에서 처리됐으며 지난 86년 체르노빌 사고로 야기됐던 방사능 오염 시 보다 10배 많은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다고 그린피스는 성명을 통해 말했다.
  • 영 “민간인 대상 방사능실험”

    ◎국방부 “50∼80년대 의학연구 목적 실시” 시인 【런던 AP 연합】 영국국방부는 23일 영국정부가 지난 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40여년에 걸쳐 사람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실험을 실시했다는 한 반핵단체의 주장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방사능물질이용에 관한 연구가 실시됐으며 이는 『의학발전 및 수술장비실험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플루토늄 흡입등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윤리적인 실험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실험대상자들에게 의학적으로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실험에 관한 모든 것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반핵단체인 핵무장해제운동(CND)은 미국 에너지부의 문서를 인용,영국정부가 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사람들에게 방사능 물질들을 주사 또는 먹이거나 흡입토록 하는 방사능실험을 실시했으며 최소한 1개 실험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 러 화성탐사선 남태평양 추락/플루토늄 4상자 적재… 피해없어

    【캔버라·시드니 AFP 로이터 연합】 플루토늄을 실은 러시아 화성탐사선 「화성 96」이 18일 태평양에 떨어졌으나 인명및 물질적 피해는 없었다고 호주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카자흐스탄에서 16일 발사된 이 화성탐사선이 4번째 발사 단계에서 보조추진장치가 점화되지 않아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대기권으로 떨어진 후 호주와 뉴질랜드 상공을 비행하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상오 10시34분께 태평양의 이스터섬과 칠레 사이의 서경 96.3도,남위 31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호주정부는 플루토늄 상자 4개를 탑재한 무게 6t의 이 탐사선이 호주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경고에 따라 군대및 민간 방위관계자들에게 비상경계령을 발동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러시아 관리들은 방사능 물질 약 200g이 실린 이 플루토늄 상자들이 대기권 진입및 추락시 발생하는 열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호주정부는 그러나 호주의 군대와 민간 방위관계자들에게 탐사선 파편에 대비해 미리 계획된 비상전략을시행하도록 명령했다.
  • 월성원전 1호기 방사능 대량방출/원자력 안전기술원

    ◎다른 경수로원전보다 113배 많아/“X레이 1회 촬영의 0.06% 수준… 인체에 영향없어”/과기처 캐나다에서 도입한 중수로 원전인 월성 1호기가 국내의 다른 경수로 원전에 비해 100배 이상의 방사능물질을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과기처 산하 원자력 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월성 1호기가 지난해 대기와 바다에 방출한 방사능 물질의 총량은 모두 3만6천815큐리로,다른 경수로 원전 1기당 연 방출량 324큐리보다 113배나 많았다. 원전에서 북쪽으로 1㎞떨어진 지점의 경우,지난해 빗물에서 당 평균 171베크렐(최고 1천190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고 솔잎에서는 477베크렐,토양수 319베크렐,지하수 21베크렐,대기 22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베크렐은 1개의 원자핵이 1초당 붕괴시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큐리=3.7×1010 베크렐이다. 한편 과기처는 이에 대해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방출기준치는 연간 15만6천큐리로,지난해 기준치의 10분의 1수준인 1만6천500큐리를 방출했다』며 『삼중수소 방출이 주민에게 주는 영향은 연간 0.06밀리렘으로 일반인 허용선량(500밀리렘)의 1만분의 1수준으로,X레이 1회촬영(100밀리렘)의 0.06%수준에 불과해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해명했다.
  • “미 핵실험기지서 방사능 유출”/그린피스

    ◎알래스카 암치트카섬 식물오염 확인 【워싱턴 로이터 연합】 지난 60∼70년대에 걸쳐 미국 최대 규모의 지하핵실험이 실시됐던 알류산 열도의 암치트카섬에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으며 먹이사슬의 최하부를 이루는 식물이 방사능에 오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30일 밝혔다. 알래스카 해안에 위치한 암치트카섬에서는 지난 60년대말과 70년대초 사이에 3차례의 지하핵실험이 실시됐으며 그 중 하나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린피스는 지난 6월 실시한 현지조사 결과 핵폭발이 지표에 너무 가까운 지점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지하 균열을 통해 방사능이 지하수나 주변호수로 흘러들어 베링해까지 유출되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영광원전의 뜻깊은 준·기공(사설)

    영광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준공과 5,6호기의 착공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3,4호기는 한국의 표준형 원전의 기본모델로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해 북한에 지어주기로 한 원전과 같은 것이다.따라서 이번 준공으로 대북한 원전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은 물론 우리 원전기술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6호기의 착공은 주민의 반대로 계획보다 10개월이나 늦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원전을 건설할 때는 국민의 합의를 도출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영광 3,4호기에서 95%에 달한 우리의 원전기술이 5,6호기 이후 100% 자립한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며 특히 서구보다 10배나 높은 안전기준을 택했다는 점이 마음 든든하다. 원전은 석유나 가스 등 다른 화력발전에 비해 대기오염이 전혀 없다.화석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탄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만약 원전이 없었다면 우리의 전국토는 석유나 석탄발전소에서 뿜어내는 매연으로 뒤덮였을 것이다.발전단가도 석유와 석탄에 비해 훨씬 싸다. 정부는 에너지자원이 전무하다시피 한 우리의 실정을 감안,오래 전부터 원자력을 우리의 주력 에너지원으로 삼는 정책을 추진해왔다.실제로 총발전용량 가운데 원자력발전의 비중은 영광3,4호기의 준공으로 27%까지 높아졌으며 오는 2000년초에는 33%까지 도달하게 돼 있다. 이처럼 중요한 에너지원임에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터무니없는 두려움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따라서 정부는 원전사업에 관해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정확한 정보를 더 많이 자주 알림으로써 일부 무책임한 반원전운동으로 잘못 알려진 근거 없는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씻어 없애야 한다.우리 같은 에너지빈국에서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은 원자력뿐이다.
  • “월성원전 인근마을 기형송아지 또 출산”/시민단체 조사 촉구

    【경주=이동구 기자】 경주 월성원전 인근마을에서 기형송아지 출산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단체들이 방사능 누출여부 등 역학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경주 월성원전 건설반대 투쟁위원회(위원장·이상왕)는 18일 『월성원전 인근 지역인 양남면과 양북면·감포읍 등 3개 지역에서 지난 95년 이후 지금까지 50여마리가 넘는 기형송아지가 잇따라 출산되는 등 방사능 오염이 의심된다』며 역학조사를 촉구했다.
  • 방사능물질 관리 허술/국감자료/13개 기관서 동위원소 분실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고 방사성 동위원소를 분실하는 등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방사성 물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의 과학기술처에 대한 감사에서 국민회의 남궁진(경기 광명갑) 의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94∼96년까지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 기관에 대해 실시한 정기검사 결과 코오롱엔지니어링(주),금호환경개발(주) 등 13개 기관이 니켈63,수소3등 방사성 동위원소를 분실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또 한림대 부속 강남 성심병원,충남대병원,동국제강 등 등 17개 기관이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다 적발됐고 (주)서통은 밀봉된 방사성 동위원소 사용시설을 변경하면서 시설 검사없이 사용했다는 것이다.
  • “소,한­미군 포로 생체실험”

    ◎미 망명 전 체코 장성 의회청문회서 증언/생화학 무기·방사능 저항력 측정에 이용/50∼60년대 수백명 실험과정서 희생 폭로 소련은 한국전 미군포로를 포함,베트남전에서의 미군포로등 주적인 미군포로들과 한국군포로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실시해왔으며 대부분이 이 생체실험 도중 숨진 것으로 폭로돼 실종 미군포로의 생체실험 대상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17일 열린 미 하원 안보소위원회의 실종미군포로문제 청문회에서 지난 68년 미국으로 망명한 얀 세이나 전 체코 참모총장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및 미군포로 수백명이 소련의 생체실험 대상이 됐으며 지난 61년에서 68년 사이에도 2백여명의 베트남전 미군포로가 체코를 통해 소련으로 넘겨져 생체실험 도중 사망하거나 실험이 끝난후 처형됐다고 폭로했다.다음은 세이나씨의 증언 요약이다. 한국전쟁 초기 우리는 모스크바로부터 북한에 군병원을 지으라는 지령을 받았다.그 병원은 군사상자의 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미군 포로와 한국군 포로들을 생체실험하기 위한비밀스런 목적이 있었다.포로들의 신체는 야전 수습군의관들의 상처처치 및 절단 실습을 위해 사용됐다.소련군은 또한 포로들을 생화학 무기 및 방사능 노출에 대한 인체효과 실험과 정신통제 약물에 대한 생리적·심리적 저항력 측정에 사용했다. 당시 핵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소련으로서는 이들 미국인과 한국인들에 대한 실험은 서로 다른 인종,성장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내는 서로 다른 반응을 동시에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특히 미군은 소련의 주적이었기 때문에 실험대상으로는 최적이었다. 체코는 또 이들 실험에 사용돼 죽은 신체나 실험용으로 절단된 신체부위들을 처리하기 위해 북한땅에 화장장도 건립했다. 한국전이 끝났을때도 아직 더 실험에 사용하기 위한 1백여명의 포로들이 남아 있었다.이들 1백명 외에는 북한의 병원에 생존한 포로환자들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나머지 포로들은 모두 생체실험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북한에서 먼저 체코로 공수된뒤 소련으로 보내졌다. 이 작전은 「국가비밀」(State Secret)이라는 라벨이 붙어 「1급비밀」(Top Secret)보다도 더 극도의 보안하에 이뤄졌다.체코내에서도 미군포로의 소련 수송을 아는 사람은 15명 내외에 불과하다.나는 이 작전이 처음 시작될 때인 1951년 소련으로부터의 지령원문에 써있던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경고문을 잊을수 없다.
  • 영광군 “원전 추가건설 불허”/감사원 “군수 직무유기 형사고발”

    ◎김봉렬 군수/“반대 많다” 감사원 「재취소」 요구 거절 【영광=최치봉 기자】 영광군은 10일 영광 원전 5·6호기의 건축허가 취소를 취소해 달라는 감사원의 심사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김봉렬 영광군수는 이날 하오 5시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날로 증폭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원전 건축허가 취소를 번복할 수 있는 어떤 상황이나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특히 『지난달 7일 영광 원전 2호기 방사능누출 사고를 기점으로 원전에 대한 주민의 공포심과 불신감이 가중되고 있고 그동안 숨겨져 있던 여러 사실들이 드러난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김군수의 원전건설 허가취소 발언으로 촉발된 원전 추가건설 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 갔으며 앞으로 감사원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은데 따른 한전측의 행정소송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관련공무원 중징계” 감사원은 10일 영광 원전 5·6호기 건설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하라는감사원 심사결정을 영광군이 거부한데 대해 『끝까지 심사결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치 않으면 법에 정하는 바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노우섭 사무총장은 이날 『영광군이 심사결정에 불복한다면 감사원은 이를 감사원법 47조에 규정된 법령준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김봉렬 영광군수를 직무유기혐의로 형사고발하고 관련공무원을 중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한 법적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원전사고(외언내언)

    방사능 오염의 피해는 엄청나다.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방사능에 노출됐던 사람들은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고생하고 있다. 뇌와 척추신경 마비,언어장애,피부질환 등으로 노동력을 잃었을 뿐 아니라 그 후유증은 2세,3세들에게까지 유전된다.환경오염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방사능 유출사고는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생길 수 있다.최악의 사고가 이른바 노심용융이다.원자로 안의 핵분열을 적절하게 억제하지 못해 원자로가 녹아버리는 현상이다. 지난 79년 미국의 TMI(드리마일아일랜드)원전과 86년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에서 일어난 사고가 대표적이다.피해는 천지 차이였다.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 수천명이 숨졌으며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수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직접피해 반경만도 수십㎞가 넘고 오염피해는 스웨덴 등 인접국으로까지 번졌다.똑같은 성격의 사고였음에도 TMI에서는 인명이나 환경피해가 전혀 없었다. 이는 바로 안전설계의 차이때문이다.서방국가의 원전들은 최악의 경우에도 격납고밖으로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설계를 택하고 있다.안전에 대한 규제가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기 때문에 건설비가 비싸다.동구권 등 구 사회주의 국가의 원전들과 다른 점이다. 따라서 원전사고 가운데 체르노빌은 최악의 실패사례로,TMI는 성공사례로 꼽힌다.TMI 이후 미국은 안전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했으며 우리 역시 이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 최근 원전 두 기가 고장나자 안전에 대한 시비가 재연되고 있다.물론 유비무환은 우리가 견지해야 할 자세이다.그러나 과학적 근거없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것은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를 초래한다. 국내에는 모두 11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전직원들은 모두 5천여명이다.이들이야말로 우리 원전의 안전성을 웅변하는 살아있는 증거이다.
  • 영광원전 정밀 안전점검/과기처/전남도·의회 진상규명 촉구

    과학기술처는 9일 증기발생기 세관누설로 간이예방정비에 들어간 영광 2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10∼12일 3일동안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이승구 과기처 안전심사관을 단장으로 장순흥(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이은철(서울대 교수)·신원기(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검사부장)씨 등 1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실시한다.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도는 9일 과학기술처 광주지방 방사능측정소에 영광원전 2호기의 환경영향분석을 의뢰했다. 도에 따르면 영광원전 2호기에 대한 방사능누출 여부를 놓고 원전측과 환경단체의 주장이 크게 달라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누출 여부를 정밀분석하도록 했다. 【전남=김수환 기자】 전남도의회는 9일 영광 원전 2호기 방사능 누출사고의 전말 공개를 촉구하고 5·6호기 건설을 반대하는 대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 영광원전 “방사능 외부누출 없다”/과기처

    ◎외부와 차단된 2차계통서 냉각수 새 과학기술처는 8일 영광원전 2호기 방사능 누출은 격납용기 내 폐쇄 회로 내에서 일어난 것으로 외부 환경 누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과기처에 따르면 영광 2호기가 증기 발생기의 세관 손상으로 인해 2차계통의 물 속에 방사능이 포함된 미량의 냉각재가 누출된 바 있으나 2차 계통은 외부와 차단된 폐회로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민간 단체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다량의 방사성 물질 외부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2차계통에 설치된 손가락 굵기의 가느다란 세관들이다.사고는 1차계통(세관)과 2차계통의 경계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세관이 균열돼 방사능이 녹아있는 1차계통의 냉각재가 2차 계통의 물에 섞인 것이다.
  • 영광원전 2호기 가동중단/증기발생기 세관 균열로 냉각수 누출

    ◎한전 “누설양 허용기준치 이하” 영광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증기발생기의 세관 균열로 방사능 물질이 섞여 있는 냉각수가 누출,가동이 전면 중단돼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7일 과학기술처 및 한전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부터 발전용량 95만㎾인 2호기의 증기발생기 세관에서 누설현상이 발생해 집중 관리를 해오던중 6일 시간당 누설률이 8.44ℓ에 이르러 7일 0시38분부터 발전을 전면 중단했다.한전측은 냉각수 누설량이 원전 기술지침서상 허용 누설기준치인 78.5ℓ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방사선 물질인 XE­133핵종검출량도 기준치 이하였으나 원전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이번 사고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및 고장 등급 분류중 가장 경미한 사항인 0등급에 해당되며 전력 예비율도 현재 15∼20%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7%까지 떨어져도 전력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처는 증기발생기의 세관 누설은 고리원전 등 국내외 원전에서 여러차례 경험한것으로 특별한 사항은 아니라고 밝히고 앞으로 28일까지 22일동안 정밀 검사와 누설 세관에 대한 관막음 보수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 5·6호기 추가건설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낮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광 2호기에서 기준치보다 1백배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흐멜니츠키서 2차례

    ◎증기관 파열… 일부지역 오염/직원 조작 실수… 1명 사망 【키예프 로이터 연합】 10년전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 우크라이나의 한 원자력발전소에서 24일 3시간 간격으로 2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직원 1명이 사망하고 방사능물질 유출로 발전소내 일부 지역이 오염됐다고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가 25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인 데르즈코마톰의 고위 간부 빅토르 스토분은 수도 키예프 서쪽 3백㎞에 위치한 흐멜니츠키 원자력 발전소에서 이날 증기 파이프가 파열되면서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 발전소에서 한 직원의 실수로 두번째 사고가 발생,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면서 질소 저장지역이 오염됐다고 밝혔다. 스토분은 전화회견에서 『첫번째 사고는 수압 테스트를 하던중 직원의 근처에서 증기파이프가 터지면서 그의 머리를 가격해 일어났다』면서 『이 직원은 후에 심한 화상과 머리의 부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번째 사고는 직원이 방사능 오염수의봉인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오염수가 질소 파이프로 유입,질소 저장지역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고의 등급은 국제 핵사고 기준(0­7 등급)으로 1등급 이라고 덧붙였다.
  • 시베리아 미사일 실험지역/유아황색증 등 괴질 만연

    ◎신생아 사망­고열·호흡곤란 증세 빈발/로켓 연료 뒤덮여 방사능 오염 추정 지난 60년대부터 대륙간탄도 미사일과 우주로켓 발사 등의 실험이 이뤄진 시베리아의 오지에서 유아황색증과 고열·호흡곤란 등의 원인모를 질병이 창궐하고 있다고 러시아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23일 주장했다. 모스크바에서 3천3백여㎞ 동쪽 알타이산맥 부근에 위치한 이곳을 조사하고 온 일단의 과학자들은 『이곳은 각종 탄도미사일과 로켓이 발사되던 때 궤도지역으로 로켓 추진연료통과 탄도조각들이 떨어졌었는데 이후 원인 모를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두통이며 신생아의 경우 황색증이 나타나는가 하면 생후 6개월에 죽는 유아사망증,그리고 성인의 경우 코피가 자주 나는 등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곳의 숲은 짐승과 새들을 볼수 없는 「지극히 조용한 지역」인가 하면 호수나 강물에는 유독성 로켓 연료가 아직도 표면을 덮고 있어 이같은 증상이 분명 방사능 등에 의한 환경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 중성자 「비파괴검사기」 곧 실용화/한국원자력연

    ◎「N선 라디오그라피」 장치 자체설계 성공/원자로·항공기 부품 결함여부 쉽게 검사 원자핵이 분열할때 나오는 중성자를 이용해 기계장치나 전자부품 등의 내부구조를 환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성자사진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16일 국내 최대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 중성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중성자(N선) 라디오그라피」장치를 자체 설계,설치와 성능검사를 마침으로써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방사선을 이용한 영상촬영기술로 가장 많이 쓰인 것은 흔히 「X선 사진」이라 불리는 「X선 라디오그라피」기술이다.X선은 납이나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소로 된 물질은 투과하기가 어려운 반면 수소나 물과 같이 가벼운 원소로 된 물질은 투과하기가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X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근육이나 혈관 등은 보이지않는 대신 뼈나 암세포 등은 확연히 보이는 것은 바로 X선의 이같은 특성 때문이다.그러나 이같은 특성때문에 X선 검사법은 수소,탄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로 구성된 탄수화물,물,플라스틱 계통의 내부 구조를 정확히 촬영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더욱이 「X선 라디오그라피」에서는 X선용 필름을 사용함으로써 핵연료와 같이 방사능을 많이 띤 물질의 내부구조 검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성자는 수소,산소,질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에는 투과력이 약한 반면 납,텅스텐,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소에 대한 투과력은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이같은 특성을 이용하면 X선으로는 어려웠던 물질 검사를 쉽게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항공기 부품의 결함 여부,자동차 엔진의 미세한 균열 상태,복잡한 회로로 얽혀있는 전자 부품의 내부구조 등이다.뿐만 아니라 「중성자 라디오그라피」는 X선으로는 불가능한 핵연료,원자로 내부 부품 등 방사능이 높은 물체를 건드리지 않고 검사(비파괴검사)할 수 있어 원자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중성자 라디오그라피」용 중성자를 열출력 2메가와트급의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3호」에서 얻어 왔다.그러나 「하나로」는 열출력 30메가와트급 원자로로 이번에 개발된 「N선 라디오그라피」는 성능이 10배 이상이다. 이번 「N선 라디오그라피」설계에 참여한 중성자 물리실 이창희박사는 『앞으로는 「중성자 라디오그라피」에 의한 실시간 화상처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선진국에서도 아직 연구·개발중인 이 기술이 완성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조의 확대검사,중성자 단층촬영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실용화돼 의료,산업,기초과학 연구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신연숙 기자〉
  • 원전 감시·점검용 로봇 개발/원자력연 김승호 박사팀… 국내최초로

    ◎고방사선 구역서 기계 이상여부 측정/층계·경사·문·홈 등 자유자재로 이동/심해저 광물채집·농약살포등에도 활용 가능 깊은 바닷속이나 우주공간,방사선이 쏟아지는 원자력발전소등 극한상황 속에 로봇을 보내 사람 대신 각종 작업을 시키는 아이디어는 로봇공학의 궁극적인 목표로 선진 각국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다.그러나 극한작업용 로봇은 국내에서는 기초연구만 수행됐을 뿐 본격적인 개발은 시도되지 못하고 있던 상태. 한국원자력연구소는 6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고방사선구역 안에 들어가 사람 대신 안전성 관련기기의 이상여부를 감시하고 점검하는 로봇(KAEROT/m­1)을 개발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 연구소 기반연구그룹 김승호 박사(43)팀이 원자력연구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92년부터 개발에 착수,4년만에 완성한 이 로봇은 원전뿐만 아니라 앞으로 심해저 망간단괴와 같은 광물채집,폐어선수거,해저광케이블설치,무인농약살포 등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기술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KAEROT/m­1은 각종 센서를 탑재한 이동형 로봇형태로 원격지의 작업자에 의해 무선으로 원격조종된다.이 로봇의 구조를 보면 평지에서 전방향(옴니 디렉션) 주행을 할 수 있도록 4륜식으로 만들어졌으며 45도 경사,25㎝ 높이의 층계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릴 수 있다.또 22.5㎝ 높이의 장애물과 25㎝ 깊이의 홈,74㎝ 높이의 문을 통과하고 15㎝ 깊이의 물속도 주행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주변시설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센싱부에는 CCD카메라와 관련감지장치를 탑재해 중소로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들어 있는 1차계통의 육안검사,중성자시료채취,배관누수및 부식검사,기체 및 액체누수감시·점검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로봇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측정된 정보는 원격지 제어실에 전달돼 실시간 정보분석을 통해 원전 안전성 관련기기의 이상동작을 진단하게 된다. 이 로봇은 또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이나 오염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투입돼 방사선원을 측정,오염예상지역의 방사선원분포도를작성해 작업자가 위험도가 높은 방사선지역을 피해가면서 효과적인 제염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의 몸체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FRP재질로 구성됐으며 사용후 방사능을 제거처리를 할 수 있도록 방수처리도 돼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로봇으로 고방사선구역내의 시설물 실증시험과 모의시험을 수행해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증한 후 원자력발전소 1차계통의 이상상태진단 및 조기발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원전용 로봇은 최초의 핵폭탄실험인 맨해턴 프로젝트에서 원격조작기가 선보임으로써 일찍이 로봇 이용연구의 서장을 연 바 있다.그러나 본격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드리마일 아일랜드(TMI)사고 이후로 비상대응용 이동로봇이 활발히 연구됐으며 옛 소련의 체르노빌사고때는 독일이 제작한 이동로봇이 사고현장에 투입되기도 했다. 로봇연구는 원전시설 종사자의 작업기피현상이 증가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50여종의 로봇이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김박사는 『앞으로 원전의 효율적 관리와 안전성제고를 위해서는 고방사선구역뿐만 아니라 상시감시가 요구되는 곳에서도 로봇이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원전 유지·보수작업의 무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고도의 지능과 조작성 및 이동성을 갖춘 다기능 고지능형 로봇기술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신연숙 기자〉
  • 방사성 동위원소 「홀뮴­166」/“간암·피부암에 효과 탁월”

    ◎원자력연구소 박경배 박사 밝혀 【대전=이천렬 기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인 「홀뮴(Ho)­166」이 간암과 피부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 하나로센터 박경배 박사는 29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 호텔롯데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지역 연구용원자로 심포지엄」에서 「홀뮴­166을 이용한 피부암과 간암치료의 동물 및 임상실험결과」라는 논문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박사에 따르면 암발생부위에 직접 붙이는 「홀뮴­166」치료제를 개발,지난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암환자 5명에게 하루 30∼60분씩 2∼3개월간 암부위에 붙여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모두 거의 완치됐고 피부색도 피부이식을 한 경우와 별차이가 없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암세포부위 크기가 3.5㎝이하인 소간암환자 60명에게 입자형으로 만든 「홀뮴­166」을 암조직에 주사한 결과 95∼1백%의 암세포가 죽고 방사능도 암조직 밖으로 누출되지 않았다. 박박사는 『「홀뮴­166」은 치료효과나 방법에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 부작용 등에 대한 임상실험을 계속해 암환자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원자로 용융사고 나도 방사능 외부누출 봉쇄”

    ◎「자연냉각 현상」 모의실험서 입증/원자력연 서조열 박사/OECD연구과제로 「실종실험」 제안/“핵연료­원자로 틈에 냉각수 스며들어 즉각 차단”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자로심이 녹아 내리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다 해도 격납건물 밖으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할수만 있다면­」꿈처럼 들리는 이같은 획기적인 안전성 개념을 실현시키기 위한 핵공학 대형 국제연구 프로젝트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안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응용연구그룹 「위해도 및 신뢰도팀」(책임자 서조열 박사)은 21일 원자로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용기 냉각현상을 실증적으로 규명할 세계 최초의 「대형 핵연료 용융물 자연 냉각실험(SONATA­4)프로젝트」를 기획,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다국공동 연구 과제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6년간 2백억원이 소요되는 이 대형 국제 실험은 성공할 경우 원자로의 중대사고 발생 확률을 현재의 1만분의 1에서 최소한 1백분의 1이하,즉 1백만분의 1정도로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안전기술의 발판이 된다.또한 국내 최초의 원전 안전기술 수출로 국제 원자력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도 될수 있다.서박사는 『이미 미국 및 프랑스등의 원전규제기관과 OECD등에 이 제안을 정식 발의,적극적인 호응을 얻어내 곧 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될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소나타­4프로젝트는 서방권 최악의 원전사고인 1979년 미국 드리마일 원전사고 결과에서 서박사가 세계 최초로 「원자로의 자연냉각 현상」을 규명함으로써 탄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원전 사고에 대한 고정 관념은 원자로안에 노심 용융사고가 일어날 경우 최고 섭씨 3천도에 달하는 높은 온도로 녹아내린 핵연료 물질이 원자로 밑바닥에 내려 앉아 원자로 벽을 뚫고 나감으로써 외부로 방사능이 누출될것으로 생각해 왔다.미국 동부에 있는 원전에서 노심용융 사고가 일어나 방사능 물질이 땅속에 침투함으로써 끝내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국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영화 「차이나 신드롬」의 내용은 이같은 고정관념을 반영한 것. 그러나지난 93년 OECD는 드리마일 원자로 내부 시편에 대한 사후 조사 결과 원자로심의 방사능 물질 1백여t중 약 20t이 뜨겁게 녹아내리며 원자로 바닥에 쌓였는데도 원자로 용기가 단 수십분만에 급격히 냉각돼 이론적으로 예상됐던 「차이나 신드롬」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박사는 이같은 새로운 사실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서 고온의 핵연료가 원자로 하부로 용융돼 내려오면 핵연료(산화물질)와 원자로(금속물질)간의 물성 차이로 말미암아 핵연료는 수축하고 원자로는 팽창하면서 핵연료와 원자로 사이에 좁은 간격이 생기고 이 틈새로 냉각수가 스며들어 원자로를 식히게 된다는 근본원리를 밝혀냈다.94년 8월 발표된 서박사의 이른바 「원자로의 자연냉각 현상」 이론은 세계 원자력계에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켜 OECD에 관련 안전분과가 생겨나고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가 아이디어를 공모하는등 주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소나타­4프로젝트는 소형 모의실험으로 확인된 이같은 현상을 실증로를 통해 확인하자는 것이다.이것이 성공할 경우 최근부쩍 강화된 원전의 심층방어 조치가 일부 불필요해져 원전의 경제성과 안전성 면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원전의 안전 조치를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도 예상되지만 이것이 성공할 경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형 원자로 개발은 중대한 설계 변경을 해야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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