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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에 우주인 보낸다/美 우주개발 계획 내주 발표

    미국이 달에 영구기지를 세우고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 계획이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우주개발계획을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우주개발에 관한 부시 대통령의 이번 구상은 이민법 개정안에 이어 재선을 위한 두번째 정책제안이다.지난 89년 인간의 달착륙 20주년 기념식에서 달의 식민지화와 화성탐사를 주창했던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공약을 잇는 것이기도 하다. 당장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것은 아니며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계획이다.우선 이른 시기에 우주 비행사들을 다시 달에 보낸다.미국은 69년부터 72년까지 12명을 달에 보냈다.이어 달에 영구기지를 세운 뒤 이를 기지 삼아 화성과 가까운 소행성들을 탐사하고 마침내 화성으로 향하겠다는 내용이다.이외에도 20년 동안 가동된 낡은 우주왕복선들을 폐기하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전문가들은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려면 새로운 방식의 추진시스템과 이들을 다량의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하는 장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 NASA 기술로는 달까지는 3일,화성까지는 6개월이 걸린다. 비용문제도 만만치 않다.부시 전 대통령이 15년 전 이 계획을 주창했을 때 4000억∼5000억달러(474조∼592조원) 정도를 예상했었다.일단 부시 대통령은 다음 회계연도에 8억달러의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며 NASA의 연간예산도 앞으로 최소 5년간 5%씩 늘릴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플러스/美 핵전문가, 테러위험 도시수색

    |워싱턴 DPA 연합|미국 정부 소속 핵 전문가들이 서류가방이나 골프가방으로 위장한 방사능 탐지 장비를 들고 미국 대도시 거리를 돌며 ‘더러운 폭탄’ 등 테러에 사용될 만한 무기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들과 워싱턴 포스트가 7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에너지부 소속 핵사고대응팀(NIRT) 요원들이 지난 연말과 정초 연휴기간 경계태세가 ‘코드 오렌지’로 격상됨에 따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뉴욕,워싱턴 등 최소 4개 도시의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방사능 탐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핵 전문가들은 국립 연구소에서 차출된 사람들로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방사능 탐지 기능을 갖춘 팜 파일럿이 들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통적으로 핵사고 대응 임무를 맡아 온 전문가들이 막연한 위협에 대비해 도시에서 수색활동을 벌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지하철 여의도역 4곳에 비상마스크 비치

    서울도시철도공사는 6일 화재와 화생방 테러 등에 대비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승강장 4곳에 비상용 특수마스크(사진) 120개를 시범 설치했다. 특수마스크는 생화학적,방사능 유해물질 등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별도의 훈련없이도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어둠 속에서도 자체 발광토록 특수제작됐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5∼8호선의 승강장과 환승통로 등 774곳에 특수마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영광원전 방사능오염 냉각수 유출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에 극소량 오염된 냉각재가 유출돼 관계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영광 원자력본부는 29일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원전 5호기인 가압 경수로형(100㎾급)의 터빈 건물 북쪽 집수조 안정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코발트와 망간 등이 검출돼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 5호기는 지난해 5월21일 상업운전에 들어갔고 그동안 각종 사고로 5차례나 발전을 정지했다.검출된 방사능 양은 원전 폐수처리 계통을 통해 방출되는 연간 방사능 유효선량 기준치(0.03mSv)의 0.00156%로 엑스레이 1회 촬영때 방출량이 0.03∼0.05mSv인 점을 감안할 때 인체 및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는 방사능을 포함한 냉각재가 발전소내 순수 공급계통으로 흘러들어간 뒤 폐수처리 계통을 통해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원전에서는 사고가 나자 터빈 건물 집수조를 차단하고 해당 구역을 임시 방사능 관리구역으로 설정,관계자 외 출입을 통제하고 원인 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광 남기창기자 kcnam@
  • [시론] 원전센터 건설의 로드맵

    정부가 부안 원전수거물관리시설(원전센터)부지선정 작업을 원점으로 돌렸다.잘한 일이다.그동안 국민과 부안 주민에게 끼친 혼란과 불편을 생각하면 뒤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그러나 국가적 차원에서 보면 1984년부터 17년 동안 추진해온 주요 국책사업이 아무 성과없이 상처만 남긴 채 다시 출발점에 섰다는 것을 뜻한다.주민투표 등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나 90년 안면도,94년 굴업도와 마찬가지로 난맥상만 드러냈을 뿐이다. 우리는 정녕 국민의 신뢰와 합의하에 효율적으로 원전센터 부지를 선정할 수 없는 것일까.이미 원전센터를 가지고 있거나 건설을 추진하는 외국의 예에서 그 열쇠를 찾을 필요가 있다. 핀란드는 1983년 원전센터 부지 선정을 위한 투명한 로드맵을 발표했다.정부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을 대상으로 정밀한 지질조사 끝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선정된 유라요키시의 의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다음 건설을 위한 연구소 설치를 의결해 정부에 알렸고,핀란드의회는 그동안의 절차가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었는지를 검토한 다음 유라요키시의 원전센터 건설을 인정했다.연구소는 앞으로 각종 모의실험을 통해 처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이 과정을 모두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은 20년 동안 70억달러를 들인 과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네바다주 유카산에 영구적인 원전센터를 건설하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상·하원의 추진 결정에도 불구하고 네바다 주민 80%는 반대한다.주정부도 연방법원에 취소 소를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지금도 진행되는 유카산 프로젝트는 최소 1만년동안 방사능 유출을 막아 자연과 인간을 보호하는 안전성에 최우선을 두었다.또 주민과 전문가의 반대의견을 수용해 끊임없이 기술실험을 하며,모든 과정을 주민에게 공개한다. 대만은 1981년 란위섬 원주민인 야미족에게 통조림 공장을 건설한다고 속이고 중·저준위 폐기물 임시 저장시설을 건설해 큰 부담이 되고 있다.임시저장 시설이 들어선 뒤 이 지역에 암과 백혈병 환자가 증가해 원주민들의 저항이 거세다.결국 핵폐기물 처분장을건설하기 어렵게 되자 북한에 폐기물 수출을 시도했다가 좌절됐다. 이런 외국의 예에서 보듯이 원전센터 부지선정은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지질조사를 통해 최적의 후보지 몇곳을 선정한 뒤 국민적 합의하에 추진해야 한다.모든 위험한 상황을 가정해 안전성을 보장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 둘째로 중요한 점은 정부와 관계당국의 일관된 정책추진이다.관계기관이 똑같은 목소리로 주민을 설득하고 지역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만의 예에서 보듯이 주민의 눈을 일시적으로 가리고 사업을 추진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부안사태는,관련기관의 목소리가 제각기 달라 시작단계부터 주민을 설득하기는커녕 의혹을 부풀리고 불신감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에 커졌다.민주주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단순화해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단기간에 성과를 얻어내려는 성급함 탓에 주민 합의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원전센터 부지선정은,주민의사를 우선시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조사를 통해 그 투명성과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제2·제3의 굴업도·안면도·위도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사업추진에만 초점을 맞추기에 앞서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얻은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더이상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 춘 진 대한보건협회 부회장/ 본지 자문위원
  • [열린세상] “더이상 죽이지 말라”

    예외 없이 ‘수능 자살’ 보도가 있던 날,서울 대학로에 플래카드가 나붙었다.“더는 죽이지 말라!” 시험지옥을 강요하는 우리 교육 제도에 대한 10대들의 처절한 항변이다. 정말이다.누가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가.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런 교육 현실에 책임이 있는 국가는 언제까지 속수무책,수수방관인가. 똑같은 구호가 전국 노동자대회 단상에 내걸렸다.“더 이상 죽이지 말라!” 이건 지난 일요일 일이다.‘손배-가압류’의 압박,비정규직 차별의 고통을 분신으로,혹은 몸을 매달아 표현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비명이다.저녁녘 종로 바닥은 불바다,격렬한 전쟁터가 되었다.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제도와 질서에 대한 항거가 자살,혹은 화염병으로 표출됐기 때문만은 아니다.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합리적인,이른바 민주적인 생각과 절차에 따라 방법이 모색되고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책임 있는 이들이 먼저 무책임하고,그에 앞서 더 위험한 무기력에 압도돼 있다는 인상이다.10대 소녀들이,또 가장인 노동자들이 잇달아 스스로의목숨을 던지는 사태에 정부가 어떤 문제의식으로 대처하고 있는지,외면해도 좋은 소수자 또는 낙오자의 일로 치부하는 것은 아닌지 치열한 성찰이 필요하다.약자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한다면,강자들의 눈치 보기에만 바쁘다면,그런 통치자는 세상을 바로 세우지 못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기업의 불법자금 100억원이 정당에 전달됐다.정당의 무슨 위원장실은 현찰을 쌓아두는 돈 보관소였다고 한다.언론들은 상상 그림을 보여준다. 강남의 어느 빌라에선 아버지의 회사에서 아들이 훔쳐낸 70억원이 빈 방 가득 발견됐다.보도된 현장사진이 가관이다.돈더미! 350만 신용불량자들이 로또 대박으로 꿈꾸다 마는 그 돈벼락이 거기 실물로 있다. “돈벼락을 맞았다.”는 놀라운 ‘증언’도 있었다.노무현 대통령 후보 때 측근이었다가 지금은 노 대통령을 공격하는 입장이 된 민주당 대변인이,노 당선자 시절 캠프에 있던 비서진들을 두고 뱉은 말이다.이 말은 물론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그러나 ‘돈벼락’은 없는 서민들에게는 상상만으로 신나는 일이다.‘내게닥친다면’이 그 상상의 실체다.옳은 일이었든 그른 일로서든,돈더미에 깔려죽든 말이다. 문제는 지금 느끼는 국민적 배신이다.강력사건이 났다 하면,젊은 여자가 칼 들고 농협을 털거나 살인사건을 저지르거나 일가족 자살 사건이 나거나 간에,그 원인이 어디서나 똑같이 ‘카드 빚’인 세상에서 이 돈더미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인가.돈더미가 어떻게 그리도 손쉽게 거래되고 쌓아두고,‘벼락’까지 맞을 수 있는가.이것이 모두 국민을 위한 정치이고,그 정치자금이므로 용서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인가. 지난 주 미국의 한 반전 운동가가 서울을 찾아 와 회견을 했다.“더 이상 이라크에 파병하지 말라.”는 것이 회견의 주제다.미국 국제행동센터 사무국장인 사라 플라운더스는 미국이 이라크에 쏟아 부은 열화(劣化) 우라늄탄의 치명적인 방사능 폐해에 대해 고발했다.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를 찾는다는 핑계로 침공한 이라크에서 미국은 대량살상무기인 열화 우라늄탄을 1991년 걸프전 때에 이어 또 썼다.그땐 사막에서 이라크 전차 1200대를 파괴하는데 썼으나 이번엔 인구밀집 지대인 바그다드에 퍼부었다.” 10년 전 이라크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69만 7000명 가운데 절반은 만성피로·피부발진·탈모·근육통·관절염·신경마비·불면증·정신착란·기억상실·호흡장애 등 이루 열거하기 힘든 후유증세로 고통을 겪고 있다.미국보훈처 장애수당 수령자가 30%나 된다고 한다. 열화 우라늄탄이 우라늄 찌꺼기를 이용해 만든 ‘더러운 무기’인 탓이다.선천성 기형,면역결핍,호르몬 이상 등의 문제가 참전 군인의 2세들에게 일어나고 있다.“한국군,이라크에 가지 마시오!” 그가 회견의 결론으로 던진 말이다.이 세상에 ‘인간적인 전쟁’이 없듯이 ‘자비로운 무기’도 없다.파병 결정이 더욱 신중해야 하는 또 한 가지 까닭이다. 정 달 영 언론인 assisi61@hanmail.net
  • ‘스피루리나’를 아시나요/아토피성 피부염·월경전증후군에 효과

    암과 생활습관병(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식물의 색소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스피루리나 제품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스피루라이프㈜ 등이 도입한 스피루리나로 만든 알약(정제)이나 가루(분말)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 덩달아 인기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크게 2가지 작용을 한다.인체에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베타카로틴은 다른 물질과 결합해 필요한 양만큼의 비타민A로 바뀐다.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걸리거나 피부가 각질화된다. 비타민A가 충분할 경우 베타카로틴은 스스로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와 결합해 배설시키는 항산화제로서도 작용을 한다.베타카로틴은 그래도 더 많아 인체에 필요가 없을 경우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다.이런 베타카로틴이 스피루리나 1작은술(10g)에는 2만 3000IU(국제단위)가 들어 있다.이같은 양은 조리한 시금치의 2컵,당근은 1.5컵 분량에 이른다.인체가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질·비타민·무기질 5대 영양소도 풍부하다.또 49종의 영양소,2만여 가지의 영양원소를 함유하고 있다.5대 영양을 보면 평균적으로 단백질 18종이 61.5%,비타민 13종이 1.5%,미네랄 9.5%,지방질 7%,탄수화물이 18%가 들어 있다.섬유질과 수분도 약간씩 있다. 스피루리나에는 단백질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만든 두부보다 8배가 많고,철분은 시금치보다 50배,칼슘은 우유보다 5배가 많다.한마디로 고농축 영양제라고 할 만하다.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고 특히 감마리놀렌산(GLA)은 콜레스테롤 억제,아토피성 피부염 개선,항종양,월경전증후군에 유용하다.소화성 높은 단백질이 많아 8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13종의 비타민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B군이 풍부해 간장질환,빈혈,노화된 세포의 대체 등에 유용하다.바닷물로 재배되는 까닭에 셀레늄 등 인체가 필요로 하는 희귀 미네랄이 모두 들어 있다.바닷물에 녹아 있는 미네랄을 거의 다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 도움말 김병각 서울대 약대 교수 이기철기자 ●스피루리나(사진) 생김새가 용수철 모양으로 ‘꼬였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따온 말로 식물성·동물성·박테리아의성격을 띤 미세 남조류이다.크기는 길이가 0.3∼0.5㎜이고 폭이 0.5∼0.8㎛이다.36억년전 지구가 용암분출로 이산화탄소와 탄산가스로 가득차 생명체의 존재나 성장이 거의 불가능할 때 스피루리나는 태양과 광합성해 이산화탄소를 자양분으로 삼아 스스로 성장한 지구 최초의 생명체라 할 수 있다.16세기 아스테크족들의 주식이 된 스피루리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식품으로 채택했고,러시아는 방사능 치료 물질로 연구를 진행하는 식품이자 대체 의약품이다.
  • 기고/역할분담 차원서 핵폐기장 유치해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과 관련한 부안군의 문제는 전 국민의 문제이다.그러나 대다수 국민은 부안군의 문제로 생각하고 별 관심도 표시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모든 에너지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석탄·석유·LNG·우라늄을 기본 에너지원으로 수입하고,이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수입 에너지는 단순히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고,이 수증기가 터빈을 돌리므로 발전기에서 전기가 생산된다.따라서 터빈을 돌리는 수증기를 만들기 위해 석탄·석유·우라늄 등을 사용할 뿐이다.이를 에너지원별로 표시하면 석탄전기생산공장,석유전기생산공장,우라늄전기생산공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원료의 수입원가는 석유 26원,석탄 22원,우라늄 6원이다.우리나라는 전기 생산을 위하여 외국에 외화를 지불해야 하므로 원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에 뉴욕의 정전사고를 보면서 전기의 위력이 대단한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였다.전기는 우리의 생활에서 필수적이고 반드시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18기의 우라늄전기생산공장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은 우라늄전기생산공장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장갑·볼트·기기 부속·작업복 세탁물 등 방사성 물질이 있는 모든 것을 전처리와 동시에 시멘트로 고형화시킨 콘크리트 드럼이다.이 콘크리트 드럼 내부에 있는 폐기물은 종류에 따라서 10년에서 100년씩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적절한 구조물에 보관하여 방사능이 모두 소멸될 때까지 감시하며 관리하는 시설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전기를 생산하여야 하므로 우라늄전기생산공장이 있는 이상 계속 관리하게 된다.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에 의하여 계속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프랑스의 경우 라망시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포화되어 흙을 덮고 잔디로 포장하여 관리하고 있으며,파리의 센강 상류 130㎞에 위치한 로브에 60만평 규모의 제2처분장을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다.일본은 아오모리에 30만평 규모의 처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스웨덴은 포스마크 발전소에서 바다 밑으로 땅굴을 파서 해저동굴처분장을 건설·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의 상호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좁은 땅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전 세계가 일일 생활권으로 WTO의 자유무역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가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책사업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부안군 군수의 방사성폐기물 유치 신청 발표 후에 방영된 TV 심야토론을 모두 청취하였다.방사성폐기물의 위험에 대하여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된 것 같았다.그러나 왜 우리 지역에 우리와 협의 없이 추진하였나 하는 감정이 많이 남아 있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에너지의 98% 수입,식량의 65%를 수입하는 우리는 외국으로 팔 수 있는 공산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많이 세워야 하며,동시에 많은 전력을 생산하여 더욱 쾌적한 생산환경을 갖춘 부강한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추구하는 우리는 전 국토가 역할 분담을 잘 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단순히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와 “우리와 협의가 없었다.”는 생각은 큰 아량으로 접고 전 국민과 지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간곡히 촉구한다. 박헌휘 호서대 교수 환경공학과
  • “군수가 70억받고 팔아넘겼다 죽음의 땅 되고 결혼도 못한다”/ ‘카더라’난무 부안주민 ‘술렁’

    “군수가 거액을 받고 부안을 팔아넘겼다.”“핵폐기장이 들어오면 부안은 죽음의 땅이 되고,여자는 방사능 때문에 시집도 못간다.”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키로 한 전북 부안군에 악성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지난 11일 김종규 군수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를 선언한 이후 부안지역에서는 누가 퍼뜨렸는지 모를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특히 이같은 유언비어는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동요시켜 원전시설 유치반대 운동에 불을 붙이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현재 주민들에게 유포되고 있는 유언비어는 군수를 음해하고,핵의 위험성과 공포감을 확산시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군수가 70억원을 받고 위도를 팔아 넘겼다.”“군수 가족들은 이미 미국으로 도피시켰다.”“군수가 누군가로부터 조종을 받고 설득당했다.”는 등 김 군수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또 “양성자가속기는 핵보다 훨씬 위험하다.”“핵폐기장은 사람이 살지 않는 강원도 산골짜기에 설치해야 하는데 북한이 문제가 되어 위도로 왔다.”“핵폐기장이 들어오면 부안 땅값은 ×값이 된다.”는 등 터무니없는 말이 떠돌아 지역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같은 ‘…한다더라.’식 유언비어가 주민들 사이에 급속 확산되고 있지만 산업자원부나 한국수력원자력㈜,전북도와 부안군 등은 적극적인 해명이나 주민설득에 소극적이다.산자부가 이날로 예정된 원전수거물관리시설 부지선정위원회의 개최를 현지의 시설유치 반대 분위기를 감안해 무기연기해 유언비어가 수그러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시론] 核폐기물에 관한 편견들

    방사성폐기물 부지 신청 마감일이 오는 15일로 다가왔다.아직도 지역간에 찬반 여론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듯하다.찬성하는 측은 지역발전의 실리를 내세우고,반대하는 측에서는 관리시설이 들어올 경우 주민 생활에 위협을 주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 때문에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한다고 보인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해 주민이 우려하는 것은 안전성 여부이다.아무리 용어를 ‘원전수거물’이라고 바꾸어도,결국 그 내용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폐기되어 나온 방사성물질이 아닌가?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 해도,처리과정에서 방사성물질이 배출되어 결국 주변을 오염시키고 주민생활에 지장을 줄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며,환경단체에서는 이 점을 부각해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방사성물질이 극히 일부만이라도 배출된다면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우리나라 법에서는 자연방사능 이상의 방출을 법적으로 규제하며,인체에 영향을 줄 경우에는 법적인 처벌을 한다.실제 방사성폐기물의 보관 및 처리과정의 철저함과 엄격성은 다음과 같은 예를 통해 엿볼 수 있다.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수거물은 비록 방사성물질이 전혀 묻어 있지 않더라도 모두 버리게 되며,방사성물질이 일부 묻어 나오는 경우에는 별도로 관리,우선 화학적으로 세척하여 방사능 농도를 줄인다.그 농도가 충분히 줄어들지 않으면 특수 처리해 보관한다.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관하고 있는 장소에 가보면 방사선 레벨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의미는,원전에서 배출되는 방대한 양의 수거물을 보관하기에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부피를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보면 된다.그 중 일부는 소각하여 없애고,대부분은 압축하여 부피를 줄인 다음 보관하기 편하게 단단한 고체 상자로 만들어 지하 깊숙이 저장하려는 것이다.저장 후에 지진이 발생하여 저장조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설계는 기본이고,혹시 부식이 일어나 고체 덩어리가 손상되는 경우를 예방코자 지하수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시설을 겸하며,안전하게 보관하는 기간을 최소 300년으로 목표 삼고 있다.만에 하나 방사성물질이 남아 있더라도 300년 정도지나면 그 양은 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쓰레기와 같이 더럽고 악취 나는 시설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음식물쓰레기는 처리과정에서 심한 냄새가 나며,지저분한 성분이 많아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당연히 혐오시설로 반대한다.그러나 방사성폐기물은 주로 섬유물질이 많으며,태워도 악취가 나지 않는 극히 일부만 소각할 뿐,대부분은 유리를 섞어 단단하게 만드는 공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외국 시설을 본 적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외국에는 이 시설 위에 공원이나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를 만든 곳도 있다.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일반 쓰레기 처리장과 아주 다르며,화장터보다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주민들이 방사성폐기물의 관리시설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는지? 만일 관리시설에서 방사선 문제가 발생한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이 누구일까 하고.당연히 거기에 종사하는 그 자신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그들이 과연 제 목숨을 담보로 허술하게 운영하겠는가?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것이다.막연하게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을 앞세워 지나치게 반대하기보다는 안전하게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믿고,또 그에 따른 이득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이 은 철 서울대 교수 원자핵공학
  • 美 “회교국항구 세관 직접검사”

    미국은 범세계적 대 테러 안전판 확보를 위해 부산과 홍콩,요코하마와 회교권을 포함,전세계 주요 컨테이너 항만에 세관 감시팀을 직접 파견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세관감시팀은 직접 해외 항구에 파견돼 방사능 모니터,화학물질 검출기 등 장비를 갖추고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배에 실리기 전에 적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컨테이너가 대상 미국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대형 컨테이너 항만 일부에 총 130명의 세관감시팀을 파견,운영중이다.1단계 대상은 미국으로 수출 물동량이 많지만,회교 인구가 많지 않은 주요 국제항들이었다.여기엔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3위인 부산항도 포함돼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번에 취해지는 2단계 조치로 대상을 회교권 국가 주요 항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단계 대상 항만중 아직 조사작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항구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감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1단계 조치 대상 항구이나 아직 모니터링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부산항 등에도 조만간 미 세관감시팀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토안보부 고위 관리들은 세관감시팀 파견 확대지역이 중동지역 컨테이너 화물중계 요충지인 두바이와 말레이시아,터키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중 두바이와 말레이시아는 알 카에다 요원이 상당수 존재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계획에 따르면 20∼25개 국제항이 미 세관감시팀의 추가 파견 대상 항구가 될 전망이다. 로버트 보너 관세청장은 “감시팀 파견 확대 계획은 알 카에다를 비롯한 테러조직이 연간 600만개에 이르는 외국발 미국행 컨테이너를 이용,화생방 무기를 들여오려 한다는 우려가 점증하는 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도 “위험도가 높은 컨테이너를 조기에 감시,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은 전세계 물류망과 세계의 주요 항구를 보호하는 조치”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같은 미 고위 관리들의 언급을 종합하면 이번 조치는 알 카에다 등 회교권 테러단체의 미 본토에 대한 추가 테러를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적은 회교권의 테러장비 밀반입 저지 다른 한편으로 북한을 겨냥한 중장기적 경제봉쇄 조치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최근 부시 행정부가 일본과 스페인,호주 등 주요 서방국들과 함께 대북 해상봉쇄망 구축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그 근거다.특히 그런 점에서 미국 감시요원들이 사용할 장비 중에는 핵무기 관련 부품이나 핵물질을 탐지하는 고성능 장비가 포함됐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부시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내 항구 안전강화 차원에서 1억 7000만달러의 추가 예산 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미국은 이미 1단계 조치의 일부를 이행하는 데 1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는 소식이다. 문제는 이같은 계획을 위해선 관련국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보너 청장은 “자국 항만에서 미국 세관감시팀의 검사를 통과한 컨테이너 화물은 미국에 도착해 다시 검사를 기다리며 하역이 늦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국 정부도 이를 환영하고 있다.”고만 말했다.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12일 탁신 시나와트라 태국 총리와 태국의 람차방 항에 미 세관감시팀을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방사선 쬔 식품 과연 안전할까 / 감자·양파·된장등 19가지… 유·무해 논란

    “감자에 방사선을 쬐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시장을 본 주부 박모(47)씨는 “감자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한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박씨가 산 감자에는 방사선을 조사했다는 표시는 없었다. 우리 국민은 이미 방사선을 쬔 식품을 먹고 있다.국내에선 지난 1987년 식품에 방사선 조사가 허용된 이후 감자·양파·마늘·밤·버섯·된장·고추장,건조 식육 및 어패류 등 19가지에 이르며 정부는 최근 방사선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우리가 식품을 수입하는 중국이나 미국은 수출 식품에도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현재는 수입식품의 방사선 조사 여부와 노출량을 검지할 수 있는 기법도 없다. ●방사선 조사란 식품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코발트(Co)60이나 세슘(Cs)137 등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농축산물이나 가공식품에 쬐는 기법이다.방사선을 쬐게 되면 발아억제와 부패방지,살균·살충 등을 통해 식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와 식품당국의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최대 10kGy(Gy:그레이·방사선 흡수 선량 단위·식품 1㎏당 흡수한 에너지 양이 1줄일때)까지 허용된다.1Gy는 일반인이 폐사진을 찍을 때 X선을 4000여번 쬔 것과 비슷한 에너지 양이다. 식품에 대한 방사선 조사는 지난 50년대 미국 등에서 연구가 시작돼 각종 안전성이 입증돼 10여년전부터 각국이 상용화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위생관리가 우수하다는 이유로 방사선 조사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자국산 감자 한 품목만 제외하고 모든 식품에서 방사선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영양소 파괴… 기형아 출산 위험” 방사선 관련 학자들은 “유해하다는 증거가 없다.”며 안전을 내세우는 반면 식품 및 환경관련 일부 학자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방사선 조사와 관련된 학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은 핵누출 등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식품과는 전혀 다르다.”며 선입견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철호(58) 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방사선 허용기준을 영양학·독성학적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10kGy 이하로 설정해 문제 없다.”며 “지금까지의 식품처리기술로는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건강과 환경 문제 저술가 이진아씨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문제점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에너지가 식품에 작용하기 때문에 식품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형,손상시킨다.”며 “영양물질이 파괴되고 대신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물질 ‘특이 방사성 산물’이 생긴다는 것이 외국의 최근 연구결과”라고 주장한다.감자나 양파 마늘 등이 일정기간 지나도 전혀 싹이 나지 않는다면 방사선이 조사된 것으로 의심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소비자 단체들은 “방사선 조사가 영양소 파괴는 물론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환경운동가 주요섭씨는 “동물실험에서 생식기능 장애,염색체 및 면역체계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음식이 상할 때그것을 냄새로 알려주는 미생물까지 죽인다.”고 주장했다. ●수입식품은 ‘조사’여부조차 몰라 국내에선 1개 업체가 연간 1000t가량의 식품에 대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방사선 조사 시설이 가장 많은 중국과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에도 방사선 조사표시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방사선을 쐰 식품의 경우 ‘식품공전’에는 관련 식품의 포장에 조사된 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하지만 조사 처리된 식품을 원료로 해 만든 가공제품의 경우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돼 있어 모순이다.또한 수입 농축산물이 방사선에 조사됐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공인된 방사선 검지기법이 없기 때문이다.그 결과 이미 방사선을 쬔 식품을 국내에서 다시 조사하는 ‘2중 조사’를 할 가능성도 높다.2중조사는 금지돼 있다.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은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별개의 문제로 하고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방사선 조사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9·11 같은 자살공격을”

    |워싱턴·두바이 외신|미국 본토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추가 테러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20일 정오쯤 테러경계태세를 ‘코드 옐로’에서 ‘코드 오렌지’로 격상했다.코드 오렌지는 5단계의 테러경보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오사마 빈 라덴의 고위 측근으로 알카에다의 참모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21일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보낸 테이프를 통해 이슬람 교도들에게 서방 목표들을 향한 9·11테러와 같은 더 많은 대규모 자살공격을 촉구했다. 알 자와히리는 전세계 이슬람 교도들에게 “미국·영국·호주·노르웨이의 대사관들이나 시설,기업,고용인들을 공격하고 이들이 있는 곳을 불바다로 만들어 이들을 이슬람의 땅으로부터 몰아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주 초 체포된 알카에다 용의자 3명이 자살공격을 위해 서남부 항구도시 제다에서 수단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공중납치할 계획을 세웠었으며 이같은 계획은 2001년 9·11테러를 연상시키게 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테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테러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정부 시설물 주변에 일련의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국토안보부는 각 주와 시 당국,기업들에 대해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테러 공격 목표물이나 테러 방법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특정된 정보”는 없으나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테러는 “소형 무장그룹이 대규모의 자살 차량폭탄 공격”을 감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지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생화학무기나 방사능 물질 등 대량파괴무기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정보기관의 테러 관련 감청 분석에 따르면 수주 내에 미국내에서 심각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관리는 국토안보위원회가 소집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테러경보 격상을 건의한 후 ‘코드 오렌지’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모로코 등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국 국민은 본토에 대한 후속 테러 위험에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알카에다가 미 본토와 해외의 미국 및 서방 관련시설에 대한 테러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부시 행정부가 테러 경보를 격상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지난 3번의 테러 경보격상 조치는 수주 후 원래 수준인 ‘코드 옐로’로 복귀했다.
  • 제21회 교정대상 수상자

    본상 ■면려상 / 노병원 서울구치소 교위 지난 72년 교도관 임용 후 30여년 동안 수용자 고충처리와 무상치료 주선 등을 해주면서 수용자 교정에 헌신해왔다.90년 수용사동에 근무하면서 매일 5명 이상의 수용자와 면담해 100명이 넘는 수용자의 고충을 신속히 처리했다.95년 위급한 상황에 처한 골수섬유화종 환자 등 215명을 응급조치 후 외부 전문병원으로 후송,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시력장애와 치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수용자 648명에게 무상치료를 주선했다. ■박애상 / 차혜옥 마산교도소 종교위원 22년 동안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지난 80년부터 13년간 마산교도소의 결핵환자들을 위해 180여차례 종교교회를 열었고 중증환자 2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영치금품 등을 지원,갱생의욕을 높였다.지난 85년부터는 마산 산호공원에 선교교회를 열고 무의탁 출소자와 노숙자들을 데려와 보살펴 주었다.95년부터 무연고 출소자 105명을 집으로 데려와 경제적 능력이 있을 때까지 보호하고 60여명의 출소자들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었다. ■성실상 / 지석환 공주교도소 교위 29년 동안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취업알선과 영치금을 지원,수용자 교화에 기여해왔다.불우시설 방문 봉사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80년부터 3년간 무기수 등 장기수용자에게 생일잔치를 열어주고,출소 후 갈 곳이 없는 무의탁 수용자 20명에게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가족을 찾아주는 등 사회복귀 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97년부터는 직원 30여명과 함께 봉사모임 ‘한울회’를 조직, 양로원등을 방문하고 있다. ■자비상 / 김인숙 영등포구치소 종교위원 지난 80년 인천 소년교도소 선도법회를 시작으로 23년 동안 수용자를 위한 법회를 열고 불우 수용자 영치금 지원,수용자 가족 돕기 등 수용자를 위한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87년 수용자 김모씨의 7살짜리 딸을 자신의 사찰에 데려와 양육했고 2000년 수용자 이모씨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고령 수용자들을 위해 경로행사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2002년 월드컵 경기 당시 영등포구치소 여자 수용실에 텔레비전 25대와도서 900여권을 기증했다. ■창의상 / 박상재 안양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상담을 통한 교정사고 방지와 수용자 권익보호,사회복귀능력 향상에 힘썼고 시설환경 개선과 직원교육용 교재 발간 등으로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지난 93년 수용자들이 취업한 외부 기업의 부도로 200여명의 통근 작업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자 인근지역 100여개 사업체를 방문,새 일자리를 확보했다.통근 수용자들에게는 출소후 정식직원으로 근무하도록 신원보증을 서주기도 했다.2001년 ‘교정관련 판례집’과 ‘사례별 교정실무’ 600부를 발간했다. ■자애상 / 한영순 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지난 89년부터 14년 동안 수용자 신앙지도와 불우 수용자 자매결연,사형수 및 무기수 서신상담을 주선했다.89년부터 26차례에 걸쳐 수용자 1040명에게 생일교회를 마련하고 생활이 어려운 무의탁자 김모씨 등 520명에게 자매결연을 맺어주었다.90년부터 매월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사형수 3명과 무기수 15명에게 서신교환을 통해 상담을 실시했고 2001년에는 불우 수용자 40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했다.지난해에는 교화방송 개통 때 1000만원어치의 장비를 지원했다. ■교화상 / 정석준 경주교도소 교회사 34년 동안 수용자 정신교육과 무의탁수용자 자매결연 주선,수용자 가족 찾아주기 등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지난 82년 교도관 모임인 ‘등불회’를 창립,무의탁 수용자 32명과 불우 수용자 가족 18명에게 266만원을 지원했다.지난 90년에는 수용자 김모씨에게 사비를 들여 학습지도를 해 검정고시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겼다.수용자에게 서예지도도 해 미술전에서 입상시키기도 했다.96년에는 교정 독후감 모음집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공로상 / 조익하 청송제1감호소 교화위원 20년 동안 수용자들의 학과교육을 지원해 사회복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93년부터 무의탁자 13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격려했고 94년부터 불우 수용자 가족돕기 운동을 벌여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같은 해 출소자 15명의 취업을 알선했다.96년부터 무의탁 수용자에게 230여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회갑을 맞은 노인 수용자 70여명에게 회갑연을 베풀어주었다.99년부터 3년 동안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사회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별상 ■면려상 / 강복임 성동구치소 교위 지난 72년 교도관 임용 후 여성 수용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90년부터 여성 수용자를 상담해오면서 임신한 소녀 입소자 4명을 구청 사회복지과와 협조,미혼모 위탁시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선했다.수용자가 낳은 유아들에게 이유식과 유아복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96년에는 벌금미납으로 출소하지 못한 무연고 수용자 3명의 벌금을 대납했다. ■박애상 / 김정래 목포교도소 정교위원 24년 동안 불우 수용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기독교 교리를 지도하는 등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앞장서 ‘신앙의 어머니’로 불렸다.교회 전도사로 일하면서 지난 87년부터 불우 수용자 20여명에게 신앙상담을 실시하고 93년 이후 찬송가 연주기와 성가곡집 등을 지원,94년부터 매년 성경퀴즈대회를 여는 등 신앙심 고취를 통한 수용자 교화에 힘써 왔다. ■성실상 / 임희빈 영등포교도소 교위 지난 75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자매결연과 생활지원 등을 통해 불우수용자 교정교화에 앞장섰다.보안업무를 비롯한 교정행정 업무에도 정통할 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불우수용자 15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 자살을 기도한 수용자의 노모에게 쌀과 생활비를 전달했다. ■자비상 / 이천희 수원구치소 종교위원 96년 수원구치소 개소 당시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수용자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6명의 출소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했다.97년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벌금을 미납해 노역장에 유치된 4명의 벌금을 대납해 주었다.수용자 정서함양을 위해 교양도서 3800권과 독서용 책상 27개를 기증하했다. ■창의상 / 이홍남 춘천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지난 87년 흉기로 악용돼 온 식수용 금속주전자를 PVC물통으로 교체,예산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물품 구매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비로 프로그램을 구입,활용했다.매년 무연고 수용자 묘지 46기를 벌초하고 있다. ■자애상 / 이연종 천안소년교도소 교화위원 지난 88년부터 교도소를 찾아 수용자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99년 수용자 정모씨의 턱관절 교정수술을 해주는 등 불우한 수용자 3명에게 치아교정을 해주었다.96년부터 1년 동안 러시아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사고 지역의 피해소년 210명의 치과진료를 도맡았고 98년부터 3년 동안 중국 길림성 조선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펼쳤다. ■교화상 / 우태규 대구구치소 교위 지난 77년 교도관으로 임명된 후 26년 동안 수용자의 자기계발을 도와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는데 앞장섰다.97년 취사장에서 근무할 때 요리학원 강사를 초빙해 수용자들이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2001년부터 불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용자와 경비교도의 합동법회를 주관하고 지역사회 무의탁 노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했다. ■공로상 / 장정익군산교도소 교화위원 현재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수용자 정보화교육 지원과 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쓰고 있다.지난 95년 가석방으로 출소한 무의탁자윤모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시켰다.98년부터 불우 수용자의 학자금 지원운동을 주도,20명을 선정해 1000여만원을 지원했다.2000년에는 수용자 정보화교육에 필요한 교재 110여권을 기증했다.
  • [녹색공간] 생태적 재앙 흑사병과 사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공포가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혹자는 이 괴질을 ‘21세기의 흑사병’ 혹은 ‘중국판 체르노빌’로 부르고 있다.이렇게 부르는 데는 이 질병이 세계화에 의해 초래된 생태적 재앙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두 질병은 모두 중국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국에서 생겨난 흑사병은 인도·페르시아·시리아·이집트로 확산되지만,크림반도에 정박했던 이탈리아 상선들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제노바·마르세유 등과 같은 유럽 항구도시로 옮아갔다. 사스는 중국을 방문했다 홍콩으로 돌아온 미국인 사업가가 사망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했지만,광저우(廣州)의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몸에 붙어있던 바이러스를 홍콩의 어느 호텔 엘리베이터에 풀어놓은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이 두 질병은 또한 모두 도시에서 창궐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흑사병은 1348년 프랑스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특히 도시인구의 30∼60%를 앗아갔다. 사스는 중국의 세계교역 창구인 홍콩을 통해,또 홍콩과교류하는 도시를 통해 전파되면서 세계 26개국에서 394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5881명을 감염시켰다(지난 2일 현재). 두 질병은 모두 시대를 달리하는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전파되었거나 되고 있다.흑사병이 몽골인에 의해 열려진 유라시아간 자유교역,즉 14세기적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전파되었다면,사스는 지구전역을 무대로 하는 자유교역,즉 21세기적 세계화의 흐름에 묻혀 퍼지고 있다. 두 질병은 세계화의 후유증인 셈이지만,모두 세계화가 수반하는 자연생태계의 교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14세기 유럽인 3분1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은 동양에서 옮겨온 바이러스가 유럽의 열악한 환경에서 창궐했던 것이었다.당시 유럽은 식량공급과 주거지 확보를 위해 유럽 전체를 빽빽이 덮었던 숲을 대대적으로 없앤 결과 생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었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들이 생겨났다. 사스는 바이러스 서식이 용이한 아열대 기후인 중국 남방지역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악화된 환경에서 돌연변이한 바이러스로 생겨난 것이다.‘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으로 알려진 사스는 생성되자마자 인구과밀도시로 침투했고,또한 도시 네트워크를 따라 세계로 퍼져 갔다. 사스는 이렇듯 오늘날의 세계화가 불러온 생태적 재앙이다.독일의 사회학자 울리 베크의 ‘세계위험사회론(World risk society)’에 의하면 이는 예견된 재앙이다.세계위험사회론에 의하면,산업화로부터 파생한 유해물질이 생태계를 타고 전지구로 확산됨으로써 지구촌 사회는 위험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생태위기가 지구전역으로 퍼지는 것은 세계위험사회가 가지는 필연적 현상이다.베크는 1986년의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 사건을 지구적 환경위기의 한 전형으로 설명했다. 사스를 ‘중국판 체르노빌’로 부르는 까닭은 바로 사스가 지구적 생태위기에 해당하기 때문이고,체르노빌 사건과 같이 국가에 의해 은폐되고 조작됨으로써 상황이 더 악화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컨대,사스는 자유주의 경제에 의해 주도되는 세계화가 초래한 생태적 재앙인 셈이다.하지만 21세기 세계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세계화에 따른 폭력과 질병의 출현도 이제 막시작한 것에 불과하다면,앞으로 더욱 진전될 세계화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될까? 조 명 래 단국대교수 한국도시연구소장
  • 메디컬 라운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동 개소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갑상선암 환자 등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RI) 치료병동을 개설,가동에 들어갔다.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에 개설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은 방사능 사고시 방사선 피폭환자를 격리,수용해 치료하는 방사선 응급진료센터의 병실로도 이용된다.원자력병원에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환자 치료 및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오염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RI 치료환자의 입원 대기시간도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02)970-1401.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 출시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사진)를 출시했다. 항류머티스 약물인 아라바는 류머티스 관절염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T-임파구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보험약가는 10mg 정제 2918원,20mg 정제 3647원이다. ●천식 정보사이트 서비스 전문의와 환자들에게 천식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사이트 아스마케어(www.asthmacare.co.kr)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아스마케어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최신 정보는 물론 회원으로 가입한 환자가 자신의 천식 증상을 직접 체크,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또 전문가를 위한 별도의 채널을 운영,국내·외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02)722-5743.e메일:paehk@excom21.net. ●장수비결 건강강좌 꽃마을한방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이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건강장수비결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가정의학과 정양수 과장이 나서 ‘오래 살기 위한 9가지 방법’을 강의한다.(02)3475-7018. ●치매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한강성심병원 등 전국 14개 병원은 50세 이상의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자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치매 무료치료와 함께 전문의 진찰도 무료 제공받게 된다.신청은 해당 지역 병원에 하면 된다.참여 병원은 다음과 같다.한강성심병원(02-2639-5483),강남성모병원(02-590-1531),중대필동병원(02-2260-2172,2191),강동성심병원(02-2224-2266),보라매병원(02-840-2230),서울아산병원(02-3010-3392),서울백병원(02-2270-0066),고대안암병원(02-920-5505),부천 순천향병원(032-621-5057),인천 인하대병원(032-890-3880),익산 원광대병원(063-840-6108),춘천성심병원(033-252-9970),전주 노인복지병원(063-221-9005),부산백병원(051-890-6385).
  • ‘약한 모습 영웅’ 만화세상 평정/ 약점 많은 초인 캐릭터 인기

    “당신의 친절한 친구”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왕따 범생이’,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데다 기억까지 상실한 정서불안 환자,뒷골목 출신의 시각장애인….심각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만화로 인기를 모은 뒤,영화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인물의 면면이다.(각각 ‘스파이더맨’,‘엑스맨’의 울버린,‘데어데블’). ●맹인 히어로 데어데블등 영화 대박 악이 창궐하는 가상의 ‘고담’시(市) 재산의 70%를 소유하고 있는 재벌(배트맨)이나,태어날 때부터 초인인 외계인(슈퍼맨)은 어디로 가고 이런 칙칙한 영웅들이 주목을 받는 것일까? 미국의 만화출판사 마블 코믹스(이하 마블)가 만든 ‘어두운 영웅’들이 같은 만화출판사 DC 코믹스(이하 DC)의 ‘밝은 영웅’들을 누르고 인기 캐릭터로 부상하고 있다.감독들이 줄줄이 은퇴하거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낙마 사고를 당하는 ‘슈퍼맨의 비극’ 징크스 탓에 후속 영화화가 힘든 ‘슈퍼맨’ 시리즈나,점점 진부해지는 ‘배트맨’ 시리즈 등 ‘DC 영웅’에 비하면 ‘마블 영웅’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2000년 영화 ‘엑스맨’은 미국에서만 1억 6000만달러,지난해 ‘스파이더맨’은 4억달러,2003년 ‘데어데블’은 개봉 7주만에 1억달러의 수익을 챙겼다.원작자인 마블은 영화·비디오·DVD·게임·캐릭터 사업 등으로 지난해만 2억 9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완벽한 배트맨·슈퍼맨 정 안가 칙칙한 영웅들의 기원은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50년대 미국 만화계는 미국만화윤리위원회(CCA)와 CCA의 입맛에 맞는 DC의 ‘도덕적이고 고결한 영웅’들에게 지배되고 있었다.그러나 당시 10대들은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완벽한 영웅들에게 이미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더욱이 60년대 베트남전의 영향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미국’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키면서 DC의 고전적인 영웅 몰락에 일조했다. 이에 ‘마블 코믹스’의 작가 잭 커비와 스탠 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한 ‘마블 혁명’(Marvel revolution)을 기도한다.이들은 61년 첫 야심작인 상처받은 영웅 ‘팬태스틱 포(Fantastic four)’로 충격을 안겨주었다.네 명의 영웅은 우주광선에 노출되어 투명능력 등 초능력을 얻지만 마음은 일반인과 다를바 없어,서로 질투하고 배신당하며 괴로워한다. 그 뒤 나온 ‘헐크(The incredible hulk)’의 브루스 박사는 어떡하든 정상인으로 돌아가려 하는 다중인격의 초록색 괴물.또 ‘엑스맨(X-men)’은 사회에서 위험 인물로 차별당하는 돌연변이들 이야기이다.우연히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초인이 된 ‘스파이더맨(Spider-man)’은 생활비를 위해 자신의 사진을 언론에 팔고 다닌다. ●이성문제 고민 스파이더맨에 더 매료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은 어둡고 신랄하다.”면서 “이들이 만인을 설득하는 정서는 바로 고독”이라고 분석한다.예나 지금이나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10대 소년들이 상처투성이 초인들에게 공감한다는 것이다. SF 평론가이자 작가인 존 클루트는 “‘박해 당하는 초인들’은 이미 1940년대∼50년대 초 SF 장르에서 넘쳐났다.”면서 “10대 주인공이 특정한 계기를 통해 초인이 된 뒤 일반인들에게 부당한 대접을 받는 설정은 이미 검증받은 감정이입 장치”라고 분석했다. 마블 식 어두운 영웅의 절정은 ‘데어데블(Daredevil)’.스파이더맨이 겪은 재정·애정 문제에 헐크의 자기정체성 혼란,엑스맨의 차별과 고독 등 기왕의 영웅들의 약점을 모두 모아놓은 데다,시각장애라는 육체적인 약점까지 지닌 ‘초인’이다.미국과 한국에서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데어데블’의 뒤를 이을 영웅은 어떤 모습일까? 할리우드는 현재 ‘팬태스틱 포' 등 마블이 만들어낸 또다른 어두운 영웅 이야기 10여편을 영화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글 채수범기자 lokavid@ 그래픽 김송원기자 oksong@ 약한 영웅 키워낸 마블社 ●70년대초 안티히어로 붐 이끌어 마블의 전성기는 1960년대.마블의 작가 잭 커비와 스탠 리는 60년대초 스파이더맨,헐크,엑스맨,데어데블에 이어 66년 사상 최초의 흑인 영웅 ‘블랙 팬더’를 등장시켰다.‘블랙 팬더’는 독립시리즈로는 2년 후에 무너졌지만 ‘루크 케이지’ ‘블레이드’ 등 흑인 소년들이 열광하는 영웅들의 원조가 되었다.이후 마블은69년 ‘팬태스틱 포’의 악당을 주인공으로 삼은 ‘닥터 둠’ 시리즈를 내고 70년대 초 안티 히어로 붐을 이끌어 나간다. 원래 엑스맨의 주연급 캐릭터인 ‘울버린’은 ‘헐크’의 단역이었고,각종 화기로 갱들과 맞서 싸우는 ‘퍼니셔’도 ‘스파이더맨’의 조역이었다가 독립시리즈 주인공으로 떠오른 안티 히어로다.이들은 세계평화 같은 것에는 관심없이,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거리낌없이 했다.평론가들은 “감춰진 욕망을 해소하는 하급문화의 실체”라며 비난했지만,안티 히어로 붐은 72년 ‘대부’ 등 영화까지 이어졌다. ●80년대 경쟁社 배트맨 히트로 고전 70년대 들어 잭 커비가 DC로 가버리자 마블은 침체기에 접어든다.나이 든 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내놓은 시도들이 번번이 실패하자 당황한 마블은 ‘스타 캐릭터 종합선물상자’ 전략을 내세운다.DC와 합작해 ‘슈퍼맨 대 스파이더맨’ ‘배트맨과 헐크’ 등의 작품들을 내놓은 것.이들은 일시적으로는 호황을 누렸지만 전반적인 질 저하로 대다수 팬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계기가된다. 80년대가 되자 마블은 가뜩이나 상처가 많은 마블 영웅들에게 복잡한 내면의 고민을 주입한다.영웅들은 “거대한 힘에는 거대한 책임이 따른다.”(스파이더맨)는 식의 무조건적인 정의수호 대신 “내가 왜 여기서 이 짓을 할까.” 심각하게 고민한다.‘데어데블’은 이제 악당보다 더 파렴치한 방법으로 악당들을 제거하며 성인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그러나 DC가 한수 위였다.‘배트맨:다크 나이트 리턴즈’나 ‘킬링 조커’ 등으로 영웅뿐만 아니라 악당들의 내면세계에도 조명을 들이댄 것.88년 영화 ‘배트맨’이 히트하면서 DC의 위세는 더욱 커졌고,마블은 장난감이나 캐릭터 사업 등 ‘변죽’에서 돌파구를 찾아 제 무덤을 팠다. ●캐릭터들 영화 진출로 부활 90년대 들어 마블은 ‘어스 X’ 등의 ‘X’ 시리즈와 ‘얼티메이트 스파이더맨’ 같은 ‘얼티메이트’ 시리즈 등 컬러와 그래픽을 강조한 작품들로 인기를 모으지만 역부족이었다.결국 파산위기에 몰려 마블 영웅들의 저작권을 할리우드에 싸구려로 넘긴다. 역설적이게도 그 결과는 대성공.‘블레이드’ ‘엑스맨’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등이 큰 성과를 올리자,할리우드에서는 ‘엑스맨 2’ ‘헐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고스트 라이더’ ‘팬태스틱 포’ ‘블랙 팬더’ ‘실버 서퍼’ ‘아이언맨’ ‘아이언 피스트’ 등이 줄줄이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채수범기자
  • 부시의 전쟁/美 “열화우라늄탄 썼다”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전에서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빈센트 브룩스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공습에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사용량은 극히 적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한 날짜나 시간,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 국영통신 IRNA는 이라크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미군이 23일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를 포격하면서 러시아제 T-72 탱크를 파괴하기 위해 열화우라늄탄을 썼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열화우라늄탄은 원전연료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열화우라늄을 사용,전차나 탱크 등 두꺼운 장갑을 뚫도록 고안된 폭탄이다.핵무기는 아니지만 핵 분열성 물질인 우라늄 235를 포함하고 있어 폭발 후 인체에 치명적인 미세 방사능 먼지를 내뿜는다. 1991년 걸프전쟁에서 미국이 처음 100만발 가까운 열화우라늄 총탄과 폭탄을 사용,이라크 남부지역이 300t의 열화우라늄으로 오염됐다.특히 걸프전에 참전한 군인 상당수가 앓고 있는 정체불명의 병,‘걸프증후군’이 이 폭탄 때문이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거셌다.이라크 바스라의 암 전문의들도 걸프전 이후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암과 백혈병 발병률이 6배나 증가했다며 이는 열화우라늄 오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후세인 이번에도 건재할까...대통령궁등 숙소 20여곳 매일 거처 옮겨 공격피해

    그가 잠드는 곳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그는 절대 전날과 같은 장소에서 자지 않는다.먹는 음식은 모두 독성 검사를 거쳐야 한다. 미국 등 서방국가로부터 ‘독재자’‘극악한 테러리스트’라는 평가를 듣지만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위대한 영웅’으로 존재하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바로 그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의 시간이 코앞으로 닥쳐오고 있지만 누구도 그가 물러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망명이나 투항은 명예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후세인의 사전에는 없기 때문이다. ●매일밤 거처 옮겨 바그다드에는 대통령궁을 비롯해 후세인이 거처로 사용하는 곳이 20여개에 이른다.그러나 누구도 후세인의 숙소가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이라크내 반발 세력이나 미국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다.후세인은 밤이 이슥해서야 잠자리에 들어 새벽 3시에 일어난다.수면시간은 평균 4시간에서 길어야 5시간.그의 하루 일과는 수영으로 시작된다. 그의 거처에는 매주 바닷가재와 생선 등 신선한음식 재료들이 비행기로 공수된다.이들 식재료는 전문가들의 방사능 테스트와 분석을 거친다. 대통령 숙소들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모든 곳에서 그를 위한 세끼 식사가 준비된다.이 역시 어디에 후세인이 있는지 감추기 위해서다. ●철저한 이미지 관리 후세인에 대한 이라크 국민들의 지지는 치밀하게 계산된 이미지 관리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올해 65세이지만 나이를 짐작할 수 있는 외견상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머리는 언제나 검은 잿빛으로 염색돼 있으며 등과 허리도 젊은이처럼 꼿꼿하다.키 188㎝,몸무게 95∼100㎏의 건장한 체격에 잘 재단된 양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작고 뚱뚱해 보이는 관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돋보인다.공개된 회의 석상에서는 절대로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조금이라도 늙거나 나약하게 비쳐지면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잃고 특히 정적들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주며,쿠데타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긋난 디스크 때문에 걷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텔레비전이나 대중 앞에서 걷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 것도 힘있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계산된 것이다. ●“이슬람세계 영웅으로 남고 싶다” 부인과 두 아들 등 그의 가족들은 무척 사치스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세인 자신은 오히려 검소한 편이다.문란한 밤 생활에 대해 갖가지 소문이 많지만 측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다. 후세인은 돈이나 쾌락보다는 아랍의 장구한 역사 속에 자신의 역할을 자리매김하는데 관심이 있다.그는 이슬람 세계의 진정한 영웅으로 남고 싶어한다.미국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이번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고국에서 명예로운 죽음을 맞겠다는 각오다. 19권이나 되는 그의 전기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이 없다.500년 뒤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원하는 영광을 누릴지는 미지수다.모든 독재자가 그렇듯이 그의 통치행위는 독선과 잔인함으로 점철된 탓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제플러스/ 美·러 ‘더러운 폭탄’ 공동실험

    |빈 AP 연합|미국과 러시아는 방사능 물질이 섞인 이른바 ‘더러운 폭탄’의 폭발 실험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양국 관리들이 15일 밝혔다.이 관리들은 실험이 미국 뉴멕시코주의 사막지대와 러시아 우랄산맥의 특정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나 테러리스트들에게 정보가 누출될 것을 우려,정확한 장소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더러운 폭탄’과 관련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양국이 테러리스트들의 더러운 폭탄 위협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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