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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등 평양가는 예술단, 김포공항 출발…“한반도에 봄이 온다”

    조용필 등 평양가는 예술단, 김포공항 출발…“한반도에 봄이 온다”

    평양공연을 앞둔 우리 측 예술단이 31일 김포공항을 출발했다.평양공연을 위한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하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따스한 평화의 기운이 한반도에 불어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평양행 여객기에 오르기 전 “13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평양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중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이같이 인사했다. 4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지만, 한반도의 봄을 염원하는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도 장관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교류협력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체육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간 상호존중과 화해의 물꼬를 터나 가도록 주무부처 장관이자 방북예술단 단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북측 문화체육계 인사들과도 만나 남북간 문화와 체육의 역할을 강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도 장관이 이끄는 방북 예술단 본진 120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로 평양으로 향한다.본진에는 조용필, 레드벨벳 등 공연 가수들과 스태프, 태권도시범단,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이 포함됐다. 이번 공연을 위한 방북단은 총 190여 명이며, 70여 명의 기술진은 공연장 설치를 위해 지난 29일 먼저 방북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두 차례 공연을 마친 뒤 3일 밤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정전협정 65주년 맞춰 7월 말 방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월 말 북한 평양을 답방하기로 했다고 홍콩 시민단체가 밝혔다. 홍콩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中國人權民運信息中心)는 30일 홈페이지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7월 26일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간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 다음날인 7월 27일은 1953년 유엔 연합군과 북한, 중국이 판문점에서 정전 협정에 서명한 날이다. 민운정보센터는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을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북·중 간 ‘혈맹’ 관계를 규정한 조약은 북한과 중국이 1961년 체결한 상호 방위조약으로 어느 한 나라가 침략을 받으면 상대국에 즉각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 주석의 한국전쟁 정전 65주년을 맞이한 북한 방문은 미국에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압박하고 한·미와 북·중 간 대립 구도를 한층 부각시킬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 주석 특사 자격으로 다음달 4~5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 김일성 만남 거부했던 박정희… 70년간 ‘딱 두 번’ 만난 南北정상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 김일성 만남 거부했던 박정희… 70년간 ‘딱 두 번’ 만난 南北정상

    7·4공동성명 후 북측서 만남 희망 박 前대통령 응할 의사 없었던 듯새달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이뤄질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은 남북 간 최고지도자가 만나는 세 번째 회담이 된다. 그간 남북 사이에는 여러 차례 정상 간 만남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 정상 간 만남은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뿐이었다. 남북 모두가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만남의 자리를 피해 온 이유는 뭘까. 북한은 올해로 정권 수립 70년이다. 이 기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을 통해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북한과 비슷한 시기인 1948년 정부를 세운 뒤 현재까지 12명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1950년 북한의 도발로 3년간 이어진 한국전쟁은 동족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그 기간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한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북진통일’을 내세우며 한·미 동맹 강화를 우선했다. 당연히 김일성과의 만남은 생각지도 않았다. 시간이 흘러 1970년대 한국은 박정희 대통령이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을 대북 특사로 파견했다.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발표를 전후해 김일성이 정상회담을 희망했으나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이에 응할 의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이렇다. 박 전 대통령은 체제 경쟁에 대한 자신감과 통일에 대한 의지보다는 김일성의 정치 공세를 일시적으로 막아 보려는 의도에서 대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기밀 해제한 당시 보고 자료에 상세히 나와 있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했다. 당시 북한이 핵 개발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한반도는 전쟁 위기에 내몰렸다. 미국은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계획까지 세웠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김일성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했다. 하지만 1994년 김일성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하면서 양측의 만남은 무산됐다. 당시 북한에서는 김일성 사망을 두고 여러 추측이 무성했다. 80대 고령의 나이로 사실상 외국 정상급들과 면담 정도만 하면서 은퇴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김일성이 국내 정치에 복귀하려고 했던 것이 아들이자 북한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것이었다. 실제 김일성은 사망 며칠 전 녹화된 영상 기록물에서 남북관계와 경제문제 등을 간부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훗날 북한TV로 방영되기도 했다. 이런 소문은 북한 내 주민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나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일성 사망 행사에서 초췌한 모습의 김정일이 나타나며, 의혹은 쑥 들어갔다고 한다. 탈북민 박모(51)씨는 “김정일이 아버지 김일성을 제거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횡행했었다”면서 “그러나 김일성 영결식 당일 김정일의 핼쑥한 모습을 보고는 의심을 거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버지를 잃은 전형적인 아들의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은 김정일이 통치했다. 그 이후 김정일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번의 만남으로 양측은 평화와 공존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 협약들은 각자 편한 대로 해석하며 지키지 않았다. 핵 개발을 하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한국이 동참하며 양측은 지난해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새달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북한에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종전선언과 함께 북·미 수교 등 체제보장을 위한 최대의 조치들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가장 원하는 답이 아닐까 싶다. 정상회담 사전 행사 성격도 포함된 방북 예술단의 평양 공연 명칭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꽃이 만개하는 4월 한반도의 긴 겨울을 마감하는 봄이 될 수 있을까. 언어의 성찬이 아닌 내실 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기대해 본다. mk5227@seoul.co.kr
  • 바흐 방북…김정은 면담 가능성

    바흐 방북…김정은 면담 가능성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IOC 대표단이 2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IOC 대표단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JS25편에 탑승한 뒤 북한 방문 길에 올랐다. 바흐 위원장 일행은 승합차 2대와 20인승 버스 1대를 이용해 출발 시간을 20여분 남겨 놓고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륙 시간이 임박해 귀빈실에 머물지 않고 바로 출국 수속을 밟았다. 공항 귀빈실 주차장에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이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북한 측 인사가 바흐 위원장 일행을 환송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은 “바흐 위원장의 방북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IOC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IOC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고려하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에 와일드카드로 출전을 배려하는 등 남북 관계 해빙에 일조했다. 지난달 12일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지난 1월 IOC와 한국, 북한의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바흐 위원장이 북한의 초청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바흐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예술단 선발대 70여명 전세기로 평양 도착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한국 예술단의 북한 평양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선발대 70여명이 29일 방북했다. 이번 공연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 70여명은 이스타항공 여객기와 에어인천 화물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이동 경로는 서쪽 공해상으로 나가 북진한 뒤 동쪽으로 이동하는 ‘ㄷ’(디귿)자 형태의 ‘서해직항로’를 이용했다. 정부는 이번 전세기의 북한 방문을 위해 미국과 독자 제재 예외 협의를 마쳤다. 선발대는 예술단이 오는 4월 1일 공연할 동평양대극장과 이틀 뒤인 3일 공연할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무대 장치를 설치하고 시설을 점검한다. 가수, 태권도 시범단 20여명,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 등 본진은 오는 31일 오전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방북한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무대에 선다. 한국 예술단은 1일 단독 공연, 3일에는 북측 예술단과 협연을 펼친다. 태권도 시범단은 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한다. 방북단은 다음달 3일 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남북 정상 새달 27일 만난다

    남북 정상 새달 27일 만난다

    4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의제·핫라인 구축 추후 논의키로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 남북 정상회담’을 다음달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회담 의제는 양측 고위급 대표가 4월 중에 다시 만나 구체화하고 의전과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핫라인(직통전화) 구축도 향후 논의한다.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도출했다. 이날 회담은 지난 5일 김 위원장을 만나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및 핫라인 구축 등에 합의했던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 회담’의 후속 조치다. 남북 정상회담은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이며, 11년 만에 열린다.한국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상호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상 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데 공감하면서 필요하다면 4월 중 후속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제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큰 틀에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 관계 발전’ 등이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늘) 정상회담 개최 일자를 확정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정상회담 준비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고위급회담의 의미를 설명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민심이 바라는 게 우리의 의제”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의 한국 대표단은 조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었고, 북측은 리 위원장(단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이었다. 회담은 큰 이견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13분까지 점심도 거르면서 4시간 13분간 빠르게 진행됐다. 실제 양측이 회담 석상에 앉은 시간은 1시간 31분이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통일부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바흐 방북…김정은 면담 가능성

    바흐 방북…김정은 면담 가능성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 북한 방문 길에 올랐다. 이날 수행원 10여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바흐 위원장은 오후 2시 평양행 고려항공 JS25편에 탑승했다. 바흐 위원장 일행은 승합차 2대와 20인승 버스 1대를 이용해 출발 시간을 20여분 남겨 놓고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륙 시간이 임박해 귀빈실에 머물지 않고 바로 출국 수속을 밟았다. 공항 귀빈실 주차장에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이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북한 측 인사가 바흐 위원장 일행을 환송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앞서 바흐 위원장이 방북하기 위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바흐 위원장 방북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IOC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IOC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고려하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에 와일드카드로 출전을 배려하는 등 남북 관계 해빙에 일조했다. 지난달 12일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지난 1월 IOC와 한국, 북한의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바흐 위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바흐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속보]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합의”

    [속보]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합의”

    남북 정상이 다음달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다.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남북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을 통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이번에 구체적인 날짜를 확정한 것이다. 이로써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6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김정일 위원장 간에 열린 데 이어 3번째로 11년 만에 열리게 됐다. 남북은 이와 함께 내달 4일 판문점에서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이날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의제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하고 있지만, 제한을 두지는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표단으로 나갔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평양으로 출국하는 평양공연 선발대

    [서울포토] 평양으로 출국하는 평양공연 선발대

    29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예술단 평양공연 선발대가 평양으로 출국하고 있다. 공연장 설치 및 음향점검을 위한 기술진으로 이뤄진 선발대는 예술단이 공연할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무대 시설을 점검한다. 한편 예술단 본진은 31일 오전 방북할 계획이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시진핑 “북·중 친척처럼 왕래” 김정은 “우의 결코 안 흔들려”

    시진핑 “북·중 친척처럼 왕래” 김정은 “우의 결코 안 흔들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28일 비공식 중국 방문에서 초록색 1호 열차를 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전통을 따랐고, 중국은 북한 지도자가 중국 영토를 벗어날 때까지 ‘죽의 장막’을 치고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관행을 유지했다.김 위원장의 깜짝 중국 방문은 28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통신과 중앙(CC)TV가 일제히 보도하면서 공개됐다. CCTV는 약 14분에 걸쳐 김 위원장의 26~27일 이틀간의 베이징 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26일 오후 4시 30분쯤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으며 환담을 나누는 모습을 비롯해 정상회담장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받아 적거나 인민대회당 베이다팅(北大廳)에서 시 주석과 나란히 걸으며 사열하는 장면 등을 중계했다. 이어 다음날 중관춘(中關村)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시 주석 부부와 다정하게 환담하는 모습까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측의 선대 지도자들이 손수 마련한 북·중 우의는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국면에서 북·중 친선을 다지는 것은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통적인 북·중 관계를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북·중 지도자들은 늘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곤 했다”며 “우리는 여러 차례 중조(中朝)의 전통적 우의를 잇겠다는 뜻을 밝혔고 국제적인 구도와 북·중 관계의 틀에 입각해 전략적 선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북·중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김 위원장의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자 7년 만에 재개된 북·중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의 선(先) 제의가 있었고, 이를 시 주석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7일 오찬 연설에서 “이번에 우리의 전격적인 방문 제의를 쾌히 수락해 주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김 위원장도 시 주석의 북한 공식 방문을 제안했고, 이 초청은 흔쾌히 수락되었다”고 보도했다. 만약 시 주석이 방북한다면 그에게는 두 번째 북한행이 된다. 시 주석은 2008년 6월 국가부주석 자격으로 북한에 간 적이 있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이 40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차례 중국을 찾는 동안 중국 지도자가 북한에 간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2000년 들어서는 2001년 9월 장쩌민(江澤民) 주석, 2005년 10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방북뿐이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과 상호 방문, 상호 특사 파견, 상호 서신 교환 등의 방식으로 접촉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에둘러 답했다. 정상회담에는 중국 측이 7명, 북한 측이 4명 배석했다. 중국은 시 주석의 왼쪽으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양제츠 정치국위원, 왕후닝 상무위원, 시 주석, 통역, 딩쉐샹 판공청 주임, 황쿤밍 중앙선전부장, 왕이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북한은 같은 방향으로 리수용 국제부장, 통역, 김 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앉았다. 이번 수행단에는 김정은 시대에 실세로 등극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박광호 선전선동부장은 지난해 10월 당 정치국 위원 등으로 일약 승진한 인물이고 리 부장은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후견인 역할을 맡아 왔던 측근이다.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수행 전문으로 ‘김정은의 그림자’로 불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어 전담 통역이었던 김성남 당 국제부 부부장, 조선중앙통신 사장을 지낸 김병호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정상회담에는 리설주도 동행해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과 사진을 찍고 환담을 나누었다. 인민대회당에서 가장 호화로운 내부 장식으로 유명한 진써다팅(金色大廳)에서 국빈만찬이 열렸고 정상회담에는 배석하지 않은 리커창 총리와 왕치산 부주석 등이 참석하는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중국은 공개 활동을 꺼리는 김 위원장을 위해 베이징 시내를 이동할 때는 20여대의 경찰 모터사이클과 구급차까지 동원해 철저히 도로를 통제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25~28일 방중”…청와대 “사전통보 받았다”

    북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25~28일 방중”…청와대 “사전통보 받았다”

    북 “김정은, 시진핑 방북 초청”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으며 최룡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방중 기간 김 위원장은 “편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달라”며 시진핑 주석을 초청했으며 시진핑 주석도 제안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송은 “북한과 중국의 최고영도자가 정세관리 등 중요 사안에 대해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 정부로부터 김정은 위원장 방중 관련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그러나 정확히 언제 통보받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정부가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 방중 사실 발표도 사전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의 김정은 방중 사실 통보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중국이 방중사실을 발표한다는 것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는 것과 더불어 방중에 관련하여 사전에 통보받았다까지가 팩트”라며 “그러나 시점이 언제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7시 40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 참모들을 소집한 가운데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김정은 위원장 방중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상황 등 국정 전반을 점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25~28일 방중”…리설주 동행

    북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25~28일 방중”…리설주 동행

    북 “김정은, 시진핑 방북 초청”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으며 최룡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방중 기간 김 위원장은 “편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달라”며 시진핑 수석을 초청했으며 시진핑 수석도 제안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송은 “북한과 중국의 최고영도자가 정세관리 등 중요 사안에 대해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술단 평양공연 강산에·김광민 합류…합동공연은 녹화방송

    예술단 평양공연 강산에·김광민 합류…합동공연은 녹화방송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합류한다.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과 강산에 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곡목, 사회자 등 평양공연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정해졌고, ‘봄이 온다’는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이라고 설명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총 190여명 규모로 여기에는 앞서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팀이 합의한 160여명 규모의 예술단에 태권도 시범단 20명과 10여명이 더 추가됐다.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이 포함된 숫자다. 방북단은 여객기 1대와 화물기 1대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하며 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의 민간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 70여명은 29일 오전 10시30분 출발하고, 본진은 예정대로 31일 오전 10시30분 방북한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은 4월 1일 오후 5시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남북합동 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남북합동 공연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기로 했다. 남북 예술단은 합동공연에 앞서 2일 한 차례 합동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단은 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한 뒤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하기로 했다. 방북단은 남북 예술단의 합동 공연이 끝나는 3일 밤 여객기와 화물기로 평양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포스트 평창, 이젠 과학기술 외교다/심재권 국회의원ㆍ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기고] 포스트 평창, 이젠 과학기술 외교다/심재권 국회의원ㆍ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구촌이 겨울 스포츠로 하나가 됐고, 무엇보다 ‘평화올림픽’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마련된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북한의 선수단, 응원단, 고위급 대표단이 휴전선을 넘었고, 우리 측 특사단의 방북을 통해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및 한반도 비핵화 대전제 합의 등 참으로 놀랄 만한 진전을 만들어 냈다. 꽁꽁 얼어붙었던 관계를 한순간에 반전시키는 힘, 이것이 바로 스포츠 외교의 힘이란 걸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평창에서 피워 낸 남북 관계 개선의 불씨를 한반도 평화, 한반도 비핵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과학기술 분야는 그중에서도 아주 효율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 지난 2월 ‘백두산 화산분화 과학기술 협력으로 풀자’라는 주제로 국회 과학기술 외교포럼이 열렸다. 2015년 이후 중단된 남북 공동연구 상황을 공유하고, 백두산 화산의 과학적 연구방법 제시 및 남북 공동 연구 협력 방안,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는 과학기술 외교전략 모색을 위한 자리였다. 백두산 화산 연구뿐 아니라 접경 지역의 감염병, 산림병충해, 하천범람 등의 현안과 식물, 지질, 철도 등 남북 간 공동 연구가 필요한 과제들은 다양하다. 남북 공동 연구는 상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과학기술 외교는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중진국인 우리는 과학기술 외교를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은 기후변화, 에너지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노력을 요구하며, 개도국은 슈퍼박테리아, 식수, 재해ㆍ재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한때 최빈국이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가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구촌 문제를 고민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물론 과학기술 외교를 통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인류 공동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과학기술 외교 역량 강화가 우선이다. 국제 공동 연구, 과학기술 기반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재외공관에 우리 과학기술 전문가 파견을 확대해 국내 과학자, 재외 한인 과학자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과학기술을 소프트파워로 인식하고 우리 고유의 기술력을 외교적 수단이자 남북 관계 개선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공동 연구의 출발은 상호 이해에서 시작되며 오랜 기간 신뢰가 구축돼야 한다. 미국은 냉전시대에도 중국과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관계 개선을 추구했으며, 적대 관계이던 쿠바와도 해양생태계, 허리케인 등의 공동 연구 활동을 꾸준히 펼침으로써 새로운 대화 국면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도 남북 간 과학기술 공동 연구를 통해 교류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향한 과학기술 외교를 통해 지구촌 공동 번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할 때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가 대한민국 외교의 물꼬를 텄다면 이제는 과학기술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
  • 북한, 싸이의 방북 예술단 합류 추진에 곤혹스러워한 까닭은?

    북한, 싸이의 방북 예술단 합류 추진에 곤혹스러워한 까닭은?

    정부가 가수 싸이의 평양 공연 합류를 추진했으나 북한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2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정부 대표단은 방북 예술단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싸이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북측에서 이에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남북이 합의한 팀 외에 싸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미 협의가 끝난 가수 조용필, 이선희와 달리 싸이의 방북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북한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다. 또 강력한 사운드와 더불어 대중에게 정신적 해방감을 주는 그의 음악 장르를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를 민감하게 여긴다는 설명이다. 2012년 싸이가 발매한 ‘강남스타일’은 파격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말춤으로 유튜브 조회 수 31억을 넘기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부는 싸이의 출연이 무산될 경우 이를 전체 대표단의 문제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난색을 표하는 사안을 계속 고집할 이유가 없어서이다. 한 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싫다는 데 억지로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3주째 잠행…통일부 “北도 정상회담 준비하지 않겠나”

    김정은 3주째 잠행…통일부 “北도 정상회담 준비하지 않겠나”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최근 뜸한 데 대해 “그 부분에 있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북측도 정상회담이 잡혀 있는 상황이고 하니 관련된 준비들을 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된다”고 밝혔다.백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잠행 중인데, 관련 동향에 대해 파악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북한 매체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을 면담한 것을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백 대변인은 내달 초 이뤄질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의 출연진과 방북경로, 태권도시범단의 동행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엔 “입장을 정리해서 내일쯤 아마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9일 개최되는 남북고위급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남북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판문점 평화의집에 대한 소규모 공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손님을 맞기 위해 평화의집을 조금 손보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의집은 1989년 준공된 3층 건물로, 기사 송고를 위한 인터넷 회선 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등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해달라는 광주시교육청의 제안서가 “오늘 아침에 접수됐다”면서 “오늘 접수했기 때문에 특별히 그와 관련해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북한이 대남 비난의 ‘톤’을 조절하는 의도는?

    북한이 대남 비난의 ‘톤’을 조절하는 의도는?

    북한 당국이 현재의 남북 대화 기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한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대해서는 거듭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과거에는 이 같은 한국의 움직임에 비난과 협박으로 대응했다면, 지금은 ‘민족 공조’를 앞세우며 서로 간의 ‘신뢰’를 강조하는 모양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남조선에서는 외세와의 공조책동이 계속되고 있어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민족 공조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북남관계가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발전하자면 무엇보다도 민족 공조가 실현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등을 거론하며 “명백히 현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에 배치되고 조선반도 정세 완화에 역행하는 불순한 대결 모의판”이라고 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자들이 미국, 일본과 함께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들을 연이어 벌려놓은 것은 그들이 아직도 외세의존, 외세와의 공조의 구태의연한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의 이와 같은 주장은 북한 내 대남전략기구인 통일전선부의 통상적인 대남선전 문구로 치부할 수 도 있겠으나, 이미 마련된 대화 분위기에 좀 더 집중할 것을 한국 측에 촉구하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북한으로서는 현재의 남북 간 긴장 완화가 서로의 공고한 신뢰 보다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통 큰 결단’으로 비롯됐다는 점을 명백히 밝히고 싶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남북 간 정상회담을 비롯한 대화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거론하며 회담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그간 김정은의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 대화 촉구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었다고 선전했다. 여기에 더해 남북 교류의 물꼬를 연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이 자신들의 ‘덕’이란 점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월에도 “남조선 각계가 역대 최악의 인기 없는 경기 대회로 기록될 수 있는 이번 올림픽 경기에 우리가 구원의 손길을 보내준 데 대해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을 치르게 했으니 이제는 그와 상응하는 모습을 남측에 요구하는 듯 한 태도로 볼 수 있다.또한 북한이 새달 방북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도 이 같은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것은 남북 간 마련된 대화 흐름이 암초를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태도라는 지적도 있다. 북한이 한국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묵인 하는 것은 역으로 현재 자신들을 옥죄고 있는 강력한 대북제재를 연장해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월 ‘정세를 격화시키려는 고의적인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논설에서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밴쿠버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것을 문제 삼았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이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국제적 음모에 가담한 것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제정신을 갖고 북남관계 개선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현 평양공연 사회 낙점, 싸이 방북 추진 중 ‘북한은 난색’

    서현 평양공연 사회 낙점, 싸이 방북 추진 중 ‘북한은 난색’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다음달 열리는 남한예술단 평양 공연의 사회를 맡는다. 싸이 방북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평양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다음달 초 평양에서 열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의 진행자로 서현이 낙점됐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현은 가수로도 무대 위에 오른다. 서현이 1일 우리 가수들의 단독 공연과 3일 북한 예술단과의 합동 무대에서 모두 진행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서현은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 참석, 북한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기도 했다. 한편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부가 평양공연에 싸이 합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인 싸이는 방북예술단 섭외 가수 중 우선순위였다. 남북이 소통하는데 흥을 돋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다만 북한이 싸이의 공연 참여에 대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공연에는 조용필과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레드벨벳이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북 새달 3일 평양 협연… 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

    남북 새달 3일 평양 협연… 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

    새달 1일엔 남측 단독 공연 일정 예술단 규모 160명보다 더 늘 듯 서현, 사회자·가수로 무대 올라 다음달 초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명칭과 제목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과 ‘봄이 온다’로 각각 정해졌다. 가수 조용필부터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총출동하면서 구체적인 공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24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평양을 사전 점검차 방문하고 돌아와 이같이 밝혔다. 탁 행정관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과 협의한 결과, 남측 예술단의 단독 공연은 다음달 1일, 남북 협연은 3일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전했다. 탁 행정관은 “현송월 단장과 협의한 결과 우리 예술단의 규모는 애초 160명 정도였으나 협연이 성사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가수들 외에 더 추가돼 전체 예술단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형태의 협연이 있을 것”이라며 “북측 연주자와 우리 가수, 우리 연주자와 북측 가수, 남북 연주자의 공동 연주 등 북측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도 있고 남측 노래를 북측과 같이 하는 것도 있다. 협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무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세기를 타고 방북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25일 가요계와 공연계에 따르면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이 사회를 맡고 가수로도 무대에 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왕’ 조용필은 13년 만의 평양 공연에서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과 ‘친구여’를 비롯, 히트곡인 ‘단발머리’,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 다양한 곡 연주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평양 공연이자 네 번째 방북인 최진희는 언론에 “‘사랑의 미로’와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등 4~5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희는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을 포함해 여러 곡을 선곡할 것으로 보인다. 16년 만에 평양 공연을 갖는 윤도현 밴드(YB)는 “그동안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만는 YB의 곡 중에서 이번엔 ‘1178’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평양 공연에 나서는 백지영은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그 여자’, ‘내 귀에 캔디’ 등 히트곡 위주로 목록을 제출했다. 정인은 2012년 ‘월간 윤종신’으로 발표한 ‘오르막길’을 불러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는 자신의 곡이 아닌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김추자의 ‘무인도’를 선곡했다. 레드벨벳은 ‘피카부’, ‘빨간 맛’, ‘배드 보이’, ‘러시안룰렛’ 등의 히트곡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오는 28일 국내에서 한 차례 연습을 갖고 ‘위대한 탄생’ 등과 호흡을 맞춰볼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방북 예술단, 북한 정서에 맞는 노래 부른다

    방북 예술단, 북한 정서에 맞는 노래 부른다

    지난 24일 방북 사전점검단이 돌아오면서 4월 초 우리 예술단이 평양 공연에서 부를 노래의 윤곽이 나왔다.25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출연 가수들은 북한에 잘 알려졌거나 정서에 맞는 대표곡을 비롯해 북한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거론된 대표곡들을 부른다. 지난 2005년 평양 단독 콘서트를 연 조용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친구여’, ‘꿈’, ‘모나리자’ 등을 노래한다. 이선희도 지난 2003년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에서 선보인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 싶어요’ 등을 부른다. ‘J에게’는 지난달 삼지연관현악단이 남한 공연에서 부른 곡이기도 하다. 첫 평양 공연에 나서는 백지영, 정인, 알리 등 디바 3인방도 각기 1~2곡의 무대를 꾸민다. 백지영은 발라드 위주의 히트곡 리스트를 전달했으며 그중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가 선곡에 포함됐다.정인 측은 “이미 요청받은 ‘오르막길’을 부를 예정”이라며 “북한 연주자와의 협연 무대도 얘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하루이틀 뒤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알리 측도 “우리가 제출한 리스트 중 ‘펑펑’이 선곡됐으나,조율 가능성도 있다”며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도 있는데 누구와 협연하는 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은 ‘빨간 맛’, ‘배드 보이’, ‘피카부’ 등의 히트곡 중에서 결정됐다. 레드벨벳은 반주 음원(MR)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러나 일부 가수 측은 “선곡 내용을 전달 받았으나, 협연 등이 있어 아직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혀 약간의 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아울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남측 공연에서 우리 가요를 여러 곡 선곡함에 따라 우리 예술단도 답례 차원에서 북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지금껏 북한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서도 ‘휘파람’ 등 북한 노래가 불렸다. 이번에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때 북한 가수들과 서현이 함께 노래한 ‘다시 만납시다’ 등이 불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일부가 3일 남북 합동 공연이 결정됐다고 밝힘에 따라 방북 예술단의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실제 사전점검단은 이번 방북에서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의 추가 합류를 협의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계속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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