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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실험] 정부, 개성공단外 북한 방문 당분간 불허키로

    [북한 핵실험] 정부, 개성공단外 북한 방문 당분간 불허키로

    정부는 북한이 25일 오전 핵실험을 강행하자 공식성명을 통해 강력히 비판하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정부는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은 물론 유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청와대에서 긴급 NSC를 주재하며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경위 파악과 함께 향후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가입 문제도 논의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NSC 긴급회의에서도 충분히 논의했지만 PSI 전면참여 원칙은 불변”이라면서 “시기는 외교안보정책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SC는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된 대외정책·대북정책·군사정책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무총리·통일부 장관·외교통상부 장관·국방부 장관·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이 정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NSC는 현 정부 들어 세번째 열렸다. 정부는 26일부터 개성공단 방문을 제외한 우리 국민의 북한 방문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고려, 개성공단 이외 북한 지역 방문을 당분간 유보토록 할 방침”이라며 “26일부터 평양지역과 금강산 인근지역에 대한 방문을 당분간 유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5일 현재 북한에는 1108명이 체류하고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안전문제를 고려해서 자율적으로 기업 차원에서 방북인원의 규모를 줄여 나가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는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등의 접적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했다. 군은 대북 정찰 및 감시장비를 증강하고 운용시간을 늘리는 등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운용, 적의 도발징후를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과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현상태인 3단계와 4단계를 각각 유지한 가운데 이를 격상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피해 방지를 위해 방사능 낙진 위험지역을 분석하고 국가 방사능 감시소와 정보를 공유, 실시간 경보전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종락 안동환 홍성규기자 jrlee@seoul.co.kr
  • 英연구팀 “방사능 검사로 위스키 나이 구별”

    英연구팀 “방사능 검사로 위스키 나이 구별”

    핵실험으로 방출되는 방사능이 생산년도를 속인 위스키를 선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다량의 위스키 중 오래된 숙성시기를 자랑하는 빈티지 위스키는 희소가치로 인해 고가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부분은 생산년도를 속여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옥스퍼드 방사성 탄소 동위 원소 연구소(ORAU)의 톰 하이엄 박사 연구팀은 방사선 수치를 이용해 위스키의 원재료인 보리의 수확시기를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50년 원자폭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이 ‘위스키 비밀’을 풀 열쇠로서, 이는 고고학자들이 오랜 유물의 연대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생물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탄소 동위원소(탄소와 원자번호는 같지만 질량수가 다른 원소)‘C14‘는 생물이 살아있을 때에는 일정 소량 존재하다가 생물이 죽는 순간부터 점차 그 수치가 감소한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이용해 위스키의 원료인 보리에 남아있는 C14 탄소의 농도를 측정하면 보리가 수확된 연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 톰 하이엄 박사는 “실험실에 도착한 1856년 산 위스키는 시가 2만 파운드에 달하지만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검사한 결과 1950년 산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이밖에도 우리가 실험한 프리미엄 위스키 중에는 생산년도를 속인 위스키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위스키를 감별하고 조사하는 ‘스카치 위스키 협회’ 관계자 데이비드 윌리엄슨은 “현재 오래된 프리미엄급 위스키를 구하려는 수집가들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믿을 수 있는 생산년도 구별법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옥스포드 대학이 개발한 방법을 이용하면 해당 위스키의 정확한 기원에 대해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29 재보선 D-8… 주말 유세후 판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재·보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고 재·보선 승리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야는 각각의 텃밭은 물론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 5곳 가운데 3곳에서 승리하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역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수도권 승부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부평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하지만 여야의 바람과는 달리 5곳 모두 피말리는 승부가 예상돼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주말 여야 지도부의 유세 이후 각당 주장 등을 종합해 재·보선 판세를 점검해봤다. ●초박빙, 인천 부평을 최대 승부처인 부평을 재선거는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재훈·민주당 홍영표 후보는 각각 지지율 23~28% 사이에서 2~5% 포인트 차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다만 오차범위 내이고 투표율이 저조한 재·보선 특성상 투표 당일까지 결과를 예단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이 후보 쪽은 “후발주자 입장에서, 선거 초반 박빙 승부를 이루고 있다는 건 우수한 성적”이라면서 “선거 기간 동안 인지도를 높이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 후보 쪽은 “정 대표와 손학규·김근태·한명숙 상임고문의 지원유세로 한층 고무됐다.”면서 “대우차 노동자 출신이라는 경력에 대해 호감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텃밭 비상 속 막판 변수 주목 경주와 울산북 재선거에서는 각각 친박 무소속 후보의 돌풍과 진보진영의 약진이 여당의 독주를 막고 있다. 경주에선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친박계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벌이고 있다. 바닥 민심은 정수성 후보가 다소 앞서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건설, 양자가속기 설치 등 지역 숙원 사업에 국비를 조기 집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집권 여당 후보에게 반등 요인이 될지 주목된다. 울산 북구는 한나라당 박대동·민주노동당 김창현·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진보진영이 끝내 분열하면 박 후보의 우세도 점쳐진다. 김 후보와 조 후보가 이날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 방안에 합의해 진보진영 단일화가 마지막까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노조 영향력이 큰 지역 특성상 후보단일화만 이루면 낙승이 가능하다고 장담한다. ●완산갑 신건 무소속 연대로 선전할 듯 민주당의 텃밭인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신건 전 국정원장이 무소속 연대를 선언하면서 판세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정 전 장관의 압승에 이어 민주당 이광철 후보에 다소 뒤처졌던 신 전 원장의 선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과 김광삼 변호사가 신 전 원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10%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상당부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민주당은 완산갑 수성을 위해 박주선·박지원·강봉균 의원 등 호남출신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中 32년간 46차례 핵실험… 19만명 사망 추정”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중국 핵무기 실험의 피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중국은 핵보유국이 되기 위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로프노르(布泊) 핵실험장에서 46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19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핵실험에 참여했던 중국군 ‘8023 부대’ 생존 대원들이 자국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원들은 중국 최고 정부기구인 국무원 등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고글과 마스크만을 착용하고 방사성 낙진으로 뒤덮인 실험장을 드나들어야 했으며 실험장에 설치됐던 물품들의 파편을 맨손으로 수거해 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중국은 지난 1964년 10월16일 첫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1996년까지 공중과 지하에서 원자폭탄은 물론 중성자탄 실험을 진행했다. 1976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것보다 320배 강력한 핵폭탄의 투하 실험이 이뤄지기도 했다. 1996년 중국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한 뒤에야 핵실험은 멈췄다.중국 핵실험의 인명피해 상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사람은 일본 전문가인 다카다 준 교수다. 다카다 교수는 옛 소련의 핵실험 자료를 토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중국의 사례에 적용, 32년간 모두 148만명이 방사성 오염물질에 노출됐으며 그 가운데 19만여명이 방사능으로 인한 암이나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2007년 작성된 중국 공산당 문서들 중에는 신장 지역 노동자와 농민 대표단이 보건부에 방사성 질병 치료를 위한 특수 병원을 설립해 달라는 청원을 비롯해 둔황 인근 샤오베이 지역의 공산당 대표가 피해 보상 및 연구 실시를 요구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런 요구들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원자폭탄 두 발에 피폭되고도 살아남은 일본인

    원자폭탄 두 발에 피폭되고도 살아남은 일본인

    올해 93세의 일본 남성 야마구치 쓰토무는 지난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출장 중이었다.그곳에서 그는 미군의 B-29 폭격기가 떨어뜨린 원자폭탄에 피폭돼 상반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이날 밤을 거리에서 꼬박 새운 그는 다음날 고향인 나가사키로 돌아가기 시작했다.아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히로시마는 거의 쑥대밭이 됐는데 그가 목숨이라도 부지한 것은 천만다행이었던 일.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진 사흘 뒤인 9일 그는 나가사키에 겨우 돌아왔는데 또다시 이곳에서 미군이 두 번째 떨어뜨린 원자폭탄에 피폭됐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보는 이의 견해에 따라선 운이 지독히 나빴다고 할지 모르지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원폭에 피폭되고도 살아난 가장 운 좋은 사람일지 모른다고 24일 지적했다. 야마구치가 2차대전 말기 미군의 두 차례 원자폭탄 투하에서 모두 살아남은 첫 생존자로 인정받았다고 AP통신이 히로시마시청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그는 앞서 나가사키 원폭 투하의 ‘히바쿠샤(피폭 생존자)’로 인정받았었다. 나가사키시 공무원인 미야모토 토시로는 “우리가 아는 한,그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모두 원자폭탄 공격의 생존자로 공식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그와 같은 희생자가 더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히바쿠샤로 인정되면 매월 수당과 무료 건강검진과 장례비용 등 정부 보상금이 나오지만 야마구치의 경우 보상액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야모토는 덧붙였다. 일본은 원자폭탄 공격을 받은 유일한 나라이며 히로시마에선 14만명이,나가사키에선 7만명이 목숨을 잃었다.야마구치는 두 도시에서 살아남은 26만명 가운데 한 명이다.방사능에 피폭되면 암,간질환 등 심각한 질병을 달고 사게 된다. 하지만 야마구치의 건강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공표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직도 수천명의 생존자들이 원폭 피해자임을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정부는 의료진이 방사능 관련성만 입증하면 이들을 피폭자로 인정하는 식으로 선정 기준을 느슨하게 고친 바 있다. 아마 이런 이유로 그가 두 차례 모두 피폭됐다는 점을 인정받는 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한국 원자력 현주소는

    [2009 녹색성장 비전] 한국 원자력 현주소는

    ■ 원전 20기 전체 이용률 93.3%… 건설기간 50~52개월 기술 최고 한국 원자력 발전의 ‘메카’인 고 리 원전 단지에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년간 23개국에서 300여명이 방문했다고 신고리 1, 2호기 건설사무소의 이종찬 부소장이 전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크게 출렁인 데다 화석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온난화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외국인 방문객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터키, 이집트, 요르단 등 중동 지역에서 많이 왔다. 방문자는 에너지 분야 장관이나 왕족 등 국가 지도층이 대부분이다. 특히 미국에서도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전력공급회사(Utility) 협회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국이다. 또 프랑스와 함께 독점적으로 원전 플랜트를 수출하는 나라다. ●완공 하루 단축땐 20억~30억 절감 그렇다면 미국의 원자력 전문가들까지 찾게 만드는 한국 원자력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종신 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하게 원자력 발전을 지속해온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원전 운영과 건설 기술 면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동 중인 한국 원전 20기 전체의 이용률은 93.3%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사실상 고장이 거의 없이 가동한다는 의미다. 세계 평균이 70%대이고, 일본도 80%에 지나지 않는다. 또 한국의 원전 건설 기간은 50~52개월. 다른 나라는 대부분 60개월이 넘게 걸린다. 공기를 하루 단축하면 20억~30억원의 건설비 절감효과를 얻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엄청난 경쟁력이라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지난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TMI 원전의 방사능 누출,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의 원자로 폭발 사고 이후 미국을 포함한 세계 대부분 국가가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 그러나 한국은 고리 1호기 완공 이후 원자력 발전 비중을 계속 늘렸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계속해온 나라는 한국과 프랑스, 일본, 중국 정도다. 이 때문에 미국도 원전을 다시 지으려면 엔지니어의 절반은 우리나라에서 데려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김 사장은 말했다. ●요르단·터키 등과 수출 협상 진행 국제사회가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지만, 좀처럼 원전 플랜트 수출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부품이나 기술 수출이 부분적으로 이뤄졌을 뿐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구경은 한국에서 하고, 구매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정부와 한국전력, 한수원 등은 한국형 원전 플랜트 및 관련 기술, 부품을 수출하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300기의 원전이 건설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 요르단과 터키, 루마니아 등지에서 갖가지 형태의 원자력 수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원전 수출은 단순한 에너지 수출이 아니다. 원전 개발은 핵무기 개발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국제정치적인 요소도 가미돼 있다. 현재 원전 플랜트 수출을 독점하는 미국과 프랑스는 유엔이 인정한 핵무기 보유국이다. 일본의 도시바가 최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한 것도 원전 수출의 길을 열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한수원도 웨스팅하우스나 프랑스의 AREVA 같은 기업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등을 맺어 플랜트 수출의 길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세계최대 안전 발전소 원자력에 미래를 걸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세계최대 안전 발전소 원자력에 미래를 걸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1·2호기 건설 현장을 가다 ‘원자력, 내일을 위한 오늘의 선택이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 1, 2호기 건설사무소에 도착하자 원자력 에너지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걸쳐 자리잡은 고리 원전단지에서는 고리 1, 2, 3, 4호기가 가동 중이고 신고리 1, 2, 3, 4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신고리 원전 건설부지만 106만평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 단지 가운데 하나다. 건설사무소에서 작업모 등을 착용한 뒤 박시용 공사기술과장이 운전하는 ‘안전 차량’에 몸을 싣고 신고리 1, 2호기 건설 현장으로 들어섰다. 건설현장은 수많은 중장비와 건설 자재 그리고 분주하게 오가는 건설 인력들로 활기가 넘쳤다. 거대한 살수차가 공사장 곳곳에 물을 뿌리며 먼지와 열기를 가라앉히고 있었다. ●안전 위해 숙련된 국내인력만으로 건설 건설 현장에는 한수원 직원 200명과 시공사의 엔지니어 400명, 그리고 건설근로자가 무려 2800명이나 투입되고 있다. 현대건설과 SK건설, 대림산업 등 3개 시공사가 계약을 체결한 하청·용역업체만도 60여개에 이른다. 이희선 공사관리부장은 “원전 건설에 참여했다는 것은 최고의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이런 기업들은 다른 어떤 산업 분야에 진출해도 환영받는다.”고 말했다. 원전건설이 에너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현장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 공사 현장에 들어서자 곧바로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하나는 안전에 대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조. 공사장 곳곳에는 ‘원자력의 생명은 안전’ ‘안전, 안전, 안전’ ‘천천히, 안전이 최우선’ 등 안전과 관련한 포스터들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또 하나는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는 사실이다. 박 과장은 “원자력 발전소가 국가 보안시설인 데다 극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작업이어서 숙련도가 뛰어난 국내 인력만으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엔지니어의 모습은 가끔 눈에 띄었다. 나라마다 다른 원전 건설의 노하우를 서로 비교, 공유하기 위해 주고받기 식으로 초빙하기도 한다고 박 과장은 설명했다. 신고리 1, 2호기는 가장 중요한 공정인 원자로 설치를 마치고 돔을 완성시키는 단계였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가 자리잡고 있는 돔은 지상 63m, 지하 18m, 직경 44m의 크기다. 돔은 강철로 만든 6㎜ 두께의 라이너 플레이트로 둘러싼 뒤 다시 120㎝짜리 두께의 콘크리트로 덮는다. 라이너 플레이트를 덮은 콘크리트 사이에는 다시 57.3㎜ 굵기의 철근이 수직으로 96개, 수평으로 165개가 연결돼 있다. 철근이 당겨 주는 장력은 800t에 이른다. 박 과장은 설사 원자로 폭발사고가 일어나도 돔 밖으로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1, 2호기의 발전 용량은 기당 1000㎿씩 2000㎿. 오는 2010년(1호기)과 2011년(2호기) 각각 완공되면 인구 120만명인 울산광역시 전체가 쓰는 총전기량을 충당하고도 남을 만큼의 전력을 생산한다. 신고리 1, 2호기가 건설되는 현장 북쪽으로는 신고리 3, 4호기가 들어설 터를 다지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량이 1400㎿로 향상된 신고리 3, 4호기는 오는 2011년 10월과 2012년 10월에 각각 완공된다. ●1·2호기 완공 땐 울산 총전기량 충당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에 이어 현재 가동중인 고리 3, 4호기의 주제어실(MCR)을 방문했다. 주제어실에는 원자로 제어 및 보호, 증기발생·안전·급수·터빈·발전 설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400개의 계기판이 벽면에 가득 들어차 있었다. 만약 원자로에 이상이 발생하면 주제어실은 물론 대전의 원자력기술원으로도 곧바로 경계 신호가 전송된다. 또 이 신호는 고리 및 원자력기술원 안전 담당자들의 휴대전화로도 곧바로 전달된다.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개발한 원자력 안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주제어실에서는 발전, 안전, 터빈, 원자로, 전기 담당 간부들이 5명씩 팀을 이뤄 5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주제어실의 계기판에는 수동 장치도 많다. 터치 스크린 등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매우 보수적이다. 아무리 획기적인 기술도 오류나 오동작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원전에서는 채택하지 않는다고 이영배 발전팀장은 설명했다. 이 팀장은 CCTV를 통해 사용후연료봉이 보관돼 있는 수조를 보여 줬다. 사용후연료봉이 157다발씩 묶여 수조에 보관돼 있다. 수조에는 중성자 운동을 억제하는 붕산수가 담겨 있다. 사용후연료봉이 늘어나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수조내 사용후연료봉 다발 간의 거리도 좁아지고 있다. 사용후연료봉 등 고준위 방사능폐기물 처리장 건설은 원전 발전을 계속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한수원 관계자는 “재처리할 경우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최근에는 플루토늄이 추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재처리하는 기술도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에서는 오는 2014년 시효가 끝나는 한·미원자력협정의 개정 방향도 주목하고 있다. 부산·울산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주 방폐장 대가로 장학재단 설립

    경북 경주시가 방사능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 대가로 정부에서 받은 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경주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다음달 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제정, 발기인 총회, 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에 장학재단을 만들 계획이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환경&에너지] 미래 밝힐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는 ‘바람’

    [환경&에너지] 미래 밝힐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는 ‘바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는 풍력. 최고의 그린카는 전기차”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거나 기존의 에너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분야가 줄잡아서 10여개가 넘는다. 그렇다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는 무엇일까? 스탠퍼드대학 토목환경공학과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이같은 물음에 해답을 제시했다. 이 대학의 대기 및 환경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제이콥슨 교수는 최근에 발간한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에너지 안보 해결 방안’이란 주제의 논문에서 신·재생에너지들의 순위를 매겼다. 제이콥슨 교수는 각 에너지원의 잠재적 크기와 가용성을 분석했다. 또 각 에너지원이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물의 양, 배출되는 열의 양, 부지의 크기, 수질오염도 등도 함께 조사했다. 또 생태계 보호, 핵 확산이나 영양실조 초래 등 모두 13개의 요인을 반영해 순위를 정했다. ●지구온난화·안보 등 13개 요인 분석 제이콥슨 교수는 연구 결과 전력생산용으로 가장 바람직한 신·재생에너지는 풍력, 집광형 태양열, 지열, 태양광, 조력, 파력, 수력, 원자력, 청정석탄, 바이오연료의 순서였다고 밝혔다. 풍력은 우선 발전기 생산과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적었다. 발전기 1대의 평균 수명인 30년 동안 8.5~11.3t의 이산화탄소만 배출한다. 물 사용량이나 수질오염, 생태계 보호라는 측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원도 풍부하다. 풍력발전기를 돌릴 수 있는 세기의 바람은 육지만 해도 세계 총에너지 수요의 5배, 총 발전 수요의 20배가 넘는다. 집광형태양열(Concentrated Solar Power)도 풍력 다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주로 거울 등 공해가 없이 생산되는 원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작다. 집광형태양열의 에너지원의 잠재적 크기는 태양광 다음이다. 부지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태양열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 한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지열 에너지는 잠재력이 태양광·태양열 다음이다. 풍력보다 크다. 그러나 현재의 지하 시추 기술로는 아직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제이콥슨 교수는 판단했다. 지열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 발전과 난방을 위해 지하에서 끌어올린 뜨거운 물 속에 탄소 등의 오염물질이 녹아 있을 수 있다. 태양광은 지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 육지에 내리쬐는 햇빛의 1%만 활용해도 전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태양전지는 생산과정에서 많은 물질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 박막태양전지는 카드뮴과 같은 독성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측면에서 점수가 많이 깎였다. 또 날씨에 따라 발전량의 편차가 큰 것도 큰 약점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가동 후 1~3.5년이 돼야 건설 당시 발생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다. 조력과 파력도 잠재력이 크다. 80만㎞에 이르는 전 세계 해안의 2%는 발전에 충분한 힘을 가진 파도가 밀려온다. 이를 활용한다면 489GW 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조력과 파력을 이용한 발전소가 적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그러나 제이콥슨 교수는 조력과 파력 발전소는 가동후 3~5개월 안에 건설 과정에서 발생시킨 온실가스의 양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력은 노르웨이 총발전량의 98.9%, 베네수엘라 총발전량의 83.7%를 차지한다. 또 중국과 캐나다, 브라질, 미국, 러시아 등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나라마다 에너지원에 차이가 크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용가능한 수력의 5%가 발전에 사용되고 있다. 수력발전소는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토목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수몰되는 지역의 나무를 베지 않을 경우 공해 요인이 크다고 제이콥슨 교수는 지적했다. ●석탄 발전 잠재적 에너지 총량 가장 낮아 2008년 4월 현재 세계 31개 국가에서 43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는 발전량의 79%가 원자력에서 나온다.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 우라늄 매장량을 감안할 때 원자력발전은 90~300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 재처리 기술의 발달로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핵무기 전환이 더욱 용이해지고 있다는 것이 원자력 발전의 중요한 문제점 가운데 하나다. 또 원자력발전은 이미 알려진 대로 건설은 물론 작동 과정에서 방사능 물질이 발생한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이용한 석탄 발전은 잠재적인 에너지 총량의 크기가 작다. 또 석탄 에너지를 현재와 같이 사용하면 200년 뒤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발전소는 건설과 작동 과정에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특히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석탄을 그대로 땔 때보다 CCS를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5~90%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CS 발전은 모든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함께 포집해서 지하에 매장한 이산화탄소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는 전기차 제이콥슨 교수는 바이오 연료를 자동차 연료로 간주, 전기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와 비교했다. 그 결과 전기차가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나타났으며 수소연료 전지차가 그 다음이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 조합은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로 달리는 배터리 전기차라고 제이콥슨 교수는 주장했다. 하이브리드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바이오 연료는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이든, (곡물이 아닌) 섬유소로 만든 에탄올이든 생산과정에서 너무 많은 물과 에너지, 부지 등이 소요되고 환경도 파괴된다고 제이콥슨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에탄올을 다른 신·재생에너지들과 비교해도 종합순위는 꼴찌라고 밝혔다. 제이콥슨 교수는 논문의 결론을 통해 풍력과 태양열, 지열, 조력, 태양광, 파력, 수력은 유익한 에너지로 효율 향상을 통해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원자력과 석탄 CCS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바이오연료는 아무런 장점이 없이 부정적인 효과만 가져온다고 평가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하마스 완전고립

    가자지구 사태를 둘러싸고 국제사회가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사회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본격적인 중재에 나섰다. 반 총장은 우선 5일(현지시간) 아랍 장관들과 긴급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앞서 3일 가자지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미국의 반대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 채택에 실패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 보러가기 이와 관련, 반 총장은 4일 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데 유감을 표명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안보리 회원국들과 주요 당사국들, 특히 아랍 지도자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 악화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이날 가자지구의 측면을 관통해 하마스 세력을 남북으로 갈라놓았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 탱크부대가 가자시티 외곽에까지 진격하면서 하마스 무장조직은 완전히 고립됐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인구밀집지역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들도 장악했다고 전했다.수세에 몰린 하마스는 이스라엘 측에 휴전을 제의하며 “로켓 공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휴전은 쉽게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고위관계자는 각료회의에서 “하마스의 전투의지가 약해졌으나 무장대원들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더 거센 공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교적 협상을 시도하는 하마스도 한편으로는 강력한 교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은 오히려 하마스가 유리한 상황에서 교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외신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5일 하마스가 지금까지는 군사력이 월등히 우월한 이스라엘 공군과 해군 공격에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었으나, 협소한 공간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면 게릴라 전술 등으로 당당히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마스는 수개월 전부터 시가전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여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부터 가자지구 통제권을 획득한 이후 자체 군사력을 급격히 증강시켰다.실제로 지상군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군에도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박격포 공격에 군인 1명이 사망하는 등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유엔이 사용을 금지한 무기를 동원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란 프레스TV는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 일부 부상자들에게서 방사능 무기인 열화우라늄이 검출됐다고 5일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이날 이스라엘군이 화학무기의 일종인 백린(白燐)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슬람국가들은 가자지구 전투를 중단시키기 위한 유엔 특별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가 5일 밝혔다. 압둘라 총리는 “말레이시아 유엔 상주대표부는 57개 이슬람회의기구(OIC) 회원국 관리들과 이를 논의할 것이며,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방해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뉴스플러스] 고준위 폐기물 감소 등 원자력계획 확정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은 고준위 폐기물 감소와 핵연료 효율성에 맞춰 추진된다.고준위 폐기물은 주로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매우 강한 핵 폐기물이다.정부는 22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55차 원자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장기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미래 원자력 연구개발계획은 차세대 원자로 중 세계에서 각광 받는 원자로의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와 핵비확산성이 보장된 파이로(Pyro) 핵연료에 대한 기술개발을 담고 있다.2040년까지 진행될 장기계획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러 핵잠수함 동해서 사고 20명 사망

    러시아 태평양함대에서 8일 핵추진 잠수함의 시험항해 도중 장비 오작동 사고로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러시아 해군이 9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동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사고는 지난 2000년 8월 핵잠수함 쿠르스크 호 침몰 사고 이후 최악의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 조사기구 책임자 세르게이 마킨에 따르면 세 명의 선원과 17명의 민간인 승선자들이 오작동으로 유출된 프레온 가스에 중독돼 사망했다. 이고르 디갈로 러 해군 대변인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자로에는 해가 없었으며 방사능 수준도 일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러 해군은 사고 잠수함의 종류와 이름, 사고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잠수함 내에 선원 81명을 포함한 총 208명이 승선했다고 밝혔다. 현재 잠수함은 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러 당국은 덧붙였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사고 잠수함은 ‘K-152 네르파’ 호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분류상 신형인 아쿨라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익명의 러 태평양함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무르 건조장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이 동해상에서 블라디보스토크항 방향으로 이동하는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네르파호는 한달 전 운항을 시작했으며 1주일 전 잠수에 착수했다. 한편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철저하고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AP·AFP 연합뉴스
  • 우주 생명체 비밀 풀 ‘금광 벌레’ 발견

    우주 생명체 비밀 풀 ‘금광 벌레’ 발견

    금광에 서식하는 벌레들이 우주 생명체의 비밀을 풀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박테리아 학회는 남아프리카의 한 금광에서 표면으로부터 약 2,8km 떨어진 깊숙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는 벌레를 발견했다. 일명 ‘The bold traveller’라는 이 벌레는 산소와 빛이 전혀 없는 지점에 서식하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다이랜 치비안은 “이 벌레처럼 철저히 지구 환경에 단절된 생명체는 없었다.”며 “DNA를 검사해 그동안 영원한 비밀로 여겨졌던 우주 생명체에 대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심해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 생물과 비슷한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며 “깊은 물 속에는 직접적인 빛은 없으나 물에 용해된 산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이 벌레는 주변 바위의 침식과 부패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학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생명체의 발견인 만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를 풀 것으로 학계는 주목하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 허용

    이르면 연말부터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해외 영주권자, 상사주재원 등 재외국민에게도 주민투표권이 주어진다. 또 국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위가 허용된다. ●재외국민에 주민투표권 부여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민투표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민투표’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선거 등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통폐합이나 구역 변경, 방사능 폐기물처리장 같은 주요 시설 설치 등의 정책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다. 개정안은 투표인 명부 작성기준일 현재 해당 지자체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뿐 아니라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동포에게도 주민투표권을 주도록 했다. 개정안은 현재 20세로 돼 있는 주민투표권자의 연령도 공직선거 선거권자와 같은 19세로 낮췄다.8월 현재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6만 2000명,18대 총선 당시 19세 인구는 62만명이다. 정부는 또 국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의료비를 할인하거나 금품 및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법은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환자 소개 및 알선, 유인 행위를 원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유치행위 금지로 의료기관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허용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환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의사가 진료비용 중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 어떤 것인지를 환자에게 알려주도록 의무화해 환자의 병원선택권을 강화하고 진료비용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아울러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정신질환자에 한해 대리인이 처방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사·한의사 동시면허자의 의료기관 복수개설 허용, 의과·한의과 협진허용 등도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안을 처리, 합자조합과 유한책임회사 등 다양한 기업형태를 도입하고, 주식 및 사채 전자등록제와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신설키로 했다. 또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최저자본금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자본금 총액이 10억원 미만인 소규모 회사를 설립할 경우 정관공증을 면제하고 감사 선임시 자율성을 부여해 신속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식·사채 전자등록제 신설 정부는 이밖에 ▲학자금지원 전담기구로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국가장학기금을 설치하는 ‘한국장학재단 설립법’안 ▲과학재단, 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해 한국연구재단을 설립하는 ‘한국연구재단법’안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교육·의료 자치권을 강화하고 영어교육도시 지정 및 국제학교 설립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일괄 처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핵전쟁이 일어났어요 가스 차단하세요”

    “핵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국민 여러분, 바깥에 나가면 목숨을 잃습니다. 당장 가스와 모든 연료 공급을 차단하고 불도 남김 없이 꺼야 합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냉전이 한창이던 1974년 6월20일 핵전쟁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녹음해둔 방송용 테이프의 내용이다.AP통신은 영국 국립기록원의 비밀 해제로 ‘전쟁방송 서비스’를 위한 녹음 테이프의 존재가 밝혀졌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소련의 핵 공격으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냉정하게 대처하고 집안에 머물며 식량과 물을 아껴 쓰라고 권유하는 내용을 라디오로 방송하기로 계획했다. 녹음 테이프의 목소리는 이어 “영국이 핵무기에 공격당했다. 통신은 심각하게 붕괴됐고, 사상자 숫자와 피해의 범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밖으로 나가면 얻을 게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집을 나서면 방사능 낙진에 노출돼 몇 배나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또 “즉각적 위험이 지나갔다는 소식은 정부 당국이 사이렌으로 알려준다. 물은 마시거나 요리를 하는 데만 사용하고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는 데 쓰면 안 된다. 식량은 2주일치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이 방송은 2시간마다 반복하는 만큼 주파수를 맞추고 집에 머물되, 전지를 절약하기 위해 다시 방송할 때까지는 라디오를 꺼야 한다.”는 당부로 마무리지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독도해역 방사능오염 여부 한·일 이달중 공동조사키로

    |도쿄 박홍기특파원|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 중 독도 주변해역에서 방사능 오염 여부를 공동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단독조사 방안도 추진했지만 중학교 교과서 새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기술로 한국의 여론이 악화된 점을 고려,3년 연속 공동조사의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美 핵 항공모함 日상륙

    |도쿄 박홍기특파원|한반도와 서태평양 군사 작전을 관할할 미 해군의 9만 7000t급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25일 오전 10시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항에 처음 배치됐다. 요코스카항은 지난 1973년 미 항공모함 미드웨이가 배치된 이후 35년간 미국 본토 이외의 유일한 항공모함의 모항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핵 항공모함의 해외 주둔은 처음이다. 조지워싱턴호는 지난 5월 함내에서 화재가 발생, 수리하는 바람에 입항이 한달 정도 늦어졌다.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대사는 접안식에서 “미국에 미·일 동맹보다 더 중요한 관계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조지워싱턴호 이상의 강력한 모함은 없다.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원자력 함선의 안전기록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폭 피해국인 일본의 요코스카시 곳곳에서는 반대 집회와 함께 보트 등을 타고 조지워싱턴호의 기항을 저지하는 시위도 일어났다. 특히 요코스카항에 들렀던 미 핵잠수함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건이 지난달 뒤늦게 발각돼 조지워싱턴호의 입항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조지워싱턴호는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항모 6번함(CVN-73)으로 1992년 실전에 배치됐다. 길이 332.8m, 너비 76.2m, 최대 항속 30노트다. 승무원 5600여명과 최대 80대의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다.hkpark@seoul.co.kr
  • 파키스탄 테러조직 ‘유사 핵무기’ 개발 안간힘

    이슬람권 유일의 핵 보유국 파키스탄에서 테러조직들이 ‘유사 핵무기’ 개발에 힘쏟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9일 대통령에 취임하지만 여전히 파키스탄의 정국이 혼란스럽고, 치안이 불안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익명의 서방 안보분야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의 하부조직이 서방에 테러 공격을 가할 핵기술 획득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파키스탄 내의 다른 이슬람 무장 단체들도 핵 능력을 갖춘 무기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개발하려는 핵 무기는 대량의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는 재래식의 이른바 ‘더러운 폭탄’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무장 세력의 재기에 맞서 수 개월 안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르다리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파키스탄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50개 남짓한 핵탄두를 통제하는 국가지휘청(NCA)의 의장이 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예술과 과학 한 곳에 묻히다

    |피렌체(이탈리아)·런던(영국) 박건형특파원| 유명한 지역 특산물인 붉은색 및 녹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 대부분의 여행 책자에는 ‘미켈란젤로의 무덤이 있는 곳’ 정도로 짤막하게 소개되지만, 막상 성당에 들어서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전’의 추억에 빠지게 된다. ‘군주론’으로 유명한 사상가 마키아벨리의 묘비에서부터 이탈리아가 낳은 문호 단테, 불세출의 과학자 갈릴레이의 묘비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기자를 놀라게 한 것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두 개의 묘비였다. 무선통신을 발명한 마르코니와 인공방사능을 처음 만들어낸 페르미의 것이었다. 문학과 미술, 철학계의 최고봉 옆에 나란히 묻혀 있는 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의 모습은 낯설기까지 했다. 중학생들을 데리고 성당을 찾은 교사 마리아 미에토는 “예술과 과학은 창조와 발견이라는 분야에서 최고를 추구하는 학문으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 근대 이후 이탈리아에 뿌리내린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도 ‘최고는 하나로 통한다.’는 원칙을 확인할 수 있다. 발디딜 틈 없이 빼곡히 자리잡은 비석들 속에서 대영제국을 이끌었던 무수한 왕과 여왕의 이름을 비롯해 음악가 헨델, 문학가 워즈워드와 엘리엇, 과학자 다윈·뉴턴·모호로비비치 등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신분 구분 없이 모든 학문의 최고봉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존경을 받는다.HR 전문기업인 비전와이즈의 샘 손 사장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직업의 귀천이나 다른 학문에 대한 배타적 인식을 없애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이같은 환경을 많이 접하며 자란 사람이 나중에 다른 분야와의 교류에 더 긍정적이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kitsch@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쌀로 증류한 한국 보드카” 美 영어사전에 ‘소주’ 수록

    한국 소주(soju)가 미국 영어사전에 실렸다. AP는 7일 미국의 대표 영어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가 소주 등 100여개의 단어를 대학사전(Collegiate Dictionary) 최신판에 새로 수록했다고 보도했다. 메리엄웹스터는 소주를 ‘쌀로 증류한 한국의 보드카’라고 정의했다. 최신판에는 소주를 비롯해 음식 관련 단어가 여럿 수록됐다. 어린 녹색콩 ‘에다마메(edamame)’, 생선을 먹는 채식주의자 ‘페스카테리언(pescatarian)’,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prosecco)’가 그 예다. 방사능 물질이 들어 있는 재래식 폭탄 ‘더티 밤’(dirty bomb)’과 한가닥의 RNA로 이루어진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온라인 회의를 뜻하는 ‘웨비나(webinar)’, 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인 ‘넷루츠(netroots)’도 새로 실렸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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