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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대학생 첫 판문점 접촉/방북취재 일정·목적 이견

    ◎정부서 승인… 오늘 다시 논의 분단이후 최초의 판문점 민간인접촉이 12일 하오 우리 대학신문 기자들의 방북취재와 관련,남북 대학생들간에 이뤄졌으나 「방북시기」등 체류일정을 놓고 쌍방의 의견이 조정되지 않아 방북성사여부가 불투명하다. 서울지역대학신문기자연합(서대기련)의 방북취재공동기자단장 김기헌군(22·성대신문사편집장)등 대학신문기자 3명은 이날 당국의 승인아래 판문점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측과 만나 방북취재를 위한 북측의 초청장및 신변안전보장각서 등을 전달받으려 했으나 「13일 방북·범민족대회 판문점행사취재」를 요구하는 북측의 주장과 「15일이후 방북·북한대학생에 대한 의식조사」등을 밝힌 서대기련측의 의견이 맞서 13일 하오3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 “방북취재 실무접촉/판문점에 3명 파견”/서대기련

    「서울지역대학신문기자연합」은 11일 하오 건국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취재계획과 관련,『북한측이 12일 판문점에서 예비접촉을 갖자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히고 『통일원과의 협의를 거친 뒤 3명의 대표단을 판문점에 보내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대기련」은 『당초 방북취재는 10일부터 실시키로 예정했으나 북측의 응답이 10일 하오에 전달된만큼 취재일정을 부득이 15일부터 20일까지로 변경했다』면서 『「조선학생위원회」와의 예비접촉을 통해 취재단의 초청장과 신변안전보장각서 등을 공식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서대기련 방북취재/북 초청 못받아 무산

    정부의 허가를 받고 북한 방문 취재를 준비해온 「서울지역 대학신문기자연합」이 방북취재 출발일인 10일까지 북한측의 초청을 받지 못한것으로 밝혀졌다. 「서대기련」 방북 취재준비위원장인 오상훈군(22·한대신문 편집장)은 이날 『그간 방북취재 성사를 위해 범민련 베를린 본부를 통해 방북취재 계획서등을 「조선학생위원회」에 전달,회신을 기다려 왔으나 방북 취재 출발일인 오늘까지 북한측으로부터 아무런 반응이나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어리석은 불장난 그만두라/이중호 사회1부장(데스크시각)

    「전대협」이 또 학생을 이북에 보냈다.이른바 「통일대축전」이니 뭐니 하는 것 때문에 나라 안팎이 걱정스럽고 시끄럽다.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에서 「국토순례대행진」등 관련행사가 벌어지고 있다.광복절에 즈음하여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뜻을 되새긴다는게 그들의 말이다. ○낡은 이념은 버려야 그러나 우리는 「통일」을 내세우면서도 한쪽에만 치우치고 「민족」을 들먹이면서 겨레의 염원은 아랑곳하지 않는 세력이 있음을 안다.통일문제의 실질적인 상대방인 우리정부를 「반통일세력」으로 매도하고 통일의 주체인 겨레에게 그 종주국에서마저 실패로 끝난 낡은 이데올로기를 팔아먹으려 한다. 여기서 특히 1백만 학도를 대표한다는 「전대협」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그리고 묻고 싶다.이른바 「민중민주주의」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마르크스와 레닌이 계급투쟁을 통해 성취하려 한 공산주의와 무엇이 다른가? 만일 이름만 다른 것이라면 지금 당장 그것을 버려야 한다.진정한 민주주의의 길을 다시 깨우쳐야 한다.특정 이데올로기에 얽매어 혁명의 기치를 들던 시대는 가버렸기 때문이다. 세계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탈이념의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공산주의의 종주국 소련마저 이미 그 환상적인 이념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다른 추종국가들은 말할 것도 없다.철옹성같던 「베를린장벽」이 무너져 「공산주의의 최우량아」로 불리던 동독마저 서독에 흡수 통합됐다.폴란드며 헝가리·체코등 거의 모두가 돌아섰다.오늘 이 순간에도 자유와 풍요를 찾아 너도나도 목숨을 걸고 이탈리아 배에 개미떼처럼 기어오르는 알바니아인들의 처절한 탈출장면이 보이지 않는가? 다같이 고르게 잘 사는 사회를 이룬다던 공산주의의 결론이 다같이 못사는 사회로 끝난 때문이다.그래도 그 낡아빠진 이데올로기의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가? 말이 나온 김에 다시 물어보자.「주체사상」이란 또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공산주의가 다 망하고도 끝까지 남을 「성전」인가? 「주체사상」이야말로 스탈린의 꼭두각시로 우리강토의 절반을 40여년동안 강점하고 1천5백만 주민을 한사슬에 묶은 김일성유일체제의 방패막이 이론에 지나지 않음을 바로 알아야 한다. 저들은 「다른 나라가 어찌되든 우리는 우리식대로,남들이 어찌 살든 우리는 우리끼리」라고 말한다.그러나 그것은 세계의 민주화 물결을 의식한 독재체제의 궤변이나 삶의 질서에 엄청나게 뒤떨어진 백성들의 불만을 기망하려는 사슬은 아닐까? 그렇지않다면 동구권 유학생등 수많은 귀순자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국가대표유도선수단 주장이 넘어오는 일까지 벌어질 수 있겠는가? ○사회혼란 가중될뿐 물론 「전대협」에 속한 모든 학생들이 ML주의자라거나 주사파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극히 일부 극좌파들만이 그런 허황된 이데올로기를 추종하고 있음을 믿고 있다.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들에게다. 그러나 오늘 「전대협」의 실상은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남북간의 대화와 교류,그리고 보다 이상적인 통일을 끌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정부의 노력을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격려해야 한다.다행이도 겨레의 오랜 소망이 뒷받침되어 이제 남북간에도 상당한 대화가 오가며 통일문제를 진지하게논의할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각급 실무접촉은 물론 정부고위급회담도 곧 재개될 예정이고 유엔에도 나란히 들어가게 됐다.정부는 남북이산가족 뿐만 아니라 학술 문화 체육분야에 학생들의 방북까지도 염려스러울만큼 전향적인 자세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그럼에도 「전대협」은 정부가 하는 일은 모두가 반통일적인 것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그리고는 스스로의 잘못된 폭력노선 때문에 국민들에게 지탄받고 있으면서도 위축되어가는 조직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국법을 어기면서까지 평양에 대표를 보내는 일들을 서슴지 않는다.저들의 통일전선전략에 놀아나는 꼴이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국민들의 실망은 말할 것도 없이 「전대협」스스로가 대표한다는 「1백만학도」들에게서 조차 외면당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최근 「전대협」이 잇따라 주최하고 있는 각종 집회나 서명운동에 누가 눈길을 주고 있는가? 「전대협」은 이제 더이상 김일성일당의 앵무새나 꼭두각시가 되어서는 안된다.그리고 그 무슨 「대회」니 「행진」이니 하는 것들 모두 당장 때려치워야 한다.그것은 우리사회의 혼란만을 가중시킬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통일을 위하기는커녕 무분별한 논쟁으로 통일에 저해가 될 뿐이다. ○이젠 학업에 전념을 「전대협」은 1백만학도의 진정한 대의기구로 바뀌어야 한다.돌아가 학문에 전념하여 다음 세기에 대비해야 한다.다가올 다음 세기는 분명 그들의 것이다.그것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은 그들의 마당이 아니다. 학업으로 돌아가라.내일의 주인공의 되기 위해.그렇지 않고는 스스로들 낙오자가 되는 것은 물론 「전대협」도,아니 선배들이 애써 일궈온 학생운동의 맥마저도 모두 멸절되고 말 것이다.제발 학업으로 돌아가라.
  • 「주체사상」「김일성주의」로/북한,내년부터

    ◎재미 친척 방문허용도 검토 북한은 오는 92년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해 이른바 「주체사상」의 명칭을 「김일성주의」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6일 최근 중국의 북한문제 전문가및 방북 재미동포들과 접촉해 입수한 정보에 근거,이같이 밝히고 김일성이 자기 생전에 서해갑문등 대규모 시설물 10개를 세우겠다고 발언한 점등에 비춰 김일성의 권력일선에서의 조기은퇴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만 있다면 북한주민들의 재미 친척방문을 허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방북 재미동포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일성은 『인민들이 잘먹는 정책을 실시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등소평의 지적에 『이 밥에 고기국을 먹으면 됐지 어떻게 더 잘 먹일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는 등 「인의 장막」에 싸여 북한주민들의 어려운 생활형편에 대해 잘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92년부터 대외무역이 경화결제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의 타개책의 일환으로 재일교포와 합작운영하고 있는 평남운산광산(금광)의 금채굴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외화벌이를 위해 도·이까지 외화상점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총리회담 실무접촉/오늘 판문점서 열려

    오는 27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4차남북고위급회담 준비를 위한 쌍방실무대표접촉이 5일 상오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우리측의 송한호(통일원차관)·임동원대표(외교안보연구원장)와 북측의 백남준(조평통서기국장)·최우진대표(외교부순회대사)등 각 2명씩의 고위급회담대표가 참가하는 이번 실무대표접촉에서 남북은 남측대표단의 방북절차와 남측 수석대표인 정원식총리의 김일성주석면담문제를 포함한 평양체류일정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궁지에 몰린 운동권 존재부각 노려/박양 입북강행… 전대협의 계산

    ◎“무분별한 행동” 비판적 여론 부담될듯/정부통일 노력에 찬물… 교류차질 우려 「전대협」이 베를린에 가 있던 박성희양(21·경희대 작곡과4년)을 북한에 파견한 것은 정부당국이 주도하고 있는 통일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아 위축된 학생운동권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수 있다. 「전대협」은 지난 6월24일 박양과 성용승군(22·건국대 행정학과4년)을 「남북청년학생해외통일축전실무회담」의 대표로 베를린에 파견할 때부터 방북계획을 세웠으나 무분별한 학생운동권에 대한 비판여론에 부딪혀 그동안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해왔다. 「전대협」은 정원식총리서리 폭행사건등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강경대군 폭행치사사건으로 촉발된 이른바 「5월투쟁의 열기」를 끌어내기 위해 베를린에 있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해외본부」를 통해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 등과 치밀하게 이 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제2의 임수경사건」이라는 국민의 여론과 김종식군 등 「전대협」 핵심간부들의 구속으로 조직력이 약화되자 『박양 등이 입북할 것인지의 여부는 국민의 여론과 청년학도의 의견수렴을 거친뒤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측과의 실무회담 성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는듯한 인상을 주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대협」은 끝내 정부당국의 제지와 국민의 비판적인 여론을 외면하고 박양을 북한에 파견했다. 「전대협」의 발표에 따르면 박양은 앞으로 5일 북한에서 예정된 「남북청년학생국토종단대행진」에 참가,백두산에서 판문점까지의 순례행진을 마친 뒤 판문점을 통해 13일 경희대에서 열리는 「범민족대회」에 북측대표단과 함께 참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정부는 박양의 방북에 대해 박양의 행적을 추적,귀국하는대로 국가보안법을 적용,처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박양의 입북은 북한의 정치선전에 이용될 우려와 함께 우리 정부의 통일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양은 법률적으로 보아도 국가보안법 제6조 잠입·탈출조항과 제8조 회합·통신조항을 위배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 박양이북한에서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는 말을 할 경우 이 법 제7조 찬양·고무 조항도 적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박양에게는 여권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은 이미 알려졌듯이 관광목적으로 여권을 신고한 채 출국했기 때문에 북한에 간 것은 여행목적에 어긋나며 또한 여행목적지의 신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밀입북 박양 귀환즉시 구속”/정부 방침

    ◎북한서의 행적·발언 낱낱이 추적/허가없는 평양행 보안법 위반/검찰/독일체류 성용승군도 구속수사 검찰은 3일 「전대협」이 「남북청년학생 해외통일축전 실무회담」대표로 베를린에 파견한 박성희양(21·경희대 작곡과4년)이 북한을 방문하는데 대해 박양이 북한을 거쳐 귀국하는대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박양이 북한에 들어가 각종 행사에 참석할 경우 국가보안법 제6조 잠입·탈출죄 및 제8조의 회합·통신죄가,행사나 집회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발언 등을 하면 제7조의 찬양·고무죄가 적용되므로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양과 함께 베를린에가 머물고 있는 성용승군(22·건국대 행정학과4년)도 박양에 이어 방북한다면 같은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국가보안법이 개정되기는 했지만 박양의 입북은 정부에서 허가해 주지 않았으므로 명백히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보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라면서 『따라서 임수경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공안2부는 이에 따라 박양의 입북여부와 베를린에서의 행적에 대한 정보수집에 나서는 한편 북한에서의 행적도 면밀히 추적,오는 13일 판문점을 거쳐 귀국하는 즉시 구속하기로 했다. 박양과 성군은 지난 6월24일 실무회담대표로 베를린에 파견됐으며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실무회담에 대표로 참석하는등 북한대표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어 입북하지 않더라도 국가보안법위반죄(회합·통신등)를 적용,처벌한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양이 북한으로부터 입북하도록 직접 지령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27일 남북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베를린에서 열린 「2차실무회담」에서 박양의 입북이 결정된 사실에 따라 임수경양과 마찬가지로 국가보안법 제6조2항의 특수 잠입·탈출죄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6조1항의 단순 잠입·탈출죄는 벌칙이 10년이하의 징역이지만 특수 잠입·탈출죄는 사형·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전대협」은 이에 앞서 베를린에 머물고 있던 박양이 3일 하오 북한으로 갈 것임을 발표했으며 박양은 이미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9월 평양개최 77그룹 각료회의/한국에 초청장

    ◎어제 접수/정부대표단 사상처음 북한에 정부는 오는 9월7일부터 1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될 77그룹(개발도상국 모임)의 제7차아시아그룹 각료회의에 한국정부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는 라사푸트람의장의 초청장을 2일 접수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아시아그룹 각료회의의 라사푸트람의장(제네바주재 스리랑카대사)명의로 된 한국정부대표단 초청장이 오늘 도착됐다』고 밝히고 『정부는 조만간 유종하외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구체적인 회의참석 준비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표단은 경제기획원·외무부·상공부·동자부등 관계부처 실무과장급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 당국자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게 되며 이들은 판문점을 통해 평양을 방문·귀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쌍방정부 연락관 접촉을 곧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 당국자는 『유차관은 국가원수가 참가국 수석대표를 초청,오찬 또는 만찬을 베푸는 이 회의의 전례에 비추어 김일성주석과 면담하게 되며 김주석과의 개별면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방북시 대외경제전문가인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강석주 외교부부부장(차관)등 북한 고위층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시작이 반”…남북 경제교류 물꼬 트다/쌀­시멘트 직교역의 의미

    ◎제3국 안거쳐 중개료 부담 덜어/교역 늘면 합작사업도 전망 밝아 남북한의 직교역이 시작됐다. 남한의 쌀 5천t이 27일 목포항에서 북한의 나진항을 향해 떠남으로써 분단이후 첫 남북 직교역이 이루어진 것이다. 남한산 쌀의 북한행에 이어 이의 대가로 북한의 무연탄과 시멘트 4만여t이 곧 우리측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남북한간 직교역은 앞으로도 계속돼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남북한간 물자교역은 지난 88년 10월 정부가 북한을 동반자 관계로 규정한 7·7선언의 후속조치로 「남북물자교역 문호개방조치」를 발표,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88년 분단이후 처음으로 제3국을 통한 간접교역이 이루어졌다. 이어 89년 6월 남북교류협정에 관한 지침제정과 90년 8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시행 등으로 남북물자교역은 꾸준히 늘어났다. 우리측에 반입된 북한산 물자는 88년의 1백3만7천달러에서 89년 57건에 2천2백23만5천달러,90년 75건에 2천35만4천달러,그리고 올들어 6개월동안 1백31건에 7천3백61만6천달러 등 모두 2백67건에 1억1천7백24만2천달러로 해마다 늘어났다. 이에반해 북한으로 반출된 우리측 물자는 89년 1건에 6만9천달러,90년 4건에 4백73만1천달러,올들어 5건에 1천2백57만달러 등 모두 10건에 1천7백37만달러에 이르렀다. 남북한교역비율은 13대88로 북한산 물자의 반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품목별로는 남한으로부터의 반입품목이 열연코일·아연괴·무연탄·철강재·시멘트·전기동·감자·냉동명태·마른오징어·생사 등이며 북한으로 반출된 품목은 직물·양말직조기·가전제품 등이다. 우리측이 들여온 품목이 철강류와 시멘트 및 농수산물이 대부분인 반면 북한측에 들어간 품목은 주로 공산품과 시설재였다. 이번 직교역을 계기로 앞으로 물물교환방식의 남북한간 직교역이 이루어지면 남북한의 거래상사들은 종전보다 많은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2년9개월동안 남북한교역은 1백%가 홍콩 등 제3국의 중개상사를 통한 간접교역형태로 이루어져 왔다.홍콩에서 남북양측이 제3국의 중개상사를 통해 계약을 한 다음 물품은 외국선박을 이용,공해를 거쳐 수송하는 조건이었다. 대금결제는 북한이 남한을 무역거래상대로 인정치 않았기 때문에 신용장을 개설하지 못하고 반입의 경우 남한수입상들이 홍콩등지에서 선하증권을 받고 현금을 즉석에서 지불하는 방법등의 편법을 써왔다. 홍콩등지의 중개상사들은 일반 무역거래에서 커미션이 통상 3∼5% 수준인 관례보다 2∼3배나 많은 10% 안팎의 높은 커미션을 받았고 결국 남북한물자교역에서 생긴 이익은 거의 이들 중개상사들이 챙겼다는게 무역업계의 얘기다.따라서 앞으로 상당한 이익을 보장받게 된 남북한 무역업체들이 직교역에 보다 적극성을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북직교역이 활성화될 소지는 이밖에도 많다.북한은 현재 식량난과 각종 생필품난을 겪고 있는 반면 남한은 쌀을 비롯,직물·의류 등 섬유제품과 일부 가전제품은 과잉생산되고 있다. 또 남한에서 당분간 수요부족현상이 예상되는 아연괴,시멘트,철근,무연탄,한약재 등은 북한에서 그런대로 생산량이 많은 편이다.따라서 이들 품목들을 서로 직교역할 경우 남북한의 교역량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현재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물자수송을 위한 경의선연결,인천·포항과 남포·원산항의 개방 등이 합의되고 지난 89년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방북을 통해 합의한 금강산개발 등이 실현되면 가까운 시일안에 예상밖의 교역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한의 경제협력은 일단 물자교류를 바탕으로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현재 공식적인 남북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남북경협에 너무 핑크색 환상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북한 김일성주석이 방북 일본의원단에게 행한 유연성표방발언도 어디까지나 원칙론을 얘기한 것이며 청진에 건설하는 특구에 북한이 한국의 투자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도 정부차원에서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남북한이 모처럼 쌀 직교역을 통해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긴 했으나 이를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경협관계를 쌓아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 주가 670선 돌파/넉달만에… 어제 10P 급등

    ◎종합지수 6백74P 기록/5백36종목 상승… 3천만주 거래 종합주가지수가 4개월만에 드디어 6백70선을 돌파했다.26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투자분위기 호전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02포인트 올라 6백74·34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6백7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19일(6백72.19)이후 4개월여만의 일이다. 전장에는 전날 거래량 최고기록 경신에 따른 경계분위기가 이루어져 전날보다 종합주가지수가 2.38포인트 오르는등 오름세가 주춤했으나 후장들어 건설주의 증자설과 건설회사의 중동건설수주설로 매수분위기가 확산,종합주가지수 6백74.34로 장을 마감했다. 음식제조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건설주 외에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방북설 등으로 무역주도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천4만주,거래대금은 4천6백54억으로 활발했다. 상한가 1백21개 종목을 포함,5백36개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3개를 포함,1백43개 종목이 내렸다.
  • 북한,“총리회담·범민족대회 연계”/「조국전선」 비상회의서 주장

    【내외】 북한은 25일 「범민련」이 추진중인 범민족대회 실현여부와 남북고위급회담 재개(8월27일·평양)를 비롯한 남북대화의 연계방침을 시사했다. 북한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비상확대회의를 개최,한국측이 범민족대회와 청년학생 통일대축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만일 남조선당국자들이 방북인사들을 석방하지 않고 민주단체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탄압하면서 8·15범민족통일대축전을 방해한다면 지금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고위급회담의 재개를 포함한 그들과의 대화도 마땅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또한 한국정부에 대해 ▲범민족대회 허용 ▲「통일·애국인사」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요구하면서 『남조선당국자들이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민족과 통일의 입장에로 돌아서지 않는 한 그들과 대화를 해야 기대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일성/유화책이냐/변혁 신호냐/“세계 조류 수용” 발언의 안팎

    ◎동구변화 인정한건 정책변화 예고/“외교고립 탈피·경제난 타개 겨냥한 복선”/대일수교 타결 겨냥한 실리찾기 분석도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24일 방북중인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과 대좌한 자리에서 『세계조류에 맞춰 현실적인 정책을 취해나가겠다』고 한 발언은 향후 북한의 대내외 정책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특히 김주석이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민주화 행보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은 공식·비공식을 막론하고 처음 있는 일로 이는 북한이 이들 국가의 정치변혁에 냉소적 시선을 보내던 종전의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향후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의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북한은 그동안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민주화과정을 지켜보면서 주체사상에 입각한 「북한식 사회주의」고수방침을 기회있을 때마다 밝혀왔었다. 당·정부의 관료주의와 부패가 만연했던 동구와 달리 북한은 완벽한 사회주의를 꽃피우고 있기 때문에 개혁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게 그들의 일관된 논리였다. 따라서일련의 동구 민주화를 인정한다고 한 김주석의 발언은 이같은 논리대응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 역시 눈길을 끈다. 그러나 김주석의 이같은 동구민주화 인정발언을 북한의 동구식 민주화 추진의지표명으로 해석하기에는 부연설명이 부족하다는 게 북한전문가들의 지적이다.즉 김주석의 동구 민주화 인정발언이 나온 대목이 어디냐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김주석이 일본의원들과의 면담과정에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전해진 발언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그렇지 않고 김주석이 동구변혁의 필연성을 제대로 인식,중국이나 베트남처럼 정·경분리원칙에 따른 실용주의 노선으로의 선회를 천명한 것이라면 주목할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김주석은 『사회주의는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해 동구에서와 같은 개방과 다당제 실시등 민주화 조치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김주석의 7·24발언은 경협목적의 대일수교조기타결에 쫓기고 있는 그가 북한의 개방·개혁가능성을 슬쩍 비쳐 일본의 호감을 사려는 의도에서 취한 제스처라는게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주석은 또 미·북한관계에도 언급,『양국 관계는 내정 불간섭,상호존중 원칙에 따라 행한다면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유엔가입,핵사찰서명에 이은 대미 유화자세를 함축한 것으로 현재 참사관급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미접촉수준의 대사급 격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양보로 해석된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같은 김주석의 태도연화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6월 북한을 방문했던 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의 설득이 주효했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즉 북한의 대미접촉수준을 현재의 참사관급에서 그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을 미정부당국에 설명하기 위한 「명분」(대서방유화책 제시)을 월포위츠가 김주석에게 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김주석의 이날 발언은 밑으로부터의 요구에 의해 민주화가 이루어졌던 동구와 달리 「위로부터의 개혁」에 의한 점진적인 대외개방을 추진,대일수교타결,대외이미지 제고,대미관계개선의 실리를 거둬들이겠다는 복선을 깐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김주석의 이번 발언 가운데 북의 불가침선언과 남의 3통(통신·통행·통상)협정과의 절충가능성을 언급한 대목은 지난해 12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이 제시했던 기존의 입장에서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이다. 당시 남북은 이 문제를 놓고 「실효성을 보장하는 조건」이란 대목에서 의견이 엇갈려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었다. 이와 관련,정부당국자는 북한이 3통협정에 대한 우리측 제안을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에 남북의 절충 가능성이 달려있다고 말해 다음달 27일 평양에서 열릴 4차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현안으로 다시 떠오를 것임을 시사했다. 국내적으로 북한은 지금 심각한 경제난에 빠져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여있다. 이렇게 볼때 김주석의 7·24발언은 ▲대일국교협상 조기타결 ▲대미 접촉수준의 격상 ▲국제사회에서의 고립탈피를 겨냥한 다목적용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북한이 대남관계에 있어선 체제수호적 차원에서 기존의 노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 북한·일 교역확대 합의/기술교류촉진협정등 체결

    ◎방북 일 의원단 귀국 【도쿄 AP 연합】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은 북한측과 무역확대및 기술교류 촉진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방북 대표단 단장인 이시이 하지메 중의원 의원과 북한의 「조·일우호친선협회」김양건회장간에 서명된 이 협약은 양국이 ▲무역사절단 교환을 통한 경제·무역관계 발전협력 ▲과학·기술·문화·예술·체육등 분야에서의 교류확대▲항공망 확충 ▲도시간 자매결연 등을 도모키로 다짐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기자와 수행원을 포함한 3백5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이 김일성주석과도 면담을 갖고 『우호적 분위기아래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일본간 우호관계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그러나 양국간 수교협상에 주요장애물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사찰 수락문제등이 이번 일본의원 방문단의 평양체류기간중 논의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의원 방북대표단은 이날 하오 평양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 미군유해 인수때 미 의원 극비 방북/강석주와 회담

    【도쿄 연합】 지난달 24일 판문점에서 북한측으로부터 한국전 때 사망한 미군 유골을 인수했던 로버트 스미스 미상원 의원이 당일 극비리에 개성을 방문,강석주 북한 제1외교부부장과 회담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스미스 의원은 그날 유골 인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부부장과는 북한측의 통일각에서 만났으며 회담 내용은 일체 말할 수 없다고 해 개성방문 사실을 숨겼다고 이 신문은 밝히면서 미국 의원이 군사 경계선을 넘어 북한에 「잠입」한 사실은 이례적인 일로,대미 관계개선을 위한 평양측의 강한 의욕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유연성 표방」 급변은 없을것/정부,김일성 발언 논평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5일 북한 김일성주석이 방북 일본의원단에게 행한 발언과 관련,『핵사찰 수용의사를 분명히 하고 현실정책을 펴나가겠다고밝힌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말하고 『이는 북한이 현실인정의 바탕 위에서 유연한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김주석이 사회주의체제 고수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 등으로 미루어볼때 북한이 당장 급격한 변화를 모색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하고 『동구의 민주화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도 동구의 변화를 사실인정하는 것일뿐 그같은 과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일 사회당/좌파체질 탈피 가속화/다나베체제 출범 이후

    ◎대한·미 정책등 현실노선 추구/당 개혁싸고 좌·우 충돌 불가피 일본 사회당의 도이(토정다하자)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나베 마코도(전변성)체제가 출범했다. 다나베체제의 출범은 동구대혁명 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흐름과 일본내의 보수·우경화 경향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당의 현실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내 우파인 다나베의원이 위원장선거에서 좌파인 우에다(상전철)에게 예상 밖의 접전끝에 신승함으로써 다나베가 주창해온 사회당의 자위대 인정등 「현실적 접근」의 당개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정치분석가인 게이오대의 우치야마교수도 사회당의 개혁은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다나베가 사회당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권력기반구축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치분석가들은 앞으로 사회당의 개혁을 둘러싸고 당내 좌우파간의 적지않은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다나베 신임위원장의 개혁은 특히 좌파성향이 강한 지방과 일선당원으로부터 많은 저항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사회당은 체질개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사회당은 한때 도이위원장의 「마돈나 열풍」에 힘입어 참의원선거에서 「여야역전」이라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였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겨우 17%의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사회당정책이 자위대,미일안보조약,핵발전소,한반도문제,걸프전 등에서 현실감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많은 정치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나베 신임위원장은 이같은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감안,「평화헌법」의 테두리안에서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다나베의 개혁안은 자위대,미일안보조약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다나베의 개혁안은 남북한 정부도 사실상 인정하고 있어 사회당의 대한반도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나베는 북한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사회당의 일방적인 북한지지정책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새 위원장 다나베는 누구/10선 관록의 체신관리 출신/지난해 방북… 수교협상 길터 다나베(전변)신임 일본 사회당위원장은 도이 전위원장이 마무리짓지 못한 「당내 개혁」을 완수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워낙 거물이었던 도이에 비해 지명도에 있어 훨씬 뒤떨어지긴 하지만 다나베는 탁월한 정치감각과 두둑한 뱃심을 갖고 있어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당개혁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꼽혀 왔다. 지난해 자민·사회 양당의 북한공동방문을 통해 북한·일 수교회담의 길을 트기도 했던 다나베는 사회당내의 대북한 대화창구역을 맡아 왔다. 41년 체신부관리로 사회생활을 시작,군마(군마)현의원을 거쳐 50년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10선의 관록을 쌓았다.당내 최대파벌인 수요회의 회장이며 82년 부위원장,83년 서기장을 역임하는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 “북한TV 일방개방 용의없나”/22일 통일특위(의정중계)

    ◎「독일식 흡수통합」 검토한적 없다/답변/「꽃파는 처녀」 국내공연 허용하라/질문 22일 통일원으로부터 최근 남북관계현황에 관한 보고를 들은 통일특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15일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대북성명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과 최근 지식층에서 거론되는 흡수통합방식에 커다란 관심을 표시하면서 남북간 인적·물적교류확대문제,유엔가입이후 북한의 동향등에 관해서도 폭넓게 정책질의를 전개했다. ○…먼저 질의에 나선 남재희의원(민자)은 우리측의 7·15대북성명과 이에 대한 답신성격의 북측담화간에는 외견상 많은 공통점이 눈에 띈다고 지적하며 통일원측의 정확한 판단을 요구. 최부총리는 이에 『북측담화는 우리가 수용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표면에 내세우고 있다』면서 그 구체적인 증거로 ▲모든 불법방북인사의 석방 ▲연북련공지향단체의 대거참여 등을 예시. 남의원은 또 북측이 『이산가족 고향방문 문제는 남측이 적십자실무대표접촉에 성의를 보일 경우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혁명가극인 「꽃파는 처녀」 때문에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면서 현재 실무대표접촉진전의 최대걸림돌로 돼있는 「꽃파는 처녀」의 국내 공연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방향으로 긍정검토해줄 것을 촉구. 남의원은 이어 노태우대통령의 밴쿠버선언은 대북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한뒤 『이제부터는 북측제의 중에서도 받아들일 것은 전격 수용하면서 남북간 결실을 위해 진력하는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영권의원(신민)은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해 헌법과 법률의 정비가 시급하다』며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주장한뒤 『기업인의 방북은 허용하면서도 정당간의 교류만은 계속 유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추궁. 정몽준의원(민자)은 최근의 진취적인 일부 대북접근세력을 의식,『나무를 보다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남북관계에서는 냉엄한 현실을 무시하거나 정책과 무관한 희망사항이 나열돼서는 곤란하다』고 강조. 정의원은 또 「흡수통일」에 언급,『요즘 식자층에서 동서독통합방식처럼 남한의 북한흡수통합은 안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언제 이같은 통합방식을 결정한 적이 있느냐』면서 『몇십년동안 무력적화흡수통일을 준비해온 북한의 현실을 알고 보면 다분히 경제적 우위만을 앞세운 남한주도의 흡수통일발상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며 섣부른 자신감을 경계. 이인제의원(민자)은 독일이 현재 통일후유증을 심하게 앓고있는만큼 우리정부도 통일에 대비한 정치·사회·경제·문화등 모든 분야에서의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 이의원은 또 『독일통일은 동서독간 교류·협력이 계속되고 국제환경변화의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지 서독이 흡수통일방식에 입각,일을 추진한 것은 아니다』면서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흡수통일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남북간 이질감해소를 위해 우리만이라도 북한의 TV등을 일방적으로 개방할 것을 제의. 이의원은 이어 『북한경제의 절대지원국인 중소가 언제부터 경화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또 이것이 북한사회의 개방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라고 질문. 유기천의원(민자)은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이후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묻고 지난해 2만명의 외국인이 북한을 방문한데다 북한도 관광분야의 개방선언을 한만큼 우리정부가 남북관광교류분야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 김덕용의원(민자)은 남북유엔가입과 관련,『북한이 유엔가입을 수용한 것을 전술적 차원의 소극적 변화로 볼게 아니라 「두개의 조선」이라는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적극적인 변화로 볼수 있지 않느냐』고 문제를 제기. ○…답변에 나선 최부총리는 『독일이 흡수통합으로 통일된 것은 동독경제가 파탄에 이르러 동독 스스로 통일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정부는 지금까지 북한을 흡수통합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으며 다만 북한주민이 경제적 궁핍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 최부총리는 또 『소련은 현재 대북교역에 있어 경화결제와 함께 우대가격제를 폐지했다』고 전하고 『중국도 경제난 때문에 이같은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측에 통보했다』면서 중소의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북한사회개방의 촉진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최부총리는 이어 『북한의 유엔동시가입 수용은 자발적인 의사가 아니라 사정변화에 따른 궁여지책』이라고 분석하고 『그렇더라도 유엔가입을 계기로 평화공존의 기틀을 마련할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
  • 일 의원단 3백명 방북/「조일의원연」소속

    ◎평양서 대규모 환영집회/“북한·일 조기수교 희망” 【내외】 북한은 21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한 초당파국회의원 26명을 포함,각급의원 3백명으로 구성된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단장 회장겸 자민당소속 중의원의원 이시이 하지메)을 환영하는 평양군중집회 및 북한·일간 의원친선협회 전체회의를 열고 쌍방간 친선협력강화 및 수교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조·일우호친선협회 회장 김양건(당부부장)은 북한·일의원간의 교류에 대한 보고를 하면서 북한·일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의 방북기간중 북한·일우호친선협회 간부들과 전체회의를 비롯,분과회의·정치회담 등을 갖고 ▲북한·일수교문제 ▲재일동포문제 ▲무역경제교류문제 ▲문화·예술·학술·체육 교류문제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북한·일간 접촉이 좋은 결과를 낳기를 희망했다. 이에대해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대표단장인 이시이 하지메(석정일)는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불행한 역사에 대한 반성에 기초해 두나라 사이에 새로운 선린우호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북한을 잘 알지 못해서 생겨난 세계각국과 일본내 일부세력의 대북한 오해·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북한이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전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신문 기자/북한접촉 승인

    정부는 19일 서울지역대학생기자연합(서대기련 회장 오상훈·한양대신문편집국장)이 방북취재를 위해 지난 11일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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